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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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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오일달러, AI 데이터센터 '정조준'..."사막지형 탓 한계도 뚜렷"

중동 지역 국가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경쟁에도 불이 붙은 모습이다. 원유 기반 사업에서 탈피하기 위해 국가 경제 체질을 전향적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는 거액을 들여 투자 펀드도 조성할 태세다. 다만 전제군주제라는 체제와 사막 지형은 한계로 거론된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데이터 센터 개발 기업 에퀴닉스(Equinix)는 UAE에서 네 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최근엔 사우디로까지 확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퀴닉스의 데이터센터 확장은 사우디와 UAE 등 중동 국가의 이해관계와 맞아떨어진다. 양 국가 모두 원유 기반 사업에서 벗어나 AI 초강대국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앞서 사우디는 미국의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협약을 체결하고 AI 분야에 400억달러(약 55조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UAE 역시 지난 3월 최대 1천억달러(약 137조원)에 달하는 AI 투자 펀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UAE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대규모 AI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AI 산업이 양국에 불러올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하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는 오는 2030년까지 UAE가 AI로 인해 960억달러(약132조원), 사우디가 1천350억달러(약185조원의) 경제적 이득을 볼 것이라고 추산했다. 현재 중동 국가들의 데이터센터 처리 용량 역시 부족하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DC바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UAE의 데이터센터 처리 용량은 235메가와트(MW), 같은 기간 사우디의 처리 용량은 123MW에 불과하다. 반면 독일의 데이터센터 처리 용량은 1천60MW다. 두 국가 모두 AI 산업 육성을 비롯해 데이터산업 유치에도 혈안이지만 한계가 여럿 존재한다. 사우디는 전제 군주제 군가다. 외국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경우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즉, 이 문제는 사우디의 국가 운영이 민주적으로 작동하지 않다는 데 있다. 실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국가 운영의 전권을 쥔 상황에서 왕실은 입법·행정·사법 영역 모두를 주무르고 있다. 또 척박한 사막으로 이루어진 국토 탓에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컴퓨팅 시설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게 어렵다는 점이다. 더위 탓에 열이 올라간 데이터 센터에 냉각 장치를 달아줘야 하고 이 때문에 전력 공급은 더욱 많아질 수밖에 없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하다아라 컨설팅(Hadaara Consulting) 칼 로버츠 고문은 "AI를 위해서는 수백 기가와트의 데이터 센터 전력이 필요하지만 인프라가 없다"면서 "AI에 초점을 맞춘 빅 데이터 센터를 갖추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2024.04.13 10:12이한얼

파수, FDI2024 성료…"조직 내 AI 위한 모든 방안 소개"

파수가 기업에 특화된 AI 활용 방안을 대거 소개하며 AI 비전을 공개했다. 파수는 지난 3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4(Fasoo Digital Intelligence 2024, FDI 202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파수는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데 간과하기 쉬운 문제점들과 필수 고려 사항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파수의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조 대표는 사내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퍼블릭 LLM과 프라이빗 LLM, 사전 학습과 벡터화 등을 비교 설명하며 향후 다양한 크기와 목적의 프라이빗 LLM을 여러 개 도입하는 것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고객이 AI를 활용하는 다양한 과정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파수의 AI 비전을 뒷받침할 AI 포트폴리오도 선보였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파수가 최근 출시한 기업용 소규모언어모델(sLLM) '파수 엔터프라이즈 LLM(파수 Ellm)'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발표를 맡은 윤경구 파수 전무는 LLM의 지능을 기업 지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조직의 지식 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대화형 UI의 LLM 내비게이터, RAG API, 사전 트레이너, 데이터 필터 등으로 구성된 Ellm 아키텍처를 설명했다. FDI 2024를 연 키노트에서 조규곤 파수 대표는 생성형 AI가 바꿔놓은 기업 환경의 변화를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전의 지식 경영(Knowledge Management)이 사람의 지식을 문서화 및 데이터베이스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지식 경영의 축이 LLM(대규모언어모델)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하지만 기존 지식 경영의 시스템화, 즉 문서화와 데이터베이스화가 잘 돼 있지 않다면 LLM으로의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024.04.04 15:51이한얼

"AI 시대 혁신 전략 어떻게?"…디지털 변화 이끌 'ACC+ 2024' 내달 열린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 GPT를 비롯한 AI 기술이 가공할 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최신 IT 혁신 흐름과 AI 시대 미래 통찰력까지 얻을 수 있는 디지털 대제전이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다음 달 17일 '디지털 프론티어 2024: 더 넥스트 웨이브 오브 테크 이노베이션'(Digital Frontier 2024: The Next Wave of Tech Innovation)을 주제로 ACC+ 2024(Advanced Computing Conference+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IT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AI와 AI 트랜스포메이션 등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신기술 트렌드에 대한 심층 해법이 제시될 예정이다. 김진용 지코어코리아 팀장은 '유럽 선두기업이 제안하는 AIoT 여정'을 주제로 AIoT 기술 도입 방안을 소개한다. 팀뷰어 코리아 이찬종 솔루션 컨설턴트는 '물리적 세계와 가상의 융합, 증강현실과 AI가 주도하는 혁신 (Feat. Apple Vision Pro)'을 주제로 증강현실과 AI기술이 적용된 사례와 함께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윤건호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부장은 'AI 역량과 속도의 극대화, 퓨어 스토리지(Pure Storage)의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AI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을 주제로 AI 역량 강화와 속도의 극대화를 구현하면서 목표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또 김종규 레드햇 상무는 '기존 VM 활용과 신규 AI 도입을 위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을 주제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새로운 AI기술 추진을 위한 전략을 밝힌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부원장은 'AI산업육성을 위한, NIPA 사업 추진 반향'을 주제로 AI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산업 추진 현황을 발표한다.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되는 오후 세션은 레노보(Lenovo)와 메사쿠어컴퍼니에서 '스마터 AI를 위한 레노보 플랫폼과 안면인식 AI 혁신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고, 삼성SDS에서 '생성형AI 도입을 위한 머스트-해브 클라우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밖에 시스코&모코엠시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SUSE, 오라클, 크라우드웍스, LG CNS, 오픈서베이 등의 발표로 성공적인 IT전략을 수립하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 기술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는 가운데, 이번 ACC+ 2024 행사가 기업 디지털 전환의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4.03.26 15:28이한얼

LG전자-중소벤처기업부, AI PC 기술 스타트업 발굴 지원

LG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I 노트북 시장 선도를 위한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21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챌린지는 뛰어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굴 기술 분야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보안 솔루션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강화 ▲하드웨어 성능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LG전자는 올해 노트북 제품에 AI 연산 기능을 특화한 인텔 프로세서를 적용한 데 이어 이번 챌린지에서 발굴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차세대 'LG 그램'에 탑재해 AI 노트북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적용될 경우 고객의 노트북 사용 경험은 큰 폭의 혁신이 기대된다. 예를 들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노트북에 탑재된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이용하고, 그림∙영상∙음악 등도 제작할 수 있다. AI가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해 CPU 성능∙배터리 효율 등 하드웨어 성능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AI 대비 뛰어난 보안성, 빠른 작업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 장점이 크다. 챌린지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은 사업화 검증(PoC) 과정에서 디바이스(LG전자)∙칩셋(인텔)∙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등 각 분야의 기술 지원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LG전자,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선발한 스타트업에 대해 사업화 검증(PoC) 비용도 지원한다. 챌린지 지원 대상은 온디바이스 AI와 인텔의 오픈비노(OpenVINO) 툴킷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있는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K-스타트업(K-Startup)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하면 된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차세대 'LG 그램'에 적용할 혁신적인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발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AI 사용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0:16장경윤

이광재 "분당·판교를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행복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4.10 총선에서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정치인이자 행정가로 잘 알려져 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일등공신이다. 안희정 전 충청남도지사와 함께 '좌희정 우광재'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으며 강원도지사도 역임했다. 국회의원도 세 번이나 당선됐다. 이광재 후보가 정치인이자 행정가이면서 과학기술과 IT에 밝은 미래전략가라는 사실은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정치인이자 행정가는 직업으로서 그의 겉모습이었고 미래전략은 그의 세계관이자 일하는 내용과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으로서 판교 IT 밸리 조성에 기여했고, 기금사회주의라는 지적을 받으면서도 연기금의 주식 투자를 허용해 IT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했으며, 벤처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모태펀드도 만들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K-뉴딜본부장으로서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데이터댐' 사업을 추진했다. "국민한테는 먹고 사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가 성장해야 합니다. 경제가 성장하려면 과학기술과 IT가 발전해야 하고, 과학기술과 IT가 발전하려면 사람을 키우는 교육이 선행돼야 합니다. 그래야 미래가 밝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광재 후보와의 일문일답. -정치를 오래 하셨습니다. 후보님께서는 지금 시대에 정치인이 가져야 할 사명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경제를 성장시키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죠. 이를 위해 여의도 정치 시스템을 뜯어 고쳐야 한다고 봐요. 국회의원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시스템이 도입돼야 합니다. 평가 기준은 의원이 만든 법률과 예산이 경제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 지를 따지는 방향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입법과 예산이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쪽으로 나오게 되겠지요." -대한민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저성장을 한탄만 하고 있으면 안 되죠. 과학기술과 IT를 발전시키고 관련 인재를 육성해 혁신 산업을 계속 일으켜야 합니다. 혁신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제가 주목하는 것은 미래도시, 바이오, 반도체, AI로봇, 콘텐츠 등이죠. 보통 대학에서 인기 있는 학과가 큰 산업을 일으키죠. 자연과학과 공학 쪽에서 그랬죠. 의대는 아직까지 그렇지 않았던 같고 그래서 앞으로 큰 기회가 올 듯해요. 바이오 산업이 그것이죠. 의사과학자에 관심이 큰 것도 그 때문입니다. 반도체는 계속 성장할 거고 제가 보기에는 AI로봇과 미래차에서 큰 수요가 있을 것 같아요. 웹소설이나 웹툰은 우리나라가 키워갈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봐요." -도시를 성장 동력 아이템으로 꼽은 것은 좀 의외인데요? "미래도시는 단순 건설의 관점에서 보면 안 됩니다. 어떻게 보면 소프트웨어라고 보는 게 더 맞지요. 세계적으로 앞으로도 20억 가량의 인구가 도시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만든 선도적인 도시가 수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봐요. 산업, 교육, 의료, 노후, 문화가 한 곳에 모두 존재하는 방식이죠." -출마 지역구로 분당갑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분당은 30년이 넘은 도시입니다. 당시에는 신도시였지만 이제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구축해 완전히 재탄생해야 할 시기가 됐어요. 이곳은 제가 판교 IT 밸리 조성에 관여했기 때문에 더 남다른 곳이며, IT와 SW 산업을 가지고 있어, 선도적인 미래 행복도시 모델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한 곳이라고 봐요. 남은 정치 인생을 분당을 새로운 미래도시로 만드는데 쓰고자 합니다." -새로 도시를 개발해야 한다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그렇죠. 박정희 대통령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포항, 울산, 창원, 여수, 구미 등에서 중화학공업 시대를 열었습니다. 포항제철(현 포스코)과 포스텍(포항공대), 구미 금오공대가 대표적인 사례죠. 노태우 대통령은 분당·일산 베드타운을 만들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판교에 IT 밸리를 조성하였고요. 미래행복도시는 이런 도시 개발 역사를 이해하고 수용하면서도 더욱 새로워진 4기 도시화 작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4기 도시화란 관점도 새롭네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빅테크가 미래 도시를 연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중국 슝안신구 등도 스마트시티를 만들죠. 주거단지 안에서 일과 교육, 의료, 노후, 문화를 모두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이죠. MS가 25억달러를 들여 마인크래프트 개발사(모장)를 인수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게스트 하우스도 영화관도, 업무공간도 모두 모인 곳이에요. 미래도시 운영체제(OS)를 개발하면 그게 상품이 될 수 있어요. 도시 전체가 OS를 기반으로 스마트하게 움직이지는 것이죠. 저는 분당에 미래도시 시범지구를 만들어 국가적인 역량을 투입할 가치가 있다고 봐요. 차후에는 기업도시특별법 같은 것도 필요하다고 봐요. 기업이 중심이 돼 도시 생태계를 끌어간다면 나쁠 게 없잖아요." -판교 AI 밸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은 같은 관점인가요? “인공지능(AI)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지요. 용인과 화성이 반도체 지대라면, 분당 판교의 경우 AI를 육성하기에 가장 적절한 곳이지요. 판교에는 IT와 SW 업체가 집결해 있기 때문이지요. 이를 더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기술과 금융이 만나야 돼요. 저는 연기금이 코스닥 주식을 직접 살 수 있는 길을 터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세컨더리펀드 운용도 장려해야합니다. 또 개발자들이 더 신나게 일할 수 있더록 구성원들에 대한 보상수단으로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봐요." -과학기술 및 IT와 함께 교육 혁신도 강조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시대에 저는 세계적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EBS의 '위대한 수업'이 제가 기획한 것인데 더 확장할 필요가 있어요. 국내외 석학 1만명에게 각자 1억원을 지급한다면 1조원이 드는데 그렇게라해서 만든 훌륭한 콘텐츠를 우리 국민과 학생 누구나 볼 수 있다고 생각해봐요. 과거 계몽주의 시대에 만든 그 어떤 백과사전을 뛰어넘을 훌륭한 교육콘텐츠가 될 거에요. 판교 분당에서는 학교 교육 대안으로 기업 전문가들이 학생들에게 노하우를 전파하는 연계 사업을 벌이고 싶어요. 코딩이나 AI와 관련해 갑자기 교사의 수준을 높일 방법이 없잖아요. 산업 전문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거지요." -다른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과학기술과 IT가 경제 성장의 기반이라는 것은 상식이겠습니다. 하지만 연구개발 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를 복원할 해법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경제와 산업을 보는 안목이,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없었다고 봐요. 국력은 경제력에서 시작하고, 경제력의 근간은 기술력입니다. 그 기술력은 교육에서 나오고요. 모든 기술력의 출발점은 R&D지요. 'R&D가 카르텔이 있다'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으면 돼요. R&D 예산을 삭감하고, 모태펀드를 줄이는 건 IT 업계의 창의성과 모험심을 죽이는 일입니다. 판교가 직격탄을 맞았어요.” -미중 패권 경쟁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이 급변했습니다. 세계화가 주춤하고 블록화가 강화됐습니다. 우리 경제 정책의 스탠스는 어때야 한다고 보십니까? “하이테크 부분에 있어서는 미국과 같이 갈 수밖에 없어요. 미들테크는 중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고요. 하이테크 부분에서도 우리가 얻는 게 있어야 하죠. 미국과 특히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하는 분야를 꼽는다면 저궤도 위성을 비롯한 통신, 새로운 반도체, AI로봇, 배터리를 비롯한 에너지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분당 판교를 대한민국 대표 미래 행복도시로 만들려고 합니다. 저는 정당의 3요소를 식당(食堂) 서당(書堂) 경로당(敬老堂)이라고 생각해요. 잘 먹고 살기 위한 산업과 이를 지탱할 교육 그리고 노후를 편한하게 지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지요. 분당을 바로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어요. [이광재 후보 주요 경력]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 △2004 제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2008 제18대 국회의원 △제35대 강원도지사 △2020 제21대 국회의원(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국회 사무총장

2024.03.14 11:25김성현

IBK기업은행 직원 2천명, '이 기업' 덕에 AI 영업비서 생겼다

다큐브(대표 진주영)가 은행의 효율적인 영업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영업비서' 시스템을 론칭했다. 다큐브는 은행 맞춤형 AI 영업비서 출시 직후 IBK기업은행에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AI 영업비서는 앞으로 은행 내 지점장과 팀장 약 2천 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사용자들은 AI 영업비서를 통해 ▲경영정보 조회 ▲고객 관리 ▲직원관리 ▲유틸리티 서비스(일정, 지도, 전화)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질문하고 업무를 지시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모바일과 태블릿, PC로 접속 가능하다. 진주영 다큐브 대표는 "IBK기업은행에 AI 영업비서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서비스 론칭은 지난 2년간의 투자와 개발 노력의 결실로, 이 서비스가 은행 영업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3 09:47김미정

그리드원, IBK기업은행에 서류 인식하는 AI 공급

그리드원(대표 김계관)이 IBK기업은행에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AI OCR) 시스템을 공급한다. 그리드원은 IBK 기업은행에 AI OCR을 활용한 서류인식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IBK기업은행의 수기, 스캔 문서 같은 대량의 비정형 데이터 인식· 추출을 자동화하는 프로젝트다. IBK기업은행에 ▲업무 시스템 환경 분석 및 설계 ▲AI OCR 시스템 구축과 AI 개발 및 학습 ▲서류 인식 자동화 환경 구현 ▲시스템 안정화 및 교육 지원 등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IBK기업은행의 '업무 자동화 200만 시간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처리되는 서류는 기업은행 12개 업무 총 94종 서식이다. 연간 자동화 처리 대상만 약 83만장에 달한다. 구축된 AI OCR 플랫폼의 AI 학습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자동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그리드원은 사업 수행을 위해 자사의 AI 플랫폼 기반으로 AI OCR 솔루션 '아이다',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오토메이트원'을 모듈형태로 연동해 시스템을 구성한다. 특히 그리드원은 AI 추출 결과 중 오류 인식을 자동 검증하는 '러닝 기반 오류 분류 방법 및 장치' 특허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결과를 재검수 해야 하는 사람의 역할을 최소화했다. 문서가 처리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모두 자체 개발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그리드원은 태생부터 자동화 전문 기업으로, 모든 기술을 활용해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기존 자사 자동화 솔루션들과 효과적으로 연계해 기업의 업무에 디지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1:39김미정

인디제이, 중기·벤처에 '상황·감정 AI 솔루션' 제공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인디제이가 중소·벤처기업과 의료기관 등에 '상황·감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2024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AI 도입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이나 의료기관 등이 공급기업의 AI 기술·제품·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3억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AI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인디제이는 A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상황·감정과 음성·텍스트 신호를 분석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인디제이의 AI 모델은 스마트폰·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IoT)·커넥티드카 등의 센서 데이터와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를 통해 개개인의 사용자 상황과 감정을 학습한다. 생성형 인격체 AI 모델을 활용해 아이언맨 자비스처럼 사용자 페르소나에 맞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가 글로벌 모빌리티 회사와 협업하는 커넥티드카 기술은 주행 중 차량용 센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차량 탑승자의 복합 상황과 감정에 맞춰 AI가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이다. 차량 GPS·속도·내비게이션 목적지 정보를 통해 주행 도로 유형과 '출·퇴근' '출장' '여행' 등의 패턴화된 탑승자 상황을 분석하고,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운전자 인식·감정 분석·졸음 감지 등에 따른 차량 내부 상황을 분석할 수 있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멀티모달 감정인식 제품은 얼굴표정·음성·말의 문맥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실제 감정을 정확하게 추론하는 AI 복합감정인식 기술을 적용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 기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인디제이는 올해 국제공인인증 시험을 통해 음성 감정인식 정확도 85%, 분석 속도 0.1s와 텍스트마이닝 감정인식 정확도 85%, 분석 속도 0.2s의 성능을 인증받은 바 있다. 한편, AI바우처 지원사업은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 가능하며,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의 사전 조율과 준비 정도가 중요한 선정 요소가 되기 때문에 우수한 기술력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공급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인디제이는 AI 바우처 사업으로 매출로 연계하고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30만원 상당의 상담 컨설팅을 기간 한정 무료로 지원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인디제이가 AI 바우처로 제공하는 솔루션은 AI를 기반으로 일반 텍스트·음성신호·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학습하고 상황·감정을 유추할 수 있어, 의료기관·AI 상담·마케팅·모빌리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최소한의 부담으로 AI 솔루션을 도입하고 매출을 극대화할 좋은 기회인 만큼 수요기업을 적극 지원하며 상생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16:49주문정

생산성본부, 생성형 AI 활용 중소·중견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안완기)는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AI 서비스 도입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KPC는 업무협약에 따라 더존비즈온의 'AI 패키지 에디션'을 최초로 공급받는다. AI 패키지 에디션은 더존비즈온의 AI 서비스인 'ONE AI'가 핵심이다. 더존 ERP에 포함된 문서 작성 도구인 원피스와 기업용 데이터 저장소인 원챔버를 기반으로 기업 데이터와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AI 서비스다. 두 기관은 또 AI 기반 신규 서비스 고도화와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의 강점을 융합해 AI 기반 서비스 활용 효과를 검증하고 서비스 성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PC는 공급자와 수요자 협업을 통해 시장 지향적, 기업 친화적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과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KPC는 AI 서비스를 도입해 내부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생성형 AI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종별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PC는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거나 생산성 향상이 절실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KPC는 생성형 AI 시범 운영과 평가를 통해 국내 기업이 AI 도입을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데이터 축적·관리 방안, 적용 범위, 생산성 향상 노하우 등을 점검하고, 중소·중견기업에 전파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완기 KPC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KPC는 국내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필요한 준비사항을 선도적으로 점검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서비스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 노하우'를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7 10:33주문정

포티투마루, 하나증권·IBK기업은행서 추가 투자 받아

포티투마루(대표 김동환)가 하나증권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증권과 IBK기업은행은 지난 2021년 말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그 후 약 2년 만에 시리즈B 라운드에서도 후속 투자를 이은 셈이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투자 단계에서 진행한 기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3를 받았다. 회사 측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에 필수 요소인 검색증강생성(RAG) 컨설팅부터 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 구축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장 혁신성 및 성장 가능성이 투자 유치에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의 단점인 환각 현상을 정확도 중심인 인공지능 독해(MRC) 기반의 QA 모델과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는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자사 프라이빗 모드를 통해 자사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정보 유출 없이 안전하게 LLM을 활용할 수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후속 투자로 인해 기쁜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포티투마루를 믿고 지원한 만큼 상용 AI 기술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1.30 11:28김미정

수자원공사,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등대 어워드' 수상…물기업 최초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글로벌 등대 어워드(Global Lighthouse Network Award)'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등대'는 세계경제포럼이 컨설팅 업체 '맥킨지 앤드 컴퍼니'와 2018년 공동 설립한 이니셔티브로 매년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그간 존슨앤드존슨·지멘스 등 해외 유명기업이 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포스코·LS산전·LG전자 3곳 뿐이었다. 수자원공사는 화성AI정수장 사례로 글로벌 등대 어워드를 받은 세계 첫 번째 물기업이 됐다. 세계경제포럼은 화성AI정수장이 기후변화로 인한 물 공급 변동성에 대비해 AI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기후변화 시대에 들어 국민 삶과 직결하는 수돗물 서비스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 대응하려면 운영 효율은 높이고 인적 오류는 줄이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다”며 “수자원공사는 화성정수장에 AI 기반 운영체계 도입을 시도해 2022년 4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화성AI정수장은 빅데이터 기반 자율 운영, 에너지관리, 설비상태의 실시간 감시·분석을 통한 이상징후 자율진단, 지능형 영상감시 등을 융합한 차세대 기술을 갖췄다. 수자원공사는 올해말까지 전국 42개 광역정수장에 확대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AI정수장 기술을 발전시켜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유관 강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글로벌 등대 선정으로 수자원공사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세계 제조업을 선도하는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자원공사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 운영을 목표로 AI정수장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함으로써, 국내 물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15:49주문정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개인·중소기업·교육 등으로 확장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 AI 도구 '코파일럿'을 개인도 생산성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00명 이상으로 제한됐던 기업용 코파일럿도 모든 규모의 기업고객으로 문호를 넓혔다. 한국어 지원은 상반기 중 이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현지시간)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 개인을 위한 월 20달러의 '코파일럿 프로'를 출시한다. 코파일럿 프로는 오픈AI의 GPT-4터보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향상된 이미지 생성, 맞춤형 코파일럿GPT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작년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의 경우 월 30달러에 기업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코파일럿 프로는 마이크로소프트365 개인용과 가정용 구독자의 경우 별도로 구독할 수 있다. 구독자는 윈도PC, 맥, 아이패드 등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원노트 등에서 코파일럿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업용인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의 경우 엔터프라이즈 제품뿐 아니라 비즈니스 에디션 구독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최소 구독자수를 300명 이상으로 제한해왔는데 그 제한을 없앴다.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프리미엄이나 스탠더드 요금제를 이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을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30달러에 1~299개 좌석까지 구매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빙과 엣지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생성 AI 서비스 브랜드다. 오픈AI의 GPT-3.5, GPt-4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기반모델을 활용할 수 있고, 웹 그라운딩과 상업용 데이터 보호를 제공한다. 여기에 개인용 유료 상품인 코파일럿 프로의 경우 모델 우선 접근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원노트 등의 앱에서 콘텐츠 생성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코파일럿 프로는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팀즈용 코파일럿을 쓸 수 없다. 개인 보유 데이터를 웹 정보와 혼합해 더 정확하고 개인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그라운딩도 이용불가능하다.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커스타마이징도 불가능하다. 다만, 코파일럿GPT 빌더를 통해 개인맞춤형 코파일럿을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소수의 코파일럿GPT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GPT는 오픈AI의 GPTs처럼 특정 목적을 겨냥해 만들어진 전문 코파일럿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고객의 코파일럿이용을 위해 설정했던 기존 마이크로소프트365 필수 구성요소를 제거했다. 유료 코파일럿 라이선스를 보유한 오피스365 사용자는 코파일럿용 의미 색인을 사용할 수 있다. 세만틱 인덱스는 코파일럿 시스템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와 함께 작동하며 모든 데이터와 콘텐츠에 대한 정교한 지도를 생성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소기업에게 코파일럿을 제공하게 됨에 따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중소기업은 비즈니스의 99.9%를 차지하고 인력의 거의 절반을 고용한다. 중소기업은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에 대부분의 시간(66%)이 소요되며 예산 관리(50%)와 관리 업무(48%)가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은 일상적인 반복업무를 줄여 비즈니스 소유자의 업무 집중을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저작권 기여를 통해 중소기업 소유자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음을 신뢰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스탠더드와 프리미엄을 보유하는 중소기업 고객은 당사 웹 사이트를 통해 또는 파트너에게 문의해 마이크로소프트365용 코파일럿을 구입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공급채널을 대폭 확대했다. 중소기업은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자(CSP)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 중소기업, 대기업,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모든 유형의 고객에게 코파일럿을 유상으로 제공하게 됐다. 판매 채널도 마이크로소프트 직접 영업에서 채널 파트너와 CSP로 확대해 구입 접근성도 개선했다. 곧 교육기관도 CSP를 통한 코파일럿 구매가 가능해진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이탈리아어, 중국어(간체) 등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중 한국어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랍어, 중국어(번체), 체코어, 덴마크어, 네덜란드어, 핀란드어, 히드리어, 헝가리어, 노르웨이어, 폴란드어, 포루투갈어, 러시아어, 스웨덴어, 태국어, 터키어, 우크라이나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1.16 11:56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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