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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빌리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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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차세대 모빌리티 신뢰성 확보 나선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이 자율주행차·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 차세대 모빌리티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KTR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슈어소프트테크와 '차세대 모빌리티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표준 기반의 네트워크 적합성 평가기술 시험장비 개발 사업' 공동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부의 국제표준 기반 시험장비 기술개발 및 고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인공지능(AI)·네트워크 등 차세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분야 시험장비 개발과 국산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KTR은 현재 수입 장비로만 평가해 오던 자동차 네트워크 분야 적합성 평가 장비 개발·상용화를 추진한다. 또 AUTOSAR SecOC 적합성 평가 기능을 적용, 평가범위를 사이버보안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국산화를 추진하는 해당 자동차 네트워크 적합성 평가 장비는 ▲A-Ethernet ▲CAN ▲CAN-FD ▲FlexRay 등이다. 지금까지 관련 업계에서는 완성차 기업 납품을 위해 필수적인 적합성 평가와 기술보고서 작성 부담을 덜기 위해 국산 네트워크 평가 장비 개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KTR은 협약 체결 기관들과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분야 ▲시험 인증 기술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 ▲국가 R&D 사업 기획 및 추진 ▲세미나 개최 및 기업 지원 서비스 발굴 등도 공동 수행한다. KTR은 슈어소프트테크와 최신 자동차 네트워크 및 보안 표준을 반영한 평가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자율주행산업협회와는 자동차 기능안전, 소프트웨어 기반구축 과제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차세대 모빌리티 평가장비 국산화 및 신뢰성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KTR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망라하는 AI 시험평가 인프라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8 22:47주문정 기자

현대차·엔비디아·카카오, 자율주행 실증 시동…"AI로 역전 가능"

"200대 택시만으로 2만대 택시가 움직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우리가 미국과 중국에 비해 인공지능(AI) 인프라나 데이터는 부족하지만, 광주시 자율주행 실증을 통해 엣지 케이스(예측되지 않은 위험한 상황) 분석 등 AI 기술을 잘 활용한다면 얼마든지 앞서 나갈 수 있다." 정석원 엔비디아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전무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AI 자율주행 실증도시, 기술을 넘어 서비스로'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부는 오는 10월을 목표로 광주 전역에 200대 자율주행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정 전무는 "아무리 미국이나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이 앞서 나간다 하더라도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과 AI 기술을 이용해 다음 단계로 앞서 나갈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다르다"며 "자율주행 택시 운수 사업의 경우 대중교통에 대한 경험이 많이 있어야 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환경에 대한 경험도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는 도심과 교외, 날씨 등 다양한 환경을 트레이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며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외에도 가상데이터 툴 등을 많이 만들고 있고 알파마요를 비롯해 오픈소스를 공개하는 이유는 누구나 함께 이러한 AI 기술을 누리고 작은 인프라로도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정상준 엔비디아코리아 솔루션아키텍트 상무도 "다른 나라는 5년도 훨씬 전부터 자율주행을 시작했지만 당시 대한민국은 시작조차 못하는 단계였다"며 "이제 우리나라도 광주 실증도시를 발판 삼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만큼 정부가 더 이상 규제기관이 아닌 기술 발전을 위한 헬퍼로서의 역할을 더 많이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도 광주 실증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수영 현대자동차그룹 모빌리티사업실 상무는 "광주라는 좋은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1~2년 실증이 진행되면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더 많이 나올 것이고, 지금은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은 시민들의 수용성도 굉장히 중요하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민해 참여할 예정"이라며 "광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크고 근대 역사에서도 의미가 있는 도시기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을) 잘 받아들여 더 나은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협력을 요청했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데이터 규제 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건우 카카오모빌리티 미래플랫폼경제연구소장은 "현재 데이터 관련 규제 패러다임은 아직 스마트폰 시대에 머물러 있다"며 "자율주행 기반 기술 개발을 위한 목적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때는 특례와 예외를 허용하는 고민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학계는 '스케일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케일의 법칙은 데이터 규모가 증가할수록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준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은 엣지 케이스 대응 능력에 있다”며 “엔드투엔드(E2E)냐 하이브리드냐 같은 구조 논쟁보다, 스케일의 법칙을 잘 활용해 안전한 자율주행 엔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광주 실증도시를 통해 대규모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학습·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업 간 협력도 필요하다”며 “자율주행이 성공하려면 돈이 되는, 즉 손해를 보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에 택시운수조합 등 운수업계와 기술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시범도시에서 구현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에서는 실증도시 지원과 규제 혁파 의지를 피력했다. 임월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실증도시를 추진한 가장 큰 이유는 자본·시간·데이터의 한계를 극복해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기 위한 퀀텀 점프를 하기 위해서"라며 "광주가 가진 독보적인 GPU 인프라와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 등을 고려할 때 우려보다 희망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3년의 일정을 잡고 있으며, 실제 서비스화될 때 지역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규제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를 많이 들었기에 광주 전체를 규제 샌드박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고에 대한 위험이 스타트업에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율차 특화 보험상품이 필요하다 생각해 선도적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엣지 케이스 등 사고는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할 영역인 만큼, 실증도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대해 조금만 더 관대하게 봐달라”고 말했다.

2026.02.11 14:49류은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주니어랩' 코딩캠프 5기 마무리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손자녀를 대상으로 한 무상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5기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다음 차수인 6기부터 모집 대상을 택시기사 가족 외에 대리운전, 퀵 등 모빌리티 종사자 가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니어랩 5기는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 교육'을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택시기사 가족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해 3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코딩을 통해 드론의 최적 경로를 설정하는 'AI 드론 경로 최적화 게임', 로봇 동작 코딩을 활용한 '로봇 씨름 대회', 센서 기반 주행 게임인 '라인트레이서 릴레이' 등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직 개발자가 참여하는 멘토링도 진행했다. 회사는 'AI가 변화시킬 10년 후 개발자의 미래',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속 서버 개발자의 역할' 등 주제로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만든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가족에게 소개하는 '주니어랩 박람회'가 열렸고, 수료생 전원에게 수료증과 함께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제공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상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2.02 10:21류승현 기자

[CES 2026 참여기업 좌담회] "중국 미래만 보여...그나마 한국이 견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이 막을 내렸다. 미국 시각 6~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간 열린 행사에는 미디어 데이(4~5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14만8천 명이 찾았다. 미국, 중국, 한국 등 전 세계 4100여 개 기업과 120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AI, 양자기술, 모빌리티, 로보틱스, 헬스 분야의 혁신 기술이 실제 서비스와 제품 형태로 구현, '미래가 이미 도착한 현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컨퍼런스 세션도 400여 개가 열렸고, 1300명 이상의 연사가 무대에 올랐다. 전 세계 정부 관계자 200여 명도 참석했다. 한국 기업은 853곳이 참가했고, 168곳이 혁신상을 받았다. 전체 혁신상 수상자의 60% 이상이 한국기업이였다. 저성장에 시달리는 한국은 현재 세계 AI 3대 강국을 기치로 우리 경제를 다시 한번 점프 시키려 하고 있다. 세계 기술패권 경영장인 'CES 2026'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지디넷코리아는 'CES 2026'에 참가한 피지컬AI, 의료AI, 데이터, AI인프라, XR기업 대표들을 초청한 전문가 좌담회를 14일 개최, 한국 ICT가 나가야 할 방향을 짚어봤다.(편집자주) -좌담회 주제: CES 2026 참여기업이 본 대한민국 ICT 현주소와 과제-일시 및 장소: 14일 오후, 서울 강남 소재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회의실-패널:강성지 웰트 대표, 문성민 셀렉트스타 실장, 신정규 래블업 대표,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 전진수 볼드스텝 대표. (가나다순)-사회 및 정리:방은주 지디넷코리아 부장 Q1/먼저 각자 회사를 소개해달라 -강성지 대표: 웰트(WELT)는 인공지능(AI) 의사를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제약회사다. 2016년 7월 설립했다. 실제 환자들에게 에이전트(agent)를 붙이고 이 에이전트들이 여러 생체 데이터나 웨어러블(wearable) 데이터들을 수집, 의사의 결정을 돕는다. 특히 불면증(insomnia) 치료를 돕고 있다. 인지행동치료(CBT)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면 습관을 분석하고 개선하도록 돕는다. -전진수 대표: IT 27년차로 SK텔레콤에서 근무했고 스타트업도 했었다. 메타버스의 어머니라는 이야기를 듣는다(웃음). 지금은 기업 자문과 투자 컨설팅을 코칭하고 있다. 회사 이름은 볼드 스텝이다. 혁신가들을 소개하는 유튜브 '혁신 전파사'를 운영하고 있고 '티타임즈'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손병희 소장: 마음AI(Maum AI)는 원래 2014년 마인즈랩(Minds Lab)으로 시작했고, 2023년 4월 1일부로 마음AI라는 사명을 쓰고 있다. 2021년 11월 한국거래소(KOSDAQ)에 등록한 상장사다. 자연어 이해, 음성 처리, 시각 인식, 행동 제어까지 통합한 AI 기술을 개발한 피지컬AI(Physical AI) 선도기업이다. 텍스트 기반으로 답을 주는 생성형 AI와 달리, AI가 보고·판단·행동하는 구조(Vision-Language-Action, VLA)를 통해 현실 세계의 로봇과 자율주행 차량 등 물리적 장치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갖고 있다. 공공 분야 AI 공급 기업에 1~3회차까지 선정되기도 했다. -신정규 대표: 래블업은 2015년 4월 설립한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이다. GPU 기반 AI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백엔드닷AI (Backend.AI)'다. GPU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가상화하고 AI 워크로드를 최적화해주는 솔루션이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2019년부터 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이 있다. -문성민 실장: 셀렉트스타는 2018년 11월 설립한 AI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이다. AI 학습 데이터 구축부터 신뢰성 검증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데이터 중심 AI 기술기업이다. 초반에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다 LLM 같은 생성형 AI가 많이 나오면서 이들의 신뢰성을 검증을 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국가대표 AI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서 SKT 컨소시엄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 Q2/CES 2026에 어떤 제품을 출품했나. 현장 반응은? 참가 소감도 듣고 싶다 -강성지 대표: 우리 회사는 'CES 2026' 공식 개막전 세계 유수 매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언베일드' 행사에만 참여했다. 이 행사는 혁신상을 받은 기업만 참여할 수 있고, 비용도 7000달러로 비싸다.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이나 모두 똑 같은 공간(9바이9)을 준다. 4시간 정도 전시한다. 여기에 우리는 혁신상을 받은 AI 융합의약품(AI Converged Pharmaceutical)을 선보였다. 약에 QR코드를 붙인 제품이다. 기존 의약품에 AI 기반 디지털 치료 기술을 결합, 개인별로 약 복용 시점과 방식을 최적화, 새로운 치료 개념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일반적인 AI사용품과 달리 우리는 특수한 영역으로 깊이 파고들되, 그 안에서 부가가치를 얻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메디컬AI의 버티컬AI다. 우리가 아직 임상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CES에서 컨셉을 우선 소개한 거다. 우리는 약을 쥐고 흔드는 AI다. 해외 언론에 소개됐고, 반응이 좋았다. -전진수 대표: 그동안 CES를 10번 정도 간 것 같다. 회사에 소속돼 있을때는 출품한 제품이 혁신을 한 두번 받았다. 특히 올해는 내가 혁신상 심사위원을 했다. 그동안 CES를 다각도로 봐왔는데, 올해가 작년과 다른 것은, 작년에는 AI가 산업으로 들어오는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이미 공공재가 돼버린, AI가 공공 인프라가 된 느낌이었다. 제가 사람들한테 "AI가 안 들어간 걸 찾아보자"고 할 정도였다. 농기계, 중장비 등 모든 곳에 AI가 들어가 있을 정도로 이미 산업에 깊숙히 들어가 있었다. AI를 안 쓰는 회사들은 정말 위기감을 느끼겠다는, 이런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고 왔다. -손병희 소장: 우리가 출품한 로봇은 LLM이라는 '심장'과 RFM이라는 '두뇌'를 갖고 있다. 행동을 할 뿐 아니라 말하고 보고 듣고 판단한다. 사족로봇 위에 장치를 달아 이걸 시연했다. 로봇 뿐 아니라 드론과 CCTV 등에도 달아 사용할 수 있다. 중국 유명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우리 옆에 부스였는데, 유니트리 영국 지사 관계자가 찾아와 협업하자고 하더라. 중국 기업이 자신들의 약점을 잘 안다. "우리는 두뇌가 없다"고 하더라. 유니트리 관계자가 다음달 첫째주 우리 회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유니트리 뿐 아니라 미국 회사 관계자들도 우리 부스를 방문해 협업 의지를 비쳤다. CES 기간 중 이재명 대통령이 상하이에 갔는데, 여기에도 우리 CTO과 동행, 상하이 에즈봇하고 업무협약을 했다. 올해는 우리 회사 브랜드의 로봇도 나올 것 같다." -신정규 대표: 올해 래블업은 '백엔드 닷 에이아이 고(Backend.AI:GO)'라는 개인용 데스크톱·PC에서 소형 언어 모델을 직접 실행하게 해 주는 온디바이스 AI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했다. 기존 '백엔드 닷 에이아이'를 작게 만든 것이다. 병렬과는 다른, 메시 네트워크 기능이 들어가 있어 자기들끼리 연결된다. 우리가 개발한 추론 기능도 들어가 있다. 참관객들이 매우 좋아했고, 호응을 받았다. 우리는 혁신상은 신청 안했다. 서류 쓰는 게 귀찮더라(웃음). 올해를 포함해 CES에 4년 나왔다. CES의 C는 컨슈머(Consumer)인데, 우리 제품은 B2B라 그런지, 앞에 3년을 참가해보고 느낀 건 "여기는 아무도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는 거였다. 우리 제품은 클러스터 돌리는 솔루션이라, GPU 천장 있으세요? 이렇게 비즈니스를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CES에 여러 AI기업들이 참여하는데, 이들이 우리 고객이 되더라. 역대 참여하면서 이런 걸 느꼈고, 올해는 우리도 컨슈머쪽 제품을 출시했다. 맥이나 윈도OS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문성민 실장: 우리는 삼성 C랩 도움을 받아 스타트업이 몰려있는 유레카파크관에 부스를 전시했다. 한국에서 하는 사업 중 일부인 데이터 판매와 신뢰성 검증 솔루션을 글로벌로 비즈니스 하고 싶어 출품했다. 국내서는 파운데이션 모델 만드는 기업들한테 우리가 데이터를 많이 판매했다. 이런 데이터를 해외의 모델 만드는 기업들한테 팔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참여했다. 사실 글로벌로 이런 모델 만드는 곳이 많지 않다. 굉장히 좁은 시장인데, 이번에 일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관심을 가지더라. 우리는 주로 대량의 코퍼스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영상과 음성도 100만 시간 단위 이상으로 판매 가능하다. 추론 영역 데이터도 있는데, 이런 것들은 글로벌 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 신뢰성 검증 솔루션은 대부분 관심이 많았다. LLM 뿐 아니라 에이전트(agent) 평가를 묻는 곳도 많았고, 우리 제품을 이런 방향으로 고도화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Q3/ CES 행사 주관사인 CTA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 게리 샤피로는 CES를 일컫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혁신의 검증 무대”라고 강조했다. 이번 CES 2026에서 어떤 제품이나 기술이 가장 인상적이었나 -전진수 대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중 하나는, 올해는 피지컬 AI가 워낙 화두였기 때문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정말 많았는데, 그 중 상당 부분이 중국 회사들이 진짜 많았다. 이 중 중국 상하이에 아시아 허브를 둔 싱가포르 회사 샤르파(Sharpa)가 인상적이었다.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정밀한 로봇 손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로 주목받은 스타트업이다. 설립한 지는 만 2년이 안됐고, 중국과 실리콘밸리에서 R&D를 한다고 하더라. 이 회사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탁구 로봇과 포카 카드 로봇을 시연했다. 로봇이 카드를 넘길 정도로 손이 정밀했다. 로봇이 움직일 수 있는 독립적인 운동의 수를 의미하는 '로봇 자유도(DOF,Degree of Freedom)'가 22라고 하더라. 22면 최고 수준이다. 현존 시제품 중 톱일 듯 하다. 테슬라 옵티머스가 11인데 22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손만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SDK까지 줘서 계속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해준다. 창업자에게 비전이 뭐냐고 물으니 "전 세계 로봇이 자기네 제품을 쓰는 거"라고 하더라. 너무 정교하게 잘 만들었다. 안경 제품은, 이것도 중국산인데 20~30g짜리 스마트 안경이 흥미로웠다. LLM을 장착해 질문을 하면 답을 해준다. 로키드(ROKID)라는 중국업체(중국명 Hangzhou Lingmate Technology)다. AI·증강현실(AR) 스마트 글라스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첨단 웨어러블 제품 및 플랫폼 개발 회사다. 2014년 설립했고, 항저우(Hangzhou)와 베이징, 샌프란시스코 등에 R&D 거점이 있다. 이외에 중국기업 Even Realities와 Xreal(구 Nreal), 모지(Mojie) 등이 흥미로웠다. 반면, 스마트 안경에선 한국이 안보였다. 삼성전자가 구글과 하고 있는데, 여기에 좀 기대를 하고 있다. 한국이 이 분야서 더 분발했으면 한다. -강성지 대표: 스타트업관은 못가고 대기업과 피지컬AI기업이 많은 LVCC만 둘러봤다.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쏟아져 나온 게 인상적이었다. 이 중 뭘 살까? 유니트리다. 차이나 휴머노이드 ETF를 계속 사모으고 있는데, 앞으로 더 사려고 한다(웃음). LG전자가 내놓은 투명 전면 LCD 유리도 흥미로웠다. 4세대 글라스를 들고나온 중국 TCL도 인상적이었다. 올해 TCL은 삼성전자가 있던 자리에 들어섰다. 삼성전자는 호텔로 전시 무대를 옮겼다. 또 기존 SK가 있던 자리는 중국 두번째 청소기업 드리미가 들어갔다. 올해 CES는 과장하면 중국의 미래만 봤다. 중국은 물량도 엄청났지만 로봇 등에서는 품질도 뛰어낫다. 그나마 이를 견제한 게 한국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신정규 대표: 많이는 못보고, LVCC 쪽만 주로 둘러봤다. 우리 전시 제품이 LVCC 인근인 노스홀에 있었다. 제일 인상적인 건 TCL이었다. 가전제품 만드는 회사였는데, 지금은 삼성전자를 그대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번에 4세대 글래스를 들고 나왔는데 인상적이었다. 시연줄이 길었다. 짬이 별로 없었지만, 이건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1시간 정도 기다린 후 써봤다. 정말 잘 돌아가더라. 빅테크마다 접근법이 다른데, 단기적으로 나는 TCL이나 화웨이가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X리얼도 대단한 걸 내놨다. 게이밍 전용 글라스다. 아직 상용화는 안됐다. 엔비디아도 당연 눈길을 끌었다. 원래 엔비디아는 CES에 안나오는데, 이번에 로보틱스 AI 때문에 나온 것 같다. 원래 엔비디아는 매년 11월 엔터프라이즈 GPU를 미국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1월 CES에서는 컨슈머 게이밍 GPU를 항상 발표했다. 그런데 올해는 작년에 이어 키노트를 했다. 작년에 젠슨 황 발표때 무대에서 사고가 있었는데, 만반의 준비를 했을텐데 올해도 사소한 게 일어났다(웃음). 레노보 키노트는 큰 주목을 못 받았다. -문성민 실장: 우리 부스 지키느라 많이 둘러보지 못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로봇이였다. 우리는 유레카관에 있었다. 올해도 체감상 절반 정도는 한국인이었던 것 같다. 아이러니하지만, 글로벌 행사인데 국내 고객들을 더 많이 만났다. 그래도 한국에서 만나기 힘든 분들을 한 곳에서 다 만날 수 있어 좋았다(웃음). Q4/ CES 2026의 최대 화두는 피지컬AI였다. 피지컬AI와 관련해서는 어떤 느낌을 받았나 -손병희 소장: 제가 한국 피지컬AI 기업을 분석할 건 아니고요, 저희 기업만 말하면, 로봇이 하드웨어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서 움직이는, AI를 진정으로 탑재한, 이런 부분에 우리는 중점 두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한국 기업도 잘하고 있다고 본다. -전진수 대표: 한국도 마음AI를 비롯해 산업부가 지원해 10곳 정도가 뭉쳐서 나온 피지컬AI 기업들이 인상적이었다. 이게 없었으면 한국의 존재감이 없을 뻔했는데, 그나마 이들 기업이 그 많은 중국로봇 사이에서 우리나라 체면을 살렸다. 규모도 기업들이 단독으로 나왔으면 초라했을텐데, 뭉쳐서 나오니 15x15쯤 된 듯 한데, 그나마 볼 만 했다. -강성지 대표: 나는 의사 출신이라 피지컬AI는 잘 모르지만, 피지컬AI에 센서가 많이 들어가는데, 헬스케어에도 센서가 많이 들어간다. 데이터 처리하고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트윈과 결합하고, 보통 이런 것을 많이 이야기 하는데, 헬스케어가 중요하다고만 했지, 로봇에 밀리는 인상을 받는다. -신정규 대표: 이번에 AMD와 엔비디아 모두 컨슈머 GPU를 발표 안했다. 이례적이다.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 대신 로봇틱스를 내놨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AI 플랫폼 '알파마요(AlphaMayo)'를 내놨는데, 통신용인 '듀(DU, Distributed Unit)'가 나오기전 결과물로, 다들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 그런데 조금 파격적이었던 것은 오픈 소스로 내놨다는 거다. 벤츠랑 독점으로 개발한 제품이라 벤츠만 사용하게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거를 풀어버렸다. 나는 제일 먼저 만나게 될 피지컬 AI가 자율주행차라고 생각한다. -전진수 대표: 제조 데이터도 짚고 싶다. 우리나라가 제조 강국이라고 하는데, 제조 데이터를 잘 확보하고 쌓는게 중요하다. 한국이 제조강국이다보니 피지컬 AI를 잘할 수 있는 여건이다.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잘 대응했으면 한다. " Q5/현대자동차 아틀란스 등 대기업들도 화제였다 -손병희 소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보여준 행보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를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미래 산업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는 선언처럼 느껴졌다. 이제 다음 단계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전시를 잘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실제 현장에서 함께 굴리고, 데이터를 쌓고, 실패까지 감내하며 공동으로 완성해 가느냐다. 마음AI는 그 다음 단계를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가고 싶다.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AI 두뇌가 실제 작동하고,공동으로 검증하고,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기술 협업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이제 연결하고, 함께 굴려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을 시점이라고 본다." -전진수 대표 등 다른 패널들: TCL 등 중국 기업들도 돋보였다. 삼성이 나간 자리에 들어와있는 TCL의 제품들은 삼성의 빈자리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창홍, 드리미가 함께 차지한 센트럴홀의 중앙 무대는 이제 CES에서 중국이 명시적으로 중심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Q6/마지막으로 할 이야기가 있으면 해달라. 정부에 바라는 것이나 행사장에 오지 못한 사람을 위한 이야기 등 -손병희 소장: CES는 한 번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매년 기술의 실력을 다시 시험받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AI는 이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국가산업을 실제로 움직이는 실행 엔진으로 다뤄져야 한다. 내년 CES는 60주년을 맞는다. 마음AI 역시 내년에도 CES에 다시 설 계획이며, 유니트리(Unitree) 부스 바로 옆, 로봇 중심 무대에서 한국 피지컬AI의 실행력을 다시 한 번 정면으로 보여줄 생각이다. 말로 설명하는 AI가 아니라, 함께 굴려보고, 현장에서 증명하는 AI, 이게 우리가 CES에 계속 서는 이유다. -전진수 대표: 우리 정부는 지원이 단기적, 단편적이다. 당장 돈이 안되더라도 비전이 있으면 지원을 해야 한다. 메타버스가 그 예다. 메타버스 하던 회사들은 과제가 끊겨 힘겹게 지내고 있다. 다행히 이번 CES에서 AI와 결합한 스마트안경 시장이 다시 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다가오는 기회에 다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2026.01.18 16:09방은주 기자

LG전자, CES서 AI 기반 차량 차량용 솔루션 공개

LG전자가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최신 전장 기술에 AI를 적용해 운전석부터 조수석과 뒷좌석까지 차량 내부를 탑승자 맞춤형 공간으로 바꾸는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의 새로운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은 CES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주어지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은 ▲전면유리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운전석과 조수석에 비전 AI를 적용해 시선에 따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AI 큐레이션으로 뒷좌석에서 콘텐츠, 영상 통화, 번역 등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의 3가지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투명 OLED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신호등이 나타나면 신호등 주변에 대기 시간을 표시해 주는 등 AI가 해당 시점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판단한 뒤 엄선해 보여준다. 자율주행모드로 주행 중인 운전석에서 AI가 주변 환경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미지를 재생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지날 때는 흩날리는 벚꽃이 연출되고, 단조로운 배경의 터널을 통과할 때는 몽환적인 숲의 이미지가 완전히 덮어져서 운전자는 가상현실 수준의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비전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인캐빈 센싱 기술에 AI가 적용된 운전석 및 조수석을 경험할 수 있다. AI가 운전자 시선을 분석해 일정 시간 이상 시선 이탈이 지속되면 자동으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한다. 차량 내외부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가 어떤 사물을 보고 있는지를 분석해 탑승자 시선이 멈춘 전광판에서 광고 중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까지 이어서 진행할 수도 있다.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AI가 적용된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탑승자는 AI 큐레이션을 통해 상황에 따른 맞춤형 경험을 할 수 있다. AI는 창문 건너 펼쳐진 풍경을 인식하고 해당 장소에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창문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탑승자는 가족과 영상통화를 연결해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음식을 픽업하러 가는 길에는 AI가 탑승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 주고, 음식을 픽업하는 과정에서는 직원이 수어를 사용하면 AI가 수어 뜻을 해석해 디스플레이에 자막을 띄움으로써 양방향 소통을 돕는다. LG전자는 CES 2026에서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인 'AI 캐빈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AI 캐빈 플랫폼은 시각 정보를 분석하는 비전 언어 모델(VLM)을 비롯해 대형 언어 모델(LLM), 이미지 생성 모델 등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들을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해 탑승자의 차량 내 경험을 새롭게 만든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와 이미 논의 중인 인캐빈 센싱 등 양산 중인 솔루션에 다양한 AI 기능을 더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했다”라며 “이러한 혁신을 수년 내 현실로 만들어 인공지능중심차량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0:21전화평 기자

임팩티브AI, 현대차 추가 투자 유치…누적 투자금 110억원

임팩티브AI가 인공지능(AI) 수요예측 솔루션의 성장성을 입증하며 지속적인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낸다. 임팩티브AI는 현대자동차 제로원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임팩티브AI의 누적 투자금은 총 11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임팩티브AI는 한동대학교 AI융합학부 정두희 교수가 2021년 창업한 기업으로, 지난 8월 시리즈A 라운드에서 에이벤처스·현대투자파트너스·롯데벤처스·CJ인베스트먼트·IBK벤처투자·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82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현대차의 추가 투자까지 이끌어내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임팩티브AI는 단순 재무적 성격을 넘어 제조와 모빌리티 영역에서의 사업적 시너지 창출 가능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임팩티브AI는 기업의 실질적인 재무 성과를 개선하는 정밀한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 중이다. 제품 수요예측, 재고 최적화, 원자재 가격예측 등 기업 운영의 핵심 의사결정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SKT·CJ제일제당·한미사이언스·동국산업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하는 등 제조·유통 분야에서 예측 기술을 통한 경영 혁신을 지원 중이다.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임팩티브AI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드라이버리 베를린' 마켓플레이스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유럽 최대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와 제조 예측 기술 공동 연구를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선도기업 '래디얼'과 기술 공급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고객 기반도 본격적으로 확대 중이다. 또 'CIKM 2025' 등 저명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이 다수 채택되는 등 기술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임팩티브AI의 솔루션 '딥플로우'는 복잡한 수요 예측을 자동화하고 재고 관리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200개 이상의 고급 딥러닝·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출고량과 판매량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한다. 실제 도입 기업에서는 재고 비용 30% 이상 절감, 업무 시간 5분의 1 수준 단축 등 정량적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임팩티브AI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딥플로우를 한층 고도화하고 연구개발(R&D) 강화, 해외 시장 확대 등 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정두희 임팩티브AI 대표는 "현대차의 투자는 우리의 기술력이 글로벌 제조·모빌리티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강한 신뢰의 표현"이라며 "딥플로우를 통해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명확한 AI 전환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6:24한정호 기자

티맥스티베로-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차세대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 구축

티맥스티베로(대표 박경희, 이하 티베로)가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과 미래차 산업 생태계 기반 강화에 나선다. 티베로는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과 차세대 모빌리티 데이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2027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국가 과제로 추진하고,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전략과 'AI전환(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미래차·모빌리티를 핵심 산업으로 키우는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양측은 자율주행 구현에 필수적인 V2X 환경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모빌리티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데이터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차세대 모빌리티·V2X 데이터 구조 및 표준 설계, 모빌리티·V2X 데이터 연계와 실증·검증 체계 구축, 데이터·AI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과 기술 자문·공동 연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티베로는 오픈소스 DBMS, 상용 RDBMS, 벡터 DB 등 다양한 형태의 DBMS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V2X를 포함한 모빌리티 데이터의 구조 설계와 표준화, 분석 환경 고도화를 중점 지원한다. 특히 자율주행 차량과 도로, 신호체계,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V2X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처리하고,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기반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이 광주 지역에 구축되고 있는 자율주행·모빌리티 실증 인프라와 결합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준화된 데이터 구조와 실증 체계가 갖춰지면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통 데이터 기반 위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검증할 수 있어, 지역 혁신과 국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희 티베로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산업이 하드웨어에서 데이터·서비스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만큼, 데이터 구조·표준·실증 환경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티베로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데이터 기술 고도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4:45남혁우 기자

AI 투자 확대에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 재편…핵심 과제는 ROI 입증

전 세계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 글로벌 인재 경쟁 심화, 조직 전략 변화 속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 재정립'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PMG가 발표한 '2025 글로벌 모빌리티 벤치마킹'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모빌리티 리더들의 최우선 과제로 프로그램의 가치와 투자수익률(ROI) 입증이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빌리티 전략은 기업이 인재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전사적 인재 이동 관리 체계를 뜻한다. 이번 보고서는 29개 국가·지역, 12개 산업 분야의 모빌리티 전문가 45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프로그램의 변화 방향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조사 결과 기업들은 모빌리티 프로그램이 창출하는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기준과 성과 지표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I 관련 투자 확대가 두드러졌다. 응답 기업의 62%는 향후 12~18개월 내 AI 기술 도입 및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31%)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또 43%는 이미 업무에 AI를 활용 중이며 19%는 1년 내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답했다. AI와 자동화 기술 확산은 글로벌 모빌리티 기능이 HR의 다른 영역과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KPMG 측 설명이다. 또 재무를 포함한 여러 부문에서 행정 업무 자동화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기업들이 직면한 핵심 과제로는 인재 확보와 역량 강화가 지목됐다.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은 글로벌 역할을 수행할 적합한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으며 29%는 AI·자동화 확산 속에서 직원 역량 강화가 더욱 시급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로 인해 모빌리티 정책 전반을 다시 점검하려는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의 42%는 최근 1년간 모빌리티 정책을 전면 검토했다고 답했다. 이는 정책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조직 경쟁력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직 내부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역시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언급됐다. 조사 기업 가운데 모빌리티 전략이 조직 내에서 충분히 공유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4%에 불과했으며 전략이 구성원들에게 명확히 전달되고 있다고 본 비율은 20%로 더 낮았다. 보고서는 모빌리티 전략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조직 목표와의 정렬뿐 아니라 명확한 메시지 전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에는 '직원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직원 만족도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적하는 곳은 4곳 중 1곳 수준이지만 전체의 80%는 직원 의견을 프로그램 개선에 지속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의 피드백 수집 방식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한 기업은 13%에 그쳐, 직원 경험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 고도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KPMG는 "기업은 모빌리티 정책이 현재의 시장 환경과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공급업체와의 협업, 업계 벤치마킹, 경쟁사 사례 분석 등 다양한 외부 인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변화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8 16:43한정호 기자

생기원 "광주 AI 이동서비스 혁신위해 UST와 연계한 기업형 인재 양성 추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광주지역 국가연구소, 광주 기업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24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컨벤션홀1에서 '광주 AI-모빌리티 지역혁신 인재포럼'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광주형 AI-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연구소·지역 산학연 협력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 지역 6개 국가연구소가 참여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기술실용화본부(목적기반모빌리티) 차현록 본부장은 "광주지역 맞춤형 R&D 우수인재 양성 전략의 일환으로 UST와 연계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연구장비 실증 활용 등을 통해 기업형 인재 양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호남권센터 이성수 센터장은 AI-모빌리티 산업 기반 연구에서 활용 가능한 첨단 분석장비 인프라와 소재·부품 분석기술의 지역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패널토의에서는 산업계와 연구기관, 지자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광주형 AI·모빌리티 인재양성 모델'을 논의하며, 지역 기반 실전형 교육과정 설계, 출연연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협력형 연구교육 추진 등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강대임 UST 총장은 “AI-모빌리티가 광주의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만이 아닌 지․산․학․연이 함께 설계하는 인재양성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가연구소대학 지역 분원들이 연합하여 지자체, 산업체, 대학과 함께 인재양성에 협력하며 지역 혁신을 이끄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5:01박희범 기자

티맵, 3분기 영업손실 13억...에비타 기준 흑자

티맵모빌리티가 올해 3분기 매출 738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4억원 개선됐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와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운영 효율화로 손익 개선을 이끌었다. EBITDA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모빌리티 데이터 중심 성장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업손익은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티맵 관계자는 "영업손실이 나고 있는 이유는 알려드리기 어렵다"면서도 "EBITDA가 흑자 전환을 계속하고 있어 향후 영업손익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티맵은 핵심 사업인 '모빌리티 데이터 및 솔루션' 부문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 부문에 속한 'TMAP 오토' 사업 매출이 같은 기간 94.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API 및 데이터'의 매출은 15.6%, 운전습관 기반 자동차보험(UBI)은 24.7% 늘었다. 플랫폼 이용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앱 TMAP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1천531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AI 장소추천 서비스 '어디갈까' 등으로 비내비게이션 트래픽이 전년 대비 49.3% 증가하며 플랫폼 전반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데이터 중심 사업 경영이 만든 구조적 성과가 2분기 연속 EBITDA 흑자로 이어졌다”며 “AI 기술과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의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8:21진성우 기자

LG·벤츠, AI 전장·배터리서 '빅딜' 기대…"폭넓은 협의 나눴다"

LG와 메르세데스-벤츠가 '빅딜'을 논의하며 미래 모빌리티 동맹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양사 최고 경영진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차량 내 인공지능(AI), SDV(소프트웨어정의차량)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해 폭넓은 협력을 논의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에 대해 "AI가 적용된 전장 제품과 배터리 쪽에서 큰 딜(거래)가 일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LG 관계사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화·자동화를 통한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등 양사의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더불어 조주완 LG전자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등이 참석했다. 회동을 마친 조주완 CEO는 "미래 산업이 SDV 등으로 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양사가 어떠한 부분에서 협력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며 "또한 전기차 캐즘이 안정화되는 만큼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및 LG이노텍을 통한 폭넓은 협력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LG와 같이 폭넓고 깊이 있는 역량을 가진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하고, 당사도 LG와 오랜 기간 매우 깊은 협력을 이어 왔다"며 "SDV와 차량 내 AI, 에이전틱 AI,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LG가 가진 강점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협력에는 한계가 없다"며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터리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이 예상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월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2건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으며, 공급 규모는 총 107GWh(기가와트시)에 달한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다른 배터리 기업과의 계약 가능성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계약은 차세대 차량을 위한 매우 큰 규모의 계약이며, 우리는 균형 잡힌 공급망을 위해 여러 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라며 “LG는 그 중 하나의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2025.11.13 15:43장경윤 기자

인디제이, AI 플랫폼 '눈치 VX'로 'CES 2026 혁신상'…3년 연속 수상

인공지능(AI) 기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눈치(Noonchee) VX'가 세계 최대 가전·기술 전시회인 'CES 2026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2026)'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인디제이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CES 무대에서 혁신상을 받게 됐다. 2026년에는 '인공지능' 부문에서 '자율주행차를 모바일 응급구조차로 진화시킨 AI 코파일럿' 이라는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눈치 VX'는 자율주행 차량 탑승객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AI 플랫폼이다. 고도화된 멀티모달 센서(음성·시선·표정·피부 색조·발한 등)를 활용해 심장마비·천식 발작·의식 상실 등 급성 의료 위기를 비침습적으로 실시간 감지한다. 병원 임상데이터와 공공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훈련된 질병별 AI 모델은 92% 정확도와 F1 스코어 0.89 를 달성했다고 인디제이 측은 설명했다.. 위급상황 발생 시, 눈치 VX는 차량을 인근 응급실로 자율 재경로 설정하고, 탑승객 건강 데이터를 응급구조대에 자동 전송하며, 차분하고 상황 인지형 음성으로 심리적 안정을 유도한다. 특히 엣지 AI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LTE/5G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탑승자 보호 기능이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기존 자율주행 시스템이 '사고 후 대응'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사전 예방형 의료 AI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수상작은 인디제이의 핵심 기술 플랫폼인 '눈치 AI'와 '눈치 RAG 메모리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이 기술은 사용자 감정·상황 맥락을 다층 기억구조로 분석해 대화와 행동을 결정하는 AI 프레임워크로 기존에는 상담·헬스케어·커넥티드카 서비스에 적용돼 왔다. 이번에는 이를 '생명 안전' 영역으로 확장해 감정 인지에서 건강 이상 감지까지 연결했다. '눈치 VX'의 UI/UX도 위기 상황에 특화됐다. 위급 시에는 모든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고 '병원 경로·도착 예상 시간(ETA)·안정용 시각화 효과'만 표시한다. 음성은 단호하지만 차분하게 유도하며, 조명과 색상을 활용한 심리 안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이제 AI는 단순히 운전 보조를 넘어,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주체로 진화해야 한다”며 “CES 혁신상 수상은 한국형 감정인지 AI 기술이 글로벌 모빌리티 안전의 새로운 표준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앞으로 눈치 VX를 로보택시·자율 셔틀·의료 이송 차량·시니어 모빌리티 등으로 확장해 'AI 응급구조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ES 관계자는 “인디제이의 눈치 VX는 AI 안전기술과 인간중심 디자인이 완벽히 융합된 사례로 자율주행 산업의 사회적 신뢰도를 높일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인디제이는 이번 CES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모빌리티·헬스케어 기업, 자동차 OEM과 협업을 확대하는 등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프라이버시 보호와 실시간 응답성을 모두 확보한 기술 역량을 앞세워 '신뢰할 수 있는 휴먼센트릭 AI' 표준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5.11.10 08:55주문정 기자

티맵 "AI·빅데이터로 모빌리티 산업 성장 주도"

티맵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 방향성을 알리며 산업 성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티맵은 지난 20일 서울연구원과 함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모빌리티 빅데이터로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티맵과 서울연구원 주최로 학계·연구기관 등의 교통 전문가들이 참석해, 도시공간 개선과 교통정책 혁신을 위한 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석환 티맵 데이터비즈 파트장은 서울역 주요도로 대상 교통분석 결과와 티맵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의 방향을 소개했다. 김 파트장은 서울역 주요 간선도로에서 확보한 '데이터 종합 분석'과 '교차로 서비스 수준' 평가로 교통 기초자료를 구축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이 '교통 체계 변경' 및 '주변 교통 영향 분석'의 신뢰성을 높이고 정책 의사결정의 객관성도 강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날 티맵은 AI와 빅데이터 기반 교통분석 기술이 ITS 산업으로 확장해 교통 데이터가 산업 성장의 핵심 인프라로 작동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회사는 ITS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공공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도시 교통정책과 인프라 효율화를 위한 데이터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티맵은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ITS 교통분석 리포트 서비스와 실시간 교통량·속도·대기행렬 길이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API형 ITS 정보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서하 티맵 부사장은 “티맵의 빅데이터는 교통 현상을 정밀하게 해석하고, 도시와 시민의 이동을 연결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AI·데이터 기반 교통분석 체계를 공공과 공유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산업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3:57진성우 기자

AI·로보틱스·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방향 제시…'한국전자전' 21일 개막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전자·ICT 전시회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이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 D2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KES는 '무한한 기술, 미래를 움직이다(INFINITE TECH, IGNITE FUTURE)'를 슬로건으로 한국·미국·프랑스·일본·독일 등 13개국 53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로보틱스·모빌리티·디지털헬스 등 미래산업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와의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 지난 9월 게리 샤피로 CEO, 킨지 파브리치오 사장, 존 켈리 부사장 등 CTA 대표단이 KEA를 공식 방문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킨지 파브리치오 사장은 한국 기술력과 도전 정신이 기술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다는 점과 CES–KES 간 협력과 한·미 기술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담은 영상 축사로 KES 2025의 개막을 축하했다. KES 2025는 AI 중심의 산업 전환(AX)을 기반으로 디지털헬스·로보틱스·모빌리티·Web3.0/XR·전자부품소재·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이 만들어내는 산업 진화를 선보인다. AX관에는 온디바이스 AI·피지컬 AI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모빌리티·헬스케어 제품이 전시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및 맞춤형 생활 솔루션을 선보이며,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 또 한국 공식 공급사 슈퍼솔루션을 통해 참가하는 기가바이트는 GPU 서버와 AI 학습·추론 최적화 플랫폼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하드웨어 트렌드를 주도한다. 로보틱스·모빌리티관에서는 산업현장의 자동화뿐만 아니라 일상 공간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하는 로봇기술과 플랫폼·데이터 중심으로 진화하는 지능형 모빌리티 기술의 실용화 현황을 소개한다. 테솔로는 인간형 로봇 R&D에 최적화된 고제어 로봇 손을, 고성엔지니어링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이동형 협동로봇을 공개한다. 페르세우스는 차량 소프트웨어 기능을 하드웨어와 안정적으로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소개한다. XR&공간컴퓨팅 특별전(X-Space 2025)은 22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 3층 D2홀에서 열린다. XR·MR·홀로그램 등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부터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형 콘텐츠까지 공간컴퓨팅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며, 참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존도 함께 운영된다. 24일에는 주한 프랑스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France–Korea Tech Summit', 라 프렌치 테크 서울이 주최하는 'Tech4Good Pitch Contest' 등 한·불 기술 협력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특히, Tech Summit에는 WHO 다자협력특사와 프랑스 대통령 직속 AI 위원회 위원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술 협력의 비전을 논의한다. 또 'KES Innovation Awards 2025'는 AX·로보틱스·모빌리티·디지털헬스·전자부품소재·ESG 등 6개 분야에서 31개사 35점의 혁신 기술·제품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와 VC 투자 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영 KEA 부회장은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가운데 한국전자전(KES)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국내외 기업 간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KEA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ES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0 10:47주문정 기자

차봇, '세차 구독 서비스' 출시..."평균 20% 할인"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컴퍼니 차봇 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세차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차봇의 '내차관리 컨시어지' 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이다. 필수 관리 항목 중 하나인 세차를 합리적인 가격의 정기 구독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전문적인 차량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구성은 '정기세차 G3 패키지'로 월 외부 세차 2회, 내부 세차 1회를 제공한다. 향후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춰 순차적으로 여러 구독 패키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대 24% 할인된 금액으로 월 4만5천500원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할인율과 요금은 차량 등급별로 상이하나, 평균 20% 할인된 가격으로 정기적인 차량 관리가 가능하다. 세차 범위는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외부 세차는 워터세이브 케미컬 워싱, 유리 클리닝, 도장면 왁스 코팅, 휠 및 타이어 세정·코팅 등 4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내부 세차는 대시보드·시트·매트 클리닝과 트렁크 청소 등 4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차량 외관은 물론 실내까지 꼼꼼하게 관리받을 수 있다. 간편한 UX로 이용의 편의성도 높였다. 차봇 앱의 '내차구매' 탭을 통해 정기 구독을 신청하면, 전문 디테일러의 상담을 거쳐 방문 세차 서비스가 진행된다. 세차장을 찾아갈 필요 없이 간편한 온라인 신청만으로 집이나 회사 등 원하는 장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시간 가치를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세차 진행은 방문세차 서비스 전문 기업 '갓차모빌라이즈'를 통해 이뤄진다. 갓차모빌라이즈는 세계 디테일링 표준 교육 과정인 IDA 국제 협회 인증을 받았으며, 디테일링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한 전문가만 세차를 진행해 서비스 품질을 보장한다. 또 영업 배상 10억원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어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차봇은 올해 초 '내차관리'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며 자동화 차계부, 스마트 정비 알림, 유가 정보 비교 등 기능을 강화했다. 운전자는 차봇 앱 하나로 차량 구매이후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완결형 오토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향후에는 AI 기반의 차량관리 기능을 확대해, 기존 AI 수리견적 서비스 외에도 개인화된 차량관리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운전자에게 가장 번거로운 관리 중 하나인 세차를 합리적인 구독형 모델로 제공함으로써, 매월 꾸준한 차량관리 습관을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반의 차량관리 고도화를 통해 운전자의 시간을 절약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더 나은 모빌리티 라이프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7 09:41백봉삼 기자

우주청 "2031년 이후 500Km가는 1t짜리 드론 개발"

우주항공청이 무게 1t으로 500km 이상 비행이 가능한 고중량·장기리 드론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14일 대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우주항공청이 마련한 대한민국 항공혁신 추진전략 로드맵 공청회에서 이광병 항공혁신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항공혁신 추진전략 구현이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광병 프로그램장은 "지난 4월 항공혁신 추진전략을 만들었고, 이번 공청회서 여론을 수렴한뒤 이달 내 추진전략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 우주청은 국가항공지도 전략을 도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장은 "사실 너무 광범위하고, 이를 수행할 예산도 확보되지 않았다"며 "가야할 방향과 내용을 논의해 다부처가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해 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우주청은 항공분야 로드맵을 위해 5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5개 추진전략은 △미래 첨단 항공모빌리티 구현 △친환경 항공기술 확보 △AI 기반 융복합 기술 연구 △핵심 부품·장비 국산화 △시험·평가 및 생산 인프라 구축 등이다. 요약하면 미래항공모빌리티, 드론, 엔진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래첨단 항공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우주청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AAV) 분야 G5진입 ▲고중량·장거리 드론 시스템 개발 ▲마하 5이상 극초음속 추진 시스템 선행연구 등을 세부 실행 방안으로 제시했다. 미래 항공모빌리티(AAV)는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한다. 10년이 넘는 장기 계획으로 하이브리드 추진 AAV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AAV 체계종합 및 시험평가를 거쳐 인증 및 상용화에 들어간다는 것이 우주청 복안이다. 또 드론 시스템 개발을 위해 1단계로 내년까지 사업 기획,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유상하중 400kg, 항속거리 300km급 중형 드론표준 플랫폼을 개발한 뒤 2단계로 다양한 수송환경에 따른 임무중심 운용기술 및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그리고 3단계로 2031년이후 유상하중 1000kg, 항속거리 500km급 고중량·장거리 수송형 드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마하5이상 극초음속 추진시스템 선행연구에도 착수한다. 올해부터 터빈기반 복합 사이클(TBCC) 엔진 축소형 시제 개발과 극초음속추진기술 센터 운영, TBCC 엔진 중간규모 시제 및 실규모 시제 개발을 이어간다. 친환경 항공기술로는 20km 장기체공 무인기 기술 고도화를 중심으로 개발에 나선다. 또 융복합 기술로는 AI기반 완전 자율비행 기술 및 고성능, 다기능 융합형 무인기 개발 등이 목표다. 이외 배터리나 가스터빈 엔진기술 확보,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이나 모빌리티 부품 및 장비 시험/평가/생산 인프라 구축, 항공AI를 위한 데이터 댐 구축 계획 등이 거론됐다. 우주청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은 개회사에서 "로드맵은 항공선진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자 미래 방향"이라며 "이를 위해선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구조적 혁신과 생태계 변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은 신의섭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패널로는 이융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혁신연구소장,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그리고 우주청에서 이광병 임무설계프로그램장, 최미진 임무보충프로그램장, 박성민 미래항공기프로그램 서기관이 참석했다. 이들 패널과 청중에서는 △드론 규모나 체급별 접근 모색 △드론 시장 중국 장악 대응 △예산 확보 방안 △다부처 협력 여부 △드론의 수요 중심 시스템화 △사업화 방안 필요성 △에어버스 등 중대형 항공기 산업 지원 여부 △인력 양성 △첨단기술 개발위한 국제협력 체계 여부 등에 대해 거론했다.

2025.10.14 16:20박희범 기자

현대오토에버 "AI로 SDV 개발 혁신…모빌리티 생태계 전환 주도한다"

차량 산업의 패러다임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 이동하면서 자동차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AI 기반 개발 혁신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 지두현 상무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5'의 부대 행사 '퓨처테크 컨퍼런스'에서 "SDV는 단순히 차량을 SW로 만드는 개념을 넘어 고객 이동 전반의 경험과 서비스 맥락을 완성하는 총체적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내 주요 구동계 전장 SW 개발을 맡고 있으며 차량 운행에 필요한 에코시스템 전반을 SW 형태로 서비스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도전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유럽·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생산과 소비 환경에서 동일한 품질의 SW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체계적인 인력 공급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국내는 인구 감소로 인해 청년층 엔지니어 수급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으며 이는 혁신을 가속화할 인력 기반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지 상무의 설명이다. 이에 현대오토에버는 AI를 새로운 해결 도구로 주목했다. 지 상무는 "반복적 코드 리뷰와 다이어그램 작성 등 개발 현장에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소모하는 작업을 AI로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오토에버가 AI를 활용한 코드 기반 다이어그램 자동 생성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대비 80%의 리뷰 시간을 단축하고 시니어 개발자의 투입 시간을 50% 줄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적 효과도 뒤따랐다. AI의 자동화된 코드 해석 및 시각화 결과는 기존 대비 15% 높은 완결성을 보였으며 엔지니어들의 시간적 압박과 업무 피로도를 40% 줄였다는 설명이다. 레거시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에도 AI가 적용됐다. 현대오토에버가 방대한 기존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AI를 투입한 결과, 코드 분석과 데이터 이관 시간이 각각 50~80% 단축됐다. 지 상무는 "시니어 인력이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했던 작업이 AI를 통해 가능해졌다"며 AI의 실질적 효과를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으로 에이전틱 AI가 인간의 요구를 얼마나 코드 형태로 충실히 구현할 수 있을지 검증을 이어가며 SDV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혁신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 상무는 "AI는 더 이상 추상적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현장에서 쓰는 도구"라며 "이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 성과와 경쟁력을 높일지는 기업과 엔지니어의 몫"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6:13한정호 기자

삼성전기, 中서 '2025 SAT' 개최…전장사업 글로벌 협력 강화

삼성전기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중국 천진(텐진)에서 '2025 SAT(Samsung Automotive-Component Tech-Day)'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SAT는 삼성전기가 해외 전장 고객사를 초청해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자동차 및 전장 기업 30여 개사에서 100여 명의 고객이 참석해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기는 AI와 로보틱스 융합으로 첨단화되는 전장 산업에서 고성능·고품질 MLCC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임을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기는 초고용량·초고압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품질 관리와 생산능력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했다. 행사 기간 삼성전기는 ▲ IT·산업·전장 분야 MLCC 시장 동향과 기술 로드맵 발표 ▲ 고용량·고신뢰성 등 차세대 전장 솔루션 소개 ▲ 고객 맞춤형 연구개발 전략 공유 등을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특히,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고도화 및 고속 충전 등 전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MLCC 발전 방향과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전장 핵심 생산기지인 천진(텐진)법인의 첨단 제조 라인을 공개해 고온·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전장용 MLCC 생산 과정을 직접 선보이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전장사업 확대 성과를 확인했다. 올해는 MLCC뿐 아니라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핵심 전장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태곤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전장 시장에서 집약된 첨단 기술과 빠른 혁신의 속도를 체감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혁신을 주도하는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사업 강화를 위해 SAT 외에도 고객 초청 행사(SCC, SEMCO Component College), 웨비나(Webinar)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자율주행 고도화와 전기차 시장 확대로 고용량·고신뢰성 MLCC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리포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장 MLCC 시장 규모는 2025년 6조7천억원에서 2033년 16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초소형, 초고용량 MLCC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온·고압·고신뢰성 등 전장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및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25.09.28 15:45장경윤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이프 카카오'서 AI 기술 혁신 성과 공유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25'에 참여해 자사의 AI 기술 혁신 성과를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및 내비게이션 분야의 AI 기술 개발 현황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디지털트윈 지도 제작 자동화'와 '카카오 T 퀵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등의 혁신 사례도 함께 공유한다. 자율주행개발팀 박창수 테크 리더는 24일 '기술 심층 세션데이'에 참여해 '자율주행 AI 실차 적용기: 서비스를 위해 우리가 만들고 있는 자율주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술을 ▲차량시스템 ▲AI 프레임워크 ▲관제시스템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주행 기술은 물론 이를 운영하고 관리할 플랫폼 기술의 전반적인 개발 과정과 실제 서비스 적용을 위한 기술적 시도 및 경험을 공유한다. 박 리더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처리, AI 학습 파이프라인 구축, 알고리즘 검증 및 배포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과정과 배차, 관제, 원격가이드 등 자율주행차 통합 운영이 가능한 서비스 플랫폼 구축 현황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AI 연구개발팀 김푸르뫼 연구원은 카카오내비 실시간 경로탐색에 멀티암드밴딧(Multi-armed Bandit, MaB)' 기반의 강화학습을 도입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는 내비게이션이 경로 탐색 시 고려하는 정보와 현실 주행환경의 불일치 정도를 최적화된 수치로 변환하여 실시간 대용량 경로탐색에 반영한 방법론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전자가 실제로 안내된 도로를 주행했는지를 기반으로 도로별 '경로 준수율'을 산출하고, 이를 통해 도로의 '통행 가치'를 산정해 카카오내비 실시간 경로탐색에 반영했다. 예를 들어, 통행이 불편한 버스 환승센터 주변이나 상시 주정차 차량으로 혼잡한 도로 등에서 운전자들이 해당 도로를 주행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난다면 그 도로는 주행에 부적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향후 경로 안내를 지양하게 된다. 해당 연구는 운전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고려하지 못했던 도로의 잠재 특성을 경로 탐색에 반영하고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효과를 확인한 선도적인 사례로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관련 연구 논문은 지난 7월 초 교통 분야 최고 권위의 SCI급 학술지 'TRC(Transportation Research Part C: Emerging Technologies)'에 게재된 바 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마지막 날인 25일 진행되는 카카오 그룹 개발자들 간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장인 '기술자산 부스(데모스테이션)'에 참여해, 'AI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자동화 지도 제작', '카카오 T 퀵 AI 주소 자동완성 체험' 등 다양한 AI 기술 도입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이프 카카오에서 소개한 기술들은 단순한 연구 수준을 넘어,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는 성과들”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더욱 똑똑하고 안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4 10:28안희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에스유엠과 '자율주행 AI 기반 서비스' 협약 체결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스타트업 에스유엠과 자율주행 AI 기반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앞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손잡은 데 이어 두 번째 협약으로, 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자율주행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원격지원 및 안전관리 R&D, E2E(End-to-End) 기반 자율주행 상용화 협력 등을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관제 경험과 에스유엠의 자율주행 대중교통 기술을 결합해 실증 사업과 정부 과제 참여에도 나선다. 특히 카카오 T 플랫폼과 연동해 호출·예약·결제가 가능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 구현을 추진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원격지원과 장애 극복 대응을 위한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국내외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왔으며, 자체 HD맵과 AV Kit을 활용한 데이터셋 개방 등으로 생태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류긍선 대표는 “에스유엠과의 협력이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다양한 스타트업과 특색 있는 수요처를 함께 발굴하며 국내 자율주행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11:28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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