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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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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KEPCO 에너지 AI 파트너스' 출범…전력산업 AX 선도

한전이 전력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전력 생태계 AI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전력산업 AI 대전환을 위한 'KEPCO 에너지 AI 파트너스'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공공·민간·학계가 한전과 손잡고 전력 생태계 AI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한전 AI혁신단장을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신산업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리벨리온·마음AI·데이터스트림즈·수퍼브AI 등 국내 우수 AI 전문기업 19개사 대표가 참여해 전력산업과 AI 기술의 융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전은 지난 3월 'AI 대전환 경영혁신 선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AI 플랫폼 사업자'라는 비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복잡해지는 전력망 운영의 난제를 최신 AI 기술로 해결하고자 이번 협의체를 결성했다. 첨단 AI 기술의 90% 이상이 민간 주도로 개발되는 만큼, 한전은 단순한 지원 구조를 넘어 기관과 기업, 학계가 함께 시너지를 내는 전방위적 상생형 협력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한전은 회의에서 'AI로 연결되는 전력산업 생태계의 미래, 파워 AX 피트너스'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 개선 ▲성과 창출 ▲성장지원 ▲정보교류를 4대 중점 추진방안으로 발표했다. 이어 '정부 AI 전략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에너지공과대 안수명 교수의 특강과 전력산업 내 AI 확산과 민간 혁신 기술의 현업 도입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주재각 한전 AI혁신단장은 “전력산업의 미래는 전력 인프라와 민간의 첨단 AI 기술이 결합하는 '초협력'에 달려 있다”며 “KEPCO 에너지 AI 파트너스가 국가 AI 3대 강국(G3) 도약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전력 AI 시장을 선점하는 핵심 플랫폼이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앞으로 글로벌 전력산업 가치사슬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는 에너지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대한민국 인공지능사회 행동계획'에 발맞춰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진입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26.05.10 14:18주문정 기자

한진정보통신-아시아나IDT, 항공·물류 AI 아이디어 키운다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가 항공·물류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양사 기술 역량을 결합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AI·클라우드 기반 혁신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는 목표다.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는 항공·물류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6 HIST-IDT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양사가 보유한 항공·물류 분야 전문성과 최신 IT 기술력을 결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양사 임직원이 소속 구분 없이 하나의 팀으로 참여해 현장 중심 문제 해결형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는 지난달 2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AI와 머신러닝,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항공·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와 고객 서비스 혁신,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행사가 단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넘어 조직 간 장벽을 허물고 협업 문화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커톤을 통해 검증된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화 단계까지 연계해 현업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양사 직원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항공·물류 산업 현장 이해와 기술 역량을 동시에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항공·물류 분야에서 차별화된 AX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진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공동 해커톤은 양사 기술적 강점을 융합해 스마트 항공·물류를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장 직원의 아이디어가 첨단 기술과 만나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 높은 결과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양사 직원들이 원팀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혁신적인 AI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검증된 아이디어들을 항공·물류 IT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기술로 발전시켜 업계 AX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0 13:17한정호 기자

디토닉-무한정보기술, AI 에코 시스템 만든다

디토닉(대표 전용주)이 도메인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에코 시스템의 외연을 본격 확장한다. 디토닉은 무한정보기술(과 함께 'AI 기반 재난 대응 및 스마트 농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디토닉이 보유한 고성능 AI 플랫폼 인프라에 무한정보기술의 특화된 재난 및 농업 도메인 전문 기술을 결합해 지능형 서비스가 자유롭게 창출·구동되는 '상생형 AI 에코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재난 및 스마트 농업 분야 공공사업 공동 참여 ▲지능형 통합 데이터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 R&D 추진 ▲글로벌 표준 기반의 에코시스템 가이드라인 수립 ▲아세안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AX 시장 공동 진출 등에 긴밀한 협력을 진행한다. 이미 양사는 협력을 진행, 이를 통한 기술 및 사업 시너지도 증명하고 있다. 디토닉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AX 프로젝트(가뭄분과)'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수억 건의 이종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며 가뭄 피해액을 최대 99%까지 절감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구축 중이다. 이 사업에는 무한정보기술이 함께 참여해 재난 관련 전문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런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첫 행보는 아세안 지역이다. 디토닉은 이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지역에서 거점을 확보했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행사에서는 한국 AI 기업의 아세안 시장 확장을 위해 정부가 진행중인 기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디지털 공공협력을 'AI ODA'로 확장할 것을 제언하기도 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AI 기술의 진정한 완성은 플랫폼이라는 토양 위에서 도메인 전문가들의 지혜가 꽃필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디토닉은 무한정보기술과 같은 우수한 파트너들이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도록 더 완벽하고 자유로운 데이터 생태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록 무한정보기술 대표는 “디토닉의 유연한 플랫폼 생태계는 도메인 솔루션이 가진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면서 “가뭄 대응 프로젝트에서 확인한 기술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AX 시장에서 유의미한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8 10:38백봉삼 기자

대한민국 AI 판을 뒤집을 진짜 혁신 기업은?...KOSA, '국가 AI 대상'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주간 공식 AI 어워드인 '국가 AI 대상'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대표할 혁신 리딩 기업 선정에 나선다. 7일 KOSA는 다음 달 18일 오후 6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대표할 혁신기업 선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 AI 대상은 대한민국 AI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과 리더를 발굴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과 성과를 조명하고, 국가 AI 생태계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 규모는 총 6개 기관에서 9점의 상이 수여된다. ▲대상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점을 비롯해 ▲특별상(서울특별시 시장상) 3점 ▲기관장상(정보통신진흥원 원장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협회장상 각 1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AI 기술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에 공헌하거나, AI 신기술 융복합으로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이뤄낸 기업, 기관, 단체다. 다만 시상기관 산하의 연구조직이나 채무불이행, 국세 및 지방세 체납 등 상훈 관련 법률상 제한 사유가 있는 곳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출 서류 허위 기재 등 부적격 행위가 확인될 경우에도 수상에서 배제된다. 심사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 최종 결과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1차 심사에서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자격기준 적합 여부를 검토하고, 2차 심사에서는 1차 통과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별도 공지되며 시상식은 2026 인공지능 페스타(AI Festa 2026)에서 열릴 예정이다. KOSA 관계자는 "우수 회원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많은 혁신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07 16:31남혁우 기자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민관군 모여 국방AX·사이버보안 발전 기여"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KSAEM)는 국방·AI 리더스포럼을 비롯해 K-RMF·제로트러스트 포럼, 교육원, 연구원 등을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100여명이 넘는 민·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산재한 국방 및 사이버보안과 국방AX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논의하고 세미나를 통해 의견을 교류합니다." 박춘석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상근부회장은 7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협회를 이같이 소개했다. 박 부회장은 잠실고등학교를 거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전자공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를 거쳐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사이버안보 담당으로 일하는 등 군(軍)과 국방 관련 사이버보안 전문가다. 협회는 2023년 9월 설립됐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협회장을 맡고 있고, 정경두 전 46대 국방부 장관이 이사장이다. 회원사는 총 70여 곳이다. 한화시스템 등 방산기업과 KT 등 통신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인공지능(AI), IT, 방산 중소중견 기업들도 회원사다. 여기에 군·학·연 전문가 90여명이 자문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중 군 관련 인사는 전직 장관서부터 해군총장 등 장성급 전문가 40여명이 포진해 있다. 학계에서는 곽진 아주대 교수를 비롯한 정보보호학·컴퓨터공학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현직 본부장급 인원 20여명도 함께하고 있다. 협회는 자문위원과 회원사들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박 부회장을 비롯해 정해균 KSAEM 경영기획본부장, 양용진 KSAEM 사무국장이 상근 임원을 맡고 있다. . "교육원서 최고위과정 운영…현장 체험 중심 교육 제공" 협회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국방·AI 리더스포럼은 KT 등이 공동의장사를 맡고 있다. 실질적인 행동은 협회가 추진한다. 군참모총장을 지낸 양용모 대장이 의장이다. 조찬간담회와 찾아가는 국방 혁신 기술 세미나를 격월로 개최한다. 박 부회장은 "조찬간담회는 초청강사 2명의 특강 형식으로 열린다"면서 "찾아가는 국방 혁신 기술 세미나는 군부대에 직접 방문해 세미나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육군정보통신학교를 회원사와 함께 방문했다. 2월부터 11월까지 간담회와 세미나가 겹치지 않게 격월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K-RMF·제로트러스트 포럼'은 회원사인 SGA솔루션즈의 최영철 대표가 의장이다. "올해 본격 시행하는 K-RMF(한국형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심층 다루기 위해 분기당 1회 관련 워크샵을 연다"면서 "올해부터는 연 1회 종합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협회는 2개 포럼 운영 외에 교육원과 연구원도 산하에 뒀다. 이 중 교육원은 'AI·사이버융합 최고위과정'을 운영한다. 박 부회장은 "단순히 강의를 앉아서 듣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교육'을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AI·사이버융합 최고위과정'은 ▲기술과 법률의 초융합 ▲국내 최고 수준 융합형 리더십 강사진 ▲국방 및 방위산업 현장의 실제 시스템 체험 ▲단순 친목을 넘어선 실질 협업형 네트워킹 등이 특장점이다. 특히 16주차 강의 중 7주는 용인과 계룡대 소재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를 방문하는 등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AI·사이버융합 최고위과정은 이번에 3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5~6월간 모집 기간을 거쳐 오는 8월11일부터 시작하는 일정이다. 해외 연수 비용 150만 원이 포함된 등록금이 총 650만 원으로 700만~1000만 원에 달하는 다른 최고위과정 대비 저렴하다는 것이 박 부회장 설명이다. 3기 수강생의 해외연수 지역은 일본으로 예정됐다.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다. 한편 협회 산하 연구원에서는 R&D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R&D 수요가 높은데, 이를 협회가 적극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2026.05.07 13:01김기찬 기자

정부, AI중심대학 7개교 선정…8년간 240억원씩

정부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강화를 위해 AI중심대학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AI 중심대학 사업에서 전환대학 7개교를 우선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기존 SW 중심대학 중 AI 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대학으로 가천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가 포함됐다. AI 중심대학 사업은 AI 기술 확산에 따른 인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학당 최대 8년간 총 240억원을 지원하며 AI 전문인재와 전공 융합형 AX 인재를 동시에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 대학은 AI 교육 혁신과 제도 개선,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운영, 산업 AX 전환 지원, AI 창업 활성화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 체계를 재편한다. 이를 통해 전공과 비전공을 아우르는 전방위 AI 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총장 직속 전담 조직 신설, 전교생 대상 AI 기초 교육, AI 융합 교과목 개설, 산업 협력 프로젝트 운영, 창업 지원 제도 마련 등이 추진된다. 학생 주도형 과제와 지역사회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해 교육 범위를 확대한다. 정부는 AI·SW 중심대학 협의회를 통해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대학 외에도 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현재 참여 중인 57개 대학을 기반으로 국내 대학 전반의 AI 교육 혁신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또 과기정통부는 SW 중심대학이 아닌 대학을 대상으로 AI 중심대학 3개교를 추가 선정해 6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가 산업과 일상 전반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대학 교육도 AI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학이 그간 쌓아온 SW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AI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교육 가치 확산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5 12:01김미정 기자

TTA, IEEE '제조 피지컬 AI'국제표준화 작업반 의장직 확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4월30일 개최된 IEEE 신규표준 검토위원회((NesCom) 회의에서 제조 피지컬 AI(P4501) 표준 개발을 위한 작업반을 신설하고, 의장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제조 현장에서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TTA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기업들과의 협의를 통해 표준화 범위를 정의하고 IEEE와 긴밀히 소통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작업반에서는 제조 현장의 디지털 지능과 물리적 산업 운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제조 AI 전환 프레임워크' 수립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 구체적으로 ▲피지컬 AI 용어 정립 ▲산업 현장 제약 조건(안전성, 신뢰성, 정밀성)에서의 기능 요구사항 도출 ▲자율 공정 최적화 등 참조 활용 사례를 포함한 피지컬 AI 구현의 전생애주기에 걸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조 AI 기술은 기업별로 파편화돼 상호 운용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국제 표준화 주도를 통해 우리나라는 국내 제조 AI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 장벽을 낮추고, 기술 종속을 방지하는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게 됐다. 초기에는 피지컬 AI 적용의 파급효과가 높은 제조분야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되, 향후 업종과 서비스의 혁신성, 시장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도 시도할 계획이다. 작업반 의장을 수임한 TTA 김영재 수석은 피지컬 AI 표준화포럼(KOSA)와 협력해 국내외 산업계의 요구사항을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표준을 도출하고, 국제 표준화 기구 내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작업반은 IEEE 컴퓨터소사이어티 산하 인공지능표준위원회(C/AISC) 내에서 운영되며 엔비디아, 애플, 알리바바, 인텔 등이 적극 참여하면서 우리가 만든 표준의 국제적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피지컬 AI의 핵심은 AI의 논리적 판단을 물리적 작용으로 안전하고 정밀하게 연결하는 것”이라며 “5월부터 시작되는 의장단 활동과 표준 개발을 통해 우리 기술이 글로벌 시장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산업계 및 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4 08:53박수형 기자

방미통위, 방송미디어 R&D에 5년간 727억 투입

2030년까지 727억원이 투입되는 방송미디어 연구개발(R&D) 사업이 추진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디지털미디어 혁신기술 개발사업(이노베이션 R&D)' 신규 과제 8개를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전문기관으로 과제를 선정했다. 지난 1월 사업 공고 이후 사전 검토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올해 신규 과제로 8개를 최종 선정, 총 79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사업은 OTT 확산과 맞춤형 콘텐츠 소비 증가 등 미디어 이용 행태 변화에 대응해 국내 방송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턴 기존 14개의 소규모 R&D 사업을 통합해 한 개의 사업으로 재기획하며, 2030년까지 5년간 총 727억6700만원을 투입해 방송미디어 분야 대표 R&D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크게 '미디어 지능화제작 핵심기술개발', '마이미디어 플랫폼 핵심기술개발', '미디어 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 대행 기술개발'로 나뉜다. 미디어 지능화제작 핵심기술개발 사업에선 AI를 활용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편집까지 전 과정을 혁신하는 기술 개발이 이뤄진다. 마이미디어 플랫폼 핵심기술개발 과제에선 이용자 중심 개인화 미디어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미디어 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AI 대행 기술개발 사업은 이용자 선호와 이용 맥락을 이해하고, 콘텐츠를 탐색, 추천, 구성하는 지능형 미디어 서비스 대행 기술 확보가 목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과제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방송미디어 제작 및 유통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출발점"이라며 "향후 방송 미디어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이 개인 맞춤형 미디어 서비스를 누리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7:46홍지후 기자

"공무원도 바이브코딩 한다"…정부, AI 에이전트 워크숍 개최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 업무에 도입해 공공 AX 확대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에서 'AI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업무 혁신 워크숍'을 열고 실제 서비스 개발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제2차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용자 목표에 따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AI 비서 활용 모델을 집중 모색했다. 첫 세션에서는 현직 공무원이 자연어로 명령해 코드를 생성하는 '바이브 코딩' 기반 자동화 서비스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공공기관 한글 파일을 분석해 정보를 추출하는 '코닥'과 방대한 법령 체계를 AI가 활용하도록 만든 '국가법령정보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 실질적인 성과물이 공유됐다. 이어진 실습 시간에는 73만 구독자를 보유한 IT 유튜버 '조코딩'과 직원들이 맞춤형 에이전트 제작에 직접 나섰다. 참석자들은 국제기구 동향을 자동 수집하는 도구와 주요 전문가 대응 답장 생성기 등을 설계했다. 이번 워크숍은 내부 채널을 통해 전 직원에게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AI 브라운백 세미나를 개최하고 직원 주도 개발팀인 'AI 사피엔스'를 발족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지속했다. 류제명 제2차관은 "AI 정책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부터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국민이 체감하는 일 잘하는 정부를 실현할 수 있다"며 "공무원이 기술을 깊이 이해할 때 정책 질과 행정의 효율이 동시에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역량과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30 13:39김미정 기자

과기정통부, AI·디지털 표준 경쟁력 더 키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AI 디지털 핵심 표준 연구개발과 표준화 포럼 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피지컬AI와 AI에이전트 연동 등 10개 분야 표준개발을 지원하고 7개의 신규 포럼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AI 디지털 분야에서 피지컬AI를 포함한 AI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와 빅테크를 중심으로 데이터, 안전 신뢰성, 시스템, 보안 등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표준은 우리 제품과 서비스 간 상호 호환성과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서 시장 선점을 위해 반드시 육성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과기정통부는 국제표준 선도를 통한 우리 기업의 표준화 역량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을 국내 산학연이 적시에 개발하고 표준화 포럼 등을 통해 개발된 표준의 확산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계 706개, 학계 75개, 연구계 117개 등 총 898개의 기업과 기관을 지원해 193건의 국제표준과 32건의 국내표준이 제정됐다. 표준이 단순 표준으로만 그치지 않고 사업화로 이어져 72건의 제품과 서비스, 799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ITU, ISO/IEC JTC 1 등 국제표준화기구에 누적 388명의 국내 전문가가 의장단으로 진출하해 국제표준 의제 주도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전환(AX)이 공공·산업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아젠다로서 AI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만큼 AI 표준 집중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AI 표준을 확보해 외산 기술 종속을 탈피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AI를 포함한 디지털 전 분야의 표준화를 적극 지원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2:00박수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K-AI 파트너십' 공동의장 맡는다…AI 생태계 확장 가속

네이버클라우드가 국가 인공지능(AI) 민관 협력체 'K-AI 파트너십(대한민국 인공지능 연합)' 공동의장사로 참여하며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 중심 AI 전환(AX)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AI 파트너십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공동의장사로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K-AI 파트너십은 글로벌 AI 경쟁 심화에 대응해 국가 차원 AX 역량을 결집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민관 협력체다. 기존 학술 중심 단체와 달리 산업 수요 발굴과 비즈니스 매칭, 수출 성과 창출 등 실행 중심 역할을 지향한다. 공동의장은 조준희 KOSA 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맡는다. 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와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이 공동 리더십을 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과 민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중소·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결합해 AI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정책 창구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연합체 내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기술 협력을 지원하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AI 파트너십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핵심 분과별 회의를 정례화해 산업 중심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 산업은 이제 어느 한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협력의 크기만큼 가능성이 커지는 분야가 됐다"며 "대기업 기술력과 인프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민첩한 실행력, 산·학·연 연구 역량이 하나로 결합될 때 비로소 진정한 AI 생태계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AI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연합체 참여사들과 함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AX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1:28한정호 기자

산업부, 내년 R&D 예산 5극3특·M.AX·산업생태계 맞춤 편성

산업부가 5극3특 성장엔진 육성과 제조인공지능전환(M.AX)·산업생태계 강화에 중점을 둔 내년도 연구개발(R&D)예산안을 마련, 29일 '전략기획투자협의회'에서 발표한다. 산업부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진짜 R&D'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분야별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과 부내 심의 등을 거쳐 신규사업을 선별했다. 계속사업은 성과에 기반해 구조조정하는 한편, 파편화된 소규모 사업은 통합했다. 산업부는 5극3특 성장엔진 육성을 위해 내년 신규사업으로 권역별 기술개발·인프라·인력양성을 패키지 지원하는 5극3특 성장엔진 프로젝트와 지역첨단산업 그린전환 규제 대응 기술지원 사업 등을 포함했다. M.AX 분야에서는 숙련 제조 기술을 보존하고 숙련공 육성과 노동자 판단·작업을 돕기 위한 제조 암묵지 활용 제조 AI 모델 개발, 제조 현장 전 공정을 인공지능(AI)으로 최적화하는 풀스택 AI 팩토리 핵심 기술 개발, 노동자 안전을 지키는 AI 제조 안전 시스템 개발, 조선·바이오·유통 등 업종별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사업 등을 담았다. 산업생태계와 첨단·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휴머노이드용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첨단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개발, 화학산업의 고부가 스페셜티 전환 핵심 기술개발 등을 넣었다. 국가 리더급 스타엔지니어 육성, 산업기술 우수 성과 고도화 지원, 사업재편 승인기업의 신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 등도 포함했다.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망 이슈 대응과 미래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해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원료 다변화 대응을 위한 초중질유 전처리 기술 및 공정개발, 나프타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대체 소재기술 개발, 탄소 다배출 산업의 탄소감축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산업 GX 플러스 등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산업기술 경쟁력이 국가 경제와 안보의 근간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산업이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전략적으로 분야를 선정하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민간위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부 지원이 산업 현장과 지역,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혁신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적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전략기획투자협의회에서 AI·로봇·자율제조·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모빌리티·바이오·핵심소재 등 분야별 전문가와 기술정책·기술금융 등 정책 전문가 14명의 민간위원을 신규 위촉하고 내년 산업 R&D 예산안을 논의한다. 내년 R&D 사업은 예산당국과 국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2026.04.29 11:13주문정 기자

오픈AI 성장 제동 걸리나…뉴욕증시 기술주도 '흔들'

오픈AI가 내부 성장 둔화와 막대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부담 사이에서 전략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증가세와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데이터센터 중심 확장 전략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내부적으로 설정한 주간 사용자 수와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회사 내부에선 향후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 성장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을 경우 향후 컴퓨팅 계약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경영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 역시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해온 대규모 인프라 확장 전략에 대해 점검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그동안 컴퓨팅 확보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왔다. 알트먼 CEO는 AI 성장의 핵심 제약을 연산 자원 부족으로 보고 데이터센터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실제 회사는 향후 수년간 수천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투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하지만 챗GPT 성장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내부 기류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오픈AI는 지난해 말까지 주간 사용자 10억 명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이를 달성하지 못했고 매출 역시 목표치를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구글 '제미나이'와 앤트로픽 '클로드' 등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시장 경쟁도 심화된 상황이다. 회사 내부에선 비용 통제와 사업 구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프로젝트 축소와 함께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는 상황으로, 기업공개(IPO) 준비 과정에서도 재무 건전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이같은 오픈AI의 성장성 우려는 미국 금융시장에도 즉각 반영됐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AI 인프라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9%, 0.90% 떨어졌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과 오라클 등 인프라 기업 주가도 하락했다. 오픈AI의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가능성이 관련 산업 전반의 수요 전망에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는 내부 갈등이나 성장 둔화 우려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사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내부 분위기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컴퓨팅 자원 확보와 사업 성장 전략에 대해 경영진 간 이견은 없으며 회사는 여전히 성장 궤도에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9 10:14한정호 기자

[현장] 'K-AI 국가대표팀' 출범..."AI 생태계 조성부터 글로벌 수출까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은 기술 우위를 넘어 생태계 간 경쟁으로 진화했습니다. 우리는 한국 기업이 독보적인 AI 기술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힘쓸 것입니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K-AI 파트너십'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K-AI 파트너십은 국내 기업·기관이 참여한 연합체다. AI 개발·공급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금융 등 수요기업까지 약 21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AI시대 새로운 사업 기회와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한 협업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이번 연합체는 조준희 KOSA 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조직은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A 확산, AI 풀스택 수출 등 3개 분과 체제로 이뤄졌다. AI 생태계 분과는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가 분과장을 맡아 선도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 역량을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X 확산 분과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중심으로 제조·물류 등 산업별 도입 수요를 발굴한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이 이끈다. 조 회장은 국내 AI 산업이 AI 기술 비즈니스 전환과 글로벌 생태계 주도를 목표로 삼았다. K-AI 플랫폼이 단순한 기술 개발 논의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회장은 최근 스웨덴 왕립공학한림원(IVA)이 한국 AI 기술에 주목한 점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스웨덴이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과 파운데이션 모델 협력을 검토했으나, 한국 모델이 기술적으로 앞서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급히 방한했다"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 인프라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논의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그간 동남아, 중동, 북아프리카에 집중됐던 수출 타겟을 유럽 시장으로 본격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의장을 맡은 김유원 대표는 K-AI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기업의 플랫폼 역량과 스타트업의 창의성을 결집해 글로벌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최근 공식 석상에서 "자국만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공통된 고민"이라며 "이 경쟁에서 어떤 생태계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 10년, 나아가 100년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상용화·AX 컨설팅 지원할 것" 이날 K-AI 파트너십 3개 분과장 분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이 중 AI 생태계 분과는 대기업이 보유한 컴퓨팅 인프라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지원해 기술 개발을 돕고 한국 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수인 엘리스그룹 최고연구책임자(CRO)는 "반도체와 제조, 전기차 배터리, 금융 분야 중심으로 현장 데이터와 의사결정자가 참여하는 공동 PoC를 추진할 것"이라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X 확산 분과는 공공·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밀착형 인터뷰를 진행하고 제조와 물류 등 주요 산업 도입 장애 요소를 제거하는 데 집중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정밀한 기업 매칭을 위해 공급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수요 기업이 최적의 기술을 즉각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단순 실증을 넘어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도록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반도체부터 대형언어모델(LLM) 운영 플랫폼까지 밸류체인별 우수 기업을 하나로 묶는 컨소시엄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국내에서 검증된 성공 사례를 세계 표준에 맞춰 패키징할 것"이라며 "해외 현지 환경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AI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한국에서 만든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8 17:56김미정 기자

정부, 'K-AI 파트너십' 가동..."민관 모아 AI 강국 도약"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하나로 합친다. 민간 주도 협력 플랫폼을 통해 기술 주권을 잡고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15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K-AI 파트너십'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2월 AI 법정협회로 지정된 KOSA가 운영기관을 맡아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한 민간 혁신 동력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연합체는 조준희 KOSA 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내실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A 확산, AI 풀스택 수출 등 3개 분과 체제로 조직을 구성했다. AI 생태계 분과는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가 분과장을 맡아 선도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 역량을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X 확산 분과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중심으로 제조·물류 등 산업별 도입 수요를 발굴한다. 이를 통해 수요 수요·공급기업 간 맞춤형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이 이끈다. 이 분과는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가치사슬별 핵심 기업을 선별하는 역말을 맡는다. 이를 통해 즉시 수출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한다. 법률과 금융, 글로벌 표준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을 별도로 운영해 현장 밀착형 지원과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방침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은 "오늘 출범하는 K-AI 파트너십은 우리가 마주한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AI 국가대표팀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구축과 기술, 인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6:11김미정 기자

피지컬AI '현장 투입' 빨라질까…다음 승부처는 '로봇 커뮤니케이션'

LG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피지컬AI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현장 적용'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로봇-사람, 로봇-로봇 간 협업을 가능케 하는 커뮤니케이션(연결성·저지연)이 차세대 핵심 요소로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선도기술 개발' 프로젝트에서 LG전자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확정되며, 피지컬AI 구현을 위한 기반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동시에 LG AI연구원은 피지컬AI를 계열사 제조 현장에 투입해 성과를 내겠다는 로드맵을 언급하며,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실전 적용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두뇌'에서 '현장'으로…피지컬AI의 무게중심 이동 그동안 AI 산업의 관심은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모델 등 '두뇌'에 집중돼 왔다. 그러나 피지컬AI는 물리 세계에서 실제로 움직이고, 사람과 함께 일하며, 예측 불가능한 환경 변수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현장 투입 시 요구조건이 급격히 높아진다. 이 과정에서 기술적 병목은 단순히 “로봇이 무엇을 보느냐(인지)”를 넘어, “로봇이 어떻게 협업하느냐(협업)”로 이동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이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사람·설비·다른 로봇과 안전하게 역할을 나누고 상태를 공유하는 '협업 품질'이 생산성과 리스크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밸류체인 '4조각'…이번엔 '신경망(연결)'이 테마다 피지컬AI는 로봇에 AI를 얹는 수준을 넘어, 모델·로봇·인지·현장 연결까지 복합 스택으로 움직인다는 분석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시장에서는 피지컬AI 밸류체인을 '두뇌–몸–감각–신경망'처럼 몇 개 레이어로 나눠 해석하는 방식도 확산되고 있다. 로봇이 물리 세계에서 '판단하고 행동'하기 위한 '두뇌 영역'에는 월드모델·행동모델·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등이 포함되고,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몸 영역'에는 산업·물류·서비스·휴머노이드 등 로봇 하드웨어가 자리한다. 여기에 로봇이 환경을 인지하는 '감각 영역'으로 비전·센서·멀티모달 기술이 더해지며, 마지막으로 로봇과 사람, 로봇과 로봇, 로봇과 관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이어주는 '신경망 영역'에는 커뮤니케이션·연결성(저지연·안정성·현장 네트워크)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 가운데 최근 피지컬AI 모멘텀이 커지면서 '두뇌'와 '몸'에 대한 조명은 이미 진행된 반면, 현장 적용이 가시화될수록 '신경망(커뮤니케이션)' 레이어가 후속 테마로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은 '레이턴시(지연)'와 '연결 안정성'이다. 로봇이 작업 현장에서 음성·명령·센서 데이터·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지 못하면, 로봇의 판단과 행동이 늦어지고 안전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반대로 통신 지연을 줄이고 끊김을 최소화할수록, 로봇은 사람과 더 자연스럽게 협업하며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현장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는 기술을 '피지컬AI의 신경망'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예컨대 산업 현장에서 다수 작업자가 별도 조작 없이 동시에 대화하는 작업그룹통신(WGC)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세나테크놀로지가 메시(Mesh Networking) 기술력을 앞세워 건설·제조 등 작업 현장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도 같은 흐름으로 해석된다. 특히 그물망 구조의 메시 네트워크를 통해 일부 작업자가 범위를 이탈해도 그룹 연결을 유지하고 복귀 시 자동 재연결되는 '자가 치유' 특성은, 현장 커뮤니케이션에서 요구되는 안정성 측면에서 눈에 띄는 포인트로 거론된다. “다음 승부처는 협업 품질”…관련 기술 기업군 재평가 가능성 업계에서는 피지컬AI가 “현장 적용”으로 넘어가면, 로봇과 AI만으로는 완결되지 않고 현장 네트워크·저지연 통신·메시 기반 연결 기술 등 주변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본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피지컬AI는 결국 로봇이 현장에서 '팀플레이'를 해야 성과가 난다”며 “이 단계에서는 AI 모델 외에도 실시간 연결성, 지연 최소화, 안정적 데이터 흐름을 제공하는 기술이 중요해질 수 있어 관련 기업군이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6.04.28 14:55백봉삼 기자

하사비스 "韓 반도체·로봇, AGI 핵심…삼성·SK하이닉스 만날 것"

"앞으로 5년 내 산업혁명보다 10배 더 강력하고 빠른 일반인공지능(AGI) 시대가 올 겁니다. 그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서 한국이 전 세계 인류 문제를 해결하는 AI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한국과 AI 기반 연구를 비롯한 인재 양성,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하사비스 CEO는 AI가 인간 추론 영역과 과학적 발견 경계를 허물며 의학·생물학 등 전문 분야에서 놀라운 성능을 증명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알파폴드'와 사용자 추론 기반 '제미나이' 모델을 통해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과학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하사비스 CEO는 향후 5년 내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춘 AGI가 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과거 산업혁명보다 10배 더 강력한 파급력을 10배 더 빠른 속도로 몰고 올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인류가 이 과정에서 기술적 도전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한다면 이전에 없던 '과학 황금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사비스 CEO는 한국이 보유한 반도체 인프라와 로보틱스 기술력이 AGI 시대 필수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이에 정부뿐 아니라 민간 기업과도 협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오는 2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AI 안전·보안 분야에서도 한국과 협력한다. 그는 "한국은 2024년 AI 서울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안전 부문 선도 국가로 인정받았다"며 "우리와 국제적인 안전 표준을 정립하는 데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사비스 CEO는 생명과학과 기상 기후 등 여러 분야에서 AI 기반 연구를 한국과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내달 출범하는 국가과학AI연구센터 거점으로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실질적인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날 국내 인재들이 글로벌 수준 연구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글 딥마인드 인턴십 기회를 발굴하는 교육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구글 딥마인드는 한국 내 AI 캠퍼스를 설립하고 이를 국내 학계와 스타트업을 잇는 기술 생태계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10년 전 알파고가 AI시대의 막을 열었다면, 이제는 AI가 과학기술 난제를 풀고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오늘 체결한 협력은 한국이 'K-문샷' 중심으로 과학기술 분야 AI 혁신을 가속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연구와 모범 사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7 17:33김미정 기자

국가전략기술 55개에 5년간 60조 원 쏟아붓기로

정부가 55개 전략기술에 대해 향후 5년간 60조 원을 투입한다. 또 나노분야 세계 최초 연구를 적극 밀기로 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7일 이경수 부의장 주재로 제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의장은 대통령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5건이 상정됐다. 심의 및 의결된 안건은 ▲제6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2026~2035)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방향 등 2건이다. 보고 안건은 ▲제6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26~2030) ▲탄소중립 10대 유망기술 지원‧확산 전략(안) ▲지방 주도 과학기술 혁신 추진 현황 등 3건이다.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나노기술종합발전 5개년(2026~2030) 계획은 과기정통부를 위시해 산업부, 교육부, 기후부, 국토부, 중기부, 우주청, 방사청 등 총 14개 부,처,청이 공동 참여한다. 이번 나노 계획에서는 우리나라가를나노기술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개발, 산업화, AI·양자 융합, 생태계 부문 전략과 13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나노 분야 세계 최초연구에 힘을 싣기로 했다. 사업 분야는 △서브 나노 제어(크기/공간) △인공 나노물질(물성/구조) △나노 지능화(지능/연산) △나노 전환(에너지/환경) △나노-바이오 하이브리드(생명 융합) 등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오는 5월 28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한다. 에너지,환경 등 인류 공통 문제 나노로 해결 또 에너지, 환경, 질병 극복 등 인류 공통의 문제 해결을 위한 나노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수요기업 초기 참여형 나노소재 및 부품 상용화 기술개발 외에도 AI·양자 대전환 나노 융합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분야는 △나노소재 기술개발과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핵심 나노기술 확보 △소재 다중 물성 예측 AI 개발 및 자율실험실 확산 △연구데이터 공유 및 활용 체계 확충 등이다. 이외에 전문 분야 및 지역별 나노 인프라를 특화 및 체계화하고, 나노물질 및 융합제품 안전성 연구와 신흥 첨단소재 안전성 표준 개발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방향(안) 국가전략기술 고도화 방향은 ▲AI전환 선도 ▲통상·안보 주도권 ▲미래혁신 기반조성 등 3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총 55개 기술에 대한 '넥스트 국가전략기술(안)'을 도출하고, 최신 동향을 대폭 보강했다. AI전환 및 에너지 기반 확충을 위해 ▲AI인프라 고도화 ▲블록체인 ▲핵융합 ▲지능형 전력망 ▲재생에너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US) 등을 보강했다. 특히 기술패권 경쟁의 화두가 되는 '국방·안보 중요기술' 확보 관점에서 ▲국방반도체 ▲바이오인공장기·혈액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재사용발사체 ▲드론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등이 추가됐다. 산업경쟁력 토대 강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차세대 OLED ▲그린바이오 ▲혁신·지속가능 소재 ▲ 미래소재 및 설계·분석플랫폼 등도 신설했다. 국가자문위는 중점기술에 대한 최종 개편안을 심의회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산학연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가적 임무 달성을 위한 육성방향으로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 계획(5년간 60조원)을 수립하고 ▲범부처 기술관리체계 협업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 ▲ 기술사업화 ▲산업생태계 구축 ▲기술유출방지 등을 전주기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국가표준· 탄소중립· 지방주도 과학기술 혁신 등 3건 보고 보고 안건은 국가 표준 분야에서 18개 부,처,청이 합동으로 마련한 제6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26~2030)」을 국가표준심의회(의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3월 31일 확정 발표한 내용을 이번에 보고 했다. 이 표준기본계획에는 ▲미래 핵심산업 및 AI 기반·융합 표준 선도 ▲국민체감 표준 인프라 확대 ▲기술규제 대응 및 인증·인정 혁신 ▲혁신적 표준 생태계 조성 등 4대 전략을 담았다. 특히, AI 기반·융합 표준에서는 18대 미래 핵심산업 분야 국제표준 및 사실상 표준을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R&D-표준 연계를 통해 연구성과의 신속한 국제표준화를 지원한다. 또 올해 내 '국가 AI 표준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AI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관련 보고에서는 탄소중립 10대 유망기술 지원·확산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 주도 과학기술 혁신 보고에서는 지방이 스스로 특화된 과학기술 정책을 기획하고 중앙이 이를 지원하는 '지방 주도 혁신 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및 거버넌스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 주도 과학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한다. 또 지방과학기술 정책 컨트롤타워인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위원장을 과학기술부총리와 지방시대위원장으로 격상함에 따라 새 지방정부 출범이 완성되는 하반기,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지역 R&D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4극3특 광역단위 블록펀딩형 지역자율 R&D 신규 도입 이외에 4극 3특 광역 단위 '블록펀딩형 지역 자율 R&D'를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올해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중심 시범사업을 통해 모델을 검증하고, 2027년까지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패키지 체계를 완성한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과학기술 정책 논의 과정의 투명성 제고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이번 심의회의를 포함해 앞으로 개최하는 자문회의, 심의회의, 토론회 등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온라인 생중계 방식은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방향인 국민과의 투명한 소통 일환”이라며 “심의회의가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논의의 장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4.27 16:34박희범 기자

구글딥마인드, 한국서 'AI 캠퍼스' 구축...전방위 협력 시동

정부가 구글딥마인드와 인공지능(AI)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이같은 목표로 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10년 전 알파고 대국이 열린 장소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생명과학과 기상 기후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과학적 발견을 가속할 방침이다. 특히 내달 출범하는 국가과학AI연구센터를 거점으로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실질적인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날 국내 인재들이 글로벌 수준 연구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글딥마인드 인턴십 기회를 발굴하는 교육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구글딥마인드는 한국 내 AI 캠퍼스를 설립하고 이를 국내 학계와 스타트업을 잇는 기술 생태계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AI 안전성과 책임감 있는 개발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사업에도 나선다. 양측은 AI 위험에 대응하는 안전성 프레임워크를 공동 연구하고 국내 AI안전연구소와 연계해 구체적인 테스트 방법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구글딥마인드는 분기별 화상회의와 매년 대면회의를 여는 공동 워킹그룹을 운영한다. 인류 공동 번영을 위해 한국을 글로벌 AI 허브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체결한 협력은 우리가 K-문샷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분야 AI 혁신을 가속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미스 하사비스 CEO는 "바이오 혁신과 기상 예측 분야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AI가 책임감 있게 발전하도록 돕는 보호 체계 구축에 파트너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7 16:01김미정 기자

배경훈 부총리 "알파고 넘어선 AI 논의할 때…사회적 합의 필요"

정부가 혁신 기술이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해 좌초되는 상황을 방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개최한 'AI 사회정책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 알파고 대국 이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기술이 가져온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사회적 쟁점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배 부총리는 "우리는 알파고를 넘어선 AI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며 "인간을 뛰어넘는 AI 모델과 로봇이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AI는 전쟁과 해킹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할 방법을 생각해야할 때"라고 설명했다. 배 부총리는 AI를 '타다' 서비스에 비유했다. 혁신 기술도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라질 수 있음을 암시했다. 타다는 2018년 출시된 승차 호출 서비스다. 기존 택시 경험을 개선해 주목 받았지만 '타다금지법'으로 인해 서비스를 종료했다. 배 부총리는 "혁신은 우리에게 혜택을 주기도 하지만 기존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기술에 소외되는 사람이 많을수록 혁신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해당 포럼은 기술·규범과 상생·혁신, 사회·신뢰 등 3개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각계 전문가 42명이 참여해 구체적인 해법을 논의한다. 이들은 AI 투명성 확보부터 일자리 변화 대응, 청소년 보호와 국가 AI 독자성 확보까지 기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제들을 다룬다. 향후 논의 결과는 국회와 관련 부처, 일반 시민들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실제 정부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는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친 공개 세미나를 통해 공론화 과정을 밟은 뒤 내년 2월 최종 정책 제언을 담은 종합 보고서를 발간한다. 포럼 위원장을 맡은 이상욱 한양대 교수는 "AI 쟁점은 기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사회 각계가 머리를 맞대고 정책으로 연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2026.04.27 15:06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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