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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마케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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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어, MGS26서 '에이전틱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전략' 공유

애피어가 '모던 그로스 스택 2026(MGS26)'에서 에이전틱 AI 기반 마케팅 전략과 데이터 활용 전략을 공유해 마케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GS26은 AI와 데이터, 마테크·애드테크를 중심으로 기업의 성장 전략과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마케팅 컨퍼런스다. 애피어는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기업이 AI를 활용해 성과를 높이는 전략을 소개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지난 21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MGS26에서 이보혁 애피어 코리아 애드 클라우드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크리에이티브에서 전환으로: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소재 기반 스케일업'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총괄은 과거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이 적합한 사용자를 찾는 타깃팅에 있었다면, 이제는 같은 사용자에게 어떤 광고 소재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가 성과를 좌우하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광고 제작은 쉬워졌지만, 더 많은 소재를 만드는 것보다 실제 성과를 만드는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개선하는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특히 이 총괄은 광고 성과를 클릭률이나 다운로드 수와 같은 하나의 지표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사용자의 관심이 클릭과 구매·가입 등 목표 행동으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함께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소재의 어느 단계에서 성과가 발생하거나 이탈이 나타났는지 파악하고, 결과 수치에만 의존하지 않은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광고 성과 분석을 실제 소재 개선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접근법도 소개했다. AI가 소재의 형식과 메시지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성과 요인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캠페인 목표에 맞는 새로운 소재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생성된 소재의 최종 승인과 집행은 마케터가 결정하며, 이후 캠페인 결과는 다시 다음 소재와 광고 운영을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이 총괄은 이를 통해 AI가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마케팅 의사결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역할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3일에는 'Habit by Design: 선택받는 앱은 어떻게 유저의 일상에 자리 잡는가'를 주제로 신규 사용자의 관심을 반복적인 이용과 장기적인 성장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총괄은 앱 다운로드 이후 나타나는 사용자 행동 신호를 분석해 재방문 가능성을 파악하고, 이를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만드는 마케팅 활동으로 연결하는 접근법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뤼튼, 오늘수거, 유심사, 삼삼엠투를 비롯해 G Car와 알바몬 등 애피어와 함께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산업에서 사용자가 서비스를 처음 접한 뒤 일상적으로 다시 찾게 만드는 과정과 장기 고객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실무 과제를 다각도로 다뤘다. 또 단기 다운로드나 신규 가입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생애가치를 높이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보혁 총괄은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이 아니라 광고 성과를 스스로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실행형 AI로 진화하고 있다"며 "애피어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마케팅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6:44백봉삼 기자

[AI는 지금] 구글 이어 오픈AI까지…챗봇도 브랜딩 시대

오픈AI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챗GPT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서비스 성능을 넘어 브랜드 마케팅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오픈AI는 '그 모든 것에, 챗GPT'를 슬로건으로 한 국내 첫 브랜드 캠페인을 22일 공개했다. TV와 삼성동·강남·광화문 등 서울 주요 지역 옥외광고, 유튜브·넷플릭스 등을 통해 이날부터 순차 노출된다. 첫 번째 광고 '나의 새 집 찾기 좀 도와줘' 편은 이사를 준비하는 커플이 정보 탐색과 선택지 비교, 이사 준비 사항 정리 등을 챗GPT와 함께 처리하는 과정을 담았다. 오픈AI는 이번 이사 편을 시작으로 결혼 등 삶의 다른 순간을 다루는 후속 캠페인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번 캠페인이 최근 출시한 '챗GPT 워크'의 에이전틱 기능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 워크는 사용자가 연결한 앱과 파일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한다. 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주거나, 컴퓨터를 대신 조작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구글이 제미나이를 앞세워 대중 친화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말 연예인 변우석·장원영·카리나를 기용한 '신우석의 도시동화' 시리즈로 나노 바나나 프로와 비오3 등 최신 생성형 AI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역시 대규모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구글은 K팝 아이돌 르세라핌과 협업해 신곡 '붐팔라(BOOMPALA)' 뮤직비디오와 캠페인 영상을 안드로이드와의 글로벌 협업으로 공개했다. 총 3편으로 구성된 캠페인 영상 시리즈에서 르세라핌 멤버들은 제미나이를 AI 비서처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 달 부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프로젝트에도 제미나이가 공식 AI 컴패니언으로 참여했다. 당시 구글은 부산역과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등에 제미나이 체험 공간을 마련해 AI 여행 코스 추천, 실시간 음성 안내, 이미지 편집 등을 지원했다. 오픈AI와 구글이 잇따라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는 것은 생성형 AI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챗GPT가 이용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업 시장에서는 최근 앤트로픽이 AI 구독 점유율에서 오픈AI를 처음 추월하는 등 경쟁이 다변화하는 양상이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클로드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배, 전월 대비 12.0% 늘었다. 같은 기간 챗GPT는 1664만명으로 1위였지만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배, 전월 대비 1.5%에 그쳐 성장세가 둔화됐다. 제미나이는 1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배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10.1% 줄어 세 서비스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AI 기능 자체보다 언제, 어떻게 쓰는가를 보여주는 사례 중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경쟁이 성능을 넘어 브랜드와 이용자 경험 경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2:24이나연 기자

[기고] AI 기반 커머스 시대, 광고 문법이 바뀐다

고객이 제품을 탐색하거나 조사할 때 여정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이 핵심 역할을 하는 AI 기반 커머스 시대가 열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69%는 AI 에이전트가 쇼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해 글로벌 평균(58%)을 웃돌았다. 이미 소비자들은 제품 조사, 가격 비교, 신제품 탐색 등 구매 과정 전반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는 마케팅과 광고 전략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AI 기반 상품 추천을 이용할 때도 전 세계 소비자 96%가 구매 과정에서 다양한 쇼핑 채널을 함께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고객 여정이 분산된 환경에서 국내 소비자들은 대화형, 이미지 중심, 멀티모달 기반 쇼핑 방식에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소비자 46%는 이미지 또는 스크린샷 기반 검색에 익숙하다고 답했으며, 16%는 음성 검색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 응답자 55%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스타일링 어시스턴트를 온라인에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고객 여정 구조가 바뀌면서 광고 역할 역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광고는 소비자 대상으로 감성적인 메시지와 스토리텔링, 뛰어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AI 에이전트가 고객 여정에 본격 통합되면서 광고를 평가하는 기준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소비자는 광고에 감성적으로 반응하지만 AI는 정보를 분석하고 비교한다. 이런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거 고객 문의, 최근 소비자 행동, 실시간 신호 등 다양한 데이터 레이어를 통합해 가장 가치 있고 관련성 높은 추천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고품질 데이터 구축은 더 이상 단순한 IT 관리 차원 과제가 아니다. AI 기반 쇼핑 환경이 확산할수록 상품 정보 품질과 구조화 수준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광고 예산과 브랜드 노출이 성공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었다면, 앞으로는 기업이 AI에 상품 정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공하여 정확한 이해와 추천을 유도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이는 소비자에게 최종적으로 제시되는 선택지가 상품 정보 완성도, 가격 경쟁력, 리뷰 평점, 실시간 재고 현황 등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가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이를 새로운 경쟁우위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 거대언어모델(LLM)은 대화형 커머스의 언어적 기반을 제공하지만, 지역별 재고 현황이나 실시간 가격, 소비자 행동과 선호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등 실제 커머스 환경 복잡성을 충분히 반영하지는 못한다. 이런 부분에서 자체적인 거래 기능을 갖추고 가장 풍부한 커머스 데이터를 보유한 리테일 기업 역할이 중요해진다. AI 지원 쇼핑 경험이 발전할수록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소비자 우려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리테일 기업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경우 추천 관련성을 유지하면서도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내부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 53%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50%는 AI와 정보를 공유할 의향이 제공되는 정보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고 응답했다. 특히 데이터 투명성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는 리테일 기업이 주도하는 책임 있는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반 커머스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브랜드가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AI의 판단 구조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광고·커머스 전략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 격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관건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소비자에게 얼마나 관련성 높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느냐다.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상품 탐색부터 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크로스채널·풀퍼널 전략 아래 커머스 데이터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2026.07.15 15:51김도윤 컬럼니스트

韓 AI 진검승부 격전지로 꼽은 구글…'풀스택 AI'으로 기업 고객 선점

인공지능(AI) 전환기 구글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풀스택 AI'를 통해 한국 기업 고객들을 업무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은 14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구글 AI 포 비즈니스 2026'에서 “AI 전환기에 한국은 결코 테스트만을 위한 국가 아니”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이끄는 모든 주체들이 총집합해 진검승부를 겨루는 격전지”라고 묘사했다. 이번 구글 AI 포 비즈니스 2026은 구글의 고객 대상 연례 마케팅 행사인 '구글 마케팅 라이브(GML)'와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적인 도전을 소개하는 '구글 클라우드 AI 라이브앤랩스'를 통합해 이날부터 3일간 열린다. 기자간담회에는 윤 사장과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이 참석해 '구글 AI, 한국 파트너의 내일을 함께 그리다'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두 사람은 AI 시대를 맞아 소비자의 정보 탐색 및 구매 결정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I 사용 시 탐색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구매 결정에 보다 큰 확신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76%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초기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을 때 AI 검색 등을 포함한 검색 툴을 가장 먼저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한국 소비자의 65%는 특정 카테고리에 어떤 제품이 있는지 파악할 때 AI 검색 툴이 제공하는 링크와 요약 정보가 유용하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AI로 인해 초정밀 탐색 역량도 확장됐다. 한국 소비자의 87%는 원하는 결과를 찾기 위해 보다 긴 검색어를 활용하는 양상을 띤다. 다만, 정보 탐색 영역에서 검색 속도가 단축되고, 정밀화되더라도 아직 AI를 통해 답변을 얻는 것과 구매 결정을 내릴 만큼 충분한 확신을 갖는 것 사이에는 간극이 존재한다는 점이 구글 측 주장이다. 윤 사장은 “고관여 상품이거나, 가격이 비싸거나 감정적으로 중요한 구매일수록 소비자들은 AI의 답변을 최종 결론이 아닌 하나의 참고 자료로 취급한다”며 “데이터의 출처 투명성과 인간 검증이 수반되지 않으면 쉽게 (인간의 결정은) 움직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글을 주로 사용하는 소비자의 62%는 고관여 제품 구매 옵션을 좁히는 최종 결정 단계에서 AI 챗봇이나 멀티 모달 검색보다 전통적인 검색 엔진을 많이 활용한다”며 “이 단계에서는 검색 엔진의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상품 구매 시 최종 결정 단계에서는 검색 엔진이 주요하게 활용되면서 마케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닿을 수 있는 고객 접점 확보의 가치가 커진다. 윤 사장은 마케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로, 한 게임사의 사례를 들었다. 해당 게임사에 마케팅 인식 변화를 설득한 결과, 게임 출시 45일 만에 1억 달러(약 14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체 게임 매출이 325% 증가한 것이다. 구글클라우드는 마케팅뿐만 아니라 AI 시대 보안과 방어를 위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게이트웨이'로 활용하는 삼성전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선 사장은 “삼성전자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사내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하는 게이트웨이로 활용해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향후 복잡한 기업 워크플로우를 자율적으로 구축하고 멀티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와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전사적인 AI 퍼스트 문화 정착을 위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 CJ올리브영의 사례도 언급했다. 구글은 이들과 협업할 수 있었던 비결로 자사 만의 '풀스택 AI' 역량을 꼽았다. 컴퓨팅 인프라, AI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유기적으로 결합시켰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구글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은 글로벌 최전선 AI 격전지이자 기술 혁신을 증명해내며 세계를 선도하는 대단히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한국 시장의 가치를 역설했다.

2026.07.14 16:13박서린 기자

구글, '풀스택 AI' 앞세워 기업 AI 시장 공략

구글이 컴퓨팅 인프라부터 AI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전략을 제시했다. AI 기반 검색과 에이전트가 소비자 행동과 기업 업무 방식을 바꾸는 가운데, 통합 AI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들의 AI 혁신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은 14일 한국에서 '구글 AI 포 비즈니스 2026'을 개최하고 기업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구글의 최신 AI 적용 사례와 풀 스택 AI 전략을 소개했다. 구글 AI 포 비즈니스 2026은 구글의 고객 대상 연례 마케팅 행사인 '구글 마케팅 라이브(GML)'와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적인 도전을 소개하는 '구글 클라우드 AI 라이브+랩스'를 통합해 이날부터 3일간 진행한다. 행사 첫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과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이 참석해 '구글 AI, 한국 파트너의 내일을 함께 그리다'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은 AI 시대를 맞아 챗봇, AI검색 등 AI 기반 툴들이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소비자의 정보 탐색 및 구매 결정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AI가 마케팅 혁신을 넘어 비즈니스 사이클 전반에 걸친 기업 업무 혁신을 돕는 역할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컴퓨팅 인프라, AI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글만의 '풀스택 AI' 접근 방식을 소개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은 에이전트 중심의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차원에서 모든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구축, 확장, 최적화 및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통합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사흘간 진행되는 구글 AI 포 비즈니스 행사에서 구글은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기업들이 구글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이뤄낸 사례도 소개한다. 유통 분야의 CJ 올리브영, 금융 분야의 카카오뱅크, 헬스케어 분야의 대원제약,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위버스, 여행 분야의 여기어때 등이다. 구글의 연구 전담 기관인 구글 리서치 팀이 세션에 참여해 원천 연구가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직결된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이끈 기본적인 연구 성과와 구글의 장기적인 연구 철학, '뉴콘텍스트' 및 AI 에이전트의 인지 기능 향상 등 최신 연구 과제들이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은 “에이전트 AI 시대를 맞이해 구글은 다양한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구글은 앞으로도 한국 파트너사들과 함께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AI의 효과를 묻는 단계를 넘어, 이제 AI를 얼마나 빠르게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완전한 통합 AI 스택을 바탕으로 기업의 차세대 고객 경험을 개척하는 동시에 에이전틱 워크포스의 혁신을 추진하며, 대담한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14 12:00박서린 기자

에이비일팔공, '모던 그로스 스택 2026' 21일 개최...오픈AI·삼성·무신사 참여

에이비일팔공이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함께 AI 시대 마케팅 전략과 비즈니스 변화를 논의한다. 올해 7회째를 맞은 '모던 그로스 스택 2026'에는 오픈AI와 삼성전자, 크래프톤, 컬리, 무신사 등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오는 21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하는 '모던 그로스 스택 2026(MGS26)'의 주요 연사와 세션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MGS는 국내외 기업과 업계 전문가들이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와 핵심 기술,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다. 지난 6년간 누적 참가자는 약 1만3000명에 달한다. 올해 행사는 'Stack AI, Rewrite Everything(AI로 다시 쓰는 성장의 방식)'을 주제로 진행된다. AI가 마케팅과 비즈니스 업무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실제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다룬다. 메인(Main)과 플레이(Play) 2개 트랙에서 총 27개 세션이 열린다. 메인 트랙에서는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가 오프닝 키노트를 통해 AI 시대 마케팅 방향성을 소개한다. 정헌재 대표는 AI 마케팅 에이전트로 진화한 에어브릿지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글로벌 기업 연사들도 참여한다. 앰플리튜드는 AI 기반 제품 성장 전략을, 브레이즈는 AI 기반 고객 인게이지먼트의 미래를 소개한다. 레비뉴캣은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앱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과제와 해결 방안을 공유한다. 국내외 기업들의 AI 활용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오픈AI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삼성전자는 데이터 기반 타깃팅과 CTV 광고의 미래를 다룬다. 마이리얼트립과 코오롱FnC, W컨셉, 무신사 등도 AI 기반 서비스 혁신과 마케팅 자동화 사례를 발표한다. 아정당과 컬리, 에이비일팔공이 참여하는 파이어사이드 챗에서는 AI와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활용한 조직 운영 혁신 사례와 기업 성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플레이 트랙에서는 게임과 앱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AI 활용 사례가 소개된다. 크래프톤은 AI 기반 캠페인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액션핏은 캐주얼 게임 '빠지냥'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행사 이후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miniMGS26에서는 앰플리튜드, 브레이즈, 레비뉴캣 등 기업들이 참여해 실무형 워크숍도 진행한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AI는 이제 마케팅을 넘어 비즈니스 전반의 업무 방식과 성장 전략을 바꾸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MGS26이 AI 시대의 성공 사례와 실행 전략을 공유하고 미래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0:15안희정 기자

오픈서베이 데이터스페이스, '합성 소비자와 대화' 기능 추가

똑똑한 가상 소비자와 인터뷰를 함으로써 자사의 제품 또는 서비스의 시장성을 보다 손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기능은 범용 AI와 달리, 답변 근거를 명확히 구분해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는 자사 컨슈머 인텔리전스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에 AI 기술로 구현된 '합성 소비자와 대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데이터스페이스 사용자는 실제 소비자 데이터에 근거해 생성된 합성 소비자를 인터뷰하며 타깃을 탐색할 수 있다. 기업 실무자들은 타깃 소비자 분석 과정에서 AI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 웨비나 신청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합성 소비자를 가장 먼저 적용하고 싶은 조사 유형 1위로 '타깃 세그먼트·페르소나 탐색(52.9%, 복수 응답)'이 꼽혔다. 정량 데이터 분석부터 심층 인터뷰까지 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AI를 통해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제 데이터스페이스에서는 합성 소비자와 직접 대화하며 타깃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다. 오픈서베이 트렌드 리포트 데이터나 사용자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그먼트를 만들고, 해당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합성 소비자 페르소나를 생성해 직접 대화한다.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 안에 특정 카테고리의 소비 트렌드나 기획 중인 제품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거나 콘셉트 보완점을 얻는 데 쓰인다. 이 기능은 데이터스페이스에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스페이스 합성 소비자는 축적된 데이터가 있을 경우 이를 기반으로 답변하며, 데이터가 없을 때는 페르소나 프로필을 바탕으로 추론해 답한다. 임의로 답변을 생성하는 범용 AI와 달리, 답변 근거를 명확히 구분해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또 대화 종료 후에는 정량 데이터와 인터뷰 내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보고서도 제공된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타깃을 이해하는 데 인터뷰만큼 직관적인 방법이 없지만, 비용과 시간 때문에 실무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며 "합성 소비자와의 대화로 그 간극을 좁히고, 시장에서의 아이디어 가능성을 예측하도록 제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0:01백봉삼 기자

피처링, 경쟁사 SNS 마케팅 전략 한눈에 보여준다

피처링이 AI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에 동종 업계 브랜드의 SNS 운영 현황과 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 '브랜드 점유 현황' 기능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자체 데이터 엔진인 '피처링 AI'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신규 기능은 뷰티, 패션, F&B 분야 브랜드들의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수집하고 발행 수량 및 반응 지표를 분석해 SNS 콘텐츠 점유율을 시각화해 준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상위 20개 경쟁 브랜드의 캠페인 전략 변화와 상위 노출 콘텐츠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또 함께 출시된 '유사 콘텐츠 검색' 기능을 활용해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플루언서 콘텐츠의 텍스트를 기반으로 광고 여부를 판별하는 기능도 포함돼 보다 정확한 SNS 운영 현황 파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출시된 유사 콘텐츠 검색 기능은 상위 20개 브랜드에서 발행된 연관 콘텐츠를 모아보고 이미지와 본문 텍스트 기준으로 유사한 사례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케팅 실무자는 경쟁사나 관심 브랜드의 우수 사례를 참고해 신규 인플루언서 발굴 및 콘텐츠 발행 유형 설계 등 정교한 캠페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이번 브랜드 점유 현황 지표 출시가 업계 동향을 빠르게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분야를 넘어 디지털 마케팅 전반에서 AI를 접목한 업무 자동화 기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7 14:49백봉삼 기자

챗GPT 답변 노린 '스팸 마케팅' 성행…레딧, AI로 단속한다

미국 기술 커뮤니티 레딧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최적화를 노린 스팸 마케팅 게시물 차단에 나선다. AI 챗봇 답변에 자사 제품과 브랜드가 노출되도록 조작된 게시물이 늘어나자 자체 AI를 활용해 이를 탐지·제거하는 체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레딧은 브랜드들이 인기 AI 챗봇에 인용되기 위해 작성하는 스팸성 게시물과 댓글을 겨냥해 AI 기반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오픈AI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등 주요 AI 서비스가 레딧 게시글을 답변 생성에 활용하는 데 따른 조치다. 오픈AI와 구글은 레딧과 콘텐츠 사용 계약을 맺고 다양한 게시글과 유저 간 소통 데이터를 AI 서비스에 활용 중이다. 레딧은 유저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평가받으며 AI 챗봇이 자주 인용하는 정보 출처로 자리잡았다. 레딧에 따르면 이같은 영향력을 노려 기업들이 일반 이용자인 것처럼 게시물과 댓글을 작성하고 AI가 이를 실제 사용자 의견으로 학습하거나 답변을 인용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레딧은 자체 AI를 활용해 이러한 스팸성 파케팅을 탐지 중이다. 회사는 올 1분기 하루 평균 2만 5000건의 스팸성 게시물과 댓글을 자동으로 적발했으며 이용자 노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레딧은 계정 생성 단계부터 의심스러운 활동 신호를 분석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기존 시스템으로는 찾기 어려웠던 조직적 허위 활동과 인위적인 여론 조성을 식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생성형 AI 시대 새로운 마케팅 기법인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확산과도 맞물린다. 검색엔진최적화(SEO)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AI 챗봇 답변에 기업 브랜드가 더 많이 노출되도록 콘텐츠를 설계하는 전략이다. AI 기반 마케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레딧의 스팸 마케팅 단속은 관련 업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AI 답변에서 고객사 인용 빈도를 높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리치LLM은 실제로 챗GPT에 인용된 게시물이 레딧에서 삭제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은 특정 분야 주제별 커뮤니티인 서브레딧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노출을 늘리고 있지만 계정 정지 위험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레딧은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스팸 탐지와 커뮤니티 운영진의 관리 체계를 함께 강화해 생성형 AI 시대 정보 신뢰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계정이 생성되는 순간부터 의심스러운 행위자를 탐지하고 LLM을 활용해 기존 시스템이 놓쳤던 정교한 허위 활동과 인위적인 홍보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7 09:58한정호 기자

어센트 AI, 日 마케팅 시장 공략 확대..."연 매출 3억엔 목표"

어센트 AI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마케팅 박람회 '마케팅 위크 서머 2026'에 참가, 일본 시장 사업을 확대한다. 회사는 올해 헬스케어와 금융 산업군을 중점 공략해 3억엔(한화 약 28억원) 이상 연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마케팅 위크 서머 2026에는 ▲광고 ▲SNS ▲이커머스 ▲마케팅 전략 등 마케팅 전 영역을 망라하는 9개 전문 전시로 구성돼 31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어센트 AI는 먼저 박람회 현장에서 150개 이상의 현지 기업들을 만나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또 누적 7PB(7000TB) 규모 한·미·일 소비자 인텐트 전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검색 인텐트 분석 엔진 '리스닝마인드'의 핵심 기능과 실무 활용 사례를 라이브 데모로 시연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의 다층화·복잡화로 난항을 겪던 현지 마케터들 관심을 끌어 많은 수의 잠재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어센트 AI는 생성형 AI 중심 마케팅 툴의 데이터 신뢰성 한계를 보완하는 '검색 인텐트 데이터 기반 분석 체계'를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리스닝마인드는 임의적인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대신, 소비자가 검색창에 남긴 질문·고민·비교 행동 등 실제 구매 맥락을 데이터로 구조화한다. 이를 100% 결정론적 알고리즘 기반의 자체 엔진으로 분석해 시장 분석, 고객 이해, 콘텐츠 전략, 검색엔진최적화(SEO)·AI검색최적화(GEO) 실행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가공되기 쉬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데이터나 소수 대상의 설문조사와 달리, 소비자의 솔직한 결핍이 담긴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성장에 직결되는 '진짜 인텐트(의도)'를 가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센트 AI는 이번 전시회 기간에 맞춰 주요 타깃 산업군인 헬스케어 분야를 겨냥해 '일본 비만약 시장 인텐트 리포트'도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내 비만약 관련 키워드는 월평균 228만회 이상 검색되고 있다. 또 검색 경로 분석 도구인 '패스파인더'를 통해 관련 소비자 관심이 단순 검토 단계를 넘어 실제 사용 단계의 구체적 고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리포트는 SNS 등 공개 채널에서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소비자의 내밀한 심리와 생활 맥락을 검색 데이터로 포착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마운자로 냉장고 들키지 않는 법'과 같이 가족이나 주변 시선을 의식한 검색 행동은 물론, 여행 시 '기내 반입 및 수하물 휴대' 여부처럼 실제 복용·사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체적인 라이프스타일 변화까지 검색 경로를 통해 보여준다. 어센트 AI는 현재 일본에서 샤프·다이쇼·무라사키 스포츠·닛폰햄·깃코만 등 주요 현지 브랜드 고객사 30개사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 내 리스닝마인드 마케팅과 세일즈는 어센트 AI의 100% 자회사인 어센트 네트웍스가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헬스케어와 금융 산업군을 중점적으로 공략해 연 매출 3억엔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현지 기업들의 리스닝마인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구체적인 도입 수요를 확인했다”며 “헬스케어와 금융을 비롯한 주요 산업군에서 검색 의도 데이터 기반 마케팅 AI전환(AX)을 확대하고,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크로스보더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

2026.07.07 08:49백봉삼 기자

인크로스 "AI 마케팅 솔루션 개발...통합 마케팅사로 전환"

SK네트웍스 자회사 인크로스가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통합 마케팅 회사로 전환한다. 인크로스는 AI가 일상화된 환경에 발맞춰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시장 분석과 캠페인 운영 자동화, 광고 소재 최적화, 인플루언서 마케팅 효율 극대화 등 광고, 마케팅 전 과정에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광고 대행을 넘어, 통합 마케팅 컴퍼니로 전환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자체 AI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내 AI에이전트 '아이노바'를 기반으로 전 구성원이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 흐름을 분석한 2026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 결산 리포트에서 'AI 일상 인프라화'와 '콘텐츠 경험 재편'을 트렌드로 꼽았다. 리포트에 따르면 AI는 일상과 업무에서 누구나 쓰는 기본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AI가 일상과 업무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으며 마케팅을 수행하는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 콘텐츠 경험 역시 실시간성과 참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됐다. 텍스트 표현 문제를 개선한 챗GPT 이미지 2.0 등장, 개발자를 넘어 일반 사용자에게까지 번진 AI 코딩 도구, 빠르게 성장하는 AI 사진·영상 생성 앱이 대표적이다. 자연어로 지시하면 AI가 결과물을 만들어주는 '바이브 코딩'으로 비개발자도 결과물을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출시됐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플랫폼도 수익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광고를 도입하고, 광고를 운영하는 방식 또한 진화하고 있다. 아울러 예전에는 담당자가 자료 조사와 전략 수립, 소재 제작, 성과 분석을 따로 진행했다면, 이젠 AI가 콘텐츠 자동 생성부터 데이터 수집과 인사이트 도출, 미디어 운영, 성과 측정까지 마케팅 전 과정에 AI 자동화가 확산되고 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인크로스는 차별화된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광고주가 빠르게 변하는 기술과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6.07.03 15:15홍지후 기자

뉴엔AI, 뷰티 AI 플랫폼 '뷰센스'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

뉴엔AI가 자체 개발한 뷰티 특화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최대 B2B 뷰티 박람회를 시작으로 현지 브랜드와 유통사를 겨냥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미국을 거점으로 일본과 유럽까지 해외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뉴엔AI는 뷰티 특화 온톨로지 AI 분석 플랫폼 '뷰센스(VUSSENS)'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6'에서 공개하고 하반기 북미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뷰센스는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의 크로스채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뷰티 온톨로지 AI를 기반으로 한다. 단순 키워드 빈도 분석을 넘어 트렌드와 매출, 성분과 효능, 소비자 피부 고민과 제품 간 상관관계를 구조화해 기업의 제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8000억 개 이상의 토큰을 학습한 AI 언어모델을 활용해 인종, 연령, 피부 타입, 가치관에 따른 초정밀 페르소나 분석을 제공하며 특정 성분이 현지 소비자에게 어떤 효능으로 인식되는지까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다. 뷰센스는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 소비자 반응, 마케팅 성과, 구매 전환 간 인과관계를 분석해 향후 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선행 캐칭 트렌드' 기능도 제공한다. 북미 소비자들의 뷰티 언어와 소비 맥락을 분석해 향후 시장을 주도할 제품 속성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유튜브를 비롯해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를 대상으로 영상과 음성(STT), 자막(OCR)을 함께 분석하는 멀티모달 AI 엔진을 적용했다. 유행의 시작점과 확산 경로를 추적하고 현지 브랜드와 ODM 기업, 유통사에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플랫폼은 마케팅, 트렌드, 제품, 카테고리 등 4개 핵심 기능으로 구성됐다. 마케팅 성과와 구매 전환 신호를 통합 분석하고 성분·효능·제형·컬러·밈 등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 추적한다. AI 기반 SWOT 분석과 타깃 분석 기능, 카테고리별 트렌드 분석 기능도 제공하며 향후 'K-뷰티 트렌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뉴엔AI는 이미 로레알, APR,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영, 코스맥스 등 국내외 뷰티 기업에 분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자체 개발한 모델 'QuettaLLMs-27B-Koreasoner-V3'도 국내 K-AI 리더보드 1위에 오르며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의 산업바우처 사업,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도 지원받고 있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뷰센스는 뷰티 전략 수립부터 실행,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지원하는 북미 특화 뷰티 AI 올인원 솔루션"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유럽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3:06한정호 기자

어도비, 마케터 AI 역량 강화…47개 언어로 무료 과정

어도비가 링크드인 손잡고 마케팅 전문가를 위한 AI 역량 교육을 확대한다. 어도비는 링크드인과 공동 글로벌 이니셔티브 'AI 에센셜 포 마케터'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크리에이티브, 소셜·커뮤니케이션, 데이터·애널리틱스 등 4개 마케팅 직무에 맞춰 설계된 교육 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경력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시간 학습이 어려운 마케터를 고려해 소셜 환경에 최적화된 숏폼 형태로 제공된다. 어도비와 링크드인이 이번 교육을 내놓은 배경에는 마케팅 직무에서 AI 역량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흐름이 있다. 링크드인 이코노믹 그래프 데이터에 따르면 AI 리터러시 스킬을 요구하는 마케팅 채용 공고 비중은 전년 대비 113% 늘었다. 교육 과정은 링크드인 이코노믹 그래프 데이터 기반으로 구성됐다. AI 기반 콘텐츠 기획·제작, 오디언스 타기팅, 데이터의 에이전틱 워크플로 통합 등 마케터들이 필요로 하는 AI 스킬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번 과정은 47개 언어로 제공된다. 링크드인 러닝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리그에서는 실제 고객 사용 사례를 바탕으로 심층 학습과 실습 경험을 제공한다. 교육을 마친 학습자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수료증은 링크드인 프로필에 등록할 수 있어 AI 스킬을 외부에 검증하고 공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어도비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어도비 디지털 아카데미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어도비 디지털 아카데미는 1억 달러 기부금, 장학금, 제품 이용 기회, 파트너십 투자를 통해 창의성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어도비는 기업 고객 기반도 강조했다. 에스티로더 컴퍼니, 로레알, 내셔널 풋볼 리그, 뉴웰 브랜즈, 프리미어 리그, 푸르덴셜 파이낸셜, 퍼블리시스 그룹, 레알 마드리드 등 주요 브랜드를 포함해 포춘 100대 기업의 99%가 어도비 앱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레이첼 손턴 어도비 엔터프라이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전 세계 마케터들은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하지만, 이를 자신 있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스킬이 필요하다"며 "AI 에센셜 포 마케터는 단순히 새로운 툴을 익히는 것을 넘어, AI 기반 시대에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전략, 고객 관계를 어떻게 재정의할 것인지에 초점을 둔다"고 말했다.

2026.07.02 11:24김미정 기자

폴라리스, 싱가포르 상장사 '폴라리스 E&M' 출범…글로벌 AI 허브 구축

폴라리스그룹이 싱가포르 상장사 사명 변경을 마무리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해외 거점을 본격 가동한다. 그룹 계열사의 인공지능(AI)와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결집해 해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합하고 글로벌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폴라리스그룹은 싱가포르거래소(SGX) 상장사인 스팩맨 엔터테인먼트 그룹(SEG)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폴라리스 E&M'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M은 엔터테인먼트와 마케팅을 의미한다. 앞서 폴라리스그룹은 지난 3월 그룹 내 5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SEG 지분 21.29%를 총 40억원에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싱가포르 상장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본격 구축하게 됐다. 새롭게 출범한 폴라리스 E&M은 그룹의 해외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맡는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그룹의 소프트웨어(SW)와 AI 제품 글로벌 판로 개척 기능을 결합해 해외 사업을 통합 운영하고 비용 효율성과 사업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최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투자 구조와 절차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룹은 인수 과정이 철저한 이사회 중심 의사결정과 SGX 공시 규정,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글로벌 거점을 기반으로 폴라리스그룹은 고부가가치 AI·SW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책임경영과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폴라리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인수 시점의 재무구조, 법적 상태, 상장 유지 현황, 향후 활용 가능한 플랫폼 가치 등을 기준으로 투자 여부를 판단했다"며 "과거 사업 이력이나 시장 평가를 새롭게 출범하는 폴라리스 E&M의 현재 가치와 미래 방향성으로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폴라리스 E&M 출범은 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개될 단계별 성장 전략과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선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거래소의 공시 규정에 의거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고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6.30 10:39한정호 기자

스토리카, 시드 투자 유치...아모레퍼시픽·슈미트 등 참여

스토리카는 아모레퍼시픽과 슈미트를 비롯해, 허슬펀드·본엔젤스·크루캐피탈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스토리카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 및 B2B 고객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다음 달 15일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코리아데모데이에서 오픈베타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D2C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크리에이터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본격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AI 네이티브 전환'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크리에이터 발굴부터 캠페인 실행·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 자동화 수준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브라이스 리 스토리카 대표는 "그동안 브랜드 담당자의 경험과 감에 의존해온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 실행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7월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글로벌 D2C 브랜드가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소프트웨어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토리카는 AI 기반 크리에이터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이다. 700만 개 이상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브랜드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를 발굴·매칭하고, 캠페인 기획부터 콘텐츠 납품 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아모레퍼시픽·복순도가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미국 D2C 뷰티·라이프스타일 시장을 주력 타깃으로 글로벌 크리에이터 마케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6.06.25 11:20백봉삼 기자

네이버·현대차가 찜한 '크리젠'…"AI 마케팅, 콘텐츠보다 프로세스"

"안공지능(AI)은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기술을 넘어 운영 프로세스를 바꾸는 기술입니다. 더 많이 만드는 것보다 기업 브랜드 기준에 맞춰 무한히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범진 크리젠 최고경영자(CEO)는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기업 마케팅 전략도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 전환(AX) 기반 운영 체계 혁신 단계로 진화 중이라고 진단했다. 정 CEO는 네이버와 현대자동차, 일본 대형 브랜드 등 사례를 소개하며 AI 마케팅 핵심이 콘텐츠 생성 자체보다 기업 운영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젠은 AI 기반 마케팅 콘텐츠 제작 플랫폼과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제품 정보만 입력하면 이미지·영상·배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고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춰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 CEO는 "과거에는 영상 하나를 만드는 것이 어려웠다면 지금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문제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로 만들어진 저품질 콘텐츠가 범람하면서 기업들은 오히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젠 서비스 대표 고객 사례로는 네이버 쇼핑의 AI 라이브커머스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네이버는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크리젠과 협력해 AI 기반 라이브 영상을 제작해왔다. 제품 사진만으로 쇼호스트 역할을 수행하는 AI 영상을 제작해 기존 한 달가량 걸리던 제작 과정을 3일 수준으로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도 확인됐다. 네이버는 동일한 상품과 시간대에서 실제 쇼호스트 방송과 AI 방송을 동시에 운영하는 A/B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AI 콘텐츠가 해당 기간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실제 쇼호스트 방송보다 높은 판매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계기로 네이버와 크리젠은 브랜드들이 직접 AI 라이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네이버 라이브 AI 스튜디오' 구축에도 나섰다. 정 CEO는 "AI 콘텐츠가 어색하지 않은 수준을 넘어 이제는 실제로 더 잘 팔리는지를 검증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며 "사람보다 저렴하고 성과도 입증되면서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사례도 공개됐다. 현대차는 국가별 딜러사가 제작하는 마케팅 콘텐츠 품질 편차와 브랜드 가이드라인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리젠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언어와 통화, 지역별 규정을 자동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으며 글로벌 브랜드 일관성도 확보했다. 크리젠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수십 개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현대차는 이를 통해 연간 약 500만 달러 규모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했으며 향후 그룹 계열사 기아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맘스터치 일본 진출 마케팅과 일본 식품기업 메이지 신제품 캠페인에 AI 콘텐츠를 적용해 높은 조회수와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크리젠은 메이지 프로젝트에서 목표 대비 약 800% 수준 성과를 달성하며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도 AI 마케팅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정 CEO는 "기업이 AI를 도입한다는 것은 도구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바꾸는 일"이라며 "브랜드 기준과 검수 체계를 갖춘 상태에서 AI를 통제하고 활용해야 진정한 마케팅 AX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가 크리젠 서비스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7 13:12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동유럽 음악 축제서 '비스포크 AI' 이색 체험존 운영

삼성전자가 동유럽 대표 음악 페스티벌에서 자사 AI 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마케팅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현지 시간) 체코 흐라데츠 크랄로베 공항에서 열린 음악 축제 '록 포 피플 2026'에서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워시포인트' 존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록 포 피플'은 록, 팝,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동유럽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축제다. 올해 행사에는 고릴라즈, 림프 비즈킷, 할시, 아이언 메이든 등이 헤드라이너로 참여해 수많은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삼성전자는 축제 기간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가전의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장 내에 2층 규모의 워시포인트 존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총 7세트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해 페스티벌 중 오염된 옷을 수거해 세탁·건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해당 제품들은 쾌속 코스 기준 세탁 39분, 건조 81분 만에 완료되는 신속한 의류 케어 성능을 갖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현장 휴식 공간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프리미엄 OLED TV, 갤럭시 워치 등을 연동한 'AI 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관람객들이 일상적인 주거 환경 속에서 삼성전자의 연결된 가전 생태계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접점을 아우르는 이색 마케팅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활용한 '비스포크 AI 콤보' 광고 캠페인을 기획해 국내 주요 도심과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글로벌 랜드마크의 대형 옥외광고에 노출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또한 친숙한 동화 이야기를 재해석해 비스포크 AI 가전의 핵심 기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비스포크 AI 동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거울을 통해 식재료를 확인하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나 세탁·건조 후 문을 열어주는 '비스포크 AI 콤보' 등의 기능을 마법 같은 일상으로 표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6.06.16 14:11전화평 기자

NNT, 공식 홈피 개편..."AI 시대, 디지털 마케팅 환경 최적화"

NNT가 디지털 마케팅 환경이 포털 검색 중심에서 생성형 AI(AEO·GEO)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흐름에 발맞춰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NNT는 자사의 확장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체계화하고 자체 개발 AI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NNT는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마주하는 마케팅 과제를 한 곳에서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구조를 고도화했다. 또 디지털 마케팅 고민을 가진 잠재 고객의 비즈니스 문의 및 잠재고객 수집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새 홈페이지의 핵심은 NNT가 표방하는 'AI 네이티브' 및 '에이전틱 AI' 역량의 실체적 입증이다. 먼저 성장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 체계화다. SEO·AEO·GEO, CRM, 프로덕트 데이터 분석, B2B 마케팅, 마케팅 엔지니어링 등 기업 성장의 전 사이클을 포괄하는 서비스의 정의와 방법론, 실제 적용 사례를 상세히 풀어냈다. 방문자가 자사의 성장 단계와 과제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동선을 구축했다. 아울러 NNT가 마케팅 운영 자동화를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AI 솔루션 라인업인 '그리드', '레퍼리드', 'NNT 인사이트'를 홈페이지에 연결했다. 이를 통해 잠재 고객은 단순 컨설팅을 넘어 기술을 직접 구현하고 운영하는 NNT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연결된 각 페이지 내에서 직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산업별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도 재구성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엔터프라이즈 기업부터 혁신 스타트업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고객사 이력을 산업군별로 분류했다. 방문 기업은 자사가 속한 산업군에서 NNT가 만들어낸 정량적 성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조경상 NNT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생성형 AI 시대에 NNT가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 기술의 실체를 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마케팅 고민을 안고 있는 많은 기업이 고도화된 AI 마케팅 엔지니어링을 통해 구조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0:34백봉삼 기자

애피어, 게임·앱 마케터 성장 돕는 세미나 연다

게임·앱 마케터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미나가 열린다. 애피어는 'Game UA 2026: AI로 여는 성장 전략' 세미나를 6월 4일 포스코 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피어는 '5일의 수명: AI 시대, 크리에이티브 인텔리전스로 앞서가는 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글로벌 모바일 성장 컨퍼런스인 'MAU 라스베이거스', '베를린 APS' 등에서 얻은 글로벌 인사이트 및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공유하고, 자사의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통해 UA 성과와 ROI를 높이는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플레이오의 'UA 최적화의 진화: 플레이오 STORM이 제시하는 새로운 유저 확보 전략' ▲에이비일팔공의 '글로벌 유저를 사로잡는 스팀 마케팅 전략' ▲틱톡의 '클릭을 넘어 플레이로: TikTok Mini-games와 AI로 완성하는 UA 전략' 등 발표 세션이 이어진다. 주최사 발표 외에도 스캐터랩과 베이커스가 특별 연사로 참여해 스페셜 세션을 진행한다. 스캐터랩은 'zeta로 보는 AI 기반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베이커스는 'AI 시대의 게이밍 UA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게임·앱 마케팅 환경의 변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보혁 애피어 코리아 애드 클라우드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최근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매체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마케터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업계 선두 기업들이 모여 AI 시대의 새로운 고객 확보 전략과 성공 방정식을 논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2026.05.29 17:36백봉삼 기자

애피어, CMTS 2026서 '에이전틱 AI 기반 커머스 전략' 제시

애피어가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커머스 마케팅 & 테크놀로지 서밋 2026(이하 CMTS)'에 참가, 배스킨라빈스와의 AI 기반 마케팅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CMTS는 '제로클릭 & 에이전틱 커머스'를 주제로, 탈 플랫폼 현상 속에서 AI가 고객의 구매 여정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고 기업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실전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애피어를 비롯해 네이버, LG CNS, 컬리 등 커머스 마케팅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 20개사가 발표사로 참여하고 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관했다. 애피어는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1:1 맞춤형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고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애피어 세션에서는 이주하 애피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세일즈 총괄과 비알코리아 플랫폼기획팀 임우영 팀장이 무대에 올랐다. 양사는 대담을 진행하며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 스토리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자체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자 했던 배스킨라빈스는 자체 앱 출시 초기부터 애피어의 AI 기반 인텔리전스 엔진 '아이리스'와 크로스 채널에서 1:1 개인화를 구현하는 AI 마케팅 솔루션 '아이쿠아'를 유기적으로 연동했다.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마케팅 실행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직접 확보한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 프로모션성 유입을 넘어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교감하는 진성 고객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주하 애피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이번 행사는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에 발맞춰 리테일 기업들이 직면한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고 애피어가 지향하는 혁신적인 솔루션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애피어는 단순히 기술만 제공하는 솔루션 벤더가 아닌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가 더 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 진정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에이전틱 AI 기술을 통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윈-윈'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2 10:40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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