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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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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르쿤 "5년 내 LLM 한계…AI의 다음 혁명은 월드 모델"

"지금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중심 인공지능(AI)은 향후 5년 내 한계에 도달할 것이다. AI 기술 주도권은 월드 모델 아키텍처가 대체하게 될 것이다" 얀 르쿤 뉴욕대 교수는 2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I 프론티어 국제 심포지엄 2025'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생성형 모델은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 채 언어적 패턴을 모사하는 데 머물러 있다"며 "AI가 인간 수준의 지능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세계를 학습하고 예측하는 새로운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생성형 모델의 한계를 극복할 개념으로 '공동 임베딩 예측 아키텍처(JEPA)'를 제시했다. 얀 르쿤 교수는 뉴욕대 쿠란트수학연구소 교수 겸 메타 수석 AI 과학자다. 딥러닝 연구로 2018년 '컴퓨터과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는 "현재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은 단어의 연속을 예측할 뿐, 실제 세계의 인과관계나 물리적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AI가 진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텍스트 예측을 넘어 '관찰(Observation)·예측(Prediction)·추론(Reasoning)'이 결합된 월드 모델(World Model) 기반 학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르쿤 교수는 인간의 학습 과정을 예로 들며 "아이들은 수개월 동안 시각과 청각, 촉각을 통해 세상을 관찰하고, 물체가 떨어지는 이유나 움직이는 방향을 스스로 깨닫는다"며 "이러한 자기지도학습(Self-supervised Learning) 과정을 통해 세상의 규칙을 내면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AI도 마찬가지로 텍스트만 읽는 것이 아니라, 영상·음성·물리 환경을 함께 경험하며 세상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로 발전해야 한다"며 "텍스트 기반의 학습만으로는 진정한 지능, 즉 세계를 이해하는 능력에 도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생성형 모델은 픽셀이나 문장을 세세히 예측하려 하지만, 이는 본질적으로 불가능한 접근"이라며 "예를 들어 영상의 다음 장면을 정확히 예측하려 해도, 현실은 무수한 변수를 가진다. 이 때문에 AI는 모호하고 흐릿한 결과만을 만들어내기 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으로 '공동 임베딩 예측 아키텍처(JEPA)'를 제시했다. JEPA는 얀 르쿤 교수가 제안한 차세대 인공지능 학습 구조로, 기존 생성형(Generative)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다. 이 구조의 핵심은 AI가 데이터를 단순히 생성하거나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간의 의미적 관계와 맥락을 학습하는 것에 있다. 이를 통해 AI는 규칙을 예측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지적 시스템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는 모든 세부 정보를 계산하려 하기보다, 추상화된 표현 공간(Representation Space)에서 정보를 학습하고 예측해야 한다"며 "이 표현 공간은 우리가 과학에서 사용하는 '모형화(Modeling)'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학자들이 복잡한 자연 현상을 양자역학이나 열역학 같은 단순한 법칙으로 모델링하듯, AI도 세상의 복잡성을 추상화하고 단순화해 이해해야 한다"며 "이 과정이 바로 진정한 지능의 핵심이며, 인간이 사고를 확장해온 방식과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이러한 구조를 갖춘다면, 단순히 언어를 모사하는 생성형 모델을 넘어 실제 세계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존재'로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 AI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이 글로벌 AI 협력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기초연구부터 산업 적용까지 폭넓은 논의를 위해 주요 해외 연구기관과 국내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AI가 과학, 기술, 산업,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정부는 GPU 확보, 초고성능 네트워크와 고품질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가 차원의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AI 연구망 구축과 미국 내 글로벌 AI 프론티어 연구소 설립을 통해 세계 연구자들과 협력하고, 대한민국의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2010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을 통해 AI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목격했지만, 당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이제는 여야를 막론하고 AI의 중요성에 대해 초당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에서 AI 분야 투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액될 예정"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제들을 국회 정책과 입법에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문명사적 전환기를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7 18:18남혁우 기자

AI‧스테이블코인 시대, 디지털 미래 설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주도할 새로운 금융질서와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상을 국민과 공유하고, 전 세계 기술과 산업의 변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내달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며 국내외 산업계, 연구기관, 국제기구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웹 3.0 행사로 열린다. 특히 전 세계 금융·기술계의 최신 화두인 스테이블코인과 AI, 디지털 신뢰를 중심으로 산업과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발표와 전시, 전문가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열리며 두 기술이 만들어 낼 미래 디지털 신뢰 사회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구성했다. 또한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 학술대회, 학회 세미나, 취업컨설팅, 법률상담회 및 2025년 정부지원 사업 성과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첫날 컨퍼런스 개막 연설로 '디지털 지갑 표준화 방안'과 '검증가능한 자격증명(VC)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하는 강연이 마련됐다. 이후 기조연설로 '블록체인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 방향', '안전한 AI', '스테이블코인이 만드는 새로운 금융질서'를 주제로 하는 발표가 이어진다. 개회식과 함께 올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하는 시상식이 개최된다. 개막일 오후에는 '생활을 바꾸는 블록체인 : 기술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디지털 제품 여권, 가상병원 서비스,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 신뢰 체계(K-BTF), 블록체인 기술 산업 제도화 등을 살펴본다. 이어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다 :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을 주제로 금융과 기술관점에서 본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RWA), 디지털화폐 테스트, 디지털자산 제도화 이슈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웹 3.0과 AI :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AI 일상화,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개발, 자연어 웹, 능동형 AI, 웹 3.0 전환 등을 발표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신뢰를 설계하다 :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양자내성 암호, 영지식증명, 지능형 스마트 계약, 디지털 지갑, 사이버 위협 대응전략 등을 소개한다. 행사 2일차에 진행되는 성과발표회에서는 IITP가 과기정통부의 주요 연구개발 과제인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블록체인 산업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분산신원증명(DID) 기술 및 표준화포럼에서는 정책 기술 서비스 분과별로 블록체인 표준에 대한 2025년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또 한국블록체인학회에서 자율 AI 에이전트 활용을, 한국지급결제학회와 한국재산법학회에서 디지털금융 쟁점, 한국전자거래학회에서 스마트 모빌리티와 디지털자산 보호 체계, 영지식증명연구학회에서 영지식증명 표준화 동향 및 고도화 기술, 디지털신원기술표준포럼에서 신원기술의 진화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코엑스 3충 컨퍼런스룸 내 전시공간에서 블록체인과 웹 3.0 관련 기관 기업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50여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스테이블코인과 AI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기술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재편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전략을 재설계하는 한편, 블록체인×웹3.0 기술이 디지털 신뢰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2:00박수형 기자

K-컬처에 AI 입힌다…정부, APEC 선도국 도약 '시동'

정부가 'K-컬처'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핵심 가치 확산과 기술 선도국 이미지 제고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2025 APEC AI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함께 주관했다. '한국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300여 편이 접수됐다. 정부는 공모전과 연계해 국내 AI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참여자들에게 이들 기업의 AI 영상 제작 도구를 제공하고 기업 홍보 기회를 마련했다. 심사를 통해 '영상 일반'과 '뮤직비디오' 2개 부문에서 총 16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문체부와 콘진원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신기술 콘텐츠 기업교류(B2B) 행사 '더 어울림 인 서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뮤직비디오' 부문 대상은 '빛나는 경주(민정아)'가 차지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경주 문화유산을 담은 가사와 가상 여성그룹 캐릭터의 안무를 표현했다. '영상 일반' 부문 대상은 '시간의 균열(보문)'이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자컴퓨터로 과거 신라와 현재 미래가 연결된다는 가상 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었다. 최우수상은 2개 부문 총 4개 작품이 선정됐다. ▲끝없는 유산(이채훈) ▲아라리(김동주) ▲영원의 물결(로맨틱 모트) ▲웰컴투 서라벌(경북연구원)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또는 콘진원장상을 받았다.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2개 부문 총 10개 작품이 뽑혔다. ▲경주의 빛(여우별) ▲김구 친구, 북구(민성원) ▲꺼지지 않는 빛의 씨앗(김성용) ▲본 앤 본(Team Nosie Lab) ▲세미-아이 엠 어라이브(000Studio.Ai) ▲영원의 맥동(조아라) ▲용(龍), 미래를 품다(전용성) ▲지혜의 축적, 번영의 확장(최준희) ▲탈(김민정) ▲한옥에서 미래로(조예성) 등이다. 오는 29일부터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케이(K)-컬처 뮤지엄'에서 APEC 연계 신기술 콘텐츠 기획전 '확장(Expanding Korea)'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의 주요 수상작을 포함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전시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진수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융합으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조명하고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민의 관심을 높일 발판"이라며 "AI 기술을 사용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의 AI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4 10:35조이환 기자

배경훈 "AI가 해킹 당하면 걷잡을 수 없다"...AI 안전 강조

“인공지능(AI)에 대한 해킹 공격이 시작되면 문제가 걷잡을 수 없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AI안전연구소에셔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잇따른 사이버 침해사고와 같이 AI에 안전과 신뢰가 필수라는 뜻이다. 이날 간담회는 AI를 활용하여 사람의 음성, 얼굴들을 합성 또는 조작하는 딥페이크를 악용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다가올 AGI,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현재의 AI 안전 확보 기술 현황 등을 공유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AI로 산업의 진흥을 이끌어야 하고 인구감소 대응도 고민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AI를 정말 잘 만들어야 하는데 잘 만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도 민간에서) AI를 만드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느꼈던 점이 많았다”며 “AI의 성능과 현장 적용, 운영만이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 '굿(Good) AI'를 내놔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게 아니었나 생각든다”고 털어놨다. 배 부총리는 또 “우리나라가 만드는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쓰이지 않는데 우리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여줄 타이밍”이라며 “이럴 때 한국 AI 모델은 성능도 좋은데 신뢰할 수 있다면 이는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국가가 AI 안전과 신뢰에 대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 아울러 AI 진화 속도와 함께 AI 안전과 신뢰에 대한 기준이 빠르게 바뀌는 점도 고려해야 할 문제로 꼽혔다. 배 부총리는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는 AI 공존 사회의 첫 걸음”이라며 “AI 안전이 모든 산업과 국민 생활에 녹아들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관계부처, 유관기관 등과 함께 연내 가칭 '국가AI 안전 생태계 조성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8:30박수형 기자

정부, K-소부장 3대 역량 집중 강화…'슈퍼 을'로 키운다

정부가 국내 소부장 기업을 '슈퍼 을(乙)'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내년부터 소부장 기업의 기술·시장·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펼치는 것은 물론, 2030년까지 소부장 특화단지를 10곳 추가할 계획이다. 23일 오후 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는 제1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가 개최됐다. 해당 위원회는 지난 2019년 일본 수출규제 이후 신설된 범정부 소재부품장비 정책 심의·의결기구다. 경제부총리(위원장), 관계부처 장관 등 10인 및 민간위원 14인이 참석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 기본계획('26~'30) ▲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종합계획('26~'30) ▲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소재·부품·장비 지원방안 ▲ 소재·부품·장비 협력모델 승인에 관한 건 등 총 4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K-소부장 '슈퍼 을'로 키운다…특화단지 추가 설립도 추진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 기본계획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산업 대전환에 대응해 국내 업계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자 마련됐다. 혁신 역량, 시장 역량, 생태계 역량 등 3대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부장 R&D 전략 방향인 소부장 핵심전략지도를 마련하고 시장 선점형(첨단제품), 시장 전환형(범용제품 고부가), 규제 대응형(탄소중립), 공급망 확보형(핵심광물) 4대 도전기술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4대 기술을 핵심전략기술에 포함해 R&D 집중 투자, 특화 테스트베드 확충, 특허 우선 심사, 사업화 투자 등 R&D부터 산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책을 마련한다. 세계 최초, 최고 기술을 위해 프로젝트당 200억원 이상 R&D를 투자하는 15대 슈퍼 을(乙)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한다. 시장 측면에서는 한미 조선 협력, 인도 반도체 프로젝트(ISM) 등 주요 수출국의 산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맞춤형 수출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해 수요·공급기업 모두가 성장하는 3대 협력 추진할 계획이다. 1·2기 사업을 통해 현재 10개로 운영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3기 사업으로 2030년까지 10곳을 추가로 지정한다. 내년 사업공고 및 선정을 거쳐, 2027년부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 1기 단지가 사업 종료됨에 따라 연장 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공장신설에 대해서는 중앙·지방정부, 앵커기업, 지원단이 원팀으로 지원한다. 또한 AI 트윈랩 도입으로 소부장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 소부장 정책의 구심점으로 특화단지 지원단 발족할 계획이다. 소부장 기업들 공급망 회복력 절실…우대금리 제공 최근 미중 패권경쟁, 핵심 전략자원 확보 경쟁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더욱 고조되며 소부장은 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때문에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 소부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회복력 제고를 위한 도약이 절실해지고 있다. 현재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소부장 기업의 소재·부품 확보, 생산시설 확충 등 영역에 약 3조5천억원(올해 9월말 누적 기준)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특별회계와의 연계를 통한 제도 간 시너지 효과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경제안보품목에 미포함된 소부장 연계사업도 우대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부장 재정사업 참여 기업에는 경제안보품목이 아니더라도 기금 지원 시 우대금리 적용 등 인센티브(0.3~0.5%p)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소부장품목도 공급망 핵심분야 수준으로 지원하며, 기금 홍보 시 소부장도 지원 대상임을 명시해 제도 접근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현재 공급망 핵심분야는 이차전지, 반도체, 제약·바이오, 핵심광물, 에너지, 국민경제필수재, 물류‧인프라, 방산 등으로, 우대금리 지원을 받고 있다.

2025.10.23 17:00장경윤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도시의 푸른농장'에 비전 AI 접목…스마트팜 생산성 혁신

롯데이노베이트가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에 첨단 비전 AI 기술을 접목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물의 생육 예측 및 병해충 예찰 AI 모델을 통해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검증을 완료해 롯데이노베이트 자체 스마트팜에 적용했으며 내년에는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할 예정이다. 도시의 푸른농장은 자체 테스트베드를 통해 학습된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의 생육을 예측해 최적의 수확 시기를 제시하는 서비스다. 생산성 예측 AI 기술을 통해 플랫폼 이용자는 작물 납품량과 재고량을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인건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비전 AI 기술을 통해 작물의 병징을 예찰하고 병징이 발생하면 플랫폼 이용자에게 즉시 알람을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내 병해충을 미리 예방해 농장의 피해 최소화를 돕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아이멤버'를 활용해 스마트팜 재배 안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스마트팜 구축·재배·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 대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 이용자에게 필요한 기본 운영 정보와 활용 방안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도시의 푸른농장 이용자는 일반 농지의 6~10배에 달하는 수확물을 거둘 수 있다. 또 웹·앱을 통해 원격으로 운영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에 스마트팜 1호점 기준 평당 연간 약 300만원에 달하는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연내 400만원까지의 성과 향상을 목표로 해당 사업 실증 및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향후 빅데이터·클라우드·loT·AI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 도시의 푸른농장에 AI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더 뛰어난 품질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6:50한정호 기자

오케스트로, '데이타커맨드' 인수…클라우드·DR 경쟁력 강화

오케스트로가 마이그레이션 및 재해복구(DR) 전문기업인 '데이타커맨드'를 인수하며 클라우드 기술력을 한층 강화한다.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서버 가상화 환경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레질리언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데이타커맨드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오케스트로는 급증하는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대한 VM웨어 기반 시스템 이관부터 DR까지 아우르는 연속 데이터 보호(CDP)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마이그레이션 전문 툴 '콘트라베이스 레가토'를 출시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전환 환경을 갖췄다. 오케스트로는 실질적인 탈VM웨어 대안으로 부상함과 동시에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가속한다는 목표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AI)·클라우드 풀스택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앞세워 연평균 200%의 고성장을 이어왔다. 공공기관, 주요 대기업, 5대 금융지주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해왔다. 2023년 시리즈B 투자에서 1천300억원을 유치하며 기업가치 6천300억원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공·금융·제조·통신 등 전 산업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오케스트로에 따르면 최근 AI 대전환 기조와 소버린 AI의 부상으로 산업 전반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콘트라베이스'의 신규 도입과 윈백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오케스트로의 가상화 SW 매출은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전체 매출은 1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케스트로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인수합병(M&A)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데이터 온톨로지 기술을 보유한 오케스트로 AGI를 인수해 생성형 AI 솔루션을 고도화했으며 AI·빅데이터 전문 인재 100여 명을 확보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대표 AI 정예팀'에 선정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으로도 참여하며 정부의 데이터·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지원을 기반으로 한국형 AI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도 나서고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노하우 확보 전략도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케스트로는 KT클라우드와 공동 투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를 통해 자사 솔루션이 적용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관제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본격화하고 전국 단위로 레퍼런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시장 진출과 동시에 주요 고객을 확보하며 VM웨어 의존도가 높은 일본에서 탈VM웨어 대안으로서의 확산 잠재력을 입증했다. 일본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아울러 오케스트로는 대규모 시리즈C 투자를 앞두고 급증하는 AI·클라우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프리C 전략적 투자 유치에 나서며 유니콘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는 "콘트라베이스와 같은 인프라 SW는 성능뿐 아니라 연속성·안정성·신뢰성을 함께 갖춰야 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마이그레이션과 가상화 전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AI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대응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4:25한정호 기자

과기정통부, 오픈AI에 "韓 데이터센터 최우선" 요청…SK·삼성 협력 추진

정부가 오픈AI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동북아시아 인공지능(AI) 허브 입지 선점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제2차관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를 만나 지난 1일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류 차관은 오픈AI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서 한국 데이터센터 사업의 최우선순위 반영을 요청했다. 또 SK, 삼성 등 국내 기업과의 협의를 신속히 진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픈AI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AI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인재, 기술 수준, 전력 수급, 정부 정책 의지, AI 수요 등 제반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단이다. 이번에 방한한 리헤인 최고책임자는 오픈AI의 글로벌 정책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스타게이트' 같은 국가 단위 AI 이니셔티브의 기획과 실행을 총괄 담당하고 있다. 그는 'AI 인 사우스 코리아-오픈AI 이코노믹 블루프린트(블루프린트)' 발표를 계기로 한국을 찾았다. 블루프린트는 AI 기술이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기여할 잠재력을 분석하고 이를 극대화할 정책 방향을 제안하는 보고서다. 오픈AI가 올해부터 작성해 발간 중이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인재 양성 및 산업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우리 산업계와 구체적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류제명 차관은 "기술이 경제이자 안보가 되는 시대 우방국 및 핵심기업들과 협력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동북아에서 AI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4:00조이환 기자

오픈AI '스타게이트' 韓 상륙…삼성·SK 'AI 동맹' 전격 합류

오픈AI가 한국의 인공지능(AI) 경제 리더십 확보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 청사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오픈AI는 '한국에서의 AI : 오픈AI의 경제 청사진' 보고서를 23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프런티어 AI 기술의 보편적 접근을 보장하며 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한 정책 제안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AI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단력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AI의 막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두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며 한국이 중대한 전환점에 섰다고 진단했다. 오픈AI는 한국이 프론티어 AI 개발사와의 협력을 통해 AI 전환을 가속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먼저 전략적 협력으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봤다. 또 인프라 설계와 에너지 최적화에 대한 글로벌 모범 사례를 습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한국의 대규모 모델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지만 산업 배포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봤다. 오픈AI 등 글로벌 프론티어 AI랩이 축적한 대규모 배포 역량을 활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도입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프론티어 AI 모델의 검증된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고 선진적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해 AI 책임성과 공공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국익과 글로벌 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듀얼 트랙 전략'을 제안했다. 한국이 추진 중인 디지털 주권 강화 정책과 독립적 AI 생태계 구축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으로, 글로벌 개발사와의 전략적 협력도 병행해 최첨단 기술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 협력 사례로는 지난 1일 오픈AI가 삼성전자, SK,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발표한 협약을 들었다. 이날 오픈AI는 삼성, SK와 각각 D램 웨이퍼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들 기업 및 과기정통부와 함께 국내 AI 데이터센터 개발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픈AI의 초거대 AI 인프라 글로벌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참여하게 된다. 오픈AI의 이런 국가 단위 협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 나온 사례다. 보고서는 한국이 글로벌 협력을 통해 오픈AI가 이끄는 대규모 AI 생태계의 핵심 참여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결과적으로 소버린 AI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모두를 동시에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계적 접근 방식도 제안했다. 산업, 중소기업, 의료, 교육 등 빠르고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부터 글로벌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핵심 타깃 중심의 접근이 단기간에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봤다. 또 경제 전반에 AI 효과가 확산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전략은 향후 기술, 금융, 정책 지원이 결합된 'AI 국가 패키지'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오픈AI의 전망이다.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 책임자는 "새로운 지능의 시대에 진입한 지금 한국은 반도체, 디지털, 인프라, 인재, 정부 지원 등 강점을 바탕으로 역사적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은 한국을 단순한 기술 수용국이 아닌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신뢰받는 확장형 AI 시스템 제공자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3:00조이환 기자

한국 클라우드·AI, 日 공략 속도…NHN·엔닷라이트, '재팬 IT 위크' 출격

국내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업들이 일본 시장을 겨냥한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오는 24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에 참가해 특화 클라우드 인프라와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전시에서 산업별 클라우드 솔루션과 AI 기술을 공개하고 현장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일본 내 데이터센터와 법인을 직접 운영하며 현지 규제와 보안 요건을 충족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게임·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일본 엔화 결제 기반 요금 체계와 한국·일본 양국의 기술 지원 체계를 갖춰 현지 기업뿐 아니라 일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NHN클라우드는 부스 방문 고객에게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고 상담만 진행해도 전시 한정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3D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엔닷라이트도 이번 행사에 참가해 일본 제조·로보틱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기반 3D 설계 솔루션 '트리닉스'를 중심으로 텍스트·이미지 입력만으로 산업용 3D 캐드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엔닷라이트는 이번 전시에서 전자·가전·가구 등 실제 제품군을 대상으로 AI 생성부터 치수·곡면 조정, 스타일 변형, 실시간 시각화까지 전 과정을 라이브 데모로 선보인다. 특히 초기 2~3개의 파일럿 프로젝트 운영, 대기업과 OEM·ODM 설계팀을 대상으로 한 설계 효율 10배 수준의 벤치마크 검증, 상용 프로젝트 레퍼런스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사전 예약 데모 및 미팅도 운영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쌓아 온 인프라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현지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한국과 일본 기업이 모두 안심하고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클라우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엔닷라이트 관계자는 "일본은 제조업과 로보틱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시장"이라며 "대기업·OEM·ODM 설계팀 대상 설계 효율이 10배 이상 늘어날 것임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일본 제조·로보틱스·디지털트윈 기업과 기술검증(PoC)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시스템 통합(SI)·리셀러 파트너를 발굴해 현지화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2 17:28한정호 기자

황종성 NIA 원장 "AI 3대 강국 조기 실현에 모든 역량 집중"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목표 실현을 위해 정책·데이터·기술 전 영역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하고, AI 기반 행정 혁신과 양자 기술 상용화 등 미래 핵심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종성 NIA 원장은 21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정부의 국정 목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조기 실현하기 위해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본법과 디지털 포용법 등 AI 시대가 필요로 하는 법·제도 정비를 지원하고 국가 전략과 정책을 설계하는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원장은 NIA가 수행 중인 다섯 가지 핵심 역할을 제시했다. ▲AI 정책·제도 설계 ▲공공부문 AI 전환 지원 ▲국가 데이터 및 공공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전략 분야 기술지원 및 신기술 도입 ▲국민 AI 활용 역량 강화 등이다. 그는 "정부·지자체의 AI 전환을 단순 도입이 아닌 조직 혁신과 결합한 행정 전환 전략으로 추진 중"이라며 "범정부 AI 공통기반 구축, 초거대 AI 실증사업, AI 가이드라인 제공 등으로 공공 AI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 황 원장은 "그동안 NIA 중심으로 구축하던 국가 데이터 인프라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규제 개선과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AI-RAN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양자기술 상용화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AI 활용 기반을 넓히고 국방 등 전략 분야에도 전문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NIA는 디지털 배움터 등 국민 대상 AI 활용 교육과 개발도상국 기술 협력 사업도 병행 중이다. 황 원장은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청렴하고 혁신적인 기관으로 발전하겠다"며 "국감에서 지적된 사항은 즉시 개선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AI는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 분야"라며 "NIA는 정책·데이터·기술을 아우르는 국가 싱크탱크로서 AI 3대 강국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1:58한정호 기자

[현장] "파일럿에서 우주전력까지"…국방·항공의 미래, AI가 이끈다

한국국방기술학회가 산·학·연·군·관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AI)이 이끄는 국방·우주항공 기술 패러다임의 혁신과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국방기술학회는 2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국방 AI x 우주항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군·공공기관·대기업·스타트업 등 국방·우주 생태계 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의 융합 전략을 논의했다. 첫 발표를 맡은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장재만 AI 신기술융합센터장은 '유무인 복합체계와 AI 파일럿'을 주제로 AI 기반 항공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AI 파일럿 기술은 단순한 자동조종을 넘어 지능형 전장 인식과 자율 결심이 가능한 핵심 체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센터장은 특히 미국 공군의 '협업전투기(CCA)' 프로그램을 사례로 들며 "AI 파일럿은 유무인 전투기 간 협력과 자율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해 결심 중심전을 구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AI 기반 협업전투체계는 향후 2030년대 중반까지 1천여 대 규모로 전력화될 것"이라며 "우리 군에서도 이와 같은 단계적 발전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군의 AI 파일럿 기술 개발 로드맵은 이달 완성될 예정으로, 민·관·군이 협력하는 표준 아키텍처 및 검증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군은 민간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국방 AI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하영석 혁신기술연구부장은 'AI 시대 첨단 우주전력 확보를 위한 국방우주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2037년까지 국방 R&D 예산의 44%를 전략기술에 투입할 예정이며 AI·유무인복합·양자·우주 4대 핵심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기반 감시정찰, 초정밀 위성항법, 우주비행체 기술 등 10대 세부 기술 분야의 국방 로드맵을 수립 중"이라며 "민간 연구자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성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 공개될 '2026~2040 국방기술기획서'에는 이같은 AI·우주 분야 100개 세부기술의 개발 단계가 포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안형준 우주공공팀장은 'AI와 우주탐사의 혁신적 도약'을 주제로 AI가 우주탐사 끼친 변화를 조명했다. 안 팀장은 "1950년대부터 AI는 인간의 한계를 확장하는 탐사 도구로 진화해왔다"며 "보이저 탐사선과 화성 로버 퍼서비어런스의 자율항법은 AI가 인간의 대리 탐험자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의적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인간과 AI가 융합된 존재로서 우주를 탐사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세종대 예기헌 겸임교수는 항공우주 에이전틱 AI를 조명하며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방위 분야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산업계 발표에서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창한 우주사업연구실장이 AI 기반 무기체계 혁신 전략을, 한화시스템 권태훈 우주사업단장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박주흠 다비오 대표는 공간 정보 및 위성영상 판독 자동화 등 민간 AI 기술의 국방산업 진입 사례를 발표했다.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은 "국방기술의 발전은 이제 군이나 방산기업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민간과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창의적 역량이 결합돼야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학회가 군과 정부, 민간을 잇는 개방형 협력 창구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0 16:31한정호 기자

구윤철·배경훈, 부총리 간담회 열어 국가 AI대전환 논의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총리 간 간담회를 열고 국가 AI 대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의 부총리 부처 승격 후 부총리 간 첫 간담회로, 부총리 간 협조와 국정운영을 위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구 부총리는 회의에서 경제 산업과 과학기술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성을 언급하며, 이번 정부 경제성장전략의 핵심 아젠다인 AI가 경제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함을 고려할 때 경제정책방향의 큰 틀에서 종합적 접근 및 범정부 대응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AI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핵심 부처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쟁점에 대해 신속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대통령 주재 국가AI전략위원회를 적극 지원하며 각 부처가 정책 수행에 있어 상호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배 부총리는 AI 등 첨단과학기술을 통해 경제사회를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새정부의 국정방향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두 부총리 기관의 긴밀한 협업과 역량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대한민국 AI 대전환, 과학기술 연구생태계 혁신, 정보보호를 포함한 안전한 AI 디지털 실현 등 산적해 있는 현안에 원팀으로 속도감 있게 대응함으로써 국민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양 부총리는 향후 부총리 간 적극적 소통 협력 강화를 통해 AI 대전환, 초혁신경제로의 이행 등 정책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회복 및 도약을 뒷받침할 것임을 밝혔다.

2025.10.20 11:29박수형 기자

AI·로보틱스·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방향 제시…'한국전자전' 21일 개막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전자·ICT 전시회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이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 D2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KES는 '무한한 기술, 미래를 움직이다(INFINITE TECH, IGNITE FUTURE)'를 슬로건으로 한국·미국·프랑스·일본·독일 등 13개국 53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로보틱스·모빌리티·디지털헬스 등 미래산업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와의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 지난 9월 게리 샤피로 CEO, 킨지 파브리치오 사장, 존 켈리 부사장 등 CTA 대표단이 KEA를 공식 방문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킨지 파브리치오 사장은 한국 기술력과 도전 정신이 기술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다는 점과 CES–KES 간 협력과 한·미 기술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담은 영상 축사로 KES 2025의 개막을 축하했다. KES 2025는 AI 중심의 산업 전환(AX)을 기반으로 디지털헬스·로보틱스·모빌리티·Web3.0/XR·전자부품소재·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이 만들어내는 산업 진화를 선보인다. AX관에는 온디바이스 AI·피지컬 AI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모빌리티·헬스케어 제품이 전시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및 맞춤형 생활 솔루션을 선보이며,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 또 한국 공식 공급사 슈퍼솔루션을 통해 참가하는 기가바이트는 GPU 서버와 AI 학습·추론 최적화 플랫폼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하드웨어 트렌드를 주도한다. 로보틱스·모빌리티관에서는 산업현장의 자동화뿐만 아니라 일상 공간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하는 로봇기술과 플랫폼·데이터 중심으로 진화하는 지능형 모빌리티 기술의 실용화 현황을 소개한다. 테솔로는 인간형 로봇 R&D에 최적화된 고제어 로봇 손을, 고성엔지니어링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이동형 협동로봇을 공개한다. 페르세우스는 차량 소프트웨어 기능을 하드웨어와 안정적으로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소개한다. XR&공간컴퓨팅 특별전(X-Space 2025)은 22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 3층 D2홀에서 열린다. XR·MR·홀로그램 등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부터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형 콘텐츠까지 공간컴퓨팅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며, 참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존도 함께 운영된다. 24일에는 주한 프랑스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France–Korea Tech Summit', 라 프렌치 테크 서울이 주최하는 'Tech4Good Pitch Contest' 등 한·불 기술 협력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특히, Tech Summit에는 WHO 다자협력특사와 프랑스 대통령 직속 AI 위원회 위원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술 협력의 비전을 논의한다. 또 'KES Innovation Awards 2025'는 AX·로보틱스·모빌리티·디지털헬스·전자부품소재·ESG 등 6개 분야에서 31개사 35점의 혁신 기술·제품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와 VC 투자 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영 KEA 부회장은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가운데 한국전자전(KES)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국내외 기업 간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KEA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ES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0 10:47주문정 기자

삼성전자, 미국 실리콘밸리서 '2025 테크포럼' 개최…AI 비전 공유 및 기술 트렌드 논의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술 인재들을 초청해 주요 사업 방향 및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2025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진행됐다. 포럼에는 글로벌 기업의 리더급 개발자와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삼성전자 경영진에는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일상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앰비언트 AI'"로, 각 사업부 임원들이 삼성전자의 AI 비전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삼성리서치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은 '자율적 목표 수행을 위한 인공지능(Agentic AI)'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를 가장 잘 활용하고 AI로 일하며 성장하는 'AI 드리븐 컴퍼니(Driven Company)'로 도약하겠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빠르고 과감하게 발굴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과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의 네트워킹과 기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19 12:21전화평 기자

오케스트로 AGI, 온디바이스 AI 기술력 입증…공공·산업 안전 생태계 확장

오케스트로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현장 검증으로 입증하며 공공 안전과 산업 현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 AGI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에서 '배회'와 '침입' 항목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실제 환경에서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경량화 알고리즘 성능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은 영상 데이터베이스(DB)에 기록된 특정 행위를 지능형 CCTV가 얼마나 정확히 식별하고 검출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들어가는 침입이나 특정 구역에서 일정 시간 이상 머무는 배회와 같은 이상 상황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탐지해야 부여되는 고난도 인증이다. 오케스트로 AGI는 자체 개발한 경량화된 영상 검출 알고리즘으로 해당 기준을 충족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알고리즘은 초소형 AI 모듈인 엔비디아 '젯슨 나노'에 탑재해 제품화한 것으로, 다양한 IoT 및 CCTV와 연동해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피지컬 AI의 핵심 요소로 평가되며 생성형 AI와 결합해 공공 안전과 산업 현장 등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 AGI는 글로벌 표준인 데이터 카탈로그 'DCAT 3.0'을 기반으로 국내 AI 데이터 표준 거버넌스를 선도하며 비전 기반 영상 검출 기술은 물론 생성형 AI와 온톨로지 기술 분야에서도 기술력 입증에 나서고 있다. GS 인증을 획득한 AI 지식 검색 플랫폼 'G-AIDSP'는 오케스트로의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리넷'에 통합돼 국가철도공단·한국도로공사·군인공제회·한국교통안전공단·건강보험공단 등 다수 기관의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에 적용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산업 전반에서 AI 수요와 정부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오케스트로 그룹은 오케스트로 AGI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오케스트로 AGI는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AI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내년부터는 온톨로지와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제품군을 순차 출시해 기존 생성형 AI 기업과의 차별화를 강화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로 AGI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한 정부의 AI 국정과제 추진에 발맞춰 ▲AI 데이터센터 ▲분야별 데이터스페이스 구축 ▲통계 메타데이터 기반의 AI 가독성 확보 등 핵심 과제를 지원할 수 있는 전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생성형 AI 플랫폼, 온디바이스 AI, 경량화 알고리즘, 온톨로지 기술을 결합해 정책 과제 실현에 기여하고 기술 경쟁력을 통해 시장 신뢰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오케스트로 김영광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검증된 AI 기술력과 온톨로지 기반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AI 생태계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한국형 온톨로지 전환 솔루션을 통해 국내 중요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소버린 데이터 전략을 강화해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7:34한정호 기자

세미파이브, 코스닥 연내 입성...시총 8천억원

글로벌 AI 맞춤형 반도체(ASI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미파이브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54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2만1천원~2만4천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천134억원~1천296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7천80억 원~8천92억원으로, 11월 내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UBS증권이다. AI 추론·HPC 특화 SoC 플랫폼, 데이터센터부터 엣지까지 맞춤형 반도체 설계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AI 추론 및 HPC(고성능컴퓨팅) 설계에 특화된 SoC(시스템 온 칩) 플랫폼 기업이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하이퍼엑셀 등 국내 대표 AI 팹리스와 협력해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개발해왔다. 아울러 엣지, CXL,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응용분야로 설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주요 디바이스 제조사(OEM)와 협업해 비전 AI등 온디바이스향 반도체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세미파이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스펙 정의부터 설계·개발·양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AI ASIC 솔루션'과 ▲최첨단 공정 기반의 대형 칩(빅다이: Big Die) 설계 역량이다. 원스톱 AI ASIC솔루션은 칩 설계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빠르고 효율적인 설계를 가능하게 하며,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을 단축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특히 세미파이브는 삼성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DSP) 생태계에서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빅다이 설계를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10건 이상의 빅다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테이프아웃(Tape-out)하며 AI 및 HPC 분야 주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회사는 자회사 아날로그 비츠(Analog Bits)를 통해 저전력 혼합 신호(IP) 기술을 자체 설계 플랫폼에 내재화했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아날로그 비츠는 삼성 파운드리, TSMC, 인텔 등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에 핵심 아날로그 IP를 공급하며, 센서와 전력 관리 등 첨단 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이러한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미파이브는 다양한 IP 자산과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 누적 매출 900억원 이상 추정...대형 AI칩 양산 시작 4분기부터 성장 본격화 세미파이브의 경쟁력은 이미 실적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연결기준 수주액은 2022년 570억 원에서 2024년 1천238억원으로 약 117% 증가했으며,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가결산 수주액은 1찬200억원을 돌파해 이미 지난해 연간 수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매출액도 2022년 720억원에서 2024년 1천11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가결산 기준 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은▲ 프로젝트 수행 기반 강화를 위한 동남아 지역 엔지니어링 역량 확충▲ 최첨단 AI 반도체 기술 내재화를 위한 차세대 IP 기업 인수 ▲ 양산 사업의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세미파이브는 삼성 파운드리 선단공정을 기반으로 원스톱 설계부터 대형 칩 개발 서비스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AI ASIC 전문 기업으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K-반도체 생태계 혁신에 기여하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7:03전화평 기자

"하나금융융합기술원, 내재화·현행화 강점…선택받는 AI에이전트 만든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하나금융그룹 자회사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으로 2018년 1월 시작해, 현재까지도 인공지능(AI) 연구 개발 전담을 맡고 있는 조직이다. 초창기 10명이었던 석·박사급 직원들은 73명으로 늘어났으며, 하나금융의 AI 기술 내재화를 도맡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 이해 원장과 만나 금융과 AI, 하나금융과 AI 에이전트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금융사의 기술 내재화, 현행화에 강점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기술 내재화에 역량을 투자하고 있다. 금융사가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것은 기술 기업에 견줘 쉽지 않다. 그렇지만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기술 내재화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장은 "기술 내재화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지만,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생성형AI를 예를 든다면 프롬 스크래치로 만들기보다는 기존에 나온 다양한 모델들을 튜닝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며 "기술 변화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이를 직접 다 만들기 보다는 하나금융에서 필요하거나 원하는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적합한 모델을 연구원에서 테스트해 더 적합한 방식으로 튜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술을 전혀 모르면 쓸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다, A란 모델에 특화된 서비스 B를 만들 때 쓸 만한 만족도를 위한 수준으로 개발하기 위해서 기술 내재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기술 내재화는 시간이 걸리는 반면에 오히려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해 원장은 이를 '현행화'라고 짚었다. 이 원장은 "AI 광화문자인식(OCR) 기술을 내재화한다고 했을대 내부에서 반발이 있었다. 좋은 외부 솔루션이 있는데 굳이 해야 하냐는 것이었다"며 "그렇지만 OCR 모델을 업무에서 잘 쓰기 위해서는 항상 현행화가 필요하다. 문서 포맷이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환 업무라고 가정해보면, 문서 종류도 굉장히 많은 뿐더러 새로운 문서도 나온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행화가 안되면 기술이 쓸모가 없어진다"며 "현행화할때 새로운 알고리즘이 더 좋다고 하면 관련 논문도 찾고 여러가지 기술도 참조하면서 모델을 업데이트하는 고도화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며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과 결합해 지능형 OCR로 만들어나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자회사와 기술을 블록처럼 쌓아 하나의 '성(城)'으로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기술·연구와 함께 하나금융 자회사의 기술 조직과 함께 공동 연구와 개발도 진행한다. 이해 원장은 "각 관계사에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업하는 현업 부서가 있다"며 "만든 모델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연구가 필요한 과제를 요청하면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연구하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그렇지만 하나의 기술을 만들어낸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 원장은 기술을 블록으로 비유했다. 그는 "시작은 OCR이었는데 여기에 언어를 이해하는 기술이 들어가야 하고, 또 그 과정에서는 데이터 셋도 필요하고 데이터 셋을 만드는 기술도 있어야 한다"며 "여러가지 기술을 조합해서 만들어내고 점점 고도화되면서 기술이 발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동 연구 관리 방식으로 고객 상담 센터도 디지털화가 이식됐다. 콜센터 상담을 요약해주고 요약한 내용은 분류돼 데이터가 된다. 데이터를 토대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이 돌아가고 있다. 초개인 맞춤 'AI 에이전트' 선보인다 생성형AI의 바람은 이제 어느새 AI 에이전트로 번졌다. 이해 원장도 이를 주시하고 있다. 그는 "많은 곳에서 AI 에이전트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한다'고 해서 끝나는게 아니다"며 "데이터·툴 등 모든 것들이 갖춰져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하나금융 자회사들이 주체적으로 데이터 작업을 하고 있으며,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데이터를 활용해서 어떤 프로세스를 만들도 어떤 서비스를 해야하는 툴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 원장은 특히 영화 '아이언맨'의 만능 비서 '자비스'를 거론하며 '초개인화 맞춤형 금융 비서'를 서비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 원장은 "금융 비서라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초개인화라고는 보긴 어렵다"며 "지금 수준에서 점점 고도화해 나아가고 있으며, 디지털로 바뀌는 세상 속에서 대면 작업들에 기술을 붙이면서 변화시키고 있다고 봐달라"고 이야기했다. 정부가 'AI 강국'을 내세운 가운데 하나금융융합기술원도 이에 발맞추기 위한 것들도 구상 중이다. 이해 원장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학계에 연구용으로 제공하면 사회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면이 있다고 본다"며 "우리가 만든 알고리즘도 오픈소스로 공개해 금융AI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10.17 12:51손희연 기자

보스반도체, 'SDV용 AI가속기반도체 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차량용 반도체 전문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보스반도체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SDV용 AI가속기반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관리하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해 차량용 반도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사업은 올해 7월부터 2028년 말까지 진행되며 ▲차량용 AI가속기반도체 및 AP개발 ▲ AI가속기반도체 및 AP구동을 위한 SW개발 ▲AI가속기반도체 기반 제어기 개발 등 세개의 세부연구개발과제로 구성됐다. 보스반도체는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써 기술적 리더십과 산업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보스반도체는 이번 과제를 통해 AI반도체 최종 수요처의 요구사양 및 평가계획 협의를 주도하고, 국내외 잠재 고객사의 요구사항들을 수집, 면밀히 분석해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서 보스반도체는 SDV용 1천TOPS급 AI반도체 연계 AP의 ▲프론트엔드(Front-End)설계 ▲사양 및 아키텍처 확정 ▲차량용 반도체 특화 안전 아키텍처 설계 등 핵심 영역을 담당하며, 연구 전반의 기술적 방향성을 주도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내외 업계 최초로 자동차 반도체에 칩렛 기술을 도입한 보스반도체가 이번 과제에서도 AI 가속기와 AP를 칩렛 패키징으로 통합한 시제품을 제작한다는 것이다. 칩렛은 ▲수율 향상에 따른 원가 절감 ▲고객사 요구에 맞춘 유연한 성능 확장 ▲개발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장점으로 최근 반도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핵심 기술이다. 보스반도체는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칩렛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는 “차량용 AI 반도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보스반도체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을 견인할 수 있는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16:29전화평 기자

[현장] AWS "AI, 소프트웨어 넘어 로봇·물리 세계로 확장된다"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SW)를 넘어 로봇과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이 변화를 주도할 전략으로 '임바디드 AI'를 제시했다.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로보틱스와 결합해 물류를 비롯한 산업 전반의 지능화를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AWS 벤 카바나스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APJ) 기술 디렉터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AI x 인더스트리 위크' 기조연설에서 "이제 AI는 코드 안의 존재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현실 세계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최근 핵심 기술 트렌드로 부상한 AI 에이전트를 스스로 추론하고 계획을 세워 작업을 실행하는 자율형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또 이같은 AI 기술이 SW와 시스템 영역을 넘어 물리 환경에서도 동작하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존은 로보틱스와 AI의 융합을 통해 현실 세계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2012년 이후 75만 대의 로봇을 물류 네트워크에 배치했고 현재 매일 50만 대 이상이 글로벌 센터에서 동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AWS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 기반 경로 최적화를 활용해 아마존 물류 직원 1인당 처리 물량은 2015년 175개에서 지난해 3천870개로 늘어나며 생산성이 20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WS는 AI가 AI를 학습시키는 방식을 도입해 로봇 학습을 향상시켰다. 아마존의 완전 자율형 창고 로봇 '프로테우스'를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환경인 '아이작 심'에서 훈련시켜 마커 감지 성공률이 88.6%에서 98%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7월에는 물류센터 전체의 로봇 운영을 관리하는 자체 AI 시스템 '딥플릿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적용해 물류 효율도 강화했다. 또 섬세한 촉각 센서를 탑재한 신형 로봇 '벌컨'을 이용해 물류센터에서 전체 주문품의 75%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아마존의 전략이 AI가 실제 환경에서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임바디드 AI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임바디드 AI는 리테일 분야에서도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아마존 고 매장은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계산대 없는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 시스템은 실제 고객 움직임과 합성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결합해 복잡한 상황에서도 정확히 작동한다"고 말했다. AI가 물리적 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통신 인프라도 중요한 요소다. 이에 아마존은 전 세계 어디서나 초고속 저지연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젝트 쿠이퍼'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3천236개의 저궤도 위성을 통해 30~50밀리초(ms) 수준의 지연 속도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로, 내년 중반기까지 전 위성을 가동할 예정이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프로젝트 쿠이퍼를 기반으로 AWS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되면 지구상 어디서든 AI 애플리케이션과 기계를 운영할 수 있는 완전한 글로벌 인프라가 구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한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6 15:19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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