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보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X 도입 2단계...SKT, 이제 '조직'이 AI로 일한다

SK텔레콤이 직원 한 명마다 인공지능(AI)으로 일하는 데서 나아가 조직이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개인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던 점에서 벗어나 조직의 업무 절차와 협업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생산성과 사업 성과를 높이겠다는 뜻이다. '1인 1에이전트'라는 구호로 에이전트를 만들어 본 직원이 4000명이 넘고 이 가운데 1500개의 에이전트는 정기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에이전트의 월 사용자 수는 7500을 넘어섰다. 이처럼 단순히 클로드나 챗GPT를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업무에 적합한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쓰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몸소 회사의 AI 전환(AX)에 공감하고 개인의 에이전트 활용을 넘어서는 회사의 업무체계 전반을 손보기로 한 것이다. AI를 업무에 적용하다 보면 재교육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데이터와 조직 정비 등에 기존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고 이 과정에서 생산성이 일시적으로 후퇴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진단하는 회사의 현 상황이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생산성이 급격하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이를 'AX의 J커브'라고 부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J커브를 돌파하기 위해 조직의 업무를 새롭게 설계하는 'AX 2.0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김인수 SK텔레콤 AI보드 팀장은 지난달 30일 경기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AX 현황 브리핑에서 “지금 시대에 AX는 안 할 수 없고, AX를 하려면 반드시 J커브를 거쳐야 한다”며 “힘든 골짜기를 근근이 넘어갈 것인가, 아니면 과속해서 빠르게 넘어갈 것인가의 선택 문제”라고 말했다. 왜 AX 2.0인가... “혼자서는 못 넘는 벽이 보였다” AX 1.0에서 2.0으로 바꾸겠다고 하는 이유로 결국 개인의 한계가 꼽혔다. 직원 한 명이 AI로 활용할 수 있는 회사의 자원과 협업 경계에는 분명한 제한이 있고, 직원마다 AI를 활용하는 수준도 달랐다. 김인수 팀장은 “개인이 풀 수 있는 부분은 대부분 풀렸고, 이제 회사가 지원해야 하는 진짜 어려운 문제들이 새 과제로 떠올랐다”면서 “사내 데이터 접근 권한, ERP나 전자결재 같은 시스템 연동, 보안 검토처럼 직원 한 명이 아무리 애써도 혼자 열 수 없는 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회사들이 비슷한 일을 겪게 되는데 개인이 풀 수 있는 문제는 대부분 많이 풀린 것 같고, 이제 회사가 지원해야 하는 부분들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며 “1500개의 에이전트 중에 어떻게 관리할지, 더 중요한 에이전트는 회사 차원에서 지원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회사 데이터나 시스템을 지원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의 화두가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AX 추진을 위한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AX 도입 가속화가 힘을 받게 됐다. 김 팀장은 “직원들이 조금 더 해보자, 조금 더 의미 있는 걸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며 “팀이나 개인이 하던 여러 활동을 넘어 회사 조직 기반으로 AX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실효성을 낼 수 있는가와 같은 의문과 함께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는 수요가 생겼다”고 밝혔다. 단순히 숫자만 바꾼 게 아니라 새로운 AX 과제를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SKT, 사내 AX 별동대 꾸렸다 SK텔레콤은는 먼저 'AX 이네이블러 TF'를 꾸렸다. 모두가 부딪히는 데이터, 권한, 보안 문제를 회사 차원에서 한 번에 푸는 조직으로 교육체계와 기술 인프라를 정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AI 에이전트에 직원과 같이 사번을 부여하고 업무 기여도 평가 체계도 만들고 있다. 김 팀장은 “AX라는 게 채팅창 하나 띄워놓고 챗봇을 쓴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내의 많은 데이터와 시스템, 정보 등이 필요하다”며 “보안 문제도 챙겨야 하며, 결국 경영진 차원에서 볼 때 기업문화 관점에서 인력과 에이전트의 리소스가 업무를 병행할 수 있게 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AX 이네이블로 TF는 전사적인 지원에 목적을 두고 만들어진 조직이다. 이와 함께 'AX 샌드박스'는 한 조직의 업무를 처음부터 AI 중심으로 다시 짜 보는 실험이다. 상반기 서비스 개발 조직에서는 기획팀, 개발팀, QA팀이 나눠 하던 일을 한 명이 AI 에이전트와 함께 맡았다. 김 팀장은 “의사결정 단계가 크게 줄면서 생산성이 굉장히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전사 각 조직이 3개월씩 같은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내에 현업 분야 10명으로 꾸려진 'AX 카탈리스트'도 꾸려졌다. AI 전문가나 개발자가 아니라 자기 업무에서 문제를 찾아 AI로 풀어 온 이들로, 말 그대로 사내에서 AX 촉매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이들에게 과제를 정해 주지 않고 LLM 비용과 데이터 연결, 보안 검토를 지원한다. 김 팀장은 “선구자가 가는 방향이 곧 길이 되고, 작은 오솔길이 큰 고속도로가 된다”고 했다. AI에 개인정보 안 보내고, 데이터 정답률은 두 배로 AX 2.0을 도입하면서 기술적인 차원도 고민했다. 회사에서 AI를 쓰다 보면 반드시 “개인정보를 AI에 올려도 되냐”는 질문에 부딪힌다. SK텔레콤은 직접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Z.E.Z(Zero Exposure Zone)'로 풀어냈다. 원본 데이터를 별도의 안전 영역에 두고, AI에는 판단에 필요한 결과만 넘긴다. 의료비 정산이라면 AI는 환자 이름이나 병명 대신 '지원 대상자가 맞는지 아닌지'만 받는다. 아울러 '데이터 데스크'는 AI가 사내 데이터를 읽을 수 있게 만든다. 사내 데이터는 개발자만 아는 약어로 가득해 AI가 뜻을 알기 어렵다. 데이터 데스크는 데이터마다 업무적 의미를 자동으로 붙인다. 외부 LLM으로 하면 한 조직에만 연간 1억~2억 원 이상이 드는 작업이라, SK텔레콤은 자체 NPU 장비와 A.X K1 모델로 비용을 낮췄다. 그 결과 에이전트의 질문 처리 정답률이 40%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올랐다. '워크맵'은 직원의 업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지도로 그리는 것이다. AI가 KPI와 기존 업무 자료를 먼저 읽고 업무 흐름 초안을 내놓으면, 직원이 AI와 대화하며 다듬는 방식이다. 내비게이션이 지도 기반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에이전트가 작동할 수 있는 워크맵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기술과 제도를 통해 AI 활용을 개별 업무의 편의성 개선에서 조직 전체의 생산성과 매출 기여로 연결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서 조직 차원에서 진짜 대단한 실적을 만들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며 “조직 차원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회사의 지원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AX를 하려면 반드시 J커브를 거쳐야 하고, 그 골짜기를 근근이 넘어갈 것인가, 과속해서 빠르게 넘어갈 것인가의 선택이 남게 된다”면서 “자발적인 AI 활용 문화와 전사 지원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AX 혁신의 성과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1 10:13박수형 기자

모빌린트 NPU, 누리호 탑승…K-AI 반도체 최초 우주 진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는 자사 AI 반도체가 7일 발사된 누리호 5차의 부탑재위성 'BEE-1012'에 탑재됐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자체 설계·개발한 신경망처리장치(NPU) 반도체가 위성에 탑재돼 우주로 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주 환경에 적합한 고신뢰성 에지 AI 반도체 및 시스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린텍의 우주의약 실증 위성 BEE-1012에는 모빌린트 AI 반도체 '레귤러스(REGULUS)' 기반 NPU 보드 2종이 함께 탑재됐다. 각각 KAI·펀진과 협력한 위성 상태 분석 보드와 스페이스린텍의 단백질 결정 성장 관찰·이미지 분석용 보드다. 이번 탑재는 국내에서 개발한 AI 반도체를 실제 위성 시스템에 적용해 우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빌린트는 반도체뿐 아니라 위성 임무에 맞춘 NPU 보드 제작과 AI 소프트웨어 연동까지 수행했다. KAI·펀진과 협력한 NPU 보드는 위성 상태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모델을 구동한다.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원인을 식별하는 데 필요한 연산을 수행해 위성의 자율적인 고장 대응과 운용 판단을 지원한다. 스페이스린텍과 협력해 개발한 NPU 보드는 미세중력 환경에서 촬영한 단백질 결정 성장 이미지를 분석한다. 결정 성장 상태를 판단하고, 분석 결과를 실험 조건 조절과 필요한 데이터 선별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기능은 위성 내부에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는 온보드 AI(On-board AI, 탑재형 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다. 지상국과 교신 시간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위성 내부에서 데이터를 우선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지상으로 전송할 데이터량과 판단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실증에서는 이러한 온보드 처리를 실제 위성 임무에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은 전력과 통신이 제한된 위성 환경에서 NPU 보드와 AI 모델이 궤도상에서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하고, 실제 운용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확보한 데이터는 향후 우주 환경에 적합한 고신뢰성 에지 AI 제품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모빌린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NPU 보드 설계·제작과 시험, AI 모델 연동, 위성 내부 제어 컴퓨터와 통신 안정화를 지원했다. 향후 협력사와 함께 위성 초기 운용 단계에서 탑재 보드 정상 작동을 확인한 뒤, 궤도상 AI 기능 시험과 임무 데이터 처리 결과를 단계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우주에서는 수집한 데이터를 지상으로 보내는 것뿐 아니라 현장에서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탑재를 출발점으로 국산 AI 반도체 실제 운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우주를 비롯해 전력과 통신이 제한된 환경에 AI를 적용하려는 고객에게 필요한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8 09:14장경윤 기자

영국 최대 보드게임 행사 'UKGE', 생성형 AI 제작물 전면 금지

영국 최대 규모의 보드게임 전시회인 'UK 게임즈 엑스포(이하 UKGE)'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제품 전시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고 외신 라스칼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KGE는 지난 24일 공식 발표한 신규 AI 정책을 통해 AI로 전부 또는 상당 부분 제작된 모든 제품의 행사장 반입을 금지했다고 알려졌다. 금지 대상에는 보드게임을 비롯해 서적, 관련 굿즈 전반에 쓰인 이미지와 텍스트가 모두 포함된다. 다만 맞춤법 검사나 경미한 편집, 접근성 개선 등 단순 제작 보조 목적으로 사용된 경우는 허용된다. 주최 측은 새로운 AI 정책을 위반한 참가사에 제품 철거를 요구할 방침이다. 이를 거부할 경우 부스 폐쇄는 물론 향후 행사 참가 자격도 박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UKGE는 지난 6월 행사 당시 생성형 AI로 제작된 텍스트와 이미지를 활용한 게임들이 인간 창작물과 별다른 고지 없이 나란히 전시되며 업계 창작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AI 생성 이미지가 포함된 게임의 스폰서 게시물을 게재했다가 반발을 사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구체적인 판별 기준과 실효성을 둘러싼 과제는 남아 있다. 주최 측이 AI 생성물에 대한 명확한 식별 방식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참가사 스스로 인간이 제작했음을 직접 증명해야 할 경우 소규모 개발팀과 인디 창작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6.09.28 10:02진성우 기자

NHN, 2분기 매출 7579억·영업익 579억…분기 최대 실적 달성

NHN(대표 정우진)이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NHN은 11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164.1%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기록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술 부문이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 공급 본격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15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게임 부문은 규제 환경 변화 영향으로 인한 웹보드게임 매출 증가와 일본 시장 내 '#콤파스' 등의 흥행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1396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별로 PC 온라인 게임은 491억원, 모바일 게임은 905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각각 동기간 대비 13.5%, 26.3% 상승한 수치다. 결제 부문은 NHN KCP의 신규 대형 가맹점 유입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27.3% 상승한 39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NHN은 하반기에도 각 사업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술 사업 분야에서는 NHN클라우드가 다음해까지 최소 30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 확보한다. 아울러 B300 이상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산을 확충하며 AI 인프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게임사업에서 NHN은 향후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신작 개발 역량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특히 NHN 게임사업부문과 일본 NHN플레이아트가 협업 중인 신작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은 올 겨울 출시가 목표로, NHN플레이아트는 오는 9월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을 포함한 주요 신작과 라이브 게임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결제 사업에서는 NHN KCP의 기존 가맹점 네트워크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인프라와 결제 모델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진행해 온 경영효율화 및 비용통제의 성과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올해는 그 기반 위에서 주요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이번 2분기 실적은 그 성과가 이익으로 확인된 첫 분기이며, 이를 성장 국면의 출발점으로 삼아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1 08:50진성우 기자

'산업 특화' LG 엑사원, 구글·알리바바 앞섰다

LG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산업 데이터를 예측하는 글로벌 평가에서 미·중 빅테크를 앞섰다. LG AI연구원은 표 데이터를 다루는 '엑사원 태뷸러(Tabular)'와 시계열 데이터를 다루는 '엑사원 포캐스트(Forecast)'가 각각 글로벌 리더보드에서 전 세계 최고 성능(SOTA)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두 모델은 화학·의료·금융·제조·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에서 만들어지는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예측 능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리더보드에서 각각 검증받았다. 엑사원 Tabular는 범주형 데이터 예측 부문 리더보드 '탭아레나(TabArena)'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평가 점수(ELO)는 1760점으로, 구글이 지난달 공개한 최신 모델 'TabFM'의 1749점을 앞섰다. 정상·불량 등 2개 범주를 예측하는 이진형 부문과 3개 이상 범주를 예측하는 다중 범주형 예측 부문에서 모두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을 기록했다. 엑사원 Forecast는 세일즈포스가 개발한 시계열 예측 리더보드 'GIFTeval'에서 제로샷 부문 1위(SOTA)를 달성했다. 에이전틱AI 부문에서도 구글, 알리바바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엑사원 Tabular는 표 형태의 합성 데이터를 대규모로 학습한 정형 데이터 파운데이션 모델(TFM)이다. 표를 텍스트로 변환해 분석하는 기존 범용 언어모델과 달리 행과 열로 구성된 표의 구조와 데이터 간 관계를 직접 이해한다. 적은 데이터만으로 새로운 문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결측치가 발생해도 남은 정보의 관계를 분석해 예측 정확도를 유지한다. 엑사원 Forecast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대규모 시계열 데이터를 학습해 미래를 예측하는 시계열 파운데이션 모델(TSFM)이다. 인터넷, 판매, 에너지, 경제, 헬스케어, 교통 등 다양한 산업의 실제 데이터와 현실을 모사한 2조 개 규모의 가상 시계열 데이터를 함께 학습해, 과거에 관측되지 않은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일반화 성능을 확보했다. LG AI연구원은 하반기 제조, 바이오·헬스케어, 금융 3개 분야에서 엑사원 Tabular의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배터리 셀 검사 데이터를 활용한 불량 예측, 임상 데이터 기반 질병 위험도 예측, 금융 데이터 기반 연체·부도 예측 등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의 적용 범위도 넓히고 있다. 2024년 병리학 파운데이션 모델(PFM) '엑사원 패스'를 공개했다. 현재 암 진단을 지원하는 '암 에이전틱 AI'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 중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글로벌 빅테크의 관심이 범용 언어모델에서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빠르게 이동 중"이라며 "이번 성과는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가 한국 AI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2026.08.07 10:15이나연 기자

SKT "업무효율 넘어 AI로 조직문화 재설계”

많은 회사가 AI를 업무 보조 도구로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AI와 직원이 함께 일하는 AI전환(AX)를 전사 차원에서 추진한다. 이에 따라 AI 도입을 넘어 업무를 설계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 자체를 바꾸는 수준의 AX로 접어들었다. 김인수 SK텔레콤 AI보드 팀장은 지난 19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회사가 추진하는 AX 2.0을 두고 “AX가 조직 생산성의 획기적 향상과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까지 이어지도록 구성원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AI 에이전트를 동료로 삼는 일하는 방식의 재설계 ▲구성원이 직접 업무 방식을 학습시키는 에이전트 제작 ▲일상의 업무 문화 정착 등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AI 에이전트에 사번을 부여하고 함께 일하는 업무 주체로 설정했을 뿐 아니라 데이터와 보안 접근 권한 규정 등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도 마련한다. AI 에이전트가 업무 시스템 안에서 명확한 역할을 갖고 협업해 반복 업무는 줄이고 구성원은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일하는 방식을 새로 짜는 'AX 샌드박스' 제도도 도입했다. 기존 업무를 AI 기반으로 다시 설계하는 것으로 지난 3개월간 AI CIC 일부 조직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한 사람이 여러 에이전트와 함께 기획·개발·디자인을 넘나드는 멀티 롤 업무 방식의 가능성을 발견했고 의사결정 속도도 대폭 줄였다. 사내에 AI 전환을 촉진하는 'AX 카탈리스트'를 선정해 각 조직의 AX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기존의 AI 전환 아이디어 공유 시스템은 'AX 라이브러리'로 고도화해, 구성원들의 도전과 성공 경험을 전사적인 자산으로 확산한다. 이와 같은 회사의 변화는 사내 AI보드가 뒷받침하고 있다. 과제 관리와 문화 확산을 함께 맡아 과제 측면에서는 전사 플랫폼 'AXMS'를 운영해, AX 챌린지에서 발굴된 우수 과제를 패스트트랙으로 정식 개발과 현장 적용까지 연결한다. 아침에 구내 식당에서 AX 업무 과제를 고민하고 노하우를 나누는 문화도 지원한다. 김 팀장은 “SK텔레콤의 지향점은 AI와 구성원이 함께 일하는 회사”라며 “구성원의 AI 활용 경험이 회사 전체가 일하는 방식의 변롸로 이어져 생산성 향상 비즈니스 모델 혁신까지 확장되도록 AX 선순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1 10:44박수형 기자

W&B, LG CNS와 금융 특화 한국어 LLM 리더보드 '황소' 공개

웨이츠&바이어시스(W&B)가 LG CNS의 금융 인공지능 전환(AX) 기술력을 결합한 새로운 대형언어모델(LLM) 성능 평가 리더보드를 선보인다. 웨이츠&바이어시스(W&B)는 LG CNS와 함께 금융 산업에 특화된 한국어 LLM 성능 평가 리더보드인 '황소'를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W&B는 황소 리더보드를 통해 금융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심층적인 평가 기준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 산업 고객들이 각자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LLM을 선택·활용하는 데 필수적인 지표를 제시한다는 목표다. 특히 황소 리더보드는 LG CNS가 최근 공개한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에 탑재돼 제공될 예정이다. W&B는 이미 국내에서 '호랑이' 리더보드를 통해 한국어 LLM 성능 평가를 제공해왔다. 이번 황소 리더보드는 금융 데이터를 포함한 복잡하고 전문적인 금융 도메인 지식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이번 협력에서 LG CNS는 금융 사업에서 다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AX 기술력을 결합해 황소 리더보드의 평가항목 개발과 데이터셋 구축·개발을 지원했다. 황소 리더보드는 기존의 폐쇄적이고 비공개로 운영되던 평가 리더보드와 달리 평가 카테고리, 세부 태스크별 평가항목, 기준, 점수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AI 생태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금융 규제 준수, 보안, 최신 금융 상품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해 실제 금융 환경에서 요구되는 정확성·신뢰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금융 지식 기반 논리적 추론 능력 ▲금융 도메인 지식 평가 ▲지시사항 준수 등이다. 황소 리더보드는 금융 특화 성능뿐 아니라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의 지식과 추론 능력 ▲한국어로 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의 지식과 추론 능력 ▲한국어 논리적 사고 능력을 평가 등과 같은 범용 성능에 대해서도 비교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일반적으로 AI 모델 평가 시 파라미터 수에 따라 성능차가 발생하는 것과 달리 정확한 검증을 위해 AI 모델 크기별 성능 비교 기능도 제공한다. 황소 리더보드는 글로벌 프론티어 모델들과 정부 및 국내 AI 연구소 등에서 많이 활용되는 모델을 포함해 22개 이상의 LLM 모델을 평가하며 향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금융 업계는 해당 리더보드를 활용해 중요한 기술 요구사항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개발자 커뮤니티는 모델 성능을 비교·개선하는 데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LG CNS 측은 "양사의 협력 시너지는 금융 기업들이 LLM 도입 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AX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W&B 로빈 보르돌리 최고매출책임자(CRO)는 "황소 리더보드는 강력한 실험 관리 및 평가 기술과 LG CNS의 금융 전문성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금융 기업 고객들이 황소 리더보드를 통해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LLM 기반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17:54한정호 기자

엔비디아, SOCAMM 적용 '루빈'으로 연기…삼성·SK도 공급 전략 수정

엔비디아가 차세대 저전력 D램 모듈인 '소캠(SOCAMM, Small Outline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 상용화 시점을 미룬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목표였던 '블랙웰' 시리즈가 아닌 '루빈'부터 채용될 전망이다. 최근 AI 가속기의 성능 고도화로 안정적인 수율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도 SOCAMM 공급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SOCAMM의 적용 시점을 'GB300'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변경하는 계획을 주요 메모리 협력사에 통보했다. SOCAMM은 엔비디아가 독자 표준으로 개발해 온 차세대 메모리 모듈이다. 저전력 D램인 LPDDR을 4개씩 집적해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LPDDR 단품을 온보드(납땜)로 붙이는 방식과 달리 메모리를 탈부착할 수 있어, 성능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에 용이하다. 데이터 전송 통로인 I/O(입출력단자) 수는 694개에 달한다. 모바일 PC 등에서 활용되는 또 다른 LPDDR 기반 모듈인 LPCAMM(I/O 수 644개) 대비 대역폭이 높아, 고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연산에 적합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SOCAMM을 당초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GB300에 탑재할 계획이었다. GB300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울트라 GPU와 그레이스 CPU, 12단 HBM3E 등을 탑재한 차세대 AI 가속기다. GB300 칩의 기판 역할을 담당하는 보드도 기존 '비앙카(Bianca)'에서 '코델리아(Cordelia)'로 변경하기로 했다. 비앙카는 1개의 CPU와 2개의 GPU를 결합한 방식이다. 코델리아는 2개의 CPU와 4개의 GPU를 결합한 구조로, 인터페이스 구조나 설계 등도 모두 다르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최근 GB300의 보드를 코델리아가 아닌 비앙카 방식으로 복귀시켰다. 아울러 저전력 D램 모듈 역시 SOCAMM이 아닌 기존 LPDDR을 온보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는 최신 블랙웰 칩이 설계 및 패키징 수율 확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난항을 겪어 온 만큼, 무리한 기술적 진보를 지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코델리아 보드는 데이터 손실, SoCAMM은 방열 특성 등에서 신뢰성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도 차세대 메모리 양산 전략을 다소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기술적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엔비디아가 신제품 출시 일정 및 필요성 등을 고려해 SOCAMM 적용 시기를 미뤘다"며 "이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에 공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GB300에서 공급망을 늘리면서 수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대한 기존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SOCAMM 양산 일정을 연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2025.05.14 14:34장경윤 기자

주니퍼, '마비스 AI' 강화…네트워킹·인사이트 확대

주니퍼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네트워킹 플랫폼을 강화해 업무 자동화·기업 인사이트 기능을 확대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우드까지 확장 가능한 디지털 트윈 기술 '마비스 미니'를 업그레이드하고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마비스 액션 대시보드'를 12일 공개했다. 마비스 미니는 네트워크 전반에 디지털 트윈을 배포해 사용자 경험에 영향 주기 전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옵저버빌리티 툴과 달리 별도 하드웨어나 센서 설치 없이 작동한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 원인도 빠르게 찾아낸다. 업그레이드된 마비스 미니는 사이트, 지역, 인터넷 사업자(ISP) 등 다양한 레벨에서 서비스 기대 수준(SLE)을 측정하고,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포함한 공용 통신망(WAN) 영역까지 가시성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마비스 액션 대시보드는 가상 근거리 통신(VLAN) 구성 오류와 무선 자원 최적화, 정책 준수 등 주요 운영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각 조치 수행 시점과 방식에 대한 전체 이력도 제공한다. 운영자는 네트워크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시각화하고 필요 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마비스 클라이언트는 최종 사용자 디바이스 데이터를 활용해 IT 팀의 트러블슈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와 윈도, 맥OS 기기 텔레메트리를 분석할 수 있다. 디바이스 유형과 OS, 무선 하드웨어, 펌웨어, 연결 메트릭 등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 환경을 정밀 분석하고 종합적인 성능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이번 기술 강화를 통해 기존 미스트 구독자들이 추가 소프트웨어 없이 새로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투자 대비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운영 간소화와 사용자 경험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주니퍼네트웍스 수디어 마타 수석 부사장은 "마비스 미니는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기 전에 문제를 식별하고 학습하는 백만 개의 디지털 트윈과 같다"며 "우리는 에이전틱 AI 중심 자동화와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네트워킹 업계의 근본적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12 15:33김미정 기자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타보고서] 프리미엄 도전장 낸 중국 지커…6999만원 '7X'의 경쟁력은

단풍놀이 아직 못 갔다면…늦지 않은 가을 명소는

"25년 내공으로 냉각부터 관제까지"…KT클라우드 AIDC 가보니

LG디스플레이, LT소재와 공동 출원했던 美특허 9건 단독보유 전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