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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수기술 설명회 개최…AI 혁신 사례 제시

삼성전자가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회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설명회에는 104개 협력회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는 사전에 진행한 협력회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 협력회사들은 '우수기술 설명회'를 통해 필요 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정부 기관별 다양한 R&D 지원 제도를 소개받아 기술 도입과 제품 양산화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술 경쟁력 강화 위한 특강 진행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주제는 최근 산업계 주요 관심사인 AI를 활용한 생산성 혁신 사례와 기술 보호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 CS 상담봇을 활용한 글로벌 콜센터 일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 사례 등이 공유됐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협력회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AI·스마트 제조·차세대 소재·공정 등 우수 기술 선보여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다. 이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다. 특히 차세대 소재·공정 기술 분야에서는 ▲ HBM 반도체 패키지 방열 성능 개선 구조 설계와 제조 기술 (서울대)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설계에 용이한 반도체 진공 패키징 기술 (서울대) ▲산업 현장과 제품 소음 저감을 위한 흡음장치 (한국과학기술원, KAIST) 등이 발표돼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 중소기업 상생과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 삼성전자와 참석 기관들은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맞춤형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별도 부스에서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 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이 진행됐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COMPA와 KISTA의 보유 기술 설명과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제 ▲KB국민은행의 기술금융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다. 엄재훈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회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으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회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수기술 설명회'는 2009년 이후 2,800여 개 협력회사의 5천500여 명 경영진과 연구원 등이 참석해 총 534건의 우수기술 소개와 정보 교류가 이뤄졌으며, 대·중소기업 상생과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왔다.

2025.10.16 08:51장경윤 기자

역대급 '코딩파티'로 전 국민 AI 인재 양성 나선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교육을 대폭 확대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2025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달 25일까지 총 6주간 SW중심사회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코딩파티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12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총 39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 중 3개는 새롭게 추가됐다. 프로그램은 크게 ▲블록코딩 ▲텍스트코딩 ▲인공지능(AI) ▲기타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블록코딩 부문에서는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와 캐릭터 '펭수'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함께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옥토스튜디오로 지구 살리기 도전! 퓨처비 챌린지 미니' 등 13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텍스트코딩 부문은 파이썬, 자바, C언어 등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초 문법 학습을 돕는다. 바다 속 캐릭터들과 파이썬을 배우는 '흰동가리를 찾아라'와 알고리즘 기반으로 수학과 코딩 원리를 경험하는 '알고리즘으로 여는 세상'이 신규 프로그램으로 포함됐다. AI 부문에서는 데이터 학습과 모델링 인공지능 윤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AI 스마트팜', '댄스파티 AI 에디션', '나의 AI 프라이버시'를 포함한 13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타 부문에서는 컴퓨팅 사고력, 데이터과학, 디지털 리터러시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 8개가 준비됐다. 참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열린다. 프로그램 미션 완료 인증서를 제출하거나 설문조사에 응답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헬로우 코딩!'과 '스텝 바이 스텝!' 이벤트가 진행된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온라인 코딩파티는 지난 10년간 국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AI와 소프트웨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리 사회 전반에 교육 확산을 이끌어왔다"며 "민관이 협력해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12:00조이환 기자

과기정통·산업·중기 맞손...산업계 AI 전환 지원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와 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 현장의 AI 도입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아직 현장의 AI 도입·활용률은 높지 않아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 산업 AX의 핵심 부처인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는 부처의 전문성과 역량을 융합하고 연계성 있는 정책으로 산업 전반의 성공적인 AX 확산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기술 내재화 ▲AI 벤처 스타트업과 중소 소상공인의 AI 기술사업화 및 현장 맞춤형 AX 기술개발 지원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원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적극적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각 부처 산학연 전문가들 간 기술교류회 등을 추진하여 지역과 현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3개 부처는 협약을 계기로 산업 전반의 AX를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스타트업 중소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부처 간 통합적 협력 구조를 통해 산업 전반의 AX 확산 속도를 높이고, 지역과 기업 규모에 관계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국가적 생존전략”이라며“"우리의 제조 DNA 강점에 AI를 접목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력을 갖춰야 하고, 이를 위해 세 부처가 하나의 팀처럼 협력하여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AX 확산의 가속화를 위해 AI 기본 역량 구축 및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협약은 AI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앞당기고, AI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신시장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중국의 기술추격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대전환이 유일한 해법”이라면서 “생존을 위한 속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AI와 데이터, 제조현장을 긴밀히 연결하고, 우리가 가진 장점을 지렛대 삼아 기술혁신과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루어 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인공지능이 산업과 비즈니스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더 절박한 상황”이라면서 “3개 부처가 함께하는 이번 협약식이 정부 인프라와 대기업의 AI기술, 경험을 벤처·스타트업, 중소·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중소·소상공인들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는 우리 기업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핵심 기술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 도메인의 전문성에 AI를 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세 부처 간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위원회 산하 제조TF를 구성해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중점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0:30박수형 기자

구직자 정보 보호하고 이력 공정 평가…"실제 적용 가능한 모델 구현"

"저희 아이디어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실용적인 융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해 올해 처음 코엑스에서 지난달 25일 열린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에서 최우수상(한국조폐공사 사장상)을 수상한 '지케이블록(zkBlock)' 팀은 이같은 소감을 남겼다. 지케이블록 팀은 대회에서 '지케이매치(zkMatch)'라는 영지식증명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구현하는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케이블록 팀은 "저희 팀은 현직 영지식증명 분야 및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 3인과 DID, AI, 블록체인 개발에 깊은 이해와 높은 개발 능력을 가진 대학생 개발자 2인으로 구성돼 있다"며 "복잡한 영지식증명 프로토콜을 구현하고 DID와 블록체인, AI 모델과 연동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서로의 아이디어를 보완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DID와 영지식증명 기술을 구인구직 시장에 적용해 채용의 투명성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을 단순한 성과가 아닌 지케이매치를 실제 서비스로 발전시켜 고용 시장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남겼다. 지케이블록 팀은 구인구직 시장에서 이력서 위조, 개인정보 유출 위험 등 만연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인정보를 파기하는 데 있어 항상 업무에 추가적인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는 점에서 불만족스러운 점을 포착했다. 이에 대회를 준비하게 됐으며, 단순 아이디어가 아닌, 실제로 작동 가능한 'MVP(최소 실행 가능 제품) 모델'을 시현하겠다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구직자의 신원을 안전하게 인증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한 검증된 이력 정보만을 활용해 공정하게 평가하고, AI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채용을 공고할 수 있는 채용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DID 기반의 이력 검증 기술 ▲영지식증명을 통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극대화' ▲검증된 데이터 기반의 'AI 맞춤형 고도화 매칭' 등 차별적인 기술력이 수상에 보탬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구직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기업에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기업이 설정한 조건에 충족하는지 여부만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복잡한 로직을 구현해야 했기 때문이다. 중간에 영지식증명 기술을 포기하는 방향을 바꾸기도 했으며, 개발 방향에 따라 사업계획도 계속 수정하는 등 노력이 계속해서 수반됐다. 밤샘 작업과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종 시연에서 지케이블록 팀은 결국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영지식증명 로직이 성공적으로 작동해 실시간으로 신뢰 가능한 매칭을 이뤄냈다. 지케이블록 팀은 해당 서비스가 우리 사회 및 산업 전반에 걸쳐 '신뢰 회복'과 '효율성 증대'라는 두 가지 핵심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팀은 "기업은 이력서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 비용, 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이력 위조로 인한 잠재적인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며 "인재 검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채용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직자는 자신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완벽히 보호받으면서도, 공신력 있는 '검증된 이력'을 바탕으로 오직 역량만으로 평가받는 공정한 환경을 누리게 됐다"며 "지케이매치는 불공정한 채용 관행을 해소하고, 데이터 주권이 개인에게 귀속되는 건강한 웹3 기반 채용 문화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안으로 지케이블록 팀은 MVP 모델을 고도화해 정식 상용 버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인재 유치 및 서비스 오픈에 집중하고 이를 위해 5억~10억 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향후에도 "2년차에는 중소 서치펌 인수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인재풀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영지식증명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사용자 기반을 대규모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3년차에는 글로벌 인재 매칭 서비스로 확장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이후 IPO를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케이블록 팀은 이번 대회 상금으로 600만원을 받았다.

2025.10.14 21:32김기찬 기자

[현장] AWS "AI와 클라우드, 게임 산업의 새로운 엔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이 게임 산업의 개발·운영·성장 전 과정에 가져올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신재원 AWS 코리아 텔코·미디어엔터·게임·스포츠(TMEGS) 리더는 14일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열린 'AWS AI x 인더스트리 위크 2025'에서 "AI는 게임 개발 효율을 높이고 운영을 자동화하며 플레이어 경험 자체를 혁신하는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AWS는 게임 산업의 AI 도입 촉진을 목표로 개발·배포·운영·수익화 전 단계를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AI가 단순 데이터 학습을 넘어 능동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신 리더는 "AWS 내부에서도 레거시 코드 변환과 자동화된 운영을 통해 연간 2억2천만 달러(약 3천145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며 "AI가 게임 개발자 생산성과 비즈니스 혁신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의 실제 활용 사례로 ▲코드·아트·시나리오 생성 등 창작 영역 ▲플레이어 행동에 반응하는 인게임 AI ▲운영 및 퍼블리싱 자동화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신 리더는 "로블록스는 AWS 클라우드 위에서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열었다"며 "크래프톤과 유비소프트 역시 AWS AI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분석과 맞춤형 플레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e스포츠 분야에서의 AI 혁신을 언급했다. 대표적으로 크래프톤의 'PUBG 네이션스컵 2025'에서 AWS의 생성형 AI 분석 시스템이 활용됐다. 이를 통해 1만5천 건의 경기 장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거의 100%에 가까운 정확도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추출하는 등 시청자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채드 링만 AWS 게임 테크 리더는 게임 산업 동향과 기술 전략을 공유했다. 링만 리더는 "멀티플랫폼과 라이브 서비스의 확대로 게임 개발 복잡성과 비용이 폭증하고 있다"며 "스튜디오들이 효율적 협업과 인프라 단순화를 위해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 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AWS의 개발·운영·성장 모델을 제시하며 직접 개발부터 템플릿 기반, 파트너 솔루션까지 맞춤형 경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AWS는 전 세계 31개 리전과 99개 가용영역, 33개 로컬존을 기반으로 업계 최대의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같은 인프라 덕분에 플레이어에게 지연 없는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게임 전용 서버 서비스인 '아마존 게임리프트'를 통해 자동 확장과 보안을 갖춰 대규모 트래픽에도 안정적인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브레이즈·앰플리튜드·스노우플레이크 등 폭넓은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게임 플레이어의 참여와 수익화를 강화하며 데이터 분석 및 실시간 인사이트 제공도 돕는다. 콘텐츠 제작 부문에선 아마존Q·베드록·세이지메이커 등 AI 서비스 계층을 소개하며 코드 생성, 자동 테스트 등 게임 개발·운영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국내 대표 게임사인 크래프톤도 이번 행사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실험적 시도를 공유했다. 크래프톤 성준식 딥러닝본부 응용딥러닝실장은 "AWS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대규모 모델 학습부터 인게임 NPC 자율행동,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지원까지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NPC가 스스로 사회를 구성하고 상호작용하는 시뮬레이션을 구현하는 등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이 맞닿은 새로운 게임 경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링만 리더는 "우리는 세계 게임 산업을 지원하는 가장 신뢰받는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변화하는 시장에 맞는 유연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AI와 클라우드는 게임 개발자와 운영사가 플레이어 경험을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4 14:49한정호 기자

네이버, 최수연 대표 직속 미래 기술 조직 'R-TF' 신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직속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스마트시티 등 미래 기술을 담당하는 조직이 새롭게 생겼다. 네이버랩스 등이 연구해 온 첨단 기술을 본격적으로 사업화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조직은 네이버랩스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연구성과를 네이버 서비스와 사업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 초 최 대표 직속의 신설 조직 'R-TF'를 설립했다. R-TF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를 포함한 미래 기술을 사업화하고자 출범했으며, 이같은 미래 기술을 기업 정부간 거래(B2G)·기업간 거래(B2B) 영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R-TF 신설을 위해 업계 내 유망 인재도 영입했다. 네이버는 리더급으로 장성욱 전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을 채용했다. 장 리더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혁신, 글로벌 확장, 연구 등의 경험을 갖춘 인재로 알려져있다. 그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몸담기 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에서 각각 모바일·통신 관련 신기술 연구와 사업 개발, 스마트시티·미래 운송 등 신사업 기획 및 추진 등을 주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로 옮긴 후에는 미래 운송 기술 및 서비스 혁신, 글로벌 진출,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의 사업을 담당했다. 신설된 R-TF의 수장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맡는다. 네이버랩스는 네이버의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해 온 곳으로, 2017년 유럽 AI 연구소인 네이버랩스 유럽(구 제록스리서치센터 유럽)을 인수한 후 공간지능 연구에 주력해왔다. 공간지능은 AI가 3차원 현실 세계를 인식 및 이해하고 사람과 사물, 환경 간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기술로 디지털 트윈과 자율주행의 바탕이 된다. 최근 네이버는 네이버랩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드라마 등 콘텐츠까지 적용하며 기존 도시계획, 건축 영역에 머물렀던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10월달에 새롭게 출범한 조직으로, 네이버랩스에서 개발한 AI 디지털 트윈과 같은 첨단 기술을 향후 서비스나 사업에 녹이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2025.10.13 18:48박서린 기자

"과기·AI장관협의체서 범부처 재난대응 살핀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앞으로 만들어질 과학기술인공지능장관협의체에서 AI를 통한 재난 대응 다부처 사업을 놓치지 않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다부처 사업으로 진행된 재난안전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은 데 대한 답변이다. 김현 의원은 “국가가 책임지고 재난 안전에 총력 대응을 하겠다고 내년에 2조4천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문제는 재난안전 관련 연구개발비도 제대로 집행이 안되면서 기관 간 협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산림청과 소방청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을 두고 이미 완료되어야 할 과제가 협의중이란 이유로 미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부처 간 협업 통해 연도별 지정된 예산을 제때 써서 재난 안전 대응이 이뤄져야 하는데 제대로 협업 문제로 진행이 안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과학AI포럼에서 한 학자가 AI예측모델로 살펴보면 올해 가뭄이 심각해 내년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면서 “AI기본사회를 구축해야 하고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AI를 활용한 재난안전 대응 관점에서 과기정통부가 해야 할 역할이 있고, 그런 부분에서 준비를 마쳐 유관 부처와 성과를 실제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3 18:41박수형 기자

정부 '특화 AI' 2자리 놓고 10파전…최종 승자, 11월에 가려지나

정부가 총 350억 원을 투입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막이 올랐다. 10곳이 넘는 컨소시엄이 단 두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가운데 최종 사업자 발표는 이르면 오는 10월 말, 늦으면 11월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사업자 공모 접수를 최종 마감했다. 이번 공모에는 최소 10곳 이상의 기업·대학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높은 경쟁률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도전했던 솔트룩스와 코난테크놀로지가 재도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 AI 전문기업 BHSN, 서울대 산학협력단 등도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일부 유력 기업들은 불참을 선언하며 각기 다른 셈법을 드러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K-AI'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마키나락스, 이스트소프트 등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방, 의료, 산업, 법률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특정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과 서비스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종 선정된 두 팀에게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이 각각 256장씩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종 선정 평가를 마친 뒤 공식적으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최대한 속도를 내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는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3 17:22조이환 기자

머스크 xAI, '월드 모델' 개발 착수…AI가 직접 게임 만든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가 물리적 공간을 인지하고 설계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월드 모델' 개발에 나선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xAI는 텍스트 기반 언어모델을 넘어 영상·로봇 데이터를 학습한 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만든 게임을 내년 공개할 계획이다. 월드 모델은 메타와 구글 등 주요 빅테크가 집중하는 차세대 AI 기술로, 물리적 공간을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능력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xAI는 엔비디아 출신 전문가들을 다수 영입해 영상과 로봇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환경을 학습하는 AI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기술을 활용해 상호작용 가능한 3D 게임 환경을 자동 생성하는 등 게임 산업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로봇 제어 시스템에도 응용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xAI 대표는 자사 SNS 플랫폼 X를 통해 "내년 말까지 AI가 직접 생성한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최근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거친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을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오픈AI의 '소라'와 같은 영상 생성 AI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속된 이미지 프레임을 예측하는 수준이다. 이에 반해 월드 모델은 물리 법칙과 사물 간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훨씬 높은 수준의 현실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xAI는 이미지·비디오 생성 엔지니어를 포함해 다양한 멀티모달 콘텐츠 제작 인력을 모집 중이다. 특히 자사 AI 챗봇 '그록'에게 게임 제작을 학습시키는 업무 담당자도 채용하고 있다. xAI를 비롯한 구글·메타 등이 월드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실제 세계를 묘사할 데이터 확보와 막대한 비용 문제 해결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라리안 스튜디오의 마이클 다우스 퍼블리싱 총괄은 "AI가 게임 산업의 가장 큰 문제인 리더십과 비전을 해결해 주진 못한다"며 "수학적으로 계산된 게임 루프보다 사람들이 진심으로 몰입하고 싶어 하는 세계를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10.13 14:43한정호 기자

국감장에 부총리 딥페이크...배경훈 "국민들 사실로 오해, 유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자신을 소재로 제작된 정치쟁점적인 요소의 딥페이크 동영상이 국정감사 중에 재생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의 질의가 끝난 뒤 “국민들이 보고 계시는 국정감사에서 (딥페이크로 제작된) 이런 영상이 띄워지면 이를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영상은 소라로 만들면 소라로 만들어진 영상이라고 표시되는데, 딥페이크 영상이라고 자막 자료라도 첨부됐다면 좋았을 텐데 영상이 돌아다닐 것에 대해 유감 표명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장겸 의원의 질의 중에 이춘석 의원의 주식 투자와 관련, 배 부총리가 등장하는 딥페이크 동영상이 재생됐다. 동시에 여야 의원들의 논쟁 중에 감사가 잠시 정회되기도 했다. 감사가 속개된 뒤 김 의원은 “개연성이 있을 법한 루머에는 대중이 믿도록 만드는데, 그런 사례에 AI가 적용되면서 불과 몇 초 만에 만든 영상인 점을 강조하려고 한 것”이라며 “이춘석 의원 관련 영상은 고급일식집에서 술잔을 마주하고 몇 줄의 프롬프트만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대로 된 부서도 없고 그런 차원에서 질의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가 부총리 조직으로 승격하면서 AI실 산하에 AI안전신뢰정책과, AI안전신뢰지원과 등 두 개 과가 신설됐다”며 “AI 산업의 진흥도 중요하지만 안전과 신뢰에 대한 부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뢰와 안전에 대한 부분을 지켜내지 못하면 산업 진흥도 물거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모두의 AI가 정치적 구호에 그치지 않냐며 결국 엔비디아 배를 불려주는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배 부총리는 “전세계적으로 AI 개발 특히 학습에서 엔비디아를 사용하지 않는 곳 없을 것이고, 이제 대체제로 AMD가 준비되고 있고, 추론 분야에서는 국내 NPU 업체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AI기본사회는 모두가 AI를 통해 혜택을 누린다는 것”이라며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챗GPT로 통용되는 서비스를 쉽게 쓰듯이 누구나 쓰고 많은 혜택 누리면서도 많은 소외계층 AI 잘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니 누구나 AI를 활용하게 하겠다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 빅테크 중심의 AI 기술뿐만 아니라 챗GPT를 사용할 수도 있다”며 “다만 한국도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만들고, 또 이를 기반으로 특화 모델을 만들고, 나아가 AX를 확산하고 과학기술을 혁신하는 데 한국에 내재화된 자체 AI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이어 최민희 과방위원장에 발언 기회를 얻어 “(김장겸 의원이) 딥페이크 영상을 보여줬는데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딥페이크 영상이 사실인 것처럼 돌아다닐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2025.10.13 12:28박수형 기자

배경훈 부총리 "AI 딥페이크, 기술로 막겠다"…'투트랙' 대응 원칙 재확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의 정치적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원천 기술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선언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국정감사를 열고 AI 기술의 위험성을 점검했다. 이날 배 부총리는 관련 질의에 "AI 역기능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날 질의는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직접 제작한 '가짜 영상'을 재생하며 시작됐다. 이 의원은 박장범 KBS 사장의 목소리와 영상을 합성해 "수신료 분리징수가 맞으며 경영이 안 되면 KBS를 팔아서라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는 조작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이 의원은 "이전 시대가 그대로 방치되면 AI는 '디지털 괴벨스'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AI 산업 육성에만 몰두한 나머지 조작 콘텐츠 대응에는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위원님 말씀에 충분히 공감하며 AI 오남용과 악용에 대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도 "딥페이크 방지 기술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AI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정적 사용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이를 막을 방어 기술 역시 높은 수준의 AI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배 부총리는 "한국은 언어 모델에 비해 영상 등을 다루는 멀티모달 기술에서 글로벌 격차가 크다"며 "AI기본법에 안전과 신뢰성 부분을 담고 AI안전연구소를 통해 딥페이크 방지 기술 R&D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AI 기술 발전 노력이 동시에 필요하다" 말했다.

2025.10.13 11:07조이환 기자

"국가AI전략위원회가 청사진 그리고, 과기정통부가 AI 정책 집행"

국가AI전략위원회가 AI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제 AI 프로젝트 추진과 집행을 비롯해 의사결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맡았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이 AI 정책 조정에 대한 역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신 의원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배 부총리, 산업통상부 장관과 어떻게 역할을 조정해 의견을 나누고 있냐고 질의했다. 배 부총리는 이에 “대통령실에서 전반적인 AI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을 그리고 AI미래기획수석이 간사를 맡고 있는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AI가 가야할 방향성을 기획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인 실행관점에서 범부처 협업과 AI 프로젝트 추진 및 집행, 의사결정은 과기정통부가 맡는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또 “국가AI전략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으로 대통령이 참여한 발족식 이후 부위원장 아래 분과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AI전략위원회를 통해 AI액션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한 실행방안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1차 초안을 대통령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2025.10.13 10:48박수형 기자

배경훈 부총리 "정부 역량 총결집, 튼튼한 AI생태계 구축"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튼튼한 AI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새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이면서 과학기술인공지능 부총리로서 처음 인사를 드리는 자리로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AI 기본법 제정, 부총리 승격 등 AI와 과학기술이 국정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대한민국 혁신의 동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덧붙였다. 부처가 중점을 두고 있는 네 가지 정책방향 가운데 AI를 우선으로 꼽았다. 배 부총리는 “당초 2030년 GPU 5만장 구축 목표를 2028년까지 조기에 달성하고 민관 역량을 모아 2030년까지 20만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AI고속도로 기반 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재를 키우고 확보된 독자AI모델을 경제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국민 모두가 편익을 누리는 AI기본사회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AI법체계를 정비해 산업을 촉진하고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AI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면서 “2026년도 AI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3배 확대된 10.1조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또 “첨단과학기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을 창출하고 기초과학과 과학기술인재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토대를 갖추겠다”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강점 분야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바이오, 양자, 핵융합 등 새로운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가 우리나라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연구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고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R&D 투자를 확대해 기술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을 실현하겠다”며 “2026년 35.3조원이라는 역대 최대 정부R&D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D 투자의 성과 제고와 효율성 확보를 위해 연구자 중심으로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하고 출연연은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도록 PBS 폐지와 성과평가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해킹을 두고 “디지털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확고한 디지털 안전 체계 없이는 AI 3강은 불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근원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해 “우편, 금융과 관련해 국민께 불편을 드린 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10.13 10:19박수형 기자

과실연 AI포럼 "공공 AI 전환, HWP·PDF 관행부터 깨야"…정부 혁신 '시동'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이 공직 사회의 업무 문화를 타파하기 위한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방안을 제시했다. 과실연은 지난 10일 인공지능(AI) 미래포럼을 개최해 정부의 공공 부문 AI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장은 공직 사회의 AI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문서 협업 체계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계획은 공직 사회에 만연한 비효율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출발했다. 현재 정부는 ▲부처 간 소통 단절 ▲데이터 표준화 미흡 ▲클라우드 전환 지연이라는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가장 시급한 문제로는 '칸막이 행정'이 꼽혔다. 부처별로 소통이 단절돼 협업 문서는 여러 버전을 만들어 회람하는 구시대적 방식을 답습하고 있다. 심지어 부처마다 사용하는 메신저가 달라 원활한 소통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서 작업 문화 역시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다. 공직 사회에서는 여전히 문서 내용보다 줄 간격이나 장평 같은 비본질적인 형식을 따지는 문화가 존재한다. 계획 수립 과정 역시 소수 담당자가 주도해 전문가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기술 인프라의 낙후성도 시급한 과제로 지목됐다. 정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는 표준화되지 않았고 문서 분류 시스템(BRM)은 결재를 빨리 받기 위해 '기타' 항목을 남발하는 등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는 모든 기록을 데이터로 축적해야 하는 AI 시대에 치명적인 약점이다. 특히 한글(HWP)과 PDF 중심의 문서 형식은 데이터 재활용을 어렵게 만든다. AI가 학습하고 분석하기 힘든 구조 탓에 귀중한 공공 데이터가 사실상 사장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상황은 해외 선진국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영국은 이미 웹 기반의 문서 표준(ODF)을 도입해 모든 작업을 웹에서 처리하고 있다. 미국은 신속한 AI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조달 제도를 마련하고 '원거브(OneGov)' 전략으로 AI 서비스를 저렴하게 공급하며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정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다. 과거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예산과 보안 규제라는 장벽에 막혔으나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다. 핵심은 데이터의 '단일 진실 공급원(SSOT)' 확보다. 문서의 생성부터 수정 결정에 이르는 모든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버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또 공통 AI 서비스를 개방형으로 구축해 각 부처가 API로 손쉽게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군 병력 감소와 같은 외부 환경 변화도 공공 부문의 생산성 향상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국방 분야를 포함한 모든 공공 영역에서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장은 "정보가 데이터 센터처럼 활용돼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누구든 업무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AI가 만든 결과물을 사람이 검토하는 방식으로 공직 사회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3 09:58조이환 기자

과기정통부, AI 중심 조직 개편 '가속'…정책 컨트롤타워 본격화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정책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을 통해 국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운 만큼 흩어져 있던 정책 기능을 한데 모아 조직 효율성을 높이고 범정부 차원의 AI 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최근 조직 개편에서 기존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체계를 확대·개편해 '인공지능정책실'을 신설했다. 인공지능정책실은 부서 확장을 넘어 국가 AI 전략을 총괄·조정할 핵심 조직으로, 정책 기획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전 주기 업무를 맡게 된다. 실 산하에는 인공지능정책기획관과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을 둬 정책과 인프라를 투트랙으로 운영한다. 정책기획관은 AI 산업 육성, 안전·신뢰 확보,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인프라정책관은 데이터·클라우드·컴퓨팅 자원 확충을 맡아 공공과 산업계,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인사도 AI 역량 강화를 위한 방향으로 단행됐다. 인공지능정책기획관에는 김경만 국장이, 인공지능정책기획과장에는 공진호 과장이 임명됐으며 AI 안전과 신뢰성을 전담하는 김국현 인공지능안전신뢰정책과장, 최우석 인공지능안전신뢰지원과장이 각각 보임됐다. 데이터 정책과 진흥을 전담할 이소라 인공지능데이터정책과장, 장기철 인공지능데이터진흥과장,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담당할 정재훈 인공지능전환지원과장도 새로 자리를 맡았다. 디지털 인재 발굴과 양성을 책임지는 백병수 과장 역시 신설 조직에 배치되면서 AI 생태계 전반의 균형 있는 운영을 도모하게 됐다. 또 부총리 직속으로 국장급 '과학기술·인공지능정책협력관'을 신설해 범부처 간 조율과 협업을 강화했다. 협력관은 의견 수렴 역할을 비롯해 관계 부처 장관회의를 통해 AI 혁신 과제를 공동 기획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정부·민간·지방자치단체 등으로 흩어져 있던 자원과 역량을 원팀으로 결집하고 국가 AI 정책의 효율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국민 소통 강화도 이번 개편의 중요한 축이다. AI 정책은 전문성과 복잡성이 높은 분야라는 점을 고려해 대변인 직위를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상향했다. 새 대변인으로 임명된 정택렬 실장은 과거 대변인 경험과 과학기술 정책 현장 경험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기획조정실장에 강상욱 국장, 네트워크정책실장에 최우혁 국장이 각각 승진 임명되며 부처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인적 기반도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의 이번 개편은 AI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정책의 기획·집행·홍보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원화하고 범부처 협업 구조까지 제도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하나의 정책실 체제로 묶으면서 속도감 있고 효율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정부 조직의 변화가 아니라 과학기술과 AI를 통해 국민의 삶과 경제·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국가적 대전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리는 AI 기본사회를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확실한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5.10.03 13:50한정호 기자

美 싱크탱크 "韓 AI 기본법, 과도한 규제가 글로벌 경쟁력 위협"

우리나라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인공지능(AI) 기본법에 대해 미국 기술 정책 싱크탱크가 과도한 규제가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 AI 기본법이 데이터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국제화 전략 등 산업 진흥 부문에서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지나치게 포괄적인 AI 정의 ▲경직된 연구개발(R&D) 의무 ▲중소기업 우선 규칙 ▲컴퓨팅 임계값 기준 ▲의무적 라벨링 등 규제 조항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안기고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ITIF는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에 규제 권한까지 집중된 구조를 '마스터 규제기관'이라고 비판하며 의료·금융·자율차 등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해 각 부처가 규제 권한을 담당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AI 정의를 보다 명확히 하고 중소기업 우선 지원 규정을 삭제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컴퓨팅 사용량을 규제 기준으로 삼는 현행 설계에 대해서도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하며 실제 배포 이후 성능과 위험을 평가하는 성과 기반 감독 체계로 전환할 것을 제언했다. ITIF는 한국 법안이 주요국과 비교해 규제 강도가 지나치게 높다고도 지적했다. 미국은 가이드라인 중심의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고, EU는 AI법에서 고위험군만 엄격히 규제하며 일본은 '소프트 로' 방식으로 산업 육성과 규제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반면 한국은 초기부터 강력한 규제 틀을 고착화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도 업계 우려를 의식해 일부 보완책을 내놓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월 하위 법령을 구체화해 시행하되, 과태료 조항은 최소 1년 이상 유예하고 필요하면 연장하겠다"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와 혁신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TIF는 구체적 대안도 제시했다. ▲성과 기반 규제 체계로 전환 ▲C2PA 등 자율적 출처 표준 장려 ▲기업 규모 무관 지원 ▲데이터 요구의 필요·비례·기밀 원칙 확립 ▲과태료 부과 전 유예기간 설정 등이 대표적이다. 절차 중심의 규제보다 실제 성과와 위험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ITIF는 삼성전자·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인텔·엔비디아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미국의 대표 기술 정책 싱크탱크다. 지난 5월 카이스트와 한미 기술 동맹 강화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을 주최하는 등 한국 정책에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ITIF 측은 "한국의 AI 기본법은 전략과 산업 진흥 측면에서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지만 획일적 규제는 이러한 성과를 무력화할 수 있다"며 "법령을 보완하고 최종 시행령에서 위험 기반·성과 중심 규칙을 도입한다면 권리 보호와 혁신 촉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3 09:13한정호 기자

'챗GPT' 다음 승부처는?…AI 기업들, '버티컬'로 미래 시장 선점 나선다

국내 인공지능(AI) 강소기업들이 국방, 공공 등 각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을 앞세워 미래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0일부터 사흘간 'AI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콕스웨이브, 씽크포비엘, 슈어소프트테크, 래블업, 베슬에이아이, 펀진 등이 참가해 각사 주력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이들 기업은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비즈니스에 단순히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어떻게 잘 쓰고 통제할 것인가'에 대한 산업계의 깊은 고민이 드러났다. 고객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는 대화 분석부터 데이터와 모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술 고도화, 그리고 고가의 AI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인프라 혁신까지 전방위적인 해법이 제시된 것이다. '블랙박스' AI는 옛말…속마음 읽고 신뢰성 높인다 생성형 AI 시대의 '구글 애널리틱스'를 표방하며 사용자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는 분석 솔루션이 등장해 주목받았다. 콕스웨이브는 AI 챗봇 대화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솔루션 '얼라인'을 선보였다. 이는 AI 서비스가 생성하는 방대한 대화 기록 속에서 유의미한 고객의 목소리를 찾아내려는 기업들의 니즈를 정조준했다. 얼라인은 단순 키워드 분석을 넘어 대화의 전체적인 맥락과 사용자의 감정까지 파악하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이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만족 혹은 불만족 지점을 AI가 스스로 발견하고 핵심 니즈를 도출한다. 콕스웨이브는 기업의 도메인 특성에 맞춰 분석 포인트를 커스터마이징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최근 인도 PWC와 협력해 현지 시장 진출에도 나서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콕스웨이브 관계자는 "자연어 기반 대화 분석 기술로 고객이 불만족하는 지점을 맥락과 의도를 파악해 찾아낸다"며 "단순 키워드 분석을 넘어 기업이 놓치고 있던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포착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AI 기술의 사회적 수용성이 높아지면서 'AI 신뢰성' 확보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씽크포비엘은 AI 신뢰성 문제를 '데이터' 단에서 해결하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국내 유일의 데이터 편향 측정 기술을 필두로 AI 모델의 견고성을 종합 평가하는 도구를 해리포터 테마의 부스에서 공개해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다. 씽크포비엘의 신뢰성 확보 방법론은 데이터의 근원적인 특성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가 현실을 얼마나 잘 대표하는지 또 다양성과 균일성을 갖췄는지 등을 5가지 특성으로 나누어 정밀하게 측정하고 평가한다. 또 AI 신뢰성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AI 기반 교육 서비스 'AI 신뢰성 튜터'도 함께 선보였다. 이승한 씽크포비엘 매니저는 "AI 신뢰성은 결국 데이터에서 시작하며 저희는 데이터의 다양성 균일성 등 5가지 특성을 주로 분석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며 조직이 신뢰성 높은 AI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년 이상 소프트웨어 검증 한 우물을 파온 슈어소프트테크는 AI 모델 자체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자동차 국방 원자력 등 안전이 최우선인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AI 검증 기술에 집약한 '베리파이엠'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AI의 판단 과정을 검증해 잠재적 오류나 위험성을 사전에 식별하는 솔루션이다. 슈어소프트테크는 향후 AI 관련 규제가 산업 성장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연합(EU)의 AI법을 시작으로 AI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규제 논의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술 개발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자율주행 검증용 시뮬레이터 '오토심' 등 다양한 산업 맞춤형 솔루션도 함께 공개했다. 슈어소프트테크 관계자는 "AI 분야도 자동차나 국방처럼 검증 관련 규제가 반드시 나올 것으로 보고 솔루션을 먼저 개발했다"며 "향후 3년 내 등장할 AI 규제에 맞춰 기업들이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치솟는 AI 비용…'GPU 최적화'와 '노코드'가 해법 AI 모델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이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과 전문 인력 확보가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알뜰하게 쓰도록 돕는 인프라 기술과 코딩 없이 AI를 만드는 개발 플랫폼이 현실적인 해법으로 제시됐다. 래블업은 AI 개발의 핵심 자원인 GPU를 한 방울까지 짜서 쓸 수 있는 GPU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백엔드에이아이'를 선보였다. 수십억 원에 달하는 GPU를 구매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문제에 착안한 기술이다.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GPU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여러 GPU를 묶어 단일 고성능 연산에 할당하는 등 유휴 자원을 최소화해 총소유비용(TCO)을 극적으로 낮춘다. 래블업 기술의 핵심은 특허받은 GPU 가상화 기술에 있다. 기존에는 GPU 자원을 나누려면 서버를 재부팅해야 하는 등 제약이 컸지만 래블업은 재부팅 없이 실시간으로 0.1개 단위까지 자원을 쪼개고 붙이는 동적 할당을 지원한다. 이 기술력은 현재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인 'K-AI' 프로젝트에서 엔비디아 'B200' GPU 500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증명되고 있다. 래블업 관계자는 "기존 GPU는 보통 1개 단위로 고정 관리하지만 우리는 특허 기술로 0.X개 단위의 동적 할당을 지원한다"며 "컴퓨터를 껐다 켤 필요 없이 원하는 만큼 실시간으로 GPU 자원을 늘리거나 줄여 유휴 자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슬에이아이는 AI 전문가가 없는 기업도 맞춤형 AI를 직접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AI 민주화'를 선언했다. 기계학습 운영(MLOps) 플랫폼으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개발의 패러다임을 전문가 중심에서 현업 실무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코딩 지식이 전혀 없는 사용자도 미리 만들어진 템플릿을 활용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슬에이아이는 특히 공공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복잡한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GPU 자원 효율화 솔루션 'GPUOps'와 LLM 성능 개선을 위한 '파인튜닝 에이전트'도 함께 공개했다. 이성인 베슬에이아이 테크세일즈 엔지니어는 "원래 MLOps 플랫폼으로 GPU 자원 관리와 프로세스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작했다"며 "지금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로코드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에이전트를 만들고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연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시간 걸릴 전투, 10분 만에 끝낸다…AI 참모,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이번 행사에서 주목을 받은 또다른 분야는 국방 AI였다. AI 기술이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국가의 안위와 직결되는 국방 분야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가 등장했다. 펀진이 전장의 지휘관을 보좌하는 'AI 참모' 시스템을 선보여 사실상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펀진이 전면에 내세운 AI 지휘결심지원체계 '킬웹매칭(KWM)'은 AI가 지휘관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정찰 자산이 탐지한 적의 위치와 재원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공격 방안과 무기 조합을 추천한다. 펀진은 육군의 '아미타이거' 시범 운용 당시 3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작전을 KWM을 통해 단 10분 만에 완수한 실제 성과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KWM의 핵심은 지휘관의 의사결정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하는 데 있다. 과거 지휘관이 모든 변수를 직접 계산해 '주관식'으로 답을 찾아야 했다면 KWM은 AI가 분석한 최적의 공격 방안들을 '객관식' 선택지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지휘관은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선택하기만 하면 되며 명령이 즉시 하달돼 '탐지에서 격파까지' 이어지는 '센서 투 슈터' 체계를 완성한다. 펀진은 KWM 외에도 국방 AI 기술 포트폴리오를 함께 공개했다. 부족한 군사 데이터를 보강하기 위해 육군인공지능센터에 납품한 고성능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와 통신 신호를 분석해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전자전 대응 정찰 솔루션 'KWM-오셀롯'이 대표적이다. 회사는 향후 KCTC 전투 실험과 AI 장갑차량 개발 등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장준하 펀진 사원은 "과거 지휘관이 모든 변수를 고려해 주관식 답을 내놔야 했다면 KWM은 AI가 최적의 방안을 정리해 객관식 문제처럼 제시한다"며 "지휘관은 추천된 공격 방안 중 가장 효율적인 것을 선택하기만 하면 돼 의사결정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고 말했다.

2025.10.02 16:24조이환 기자

와이즈넛, AI 페스터서 AI 에이전트 신제품 공개…현장 상담·협업 문의 쇄도

와이즈넛이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행사 'AI 페스타'에서 차세대 에이전트 기술을 공개하며 업계와 참관객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도입 상담과 협업 제안이 잇따르며 와이즈넛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됐다. 와이즈넛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AI 페스타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AI 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인공지능 주간 대표 행사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렸다. AI 코어존, AI 융합존, AI 트렌드존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국가 AI 전략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했다. 와이즈넛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공동관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초거대AI 플래그십 프로젝트관을 동시에 운영한 유일한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상용화 제품과 초거대AI 기반 연구 성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기술 내재화와 산업 적용 능력을 모두 입증했다. KOSA 공동관에서는 'AI 에이전트로 완성하는 최적의 AX 혁신 파트너'를 주제로 전시가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멀티 에이전트 협업 플랫폼 '와이즈 에이전트 스피어', 에이전트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 '와이즈 LLOA',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 '현명한 앤써니' 등이 소개됐으며, 직접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관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과정에서 현장 문의와 상담이 대거 이어졌다. 또한 와이즈넛은 NIPA 플래그십 프로젝트관에서 생성형 AI 기반 법률 비서 및 보조 서비스 실증, 미디어 취약 계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등 사회적 가치와 산업적 활용을 동시에 겨냥한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단순 업무 효율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업과 기관들이 업무 혁신을 원하는 다양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최적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고도화하고 AX 혁신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4:13남혁우 기자

복지부,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제약·의료기기 분야에 전략적 투자

복지부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박지민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 서기관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I WeeK 2025-AI Festa'와 동시 개최한 '디지털 헬스케어포럼'에서 “내년 복지부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천300억원 늘어난 1조662억원으로 편성했다”면서 “복지부는 단순히 예산을 늘리는 것을 넘어서서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서기관은 “AI가 의료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해결 방안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내년에 1조662억원을 R&D에 투자해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 수출액을 지난해 253억 달러의 두 배로 늘리는 등 의료 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국민 건강을 위한 기술혁신 ▲바이오헬스 미래성장동력 확보 ▲AI 기반 디지털·의료 혁신 ▲바이오헬스 혁신 기반 조성을 4대 투자 방향으로 정하고 예산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박 서기관은 “의료기술 분야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장 도입은 아직 진단 영상 분야에 치중돼 있고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갖고 있지만 현장의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유통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복지부는 2019년에 AI 전략을 처음 발표했고 2021년에 보건 의료데이터 AI 혁신 전략을, 지난해 의료 AI 연구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박 서기관은 “의료 신기술이 현장에 제때 도입돼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서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산업통상부에서 운용하고 있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에 맞춰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법제화도 추진한다. 지난 정부에서도 시도한바 있는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을 위해 국회 논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박 서기관은 또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와 바이오헬스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정비해 AI·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02 13:05주문정 기자

나무기술, AI 페스타에 '나무 AI 에이전트' 출품...셀프서비스 AI 경험 눈길

나무기술은 9월 30일부터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AI 페스타 2025 현장에 '나무 AI 에이전트(NAMU AI Agent)'를 선보였다. 부스에는 직관적인 대시보드와 실사용 시나리오 중심의 체험 경험 제공해, 문서·데이터 기반의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어떻게 자동화하는지 단계별로 보여줬다. 나무 AI 에이전트는 LLM 기반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문서와 사내 데이터에 연결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 화면의 대시보드에서 '문서 챗', 'AI 에이전트 태스크', '문서 생성' 등 빠른 작업을 바로 실행할 수 있고 프로젝트 단위로 생성·설정·권한 관리를 묶어 운영하도록 설계됐다. 템플릿 기반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사전 정의된 보고서나 팀 프로세스를 빠르게 표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모델 선택의 유연성도 눈길을 끌었다. 나무기술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나무 AI 에이전트 이용자는 제미나이, 챗GPT 등 다양한 LLM을 손쉽게 선택하고 파라미터를 조정할 수 있으며, 문서 저장소나 데이터베이스 등 각종 사내 데이터 소스를 자체적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나무기술 측은 이러한 모델·데이터 레이어의 조합을 통해 현업이 직접 업무 흐름을 설계하고 개선하는 '셀프서비스 AI' 경험을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주요 기능은 ▲Doc Chat ▲Generate Report ▲AI Agent ▲MCPs 등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Doc Chat'은 RAG 기반의 대화형 챗봇으로 문서를 업로드하면 실시간 대화 속에서 핵심 정보를 즉시 추출하며 'Generate Report'는 전문 보고서 템플릿을 활용해 최소 입력만으로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자동 생성한다. 'AI Agent'는 맞춤형 서브 에이전트를 워크플로 기반으로 구성해 반복 업무를 자동 처리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MCPs'는 내·외부 시스템 연동을 통해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통합을 지원해 이질감 없는 도입을 돕는다. . 나무기술 관계자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과 보고서 자동화, 부서별 맞춤 에이전트, 사내 시스템 연동을 한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는 것이 도입 성공의 관건”이라며 “프로젝트 관리형 UI와 템플릿 워크플로로 현업이 스스로 모델·데이터·업무를 엮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2025.10.02 12:35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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