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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 플랫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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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포인트, 적응형 아이덴티티 시대 연다…엔터프라이즈 미래 보안 비전 발표

엔터프라이즈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 홀딩스(세일포인트)는 15일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인 네비게이트 2025 시리즈를 시작하며 엔터프라이즈 보안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발표된 비전은 아이덴티티 중심, 데이터 중심의 보안을 제공하며, AI 인텔리전스를 통해 기업이 액세스를 관리하고, 위험을 탐지하며,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는 방식을 지능적으로 안내하는 세일포인트 플랫폼을 골자로 한다. 인공지능(AI)과 자동화된 에이전트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조직은 많게는 수백억개에 달하는 비인간 아이덴티티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부분의 조직들이 가시성을 확보하거나 관리 및 보안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따라서 아이덴티티 컨텍스트와 보안 컨텍스트 간 단절이 커지면서 기업은 AI 시대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 굉장히 취약한 상황에 노출돼 있다고 세일포인트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일포인트는 고객들이 동적 위협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에 세일포인트 플랫폼에 통합된 새로운 혁신과 개선 사항을 다수 발표했다. 다이내믹 시큐리티 오케스트레이션(Dynamic Security Orchestration)과 공유 신호 프레임워크(Shared Signals FRAMEwork, SSF)가 포함돼 기업이 거버넌스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조정하고 실시간 위협 신호를 수집하며, 위협 수준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를 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화된 세일포인트 보안 플랫폼 '세일포인트 아틀라스'를 선보였다. 또한 AI 에이전트를 권한 수준까지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최초의 솔루션 중 하나인 에이전틱 아이덴티티 시큐리티(Agentic Identity Security, AIS)를 정식 출시했다. 인간이나 머신과 달리 AI 에이전트는 고작 몇 분 안에 수백만개의 자율적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하위 에이전트도 생성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아이덴티티의 범위가 확장된 만큼 세일포인트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모든 에이전트를 탐지, 관리,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인간 및 비인간의 모든 관련 액세스를 시각화하거나, 권한과 이에 접근하는 모든 사용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세일포인트 옵저버빌리티 및 인사이트(Observability & Insights, O&I), 누가 어떤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지, 그 액세스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정책과 일치하는지를 가시화하는 데이터 액세스 시큐리티(Data Access Security, DAS) 등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찬드라 나나삼반담(Chandra Gnanasambandam) 세일포인트 제품 부문 CTO 겸 수석부사장은 “현재의 새로운 보안 국면은 적응형 아이덴티티 모델을 요구한다. 이 모델은 아이덴티티, 데이터, 보안을 통합하여 컨텍스트에 맞는 보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현대적인 접근 방식이다”며 “과거 보안 환경을 위해 설계된 정적이고 격리된 툴과는 달리, 세일포인트 플랫폼은 통합적, 지능적 그리고 적응형으로 설계되어 아이덴티티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경계가 모호해지고 데이터가 분산되었으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지능적 위협이 활보하는 세상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2025.10.16 14:32김기찬 기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I 통합…차세대 데이터 인프라 방향 제시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데이터베이스에 인공지능(AI)을 내재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하며 차세대 기술 비전인 'AI 중심 데이터 인프라'를 구체화했다. 데이터 저장소와 분석 엔진,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이 분리돼 있던 기존 구조를 AI를 매개로 완전히 통합함으로써 기업이 데이터를 곧바로 지능형 의사결정과 자동화로 연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Oracle AI World)' 기조연설에서 후안 로이자 데이터베이스(DB) 기술 부문 총괄과 T.K. 아난드 헬스케어·애널리틱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연달아 무대에 올라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플랫폼 전반에 AI를 내재화한 전략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AI는 더 이상 별도의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 인프라의 일부로 작동해야 한다"며 오라클의 새로운 AI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 데이터베이스 혁신 선언 후안 로이자 총괄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를 데이터베이스의 중심 엔진에 직접 통합한 신제품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를 발표했다. 그는 "AI와 데이터를 하나의 구조로 융합해 데이터 관리와 지능형 분석이 동시에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며 "AI는 더 이상 외부 서비스가 아니라 데이터베이스의 핵심 기능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자 총괄이 공개한 26ai는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를 완전히 대체하는 차세대 버전으로 오라클이 표방하는 'AI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전략을 구체화한 결과물이다. 기존 데이터베이스 사용자는 별도 마이그레이션 없이 패치만으로 AI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와 온프리미스 환경 모두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는 특히 데이터베이스 엔진 내부에서 AI 모델이 직접 작동하는 'AI 벡터' 기술을 핵심으로 소개했다. 텍스트·이미지·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를 의미 단위로 수치화해 벡터 형태로 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사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탐색하는 구조다. 로이자 총괄은 "SQL 명령만으로 벡터 유사도 검색과 자연어 질의응답(Q&A)을 수행할 수 있다"며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데이터베이스 내부에 통합해 AI가 SQL 쿼리를 스스로 이해하고 답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I가 단순히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베이스 내부에서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이 새롭게 제시한 'AI 에이전트'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술은 대형 언어모델(LLM)이 데이터베이스의 구조와 메타데이터를 자동 인식해 SQL을 생성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로이자는 "MCP는 데이터베이스와 AI를 직접 연결하는 표준 프로토콜로, AI가 온디맨드 SQL 전문가처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라클은 AI 시대의 신뢰성과 보안 강화를 위해 '트러스티드 데이터 API'와 '룰 엔진'을 데이터베이스에 내장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권한 범위 내에서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으며, AI가 생성한 SQL도 동일한 규칙을 따르도록 설계됐다. 그는 "AI의 신뢰는 데이터의 신뢰에서 비롯된다"며 "데이터 무결성과 접근 제어를 엔진 수준에서 보장하는 것이 오라클의 핵심 철학"이라고 밝혔다. 로이자 총괄는 아울러 기업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에이펙스 AI 제너레이터'도 함께 소개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자동으로 코드와 화면을 생성하는 로우코드 개발 환경이다. '자율형 AI 레이크하우스'와 'AI 프록시 데이터베이스'도 공개했다. 아파치 아이스버그, 델타 레이크 등 오픈 포맷을 지원하는 AI 레이크하우스는 여러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통합된 구조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프록시 데이터베이스'는 분산된 데이터베이스를 가상으로 통합 조회하는 기능으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단일 SQL 명령으로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후안 로이자 총괄는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는 데이터, AI, 개발, 보안을 모두 하나의 엔진으로 결합한 최초의 통합 데이터베이스"라며 "오라클은 AI를 데이터의 일부로 만들고, 신뢰 가능한 AI 혁신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와 AI의 실질적 통합 제시 T.K. 아난드 헬스케어·애널리틱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데이터와 AI를 하나의 생태계로 결합한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을 발표했다. 그는 "AI는 이제 단순히 분석 도구가 아니라, 데이터를 연결하고 해석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만들어내는 핵심 인프라"라며 "기업은 AI와 데이터를 통합한 구조로 경쟁력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난드 부사장은 'AI 데이터 플랫폼'을 "데이터베이스 위에서 AI가 직접 작동하는 통합 환경"이라고 정의했다. 플랫폼은 데이터 저장, 처리, 분석, 예측까지 하나의 파이프라인에서 수행할 수 있으며 정형과 비정형, 실시간 등 모든 데이터 유형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오라클은 이를 위해 오픈 레이크하우스 구조를 채택했다. 아파치 아이스버그, 델타 레이크 등 개방형 포맷을 지원해 클라우드·온프리미스·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일한 데이터 접근성을 보장한다. 그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브론즈–실버–골드'의 3계층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브론즈 계층은 원천 데이터를 저장하고, 실버 계층은 이를 정제·표준화하며, 골드 계층에서는 고급 분석과 AI 학습이 이루어진다. 모든 계층은 통합 메타데이터 카탈로그로 관리되며, 데이터 계보와 보안 정책이 자동으로 추적된다. 아난드 부사장은 개발자를 위한 'AI 디벨로퍼 워크벤치'도 공개했다. 이 환경은 SQL, 파이썬, 스칼라, 자바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깃(Git) 기반 버전 관리와 협업 기능을 갖췄다. 특히 AI 코드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AI가 자동으로 코드 초안을 작성하고, 주석과 문서까지 생성한다. 그는 "AI가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동료처럼 작동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인다"고 강조했다. 실제 사례로 고객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감성 분석과 이탈 예측을 수행하는 데모를 선보였다. 고객 피드백과 거래 이력을 결합한 모델은 부정적 반응을 보인 고객군을 자동 탐지하고, 재구매 확률을 실시간으로 예측했다. 아난드 부사장는 "이 과정에서 개발자는 단 한 줄의 SQL로 데이터 정제, 모델 학습, 시각화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다"며 "AI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과학과 비즈니스 분석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라클이 추구하는 'AI 통합 생태계'의 방향을 설명하며 "AI 데이터베이스가 데이터베이스의 지능화를 이끌었다면, AI 데이터 플랫폼은 그 지능을 전사적 데이터 자산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의 목표는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AI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AI는 데이터 위에 얹히는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의 심장부에 내재된 기술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T.K.아난드 부사장은 "데이터를 아는 AI, AI로 진화하는 데이터베이스라는 오라클의 전략은 이제 현실이 됐다"며 "AI와 데이터가 완전히 결합된 오라클 생태계는 기업 혁신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7:21남혁우 기자

[현장] 국방 AI 시대, 혁신 열쇠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인공지능(AI) 기반 국방 체계 혁신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부상하는 가운데, 관련 제도와 기술적 기반 마련을 위해 산·학·연·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미래포럼은 15일 서울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제25-9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방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주제로, 국방 AI 생태계의 현실적 제약과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각계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핵심이 데이터라는 데 공감하며 국방 데이터 구축 현장의 실무 경험과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준호 크라우드데이터 대표는 '국방 데이터 엔진: 현장에서 검증된 구축 전략'을 주제로 실제 국방 데이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AI를 중심으로 전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주요 강국은 AI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된 전술 무기체계로 방위구조를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AI 전환의 근간은 결국 데이터이며 데이터의 품질과 파이프라인이 국가 안보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해외 주요국들은 이미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국방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국 국방부는 데이터 전문기업 스케일AI와 약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AI 기반 국방 데이터 엔진을 구축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보안 제도와 행정 절차로 인해 데이터 수집과 통합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파편화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할 수 있는 국방 전용 데이터 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크라우드데이터는 비정형 문서 자동 전처리 솔루션과 보안형 데이터 가공 플랫폼을 개발해 국방 프로젝트에 적용 중이다. 이날 이 대표는 군과 협력 중인 '지능형 감시체계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전차 4종을 실물 촬영하고 드론 촬영·3D 모델링·프라모델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AI가 적군과 아군 장비를 구별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만드는 사업이다. 기술력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과 데이터 설계 능력을 결합해 촬영 거리·각도·기상 조건 등 수백 가지 변수를 통제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라벨링과 관련해 그는 "우리나라 기업과 미국 스케일AI의 기술 격차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며 "결국 사업의 성패는 커뮤니케이션과 적용 역량에 달려 있고 규모보다 데이터 품질과 협업의 정밀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발표를 맡은 셀렉트스타 문성민 실장은 '국방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국방 AI 데이터 정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문 실장은 국방 데이터의 제도적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방 데이터 기본법(가칭)' 제정을 제안했다. 그는 "데이터의 소유권·활용 범위·저작권을 명확히 규정해야 민관 협력의 기반이 마련된다"며 "국방 데이터 거래소 같은 민·관·군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활용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방 데이터는 일반 데이터와 달리 도메인 전문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에 품질 관리와 검증 체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현역 군인이나 예비역 등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국방 데이터 전문가 TF' 구조 형성과 데이터 정확도 향상을 위한 애자일 방식의 피드백 시스템 도입을 제언했다. 데이터 보안과 민감정보 보호 대책도 논의됐다. 문 실장은 "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군사기밀이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킹 기술과 합성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며 "실제 데이터가 아니라도 동일한 통계적 특성을 지닌 가상 데이터를 활용하면 보안과 성능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국방 데이터 인프라의 장기 청사진으로 '국방 데이터 레이크' 개념을 제시했다. 육·해·공군과 국방부,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해 데이터를 축적·활용하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문 실장은 "국방 AI 혁신의 시작은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 거버넌스의 문제"라며 "국방 데이터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국방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5 17:11한정호 기자

태니엄, MS센티넬과 파트너십…"실시간 엔드포인트 인텔리전스 제공"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EM) 기업 태니엄이 마이크로소프트센티넬(MS Sentinel)의 파트너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태니엄은 마이크로소프트(MS) 시큐리티 기술에 대한 경험을 통해 최긴 기능을 시도하고 피드백을 제공한 성과를 기반으로 MS센티넬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태니엄은 MS 센티넬을 AI 지원 플랫폼으로 재구성하고, 보안 데이터를 통합된 데이터 레이크로 이동시켜 그래프 기반 가시성과 지능형 에이전트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MS센티넬은 현대적 보안 방어의 중추로서 심도 깊은 컨텍스트와 연결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보안팀이 정밀하게 대응해 진화하는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 센티넬은 기존 SIEM(보안 정보 이벤트 관리)의 전톡적인 역할을 넘어 보안 담당자에게 통합 보안 데이터, 에이전트의 데이터 해석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지원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할만 카우르(Harman Kaur) 태니엄 AI 부문 VP는 "태니엄은 AI와 자동화를 지원하는 AEM 플랫폼을 통해 포괄적인 실시간 엔드포인트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며 “기업은 태니엄의 엔드포인트 관리 및 인사이트를 MS 센티넬 플랫폼과 결합해 위협을 더 신속하게 조사하고, 장기적인 트렌드를 파악하며, 실시간 대응을 통한 사전 예방적 조치를 취해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0.15 11:34김기찬 기자

파두, 대만 기업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SSD 생태계 협력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파두(FADU)가 대만 에이데이터(Adata) 및 기가컴퓨팅(Giga Computing)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파두의 혁신 컨트롤러 기술과 에이데이터의 SSD 전문성 그리고 기가컴퓨팅의 첨단 서버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한 에이데이터의 신생 엔터프라이즈 브랜드 '트러스타(TRUSTA)'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재정의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30년까지 AI 추론 데이터량은 훈련 데이터의 3.8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며 에너지 소비 수요도 2023년 대비 1.6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 효율적인 저장 솔루션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가컴퓨팅, 트러스타에 파두 Gen.5 컨트롤러 탑재 기가컴퓨팅 플랫폼에서 검증된 플래그십 신제품 '트러스타 T7P5 PCIe 5.0 SSD'는 고성능과 탁월한 전력 효율을 달성하며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적화한 모델이다. 이 제품에는 파두의 Gen.5 컨트롤러가 탑재됐고 기가컴퓨팅의 최신 서버 플랫폼(인텔 제온 6 및 AMD EPYC 9005 시리즈)을 통해 검증을 마침으로써 고객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SSD 호환성을 입증하는 QVL(공인 공급업체 목록) 인증을 획득한 '트러스타 T7P5 PCIe 5.0 SSD'는 ▲초당 1만3천500 MB 고속 읽기 ▲초당 1만300 MB 고속 쓰기 ▲와트당 447 MB 전송 효율을 갖췄다. 3 DWPD(저장장치의 내구성 지표)의 내구성을 갖춰 AI 훈련 및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대규모 데이터 분석 및 처리(OLTP/OLAP) 등 고강도 컴퓨팅을 처리할 수 있다. 파두-에이데이터, SSD 솔루션·인프라 시너지 모색 실제 파두는 에이데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화이트라벨 SSD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대만 주요 서버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트러스타 Gen5 SSD 샘플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검증 및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SSD 완제품 공급 이후 단계로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도 진행 중이다. 파두의 기업용 SSD 솔루션과 검증된 기술력, 에이데이터가 가진 양산 인프라와 글로벌 고객망을 활용해 양사간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기가컴퓨팅의 주요 플랫폼에서 품질 검증 및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함으로써QVL 등재를 마친 것을 기반으로 파두-에이데이터-기가컴퓨팅 3자간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기회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또 대만 내 다른 주요 서버 제조사들과도 주요 플랫폼에서의 검증 및 호환성 테스트가 진행 중이고 향후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전략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모듈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화이트라벨 SSD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판매 기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서버사 및 데이터센터 고객향 판매 기회 논의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파두는 복수의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에게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컨트롤러를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만 에이데이터, 기가컴퓨팅 등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5 10:47전화평 기자

KETI, 국내 대표 산학연과 '제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개발 착수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14일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서울대·KAIST·포스텍(포항공대)·원프레딕트·인이지와 '제조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rh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제조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MFM)은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제조 도메인 지식을 내재화한 AI 모델로, 제조 현장에서 필요한 고신뢰 AI 기능을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MFM은 설비·센서에서 발생하는 시계열 데이터나 머신비전 기반 이미지 데이터 등 실제 제조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대규모 텍스트를 학습하는 범용 언어모델(LLM)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구조와 특성을 지닌다. KETI는 이번 협약으로 자율제조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산업AI 분야 선도 대학인 서울대(안성훈 교수)·KAIST트(이종석 교수)·포스텍(고영명 교수)과 AI 자율제조 전문기업인 원프레딕트(대표 윤병동)·인이지(대표 최재식)와 함께 약 100여 명 규모의 제조 AI 연구진을 구성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제조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개발 및 데이터·실증 인프라 공유 ▲기업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 지원 ▲공동랩 운영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KETI 자율제조연구센터는 MFM을 바탕으로 제조 현장에서 손쉽게 AI를 사용하고, 이를 통해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SDM·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 플랫폼 개발도 추진한다. SDM 운영 플랫폼은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로 제조 운영 기능을 유연하게 변경하고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현장 맞춤형 AI 모델을 직접 생성·자동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랫폼에는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구성 및 최적화, 엣지 기반 설비 데이터 수집, 보안 사고 예방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이 포함된다. MFM 및 SDM 운영 플랫폼은 국내 대표 산업인 자동차, 정유·석유화학, 반도체 장비의 핵심 공정에 적용돼 현장 테스트베드에서 성능과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MFM은 산업부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에서 축적된 제조 데이터를 활용해 성능을 지속해서 고도화하며, 개발 완료 후에는 참여 기업에 제공된다. 한편, KETI는 지난 8월부터 대규모 제조 데이터의 AI 학습 및 제조 전용 AI 솔루션의 개발을 지원하는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를 구축 중이다. 성남시 경기기업성장센터 안에 조성되는 센터는 전용 AI 인프라를 통해 제조특화 AI 모델 학습, AI 솔루션 검증, 기업 맞춤형 AI 도입 등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송병훈 KETI 자율제조연구센터장은 “국내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조 AI 기술의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센터는 제조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공적 개발과 산업 확산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0:58주문정 기자

디노도, 실시간 데이터·AI 결합…기업 운영 환경 개선

디노도가 분산된 데이터 환경에서 인공지능(AI) 활용도를 높이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디노도는 '디노도 플랫폼 9.3'과 '디노도 딥쿼리'를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군은 단순 응답을 넘어 복잡한 질문에 대한 분석적 답변과 추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다. 디노도 플랫폼 9.3은 구체화된 뷰 민첩성 강화와 동적 접근 제어, 비즈니스 컨텍스트 자동 생성,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기반 아이스버그 테이블 지원 등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이 빠른 연산과 지속적 데이터 변경에 대응할 수 있게 돕는다. 기업들은 새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증분 업데이트 가속화와 개인정보 보호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또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메타데이터 임베딩을 자동 생성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컨텍스트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이번 버전은 지난해 9.2에서 선보였던 디노도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업그레이드한 형태다. 사람과 AI 모두의 실시간 데이터 활용 수요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강화됐다. 특히 운영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과 규제 준수를 동시에 고려했다. 디노도 딥쿼리는 깃허브를 통해 제공되며 다중 에이전트 기반의 딥 리서치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활용하면 복잡한 컨텍스트 인식 쿼리를 몇 분 만에 실행해 설명 가능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딥쿼리는 AI 상호작용 정밀화, 데이터 거버넌스 강화, 오픈소스 기반 유연성 확보라는 이점을 갖췄다. 아파치 라이선스로 제공돼 개발자 커뮤니티 참여와 맞춤형 활용도 가능하다. 시그마소프트 시바지 바수 최고 AI 책임자는 "우리는 디노도 딥쿼리의 딥 리서치 기능을 비롯한 기업용 AI 영역에서 디노도 혁신에 주목해 왔다"며 "이번 정식 출시를 계기로 고객이 설명 가능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5.09.24 15:38김미정 기자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 "웹·AI 융합 초연결 인증 플랫폼 기업 도약"

"'소버린 AI' 즉, 데이터 주권은 웹(WEB)3와 인공지능(AI)의 융합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웹3와 AI는 서로 보완하면서 상호 발전해 나가는 것이 필연적인 흐름이다" IT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5 시큐업&해커톤' 개회식에서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행사의 전반적인 개요에 대해 설명하면서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해 웹3와 AI의 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웹3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분산화, 개방성, 데이터 소유권을 핵심으로 하는 차세대 인터넷 또는 웹 생태계를 말한다. 기존 웹2 환경에서 소수의 플랫폼 기업에 데이터와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형태가 아니라 사용자가 생성한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사용자가 갖는 탈중앙화된 웹 생태계다. 이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라온시큐어의 미래 비전에 대해 3가지로 요약해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화이트해커 기업에서 정보보호 통합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오픈 DID(탈중앙화 신원증명) 확산을 통한 인류 사회공헙 기업으로의 전환 선도 ▲웹3와 AI를 기반으로한 초연결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 등을 제시했다. 우선 라온시큐어는 데프콘 등을 비롯한 세계 3대 해킹방어대회를 석권한 성적을 거둔 화이트해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서 2000만명 이상의 FIDO 생체 인증 사용자, 1000만명 이상의AI 및 딥페이크 백신 사용자 등을 기반으로 제로트러스트 시장의 선두 주자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전 세계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공식 ID가 없어 기본 권리마저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에 유엔에서는 전 세계에 ID가 없는 사람이 1명도 없게 하겠다는 목표의식 아래 구체적인 기준적 대안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ID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따라서 라온시큐어도 DID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데이터 주권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웹3와 AI 초연결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라온시큐어는 AI와 DID 기반의 온·오프라인 메타버스를 시공간을 넘어서는 초연결 인증 플랫폼 기업으로서 미래의 데이터 주권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5.09.23 20:41김기찬 기자

씬스데이터랩스, 한국 거점으로 AI·ML 분석 플랫폼 아시아 본격 공략

씬스데이터랩스(Synx Data Labs)가 한국을 전략 거점으로 삼고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픈소스와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분석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계학습(ML) 혁신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씬스데이터랩스는 18일 성남 분당구 유스페이스1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투샤르 페드네카 공동 창립자 겸 글로벌 고객 성공 및 커뮤니티 총괄과 박춘삼 한국 지사장이 참석해 한국 및 글로벌 시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박춘삼 지사장은 한국의 데이터 활용 속도와 AI·ML수요를 주목하며 제조와 하이테크 산업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통신·금융 분야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초기 전략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우선 공략할 방침이다. 이미 국내에 다수 도입된 그린플럼 사용자들을 주요 전환 대상으로 삼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기업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AI와 머신러닝에 최적화된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이미지 분석 기능을 접목해 산업군별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한 데이터 관리 차원을 넘어 품질 개선과 수율 향상 등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분석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씬스데이터랩스는 또한 국내 시스템통합(SI) 기업과 하드웨어 벤더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픈소스 커뮤니티 '클라우드베리'를 한국 내에서 활성화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AI 생태계 전반에서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오픈소스 기반의 대안적 선택지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투샤르 페드네카 공동 창립자는 "한국은 데이터 집약적 산업이 발달한 시장으로, 씬스의 기술력이 빠르게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오픈소스와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결합한 씬스 솔루션으로 한국 기업의 데이터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씬스데이터랩스의 플랫폼은 포스트그레SQL 호환성과 대규모 병렬 처리(MPP) 성능을 갖춰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며 쿠버네티스 아키텍처 기반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다. AI와 ML 파이프라인을 내장해 통합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제품군은 오픈소스 분산 SQL 엔진 '씬스DB'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안정적인 AI·ML 워크로드 실행을 지원한다. '씬스ML'을 통해 벡터 검색과 검색 증강 생성(RAG)을 지원해 기업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존 상용 데이터베이스 대비 벤더 종속성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델 파워플렉스와 협력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클라우드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 기술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한국 기업들의 AI·ML 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씬스데이터랩스는 2027년까지 하이브리드 분석을 위한 최고의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 기반 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북미·유럽·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오픈소스 데이터·AI 플랫폼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춘삼 한국 지사장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씬스데이터랩스의 비전과 로드맵을 국내 업계와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파트너사와 고객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2:14남혁우 기자

[현장] AI 시대 기업 경쟁력은?…"사람·솔루션·데이터가 삼각축"

굿모닝아이텍과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람·솔루션·데이터라는 세 축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굿모닝아이텍은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런 앤 다인 IT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굿모닝아이텍이 주최하는 대표 기술 세미나로, 스노우플레이크·디노도·빔소프트웨어 등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는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해 AI 시대의 IT 전략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은 스노우플레이크 조동규 상무가 연사로 나서 사람·솔루션·데이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를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문제를 정의하는 데는 능숙하지만 실행 단계에서 막히는 이유는 이 세 요소 중 하나라도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상무는 "좋은 인재를 뽑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기술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쓸 수 있는 솔루션이 없고 결정에 필요한 데이터가 준비돼 있지 않으면 결국 비즈니스는 정체된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툴이나 온프레미스 기반 환경을 넘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하고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AI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정리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이 자연어 기반으로 SQL 쿼리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빠르게 시각화할 수 있는 기능도 소개됐다. 조 상무는 "데이터는 단순히 많다고 끝이 아니라, 퀄리티와 실시간성이 중요하다"며 증권·부동산·커머스·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와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디노도 김세준 상무는 'AI와 셀프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의 진화'를 주제로, 비즈니스 관점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손쉽게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지를 발표했다. 그는 "데이터가 분산돼 있고 이를 다룰 수 있는 사람만 다룰 수 있는 구조 자체가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디노도는 데이터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물리적 위치나 형식과 상관없이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필요한 데이터가 어디 있는지 몰라도 자연어 질의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탐색하고 대시보드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연동해 쓸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은 '시맨틱 레이어'와 '디노도 어시스턴트'다. 디노도 어시스턴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모델을 자동 생성하고 의미 기반 검색을 지원한다. 약어로 돼 있거나 복잡한 구조의 데이터도 자연어를 통해 설명을 붙이고 태깅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소비자가 기술 의존도 없이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김 상무는 디노도의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기능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 원천 데이터를 가상화 방식으로 연결해 제공하면서도 조직별 권한 통제, 개인정보 마스킹, 접근 이력 모니터링 등을 통해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실제 디노도 플랫폼을 데이터 허브로 구축하고 AI 챗봇, 데이터 분석 자동화 등을 추진 중인 국내 금융권 및 제조사 사례들이 소개됐다. 기존 20~30% 수준이었던 데이터 재사용률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상무는 "이제는 AI에 앞서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디노도는 그 준비 과정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빔소프트웨어 성광일 이사는 데이터 보호와 재해복구(DR)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며 "서비스 복구 속도를 얼마나 단축할 수 있는지가 백업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랜섬웨어 공격 방식이 진화하면서 기존의 단순 감염을 넘어 해커가 루트 권한을 확보해 백업 데이터를 직접 삭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빔은 이미지 기반 백업을 통해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통합 백업하고 장애 발생 시 5~10분 내 전체 서비스를 복구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레거시 솔루션과 달리 OS 재설치 없이도 복구가 가능해 복구 시간 목표(RTO)를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백업 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자동 체크하고 루트 계정이라도 삭제할 수 없는 불변 저장 기술을 적용했다. OS까지 하드닝된 전용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해 백업 인프라 전반의 보안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성 이사는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DR 환경도 소개했다. 별도 DR 센터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협력해 클라우드에 소산된 백업본을 10분 내 복구할 수 있는 즉시 복구 기능을 도입했으며 향후 아마존웹서비스(AWS) 지원도 예정돼 있다. 또 새로운 지속 데이터 보호(CDP) 기능을 통해 백업 주기를 초 단위로 설정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수십억 원대 DR 인프라 대신 백업 솔루션만으로도 실시간 복구가 가능한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 이사는 "빔은 고객의 비용 부담은 줄이고 데이터 손실과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계속 진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0 18:50한정호 기자

본작, 글로벌 팁스 선정...AI로 개인 맞춤 향 추천 고도화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 프래그런스 브랜드 '셀바티코(Selvatico)'를 운영하는 본작(대표 배형진)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팁스 연구개발(R&D) 부문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반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작은 인공지능(AI) 향기 큐레이션 플랫폼 개발을 통해 향기 커머스 기술을 고도화하는 연구 과제의 혁신성과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본작이 추진하는 AI 향기 큐레이션 플랫폼은 글로벌 조향 기업 로베르테(Robertet)와 프랑스 문화유산 장인과의 협업으로 수집한 약 5천건의 향 성분 및 향료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맞춤형 향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로베르테 연구진과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 가능한 향기 커머스 기술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본작은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최대 12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AI 향기 큐레이션 플랫폼 과제를 본격 수행해 글로벌 향기 커머스 전문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배형진 본작 대표는 “이번 글로벌 팁스 선정은 글로벌 확장성과 기술 혁신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향수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향기 데이터 커뮤니티 기업으로 도약해 럭셔리·뷰티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09:48안희정 기자

[현장] AI 시대, 데이터는 '쉽고 빠르게'…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청사진 공개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혁신은 쉽고, 연결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 2025'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최 지사장은 AI가 불러온 가장 큰 변화로 비정형 데이터 처리 역량이 획기적으로 확장된 점과 코딩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자연어로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된 환경을 꼽았다. 이에 대해 최 지사장은 "기업들이 이같은 변화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데이터와 AI를 더 쉽게, 연결되게, 그리고 신뢰 가능하게 써야 한다"며 스노우플레이크의 플랫폼 철학을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사용자가 음성으로 질문하고 코드 없는 앱을 만들 수 있는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3천400개 이상의 데이터셋과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다양한 산업과 파트너가 참여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내장형 거버넌스와 자동화된 규제 준수 체계를 적용해 기업들이 최고 수준의 보안과 정확성을 유지한 상태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 지사장은 "단순함이 결국 더 큰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든다"며 "복잡성을 줄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플랫폼으로 기업들이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연사로 나선 스노우플레이크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코텍스 AI' 전략을 소개했다. 코텍스 AI는 데이터 모델·API·도구·거버넌스를 통합해 기업들이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레이너만 부사장은 "AI 활용의 핵심은 데이터를 어떻게 준비하고 연결하느냐"라며 "코텍스 AI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르는 단일 보안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코텍스 AI는 ▲문서·비정형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하는 '코텍스 서치' ▲자연어 기반 정형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코텍스 애널리스트' ▲계약서·보고서 같은 텍스트를 데이터로 변환하는 '도큐먼트 AI'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를 구축할 수 있는 '코텍스 에이전트'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스노우플레이크는 시맨틱 뷰를 통해 데이터의 의미를 비즈니스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함으로써 AI 답변의 정확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해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이수현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실제 사례를 시연하며 플랫폼의 활용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센터 통화 기록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AISQL 함수로 자동 요약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결합해 자연어로 질의해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시맨틱 레이어를 적용하면 '7월 매출 급성장 이유'와 같은 모호한 질문에도 마케팅 캠페인, 계절 요인 등 맥락을 반영해 분석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석 결과를 이메일이나 협업툴로 자동 공유하는 기능도 시연해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최 지사장은 "오픈플로우와 같은 새로운 데이터 수집 기능과 아파치 아이스버그 지원, 차세대 웨어하우스 등을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까지 더 빠르게 도달하도록 돕겠다"며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지원하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와 AI를 통해 더 큰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9 14:12한정호 기자

[현장] 스노우플레이크가 그린 AI 데이터 클라우드의 미래는?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혁신 방향과 비즈니스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9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연례 컨퍼런스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을 개최했다. 제조·금융·리테일·스타트업 등 12개 이상 산업군 관계자 약 3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키노트와 35개 이상의 세션, 파트너 부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은 활기를 띠었다. 참가자들은 각 전시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며 스노우플레이크가 제시하는 AI 데이터 클라우드의 비전을 확인했다. 특히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스노우플레이크의 메인 부스는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 AI, 협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어떻게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며 원스톱 데이터 혁신 전략을 생생히 전달했다. 행사장을 안내한 스노우플레이크 유다니엘 솔루션 엔지니어는 플랫폼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은 단순한 데이터 웨어하우스가 아니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데이터 레이크 등 원하는 아키텍처를 구성해 효율적인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수집 부스에서는 '오픈플로우' 솔루션이 소개됐다. 오픈플로우는 레거시 데이터베이스(DB)부터 구글 드라이브, 셰어포인트, 카프카까지 클릭 몇 번으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정형과 비정형을 아우르는 데이터 수집을 지원해 기업이 AI 기반 분석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 영역에서는 최근 스노우플레이크가 선보인 '코텍스 AISQL'이 주목을 받았다. 유 엔지니어는 "SQL이나 파이썬, BI 툴로 기본 분석이 가능하지만 코텍스 AISQL은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이미지·영상·문서 같은 비정형 데이터까지 SQL 질의로 처리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훨씬 손쉽게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의 관심은 AI·인텔리전스 솔루션으로 이어졌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사용자가 직접 SQL을 작성하지 않아도 AI 에이전트가 대신 쿼리를 생성하고 비정형 데이터 검색과 분석까지 수행한다. 특히 복잡한 기업 데이터 환경에서는 시맨틱 레이어를 기반으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협업 부스에서는 데이터 공유 모델과 마켓플레이스가 소개됐다. 유 엔지니어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은 카탈로그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데이터를 제품처럼 게시하고 구독 기반으로 공유할 수 있다"며 "제공자는 보안 정책을 적용해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교육과 컨설팅 부스에서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안내됐다. 유 엔지니어는 "우리는 공인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09.09 10:59한정호 기자

"AI 생태계 확장"…스노우플레이크, 남아공 리전에 솔루션 배포

스노우플레이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리전에 솔루션을 정식 배포해 고객 확장에 나섰다. 2일 버딕트 등 외신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아프리카 케이프타운 리전에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지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사는 운영 요건에 맞는 리전을 선택해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번 배포가 개인정보 처리와 국경 간 이전 등 개인 데이터 처리를 엄격히 규정하는 남아공 '개인정보보호법(POPIA)'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공공 부문 데이터의 국내 저장을 요구하는 '데이터 및 클라우드 국가정책(National Policy on Data and Cloud)'도 충족한다. 외신은 남아공 고객사가 애플리케이션 관리 비용을 줄이고 데이터 활용 속도를 높일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캐리퍼스트(Carry1st), 블루노바(BluNova), 무쿠루(Mukuru) 등 현지 기업들이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야드 쿠만단 캐리퍼스트 리드 데이터 엔지니어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쉽고 연결된 플랫폼 덕분에 인프라 비용을 최대 45% 줄이고 데이터 새로고침 속도를 300% 이상 개선했다"며 "빠른 인사이트와 향상된 고객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앞서 스노우플레이크는 올해 초 미국 기업 애크시엄과 손잡고 AI 기반 마케팅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남아공 진출도 글로벌 차원에서 AI 데이터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전략 연장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남아공 컨트리 매니저 루안 레이넥은 "앞으로 현지 기업들은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며 안전한 데이터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며 "성능이나 혁신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지역 데이터 규제를 준수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계획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2 16:49김미정 기자

[인터뷰] "클라우드냐, 온프레미스냐"…고민 빠진 기업 위한 클라우데라의 해법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장입니다. 앞으로 고객들이 클라우드냐, 온프레미스냐를 선택할 필요 없이 인공지능(AI) 전략을 가장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2~3년간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프랭크 오도드 클라우데라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지난 7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이볼브 25 싱가포르(Evolve25 Singapore)'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아-태지역 공략 계획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오도드 CRO는 "아-태지역은 데이터 서비스 및 머신러닝 기반 서비스에서 5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며 "AI 활용 초기 단계에서 고객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분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도드 CRO는 클라우데라에서 글로벌 영업, 소셜 엔지니어링, 수요 창출 및 파트너를 이끌며 시장 진출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로, 가이드와이어, 오라클 등을 거친 '영업통'으로 불린다. 클라우데라에선 AI를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성을 이끌어 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클라우데라는 2008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해 왔다. 한 때 빅데이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시장의 선두 주자였으나, 이제는 이를 넘어 데이터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가 됐다. 특히 2018년 발표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CDP'는 클라우데라를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게 한 대표 서비스로 우뚝 올라섰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클라우데라가 전 세계에서 관리하는 데이터 양은 25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테라바이트(TB)로 환산하면 2천500만 TB에 이른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값진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금융, 통신, 제조 부문 기업들은 앞 다퉈 클라우데라의 고객사로 합류했다. 실제 전 세계 톱 글로벌 보험사 10곳 중 9곳이, 세계적인 은행 10곳 중 8곳이 클라우데라를 택했다. 190개 이상 각국 정부 기관들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매출도 빠르게 늘었다. 클라우데라는 지난 2014년 연매출액이 1억 달러(약 1천400억원)를 돌파했으나, 10여년 만인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어서며 쾌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오도드 CRO는 "우리의 매출 성장세는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고 금융, 통신, 헬스케어, 공공 부문 등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AI 전략이 있는 조직은 2배 빠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업들이 우리를 통해 AI에 쉽게 접근함으로써 생산성이 55% 증가하고 순수익 유지율이 개선되며 운영 비용 20% 절감, 규제 리스크 노출 감소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태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으로 특히 데이터 서비스는 57%, 옵저버빌리티는 143%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퍼블릭 클라우드뿐 아니라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매출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도드 CRO는 클라우데라가 최근 여러 기업을 인수하며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나섰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 클라우데라는 지난 해 6월 AI 운영 플랫폼 회사 베르타와 같은 해 11월 옥토파이, 올해 8월 타이쿤까지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회사들을 품었다. 베르타는 AI 로드맵 추진에, 옥토파이는 데이터 아키텍처 보완에, 타이쿤은 쿠버네틱스 관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도드 CRO는 "우리는 고객과 시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다"며 "옥토파이도 데이터 카탈로그와 데이터 리니지 측면에서 보다 강력한 솔루션을 원한다는 요구를 반영해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쿤도 AI 및 데이터 서비스와 관련해 쿠버네티스의 중요하다고 판단해 인수하게 됐다"며 "타이쿤 인수로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전달 능력을 높이고 'CDP' 플랫폼과의 통합 가치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클라우데라는 타이쿤 인수와 함께 'AI 익스프레스'라는 AI 에이전트도 선보였다. 이는 주요 유즈케이스를 표준화한 경량 패키지로,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에 사전 구성된 데이터 파이프라인, 분석·추론 워크플로, 보안·거버넌스 설정을 포함해 산업별로 검증된 AI 활용 시나리오를 '레퍼런스 설계' 형태로 제공한다. 오도드 CRO는 "기업들이 AI 도입 시 무려 6개월 이상을 들여 사전검증(PoC)을 한 후에야 운영에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묶어 에이전틱 AI 전용 패키지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I 익스프레스는 데이터가 클러스터 환경에 있든 아니든 3~4주 안에 시연 가능한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며 "시연 단계 이후에는 실제 고객 환경에 맞춰 통합·운영화 작업을 진행한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부연했다. 또 오도드 CRO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생성형 AI 인프라 'AI 인 어 박스(AI in a Box)'를 소개하며 최근 급부상한 데이터 주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델 서버와 엔비디아 GPU, 클라우데라 데이터 서비스를 사전 튜닝한 일체형 패키지로, 설치 즉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오도드 CRO는 "최근 데이터 주권 이슈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확대가 빨라지고 있다"며 "AI 인 어 박스를 통해 고객들은 쉽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AI 추론을 함께 진행 중으로, 그 과정에서 엔비디아가 우리의 강력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외에도 SAP, 오라클,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 주요 시스템과 연동할 뿐 아니라 IBM, KPMG, AWS 등 주요 파트너들과도 힘을 합해 고객 중심 생태계를 운영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고객들이 하나의 통합 사용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UI도 전면 개편하고 고객 요청에 따라 벤더 통합 및 대체 전략 수립 지원도 나설 것"이라며 "우리 핵심 프로젝트인 AI를 통해서도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8 11:32장유미 기자

AI 속도 높인다…델, 엔비디아·엘라스틱 손잡고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공개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엘라스틱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을 대폭 강화하며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가속화에 나섰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워크로드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델 AI 데이터 플랫폼'을 업데이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데이터 수집·변환·추론·지식 검색 등 AI 개발과 운영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특히 비정형 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델 AI 데이터 플랫폼은 비정형 데이터의 수집·변환·검색·컴퓨팅 성능을 향상시켜 방대한 데이터셋을 생성형 AI를 위한 신뢰성 높고 품질이 우수한 실시간 인텔리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비정형 데이터 엔진'은 엘라스틱과 협업해 개발됐으며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셋에 대한 실시간·보안 접근과 함께 벡터 검색, 의미론적 검색, 하이브리드 키워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내장된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을 활용해 추론·분석·지능형 검색 성능을 높였으며 플랫폼 내 다른 구성요소와 연동해 페더레이티드 SQL 엔진, 대규모 데이터 변환 프로세싱 엔진, AI 최적화 스토리지 등을 지원한다. 또 델은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탑재한 '파워엣지 R7725·R770' 서버를 공개했다. 이들 서버는 엔비디아 네모트론과 코스모스 모델 등 최신 AI 추론 모델 실행에 최적화됐으며 시각적 컴퓨팅, 데이터 분석, 가상 워크스테이션, 물리적 AI·에이전트 추론 등 다양한 용도에 대응한다. RTX 프로 6000은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시 토큰 처리량을 최대 6배, 공학 시뮬레이션 성능을 2배 향상시키고 멀티 인스턴스 GPU(MIG) 기능을 통해 동시 사용자 수를 이전 세대 대비 4배까지 지원한다. 특히 R7725 서버는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레퍼런스 설계를 통합한 최초의 2U 서버 플랫폼으로, 기업이 자체 설계와 테스트 없이도 즉시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사장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일로를 허물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간소화해야 한다"며 "엔비디아·엘라스틱과 같은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델 AI 데이터 플랫폼을 발전시킴으로써 고객들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AI를 자신감 있게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4 16:24한정호 기자

[인터뷰] '印 3위 통신사' 보다폰 "클라우데라 덕에 연간 비용 417억원 절감"

"클라우데라와는 단순한 데이터 관리 도구를 넘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술적 이네이블러(enabler)로 발전해 왔어요. 클라우데라 덕분에 하드웨어, 라이선스, 인프라 등의 비용을 연간 최대 3천만 달러(한화 417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카필 싱할 보다폰 아이디어 데이터·분석 부사장은 지난 7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볼브 25 싱가포르(Evolve25 Singapore)'에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클라우데라에 대한 만족감을 이처럼 드러냈다. 보다폰 아이디어는 인도의 대표적 통신사로, 지난 2017년부터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데라는 통신, 금융, 제조, 의료, 제약,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전 세계 글로벌 10대 기업의 70~90%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각 기업들은 ▲클라우데라 데이터웨어하우스 ▲클라우데라 인공지능(AI) ▲클라우데라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통해 비즈니스에 중요한 데이터 중심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보다폰 아이디어 역시 인도 내 규제가 엄격한 부문에서 데이터 부정확성 문제를 해결하고 여러 데이터레이크 운영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클라우데라를 택했다. 클라우데라와 합병된 호튼웍스의 데이터 플랫폼에 저장된 약 100개의 데이터 노드를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단일 진실 소스)를 구축한 것이 시초였다. 싱할 부사장은 "최근 클라우데라의 기존 데이터 플랫폼 외에도 ▲보안 아키텍처 ▲클라우데라 AI 서비스 ▲데이터 옵저버빌리티 기능 등을 추가적으로 도입해 활용 중"이라며 "인도 전역에 5G를 확대 중인 상황에서 클라우데라 기반 데이터 분석은 5G 구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기반 접근법을 통해 비용 효율적이고 사용자 중심적인 네트워크 확장이 가능해졌다"며 "빠른 실행력과 저비용 구조, 데브옵스(DevOps) 간소화 등을 통해 클라우데라와의 협력을 더 강화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보다폰 아이디어는 릴리언스 지오(1위), 바티 에어텔(2위)에 이은 인도 주요 통신사 3위 사업자로, 지난 2018년 8월 보다폰 인디아와 아이디어 셀룰러 간 합병을 통해 새롭게 설립됐다. 5G 도입 시기는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늦은 올해 1월로, 자이푸르, 콜카타, 뭄바이 델리 등 주요 통신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17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5G 서비스를 출시해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다폰 아이디어는 클라우데라를 도입하며 절감한 비용으로 ▲운영 효율화 ▲자동화 시스템 도입 ▲AI 기반 전환 등에도 재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조직 차원에서의 혁신 및 연구개발(R&D) 확대에도 자금을 투입하면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특히 보다폰 아이디어의 AI 전략 강화에도 클라우데라는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다폰 아이디어는 매일 250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를 생성 및 처리 중으로, 이를 통해 AI 기반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싱할 부사장은 "현재 AI를 활용해 반복 업무 자동화 및 인건비 절감에 나서고 있고, 롤아웃 계획 수립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 행동 기반 프로파일링 데이터를 은행 등 제3자에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클라우데라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보안 기반 저장 ▲AI 연동 인프라 제공 측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인터뷰에 참여한 아밋 자인 보다폰 아이디어 데이터·분석 총괄은 "우리는 온프레미스에 클라우데라를 구축하고 분산된 데이터 소스를 클라우데라로 통합했다"며 "업그레이드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는 단 1년 만에 수백 개의 처리 노드와 12페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데라는 현재 보다폰 아이디어 사업부의 90%를 지원하고 있다"며 "업그레이드 및 신규 구축의 속도와 효율성이 개선돼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부연했다. 보다폰 아이디어는 클라우데라가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는 측면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인도 정부에선 데이터 주권 정책에 따라 모든 데이터를 인도 내에서만 저장 및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해외 이전은 막고 있다. 이에 맞춰 보다폰 아이디어는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데이터를 관리 중이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에도 인도 내 리전을 선택하고 있다. 자인 총괄은 "데이터 주권은 글로벌 기업들이 AI 기반 서비스를 설계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이슈로 인식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클라우데라 플랫폼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만큼 최소 10~15년을 내다보고 데이터 플랫폼을 설계하고, 다양한 오픈소스 및 신기술을 유연하게 통합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폐쇄형 기술 또는 특정 벤더 종속이 심한 기술은 장기적으로 위험한 만큼 이를 피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12 15:47장유미 기자

[인터뷰] 찰스 샌즈버리 CEO, 취임 2년만에 클라우데라 흑자 전환 성공…비결은?

"향후 3~5년 동안 각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있어 우리 기술이 핵심 구성요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품 품질과 고객 지원, 시장 확장에 집중해 시장에서 제 때 적절한 기회를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이볼브 25 싱가포르(Evolve25 Singapore)'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앞으로의 경영 목표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클라우데라에 합류한 샌즈버리 CEO는 ASG 테크놀로지스, 어태치 메이트 그룹 등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20년 이상 전략, 재무, 운영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했던 인물로, 클라우데라의 수익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지난 2008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해 왔다. 한 때 빅데이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시장의 선두 주자였으나, 이제는 이를 넘어 데이터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가 됐다. 특히 2018년 발표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은 클라우데라를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게 한 대표 서비스로 우뚝 올라섰다. 올해 상반기 기준 클라우데라가 전 세계에서 관리하는 데이터 양은 25EB(엑사바이트)에 달하는데, 이는 하이퍼스케일러와 견줄만한 규모다. 테라바이트(TB)로 환산하면 2천500만 TB로, 주요 경쟁사가 처리하는 것에 비해 약 100배 규모다. 다만 지난 2021년 사모펀드인 KKR과 CD&R에 인수될 당시에는 상황이 마냥 좋지는 않았다. 2019년에는 경쟁사인 호튼웍스를 인수하며 잘 나가는 듯 했으나, 통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적자 상태에 빠졌다. 결국 클라우데라는 사모펀드에 매각되면서 비상장 회사로 전환됐고 수익 정상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특히 샌즈버리 CEO가 2년 전 클라우데라에 합류하면서 조직 문화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상장기업 때와 달리 복잡한 외부 보고 체계에서 벗어나 내부 운영과 전략 결정에 더 유연성을 갖게 되며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샌즈버리 CEO는 "4년 전 사모펀드에 인수된 후 호튼웍스와 클라우데라의 통합 작업, CDP으로의 전환 등 중요한 구조조정과 기술투자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모든 직원에게 지분을 부여해 '주인 의식' 문화도 조성했는데, 이는 공공시장에선 실행하기 어려운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클라우데라는 빠르게 수익 개선에 성공해 지난해 기준 수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은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통신·금융·제조·의료·제약·에너지 등 여러 분야의 글로벌 10대 기업의 70~90%가 데이터 분석에 클라우데라를 사용하게 됐다. 여기에 샌즈버리 CEO는 취임한 후 2년간 AI 시대에 맞춰 클라우데라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며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지난해 6월 AI 운영 플랫폼 회사 베르타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베르타는 클라우데라의 머신러닝 팀에 합류해 AI 로드맵을 추진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같은 해 11월에 품은 옥토파이도 AI 관련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인수했다. 다차원 데이터 계보와 메타데이터 관리 기술을 제공해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아키텍처를 보완하고 있다. 두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품질 및 신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 클라우데라는 쿠버네틱스 관리 역량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일 체코 쿠버네티스 플랫폼 기업 타이쿤도 인수했다. 이번 일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소버린 클라우드, 폐쇄망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AI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샌즈버리 CEO는 "타이쿤 인수를 통해 제품의 배포·업그레이드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이는 스노우플레이크나 데이터브릭스 등 SaaS 모델 기반 기업들이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강점으로 부상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14개월 간 3건의 기술 중심 기업들을 인수하고 3억 달러 이상을 제품 개선에 투자해 최근 AI 스튜디오, AI 워크벤치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우리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속한 제품 역량 확보 및 시장 출시 가속화를 위해 특정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글로벌하게 기술 중심으로 인수 대상을 탐색할 것"이라며 "M&A는 단순히 기술뿐 아니라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함께 확보하는 전략으로 접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데라는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서도 AI 시대에 맞는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는 엔비디아 기업용 AI SW 플랫폼 중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자사 머신 러닝에 통합해 빠르고 안전한 생성형 AI 워크플로우를 제공 중이다. 또 엔비디아, 델과 협업해 'AI 인 어 박스(AI-in-a-Box)'라는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환경에서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으며 고객이 복잡한 GPU 최적화 없이 바로 AI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샌즈버리 CEO는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전통적인 '데이터 레이크 플랫폼' 중심 기업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AI 기반의 매출 비중이 큰 폭으로 커질 수 있었다"며 "(AI 시대를 맞춰) 대형 기업들이 전면적인 클라우드 전환에 실패하면서 우리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업들이 단순 챗봇이나 요약 기능을 넘어 진정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면 탄탄한 데이터 거버넌스, 접근 권한 관리, 통합 데이터 환경이 필수"라며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리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맞춰 샌즈버리 CEO는 최근 유럽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한국의 마이데이터 등 각국 데이터 주권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그는 "우리는 보안과 접근 제어 설정이 가능한 유연한 제품 아키텍처를 제공 중"이라며 "각 지역의 현지 파트너 및 전문 인력들이 이를 고객의 규제 환경에 맞게 설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민감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어려운 금융, 정부, 의료 분야 고객을 공략하는 데 우리만의 강점이 있다고 본다"며 "과거에는 가능한 모든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보안 및 통제 등의 이유로 온프레미스를 활용해 AI를 활용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를 바탕으로 샌즈버리 CEO는 앞으로 클라우데라를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제공자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또 고객 접점 강화와 기술 투자, 시장 인지도 제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더 큰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란 포부도 밝혔다. 샌즈버리 CEO는 "앞으로 고객들이 AI라는 '금광'을 찾을 수 있도록 그 여정을 돕는 가장 좋은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AI 기술이 등장하든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위에 원하는 AI 모델을 선택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5.08.11 09:23장유미 기자

[현장] 클라우데라 "지금은 AI 골드러시 시대…프라이빗 AI 완벽 구현 파트너 될 것"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가 왔습니다. 지금부터 기업들의 진짜 경쟁력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달려있을 겁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7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볼브 25 싱가포르(Evolve25 Singapore)' 행사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또 기업의 AI 전략이 기술 중심에서 비즈니스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맞춰 향후 클라우데라의 기술 방향성과 비전을 공개했다. 샌즈버리 CEO는 "과거에는 고객이 데이터 활용 시 '통제'와 '편의성'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둘 다 가능한 시대가 왔다"며 "앞으로는 고객들이 양질의 데이터가 없인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춰 샌즈버리 CEO는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기업들이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갖춤으로써 프라이빗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AI 도입이 전 산업에서 가속화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한 것에 비해 기대만큼의 비즈니스 가치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샌즈버리 CEO는 "클라우드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기업 고객들이 최근 하이브리드 인프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과거에는 가능한 모든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보안 및 통제 등의 이유로 온프레미스를 활용해 AI를 활용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클라우데라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활용해 '프라이빗 AI'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데라 데이터 서비스(Cloudera Data Services) 1.5.5'를 이날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온프레미스에서도 프라이빗 AI를 구축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으로, 방화벽 내부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생성형 AI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재된 거버넌스 기능과 하이브리드 이동성을 기반으로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 확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도 AI 분석, 추론 등을 자체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다. 경쟁사인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등은 클라우드 기반에서만 이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 통제 범위가 클라우데라에 비해 좁다. 또 비용도 온프레미스를 함께 활용하는 것보다 훨씬 비싸다. 더불어 클라우데라는 내년 초부터 공공·민간 클라우드를 구분하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 2.0'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그간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수십 걸렸던 시간을 1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샌즈버리 CEO는 "실제 고객 중 3분의 1은 AI 추론을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수행하길 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기존에는 이를 구현할 방법이 명확하지 않아 이번에 우리가 그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구현하고자 클라우데라는 최근 여러 기업을 인수하며 차분히 준비해왔다. 지난해 6월 AI 운영 플랫폼 회사 베르타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으로, 베르타는 클라우데라의 머신러닝 팀에 합류해 AI 로드맵을 추진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같은 해 11월에 품은 옥토파이도 AI 관련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인수했다. 다차원 데이터 계보와 메타데이터 관리 기술을 제공해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아키텍처를 보완하고 있다. 두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품질 및 신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 클라우데라는 쿠버네틱스 관리 역량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일 체코 쿠버네티스 플랫폼 기업 타이쿤도 인수했다. 이번 일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소버린 클라우드, 폐쇄망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AI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샌즈버리 CEO는 "지난 1년간 여러 기업들을 인수하고 3억 달러 이상을 제품 개선에 투자해 최근 AI 스튜디오, AI 워크벤치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우리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흐름이 '올(All) 클라우드'에서 점차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로 이동 중인 만큼, 고객이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AI 도구를 만드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가장 잘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샌즈버리 CEO는 클라우데라를 'AI 골드러시 시대의 곡괭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키워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또 AI 성공의 열쇠는 '데이터 통제력'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들이 이를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샌즈버리 CEO는 "앞으로 고객들이 AI라는 '금광'을 찾을 수 있도록 그 여정을 돕는 가장 좋은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AI 기술이 등장하든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위에 원하는 AI 모델을 선택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5.08.07 13:05장유미 기자

인도네시아·인도서도 '러브콜'…클라우데라, 기업 파트너십 강화로 생태계 구축 가속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는 클라우데라가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 지원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클라우데라는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이볼브 25 싱가포르(Evolve25 Singapore)' 행사를 열고 네가라 인도네시아 은행(BNI), 크루트림과의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BNI는 인도네시아 국영은행으로, 클라우데라의 오픈형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공급망을 최적화하면서 데이터 수집, 거버넌스, 분석, 머신러닝(ML)을 하나의 통합 환경으로 결합했다. 또 BNI는 엔비디아 NIM이 내장된 클라우데라 AI 인퍼런스를 도입한 최초의 금융기관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이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오픈소스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배포하고 민감 데이터를 완전히 통제하며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확장한다는 측면에서 강점으로 지목된다. BNI는 올해 말까지 완전한 도입을 추진 중이다. 토토 프라세티오 BNI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이 기술은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인프라를 제공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규제 환경에 적합하다"며 "우리는 더 똑똑하고 빠르며 책임있는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클라우데라 도입은 이를 위한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BNI는 인도네시아 규제 요건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정합성과 엔터프라이즈급 AI 지원 능력을 갖춘 클라우데라를 택했다. 클라우데라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은 강력한 거버넌스, 종단간 보안, 하이브리드 배포의 유연성을 제공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규정을 준수하며 BNI의 데이터 주권을 지원한다. 또 오픈소스 기반의 AI, ML을 통해 예측 분석, 사기 탐지, 고객 맞춤화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확장한다. BNI는 현재 추론 기능을 통합하고 있는 상태로, 이미 ML을 다음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인도 클라우드 플랫폼 크루트림과도 데이터 및 AI 혁신을 위해 힘을 합쳤다. 크루트림은 인도 모빌리티 및 테크 그룹인 올라(Ola) 창업자가 지난 2023년 설립한 AI 전문 자회사로, 현지 최초 AI 유니콘으로 등극한 곳이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크루트림 클라우드에서 올라를 위한 대규모 분석 및 데이터레이크 워크로드 지원에 나서게 됐다. 크루트림은 데이터, AI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 추진, 고객 경험 개선, 고급 데이터 엔지니어링, AI 학습, 대규모 추론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크루트림은 인도 시장에 맞는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AI 기반 최종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수직 통합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크루트림의 AI 컴퓨팅 스택은 인도의 다양한 언어, 문화 환경에 맞춰진 텍스트, 음성, 비디오 기반 모델을 갖췄다.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플랫폼 및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크루트림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올라에서 더 빠르고 정확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높은 확장성과 보안성을 통해 인도 기업, 스타트업 및 연구원들에게 AI 기반 데이터레이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벤두 아가르왈 크루트림 수석 부사장 및 비즈니스 총괄은 "우리는 인도 시장의 고유한 요구 사항을 더 잘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 데이터 및 AI 전반에 걸쳐 심층 통합 역량을 갖춘 클라우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클라우데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의 소버린 클라우드에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패키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5.08.07 10:10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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