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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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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 AI·로봇 시대 보안 해법 제시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펜타시큐리티(대표 김태균)가 인공지능(AI)·로봇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최근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주최한 'AI&로보틱스 루키스 데이'에서 '유럽연합(EU) 사이버복원력법(CRA) 시대, 글로벌 로봇시장 선점을 위한 사이버보안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AI&로보틱스 루키스 데이'는 AI와 로봇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 교류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유망 기업들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피칭 세션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날 발표에서 글로벌 로봇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인식 전환과 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본격 시행되는 유럽의 CRA 대응을 위해 제품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시큐리티 바이 디자인(Secure by Design)' 원칙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로봇의 개발 주기가 통산 1년 6개월에서 2년임을 고려할 때, 지금 즉시 보안 설계에 착수해야만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단순한 기술 권고를 넘어 법규 위반 시 전 세계 매출액의 최대 2.5%가 벌금으로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보안이 기업의 실질적인 '법적 생존 조건'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외 수출 패스트트랙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증 기준 준수, SBOM(소트프웨어 자재명세서) 제출 및 사후 보안 지원 의무화 등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나아가 민·관·학·연이 함께하는 보안 생태계 조성을 제안하며 ▲국내외 규제 정합성 확보를 통한 기업의 중복 개발 부담 경감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실전 테스트베드 운영 ▲CRA 대응 컨소시엄 구성 및 국책과제 수행 등을 통한 데이터·기술 공유형 협력 모델 구축 등을 독려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번 세션을 통해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컨설팅부터 솔루션, 인증 연계까지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지원 역량을 선보이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AI·로봇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AI와 로봇이 일상의 필수가 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는 것은 보안"이라며, "펜타시큐리티가 AI·로봇 기업의 글로벌 시장 파트너로서 복잡한 보안 규제를 해결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1:17김기찬 기자

바디프랜드, AI·로보틱스 안마의자 브랜드파워 11년 연속 1위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202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헬스케어(안마의자)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소비생활과 밀접한 국내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통해 브랜드 영향력과 인지도를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브랜드 지표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조사에서 K-BPI 총점 676.8점을 획득하며 헬스케어(안마의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회사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 헬스케어 부문이 신설된 2016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위 선정 배경에는 지속적인 기술 투자가 있다. 최근 시장이 열린 헬스케어로봇은 두 다리와 두 팔의 독립 구동, 발목 회전, 고관절 상승 등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해 전신 스트레칭은 물론 코어 근육까지 케어가 가능하다. 회사는 지난 시간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개발해오며, 시장 개화를 기다린 바 있다. 여기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기본 신체 정보와 사주운세와 별자리 등 그 날의 상태를 분석하고 AI가 제안하는 맞춤형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헬스케어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5년간 1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로보틱스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술 수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기술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1년 연속 1위라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와 로봇을 융합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로봇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0:54전화평 기자

현대차 "125조 투자해 AI·로보틱스 기업 전환 가속"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한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차는 단순한 차량 제조사가 아닌 차량,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 첨단 모빌리티 기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410만대,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 3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19.5% 감소한 11조47억원, 영업이익률은 6.2%, 순이익은 10조 3600억원이다. 무뇨스 사장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관세 압력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근본 경쟁력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연간 도매 판매 10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고, 북미 전체에서는 120만대 판매와 함께 8% 성장을 기록했다. 전동화 전환도 가속화돼 하이브리드 판매는 28%, 전기차는 26% 증가했으며, 미국 판매의 26%가 전동화 차량으로 집계됐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고객이 하이브리드, 전기차, 내연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국내에 125조원을 투자하고, 이 중 약 50조5천억원을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동화 등 미래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260억 달러(39조143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무뇨스 사장은 이 같은 투자에 대해 "방어가 아닌 공격적 전략"이라며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엔비디아 등과 협력을 강화하며 AI 기반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CES 2026에서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했다. 로보틱스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를 보완하고 역량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는 설명이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10월 정의선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함께한 이른바 '깐부 회동'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며 "이 만남을 계기로 엔비디아는 현대차를 포함한 한국 기업들에 26만개 이상의 첨단 GPU 공급 계획을 밝혔고,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파트너십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AI 혁신의 중심에 서는 계기가 됐다"며 "현대차를 바라보는 글로벌 시장의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6년 현지화 전략, 지역 맞춤형 상품 전략, 기술 기업 전환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미국, 인도, 사우디,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생산 거점을 확대해 고객과 더 가까운 곳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 능력을 연간 12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유럽, 인도 등 권역별로 신차 출시를 확대해 지역별 맞춤형 차량 라인업을 강화한다. 중국에서는 향후 5년간 20종 이상 신차를 선보이고, 북미 시장에서는 2030년까지 총 36종 신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중심차(SDV)과 자율주행 기술, 로보틱스를 축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연간 4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면서도 AI와 로보틱스 기반의 기술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차량이 스스로 사고하고 움직이며 기술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를 기회로 바꿔온 DNA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등이 통과됐다. 이날 승인된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2500원으로, 연간 배당은 1만원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약 27.7%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 또한 회사는 자기주식을 활용한 임직원 보상 계획도 승인받으며,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주주와의 이해관계 일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6.03.26 12:12김재성 기자

드리미, 로청 'X60 시리즈' 론칭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스마트 홈 청소 가전 브랜드 드리미가 차세대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X60' 시리즈 론칭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5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이용 고객층이 넓고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롯데월드타워에서 전시를 선보이며 온라인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기술력과 제품 성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비욘드 더 리밋(Beyond the Limit), 보이지 않는 곳까지 완벽하게'를 콘셉트로 공간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AI 기반 스마트 클리닝의 미래를 제시한다. 로봇청소기 시연존을 중심으로 주방가전, 공기청정기, 퍼스널케어 제품까지 확장된 스마트홈 생태계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가운데 이달 출시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X60' 시리즈가 핵심 체험 요소로, 방문객은 현장에서 AI 기반 자율형 청소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X60 시리즈는 AI 광학 스캔과 고도화된 장애물 인식 기술을 통해 공간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최적의 청소 경로와 방식을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OmniSight™ 기반의 정밀 인식과 실시간 경로 설정 기능을 통해 자율형 청소 성능을 강화했다. 7.95cm UltraSlim 설계를 적용해 소파나 침대 아래 등 낮은 공간까지 진입할 수 있으며 8.8cm Upgraded ProLeap™ 기술을 통해 공간 제약이나 사용자 개입 없이도 안정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X60 시리즈는 올해 드리미의 주력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핵심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정수기는 드리미의 국내 첫 출시 제품이며, 공기청정기는 총 4종 중 3종이 미출시 모델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에서 확장해온 제품 포트폴리오를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헤어 스타일링 시연, QR 스탬프 투어 이벤트, 포토 키오스크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퍼스널케어 존에서는 전문가가 스타일링 시연을 진행하고 체험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드리미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X60 시리즈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는 것을 넘어, 드리미가 지향하는 AI 기반 스마트홈 생태계를 국내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연결성과 지능을 갖춘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5 14:05전화평 기자

구글, 애자일로봇 파트너십 체결…AI 로봇 생태계 선점 가속

구글이 차기 인공지능(AI) 경쟁 격전지로 '로봇'을 지목하며 관련 생태계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25일 독일 로봇 기업 애자일로봇와 전략적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를 실제 물리 환경에 적용하는 핵심 전략으로, 산업용 로봇을 중심으로 한 AI 확장에 초점을 맞춘다. 구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미나이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애자일로봇의 산업용 로봇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과 상황 판단, 추론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애자일로봇은 센서 기반 지능형 로봇 팔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에 2만대 이상의 산업용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며 대규모 현장 적용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구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AI 모델 성능 개선과 로봇 기능 확장을 동시에 이루는 핵심 자산이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모델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로봇의 행동을 제어한다. '제미나이 로보틱스-ER'은 확장된 추론 능력을 통해 복잡한 작업 수행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애자일로봇의 센서 기반 로봇 팔과 휴머노이드 시스템에 적용돼 제조 현장에서 실증될 예정이다. 특히 구글은 로봇 배치, 데이터 수집, 모델 학습, 재배포로 이어지는 'AI 플라이휠' 구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환경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고도화하고, 개선된 모델을 다시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애자일로봇은 이미 전 세계 2만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 중으로 대규모 실증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로 평가된다. 구글은 최근 로봇 분야에서 협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앱트로닉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섰고, 올해 초에는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협력해 아틀라스 로봇용 AI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인트린식도 최근 본사 조직으로 편입해 제조업 중심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아마존, 테슬라 등과의 경쟁을 의식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물류, 제조, 건설 등 물리 산업에서 AI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로봇 기술이 새로운 경쟁 축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내부에서는 우려도 제기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국방 분야와 협력해온 이력으로 인해 일부 딥마인드 직원들이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구글은 관련 인재 영입과 투자를 확대하며 로봇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자오펑 첸 애자일로봇 CEO는 "이미 전 세계 2만대 이상의 로봇 솔루션을 설치하며 대규모 지능형 자동화를 입증했다"며 "구글 딥마인드의 제미나이 로보틱스 모델을 통합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총괄은 "차세대 로봇을 위한 더 발전된 AI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는 AI의 실제 적용을 확대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2026.03.25 10:39남혁우 기자

제논, '피지컬 AI 랩' 가동…휴머노이드 기반 상용화 추진

제논이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제논은 '피지컬 AI 랩'을 가동하고 관련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피지컬 AI 랩은 제논이 올해 1월 출범한 '피지컬 AI TFT' 전략을 실제 기술 개발로 연결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명대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운영과 기술 개발을 총괄하며 소프트웨어(SW) 중심 AI 기술을 실제 물리 시스템과 결합하는 연구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AI 기술 구현에 집중한다. 피지컬 AI 랩에는 하드웨어(HW) 제어와 물리적 상호작용 학습을 위한 전용 트레이닝 인프라가 구축됐다. 실제 로봇과 센서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학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현실 공간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제논은 기업 환경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물리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피지컬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현재 피지컬 AI 랩은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활용한 시니어 휴먼케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보조와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하고 요양 및 생활 지원 환경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제논은 특정 HW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 피지컬 AI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양팔 로봇, 4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HW에 적용 가능한 AI 엔진 개발을 추진해 산업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피지컬 AI 랩의 연구 성과와 관련 솔루션을 공개하고 기업 맞춤형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도 모색한다. 명대우 제논 CTO는 "우리는 이미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챗봇을 넘어 AI가 복합 태스크를 이해하고 완결하는 '액셔너블 AI'로 기업용 생성형 AI의 패러다임을 한차례 진화시킨 바 있다"며 "이번 피지컬 AI 랩 가동도 이러한 기술 로드맵의 연장선상에서 산업 현장의 실질적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축적해온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HW와 환경에 즉각 도입 가능한 피지컬 AI를 조기에 상용화하고 엔터프라이즈 피지컬 AI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4 17:01한정호 기자

LG전자 류재철 "올해 로봇 사업 원년"...AIDC 냉각 솔루션 확장

LG전자가 가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로봇 핵심 부품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 등 고수익 B2B(기업 간 거래) 부문 역량을 결집한다. AI 기술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거시적 변화 속에서 기존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인프라 솔루션으로 전환해 성장 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화, AI 데이터센터(AIDC)용 액체냉각 솔루션 고도화 등 미래 전략 사업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인사말에서 "LG전자는 AI가 사업 근간을 바꾸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이를 독보적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성장의 밀도를 높일 결정적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4대 미래 전략사업 제시…"로봇 사업 본격화 원년" 선포 류 사장은 주총에서 LG전자 미래를 이끌 ▲로봇 ▲AIDC 냉각솔루션 ▲스마트팩토리 ▲AI홈 등 4대 미래 전략사업을 공식화했다. 로봇 사업에 대해서는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최근 피지컬 AI와 로봇 관련 기술의 발전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 원년'으로 삼고 세부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로봇 움직임을 결정하는 핵심 구동계 '액추에이터'의 B2B 사업화다. LG전자는 로봇 원가 40% 이상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를 직접 설계·생산하는 전용 브랜드 '악시움(AXIUM)'을 앞세워 글로벌 로봇 제조사 공략에 나선다. 류 사장은 "가전 사업에서 확보한 연간 4500만대 규모 모터 기술력과 양산 인프라를 로봇 부품 사업에 이식할 것"이라며 "단순 기기 판매를 넘어 수십조 원 규모 로봇 부품 시장에서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겨냥한 액체냉각 및 CDU 개발 가속 또 다른 핵심 축인 AIDC 냉각솔루션 사업은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맞춰 기술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공기 냉각 방식에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이재성 ES사업본부장(사장)은 "액체냉각 시스템 핵심인 CDU 등 요소 부품의 자체 개발 능력과 생산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는 클라이언트별 일대일 설계 요구가 많은 만큼, 고객 맞춤형 설계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프라 파트너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가전 분야 고효율 인버터 및 부품 기술력을 B2B 인프라 시장에 적용해 고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2.0' 전략…B2C 리더십을 B2B로 전이 지정학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단순한 생산거점이 아닌 전략적 핵심기지로 육성하는 '글로벌 사우스 2.0' 전략도 본격 가동한다. 인도와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지역에서 2030년까지 매출을 2배로 올리는 게 목표다. 특히 인도 현지 완결형 사업체계를 구축해 생산부터 기술 지원까지 현지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류 사장은 "글로벌 사우스 거점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해 제조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이들 시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LG전자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B2B 육성사업 매출과 이익을 2030년까지 지난해보다 각각 1.7배, 2.4배 수준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AX 기반 제조 혁신…2년 만에 수주잔고 5000억원 확보 미래 사업 실행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도 추진한다. LG전자는 제품 개발기간 단축과 고정비 절감 등 그간 가시화한 AX 성과를 영업, 마케팅, 생산 등 전사 차원으로 확대해 향후 2~3년 내에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전담 조직 설립 2년 만에 5000억원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타 산업군 제조 혁신을 돕는 고수익 B2B 솔루션으로 육성해,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성장 기반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방침이다.

2026.03.23 11:32전화평 기자

HD현대, '조선소 용접' 휴머노이드 상용화 본격 추진

HD현대가 용접용 휴머노이드의 실증과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로보틱스, 미국 페르소나AI가 '조선소 특화 용접용 휴머노이드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체결한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 업무협약의 후속 단계로, 지난해부터 개발 중인 시제품이 기술 유용성과 가능성 부분에서 합격점을 받으면서 후속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공동개발 협약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소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용 용접 교육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실제 선박 건조작업에 용접 공정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적용, 실증을 수행하게 된다. HD현대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의 조선소 적용을 위한 시스템 통합을 총괄하면서 용접 품질 분석·제어 기술 개발 및 현장 테스트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페르소나AI는 조선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2족 보행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용접·이동·인지·정밀 제어 등 고난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조선소 특화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완료하고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HD현대로보틱스가 그간 축적해 온 피지컬 AI 기반 용접 기술을 바탕으로, 용접 고숙련자의 작업 노하우와 패턴을 반영한 정밀 제어 기술을 구현, 조선소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용접 솔루션의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소 특화 휴머노이드는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면서 생산 효율을 높이는 미래 스마트조선소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선박 건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도입을 통해 조선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23 09:32김윤희 기자

드리미, 7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 선정

스마트 홈 청소 가전 브랜드 드리미가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발표하는 지표로,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13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 및 비공개 기업 데이터를 종합 평가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았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드리미는 절대 성장률 256.20%, 연평균 성장률(CAGR) 52.72%를 기록하며 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매출 역시 2021년 약 5억9000만 달러에서 2024년 약 18억75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 카테고리 전반에서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로봇청소기는 전년 대비 100%, 물걸레 청소기는 150%, 스틱청소기는 188%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헤어드라이어 등 퍼스널케어 제품군은 전년 대비 329% 성장했으며, 정수기는 192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정수기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7년 설립된 드리미는 2026년 기준 전 세계 12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6년 3월 유로모니터 기준 글로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현재 전 세계 65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과 약 4200만 가구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드리미는 로봇청소기를 중심으로 공기청정기, 세탁기, 주방가전 등 다양한 제품군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AI 기반의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기 간 유기적인 연동을 구현하고, 사용자의 가사 노동을 줄이며 보다 편안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리미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선정은 드리미가 기술 혁신과 이를 실제 사용자 경험으로 연결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하고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리미는 AI 기술 기반 자율형 청소 기능을 고도화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X60' 시리즈를 3월 국내에 출시하고,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갈 핵심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26.03.23 09:09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암참 행사서 '비스포크 AI 스팀' 전시

삼성전자가 2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연례행사에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전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암참의 2026년 신임 이사진을 처음 소개하는 '2026 암참 이사진 취임식'은 퀄컴이 후원한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등 회원사와 기업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AI, 당신에게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퀄컴 '드래곤윙'을 탑재한 가전, 모바일, PC 등 제품이 전시됐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도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을 분해 전시했다. 참석자는 '비스포크 AI 스팀'의 AI 기능과 보안 성능을 구현하는 퀄컴 프로세서와 보안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은 퀄컴의 차세대 산업용 프로세서 '드래곤윙' 칩과 함께 3D 듀얼 장애물 센서, 라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 등 5개 센서를 적용해 AI 인식·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장애물 센서는 사람 눈과 동일한 방식으로 카메라 두 대로 물체를 보며 거리를 계산해 작동한다. 각 센서에서 수집한 14가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닥 환경을 구분하고, 물걸레 사용 여부와 흡입력을 자동 조절한다. 이번 신제품은 제품 전면에 탑재한 RGB(빨강, 초록, 파랑)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IR) LED를 활용해 커피, 주스 등 유색 액체는 물론 물처럼 투명한 액체까지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할 수 있다. 또 170만 개의 사물과 환경 이미지 데이터를 사용해 만든 AI 모델을 기반으로 집안 이미지를 분석하고 청소한다.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를 새롭게 탑재했다. 녹스 매트릭스는 스마트폰, 가전 등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한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안칩에 별도 보관해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녹스 보안 솔루션을 바탕으로 로봇청소기 제품에 대해 국내외 5종의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KISA 주관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도 로봇청소기 최초로 획득했다. 국내에서 이 두 개 보안 인증을 취득한 로봇청소기는 비스포크 AI 스팀이 유일하다.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 독일 TÜV Nord, 독일 연방정보기술보안청(BSI)의 인증도 취득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신설되는 보안 인증도 대응해 제품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의 드래곤윙 칩셋과 삼성전자의 AI 기술로 완성된 '비스포크 AI 스팀'은 '홈 컴패니언'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로봇청소기 발전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강력한 하드웨어 칩셋과 AI 기능으로 청소 성능은 물론 각종 편의성과 강력한 보안까지 지원하는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를 향후 세계 각지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2 11:35전화평 기자

中 유니트리, 상장 준비 구체화…9000억원 조달 계획

중국 주요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상하이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앞서 유니트리는 지난해부터 상장을 준비해 왔다. 최근 공개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42억 위안(한화 약 91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로봇 공학용 AI 모델 연구, 신제품 개발 및 제조시설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유니트리는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봇 전문기업이다. 창업자 왕싱싱이 회사 지분 23.82%를 직접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합작사 상하이위이기업관리컨설팅합작회사를 통해 10.94% 지분을 간접적으로 통제해, 총 34.76% 지분을 소유 중이다. 유니트리는 사족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저가에 공급하는 '가성비' 전략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지난해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18.5%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유니트리의 매출액은 지난해 17억1000만 위안(약 37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억8670만 위안(약 621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유니트리의 상장은 중국이 로봇공학 및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리창 중국 총리는 이달 발표한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 로봇공학을 포함한 미래산업 육성을 약속하며, 이 분야가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성장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3.21 06:16장경윤 기자

엔비디아, '범용 로봇 시대' 연다…피지컬 AI 통합 플랫폼 출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로봇 개발 전 과정을 통합한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에서 차세대 로보틱스 개발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발표했다. 플랫폼은 데이터 생성과 학습, 시뮬레이션, 엣지 배포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투 로봇 워크플로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이번 발표 핵심은 여러 작업을 수행하면서 특정 업무도 정밀하게 처리하는 '전문가형 범용 로봇'이다. 이를 위해 비전 언어 행동(VLA) 모델 기반의 추론 구조를 적용해 로봇이 인식과 판단, 행동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엔비디아는 오픈소스 기반 '아이작' 플랫폼을 중심으로 모델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시뮬레이션, 런타임을 통합했다. 특히 '아이작 GR00T N' 모델을 통해 개발자가 로봇 지능을 초기화하고 이후 학습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로봇 개발 핵심으로 데이터 확보 방식을 꼽았다. 실제 센서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기반 합성 데이터를 결합해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빠르게 생성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합성 데이터는 실제 환경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극한 상황까지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엣지 AI 학습에서 합성 데이터 비중은 현재 20% 수준이지만 2030년에는 9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옴니버스 누렉'과 '아이작 텔레옵'을 정식 출시했다. 센서 데이터 기반으로 실제 환경을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하고 원격 조작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봇 학습 단계에서는 아이작 랩을 활용해 수천 개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환경을 병렬로 구성한다. 이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는 수년이 걸리는 학습을 단기간에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뉴턴 물리 엔진과 통합해 중력과 충돌 등 현실 물리 법칙을 반영한 정밀 시뮬레이션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훈련할 수 있다. 배포 전 단계에서는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와 하드웨어 인 더 루프 테스트를 통해 실제 환경 적용성을 검증한다. 이후 젯슨 기반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실시간 추론과 센싱을 수행하도록 한다. 엔비디아는 이 전체 과정을 하나의 오픈소스 워크플로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가 구성 요소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디지털 트윈 기반 '메가' 블루프린트를 통해 수백 대 규모 로봇 테스트까지 확장 가능하게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와 시뮬레이션, 실제 로봇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이 차세대 로보틱스의 핵심"이라며 "개발자들이 데이터부터 배포까지 전체 과정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3.20 17:21김미정 기자

KIMM-ETRI-KMG, 완성차 제조라인에 휴머노이드 투입…현장 실증 나선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케이지모빌리티(KGM)와 차세대 제조 현장 맞춤형 AI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개발 및 실증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 목표는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의 산업 현장 투입이다. KGM 완성차 제조 라인에 휴머노이드를 투입하는 현장 실증에 나서려는 것. 현재 기계연은 과기정통부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주관 기관이다. 이번 협약도 이 연구단 주요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특히, 휴머노이드 개발은 K-문샷 프로젝트 핵심이다. 연구단은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인간과 함께 할 휴머노이드 동반자 실현을 목표로 K-AI휴머노이드를 개발 중이다. 기계연 외에도 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 (GIST) 등 9개 대학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미국, 유럽 5개 해외 연구소 및 대학이 참여 중이다. 휴머노이드와 AI 기술 실용화 설계를 위해선 에이로봇, 라이온로보틱스, LG전자 등의 기업이, 휴머노이드 표준화 및 성능평가 체계 수립을 위해 한국AI로봇산업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계연은 산업 현장 투입에 최적화된 '표준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의 총괄 설계와 고하중 작업 및 정밀 제어가 가능한 구동 모듈과 전신 감각 시스템 등 고성능·고신뢰성 구동 하드웨어를 책임지기로 했다. ETRI는 복잡한 제조 환경을 인지하고 유동적인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 개발을 전담한다. 작업자 언어 지시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로봇에 적용할 계획이다. KGM은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성능 및 현장 적용성 평가를 위한 전폭적인 테스트베드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실증 시험을 위해 실제 자동차를 직접 제공한다. 조립 및 검사 공정 등 KGM 생산 공정을 실증 환경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석현 원장은 “실수요자인 완성차 제조사 요구사항을 기획 단계부터 반영한 맞춤형 로봇 개발을 통해 국내 휴머노이드 상용화 시기를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플랫폼, 지능, 수요처로 이어지는 강력한 산·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16:14박희범 기자

UAE 향하는 K-로봇…물류·스마트시티 수요 확대

아랍에미리트(UAE)가 AI·로봇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로봇 기업들의 진출 수요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시티와 물류, 공공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보는 분위기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국내 로봇·자동화 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UAE 시장 진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로봇기업 10곳 중 약 8곳이 UAE 진출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UAE에 이미 진출했거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거나 향후 1~2년 내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총 31개사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일부 기업은 대리점·에이전트 계약을 추진하거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초기 진출을 시도하고 있었다. 제품 분야별로는 전문서비스용 로봇 기업이 18개사(45%)로 가장 많았고, 로봇 솔루션(12개사, 30%), 로봇 부품(7개사, 18%)이 뒤를 이었다. 이는 서비스 로봇과 시스템 통합 중심의 수요가 UAE 시장에서 우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진출 희망 분야는 물류·창고(18건)가 가장 높았으며, 스마트시티·공공서비스(17건), 스마트 제조(13건), 건설·인프라(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 활발한 UAE의 산업 구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진출 방식으로는 개념검증(PoC) 등 실증사업 참여(26건)가 가장 선호됐다. 이어 유통·판매 및 법인 설립 등 현지 시장 직접 진출(17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15건), 투자유치 및 공동 프로젝트(13건)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으로는 현지 기업 매칭(37건)이 가장 많았고, 투자자 연결(22건), PoC 테스트베드 제공(16건), 현지 전시회·로드쇼 지원(1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협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로봇기업 중동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로보월드와 연계해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투자유치데이,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등 부대행사를 운영하고 UAE 진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에는 UAE 현지 기관을 초청해 시장 정보와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수출상담회에서는 중동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한다. 투자유치데이를 통해 중동 투자사 및 기관을 초청, 국부펀드 연계 투자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UAE는 AI·로봇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국내 기업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로보월드와 연계한 실질적인 사업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5:31신영빈 기자

삼성전자, 올해 시설·R&D 투자에 110조원 이상 투입..."AI 주도권 확보"

삼성전자가 올해 시설 및 연구개발(R&D)에 110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전년 대비 20조원 가량 증가한 규모로 AI 반도체 시대의 주도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삼성전자는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 공시를 통해 올해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을 모두 갖춘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로서 AI 반도체 시대에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부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시장에서 업계 내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초격차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AI 및 첨단로봇 등 미래형 사업 구조로 사업을 재편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이를 위한 계획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총 110조원 이상의 시설 및 R&D 투자를 집행한다.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 및 R&D 투자에 90조4000억원(시설투자 52조7000억원, R&D 37조7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한 첨단로봇, 메드테크, 전장, HVAC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의미있는 규모의 M&A를 추진한다. 한편 올해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3년간 총 잉여현금흐름의 50% 중에서 2024~2025년 주주환원 및 2026년 정규배당(9조8000억원) 이후에도 잔여재원 발생시 추가로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6.03.19 17:26장경윤 기자

로봇·철강 등 6개 산업 한자리…서울과기대 '합동 진로컨설팅' 개최

로봇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로봇SC)는 지난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주요 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들과 공동으로 '합동 진로컨설팅'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봇, 철강, 조선,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석유화학 등 6개 산업 분야 협의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 포스코, HD한국조선해양, 대우건설, 효성중공업, SK케미칼 등 주요 기업 현직자들이 멘토로 나섰다. 행사는 서울과기대 이공계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업별 현황과 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현직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산업 특강과 그룹 멘토링으로 구성됐다. 산업 특강에서는 각 산업별 협회 담당자가 최신 산업 동향과 전망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고, 이어진 그룹 멘토링에서는 기업 현직자와 학생들이 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 취업 준비와 직무에 대한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현직자로부터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현실적인 취업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봇SC 관계자는 "기업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보다 현실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연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04년도부터 지원하는 인력양성을 위한 협의기구다. 로봇은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운영하고 있다. 로봇 이외 분야의 경우 한국철강협회(철강SC),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조선SC), 한국 플랜트산업협회(플랜트SC),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신재생에너지SC), 한국화학산업협회 (석유화학SC)에서 운영 중이다.

2026.03.19 15:26신영빈 기자

ST,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확산 가속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헬스케어 로봇 등 피지컬 AI 시스템의 글로벌 개발과 확산 가속화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ST는 첨단 로봇 공학을 위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엔비디아 HSB(Holoscan Sensor Bridge)와 호환되는 레퍼런스 구성 요소 세트에 통합한다. 이와 동시에 ST 구성 요소의 고충실도(High-Fidelity) 엔비디아 아이작 심(Isaac Sim) 모델이 양사의 로봇 공학 에코시스템에 통합돼 더욱 빠르고 정확한 시뮬레이션-실제 전환(Sim-to-Real) 연구 개발을 지원한다. 현재 개발자들이 이용 가능한 첫 번째 결과물로는 ST가 지원하는 레오파드(Leopard) 심도 카메라의 엔비디아 HSB 통합 그리고 ST IMU의 고충실도 모델의 엔비디아 아이작 심 에코시스템 통합이 있다. 리노 페루지 ST 미주 및 글로벌 주요 고객 담당 영업·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ST는 로봇 공학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하면서 탄탄한 지원과 잘 구축된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AI 알고리즘 개발부터 센서 및 액추에이터의 원활한 통합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개발자와 고객의 경험을 간소화해 최첨단 로봇 혁신의 차세대 물결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HSB를 사용하면 개발자는 여러 ST 센서와 액추에이터의 데이터 수집과 로깅을 통합, 표준화, 동기화, 간소화할 수 있으며, 이는 고충실도 엔비디아 아이작 모델을 구축하고, 학습 속도를 높이며, 시뮬레이션과 실제 전환 간의 격차를 최소화하는 핵심 토대가 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설계를 위해 STM32 MCU, 첨단 센서(IMU, 이미저, ToF 포함), 모터 제어 솔루션이 결합된 사전 통합 솔루션을 통해ST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NVIDIA Jetson 플랫폼에 연결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레오파드 이미징(Leopard Imaging)의 로봇용 스테레오 심도 카메라가 대표 사례다. ST 이미징, 심도, 모션 감지 기술을 활용해 피지컬 AI OEM, 학술 연구 그룹, 산업 로봇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설계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첨단 로봇 개발자들은 모델링 문제 외에도 높은 개발 비용이라는 문제에 직면한다. 광범위한 무작위화 (randomization)가 포함된 고충실도 시뮬레이션에는 상당한 GPU 및 CPU 리소스와 대규모 데이터 세트가 필요하다. 어떤 파라미터를 무작위화할지, 어느 범위에서 무작위화할지를 선택하는 데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 지식도 필요하다. ST와 엔비디아의 목표는 첨단 로봇 공학의 요구 사항에 맞춰 ST의 포괄적인 부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정확하고 하드웨어에 맞춰 보정된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다. ST는 최초의 IMU 모델 출시 이후, 실제 ST 하드웨어에서 수집한 벤치마크 데이터를 기반으로 ST 툴을 사용하여 정확한 파라미터와 현실적인 동작을 포착하고 엔비디아의 아이작 심 에코시스템에 최적화된 ToF 센서, 액추에이터 및 기타 IC 모델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엔비디아 HSB는 협업을 통해 ST의 툴체인에 통합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ST와 엔비디아는 더욱 정확한 모델이 로봇 학습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기기의 동작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모델을 통해 로봇은 실제 조건을 더 잘 반영하는 시뮬레이션에서 학습할 수 있다. 따라서 훈련 주기가 단축되고 휴머노이드 로봇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개선 비용이 절감된다.

2026.03.19 10:22장경윤 기자

엔비디아, AI-RAN으로 1조 달러 시장 창출

엔비디아가 노키아, T모바일과 이동통신 기지국을 AI 컴퓨팅 플랫폼으로 바꾸는 AI-RAN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1조 달러(한화 약 1484조원) 규모의 시장을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통신 인프라 구축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블랙웰, 루빈 GPU 수요가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5000억 달러 시장을 점쳤는데 1년 만에 2배 늘어난 전망치를 제시한 점이 눈길을 끈다. 17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GTC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이동통신 기지국을 AI 인프라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며 "노키아, T모바일과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AI-RAN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무선접속망(RAN)을 미래 AI 컴퓨팅 플랫폼으로 설정하고, 기지국을 AI 트래픽 최적화와 추론 워크로드를 수용하는 '로봇' 노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래의 무선 타워는 '로보틱스 무선 타워' 역할을 맡고, 스스로 트래픽을 추론하고 빔포밍을 조정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식이다. AI-RAN을 단순히 네트워크 최적화 수준을 넘어 자체 추론 컴퓨팅이 가능한 인프라로 정의한 셈이다. 아울러 엣지 AI 플랫폼이란 측면을 강조했다. 중앙집중형 클라우드 기반의 AI 컴퓨팅이 아니라 기지국 주변에서 엣지 컴퓨팅이 이뤄진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컴퓨팅 이프라 구축은 5G 특화망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 특정 지역의 네트워크 구성에 AI 컴퓨팅을 더하는 형태이기 때문이아. 아울러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쓸 수 있다. T모바일은 이미 엔비디아 GPU 컴퓨팅에 노키아의 클라우드 방식의 anyRAN 솔루션을 결합한 기지국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2026.03.18 18:41홍지후 기자

[현장] 로봇이 걷고 AI가 집을 꾸민다…스타트업 기술 혁신 한자리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한국 스타트업이 함께 만든 기술 협력의 결과물이 서울 코엑스 곳곳에서 펼쳐졌다. AWS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AWS 유니콘데이 2026'을 개최해 AI 시대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클라우드 기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스타트업과 함께 구현한 AI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AI 익스피리언스 존'이 마련돼 실제 서비스와 기술 데모가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현장에는 로봇 관제 플랫폼부터 비전 AI 광고, AI 인테리어 설계, 스트리밍 플랫폼,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섯 개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이 전시됐다. 첫 번째 부스에서는 로봇 관제 스타트업 팀그릿의 기술이 시연됐다. 전시장 한가운데 놓인 바퀴형 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이 동시에 움직이며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제어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팀그릿의 로봇 관제 플랫폼 '코비즈'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로봇에서 전송되는 영상과 센서 데이터, 위치 정보 등이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현장에서는 로봇과 XR 기기를 결합한 360도 영상 스트리밍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솔루션은 AWS IoT 그린그래스 등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돼 원격 제어와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옆 부스에선 비전 AI 기업 피치에이아이의 광고 분석 시스템이 소개됐다. 전시 화면에는 카메라로 촬영된 보행자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분석되며 성별과 연령대에 맞는 광고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됐다. 오프라인 광고는 그동안 효과 측정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피치에이아이는 AI 분석과 데이터 대시보드를 통해 광고 운영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AWS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비전 AI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구조다. AI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키스케치 부스에선 관람객이 자연어로 "북유럽 스타일 거실을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자 가구와 마감재가 자동으로 배치된 3D 공간이 화면에 나타났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가구를 배치해야 했지만 AI 에이전트가 디자인을 추천하고 견적까지 계산해주는 방식이다. 아키스케치 솔루션에 주소만 입력하면 실제 아파트 도면을 3D로 불러와 설계를 시작할 수 있고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약 1분 만에 실사 수준으로 렌더링된다. 이 기능은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기반 AI 에이전트와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통해 구현됐다. 스트리밍 플랫폼 '씨미(CIME)'를 선보인 마플 부스에서는 4K 초고화질 방송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시연자가 방송 화면을 보며 박수를 치면 약 1초 뒤 스마트폰 화면에 동일한 장면이 나타났다. 낮은 지연시간과 고화질 스트리밍이 특징으로, AWS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IVS를 활용해 구현됐다. 플랫폼은 스트리머 수수료를 낮춰 사용자 상호작용을 높이면서도 고객 수익을 확대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행사장 한편에선 휴머노이드 로봇도 등장했다. 에이로봇이 개발한 산업용 로봇 '앨리스(ALICE)'다. 제조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모델로, 에이로봇이 자체 개발한 액추에이터를 적용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힘과 정밀 제어를 동시에 확보했다. 로봇의 판단과 제어는 현장에서 이뤄지지만 대규모 학습과 데이터 분석은 AWS 기반 클라우드에서 진행된다. 여러 로봇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구조다. 에이로봇은 이 기술력을 토대로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데모 부스 곳곳에선 기술 설명을 듣기 위해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일부는 로봇을 직접 촬영하거나 AI가 생성한 인테리어 이미지를 살펴보며 스타트업 관계자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AWS와 스타트업의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데모존은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진 AI 활용 사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데모 투어를 이끈 김진아 AWS 스타트업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이전 행사에서는 AWS 직원들의 기술 아이디어 중심으로 데모를 보여줬다면, 올해는 고객사와 협업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2026.03.17 11:16한정호 기자

엔비디아, 'AI 데이터 자동 생성 플랫폼' 공개…자율주행·로봇 개발 데이터 부족 지원

엔비디아가 로봇, 비전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관리하는 개방형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17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에서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비전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 블루프린트'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물리 환경에서 동작하는 AI 시스템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생성, 확장, 평가 과정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해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으로 다음 달 깃허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블루프린트는 현실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의 '코스모스' 오픈 월드 기반 모델과 코드 생성 에이전트를 활용해 제한된 실제 데이터를 대규모 데이터셋으로 확장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네비우스 등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해 해당 아키텍처를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데이터 생성 엔진처럼 활용해 물리 AI 학습 데이터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현재 필드AI, 헥사곤 로보틱스, 링커 비전, 마일스톤 시스템즈, 로보포스, 스킬드 AI, 테라다인 로보틱스, 우버 등 주요 물리 AI 개발 기업들이 이 기술을 활용해 로봇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 블루프린트는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 데이터셋 구축까지 이어지는 자동화 구조를 제공한다. 먼저 '코스모스 큐레이터'가 실제 및 합성 데이터를 정제하고 주석을 추가한다. 이어 '코스모스 트랜스퍼'가 데이터를 확장해 다양한 환경과 조건을 반영한 학습 데이터를 생성한다. 마지막으로 '코스모스 이벨류에이터'가 데이터의 물리적 정확성과 학습 적합성을 평가한다. 엔비디아는 이 기술을 활용해 장기 꼬리 상황을 포함한 자율주행 학습을 위한 비전·언어·행동 모델 '알파마요'를 훈련하고 있다. 스킬드 AI는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우버 역시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 생성 작업을 자동으로 관리하기 위한 오픈소스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 '오스모'도 함께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컴퓨팅 환경에서 AI 워크플로를 통합 관리해 개발자가 인프라 운영보다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스모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오픈AI의 '코덱스', 커서 등 코드 생성 AI 에이전트와도 연동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자원 관리와 작업 자동화, 병목 해결 등을 수행하는 AI 중심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블루프린트를 기반으로 한 오픈 피지컬 AI 도구 체계를 깃허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애저 사물인터넷 운영,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실시간 인텔리전스,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등 서비스와 연계해 기업 환경에서 대규모 AI 학습과 검증을 지원한다. 네비우스 역시 내부 AI 클라우드에 오스모를 통합했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와 초고속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기능, 서버리스 실행 환경 등을 결합해 물리 AI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마일스톤 시스템즈, 복셀51, 로보포스 등 초기 사용자들은 네비우스 인프라에서 이 블루프린트를 활용해 영상 분석 AI 에이전트, 자율주행 시스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레브 레바레디언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 부사장은 "피지컬 AI는 AI 혁명의 다음 단계이며 성공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클라우드 기업들과 협력해 컴퓨팅 자원을 고품질 데이터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에이전트 기반 엔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7 10:46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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