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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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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밖 AI 건강관리 시대"…과기정통부, '닥터앤서3.0'로 환자 예후 책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병원 내 진단·치료를 넘어 환자의 일상생활 속 예후·건강관리를 인공지능(AI)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의료 서비스의 사용자 중심 전환 흐름에 대응해 병원과 가정을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을 노린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의료AI 혁신 생태계 조성(닥터앤서3.0)' 사업의 공모를 오는 3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첫해인 올해는 약 22억원 규모의 1개 과제를 선정해 본격적인 개발과 실증에 돌입한다. '닥터앤서3.0'은 병원 치료 이후 일상으로 돌아간 환자들이 질병 재발이나 상태 악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예후관리 서비스 개발이 핵심이다. 특히 암, 골절 등 재활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나 당뇨, 피부·호흡기 질환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에 초점을 맞춘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진단보조 중심의 '닥터앤서1.0'과 치료 후 병원 내 모니터링을 강화한 '닥터앤서2.0'을 통해 의료AI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3.0 단계는 이 연장선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직접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올해 공모 과제는 최소 세 가지 이상의 질환을 대상으로 해야 하며 재발 위험 예측, 맞춤형 건강관리 방안 제시, 의료서비스 연계 기능 등을 포함해야 한다. 실증을 거쳐 서비스의 유효성·신뢰성을 확보하고 식약처와 협력해 의료기기로의 인허가까지 완료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필수적으로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며 데이터 제공, 성능 평가, 타 기관 확산 역량을 갖춘 구조여야 한다. 연구기관과 대학 등도 협업 가능하다. 컨소시엄은 하나만 선정되며 선정 이후 최대 4년간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예후관리 대상 질환은 수술·치료 후 장기 관찰이 필요한 질환과 약물치료 기반의 지속 관리 질환으로 나뉜다. 암환자, 만성신장질환, 정형외과 재활, 심장질환, 비만·당뇨 등 대사성 질환, 피부·호흡기·소화기 질환 등이 포함된다. '닥터앤서3.0'이 다루는 데이터 범위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은 물론 개인의 라이프로그까지 아우른다. AI는 이를 바탕으로 재발 징후를 포착하고 관리 전략을 추천하며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과 연결해주는 구조다. 과기정통부는 '닥터앤서3.0'을 통해 의료 서비스 패러다임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최근 공급자 중심에서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중심으로 의료서비스가 변하고 있다"며 "AI를 통해 보다 사용자 친화적이고 개인화된 보건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의료 분야에 우리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국민들이 혁신 기술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30 12:08조이환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AI 서비스 이용해봤다

지난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경험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발표한 2024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AI 서비스를 경험해 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60.2%에 달했다. 2021년 32.4%에서 이듬해부터 42.4%, 50.8%로 꾸준히 증가했다. AI의 도움 정도에 대한 만족도는 자율주행 등 교통 분야에서 98.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필요도와 향후 이용 의향은 가사 지원 로봇, IoT 가전 등 주거 편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응답이 나왔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봤다는 응답 비율은 2023년 17.6%에서 2024년 33.3%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용 분야는 단순 정보검색(81.9%), 문서작업 보조(44.4%), 외국어 번역(40.0%), 창작 및 취미활동 보조(15.2%), 코딩 및 프로그램 개발(6.3%) 순으로 조사됐다. 식료품, OTT, 소프트웨어 등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고 정기 '구독'하는 방식이 디지털 경제 전반에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상품 구매 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2023년 13.1%에서 2024년 49.4%로 약 3.8배 증가했다. 연령별로 구독서비스 이용률 증가는 10~30대가 주도했다.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와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면서 인터넷 쇼핑 이용자의 해외직구 이용률은 2023년 20%에서 2024년 34.3%로 약 1.7배 늘었다. 전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전년과 동일한 99.97%로, 만 3세 이상 가구원의 인터넷 이용률은 전년보다 0.5% 포인트 증가한 94.5%를 기록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90.5%는 하루에 1회 이상 이용하며, 주 평균 20.5시간 이용하고,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97.5%),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88.9%)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7.7%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98.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이용자의 95.4%가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1인 미디어 채널(68.3%)로 나타났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AI 기술이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닌 우리 생활의 필수적인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 서비스가 국민의 일상에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이용 역량 강화, 윤리적 활용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적극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0 12:00박수형 기자

"인공지능 관심있다면 'ai.kr' 도메인 등록하세요"

“누군가 'daum.ai' 도메인을 만들어 중고 거래 시장 당근(마켓)에 14억3천만원에 팔겠다고 내놨더라고요. 기술과 관련한 국가 도메인도 생겼어요. 앵귈라가 인공지능(AI)을 뜻하는 '.ai', 이탈리아가 정보기술(IT)을 의미하는 '.it', 몬테네그로가 나(ME)라는 '.me'를 선점했죠.” 이정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주소정책팀장은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도메인을 만든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도메인이란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사람이 쉽게 기억하고 입력할 수 있도록 영문·한글 같은 문자로 만든 인터넷 주소다. 숫자로 된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기억하기 쉽게 문자로 나타낸다. '.한국(.kr)'은 한국의 국가 도메인이다. 한국에 주소지를 둬야 도메인 이름을 '한글.kr'이나 '1234.kr' 등으로 쓸 수 있다. 한국 국가 도메인은 지난해 말 107만건 등록된 상태다. '.com'이나 '.net', '.org' 등은 일반 도메인이라 한다. 영문은 3글자 이상, 영문 아닌 글자는 2글자 이상으로 써야 한다. 한국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이 '.삼성'과 '.samsung', 현대자동차가 '.hyundai', 기아가 '.kia' 도메인을 갖고 있다. KISA는 새로운 산업을 떠올릴 수 있는 도메인을 만들었다. 'ai.kr', 'io.kr', 'it.kr', 'me.kr' 4가지다. 관련 사업을 하지 않는 개인도 예쁘고 마음에 드는 글자로 등록할 수 있다. ▲가비아 ▲다우기술(반값도메인) ▲닷네임코리아 ▲메가존(호스팅케이알) ▲메일플러그 ▲비아웰 ▲아사달 ▲아이네임즈 ▲아이티이지 ▲웹티즌 ▲유니파이(블루웹) ▲커넥트웨이브(싼도메인) ▲한강시스템(도레지) ▲호스트센터(도메인클럽) ▲후이즈 대행자 중 골라 등록하면 된다. 비용은 해마다 도메인 1개당 2만원 정도 내야 한다. 이 팀장은 “국내에서 도메인을 등록하고 쓰려면 매년 평균 2만원 내면 된다”며 “새로운 사업을 하려는 개인이나 기업이 해외 유사 국가 도메인보다 싼 값에 원하는 도메인 이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일 먼저 등록된 도메인은 지난 5일 오전 10시 6초 동시 등록한 2개다. 미래에셋증권이 기업 가운데 가장 빠르게 'm-stock.ai.kr'을 등록했고, 개인 중에서는 'chat.ai.kr'이 꼽혔다. 제일 긴 도메인은 삼성전기의 'samsungelectromechanics.ai.kr'이다. 이밖에 'rad.io.kr', 'like.it.kr', 'with.me.kr' 등도 재미있는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2025.03.30 12:00유혜진 기자

박윤규 前 과기정통부 차관, NIPA 원장 임명…AI 정책 기조 잇는다

박윤규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신임 원장으로 임명됐다. 취임식은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으며, 임기는 3년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IPA는 박윤규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박 신임 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정통한 정책 전문가다. 중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학사·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정보통신부 재정팀장,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채널정책과장,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담당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정책실장 등 ICT 정책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NIPA는 박 원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지역 산업 혁신과 소프트웨어 신산업 육성 ▲ICT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등 주요 과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제2차관 재직 시절 박 원장은 '전 국민 AI 일상화'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AI 반도체와 융합 기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왔다. AI 학습과 추론을 위한 인프라 조성부터 수요기업 연계까지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접근으로 정책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NIPA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AI 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리벨리온 등 국산 차세대 AI 반도체 기업과 AI 서비스·디바이스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해 해외 실증을 도울 예정이다. 박 원장의 리더십 아래 AI 중심 ICT 산업 정책이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도 박윤규 원장의 취임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가 보유한 IT 역량과 과기정통부에서 주도해온 정책 경험이 NIPA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박윤규 원장은 그동안 IT 산업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며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며 "NIPA에서도 높은 IT 이해도와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30 08:08남혁우 기자

"GPU·AI는 수단…3차 디지털 혁명 준비해야"

디지털 전환(DX)이 기계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의 GE나 독일 지멘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스마트 공장이나 AI 기반 품질 검사,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설계 최적화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총 3회에 걸쳐 스마트팩토리와 AI 등 두뇌를 장착 중인 기계 산업의 변신을 한국기계연구원 DX전략 전문가 분석을 통해 짚어봤다.(편집자 주)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서 천체의 '회전'을 의미하던 '레볼루션(Revolution)'이라는 단어는 1688년 영국 명예혁명을 기점으로 '혁명'적인 변화라는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 오늘날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역시 사회, 문화, 과학 전반에 또 하나의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5년간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1차 디지털 혁명을 경험했으며, 현재는 인공지능과 거대언어 모델을 중심으로 2차 디지털 혁명이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자율제조 등 물리적 환경과 AI가 결합한 피지컬 AI 및 AI 에이전트를 통해 3차 디지털 혁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계산업은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분야로, 세계 각국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 또한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중국, AI 기반 공급망 최적화로 제조업 생산성 극대화 추진 미국은 MEP(Manufacturing Extension Partnership)와 Manufacturing USA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AI·DX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및 스마트 공장 구축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제조 플랫폼과 공급망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통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해왔습니다. 최근 '인더스트리 5.0' 개념을 도입해 AI와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간 중심 협업 제조 모델을 도입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디지털 기술 격차 해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국은 '스마트 제조 5개년 계획'을 통해 디지털 공장, 네트워크 기반 제조 시스템, AI·IoT 융합 스마트 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제조업 생산성 극대화를 추진 중입니다. 일본은 '소사이어티 5.0' 정책을 통해 AI와 IoT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 구축 및 맞춤형 생산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데이터 기반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여 공장 간 협업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SMEs Go Digital'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합니다. AI 기반 스마트 솔루션을 보급하고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DX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단계적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선 공공부문·기업 맞춤형 DX 기술 지원 강화 우리나라 정부 역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핵심 국가 전략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기계산업의 DX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제조업 DX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AI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과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촉진이 주요 정책 방향입니다. 2024년 '제5차 과학기술 기본계획'에서는 산업 전반의 DX 혁신 가속화와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기업 맞춤형 DX 기술 지원에 나섰습니다. 2023년 중기부 '신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에서는 기업 특성에 맞춘 디지털 제조 전환을 지원하며, AI·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기계산업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한 혁신 전략 필요 기계산업의 D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닙니다. 산업과 인간 중심의 혁신 과정입니다. GPU,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은 DX를 구현하는 수단이며, 실제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산업을 구성하는 사람과 조직입니다. 따라서 기계산업의 DX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각 분야의 특성에 맞는 DX 조직과 인력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원활히 디지털 전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 양성과 조직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이 확대돼야 합니다. 또한, 산업별 특성과 기업 규모에 따른 맞춤형 DX 전략이 마련돼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DX 수준이 다른 만큼 정부는 단계적 로드맵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 방안을 제공해야 합니다. AI 기반 제조 혁신 기술과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 내부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지원도 강화해야 합니다. 기계산업의 DX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변화가 아닙니다.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업이 DX 혁신을 자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도만을 강조하는 기술 중심의 전환을 넘어, 사람과 조직을 중심으로 한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 기계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03.26 15:00선경호 컬럼니스트

[영상] 최형두 의원 "2025 추경, AI 예산 2조 반영 추진"

"인공지능(AI) 인프라 예산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문제다.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2025년 1차 추경에서 반드시 2조 원 규모로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조율 중이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열린 '2차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AI인프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산을 확대할 것임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혁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중심의 정책 및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국회와 정부, 학계,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실장을 비롯해 서울대, 성균관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의 학계 인사들과 네이버, LG AI연구원, SK하이닉스, 현대차, SKT, 두산로보틱스, 퓨리오사AI, 리벨리온, 페르소나AI 등 국내 대표 AI·ICT 기업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우선 삼성글로벌리서치 허준 상무가 발제자로 나서 '최근 AI 동향과 AI 부상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변곡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는 지금 '모델 골드러시' 시대에 있다”며 최근 몇 개월 사이 쏟아지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추론형 AI의 급부상, 경량형·오픈소스 AI의 흐름을 조망했다. 특히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트 AI, 피지컬 AI로 이어지는 기술 진화 흐름을 짚으며, AI의 진화는 결국 인프라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허 상무는 AI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인 모델,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 가운데 지금은 인프라가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터넷 강국이 된 것처럼 AI 인프라 선점 없이는 AI 강국 도약도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AI로 수익을 내는 기업은 대부분 인프라 기업"이라며 "반도체, 전력장비, 냉각기술 분야가 AI의 진짜 수익 원천”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데이터센터 기반 인프라 육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SKT 이영탁 부사장도 현재 AI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요소가 AI 인프라라는 의견에 동의를 표하며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선 수익성이 있는 인프라 중심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미국의 스타게이트처럼 정부·기업·연구소가 협력하는 한국형 AI 인프라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가 AI 컴퓨팅 센터 같은 거점이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해외 빅테크의 AI 투자가 일본으로 집중되는 이유로 정부의 공격적인 인센티브 지원를 들었다. 그는 "일본은 해외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지을 경우 건설비의 50%까지 지원한다"며 "우리나라도 예산 규모는 작더라도 이와 유사한 적극적인 국회·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실장는 AI인프라가 국가 간·기업 간 경쟁의 핵심 인프라라는 것에 공감하지만 추가적인 예산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송 실장은 현재 기재부 예산실과 구체적인 협의가 늦어지고 있지만 "플랜 A는 물론 B, C까지 마련해 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형두 의원은 "여야 모두 AI 인프라 예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산불·재해 등으로 인한 2025년 1차 추경 논의가 앞당겨지고 있는 만큼, AI 인프라 예산을 확실히 반영하도록 기획재정부와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도 GPU와 전기료가 인재 양성의 최대 장애물이라며 AI교육 현장의 현실을 전했다. 김 학장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직접 돌려보는 경험 유무에 따라 졸업 후 역량이 천차만별"이라며 "정부가 연구자들에게 전기료 완화 조치 등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정우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학습용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형 추론 인프라를 분리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도 AI 모델을 서비스하면서 추론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며 "우리도 국내 AI 반도체를 활용한 인퍼런스 센터 실증 프로젝트를 산업단지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랑스가 167조 원 규모의 AI 투자 중 70억 유로를 해외에서 유치한 사례를 들며 해외 투자 유치로 AI 인프라를 스케일업할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은 매월 주요 인사와 산업계를 초청해 시리즈 형태로 개최 중이다. 다음 달부터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기업 중심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논의가 이어지며 12월에는 연간 종합토론이 국회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2025.03.26 11:24남혁우 기자

오픈AI "소버린 모델만이 답 아냐…韓 강점은 빠른 채택"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각국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집착하기보다 자국의 강점을 살린 전략적 레이어 중심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AI를 소프트웨어보다는 전력이나 통신처럼 '국가 인프라'로 보고 재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AI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오혜연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와의 파이어사이드 챗을 통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날 대담은 AI 기술 진화 방향, 국가별 협력 전략, 한국 생태계 평가 등을 중심으로 약 20분간 진행됐다. 권 CSO은 AI 기술 발전 흐름을 ▲멀티모달 통합 ▲단계적 추론(CoT)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등으로 요약하며 하나의 모델에 텍스트·음성·이미지·비디오를 융합하는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델 추론 단계에도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AI는 이제 제품이 아닌 인프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반도체로 구성된 '컴퓨팅 레이어' ▲대형 및 특화 모델 연구개발로 구성된 '모델 레이어'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세 가지를 제시했다. 각국은 모든 분야를 아우를 필요 없이 자국의 산업 특성과 자원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는 게 핵심 주장이다. 한국에 대해서는 "HBM 메모리 등 반도체 제조 역량, 카카오와 같은 사용자 기반 기업, 우수한 연구 인재가 균형 있게 존재한다"며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 (GPU) 데이터센터 구축 등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오픈AI는 현재 한국산업은행(KDB)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펀드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와는 오픈AI 모델 기술을 일부 제품에 통합하는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반도체 분야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권 CSO는 각국이 반드시 오픈AI '챗GPT' 같은 초거대 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필요는 없다고 못박았다. 오히려 자국 언어와 문화에 맞춘 파인튜닝을 통한 현지화, 적절한 규모의 모델 채택, 최종 사용자와 접점을 갖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AI를 전기·통신과 같은 전략 인프라로 인식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모델 학습뿐 아니라 추론 시점에도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며 "국가 단위로는 토지·전력·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종합 역량이 AI 시대의 경제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AI 기술 수용 속도에 대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챗GPT' 출시 한 달 만에 한국인 1세대 미국 이민자이신 부모님이 신문을 보고 직접 써봤다"며 "한국에서는 지자체가 공무원에 '챗GPT' 시트를 제공하는 등 정부의 선도적 도입도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는 "각국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AI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며 "한국처럼 빠르게 기술을 채택하고 정부와 산업이 함께 움직이는 나라는 글로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5 15:35조이환 기자

[현장] '기술 주권' 지켜라…과기정통부, 국회·AMD 총집결해 'AI 국가전략' 선언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은 컴퓨팅 인프라와 모델, 두 축의 동시 강화가 핵심입니다. 정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인프라를 신속히 확충하고 글로벌 수준의 모델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인프라와 모델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진정한 혁신이 이뤄집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AI 글로벌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와 AI 모델을 '국가 경쟁력의 양대 축'으로 규정하며 정부가 민관 협력을 통해 양방향 동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AI 인프라를 '뼈와 근육', AI 모델을 '두뇌'에 비유하며 양측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만 실질적 성능과 혁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강력한 인프라도 정교하지 못한 모델로는 성과가 없고 반대로 모델이 좋아도 인프라가 약하면 한계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AI, 국가 전략자원…컴퓨팅 인프라와 모델 동시 강화할 것" 유 장관은 글로벌 AI 경쟁이 이미 총력전 양상으로 진입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섰고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혁신을 통해 미국 수준의 AI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응해 한국도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가 차원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국가 차원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의미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전략자원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에는 컴퓨팅 인프라 확충 마스터플랜, 독자적 AI 모델 확보, AI 전환 가속화가 핵심 과제로 담겼다. 실제로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1만8천장 규모의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조기 확보하고 글로벌 수준의 모델 개발을 위한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월드 베스트 LLM)'를 추진할 방침이다. 유 장관은 "AI 컴퓨팅과 모델 혁신에 대한 이번 컨퍼런스의 논의가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정책 수립과 실행에 있어 전문가 및 업계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AI 위해 1조 증액했다"…국회, AI 인프라 투자 주도 공개 천명 이어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중심에 국회가 있었음을 강조하며 "7억 달러(한화 약 1조원) 증액은 국회의 성과"라고 밝혔다. AI 인프라 확대는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라 입법부도 책임지고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발언이다. 정 의원은 "AI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국회가 예산을 증액했고 이를 통해 정부의 대응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정보화 시대에 정부가 인프라에 투자해 ICT 강국이 된 것처럼 이번엔 AI 강국이 되기 위해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 1998년 김대중 정부 시절 정보화 전략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에게 자문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기술 인프라의 중요성을 거듭 상기시켰다. 당시 손 회장은 "국민 모두가 컴퓨터를 잘 써야 정보화에서 앞설 수 있다"고 조언했고 이후 5년간 천문학적인 거금이 투자돼 한국이 초고속 인터넷 강국으로 도약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지난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글로벌 AI 경쟁이 본격화됐으나 한국의 초기 대응은 늦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의 '미스트랄', 일본의 정부 주도 모델 육성 사례를 언급했다. 정 의원은 "다소 늦은 시작이지만 국회는 민간과 함께 AI 전략 포럼을 운영하며 실질적 논의를 주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 AI 기본법 제정과 인프라 예산 증액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AI 입법과 예산 확충의 공동 성과를 부각하며 여야가 함께 대한민국 AI 전략을 설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동영 의원은 우리 당과 협력해 예산을 확보한 예결위원장"이라고 소개하며 초당적 협력의 상징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최 의원은 "대한민국은 지난 2016년 알파고 대국을 시작으로 AI 시대의 전환을 목격한 곳"이라며 "오늘 이 컨퍼런스가 AI 혁명의 다음 단계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초거대 제조업 AI를 준비해 향후 글로벌 산업 경쟁력과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AI 역사와 컴퓨팅 인프라의 발전 과정을 짚으며 AI 시대의 두 번의 겨울은 결국 데이터 부족과 컴퓨팅 자원의 한계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제는 GPU 기반 인프라가 갖춰졌고 발전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성과를 언급하며 "리벨리온과 퓨리오사가 만든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양산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며 "이 기술이 국내 사용은 물론 해외 진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염재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우리 위원회가 AI 인프라 특위를 신설했고 현재 2조 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 "AI 성장의 열쇠는 컴퓨팅 주권…韓과 협력 기대" 이날 행사에 원격으로 인사 메시지를 보낸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역시 한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컴퓨팅 역량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AI 시대를 맞아 자국 내 연산 자원 확보가 미래 성장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그는 "AI가 산업과 경제, 일상을 변화시키는 전환점에 있다"며 "한국이 AI 시대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국내 연산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 CEO는 AMD의 기술이 전 세계 디지털 서비스와 슈퍼컴퓨터에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AI가 단순한 사고·추론을 넘어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생산성과 과학 발전, 행정 효율성 등 모든 분야에서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국가 단위의 연산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리사 수 AMD CEO는 "산업과 정부, 연구계가 함께 전략적 대화를 나누는 이 행사는 의미가 깊다"며 "우리는 개방형 생태계, 협업, 지속가능성 중심의 기술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5.03.25 15:03조이환 기자

中 정부 주도 딥시크에 놀란 과기정통부, AI 연구 인프라 확대 '총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국내 인공지능(AI) 연구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제공하는 신규 사업에 착수한다.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중국 딥시크 등 글로벌 AI 발전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년 AI연구용컴퓨팅지원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되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사업 전담기관으로 나서 사업 개요와 추진 방향을 설명하게 된다. 사업 공고와 세부 안내는 KETI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중국 딥시크 이후 급증한 거대언어모델(LLM)과 딥러닝 기반 연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엔비디아 'H100' GPU를 서버 1대급인 8장부터 최대 서버 8대급인 64장 이상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연구자는 필요한 GPU 수량, 연구기간, 성과물까지 자율적으로 제안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AI 연구에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국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으로, 기초·원천연구부터 실용화 연구까지 전 분야에 걸친 AI 연구개발(R&D)이 모두 포함된다. 과제 수행은 클라우드 기반 GPU 자원을 제공하는 민간 공급자와 매칭해 진행된다. 자원은 클라우드에서 할당되며 연구자가 실제 활용 가능한 기간은 최대 8개월이다. 다만 연구자가 서버 8대 이상을 요청하거나 자원 운영 기간을 조정해 제안할 수도 있다. 이후 과제 평가 및 자원 배분 과정에서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정제, 학습 환경 구축, 분석 등을 포함한 GPU 활용 기술 지원도 병행된다. 참여 연구자들의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실무 협의체 구성과 운영도 포함된다. 설명회는 사업 소개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1부와 참여 연구자와의 자유 질의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상담회로 구성된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과제 제안 준비에 필요한 구체적 사항을 안내하고 연구자별 조건에 따른 맞춤 상담이 제공됐다. 사업 추진 일정은 다음 달 4일까지 공고 기간을 거친 뒤 선정평가를 거치고 오는 5월 자원 배분, 12월 성과 점검 순으로 진행된다. 세부 정보는 KETI 웹사이트 내 알림마당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컴퓨팅 인프라 공급은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용량 GPU 자원을 집중 지원해 혁신적 AI 연구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24 14:59조이환 기자

[보안리더] 이화영 사이버안보연구소 부소장 "소통하는 사이버안보 초석 되겠다"

“서울시 해커톤 대회에 나가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을 기획했습니다. 신호등을 볼 때마다 이렇게 좋은 결과로 대한민국 곳곳에 안전의 불을 밝히니 뿌듯하고 감사해요. 이처럼 누구나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법과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학도였던 제가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빠르고 수직적인 관료 문화가 한국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사이버는 중첩과 간섭을 통해 확장하는 수평적 영역입니다. 전 사이버 안보의 수평적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화영 사이버안보연구소 부소장은 지난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부소장은 '천하에는 2가지의 큰 저울이 있는데, 하나는 시비(是非)의 저울이고 하나는 이해(利害)의 저울이다. 그 중 옳은 것을 지켜 이로움을 얻는 것이 가장 으뜸'이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그렇게 사이버 안보의 길을 가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컴퓨터과학 학사·석사·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사이버안보연구소는 한국 사이버안보기본법을 제정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연구한다. 2022년 4월 문을 열고, 지난해 2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박근혜 정부 공군참모총장, 문재인 정부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정경두 대표가 연구소를 이끈다. 아래는 이 부소장과의 일문일답. -사이버안보연구소는 다른 연구소와 무엇이 다른가? “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국방부 4개 정부부처가 하는 사이버 안보 업무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처럼 보면서 조언한다. 부처 간 수직적 칸막이가 있다. 각자 바빠서 서로 하는 일에 관심 없는 경우가 많다. 사이버안보연구소가 수평적으로 살피며 풀어보겠다. 미국 기관이나 기업에서는 해킹 당하더라도 피해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어떻게 대응할지 평소 교육받는다. 그 보안 교육을 통과해야 자리를 지키거나 승진할 수 있다. 한국은 국정원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연락하면 끝이다. 내 자리에서 보안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규정이 없어 연습하지 않으면 사고 확산을 막기 어렵다. 보안 산업에서 정부 역할은 부모와 같다고 생각한다. 부모는 이해당사자는 아니지만 자녀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와 울타리가 되지 않나. 기업 스스로 살아남는 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으로 클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사이버안보연구소의 특별한 활동 계획은?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Responsible AI in the Military domain)'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리에임은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다자회의체다. 지난해 네덜란드·싱가포르·케냐·영국이 공동주최국으로 함께했다. 인공지능(AI)을 군사에 쓸 때 지켜야 할 규범을 만들고, 국제 평화와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머리를 맞댄다. 지난해 브레이크아웃 세션(Breakout Session)에 선정된 사이버안보연구소는 롤플레잉 기법과 뉴게임 이론을 적용한 AI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사이버전에서 AI 어드바이저(adviser)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선보였다. 9월에는 한국정보보호학회 위험관리구조(RMF·Risk Management FRAMEwork)연구회와 대규모 회의(conference)를 열기로 했다. 주제는 한국형 위험 관리 구조(K-RMF) 제도다. K-RMF는 한국 공공기관과 방산 업체의 정보보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보안 제도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RMF를 기반으로 국내 환경에 맞췄다. 국가 정보보호 지침 등과 연계된다.” -미국 정부와 협업할 기회를 잡았다고? “개인적으로 미국 '국제 지도자 초청 프로그램(IVLP·International Visitor Leadership Program)'에 뽑혔다. 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 미국에서 '사이버 보안 협력 강화: 한·미 동맹(Strengthening Cybersecurity Cooperation: U.S.-ROK Partnerships)'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IVLP는 미국 국무부가 80년 동안 세계 각국의 차세대 지도자를 불러 특정 주제로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동문으로는 고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있다. 미국 전문가들과 사이버 보안을 연구하고, 한·미 양국이 교류하는 데 동참하고 오겠다. 사적으로도 영광이지만, 한국 사이버 안보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뿌듯하다.”

2025.03.24 13:51유혜진 기자

미소정보기술-원스글로벌,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협력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원스글로벌과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에 나선다. 미소정보기술은 원스글로벌과 의약품(약물)정보 표준화와 복약관리 솔루션 고도화, 의료 마이데이터사업 등 시장 확대를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은 병원 의무기록지, 건강검진 문진표, 결과지, 약국의 처방전 등 다양한 문서 포맷으로 저장된 지식정보를 다중속성 분류 및 향상된 언어 규칙(Advanced Linguistic Rule)을 이해한 범용인공지능(AGI)을 통한 지식자산화 솔루션 '스마트TA M-LLM'을 활용해 의료와 비의료분야의 디지털전환을 빠르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세의료원, 건국대병원, 전남대병원등 전국의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등을 고객으로 흩어져 있는 의료데이터 통합 및 임상연구 솔루션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과 최근 개인건강정보를 기록·관리하는 개인건강기록(PHR)사업으로 확장해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원스글로벌과의 사업 제휴를 통해 의약품 및 약물 정보의 표준화와 데이터 품질 강화, 복약 관리 솔루션의 고도화를 진행하여 의료기관과 보험사, 제약사등에 제공한다. 특히 국내외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을 건강기능식품(건기식)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면서 묻지마 복용등으로 소비자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의약품(약물)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상호작용, 금기·주의·중복 약물 정보등을 제공한다. 또한 암 환자를 위한 복약 관리 솔루션과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치료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행 약사법은 복약지도를 '조제한 의약품의 명칭, 용법, 용량, 효능효과, 저장방법, 부작용 또는 상호작용 등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다. 고령 환자들은 만성질환 등으로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늘 먹던 약인데도 갑자기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약을 섞어 먹을 경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의약품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양사는 약물 치료 원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의사·약사·간호사 등 노인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는 "해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직구를 통해 다양한 의약품 구매가 증가해 묻지마 복용등으로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원스글로벌과 협력하여 고품질 의약품 데이터 표준화와 맞춤형 복약관리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전문 데이터 인에이블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4 11:26남혁우 기자

"북한 간첩, 한국 정부·방산·반도체·자동차 기밀 노려"

“최근 북한과 관련된 해킹 단체가 한국 방위 산업과 반도체·자동차 산업을 공격했습니다. 돈 벌려고 했다기보다 전통적인 간첩·첩보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기밀이나 산업 지식을 찾는 듯했어요. 한국 정부를 목표로 한 적도 있습니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클라우드 수석연구원은 19일 서울 강남구 구글클라우드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국방비 지출이 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자는 새로운 군사 기술이 어떻게 개발되는지, 누가 쓸지 알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방산의 잠재 구매자가 누군지 북한이 찾고자 할 것”이라며 “방산과 더불어 한국 정부도 목표물”이라고 전했다. 북한 관련 단체가 금전을 갈취할 목적으로 공격하기도 한다. 가상화폐가 생기면서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북한 해킹 단체가 이더리움을 2조원어치 훔친 사실이 드러났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은 암호화폐와 아울러 암호화폐 거래소와 사용자도 표적으로 삼는다”며 “관련 기업이나 거래소는 북한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 해커는 암호화폐를 잘 안다”며 “암호화폐가 혁신할 때마다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북한에서 정보기술(IT)을 공부한 사람이 해커가 되기도 한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 IT 인력이 해킹하거나 취업해 번 돈을 북한 정권으로 보내는 게 목적”이라며 “중개인(Broker)과 공조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브로커는 북한 정권을 위하는 일이라곤 모른 채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북한 IT 인력이 다른 나라에서 취업하게끔 돕거나 은행 계좌 만들기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IT 인력은 브로커에게 수수료 주고, 월급은 다른 계좌 통해 받아 돈세탁한다”며 “이들이 방산업체에서 일하면 스파이가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IT 인력 정체가 들켜 해고돼도 '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민감한 인터넷프로토콜(IP)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메일을 전 직장에 보낸 사례가 있다”며 “면접에서 카메라 녹화를 거부하거나 회사 공식 메일이 아닌 다른 연락처로 취업 서류를 주고받자는 구직자를 기업 인사 담당자는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북한 IT 인력이 한국에서 공격한 일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커는 구글 '제미나이(Gemini)'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이란 지능형 지속 공격(APT) 단체들이 제미나이를 악용한다”며 “정보를 모으고, 보안 취약점을 찾고, 피싱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할 질문을 하거나, 딥페이크 이미지를 만들 때 쓴다”고 분석했다. 그는 “1년 뒤에도 해커가 AI를 지금과 똑같이 쓸지, 다르게 활용할지 구글클라우드가 연구하겠다”며 “보안 담당자가 생성형 AI로 새로운 전술을 알아채고 빠르게 대응한다면 공격자와 격차를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2025.03.19 15:53유혜진 기자

정부, 부처협업 AI 확산사업 과제 수행기관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의 올해 10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회경제 전반의 AI 전환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공공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 실증하는 사업을 통해 공공 업무를 효율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각 부처 대상으로 공공 AI 활용 과제를 공모하고, 이 가운데 혁신성과 국민 체감 효과 등이 높은 과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과제는 소관 부처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협업을 통해 구체화 되고, 수행기업 공모 선정을 거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소관 부처는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공공 데이터와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은 AI 서비스를 개발하며 현장 실증을 거쳐 개발된 서비스의 공공분야의 적용을 추진한다. 올해 신규 과제 공모에 26개 기관으로부터 71개의 과제가 접수됐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10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과제들은 약 30일간의 공모를 거쳐 수행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AI 서비스 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연간 9억 원의 규모로 2년 동안 지원을 받게 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가 국가 전반을 혁신하는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접어든 지금,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AI 활용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공공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8 14:30박수형 기자

과기정통부, 공공 분야 AI확산 수행기관 공모 실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부 부처와 협업을 통해 공공분야 인공지능(이하 AI) 확산을 가속화한다. 과기정통부는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의 2025년 10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본격 착수하기 위해 과제별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회・경제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공공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을 '22년부터 추진 해왔다. 동 사업은 AI를 통해 공공 업무를 효율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은 일차적으로 각 부처를 대상으로 공공 AI 활용 과제를 공모하고, 이 가운데 혁신성과 국민 체감 효과 등이 높은 과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과제는 소관 부처와 전문기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협업을 통해 구체화되고, 수행기업 공모・선정을 거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소관 부처는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공공 데이터와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은 AI 서비스를 개발하며, 현장 실증을 거쳐 개발된 서비스의 공공분야 도입·적용을 추진한다. 2022년부터 동 사업을 통해 총 17개의 과제가 진행됐고 일부 과제는 시범 적용을 거쳐 현장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AI를 활용해 소나무재선충을 자동으로 판독・분석하는 '산림해충 방제지원 서비스'는 지난해 남부지방산림청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소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타 현장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동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훈련방식을 제공하는 '국가대표 AI 코칭 솔루션'은 2024년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종목에 시범 적용되어 경기영상 분석 시간을 4배 이상 단축(8시간→2시간)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소관 부처와 협의하여 향후 장애인 국가대표 경기 전반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25년 신규 과제 공모에 26개 기관으로부터 71개의 과제가 접수되었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10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과제들은 약 30일간(3.18~4.18)의 공모를 거쳐 수행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AI 서비스 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연간 9억 원의 규모로 2년 동안 지원을 받게 된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가 국가 전반을 혁신하는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접어든 지금,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AI 활용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혁신적인 공공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8 10:22남혁우 기자

KTL, AI 데이터 품질 국제표준(ISO/IEC 5259-5) 출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이화여자대학교 김경민 교수(경영학·빅데이터분석학)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품질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지난 2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공식 출판했다고 17일 밝혔다. 출판된 국제표준은 AI와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데이터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제 지침인 'ISO/IEC 5259-5:2025'다. 표준명은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ML)을 위한 데이터품질-제 5부 : 데이터 품질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다. 최근 산업 디지털 전환(IDX)이 가속함에 따라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증가하고 있지만 데이터 품질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데이터 오류가 누적될 위험이 크다. 데이터 오류는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에 악영향을 미쳐 신뢰도 하락, 매출 손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KTL을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관련 표준 마련에 나섰다. KTL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발표한 AI 표준화 로드맵에 따라 연구결과를 토대로 'ISO/IEC 5259-5' 표준 제정을 완료했다. 해당 표준은 AI·데이터 분석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기준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품질을 유지하고 적절한 통제 및 운영 원칙을 제공한다. 특히, 유럽연합(EU)의 AI법(AI Act)를 준수하려는 기업은 반드시 이행해야 할 핵심 사항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KTL 권종원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장과 김경민 이화여대 교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반영하고, 국제표준화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해당 표준이 데이터가 정보기술(IT) 부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업 부서에서도 효과적으로 공유 및 활용될 수 있도록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을 강조하는 데이터 관리(거버넌스) 체계 정립에 중점을 뒀다.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ISO/IEC 5259-5' 표준 출판은 데이터 기반 산업 환경에서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관련 표준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2025.03.17 17:28주문정 기자

나무기술, AI 서버팜 구축 사업 수주…성능·안정성 극대화

나무기술이 글로벌 전자 부품 기업 S전기의 인공지능(AI) 서버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계학습 운영(MLOps)에 적합한 GPU 서버팜을 구축하고, 연산 환경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성능뿐만 아니라 관리 편의성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AI 및 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웹 기반 UI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시스템 오류를 줄여 안정성을 확보한다. 핵심 솔루션으로 나무기술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가 적용된다. 멀티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단일 제어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GPU, 노드, 네임스페이스, 워크로드 등 다양한 PaaS 구성 요소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S사는 복잡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GPU 사용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최근 기업들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운영과 환경에 맞는 운영 시스템 구축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나무기술은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AI 및 클라우드 환경 전환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및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GPU 서버팜 운영 환경을 설계하고, 쿠버네티스를 적용한 최적화된 관리 체계를 구현한다. 엔비디아(NVIDIA)의 멀티인스턴스GPU(MIG) 기술을 활용해 단일 GPU 자원을 여러 워크로드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배분해 데이터 분석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칵테일 클라우드는 AI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과 GPU자원의 활용을 지원하는 핵심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AI 및 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7 16:55남혁우 기자

과기정통부, 내년 AI에 공격적 투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13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8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3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 안건은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2023년도 정부 R&D 특허성과 조사·분석 결과(안)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및 제1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2025년도 시행계획(안) 등이다. 1호 안건으로는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이 심의됐다. 이 안건 심의에서는 내년도 연구개발 투자 큰 그림을 바탕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에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확대한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 분야도 초격차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 중점 투자 방향으로 △민관 협력 스케일 업으로 신산업 창출 가속화 △AI 반도체 등 차세대 전략 기술확보 △해외 의존도 높은 핵심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제시했다. 또 R&D투자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사업 평가 등을 통해 유사·중복, 지원근거 부족, 사업목표 미달성 등의 사업은 예산삭감 및 과감한 구조개편을 단행한다. 17년간 소멸 특허 6만7천 건…해외 등록 46.2% 증가도 2호 안건에서는 '2023년도 정부 R&D 특허성과 조사·분석 결과(안)'를 보고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정부 R&D 등록 특허는 총 24만7천705건으로, 이 가운데 소멸되지 않은 보유 특허는 18만442건이었다. 그동안 6만7천262건의 특허가 소멸됐다. 개인명의 특허도 공개됐다. 2023년 기준 국내 238건, 해외 24건 등 총 262건으로 전년 대비 129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226건은 조치가 완료됐다. 환원 특허는 75건이었다. 국내 특허 출원 건수는 3만7천396건으로 전년대비 0.6% 줄었다. 반면 해외는 7천17건으로 13.3% 증가했다. 또 특허 등록은 국내 1만8천955건으로 전년대비 4.6%, 해이 등록은 2천834건으로 전년대비 46.2%가 각각 늘었다. 이날 운영위는 3호 안건으로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및 제1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2025년도 시행계획(안)도 심의했다. 1000큐비트급 양자컴 개발 및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의결 3호 주요 내용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및 'AI-반도체 이니셔티브' 기술혁신 과제 추진과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 및 공공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등이다. 이외에 누리호 4차 발사와 차세대발사체·재사용발사체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시행 계획으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에 6.4조원 ▲AI·양자 등 게임체인저 기술, 파괴적 혁신을 창출할 혁신·도전형 R&D에 각각 3.4조원 및 1.0조원 ▲인재양성 등에 4.0조원을 투자한다. 또 ▲탄소중립 2.3조원 ▲안전한 사회 구축 2.1조원 ▲ 첨단국방 5.0조원을 올해 투입할 계획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내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고민과 논의를 거쳤다”며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관계 부처들과 긴밀하게 협의·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5:01박희범 기자

삼성·KAIST, 초거대 AI모델 학습 최적화 시뮬레이션 개발…"GPU 사용률 10% 개선"

국내 대학과 기업이 챗GPT나 딥시크 등 초거대형 AI 모델 학습 비용을 5%정도 줄일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이를 '깃허브'에 공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민수 교수 연구팀이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대규모 분산 시스템에서 대형 언어 모델(LLM)의 학습 시간을 예측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이하 vTrain)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챗GPT나 딥시크등과 같은 초거대 언어 모델(LLM)이 주목받으면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운영과 최적화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 같은 LLM은 수천에서 수만 개의 GPU를 활용한 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학습 과정을 어떻게 병렬화하고 분산시키느냐에 따라 학습 시간과 비용이 크게 달라진다. KAIST와 삼성이 개발한 시뮬레이션이 이 같은 학습효율과 비용 문제를 개선했다. 연구팀은 병렬화 기법에 따른 통신 패턴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실행 그래프 생성 방법과 프로파일링 오버헤드를 최소화하는 연산 선별 기법을 개발했다. 이를 연구팀이 다중 GPU 환경에서 다양한 대형 언어 모델 학습 시간 실측값과 '브이트레인' 예측값을 비교한 결과, 단일 노드에서 평균 절대 오차(MAPE) 8.37%, 다중 노드에서 14.73%의 정확도로 학습 시간을 예측했다. 유민수 교수는 "기존 경험적 방식 대비 GPU 사용률을 10% 이상 향상시키면서도 학습 비용은 5% 이상 절감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중 테넌트 GPU 클러스터 운영 최적화와 주어진 컴퓨팅 자원 내에서 최적의 LLM 크기와 학습 토큰 수를 결정하는 문제와 같은 사례에서도 이 시물레이션 활용이 가능하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프레임워크와 1천500개 이상의 실제 학습 시간 측정 데이터를 오픈소스로 '깃허브'에 공개, AI 연구자와 기업이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민수 교수는 “프로파일링 기반 시뮬레이션 기법으로 기존 경험적 방식 대비 GPU 사용률을 높이고 학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방제현 박사과정이 제 1저자로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삼성전자가 지원했다.

2025.03.13 08:49박희범 기자

12대 국가전략기술에 6조4천억 원 투입…"AI 전환·융복합에 방점"

정부가 올해 12대 국가전략기술에만 총 6조 4천억 원을 투자한다. AI 전환 가속화와 융복합 강화에 방점을 찍어 시행계획도 만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위원장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제10차 회의를 열고,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2024~2028) 2025년 시행계획을 의결했다. 올해 처음 시행 계획을 의결한 전략기술 특위에는 22개 부·처·청이 참여한다. 올해 정부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50개 세부 중점기술 R&D에 총 6조 4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예산규모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과학기술 주권국가, 초격차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한 시행계획에는 AI전환 가속화 및 융복합 강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방향 전환, 중국의 과학기술 추격 등 최신 과학기술 동향을 적극 담았다. 정부는 또 국가전략기술 분야 스타트업 육성 등을 위해 3천700억 원 규모의 관련 사업(비R&D)도 추진한다. 핵심과제 별로 보면 AI·첨단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에서 핵심 프로젝트 5건을 신규 착수하는 등 전략기술 분야 10대 핵심 프로젝트에 3천735억 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대표 R&D사업이 부재했던 수소, 첨단로봇 등의 분야에서도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한다. 딥테크 팁스(TIPS) 등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 외에 1조 원 규모 과학기술혁신펀드와 연구성과 스케일업 펀드 등을 신규로 조성한다. 기술 안보와 관련한 핵심과제에서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체계와 임무중심 전략로드맵을 민관합동으로 개편·재정비할 계획이다. 또 신속한 성과 확보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폐지를 이행하고,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연구개발 수행 전략 수립 지원, 기술유출 방지, 특허분쟁 대응 등 전략기술 특허 집중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가시적 성과창출을 위한 임무중심 R&D 추진체계 확립도 핵심 과제다. 대형 프로젝트,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 특화연구소 지원 등 국가전략기술 육성 핵심사업에 대한 특별법상 '전략연구사업(MVP)'을 본격 추진한다. MVP사업의 경우 과제수행기업의 현금·현물 매칭비율을 절반 수준으로 대폭 완화했다. 이외에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 중심으로 출연연간 협력, 추진하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신규 지정 규모도 기존 1천 억 원에서 1천 250억 원으로 확대한다. 류광준 전략기술 특위 위원장(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AI전환 및 가속화되는 기술경쟁의 흐름에서, 이제는 전략기술 확보만이 경제·안보를 아우르는 국가생존을 담보할 수 있는 시대"라며 "선도형 R&D 투자는 물론, 범부처 정책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4:00박희범 기자

한국기계연구원, AI·반도체 등 분야 신규 인력 29명 채용 나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이 AI 등 기계기술 분야 미래 혁신을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섰다. 2030년까지 'Digital-KIMM' 달성을 목표로 AI, 반도체, 광학, 극저온, 로봇, 친환경 기계기술 연구 및 연구행정, 보안,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선발 인력은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등 총 3개 직군 21개 분야 총 2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채용정보 사이트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기계연 평균 연봉은 7천8백만원, 초봉은 4천3백만원 수준이다. 모집 공고 및 서류 접수는 12일부터 오는 31일 오전 11시까지다. 이후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NCS, 해당 분야 한정), 3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3일 발표한다. 한편, 기계연은 지난 1976년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첨단 제조기술, 친환경 에너지, 나노융합, 로봇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 중이다.

2025.03.12 09:13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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