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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 플랫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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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성SDS "AI 풀스택·파트너십 확대…신뢰받는 AX 파트너로 도약"

삼성SDS가 인공지능(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앞세워 기업의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인프라부터 플랫폼·솔루션·운영까지 전 단계를 통합 지원하는 구조를 통해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혁신과 성과 창출을 이끈다는 목표다. 한상원 삼성SDS MSP사업팀 상무는 1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AI가 단순한 생산성 도구를 넘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우리는 AI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X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제조·유통·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AX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삼성SDS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사인 액센츄어, 팔란티어, PTC 등이 참여해 산업별 AI 적용 방향과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삼성SDS는 AI 확산 흐름이 단순 자동화 단계를 넘어 에이전틱 AI 중심으로 진화 중이라고 진단했다. 기존에는 AI가 반복 업무를 지원하는 비서 역할에 머물렀다면, 현재는 협업 동료 수준으로 발전했고 향후에는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로 진화한다는 설명이다. 기업 업무 환경에서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사람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실행까지 직접 수행했지만 현재는 업무 흐름 전반에 AI가 개입하는 'AI 인 더 루프'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 또 앞으로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의사결정을 수행할 때 사람도 개입·검증하는 '휴먼 인 더 루프' 구조로 발전할 전망이다. 한 상무는 "AI는 더 이상 도구가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업 데이터, 업무 시스템, 보안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통합한 AI 풀스택 체계를 구축해왔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업 내부 데이터를 연결하는 AI 플랫폼, 업무 자동화 및 협업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 전반의 AX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대표 솔루션으로는 협업용 '브리티 코파일럿', 업무 자동화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이 있다. 여기에 SAP, 워크데이,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솔루션과 연계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AI 플랫폼 측면에선 자체 개발한 '패브릭스'를 중심으로 거대언어모델(LLM)과 기업 내부 데이터, 업무 시스템을 연결한다. 또 API 허브 'SIIS'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능을 추가해 AI 에이전트가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 안전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오픈AI와 국내 최초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 도입을 확산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준비 중이다. 앤트로픽과의 협력도 추진하며 멀티 AI 생태계를 확대 중이다. AI 인프라 측면에선 자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고보안·고가용성 환경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B300 GPU를 도입했으며 오는 7월에는 국산 AI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AI와 클라우드형 신경망처리장치(NPUaaS)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동시에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도 협력해 고객 환경에 맞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단순 구축을 넘어 전략 수립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컨설팅 단계에서 과제 정의와 적용 가능성 검증을 수행하고 구축 단계에선 업종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나아가 운영 단계에선 AI 운영관리와 거버넌스를 통해 안정성 확보를 돕고 있다. 실제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삼성SDS가 지원한 정비 분야에선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진단부터 부품 주문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했다. 마케팅 분야에선 멀티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분석과 시장 조사 업무를 자동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 디자인 업무에서도 이미지 생성과 검수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했다. 삼성SDS는 내부적으로도 AI를 전사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플랫폼·프로세스·피플(3P) 관점에서 AX를 추진한 결과, 임직원 생산성이 15% 이상 향상되고 다수 직원이 AI 기반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상무는 "AI 풀스택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업이 실제 업무에서 AI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적인 AX 여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7 10:59한정호 기자

코오롱베니트, 클라우데라와 AI·데이터 생태계 확장한다

코오롱베니트가 '클라우데라 AI(CAI)'를 중심으로 데이터·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파트너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금융·제조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와 데이터 전략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베니트는 클라우데라가 지난 14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개최한 '파트너 데이 2026'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AI·데이터 사업 방향과 협력 전략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데라가 국내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AI·데이터 사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을 기반으로 한 AI 활용 방향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클라우데라는 'AI 애니웨어, 클라우드 애니웨어, 데이터 애니웨어'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엣지를 아우르는 통합 데이터 전략을 내세웠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클라우데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 발굴과 공동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클라우데라 국내 총판으로서 금융·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AI 인프라, 컨설팅·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앞서 회사는 클라우데라로부터 2024 아시아태평양지역 올해의 파트너상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제조·금융권 고객을 중심으로 클라우데라 아이스버그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AI 분석까지 연계 가능한 통합 인프라를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 제공 기반을 확보했다. 또 클라우데라 기반 트리노를 활용해 분산된 데이터를 이동 없이 단일 쿼리 엔진으로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해소했다. 분석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거버넌스와 보안을 유지한 채 AI 분석까지 확장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향후 CAI를 중심으로 데이터 플랫폼 구축부터 AI 서비스 구현, AI 거버넌스 체계까지 통합 지원하는 AX 조력자로 사업 도약한다는 목표다. 전문 AI 인력과 파트너사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데이터·AI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 데이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방침이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클라우데라 사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축적해온 데이터·AI 역량이 글로벌 수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CAI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데이터 전략과 AI 활용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 대표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5 17:30한정호 기자

파수AI "AX를 제일 잘 지원하는 AI보안기업 될 것"

파수AI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아잘레아스 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명 변경 및 미국 법인 신규 출범, 'FDI 심포지엄 2026' 주요 발표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파수AI는 지난달 30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기존 파수에서 파수AI로 변경한 바 있다. 이날 조규곤 파수AI 대표는 "26년전 파수 닷컴으로 시작한 파수AI는 데이터 관리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 왔고, 현재 인공지능(AI)으로 3년 전부터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며 "파수AI는 기존의 보안 사업을 지속하면서도 AI 시대에 걸맞는 보안 사업을 할 것이다. AI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파수AI는 AX(AI 전환) 과정이 익숙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컨설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여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한 파수AI는 2022년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기업용(구축형) 거대 언어 모델(LLM)인 '엘름(ellm)'을 2024년 3월 처음 출시, 작년말 2.0으로 고도화, 선보인 바 있다. 구글의 오픈소스 AI를 기반으로 한 '엘름'은 다양한 LLM을 지원하며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또 파수AI 자사 미국 법인(파수inc)과 미국 AI 플랫폼 및 컨설팅 기업 컨실릭스(Konsilix)를 합병, '심볼로직'을 출범시키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중이다. '심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아잘레아스 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명 변경 및 미국 법인 신규 출범, 'FDI 심포지엄 2026' 주요 발표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파수AI는 지난달 30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기존 파수에서 파수AI로 변경한 바 있다. 이날 조규곤 파수AI 대표는 "26년전 파수 닷컴으로 시작한 파수AI는 데이터 관리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 왔고, 현재 인공지능(AI)으로 3년 전부터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며 "파수AI는 기존의 보안 사업을 지속하면서도 AI 시대에 걸맞는 보안 사업을 할 것이다. AI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파수AI는 AX(AI 전환) 과정이 익숙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컨설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여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한 파수AI는 2022년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기업용(구축형) 거대 언어 모델(LLM)인 '엘름(ellm)'을 2024년 3월 처음 출시, 작년말 2.0으로 고도화, 선보인 바 있다. 구글의 오픈소스 AI를 기반으로 한 '엘름'은 다양한 LLM을 지원하며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또 파수AI 자사 미국 법인(파수inc)과 미국 AI 플랫폼 및 컨설팅 기업 컨실릭스(Konsilix)를 합병, '심볼로직'을 출범시키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중이다. 컨실릭스는 PwC, AWS, 구글 클라우드 등을 거친 기업용 AI 전문가 롭 마라노(Rob Marano)를 중심으로, Trellus Health CTO, 액센츄어 산업X 출신 등이 공동 설립한 기업용 AI 플랫폼 및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설립자 뿐 아니라 임직원 모두 구글, 아마존, AT&T, EY, 비아콤(Viacom) 등에서 기업용 AI,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경력을 쌓은 최정예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고 파수는 설명했다. 새 합병회사 CEO는 롭 마라노가 맡는다. 이날 행사에 롭 마라노를 비롯한 심볼로직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심볼로직의 지분 과반 이상을 파수AI가 갖고 있다. 조 대표는 "심볼로직 의사 결정에 파수AI는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보안 사업도 유지되는 만큼 해외 사업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 이후에는 유럽으로도 글로벌 전략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AI가 발전하고 있으며, 모든 산업에 걸쳐 빠른 변화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롱 텀 ROI(투자수익률)를 확보해야 한다. 또 AI의 변화는 새로운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는데 위협 요인을 관리하지 못하면 위험을 맞닥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빠른 AX 시대 리스크로 4가지를 지목했다. 구체적으로 ▲공격 표면 확대 ▲조직 내부자가 되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신뢰성 확보 ▲AI 에이전트 악용한 스케일업 된 공격 ▲피지컬 AI로 인한 보안을 넘어선 안전의 문제 등이다. 조 대표는 AI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 스스로 공격하는 클로드의 미토스 AI를 언급하며 "데이터 시큐리티와 보안 조직, 회사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데이터 접근 권한을 제어하듯 기술에 대한 부분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조 대표는 "AI 때문에 해커들이 쓸 수 있는 툴이 많아졌다. 더 많은 리스크를 새롭게 만들기도 한다"며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AX를 잘해야 하는데, 가치 실현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이다. 이를 어떻게 파수AI가 실현하는지 관련한 이야기를 계속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파수AI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사명 변경을 통해 사업 전략의 전환을 모색하고 계신데 그 배경 또한 궁금하다. AI 변화 속도에 비해 사업 전환 속도가 느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일종의 '선언'이 필요했다. 사명 변경 과정에서 파수를 아예 떼버리고 조금 더 참신하게 사명을 바꾸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마땅치 않았고, 결국 파수AI로 결정됐다. -미국 법인 심벌로직의 주요 고객군은? 심벌로직 타깃 고객은 미국의 중견기업이다. 하지만 실제 엔터프라이즈급 대기업도 고객이다. 중견기업이라고 얘기한 배경에는 미국의 경우 미드마켓을 보면 관심이 크질 않다. 미드마켓에서도 AI 트렌스포메이션 수요가 많은데,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엘름의 판매 방식은? 구독 방식이다. 대부분 레퍼런스가 공공기관이다. -미토스로 인한 기존 보안 사업의 위축 등 영향은? 문서나 데이터 보안 사업에는 큰 영향은 없으나, 어플리케이션 시큐리티와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 최대 사이버보안컨퍼런스 RSAC 2026에서 다수의 AI 플랫폼이 화제였다. 파수AI의 AI 플랫폼은 어떤 차별점을 갖고 있나? AI의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데이터와 거버넌스다. 파수AI는 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또한 기업 간 연합을 통해 AX를 대응하는지 고민하고 있으며, 나아가 보안을 넘어 안전까지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것은 글로벌 기업보다도 앞서 있다. -심볼로직을 통해 해외사업 변화되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심볼로직 론칭을 통해 제 개인적인 숙원사업인 해외사업을 제대로 하는 중요한 모멘텀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해외사업을 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보안이라는 것이 IT 전체 흐름에서 보면 큰 영역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IT에 투자하는 모든 기업들의 투자 물결을 같이 타고 가기 쉽지 않았다. 현재는 모든 기업들이 AI 투자를 하고 있고, 심볼로직에 합류한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과 팀워크를 맞춰 오던 팀이 있다. 이들과의 훌륭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회사의 해외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 더 여력이 생긴다면 유럽 시장까지도 목표로 삼고 있다. 미국 사업은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2026.04.15 16:13김기찬 기자

의정 지원도 AI로…삼성SDS, 국회 AI 플랫폼 구축

삼성S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역량을 앞세워 공공부문 AI 전환(AX)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S는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국회AI의정지원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국회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분석·작성까지 지원하는 생성형 AI 시스템으로, 국회 의정활동을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국회 내·외부 320개 기관과 연계해 구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 약 5000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랫폼은 ▲AI 어시스턴트 ▲지능형 검색 ▲법률안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AI 어시스턴트는 정책 질의 응답과 문서 초안 작성, 회의록 요약 등을 지원하며, 지능형 검색은 국회 내·외부 자료를 자연어 기반으로 통합 검색할 수 있다. 법률안 서비스는 유사 법안과 조문을 추천해 입법 검토를 돕는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회 내외부에 분산된 의정자료와 공공·학술 데이터를 통합하고 AI가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했다. 데이터 수집·정제·분석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X 체계와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회 특화 언어모델을 적용하고 회의록·보고서 등 출처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답변 신뢰도를 확보했다. 시스템은 국회사무처 데이터센터 내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구축돼 보안성도 강화했다. 이번 플랫폼은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사용자는 방대한 의정자료를 빠르게 검색하고 정책 자료 작성이나 법안 검토 과정에서 필요한 문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2027년까지 3단계로 추진되며 향후 데이터 통합과 분석 범위를 확대해 정책 의사결정 지원과 입법 활동 전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를 계기로 공공부문 AI·데이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구축에도 참여하며 공공 AX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은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성SDS의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가 적용됐다. 법령 정보, 지침·안내서, 민원 상담 내역 등 다양한 행정 데이터를 내부망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정책 기획과 의사결정 고도화를 지원한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회 내 다양한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삼성SDS는 축적된 AI·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09:38한정호 기자

어센트코리아, '어센트 AI'로 사명 변경...AI 지식 인프라로 사업 확장

소비자 인텐트(의도)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장을 개척해온 어센트코리아가 '어센트 AI(ASCENT AI)'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으로의 전면적인 재탄생을 선언했다. 어센트 AI는 지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을 의결한 데 이어, 최근 등기와 사업자등록 변경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한국 중심의 마케팅 컨설팅 기업'에서 전 세계 소비자 인텐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AI 지식 인프라 기업'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어센트 AI는 인텐트 데이터 인프라와 AI 운영체계를 구축·운영하며, 이를 기반으로 리스닝마인드(ListeningMind) 브랜드의 다양한 서비스 레이어를 전개한다. 리스닝마인드 서비스들은 이 인프라 위에서 유기적으로 구동되며, 단순한 인사이트 제공을 넘어 실행과 협업까지 연결되는 통합적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리브랜딩을 넘어 사업 모델 전반의 질적 전환을 의미한다. 어센트 AI는 기존의 검색 데이터 SaaS 사업에서 나아가 AI 기반 마케팅 지식 인프라와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컨설팅 회사에서 데이터·플랫폼·에이전트 기업으로 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어센트 AI는 지난 2019년부터 축적해온 3PB(3,000TB) 규모의 한·미·일 소비자 인텐트 전수 데이터와 400대 규모의 서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행동 뒤에 숨겨진 의도(Why)와 구매 여정(Path)을 시각화하는 특허 기술을 활용해, 최근 급부상 중인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GEO)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서비스 확장을 위해 4월 CEP파인더(Finder) 5월 GEO 최적화 시스템 6월 리스닝마인드 에이전트 플랫폼 등 신규 수익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기술 중심의 매출 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도 구체화됐다. 이미 안착한 일본 시장에 이어 오는 2분기 미국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4분기에는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 어센트 AI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20여 개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AI 에이전트 사업 부문에서만 연간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글로벌 지식 인프라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사업 모델 자체가 데이터·플랫폼·에이전트 기업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선언”이라며 “독보적인 특허 엔진과 방대한 인텐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검색 시대에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필수적인 지식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4 09:00안희정 기자

잡코리아·알바몬, 1분기 구인구직 플랫폼 MAU 1위 기록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알바몬(운영 법인 웍스피어, 대표 윤현준)이 국내 구인구직 앱 월간 누적 활성 이용자 수(MAU) 1위 플랫폼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잡코리아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공동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잡코리아는 올해 1분기 월간 누적 활성 이용자 수(MAU) 554만여 명을 기록했다. 아르바이트 채용 플랫폼 부문에서도 알바몬은 1분기 월간 누적 활성 이용자 수(MAU) 1003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업계 내 이용 비중 5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비정규직·알바 채용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채용 시장은 PC 탐색에서 벗어나 모바일 기반 '공고 추천'과 '즉시 지원' 트렌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MAU는 단순 방문자 수를 넘어 지속적인 공고 탐색과 입사 지원까지 이어주는 핵심 지표로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업계 내 MAU 1위는 실제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연결 활동의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잡코리아의 올해 1분기 공고 입사지원 건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 증가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152% 성장한 수치로 지난 2022년 이후 매년 늘어난 지원 건수를 보였다. 알바몬 또한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입사지원 건수를 기록했다. 최근 구인구직 시장 전반의 공고 증가세가 제한적임에도 AI 기반 서비스 개편에 따른 매칭 효율 개선 효과로 분석된다. 잡코리아는 '웍스피어(worxphere)' 사명 변경 및 AI 커리어 에이전트 중심 비전 선포에 맞춰 메인 전면 개편 및 AI 추천 3.0 출시 등 채용 경험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별도 검색 없이도 AI가 분석한 맞춤형 가이드 '오늘의 AI Insight'와 초개인화 추천 공고를 제공하고 즉시 입사 지원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추천 3.0 고도화 후 입사 지원 전환율(CVR)은 기존 대비 35% 상승하는 성과도 거뒀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컨텍스트 링크(Context Link) 실현을 위한 채용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직자 행동 데이터와 직무, 스킬, 산업군 등 폭넓은 정보를 학습한 자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공고를 '찾는' 구조에서 '제안받는' 구조로 전환하는 새로운 채용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채용 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고 실제 지원까지 이어지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이번 MAU 1위는 의미가 크다”며 “웍스피어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채용 경험을 고도화하고, 기업과 인재를 가장 정교하게 연결하는 AI 네이티브 HR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22:39안희정 기자

삼성전기, '그록3 LPU'용 FC-BGA 공급

삼성전기가 '그록(Groq)3 언어처리장치(LPU)'용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주력 공급망 지위를 확보했다. 그록3 LPU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베라 루빈(Vera Rubin)' 성능을 높일 추론 가속기 칩이다. AI 산업에서 추론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삼성전기도 엔비디아 AI 반도체 생태계 내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그록3 LPU용 플립칩-볼그레이드어레이(FC-BGA)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삼성전기는 그록3 LPU용 FC-BGA의 '퍼스트 벤더(공급량 1위 업체)' 지위를 확보했고, 올 2분기부터 본격 양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록3 LPU는 4나노 공정 기반의 AI 추론 가속기 칩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양산한다. 삼성 파운드리가 그록3 LPU에 할당한 웨이퍼 투입량은 월 1만장 수준으로 추산된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기존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다. 초도 물량은 적지만, 삼성전기는 이번 FC-BGA 공급으로 엔비디아 AI 반도체 생태계 내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기는 올해 초 'NV스위치' 칩용 FC-BGA 공급을 확정하며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한 바 있다. NV스위치는 서버 내 복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연결하는 데 쓰인다. 그록 LPU 역시 엔비디아 AI 반도체 플랫폼에 채택된 만큼, 향후 출하량 확대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첨단 AI 반도체 플랫폼 변화를 발표했다. 엔비디아가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베라 루빈 플랫폼은 당초 '루빈' GPU와 '베라'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해 '블루필드-4' 데이터처리장치(DPU), 스위치 등 6개의 칩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젠슨 황 CEO는 베라 루빈 플랫폼에 그록 3 LPU을 추가해, 총 7개의 칩 구조로 변화시켰다. 256개의 그록 3 LPU를 탑재한 추론 전용 랙 '그록 3 LPX'를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72 랙에 통합하는 방식이다. NV72는 72개의 루빈 GPU와 36개의 베라 CPU로 구성된다. 그록 3 LPU는 D램 대비 용량이 작지만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S램을 탑재했다. 덕분에 LLM의 추론 단계에서 기존 단일 GPU 시스템에서 발생하던 지연(레이턴시)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LPX가 결합된 베라 루빈의 경우, 1조 매개변수 모델에서 메가와트당 최대 35배 더 높은 처리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한다. 이에 엔비디아는 지난해 말 약 29조원을 들여 그록을 우회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각 영역에 특화된 칩으로 전체 AI 플랫폼을 구상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그록 LPU 채택량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협력사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4.08 10:35장경윤 기자

[현장] "속도가 곧 전투력"…민·관·군, 상용 AI 도입·자율형 C5I 전환 한 목소리

민·관·군 전문가가 인구 절벽과 현대전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선 신속한 상용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자율형 지휘통제 체계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방정보통신협회와 피지컬AI협회는 31일 서울 용산구 군인공제회 C&C 회의실에서 '피지컬 AI가 이끄는 차세대 지휘통제(C5I) 발전방안'을 주제로 '26-2차 오찬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C5I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는 개회식과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시작으로 국방 AI 전략과 피지컬 AI 기술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ICT 인프라와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하고 기술 교류와 실증 사업,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의섭 국방정보통신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베네수엘라, 이란, 우크라이나 등 최근 전쟁을 거치며 통신과 AI, 사이버 보안이 급속도로 핫이슈가 됐다"며, "국방에 관련된 IT 분야의 고뇌와 역사를 가진 조직으로서 군의 수요자와 IT, 사이버 보안 기술을 다루는 피지컬AI협회와 함께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태준 피지컬AI협회장은 "피지컬 AI는 국방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국방 AI 전환과 미래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상용 기술 신속 도입·데이터 중심 국방 구조적 혁신 시급 MOU 체결 직후에는 전 세계적인 분쟁 속에서 급격히 발전하는 군사 기술을 국내 국방 환경에 접목하기 위한 전문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박남희 전 국방부 지능정보화정책관(현 세종대학교 산학협력교수)은 'AI 기반 국방 혁신 방향'을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과 기술 패권 경쟁의 현실을 진단했다. 그는 국방 정보체계국 창설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짚으며 현대 전쟁이 예측하기 어려운 구조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현대 전쟁은 더 이상 군사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경제, 안보, 기술이 긴밀하게 결합된 구조 속에서 전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군의 '데이터 중심 전장' 전환 사례를 소개하며 합동 전영역 지휘통제(JADC2)와 합동 전투 클라우드(JWCC)를 핵심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미군은 민간 기술을 적극 활용해 빠르게 전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군은 민간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며 "기존의 경직된 획득 절차와 요구사항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어 "상용 AI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군이 보유한 데이터를 전략 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국방 거버넌스의 구조적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분산형 자율 C5I와 '인간의 통제 및 관리' 패러다임 전환 김문환 마음AI 부사장은 '엣지 피지컬 AI와 AI 커맨드: 차세대 C5ISR의 기술 패러다임'을 주제로 기술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전방과 후방의 경계가 사라진 현대전에서는 단일 서버에 집중된 형태나 기존 오다(OODA) 루프 방식으로는 다수의 드론 등 복합적인 위협에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엣지 단에서 지능을 분산시켜 스스로 정보를 수집·판단·행동하는 '분산형 자율 C5I'를 제안했다. 그는 "피지컬 AI의 핵심은 감지, 추론, 행동이 융합되어 지속적으로 적응형 학습을 하는 것"이라며, "인간이 모든 것을 직접 조종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시스템에 목표와 제약조건을 부여하고 전체적인 거버넌스를 제어하는 인간의 통제 및 관리(Human on the Roof) 형태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호 크라우드데이터 대표는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데이터'를 강조하며 국방 환경에서도 데이터 팩토리 구축과 실전형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과 라벨링,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 체계 구축을 통해 국방 AI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의성 심플랫폼 이사는 센서, CCTV, 드론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제시했다. 그는 사격장 등 군 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인섭 회장은 "AI 시대에는 속도가 곧 전투력이며 민간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도입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군과 민간이 상생하는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와 기술 적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이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국방 현장에 적용되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3.31 15:34남혁우 기자

넷앱, 엔비디아와 AI 데이터 플랫폼 강화…통합 솔루션 'AIDE' 공개

넷앱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 데이터 전반을 탐색·이해·거버넌스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문제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넷앱은 엔비디아와 함께 설계한 AI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합 솔루션 '넷앱 AI 데이터 엔진(AIDE)'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는 방대한 글로벌 데이터 자산 전반에서 데이터를 탐색하고 이해하며 거버넌스를 수행하는 것이다. 데이터가 AI의 핵심 자원인 만큼 적합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찾고 활용하는 것이 AI 혁신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에 맞춰 넷앱 AIDE는 자동 생성·지속 업데이트되는 글로벌 메타데이터 카탈로그와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표준 파일 시스템 메타데이터를 넘어 파일 콘텐츠까지 분석해 데이터를 이동하지 않고도 시맨틱 메타데이터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안 문제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전 과정에 최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넷앱 AIDE는 이달 중 주요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우선 출시되며 오는 8월 정식 상용화될 예정이다. 넷앱은 오픈 기술 생태계를 기반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에서 다양한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ISV) 파트너와의 통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기반 AI 애플리케이션,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랭체인 등 주요 AI 개발 플랫폼 및 프레임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이 비정형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넷앱은 다양한 배포 옵션을 지원해 인프라 유연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AIDE는 다양한 서버 환경에서 실행 가능한 통합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최근 엔비디아 GTC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RTX 프로 4500·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활용한 환경에서도 AIDE 사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AIDE는 AFF A-시리즈, AFF C-시리즈, FAS 등 넷앱의 기존·신규 스토리지 환경 전반에 걸쳐 배포를 제공한다. 올 여름에는 기능도 한층 강화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 확대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에서 데이터를 일관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멀티모달 데이터 지원을 통해 시각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에이전틱 AI 기능도 도입해 글로벌 데이터 환경 전반에서 안전하고 관리 가능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넷앱은 AI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모듈형 랙 스케일 스토리지 레퍼런스 아키텍처 '엔비디아 STX'도 지원한다. 해당 아키텍처는 엔비디아 '베라루빈'과 '블루필드-4 DPU'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KV 캐시 스토리지를 위한 특화된 메모리 계층을 통해 전력 효율성·처리량·보안성을 향상시킨다. 대규모 AI 연산 환경과 비정형 데이터 스토리지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능형 데이터 처리를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암 나이르 넷앱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를 활용하려는 기업이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선 분산형이고 지능적으로 설계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AIDE를 통해 고성능 통합 스토리지 기반의 AI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제레미 포스터 시스코 컴퓨트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넷앱과 우리는 파트너십을 통해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를 제공 중"이라며 "플렉스포드 AI와 AIDE를 결합하면 데이터가 있는 위치로 직접 이동해 데이터 파이프라인 속도를 높이고 더 빠르게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슨 하디 엔비디아 스토리지 테크놀로지 부문 부사장은 "AI 팩토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은 방대한 데이터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새로운 접근 방식을 필요로 한다"며 "넷앱은 우리 AI 데이터 플랫폼과 통합해 대규모 AI 환경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4 16:10한정호 기자

[AI 리더스] 핑거 "금융 IT 넘어 '임팩트 테크'로…STO·스테이블코인 승부수"

"기술은 결국 사람과 사회를 바꾸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단순한 금융 IT 기업을 넘어 기술로 사회 전반을 바꾸는 '임팩트 테크' 기업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향후 사업 전략과 디지털 자산 중심의 금융 혁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핑거는 2000년 설립된 금융 IT 기업으로, 국내 주요 금융사의 스마트뱅킹과 전자금융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은행·카드·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금융 인프라 구축 역량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블록체인·토큰증권(STO)·스테이블코인·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임팩트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금융 플랫폼·솔루션 중심 구조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디지털 자산 기반 사업 비중을 확대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임팩트 테크는 AI·블록체인·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금융·환경·사회 구조를 동시에 바꾸는 기술"이라며 "디지털 자산과 금융 데이터를 연결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을 줄이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와 구조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TO·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 구조 재편 노린다 핑거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인 STO와 스테이블코인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기존 금융상품을 디지털 자산 형태로 전환하는 STO는 자산 유동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회사는 자체 STO 플랫폼 'F-STO'를 통해 발행·유통·계좌관리·장외거래(OTC)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실제 사업 레퍼런스도 확보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STO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광동제약의 식음료 기반 투자계약증권 발행, 현대요트의 실물자산 STO 전환 등 금융권과 실물자산 영역 모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안 대표는 "현재 STO 시장은 초기 단계지만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제도화가 이뤄지는 시점에 가장 먼저 상용화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 'F-체인'과 구독형 서비스 'F-BaaS'를 기반으로 STO 사업을 SaaS 형태로 확장 중이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중심 사업 구조에서 반복 수익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다.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도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영지식증명(ZKP) 기반 지급준비금 증명 기술과 개인키를 분산 관리하는 MPC 기반 디지털 금고를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도 준비 중이다. 숙박·음식·교통·관광 서비스 전반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환전과 결제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안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환전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결제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 모델이 자리 잡으면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TO 발행부터 유통·결제·보안까지 하나의 구조로 연결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aaS·AI로 사업 체질 전환…수익 구조 다각화 핑거는 기존 금융 IT 프로젝트 중심 사업에서 SaaS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AI를 결합한 대표 전사적자원관리(ERP) SaaS 서비스 '파로스'를 앞세워 회계·급여·자금관리 등 금융기관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상용 ERP를 넘어 금융 데이터와 연결된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 대표는 "파로스는 단순한 ERP가 아니라 금융과 데이터가 연결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금융과 경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매출 구조를 플랫폼·IT아웃소싱(ITO) 중심에서 SaaS 및 임팩트 사업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현재 약 5% 수준인 SaaS·임팩트 사업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AI 분야에서도 금융·공공 특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와 에이전틱 AI 기술을 갖춘 '아르고스' 솔루션 활용해 국회도서관과 금융기관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금융 도메인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는 빅테크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꼽힌다. 안 대표는 "금융 AI는 규제와 데이터 구조를 이해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핀테크 기업이 AI 기업보다 오히려 더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기후테크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거래 및 ESG 데이터 관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이와 연계되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ESG 데이터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확보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신뢰 기반 시장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기후테크는 친환경 사업에서 나아가 금융과 데이터가 결합된 새로운 시장"이라며 "우리가 지닌 디지털 자산 기술을 ESG 영역까지 확장해 의미 있는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사업 투자 지속 확대…"올해 성과 가시화" 핑거는 최근 몇 년간 STO, 스테이블코인, AI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변동이 있었지만, 회사는 이를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실제 회사는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기술 내재화와 신사업 준비를 병행해왔다. 특히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신사업은 초기 투자 구간에서는 비용이 먼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는 기술과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단계이고 올해부터는 점진적으로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STO·스테이블코인·SaaS 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 STO 법제화와 스테이블코인 제도 정비가 진행될 경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안 대표는 "지난해가 가능성을 검증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실제 사업 성과가 나타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미 금융기관과 STO·스테이블코인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IT 기업을 넘어 디지털 자산과 AI 기반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구조를 재편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3 11:33한정호 기자

델, 엔비디아와 AI 데이터 병목 해소한다…스토리지 전면 강화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강화한 스토리지 중심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초고성능 스토리지 기반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 분절 구조를 해소하고 엔터프라이즈 AI를 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데이터 플랫폼' 제품군을 대거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자동화하고 에이전틱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초고성능 스토리지 성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업이 AI를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과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AI는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데이터 사일로와 비정형 데이터 관리 문제로 AI 성과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탐색·정제·활용 전 과정을 통합한 데이터 플랫폼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엔비디아 GTC 행사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델은 데이터 플랫폼, 인프라, 서비스 전반을 통합해 AI 도입에서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데이터 처리 성능과 자동화다. 델은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을 통해 정형·비정형·멀티모달 데이터를 자동으로 탐색·정제·변환해 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셋으로 구축한다. 노코드·로우코드 기반으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자동화하고 '휴먼 인 더 루프(HITL)' 방식으로 데이터 품질을 지속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데이터 애널리틱스 엔진에 자연어 기반 AI 어시스턴트를 추가해 일반 사용자도 SQL 지식 없이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 전반의 의사결정 속도를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스토리지 영역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 개선을 추진했다. 전통적인 스토리지 구조는 대규모 환경에서 속도 저하로 GPU가 유휴 상태에 머무르는 문제가 있었지만, 델은 전용 아키텍처 기반 스토리지 엔진으로 이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델 라이트닝 파일 시스템'은 랙당 최대 150기가바이트(GB)/초 성능을 제공하는 병렬 파일 시스템으로,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유지한다. 델은 기존 스토리지 대비 최대 20배 높은 성능을 제공해 GPU 병목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델 엑사스케일 스토리지'는 파일·오브젝트·병렬 파일 시스템을 통합한 '쓰리 인 원(3-in-1)' 구조로 초대규모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환경을 지원한다. 최대 6테라바이트(TB)/초 수준의 읽기 성능을 통해 멀티모달 AI 워크로드 처리에 필요한 높은 처리량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KV 캐시를 스토리지로 오프로드하는 기술을 적용해 GPU 메모리 사용 부담을 줄이고 장시간 컨텍스트를 유지해야 하는 에이전트형 AI 워크로드 성능도 개선했다. 델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준비부터 모델 학습, 추론, 운영까지 AI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처리 속도와 스토리지 성능 개선을 통해 AI 투자 대비 성과(ROI)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주요 AI 데이터 플랫폼 및 스토리지 제품의 출시 일정도 공개했다.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엔진과 마켓플레이스는 올해 1분기 중 출시되며 데이터 애널리틱스 엔진 내 AI 어시스턴트도 상반기 중 제공될 예정이다. GPU 가속 기반 데이터 처리 및 인덱싱 기능은 하반기 중 적용되며 초고속 병렬 파일 시스템 델 라이트닝 파일 시스템은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엑사스케일 스토리지는 하반기 초 출시될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 파일럿을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장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는 각 기업의 고유한 정보가 데이터 사일로에 갇혀 있다는 점"이라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전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자동화하고 AI가 요구하는 거대 규모에 걸맞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고객은 AI 환경을 더 빠르게 구축하고 자유롭게 확장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엔비디아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가 갖춰야 할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9 10:11한정호 기자

미스트랄AI, 주권 앞세운 AI 플랫폼 '포지' 공개…빅테크에 도전장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가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모델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하며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과의 기업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행사 'GTC'에서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미스트랄 포지'를 발표했다. 포지는 기업 내부 문서, 업무 프로세스, 도메인 지식 등을 기반으로 AI 모델을 설계·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기업용 AI가 인터넷 기반 데이터로 학습된 범용 모델을 활용하면서 실제 비즈니스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겨냥했다. 현재 기업용 AI 시장은 오픈AI 챗GPT, 앤트로픽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 등이 제공하는 범용 모델을 기반으로 파인튜닝이나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활용하는 구조가 주류로 평가된다. 이 방식은 빠른 도입에는 유리하지만, 기업 고유 데이터나 복잡한 업무 환경을 완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미스트랄AI는 이러한 접근 대신 모델을 처음부터 재학습하는 방식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특정 산업, 언어, 내부 정책 등에 최적화된 AI를 구축할 수 있으며 에이전틱 AI 시스템까지 자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 출시로 미스트랄AI는 아마존 베드록,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구글 버텍스 AI 등 글로벌 대표 클라우드 기업과도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이들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 API 중심의 AI 제공에 집중하는 반면, 미스트랄은 온프레미스 환경까지 포함한 AI 주권 확보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스트랄AI는 기업이 자체 인프라에서 모델을 학습할 경우 데이터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으며 모델 업데이트나 서비스 정책 변화에 따른 의존성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금융·국방· 공공기관 등 데이터 민감도가 높은 산업에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포지는 사전학습부터 파인튜닝과 강화학습까지 전체 모델 학습 주기를 지원하며 기업 내부 기준에 맞춰 지속적으로 모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미스트랄AI 엔지니어가 고객사에 직접 투입돼 데이터 구성과 학습 전략을 지원하는 임베디드 AI 인력 모델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미 에릭슨·유럽우주국(ESA)·ASML 등 주요 기관이 초기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정부·금융·제조·IT 기업을 중심으로 활용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미스트랄AI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다는 목표다. 업계에선 이번 포지 출시가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AI를 서비스로 소비하는 시대에서 AI를 직접 구축·소유하는 시대로의 전환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엘리사 살라만카 미스트랄AI 제품 총괄은 "포지는 제품 자체에 합성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와 인프라를 이미 갖췄다"며 "기업과 정부가 특정 요구사항에 맞춰 AI 모델을 맞춤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4:19한정호 기자

델, 엔비디아와 AI 동맹 확장…"파일럿 넘어 운영으로"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도입 성과를 높이기 위한 통합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데이터·인프라·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 접근으로 AI 투자 대비 성과(ROI)를 높인다는 목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출시 2주년을 맞아 AI 데이터 플랫폼과 인프라, 솔루션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델 AI 팩토리는 기업이 AI를 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이다. 현재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도입했으며 초기 도입 고객은 최대 2.6배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델은 엔터프라이즈 AI 도입의 핵심 요건으로 ▲데이터를 AI 활용에 적합한 형태로 전환하는 데이터 플랫폼 ▲파일럿에서 운영까지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 복잡성을 줄이고 ROI 달성을 가속하는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도입에서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까지 이어지는 검증된 경로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서버와 네트워크 등 인프라 제품군도 포함됐다. 델 파워엣지 XE9812, XE9880L 시리즈 등 차세대 서버는 엔비디아 최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규모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며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AI 가속 기능을 강화했다. 또 고성능 네트워크와 액체 냉각 기술을 결합한 인프라를 통해 AI 워크로드 처리 효율을 높이고 엔비디아 '쿠다-Q' 및 'NVQ링크' 통합을 통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 연구도 지원한다. 델은 AI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에서도 기능을 강화했다. 모듈형 아키텍처 기반 플랫폼과 자동화 기능을 통해 기업이 초기 도입 단계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에이전틱 AI 기반 서비스와 워크로드 관리 솔루션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준비부터 모델 개발, 운영, 성과 창출까지 AI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델은 향후에도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해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델은 주요 AI 인프라 제품의 출시 일정도 공개했다. 델 파워엣지 XE9812는 올해 하반기, XE9880L·XE9885L은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RTX 프로 4500 블랙웰 GPU를 탑재한 R770·R7715·R7725는 현재 공급 중이다. 또 파워엣지 M9822·R9822는 오는 9월 파워스위치 SN6000 시리즈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 모듈러 아키텍처 기반 델 AI 팩토리는 다음 달 공개되며 인피니밴드 스위치 등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도 연내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이제 기업들은 데이터를 AI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방법, AI를 대규모로 운영하는 방법, ROI를 입증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이 세 가지 질문에 모든 해답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로서 고객의 AI 여정 전반에 참여하고 있으며 원시 데이터를 AI 자산으로 전환하는 단계부터 배포와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모든 기업과 국가에서 AI를 사용하고 구축하는 가운데 통합된 데이터 플랫폼,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우리 기술을 핵심 기반 삼아 이 세 가지를 모두 제공하는 공급업체로,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AI를 실제 운영 환경에 도입하고 ROI를 달성하려는 조직에게 검증된 방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2026.03.17 16:54한정호 기자

[현장] 로봇이 걷고 AI가 집을 꾸민다…스타트업 기술 혁신 한자리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한국 스타트업이 함께 만든 기술 협력의 결과물이 서울 코엑스 곳곳에서 펼쳐졌다. AWS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AWS 유니콘데이 2026'을 개최해 AI 시대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클라우드 기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스타트업과 함께 구현한 AI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AI 익스피리언스 존'이 마련돼 실제 서비스와 기술 데모가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현장에는 로봇 관제 플랫폼부터 비전 AI 광고, AI 인테리어 설계, 스트리밍 플랫폼,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섯 개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이 전시됐다. 첫 번째 부스에서는 로봇 관제 스타트업 팀그릿의 기술이 시연됐다. 전시장 한가운데 놓인 바퀴형 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이 동시에 움직이며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제어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팀그릿의 로봇 관제 플랫폼 '코비즈'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로봇에서 전송되는 영상과 센서 데이터, 위치 정보 등이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현장에서는 로봇과 XR 기기를 결합한 360도 영상 스트리밍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솔루션은 AWS IoT 그린그래스 등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돼 원격 제어와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옆 부스에선 비전 AI 기업 피치에이아이의 광고 분석 시스템이 소개됐다. 전시 화면에는 카메라로 촬영된 보행자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분석되며 성별과 연령대에 맞는 광고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됐다. 오프라인 광고는 그동안 효과 측정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피치에이아이는 AI 분석과 데이터 대시보드를 통해 광고 운영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AWS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비전 AI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구조다. AI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키스케치 부스에선 관람객이 자연어로 "북유럽 스타일 거실을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자 가구와 마감재가 자동으로 배치된 3D 공간이 화면에 나타났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가구를 배치해야 했지만 AI 에이전트가 디자인을 추천하고 견적까지 계산해주는 방식이다. 아키스케치 솔루션에 주소만 입력하면 실제 아파트 도면을 3D로 불러와 설계를 시작할 수 있고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약 1분 만에 실사 수준으로 렌더링된다. 이 기능은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기반 AI 에이전트와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통해 구현됐다. 스트리밍 플랫폼 '씨미(CIME)'를 선보인 마플 부스에서는 4K 초고화질 방송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시연자가 방송 화면을 보며 박수를 치면 약 1초 뒤 스마트폰 화면에 동일한 장면이 나타났다. 낮은 지연시간과 고화질 스트리밍이 특징으로, AWS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IVS를 활용해 구현됐다. 플랫폼은 스트리머 수수료를 낮춰 사용자 상호작용을 높이면서도 고객 수익을 확대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행사장 한편에선 휴머노이드 로봇도 등장했다. 에이로봇이 개발한 산업용 로봇 '앨리스(ALICE)'다. 제조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모델로, 에이로봇이 자체 개발한 액추에이터를 적용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힘과 정밀 제어를 동시에 확보했다. 로봇의 판단과 제어는 현장에서 이뤄지지만 대규모 학습과 데이터 분석은 AWS 기반 클라우드에서 진행된다. 여러 로봇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구조다. 에이로봇은 이 기술력을 토대로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데모 부스 곳곳에선 기술 설명을 듣기 위해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일부는 로봇을 직접 촬영하거나 AI가 생성한 인테리어 이미지를 살펴보며 스타트업 관계자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AWS와 스타트업의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데모존은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진 AI 활용 사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데모 투어를 이끈 김진아 AWS 스타트업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이전 행사에서는 AWS 직원들의 기술 아이디어 중심으로 데모를 보여줬다면, 올해는 고객사와 협업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2026.03.17 11:16한정호 기자

EDB,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소버린 AI 데이터 플랫폼 사업 '맞손'

EDB가 한국 소버린 인공지능(AI)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데이터베이스(DB) 소프트웨어(SW) 기술력과 인프라 설계·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데이터 주권 확보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EDB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DB 엔터프라이즈 DB, 데이터 처리·분석 워크로드 관련 SW 기술 역량과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AI·데이터 인프라 설계·구축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국내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전환과 데이터 현대화 프로젝트 확대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 구축과 기업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다양한 기술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EDB 에코시스템'을 육성하는 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별 전문 역량을 갖춘 파트너들과 협력해 국내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데이터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DB는 기업의 데이터 주권 확보와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DB 기술 기업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데이터 현대화 전략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회사는 이번 협력으로 국내 기업의 데이터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반 데이터 활용 환경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글로벌 표준 기술력을 갖춘 EDB와 우리 인프라 컨설팅 역량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안정적인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효율적인 데이터 운영 환경을 보장하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독보적인 인프라 기술력을 보유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손을 잡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에코시스템 전략의 중요한 일환이며 클라우드 전환과 데이터 현대화를 추진하는 한국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고객 데이터 주권 확보와 지능형 플랫폼 구축을 돕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0:12한정호 기자

나무기술, 산업 AX 맞춤형 지원…에이전트형 AI 플랫폼 확산

나무기술이 정부 인공지능(AI) 지원 사업에 참여해 제조·바이오·금융 등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 온프레미스 기반 에이전트형 AI와 엣지 AI 플랫폼을 앞세워 보안과 실시간 처리가 중요한 산업 현장의 AI 전환(AX)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나무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이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바우처 형태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무기술은 이번 선정으로 정부 바우처를 활용해 제조·바이오·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 기업과 공공기관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보안과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산업 환경을 고려해 온프레미스 완전 배포 방식과 엣지 AI 기술을 중심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나무 AI 에이전트(NAA)'와 엣지 AI 분석 플랫폼 '나무 엣지 AI(NEA)'를 기반으로 산업별 특화된 활용 모델을 확대한다. NAA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기존 시스템을 연결해 문서 정리,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검색증강생성(RAG)과 멀티 에이전트 기능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으며 업계 표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도 쉽게 연동할 수 있다. 또 모든 연산을 고객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처리하는 구조로 금융·바이오·공공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NEA는 생산 현장에 특화된 엣지 AI 분석 플랫폼으로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기를 활용해 설비와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해 예지보전과 품질 관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IoT 센서와 영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제조 현장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무기술은 이번 사업으로 제조·바이오·금융·공공 등 산업별 AX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제조 분야에선 예지보전과 품질 관리, 바이오 분야에선 연구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금융 분야에선 리스크 평가와 의사결정 지원, 공공 부문에선 행정 서비스와 민원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확대할 방침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우리 에이전트형 AI와 소버린 AI 구현 역량을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안이 생명인 금융·공공과 실시간성이 중요한 제조·바이오 산업군이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고성능 AI 플랫폼을 도입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6 09:39한정호 기자

AI로 지방재정 묻고 답한다…정부, 정책도움e 지능화 서비스 도입

정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방재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서비스를 도입한다. 공무원이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복잡한 재정 통계와 제도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재정정책지원시스템 '정책도움e'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지방재정 지능화 서비스'를 오는 1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책도움e는 2008년부터 축적된 지방정부 재정 데이터와 지역 경제·사회 정보를 통합해 지방정부 간 비교·분석을 지원하는 공무원 전용 플랫폼이다. 기존 시스템은 방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전문 용어와 복잡한 검색 절차로 인해 현장 공무원이 정보를 신속히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행안부는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인프라와 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약 11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지난해 8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으며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과 협력해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권역별로 순차 개통된다. 오는 16일 서울·경기권을 시작으로 23일 충청·호남권, 30일 경상·강원·제주권으로 확대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공개되는 주요 기능은 세 가지다. '지방재정365 검색 서비스'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재정 통계를 분석해 표나 그래프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재정용어 및 제도 자동해설 서비스'는 재정자립도 등 복잡한 재정 용어와 제도를 법령과 해설집을 기반으로 일상 언어로 설명한다. '지역특화 서비스'는 유사 사업 비교·분석과 성과지표 추천 기능을 제공해 지방정부 공무원의 정책 기획 업무를 지원한다. 행안부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현장 공무원의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8월부터 정책결정 지원 자료 분석, 지역 맞춤형 사업 정보, 외부 정보 연계형 검색 등 3종의 기능을 추가해 총 6종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일반 국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행안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운영지원단이 협력해 AI 플랫폼과 웹·데이터베이스 서버 전반을 모니터링하는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송경주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지능화 서비스는 복잡한 재정 정보를 공무원이 일상언어로 쉽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지방재정 AI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여 생성형 AI가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고 과학적인 정책 결정이 현장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3.15 15:55한정호 기자

AI 시대 각광받는 '포스트그레SQL'…DB 시장 판 흔든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베이스(DB)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수십 년간 IT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온 오라클 등 상용 DB 중심 구조가 흔들리는 가운데, 오픈소스 DB인 '포스트그레SQL'이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시장 조사 사이트 DB엔진스에 따르면 DB 인기 순위에서 오라클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마이SQL,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에 이어 포스트그레SQL이 4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주요 상용 DB가 정체와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포스트그레SQL은 관심도와 점수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개발자 설문조사에서도 포스트그레SQL은 개발자 채택률 55% 이상을 기록하며 주요 DB 가운데 가장 높은 사용 비율을 보이고 있다. 상용 DB에서 오픈소스 기반 포스트그레SQL로 이동하는 흐름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트그레SQL이 주목받는 이유는 확장성과 범용성이다. JSON 데이터 처리, 공간정보(GIS), 시계열 데이터 등 다양한 기능을 확장 모듈 형태로 지원하면서 단일 DB 엔진으로 여러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기존 상용 DB와 NoSQL, 분석 DB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DB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최근 포스트그레SQL 생태계에서는 벡터 데이터를 저장하고 유사도 검색을 지원하는 'pg벡터' 같은 확장 기능이 등장하면서 AI 데이터 처리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형 데이터와 AI 임베딩 데이터를 하나의 DB 환경에서 통합 관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 역시 포스트그레SQL 확산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관리형 포스트그레SQL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업들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오픈소스 DB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포스트그레SQL이 사실상 기본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들의 '탈(脫) 오라클' 움직임도 DB 시장 재편의 주요 배경이다. 국내에선 대표적으로 카카오그룹이 약 6년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대부분의 시스템에서 오라클 DB를 오픈소스 DB로 전환하며 기술 종속도를 낮추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추진했다. 공공·금융·제조 부문에서도 신규 시스템 구축이나 일부 업무 영역에서 오픈소스 DB 채택 사례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포스트그레SQL 기반 생태계를 둘러싼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글로벌 포스트그레SQL 전문기업 EDB는 오라클 등 레거시 DB를 포스트그레SQL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확대하며 AI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선 티맥스티베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플랫폼 '아울DB'를 통해 관리형 DB 운영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포스트그레SQL 기반 오픈소스 플랫폼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엔텔스 역시 포스트그레SQL 기반 고가용성 DBMS '타잔DB'를 앞세워 방산·공공 분야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DB 업계에선 이러한 흐름을 데이터 인프라 구조 변화의 신호로 보고 있다. 상용 DB 중심 구조가 유지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비용 구조와 기술 자율성을 고려해 오픈소스 기반 DB를 검토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일부 기업에선 오라클 DB를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최대 50~80%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시장 전환이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BA) 인력 상당수가 여전히 특정 상용 DB 기술을 중심으로 운영 경험을 쌓아온 만큼 조직 차원의 기술 전환에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대규모 핵심 시스템의 경우 안정성과 운영 책임 구조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현실적인 제약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포스트그레SQL 확산은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닌 데이터 플랫폼 구조 변화의 흐름으로 평가된다. 클라우드와 AI 환경에서 데이터 활용 방식이 달라지면서 보다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DB 플랫폼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DB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오라클 같은 상용 DB가 사실상 표준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비용 구조와 기술 자율성을 고려해 오픈소스 DB를 검토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며 "AI 시대 데이터 활용이 확대될수록 포스트그레SQL을 중심으로 한 DB 생태계 변화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5 09:13한정호 기자

생명연, 퓨리오사AI와 NPU기반 AI 신약개발 나선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13일 생명연은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고경철, KPEC)와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 간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신약개발 연구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핵심은 최근 양산을 시작한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를 디지털 AI 세포(가상세포) 및 디지털바이오 플랫폼에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번 협정은 생명연이 퓨리오사AI를 포함한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옴팔로스코리아, 인실리콕스 외에 고경철 센터장이 연구책임자를 맡은 '디지털 AI 세포 세종대왕 프로젝트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산·학·연 AI 신약개발 연구 네트워크 구축 추진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들은 향후 △AI 기반 신약개발 △디지털 AI 세포 및 디지털바이오 플랫폼 고도화 △바이오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 △바이오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바이오 특화 로직 공동 연구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컴퓨팅 팜 연계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 확대할 예정이다. 고경철 센터장은 "AI 신약개발 연구는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학습·추론, 가상 스크리닝 등 막대한 연산 자원을 필요로 한다"며 "특히 추론에 강한 NPU 기반 고성능 AI 연산 인프라를 연구 환경에 도입,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약물 반응 예측 등 디지털바이오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반도체와 바이오 연구 결합으로 신약개발 패러다임이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디지털바이오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AI 컴퓨팅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3.13 18:19박희범 기자

에퀴닉스, 분산형 AI 허브 공개…기업 인프라 운영 단순화

에퀴닉스가 새로운 분산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 AI 인프라 운영 단순화와 보안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에퀴닉스는 '에퀴닉스 패브릭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분산형 AI 허브'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분산형 AI 허브는 기업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분산되는 AI 에코시스템을 연결·보호·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프레임워크다. 모델 개발사,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네트워크·보안 서비스, AI 프레임워크 등 다양한 AI 인프라 공급자를 하나의 환경에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퀴닉스는 전 세계 280개 데이터센터에서 프라이빗 저지연 연결을 제공해 기업이 여러 위치에 분산된 AI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 이동이나 인프라 재구성 없이도 최적의 성능 환경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최근 에이전트 AI 확산으로 AI 워크로드가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엣지 환경 등 다양한 위치에 분산되면서 인프라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선 데이터 위치와 컴퓨팅 자원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할 경우 지연시간 증가와 운영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퀴닉스는 분산형 AI 허브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 보다 간단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분산형 AI 허브는 벤더 중립 환경에서 데이터·컴퓨팅·클라우드 플랫폼·AI 파트너를 통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업은 특정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최적의 AI 인프라 구성 요소를 조합해 자체 AI 스택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일관된 거버넌스 체계를 기반으로 데이터 이동, 모델 연결, 추론 실행, 시스템 관리 등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에퀴닉스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와의 연계도 추진했다. 에퀴닉스 고객은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보안 플랫폼 '프리즈마 AIRS'를 활용해 외부 도구와 데이터 소스 간 에이전트 및 모델 상호작용에 대한 실시간 보호 기능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AI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흐름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정책 제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이드 테일러 알렘빅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에퀴닉스는 분산형 AI 허브로 배치·거버넌스·예측 가능한 성능을 동일한 아키텍처에 통합했다"며 "이는 데이터의 위치와 컴퓨팅 실행 방식을 제어하는 접근법으로 분산형 AI를 실현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6:53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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