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엘리스그룹, 초록우산 임직원 대상 AI 교육 성료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지난 21일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초록우산은 임직원들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를 경감할 수 있도록 엘리스그룹과 손을 잡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스쿨LXP'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현장에는 초록우산 울산, 부산 지역본부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데이터 분석 능력과 AI 에이전트 활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과 효율화 ▲AI 챗봇과 맞춤형 지원 서비스 ▲AI 콘텐츠 생성 도구 활용 ▲AI 윤리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수강한 직원들이 실무에서 바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 내 모든 과정은 초록우산의 모금·후원 업무, 캠페인 등에 최적화해 제공됐다. 특히, 엘리스스쿨LXP로 초록우산 관련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AI 챗봇 프롬프트 설계, 초록우산만의 AI 콘텐츠 생성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이 다양하게 이뤄졌다.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툴을 배울 수 있었다"며 "AI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 기관들이 엘리스 AI 교육과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직원들의 AI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AI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제한 없이 실습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엘리스의 AI 교육 솔루션으로 어린이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하이테크플랫폼(KHP) 사업의 일환으로 재직자와 기업 대상 첨단·신기술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는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운영됐다.

2025.04.28 14:45백봉삼 기자

AI 패권 확보하는 오픈AI 마피아, 관련 기업은 어디?

20년 전 페이팔 마피아가 실리콘밸리를 지배하며 인터넷 혁명을 이끌었다. 이제 AI 패권을 둘러싼 오픈AI 마피아가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픈AI를 거쳐 간 인재들은 챗GPT 성공 이후 쌓인 인지도를 발판 삼아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하고 다양한 AI 스타트업을 설립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미래 질서를 재편할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지디넷코리아는 최근 오픈AI 마피아가 창업한 주요 스타트업 17곳을 정리하고 차기 행보를 예상했다. 페이팔 마피아 대항마로 떠오른 오픈AI 마피아 페이팔 마피아는 2007년 포춘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2000년대 초반 페이팔 창업자 및 초기 멤버들을 가리킨다. 피터 틸, 일론 머스크, 스티브 첸, 채드 헐리, 레이드 호프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유튜브, 링크드인, 팰런티어, 테슬라 등 수많은 기술 기업을 창업했다. 최근에는 머스크가 트럼프 최측근으로, 피터 틸 팔란티어 창업자의 부하직원이던 JD 밴스가 부통령으로 부상하며 정계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약 20년이 흐른 지금, 페이팔 마피아에 버금가는 새로운 세력으로 오픈AI 마피아가 주목받고 있다. 오픈AI는 챗GPT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의 대중화 전환점을 만들고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많은 인재들이 오픈AI를 거치며 확대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막대한 투자금을 유치해 대규모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있어 페이팔 마피아 못지않은 영향력을 예고하고 있다. 오픈AI 마피아는 단순한 창업 집단이 아니다. 이들은 AI라는 차세대 기술 패권의 중심에 서면서 실리콘밸리의 투자자, 대형 테크 기업, 심지어 정치권과도 긴밀한 연결고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페이팔 마피아가 인터넷 혁명과 소셜 네트워크 확산을 이끌었던 것처럼, 오픈AI 마피아는 생성형 AI라는 신기술 패러다임을 대중화하고, 이를 산업 전반에 침투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오픈AI 마피아에서 파생된 주요 기업들 대표적인 사례가 다리오 아모데이와 다니엘라 아모데이 남매가 설립한 '앤트로픽(Anthropic)'이다. 오픈AI의 주요 연구진이었던 이들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회사를 세웠으며, 기업가치 615억 달러를 기록하며 단숨에 유니콘을 넘어섰다. 여기에 오픈AI 초기 멤버였던 존 슐먼까지 합류하면서 앤트로픽은 사실상 '제2의 오픈AI'로 불릴 만큼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매출 면에서도 이미 1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챗GPT의 대항마인 '클로드(Claude)' 시리즈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 다른 주목할 스타트업은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이끄는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다. 수츠케버는 오픈AI 내부 분쟁 끝에 회사를 떠나 오직 '안전한 초지능' 개발만을 목표로 SSI를 설립했다. 제품이나 구체적 수익 모델 없이도 20억 달러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현재 기업가치는 320억 달러에 달한다. 팔로알토와 텔아비브를 거점으로 삼은 SSI는 인간을 초월하는 AI가 등장할 시대를 대비해 기술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픈AI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미라 무라티는 '씽킹머신랩(Thinking Machines Lab)'을 창업했다. 이 스타트업은 맞춤형 고성능 AI 개발을 지향하며, 제품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20억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무라티는 대형 언어모델의 한계를 인식하고,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AI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설립한 '퍼플랙시티(Perplexity)'는 AI 기반 검색 엔진을 내세워 구글 중심의 검색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퍼플랙시티는 사용자의 검색 니즈에 보다 직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 제프 베이조스 등 실리콘밸리 유력 인사들의 투자를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180억 달러 기업가치를 목표로 대규모 추가 투자를 진행 중이며, AI 검색 시장에서 오픈AI의 서비스와도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오픈AI 출신 인재들이 대거 합류한 일론 머스크의 xAI도 빼놓을 수 없다. 트위터(X)와 통합된 이 회사는 챗봇 '그록'을 중심으로 AI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며 오픈AI, 딥마인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AI 연구기관 출신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왔다. 대표적으로 카일 코식은 오픈AI에서 2년간 근무 후 2023년 xAI의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그러나 약 1년 후인 2024년 4월 다시 xAI를 떠나 오픈AI로 복귀하는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이고르 바부쉬킨은 구글 딥마인드에서 3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한 후 오픈AI에 합류했다. 다시 딥마인드로 복귀한 뒤 xAI의 공동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전 트위치 CEO이자 오픈AI 임시 CEO를 지낸 에밋 시어는 스텔스 모드 스타트업 스템(Stem) AI를 창업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AI와 생산성 도구의 결합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초창기 멤버이자 테슬라 전 자율주행 총괄이었던 안드레이 카르파티는 유레카랩(Eureka Labs)를 설립해 교육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학습 도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오픈AI 출신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어댑트 AI 랩(Adept AI Labs)은 데이비드 루안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인간의 생산성을 높이는 AI 툴을 개발하고 있으며 '액션트랜스포머(Action Transformer)'라는 독자적 모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비드 루안은 오픈AI에서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핵심 연구팀과 인프라 팀을 이끌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오픈AI의 기술 팀은 약 30명에서 120명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생성 모델링, 알고리즘, 언어 처리, 강화학습(RL)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감독하며 성과를 이끌었다. 오픈AI 조직 운영과 전략 기획을 지원해온 매디 홀은 AI 기술을 바이오테크에 접목해, 탄소 포집 능력을 강화한 나무를 개발하는 기후 대응 스타트업 리빙 카본(Living Carbon)을 운영 중이다. 샤리크 하시메는 약 9개월간 오픈AI 기술팀의 일원으로 근무하며 인공지능이 인간 팀을 상대로 온라인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AI 시스템 개발에 기여했다. 현재 그는 프로스퍼 로보틱스(Prosper Robotics)를 설립하고 가정용 로봇 집사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AI 기반 물리적 조작 기술을 강화해 일상생활 혁신을 꾀하고 있다. 현재 가정용 로봇 '알피(Alfie)'를 개발 중으로 식기세척기 사용, 세탁, 청소, 간단한 요리 등 다양한 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프 아놀드는 2016년 5개월 동안 오픈AI의 운영 책임자로 근무하며 조직 운영과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이후 2017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회계 스타트업 파일럿(Pilot)을 공동 설립했다. 초기 스타트업 회계 업무에 집중했던 파일럿은 2021년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12억 달러로 평가받았고 제프 베조스 같은 투자자들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아놀드는 2024년 파일럿에서 사임할 때까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 후 현재 벤처캐피털 펀드를 설립했습니다. 오픈AI 팀의 초기 멤버였던 팀 시는 안전한 인공 일반 지능(AGI) 구축에 집중했다. 2017년 1년간 근무한 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I 컨택센터 스타트업인 크레스타(Cresta)를 설립했다. 당시 크레스타는 세쿼이아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 등 벤처캐피털로부터 2억 7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스 슈나이더는 오픈AI의 로봇 공학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었지만, 2019년 회사를 떠나 정밀 부품용 첨단 공장을 구축하는 다이달로스(Daedalus)를 공동 설립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스타트업은 코슬라 벤처스등의 지원을 받아 작년 2천1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마가렛 제닝스는 2022년과 2023년에 오픈AI에서 근무한 후 AI 기반 보안 및 자동화 플랫폼 킨도(Kindo) 개발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다. 당시 킨도는 2천7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4년에 2천060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이어 제닝스는 지난해 킨도를 떠나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에서 제품 및 연구 부문을 이끌고 있다. 2016년과 2017년 사이 오픈AI에서 연구 과학자로 활동한 세 과학자 피터 아벨, 피터 첸, 로키 두안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로봇용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코버라이언트를 설립했다. 지난해 아마존은 코버라이언트의 창업자 전원과 직원의 약 4분의 1을 채용하는 우회 인수 과정을 거쳤다. 마지막으로 인플렉션AI는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인 머스타파 술레이만과 오픈AI 출신 인재들이 합류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의 개인 AI 어시스턴트 '파이(Pi)'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처럼 오픈AI 마피아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 걸쳐 AI 기술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사업 방식은 단순히 기술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AI의 사회적 수용성, 규제 방향성, 윤리적 기준 설정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페이팔 마피아보다 더 넓은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다. 정부까지 영향력 넓히는 오픈AI 주목할 점은 이들의 영향력이 이제 실리콘밸리를 넘어 워싱턴 D.C.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AI 규제, 국가 안보,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 주요 이슈에서 오픈AI 출신 인물들이 자문 역할을 하거나 로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일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와도 긴밀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과거 금융과 소셜 네트워크를 지배했던 페이팔 마피아가 결국 정치 무대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것과 유사한 흐름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정책 책임자가 있다. 그는 과거 클린턴 행정부 백악관 변호사 출신으로, 오픈AI에서 정책 방향을 AI 안전성 중심에서 경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AI 경제 구역 조성, 국가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오픈AI 글로벌 영향력 부사장인 안나 마칸주 역시 주목할 인물이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러시아 담당 국장과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의 특별 고문을 지낸 그는, 현재 AI 규제와 국제 협력 문제를 이끌고 있다. 마칸주는 글로벌 AI 윤리 기준 수립과 미국 중심 AI 정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도 워싱턴 정계와의 접점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그는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AI 규제 방향에 대해 발언하는 등,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비롯한 주요 정치권 인사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특히 AI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기에 오픈AI 전 이사 헬렌 토너까지 가세했다. 그는 현재 조지타운대 신흥기술안보센터(CSET) 전략 디렉터로 활동하며,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과 지정학적 영향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토너는 정책 결정자들에게 AI 전략 방향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으며 워싱턴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오픈AI 마피아는 단순히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AI가 미래 사회와 국가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규제 환경 조성에도 개입하고 있다. 이들의 등장은 AI가 단순한 산업적 성과를 넘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을 뒤흔들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결국 오픈AI 마피아는 단순한 기술 혁신 세력을 넘어, 미래 사회 구조를 형성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I가 일으킬 경제적 변화뿐 아니라, 윤리적·법적 프레임을 설정하는 데 있어 이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그리고 이 흐름은 향후 십 년 이상 글로벌 테크 산업과 정치 지형을 재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오픈AI가 단순한 기술 스타트업을 넘어 워싱턴 D.C.의 정책 결정 과정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매체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워싱턴 D.C. 정책 팀 규모를 세 배로 확장하고,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 네트워크를 가진 정치 고문과 로비스트들을 대거 영입했다. 또 AI를 미국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의 핵심 인프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연방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샘 알트먼 CEO를 비롯한 오픈AI 경영진은 워싱턴에서 AI 규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을 통한 AI 인프라 강화와 대규모 산업 육성을 목표로 정책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은 중국과의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유지하려는 차원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협력보다 각자 철학 강조하는 오픈AI 마피아 추후 행보는 다만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을 공동 창업하거나 투자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페이팔 마피아과 달리 오픈AI 마피아는 철학과 전략적 방향성 등의 차이로 독립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AI 마피아의 분열된 행보는 AI 산업의 다양성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협력 부족으로 인한 비효율성과 중복 투자의 우려도 존재합니다. 향후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거나 경쟁하느냐에 따라 AI 산업의 발전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 AI 연구원은 "오픈AI 마피아는 각자의 철학과 전략을 고수하며 독립적인 길을 걷고 있다"며 "이는 AI 산업의 발전에 있어 협력의 부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4.27 12:09남혁우 기자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AIURI 신임 회장 취임…"산학연 협력 이끌 것"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의 산학연 협력을 이끌 정책 플랫폼이 민간 경영인 중심으로 새판을 짠다. 에스오에스랩은 정지성 대표가 제3대 인공지능산학연협회(AIURI) 회장에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협회는 지난 2021년 광주지역을 기반으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AI 산업 관련 140여개 기업 및 학계, 연구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을 비전으로 AI 산업 정책 수립,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실태조사와 생태계 분석을 토대로 한 정책 연구뿐 아니라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재 양성 로드맵 수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도 AI 산업 관련 전시회와 세미나, 콘퍼런스 등 협력 사업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업계 안팎에서 협회가 '현장 밀착형 허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정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 박사과정 재학 중 라이다 기술 기반의 에스오에스랩을 창업했다. 지난해 에스오에스랩은 국내 자율주행 라이다 스타트업 가운데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 차량뿐 아니라 로봇,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3D 및 2D 고정형 라이다를 개발·제조한다.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AI는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다"며 "협회가 국내 AI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7:36조이환 기자

[AI 리더스] 롯데 AI '아이멤버' 설계한 '이 사람'…"제 자식 같아요"

"조직이 성장하면서 관심 있어 하는 분들이 꽤 있어요. 인공지능(AI) 업계에선 아주 특이한 케이스예요. 조직이 성장하면서 저도 성장하는 모습을 본 분들이 하나, 둘 합류하게 되면서 지금의 조직을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최근 서울시 구로구 가산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난 오현식 롯데이노베이트 AI 테크 랩 실장은 사내에서도 주목 받는 인물로 꼽힌다. 지난 2009년 롯데그룹 공채 출신인 그가 일반 개발자로 근무하며 AI에 관심을 가지게 된 후 관련 기술 자격증을 하나씩 취득해 가며 실력을 쌓아 빠른 속도로 임원급 자리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오 실장은 "지난 2020년에 IT 관련 기술사 자격증을 딴 후 사내 연구소에 있는 AI 관련 조직에 매니저로 발령을 받으면서 업무에 푹 빠지게 됐다"며 "AI 조직이 내실있게 함께 커 나가면서 빠른 속도로 팀장, 실장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도 다양한 단체에서 임원, 전문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롯데만의 AI 사업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며 "덕분에 롯데 AI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쌓이면서 우수 인재들을 끌어들이고, 이들이 여러 대회에서 수상을 많이 하게 되면서 우리의 AI 기술 경쟁력도 쌓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롯데 다른 계열사들과 달리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유기적이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갖추고 있다는 것도 우리 조직만의 장점"이라며 "AI 업계에서 이직이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 조직은 거의 100명 가까이 되는데도 지난해 퇴사자가 1명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인력 관리가 굉장히 효율적이란 점도 자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계열사 고객을 중심으로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펼치며 내부 거래에서 매출 의존도를 높였으나, 2020년대 초부터 신규 먹거리 사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AI와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하게 사업 영역을 넓혔다. 특히 AI 사업은 지난 2023년 9월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리온' 론칭을 시작으로 지난 해 1월 프라이빗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전 계열사에 도입하며 대외 매출 확대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AI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3년 11월 자체 개발한 대화형 AI 모델(LDCC-Instruct-Llama-2-ko-13B-v1.2)이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와 업스테이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어 언어모델 리더보드 '오픈 코-LLM'에서 1위를 달성하면서 부터다. 한국어 일반상식 능력에서 61.98점으로 가장 높은 성능을 나타냈는데, 40일 넘게 장기간 1위 자리를 유지한 기록을 아직까지 깬 기업이 없다는 점에서 오 실장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 실장은 "이 때부터 롯데에서 AI를 같이 연구하고 싶다고 합류한 우수 인재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며 "그룹에서도 AI의 중요성을 알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기 시작하면서 조직도 빠르게 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적극적인 주문 아래 전 계열사에서 AI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신년사 등을 통해 이를 주문했고, 지난해와 올해도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비용 절감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AI 내재화에 집중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롯데 각 계열사는 AI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룹 내 AI 싱크탱크 역할을 하며 핵심 계열사로 급부상했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출신인 노준형 전 롯데이노베이트 사장이 신 회장의 신임을 얻어 최근 롯데지주 사장 자리까지 오르면서 그룹 AI 전환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롯데 AI 플랫폼 '아이멤버'는 롯데그룹의 AX(AI 전환)를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각광 받고 있다. 다양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문서 번역 및 요약 ▲코드 생성 ▲커스텀 챗봇 ▲회의록 자동 생성 등 업무에 적합한 기능을 고도화해 높은 업무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아이멤버'는 그간 그룹 계열사 중심으로 거의 무상으로 제공 중인 탓에 수익을 내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내부 검증을 바탕으로 금융·공공 부문 공략에 나섰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12월 '아이멤버'를 대외 서비스가 가능한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선보인 바 있다. 또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에 힘을 싣기 위해 올해 오 실장이 이끄는 AI 전담 조직 'AI 테크 랩(Tech LAB)'도 새롭게 신설했다. 다양한 AI 기술 연구와 R&D 역량 강화 추진을 목적으로 전담 조직을 만들어 언어, 비전, 음성, 머신러닝 운영(MLOps)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오 실장은 "'아이멤버'는 제가 설계한 만큼 제 자식처럼 느껴진다"며 "지난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그룹 내 경영진들이 이를 써야 할 지 고민하며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API(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를 가져와 보안을 강화한 우리 플랫폼에 적용해 써보며 모니터링 해 본 것이 시초"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연구했던 기술을 접목해 써본 결과 안전하다는 판단이 들었고 그룹 AI 전략으로 내세워 롯데지주에 보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팀원들과 두 달간 밤을 꼬박 새워 플랫폼을 만든 것이 '아이멤버'로 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 실장의 이 같은 움직임은 당시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였던 노 사장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특히 신 회장이 지난 2023년 7월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처음 공개적으로 AI를 언급한 것이 '아이멤버'를 더 구체화시켜 선보이는 데 채찍 역할을 했다. 오 실장은 "매년 9월에 그룹 계열사들이 모여 CIO 세미나를 진행해 각자의 기술을 알리는 시간을 가진다"며 "신 회장의 AI 언급 후 당시 대표가 '아이멤버'를 그 해 9월에 바로 공개하면 좋겠다고 해 만들었고, 내부 반응이 좋아 같은 해 10월 롯데이노베이트와 롯데지주를 시작으로 지난 해 1월엔 그룹사 전체에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그룹사에서 썼던 '아이멤버'에 비해 올해는 서비스 종류가 많아졌다는 점이 매우 큰 차별점"이라며 "이전까지는 '챗GPT'만 기반으로 했다면 이제는 '클로드', '제미나이'뿐 아니라 일부에 '딥시크'까지 적용해 사용할 수 있고, 내부 시스템과도 연동돼 회의록 자동 생성, 문서 요약 보고서 등도 만들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I를 쓰면서 흔히 '할루시네이션(환각)'도 많이 생기는데 '아이멤버'는 RAG(검색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이를 크게 줄여 완성도를 높였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최근 롯데건설이 선보인 프리미엄 챗봇이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오 실장은 앞으로 그룹 경영진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에서도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AI 플랫폼으로 '아이멤버'를 키워가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오는 6월에는 자연어로도 쉽게 경영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아이멤버'에 도입해 경영 리스크를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 실장은 "AI는 각 분야마다, 각 회사마다 필요한 기술과 전략이 있다"며 "어떤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파인튜닝을 많이 할 건지, 다른 모델을 가져다가 빨리 접목해 우리만의 AI 서비스를 내놓을 것인지 등의 전략을 빠르게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연어 처리, 음성, 비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챗GPT 등장 전부터 전략적으로 우수 인재를 뽑고 역량 강화에 나서 빠르게 트렌드에 맞는 기술을 접목시키는 우리의 움직임을 볼 때 대기업 중에선 아마 AI를 제일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또 그는 "기업들이 원하는대로 구축형, SaaS 등으로 '아이멤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해 주는 한편, 보안 걱정도 덜어줄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뒀다"며 "덕분에 현재 롯데가 아닌 여러 기업에서 '아이멤버'를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지난 달 자체 LLM 서비스 '아이멤버 챗'에 추론 기능 '두뇌풀가동'과 함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신규 기능들을 선보인 것이 도움이 됐다. '두뇌풀가동'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단계별로 문제 해결 과정을 독백 형식으로 제시하며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AI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기업 고객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이처럼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온 결과 '아이멤버'의 이용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해 1월 9천 명에 그쳤던 이용자 수는 올해 2월 3만 명을 넘어섰고, 최근에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 실장은 "앞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함께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기업간거래(B2B)를 넘어 '챗GPT' 등이 경쟁하고 있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도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04.21 16:43장유미 기자

고용 한파 속, 채용 플랫폼 작년 성적 비교해보니

지난해 채용 플랫폼 업계는 고용 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 위축이라는 이중 압박을 받으며 각기 다른 전략을 폈다. 그 결과 각사마다 서로 다른 성적표를 받았는데, 채용 시장의 한파가 실적에 고스란히 묻어났다. 지난해 사람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견고한 수익성은 유지했다. 리멤버앤컴퍼니는 매출이 70% 넘게 늘며 외형 성장을 기록했으나 적극적인 투자로 적자 폭도 확대됐다. 원티드랩은 모회사 자체는 손익분기점을 유지했으나 자회사 손실 영향으로 적자 전환됐다. 인크루트는 채용대행(RPO)과 리크루팅 솔루션 사업 성장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채용 플랫폼들은 올해도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며, AI 기반 기술 고도화와 사업 다각화를 중심으로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사람인, 매출·영업익 하락…수익성은 여전히 업계 최고 사람인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천283억8천100만원, 영업이익 212억6천4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4%, 15.8% 감소한 수치다. 경기 침체와 채용 수요 위축으로 플랫폼 공고 수가 줄며 실적 하락에 영향을 줬다. 당기순이익은 35.4% 감소한 120억2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계기업인 리멤버앤컴퍼니의 당기순손실 변동에 따른 지분법손실 조정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비대면 운세 상담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비채용 서비스 확장을 통해 플랫폼 이용자 폭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사람인 측은 "'채용대행' 외에 '면접관 교육', '공정 채용 컨설팅 서비스', 은퇴 예비자 대상 '전직 지원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멤버앤컴퍼니, 고성장에도 적자 확대…"미래 성장위해 투자" 리멤버 앱을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84억6천358만원으로 전년 대비 72.7%나 성장했다. B2B 기반 채용·헤드헌팅 서비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2억1천468만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확대됐다. 신규 사업 확대, 200명 이상의 인력 채용, 마케팅 투자, AI 기술 고도화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주요 원인이다. 회사는 연 매출 1천억원 규모의 체력을 확보해 올해 본격적인 이익 창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IBM 출신 송기홍 전 아세안-한국 총괄대표를 각자대표로 선임하고, 창업자인 최재호 대표는 장기 비전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원티드랩, 신사업 성장에도 자회사발 손실…적자 전환 원티드랩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367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줄고, 영업이익은 전년 16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됐다. 모회사 자체로는 손익분기점을 유지했지만, 일본 자회사와 투자 목적 자회사에서 발생한 손실이 전체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회사 측은 "핵심 사업인 채용 부문에서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개인 회원 수와 기업 고객 수는 증가했지만, 신규 공고 수와 합격 수 감소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원티드랩은 HR 솔루션 '원티드 스페이스'를 HR 전반을 지원하는 AI 기반 에이전트로 고도화하고,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 긱스'도 AI 직군 중심으로 재편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AI 교육 플랫폼 '원티드 LaaS'를 중심으로 연차별·직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글로벌 사업 및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라프라스를 바탕으로 일본 채용 시장 혁신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인크루트, 흑자 전환 성공…SaaS 기반 '인크루트웍스' 성장세 인크루트는 같은기간 연결 기준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 5천28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천28만원을 내, 전년 15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RPO(채용대행) 수요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리크루팅 솔루션인 '인크루트웍스'의 도입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채용 시장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인크루트는 앞으로 채용 시장은 물론, HR산업 전반의 분야에서 디지털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채용 분야의 인크루트, 긱워커 분야의 뉴워커, 교육 부문의 고사장 세 가지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화에 집중해 '삼각편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기술+사업 다각화”로 돌파구 찾는 채용 플랫폼 채용 플랫폼사는 저성장 국면에서 단순 채용 서비스를 넘는 수익원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컨설팅, 교육, 프리랜서 매칭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AI 기술 고도화는 주요 공통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간 본질적 차별화가 어려운 채용 시장에서 기술력과 고객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정교화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단순한 채용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HR 관련 전반적인 서비스를 아우르는 플랫폼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키노트 강연은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가, 주제 강연은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가 맡는다. 전문 강연자로는 SAP 코리아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를 여는 오프닝 강연은 인크루트가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팁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5 10:12안희정 기자

보안 상장사 실적 보니…10곳 중 7곳 '뒷걸음'

국내 대표적인 정보보호 상장기업 70%가 예전만 못한 실적을 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임원 21개사 중 15개사(71.43%) 실적이 나빠졌다. 70% 역성장 5개사는 적자를 봤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12억원 흑자였던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4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모니터랩은 700만원 흑자마저 못 지키고 6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는 89억원 적자에서 135억원 적자로, 시큐레터는 59억원 적자에서 73억원 적자로 손실이 커졌다. 소프트캠프는 26억원 적자에서 18억원 적자로 줄었으나, 빠져나오지는 못했다. 10개사도 뒷걸음질 쳤다. 파이오링크 영업이익이 2023년 90억원에서 지난해 26억원으로 71.2% 급감했다. 휴네시온 영업이익은 47억원에서 32억원으로 32.4% 감소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25%), 시큐브(-23.2%), 드림시큐리티(-22.9%), 이글루(-19.5%) 영업이익도 20% 안팎 줄었다. 엑스게이트(-15%), 수산아이앤티(-12.3%), 윈스(-11.8%), 코나아이(-0.8%) 영업이익도 줄었다. 코스닥 상장 KISIA 임원 21개사 가운데 6개사(28.57%)만 성장했다. 2023년 17억원 적자를 냈던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2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신시웨이 영업이익은 2023년 15억원에서 지난해 24억원으로 55.2% 급증했다. 지니언스 영업이익도 98억원으로, 1년 전 65억원보다 52.2% 늘었다. 안랩(4.8%), 파수(2.2%), 오픈베이스(0.9%)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일시 감소” 보안 기업은 지난해 실적이 잠깐 줄었을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말 계엄 사태로 자본시장이 꺾였다며 투자업을 하는 종속회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와 SGA퓨처스 적자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영업손실은 34억원, SGA퓨처스 영업손실은 24억원이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정부 예산과 고객 투자가 줄어 내수 시장이 위축됐다”며 “원가가 오르고 연구개발·판매관리비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사옥을 지어 지난해 7월 입주했다”며 “이사비를 쓴 데다 신규 인력을 채용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전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가 가라앉았다”며 “자회사 에스에스알 보안 컨설팅 실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도 “국내외 정치가 불확실해 예산 집행이 미뤄졌다”며 “장기 성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스트소프트는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가 늘어든 점을 적자 확대 이유로 꼽았다. “본업+AI” 이들 회사는 주력 사업에 힘을 쏟아 실적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겠다고 나섰다. 자회사와도 손을 맞대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아울러 제로트러스트와 클라우드 성과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며 “일본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망 연계 주력 사업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며 “자회사 오투원즈 운영기술(OT) 보안, 시큐어시스템즈 AI 기반 보안 관제와도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주력 사업인 메일 보안(이메일 아카이빙)에 AI를 입힌 새 상품을 상반기 선보이기로 했다. 콘텐츠 무해화(CDR) 솔루션 새니톡스에도 AI를 적용한다. 자회사 에스에스알도 지난해 인수한 트리니티소프트와 보안 취약점 진단 분야를 협업할 계획이다. 이글루는 'AI 오픈 확장형 탐지·대응(AI-driven Open XDR)' 전략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XDR 기반 차세대 보안 관제 플랫폼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를 널리 공급하기로 했다. 이글루는 고객이 필요한 보안 기기나 서비스를 자유롭게 연동하도록 '이글루 얼라이언스'를 맺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몇 년 동안 클라우드 보안과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개발하고 있다며 사업화를 예열 중이라는 입장이다.

2025.04.11 15:36유혜진 기자

미라 무라티, 前 오픈AI 리더십 영입…1억 달러 스타트업 '시동'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오픈AI의 핵심 인재들을 추가로 영입했다. AI 툴링 시장의 차세대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라 무라티가 이끄는 스타트업 '싱킹 머신스 랩(Thinking Machines Lab)'은 지난 3월 중 자사 웹사이트에 전 오픈AI 최고연구책임자 밥 맥그루와 연구원 알렉 래드퍼드의 이름을 고문으로 추가했다. 두 인물 모두 오픈AI의 대표 기술인 'GPT', 달리(DALL-E), 위스퍼(Whisper) 등의 개발에 관여한 핵심 인물이다. 맥그루는 지난 2017년 오픈AI에 기술 스태프로 합류해 2018년 연구 부사장을 거쳐 최고연구책임자에 올랐다가 지난해 9월 퇴사했다. 래드퍼드는 GPT 시리즈와 오픈AI 음성 인식 모델 '위스퍼',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 등에 깊이 관여했으며 지난 연말 독립 연구를 위해 오픈AI를 떠났다. 싱킹 머신스 랩은 아직 연구 방향이나 제품 로드맵을 명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지난 2월 성명을 통해 "개인의 고유한 필요와 목표에 맞춰 AI가 작동하도록 돕는 툴을 개발하겠다"며 "보다 널리 이해되고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며 범용적인 AI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내세웠다. 현재 무라티가 이끄는 이 스타트업은 이미 오픈AI 공동창업자인 존 슐만이 최고과학책임자(CSO), 전 오픈AI 모델 후처리 책임자였던 바렛 조프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다. 핵심 리더십 대부분이 오픈AI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무라티 역시 지난 2023년 10월 오픈AI를 떠나기 전까지 6년간 근무했으며 CTO로서 '챗GPT', '달리', '코덱스(Codex)' 등의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코덱스는 깃허브 코파일럿의 초기 버전 기반이 된 코드 생성 AI다. 싱킹 머신스 랩은 올해 초부터 다수의 벤처캐피털과 1억 달러(한화 약 1천284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성원 상당수는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등에서 이직한 AI 연구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테크크런치는 "싱킹 머신스는 AI를 둘러싼 상업적 경쟁에서 연구자 중심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오픈AI 출신 인재들이 어디로 이동하는지에 따라 업계 권력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5.04.09 14:46조이환 기자

원티드랩, 작년 매출 367억원·영업손실 8억원

원티드랩은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367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의 보수적 채용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견조한 사업 운영을 통해 모회사는 안정적인 매출과 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 이익을 확보했다. 하지만 해외 자회사(원티드랩 재팬) 및 시너지 투자 목적의 투자 자회사(원티드랩 파트너스) 부문의 투자가 지속되며 자회사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채용사업 매출은 287억원을 기록했다. AI 등 고성장 산업 중심 기업 고객 및 AI 등 핵심 기술 직군 관련 공고 확장에 힘입어 평균 채용 수수료는 전년 대비 6.4% 늘어난 457만원을 기록했다. 개인 회원 수는 356만 명, 기업 고객 수는 3만1천개로 각각 10.2%, 17.3% 증가했다. 신사업 매출은 80억원을 달성했다. 교육, 프리랜서 매칭, HR솔루션 등 신사업은 기존 채용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티드랩은 향후 신사업 전반을 AX(AI Transformation)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를 비롯해 다수 생성 AI 서비스를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출시한 AI 에이전트 빌더 '원티드 LaaS'가 중심이 된다. HR 솔루션 '원티드 스페이스'는 HR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HR 에이전트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 긱스'는 AI 인재 및 AI 프로젝트 비중을 높여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한다. AI 인재에 대한 기업과 교육기관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원티드 LaaS 기반의 연차별·직군별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개소한 AI 교육 전용 공간 원티드 그라운드를 활용해 교육 시너지를 강화한다. 글로벌 사업 및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에 첫 해외 투자를 단행하고, 원티드랩이 보유한 AI 모델 이식을 본격화했다. 라프라스 서비스 내 AI 매칭 인프라 구축을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채용 시장 혁신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회사의 AX 핵심 역량인 AI 에이전트 빌더(원티드 LaaS)의 기술 고도화에도 집중해 이를 바탕으로 HR 영역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원티드랩은 2023년부터 적극 투자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에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원티드 LaaS로 AI 서비스 출시 사이클을 단축하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AI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온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서 기술을 활용해 한국을 넘어 일본 시장에서도 HR 혁신을 꾀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술 고도화에 더욱 집중해 채용 전반의 소요 시간을 90% 이상 단축하는 AI 에이전트로 HR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1 17:38백봉삼 기자

레드햇 "AI 에이전트 개발 온프레미스서 돕는 서비스 검토 중"

레드햇이 온프레미스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출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레드햇 박진연 기술영업부문 부사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대상 AI 스터디 세션에서 레드햇 본사 사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박 부사장은 "온프레미스형 AI 에이전트 구축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는 보안 때문"이라며 "이는 공공과 제조 분야에 특화된 한국 고객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은 보안 우려로 공공클라우드를 통한 AI 플랫폼 활용을 여전히 주저하고 있다"며 "규제 많은 선박이나 방산 산업에선 우려가 더 크다"고 이유를 밝혔다. 현재 기업용 AI 에이전트 구축을 돕는 플랫폼이 있기는 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아마존 베드록'이 대표적이다. 기업은 아마존 베드록 내 오픈소스 모델로 AI 에이전트 구축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박 부사장은 "국내 기업에게 아마존 베드록 등 공공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며 "보안 문제로 인해 이 같은 서비스를 쉽게 도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에겐 AI 에이전트를 온프레미스상에서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레드햇의 생성형 AI 시대 사업 방향도 설명했다. 레드햇은 자체 모델을 만들기보다 기존 운영 중인 애플리케이션에 AI를 붙이는 방향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대표적 서비스가 '인스트럭트랩'이다. 이 서비스는 LLM에 고객사 데이터를 추가해 맞춤형 AI를 제공한다. 박 부사장은 "인스트럭트랩은 검색증강생성(RAG)처럼 별도 데이터 개발자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필요하지 않다"며 "비용이 덜 들고 쉬운 AI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5.03.20 08:32김미정 기자

레드햇 "AI 도입 여전히 비싸고 복잡…오픈소스 플랫폼이 해결"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잘 쓰려면 비용이 적게 들고 운영이 쉬워야 합니다. 오픈소스 플랫폼이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레드햇 성희경 이사는 1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테크토크 컨테이너데이 2025'에서 AI 네이티브 시대에 필요한 기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 이사는 기업의 AI 기술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ITC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에 대한 기업 투자는 올해 343조 원에서 2027년까지 934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생성형 AI 분야 투자도 현재 5조8천억원에서 2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픈소스 사용 비율도 증가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AI 시장에서 오픈소스 사용 비율은 15%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 70%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성 이사는 이런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어려움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입 비용이 높을 뿐 아니라 모델 구축 과정까지 복잡하다는 이유에서다. 기업이 AI를 여러 환경에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꼽았다. 레드햇은 기업들의 이같은 AI 도입 장애물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을 내놨다. 높은 비용과 운영 복잡성을 낮추면서도 유연한 AI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성 이사는 오픈소스 AI 모델 '그래닛'을 소개했다. 그는 "해당 모델은 컴퓨터 자원을 많이 쓰지 않아도 웬만한 오픈소스 모델만큼 성능을 낼 수 있다"며 "한국어 학습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스트럭트랩' 툴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해당 도구는 합성데이터를 오픈소스화해 AI 모델에 학습시키는 도구다. 이용자는 데이터 수집부터 증강, 필터링 과정을 거쳐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모델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성 이사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도 소개했다. 개발자는 해당 플랫폼으로 AI 모델 개발부터 실제 서비스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비롯한 자체 서버, 엣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다양한 하드웨어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 성 이사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잘 쓰려면 비용이 적게 들고 운영이 쉬워야 한다"며 "높은 비용·운영 복잡성 해소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5.03.11 17:20김미정 기자

잡코리아·알바몬, AI로 '어른이' 프로필 만들면 맥북프로·에어랩 등 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일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 재미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어른이 프로필 만들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잡코리아와 알바몬을 방문하면, 룹(LOOP Ai)이 무작위로 생성해 준 내 안의 '어른이' 모습을 확인하고 맥북 프로와 닌텐도 스위치, 다이슨 에어랩 등 어른이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획득할 수 있다. '어른이'란 성인이지만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간직한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잡코리아는 어른이를 프로페셔널해 보이는 어른들의 마음속에 아이와 같은 모습이 있다는 의미로 재해석했다. 크고 작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어른이들을 응원할 목적으로 지난 15일부터 '일하는 모든 이를, 세상의 모든 일을 리스펙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어른이 프로필 만들기 이벤트는 일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잡코리아와 알바몬을 방문해 프로필에 적용할 닉네임과 개인 사진을 등록하면 잡코리아 룹이 다양한 직업의 어른이 프로필을 생성해 준다. 룹이란, 잡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HR 분야에 특화된 한국어 구인구직 LLM(거대언어모델)으로 이력서, 구인공고 등 HR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정확하고 빠른 결과를 산출한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4월 룹을 출시한 이래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현재 AI 검색, 챗봇, 이력서·공고 작성, 이미지 생성 등의 기능도 서비스 중이다. 본 이벤트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어른이 프로필 만들기에 횟수 제한은 없으며 본인이 생성한 프로필로 경품 응모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맥북 프로 ▲다이슨 에어랩 ▲아이패드 프로 ▲닌텐도 스위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시현하다 촬영권 ▲교보문고 3만원권 ▲배달의민족 3만원권 ▲CU 5천원권 ▲이디야 아메리카노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룹으로 생성한 어른이 프로필을 공유한 사람을 위한 추가 경품도 준비했다. 프로필 생성 후, 결과물을 개인 SNS에 공개하면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1명)와 ▲신세계백화점 3만원권(30명)을 추가 증정한다. 경품 당첨자는 4월 15일 잡코리아와 알바몬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한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팀 팀장은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어른이 프로필 만들기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본 이벤트를 통해 잡코리아 자체 생성형 AI솔루션 룹이 만들어 주는 내 안의 어른이 모습을 확인하고 풍성한 경품 당첨 행운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7 13:34백봉삼 기자

"더 똑똑하게 협업하세요”...잔디, AI 기능 '스프링클러' 출시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이 AI(인공지능) 기능 '스프링클러'의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늘 공개된 정식 버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25개 기업이 참여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거쳐 성능을 개선한 버전이다. 스프링클러는 잔디 안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능이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이용해 정보 검색과 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잔디의 대화방 내 문맥을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AI가 생성한 답변을 메시지로 활용하거나 편집해서 내용을 완성할 수 있다. 또 문서·이미지 파일에 대해서 AI와 사용자가 자연어로 상호 작용을 해 더욱 가치 있는 정보를 재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 테스트를 통해 제조, 유통, IT, F&B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고객의 피드백을 청취해 요구를 파악하고 AI 기능을 개발에 반영했다. 또 기업의 데이터 유출 및 학습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 AI 활용 환경이라는 것을 테스트 동안 검증했다. 잔디는 AI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잔디와 기업의 데이터를 연계해 답변의 정확성을 높이며, 자연어로 반복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상반기 중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프링클러는 잔디의 최상위 비즈니스 플랜인 '인텔리전스 플랜'을 신청하면 활용할 수 있다. 신청 기업에게 1개월간 무상 체험 기회와 도입 컨설팅을 지원한다. 잔디 AI 스프링클러 개발을 총괄한 서준호 최고기술책임자는 "잔디는 100%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이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AI 발전 속도에 민첩하게 발맞출 수 있다"며 "기업의 AI 전환은 지속적인 개선이 필수이며, 이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잔디 AI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AI를 활용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의 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 10년간 메신저 기반 협업툴을 서비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AI와 쉽게 일할 수 있는 AI 협업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6 20:09백봉삼 기자

KAIST, 삼성·구글· 인텔 등과 국제학회 '최우수논문상'

인텔이나 엔비디아, 구글, AMD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연구원과 엔지니어 등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학회서 국내 연구진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 관심을 끌었다. KAIST 테라랩(지도교수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은 신태인 박사(28)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국제학회 '디자인콘(DesignCon) 2025'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신 박사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22년 열린 디자인콘에서의 최우수논문상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22년에는, 전체 8명에게만 주어자는 최우수 논문상을 KAIST 테라랩 소속 연구원 4명( 신태인·김성국·최성욱·김혜연)이 휩쓸어 관심을 끌었다. '디자인콘'은 반도체 및 패키지 설계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회다. 올해 대회에서는 KAIST 외에 삼성, 구글, 인텔, AMD, 키사이트, 케이던스, 샘텍 등에서 8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신태인 박사는 지난 해 말 접수, 채택된 전체 100여 편의 논문 중 해당 분야 기술혁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신 박사는 이 학회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패키지의 전력 무결성 설계를 위해 시간 정보가 포함된 전력 잡음 지터(jitter)에 영향을 주는 설계 요소를 AI로 설계, 최적화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신태인 박사는 “HBM 기반 패키지 시스템 설계가 갈수록 고도화 되고 있다"며 "이번 방법론이 반도체 신호 및 전력 무결성 설계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김정호 교수 연구실에는 3월 기준 석사과정 17명, 박사과정 10명 등 모두 27명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반도체 전·후공정에 들어가는 다양한 패키지와 인터커넥션 설계를 강화·모방 학습과 같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을 활용해 최적화하고 있다. 또 대규모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HBM 기반 컴퓨팅 아키텍트와 관련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2025.03.03 13:30박희범 기자

KAIST 석·박사 15명, 챗GPT와 딥시크로 수능 미적분 풀어보니…

올해 수능 수학 30번 문항을 챗GPT와 딥시크에게 물었다. 30번은 미적분 문제다. 전국 수험생들의 14%만이 맞췄다. 과연 어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올바른 답을 제시했을까. KAIST 테라랩(지도교수 김정호)이 지난 주 챗GPT와 딥시크의 성능과 활용성, 경쟁력의 비밀을 공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는 테라랩 소속 석·박사과정생 15명이 참여했다. 이날 서은지 연구생(전기및전자공학과 석사과정)이 딥시크를 활용해 테스트한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험에서 서 연구생은 리즈닝(추론가능 LLM) 모델로 챗GPT-o1과 딥시크-R1(1.5B)을 썼다. 이 결과 GPT-o1은 7분 40초만에 정답 17을 제시했다. 반면 R1은 정답 도출에 실패했다. 서 연구생은 이외에도 수리1, 추리2, 코딩1문제를 각각 테스트한 결과도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단순 수리 문제는 양쪽 AI 모두 맞췄다. 이어 진행한 숫자 야구 게임에서는 GPT-o1의 경우 18분간 10번의 시도로 정답을 냈고, R1은 55분간 15번을 시도했으나 갈피를 잡지 못했다. 삼성이 시행하는 직무적성검사(GSAT)도 테스트했다. 3단 논법에서 전제1과 결론을 제시한 뒤 전제2를 묻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GPT-o1은 25초만에 정답을 도출했다. 반면 R1은 1분 동안 리즈닝까지 했지만, 답을 맞히지 못했다. 그러나 코딩의 2가지 오류 탐지에서는 GPT-o1이 46초간 한 개의 오류만 해결한 반면, R1은 몇 초 동안 2가지를 모두 해결했다. 서 연구생은 "GPT-o1이 고난도 수리나 추론해결이 정확한 반면 R1은 코딩 오류 탐지가 정확했다"며 "제품 출시 2개월 된 R1이 이 같은 성능을 보인다는 측면에서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언어와 수학에선 R1, 프로그래밍에선 오픈AI-o1이 강력 이어 김지훈 연구생(전기및전자공학과 박사과정)은 AI 벤치마크별 성능 비교 자료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미국고교수학경시대회(AIME2024) 문제로는 R1이 79.8점, 오픈AI-o1은 79.2점으로 R1이 미세하게 앞섰다. MATH-500(고급수학문제)이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벤치마크(SWE-벤치)에서도 0.3~0.9점 가량 R1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검색없이 해결하는 대학원 수준 문제(GPQA)에서는 오픈AI-o1가 75.7점으로, 71.5점을 받은 R1보다 4.2점이 높게 나왔다. 또 영어나 수학, 중국어 등의 문제에서는 R1이, 프로그래밍 최적화에서는 오픈AI-o1이 강력했다. 최성욱 연구생(전기및전자공학과 박사과정)은 딥시크의 기업 전반을 공개하며 "딥시크는 연구자와 엔지니어 150명과 데이터 자동화 연구팀 31명만으로 개발했고, 오픈AI는 1천200명의 인력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생은 또 딥시크 서비스 차단 이슈를 거론하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호주, 이탈리아, 대만이 접속을 차단하거나 사용금지, 앱 다운로드 금지 등으로 규제 중"이라고 덧붙였다. LLM이 기초..."우리나라 GPU 10만장정도 보유 희망" 김근우 연구생(전기및전자공학과 박사과정)은 딥시크 R1-제로의 학습 방법론(GRPO)으로 주목 받았다. 김 연수생은 이 방법론에서 R1-제로의 특징을 가치평가 모델과 보상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하지 않는 경량화된 강화학습으로 분석했다. 이외에 이들은 △딥시크-V3의 기본 아키텍처 △R1-제로에서의 강화학습 △오픈소스 생태계 △기업소개 및 기술적 배경 등을 주제로 자료를 공개했다. 김정호 교수는 "딥시크 R1 등장이 경쟁 체제 문제를 넘어, 결국 전의 전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지금은 거대언어모델(LLM)에 머물지 않고 미디어 LLM, 멀티모달 에이전트, AI로봇, 피지컬 AI를 넘어 범용인공지능(AGI), 초인공지능(ASI) 시대로 가는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이 가운데 LLM이 기초"라며 "정부도 K-LLM 개발하겠다고 한다. 우리나라 GPU 보유숫자가 10만장까지 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딥시크가 주목받는 이유로 저비용, 자체 개발, 챗GPT 동급성능, 1년만에 개발 등을 꼽을수 있다"며 "딥시크 AI에는 학습코드와 학습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는 등 비밀이 많이 숨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25.02.26 17:16박희범 기자

S2W, 롯데멤버스에 AI 플랫폼 공급…트렌드 분석 자동화

에스투더블유(S2W)가 자사 솔루션을 롯데멤버스에 공급해 사내 데이터 효율성 지원에 나섰다. S2W는 롯데멤버스에 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SAIP는 올해 2분기 롯데그룹 제휴사 대상으로 시범 도입될 롯데멤버스 트렌드 분석 AI 서비스 '세그먼트 랩(Segment Lab)'의 기반 플랫폼으로 납품됐다. S2W가 롯데이노베이트와 공동 개발한 세그먼트 랩은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의 약 4천300만 회원 소비 데이터와 외부 뉴스 데이터를 결합해 트렌드 분석과 예측을 자동화한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SAIP의 차별화된 도메인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과 온톨로지 기반 지식그래프, 검색증강생성(RAG) 기능 등을 토대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고객 행동과 상품 판매 현황, 경쟁사, 트렌드 등에 관한 분석 보고서는 물론 멀티 분석과 트렌드 인사이트 분석을 통한 맞춤형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환각을 최소화한 채 이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에 부합하는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AI챗'도 내장됐디. 이와 통해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롯데그룹 제휴사 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S2W 박근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그먼트 랩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 내외부에 산재한 정형·비정형 빅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다 가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점"이라며 "보다 많은 민간·공공조직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1:51김미정 기자

"AI 모델링도 가능"…디지털 인재 교육 공간 '원티드 그라운드' 개소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디지털 인재 교육 공간 '원티드 그라운드'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인재 교육 특화 공간으로 특히 전용 학습 장비가 필요한 AI 분야 교육을 확대하여 국내 AI 인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원티드 그라운드는 SW, AI, IoT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인재 육성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AI 모델링을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확보했다. 특히 AI 분야 학습에 필요한 고가 기기 구매에 대한 부담 없이 AI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해당 공간은 7층 규모로 구성됐다. ▲디지털 인재 전문 교육장(5개 층) ▲오프라인 행사 전용 공간(1개 층) ▲수강생 전용 휴게 공간(1개 층) 등이다. 기술 학습부터 커리어 관리에 필요한 현직자 강연, 네트워킹 이벤트까지 종합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제공한다. 원티드 그라운드는 향후 경력직 직장인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직군⋅연차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시대 직장인 필수 역량으로 부상한 AI 활용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원티드 그라운드는 디지털 인재 교육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시리즈'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구성된 공간”이라며 “디지털 인재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기존 직장인들이 격변의 시대에도 성공적인 커리어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소를 계기로 온라인 중심 디지털 인재 교육을 넘어 오프라인 교육으로 그 영역을 적극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09:53안희정 기자

네이버 D2SF, 커머스 AI 스타트업 '스튜디오랩' 투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멀티 모달 AI 기반의 이커머스 상세 페이지 제작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에 신규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스튜디오랩의 이번 프리시리즈A(pre-A) 투자유치금은 33억원 규모로, SBI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스튜디오랩은 의류 특징을 면밀하게 분석 및 추출할 수 있는 패션 특화 AI 모델을 자체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쇼핑몰 상세 페이지를 생성하는 솔루션 'GENCY'를 개발했다. 기존 솔루션과 달리, 몇 장의 사진만 업로드하면 제품에 최적화된 마케팅 문구부터 썸네일, 레이아웃, 세부 디자인 등 고품질 상세 페이지를 15~30초 만에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세 페이지는 온라인 쇼핑에서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콘텐츠이기에, 스튜디오랩은 A/B 테스트, 검색 최적화 등으로 구매 전환율이 높은 상세 페이지를 제작함으로써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스튜디오랩은 주요 패션 기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다. LF, W컨셉, GS리테일, 신세계 등 30여 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스튜디오랩 솔루션 도입 이후 쇼핑몰 사용자의 상품 페이지 유입 활동성 및 클릭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도입 문의가 늘고 있으며, 향후 패션뿐 아니라 주얼리 등 다른 분야로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랩의 공동창업진은 삼성전자에서 패션 데이터를 집중 연구한 멤버들로, 커머스 산업과 이에 특화한 AI 솔루션 개발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 세일즈와 기획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와 빠른 실행력을 기반으로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커머스 분야는 생성형 AI를 비롯해 3D, 로보틱스 등의 기술 적용이 활발한 분야로, 스튜디오랩은 우수한 기술력에 기반해 네이버와 함께 SME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올해에도 AI, 커머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05 10:48백봉삼 기자

잡·사·원 "땡큐 AI"...HR 플랫폼 AI 도입 효과 톡톡

잡코리아·사람인·원티드랩 등 HR 플랫폼들이 AI를 자사 서비스에 도입한 후 이용률 증가 효과를 보고 있다. 구직자-구인 기업 매칭, 자소서 입력 등 HR 플랫폼의 기능과 AI 간 시너지가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 기반 매칭 서비스를 내놓은 HR 플랫폼들이 최근 성과를 내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4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룹'을 자사 매칭 서비스 '원픽'에 적용했다. 이력서 요약과 인재 추천 사유 설명 등 매칭 과정에 필요한 것들을 AI가 돕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원픽의 구직자·구인 기업 매칭 응답률은 AI 적용 이전 대비 2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지원율은 10배 가까이 늘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룹' 적용에 대해 "구인 기업 입장에서는 AI가 분석해준 보다 정확한 입사지원자 데이터를 받을 수 있어 효과적"이라며 "구직자는 룹 기능이 더해져 보다 빠르고 정확한 맞춤형 공고를 추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티드랩도 2018년 출시한 'AI 매칭'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 해왔다. AI 매칭은 지원자의 이력서를 분석해 합격률이 높은 포지션(회사·직무)을 AI 기술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원티드랩이 AI 매칭을 활용한 지원자와 그렇지 않은 지원자의 서류 합격률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 AI 매칭을 활용한 지원자의 서류 합격률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채용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문구, 기존 합격자의 서류 작성 문구, 특정 기업의 구직자 평균 합격률 등 채용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AI가 학습하다 보니 새로운 이력서 입력 시 빠른 합격률 예측이 가능하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1천만 건에 이르는 매칭 데이터와 AI 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I가 구직자의 자소서 작성을 돕는 서비스도 성과가 좋다. 사람인은 2023년 8월 '통합 AI 자소서 서비스' 운영 후 개인회원 평일 평균 자소서 등록 건수가 378% 증가했다. 통합 AI 자소서 서비스는 AI를 활용한 자소서 초안 생성 및 코칭을 돕는 기능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자소서 작성이 부담스러웠던 개인 회원들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수월하게 자소서 초안을 만들고, 수정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런 HR 플랫폼 내 AI 도입의 성과는 AI가 기업·지원자 탐색, 자소서 작성 등 HR 과정의 일부를 자동화함으로써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편의를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과 구직자들의 미스매칭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러한 미스매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AI"라며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연결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13 16:16조수민 기자

엘리스그룹, 서울·부산 기업 재직자 대상 AI 교육 한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이 지난해 재직자 대상 AI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 기업 협약을 통한 맞춤형 교육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 11·12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한 '엘리스랩 KHP 훈련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엘리스랩은 재직자와 기업 대상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첨단·신기술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훈련비 과정은 우선지원기업 재직자 대상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교육으로 진행됐다. 마케터, SNS 콘텐츠 기획 등 생성형 AI 활용도가 높은 직무 대상으로 4회의 교육이 열렸고, 모집 정원보다 많은 총 235명이 신청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교육 직후 진행한 강의 평가에서도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 내용을 현업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94% 이상 참여자가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강의 전반에 대한 평가는 4.79점(5점)을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강의가 6시간으로 구성돼 업무에 자주 쓰이는 생성형 AI 툴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을 좋게 평가했다. 또 AI 확산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편견을 깨고, 긍정적인 인식으로 전환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엘리스그룹은 '엘리스랩 KHP 훈련비 과정'을 올해부터 B2B(기업간거래) 교육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서울과 부산 내 우선지원기업을 대상으로 협약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과정을 포함해 거대언어모델(LLM)과 데이터베이스, 피그마 등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이 마련된다. 또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와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과정으로 수강 편의성도 높인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올 상반기 서울·부산 지역의 다양한 중견,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이들이 AI 기술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양질의 AI 교육 콘텐츠와 효과적인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08:56백봉삼 기자

렛서-원티드랩, 기업 맞춤형 AI 교육 환경 만든다

올인원 AI 컨설턴트 렛서(대표 심규현)가 원티드랩과 '원티드 LaaS를 활용한 교육·프롬프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렛서는 기업 맞춤형 AI 교육 브랜드 '에이블 캠퍼스'를 통해 기업 임직원들의 종합적인 AI 이해도를 높이는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초 교육부터, AI를 통해 해결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는 워크숍 등을 통해 기업에 적합한 실질적인 AI 활용 방안을 터득하도록 돕는다. 원티드랩의 LaaS((LLM-as-a-Service)는 생성 AI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생성AI 플랫폼이다. 오픈AI, 구글, 앤쓰로픽, 메타 등 20여 종의 대형언어모델(LLM), 멀티모달 및 편리한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지원하며 사내에서 100명 이상의 임직원이 동시에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는 국내 기업의 안정적이고 빠른 AI 도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이블 캠퍼스의 실무 중심 교육 노하우와 원티드 LaaS의 안정적인 실습 환경을 통해 실효성 있는 AI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임직원들의 AI 이해도와 역량 강화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임직원들이 각 부서와 직무에 따라 AI로 해결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한 뒤,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도출하는 'AI 프롬프톤'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후 렛서의 '램프(LAMP)' 플랫폼과 원티드 LaaS 서비스를 연계해 PoC(개념 검증)를 진행하고, 기업별 맞춤형 AI 모델 개발부터 도입까지 일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각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적용해 본격적인 AX 구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태희 렛서 최고운영책임자는 "렛서의 에이블 캠퍼스가 원티드랩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에게 한층 강화된 실무 중심의 AI 교육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AI 학습부터 서비스 개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성공적인 AI 도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형민 원티드랩 AX 사업개발 총괄은 "원티드 LaaS는 기업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학습·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플랫폼"이라면서 "렛서의 실무 중심 AI 교육 역량과 원티드랩의 LaaS 솔루션을 결합해 국내 기업들이 AI 도입부터 실제 활용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08:43백봉삼 기자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6만명 몰린 AI축제, 더 커져 돌아왔다…'AI페스타26' 내일 개막

통신3사 3분기 영업익 1.3조원대 기록 전망

독일 전력사, 고성능 PC 이용자 대상 전력요금 출시

[ZD브리핑] 'AI 페스타 26' 개막…국감·삼성전자 실적도 주목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