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기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가AI위원회, 尹 정권 얼룩 지우기 가속?…과기정통부, 조직 재편 추진 '주목'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가인공지능위원회(국가AI위원회)에 대한 전면 개편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의해 제안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 세종시에서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에 업무보고를 통해 기존 대통령 직속 위원회 형태의 국가AI위원회를 법적 근거 기반의 상설기구로 전환할 것을 건의했다. 국가AI위원회 구조 개편 외에도 과기정통부 내 'AI정책실' 신설, 각 부처 국과장급 AI 전담부서 설치 등 조직 재편 방안이 포함됐다. 다만 해당 보고 내용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 보고는 기존 국가AI위원회의 실효성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소수 정예화하고 민관 및 부처 간 AI 정책 조율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것은 기존과 같으나 최근 임명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간사로 배치하는 재편 구조가 제시됐다. 위원회가 개편될 경우 내년 시행 예정인 AI기본법을 뒷받침할 정책 집행 기반이 마련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법의 부칙 조항을 근거로 시행 이전에도 위원회와 자문단 구성이 가능하다는 해석을 제시하며 관련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정부 차원의 결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동시에 과기정통부는 내부에 'AI정책실'을 신설해 정책 기획, 예산 확보, 법적 조율 등 핵심 기능을 집중 운영하겠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AI 활용 확산을 위해 타 부처에도 전담 부서 설치를 건의했다. 국산 범용 AI 모델 개발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정예 기업 중심으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글로벌 AI 파운데이션 모델 성능의 95% 수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산 신경망 처리장치(NPU) 기반 반도체 생태계 조성도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보고는 부처별로 공약 이행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정리한 초안"이라며 "해당 내용이 국정과제로 채택될지와 채택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추진될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염재호 부위원장의 사임을 포함한 국가AI위원회 인선 개편 가능성도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한 정부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그런 소문이 업계에 오가고 있다는 것은 들었다"며 "정부 내부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5.06.19 11:19조이환 기자

"우승하면 최대 30억"…과기정통부, AI R&D 전쟁에 불 지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기술력 강화를 위해 수십억 규모의 경진대회를 연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인공지능 챔피언 대회' 참가팀을 다음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기술 시연을 포함한 경쟁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수팀에는 최대 30억원의 후속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 피지컬 AI, 에이전트 등 고도화된 기술뿐 아니라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교육, 재난대응 등 다양한 융합 분야까지 자유 주제로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기업, 대학, 연구기관, 연구조합 등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연구팀 단위로 구성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현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를 통해 최대 10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팀은 일정 수준의 AI 연구 환경을 제공받아 기술을 고도화한 뒤 중간 심사를 거쳐 본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중간 심사에서는 최대 20개 팀이 선정되며 본 대회에서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 연구팀이 결정된다. 이들에게는 국가 연구개발사업과 연계된 후속 과제가 주어지며 오는 12월부터 최대 30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대회 설명회는 다음달 8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5층 플로리스홀에서 열린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병행된다. 자세한 대회 운영 방식과 접수 절차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AI 챔피언 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규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수한 AI 인재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연구하고 경쟁과 협력을 통해 기술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더 많은 인재들이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5:04조이환 기자

과기정통부, 국정위에 'AI정책실' 신설 건의..."범정부 AI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정책실 신설을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가AI위원회를 정비해 조직을 전면 재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8일 국정기획위의 부처별 업무보고가 시작된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은 현안과 공약 이행계획을 경제2분과에 보고했다. 이재명 정부의 1호 공약인 AI를 관장하는 부처에서 AI 거버넌스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그린 것으로 풀이된다. AI기본법 제정 이전에 출범한 국가AI위원회는 기존 대통령령을 법적 설치 근거로 갖고 있는데 이를 정비해 소수정예 민간 전문가로 위원을 재구성하고, 국가적인 AI 컨트롤타워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AI 정책의 전문성과 소관 법, 예산을 갖춘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가 범정부 차원의 AI 지원을 위한 실장급의 조직을 갖추는 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와 같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기본법의 하위법령 제정도 지속 추진한다. 최근 추경에 따른 정책지원으로 AI 반도체 시장을 만드는 부분도 주요 정책방향에 꼽혔다. 대선 공약에 포함된 독자 범용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와 AI 반도체 산업 도약 전략은 즉시 수행할 과제에 포함됐다. 이밖에 주요 공약 사항인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AI 기본사회 구축, AI 국가인재 양성, AI 규제 합리화 등의 이행계획이 비중있게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라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과 동시에 국가 전반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도 중점 사항으로 보고됐다. 지난 정부에서 R&D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은 풀뿌리 기본 연구 규모를 복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AI와 함께 첨단과학기술이 주도하는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과 국가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등의 주요 공약도 이행계획으로 정리돼 보고됐다. 대통령이 강조한 문화강국에 대한 내용도 다뤄졌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초벌 단계에서 부처가 국정과제 공약을 위한 기본적인 자료를 정리해 보고한 것”이라며 “기초적 자료를 토대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2025.06.18 14:42박수형 기자

국내 방송사 재직자 대상 AI 영상 공모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방송 분야의 AI 활용 확산을 위해 '방송인 AI 영상 공모전'을 8월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AI 기술을 방송 현장에 접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송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방송사에 재직 중인 방송인 대상의 공모전으로, 자유 주제에 따라 AI 기술을 활용한 러닝타임 3~5분 분량의 스토리가 있는 영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총 8편을 선정하며, 대상 1편에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 2편에 각 500만 원, 우수상 5편에 각 2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2025 차세대미디어 페스티벌'에서 개최되며, 수상작 상영회도 함께 열려 AI 방송영상 우수 사례를 방송 미디어 관계자와 국민들에게 공유한다. 강도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AI 기술은 방송콘텐츠 기획 제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방송 현업인들의 AI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AI로 구현하는 우수 제작 사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8 12:00박수형 기자

과기정통부, 국산 NPU 탑재한 디바이스 개발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산 AI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 실증 사업의 2025년도 과제 공고를 19일부터 7월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AX 디바이스는 기기 자체에 내장된 국산 NPU를 기반으로 알고리즘, AI모델 등을 구동해 ▲실시간 서비스 ▲사용자 특화 ▲전력 효율성 측면의 강점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산 NPU 기업, 디바이스 개발 기업 등의 수요공급 매칭을 통해 AX 디바이스 개발과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서는 안전, 가전, 교통 물류, 제조 등 4개 분야에서 6개의 과제를 수행할 기업과 기관을 선정한다. 지원 분야 선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국산 NPU 기업, 디바이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국민 편의와 안전 향상 체감이 높은 분야가 선정됐다. 각 과제당 2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먼저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AX 디바이스 개발을 위해 제품 설계 최적화, 기술검증 등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개발한 AX 디바이스 시작품 검증 실증을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의 시장 확산·상용화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바이스 제조역량과 국산 AI반도체 접목을 통해 국민 편의와 안전을 제고할 수 있는 AX 디바이스 시장의 활성화로 국내 연구자와 기업이 손쉽게 디바이스를 개발할 수 있는 AX 생태계가 조속히 조성되어 추후 피지컬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2:00박수형 기자

공공 데이터-민간 기술 '융합'…정부, AI 확산 위한 '10대 협업 프로젝트'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 분야 인공지능(AI) 도입 확대를 위해 민관협력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부처 간 데이터 연계와 기업 기술력을 접목해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과 국민 체감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18일 세종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의 2025년도 신규 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총 열 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각 수요 부처, 민간 기업 등이 공동 참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전자상거래 수입물품 안정성 판단 ▲연안해역 영상 위험 인식 ▲112 신고 긴급성 분석 ▲AI 행정비서 ▲화학 공정 위험 예측 ▲맞춤형 아이돌봄 매칭 ▲정밀 노지농업 ▲공정 하도급계약 작성 ▲군인연금 민원 대응 ▲기록정보 검색 등으로, 공공업무 효율화와 국민 체감도 향상을 함께 노렸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말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과제를 기획했고 지난 3월부터 두달간 수행 기업을 공모해 최종 참여 기관을 확정했다. 각 과제에는 연간 약 9억원의 사업비가 2년간 투입되며 올해는 부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테스트베드 실증을 거쳐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사업 수행기관은 관세청, 해양경찰청, 경찰청, 인사혁신처, 환경부, 여성가족부, 농촌진흥청, 공정거래위원회,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이다. 민간기업은 데이터월드, 플럭시티, 와이매틱스, 와이즈넛, 스위트케이, 진인프라, 무한정보기술, 미디어젠, 한국클라우드, 솔트룩스 등의 민간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착수보고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청렴교육, 사업비 집행 교육, 사업계획 공유와 회계 자문까지 포함한 종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1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본 사업을 통해 공공부문 AI 도입 속도를 높이고 민간 기술력과 부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가 차원의 AI 전환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전환 속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점에서 공공부문의 선도적 활용이 필수"라며 "부처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 공공 영역에서 AI 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0:00조이환 기자

AI·DX 등 국토교통기술 혁신…국토교통 산학연 한자리에 모여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기술 혁신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모이는 '2025 국토교통기술교류회'를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기술교류회는 국토교통 분야 기술교류 활성화와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다.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로봇 등 첨단 기술을 국토교통 분야에서 유연하게 포용하고, 관련 융복합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집중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기술교류회는 'Connect Technologies, 국토교통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R&D 기술콘퍼런스·그랜드포럼·마스터특강·성과공유회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된다. 개회식에서는 'AI가 여는 미래 국토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AI 연구원 장병탁 원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을 통해 AI 기술이 국토교통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고,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인프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R&D 기술 콘퍼런스'는 기술교류회 핵심 프로그램으로 'AI와 DX가 이끄는 국토교통 기술혁신'을 주제로 SOC·도시·공간정보 등 국토교통 분야별 AI·DX 관련 최신기술 동향과 방향 등을 제시하고,각계 전문가 패널이 토론을 진행한다. '그랜드포럼'에서는 인구감소·기후위기 등 우리나라가 직면한 글로벌·사회적 이슈와 국토교통 기술과의 관계를 면밀히 살펴보고, 국토교통 기술을 활용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AI·로봇·양자 등 첨단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마스터특강과 과학 인플루언서들의 특강도 이어진다. 또 국토교통 분야 R&D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토교통 R&D 성과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성과공유회', 국토교통 국가전략기술(UAM·자율차 등) 등 특별전시, 우수기술 매칭 상담회, 중소·벤처기업 기술사업화 워크숍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이 최신 기술을 체험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술교류회의 주요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 LITT 2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국토교통기술교류회를 통해 국토교통산업이 AI 등 혁신기술과 융합해 국토교통 R&D 성과 제고와 함께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면서 “국토교통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개발, 연구자 등 인력양성, 기술사업화 등 국토교통 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7 14:23주문정 기자

채널톡, 개발자 행사서 '11년 쌓은 서비스 운영 노하우' 푼다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이 이달 26일 개발자 컨퍼런스 '채널데브톡'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1년간 축적해온 채널코퍼레이션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AI 에이전트 '알프'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개발자 커뮤니티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온라인 라이브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윤태훈 최고기술책임자가 '채널톡의 제품팀을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채널톡만의 고유한 개발 문화를 공유한다. 이어 벡엔드·프론트엔드·iOS 등 각 분야의 엔지니어들이 생생한 개발 프로젝트 실무 경험담을 전한다. 특히 AI 세션에서는 텍스트 데이터 전처리 과정과 알프에 적용된 검색증강생성(RAG) 기능 구축 사례를 다룬다. 연사로 나서는 전승욱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 AI 분석 관련 사업을 창업한 이력이 있으며, 채널코퍼레이션에서 알프 개발 및 음성 LLM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가능하며, IT 업계 종사자는 물론 대학생, 일반인 등 AI와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윤태훈 채널코퍼레이션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행사는 채널톡 엔지니어들이 최신 AI 트렌드와 개발 인사이트를 직접 발표하고, 외부와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개발자 교류와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6 15:34백봉삼 기자

유라클-프로텐, 생성형 AI·검색 융합 생태계 조성 '박차'

유라클이 프로텐과 협력해 맞춤형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과 산업별 적용에 나선다. 유라클은 프로텐(대표 박재완)과 함께 생성형 AI 플랫폼 및 하이브리드 검색 솔루션의 공동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라클의 AI 플랫폼 기술과 기업 대상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프로텐의 생성형 AI 기반 검색 기술을 접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검색과 생성형 AI가 융합된 새로운 AI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산한다는 목표다. 최근 비정형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복잡한 기업 환경 속에서 정확하고 빠른 정보 탐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생성형 AI와 검색 기술을 융합한 형태의 고도화된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유라클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업무 효율과 의사결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중심 AI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유라클의 AI 플랫폼 '아테나'는 경량화된 언어모델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내부 시스템 및 레거시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보 전달, 검색·분석, 챗봇 응답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정확도와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 거대언어모델 운영 관리(LLMOps) 기반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이 AI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라클은 프로텐의 생성형 AI 검색 기술력과 ▲생성형 검색 '프로브이서치' ▲통합 검색 엔진 '프로서치' ▲경량 언어모델 '프로스sLLM' ▲대화형 챗봇 '프로챗' 등 제품군을 유라클의 플랫폼 생태계에 통합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하이브리드 검색 솔루션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AI 검색 기술력에서 강점을 가진 프로텐과의 협력을 통해 유라클의 플랫폼 기반 AI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완 프로텐 대표는 "이번 MOU는 AI 기술력을 현장 비즈니스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유라클과 함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검색·AI 융합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15:27한정호 기자

기업 10곳 중 7곳 "AI 필요성 느껴"…실제 도입은 '절반 이하'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인공지능(AI)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은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기업의 역량 부족과 제도적 한계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연구개발(R&D) 조직을 보유한 국내 기업 1천479곳을 대상으로 '기업 AI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의 76.9%가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89.7%가 필요성을 인식해 제조업(70.7%)보다 높았다. 하지만 실제로 AI를 도입해 업무에 활용 중이라는 기업은 45.6%에 그쳤다. 이 중에서도 전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응답은 14.1%에 불과했다. 기대는 크지만 실질적인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AI를 이미 도입한 기업 가운데 71.7%는 '투자 대비 효과(ROI)가 있다'고 평가했다. 가장 큰 효과는 '업무 시간 단축(23.4%)'과 '기존 제품·서비스 개선(17.9%)'으로 나타났다. 이는 AI가 단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업무 효율성과 품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들이 꼽은 주요 이유는 '사전 준비 부족(26.5%)', '조직 내 AI 역량 부족(24.2%)', '도입 비용 부담(21.3%)' 등이었다. 이 가운데 75.7%는 1년 내 AI 도입 계획도 없다고 답했다. AI에 대한 기대와 현실 간 간극이 여전히 크다는 의미다. AI 도입을 위한 전략으로는 '신규 인력 채용(9.3%)'보다 '기존 인력의 AI 역량 강화(46.9%)'가 더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현장 중심 AI 활용을 위해서는 내부 인력의 이해도와 기술 활용 능력이 우선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 교육비 지원(32.5%)', '실습 환경 제공(23.3%)',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19.8%)' 등 실질적인 업스킬링·리스킬링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응답했다. 기술보다 사람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셈이다. 정부의 AI 관련 지원제도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7.8%에 불과했다. 이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정보 접근 어려움(27.2%)', '필요한 지원 내용과 맞지 않음(22.9%)', '지원 규모 부족(22.2%)' 등이 지목됐다. 정부가 다양한 AI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들은 'AI 기술 도입 자금지원 확대(29.3%)', 'AI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지원(17.0%)', '도입 기업 대상 컨설팅 및 기술지원 강화(16.0%)' 등을 현실적인 지원 방안으로 요청했다. 김종훈 산기협 상임이사는 "새 정부가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투자 확대 방침을 밝힌 것은 고무적"이라며 "산업계 수요를 적극 반영해 정부 정책 개선을 건의하고 현장 중심의 AI 확산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14:54남혁우 기자

AI반도체 선도기술인재양성 사업 수행 대학에 성균관대·연세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인재양성 사업의 과제 수행 대학으로 성균관대, 연세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유수의 AI반도체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학이 함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과제당 연평균 20억원을 최장 6년간 지원해 매년 20명의 석박사생을 양성하게 된다. 각 대학은 AI반도체혁신연구소를 개소해 7년 이상의 산업계 경력을 갖춘 연구책임자(소장)가 운영을 총괄토록 하고, 산하에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할 3개 이상의 연구센터를 구성해 산업계 경력을 갖춘 연구자, 협력기업 관계자, 석박사생들이 함께 연구센터별 주제에 따른 협력 연구와 기술 교육과 학생들의 기업 파견 연수 등을 진행하게 된다. 먼저 성균관대는 차세대 NPU와 SoC IP 개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동 설계 등 AI반도체 설계 역량 확보를 위한 연구 및 교육에 주력한다. 연구책임자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이상현 교수가 맡는다. 산하에 NPU코어, NPU인프라, 피지컬AI, AI컴퓨팅 플랫폼 등 4개 연구센터를 구성하고 모빌린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보스반도체, 삼성전자가 각 센터의 협력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AI반도체 시스템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와 아키텍처 설계 능력 배양에 특화된 교과목 및 산학 연계 과정, 다학제 융합 교육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구책임자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임준서 교수가 맡는다. 산하 연구센터는 AI 시스템 아키텍처, NPU 컴파일러, 온디바이스 NPU, 인메모리 컴퓨팅, AI 응용 및 프레임워크 등 5개로 구성하며 협력기업으로 삼성전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디노티시아, 아티크론, 애나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대기업, IP를 바탕으로 세계 무대로 진출 중인 중소기업, 특화된 설계 기술로 주목받는 팹리스 등 AI반도체 분야의 유수 기업들과 국내 최고 대학의 인프라와 역량이 결집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AI반도체혁신연구소가 실전형 AI반도체 인재 양성의 허브로 도약하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0:22박수형 기자

[현장] AI로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하려면?…"인프라·인력 확충 절실"

"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응하기 위해선 국가 차원의 인프라 확충이 필요합니다. 법과 제도를 정비해 국가적 운영 체계도 마련해야 하며 CCTV 통합 운영을 위한 협의체 구축도 수반돼야 합니다." 박윤하 스피어AX 대표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AI 기반 재난 대응·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진행을 맡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행사로, 재난·안전 분야 AI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학·연 주요 위원들이 모여 AI 기반 제조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과 AI 인재 양성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들을 공유했다. AI가 바꾸는 재난 대응…"인프라 확충·통합 운영 체계 필요" 이날 대표 발제를 맡은 박윤하 스피어AX 대표는 매년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대형 산불 발생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AI를 강조했다. 산림청의 주도하에 추진되고 있는 AI 기반 '산불 예방 ICT 플랫폼'과 방지 체계를 전국으로 확산함으로써 조기 감지부터 신속한 대응, 나아가 위험 예측까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피어AX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산불 연기 감지 기술 '파이어와처'를 전국 17개 지자체에 도입해 왔다. 실시간 알람과 다채널 실시간 산불 모니터링을 통해 최근 8개월간 총 6천195건에 달하는 산불을 조기 감지할 수 있었다. 이같은 우수한 조기 감지 소프트웨어(SW)가 있는 반면, 아직까지 인프라와 기술의 확산이 부족하다는 것은 한계로 지적됐다. 박 대표는 "전국 산불 감시 카메라 2천195대 중 AI를 연계한 감시 시스템은 54.4%에 불과하고 이 중 96%가 조망형으로 실질적 가시권 비율은 산림 면적의 절반 이하"라며 "산불 진압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선 카메라를 더 확충하고 기관 관 영상데이터를 연계하는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 대표는 ▲정부 주도의 재원 확보를 통한 적극적인 산불 감시 카메라 인프라 확충 ▲소방청·산림청 간 자동 알림, 출동 체계 연계 ▲산불 감시 AI 연구개발(R&D)에 대한 국가 예산 확대 등 AI 산불 조기 감지 시스템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제언했다. 이어서 박태림 이노온 대표는 AI·IoT 기반 도시 시설물 모니터링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박 대표는 노후화된 시설물 안전에 관한 불안감 증가와 유지 관리 비용 증가, 인력 기반 관리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초기 도입 장벽과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구독형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새로운 AI 기술을 시설물 모니터링 솔루션에 신속하게 탑재하려면 구축형 SW보다는 구독형 솔루션과 단순·통합화한 플랫폼이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박 대표는 재난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분야 AI 적용에 대해 제언했다. 박 대표는 "현재 공공 영역에 표준화돼 있지 못한 플랫폼들을 통합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IoT센서에 AI를 임베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나아가 안전 모니터링 기술의 고도화를 이루기 위해 공공에서는 사업과 마중물을 만들고 기다림과 개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인재 없인 3대 강국 도약 어렵다"…산학연, 인재·예산 정책 촉구 이날 포럼에서는 재난 대응과 안전 확보를 위한 AI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한 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제언과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카이스트 김경수 부총장은 AI 기반 제조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학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김 부총장은 "국내 AI 인재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AI 관련 신설 학과는 늘고 있지만, 기존 공학 분야에 AI 과목을 통합하는 수준"이라며 "노령화·인구 감소 등으로 제조 인력이 감소하는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제조 AI 기반의 고효율 제조 산업으로의 전환과 AI 응용 인재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AI 인재 양성 방안으로 김 부총장은 AI 인재 바우처 사업과 대학기술지주 펀드 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대학·기업 간 인재 연계와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 부총장은 "대학은 핵심 AI 교육과 문제 해결 연구를 수행하는 제조 AI 대학원을 신속하게 설치하고 정부는 AI 인재 바우처를 통해 강소·중견기업 연구원에게 학비를 지급함으로써 기업 연계 인력을 매해 100명 이상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대학과 정부가 출자하는 대학기술지주 펀드를 조성한다면 성장하는 딥테크 기업들이 투자를 받고 국가 AI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산·학·연 위원들은 AI 구축 이후의 운영 및 유지 관리 예산이 확충돼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임대근 심플랫폼 대표는 "통상 AI 구축에는 개발 기간이 1년, 운영·관리·고도화에는 3년이 든다"며 "초기 성과 창출을 위한 투자 비용과 예산도 중요하지만, AI 시스템을 구축 후 고도화하고 유지 보수하는 데 드는 기간과 예산도 고려해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와 국회 측은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업계의 지적과 제언들을 국가 정책과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실장은 "정부에서 AI 미래기획수석실을 신설하는 만큼 우리를 비롯한 산업부·중기부 등 연관 부처 간 실무 협업과 조율이 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 정부 국정 운영의 중점은 AI 강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 포럼이 정부에 업계 목소리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정부가 AI 강국이라는 비전을 실천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0:53한정호 기자

백악관 AI 챗봇이 깃허브에 그대로?…급조된 'AI 행정' 논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려던 프로젝트가 깃허브(GitHub)를 통해 외부에 유출됐다. 'AI.정부(AI.gov)'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공식 발표될 예정이었던 정부 통합 AI 챗봇 플랫폼이다. 허술한 보안 관리에 더해 AI.gov 개발 코드의 완성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정치 일정에 맞춘 성급한 추진으로 미완성되거나 불안정한 코드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11일 404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조달청(GSA) 산하 기술변혁서비스(TTS)가 개발 중인 AI.gov 프로젝트가 깃허브에서 외부에 공개된 상태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정부는 관련 저장소를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주요 구조와 정책 방향, 일부 코드 및 문서는 이미 백업 사이트와 기술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된 상태다. AI.gov는 연방정부 각 부처와 기관이 사용하는 다양한 AI 모델을 통합해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중앙 AI 플랫폼이다. 이 프로젝트는 TTS가 주도하며 개발 총괄은 전 테슬라 엔지니어 출신인 토마스 셰드 이사가 맡고 있다. 그는 GSA 내부를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민간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을 강조해왔다. AI.gov는 기본적으로 정부 민원과 행정 정보를 처리하는 AI 챗봇 기능을 포함하며 오픈AI의 GPT, 구글 제미나이, 앤스로픽 클로드, 메타 라마, AWS 베드록 등 주요 AI 모델과 연계 가능한 API 허브를 구성하고 있다. 각 기관의 AI 도입 현황을 시각화하는 콘솔 시스템과 계약 문서 해석 및 반복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도 함께 탑재해 전반적인 업무 효율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협력해 출범시킨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DOGE는 관료주의, 중복 절차, 과잉 인력 문제 등을 AI 등 첨단기술로 해결하려는 신형 행정 조직으로 AI.gov는 그 핵심 파일럿 프로젝트로 설계됐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공개되며 소스코드가 확인되자 개발 커뮤니티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프로젝트 일정을 독립기념일 발표라는 정치적 기한에 맞추기 위해 기능 구현을 서두른 정황이 곳곳에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 유출된 코드에서는 미완성 모듈, 주석 처리된 기능, 부분 작동에 그친 콘솔 등이 발견됐으며 전체 시스템 완성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AI가 계약서나 행정 문서를 요약하고 해석한 결과를 정책 판단 또는 계약 검토에 직접 반영하는 구조에 대해서는 기술적·법적 리스크가 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수억 달러 규모의 연방 계약처럼 민감한 문서를 AI가 단독 처리할 경우 정보 누락이나 해석 오류로 인한 법적 분쟁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정부 내부 기술 담당자들은 "계약서나 행정 명령 해석을 AI에 맡기는 것은 법적·정책적으로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실사용에 앞서 충분한 기술 검토와 책임 구조 마련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AI.gov 프로젝트가 외부로 노출된 경위도 논란이 됐다. 깃허브는 소스코드와 문서를 관리하고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코드 호스팅 플랫폼이다. 기업과 정부 기관도 협업과 효율적 개발을 위해 깃허브를 이용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정부 개발자가 저장소를 '공개(public)' 설정으로 운영하면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됐고 이로 인해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유출된 저장소에서는 웹 인터페이스, API 구성 방식, 콘솔 기능 설계뿐 아니라 AI 모델 통합 방식과 개발 중인 시제품의 일부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저장소는 비공개로 전환됐지만 이미 복사된 자료는 외부 백업 사이트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현재 AI.gov라는 웹사이트 주소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백악관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이 프로젝트는 아직 완전히 공개된 상태는 아니며 7월 4일 발표를 앞두고 기능을 다듬고 마무리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실수 이상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있다. 한 보안 전문가는 "깃허브와 같은 오픈소스 협업 도구는 투명성과 효율성이 장점이지만 공공 부문에서는 신중한 보안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며 "정책적 민감성이 높은 정부 프로젝트일수록 기본적인 설정 실수 하나가 심각한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조직 전체가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06.11 09:19남혁우 기자

"이재명 정부 AI공약 핵심은 제조분야 AI활용"

"이재명 정부 AI공약 핵심은 제조분야 AI활용이다." 양정연 목원대 AI로봇융합대학원 교수는 10일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와 과학기술인협력센터(전임출연기관장협의회/과학기술연우연합회)가 주관한 제3차 기술융합포럼(AI로봇기술 분야)에서 주제1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양 교수는 21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AI공약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양 교수에 따르면 70쪽의 기획안을 제출했는데, 그 가운데 10줄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임 기관장 출신으로 김복철 전 NST 이사장, 김명수 전 대전시부시장, 김명준 전 ETRI 원장, 양명승 전 원자력연 원장, 한선화 전 KISTI 원장, 이기우 전 에기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교수는 주제1 발표에서 "제조분야 로봇 기술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며 로봇이 부정형 물건을 잡기 위한 기술로 ▲PC기반 제어 ▲시뮬레이션 기술 ▲AI기반 분할 ▲3D스캔 ▲파지위치 선정 ▲범용그리퍼 활용 ▲동적경로 생성 등 7건을 소개했다. 주제2 발표에서는 유원필 ETRI 인공지능창의연구소장이 나서 '로봇 자동화의 도전-피지컬 AI'를 강연했다. 유 소장은 이날 로봇작업 할당 모듈(오더피킹 시나리오 사례} 등을 소개했다. 로봇 10대로 피킹 상품 300개를 작업을 할 경우 기존 대비 피킹시간을 79%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알고리즘을 적용하지 않았을 경우 작업에 93분 걸리지만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19분이면 피킹이 완료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유 소장은 이외에 ▲다중로봇 경로 탐색 ▲경로생성 최적화 ▲다중로봇 교통 제어에서의 AI 활용 사례 ▲로봇이동지능 SW 스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관심을 끈 건 50분 넘게 진행된 패널 토론이다. 대부분 로봇+AI 융합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는 10년 내 세상이 완전히 뒤바뀔 것으로 예상하는 견해도 제시했다. 박종현 전 ETRI 부원장을 좌장으로 진행한 패널 토론은 천영석 (주)트위니 대표, 양승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 정 슬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박찬훈 한국기계연구원 AI로봇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ETRI 출신으로 코난테크놀로지 창업 멤버인 양승현 회장은 "제조분야에서는 3D로봇으로 고용 인력 대체가 일어날 것"이라면서도 "초보자는 타격받을지 몰라도, 변호사나 개발자 등이 없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 방법이 바뀔지언정 전통적인 생산의 필요성이 바뀔 수는 없다는 논리다. 또 박찬훈 소장은 최근 트렌드에 대해 "로봇에 AI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AI에 팔과 다리는 붙이는 개념으로 가고 있다"며 "이 개념이 피지컬 AI 관점까지 가는 것"이라고 로봇의 미래를 예견했다. 정 슬 충남대 교수는 조만간 휴머노이드 현장 투입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고, 천영석 대표는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삶에서 주 4일제를 앞당길 것으로 내다보는 견해를 내놨다. 패널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도 쏟아졌다. 이기우 전 에기연 원장은 유튜브 동영상 가운데 탁구시합 진위 여부와 로봇의 요양 보호 가능성, 한선화 전 KISTI 원장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커넥티드 카 적용 여부, 이종인 전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테슬라의 로봇 택시 등을 예로 들며 인력 문제를 제기했다. 이외에 김명준 전 ETRI원장과 윤재유 법무법인 법승 고문, 한문희 전 에기연 원장 등이 AI로봇의 발전 속도와 미래, 우리나라 국제 경쟁력에 대해 조언과 질문을 던졌다. 답변에 나선 박찬훈 소장은 늦어도 10년내 휴머노이드가 실생활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다. 또 양 교수는 자동화로 인한 고용 감소, 정 슬 교수는 AI 윤리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2025.06.10 17:49박희범 기자

韓 세일즈포스 목표 '뉴엔AI'…국내 50대 AI 기업에 이름 올렸다

뉴엔AI가 잠재력 높은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기술과 역량, 시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기업 공개(IPO) 추진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뉴엔AI는 포브스코리아의 '2025 대한민국 AI 50' 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포브스코리아는 2025 대한민국 AI 50 기업 발표를 통해 국내 AI 산업의 상용화 현황을 조명하고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AI 기업을 발굴해 소개했다. 단순히 기술력에만 국한하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의 선순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퀘타(Quetta)'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로는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퀘타 엔터프라이즈' ▲범용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퀘타 서비스' ▲데이터 정제 및 가공 서비스 '퀘타 데이터'가 있다. 비즈니스 모델의 특징은 하이브리드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맞춤형 시스템 통합(SI)의 장점을 클라우드에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독형 서비스로, 정확성과 운영 효율성, 비용 절감 모두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뉴엔AI는 장기적으로 계정만 제공하면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관리가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를 강화해 비용 절감과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대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인 세일즈포스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AI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엔AI는 고도화된 AI 분석 역량과 국내 최다 수준의 데이터 확보를 강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온라인 빅데이터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아키텍처 '퀘타 LLMs' 기반의 딥러닝 및 생성형 AI를 이용한 고품질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핵심이다. 또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기반의 '퀘타 트렌드GPT'를 포함해 최신 AI 기술이 반영된 업종별 생성형 AI 서비스들을 상용화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약 2천억 건으로 업계 평균 대비 7배 이상으로 국내 최다 수준이다. 이 외에도 산업·업무별로 특화된 900개 이상의 AI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특화 AI 분석 범용형 SaaS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뉴엔AI는 최근 3개년 기준 연평균 1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88% 이상이 민간 부문에서 발생해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장기 고객 비율이 77%에 달한다. 영업 이익 기준으로는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기업 공모 절차에 착수했으며 수요예측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후 23~2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뉴엔AI의 박정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 정부 선대위 산하 AGI실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대한민국 AI 이니셔티브 정책' 제안에 참여한 바 있다. 뉴엔AI 측 관계자는 "국내외 정치·경제·통상·외교 등 주요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정세에 대해 리스크 요인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국가별 정책 변화, 신기술 동향, 재난 및 사건·사고, 페이크 뉴스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 실시간 분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가 정책 수립과 위기 대응이 가능한 AI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2025.06.10 13:57한정호 기자

과기정통부, AI반도체 추경사업 통합설명회 11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팹리스 NPU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경으로 편성한 AI반도체 분야 사업에 대한 통합 설명회를 11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AI반도체 분야 중요성을 고려해 올해 추경 494억원을 포함해 R&D, 실증, 인재 양성 등에 총 2천434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추경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유망 팹리스들이 NPU 조기 상용화에 필수적이라고 요청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 AI반도체 분야 추경 사업은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120억) ▲AX 실증 지원(40억)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220억) ▲AI-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54억) ▲국산 AI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X 개발·실증(60억)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 AX 실증 지원 사업,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 사업(제품 제작지원)은 이달 30일까지 공고를 통해 신규 과제 수행자를 모집하고 있다. 통합설명회는 추경사업을 실제 집행하기 전에 기업들에게 사업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사업 전반에 걸친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하여 기업들이 과제를 지원하는데 애로사항이 없도록 실무적인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통합 설명회와 연계해 AI반도체 팹리스 간담회도 함께 진행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그간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수요를 발굴하여 이번 추경 사업 등 기업이 실제 필요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업 기획은 물론, 집행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청취하여 국내 팹리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국산 NPU가 조기에 상용화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2:00박수형 기자

한국 AI 기술, 싱가포르 공공기관 문 두드리다…NIPA 주관 교류회 성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다양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교류 확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NIP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 해치(HATCH)센터 행사장에서 '한국·싱가포르 인공지능(AI) 혁신 기술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싱가포르 정부 기관인 HTX, 정보통신기술청(IMDA)과 공동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NIPA가 선별한 국내의 우수 AI 기업 10개사가 싱가포르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경찰청(SPF)·소방청(SCDF)·교도국(SPS)·항만청(MPA)·공공주택공사(HDB)·교육부(MoE) 등 다수의 정부 기관에서도 8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한국 기술에 대한 싱가포르 정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기업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드론 영상 분석 ▲건강관리 ▲확장현실 ▲영상 분석 ▲정보보호 ▲문서 분석 솔루션과 같은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국내 기업들의 발표에 앞서 HTX는 공공 안전 분야 혁신 기술 실증 사업을,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은 과제 해결형 경진대회와 창업 초기 기업 육성 프로그램 등 현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국내 기업에 소개했다. 행사 종반에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국내 AI 기업 간 일대일 상담을 통해 서로 필요한 기술을 확인하고 협력을 논의할 수 있도록 기업별 홍보·상담 부스를 제공했다. NIPA 염창열 싱가포르IT지원센터장은 "작년부터 이어진 HTX와의 협력으로 '디플리'와 '클리카' 등 2개의 국내 AI 기업이 공공 안전 분야 혁신 기술 실증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며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의 협력 관계 확대로 더 많은 IT기업이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5 17:37한정호 기자

"기술만 따르는 AI 도입, 기업을 피곤하게 만든다"

“AI가 기업에 가치를 주려면 도입이 아니라 질문이 바뀌어야 한다. 사람 중심의 구조 없이는 아무리 고도화된 기술도 무력하다.” PwC컨설팅 김영국 파트너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도입에 앞서 '무엇을 위한 AI인가'에 대한 본질적 질문부터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파트너는 “많은 기업이 PoC(개념검증)나 파일럿 프로젝트로 AI를 시도하지만, 조직 비전 없이 기술만 따라가는 시도는 오래가지 못한다”며 “AI의 성공 조건은 통합적인 전략과 구조적인 변화 의지”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CEO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한 김 파트너는 “기술 변화, 세대 교체, 디지털 컨버전스가 가장 큰 경영 트렌드로 꼽혔다”며 “AI는 업무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기술이지만, 아직도 많은 조직이 사람과 문화 변화에는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 이후에도 변화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사람”이라며 “AI의 진화가 자동화에 머물지 않고 창의성까지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구성원 교육과 문화 전환이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AI 활용 유형을 크게 ▲즉흥적 도입형 ▲관망형 ▲계획형 세 가지로 분류한 김 매니저는 개인 차원에서는 이력서 분석, 회의록 요약,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창의적 활용이 이뤄지고 있지만, 기업 차원의 전략 없이 파일럿만 반복할 경우 오히려 도입 피로도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비즈니스 기회 창출 가능성 ▲운영 효율성 향상 ▲경쟁 우위 확보 ▲기술 적합성과 실제 성과 여부 ▲조직 변화 유도 가능성 ▲적용의 용이성 등 AI 도입을 평가하는 6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김 파트너는 “단순 반복 업무 중심인 삼각형의 업무 구조를 역삼각형의 고부가 가치 업무 중심 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컴퓨터 도입 초기 그랬던 것처럼 단순 반복 업무가 없어지고 사람들을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국 파트너는 AI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초개인화'를 꼽았다. 그는 이를 “고객의 기본 정보 수준이 아니라, 피부 상태나 소비 맥락까지 이해해 맞춤형으로 접근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단순한 마케팅 자동화를 넘어, 고객이 누구인지 '1:1 단위'로 세분화해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초개인화는 단순한 추천 알고리즘이 아니라, 고객 여정의 전 단계에 AI가 개입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그 결과가 다시 조직의 데이터와 연결되는 설계를 필요로 한다”며 “결국 모든 부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문화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 기업의 사례로는 AI를 활용해 SNS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추억'과 연결된 제품을 맞춤 추천하거나, 챗봇 내에서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마치는 'AI 쇼핑 에이전트'도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영국 파트너는 “AI는 '모든 걸 다 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잘 설계된 질문에만 정답을 주는 도구”라며, 전략적 방향 없이 기술만 따라가면 오히려 조직 역량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05 14:38류승현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경기 K-AI 클라우드존' 개소…AI 스타트업 GPU·NPU 무상 지원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경기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기술지원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추진하는 '경기도 AI 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제공부터 운영, 기술 지원까지 전 과정을 통합 매니지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GPU·NPU 등 고가의 장비를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학 창업기업 등에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자원을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AI 기술 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열린 경기 K-AI 클라우드존 개소식 및 사업설명회에는 메가존클라우드 서민택 부사장, 김기병 경기도 AI국 국장, 배수문 융기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날 행사에서 수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와 지원 내용을 소개하고,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경기 K-AI 클라우드존은 이번 사업 전용 공간으로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 내에 구축했다. 수요기업은 이 공간에서 엔비디아 H100, A100, V100, H200 등 GPU 자원은 물론, NPU 등 최신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비교·체험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삼성클라우드, 카카오클라우드 등 주요 국내 K-클라우드 기업의 서비스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수요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과 운영을 1:1로 지원하는 기술 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별 전담 기술팀을 구성해 인프라 구축, 장애 대응 등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클라우드 자원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도 AI 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은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본사 또는 주된 사업장을 둔 AI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학 창업기업, 청년기업이며, 총 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GPU만 활용하는 기업은 40개사, GPU와 NPU를 함께 활용하는 기업은 10개사를 대상으로 기본 3개월간 고성능 자원을 무상 제공하며, 크레딧 소진 후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자원을 추가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 김기병 AI국장은 "AI 기업에 있어 고성능 컴퓨팅 자원 제공은 실질적인 성장의 사다리를 놓아주는 것과 같다"며 "잠재력 있는 혁신기업들이 AI 인프라 격차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최고매출책임자(CRO)는 "AI 기업들이 인프라 부담 없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라며 "사업 성공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타 지자체 및 유사 사업으로 확산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5 09:41남혁우 기자

새 정부 출범, 'AI 100조' 시대 열린다…AI 안전연구소 "G3 도약, 신뢰성 확보가 핵심"

"새 정부가 들어선 가운데 100조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공약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진흥책의 추진과 동시에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해야 산업의 지속성과 확장성이 확보됩니다. 미래 세대의 먹거리를 위한 철저한 안전 설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김명주 AI 안전연구소장은 4일 경기도 판교 그래비티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슈어 AI 테크 컨퍼런스'에 참가해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따른 연구소의 방향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슈어소프트테크가 AI 검증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의 안전 및 신뢰성 확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김 소장에 따르면 한국 AI 연구소는 세계 여섯 번째로 출범한 AI 안전기관이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최초로 설립된 이 기관은 영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등 10여 개국이 운영하는 AI 안전연구소들과 함께 글로벌 위험 기준 마련과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AI 산업의 변곡점을 만든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회고로 시작됐다. 김 소장은 지난 2023년 처음 등장한 '챗GPT'가 산업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진단했다. 출시 두 달 만에 1억명 사용자를 돌파한 '챗GPT'는 초기엔 '검색엔진 종말론'을 불러올 정도의 파괴력을 보였고 이에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검색 점유율 격차 축소를 우려해 급히 '바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이 본격화됐다. 김 소장은 "이 과정에서 구글의 AI 부사장이자 딥러닝 창시자인 제프리 힌턴이 안전성을 우려해 사임했다"며 "당시 구글은 자체 개발한 '람다' 모델의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경쟁에서 밀릴까 봐 결국 공개를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제 수단 없이 기술을 출시한 결정은 거버넌스 부재 상태에서 진행되는 AI 개발의 한계를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AI의 잠재 리스크를 인식한 글로벌 과학자 그룹이 지난 2023년 '개발 중단 서한'을 발표했던 사례도 언급했다. 미래생명연구소(FLI)의 주도로 작성된 이 서한에는 일론 머스크, 유발 하라리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으나 실제 개발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이 서한을 계기로 미국, 유럽, 한국에서 본격적인 AI 규제 입법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AI 리스크에 대한 실증적 접근은 확대되고 있다. 매사추세츠 공대(MIT)는 증거 기반 리스크 저장소(Risk Repository)를 통해 1천800개 이상의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했다. 이 중 AI가 직접 야기한 사례는 전체의 34%에 달한다. 김 소장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형 리스크 분류체계를 세분화하고 있다"며 "이달 말 200~300개 항목의 1차 리스크 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 AI안전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분류체계도 언급했다. 이 체계는 ▲기술적 결함(Malfunction) ▲악의적 활용(Misuse) ▲사회 구조적 영향(systemic Impact)으로 위험을 구한다. 이는 각각 AI 개발 오류, 사용자의 악의적 활용, 노동시장이나 정치 등 사회적 외부효과로 이어지는 위험을 뜻한다. 이 같은 글로벌 기준을 토대로 국내 AI안전연구소도 평가모델을 정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리스크 맵 기반으로 모델을 개별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나 AI가 자동으로 평가해 통합 보고서를 작성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이 보고서는 각 위험에 대한 정책적 기술적 완화 방안까지 제시한다. 실제 사례로는 지난 2월 연구소가 중국계 AI 모델 '딥시크'에 대해 긴급 대응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 모델은 중국 사회주의 체제에 불리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 등 편향성을 드러냈으며 연구소는 이를 설 휴가를 중단한 후 즉시 분석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편향 제거를 위한 기술적 보정 방안이 포함됐다. AI 안전 평가의 기준 역시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의 안전성 검증이 기능 성능 보장에 집중됐다면 AI 평가에서는 개발자의 의도와 상관없는 오용 가능성까지 고려한 '건전성'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 개념을 '신뢰성(Trustworthiness)'으로 확장해 기술의 사회적 수용 가능성까지 평가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각국은 AI 인증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영국은 이를 위해 지난 2023년 세운 AI 안전연구소의 명칭을 올해 초 'AI 보안연구소'로 변경했다. 현재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케냐 등도 자체 안전연구소를 통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선이 끝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향후 AI 정책을 위한 제언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소장은 "AI 산업이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라면 진흥과 함께 리스크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안전 설계를 처음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선제적으로 리스크 완화 방안을 제안해 철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지난해 AI안전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부임해 오는 2027년까지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실 등 정부 유관 부처와 함께 리스크 완화 방안 마련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과의 협력도 병행 중이다. 최근 LG전자와 AI 안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해외 주요 기업들과도 공동 평가 및 안전 기준 정립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소와 함께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 소장은 "우리는 평가기관을 넘어 국내 AI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되고자 한다"며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안전보고서를 통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3:50조이환 기자

  Prev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트랙터가 농사 짓는다...4단계 자율주행부터 온실용 휴머노이드까지

AI 넘어 퀀텀시대로…양자기술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전시 보고 취향 쇼핑까지...광주비엔날레 29CM ‘이구홈’ 가보니

삼성, 갤S27 부품 양산 돌입...모델 늘지만 '리유즈'는 수익성 변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