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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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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연구현장 AI 에이전트 활용 혁신사례·노하우 공개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 연구실(KAIST 테라랩)은 오는 3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나노종합기술원 1층 세미나실에서 '오픈클로(OpenClaw) AI 에이전트를 이용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설계 및 연구 업무 자동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이 연구개발(R&D) 분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연구현장에서 반도체 패키징 및 HBM 설계 분야 AI 에이전트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실서 자체 개발·활용 중인 오픈클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설계 자동화, 시뮬레이션 자동화, 문서 관리, 연구 지원 등 다양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발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표는 KAIST 테라랩 석·박사 과정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 연구 현장 기술과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공개한다. 첫 세션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연구 비서'를 주제로 진행한다. 오픈클로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MCP(모델 문맥 프로토콜) 기반 활용 방식 소개에 이어 HBM 및 첨단 반도체 패키징 연구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발표한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를 활용한 패키지 설계 및 해석 AI 에이전트, 마크다운 기반 반도체 전력 전달망 시뮬레이션 AI 에이전트, 다이어그램 데이터셋 구축 및 이퀄라이저 최적화 AI 등을 활용한 앤시스(Ansys) EM(전자기해석) 시뮬레이션 자동화 AI 에이전트 등이 소개된다. 문서를 AI용 지식으로 변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도클링(Docling)과 LLM 위키를 이용한 날리지 베이스(Knowledge Base) 구축, 연구용 AI 에이전트 협업 채팅방 시연, 앤시스 Ansys HFSS 환경 내 패치 안테나 자동 설계 AI 에이전트 등 반도체 설계와 연구개발 과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자동화 사례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오전 10시 15분부터 11시 45분까지 '일상 비서'를 주제로 열린다. 이 세션에서는 오픈클로 기반 AI 포트폴리오 관리, 증권사 API 연동 자동 주식 매매 시스템, 로컬 Agent/MCP 기반 논문 키워드 자동 수집 및 연관성 그래프 생성, 구글 캘린더 기반 발표 자료 초안 생성 등 연구자 일상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가 공유된다. 이와 함께 오픈클로 하네스 엔지니어링 기반 멀티 에이전트 역할 부여, 리눅스 서버 관리 AI 에이전트 등 반복적인 연구 지원 업무를 자동화하는 사례도 공개된다. 서해석 테라랩장(박사과정)은 "AI를 단순한 질의응답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구현, 반도체 설계 및 연구개발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한 실제 사례를 공유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특히 HBM과 첨단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설계 효율성과 연구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AI 활용 방안들이 제시된다"고 말했다. 김정호 테라랩 책임교수는 "워크숍을 계기로, 향후 반도체산업 분야 각 연구 기관에서도 AI 기반 연구개발 자동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AIST 테라랩은 추후 연구실 홈페이지(http://tera.kaist.ac.kr)를 통해 워크숍 발표 내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6.07.02 09:32박희범 기자

원티드랩-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 AI 프롬프톤' 열어...10개팀 시상

원티드랩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운영한 '2026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 - 생성형 AI 활용 관광 프롬프톤 부문'(이하 관광데이터 AI 프롬프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원티드랩 AI 에이전트 플랫폼 '엔노이아'를 활용해 서비스 기획부터 구현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번 프롬프톤에는 총 574개 팀이 참여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195개 팀 중 15개 팀이 결선에 진출, 최종 10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지 혼잡도 분산을 위한 데이터 기반 추천 ▲사용자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여행 가이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이와 함께 관광 데이터 기반 마케팅 자동화, 보고서 생성 등 공공 및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업무 효율화 모델도 제시됐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엔노이아를 통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실제로 작동함을 확인했다”면서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 활용 사례를 지속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1 15:43백봉삼 기자

원티드랩, 10억원 자사주 취득...이복기 대표 "성과 기대"

원티드랩이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원티드랩은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하나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6개월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과 중장기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회사는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 의지를 통해 시장 신뢰를 제고하고, 지속적인 기업가치 개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취득한 자사주는 향후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환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원티드랩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2025년 재무제표를 확정하며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 가능한 배당가능이익 239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추가적인 주주환원 여력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티드랩은 AI 기반 HR 플랫폼에 기반한 수익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업의 AI Native 전환을 지원하는 B2B 솔루션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엔노이아'를 기반으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도입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원티드랩 AX 사업의 매출 비중은 2022년 11%에서 2025년 27%로 증가했으며, 2026년 4분기에는 50%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AI 기반 신사업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기존 채용 사업과의 균형 있는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며 “AX 사업은 대기업 중심으로 전개되는 만큼 주요 수주 및 협업 성과를 충분히 공개하기 어려운 구조적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업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런 성과가 시장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AX 사업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가며 기업가치를 본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6.06.29 14:28백봉삼 기자

[AI 리더스] 호웅기 영림원소프트랩 전무 "AI는 ERP를 더 중요하게 만든다"

"인공지능(AI)이 클릭 몇 번을 대신하고 단순 소프트웨어(SW)를 대체할 수는 있어도 기업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까지 없애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AI 시대일수록 ERP의 가치가 더 커질 것입니다." 호웅기 영림원소프트랩 미래가치실현본부 전무는 지난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솔루션 컨퍼런스(EBSC)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근 기업용 SW 시장에선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이른바 '사스포칼립스'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AI가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대체하면서 ERP를 비롯한 기업용 SW 산업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호 전무는 이러한 전망에 선을 그었다. AI가 바꾸는 것은 SW의 존재 자체가 아니라 사용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인간이 직접 클릭하고 입력하던 기능은 에이전트가 대신하게 되겠지만 그 뒤에서 운영되는 프로세스는 그대로 남는다"며 "AI 시대에도 기업 업무의 본질은 기능이 아니라 프로세스"라고 말했다. "AI 성패는 데이터보다 프로세스 이해" 호 전무는 많은 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데이터 품질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맥락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좋은 품질의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AI는 데이터만 학습한다고 해서 기업의 모든 맥락을 이해하진 못한다"며 "이 데이터가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설명해주는 온톨로지와 메타 구조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실제 영림원소프트랩도 자사 ERP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단순 수치 정보만 입력했을 때보다 업무 프로세스와 인과관계를 함께 제공했을 때 정확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ERP가 수십 년 동안 축적된 기업 프로세스 자체를 데이터베이스(DB)에 담고 있다는 점을 AI 시대 핵심 강점으로 꼽았다. 최근 업계가 주목하는 팔란티어의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FDE) 모델 필요성도 언급했다. 호 전무는 "AI도 전통적인 SW와 마찬가지로 현장에 들어가 업무를 이해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기업마다 업무 프로세스가 달라 당분간은 AI 시스템통합(SI)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가 선택하는 시대…ERP도 헤드리스 SaaS로" 앞으로 기업용 SW 산업의 가장 큰 변화로는 'AI가 사용하는 SW'의 등장을 지목했다. 사람은 유저 인터페이스(UI)를 통해 SW를 사용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에 SW 기업들도 사용자 중심 구조에서 AI 중심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호 전무의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는 UI와 백엔드를 분리한 '헤드리스 SaaS'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ERP 업체들도 에이전트가 활용하기 좋은 구조로 시스템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스포칼립스 타격을 입은 SAP와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호 전무는 "해외 기업들은 API를 컴포넌트 단위로 분리해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도 대응이 늦어지면 AI 생태계 주도권을 해외 기업에 넘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ERP 라이선스 체계 역시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ERP는 사용자 수 기준 과금 모델이 일반적이지만 앞으로는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거래 건수나 사용량, 트랜잭션 기반 과금 체계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끝으로 호 전무는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기업 핵심 프로세스와 인과관계를 담은 데이터, 이를 연결하는 ERP와 솔루션 생태계는 계속 남을 것"이라며 "우리는 ERP를 중심으로 고객관계관리(CRM), 그룹웨어 등 다양한 솔루션과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허브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9 08:40한정호 기자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AI 시대 경쟁력은 데이터와 시스템"

"인공지능(AI)이 인간 개인의 역량을 뛰어넘는 시대가 오더라도 기업 경쟁 우위는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데이터를 얼마나 축적하고 공유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솔루션 컨퍼런스(EBSC) 2026'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EBSC 2026은 'AI 시대, 사라지는 것과 남는 것'을 주제로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미래 방향성과 AI 시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업 경영진과 IT·디지털전환(DX) 담당자, 재무·인사·생산·구매 부문 실무자들이 참석해 AI 시대 기업 운영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ERP가 AI 시대 핵심 인프라" 권 대표는 AI 시대일수록 전사적자원관리(ERP)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AI는 데이터가 없으면 힘을 발휘할 수 없다"며 "고객 접점에서 얻은 경험과 기업 고유 프로세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콘텐츠로 축적하고 이를 조직 전체가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RP는 기업 프로세스 전반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축적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부분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ERP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DX"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영림원소프트랩은 AI 시대 기업 경쟁력이 개별 솔루션 기능보다 정제된 데이터와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 간 연결성에서 나온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특히 회사가 추진 중인 조직 혁신 사례도 소개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해 말 AI 기반 전사 혁신 과제 20개를 선정했다. 이후 지난 4월 파주에 혁신센터 '와이스페이스'를 개소한 후 각 조직이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논의해왔다. 권 대표는 "신기술을 어디에 적용하고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지는 결국 조직의 존재 목적을 얼마나 명확히 정의하고 공유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AI 역시 기업의 목적과 전략 안에서 활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AI 시대 기업 IT 전략부터 전자계약 혁신까지 행사에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AI 시대 기업 IT의 전략적 화두'를 주제로 데이터 기만 거버넌스 정립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페이퍼리스 성공 사례와 AI·신기술'을 주제로 자사 AI 기반 전자계약 솔루션 '이폼사인'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호웅기 영림원소프트랩 미래가치실현본부 전무는 AI 시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가 기능 중심에서 프로세스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짚으며 ERP와 데이터, 솔루션 간 연결을 강조했다. 기조발표 이후에는 ▲커넥트 비즈니스 ▲워크플레이스 익스피리언스 ▲파이낸스·워크포스 등 3개 트랙 세션이 운영돼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AI 활용 사례와 업무 혁신 전략이 다양하게 공유됐다. 행사장에는 다우기술·가비아·포시에스·비즈플레이·나이스평가정보를 비롯해 일진씨앤에스·디엠테크솔루션·솔코·플렉스튜디오·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디모아·한국생산성본부 등 다양한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다. 영림원소프트랩도 에버타임·에버레스크·I&I 등 자사 솔루션을 선보이며 ERP 중심의 통합 업무 환경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권 대표는 "AI 시대에도 기업 운영의 중심에는 데이터와 시스템이 있다"며 "ERP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 고유의 경쟁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2026.06.18 11:00한정호 기자

일하는 AI, 한자리에 모였다…CIS 2026 개막

인공지능(AI)이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실질적 무기'로 부상하면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수익과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 전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AI 통합 운영과 측정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기술 컨퍼런스가 막을 올렸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를 개막했다. '통합 운영(One AI), 측정 가능한 성장(Elevate All): 실질적인 효율과 혁신이 만드는 비즈니스 성장'을 주제로 열린 CIS 2026는 단순한 기술 소개 행사를 넘어, AI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도입 넘어 실전으로…업무·데이터·인프라 묶는 '통합 AI' 해법 이번 행사에서 두드러지는 키워드는 'AI의 실전 배치'다. 과거 기업들이 AI를 도입 가능한 기술로 검토하는 단계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업무, 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면에 배치됐다. 오전 키노트 세션은 이런 흐름을 집약적으로 제시한다. 첫 발표는 이선호 워카토 코리아 시니어 솔루션 컨설턴트가 맡아 '에이전트가 실제로 일하는 기업들은 무엇이 다른가: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션 실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실험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 수행 주체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운영 전략이 필요한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어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AI 데이터 패러다임 변화: 거대언어모델(LLM)의 교과서에서 AI의 무기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기업 데이터가 단순 학습용 자산을 넘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실전 무기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연구 레노버 상무는 'AI를 위한 열역학: 레노버가 제안하는 저전력 고성능 인프라'를 통해 AI 시대 인프라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전력 효율과 성능의 균형을 제시한다. 키노트 후반부에는 AI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수익과 전환을 만들어내는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는 '검색에서 실행으로: 에이전틱 커머스와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로 만드는 측정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발표하며, 소비자 접점에서 AI가 검색을 넘어 구매와 실행 단계까지 개입하는 변화를 조명한다. 박정무 HPE 코리아 네트워킹 카테고리 매니저는 '통합 운영의 여명: 보조를 넘어 실제 성과로 전환하는 자율주행 인프라'를 소개하며, 기업 인프라가 AI 운영에 맞춰 얼마나 자동화·지능화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정범진 크리젠 최고경영자(CEO)는 AI 기반 마케팅 엔진 구축 전략을, 이명진 한국레드햇 상무는 레드햇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통합 플랫폼 전략을 발표한다. 클라우드 최적화부터 '제로 클릭' 이커머스 전략까지…실무 AI 전략 오후에는 기업 실무자를 위한 실무 세션이 3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A트랙 '비즈니스를 위한 IT 혁신'은 인프라와 업무 환경 변화에 집중한다. 이창훈 자다라 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는 전략적 클라우드 송환을 통해 비용 통제권을 회복하고 미래 인프라를 준비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최필준 파수AI 팀장은 지속 가능한 AI 전환 전략을, 김정재 나무기술 이사는 AI가 바꾸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의 변화를 다룬다. 이 트랙은 AI 도입 이후 기업이 현실적으로 마주하는 비용, 인프라, 업무 혁신 문제를 짚는 데 초점이 있다. B트랙 '데이터 & 마케팅 인사이트'는 AI를 활용한 고객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유민수 플래티어 AI CX SaaS 사업본부장은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 자사몰의 유입과 CX는 어떻게 바뀌는가: 제로 클릭 시대를 준비하는 이커머스 실무 전략'을 발표한다. 소비자가 검색 결과를 클릭하기도 전에 AI가 정보를 요약·추천하는 '제로 클릭' 환경이 확산되면서 기업 고객 유입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담겼다. 방영준 카테노이드 이사는 숏폼 콘텐츠가 바꾸는 이커머스 UX를 문기식 SK AX 팀장은 멀티 페르소나 기반 초개인화의 미래를 소개한다. C트랙 '통합 비즈니스 전략'은 AI를 조직 운영에 녹여내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 협업툴을 넘어 AI 생산성 툴이 되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협업 소프트웨어가 AI와 결합해 어떻게 업무 생산성 플랫폼으로 확장되는지 제시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기술검증(PoC)과 챗봇 수준을 넘어 실제로 일하는 기업 AI를 다룬다. 오두(Odoo)의 김봄이 대표와 최지훈 팀장은 AI 기반 CRM·ERP·세일즈 데이터 통합 전략을 소개하며,기업 핵심 운영 시스템이 AI를 중심으로 다시 연결되는 흐름을 설명한다. 클로징 키노트는 김인수 SK텔레콤 AI 보드 PL이 맡는다. 'SK텔레콤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가는 여정: AX 리더십이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개별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전체를 AI 중심 체질로 전환하는 과정과 리더십의 역할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세션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 기업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사전 등록자와 현장 참여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 설문조사 참여 이벤트, 부스 투어 프로그램 등도 함께 마련됐다. 지디넷코리아 행사 관계자는 "이제 기업들에게 AI는 단순한 기술적 실험 대상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에 깊숙이 통합해 실질적인 수익과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이번 CIS 2026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각자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AI 실전 배치' 전략을 세우고 구체적인 혁신의 실마리를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7 09:08남혁우 기자

'최대 1억원 쏜다'...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9기 모집

삼성전자가 성장 가능성과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9기를 공개 모집한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26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9기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AI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로봇 ▲소재·부품 ▲IoT ▲모빌리티 ▲ESG 등 총 8개 부문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0개 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에 법인이 등록되어 있고 투자 단계가 시리즈 B 이하인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기업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에 발표된다. C랩 아웃사이드는 국내 스타트업이 삼성전자와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및 기술 검증(PoC)을 지원한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PoC를 진행하는 스타트업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지난해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 30개 사 중 절반이 넘는 17개 사가 삼성전자와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올해 8기 기업들도 PoC를 수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8기 선정 기업인 로봇 데이터 전문 기업 '컨피그인텔리전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피지컬 AI 개발에 활용되는 데이터 확보에 협력하고 있다. 3D 오디오 및 AI 영상처리 반도체 IP 개발사인 '엑사리온'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경북 8기 스타트업인 AI 기반 수요 예측 전문 기업 '임팩티브AI'는 올해 삼성전자 온라인 판매(e-Store) 채널의 제품 판매량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과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전문가를 활용한 기술·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며, CES와 비바테크(VivaTech) 등 글로벌 전시회 참가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이 제공된다. 이병철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스타트업에게는 기술력만큼이나 이를 검증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며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2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00개(사내 434개, 사외 56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2023년부터는 대구, 광주, 경북으로 거점을 확대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고 있다. 올해 열린 'CES 2026'에서는 C랩 스타트업들이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6.06.15 09:07전화평 기자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AI 서비스 운영 과정' 5기 교육생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실전형 'AI 서비스 운영 과정' 5기 교육생 모집 베스핀글로벌이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과 함께 'AI 서비스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 엔지니어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AI와 클라우드 역량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에게는 실질적인 직무 기회를 제공하는 베스핀글로벌 인턴십 연계를 지원한다. 지난 두 기수 모두 수료생 18명 중 약 35%에 달하는 인원이 베스핀글로벌 인턴십에 최종 선발되어 현업에 투입됐다. 선발된 인턴은 단순 보조 업무를 넘어, 실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분석 기반 환경 구축 제안서' 프로젝트 등 난이도 높은 과업을 수행하며 차별화된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초등생 대상 생성형 AI 교육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효창종합사회복지관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초등학생 교육 봉사 프로그램 'AI 내 목소리 애니메이션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이 AI를 활용해 디지털 환경에서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로서의 경험을 쌓고,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은 참여 학생들과 조를 이뤄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AI 애니메이션 카드'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 문구를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후 디자인 프로그램의 생성형 AI 기능을 통해 음성에 맞게 움직이는 자기소개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학생들은 원하는 캐릭터만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캐릭터의 입 모양과 몸짓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영림원소프트랩, 'EBSC 2026' 컨퍼런스 18일 개최 영림원소프트랩이 오는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EBSC 2026'을 개최한다. EBSC는 영림원소프트랩이 올해 처음 진행하는 기업 컨퍼런스다. AI 시대 변화하는 기업 운영 환경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AI 시대, 사라지는 것과 남는 것'을 주제로 AI와 클라우드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데이터, 업무, 협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실행형 플랫폼으로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 올거나이즈 '알리',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올거나이즈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나라장터에 등록됐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소액 한도가 적용되는 일반 수의계약과 달리 금액 규모와 관계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공공기관은 부서 단위 시범 도입부터 전사적 도입까지 공개경쟁 등의 절차 없이 알리를 사용할 수 있다. 알리는 기업 내부 문서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검색증강생성(RAG)과 코딩 없이 업무 자동화 앱을 제작할 수 있는 노코드 앱빌더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 문서·매뉴얼을 AI와 연계해 업무 질의응답, 문서 검색, 반복 업무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 구축 옵션을 포함해 기관별 보안 요건에 맞춘 배포 방식을 지원한다. ◆ EVSIS, 현대차 블루멤버스 제휴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이브이시스(EVSIS)가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와 제휴를 맺고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결제 가능한 'EVSIS 전용 충전권'을 선보였다. 이번 제휴는 전기차 이용자가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를 충전 비용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충전 과정에서의 결제 접근성을 높이고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EVSIS 회원 중 블루멤버스 회원은 EVSIS 앱 결제 단계에서 포인트 조회만으로 간편하게 인증 및 사용 가능해 포인트를 앱에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 상시 판매되는 EVSIS 충전권의 경우 연간 최대 100만 포인트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엠로, '2026 일잘러 페스타'서 AI 구매 혁신 전략 제시 엠로가 오는 7월 개최하는 2026 일잘러 페스타에 참가해 구매 담당자를 위한 AI 구매 혁신 전략을 선보인다. 엠로는 2026 일잘러 페스타에 후원사로 참가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AI 기반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를 선보인다. 케이던시아는 신제품 개발부터 원자재 소싱 및 정산, 협력사 관리까지 직접 구매 프로세스 전반의 자동화를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구매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 한국로봇융합연구원–한동대학교, AI·로봇 분야 산학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한동대학교와 지역 산업 발전과 혁신 촉진,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기반한 공동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연구자 및 학생 교류를 통한 공동 연구개발 및 신규 과제 발굴, AI 가속기 등 공동연구 인프라 활용과 기술·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6.06.09 15:04남혁우 기자

"우린 AI로 이렇게 일한다"...원티드랩-강남언니, AX 사례 공유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과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는 AI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원티드랩은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와 기업 간 AX(AI 전환) 실무 교류 세미나 'AX Day'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AI를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개선한 사례를 공유했다. 지난 5일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일하는 방식의 전환'에 초점을 맞춰, 각사가 사내에서 직접 검증한 AX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데이터 활용과 제품 개발, 협업 방식 전반에 AI를 적용해 조직 생산성을 높인 사례가 소개됐다. 황리건 원티드랩 플랫폼 총괄이사는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AI는 일부 조직의 도구가 아니라 전 구성원이 활용하는 생산성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구성원이 직접 데이터를 탐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일 힐링페이퍼 최고개발책임자는 “AX가 빠르게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경쟁력은 버티컬 데이터와 개선 속도에서 갈릴 것”이라며 “자가 교정 기반으로 성능을 지속 고도화하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원티드랩은 실제 업무에 적용 중인 AX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사내 데이터 챗봇 '데이터 볼트'를 고도화해 맥락 기반 데이터 조회 환경을 구축했으며, 서버리스 구조 전환을 통해 인프라 운영 효율도 개선했다. 또 클로드와 빅쿼리를 연동해 제품 가설 검증에 AI를 활용, 데이터 탐색부터 의사결정까지의 속도를 단축한 사례도 공유했다. 이는 PO가 타 직군에 의존하지 않고 AI로 직접 판단 근거를 도출하는 등 일하는 방식과 사고방식의 전환을 보여준 사례다. 비개발 직군도 AI를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구현할 수 있도록 UI 및 디자인 시스템을 AI 친화적으로 정비한 점도 주요 사례로 꼽혔다. 힐링페이퍼도 AI 기반 업무 효율화 사례를 발표했다. 사내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비개발 직군의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고, 의료 광고 검수 과정에 AI를 적용해 운영 효율을 개선한 내용을 공유했다. 제품 개발 이전 단계에서 AI와 함께 스펙을 설계하는 방식(SDD)을 통해 협업 효율과 개발 속도를 높인 사례도 소개했다. 세션 종료 후에는 직군별 네트워킹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각자의 AX 적용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AX Day는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고 조직의 일하는 방식 변화를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X 역량을 지속 고도화하고, 기업 간 사례 교류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업무 방식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9 10:26백봉삼 기자

공공기관 채용 살아날까…AI 매칭 플랫폼, 정부 일자리 정책 파트너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라"고 직접 지시하면서 공공부문 채용 시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국무총리 주관 아래 부처 실·국 단위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정부의 의지는 단순한 고용 확대를 넘어, 공공 채용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HR테크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공공기관의 채용 수요 확대가 민간 채용 플랫폼의 역할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빠르게 번진 결과였다. 그중 고용노동부 KDT 사업 운영, 서울동부지청과의 현장 취업 지원 행사 등 이미 정부와 협력 이력을 쌓아온 원티드랩의 주가는 당일 전일 대비 6.23% 오른 4020원에 거래됐다. 청년 171만 명이 취업 절벽에… 코로나 이후 최저 고용률 이번 정책이 나온 배경에는 냉혹한 고용 지표가 있다. 정부가 공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20~30대 청년 중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원은 171만 명에 달한다. 실업자 44만 5000명, '쉬었음' 인구 72만 4000명, 취업준비생 53만 6000명으로 분류되는 이들의 총합이다. 청년 고용률은 43.5%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가 구직 단념 청년 지원 인원을 9천 명에서 1만 2천 명으로 확대하는 등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수치는 좀처럼 반등하지 않고 있다. 이번 대통령 지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공공 일자리의 양적 확대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세금 징수, 근로감독 등 사회 질서와 직결된 전문 영역의 고용 창출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직무 적합성 기반의 정밀 매칭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공 채용 디지털화, HR테크 업계 '기대와 긴장' 교차 이번 정책 방향은 향후 공공기관 및 유관 조직의 채용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디지털 기반 채용 효율화가 중요해지는 만큼, AI 매칭 기술을 보유한 민간 HR테크 플랫폼의 역할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공공부문에서도 민간 플랫폼 활용이 확대될 경우, 기술력과 데이터 자산을 갖춘 기업들의 수혜 폭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원티드랩은 데이터 기반 인재 추천·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는 HR테크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KDT 사업을 통해 AI 인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과 협력해 청년 취업 지원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정부 협력 이력을 바탕으로 이번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의 수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원티드랩이 운영 중인 'AI 교육 전용 공간 원티드그라운드'는 LLM·멀티모달·에이전트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공공 채용 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이곳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이 그 수요와 맞닿을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원티드랩이 민간에서 쌓아온 AI 매칭 기술과 데이터가 그 접점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공부문이 새로운 일자리 공급원으로 나서는 지금, 직무 적합성 기반의 정밀 매칭은 채용 시스템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9 08:00백봉삼 기자

원티드랩, 1분기 매출 89억원…적자 폭 축소

원티드랩이 채용 사업 효율 개선과 글로벌 사업 확대로, 올해 1분기 매출을 성장시키고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 회사는 향후 AX 신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원티드랩은 15일 올해 1분기 매출 89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그 폭을 2억원 가량 개선했다. 현재 원티트랩은 기업의 AI 전환(이하 AX)이 가속화 됨에 따라 AX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성장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 AX 신사업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 23%로 집계됐다. 채용사업 매출은 63억원을 기록했다. AI 에이전트 기반 매칭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피투자사인 일본 IT 인재 매칭 플랫폼인 '라프라스'와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원티드 글로벌 멤버십'을 출시하며 글로벌 인재 채용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HR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AI 네이티브 전환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AI 인재 채용과 교육, 변화관리, 솔루션 등 AX 신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4:20박서린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다음 달 20일 AI 시대 교육 콘퍼런스 개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세대의 주체성과 교육 방향성을 논의하는 글로벌 석학 참여 콘퍼런스를 개최해 새로운 교육 가치를 제안한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2026 퓨처랩 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배움의 재정의, 인공지능(AI) 그리고 에이전시'다. 인간과 미래 기술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학술 및 교육 분야에서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하는 에이전시의 개념적 가치를 다룬다. 발표 세션에는 미첼 레스닉 퓨처랩 부이사장(MIT 미디어랩 교수)이 나서 'AI 시대, 에이전시와 창의적 배움'을 주제로 강연한다. 에리엄 모고스 퓨처랩 이사(스탠퍼드대 디스쿨)는 'AI 시대, 미래 세대가 가져야 할 비판적 설계 역량'을, 거 왕 스탠퍼드대 교수는 '우리는 AI에게 무엇을 원하는가'를 발표한다. 청소년 창작자 김나영 학생은 AI 영화 창작 경험을 공유한다. 이후 패널토크에는 발표자들과 캐런 윌킨슨 샌프란시스코 과학박물관 팅커링스튜디오 설립자가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 부대 행사로는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자율 창작 부스 기반의 청소년 워크숍이 열린다. 이튿날인 21일에는 교육자를 대상으로 ▲링크드 바디 ▲섀도우 리믹스 ▲애니메이티드 유어 월드 등 총 6개 워크숍이 진행된다. 티켓은 15일부터 이벤터스와 퓨처랩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어린이와 청소년 창의 환경을 조성하는 지역 커뮤니티에 기부된다. 백민정 퓨처랩 센터장은 “지난 10년 간 미래 세대가 자신의 고유한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창의환경을 조성해온 퓨처랩의 교육철학을 확산하고 사회적 아젠다를 제시하고자 마련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많은 교육자, 학부모, 학생들에게 미래 교육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고찰할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5.15 11:40정진성 기자

"AI시대엔 불필요한 회의 줄이고 질문 흐르는 구조 만들어야"

“AI 시대에 질문을 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질문이 필요하다.” 생성형 AI 시대에 조직 내 질문 문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남원 영림원소프트랩 이사는 7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서 “AI를 사용하려고 해도 '프롬프트'와 같은 질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익명 소통 플랫폼과 AI 기반 회의 운영 방식을 도입해 직원 참여를 높이고, 조직 내 아이디어 발굴과 협업 확대 효과를 얻고 있다. 이 이사는 “우리는 회사에서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다”며 “경영진은 직원들의 실제 속마음을 알 수 없고 부서 간에도 누군가 나서서 질문하거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명 게시판 형태의 사내 플랫폼 '에버레스크'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실명 문화에서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초기에는 참여가 저조했지만, 이후 직원들이 행사나 회의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남기기 시작하면서 조직 내 소통 문화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직원들이 입으로 직접 말하기 어려웠던 것을 익명 댓글로 공유하면서 조직의 미션이나 비전, 우리가 하는 사업들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아이디어와 전략, 비즈니스 모델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회의 운영 방식도 소개했다. 에버레스크를 통해 회의 예약·알림·어젠다 자료를 사전에 공유하고 익명으로 수집된 아이디어를 AI가 자동으로 그룹화하는 방식이다. 이후 중요도와 긴급도를 기준으로 투표를 진행해 우선순위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회의 후 실행 과제와 담당 역할을 정하는 것도 보다 명확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에버레스크 도입 후 1년간 사전 질문 참여율은 73.6%에 기록했고 다부서 협업은 30% 이상 증가했다. 사전 질문 등록 건수도 250건에 달하며 질문 중심 문화가 조직 내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AI가 회의를 대신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질문이 흐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말하지 않던 직원들이 클릭 한 번으로 의견을 내기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조직 변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2026.05.07 14:37김민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AI 주니어랩 6기' 모집…전국 중학생으로 확대

카카오모빌리티가 청소년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 'AI 주니어랩 6기'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AI 주니어랩'의 참가 대상을 전국 중학생으로 확대하고 모집 인원도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늘린다고 6일 밝혔다. 'AI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시작 이후 매년 운영돼 왔으며, 이번 6기부터는 프로그램명을 기존 '주니어랩'에서 'AI 주니어랩'으로 변경하고 인공지능 중심 커리큘럼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디지털 기술이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개념이 핵심 교육 내용으로 포함됐다. 참가 학생들은 센서를 활용해 움직이는 장치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웹·앱 서비스까지 직접 기획하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AI 기술 구조를 체험하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집 범위 확대와 함께 상생 취지도 이어간다. 선발 인원의 일부는 택시·대리운전·퀵서비스 등 모빌리티 종사자 가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용인 소재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캠프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비용은 전액 무료다.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 카카오모빌리티와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 카카오 T 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AI 주니어랩은 회사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0:05류승현 기자

"다가올 양자 시대, 지금부터 앞서가야"…SAS '퀀텀 랩' 첫선

[그레이프바인(미국)=남혁우 기자] SAS가 보다 손쉽게 양자컴퓨팅 기반 인공지능(AI) 을 실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AI 고도화와 데이터 증가로 인한 인프라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다가올 양자컴퓨팅 시대를 기업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2026' 에서 에이미 스타우트 SAS 양자 제품 전략 총괄과 조슈아 그리핀 SAS 고급 분석 R&D 수석 매니저는 SAS 퀀텀 랩을 시연했다. SAS 퀀텀 랩은 데이터·AI 플랫폼 SAS 바이야(Viya) 환경에서 양자 AI를 실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특히 AI 챗봇 코파일럿을 지원해 복잡한 코딩이나 전문적인 양자컴퓨팅 지식이 없더라도, 자연어만으로 학습과 실험, 업무 적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양자컴퓨팅 실험 문턱 낮춘다…양자 전초기지 목표 에이미 스타우트 총괄은 양자컴퓨팅을 기존 CPU나 GPU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기업 데이터·AI 라이프사이클을 보완하는 새로운 컴퓨팅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분석·AI 환경 위에 양자처리장치(QPU)를 더해 특히 계산 복잡도가 매우 높은 영역에서 더 나은 해답을 찾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스타우트 총괄은 양자컴퓨팅의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는 영역으로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같은 조합 최적화 문제와 신약 개발, 단백질 접힘, 분자 모델링 등을 제시했다. 지금도 일부 문제는 고전 컴퓨팅으로 다룰 수 있지만, 규모가 커질수록 계산량이 폭증해 기존 슈퍼컴퓨팅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양자컴퓨팅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퀀텀 랩을 선보인 배경이라고 밝혔다. 아직 높은 오류율 등 구조적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연구 단계인 데다, 기존 컴퓨팅 인프라와 다른 시스템 구조 탓에 실험 비용이 많이 들고 학습 곡선도 가파르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SAS 퀀텀 랩은 당장 모든 기업 업무를 양자로 전환하기 위한 제품이라기보다, 기업이 미리 사용 사례를 찾고 내부 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돕는 실험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사용자는 이 환경에서 기존 컴퓨팅 방식과 양자 방식, 하이브리드 방식을 함께 연구하고 비교할 수 있다. 양자 실험은 회로를 수없이 바꿔가며 테스트하고, 시뮬레이터와 실제 양자 하드웨어를 오가며 반복 실행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 부담도 크다. 퀀텀 랩은 병렬 처리와 캐싱, 자동 튜닝을 지원함으로써 이런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스타우트 총괄은 "병렬 처리는 여러 실험을 동시에 수행해 탐색 속도를 높이고, 캐싱은 이미 계산한 결과를 재활용해 중복 연산을 줄인다"며 "자동 튜닝은 양자 회로 파라미터와 고전적 모델 설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최적값을 빠르게 찾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최대 100배 수준의 실행 속도 향상과 최대 99%의 컴퓨팅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자랩, 자연어로 양자AI 연구 지원…기업 실무 돕는 '양자 고속도로' 조슈아 그리핀 수석 매니저는 SAS 바이야 코파일럿을 활용한 자연어 기반 양자 연구 환경을 시연했다. 퀀텀 랩은 양자컴퓨팅에 대한 기초 학습부터 실제 실험과 검증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코파일럿 프롬프트 창에 "양자에 관심이 있다" 또는 "실제 문제에 적용해보고 싶다"고 입력하면 화면이 양자 전용 튜터 환경으로 전환되고, 가장 기초적인 1큐비트 실험부터 체험할 수 있는 구성이 제공됐다. 그리핀 수석 매니저는 "퀀텀 랩은 양자를 배우는 단계에서부터 실제 연구 단계까지 함께 가는 파트너"라며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험이 어느 지점에서 막혔는지 파악해 다음 방향까지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프롬프트 환경과 더불어 전문 개발자부터 처음 양자컴퓨팅을 접하는 비전문가를 위한 개발환경도 다양하게 지원한다. 개발자는 명령줄 인터페이스(CLI)로 빠르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비전문가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통해 직관적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시연은 기초 학습에서 실제 업무 문제 적용 단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그리핀 수석 매니저가 "이제 실제 문제를 풀고 싶다"고 입력하자 퀀텀 랩은 기존 머신러닝 워크플로우의 어느 단계에 양자컴퓨팅을 접목할 수 있는지 안내했다. 그리핀 수석 매니저는 양자 회로를 통해 데이터에서 새로운 양자 특징을 추출하는 개념도 시연했다. 입력 데이터를 양자 회로에 통과시키면 고전적 방식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던 패턴을 다른 방식으로 포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이미지 분류를 예로 들며 특정 비트 문자열의 출현 패턴 차이를 바탕으로 분류 성능을 높이는 실험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프로시저 하이퍼튠 기능도 선보였다. 다양한 매개변수를 병렬로 자동 탐색해 최적 조합을 빠르게 찾아주는 기능으로 양자 회로 설정과 고전적 모델 파라미터를 함께 조정하는 데 활용된다. 여러 SAS 세션과 CAS 세션을 활용해 넓은 탐색 공간을 빠르게 훑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양자 실험의 반복 비용을 줄이는 핵심 기능으로 제시됐다. 캐싱과 병렬화의 효과도 시연을 통해 소개됐다. 이미 수행한 작업 결과를 다시 활용하고 여러 노드에 작업을 분산해 동시에 실행하는 기능으로 같은 실험을 훨씬 빠르게 반복할 수 있다. 에이미 스타우트 총괄은 SAS가 자체 양자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양자 하드웨어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 양자 어닐링, 중성원자 기반 방식 등 서로 다른 양자컴퓨팅이 유리할 수 있는 만큼 특정 하드웨어에 집중하기보다 이를 연결·활용하는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팅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기업의 데이터와 AI 전략을 확장하는 새로운 자원"이라며 "지금부터 사용 사례를 발굴하고 내부 역량을 쌓아간다면 양자 시대가 본격화됐을 때 더 빠르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09:02남혁우 기자

코딩 없이 AI 에이전트 설계…원티드랩, '프론티어즈' 출시

원티드랩은 비개발직군 실무자도 코딩 없이 인공지능(AI) 업무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는 AI 전환(AX) 교육 콘텐츠 '원티드 프론티어즈'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첫 과정으로 생성형 AI '클로드' 기반 협업형 워크플로우 '클로드 코워크'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교육 VOD를 공개했다. '원티드 프론티어즈'는 실무자가 AI를 활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구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단순한 도구 활용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실전형 교육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모든 교육 과정은 VOD 형태로 제공된다. 원티드랩 사내 AI 혁신 프로그램 'AX 챔피언'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AX 챔피언은 구성원이 약 8주간 자신의 업무를 AI로 혁신하는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으로, 각자가 직무 내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AI로 해결하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업무 자동화 및 효율 개선 사례가 축적됐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실제 사내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됐다. 클로드 코워크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를 기반으로, 코딩 없이 업무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웹 조사 자동화 ▲데이터 분석 보고서 생성 ▲슬랙(Slack)·지라(Jira) 등 외부 서비스 연동 자동화 등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를 포함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사로는 전은광 원티드랩 AI 기술팀 팀장이 참여한다. 전 팀장은 글로벌 AI 모델 성능 평가 플랫폼 '허깅 페이스 오픈(Hugging Face Open) LLM 리더보드'에서 상위 성과를 기록한 바 있으며, 실제 업무 환경에서 활용 중인 자동화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티드랩은 교육 출시를 기념해 내달 6일까지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과 함께 '프롬프트 전략 가이드' 등 자료를 제공하며, 일부 수강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밋업 참여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윤명훈 원티드랩 사업총괄은 "AI 실무 교육을 본격 강화하고, 프론티어즈를 통해 성장한 인재가 채용 현장에서 즉시 활용되는 것에 이어 AI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AX 솔루션 엔노이아를 통해 기업의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개인의 성장이 조직의 AX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6:19박서린 기자

딥엑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차세대 로봇을 위한 피지컬 AI 컴퓨팅 플랫폼 개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 내부에서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컴퓨팅 아키텍처를 공동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용 피지컬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인간의 언어 명령을 이해한 뒤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및 VLM(Vision-Language Model) 기술을 실제 로봇 환경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해당 플랫폼은 삼성전자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생산되는 딥엑스의 차세대 AI 반도체 'DX-M2'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양사는 대규모 멀티모달 AI 모델을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초저전력·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딥엑스와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지난 3년간 저전력 AI 반도체 기반의 로봇용 '엣지 브레인' 기술을 공동 개발해 왔다. 이번 협력은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로봇 AI 기술 영역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AI 산업은 데이터센터 중심에서 현실 세계 시스템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과 산업 시스템에서 AI를 구동하는 피지컬 AI 컴퓨팅 플랫폼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4.21 14:34전화평 기자

큐팁, 김기사랩서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

큐팁이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김기사랩으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팁스(TIPS) 프로그램 및 딥테크 특화형 초기창업패키지 연속 선정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큐팁은 이번 투자를 통해 프로덕트 고도화와 엔터프라이즈(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 배경에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큐팁만의 조직 구성과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 업계에서 제기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위기론'이나 '1인 AI 개발 만능주의'와 달리, 큐팁은 '도메인 전문성을 갖춘 10명 내외의 소규모 팀'이라는 균형점을 전략으로 택했다. 수백 명 규모의 기존 SaaS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1인 개발 형태가 인프라·보안·예외 처리 등 실제 프로덕트 운영의 복잡성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정확히 파고든 것이다. 큐팁의 이런 전략은 소규모 팀으로 시작해 단기간에 수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글로벌 AI 코딩 에디터 '커서'의 성장 모델을 참고 모델로 삼고 있다. 최신 AI 개발 도구를 적극 활용해 조직 규모 대신 개개인의 생산성과 실행 속도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큐팁은 기존 영상 편집 솔루션들이 수년에 걸쳐 구축한 기능들을 1년여 만에 빠르게 따라잡으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기사랩은 초기 스타트업에 특화된 투자사로, 창업 초기 단계 기업의 기술력과 팀 역량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행해 왔다. 최동혁 큐팁 대표는 "AI 시대 프로덕트의 경쟁력은 조직의 크기가 아니라 산업에 대한 깊은 도메인 전문성과 이를 빠르게 제품으로 구현하는 속도에서 결정된다"며 "거대 조직보다 기민하고 1인 기업보다 견고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AI 영상 제작 및 관리 솔루션 시장을 빠르게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7 16:30백봉삼 기자

"현존 보안 체계, 멀티모달 공격 대응 사실상 불가능"

"국제 웹 보안 분야 비영리 재단 OWASP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다른 AI를 공격할 때 97.14% 자율 탈옥에 설공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통계는 현존하는 모든 보안 체계, 즉 가드레일이나 AI 에이전트에 대한 보안 운영을 하고 있는 시스템에서 AI가 실제 공격을 수행 했을 때에도 53.6%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절반을 넘었습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해 코엑스에서 16일 열린 '제 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AI 안전 세션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경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멀티모달 AI 공격 표면 확장에 따른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현재 멀티 모달(다중 양식) 형식의 AI 모델이 구축되면서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 많은 모달리티가 더 넓은 공격 표면이 됐다는 얘기다. 그는 AI 모델이 컨텍스트 기반에서 멀티모달로 진화하면서 서로 다른 모달리티를 교차 활용해 AI 모델의 가드레일이나 여러 보안 장치를 우회하고 제약 조건을 우회한 출력을 이끌어내는 공격에 악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포그래픽 비주얼 프롬프트 ▲교차 모달 난독화 ▲강화학습 기반 멀티모달 공격 ▲스테가노그래피 기반 이미지 공격 ▲서사(Narrative) 기반 멀티모달 공격 ▲VSH(가상 시나리오 최면) 및 오디오 기반 공격 ▲만화 스타일 비주얼 내러티브 및 플로우차트 이미지 변환 공격 ▲교차모달 배경 일관성 공격 ▲암호학적 분산으로 탐지를 회피한 분산 공격 등의 공격 기법이 공격 성공률(ASR)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공격들의 성공률은 90~97%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방어 유효율은 1~5%로 현저히 낮아 현존 방어 체계로는 멀티모달 공격에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오픈AI는 지난 2월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은 완전히 패치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듯 단일 방어 체계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교차 모달 통합 방어는 필수"라며 "기술적인 방어와 거버넌스의 동시 진화가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멀티모달 AI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확장한 공격 표면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과제로 ▲공격과 방어 간 비대칭성 해소 ▲교차 모달 통합 가드레일 개발 ▲자율적 퍼플팀 사이클 구축 ▲새 모달리티 선제적 보안 설계 ▲유니가드(UniGuard) 등 멀티모달 방어 프레임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AI 안전 발표 세션에서는 나현식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 교수가 '국내외 LLM 보안 및 안전성 평가 및 레드티밍'을 주제로 발표했다. 나 교수는 AI 기반 자동화 레드티밍의 핵심 요소와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의 국내외 AI 모델 보안 및 안전성 평가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평가 결과 영어 질의 기준 국내 평균 안전성 점수는 44.2점, 글로벌 모델의 경우 58.8을 기록하며 국내 파운데이션 모델이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 교수는 이런 점을 지적하며, 국내 특화 AI 보안·안전성 강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신 공격·방어 기술 평가 및 결과 공유 오픈 테스트베드 조성 ▲한국어 특화 퍼플티밍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실험 인프라 구축 ▲연구기관 및 기업 간 협력 기반 강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2026.04.17 00:03김기찬 기자

원티드랩, AI 플랫폼 '엔노이아' 출시..."전사적 AX 시장 공략"

원티드랩이 기업용 AI 에이전트 생성·운영 솔루션 브랜드를 '엔노이아'로 전면 개편하고, 기업 내 모든 구성원이 일상적으로 AI를 활용해 성과를 내는 '전사적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기존 '원티드 LaaS(LLM-as-a-Service)'의 개발자 중심·실험적 플랫폼 이미지를 넘어, 전사 차원의 AX를 지원하는 범용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특정 부서나 전문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엔노이아는 그리스어로 '생각'과 '의도'를 의미하며,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를 AI로 구현하고 조직 스스로 AI를 활용해 혁신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엔노이아는 기업이 AI를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플랫폼이다. 온프레미스 기반 구축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멀티 에이전트 구동 로그를 통합 관리해 보안과 통제 요구를 충족한다. 또 에이전틱 AI, RAG 등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플랫폼과 SDK 형태로 지원해,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답변과 업무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원티드랩은 플랫폼 제공을 넘어, 기업의 AX를 전 과정에서 지원하는 '기업 AX 통합 지원 패키지'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해당 패키지는 AI 교육에서 시작해 실전 적용, 인프라 구축, 인재 관리로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먼저 AI 교육을 통해 구성원이 생성형 AI를 이해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후 '프롬프톤'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업무 과제를 기반으로 AI를 적용하는 실전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엔노이아를 도입해 기업 내부에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활용 환경을 마련한다. 이후 스킬 클러스터 기반 인재 관리 솔루션을 통해 구성원의 역량을 분석하고, AI 시대에 맞는 인재 운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원티드랩 주형민 AX 사업 총괄은 “급변하는 AI 기술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 범용성, 최신 기술 수용력을 모두 갖춘 플랫폼으로 전면 고도화했다”며 “엔노이아와 기업 AX 통합 지원 패키지를 통해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의 일하는 방식까지 혁신하는 실질적인 엔터프라이즈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AX에 대한 관심과 도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5월 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행사에는 기업 HR 리더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채용 트렌드뿐 아니라, 실제 AX 사례와 대응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Human Tech+Human Touch)'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AX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 중이며, 오프라인(유료)·온라인(무료)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있는 'HR컨퍼런스'를 클릭하면 행사 프로그램 확인과 사전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단, 오프라인 사전신청자의 경우는 일부만 최종 등록·결제 안내가 이뤄지며, 미선정 시 온라인 신청자와 마찬가지로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 링크가 제공된다.

2026.04.15 08:23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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