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모빌리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 품은 티맵, '통합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진화

"티맵은 일반 이용자에게는 단순 내비게이션에 불과할 수 있지만, 20년간 축적한 지도와 하루 2천600만건 이상의 이동 경로를 비롯해 주차·충전·결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온 플랫폼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품어온 티맵이 SK텔레콤의 AI 에이전트 '에이닷'과 결합해 내비게이션 이상의 통합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를 목표로 새 청사진을 제시했다. 티맵, 내비게이션 넘어 AI 서비스로 전환 티맵모빌리티(티맵)는 18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기자실에서 '데이터와 AI로 여는 모빌리티의 미래'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데이터와 AI 기반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 그는 “티맵은 단순 내비게이션을 넘어, 생활 패턴과 이동 데이터를 반영해 개인화된 추천과 선제적 안내, 맞춤형 콘텐츠 제공 등이 가능한 AI 서비스로 전환할 것”이라며 “모바일과 차량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AI 에이전트가 목표”라고 말했다. '통합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라는 목표를 향한 로드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25년도 티맵 AI 서비스의 로드맵은 ▲장소 검색 및 탐색 경험 강화 ▲주행 중 음성검색 및 편의성 향상 ▲통합 모빌리티 AI 에이전트 통한 사용성 혁신 등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다. 올해 티맵은 AI 기능을 적극 활용해 장소 검색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지난해 선보인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는 출시 1년 만에 월간 수백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AI 해시태그 리뷰 서비스를 출시했다. 수많은 리뷰를 한눈에 요약 생성해주는 AI 리뷰 요약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티맵은 이를 통해 이용 패턴을 주행 전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이용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전 담당은 “장소 정보를 고도화해서 사용성이 높아지는 것은 티맵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기존에는 목적지를 먼저 정하고 차량에 탑승한 이후 티맵을 이용했다면, 현재는 티맵의 어디갈까를 통해 장소를 탐색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티맵은 에이닷을 결합하며 기존 음성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했다. 경유지와 목적지를 동시에 설정하거나, “집 가는 길에 가격 싼 주유소 들려줘”처럼 조건을 반영한 대화형 명령이 가능해졌다. 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당”, “인기 카페 어디야” 등 상황 기반 추천 검색도 지원한다. 멀티턴(연속 대화) 기능이 도입돼 매번 호출어를 반복할 필요가 없으며, 메뉴·영업시간·주차 여부 같은 장소 상세 정보 검색, 즐겨찾기 기반 개인화 추천, 돌발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 등 주행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티맵은 통합 AI 모빌리티 에이전트로 고도화한다. 음성 인터페이스를 넘어 차량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폭넓은 AI 기술 적용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 담당은 “티맵은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장소검색과 탐색부터 내비 컨트롤 더 나아가 일반검색까지 AI 에이전트를 통한 혁신적인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성장모델 구축 가속 티맵의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올해 1분기 28.5%, 2분기 49.3% 수준으로 성장을 가시화하며, 데이터 기반의 성장모델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먼저, 지도, 도로망, 교통 패턴,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물류, 에너지, 금융, 지자체 등 산업 전반에서 활용을 넓히고 있다. 배송지 최적화, 경로 매트릭스, 열차 혼잡도 예측 등 생산성 개선 사례를 만들어왔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분석 서비스 제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운전 점수와 보험 할인 혜택을 연계한 '카라이프'는 보험 할인율을 최대 28.6%로 확대하며,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9%, 2분기에는 3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전년 대비 25% 이상 특약가입자 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간단손해보험을 비롯해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강화해 주행 및 걸음 데이터를 결합하는 등 데이터 결합을 통해 다양한 보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누적 탑재 차량 100만대를 앞두고 있는 티맵 오토는 차량과 주행 데이터를 결합해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전년 대비 82%의 성장을 달성하며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티맵 오토는 향후 목적지 추천, 음성 기반 내비게이션, 개인 맞춤 검색까지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에이전트로 발전할 계획이다. 티맵의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은 현재까지의 높은 성장에 더해 개인화와 추천이 강화되는 티맵의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라이프 전반에서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 담당은 “AI 에이전트의 성패는 결국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티맵은 지도·이동·행동·장소 데이터를 모두 확보하고 있어, 모빌리티 라이프 전반을 아우르는 AI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는 차별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담당은 “티맵은 기존 운전 점수 기반 보험 할인뿐 아니라 주행·걷기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보험 상품, 로컬 마케팅, TMAP 오토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데이터 비즈니스의 성장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개인화 및 추천을 강화한 에이전틱 AI를 통해 모빌리티 라이프 전반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5:26진성우 기자

티맵, SKT '누구' 빼고 '에이닷' AI 넣는다…"주인 말 더 잘 이해"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해 차량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개편으로 티맵을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정해진 명령어 없이도 일상 대화처럼 티맵을 이용할 수 있어, 양사는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티맵의 음성 안내 시스템 '누구'는 에이닷으로 대체된다. 티맵에 에이닷이 적용되면서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를 한 번에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운전자가 “근처 주유소를 거쳐서 집으로 가자”고 말하면, 경유지와 목적지를 각각 주유소·집으로 인식해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운전자가 정확한 지명을 말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교정해 적절한 후보지를 제시한다. 기존에는 장소명이 조금이라도 틀리면 유사한 목적지가 여러 개 나열돼 그중에서 운전자가 직접 찾아야 했다. 이제는 음성만으로 바로 원하는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해졌다. 조건·테마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정보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주차 가능한 카페 찾아줘”, “지금 영업하는 식당 어디야”와 같이 조건을 지정할 수 있고, “분위기 좋은 식당 가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알려줘”처럼 테마를 중심으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운전자 요청 시 해당 장소의 ▲영업 시간 ▲메뉴 ▲리뷰 요약 등 상세 정보까지 제공한다. 단, 정보 제공 서비스는 티맵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또 운전자의 주행 이력과 즐겨찾기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응답도 가능하다. 운전자가 “유치원으로 가자”고 요청하면 즐겨찾기한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추천한다. 뿐만 아니라 에이닷이 도입된 티맵은 ▲실시간 교통 상황 확인 ▲전화·문자 발신 ▲플로·멜론을 통한 음악 재생 ▲날씨·뉴스 조회 ▲일정 확인 ▲일반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음악 전체 재생 및 일정 확인은 운전자가 에이닷 계정을 티맵 계정과 연동한 경우에 가능하다.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음성 안내·제어 기능을 강화한 이번 업그레이드가 티맵을 사용하는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과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차량 내 개인화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서 우선 제공되며, iOS 운영 체제에는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전략본부장은 “에이닷을 티맵에 도입함으로써 운전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에이닷이 사용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원하는 후속 행동까지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는 “이번 에이닷 도입으로 기존 내비게이션 사용성을 뛰어넘는 대화형 모빌리티 AI 경험을 열게 됐다”며 “티맵은 에이전틱 AI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이용에 혁신적인 경험을 지속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15:30진성우 기자

자율주행·UAM·AI 등 미래모빌리티 혁신 정책방향 논의장 열린다

자율주행·도심항공(UAM)·인공지능(AI)·이동 기본권 보장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키워드들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하나로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OECD 국제교통포럼(ITF·사무총장 김영태)과 함께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전문가·국제기구 등이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한 모빌리티 역할과 모빌리티 기술이 가져올 성장 기회 등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주제인 '함께 만드는 미래: 혁신으로 여는 새로운 가능성(Futures Together: Innovation for Unlocking Progress)'은 모빌리티 혁신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람 중심 미래 모빌리티 정책방향과 국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콘퍼런스는 ▲자율주행·UAM 상용화 ▲이동 기본권 ▲교통약자 보호 ▲친환경 물류 전환 등 모빌리티가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미래비전을 구체화하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인 9일은 개막식과 함께 드미트리 마리야신 UNECE 사무차장, 송창현 현대자동차 AVP(자율주행플랫폼)본부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모빌리티 이슈와 전망, 미래 발전전략 및 비전,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 등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방향과 정부의 역할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전체 세션에서는 우선 '모빌리티 정의' 개념을 창시한 미미쉘러 우스터 공과대 교수가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한 모빌리티의 역할에 대하여 발제하고, 이후 EU의 AI법 설계자인 MIT 미디어랩의 가브리엘 마치니 박사가 기술혁신이 가져올 성장기회와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BYD·조비 에비에이션 등 글로벌 기업도 미래 모빌리티 기술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일은 구체적인 국가 간 모빌리티 협력과제와 실행방안,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와 안전, 인문학적 관점의 모빌리티 발전방향 등을 중점 논의한다. 오전에는 동아시아 모빌리티 연구기관 세션을 통해 한·중·일 연구동향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ITF 세션에서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미래 모빌리티의 안전과 보험(삼성화재), 모빌리티와 인문학(건국대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지속가능한 물류혁신(TS공단), 수요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대한교통학회)를 주제로 분과 세션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현대자동차·삼성화재·BYD·조비·3M 등 글로벌 민간기업 및 유럽혁신기술연구소(EIT), 우스터공과대학(WPI), 중국 교통운수부과학연구원(CATS), 일본 운수종합연구소(JTTRI), MIT 등 세계 주요 연구기관들과 함께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UN ESCAP,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한자리에 모여 모빌리티 정책 방향과 비전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한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미래 모빌리티는 국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간 이동 격차를 해소해 누구나 차별없이 이동할 수 있는 이동 기본권을 보장하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대한민국의 모빌리티 혁신 전략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8 17:48주문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네이버클라우드 등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업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25년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모집 결과, 총 124개사가 지원해 98개사가 서류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산단 입주기업(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과 매칭해 상생 협업을 유도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산단 입주기업과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간 기술 협업(PoC)을 통해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사업이다. 지난달 3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스타트업 모집은 목표인 55개사를 크게 웃도는 124개사가 지원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분야별 지원 현황을 보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기술(50%), 친환경·에너지(10%) 기술 수요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창업 연차별로는 2~5년차 기업이 전체의 82.6%를 차지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 중인 성장 단계 스타트업 참여가 두드러졌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산업계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기술 수요에 대응하는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성장지원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교보생명·농협은행·네이버클라우드·CJ ENM·이크레더블·카카오모빌리티·폴라리스오피스·한국앤컴퍼니·한국케이블텔레콤·SK텔레콤·에코프로파트너스 등 11개 대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참여 대기업들은 AI·빅데이터, 모빌리티, 친환경 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콘텐츠,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스타트업과 기술 협업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98개 스타트업은 26일부터 27일까지 발표평가를 거쳐, 8월 말까지 최종 55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기술검증(PoC) 지원금 최대 1천500만원을 비롯해 전문가 컨설팅 및 기업활동(IR) 고도화, 투자유치 및 팁스(TIPS) 연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신용보증기금 보증·투자 지원, 서울·광주 KICXUP 거점 사무공간 제공 등 다양한 성장지원이 이뤄진다. 9월 10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와 연계해 국내외 수요기업과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밋업, 기업활동(IR) 피칭, 수출 컨설팅 등 비즈니스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모집에서 확인된 성장단계 스타트업의 활발한 참여는 이들이 앞으로 산업단지 신산업 주체로 성장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AI·빅데이터, 탄소중립 전환 기술은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6 11:24주문정 기자

뷰런테크놀로지, 상장 준비 돌입...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선정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는 기업공개(IPO) 절차의 첫 단계로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26년 상장 목표다. 2019년 설립된 뷰런테크놀로지는 AI 기반 라이다(LiDAR) 인지솔루션을 바탕으로 라이다 센서의 3차원 데이터를 분석해, 객체를 분류하고 위치·크기, 속도 등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인지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자율주행 및 ADAS용 솔루션 '뷰원'과 스마트 인프라용 솔루션 '뷰투'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 및 1차 부품사(Tier 1), 글로벌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양산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뷰런테크놀로지의 소프트웨어는 제조사와 관계없이 모든 라이다 센서와 호환이 가능하고, 저사양 저전력 차량용 칩(MCU)에서도 작동 가능하다는 기술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고성능 LiDAR 인지 모델 개발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AI 통합 개발 플랫폼 '뷰엑스'를 선보였다. 뷰엑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 인증을 획득하고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됐다. 뷰런테크놀로지 측은 "매출 상당 부분이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강력한 글로벌 투자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여,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지난해 9월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액 330억원을 달성했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자율주행과 스마트 인프라 인지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 기술 표준을 재정의하며 산업 전반의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08:57백봉삼 기자

지바이크, AI 도우미로 지역 영업소 운영 효율 높였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현장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지쿠 캠프 도우미'라는 자체 AI 어시스턴트를 도입, 인공지능에 기반한 스마트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쿠 캠프 도우미는 지쿠의 각 지역 영업소, 즉 캠프의 운영을 지원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현장 직원들이 운영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작업 방안을 제시한다. 이는 그동안 현장 관리자나 직원이 각자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왔던 기기 재배치, 수거, 충전 등의 업무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전환한 결과다. 지쿠 캠프 도우미의 가장 큰 특징은 내부 운영 데이터에 날씨, 지역 행사 등 외부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운영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종로구 캠프는 AI를 통해,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어촌관광 한마당'과 창덕궁의 '약다방' 행사의 방문객 수요를 겨냥한 기기 배치를 제안받을 수 있다. 또 주 후반에 예보된 비 소식을 접해 선제적인 기기 수거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나아가 AI는 요일이나 시간대별로 반복되는 지역 내 고유한 수요 패턴까지 분석해 구체적인 지침을 내린다. 각 캠프 직원은 "평일 출근 시간에는 광화문과 종각 오피스 권역에 40대 이상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세요"와 같이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심지어 "점심시간에는 직장인 수요에 맞춰 종각 오피스 권역의 기기를 인근 인사동 식당가로 순환 재배치하세요"라거나, "주말에는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 관광객을 겨냥해 35대 이상을 배치하고, 저녁에는 인사동 전통문화 거리의 수요에 대비하세요" 같은 정교한 정보도 제공된다. 기존에는 각 지역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들의 감이나 노하우에 따라 이러한 배치가 이뤄졌지만, 현재는 지쿠 캠프 도우미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짐은 물론 신규 직원들의 업무 적응도 수월해지고 있다. 효용성을 체감한 현장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자발적인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서비스 도입 초기였던 4월에는 5명 내외의 캠프 책임자들이 테스트 삼아 사용했지만, 7월 현재 하루 평균 80명 이상의 현장 직원들이 활발하게 사용하는 핵심 업무 도구가 됐다. 관리자급뿐만 아니라 실무 담당자까지 자발적으로 활용하며 향상된 업무 효율성을 체감하고 있다. 질문의 구체성과 복잡성도 늘었다. 초기에는 일평균 질문 수가 총 10건 내외에 불과했지만, 7월 현재 매일 100명 가까운 직원들이 1인당 5개 내외의 질문을 던진다. 질문의 길이도 길어져서 초기 10자 내외의 짧은 질문이 현재는 평균 200자 이상으로 20배 이상 길어졌다. 이는 직원들이 AI의 답변에 신뢰를 갖고, 더욱 복잡하고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바이크 김준회 UX파트장은 "팀원들과 함께 지쿠 캠프 도우미를 설계·고도화하며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현장 직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ROI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피드백을 정밀하게 반영해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서비스 품질·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기업 가치를 꾸준히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바이크는 현장 운영을 넘어 전사 가치 사슬 전반에 AI를 심층 내재화하고 있다. 먼저 'AI 휴리스틱 어시스턴트'는 실제 이용자의 무의식적 행동과 의도적 오류까지 학습·시뮬레이션해, 신기능 출시 전에 UX 마찰 지점을 선제적으로 탐지한다. 덕분에 QA 리드타임이 단축되고, 업데이트 이후 기능 전환율 및 리텐션 지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월 3 만 건 이상 발생하는 고객 문의(VOC)를 자체 언어 모델 기반 '실시간 의미 매핑 엔진'으로 자동 분류·우선순위화 해, 핵심 이슈를 각 부서에 즉시 전달하는 '클로즈드 루프'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는 가속화되고, 고객 만족도와 LTV(고객 생애 가치)가 동시에 향상되고 있다. 지바이크는 이처럼 '현장 → 앱 → 고객 케어'를 포괄하는 AI 파이프라인을 통해 데이터·기술·서비스가 순환하는 AI 플라이휠(AI Flywheel) 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지바이크는 "AI 내재화가 가속화될수록 운영 효율은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되며,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 발생할 리스·차량·인프라 비용을 선제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며 "지바이크를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AI 연구·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6 15:54백봉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운전자 반응 학습하는 AI 내비 기술 개발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전자의 주행 반응을 학습해 길안내 품질을 높이는 인공지능(AI) 경로 안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카카오내비에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의 경로 안내를 실제로 따랐는지 여부를 토대로 각 도로 구간의 '통행 가치'를 학습하고, 이 정보를 실시간 교통 데이터와 함께 반영해 최적 경로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 AI연구개발팀과 서울대 김동규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논문을 작성했다. 기존 내비게이션은 도로 폭, 차선 수, 속도 제한 등 물리적 정보만 반영해 경로를 제시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불법 주정차, 진입 불편, 이면도로 혼잡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요인으로 인해 운전자가 안내 경로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멀티암드밴딧(MaB)'이라는 강화학습 기법을 적용, 운전자 이탈 데이터를 학습해 각 도로의 실질적인 '불편도'를 추정하는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기술은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내비에 적용됐다. 이후 실험 결과 '빠른 경로'의 경우 경로 준수율이 64.2%에서 70.9%로 6.65%p 상승했고, '고속도로 우선', '큰길 우선' 경로에서도 각각 1~2%p 가량 순응도가 높아지는 성과를 얻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기술이 별도의 인프라 없이도 도로 단위의 실효성을 학습해 나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향후 실시간 경로 개선, 주행 시간 단축, 운전자 만족도 제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논문은 교통 분야 세계적 권위의 SCI급 학술지 Transportation Research Part C 7월호에 등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논문의 제1저자 김푸르뫼 카카오모빌리티 연구원은 “실제 주행 데이터 기반으로 기존 안내 경로의 문제점을 수치화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식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내비게이션 품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유의미한 사례”라고 말했다.

2025.07.14 11:01류승현 기자

"진짜 맛집일까?"...별점 대신 T맵 AI 해시태그 리뷰 보세요

티맵모빌리티가 음식점 리뷰를 AI로 분석해 핵심 키워드를 해시태그 형태로 제공하는 'AI 리뷰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AI가 방대한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아이와함께', '#주차편한' 같은 해시태그를 자동 추출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티맵 내 검색 결과에서 각 음식점별 해시태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해시태그를 선택해 관련 맛집만 필터링해 탐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별점 위주 평가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음식점의 세부 특징이나 분위기 등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가 특정 해시태그를 선택하면, 해당 태그가 붙은 이유가 담긴 실제 리뷰 문장도 함께 노출돼 정보의 이해도를 높였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제주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이후 전국은 물론 카페 등 타 업종으로도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리뷰를 반영하고, 해시태그 범위와 AI 분석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기존 검색이 담아내지 못했던 별점이나 유저리뷰 등 장소에 대한 세부 정보를 AI로 구조화해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사용자가 자신의 상황과 취향에 맞는 장소를 정확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09:07박수형 기자

"IFA 2025, 소비자·기업 모두에게 가치 제공하는 행사"

"IFA는 세계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는 가전 전시회다.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 참관객은 시장의 경쟁 구도를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전 세계 다양한 유통사와 만날 수 있고 신제품 출시도 예정됐다."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라이프 린트너(Leif Lindner) IFA CEO가 이렇게 설명했다. IFA는 1924년 라디오 기술 전시회로 시작해 현재는 유럽권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작년에는 개최 100주년을 맞아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으로 리브랜딩했다. 이날 라이프 린트너 CEO는 "IFA는 특히 한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교두보를 제공할 것이며 이런 의미에서 충분히 참가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4개 핵심 가치에 AI, 양자컴퓨팅 등 신기술 추가" 올해 IFA 행사는 독일 베를린 소재 18만 제곱미터 규모 행사장인 메세 베를린에서 오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라이프 린트너 CEO는 "올해 행사는 주요 테마를 AI로 하고 콘텐츠 제작, 오디오, 게이밍,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분야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FA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혁신, 영감, 행동"이라며 "영감, 호기심, 신뢰, 커뮤니티라는 4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 전시회를 넘어 문화적 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홈 영역에서는 홈 오토메이션과 연결성 기술이, 가전제품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밀레, 일렉트로룩스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최신 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프 린트너 CEO는 "최근 개최되는 가전 쇼에서 AI는 빠지지 않는 주제"라며 "올해는 여러 회사가 더 많은 AI 관련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FA 넥스트'에서는 AR, VR, 양자컴퓨팅, AI, 지속가능성, 휴머노이드 등 미래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는 더 많은 IT 회사와 반도체 회사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Z세대 겨냥해 게이밍 확대, 트위치 생중계도 시도 IFA는 올해 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게이밍과 컴퓨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로 IFA 행사 실시간 중계도 진행한다. 3일간 운영되는 '좀머가르텐'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에이터스 허브'는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가 업계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는 B2B, B2C 성격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베를린이 독일 전체 스타트업의 40%가 집중된 스타트업 허브라는 점을 활용해 혁신 기업들의 참여도 확대한다. 9월 4일에는 제1회 IFA 리테일 리더 서밋이 개최된다. 전 세계 150개국 유통사 고위 임원 중 100명을 초청해 유통의 미래와 트렌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 IFA 통해 유럽권 판로 개척" 이날은 작년 IFA 2024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 두 곳의 사례도 소개됐다. AIoT 스타트업인 IDB 민보경 대표이사는 "지난 해 'IFA 넥스트' 드림스테이지 행사에서 우승 이후 영국과 유럽,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FA를 통해 단순 AI 솔루션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기후변화 가치를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했다. 해외 시장 개척과 방향성 전환 면에서도 중요한 전시회"라고 평가했다. 상수도 누수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핑아이 이경민 CTO는 "지난 해 IFA 출전 이후 독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중동 카타르 펀드 투자 유치,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여러 주와 솔루션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韓 시장 하반기 성장 기대... 구독 서비스에 유럽도 주목" 라이프 린트너 CEO는 "올해 일반 전자제품과 내구재 관련 시장은 달러 약세와 윈도10 지원 종료에 따른 PC 교체, 신흥 시장 확대 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조사업체 GfK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실질 국내총생산(GDP)으로 회복이 지연됐다. 그러나 6월 대선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며 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라이프 린트너 CEO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에서 펼치고 있는 가전 구독 서비스에도 주목했다. 그는 "양대 가전회사가 주도하는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의 초기 부담 경감, 제조사의 수익 창출 기회를 늘리고 있으며 향후 수 개월 내 유럽 업체들도 이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26 14:48권봉석 기자

국토부, '2025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전주·안산·김천·김해·대구시 선정

국토교통부는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거점형에 전북 전주시, 강소형에 경기 안산시·경북 김천시·경남 김해시, 특화단지는 대구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공모해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는 3개 지자체가 신청해 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전주시에는 3년간 국비 160억원(국비·지방비 일대일 매칭)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전북 메가시티 추진 거점이자 AI 융합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간과 서비스 수요에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모빌리티·AI 중심 미래도시 모델을 만들어 전북을 비롯한 다른 도시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목적맞춤형 모빌리티(PBV)를 활용한 찾아가는 생활 SOC(이동식 은행, 캠핑 등)를 제공하고, 고령층·취약층 등 사회적 약자 대상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자체가 지역소멸 대응형·기후위기 대응형 등 세부유형을 자율 선택하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는 총 16개 지자체가 신청해 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안산시(지역소멸 대응형), 김천시(지역소멸 대응형), 김해시(기후위기 대응형)에는 3년간 국비 80억원(국비·지방비 일대일 매칭)을 지원한다. 안산시는 내국인 감소·외국인 비중 증가 등 인구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원곡동·초지동 등 일원에 외국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특화서비스 등을 도입해 상호문화 스마트 선도도시로 조성한다. 다국어 지원 안산형 통합교통서비스(MaaS·Mobility as a Service)와 다문화지역 행동 데이터 기반 상권 활성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외국 시민 자녀 정착을 위한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모빌리티 기술 산업을 발판으로 어모면·개령면·율곡동 일원을 모빌리티 특화 스마트도시로 조성해 지역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소멸에 대응한다. 김천형 MaaS·자율주행 DRT 도입으로 도심 간 연결을 강화하는 한편, 드론 기반 AI도시안전관리·생활물류배달 시스템 등 도시 포용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센터 조성으로 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 등에 따른 기후재난에 취약한 도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장유생활권 등 일원에 첨단기술 기반 기후대응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주도 탄소중립 생태계를 조성한다. 유휴부지 활용 햇빛발전소(태양광)를 구축하고, 산업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재활용), 공동주택 기반 에너지 안심 절감 서비스 등 시민참여 유도(관리비 차감, 지역화폐 보상 등)를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에는 6개 지자체가 신청해 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대구광역시에는 3년간 국비 80억원(국비·지방비 일대일 매칭)을 지원한다. 대구광역시는 AI 기술로 도시를 혁신하고 어반테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 실증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수성구 알파시티 일원을 로봇·모빌리티, 지능형관제에 특화된 AI 산업육성 플랫폼으로 조성한다. 온디바이스 AI 탑재 드론·CCTV 등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초고속 통신망, 데이터 연계, AI학습 서버 구축을 통해 기업 실증에 필요한 개방형 데이터플랫폼과 대규모 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솔루션이 제시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다른 지역에도 확산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만들어 상생하는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 발표자료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2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25.06.19 16:15주문정 기자

'플랫폼≠포식자'…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절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의 산업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를 중심으로 한 국내 플랫폼 업계는 AI 대전환기 속에서 새 정부가 산업의 나침반을 어떻게 조율할지 촉각을 세우는 중이다. 플랫폼 기업들은 성장과 함께 각종 규제의 벽에 부딪혀왔다. 플랫폼 독과점 논란을 비롯해 알고리즘의 투명성, 노동 문제 등 다양한 쟁점이 첨예하게 얽혀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 업계는 차기 정부가 규제 기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균형 잡힌 정책을 마련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AI가 모든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인터넷 기업들의 역할도 한층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잘못된 규제 방향은 해외 시장에서 국내 기업을 도태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AI 시대의 플랫폼, 규제로 골든타임 놓칠 수 있어 AI가 모든 산업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플랫폼의 역할은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바뀔 때마다 기술 진흥보다는 규제 중심 정책이 추진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나 정부에서 규제 법안이 언급될 때마다 기업들이 여기에 쏟는 에너지가 늘어나고, 이는 곧 투자 시장에서의 매력도 하락과 동시, 해외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는 우려를 낳는다. 인터넷기업협회를 이끄는 박성호 회장은 새 정부가 기존의 규제 정책의 방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업계에서는 산업 전반에 걸쳐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중복적인 규제가 쌓이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여러 부처에서 각각의 기준을 적용하다 보니, 기업들은 일관된 기준 없이 다양한 규제에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 부담까지 커진 실정이다. 박 회장은 "플랫폼에 대한 정부의 우려 자체는 이해하지만, 현행 공정거래법만으로도 충분히 플랫폼 사업자의 남용행위를 규율할 수 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하위법령을 개정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새로운 법을 만들어 규제를 강화할 필요는 없다”는 현실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또한 정부의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박 회장은 “정부와 국회는 하나의 플랫폼이 모든 시장을 장악하는 포식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플랫폼은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혁신적인 서비스와 가치를 창출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산업을 단순히 규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위한 중요한 동반자로 인식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2만여개의 기업과 166만명의 종사자, 300만명의 ICT 산업 종사자가 참여하고 있는 디지털경제연합(디경연)은 차기 정부가 AI·플랫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진흥 중심의 디지털경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상 기업들은 이 시기에 집적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속해 있는 단체를 통해 정책 방향성을 강조한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플랫폼 규제가 AI 산업 진흥과 양립할 수 없는 정책 방향이라는 것이다. 국제적으로는 규제보다는 기술 진흥과 투자 유치에 집중하는 추세지만, 한국은 여전히 규제 일변도 정책이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디경연은 “플랫폼 규제는 AI 산업 진흥과 양립할 수 없는 정책 방향이다. 규제가 강화될 경우 AI 기술의 현장 적용이 위축되고, 사용자 피드백과 데이터 수집의 제약으로 인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약화될 수 있다"며 "EU의 디지털시장법(DMA)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자국 플랫폼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중국 기업의 득세로 이어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디경연은 “플랫폼은 여전히 한국 경제의 중심 산업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규제 위주의 정책에서 진흥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AI 인재 양성·데이터 확보·기술 투자를 위한 정부의 전략적 지원을 새 정부에 요청했다. 배달·모빌리티 등 스타트업 “규제 완화 없인 기술 발전도 없다” 배송 혁신을 꾀하고 있는 배달-모빌리티 업계 또한 기존 규제가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차기 정부에 정책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먼저 업계는 배달 서비스가 단순 음식 중개를 넘어 생활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법적으로는 단순 중개업자로 간주돼 권한은 없고 책임만 부과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배달 플랫폼 종사자들의 고용 형태도 여전히 쟁점이다. 라이더 다수는 자영업자의 특성을 갖고 있음에도, 일률적인 직고용 기준을 강제하는 규제가 업계의 유연성과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린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업계는 차기 정부가 배달 플랫폼을 '생활물류 기반 서비스 산업'으로 공식 인정하고, 데이터 기반의 노동·산재 제도 정비와 라이더 안전 보장책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모빌리티 업계 역시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의 도입을 위해선 유연한 규제 환경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민간 주도의 기술 혁신과 서비스 확장을 가로막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적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며 “특히 글로벌 기업들과의 규제 형평성 문제가 장기적으로 국내 산업의 활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토로했다. 관광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선 단순한 산업 육성 차원을 넘어, 기술 기반의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훈 한양대 교수는 “관광산업도 더 이상 전통적인 서비스업으로만 보기 어렵다”며 디지털 기술 기반의 새로운 관광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존의 법과 제도가 과거의 관광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다”면서 “기술 기반 여행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법적으로 명확히 하고, 관련 기금이 실질적으로 미래 관광 스타트업에 흘러갈 수 있도록 제도적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인식 전환을 주문했다. 이 교수는 “정부는 관광을 개별 산업 단위로 관리하려 하지 말고, 플랫폼·결제·콘텐츠 등 전체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단기 실적 중심의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교수는 “우리는 한때 IT강국이라 불렸지만, 지금은 '갈라파고스'처럼 독자적 방식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중국이 현금에서 바로 모바일 결제로 뛰어넘은 데 비해, 우리는 카드 중심 결제 체계가 너무 오래 지속돼 디지털 전환이 더디다”고 진단했다. 이어 “관광도 온라인 예약, AI 기반 추천, 실시간 고객 피드백 등 기술이 중심이 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런 흐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민간은 그 위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방식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변호사는 "국내 플랫폼의 규제 현황이 너무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일례로 몇년 전 세무사법이 개정되면서 계도기간도 없이 법이 시행돼 관련 플랫폼이 하루아침에 불법이 된 일이 있지 않느냐"며 "관련 업계와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규제가 선도 기회를 막고 있다 [전문가 인터뷰]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 총괄 변호사 플랫폼 산업 규제와 관련해 구태언 변호사는 "지금의 규제는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오히려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날 선 비판을 내놨다. 그는 대표적 사례로 '타다 금지법'을 언급하며 “모빌리티 혁신의 싹을 자르는 입법”이라고 평가했다. “100년 된 버스-택시 체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가맹택시 수준의 제한된 방식만 허용하고 있다”며 “정작 이동 자체의 본질을 바꾸는 서비스는 등장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변호사는 특히 자율주행 경쟁의 세계적 흐름을 강조했다.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자율주행차를 허용할 법안을 준비 중이며, 연내 완전 무인택시 도입도 가능하다”며 “우리는 여전히 유사택시 규제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테슬라의 무인차가 먼저 상용화되면, 국내 완성차 기업은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면서 “규제는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는 도화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주행차가 일상이 되면, 결국 도시 전체의 교통 시스템이 무인차량을 통제하게 될 것이다. 막히는 길이 있으면 다른 차량이 우회하고, 네트워크처럼 밸런싱이 작동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문제는 이런 미래형 도시 교통 시스템을 설계할 플랫폼이 한국에는 없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정부가 이 시스템을 만들 수는 없고, 결국 글로벌 기업들이 입찰장에 설 것”이라며 “우버, 웨이모,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국내 플랫폼을 지금부터라도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 변호사는 “규제는 결국 독점을 낳는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경쟁 플랫폼의 진입을 막으면, 남는 건 독점뿐”이라며 “카카오가 택시 플랫폼을 독점하고 있는 것도, 정부가 경쟁자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렌터카, 버스 등 전통 교통 영역 역시 독점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구 변호사는 “플랫폼은 국민 삶의 기반이며, 기술이 곧 국가 경쟁력이다. 플랫폼 산업을 통제 대상이 아니라, 지켜야 할 미래의 핵심 인프라로 봐야 한다”며 "새 정부는 규제를 '정한 틀 안에서의 혁신'으로 관리하려 들 것이 아니라, 민간이 실험하고 실패하면서 최적 해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자유로운 플레이그라운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태언 변호사는 구태언 변호사는 1998년 검사로 임관, 2005년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부에서 사이버범죄 전문 검사로 근무했다. 이후 2006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입사해 IT·지식재산권(IP)·디지털 포렌식 관련 법률업무를 수행했다. 2012년에는 혁신가들의 로펌 테크앤로를 창업해 다양한 첨단기술 분야 혁신기업들을 대상으로 융합법률 자문과 규제혁신 자문, 소송 업무를 수행해왔다. 2016년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창립 멤버로 참여해 법률특허지원단장을 맡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는 코스포 부의장을 맡고 있다.

2025.05.14 10:17안희정 기자

새만금청-현대차그룹, 스마트 모빌리티·에너지 선도도시 조성 협력

새만금개발청은 12일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갖춘 기업친화형 새만금 조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새만금 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10월부터 주제별 논의를 거쳐 새만금 메가시티 신 모빌리티 연결망 구상과 스마트 미래도시 건설에 대한 두 기관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새만금청과 현대차그룹은 공동연구단을 구성해 소통하고, 지난달 새만금지역에서 최초로 수립되는 스마트도시 계획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미래도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새만금 도시경쟁력를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강점이면서 미래도시 핵심 요소인 모빌리티 특화 전략을 협력해 수립하고, 탄소중립 시범사업 실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도시부동산 분야 국제 전문가인 한정훈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새만금지역에 필요한 AI 도시개발전략과 미래 비전를 공유하고 토론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새만금 도시개발을 스마트도시계획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특화전략이 이행되고 스마트에너지 실증사업 등이 가시적으로 꽃망울을 틔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첨단 스마트 기술이 새만금에 안정적으로 조성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5:44주문정 기자

[고삼석 칼럼] CES 2025 결산, 첨단 기술이 만들 우리의 미래

세계 최대 규모 'IT 기술 전시회'인 CES는 전 세계 기술 혁신을 선도하면서 산업과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모토 가운데 하나는 "세계가 한 자리에 모여 우리의 미래를 논의한다"이다. CES에는 수많은 첨단 기술과 제품, 그리고 서비스가 출품되어 경쟁을 펼친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기업들 간 경쟁의 장이자, 동시에 각 국가의 경쟁력 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금 세계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의 연장선에서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혁신 기술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물론 단순히 기술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 것도 CES의 고유한 역할이다. "연결하고, 해결하며, 발견하고, 탐구하라(Dive In)"는 주제로 1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는 전 세계에서 4천50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1천여개 사가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창업 5년 이하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는 베네시안(Venetian) 캠퍼스의 유레카(Eureka)관에는 전 세계에서 1천30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그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절반 가까운 비중(48%)을 차지했다. 또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전 세계 292개 기업 중 129개 사가 한국 기업이었다. 유레카관만 본다면 서울의 코엑스(COEX)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로 옮겨 놓았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CES 2025의 경우 CTA는 23개 기술 및 제품 분야(Topics)로 나눠서 기업들이 참가하도록 했다. 또한 그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CES 핵심 기술 키워드'를 사전에 공개하는데, CES 2025의 핵심 기술 키워드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첨단 모빌리티(Mobility),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등 세 개였다. CES의 핵심 기술 키워드는 기술과 산업의 트렌드를 뛰어넘어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고,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래서 혹자는 "CES가 인류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결코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 CES의 핵심 기술 키워드를 보면 기술 혁신에 발을 맞춰서 매년 새로운 키워드들이 추가된다. 지난 15년 동안 CES에서 최초 소개된 기술 및 제품만 보더라도 3D TV(2010), 태블릿 PC(2011), 스마트 카(2013), 드론(2015), AI 스피커(2017), AI 로봇 볼리(2020), 플라잉카(2021), 자율주행 트랙터(2023), 차세대 AI GPU(2025) 등 면면이 화려하다. 이러한 첨단 기술과 제품들은 산업과 경제의 지형을 바꾸고, 우리의 삶과 세상을 바꿔 놓았다. 때문에 CES 2025에 나타난 IT 기술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을 넘어서 핵심 기술 키워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아갈지 예측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그것은 이들 핵심 기술 키워드가 현재를 넘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AI 생태계의 확장이다. 지식을 뛰어넘어 감정 인식과 상황 이해 능력까지 갖춘 차세대 AI 시스템으로 AI 기술은 한층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 2025에서 확인된 AI 기술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지난해 CES에서 AI는 핵심 기술 키워드로 등장했지만, 올해 CES에서는 사실상 전시와 컨퍼런스 전 분야를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큰 변화는 특정 기술과 제품 속에서 작동하던 AI가 인간을 돕는 '도우미'처럼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CES 2025 개막 전 CTA가 개최한 기자 대상 언베일드(Unveiled) 행사에서 CTA는 AI의 발전 방향을 자율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한 AI 에이전트(Agent), 제조 현장의 혁명을 불러올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그리고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CES 2025의 슈퍼스타로 화려하게 나타난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CEO 또한 AI의 미래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에이전트를 꼽았다. 그는 CES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로봇의 챗GPT 모멘텀이 오고 있다”고 선언했다. 둘째, 첨단 디지털 헬스가 인간 수명과 삶의 질을 바꾼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선진국들은 '저출산 고령화'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인구 대국 중국도 이 문제만큼은 피하지 못하고 있다. 저출산은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고령화는 의료비 증가 등 개인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정부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킨다. CTA가 CES 2025 3대 핵심 기술 키워드에 디지털 헬스를 포함시킨 덕분이지만, 디지털 헬스에 대한 관심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CTA가 베네시안 캠퍼스에 스타트업 중심의 유레카관과 함께 디지털 헬스 전시장을 배치한 것도 디지털 헬스의 위상을 잘 보여준 장면이었다.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는 IT 영역에서도 헬스가 확실한 주류이자 대세임을 확인시켜 줬다. AI와 결합된 첨단 디지털 헬스는 예방에 초점을 맞춘 개인 맞춤형 의료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확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게리 샤피로 CES CEO는 “첨단 기술로 인해서 인간이 장수하게 되었고,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된 시대에 장수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삶'이다. 장수와 건강한 삶은 개인뿐만 아니라 보건, 복지, 노동,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고 있다. 셋째, AI와 결합된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또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자율 주행 기술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모빌리티 기술은 스마트시티와 연계해 교통 시스템의 혁신을 넘어서 우리 사회와 세상을 바꾸고 있다. 즉 자동차를 바꾸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일상생활 및 도시의 구조와 작동 방식 등 세상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 되고 있다. CTA에 따르면 CES 2025에 '차량 기술과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 참가한 기업은 700여 개에 달한다. 모빌리티를 테마로 구성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캠퍼스의 웨스트홀에는 기존 완성차업체를 중심으로 300여 개의 기업이 부스를 차렸다. 그러나 진정한 첨단 모빌리티 경연장은 글로벌 가전사들의 부스가 위치한 LVCC 센트럴홀이었다. 여기에서 최대 화두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였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차량용 솔루션 '인캐빈 센싱'을 공개했고,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과 함께 연결(Connect)과 공감을 강조한 차량용 플랫폼을 선보였다. 혼다는 소니와 손잡고 최신 전기차와 첨단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생성AI를 접목시켜 훨씬 편리하고 개인화된 비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마틴 룬스테트 볼보 CEO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운송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자동차산업을 넘어 교통 인프라와 에너지 부문, 도시 구조 등 경제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이다. CES는 2022년부터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기술 키워드로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대기업들이 일제히 지속가능성을 전시장의 메인 주제로 선정해 관련 기술과 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CES 2025에서는 지난해보다 지속가능성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일상적 경영 전략 및 기술 개발의 기본 가치로 자리 잡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신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올해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주제가 제시됐다. AI 혁신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 수요와 환경 파괴 문제가 큰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서 이를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주제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 부문의 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AI 기술 혁신 선도라는 목표가 탄소 감축 목표와 충돌하면서 에너지 혁신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CES는 '지속가능한 AI 혁신과 에너지 공급'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최적화된 전력 수요 관리 솔루션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지만,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탄소 감축과 에너지 전환 이슈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이 달린 문제, 즉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문제가 됐다. CES 2025의 핵심 기술 키워드로 제시된 AI, 첨단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그리고 지속가능성 이슈는 현재 글로벌 차원의 기술, 경제, 사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기술 트렌드다.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목표로 CES가 이슈를 제기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것은 대단히 높이 평가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과 정부가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혁신과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세계 두 번째로 국회에서 'AI 기본법'이 통과됐으나 AI 분야 경쟁력은 글로벌 양강인 미국, 중국과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첨단 디지털 헬스 분야도 기업의 경쟁력은 갖춘 것으로 평가가 되고 있지만,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서 시작된 정부와 의료계의 극단적 충돌 상황을 고려하면 관련 제도 도입은 다른 나라 이야기로 들린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이슈 또한 현 정부 들어서 퇴행에 퇴행을 거듭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CES 2025에 우리 기업들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대기업,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혁신 기술과 제품을 중심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다수의 혁신상 수상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CES 거품론'이나 '참가 무용론'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비판이 나온 것은 지금의 국내 정치, 경제, 사회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혁신 기술과 기업에 대한 뒷받침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우리 경제 시스템과 사회가 지속가능하도록 만드는 정치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것이 CES 2025가 우리 경제와 정치, 사회에 던진 메시지이자, CES를 통해 얻어야 할 가장 큰 교훈이 아닐까?

2025.01.13 08:39고삼석 컬럼니스트

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모빌리티·디지털 트윈'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는 AI와 산업용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차량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생성형 AI, 디지털 트윈, 물리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라인 최적화와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로봇 등 주요 모빌리티 제품에 광범위한 AI 기술을 도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급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 AI 모델 훈련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 구축에 나선다. 또한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정밀한 차량 설계와 프로토타이핑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과 검증을 위한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에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날씨, 교통상황, 위치는 물론 위험 시나리오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을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인 '아이작 심(Isaac Sim)'을 활용해 공장에 안전하게 배치할 산업용 로봇 제작과 훈련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으로 정확한 가상환경에서 로봇 훈련을 실시해 제조 최적화와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보다 안전하고 지능적인 차량 개발은 물론, 제조 효율성 향상과 최첨단 로보틱스 도입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업무현장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흥수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전략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 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접근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0 13:49이나리 기자

LG전자, 美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 수상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MotorTrend)'가 주관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2025 SDV Innovator Awards)'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3회를 맞았다. ▲선구자(Pioneer) ▲리더(Leader) ▲전문가(Expert)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인 은석현 부사장은 SDV 관련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인물에게 수여되는 '리더'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SDV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현지 시간 기준 1월 7일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 설립된 미국 최대 자동차 전문 미디어 그룹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 있는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 상을 비롯해 다양한 어워드를 주관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이번 수상으로 SDV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업계 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은석현 본부장은 2022년 VS사업본부장에 취임 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디스플레이∙소프트웨어와 텔레매틱스(Telematics),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SDV 핵심 역량을 강화해 왔다. 특히 2024년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적으로 확장하는 SDV 솔루션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소개하며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재정의했다. LG 알파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PlayWare) ▲AR/MR, 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감 있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MetaWare) ▲기존 차량 OS(운영체제)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베이스웨어(BaseWare) ▲다양한 소프트웨어 통합부터 신규 기술검증, 배포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옵스웨어(OpsWare) 등을 포함한다. 또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IVI, ADAS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을 개발해 SDV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이 플랫폼은 IVI와 ADAS 간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가능케 해 고객사의 차량 성능과 운전 편의성을 높여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V2X(차량·사물간 통신) 통신 모듈의 보안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공통평가기준 인증을 획득하며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은석현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LG전자가 SDV 기술 발전에 기여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CES2025 기간 동안, 공감지능(AI) 기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인 '인캐빈 센싱(운전자∙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 공간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비전 AI 모빌리티 콘셉트' 차량에서 운전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며, 미래 모빌리티 경험과 주행 트렌드를 경험한다.

2025.01.10 10:00장경윤 기자

국내 AI칩 산업 핵심은 '마이크로 아키텍처'…"설계인력 미리 키워야"

"팹리스 관점에서 보면 과거 국내 AI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약점이었던 부분이 마이크로아키텍처, 즉 설계 영역이다. 퓨리오사AI를 비롯한 기업들도 이에 근본적인 설계 능력을 오랜 시간 끌어 올렸다. 좋은 설계는 기계적으로 보이지만 결국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질의 인력을 배출하고 이 인력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열린 'AI·모빌리티 신기술전략 조찬포럼'에서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강화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최형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국내 미래기술의 발전을 위해 각계 전문가가 모여 트렌드를 분석하고, 정책 분석 및 제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AI반도체와 팹리스: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백 대표는 "AI 산업이 급격히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체 밸류 체인에서 하드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으로 매우 높다"며 "때문에 AI 반도체는 AI 산업을 거론할 때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인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하는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1세대 칩인 '워보이'를 여러 AI 기업에 상용화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2세대 칩인 '레니게이드'를 공개했다. 현재 퓨리오사는 LG AI연구원, 사우디 아람코 등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백 대표는 "AI 반도체는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아키텍처, 디자인 등 수 많은 요소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된다"며 "특히 국내 팹리스 관점에서 약점으로 지적되는 게 마이크로아키텍처의 영역이었고, 퓨리오사AI는 오랜 시간을 두고 이러한 역량을 축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이크로아키텍처란 건축물의 설계 도면과도 같아 칩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돼 있다"며 "근본적으로 좋은 설계는 결국 사람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적극적인 인력 양성과 벤처 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KT 등 국내 AI 반도체 수요 기업들의 제언도 이어졌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가 확장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및 AI 기업과 국내 AI반도체 팹리스가 긴밀하게 논의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며 "또한 수요 기업과 팹리스가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과제들이 나올 때 정부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훈동 KT 상무는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대기업과 NPU 설계 기업들이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 과제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생태계가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성공 사례가 나온다면 중동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유재훈 삼성전자 마스터는 "현재 LLM(거대언어모델)이 답변만 잘 하는 것을 넘어 실제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물리적 AI'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서 AI 알고리즘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데, 국내 NPU 기업들도 이를 고려한 칩 설계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8 10:36장경윤 기자

AI 세상 막 올랐다...CES 2025 구름 인파로 '북적'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기술로)연결하고 (문제를)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발견하라.”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CES 주제는 '몰입(Dive in)'이다. 올해 CES는 166개 국가에서 4천500여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다. 전년 대비 29% 이상 증가한 규모다. 코로나19로 행사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가 엔데믹 후 점점 예전의 위용을 되찾는 모양새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올해도 '인공지능(AI)'이다. 다만, 이전 CES에서는 AI와 같은 혁신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외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대중화로 전환하는 단계라는 평가다.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대거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주로 모빌리티, 로보틱스, 디지털헬스 등의 테마를 다뤘으며, 올해는 양자컴퓨팅이 새롭게 추가돼 주목을 받았다. 일상 속 'AI' 강조한 삼성·LG...크고 화려한 전시장 '시선' 대규모 부스를 꾸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AI 가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AI 홈 기술을 일상에서 활용하는 구체적인 기술들을 소개하며 '초개인화'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 요구를 반영한 5가지 유형의 집을 소개했다. ▲최신 AI 기술과 스마트싱스 허브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 ▲조명·도어록에서 피트니스·헬스까지 보다 강화된 스마트싱스 생태계 ▲다양한 상황별 개인화된 홈 AI 경험 ▲집을 넘어 차량과 선박·빌딩까지 확장되는 홈 AI 진화를 볼 수 있다. 더프레임으로 꾸며진 전시 공간은 마치 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LG전자는 미래 일상 속 AI 경험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프레스 콘퍼런스 중간에 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엑스붐 브랜드를 함께 만든 뮤지션 윌아이엠이 깜짝 등장해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와 한 가운데 대형 미디어 아트를 설치해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계 최초 투명·무선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T 28대로 만든 초대형 미디어아트는 구글 이매진과 협업해 만들었다. 스테인드 글라스 등 화려한 영상들이 수시로 바뀌어 시선을 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CES 전시장을 시간대별로 구분해 전시했다. 예를 들어 오전 시간대에는 AI홈 존에서 아침을 맞는 고객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집을 나서면서 타게되는 차량에서 AI 인캐빙 센싱 등을 소개한다. 가전 굴기 中 기업, AI로봇·AR글라스 등 공개하며 경쟁 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바로 옆에는 이제 중국 가전 기업들이 자리하는 게 정례화됐다. TCL과 하이센스도 AI 가전을 선보이며 국내 기업들과 비슷한 콘셉트를 앞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이센스는 개막 전날 프레스콘퍼런스에서 AI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다만, 고객 맞춤형 TV를 앞세운 삼성전자·LG전자와 달리 AI 소개는 최소화하고 TV 성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TV뿐 아니라 주방 가전과 공조를 비롯해 전장 제품 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올해 출시할 AR글라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TCL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AI 비서 로봇 '볼리', 'Q9'과 비슷한 반려로봇 '헤이에이미'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TCL 역시 AR글라스 신제품을 선보이며 이밖에 게이밍 모니터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모빌리티에 힘준 기업들...미래차 기술의 향연 참가기업 중 가장 큰 부스를 꾸민 삼성전자 전시장에는 현대차 아이오닉9도 볼 수 있다. '차량용 스마트싱스' 솔루션을 소개하며 스마트싱스 B2B 영역 확장 사례를 소개한다. 자회사 하만의 기술력도 엿볼 수 있다. LG이노텍은 3년 연속 웨스트홀 입구 초입에 부스를 만들어 '전장'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해 CES에서는 목업 차량에 넥슬라이드 비전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BOE도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도 올해 CES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웨스트홀에 부스를 마련해 전장 기술을 홍보했다. 독일 광학기업 자이스와 협업해 만든 차세대 홀로그래픽 윈드쉴드(앞유리)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혼다도 '살룬'을 공개했다. 살룬은 혼다 0 시리즈 플래그십 콘셉트 모델이다. 이 밖에 샤오펑 플라잉카와 자율주행차 업체 웨이모, 죽스 등이 실제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체험존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HL만도, 대동 등 국내 기업들도 전시에 참가해 신기술을 홍보했다. AI 황제 '젠슨 황' 보러 1만여명 몰려...도요타도 5년만에 찾아 이번 CES에서 가장 많은 인파를 부른 인물은 바로 'AI 황제'로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다. 그를 보기 위해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조연설이 열리는 만달레이베이 호텔에 몰리기도 했다. 그를 조금 더 좋은 자리에서 보기 위해 기조연설 시작 3시간 전부터 1천명이 넘는 참관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황 CEO는 이날 휴머노이드 등 로봇을 위한 AI시스템 '피지컬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를 공개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SK하이닉스 또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언급하지 않고, RTX시리즈 발표 당시 마이크론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도요타도 5년 만에 CES를 찾았다. 부스는 별도로 꾸리지 않고 미래 청사진만 발표했다. 도요타는 '토요타 우븐 시티' 1단계 건축이 완료돼 올해 공식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명인 누구누구 왔나...LG전자 부스 찾은 '윌아이엠' CES는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든 기업 총수들이나 유명인들이 참관객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작년 CES는 가수 G드래곤의 깜짝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주요 그룹 오너일가 3세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 등도 CES 관람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뮤지션 윌아이엠이 LG전자 부스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 열린 LG전자 월 프리미어에도 깜짝 등장해 LG엑스붐 브랜드를 직접 소개했다. 신유열 부사장은 올해도 CES를 방문해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을 둘러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3년 연속 CES를 찾았다. 8일 최 회장을 비롯한 곽노정 SK하이닉스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SK그룹 계열사 경영진이 부스를 투어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최태원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할 예정이다.

2025.01.08 09:40류은주 기자

아이오닉9·선박으로 꾸며진 삼성 CES 전시장...AI 야심 드러내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삼성전자 전시관인데 현대차가 있네?" 삼성전자는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한 전시관을 언론에 사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꾸렸다. 축구장 절반 크기 삼성전자 전시관 한가운데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곳곳에서 캄온보딩·퀵리모트·맵뷰 등 스마트싱스 새로운 기능들도 체험해볼 수 있다. 일부 전시 공간에는 차량들도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전장 제품과 스마트싱스 기술을 소개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 부스에 자리한 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는 '차량용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탑승 전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 확인하고, 차량 내에서도 집안 내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여름에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미리 틀어놓을 수 있다. 향후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키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레디 케어'와 '레디 비전'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차량 내 미러 위 카메라가 운전자 얼굴을 촬영해 동공 등을 추적하고, 운전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알람을 울려준다. 삼성전자는 향후 홈시어터 경험도 차량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삼성TV플러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가 집을 넘어 자동차와 선박, 산업 전반으로 확장을 노린다는 현실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자율주행운항 실증 선박 '시프트오토'를 4분의1 사이즈로 축소시킨 모형을 전시하기도 했다. '선박용 스마트싱스'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를 B2B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는 전시 공간 곳곳에서 드러났다.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도 소개했다. ▲AI 아파트 ▲AI 오피스▲AI 스토어▲ ▲AI 스테이 등 4개 영역으로 구분했다. 이중 AI오피스 전시 공간에는 삼우종합건축사무소와 공동 개발한 공조시스템을 건물 외벽으로 바꾼 핏(FIT) 플랫폼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조 시스템을 외벽으로 옮겼기 때문에 층고가 높아져서 개방감이 생긴다"며 "AI 오피스에 적용할 수 있으며, 직원마다 추위나 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데 FIT 플랫폼으로 개인별 맞춤형 공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I스토어는 삼성 VXT와 녹스를 사용한 관리 솔루션, 재고와 매장 디스플레이 콘텐츠를 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날 사전투어에서 마치 미술관을 온듯한 '더프레임' 전시 공간도 인상적이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미디어 아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갤럭시북5프로·TV·생활가전 등 AI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2025.01.07 17:40류은주 기자

건국대 창업기업 및 학생팀 'CES 2025' 참가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CES 2025 서울통합관'에 교내 3개 스타트업과 'KU: 슈퍼 루키 글로벌' 'KU 글로벌 스타트업 프런티어' 프로그램 참여 학생 총 30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박람회다. CES 2024 기준으로 세계 4천300여 개 기업과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CES 2025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조성되는 '서울통합관'은 서울경제진흥원(SBA) 주도로 서울 소재 창업생태계 관련 16개 기관과 서울 소재 104개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관으로 운영된다. 건국대는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교내 스타트업 3곳이 CES 2025 서울통합관에 참가한다. 참여 기업은 인공지능(AI)·바이오 헬스·ESG·모빌리티·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한 에이배리스터컴퍼니·드론메이커스·파인디가 참여한다. 에이배리스터컴퍼니(대표 정현종·건국대 물리학과 교수)는 '그래핀 배리스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바이오·광센서 개발 기업이다. 건국대 학생 창업 기업인 드론메이커스(대표 전진표·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산업용 드론 전문기업으로 CES 2025 서울통합관에서 생성형 AI 연동 드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인디(대표 안우석·컴퓨터공학과)는 파일 내용과 검색어 의미 분석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검색·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또 건국대 글로벌 혁신인재 'KU: 슈퍼 루키 글로벌' 프로그램 2기로 활동 중인 재학생 9명이 서울통합관 대학생 서포터즈로 참가한다. 서포터즈는 CES 2025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 중 건국 3개 기업을 포함해 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 지원 기업과 일대일 매칭돼 기업 소개와 통역 등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건국대 창업지원본부 소속 'KU 글로벌 스타트업 프런티어' 학생 21명 도 CES 2025 무대를 밟는다. AI·로보틱스·뷰티테크·모빌리티 등 관심 분야에 따라 나뉜 4개의 팀이 'CES 2025' 부스를 탐방하고, 참여 기업과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KU 글로벌 스타트업 프런티어' 학생들은 CES 2025 탐방 이후에도 'PSU 창업교육' 일정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 CEO의 특강, 기업가 정신 교육 등을 이수하며 창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재욱 건국대 혁신사업단장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한 학생들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트렌드를 현장에서 파악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쌓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국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성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16:39주문정 기자

휘슬, AI가 '내차 시세 트렌드' 알려준다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픽딜 내차팔기 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고, AI 솔루션을 이용한 '내차 시세 트렌드'를 제공한다. 픽딜은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타던 차를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는 내차팔기 서비스다. 중고차 실거래 데이터와 휘슬 AI 솔루션을 접목해 맞춤형 시세 정보 및 적정 거래 시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24만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휘슬은 3개월간 실제 이용자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새로워진 '내차 시세 트렌드'는 휘슬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내 차 시세와 관련한 맞춤형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매주 시세 변화를 바탕으로 다음달 예측 시세와 AI 추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주행거리별 ▲연식별 ▲색상별 예측 시세도 별도로 노출된다. 중고차 연합회·조합과 제휴를 통한 신뢰할 수 있는 실거래 빅데이터와 딥러닝 분석 기술을 결합해 내 차의 적정 매각 시점에 대한 'AI 가이드'도 제공한다. AI 가이드는 거래량 증감, 시세 등락 등 차량의 실시간 거래 동향에 따라 의견을 제시한다. 새롭게 추가된 '비슷한 차량보기'의 경우 내 차와 비슷한 차량의 최근 거래 데이터를 보여준다. 연식, 주행거리, 상세 트림, 거래일자 등 동일 모델 혹은 비슷한 차급의 최신 실거래 가격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휘슬 픽딜 관계자는 "중고차 가격은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외관, 브랜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일반 소비자들은 정확한 시세 예측이 어렵다"며 "휘슬은 검증된 중고차 거래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내 차 시세와 적정 판매 시점을 제공해 레몬마켓 중고차 시장에서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2025.01.07 14:26백봉삼 기자

  Prev 1 2 3 4 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SK하이닉스 대형 팹 투자에 대응 준비 마쳤다"

위고비·마운자로 열풍에 식탁도 달라지네

달 지진 진짜 원인…'1만개 신규 단층'이 지각 흔든다 [우주로 간다]

하정우 "韓 AI 선도국 진입, 독자 모델·인프라 투자 결실…이제 진짜 승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