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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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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독파모 평가, 기술·정책·윤리 측면서 상세히 공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시부 장관이 15일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평가 결과를 두고 “기술적, 정책적, 윤리적 측면에서 상세히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흔들림 없이 독파모를 지원하고 기준을 세우고 평가했다”며 “무엇보다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독파모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질적인 성장이 이뤄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독파모의 목표는 세계 최고 수준이어야 하고 대한민국의 자긍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5개 컨소시엄 기업 모두 에포크AI '주목할만한 AI모델' 로 등재되는 성과도 거뒀다”고 했다. 이어, “불과 재작년만해도 1개의 모델만이 등재됐고 그전에는 아예 없었다”면서 “그만큼 우리 기업들이 많은 성장을 했다”고 덧붙였다. 독파모에서 탈락한 기업에도 지속해 기회를 부여한다는 뜻도 밝혔다. 배 부총리는 “AI 자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원을 집중하여 세계 최고에 도전하기 위해 지금의 평가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탈락 기업에게도 지속적인 지원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고 싶진 않다. 결과에 대해서도 깨끗하게 승복하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끝맺었다.

2026.01.15 09:42박수형 기자

국가AI전략위, 세미나·회의 생중계로…"AI 정책 투명성 우선"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AI 정책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과 소통을 늘리기 위해 논의 과정을 실시간 공개한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14일부터 위원회 주관 세미나, 토론회를 생중계 방식으로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체회의뿐 아니라 분과, 특위, 태스크포스 회의까지 공개 대상에 포함된다. 위원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네시스 미션 : AI 시대, 과학 혁신의 새로운 여명' 세미나를 실시간 생중계했다. 이는 위원회 회의와 논의 과정을 국민에게 직접 공유하기 위한 공개 정책 첫 사례다. 위원회는 각종 회의 기록과 녹화본 등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채널은 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로 통합 운영된다. 또 분과 간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연합 세미나, 토론회도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AI 정책 논의 과정에서 다양한 관점과 전문성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은 "모든 국민 삶과 직결되는 AI정책 결정에 있어 전문성 못지않게 투명성도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업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6:02김미정 기자

[박희범의 과학카페] 부총리는 뛰는데…이제 신발끈 매는 출연연구기관

배경훈 부총리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개월 째 힘겹게 오르고 있는 '산'이 있다. 에베레스트만큼 높아 보이는 '에이아이(AI) 산' 등정이다. 뒤에는 과기정통부 공무원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 등 수만 명이 따르고 있다. 배 부총리는 이에 사활을 걸었고, 따르는 사람들도 모두가 정복해야할 산이라는 것에는 깊이 공감하고 있다. 다만,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서로 생각이 달라 보인다. 처음부터 그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았다. 길이 험하고, 곳곳에 복병도 많다. 모든 걸 새로 개척하며 나아가야 했기에 지도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모두가 처음 가보는 길이다. 현재를 돌아보니, 서로 간 간격이 너무 크다는 것이 드러났다. 부총리와 공무원들은 이미 산 중턱까지 올랐다. 몇 달만 더 가면 7부 능선이다. 올해 내 정상 도달이 목표다. 반면 등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아직도 신발끈을 매고 있다. 등산 배낭과 등산 지도를 찾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2일 세종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과학기술분야 공공·유관 기관 28곳의 첫날 업무보고를 듣고, 느낀 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배 부총리 의중은 딱 2개였다. "과학기술 연구에 제발 인공지능(AI)을 붙여달라. 그리고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기업이 하고, 출연연은 그들이 잘 못하는 한계 도전형· 임무 중심형 연구를 해달라." 지난 2024년 노벨물리학상과 노벨화학상이 모두 AI에서 나온 것도 출연연구기관이 AI를 해야하는 논리적 배경이 됐다. AI 강조는 갑질이 아니다. 세금을 집행하는 정부가 국민을 만족시킬 방법으로 찾은 대안이다. 물론 연구자도 소통해야하는 국민이란 걸 누구나 잘 안다. 그래서 업무보고 생중계도 하는 것이고. 첫 질문은 출연연 맏형으로 불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받았다. "중국도 휴머노이드에서 구동이슈나 사용자 인터렉션 측면에서 앞서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현대차 중심으로 휴머노이드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KIST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 배 부총리는 "이제는 속도전"이라고 했다. "생태계 관점에서 고민해달라"고도 했다. 지엽적인 역할이 아니라, 전체를 보는 정책적 눈을 갖고, 미션을 명확히 해달라는 주문이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2024년 공개한 과학기술 특화 생성형 AI 언어 모델 코니(KONI)와 GPU 보급이 관심을 끌었다. 배 부총리는 코니 업데이트를 계속 해 달라고 특별히 주문도 했다. 양자 부문에선 상이한 답변도 나왔다. 부총리는 우리가 잘하는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던졌다. 초전도와 중성원자란 대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배 부총리가 듣고 싶었던 단어는 우리나라 강점인 통신이나 센싱이었다. 양자는 결국 잘하는 걸 살펴보고, 상용화를 고려해 기업을 많이 참여시켜 달라는 것으로 정리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LG전자와 함께 연구한다는 말로 갈무리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구혁채·류제명 차관과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도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지적이 마치 청문회 같았다.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에게 경영목표를 묻기도 했고, 연구회의 저조한 소통 실적 등도 거론했다. 홈페이지에서 기관 경영공시를 찾기 어렵게 만들어 놓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ETRI 기업이 못하는 걸 개발해 달라…대기업과의 협력에 칭찬도 KISTI 장애인 고용이 지난 5년간 단 한 건도 없다는 말도 꺼냈다. KISTI가 플랫폼 기관으로 운영 중인 과학향기, 성과확산플랫폼 등도 실적 등을 살펴 정리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ETRI 업무보고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기업이 못하는 걸 개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외 부총리는 핵융합과 원자력, 보안이나 연구실 안전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례적으로 칭찬도 나왔다. 한국재료연구원이 지난해 개소한 한화재료공동연구센터, 재료연-삼성중공업 재료혁신연구센터에 대해 부총리가 관심을 드러냈다. 출연연구기관이 먼저 기업에 제안해 연구센터를 만든 좋은 사례라는 것. 한국화학연구원은 AI 전담 조직 신설과 화학 기술 AX 기본계획 수립으로 AI 수범사례로 꼽혔다. 기관장 직속 AI 전담 조직 '화학 AI연구팀(가칭)' 신설이 평가 받았다. 사실 KIST도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AIX전략실을 만들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미 AI관련한 연구실을 운영중이다. 다만, R&D에 AI를 어떻게 붙일 것인지에 대한 전반적 고민은 모자라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2일차 업무보고가 진행 중이다. 역시 AI가 강조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 1년에 쓰는 예산만 5조2천억원이다. 과학기술 AI화(AIfication)는 전세계 흐름이다. 과학기술 R&D 전반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것인지 N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주도해, 신나게 달렸으면 한다. 언제까지 신발끈만 매고 있을 것인가.

2026.01.13 16:42박희범 기자

사이냅소프트, '이머징 AI+X 톱100' 2년 연속 선정…도큐먼트 기술력 입증

사이냅소프트가 도큐먼트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사이냅소프트는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주관 '2026 이머징 AI+X 톱10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이머징 AI+X 톱100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주도할 국내 100대 기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선정 과정에서는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정량적 지표와 기술 혁신성, 미래가치 등 정성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사이냅소프트는 AI 광학문자인식(OCR), 사이냅 문서뷰어, 사이냅 에디터 등 핵심 솔루션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와 공공기관 AI 전환(AX) 과정에서 주요 과제로 꼽히는 HWP 문서 데이터 인식·분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인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는 표·도형·레이아웃 등 문서 내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다. 이는 공공부문 비중이 높은 HWP 형의 문서를 포함한 다양한 포맷을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어 실질적인 AI 도입을 추진 중인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과 정보 제공을 강화 중이다. 또 내부 팀 지식을 지능형 자산으로 만드는 '키냅스'를 통해 중소기업 및 팀 단위 조직에 최적화된 지식 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규모 기업이나 기관뿐 아니라, 실무 단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자산화하고자 하는 스타트업과 중소 조직을 주요 대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정보는 AI 랜드스케이프 플랫폼에 공개돼 정부·산업계·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정보 제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이번 2년 연속 선정은 우리가 AI 시장 전반에서 실제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솔루션과 서비스로 기관·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3 15:11한정호 기자

배경훈 부총리 "피지컬AI, 차세대 국가전략 핵심 축으로 명확히 설정"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CES에서 나타난 글로벌 흐름과 중국 현장에서 확인한 변화는 대한민국이 피지컬AI를 차세대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명확히 설정하고 연구, 실증, 산업화, 제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전략을 더 빠르고 과감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순방에서 확인한 중국의 전략과 CES에서 비롯된 논의를 언급하며 페이스북에 “AI가 '몸(Body)을 얻는 시대', 대한민국은 현실에서 가장 잘 작동하는 피지컬AI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배경훈 부총리가 이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하며 중국에서 장강과학단지, 화웨이 R&D센터 등을 찾고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고 류제명 2차관이 CES 현장을 방문해 한국과 전략적 협약을 맺은 엔비디아, 오픈AI를 방문했다. 대통령 순방과 CES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된 요소는 피지컬AI다. AI가 더 이상 디지털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에서 행동하는 단계로 접어든 점이 확인됐다. 배 부총리는 “로봇, 모빌리티, 제조, 물류, 가전까지 AI가 '몸을 얻는 순간', 산업의 경쟁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며 “중국의 피지컬AI 전략은 분명했다. AI 모델 개발에 그치지 않고 로봇 센서 통신 반도체 에너지 제조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대규모 실증, 빠른 반복, 즉각적인 산업 적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의 완성도뿐 아니라 속도와 규모, 생태계 설계가 중국 피지컬AI 성장의 핵심”이라며 “AI 경쟁의 본질이 누가 더 좋은 알고리즘을 갖고 있는가에서 누가 현실 세계에서 더 잘 작동하는 AI를 구현하는가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현장과 산업 데이터, 반도체 배터리 모빌리티 로봇 등 피지컬AI에 최적화된 산업 구조, 빠른 융합과 고도화가 가능한 연구·인재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이 강점을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할 수 있냐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2026.01.13 09:35박수형 기자

류제명 차관 "엔비디아, 내년 양산 GPU 한국에 우선 공급"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2일 “엔비디아에서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용) GB300을 한국에 조기에 공급하고, 2027년 양산 계획인 베라루빈을 한국에 우선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출장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의견대로 제가 베라루빈은 한국에 제일 먼저 공급해 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엔비디아에서)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최신 GPU를 가장 먼저 써볼 수 있다는 것도 AI 모델 경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황이라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류 차관은 또 “국내 엔비디아 연구소 설립 문제도 젠슨황 CEO가 직접 챙기고 있다고 학인했다”며 “스탠포드대 교수이자 세계적인 AI 석학인 최예진 교수가 엔비디아 연구팀에 합류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조만간 가시적 일정이 구체화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지컬AI가 급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국내에 관련 연구소를 세우기로 한 것은 엔비디아가 피지컬AI 시대에 한국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CES를 둘러본 결과 주요 특징으로는 AI의 전면화, AI 생태계 자체의 고도화를 키워드로 꼽았다. 류 차관은 “CES에서 가장 많이 들은 단어가 피지컬AI”라며 “피지컬AI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 관련 반도체 경쟁, 그리고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AI를 둘러싼 기술개발이 급진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엔비디아다 자율주행차용 AI 모델인 알파마요를 개발하고 벤츠와 협력해 1분기에 세계 최초로 추론형 AV를 미국시장에 내놓기로 하는 등 피지컬AI 풀스택을 완성했다고 하고, 모바일 시대를 주도한 퀄컴이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피지컬AI 반도체에 사활을 걸고 투자를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 자율주행차 죽스(ZOOX)와 구글 웨이모 탑승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현대차가 국내 규제 때문에 미국서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안타까움과 한국이 자율주행차 시대에 낙오하거나 도태까지 되겠다는 절박한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2026.01.12 23:27박수형 기자

'K-AI' 주도권 잡을 4개 정예팀은…정부, 첫 심사 발표 임박

정부가 이번 주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첫 심사 결과 발표를 앞둔 가운데 공정 심사 여부와 첫 탈락팀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15일 전후로 독자 AI 모델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주부터 각 컨소시엄이 제출한 모델 성능과 효율성을 검토하면서 최종 선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예팀은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이다. 정부는 15일 전후로 여기서 4팀만 선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텍스트·이미지·오디오 등 서로 다른 데이터를 단일 모델서 처리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네이티브 옴니모델(HyperCLOVA X SEED 8B Omni)'과 기존 추론형 AI에 시각·음성·도구 활용 역량을 더한 '고성능 추론모델(HyperCLOVA X SEED 32B Think)'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에이전트 AI와 버티컬 서비스 기반 기술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버린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월드모델과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물리 세계 AI로 키울 방침이다. NC AI는 멀티모달 생성용 파운데이션 모델 '배키(VAETKI)'를 내세웠다. 배키는 토크나이저 어휘 20%를 한국어에 할당하고 고어까지 처리 가능한 한글 조합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소버린 AI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오픈 100B'를 허깅페이스에 내놨다. 솔라 오픈은 중국 딥시크 R1과 오픈AI GPT-OSS-120B' 등 글로벌 경쟁 모델을 주요 벤치마크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 평가에서 모델 크기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향후 국내 금융을 비롯한 법률, 의료, 공공, 교육 등 산업별 AI 전환 확산에 활용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한국형 소버린 AI 경쟁력 확보 목표로 '에이닷 엑스 K1'를 내놨다. 이 모델은 5천억 개 파라미터를 보유한 국내 첫 거대언어모델(LLM)이다. 웹 탐색과 정보 분석, 요약, 이메일 발송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합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향후 일상 업무뿐 아니라 제조 현장 데이터와 작업 패턴을 학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활용되는 것이 목표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을 공개했다. K-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지난 5년간 축적한 기술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어텐션 구조를 고도화해 설계됐다. 이를 통해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엑사원 4.0 대비 70% 줄이면서도 성능은 끌어올렸다. 해당 모델은 토크나이저 고도화, 멀티 토큰 예측 구조로 최대 26만 토큰의 초장문을 처리할 수 있다. 추론 속도도 기존 모델 대비 150% 높였다. A100급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평가 공정하게"…심사 기간은 연기 정부는 1차 발표를 앞두고 모델 평가 기간을 기존 일정보다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NIPA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5개 팀에게 AI 모델 사이트를 지난 11일 자정까지 연장 운영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이트는 각 컨소시엄 모델 평가를 위해 전문 평가단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플랫폼이다. 정예팀은 당초 지난 9일 오후 6시까지 사이트를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정부 지침으로 약 56시간 연장한 것이다. NIPA는 해당 지침이 과기정통부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사업 참여 컨소시엄에서 불거진 독자 기술력 논란과 모델 평가 기간 연장은 무관하다고 선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15일 전후로 예정된 독자 AI 모델 선정 사업 1차 발표가 늦어질 가능성도 없다는 입장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8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2026.01.12 15:21김미정 기자

이노그리드, 전국 6개 권역 지사 체계 전환…지역 클라우드 대응 강화

이노그리드가 지방 고객 확대와 지역별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그리드는 전국 6개 권역 기반 지사 운영 체계로 전환하고 영업·기술지원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영업 확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사 체계 전환은 기존 수도권 중심 단일 운영 구조에서 벗어나 권역별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영업 전략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국 단위 B2B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지사 체계 전환에 앞서 대표 직속 조직을 폐지하고 개발·사업·수행·BD·전략·경영 등 6개 그룹 체계로 조직을 재편하는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각 그룹장 책임 아래 기능별 전문성과 의사결정, 실행력을 강화해 회사 전반의 사업 수행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이노그리드는 전국을 ▲서울·강원 ▲인천·경기 ▲충청 ▲호남 ▲영남 ▲대구·경북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서울·강원과 인천·경기 권역은 기존과 같이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통합 대응하고 충청권에는 대전지사, 호남권에는 광주지사, 영남권에는 부산지사, 대구·경북 권역에는 대구지사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국 6개 권역, 4개 지사 기반의 전국 단위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가동한다. 각 지사는 단순 영업 거점이 아닌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 외산 솔루션 윈백, 전환 컨설팅, 서비스 운영 및 기술지원 등 클라우드 전문기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역 내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과 지역별 특성·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사 체계는 박홍선 상무가 총괄한다. 박홍선 리전 익스펜션 사업본부장은 "이번 지사 체계 전환은 우리 핵심 역량인 클라우드 기술력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별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각 권역에서 영업과 기술지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고객과 거리를 좁히고 지역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노그리드는 지사 운영과 연계해 지역 기반 기술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지역 우수 IT 인재 채용을 통해 수도권 중심 인력 구조에서 벗어나고 본사와 지사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분산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과 기술지원이 가능케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사 설립을 계기로 지역 IT 기업들과 협력도 강화한다. 클라우드 기술력과 지역 IT 기업의 인프라 및 시장 이해도를 결합해 지역별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디지털 전환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동반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지사 체계 전환은 올해 AI 시대를 주도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확산의 초석으로, 전국 6개 권역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촘촘히 넓히고 지역 특화 파트너와 협업을 제도화해 전국 단위 파트너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실행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12 11:36한정호 기자

국가AI연구소 6월 대전 개소…'AI 연구동료' 시범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추진중인 국가AI연구소가 오는 6월 대전에 개소한다. 12일 세종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55개 소속·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오는 6월까지 청사와 AI인프라, 운영체계 등을 갖춘 국가AI연구소를 개소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국가AI연구소 올해 예산 규모는 400억 원, 'AI 연구동료'를 출연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게 된다. 'AI동료연구'는 AI가 과학자의 연구 파트너로서 실험 설계, 데이터 분석, 결과 해석 등 연구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연구 협력 모델이다. 본원 위치는 대전이다. 당장은 청사 건립이 어려워 임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분원은 어디에 둘 지 현재 협의 중이다. 김 이사장은 연구행정 전문화 체계 구축을 위해 상반기 내 공통행정 업무 표준화 및 NST 중심 전문화, 오는 10월까지는 전문 연구행정 직종(예, 스태프-사이언티스트) 칭호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3월부터 국가포스닥 펠로우십 사업 운영과 블라인드 채용 제도 폐지 및 특별채용 대상을 확대한다. 최근 논란이 된 연구개발능률성과급 등은 통합평가 성과급 등으로 정리하고, 우수 연구자(팀) 상여금 신설·운영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방안은 7월부터 도입한다. 이외에 4극3특 지역주도 성장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선 4월부터 출연연 지역조직 지·산·학·연 R&D 공동기획 및 수행 지원, 10월부터는 출연연 공동관리 아파트(SBM) 개발기획 용역 및 예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6.01.12 10:44박희범 기자

정부, '독파모' 프로젝트 평가 일정 연장…"1차 발표 시기 그대로"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모델 평가 기간을 기존 일정보다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5개 팀에게 AI 모델 사이트를 이날 자정까지 연장 운영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이트는 각 컨소시엄 모델 평가를 위해 전문 평가단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플랫폼이다. 정예팀은 당초 지난 9일 오후 6시까지 사이트를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정부 지침으로 11일까지 약 56시간 연장한 것이다. NIPA는 해당 지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사업 참여 컨소시엄에서 불거진 독자 기술력 논란과 모델 평가 기간 연장은 무관하다고 선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15일 전후로 예정된 독자 AI 모델 선정 사업 1차 발표가 늦어질 가능성도 없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모델 평가를 엄밀히 하기 위해 평가 사이트 운영 연장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1 18:23김미정 기자

과기정통부, 엔비디아·오픈AI 찾아 협력 논의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현지시각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엔비디아와 오픈AI 본사를 찾아 글로벌 AI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UKF 82 스타트업 서밋에 방문해 우리나라의 AI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한인 창업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엔비디아와 오픈AI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를 각각 면담하고 과기정통부가 양사와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을 계기로 본격화된 AI 협력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류 차관은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제이 퓨리 수석부사장을 만나 협력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의 GPU 도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점검하고, AI 인프라에 대한 공공 투자가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엔비디아 R&D 센터를 한국 내에 조속히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AI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의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과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각각 소개하고, 이를 연계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오픈AI 본사를 찾아 크리스 리헤인 글로벌대외협력최고책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와 오픈AI는 2025년 10월1일 MOU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를 위해 워킹그룹을 구성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류 차관과 크리스 리헤인 CGAO는 AI 안전과 신뢰성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우리나라 국정비전인 '모두의 AI' 구현을 위한 다양한 AI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고, AI 인재 양성 방안도 함께 살폈다. 아울러 워킹그룹을 통해 오픈AI가 추진 중인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대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UKF에서 주최하는 정기 교류 행사인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6'에 참석해 대한민국 AI 정책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한인 창업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 차관은 “오픈AI, 엔비디아, 해외 거주 한인 벤처투자사와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은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우리 AI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개방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AI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1 12:00박수형 기자

정부, AI로 전세사기 막는다…"계약 전 위험 포착"

정부가 인공지능(AI)으로 전세사기를 계약 전 포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선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착수한 '전세사기 사전탐지 모델 연구' 정책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세 계약 체결 전 사기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시범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연구진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한국신용정보원과 협업해 약 300만 건 전세 계약 정보와 임대인 신용 데이터를 결합한 머신러닝(ML) 모델을 구축했다. 개인식별정보를 제거한 뒤 폐쇄형 분석 환경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개인정보 보호도 병행했다. 이 모델은 제한된 데이터만으로도 전세사기 고위험군 패턴 약 60%를 탐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활용 가능한 데이터 범위와 품질이 확대되면 모델 탐지 정확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봤다. 전세사기 위험을 가르는 핵심 변수는 주택의 물리적 특성보다 임대인 대출 규모, 대출 금리 수준, 최근 연체 이력, 비제도권 금융 이용 여부 등 금융 지표가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약 이전 단계에서 금융 정보가 위험 신호를 더 잘 반영한다는 의미다. 위원회는 이번 연구 결과 바탕으로 국토부, 금융위, 행정안전부, 법무부 등 관계 부처와 실제 대국민 서비스로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체납 정보, 등기 정보 등 핵심 데이터 추가 공유와 결합도 추진한다. 연구진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해석해 낙인을 찍는 '소셜 스코어링' 부작용을 막고,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기준도 사회분과와 협의한다. 기술 오남용을 막는 안전장치도 함께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유재연 국가AI전략위원회 사회분과장은 "AI 기술은 차가운 감시 도구가 아닌 우리 사회 약한 곳을 지키는 따뜻한 안전망이 돼야 한다"며 "AI 효용과 인간 존엄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 AI 기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9 17:46김미정 기자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AI 전자문서 시장 선도하는 디지털 동반자 될 것"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전자문서 기술을 상용화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장 지배력을 입증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9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AI 기술 상용화와 대통령상 연속 수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고객과 함께 달리는 디지털 동반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시에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업계 최초로 AI 에이전트를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에 탑재하며 AI 전자계약의 기술 혁신을 이끌었다. 이 기술은 네이버 클로바X와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계약서 작성란부터 작성 권한 부여에 이르기까지 전자문서화 시간을 90% 이상 단축시킴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벤처창업진흥 및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국내 전자문서·전자계약 업계 1위 사업자로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박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금 우리는 기술 패러다임이 바뀌고 경쟁의 룰이 재편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차별화된 혁신으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삼국지의 적토마로 비유하며 '고객 신뢰'와 '힘보다 함께함'의 가치를 역설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세 가지 약속을 다짐했다. 먼저 고객과 함께하는 디지털 동반자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또 주저하지 않고 신속하게 실행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서로를 믿고 힘을 결집해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간다는 포부다. 이는 포시에스의 고객 성공이 곧 회사의 성공이라는 철학과 신념을 담고 있다.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는 포시에스는 국내 금융권 및 공공, 중소 민간 기업 등 엔터프라이즈급 전자문서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 20건 이상의 국내외 전자문서 관련 독자 특허를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동유럽권·베트남·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으며 AI 기술과 결합한 차세대 전자문서 서비스로 해외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는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기본에서 탁월함을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압도적인 원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한층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9 15:26한정호 기자

세라젬 CES 전시관에 과기부 차관 등 국내외 인사 방문 잇따라

세라젬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전시 기간 동안 세라젬 전시관에 국내외 다양한 분야 인사들의 방문이 잇따르며 현장에서 'AI 웰니스 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을 비롯해 국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관계자와 서울경제진흥원 등 산업 지원 기관, LG, 삼성, 현대건설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에 더해 '디커플링(Decoupling)'의 저자로 알려진 테이셰이라 교수 등 학계 관계자들도 전시관을 찾아 세라젬이 제시한 주거형 헬스케어 모델을 살펴봤다. 특히 류제명 차관과 관계자들은 세라젬의 AI 기반 헬스케어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CES 2026 'AI 웰니스 홈'을 관람하고,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AI 활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현지 관람객들의 방문도 이어지며 전시관 일대가 붐비는 등 현장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세라젬 전시관은 집 전체가 하나의 건강 관리 흐름으로 작동하는 주거형 헬스케어 모델을 구현한 전시 구성으로, 의료기기 기술력을 기반으로 헬스케어를 중심에 둔 라이프스타일형 주거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생활 가전 자동화 중심 AI 홈과 차별화된다. 공간별로 배치된 헬스케어 제품과 기술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상태를 인식하고 유기적으로 연계돼, 'AI 웰니스 홈'의 의미처럼 '나를 가장 잘 아는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기능하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2026.01.09 10:56전화평 기자

KEIT R&D 지원 성과, 'CES 2026' 혁신상 20개 수상 쾌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KEIT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 제품 총 20개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개 수상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한 성과로,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산업통상부와 KEIT의 선제적 R&D 투자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엘비에스테크가 개발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MaaS-Bridge'이다. 이 기술은 일반 지도에는 없는 '계단 없는 길' '보도 턱 위치' 정보를 수집·분석해 교통약자에게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엘비에스테크는 기술적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아 CES 최고의 영예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딥엑스는 저전력·고효율 AI 반도체 기술로 혁신상을 받았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경쟁사 보다 전력 소모는 대폭 줄이면서 높은 처리 성능을 구현해 서버 없이도 현장에서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 의수 개발 기업 '만드로'는 실제 손처럼 정교하게 움직이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 손 'Mark 7X'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손목 근육 움직임과 압력을 센서로 감지해 손가락을 개별 제어할 수 있어, 기술을 통한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전윤종 KEIT 원장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CES 혁신상 수상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도전 정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혁신 성과가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IT은 이번 CES 2026에서 ▲ATC+ 공동관 ▲센서·파워반도체관 ▲휴머노이드 제조인공지능전환(M.AX)관 등 총 3개 분야의 공동관을 조성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KEIT 지원 기업 부스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KEIT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혁신 기술과 제품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격려하며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와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도 청취했다.

2026.01.08 17:12주문정 기자

글로벌 경영진 "AI·자동화가 핵심 전략"…비용 압박 속 에이전틱 ERP 주목

글로벌 기업 경영진들이 비용 부담과 인재 부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인공지능(AI)과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IT 혁신 가속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투자 효율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는 전략적 전환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8일 리미니스트리트가 발표한 '최고경영진(C-레벨) 핵심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4천300명의 CxO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경영진들은 AI와 자동화를 단·중·장기 IT 전략 핵심 축으로 재정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정보책임자(CIO)·최고경영자(CEO)·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등 주요 의사결정권자들이 직면한 압박 요인과 기술 투자 우선순위를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에서는 경영진들이 AI·자동화·회복탄력성을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4%는 AI와 자동화를 단기·장기 IT 이니셔티브를 동시에 지원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꼽았다. 특히 향후 5년간 CIO의 46%, CEO의 43%가 AI와 자동화를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용 상승과 사이버보안 리스크, 숙련된 IT 인재 부족은 여전히 주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사 결과 C-레벨 응답자의 97%는 현재 ERP 시스템이 대부분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전체 IT 인력 시간의 평균 23%가 기존 시스템 유지·보수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더 주도의 ERP 로드맵이 변화 속도를 늦추고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투자 성과에 대한 기대치 역시 높아지고 있다. 경영진들은 IT 투자에 대해 보다 엄격한 투자수익률(ROI) 기준을 적용 중이며 투자 후 1~2년 내 평균 27%의 회수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 70%의 C-레벨 응답자는 전통적인 ERP를 미래 해법으로 보지 않았으며 이 중 33%는 AI 기반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ERP를 미래 방향으로 지목했다. 인재 부족 문제도 혁신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혔다. 응답자의 98%는 IT 인재 부족이 기술 비전 달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사이버보안,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지원 등 핵심 IT 서비스의 외부 아웃소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미니스트리트 조 로칸드로 글로벌 CIO는 "에이전틱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속도·유연성·지능에 대한 기대치를 재정의하면서 전통적인 ERP 모델이 재구성되고 있다"며 "경영진은 벤더 주도 업그레이드 사이클에 묶이지 않고 스스로의 조건에 따라 현대화와 혁신을 추진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구축된 ERP 기반을 안정화하고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조직은 보다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전략적 AI 기반 이니셔티브에 시간과 자원을 재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8 17:02한정호 기자

황정아 의원, SMR 국가전략기술 격상 법안 발의…최대 55% 세액공제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SMR을 '전력 인프라 해법'으로 키우기 위한 세제 지원 확대 입법이 추진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8일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국가전략기술로 격상해 지원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 황정아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AI 산업의 급격한 발전으로 대규모 전력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전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SMR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미국은 2020년 에너지법 제정으로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에 대한 장기적 예산을 지원하는 등 이미 세계 주요 원전 강국들은 SMR 개발과 관련한 지원 정책과 제도들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SMR 기술은 좋은 글로벌 평가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등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과 제도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가 지난해 8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i-SMR은 전체 SMR 노형 중 10위 , 스마트100은 13위로 평가받아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원전 7기를 제외하면 높은 수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황정아 의원은 SMR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키고,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비 등에 대해 최대 55%까지 세액 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령상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율은 중소기업 최대 50%대·중견기업은 40% 수준이다. 황정아 의원은 "SMR 이야말로 AI 시대 폭발적인 전력 수요에 필요한 필수 전력원이자 핵심적 에너지 인프라"라며 "국가적 진흥 정책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SMR 의 저력을 이끌고 AI 시대 골든타임을 잡아 글로벌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황정아 의원이 대표발의한 SMR 특별법(소형모듈원자로 기술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

2026.01.08 14:48류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 과기정통부 AI 실에 피자 선물한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AI)실 직원들에게 피자를 보내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 명의로 피자 25판이 AI 실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인공지능(AI) 3강 도약'을 핵심 국정 과제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실무 부서 업무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한 조치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AI 실 직원들은 화답으로 감사 의미를 담은 카드를 직접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에는 "알고리즘은 치밀하게, 피자는 넉넉하게!"라는 문구와 함께 "AI 3대 강국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3조각 먼저 갑시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과기정통부 AI 실은 범정부 AI 정책을 조율하고 주요 현안에 대응하는 조직이다. 연초부터 각종 AI 관련 보고와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업무 강도가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01.07 18:20김미정 기자

KOSA, 한국철강협회와 AI 자율제조 혁신 이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앞장섰다. KOSA는 한국철강협회와 철강산업 AI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 및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KOSA 서성일 부회장, 한국철강협회 이경호 부회장을 비롯한 양 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철강산업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목표로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철강 특화 AI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공동 개발 ▲철강 데이터 표준화 가이드라인 수립 ▲정부 주도 AI 인프라 활용 지원 ▲중소 철강기업 AI 도입 컨설팅 및 바우처 연계 등이다. 향후 '철강AI 자율제조 확산위원회(가칭)'도 구성해 정책 제안, 인재양성, 기술 검증 등 구체적 실행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KOS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강 제조 공정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보급한다. 또 산업 현장 중심 AI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KOSA 서성일 부회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인 철강산업과 AI 기술의 만남은 산업 전반에 큰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며 "철강 현장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AI 솔루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이경호 부회장은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숙련 기술자의 노하우를 어떻게 디지털 자산으로 바꾸느냐에 달려있다"며 "KOSA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우리 철강업계가 데이터 기반 자율제조로 나아가는 탄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6.01.07 17:40한정호 기자

韓 AI 청년인재 300여명, CES 한자리...정부·국회 "총력 지원" 한마음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CES는 단순한 신기술 전시회가 아니라 최고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경쟁하고 투자자 앞에서 검증받는 글로벌 종합 경기장이다. 올해 CES 혁신상 수상작의 55%를 국내 기업과 대학이 차지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플라밍고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청년인재 토크콘서트@CES 2026' 행사장에서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 원장은 올해 CES에 참가한 디지털 청년 인재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IITP는 이날 국내 AI 인재양성 지원사업에서 선발된 우수 디지털 청년인재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계·업계 전문가의 인사이트와 조언을 통해 미래 진로 설계를 도왔다. 이날 행사는 2024년 100명 규모로 처음 시작해 작년 200명, 올해 300명 규모로 성장했다. 이날 홍진배 IITP 원장은 "IITP는 AI·ICT 연구개발, 인재양성, 반도체·보안 등 핵심 주권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인재양성 예산이 30% 증액된 5천400억원 규모로 확대된 만큼, 청년들이 세계 현장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불확실성 커진 AI 시대, 인재 양성은 국회의 책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생성 AI가 매우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완벽하지 않으며 우리 모두가 AI와 함께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기술 발전이 그랬던 것처럼 AI도 일자리를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왔다. 첨단 기술 도입을 막지 않고 인재 양성을 인공지능기본법 등 제도와 예산으로 적극 지원하는 것이 국회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대한민국 AI의 미래는 결국 청년들에게 달려 있으며, 국회는 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무대를 넓히는 조력자가 되겠다. 학계에 계신 교수님들도 MZ 세대를 넘어 그 다음 세대를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생각하고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사를 마쳤다. 과방위 여야 간사 "청년인재 육성에 초당적 협력" 약속 과방위 여당 간사인 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참석자 중 다수가 가정마다 PC와 스마트폰이 보급된 환경에서 성장한 2000년대 전후 출생자"라며 "과기정통부와 IITP가 선발한 인재로서 CES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현 의원은 이어 "선배 세대와 국회는 청년들이 연구와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로 돕겠다. 내년에는 CES 참여 인원을 늘리는 동시에 여성 인재 참여 확대 등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야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국민의힘)은 "디지털 시대에도 인재의 수도권 집중 심화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청년 인재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 혁신의 주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향후 디지털·AI 기반 기술이 수출의 핵심이 될 것이며 피지컬 AI를 통한 제조업 혁신, 콘텐츠·인문학·데이터 기반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국회와 과방위는 여야 한 뜻으로 AI 청년 인재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AI는 빠르지만 불완전…사람의 역할은 '지적 통제'" 참가자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 강은석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교수는 이날 "코딩 경험이 없어도 AI를 이용해 아이디어만으로 게임이나 웹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은 분명 긍정적이다. 그러나 AI는 신뢰 확보와 제품화 단계에서 여전히 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교수는 현재의 AI를 '속도는 빠르지만 실수하는 주니어 개발자'에 비유하며 "사람의 역할은 AI가 만든 코드를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AI보다 해당 분야(도메인)을 더 깊이 이해하는 전문가가 되라"고 조언했다. 강 교수는 또 ▲특정 도구가 아니라 문제 정의·추상화·시스템 설계·커뮤니케이션 등 근본 역량을 갖출 것 ▲AI 도구에 과도하게 의존해 역량이 퇴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학습과 연습을 병행할 것 ▲오류와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며 AI를 책임 있게 사용할 것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끊임없이 적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프로메테우스가 인류에게 가져다 준 불처럼 AI는 인류에게 큰 힘을 주는 동시에 위험할 수 있는 도구다. 이를 이해하고 통제하며 책임 있게 사용하는 것이 앞으로 개발자와 인재들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AI 예산 확대 통한 인재 저변 지원할 것"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격려사에서 "전년 대비 약 3배 규모인 10조원 수준의 AI 예산을 승인하고 초당적으로 지원해준 국회의 리더십이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결정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차관은 이어 "작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제시한 로보틱스와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피지컬 AI'가 올해 핵심 화두로 자리 잡았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국가적 기회로 인식하고 지속적인 인재 배출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차관은 "올해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1천500억원을 인재 양성 예산으로 확보하고 중심대학 신설과 전국민 AI 경진대회 등을 진행 중"이라며 "정부는 디지털 청년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7 14:06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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