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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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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 3.8%↑…GPUaaS·글로벌 확장 '가속'

네이버 엔터프라이즈 부문이 국내외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고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신규 매출 확보하며 올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분기 일시적 납품 기저효과를 딛고 AI 풀스택 기술력 기반의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5일 네이버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1천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3.9%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GPUaaS 신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됐고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의 유료 ID 수 증가가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회 최근 네이버는 피지컬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엔비디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학습과 인프라 확장을 위한 최신 GPU 6만 장을 2030년까지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의 합작법인(JV)을 통한 슈퍼앱 및 디지털 트윈 사업, 태국의 소버린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모로코 중심의 유럽향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일본 유료 비즈니스 챗 시장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라인웍스 서비스를 지난달 대만에 공식 출시하며 B2B 솔루션의 아시아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나섰다. 앞으로 네이버는 자사 AI 풀스택 기술을 앞세워 공공·민간 영역 모두에서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GPUaaS 수요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은행·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주요 기관에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반도체 등 산업별 AI 인프라 구축 협력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해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공공부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B2B 사업에서 GPUaaS 신규 매출을 확보하고 라인웍스 등 솔루션 서비스의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피지컬 AI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우디·태국·모로코 등에서 AI·로보틱스·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해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5 15:09한정호 기자

네이버, 3Q 실적 역대 최고…최수연 "AI 추가 성장 자신"

인공지능(AI) 접목 효과로 네이버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본업인 서치 플랫폼(광고)·커머스 등 주요 사업에서 AI 도입의 성과가 가시화된 가운데, 네이버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예고하며 피지컬 AI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의 협력 외에도 반도체·조선·방산 등 제조업에서도 협력을 모색 중이다. '온 서비스 AI'로 역대급 실적 달성…전 분야 고르게 성장 네이버는 5일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조1천3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천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8.6% 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7천34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 매출은 애드부스트 등 AI를 활용한 광고 효율 증대 및 피드 서비스의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3% 성장한 1조602억원을 거뒀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했다. 이는 AI 기술 기반의 광고 및 지면 최적화, 개인화된 광고 추천 고도화에 광고주 풀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이 반영된 결과다. 커머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발견·탐색에 특화된 개인화 경험 고도화, N배송 확대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보다 35.9% 증가한 9천85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 내에서 발견 탐색 고도화와 멤버십 혜택 강화, 수수료 개편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분이다. 이 중 중개 및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9.7%, 스마트 스토어 매출은 102% 성장했다. 핀테크 매출은 4천3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5% 확대됐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 성장한 22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천93억원이다. 이 중 웹툰은 네이버 연결 실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1천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라인웍스 유료 ID 수 증가도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수주한 GPUaaS 신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AI 에이전트, '통합 솔루션' 지향…플랫폼 내 시너지로 커머스 입지 강화 이날 네이버는 검색 광고 영역에서 새로운 AI 에이전트 출시 계획을 밝혔다. 광고주를 포함한 사용자의 성장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안에 쌓인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성과와 경쟁력을 분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커머스 영역에서는 3분기 집중한 멤버십 이용자 혜택 강화를 기반으로 플랫폼 전반에서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자신했다. 3분기 네이버는 멤버십 서비스에 마이크로소프트 게임패스, 우버 멤버십, 컬리N마트 2만원 무료 배송 등을 추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넥슨과의 통합 이용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전날에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의 협력 소식을 알렸다. 또 피지컬 AI 시장 공략을 위해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제조업 기업과도 손을 잡을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말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모색하고자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장을 확보했다. 내년 이후 GPU에만 1조원 이상 투자…봄에는 AI 쇼핑 에이전트 출범 네이버는 이때 확보한 엔비디아의 GPU 활용을 포함해 재무적 여력이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AI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 올해는 이미 GPU를 포함한 전체 인프라 투자를 약 1조원 단위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이후로는 피지컬 AI 공약 등 신규 사업 확대를 감안하면 GPU에서만 1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피지컬 AI의 하드웨어인 로봇에 적용되는 운영체제(OS) 및 제어 플랫폼에서는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나간다. 최 대표는 “선택과 집중을 해 온 결과 해당 기술들은 지금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자부하고 있고, 실제 환경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면서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 AI 에이전트도 내년 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봄 출시될 쇼핑 AI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전면적인 생산형 검색 경험을 주는 AI 탭,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와 더불어 외부 생태계와도 연결되는 통합 에이전트까지 차례로 소개한다. 최 대표는 “자사의 통합 에이전트와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온 온서비스 AI 전략이 검색 광고나 커머스, 로컬 관련 매출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며 “매출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는 수익화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1.05 15:08박서린 기자

유클릭, 오라클 손잡고 韓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유클릭이 오라클과 협력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에 앞장서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선다. 유클릭은 오라클과 함께 투디지트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투디지트는 오라클의 글로벌 AI·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사 AI 솔루션 '나인메모스'를 상용화하고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투디지트는 지난해 세계 최대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1위를 차지(81.22점)하고 95일간 세계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오라클 국내 파트너사인 유클릭과 굿어스데이터가 평가한 AI 스타트업 거대언어모델(LLM) 챌린지 사업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유망 AI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투디지트는 유클릭과 오라클로부터 ▲상용화 기술 검증(PoC) 비용 지원 ▲LLM 개발 환경 제공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오라클 클라우드·AI 서비스 기반의 다방면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미국 8천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국 내 약 1억300만 개의 개인투자자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층과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확장을 통해 투디지트는 자사 AI 기술과 오라클 인프라를 결합해 투자자들이 정보 수집·분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투디지트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1위의 기술력을 실질적 서비스로 구현하는 데 주력해 왔고 이번 나인메모스 상용화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용자가 AI 기술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클릭 관계자는 "오라클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투디지트가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비즈니스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인프라·기술·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한국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라클과 함께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15:29한정호 기자

삼성·LG·SKT가 선택한 '배스트 데이터'…"AI 시대 운영체제 만든다"

"우리가 만드는 것은 또 하나의 스토리지가 아니라, 인공지능(AI) 시대의 운영체제(OS)입니다." 레넌 할락 배스트 데이터 최고경영자(CEO)는 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배스트 포워드 월드투어 2025'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배스트 데이터는 AI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할락 CEO는 "우리는 단순한 스토리지 회사를 넘어 비정형·정형 데이터를 모두 처리하고 학습·추론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OS를 제공 중"이라며 "이를 통해 AI 생태계의 기반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스트 데이터는 2016년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데이터 저장·분석·추론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최근에는 AI 워크로드의 성능·확장성·복원력·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데이터 플랫폼과 OS 개발에 집중 중이다. 배스트 데이터의 핵심 기술은 'DASE(분리된 자원을 공유하는 구조)'라 불리는 독자적 아키텍처다. 할락 CEO는 "AI는 단일 서버가 아니라 대규모 분산 환경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며 "DASE 구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한 개에서 수백만 개, 1페타바이트(PB)에서 100엑사바이트(EB)까지 선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하드웨어(HW)보다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계층이 중요하다"며 "우리 플랫폼은 데이터 저장소,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엔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하나의 OS로 통합해 기업들이 AI 학습·추론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배스트 데이터의 AI OS는 데이터의 위치·중요도·연산 긴급도에 따라 GPU 리소스를 스케줄링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중복 연산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접근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한다.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AI 모델은 더 정확해지고 플랫폼은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사이트 엔진'과 '에이전트 엔진'도 선보였다. 인사이트 엔진은 기업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벡터화해 AI 검색·추론을 지원하며 에이전트 엔진은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협업·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할락 CEO는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고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트의 역할을 하려면 이러한 OS적 접근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AI OS는 한 대의 컴퓨터 안에 머물지 않는다"며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전 세계의 데이터를 하나의 네임스페이스로 묶는 '배스트 데이터 스페이스'로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배스트 데이터의 기술은 이미 글로벌 주요 AI 기업들에 적용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배스트 데이터의 플랫폼상에서 운영 중이다. 또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 역시 창립 초기부터 배스트 데이터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유형 GPU 서비스를 구축했다. 글로벌 SW 기업인 서비스나우도 AI 연구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배스트 데이터의 솔루션을 채택해 활용 중이며 최근 실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기업인 픽사는 8년 전부터 배스트 데이터의 시스템을 이용해 데이터 접근성을 강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제작 환경을 마련했다.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할락 CEO는 "LG는 제조 공정의 모든 제품 이미지를 분석해 결함을 감지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에 우리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은 모델 학습을 위한 AI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우리 OS가 그 기반 SW 계층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은 차량 영상 데이터를 분석·학습하는 인프라에 배스트 데이터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할락 CEO는 "AI 전환을 추진 중인 삼성전자·LG·SK텔레콤·현대차 등은 우리와 함께 새로운 산업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배스트 데이터 한국지사의 김태훈 상무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마케팅보다 실질적인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해 10대 그룹 중 6곳과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4곳을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두 곳의 정예팀이 배스트 플랫폼 위에서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국가 차원의 AI 모멘텀과 발맞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소수 고객 중심에서 벗어나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할 것"이라며 "AI 전환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들이 우리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중심 혁신을 실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4 14:41한정호 기자

오픈AI, 아마존과 54조원 규모 클라우드 계약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 중심의 클라우드 의존 체제를 벗어나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을 잡았다. 총 380억 달러(약 54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으로, 오픈AI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십만 개를 확보하고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훈련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게 됐다. 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AWS와 7년간의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WS의 '아마존 EC2 울트라서버'를 통해 자사 AI 워크로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AI는 수십만개의 엔비디아 GB200·GB300 GPU를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수천만 개의 CPU로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받는다. AWS는 내년 말까지 모든 컴퓨팅 용량을 공급한 뒤 2027년 이후 추가 확장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픈AI는 2019년부터 이어온 MS '애저' 클라우드 독점 사용 계약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독립적 인프라 다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계약은 MS의 우선협상권이 종료된 뒤 성사됐다. 이번 계약은 오픈AI의 폭발적인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행보로도 평가된다. 주요 외신은 "AI 산업의 연산력 경쟁이 인간 수준의 지능을 목표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픈AI의 계약 규모는 이 부문 최대급"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오픈AI는 AWS 외에도 구글·오라클 등과도 각각 수천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재무 여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 증권가 일부에서는 적자 구조인 오픈AI가 수천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계약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오픈AI는 최근 비영리 구조를 재편하고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을 시사하며 자금 조달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번 계약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하루 만에 4~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력을 AWS가 AI 인프라 경쟁력을 재입증한 계기로 보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전선의 AI를 확장하려면 안정적인 대규모 컴퓨팅이 필수적이며 AWS와의 협력은 차세대를 이끌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첨단 AI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맷 가먼 AWS CEO는 "우리의 최적화된 컴퓨팅 자원은 오픈AI의 방대한 AI 작업을 지원하는 데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이번 협력이 AI 시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10:03한정호 기자

AI 탑재한 포시에스 이폼사인, TTA 클라우드 품질 검증 통과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클라우드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의 안정적인 품질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포시에스가 '이폼사인 AI'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의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TTA 시험인증연구소가 지난달 20~22일 실시한 이번 품질 검증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건을 종합 점검하는 공인 절차다. 실제 운영 중인 이폼사인 환경에서 진행된 이번 AI 전자계약 서비스의 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이폼사인은 컴퓨터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와 주요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능력을 인증받았고 안정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서비스 확장성과 성능 측면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폼사인은 접속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서버를 확장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 이번 인증은 독자 개발한 AI 기술을 탑재한 이폼사인 최신 버전의 품질과 안정성이 국제 표준에 따라 공식 검증됐다는 점을 시사한다. 포시에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AI 기반 이폼사인 개발 및 사업화' 국가 과제를 수행하며 네이버 클로바X와 협력해 지난 9월 AI 비서 기능을 공개했으며 문서 안에서 입력할 부분을 자동으로 찾아 배치하고 기본 권한을 설정하는 등의 기능을 서비스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품질 검증 통과는 급증하는 신생 전자계약 서비스들과 차별화되는 검증된 품질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포시에스는 이미 국제 정보보안 인증과 클라우드 보안 인증,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정부혁신제품 지정 등을 보유 중이다. 이번 품질 검증으로 보안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종합 전자계약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이폼사인 고객들은 검증된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전자계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포시에스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한 이폼사인의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향후 공공·민간 분야에서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TTA 품질 검증에서 항목 전체 정상 동작 판정을 받은 것은 AI를 탑재한 이폼사인의 품질과 안정성이 국제 표준에 따라 공식 검증됐다는 것"이라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 진행된 엄격한 시험을 통해 서비스 전반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전자계약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전자문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술까지 접목한 최신 버전의 이폼사인이 보안 인증과 품질 검증을 모두 갖춘 서비스로서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3 10:38한정호 기자

NHN 와플랫, 제주사회서비스원과 '스마트 돌봄 구축 및 운영' 협력

NHN(대표 정우진)의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와플랫'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문원일, 이하 제주사회서비스원)과 'AI 기반 스마트 돌봄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제주사회서비스원 문원일 원장, 와플랫 황선영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2025년 스마트 사회서비스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중산간 등 취약 지역의 돌봄 공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AI 기반 '제주형 스마트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군 돌봄 대상자에게 와플랫 'AI 생활지원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생활지원사'는 별도의 기기나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어르신의 안부·안전, 건강을 책임지는 통합 돌봄 플랫폼이다. ▲AI 기반 비대면 안부·안전 확인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365일 전문 요원 관제 출동 ▲식약처 인증 심혈관·스트레스 체크 ▲전문 의료진과 건강·정서 상담 및 실시간 생활 상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제주사회서비스원 문원일 원장은 “사회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은 사회서비스 접근성 향상, 의료·돌봄 통합서비스의 제공 기반 마련, 기술과 현장의 융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AI, 데이터 연계 등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플랫 황선영 대표는 “제주는 섬과 중산간 지역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환경으로 돌봄 접근이 어려운 가구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제주형 맞춤 돌봄 모델로 작동하여, 고위험군 어르신과 1인 가구의 안전, 건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체계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1 13:19안희정 기자

아마존, 3분기 클라우드 성장률 20% '반등'…AI 수요가 견인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클라우드 부문에서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22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회사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31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3분기 매출 1천802억 달러(약 257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핵심 사업인 AW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30억 달러(약 47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아마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특히 회사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WS는 '트레이니엄' AI 칩과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AI 클라우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트레이니엄 칩은 분기 기준 매출이 150% 급증했다. 대표 협력사인 앤트로픽은 100만 개의 맞춤형 AWS 칩을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쇼핑 챗봇 '루퍼스'가 연간 100억 달러(약 14조원) 추가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콜센터 솔루션 '커넥트'도 연간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로 성장 중이다. 광고 부문 매출은 24% 증가한 177억 달러(약 25조원), 제3자 판매 서비스 매출은 12% 증가한 425억 달러(약 60조원)를 기록했다. 최근 AWS의 글로벌 대규모 클라우드 장애와 1만4천명 규모 감원 발표로 시장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실적은 아마존이 여전히 AI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증권가에서는 "이번 분기가 아마존이 다시 대형 기술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전반에서 뚜렷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AI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도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31 12:57한정호 기자

맷 가먼 AWS, 국내 스타트업과 생성형 AI 생태계 협력 논의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더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과 생성형AI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AWS는 30일 서울에서 'AWS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맷 가먼 CEO를 비롯해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하이메 발레스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 부사장, 로라 그릿 아마존 부사장 겸 수석 엔지니어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트웰브랩스, 업스테이지, 리얼월드, 스캐터랩, 퓨리오사AI, 핀다, 마이리얼트립 등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AI 기술과 AWS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AI 모델 개발, 데이터 학습, GPU 인프라 활용, 챗봇 및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AWS의 기술 지원을 통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AWS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스타트업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AWS는 파운데이션 모델(FM) 개발부터 애플리케이션 구축,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요구에 맞춘 통합 기술 스택을 제공하고 있다. 맷 가먼 CEO는 "AWS는 전 세계 스타트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플랫폼이자 파트너"라며 "한국의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WS는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서 2031년까지 한국 내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7조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AWS는 이번 투자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AWS 액티베이트' 및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한국의 생성형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2025.10.30 16:54남혁우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아틀라시안 손잡고 AI 협업 플랫폼 확산 '시동'

메가존클라우드가 생산성 소프트웨어(SW)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아틀라시안과 국내 협업·개발 환경 혁신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틀라시안과 클라우드 비즈니스 협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역량과 아틀라시안의 클라우드 기반 생산성 향상 플랫폼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틀라시안은 프로젝트 관리 도구 지라, 컨플루언스, IT 서비스 관리 솔루션 지라 서비스 매니지먼트 등 조직 전반의 협업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반 업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0만 개 이상의 고객사와 포춘 500대 기업의 약 80%가 아틀라시안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빠르게 확대되는 협업 플랫폼의 클라우드 이전 수요에 맞춰 아틀라시안 솔루션의 국내 시장 진출과 활용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인 통합 솔루션 영업 유닛을 중심으로 ▲초기 도입 컨설팅 ▲안정적 운영 관리 ▲AI 기반 업무 혁신 등 3단계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초기 도입 단계의 고객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는 비즈니스 환경을 정밀 분석해 최적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데이터 손실 없는 안전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 이후 운영 관리 단계에서는 클라우드·AI 전문가가 24시간 365일 인프라를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며 국내 기업 맞춤형 한국어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전환 역량 및 데이터 전문성과 함께 제조·금융·이커머스·게임·공공 등 전 산업군에서 축적한 도메인 지식을 바탕으로 아틀라시안의 AI 기술과 결합한 산업별 맞춤형 AI도 제공한다. 또 아틀라시안의 외부 시스템 연동 기능인 로보 커넥터를 통해 각 산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통합·분석함으로써 AI가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분석과 예측을 수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라·컨플루언스의 데이터를 고객들이 기존에 구축한 전사적자원관리(ERP)·생산실행시스템(MES)·고객관계관리(CRM) 등 핵심 비즈니스 시스템과 연계해 프로젝트 성과와 리스크를 예측하고 데이터 기반의 최적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도울 방침이다. 제임스 브래들리 아틀라시안 인터내셔널 파트너 얼라이언스 헤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관리 및 컨설팅 역량과 우리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한국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향상된 협업·생산성 향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비즈니스 협업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틀라시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영업 현장과 개발 부서 사이의 데이터 단절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9 15:51한정호 기자

AWS, 韓에 2031년까지 7조원 추가 투자…역대 최대 규모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단일 투자 계획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2031년까지 7조원(미화 50억 달러)을 추가로 투입해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며 누적 투자액은 12조6천억원(9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WS는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가 발표한 국내 단일 투자 계획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내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AWS는 이번 투자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특수 목적 AI 하드웨어, 그리고 AI 개발 환경 전반에 걸친 지원을 확대한다. 기업과 공공기관은 AWS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자율적 업무 처리, 생성형 AI 모델 학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AWS 하이메 발레스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 부사장은 "이번 7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는 모든 규모의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장기적 약속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AWS는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함으로써 한국의 기술적 미래에 투자하며 한국 기업들이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막대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는 AWS와 SK그룹이 협력해 추진 중인 '울산 AI 존(Ulsan AI Zone)'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일대에 조성되는 이 AI 특화 데이터센터는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SK그룹이 건설을 담당하고 AWS는 자사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제공한다. 완공 시 약 103메가와트(MW)급 설비와 6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춘 대규모 AI 인프라로 향후 1기가와트(GW)급 확장 가능성도 제시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AWS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는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생산성 정체와 보호무역 확산 등 산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전환(AX)이 필수적으로 정부는 국내외 기업이 AI 인프라 확충과 AX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WS는 인프라 확충과 함께 한국의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투자 중이다. 2017년 이후 한국에서 30만 명 이상이 AWS를 통해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받았으며 대학·특성화고 등과의 협력도 강화 중이다.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는 2025년부터 3년 과정의 AWS 클라우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서울여자대학교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와 아마존 퀵사이트를 활용한 지능형 데이터 시스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트레이니움, 인퍼런시아 등 자체 개발한 특수 목적 AI 칩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국내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대규모 AI 모델을 빠르게 학습·배포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이번 발표는 한국이 AI, 반도체, 데이터 인프라 등 첨단 산업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업부는 AWS의 추가 투자를 통해 국내 데이터 인프라 역량 강화와 더불어 고급 기술 일자리 창출, AI 스타트업 생태계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AWS는 현재 서울 리전과 로컬 존을 중심으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리전 간 연결성과 가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내 고객이 안정적이고 저지연의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다년에 걸친 이번 투자 계획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AWS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확장된 클라우드 인프라는 모든 규모의 국내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를 갖춘 시장으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기술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9 12:17남혁우 기자

알서포트-수산아이앤티, AX 시장 진출 '맞손'…원격·보안 통합

알서포트가 수산아이앤티와 보안·원격 역량을 결합해 인공지능 전환(AX) 수요 대응과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알서포트는 수산아이앤티와 알서포트 서울 고덕 사옥에서 공동 성장과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핵심 역량인 원격 기술과 보안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라 보안과 운영 안정성을 최적화한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원격 솔루션 선도기업과 보안 소켓 계층(SSL) 가시화 솔루션 선도기업의 전략적 제휴로 주목된다. 민간은 물론 공공 부문에서도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X로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민간·공공 부문의 업무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영업·마케팅 활동까지 전방위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알서포트는 현재 한국·아시아 원격 솔루션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시장 점유율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OT망 원격접속통제 솔루션 '리모트뷰OT' ▲AI 회의록 솔루션 'AI레포토' 등을 금융·제조·IC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수산아이앤티는 SSL 가시화 및 유해사이트 차단 기술을 보유한 종합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국가망보안체계(N2SF) 사업을 선도하며 ▲SSL 가시화 솔루션 '이워커 SSL VA'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이워커 SWG' ▲네트워크 정보유출 방지 솔루션 '이워커 DLP' ▲N2SF 전용 업무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용 보안통제 솔루션 '이워커 SSG'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알서포트와의 협력으로 양사의 원격과 보안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생산성 제고와 성공적인 AX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민간과 공공 부문 전반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AI 기반의 업무환경 인프라를 제공해 시장 우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최근 공공 부문을 비롯해 산업 전반에 AI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보안과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위한 원격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수산아이앤티와의 협업을 통해 보안과 원격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AX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8 17:25한정호 기자

하이퍼클로바X·카나나, 'AI 국민비서' 된다…행안부와 공공서비스 혁신 박차

행정안전부가 일상적인 대화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네이버·카카오와 손을 맞잡았다. 행안부는 네이버·카카오와 함께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안부와 양사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국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민간 AI 에이전트와 공공서비스 연계를 위한 기술 방안 마련, 정책과제 발굴 및 제도적 기반 조성 ▲기관 간 협업 및 기술 지원 등을 통한 서비스 연계·확대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 등이다. 특히 민간 AI 에이전트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국민비서(가칭)' 시범 서비스를 연내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국민비서는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민간 기업의 AI 에이전트에 공공서비스를 연계해 국민이 복잡한 절차 없이 대화만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우선 시범 서비스는 전자증명서 발급·제출, 유휴 공공자원 예약(공유누리) 등 국민 수요가 높은 개별 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이를 공공서비스와 연계해 시범 서비스를 구현한다. 해당 서비스는 대표 검색포털인 네이버(웹‧앱)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맞춤형 추천 기능 등을 더해 이용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카나나'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공공서비스와 확장성이 높은 개방형 구조로 연동하여 시범 서비스를 구현한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에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유해 콘텐츠 필터링을 위한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적용해 서비스의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를 거친 뒤 향후 생애주기별 생활·행정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고 개인의 상황과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처리하는 단계까지 점차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민주정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합쳐 국민 누구나 말 한마디로 쉽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0.28 10:00한정호 기자

네이버,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완전 이중화로 복원력 높인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끊김 없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국가 차원의 AI 역량 강화에 나선다.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데이터센터 화재로 안정성과 복구체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체 기술과 이중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에 참여하며 민·관을 아우르는 고신뢰 AI 데이터센터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상준 최고기술책임자(CIO)는 지난 27일 각 세종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AI 인프라는 이제 확보보다 효율이 핵심이며 한쪽 장애에도 멈추지 않는 구조가 곧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춘천과 세종, 수도권에 걸쳐 완전 이중화된 네트워크와 복구 체계를 갖춰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 2022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일부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지만 설계 단계부터 다중 백업 구조를 갖춰 빠르게 우회 복구할 수 있었다. 하나의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센터를 분산 운용하는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 CIO는 이를 AI 시대의 인프라 복원력으로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국정자원 화재 사고와 복구 대책,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참여와 관련한 네이버클라우드의 방향이 공유됐다. 이 CIO는 "우리는 삼성SDS와 함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AI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민간이 보유한 기술 내재화 경험을 공공 인프라로 확장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인력, 데이터 세 가지가 AI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국가가 보유한 질 좋은 데이터를 민간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도 내부 데이터와 모델 역량을 국가 인프라에 결합해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공급이 아니라 네이버의 서비스형 GPU(GPUaaS) 플랫폼을 국가 수준의 AI 데이터센터에도 적용하는 구조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 노상민 센터장은 재해 대응과 안정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소개했다. 노 센터장에 따르면 리튬이온 화재는 완전한 예방이 어렵기에 각 세종 데이터센터에는 기존 소화가스에 더해 배터리실 전용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다. 화재 시 소화가스와 물 분사 시스템을 병행해 초기 진화 효율을 높인 것이다. 노 센터장은 "춘천·세종뿐 아니라 수도권과 충청, 경남권에도 임차 데이터센터를 다수 확보해 서비스 이원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물리적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서비스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데이터센터는 동일한 프로세스와 정책으로 운영된다"며 "자가든 임대든 동일 기준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일원화 체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력 사용량과 냉각 기술 부담이 급증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노 센터장은 "GPU 서버의 전력 밀도가 기존 CPU 대비 2~3배 높아지면서 공기 냉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각 세종에서는 다이렉트 리퀴드 쿨링(DLC) 방식을 도입하고 향후 액침냉각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 효율과 안정성, 환경 영향까지 고려한 냉각 기술 내재화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시장 전반의 구조적 어려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AI 수요 증가 이후 국내 데이터센터 상면과 전력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며 수도권 전력 규제와 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 운영 환경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노 센터장은 "규제 완화와 전문 인력 양성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CIO는 향후 AI 인프라 사업 목표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미 내부 AI 워크로드를 대규모로 운영하고 있고 이 경험을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 공공 영역으로도 확장할 자신이 있다"며 "AI 인프라가 우리만의 자산이 아니라 국가의 성장 엔진이 되도록 기술 자립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8 09:02한정호 기자

[인터뷰] 투라인클라우드 "한국 클라우드 네이티브·MSA 전환 생태계 주도한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술의 에반젤리스트가 되겠습니다." 투라인클라우드 윤주현 부사장은 24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MSA를 디지털 전환 시대 기업의 DNA를 바꾸는 철학으로 정의하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그는 "우리의 MSA 기술력을 앞세워 우리나라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전반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으로 '새출발' 투라인클라우드는 올해 4월 기존 사명 '투라인코드'를 '투라인클라우드'로 변경했다.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클라우드 중심 기술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결정이었다. 윤 부사장은 "두 줄의 코드로 빠르고 효율적인 설계와 개발을 돕겠다는 기존 철학은 유지하면서 이제는 그것을 클라우드 상에서 구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MSA는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을 작은 단위의 서비스로 나눠 독립적으로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기술 구조다. 기존의 모놀리식 구조가 모든 기능이 하나의 코드 덩어리로 묶여 있어 수정과 확장이 어려웠다면, MSA는 서비스별로 역할을 나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윤 부사장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모두 디지털 플랫폼의 안정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면 결국 MSA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필수"라며 "앞으로의 행정 서비스와 기업 IT 인프라가 이 구조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SA·AI·DaaS 기술 포트폴리오 3대 축 완성 현재 투라인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MSA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플랫폼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을 3대 축으로 삼고 있다. 사명 변경 이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일본·동남아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투라인클라우드의 기술 정체성을 대표하는 솔루션은 'MSAP.ai'다. 기존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복잡한 설계·배포·운영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플랫폼이다. MSA 설계부터 코드 생성, 배포, 옵저버빌리티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MSAP.ai는 투라인클라우드가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오픈마루가 공공 고객망과 세일즈 영역을 담당하는 협력 모델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교육청과 공공기관 등에서 MSA 기반 서비스 전환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으며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라인클라우드는 지난해 NHN크로센트의 DaaS 사업부를 인수하며 '하이퍼덱스' 플랫폼을 출범시켰다. 하이퍼덱스는 공공기관·금융권·교육기관 등에서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DaaS 서비스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의 망 분리 요구와 금융권의 규제 대응, 중소기업의 비용 효율성 니즈를 아우르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윤 부사장은 "NHN크로센트의 기술 DNA와 우리의 컨설팅 역량을 결합한 DaaS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수준의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SA 전환 생태계 주도한다" 투라인클라우드는 공공 부문을 핵심 진입점으로 삼아 시장을 넓혀왔다. 주요 교육기관과 협력하며 MSA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전환 사업을 수행했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권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도 확장 중이다. 윤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뒤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을 계획 중"이라며 "일본은 기술 검증과 시장 합리성이 높은 지역으로, 성공 시 글로벌 확산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투라인클라우드는 MSAP.ai 서비스의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들과의 협력 확대에도 나선다. NHN클라우드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도 기술 중심 협력을 논의 중이다. 윤 부사장은 "국내 주요 CSP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고객 환경에 가장 적합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유연하게 제안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부사장은 "MSA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설계 패러다임의 전환이고 이를 활용하는 기업이 향후 디지털 전환의 주도권을 지닐 것"이라며 "한국 시장은 아직 초기지만, 우리가 먼저 나서서 MSA 전환의 표준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4 11:19한정호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도시의 푸른농장'에 비전 AI 접목…스마트팜 생산성 혁신

롯데이노베이트가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에 첨단 비전 AI 기술을 접목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물의 생육 예측 및 병해충 예찰 AI 모델을 통해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검증을 완료해 롯데이노베이트 자체 스마트팜에 적용했으며 내년에는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할 예정이다. 도시의 푸른농장은 자체 테스트베드를 통해 학습된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의 생육을 예측해 최적의 수확 시기를 제시하는 서비스다. 생산성 예측 AI 기술을 통해 플랫폼 이용자는 작물 납품량과 재고량을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인건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비전 AI 기술을 통해 작물의 병징을 예찰하고 병징이 발생하면 플랫폼 이용자에게 즉시 알람을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내 병해충을 미리 예방해 농장의 피해 최소화를 돕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아이멤버'를 활용해 스마트팜 재배 안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스마트팜 구축·재배·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 대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 이용자에게 필요한 기본 운영 정보와 활용 방안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도시의 푸른농장 이용자는 일반 농지의 6~10배에 달하는 수확물을 거둘 수 있다. 또 웹·앱을 통해 원격으로 운영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에 스마트팜 1호점 기준 평당 연간 약 300만원에 달하는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연내 400만원까지의 성과 향상을 목표로 해당 사업 실증 및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향후 빅데이터·클라우드·loT·AI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 도시의 푸른농장에 AI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더 뛰어난 품질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6:50한정호 기자

포시에스, AI비서 탑재 '이폼사인' 만족도 80% 돌파…안정성 입증

포시에스가 클라우드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에 적용한 인공지능(AI)비서 기능이 다수 사용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전자문서 작성·관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포시에스는 지난달 말 이폼사인에 탑재한 AI비서 기능이 이용자의 80% 이상으로부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운영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2일 밝혔다. AI비서로 불리는 이폼사인의 AI 에이전트 기능은 초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포시에스의 독자 기술로 개발됐으며 국내 업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지능형 전자 문서 서식 관련 서비스다. 출시 후 한 달여간 실제 업무에 적용한 결과, 작업 시간 단축과 편의성 향상 효과가 확인되면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문서 내 다양한 입력·작성 영역을 속성에 맞도록 자동 식별·배치하는 기능과 문서 작성자의 권한까지 기본적으로 설정하는 기능이 실무 담당자들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또 복잡한 서식을 만드는 시간이 기존 대비 90% 이상 단축돼 문서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반응과 함께 AI가 설정해 주는 기능이 매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신규 서비스임에도 단기간에 안정적 체계를 구축해 주목된다. 일반적으로 한국어 기반의 새로운 AI 기능은 초기 불안정성과 해석 오류 문제 등으로 안정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알려졌으나, 이폼사인의 AI비서는 출시 1개월여 만에 대부분의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으며 빠르게 안착했다. 이는 포시에스가 보유한 검증된 전자문서 기술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포시에스는 현재 운영 중인 AI비서에 지능형 편의 기능을 순차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가 문서의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AI 활용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최근 AI 트렌드 속에서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도 시장 눈높이에 맞춘 고급화와 안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AI를 통해 다양한 문서 데이터 활용과 관리까지 지능화하는 서비스가 플랫폼으로 구성되는 것이 경쟁력으로 부상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포시에스는 30년간 축적한 전자문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이폼사인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접목했다. 현재 이폼사인은 행정안전부와 같은 정부 기관을 비롯해 국내 금융기관의 70% 이상이 사용 중이다. 아울러 포시에스는 최근 베트남 리테일 뱅킹 포럼과 두바이 자이텍스 글로벌 2025 한국관 등에도 참가했다. 또 일본 공공기관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신규 AI 서비스가 안정화되기까지 통상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우리는 독자 역량을 바탕으로 출시 1개월 만에 빠른 안착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독자 개발한 AI 활용 기술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문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0:28한정호 기자

"여기는 데이터가 살아있는 '여기어때 D&A센터' 입니다"

“데이터가 라벨링된 데이터 카탈로그를 연구개발성으로 실험해 보는 조직은 많지만,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생각한 것이 바로 회사 업무에 적용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즉시성'이 여기어때 D&A센터만의 강점입니다.” 인공지능(AI) 돌풍이 불며 대다수 회사에서 근간이 되는 데이터와 AI를 다루는 조직을 우후죽순 만들고 있다. 하지만 만들어진 기능이 실제로 고객 서비스나 회사 서버에 적용되는 사례는 드물다. 온라인여행(OTA)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이 가운데 개발자가 구상한 기능을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회사 프로그램 내에 적용시켜 볼 수 있는 회사가 있다. 여기어때는 데이터에 친숙하고, AI에 열린 회사 분위기를 통해 개발자 이상을 사내에서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기능을 구현하려면 데이터와 이를 다루는 조직이 매우 중요하다. 조민석 여기어때 D&A센터장을 만나 센터가 하는 일, 강점, 앞으로 그리고 있는 목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데이터사이언스실→D&A센터로 탈바꿈…데이터 정리 '주력' 여기어때 D&A센터는 이름 그대로 데이터와 AI를 다루는 곳으로, 기존 데이터사이언스실을 개편한 조직이다.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업무 혁신에 집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비즈니스, 서비스 효율화 및 개선에 적합한 AI 모델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역할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뿐만 아니라, 현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AI 기능을 만드는 업무도 담당한다. 조직이 개편되면서 영업 혹은 프로덕트 등 조직별로 파편화돼 있던 데이터 업무를 합친 것이 특징이다. 조 센터장은 “원래는 (센터에) AI가 없었다”며 “각 부서별로 데이터 조직이 흩어져있었다. 조직별로 각각 데이터를 다루는 인력이 따로 있었는데, 체계를 갖추고 보다 시너지를 내기 위해 통합 조직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료를 만드는 만큼 데이터 체계를 정리하고, 뼈대를 세우는 일도 주된 업무 중 하나다. 업무 부서별로 산재된 데이터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관리해야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에 데이터를 통합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해 각 업무에 더 잘 활용될 수 있는 기획에 전념하고 있다. D&A센터가 없을 때는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해당 데이터를 잘 아는 회사 사람들을 수소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예를 들어 국내외 호텔을 모두 취급하는 여기어때 앱에서 이를 잘 분류해 보여주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콘텐츠를 만들거나 리뷰 데이터를 요약해서 알기 쉽게 시각화하는 일을 수행한다. 고객들이 가장 쉽게 마주하는 푸시 메시지나 행사 페이지를 만들 때도 사용된다. 자연어 기반으로 “7월에 애완동물을 키우는 고객이 갈 만한 여행지를 추천해줘”와 같은 질문을 하면 회사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산출해 마케팅 포인트를 잡아주는 방식이다. 정리된 데이터는 데이터 카탈로그서 '두각'…여기어때만의 강점은? 데이터별로 잘 정리(라벨링)된 자료는 '데이터 카탈로그'에서 활용되는데, 사용자 중심으로 구성된 데이터 카탈로그도 여기어때 D&A센터만의 차별점이다. 데이터 카탈로그는 조직이 수집, 처리하는 모든 데이터의 보관함을 뜻한다. 조 센터장은 “기존 회사들은 어떤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관리자들이 알아보기 쉽게 분류돼 있고 정리된 '관리' 중심이었다면, 여기어때는 사용자가 쉽게 알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 조직이 통합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데이터를 정리하는 세대를 뛰어넘고 원하는 정보부터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하는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효율성도 한층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조 센터장은 “보통 일반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데이터 탐색이 80%, 분석이 20% 정도 쓰인다는 일반적인 통계가 있다”며 “여기어때의 데이터 카탈로그를 활용하면 탐색에 걸리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그 중에서도 조 센터장은 개발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회사 서버에서 빠르게 구현해 볼 수 있다는 점을 D&A센터만의 독보적인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빅데이터나 AI가 유행하면 회사에서는 '해봐'라고 말하지만 연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고, 경영진들은 실제 프로젝트에 이를 안 받아들이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기어때는 대표부터 데이터에 친화적이고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또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이 적용되도록 하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면서 “자신이 직접 만든 것이 대고객 혹은 회사 내부 서버에 적용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카탈로그, 칭찬 '일색'…“고객 혜택까지 이어지는 것이 꿈”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조직을 통합하고 관련 기능을 정비한 이후 긴 시간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만족도가 높다. 조 센터장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데이터를 다루는 구성원들은 거의 다 데이터 카탈로그를 신청해서 사용하고 있다. 다들 만족하는 게 가장 크다”고 자신했다. 여기어때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데이터 카탈로그의 사용성을 조직 전체로 확대하고, 이를 고객 혜택으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 조 센터장은 “프로덕트 오너(PO), 경영진들까지 이 시스템(데이터 카탈로그)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하는 게 센터장으로서의 목표”라며 “정합성이 좋은 데이터를 담은 데이터 카탈로그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어 회사도 성장하고 고객에게도 혜택을 주는 것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큰 그림”이라고 밝혔다.

2025.10.23 08:30박서린 기자

국가AI컴퓨팅센터 3차 공모, 삼성SDS 컨소시엄 단독 응찰

삼성SDS가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3차 공모에 단독으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차례 유찰 끝에 다시 추진된 이번 공모는 삼성SDS가 주도하는 단독 경쟁 구도로 마감됐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AI컴퓨팅센터 3차 공모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삼성SDS가 단독으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SK텔레콤·LG유플러스·LG CNS 등 유력 기업들의 참여도 거론됐지만 실제 접수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기술·정책·금융 등 적격성 심사에 곧 착수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번 공모에 참여 의사를 공식화했지만 컨소시엄 세부 구성과 사업 제안 내용, 입지 후보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과기정통부 역시 사업자별 제출 현황과 세부 내용은 공식 심사 절차 이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삼성SDS가 네이버클라우드·KT·카카오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연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복수 CSP 컨소시엄에 가점을 부여하는 구조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확보하고 산업계·학계·스타트업에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대형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2조5천억원 규모로, 정부가 8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과 정책금융기관이 나머지를 분담한다. 앞서 두 차례 공모는 공공 지분 비율(51%)과 매수청구권, 국산 AI 반도체(NPU) 의무 장착 조항 등으로 인해 유찰됐다. 이에 정부는 공공 지분을 30% 미만으로 낮추고 매수청구권과 국산화 의무를 폐지했다. 또 복수 CSP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우대하고 단독 입찰이어도 적격 심사 절차를 거쳐 추진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GPU 1만5천장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5만장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센터는 연구기관과 스타트업이 저비용으로 대규모 AI 학습·서비스 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 부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다만 업계에선 전남 해남 솔라시도가 유력 후보지로 꼽힌다. 전남도는 대규모 부지와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친환경 전원 조달 여건 등을 갖춘 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광주·포항·천안 등 복수의 지자체도 유치 의사를 밝힌 만큼 제안서 제출 이후 평가 단계에서 입지가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르면 이번 주 내 기술·정책 평가 절차를 시작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산업은행·기업은행의 금융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자본금 출자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2028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며 "컨소시엄 구성이나 입지 등 세부 내용은 공유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5.10.21 17:51한정호 기자

메타넷티플랫폼, '메타넷엑스'로 새 출발…AI 시대 디지털 혁신 가속

메타넷티플랫폼이 인공지능(AI) 시대 기업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를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메타넷엑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메타넷엑스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AI·데이터·미들웨어·솔루션·보안 등 폭넓은 서비스 역량을 결집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엔드투엔드 I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운 사명에는 최고의 전문성과 전략적 대내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전환(DX)을 실행하겠다는 메타넷의 핵심 가치를 담았다. 또 다양한 고객 환경과 니즈를 이해한 맞춤형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도화된 고객 경험과 지속적 혁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메타넷엑스는 최근 전략적 인수와 신사업 육성, 글로벌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생성형 AI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켈터랩스 ▲데이터 통합·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 노스스타컨설팅 ▲위치정보서비스 전문기업 블루칩씨앤에스 ▲동남아 IT 인프라·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에미넷 등을 인수하며 신사업을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글로벌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싱가포르에 지역 거점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해외 투자와 인수를 활발히 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의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 기업인 캐스트 AI 투자가 대표적이다. 메타넷엑스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5천388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달성했다.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와 자체 솔루션 내재화를 통해 이익 기반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안현덕 메타넷엑스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전략적 인수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구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한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앞으로 AI 시대의 전략적 첨병이 돼 고객의 DX 리더십을 강화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파트너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1 16:25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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