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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 플랫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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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도, '디노도 플랫폼 9.4' 출시…에이전틱 AI 실무 도입 강화

디노도가 기업 인공지능(AI) 도입 가속을 돕는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공개했다. 디노도는 '디노도 플랫폼 9.4'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AI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가 실시간 데이터에 안정적으로 접근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디노도 플랫폼 9.4는 AI 운영 단계에 필요한 데이터 계층 기능을 강화했다. 실시간 데이터 접근과 시맨틱 계층 공유, 일관된 데이터 거버넌스 기반으로 AI 프로젝트 확장과 운영 환경 구축을 돕는다. 이번 플랫폼은 데이터 팀, AI 팀, 비즈니스 사용자 등 세 가지 조직 대상으로 설계됐다. 기업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AI 운영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식이다. AI 팀을 위해서는 기업 데이터와 AI 시스템 간 연결성을 확장했다. 단일 논리적 데이터 접근 계층을 통해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통합하고 문서, 텍스트, 임베딩, 이미지 등 정형, 반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지원해 AI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탐색하고 질의하도록 도왔다. 기업 거버넌스 정책 기반으로 승인된 시맨틱과 정책을 적용해 데이터 접근 통제와 가시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데이터 팀을 위한 기능으로는 '레이크하우스 액셀러레이터'를 도입했다. 오픈소스 실행 엔진인 벨록스 기반으로 최대 4배 빠른 쿼리 성능과 향상된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효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유지하면서도 더 많은 AI 워크로드와 사용자 동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인프라 재설계나 데이터 이동 없이 기존 투자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해서는 '디노도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대화형 에이전틱 AI 기능을 통합했다. 사용자는 자연어 기반 질문을 통해 기업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화형 시스템은 질문 처리 과정과 답변 생성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사용자 의도가 불분명한 경우 추가 질문을 통해 분석 정확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알베르토 팬 디노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더 많은 기업들이 AI에 대한 포부를 실제 운영 성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디노도 플랫폼 9.4는 데이터 팀과 AI 팀, 비즈니스 사용자 모두를 위한 데이터 기반을 강화해 AI 실험 단계를 넘어 신뢰 기반 AI 운영 단계로 나아가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3.12 10:02김미정 기자

다나클라우드, 중동 AI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최대 723억원 투자 검토

다나클라우드가 자체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다나IX'를 앞세워 중동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다나클라우드는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그룹 아라비안 걸프 인베스트먼트 홀딩스(AGI)와 AI 레디 모듈형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AI 전용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고전력·고밀도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공급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구축 속도와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모듈형 데이터센터 모델이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 AI 인프라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AI 레디 모듈형 데이터센터 및 통합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추진 과정에서 최대 5000만 달러(약 723억원) 범위 내 투자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다나클라우드는 AI 레디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 프로젝트 투자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특히 자사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다나IX를 통해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다나IX는 물리적 인프라부터 클라우드 관리, 컨트롤 패널,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및 서비스형 플랫폼(PaaS)까지 전 계층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즉시 운영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AGI는 UAE를 기반으로 한 투자 그룹으로서 전략적 투자 지원과 사업 구조 설계, 현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하마드 바하에딘 다나클라우드 대표는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수요에 맞춘 인프라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칼리파 사이프 알 무하르비 AGI 회장은 "AI 레디 모듈형 데이터센터와 고도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은 중동 지역의 장기적 디지털·경제 전략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협력이 미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 사이먼 AGI 대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5 17:25한정호 기자

'그룹 전산실' 벗은 중견 SI…AX 앞세워 실적 반등 시동

신세계아이앤씨·롯데이노베이트·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중견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이 지난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신사업 확대를 발판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SI 사업의 저마진 구조를 벗어나 인공지능 전환(AX)·데이터센터·전기차·스마트스페이스 등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면서 내실 성장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87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 영업이익은 32.9% 증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700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4분기 단기 실적은 일부 IT서비스 및 IT유통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클라우드·AI 중심의 고부가 사업 비중을 확대한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생성형 AI 기반 개발 플랫폼 '스파로스 데브엑스'를 IT서비스 전 과정에 적용하며 개발 생산성 향상에 나섰고 연내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허브'도 선보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AX 워크플로우에 맞춘 업무 혁신과 IT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목표다. 롯데이노베이트도 수익성 개선 흐름에 올라탔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1703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3273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8%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과 유사했지만 고마진 사업 중심 선별 수주 전략과 비용 효율화로 이익률을 끌어올렸다.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흑자 전환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로봇·유통 현장 자동화 등 피지컬 AI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4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사업 확대도 병행 중이다. AI 플랫폼 고도화와 데이터센터 사업, 이브이시스의 전기차 충전 시장 확장 등 신사업을 통해 그룹 내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외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로봇 산업 전문기업 유니트리 로봇에 에이아이멤버를 적용하는 기술검증(PoC)에 나서며 향후 로봇 산업에서의 가시적 성과도 전망된다. 이에 대해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그룹사의 로봇 산업을 주도하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수익성을 기록했다. 2025년 매출 8532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SI가 2777억원, 시스템 관리(SM)가 1411억원, 데이터센터 1237억원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과 스마트스페이스 AX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전라남도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하는 등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VFX 스튜디오, AI 물류·팩토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대외 수주 기반을 넓히고 있다. 3사는 공통적으로 외형적 성장보다 영업이익률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전통적 SI·SM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및 각사 강점의 서비스를 확장하는 현장 적용형 디지털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특히 그룹 내부 물량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점차 대외 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업계는 올해 기점으로 AX·클라우드 수요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LG CNS·SK AX 등 대기업 SI처럼 중견 SI 기업들 역시 단순 구축형 사업자를 넘어 AI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며 독자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견조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뤘다"며 "올해는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첫 해"라고 밝혔다.

2026.02.23 15:11한정호 기자

문서도 보안도 AI로…엠클라우드브리지, 'Ai 365' 산업 전반 확산

엠클라우드브리지가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보안과 문서 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업무용 AI 플랫폼을 앞세워 제조·식품·법무 등 산업별 한국형 업무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엠클라우드브리지는 기업용 AI 플랫폼 'Ai 365 지식관리 에이전트'가 최근 제조·서비스·전문직군을 중심으로 구축 문의와 실제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를 기점으로 기업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내부 문서 보안과 조직별 지식관리 체계를 함께 구축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하면서도 사내 정보 보호와 문서 거버넌스를 유지하려는 요구가 기업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365 지식관리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픈AI와 MS365 환경을 기반으로 사내 문서와 데이터를 연계한 지식 검색과 생성형 AI 답변을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하는 기업용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기업은 사내 규정, 업무 매뉴얼, 프로젝트 문서 등을 안전하게 연동하면서도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생성형 AI 엔진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Ai 365는 자체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식관리 기능뿐 아니라 업무·보안·데이터 영역의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단일 업무 플랫폼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IT 조직은 추가 솔루션 도입 없이도 권한 관리, 감사 추적, 데이터 계보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부서별·업무별 AI 서비스 확산을 지원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는 MS 엔트라 ID와 퍼뷰 등 MS 보안 기술과 연계해 문서 접근 권한에 따라 검색 결과와 생성형 AI 응답을 차등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감 정보의 무단 노출을 방지하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안전한 문서 기반 질의응답 환경을 구현했다. 실제 도입 사례에 따르면 제조기업 A사는 기술 문서와 표준작업서의 버전 증가로 현장 문의가 반복되는 문제를 겪었으나, Ai 365 도입 이후 문서 통합 색인과 권한 기반 버전 관리를 통해 작업자의 질의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 식품기업 B사는 매장별 문서 관리 체계를 중앙화해 위생 점검 대응과 교육 시간을 단축했으며, 법률기업 C사는 계약서와 판례 통합 검색 및 접근 통제 강화를 통해 리서치 효율성과 내부 통제 수준을 동시에 높였다. 이혁재 엠클라우드브리지 대표는 "Ai 365 지식관리 에이전트는 MS365와 외부 AI 서비스를 하나의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통합해 기업의 보안 수준과 문서 거버넌스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며 "업무·보안·데이터 등으로 확장 가능한 단일 업무 플랫폼을 통해 한국형 AI 업무환경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0:22한정호 기자

씨플랫폼-EDB, 소버린 AI·데이터 플랫폼 확산 '맞손'

씨플랫폼이 EDB와 손잡고 소버린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씨플랫폼은 EDB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 분석 및 AI 데이터 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씨플랫폼이 추진하는 AI 가속화 시대 솔루션 전문기업 전략 아래 이뤄졌다. 씨플랫폼은 기존 데이터 저장 중심 데이터베이스(DB)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씨플랫폼이 공급하게 될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에서 보안·규정 준수·확장성을 보장하는 개방형 엔터프라이즈급 소버린 데이터 플랫폼이다. 글로벌 DB인 포스트그레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이 플랫폼은 트랜잭션·분석·AI 워크로드를 하나로 통합해 기업이 데이터 주권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거대언어모델(LLM)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씨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에 AI 팩토리 환경을 선제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AI 팩토리는 현대식 공장이 원료를 투입해 완제품을 생산하듯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표준화된 공정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다.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데이터 수집·정제·학습·배포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함으로써 데이터 이동 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결한다. 기업은 99.999%의 고가용성 환경 속에서 끊김 없는 AI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도 글로벌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씨플랫폼은 파트너 생태계를 중심으로 EDB와 공동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며 국내 AI 데이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배근태 씨플랫폼 대표는 "AI와 데이터 활용 능력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단순 저장을 넘어 대용량 데이터 분석과 AI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갖춘 EDB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자체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AI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분석 및 AI 솔루션 전문성을 갖춘 씨플랫폼과 손을 잡게 돼 기쁘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내 오픈소스 DB 및 AI 플랫폼의 저변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바티 EDB APJ 파트너 및 얼라이언스 총괄은 "양사는 모두 파트너 우선 가치를 공유하는 조직"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채널 파트너들이 AI 시장 잠재력을 실질적인 수익과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8:21한정호 기자

아이티아이즈, 신사업 확대 위한 41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아이티아이즈가 AI와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섰다. 아이티아이즈는 최근 총 41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조달 자금을 미래 신사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환가액은 6372원이며, 만기일은 2029년 2월이다. 회사는 조달된 자금을 추진 중인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시험 플랫폼 ▲AI 에너지 수요·발전량 예측 및 트레이딩 플랫폼 ▲스테이블코인 페이먼트 플랫폼 등 핵심 신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 플랫폼은 임상·바이오 RWD(Real World Data)를 기반으로 RWE(Real World Evidence) 데이터를 생성하고, 신약개발 연구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 비용 절감과 소요 기간 단축을 목표로 한다. AI 기반 에너지 플랫폼은 기후·전력 등 다양한 에너지 데이터를 분석·예측해 에너지 수요와 발전량을 예측하고, B2B·B2C 간 트레이딩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스테이블코인 페이먼트 플랫폼은 분산원장 기반 Web3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결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한 구조를 지향하며, 향후 STO 발행·결제·정산 등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의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CB 발행을 두고 아이티아이즈가 AI와 디지털 자산을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IT서비스 역량에 AI, 데이터, 금융 기술을 결합한 사업 구조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과 기업가치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티아이즈 석동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단순한 재무적 자금 조달을 넘어, 아이티아이즈가 준비해 온 신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2026.02.06 16:38조민규 기자

[현장] 넷앱 "AI 전환 가로막는 '데이터 사일로'…통합 플랫폼으로 혁신

넷앱이 기업 인공지능(AI) 전환(AX)을 가로막는 데이터 사일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AI 학습·운영을 위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이동·복제로 병목이 커지는 만큼, 분리형 아키텍처와 자동화 데이터 관리 엔진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재성 한국 넷앱 대표는 3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인사이트 엑스트라 서울(INSIGHT Xtra-Seoul)'에서 엔터프라이즈 AI 가속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비전을 발표했다. "데이터 준비에만 80% 허비"…AX 발목 잡는 비효율 유 대표는 AI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혀 성과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장 먼저 지목된 장벽은 데이터 사일로(Data Silo)다. AI 정확성을 높이고 실무에 활용하기 위해선 기업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학습해야 하지만 정작 핵심 데이터는 온프레미스와 멀티클라우드 등 서로 다른 환경에 파편화돼 존재한다. 이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기업 혁신을 늦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연식 전무는 "데이터 사일로 문제는 AI가 데이터를 지식으로 바꾸는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해졌기 때문"이라며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분산된 환경에 저장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과정부터가 난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접근 권한과 규정 준수, 메타데이터 정리, 벡터 임베딩, 학습·배포·재학습까지 이어지는 전체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준비 과정의 비효율성도 문제로 꼽혔다. AI 모델 학습을 위해 원시 데이터를 수집·정제한 뒤 벡터화하는 과정이 프로젝트 에 상당 시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넷앱 헨리 코 중국·아세안·한국(GCASK) 지역 부사장은 "실제 현장에서 이 과정이 전체 일정에서 70~80%를 차지하는 경우도 많다"며 "수동 데이터 관리 방식으로는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최신 정보를 AI 모델에 즉각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성능과 용량 확장 불균형 문제 역시 기업의 발목을 잡는다. AI 워크로드가 커질수록 데이터 처리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기존 일체형 스토리지 구조로는 연산 성능과 저장 용량을 독립적으로 최적화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대규모 연산 과정에서 데이터 병목이 발생하고 이는 고가 GPU 자원이 유휴 상태에 머무는 자원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유 대표는 지능화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도 경고했다.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 접점을 넓힐수록 공격 표면도 함께 확장된다. 특히 최근 랜섬웨어가 단순 파일 암호화를 넘어 기업 핵심 자산을 몰래 빼내는 '데이터 유출' 형태로 진화하고 있어, 인프라 자체가 위협을 감지하고 즉각 복구할 수 있는 선제적 방어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넷앱, AI 전용 분리형 스토리지..."성능과 보안 동시에" 넷앱은 이러한 진단을 바탕으로 기업이 직면한 기술적 부채를 줄이고, 빠르고 안전하게 AI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넷앱 AFX'와 '넷앱 AI 데이터 엔진(AIDE)' 기반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넷앱 AFX는 고성능 AI 워크로드를 위한 분리형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성능과 용량을 분리해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128노드까지 선형 확장을 지원하며, 엔비디아 DGX 슈퍼POD 인증을 통해 대규모 학습·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DE는 의미 기반 검색, 데이터 벡터화, 데이터 가드레일 등을 통해 AI 데이터 준비 단계를 자동화·단축한다. 또한 데이터 변경 감지 및 동기화 기능을 통해 중복 복사본을 줄이고 최신 데이터 상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강 전무는 "넷앱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 데이터가 있는 자리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로 변환한다"며 "분산된 자산을 단일 뷰로 관리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메타데이터 패브릭을 제공하고, 보안 정책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확대된 공격 표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전략도 강화됐다. 넷앱은 업계 최초로 데이터 유출 탐지 기능을 포함한 랜섬웨어 리질리언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기반 '자율 랜섬웨어 탐지 및 보호(ARP/AI)' 기술을 통해 99% 탐지율과 0% 오탐율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능형 유출 탐지와 격리된 복구 환경)을 제공해, 스토리지를 단순 저장 공간이 아닌 '선제적 방어선'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넷앱의 강점으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전반에서 동일한 운영 체제(ONTAP) 기반으로 일관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시스코와 협력을 통해 400G 스위치 기반 컨버지드 인프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내 파트너와 협업도 강화해 한국 기업들이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AX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금융·통신 등 국내기업...구축 기간 60%·비용 70%' 절감 성과 입증 넷앱 데이터플랫폼 전략을 도입한 국내 사례도 공유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재해복구(DR)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온프레미스 중심 방식 대신 클라우드 기반 DR을 도입해 구축 기간을 60% 단축했다고 소개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과 복제에 시간이 오래 걸려 프로젝트 일정 내 완료가 어려웠지만,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솔루션을 적용해 구축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복 제거·압축 등을 적용해 비용을 70% 절감했다. 제조업 사례도 언급됐다. 넷앱은 오픈스택 환경에서 고가용성과 비용 효율을 확보한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기업이 특정 인프라 환경에 종속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운영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사 사례도 눈에 띄었다. 한 통신사는 다수 AI 개발자에게 GPU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넷앱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운영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 개선과 신규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나왔다. 파트너 및 채널 생태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 투자를 확대해,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성과 창출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재성 대표는 "올해 국내 기업 AI 도입이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고 보안이 보장된 AI 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3 17:23남혁우 기자

윤현준 웍스피어 대표 "초개인화된 채용 생태계 만들겠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사명을 '웍스피어'로 바꾸고, 초개인화된 채용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회사는 이를 현실화하고자 올해 상반기 AI 에이전트 2종과 기업용 통합 비즈센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얼마 전 사업을 인수한 '잡플래닛'과의 협력을 통해 정량적 데이터와 정성적 데이터를 결합해 보다 입체적인 기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29일 서울 삼성동에서 30주년 기념 행사 '잡코리아 더 리부트'에서 "저희가 그리는 채용의 미래는 이력서 해체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AI가 사람을 이해하고 관계를 파악할 수 있게 된 지금 우리는 아날로그의 산물인 이력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구조화된 정보 뿐만 아니라 더 복잡한 벡터화된 정보를 읽어낼 수 있고, 맥락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것이 이력서의 해체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이력서는 AI가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필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커리어 개념으로 연결된 AI 채용 플랫폼을 활용하면, 이력서를 통한 과거의 검증이 아닌 '미래 예측'이 가능해진다고 언급했다. 윤 대표는 "서류 전형으로 생기는, 오해가 없어지는 물 물흐르듯이 데이터가 연결되는 초개인화된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이내믹 디지털 프로필(이력서)로 정리된 사람의 환경을 AI로 맥락까지 분석해 심리스하게 연결된 초개인화된 채용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부연했다. 잡코리아는 이를 위해 회사가 30년 간 쌓아온 스펙과 같은 정량적인 데이터와 최근 인수한 플래닛의 정성적 데이터를 결합한다. 회사에 대한 평가와 평판 등이 잡플래닛이 보유한 정성적 데이터에 해당한다. 또 회사는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채용 문제를 풀어줄 서비스도 소개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AI 에이전트 2종인 '탤런트 에이전트'와 '커리어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탤런트 에이전트는 인사 담당자를 위한 추론 기반 대화형 인재 탐색 서비스로 조직이 처한 상황과 필요한 인재상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과거 채용 데이터와 내·외부 인재 정보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후보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육아휴직에 들어간 마케팅 담당자의 대체 인력을 뽑을 때 탤런트 에이전트에 이야기 하면 회사의 상태와 상황, 지원자들의 이력 등을 파악해 최적화된 인재를 찾아 연결해주는 것이다. 구직자를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커리어 에이전트는 구직자 대상 초개인화 커리어 추천 서비스로 공고 조회·지원 이력·활동 등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기회를 먼저 제안한다. 지난해 말 출시한 새로운 채용 상품인 '스마트 픽'도 잡코리아가 그리는 미래에 기여할 예정이다. 스마트 픽은 AI 매칭 기술과 클릭 기반 과금 구조를 결합한 신개념 채용 상품이다. 아울러,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중 기업용 통합 비즈센터 '하이어링 센터'를 공개할 방침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채용을 별도 플랫폼에서 관리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하나의 창구에서 공고 등록부터 채용 성과 분석까지 가능한 올인원 채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잡플래닛의 기업 리뷰·조직문화 데이터를 연계해 채용 이후까지 고려하는 '풀필먼트 HR 경험'을 구현한다. 이날 잡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AI 커리어 에이전트 중심의 플랫폼 전환'을 공식화하고 신규 사명 웍스피어를 공개하기도 했다. 윤 대표는 "웍스피어는 일의 모든 경험을 혁신해 새로운 이상적인 하나의 세계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는 단순히 일과 사람을 연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람과 기업을 더 깊게 이해해 그들이 겪게 되는 모든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업무 문화를 창조해 가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29 11:32박서린 기자

잡코리아 새 사명 '웍스피어'…"AI 커리어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전환"

창립 30주년을 맞은 잡코리아가 '웍스피어'로 이름을 바꾸고 인공지능(AI) 커리어 에이전트 중심의 플랫폼 전환을 선언했다. 잡코리아는 29일 서울 삼성동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컨퍼런스 '잡코리아 더 리부트'를 열고 신규 사명과 CI를 공개했다. 신규 사명인 웍스피어는 일(Work)과 경험(Experience), 영역·세계(Sphere)를 결합한 것으로, '일하는 모두를 위한 하나의 세계를 만들겠다'는 회사의 방향성을 담았다. 단순히 일자리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넘어 일을 둘러싼 모든 경험을 AI와 데이터로 재설계하고 새로운 일의 문화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전환을 설명하는 핵심 개념으로 잡코리아는 '컨텍스트 링크'를 제시했다. 컨텍스트 링크는 개인의 이력과 역량, 관심사와 행동 데이터 등 다양한 맥락을 종합적으로 이해해 사람과 일, 정보와 기회를 정교하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구직자가 공고를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개인별로 의미있는 기회가 선제적으로 제안되는 '제안받는 채용' 경험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회사는 '웍 이즈 히어(Work is here)'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더해 개인과 기업이 더 나은 경험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베러 익스피리언스, 베러 퓨처(Better Experience, Better Future)'라는 비전도 함께 제안했다. 잡코리아(정규직), 알바몬(비정규직), 잡플래닛(기업 정보·평판), 나인하이어(ATS), 클릭(외국인 채용) 등 기존 서비스르 하나의 그룹 체계로 재편해 커리어 전반과 조직 성장을 지원하는 풀 스펙스럼 HR 테크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현장에서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중 순차 출시할 AI 기반 차세대 커리어 에이전트 2종을 공개했다. AI 커리어 에이전트는 단순한 조건 매칭을 넘어 개인과 기업이 처한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선택을 제안하는 구조다. '탤런트 에이전트'는 인사 담당자를 위한 추론 기반 대화형 인재 탐색 서비스다. 조직이 처한 상황과 필요한 인재상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과 과거 채용 데이터와 내·외부 인재 정보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후보를 제안한다. 단순한 이력서 검색이 아닌 채용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커리어 에이전트'는 구직자를 위한 초개인화 커리어 추천 서비스로, 공고 조회·지원 이력·활동 패턴 등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기회를 먼저 제안한다. 이를 통해 모두가 같은 공고를 보던 시대를 넘어 각 개인에게 가장 의미있는 정보만 도달하는 채용 경험을 구현한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잡코리아의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커리어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AI가 판단을 보조하고, 사람을 더 중요한 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AI 커리어 에이전트 도입에 맞춰 서비스 전반의 사용자 경험(UX) 개편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메인과 공고 탐색 구조를 AI 추천 중심으로 재설계해 개인의 이력과 관심사에 맞는 공고 탐색 경험을 강화하며 알바몬도 온보딩·홈·지원 흐름을 간소화해 빠르고 직관적인 구직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중 기업용 통합 비즈센터 '하이어링 센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하이어링 센터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채용을 별도 플랫폼에서 관리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하나의 창구에서 공고 등록부터 지원자 관리, 채용 성과 분석까지 가능한 올인원 채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잡코리아는 잡플래닛의 기업 리뷰·조직문화 데이터를 연계해 채용 이후까지 고려하는 '풀필먼트 HR 경험'을 현실화한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제 채용은 기다리는 과정이 아니라 제안받는 경험으로 바뀌고 있다"며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과 개인 모두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채용을 넘어 커리어 전반의 가치를 키우는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9 09:35박서린 기자

[현장] 한국은행이 추진한 '망 분리' 혁신은…"AX 시대 유연한 보안체계 전환"

한국은행이 보안이 곧 인공지능 전환(AX)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공공·금융권에서 AI 도입을 본격화하기 위해선 망 분리 중심의 전통적 보안 체계를 혁신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한국은행 오진석 IT전략국장은 21일 한국은행 별관에서 네이버와 공동 개최한 AX 컨퍼런스에서 "물리적 망 분리는 강력한 보안 효과를 가져왔지만,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확산으로 업무 효율과 신기술 활용 측면에서 병목이 커진 만큼 유연한 망 보안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2016년 물리적 망분리를 전면 적용한 뒤 임직원이 업무용 PC와 인터넷 노트북을 각각 운용하는 2PC 환경을 유지해왔다. 이를 통해 인터넷 기반 불법 접근과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했고 실제 도입 이후 중대한 침해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등 보안 성과도 확인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와 데이터 기반 업무가 확산되면서 획일적 차단 방식이 업무 혁신을 가로막는 구조적 제약으로 부각됐다. 이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한국은행은 공공기관 최초로 망 분리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2024년 9월부터 약 7개월 간 컨설팅을 진행해 정보보호 수준과 IT자산을 진단하고 제로트러스트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동시에 다양한 솔루션을 조합한 실증(PoC)을 수행했다. 이후 보안성·규제 부합 여부·구축 비용·운영 난이도 등을 비교해 최종 아키텍처를 도출했다. 한국은행은 내부망 시스템과 외부 인터넷을 화면 전환 없이 동시에 활용하고 인터넷 자료를 별도 전송 절차 없이 문서에 즉시 반영하는 형태 구축에 나섰다. 나아가 노트북뿐 아니라 태블릿까지 포함해 다양한 단말 환경에서 동일한 보안 정책을 적용하고,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로 구축한 소버린 AI 플랫폼 '보키(BOKI)'의 활용 범위를 사무실 안팎으로 확장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한국은행의 이같은 망 분리 개선은 제로트러스트와 함께 국정원이 제시한 국가망보안체계(N2SF) 프레임워크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N2SF는 데이터를 일괄 격리하는 방식이 아닌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밀(C)·민감(S)·공개(O) 등으로 구분하고, 등급별로 차등 보안 통제를 적용하는 구조다. 한국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53개 담당부서의 1천539개 단위 업무를 식별하고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컬럼 단위까지 등급 분류를 수행해 AI 학습 데이터와 격리 대상 데이터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은행은 현재 200여 명 직원을 대상으로 단일 PC 노트북을 배포해 보안성과 사용성을 검증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관련 장비·솔루션 튜닝을 거쳐 오는 3월 전행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 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PC 2대를 1대로 줄이는 차원을 넘어 데이터 거버넌스 정교화와 AI 보안 내재화까지 포함하는 전환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권 AX 전환에 따른 보안 과제를 공유한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AI 보안은 기존 서버 보안과 달리 환각·편향·설명 불가능성·정보 유출 등 특화된 위험이 크다"며 대응 체계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악의적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보안 정책이 우회될 수 있고 참조 데이터 오염을 통해 잘못된 투자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어 공격 난이도가 낮다는 점이 금융 서비스에 치명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끝으로 박 원장은 "금융권이 AX를 본격화하려면 규정 중심 보안에서 벗어나 금융회사가 스스로 위험을 진단·개선하는 자율보안 체계를 확립하고 AI 레드티밍과 보안 안내서 마련 등으로 신뢰성과 보안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21 17:52한정호 기자

씨플랫폼, 스칼리움과 AI 인프라 운영 시장 선점 '박차'

씨플랫폼이 국내 인공지능(AI) 인프라 운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고 박차를 가한다. 씨플랫폼 스칼리움과 국내 총판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AI 프로덕션 레이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강화는 스크림이 올해 사명을 스칼리움으로 변경함에 따라 추진됐다. 양사는 단순한 브랜드 전환을 넘어 개발된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끊김 없이 구동시키고 데이터 수집부터 전처리·서빙·관측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표준 운영 층인 AI 프로덕션 레이어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지연 시간 단축 및 처리량 극대화는 물론 전력 대비 성능 등 엄격한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보장하는 최적의 운영 환경을 공급할 계획이다. 스칼리움은 데이터를 중간 단계에서 복사하거나 변환하지 않고 스토리지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로 직접 전송해 CPU 병목과 불필요한 시스템 부하를 줄이는 제로 카피 방식을 구현한다. 엔비디아 GDS 기술을 활용한 이 방식은 GPU 유휴화 현상을 해소하고 와트당 처리량을 극대화해 기업 총소유비용(TCO) 절감에 기여한다. 씨플랫폼은 국내 독점 총판으로서 고객과 파트너사가 스칼리움의 기술력을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산업별 특화 레퍼런스 패키지 구성 ▲기술·영업 역량 강화 ▲성능 검증(PoC)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제공해 브랜드 전환에 따른 시장 기대를 확신으로 바꾼다는 전략이다. 특히 원본 데이터를 AI 모델이 이해하기 쉬운 특징으로 변환·가공하는 '피처 엔지니어링' 단계를 포함해 대규모 분석(OLAP), 미니배치 추론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단일 운영 레이어에서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 엣지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기업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씨플랫폼은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아키텍처 및 운영 가이드 제공 ▲데이터 레이크·웨어하우스 및 ML옵스 솔루션과의 개방형 통합 가속화 ▲하이브리드 전개 지원 등을 추진하며 국내외 산업별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화 프로젝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근태 씨플랫폼 대표는 "이제 국내 AI 시장의 관건은 단순 도입을 넘어 운영 단계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도출에 있다"며 "스칼리움과의 강화된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차별화된 GPU 네이티브 AI 오퍼링을 선보임으로써 성능과 전력 효율, 비용 측면에서 고객에게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호 스칼리움 한국지사장은 "우리는 제로 카피 데이터 흐름과 GPU 병렬성을 통해 데이터를 가장 경제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씨플랫폼의 파트너 에코시스템과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AI·ML 데이터 분석 시장의 AI 프로덕션 레이어 표준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1 15:50한정호 기자

엔젠바이오, LG AI연구원 '엑사원 패스 2.0' 라이선스 계약

엔젠바이오(354200)는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으로 LG AI연구원의 정밀 의료 AI '엑사원 패스(EXAONE Path) 2.0'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젠바이오는 자사 플랫폼에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탐지 모델을 본격 도입,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엔젠바이오가 도입하는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하는 정밀 의료 AI 모델로, 글로벌 AI 성능 평가에서 병리 진단 관련 주요 벤치마크 부문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비소세포폐암의 핵심 바이오마커인 EGFR 변이 여부를 신속하게 예측할 수 있어 기존 검사 대비 진단 효율성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젠바이오는 엑사원 패스 2.0 EGFR 솔루션 전반에 대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양사는 향후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에 필수적인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 ▲종양 변이부담(TMB)를 각각 '엑사원 패스 2.0 MSI', '엑사원 패스 2.0 TMB' 등의 예측 솔루션으로 고도화하며 지속적으로 AI 기반 바이오 융합 연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엔젠바이오는 엑사원 패스 2.0 EGFR 모델에 대한 상용화를 목표로 서울아산병원과의 임상 검증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을 디지털 의료기기(SaMD)로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하면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상용화된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시스템 '엔글리스'(NGLIS)와 국내 30여개 대형병원에서 사용 중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소프트웨어 '엔가스'(NGAS) 등의 자체 운영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엔젠바이오는 임상 유전체 데이터에 병리 이미지 AI 분석을 결합한 멀티모달(Multi-modal) 정밀진단 시스템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엑사원 패스 2.0'을 자사의 핵심 플랫폼에 도입하게 된 것은 엔젠바이오 데이터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단순 NGS 솔루션 기업을 넘어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가치를 창출하는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젠바이오는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과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시스템(NGLIS)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소프트웨어 및 의료 데이터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6.01.20 17:06조민규 기자

와이브레인, 삼성전자·신테카 출신 부문장급 영입

와이브레인은 의료AI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핵심인재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와이브레인이 이번에 새로 영입한 임원진은 삼성전자 및 뷰노 출신의 임석훈 사업부문장(CBO)과 신테카바이오 부사장 출신 이병호 R&D 전략실장이다. 이번 영입은 와이브레인의 제품을 도입한 전국 단위 병의원 총 817개소와 총 141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멘탈헬스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결합,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멘탈헬스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와이브레인은 현재 뇌파 진단 장비 '마인드스캔'과 국내 최초 먹지 않는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통해 정신건강의 인지-검사-진단-치료-관리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특히 병원에서 진단받고 집에서 치료하는 재택 치료 모델과 B2C 구독형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인재영입을 통해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임석훈 CBO는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등에서 20년 이상 글로벌 마케팅 및 전략을 담당했으며, 의료 AI 전문기업 뷰노(VUNO)의 사업본부장으로서 AI 솔루션의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베테랑이다. 또 쿠팡과 11번가에서 PO(Product Owner)를 역임하며 플랫폼 비즈니스와 소비자 경험(UX) 최적화에 전문성을 쌓았다. 이병호 R&D 전략실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유한양행, 삼성전자, 종근당 등 국내 주요 기업을 거치며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전략까지 전 과정을 두루 섭렵했다. 최근까지 신테카바이오에서 AI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구축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모델(PaaS) 혁신을 주도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활용 신약 개발 프로젝트' 실무위원을 역임하는 등 의료 AI 산업의 정책과 실무에 모두 정통하다. 와이브레인은 이번 인재 영입을 기점으로 현재 보유한 141만건의 뇌파 및 멘탈헬스 데이터를 학습시켜 ▲환자별 맞춤형 전자약 처방 ▲증상 악화 선제적 예측 ▲재택 환경에서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 AI 멘탈 헬스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석훈 CBO는 “와이브레인은 이미 전국적인 병의원 네트워크와 독보적인 멘탈헬스 빅데이터를 보유한 준비된 AI 의료 플랫폼 기업”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AI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병원과 재택을 잇는 구독형 멘탈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AI의료의 실질적인 혁신 사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호 R&D 전략실장은 “와이브레인이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141만 건의 데이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AI 멘탈헬스의 핵심 자산”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AI 플랫폼 구축 노하우를 와이브레인의 전자약 기술과 결합해 데이터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개인별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시하는 '지능형 멘탈헬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9 10:32조민규 기자

초록소프트-씨케이스택, '버티컬 AI 에이전트' 시장 공략

초록소프트(대표 김명락)가 씨케이스택과 'AI 기반 공동사업화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록소프트가 보유한 고도화된 AI 기술과 씨케이스택의 사물인터넷(IoT)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 기술을 결합, 급변하는 디지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 및 데이터 처리 노하우 교류 ▲AI 기반 서비스 공동 개발 ▲고객사 대상 맞춤형 AI 및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 역량을 보유한 두 전문기업의 협력에 주목하고 있다. 초록소프트는 LLM 기반의 버티컬 AI 모델링과 데이터 학습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씨케이스택은 IoT 플랫폼 구축 및 대규모 데이터 관리 서비스 기획·운영에 강점을 갖고 있다. 양사는 이런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산업 현장에 즉각적인 혁신을 가져올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초록소프트의 '버티컬 AI 모델'과 씨케이스택의 'IoT 플랫폼'을 결합한 조인트 솔루션을 개발, 다양한 산업 현장과 고객의 필요에 최적화된 '지능형 AIoT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록소프트는 AI 엔진 및 모듈 개발, 모델 성능 고도화를 주도한다. 씨케이스택은 서비스 기획, UI/UX 설계, 그리고 AIoT 플랫폼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현을 담당한다. 양사는 향후 프로젝트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부터 PoC(개념증명), 상용화 프로젝트까지 공동으로 수행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초록소프트 김명락 대표는 “씨케이스택의 안정적인 IoT 플랫폼 기술과 초록소프트의 버티컬 AI 역량을 결합,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지능이 완벽하게 연결되는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집약한 혁신적인 결과물을 통해 고객사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AIoT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씨케이스택 대표는 “초록소프트의 버티컬 AI 기술역량과 씨케이스택의 IoT·데이터 플랫폼 역량이 결합되면, 기존 LLM 기반 챗봇처럼 '문장과 대화'에 머무르는 서비스를 넘어 생활 주변기기와 현장 설비를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 제어하는 수준까지 확장될 것”이라며 “사용자에게 AI로 '또 다른 차원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15 18:00백봉삼 기자

공공 AX서 존재감 키우는 '클라비'…현장형 소버린 AI 확산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이 본격 열리는 가운데, 활용도 높은 서비스를 잇달아 구축한 AI·클라우드 매니지드(MSP) 기업 클라비가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이터 기반 행정·대민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며 소버린 AI 확산 흐름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14일 클라비에 따르면 회사는 생성형 AI를 적용한 '소상공인 365' 서비스를 지난달 말 개시했다. 클라비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민간·공공 영역에서 데이터 활용을 쉽게 하고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형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단순 개념검증(PoC)을 넘어 실제 서비스 론칭 사례를 빠르게 확보해가고 있다. 회사는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X'를 기반으로 공공분야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제공해온 결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기술보증기금(KIBO)에서도 지분 투자를 했으며 공공부문에서 쌓은 기술력과 사업 신뢰도를 바탕으로 AI·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확대 중이다. 최근 클라비가 개시한 소상공인 365는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기반 경영지원 플랫폼에 생성형 AI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다. 64개 공공·민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22종으로 융합해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가게 경영진단, 상권·시장 트렌드, 정책 가이드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조건에 맞는 지원사업과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등 소상공인 시장을 겨냥한 편리하고 접근성 높은 생성형 AI 활용 모델을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클라비는 자사 경쟁력이 단일 서비스 구축 역량을 넘어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한 다층적 사업 포트폴리오에 있다는 설명이다. 컨설팅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전환·운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AI SaaS, 산업 특화 생성형 AI로 확장되는 구조를 갖춘 AI·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특히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플랫폼 ▲SaaS 빌더 X ▲검색증강생성(RAG) 어시스턴트 솔루션 '클라리오' ▲RAG 평가 솔루션 '클라리오-에바' ▲디지털 전환 및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솔루션 등 자체 개발한 5대 핵심 기술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교육·산업 전반에서 생성형 AI 실질적 적용과 확산을 추진 중이다. 클라비는 공공과 민간 시장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공략하는 이원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공공 부문에서는 소버린 AI 기반으로 행정·정책 특화 AI를 구축하고 보안·감사·망분리 기준을 충족하는 공공 전용 AI 플랫폼을 마련해 기관 단위 장기 계약 및 구독 모델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기업 생산성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SaaS 기반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산업별 AI SaaS 패키지와 구독·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 파트너·마켓플레이스 확장을 통해 빠르게 시장을 키우는 전략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산업 특화 생성형 AI 모델을 축적해 AI 구축부터 플랫폼 전환, 구독형 서비스 확산, 생태계 완성 단계로 이어지는 성장 구조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소버린 AI 기반 생성형 AI로 공공·민간 데이터 활용을 쉽게 하고 행정·대민 서비스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로 공공 AX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1:23한정호 기자

"흩어진 데이터가 혁신 발목"…오라클, 'AX 로드맵' 제시

인공지능(AI) 전환(AX)이 기업 생존 필수조건이 됐지만 정작 수많은 기업은 '데이터 파편화'의 늪에 빠져 혁신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오라클은 AI 혁신 성패를 가를 핵심 열쇠로 '데이터 통합'을 지목했다. 9일 오라클은 데이터·AI 전략 가이드를 발표하며 흩어진 데이터 환경을 단일 플랫폼으로 극복하고 DB 내부에 AI를 심는 '통합 전략'이야말로 기업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승부수라고 역설했다. "데이터 이동이 곧 비용과 위협"…해법은 내장형 A' 오라클이 제시한 해법 핵심은 내장형 AI다. 기업이 AI 학습을 위해 데이터를 별도 저장소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비용과 보안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라클 '통합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 내부에서 기계학습(ML)과 벡터 검색을 직접 수행한다. 이를 통해 내부 데이터를 외부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AI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벡터 검색' 기능은 방대한 문서와 기록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 생성형 AI 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핵심 기반이 된다. 실제 성과도 증명됐다. 브라질 에듀테크 기업 '에스터다닷컴(Estuda.com)'은 '마이SQL 히트웨이브'를 도입해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시간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별도 분석용 DB로 데이터를 복제하는 과정을 없애 데이터 분석 비용을 기존 대비 85% 절감하고 사용자 300만명에게 개인화된 학습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혁신을 이뤄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지난해 10월 개최한 컨퍼런스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기조연설에서 "AI는 인류가 컴퓨터와 처음 대화하게 된 순간 이후 세상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AI는 철도나 산업혁명보다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데이터는 단순히 저장되는 자원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시스템의 연료로 변화하고 있다"며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도 선택한 인프라…'스타게이트'로 증명한 기술력 오라클의 자신감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능 확장을 넘어선다. 강력한 물리적 인프라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래리 앨리슨 회장은 "미래 AI 데이터센터는 소형 모듈 원전(SMR) 수기를 가동해야 할 만큼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거대한 산업 단지가 될 것"이라며 인프라 경쟁력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 비전은 현실이 되었다.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와 협력해 1천억 달러(약 135조원) 규모 초대형 AI 슈퍼컴퓨터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Stargate)' 핵심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오라클 관계자는 "오픈AI가 차세대 모델 학습을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를 선택했다는 사실은 오라클 네트워킹 기술과 데이터 처리 능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AI 학습 환경임을 방증한다"며 "스타게이트로 입증된 'AI 클러스터' 인프라 위에 통합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것이 오라클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일반 기업들 또한 글로벌 최상위 수준 AI 모델을 학습·운영할 수 있는 검증된 인프라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단순 도입 넘어 'AI 오케스트레이터' 돼야" 오라클은 가이드와 보고서를 통해 성공적인 AX를 위해선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전사적 전략가'로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행하는 AI 툴을 목적 없이 도입하는 백화점식 접근은 오히려 데이터 파편화를 가중시키고 운영 복잡성만 높이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오라클은 CIO들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으로 ▲비즈니스 앱·데이터·보안·인프라를 아우르는 'AI 지원 IT 스택' 구축 ▲데이터 전문가와 현업 비즈니스 리더가 융합된 'AI 드림팀' 구성 ▲개발자가 자연어로 코딩할 수 있는 생산성 도구 제공 등을 꼽았다. 오라클 측은 "AI 시대 승자는 누가 더 좋은 모델을 쓰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데이터를 잘 통합하고 강력한 인프라 위에서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오라클은 기업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 중심 AI'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9 15:09남혁우 기자

30주년 잡코리아, 중장기 비전 알린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념 컨퍼런스 'JOBKOREA THE REBOOT'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급변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채용 플랫폼의 역할과 방향성을 조망하고, 잡코리아의 향후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AI 시대 채용의 기준, 새로워진 잡코리아'를 주제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다. 윤 대표는 AI 전환기에 채용 현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잡코리아가 추진 중인 핵심 전략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등 IT 플랫폼 기업에서 IT전문가로서 주요 경력을 쌓은 윤 대표는 2022년 잡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해 올해로 취임 4년 차를 맞았으며, 취임 이후 AI·데이터 기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잡코리아의 'AI 네이티브' 전략을 이끌고 있다.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신수정 임팩트리더스 아카데미 대표, 김성준 국민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연사들의 세션이 이어진다. 글로벌 채용·인사(HR) 트렌드, 데이터 분석, AI 기반 채용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인사이트 중심의 세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립 30주년을 기점으로 잡코리아가 맞이할 변화의 방향성과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진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잡코리아는 기존 채용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다음 3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과 전환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인수한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포함해,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한 통합 채용 경험의 방향성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잡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일 AI 기반 채용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돼, 향후 채용 현장에 적용될 기술 방향을 직접 살펴볼 수 있을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1996년 창립 이후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시작으로 모바일 채용 환경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채용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와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기업 인사 담당자 및 채용·HR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잡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관련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잡코리아가 AI 시대에 어떤 기준으로 채용 경험을 재정의해 나갈 것인지 공유하는 자리”라며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을 통해 일과 사람을 더욱 정교하게 연결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9:02백봉삼 기자

뉴타닉스, NCP 플랫폼 업데이트…소버린 클라우드 전략 강화

뉴타닉스가 분산 환경 전반에서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 핵심 플랫폼의 기능을 확장하며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전략 고도화에 나섰다. 뉴타닉스는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NCP)' 솔루션의 신기능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까지 포함한 분산 환경 전반에서 인프라를 보다 유연하게 배포·관리할 수 있게 됐다. 완전 폐쇄 환경이나 소버린 클라우드 또는 이들을 결합한 형태에서도 통합 관리와 운영 단순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이 다수의 리전과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하면서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 비즈니스 연속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정 클라우드 벤더에 종속되지 않으면서도 복원력과 운영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뉴타닉스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분산형 소버린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선택지를 넓혔다. 새로운 NCP 기능은 온프레미스 환경과 소버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반에서 인프라 운영 방식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은 보안과 제어, 복원력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환경을 관리할 수 있으며 뉴타닉스 쿠버네티스 플랫폼(NKP)과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AI(NAI)의 보안 기능 강화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워크로드 운영 안정성도 높아졌다. 뉴타닉스는 다수의 다크사이트 환경을 지원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과 온프레미스 기반 거버넌스·컨트롤 플레인 배포 옵션도 제공한다. 또 뉴타닉스 센트럴과 데이터 렌즈를 고객이 직접 제어하는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해 분산 클라우드 관리와 데이터 보안, 랜섬웨어 복원력을 강화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및 파트너 생태계 연계도 확대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뉴타닉스 정부 클라우드 클러스터(GC2)는 외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없이 정부 기관 환경 내에서 오케스트레이션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며 구글 클라우드 기반 뉴타닉스 클라우드 클러스터(NC2)는 전 세계 17개 리전으로 확장됐다. 미국 내 애저와 AWS 신규 리전, 유럽의 OVH클라우드에서도 주권과 지역 규제에 부합하는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보안과 규정 준수 측면에서도 SOC 2 타입2 감사 완료와 함께 ISO 27001 등 주요 국제 인증을 갱신했다. NKP에는 FIPS 140-3 인증과 STIG 준수를 지원하는 이미지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며 NAI는 강화된 접근 제어와 로깅·모니터링 기능으로 규제 환경에서의 AI 워크로드 운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NCP는 다중 사이트·리전 장애 상황에서도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복원력 기능을 강화했다. 계층형 재해복구 옵션과 멀티 클라우드 스냅샷을 통해 최대 3개 사이트 장애 상황에서도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변재근 뉴타닉스코리아 사장은 "아시아태평양과 일본 지역의 기업들은 국가별 주권 및 데이터 레지던시 요건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복잡한 규제 환경에 속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며 "이같은 환경은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NCP의 최신 개선 사항은 기업이 이러한 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여러 국가와 지역에 걸쳐 혁신을 이어가기 위한 민첩성과 확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분산 환경 전반에 걸친 거버넌스와 통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타협 없이 클라우드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7 15:27한정호 기자

히타치 밴타라, 슈퍼마이크로와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확장'

히타치 밴타라가 슈퍼마이크로와 손잡고 인공지능(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역량을 강화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가 슈퍼마이크로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현재 최종 합의안을 조율 중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히타치 밴타라의 고성능·고확장 스토리지 플랫폼 'VSP 원'과 슈퍼마이크로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AI 컴퓨팅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은 물론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 운영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최근 기업들은 폭증하는 데이터와 AI 기반 인사이트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이전보다 높은 압박에 직면해 있다. 데이터 분석 기술 전문 업체 드레미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85%가 이미 AI 모델 개발에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활용하고 향후 3년 내 67%가 분석 업무의 대부분을 레이크하우스에서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이 단편화된 시스템, 비효율적인 데이터 이동, 증가하는 운영 비용 등 AI 확장을 저해하는 여러 요소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타치 밴타라와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급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컴퓨팅과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양사 협력의 기반이 되는 히타치 밴타라 VSP 원 플랫폼은 블록·파일·오브젝트·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단일 아키텍처로 통합해 다양한 스토리지 요구사항 전반에서 일관된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VSP 원 블록은 슈퍼마이크로 서버와 결합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AI 학습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도록 확장된다. 또 VSP 원 SDS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역량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으로 확장해 더욱 유연한 데이터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VSP 원 오브젝트는 복잡한 데이터 이동·로딩·추출 과정 없이 오픈 포맷 데이터에서 직접 고성능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현대적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로의 전환이 용이하도록 자원한다. VSP 원은 AI와 차세대 스토리지 플랫폼을 결합한 '히타치 iQ 포트폴리오'의 핵심 기반으로 고도화된 AI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 흐름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VSP 원의 통합 데이터 서비스와 슈퍼마이크로의 고성능 컴퓨팅 및 GPU 가속 기술을 히타치 iQ 내에서 결합함으로써 기업은 고성능 데이터 처리, 거버넌스, 보안 등 다양한 데이터 관리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컴퓨팅과 데이터 정합성을 강화하고 워크로드 전반의 가시성을 확대해 더 빠른 인사이트 도출과 AI 이니셔티브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기업들이 방대한 데이터와 복잡한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중요한 해답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결합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AI 인프라 효율성과 투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8:39한정호 기자

오브젠,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도약…잘레시아 최종 인수

오브젠이 데이터·컨설팅 전문기업 잘레시아 인수를 확정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오브젠은 지난 11일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납입을 완료하고 잘레시아에 대한 인수거래를 최종 종결한 데 이어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 절차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유상증자 25억원은 이번 인수합병과는 별도의 투자 유치로, 사업 연속성을 가져가기 위한 기존 주주들의 지분 참여 성격이며 납입일은 오는 17일이다. 오브젠은 이번 합병이 양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검증된 성장세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이상적인 인수합병이라고 평가했다.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 성과, 충분한 현금 기반 위에서 진행되는 전략적 결합이라는 설명으로, 이번 합병을 통해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도약한다는 목표다. 오브젠 관계자는 "잘레시아는 인수 시점 기준 15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회사로 합병 결정에 따라 연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2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합병 이후에도 우리의 현금 보유 수준은 감소하지 않고 기존 수준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젠의 지속적인 AI 연구개발(R&D) 투자 기조는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에이전틱 AI와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그간 축적해 온 기술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적용되며 올해 들어 전년 대비 매출이 60%대 이상 성장했고 영업이익 역시 세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AI R&D 투자가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화되면서 투자 회수 사이클이 실적으로 검증되기 시작한 결과로 풀이된다. 잘레시아 역시 제조·공공 분야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링·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간에 걸쳐 매년 흑자 기조를 유지해 온 우량 기업이다. 오브젠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고객 데이터 중심의 AI 마케팅 기술에 더해 잘레시아의 경영정보·데이터 엔지니어링·BI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기업 전체 운영 체계를 AI로 전환할 수 있는 통합 AI 스택을 완성했다. 기존의 AI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기업을 넘어 전 산업의 AI 전환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양사의 고객군이 명확히 구분돼 있다는 점도 시너지 요인으로 꼽힌다. 오브젠은 금융·유통 분야에서 잘레시아는 제조·공공 분야에서 각각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합병과 동시에 사업 영역과 고객 포트폴리오가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구조다. 오브젠은 합병 후에도 양사 사업 영역과 운영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투트랙 경영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오브젠의 사업은 전배문 대표가, 잘레시아의 사업은 유용희 대표가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함으로써 양사 고유 사업 역량과 전문성을 훼손하지 않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브젠은 합병 이후에도 잘레시아의 기존 대표와 주요 임원, 핵심 인력의 변동 없이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회사는 "합병의 성공은 결국 조직 안정성과 핵심 인력의 유지에서 결정된다"며 "유상증자에 기존 등기임원들이 직접 참여해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것도 이러한 사업 연속성 유지와 안정화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양사 실적이 결합되면 오브젠은 매출 60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재편된다.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 확장 가능한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브젠은 산업별·기능별·국가별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해 향후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계획이다. 유용희 오브젠 대표는 "이번 인수와 합병 추진은 지속적인 AI R&D 투자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사업 모델의 확장 가능성이 실적으로 확인됐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AI CRM과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산업과 기업 규모를 넘어 적용 가능한 AI 전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6 09:05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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