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기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토교통기술대전 'AI도시포럼' 성료…산·학·연 AI도시 방향 모색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도시 전환'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초연결지능도시의 미래발전 방향을 주제로 미래도시 핵심 기술을 총망라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은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의 부대행사로 'AI도시포럼'을 개최했다. 발표자·좌장·토론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KAI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토교통 기술 축제다. 'AI도시포럼'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미래 국토교통 기술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AI도시 전환을 위한 초연결지능도시의 미래발전방향'을 주제로 초연결, AI, 디지털트윈 등 미래도시 핵심 기술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김성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팀장은 'AI 기반 도시 데이터 플랫폼의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김 팀장은 수동 연계, 부서별 상이한 규격, 비정형 데이터 활용 부재 등 기존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의 한계를 짚고, 그 대안으로 'AI-Ready 기반 초연결 지능도시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기종 데이터를 스스로 인식해 표준 모델로 95% 이상 자동 변환하는 AI 컨버터, 국제표준(NGSI-LD 1.8+)을 준수하는 멀티모달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시민이 자연어로 묻고 즉시 답변을 받는 LLM·하이브리드 RAG 기반 대화형 의사결정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 팀장의 생각이다. 이어 최승현 스마트도시협회 본부장이 '초연결 AI 도시 구현과 실증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그는 도시가 스마트시티에서 나아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연계해 움직이는 초연결 지능도시를 거쳐, 마침내 '스스로 판단하는' AI 시티로 나아간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지능센터(두뇌)·도시데이터(신경망)·로봇 인프라(신체)로 구성되는 K-AI CITY 참조모델과 함께, 원주 AI 혁신도시·천안·아산 초광역권 AI특화도시 등 실증 사례와 핵심 기술을 'Plug & Play'로 이식하는 'AI City Fit' 실증전략을 공유했다. 정승현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연구위원은 '탄소중립 AI도시의 실증모형과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 연구위원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의 70% 이상이 도시에서 배출되고 있다. 이에 도시 내 모든 활동을 탄소배출로 환산해 AI가 분석·실행·환류하는 'U-MRV 통합플랫폼' 개념을 제안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등 AI 확산의 반대급부도 균형 있게 짚으며 실효적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정민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친환경 AI도시와 디지털 트윈의 미래와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 교수는 건물이 전 세계 에너지 사용의 약 35%, 이산화탄소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2050년에도 현존 건물의 90%가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건물 부문 디지털 전환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3차원 합성곱신경망(3DCNN) 대리모델, 연세대 캠퍼스 디지털 트윈(Y-Digital Twin)과 양자최적화 마이크로그리드(Y-Microgrid), 서울 70만 동 규모의 도시 에너지 모델(GloBI·KoBI)을 소개하며, 그린 리모델링을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정량적 정책 체계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포럼을 주관한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 명예회장 (Urban AI 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도시지능화의 가속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도시데이터의 AI Ready 데이터로의 전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이며 모두의 AI구현을 위한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한 자리였다"며 "오늘의 논의가 대한민국 AI도시의 표준을 제시하고 민·관·학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2026.06.25 16:24김기찬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과기정통부 국산 AI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참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인프라 구축에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힘을 보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2차년도 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AI반도체를 기반으로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 과제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와 GPU, NPU 혼용 환경을 실증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산 N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의 통합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NPU 자원할당과 통합 관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다. AI컴퓨팅 인프라 통합 운영·관제 인프라도 구축한다. 국산 AI반도체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된다. 올해 2차년도 목표는 연산용량 60페타플롭스 이상의 컴퓨팅 인프라 구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해 운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퓨리오사AI, 리벨리온, NHN클라우드, 하이퍼엑셀,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다. 사업 성과는 제조, 금융,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의 AI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산 AI반도체의 해외 실증도 이끈다. 지난 5월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사업'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디지털을 대상으로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RNGD' 기반 AI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CRO는 "국산 AI반도체의 상용화 경쟁력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내 인프라 구축과 해외 현장 실증 양면에서 경험을 축적해 국산 AI반도체 생태계의 실질적인 성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5:30남혁우 기자

[현장] "AI모델 보다 플랫폼·운영 역량 중요"…K-AI PaaS 서밋 2026 개최

인공지능(AI) 시대 전환에 따른 인프라 패러다임 변화와 실행·운영 중심 플랫폼 전략이 제시되며 국내 클라우드 및 AI 생태계의 방향성이 논의됐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4회 K-AI PaaS 서밋 2026'을 개최하고, AI 시대 인프라 전략과 플랫폼 진화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이 모델 중심 경쟁에서 서비스 운영 중심 경쟁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GPU 활용 효율성, 쿠버네티스 기반 AI 운영 구조, AI PaaS 진화 전략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AI 주권, 플랫폼 없이 완성될 수 없어 KACI PaaS 지원 분과 위원장인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개회사에서 소버린 AI(AI 주권) 관점에서 PaaS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은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할 플랫폼이 해외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AI 주권을 확보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군사·안보·금융·의료 등 민감 영역의 데이터와 추론이 외국 플랫폼에만 의존하는 것은 비용이 아닌 경제 안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PaaS는 AI 워크로드의 토대, 정책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핵심, 전략적으로 소버린 AI를 떠받치는 기둥"이라고 규정했다. 영상 메시지로 환영사를 전한 김봉균 KACI 협회장도 "AI 경쟁력은 우수한 모델 확보를 넘어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PaaS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빌더와 에이전트 빌더 결합한 복합 PaaS 공용준 KT클라우드 본부장은 'PaaS의 부활, 복합 PaaS(Rebirth of PaaS, Composite PaaS)'를 주제로 발표했다. 공 본부장은 기존 PaaS가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를 담당하는 '서비스 빌더' 역할을 수행해왔다면, 생성형 AI 시대에는 AI 에이전트 개발 환경인 '에이전트 빌더'가 함께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환경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형태를 '복합 PaaS'라고 정의했다. 복합 PaaS는 서비스 개발 환경과 에이전트 개발 환경을 중심으로 데이터 플랫폼, AI 런타임, 거버넌스 플랫폼이 결합된 구조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 본부장은 "GPU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인프라 시장도 성장하겠지만 AI 플랫폼 소프트웨어 시장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발언을 인용하며 "AI 에이전트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현실과 달랐다"며 "플랫폼과 인프라, 그리고 사람이 함께 결합된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습의 시대에서 추론의 시대로"…AI 운영 플랫폼 중요성 부상 장현 나무기술 상무는 'AI 플랫폼의 진화, 실행·운영 중심 AI PaaS 전략'을 주제로 AI 워크로드 패러다임 전환을 짚었다. 장 상무는 2023년에는 AI 컴퓨팅 자원의 67%가 학습에 쓰였으나 2026년에는 추론이 67%를 차지하는 방향으로 역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학습의 시대는 가고, 상시 구동되는 추론 인프라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GPU를 '얼마나 사느냐'보다 '얼마나 잘 쓰느냐'가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 상무는 AI PaaS 3대 기술 축으로 ▲GPU 지능형 스케줄링 및 자원 최적화 ▲MLOps·LLMOps를 통한 모델 운영 자동화 ▲AIOps 기반 IT 운영 효율화를 제시했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와 GPU 자원 최적화 솔루션 '칵테일 옵티마이저(Cocktail Optimizer),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스패로우' 등으로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 칵테일 클라우드를 적용해 응답속도를 기존 대비 95% 단축한 사례도 공개했다. AI 경쟁 핵심은 모델이 아니라 운영 권경민 이노그리드 CTO는 기업이 직면한 AI 과제가 모델 확보보다 운영 효율성 확보에 있다고 진단했다. 권 CTO는 "최근 고객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GPU 활용률 저조와 운영 환경 복잡성, 자동화 부족, 비용 관리 문제"라며 "모델을 구하는 것보다 데이터를 준비하고 배포를 자동화하며 보안과 품질, 비용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AI 서비스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검색증강생성(RAG), 외부 API, 사내 시스템을 연계하는 복합 AI 구조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환경이 일반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AI PaaS 역시 모델 운영을 위한 ML옵스와 생성형 AI 운영을 위한 LLM옵스를 넘어 에이전트의 행동과 권한, 작업 이력까지 추적·감사할 수 있는 에이전트옵스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론 중심 시대에는 GPU 활용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PU를 세분화해 여러 서비스가 공유하고, 성능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실시간 상태를 분석하는 운영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CTO는 "국내 AI 플랫폼 생태계는 아직 통합 운영 플랫폼과 글로벌 데이터·모델 연계 생태계, GPU와 국산 NPU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XPU 통합 플랫폼이 부족하다"며 "AI PaaS와 GPU 공유 서비스,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하나의 컨트롤 플레인으로 통합하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맨텍솔루션, 올리브웍스, 클러쉬, 레드햇, 인젠트, 오픈소스컨설팅, 가온아이, 디딤 등 국내외 AI·클라우드 기업도 GPU 인프라 운영, AI 보안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2026.06.25 13:46남혁우 기자

정부, AX대학원 내달 추가 모집…"비수도권 대학 참여 확대"

정부가 인공지능전환(AX)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AX대학원' 선정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하고 내달 추가 모집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026년도 AX대학원 사업에 선정된 10개 대학에 결과를 지난주 개별 통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내달 추가 모집을 통해 AX대학원 참여 대학을 더 확보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추가 AX대학원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정확한 규모나 선정 기준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이번 첫 AX대학원 선정 결과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분위기다. 현재 10개 선정 대학 중 지방대는 3곳 안팎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동남권에 위치한 대학은 이번 선정에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가 권역별 AX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 중심으로 추가 모집에 나서 균형을 맞추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국내 대학교수는 "보통 AX는 지역 특화 산업과 연관된다"며 "AX인재를 기르는 장소 자체가 서울·수도권에 몰리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대학교수는 "지역 균형을 이유로 모든 지역에 기회를 똑같이 나누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방에서도 AX를 특화할 수 있는 거점 대학에 우선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특화라는 명분만 앞세우면 사업 본래 의미가 희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X대학원은 산업 현장에 AI를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석·박사급 융합인재를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AI대학원이 AI 기술 자체 개발 인재 양성에 집중했다면 AX대학원은 로봇,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산업 도메인 지식과 AI 기술을 함께 갖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둔다. 특히 AX는 지역 주력 산업과 맞물려 추진될 때 현장 적용 효과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제조업,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산업과 대학 교육·연구가 연결돼야 실제 산업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3대 강국이 되려면 제조·바이오·에너지 등 우리 주력 산업에 AI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인재가 핵심"이라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AX대학원이 필요한 핵심 인재를 키워내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산업계·대학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17:27김미정 기자

플렉스, 중기벤처부 '유니콘브릿지' 사업 1기 선정

정부가 플렉스의 유니콘 기업 도약을 위해 2년 간 힘을 보탠다. 플렉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30년 국내 기업 50개사 글로벌 유니콘 기업 도약'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신설한 '유니콘브릿지' 사업 1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유니콘브릿지는 단기간 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2년간 집중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플렉스는 기술보증기금이 심사한 12대 딥테크(신산업 기술) 분야 중 AI·보안 분야 영위 기업으로 인정받아 기업용 AI 플랫폼으로서 기술 혁신성 및 보안성을 입증했다. 플렉스는 지난해 시리즈 B-1 투자유치 당시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한리버파트너스로부터 기업가치를 5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또 글로벌 경영전문지 '포브스가 주목한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에도 선정됐었다. 플렉스는 최근 'Relations Driven AX'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직·구성원의 관계 데이터와 고도화된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기업용 AI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flex'는 조직을 제대로 아는 AI로서 각 구성원의 역할, 관계, 업무의 맥락을 이해한 채 사용자에 최적화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별 업무의 중요도와 시급도를 판단해 할 일을 우선순위와 함께 선제적으로 제안한다. 아울러 기업 내 흩어진 데이터의 맥락을 모두 연결해 '기업의 두뇌'로 작동하거나, 사용자의 PC와 결합해 '개인의 두뇌'로도 작동하는 HR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이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이번 유니콘브릿지 선정은 플렉스가 걸어온 혁신의 여정과 글로벌 유니콘으로서의 잠재력을 정부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면서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당당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08:34백봉삼 기자

UST 딥테크 부문 사제동행 창업 5개팀 선발…"5천만원씩 지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6년 UST 창업트랙' 공모에서 5개 팀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팀당창업과제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학생은 CES 등 국제 첨단기술박람회 참관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에 필요한 회계·특허· 투자유치 등 특화 실전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공모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12개 스쿨 15개 팀이 참가,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UST 창업트랙은 학생과 지도교수가 함께 창업하는 '국가연구소 딥테크 기반 사제동행 창업'을 기본으로 한다. 국가연구소 연구성과와 기술 창출의 핵심 주체인 1저자 UST 학생과 지도교수가 창업의 주체가 돼 함께 역할과 지분을 나누며 연구실 밖으로 나와 도전토록 하는 취지다. 심사는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 최치호 대표,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 이사장,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 등이 기술의 완성도와 창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발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스쿨 'UST 가디언(Guardian)'팀은 오는 2031년 3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비파괴 검사 시장을 공략, 고온이나 유해 물질 탓에 센서가 손상되기 쉬운 위험 산업시설에 적용할 초음파 원격 계측 플랫폼을 제안했다. 비접촉식 초음파 기술과 AI 감지 시스템을 통합해 공정 중단없이 설비 내부 결함이나 수위, 점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사업화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스쿨 'MH 노바(NOVA)'팀은 국내 도로보수 시장에서 AI 기반 딥테크 솔루션을 통해 1년 내 매출 5억, 3년 내 매출 20배를 목표로 제시했다. 블랙박스‧드론 등으로 수집한 도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도로의 손상을 실시간 진단하고, 향후 10년 상태까지 예측하는 디지털 도로 통합 의사결정 플랫폼 사업화 아이템이다. 이외에 ▲웹 기반 약물동태 분석 사스(SaaS) 플랫폼(KRIBB 스쿨) ▲AI 기능이 탑재된 인공위성 카메라 센서 구동 모듈(KASI 스쿨) ▲ 플라즈마를 활용한 가정용 무알콜 소독수 생성기(KIMM 스쿨)가 선정됐다. 선정팀들은 팀별 기술적 성숙도와 창업 준비도에 따라 4가지 그룹으로 유형화한뒤 각 유형에 따른 본격적인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을 진행한다. 팀당 5,000만 원의 창업과제비를 지원받으며, 학생들은 CES 등 국제 첨단기술박람회 참관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에 필요한 회계·특허· 투자유치 등 특화 실전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UST 창업운영위원회이 정한 사례별 기준을 통과하면 박사과정생은 SCIE급 학술지에 1저자로 1편 이상 논문을 게재해야 하는 연구실적 요건을 대체할 수 있다. 석사과정은 학위논문 제출 대신 창업보고서(프랙티컴 보고서)로 대체가 가능하다. 선정팀 외에 예비 후보 5개 팀에 대해서도 최치호 대표가 3개 팀, 김철환 이사장과 이가수 대표가 각각 1개 팀을 맡아 집중적인 창업 멘토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각 팀의 창업 역량을 강화한 뒤 올해 하반기에 재심사를 진행한다. 강대임 총장은 ““창업 의지를 가진 학생과 교수들에게 동기부여와 역량강화의 기회를 전략적, 체계적으로 제공해 탁월한 연구성과들이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로 재탄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창업이 일어나는 국가연구소대학' 학풍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4 08:33박희범 기자

20년간 IT 시스템 지킨 'MCCS'…맨텍솔루션, AI 시대 고가용성 이끈다

서버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으로 시스템 한 대의 중요도가 커진 가운데, 맨텍솔루션이 서버 이중화 솔루션 'MCCS'를 기반으로 기업 IT 연속성 지원에 앞장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맨텍솔루션은 대표 서버 이중화 솔루션 MCCS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 MCCS 5.0 출시를 준비 중이며 내년에는 MCCS 출시 20주년을 맞는다. MCCS는 서버·애플리케이션·네트워크·스토리지 등 주요 IT 자원의 장애를 감지하고 자동 복구해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고가용성(HA) 솔루션이다. 장애가 발생하면 대기 서버로 서비스를 넘겨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데이터 복제와 장애 이력 관리 기능을 통해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맨텍솔루션은 1989년 설립 이후 37년간 시스템 이중화, 재해복구, 운영 자동화, 컨테이너 플랫폼 분야에서 기술을 축적해왔다. 회사는 1994년 국내 오픈 시스템 HA·재해복구(DR) 솔루션 도입과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IT 환경에 맞는 자체 기술 필요성을 확인했고 2007년 MCCS 1.0을 출시했다. 국산 HA 솔루션으로 20년…5천 고객사가 선택 MCCS는 초창기 스크립트 기반 이중화 솔루션에서 출발해 국내 서버 이중화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성장했다. 맨텍솔루션에 따르면 현재 공공·금융·국방·제조·통신 방송·일반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누적 고객사는 5천 곳 이상이다. 노영기 맨텍솔루션 영업본부장은 "MCCS 고객은 특정 산업에 치우쳐 있지 않고 공공, 금융, 제조, 대기업, 일반 기업에 고르게 분포돼있다"며 "회사 업력이 37년이고 MCCS도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 만큼 그동안 축적한 고객 기반이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서버 이중화 수요는 최근 더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 업무가 온라인과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으로 확대되면서 한 번의 장애가 고객 서비스 중단, 생산 차질, 금융 거래 지연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일부 핵심 데이터베이스(DB)나 중계 서버 중심으로 이중화가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제조 실행 시스템(MES), 물류 시스템, 게이트웨이, 대고객 서비스 등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노 본부장은 "업무가 다양해지는 만큼 장애가 발생했을 때 기업이 입는 손실도 커지고 있다"며 "중요 업무가 늘어날수록 이중화의 필요성도 함께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외산 비용 부담 커져…국산 기술지원 강점 부각 HA 시장에선 외산 솔루션의 가격 정책 변화와 기술지원 문제가 국산 솔루션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외산 제품은 구독형 라이선스 전환, 코어 단위 과금, 유지보수 비용 상승 등으로 총소유비용(TCO) 부담이 커지고 있다. 반면 MCCS는 국내 환경에 맞춘 라이선스 정책과 직접 기술지원 체계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서버 가격 상승은 이중화 설계 방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고성능 서버와 AI 인프라 도입이 늘면서 물리 장비 한 대의 가격이 높아졌고 기업들은 같은 예산으로 더 효율적인 복원력 구조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단순히 장비를 더 사는 방식보다 업무 중요도와 장애 영향을 고려한 이중화 아키텍처가 중요해지고 있다. 배종무 맨텍솔루션 기술연구소장은 "서버 가격이 높아진 상황에선 기존처럼 단순 1대1 이중화 구조만 고집하기 어렵다"며 "멀티노드 구성을 통해 물리 서버 비용을 나눠 쓰면서도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맨텍솔루션은 24시간 365일 기술지원 서비스센터를 MCCS의 핵심 경쟁력으로 앞세우고 있다. 현재 회사 전체 임직원 가운데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인력은 82%에 달한다. 자체 연구소와 서비스센터가 고객 환경을 함께 분석하고 장애 발생 시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이 외산 솔루션이나 오픈소스 기반 HA와의 차별점으로 평가된다. 노 본부장은 "이중화를 쓴다는 것은 해당 업무가 장애를 일으켰을 때 곧 비용 손실로 이어진다는 의미"라며 "전문 HA 기업이 직접 지원하는 것과 범용 기술지원 조직이 대응하는 것은 서비스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MCCS는 금융권 등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도 외산 솔루션을 대체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일부 고객은 기존 외산 클러스터 솔루션의 기술지원 한계와 비용 문제를 이유로 MCCS 전환을 선택했다. 맨텍솔루션은 이같은 윈백 수요가 최근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루션 20주년 앞두고 고도화…AI 기반 가용성 플랫폼으로 맨텍솔루션은 올해 말 MCCS 5.0 출시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고도화가 단순 버전 업그레이드를 넘어 20년간 축적한 HA 기술을 사용자 편의성과 운영 자동화 중심으로 재정비하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MCCS 5.0은 웹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를 대폭 개편해 이중화 상태와 장애 여부를 대시보드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기존 숙련 엔지니어 중심의 운영 환경을 일반 고객 담당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데 중점을 뒀다. 배 소장은 "기존 4점대 버전도 기능은 많았지만 숙달된 엔지니어가 다루기 편한 구조에 가까웠다"며 "새롭게 출시될 5.0은 고객 사용자가 직접 화면을 보더라도 이중화 상태가 정상인지, 어느 서비스에 장애가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 화면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성능 측면에선 경량화가 강조됐다. HA 솔루션은 본연의 업무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배 소장은 MCCS 5.0이 기존 버전 대비 중앙처리장치(CPU)와 네트워크 사용량을 크게 줄여 운영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기능적으로는 최대 16노드 멀티노드 클러스터 지원, 비정상 상태 감지 고도화, 자원 모니터링, 무중단 업데이트, 그룹 의존성 기반 장애 전환, 쿼럼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멀티노드 지원은 여러 서버를 단일 클러스터로 묶어 더 유연한 이중화 구성을 가능케 한다. 맨텍솔루션은 MCCS를 장기적으로 AI 기반 통합 가용성 플랫폼으로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AI 챗봇을 통한 실시간 안내, 장애 원인 분석, 예측 모델, 셀프힐링 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향이다. HA 솔루션 특성상 무거운 AI 모델을 직접 탑재하기보다, 시스템 운영 데이터를 수집하고 경량 모델을 활용해 장애 징후를 파악하는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회사는 MCCS와 함께 자사가 보유한 실시간 복제 솔루션 '리플리엑스', DR 자동화 솔루션 'MDRM', 컨테이너 플랫폼 '아코디언' 등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24시간 365일 기술지원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고객 IT 인프라 운영 전반을 돕겠다는 목표다. 노 본부장은 "MCCS가 오랫동안 시장에서 선택받은 이유는 제품 안정성과 함께 고객이 필요할 때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지원 체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중요한 업무를 지키는 파트너로서 서버 이중화를 넘어 통합 가용성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2 10:14한정호 기자

"암 치료부터 자율용접까지"…K-AI 모델, 산업 현장 침투 시작

한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의료와 조선, 국방, 반도체 등 국가 핵심 산업에서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 AI연구원과 NC AI,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각각 의료와 조선, 국방, 반도체 분야에서 추진한 독자 AI 모델 협력 사업을 22일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미국 벤더빌트대 메디컬센터 손잡고 암 치료 전 과정을 지원하는 '암 에이전틱 AI' 개발에 나선다. 해당 시스템은 초거대 AI '엑사원'과 암 병리 특화 AI를 기반으로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이 시스템은 암 조직 이미지 분석과 유전자 활성 정보 확인, 후보 약물 검증, 치료 전략 설계, 의료진 의사결정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고 임상 현장에서 치료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NC AI는 한화오션과 조선 산업용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스마트야드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용접 품질을 예측하고 작업 조건을 스스로 최적화하는 자율 용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피지컬 AI 기반 자율 용접 기술이 적용되면 보다 균일한 품질 확보와 작업 안전성 향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숙련 인력 감소와 기술 전수 단절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방부와 협력해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A.X K1' 기반으로 국방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국방 분야 AI 전환(AX)을 지원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팹리스 기업 파두와 손잡고 반도체 설계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다. 회로 설계와 검증, 배치·배선 최적화, 전력 효율 개선 등 반도체 개발 전 주기에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선영 NC AI 멀티모달 AI팀 연구원은 "대한민국 조선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지탱해 온 기술자 고령화와 신규 인력 감소는 단순한 인력난을 넘어 현장 노하우 소실을 의미한다"며 "명장이 현장을 떠날 때마다 사라지는 그들의 감각과 경험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기 위해 K-AI로 자산화해 대한민국 조선업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2026.06.22 10:00김미정 기자

정부, K-피지컬 AI 풀스택 전략 공개…"독자 기술력 확산 목표"

정부가 국산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전 산업에 확산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주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은 1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년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개편 방향·확대 운영 방안'에서 기존 얼라이언스를 피지컬 AI 국가 프로젝트 발굴 플랫폼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피지컬 AI 분야 산·학·연과 관련 협·단체 관계자 약 200명이 자리했다. 이 과장은 향후 3년을 피지컬 AI 글로벌 패권 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으로 봤다. 제조와 물류 같은 산업현장뿐 아니라 돌봄과 가사 등 생활 영역까지 피지컬 AI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장은 "2기 얼라이언스는 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와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 구축을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며 "국산 AI반도체와 AI 모델, 데이터, 월드모델, 컴퓨팅 플랫폼, 로봇 하드웨어(HW)를 아우르는 독자 기술력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얼라이언스 조직 체계도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존 10대 분과는 K-피지컬 AI 풀스택 분과,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 기반 거버넌스 분과 등 3대 핵심 대분과로 통합된다. K-피지컬 AI 풀스택 분과는 기술 주권과 국산화를 맡는다. AI모델, 데이터, 월드모델, 컴퓨팅 플랫폼, 로봇 등 액션그룹이 배치된다.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는 피지컬 AI를 전 산업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국방·방산, 해양·조선, 제조, 의료·웰니스, 자율주행·물류, 일상 서비스 분야가 주요 축이다. 기반 거버넌스 분과는 표준과 제도, 신뢰성, 안전, 통신, 인재, 글로벌 협력을 담당한다. 피지컬 AI가 산업현장에 적용될 때 필요한 제도와 보안, 통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해당 분과 역할이다. 얼라이언스 2기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 의장을 맡는 구조로 운영된다. 산업부를 비롯한 중기부, 농림부, 복지부, 국방부, 해수부, 국토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도 얼라이언스와 연계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피지컬AI협회,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6G포럼, AI네트워크얼라이언스 등도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이 과장은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도 구축한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기술개발, 컴퓨팅 인프라, 고신뢰 네트워크와 보안, 시스템 통합을 함께 지원하는 구조다. 이 과장은 "이 플랫폼은 분절된 AI 모델과 로봇 HW, 센서를 현장 레거시 시스템과 통합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며 "저전력·고속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설계와 추론 처리 역량을 높이는 것도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책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사업 연계, 정책금융 연계, 글로벌 협력 확대 등 세 갈래로 추진된다. 우수 프로젝트는 신규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으로 연결하고 유망 프로젝트는 국민성장펀드, AI 혁신펀드, 코리아 IT 펀드 등과 연계한다. 이 과장은 피지컬 AI 해외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외 거점센터를 활용한 현지 네트워킹과 정보 제공을 지원하고 글로벌 컨퍼런스, 공동연구, 해외 전시회 참여, 투자와 판로 개척을 돕는다. 1기서 도출된 40개 과제 연결…3대 핵심 프로젝트 제시 정부는 얼라이언스 1기에서 도출된 40개 과제를 연결·압축한 프로젝도를 제시했다. 2기는 한국형 피지컬 AI 풀스택 플랫폼 구축, 행동 데이터 확보를 위한 트레이닝센터 구축, 가칭 피지컬 AI 진흥법 제정을 추진한다. 한국형 피지컬 AI 풀스택 플랫폼은 엔비디아 '쿠다' 생태계 독점에 대응하는 국가 공용 HW·SW 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국산 신경처리장치(NPU) 위에서 대형 모델과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이 원활하게 구동되는 표준 생태계와 개발도구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트레이닝센터는 기업 수요 기반 피지컬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행동데이터 구축과 학습, 실증을 지원한다. 현실 공간의 텔레오퍼레이션과 가상 공간의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실데이터와 합성 행동데이터를 대량 생산하는 전국 5권역 특화 거점을 조성한다. 피지컬 AI 진흥법은 기술개발과 실증, 상용화를 촉진하고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다. 선도사업 발굴·지원, 실증단지 지정, 규제특례 부여, 데이터 인프라 마련, 안전과 신뢰성 확보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중점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내년 예산안과 신규 과제 기획, 얼라이언스 자체 프로젝트 발굴, 기술교류회, 해외 전문가 세미나, 성과보고회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과장은 "우리는 외산 의존에서 벗어나 피지컬 AI 기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제조를 넘어 물류, 농업, 의료, 국방, 행정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9 12:02김미정 기자

배경훈 부총리 "피지컬 AI '글로벌 1강' 목표…민관 협력 필수"

"피지컬 인공지능(AI)은 공장 로봇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컴퓨터 안에서 작동하던 AI가 현실로 나와 제조, 공장, 의료계, 공공 영역 등 모든 현장에 적용되는 개념으로 진화했씁니다.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선도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년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개편 방향 및 확대 운영 방안'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번 2기 출범은 1기에서의 탐색을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들어가겠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우리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우선권을 가져야 하며 기존 AI 경쟁을 넘어 피지컬 AI에서는 선도국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2기 핵심 과제로 데이터 확보 체계를 꼽았다. 현장 데이터와 사업 데이터가 부족한 만큼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AI 학습과 활용으로 연결하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배 부총리는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도 중요하다고 봤다. 실제 피지컬 AI 환경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후성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통해 데이터 부족 문제를 보완하겠다는 구상이다. 배 부총리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AI 인프라를 비롯해 모델, 플랫폼, 소프트웨어 생태계, 서비스, 데이터 체계를 함께 보완해야 한다"며 "피지컬 AI 역시 선제적 연구 기반과 데이터 확보 체계가 마련돼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피지컬 AI 글로벌 1강으로 가기 위한 도전을 하겠다"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모두가 한 뜻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6.19 11:02김미정 기자

정부,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기술 현장 확산"

정부가 국산 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체를 확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피지컬 AI 분야 산·학·연과 관련 협·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출범식에는 배경환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정동영·최형두·황정아 국회의원과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과 산업부·중기부 관계자 등 200여 명도 자리했다. 피지컬 AI는 화면 속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기술이다. 제조, 자율주행, 조선, 의료, 국방 등 주요 산업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1기를 출범했다. 1기는 산업 현장 수요와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았다. 2기 얼라이언스는 논의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기술개발, 산업 적용, 표준화, 보안·안전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협력체계로 운영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피지컬 AI 기술개발부터 현장 적용과 구축·운영까지 지원하는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개편 방향은 세 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국산 AI 반도체, AI 모델, 소프트웨어, 로봇·센서, 컴퓨팅 인프라를 연결해 '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에 나선다. 2기 얼라이언스는 전주기 협력 플랫폼도 구축할 방침이다. 기존 모델·솔루션 기술개발 중심 협력을 넘어 통신망, 시스템 통합, 데이터센터, 보안, 표준·인증, 운영까지 포괄하는 구조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얼라이언스는 피지컬 AI를 전 산업에 확산한다. 피지컬 AI를 제조뿐 아니라 물류, 농업, 의료, 국방, 행정,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기술로 보고 수요와 공급 역량을 연결한다. 얼라이언스 운영 체계도 바뀐다. 의장 체계는 과기정통부와 KOSA 공동의장 체계로 운영된다. 정부의 정책 지원과 민간 실행 역량을 더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10대 분과는 3대 핵심 대분과로 개편된다. 새 체계는 'K 피지컬 AI 풀스택 분과',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 '기반 거버넌스'로 구성된다. 각 분과 아래에는 액션 그룹을 둬 실제 과제 발굴과 프로젝트 구체화를 추진한다. 참여 협·단체도 12곳으로 확대됐다. KOSA를 비롯한 한국피지컬인공지능협회, 한국인공지능·로봇산업협회, 제조혁신피지컬인공지능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육지포럼, AI 네트워크 얼라이언스가 참여한다.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는 관계 부처와 관련 얼라이언스와도 협력한다. 특히 제조 분야에서는 M.AX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기술개발 성과를 현장 수요와 연결하고 실증과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국내 피지컬 AI 기업들의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리얼월드는 두 대의 로봇이 협동해 마우스를 포장하고 지정된 위치에 배치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마음AI는 월드모델 기반 AI 학습부터 온디바이스 실행과 완제품 로봇 적용으로 이어지는 기술 성과를 소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해 9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를 처음 출범할 당시만 해도 피지컬 AI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패러다임으로 떠올랐다"며 "피지컬 AI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기술역량과 산업 확산 기반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2026.06.19 10:00김미정 기자

나무기술, AI 시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략 공개

나무기술이 시트릭스와 자사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플랫폼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환경을 앞세워 기업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나무기술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 참가해 CXK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AI 기반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략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CIS 2026은 AI·클라우드·데이터·보안 분야 최신 기술과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엔터프라이즈 IT 컨퍼런스다. 나무기술은 이번 행사에서 시트릭스 기반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와 자사 'NCC-DaaS'를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과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소개했다. 현장에선 '시트릭스 버추얼 앱스 앤드 데스크톱'과 연계되는 'NCC-VDI DaaS' 포털을 시연하며 다양한 하이퍼바이저 환경을 지원하는 운영 기능을 선보였다. 또 다중인증(MFA)과 싱글사인온(SSO), '시트릭스 앱 프로텍션' 기반 보안 기능을 적용해 보안 민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알렸다. 나무기술은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DaaS 서비스를 통해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행사 세션 발표에 나선 김정재 기술연구소 팀장은 'AI가 바꾸는 업무 환경,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는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업무 환경 변화와 가상화 기술 진화 방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운영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통합 관리 기능과 AI 기반 운영 전략도 공유했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NCC',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스페로', 에이전틱 AI 플랫폼 'NAA' 등을 기반으로 AI와 클라우드, 가상화를 통합한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을 확대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 AX 수요에 대응하고 소버린 AI를 위한 풀스택 플랫폼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재 나무기술 기술연구소 팀장은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기업이 요구하는 업무 환경의 기준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사용자 경험과 보안, 운영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8 13:25한정호 기자

넥스원소프트, AI 시대 '가명·익명 정보 플랫폼' 개발 나선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영상·음성·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넥스원소프트가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을 동시에 지원하는 차세대 가명·익명 정보 처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보건의료를 시작으로 공공·금융·교육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AI 시대 데이터 활용 인프라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넥스원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개인정보보호·활용 분야 연구개발(R&D) 과제를 수주하고 가명·익명 정보 생성을 위한 비정형데이터 호환 기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2028년까지 진행된다. 최근 생성형 AI와 데이터 융합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영상·텍스트·음성·문서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 활용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데이터 유형별 개인정보 특성과 활용 목적을 반영한 가명·익명 정보 처리 기술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기관 간 데이터 공유와 연계가 확대되면서 일관된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번 과제는 데이터 유형별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기관 간 동일한 품질 기준으로 가명·익명 정보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한다. 넥스원소프트는 한라대학교와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유피에스데이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참여 기관들은 비정형 데이터 개인정보 자동 탐지·분류 엔진과 가명·익명 처리 핵심 알고리즘 패키지, 처리 검증·평가 엔진, 탐지 결과 조회 및 비식별 구역 설정 도구, 객체 비식별화 처리 도구 등 플랫폼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영상·텍스트·음성·문서 이미지 등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 환경에서 개인정보 자동 탐지와 변환, 재식별 위험 평가, 검증 기능을 지원한다. 탐지와 변환, 검증, 운영 기능을 모듈형 구조로 설계하고 API 방식으로 연동해 다양한 데이터 유형과 서비스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넥스원소프트는 우선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실증에 나선다. 의료기관 실제 데이터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기준을 연계해 의료 영상과 진료 음성, 문서 등 고난도 비정형 데이터의 개인정보 처리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확보한 기술 신뢰성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금융·교육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총 14개 실증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 뒤 구축형과 모듈형 등 다양한 공급 모델을 마련해 약 40개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와 데이터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가명·익명 정보 기술은 이제 규제 대응 수단이 아니라 AI와 데이터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해당 플랫폼은 보건의료·공공·금융·교육 분야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의 정확성과 안전성, 활용성을 검증해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 차세대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8 13:00한정호 기자

정부, 앤트로픽과 'AI 안전' 협력 체결…글로벌 AI 동맹 확대

정부가 오픈AI, 구글딥마인드에 이어 앤트로픽과 인공지능(AI) 안전·보안 협력 체계를 확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앤트로픽 손잡고 AI 안전성 확보·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AI 안전성과 보안 분야에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AI가 사이버 공격과 방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한국어 환경에서 AI 모델 안전성과 오남용 위험을 평가할 예정이다. 자율형 AI 에이전트에 대한 레드팀 평가 등 첨단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AI 안전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앤트로픽 간 협력이 이뤄진다. 양측은 AI 모델과 자율형 AI 에이전트 안전성 평가를 비롯한 안전 검증 체계를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금융권 등을 포함한 AI 취약점 발굴과 사이버 위협 대응 협력을 추진한다. 관련 전문 지식과 위협 정보도 신속히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2월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에서 배경훈 부총리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논의한 협력 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양측은 당시 AI 안전과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협약 체결과 함께 앤트로픽은 지난 17일 한국 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 지사장으론 전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최기영 대표가 맡기로 했다. 한국은 일본, 인도, 호주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네 번째 앤트로픽 거점이 됐다. 정부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하게 됐다. AI 인프라 분야의 엔비디아와 프론티어 모델 기업인 오픈AI, 연구 역량을 보유한 구글 딥마인드에 이어 AI 안전성을 강조하는 앤트로픽까지 협력 체계에 포함하게 됐다. 최근 AI 산업이 자율형 AI 에이전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안전성과 보안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한국형 AI 안전성 검증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향후 2~3년은 패권을 가를 거대한 승부처이자 골든타임"이라며 "앤트로픽과의 이번 협력은 안전과 보안이라는 단단한 기반 위에서 한국의 AI 혁신의 지평을 넓히고 역동성을 더하는 강력한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8 11:30김미정 기자

자율주행·UAM·AI시티 기술 총출동…'국토교통기술대전' 24일 개막

미래모빌리티와 첨단 인공지능(AI)시티 기술 등 정부와 기업이 함께 개발한 미래 국토교통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서울 코엑스에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는 자율주행·우주항공·스마트건설·AI 시티 등 미래성장동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기술대전은 '미래를 바꾸는 기술(Move For Tomorrow)'을 주제로 열린다. 국토교통 분야 우수한 연구성과와 민간 혁신기술을 함께 소개하며, 국민이 미래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기술 전시회로 마련된다. 81개 기관이 참여해 모빌리티·스마트건설·AI시티·우주항공·혁신기업 등 5대 테마존과 주제관을 운영한다. 총 409개 부스에서 자율주행·건설로봇·에너지 기본주택·위성·드론을 비롯한 28개 스타트업의 혁신 전시품 등 미래 국토교통 기술을 선보인다. 신기술뿐만 아니라 말단 배송 로봇, 건설공사 위험구간 정밀조사 로봇 등 사회 이슈에 대응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물을 전시해 국민이 미래 기술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기술대전은 ▲체감형 전시 확대 ▲국민 공감·참여 ▲기업성장·투자연계 ▲기술교류 강화 등 4대 방향으로 추진된다. 현대자동차그룹·대한항공·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기업의 독립 부스를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33개로 확대해 관람객이 국토교통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 기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일 새롭게 선포한 국토부 통합 커뮤니케이션 슬로건 '미래를 짓다, 모두를 잇다'에 부합하는 국토교통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구체적·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홍보 전시관을 통해 국토교통 전주기 가상 경험도 선사한다. 국내 과학 인플루언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로봇·AI 분야 마스터 특강을 비롯해 Student's Day, 도슨트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술대전에 앞서 사전 참여를 이끈 어린이 그림 공모전, 일반인 대상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한다. 엑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 등 민간 투자기관과 중소·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투자유치설명회와 우수기술 매칭 상담회를 운영한다. 규제샌드박스 설명회도 함께 마련해 기업의 사업화와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혁신기업들은 투자자와 발주기관을 한자리에서 만나 기술 검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스페인 양자협력, 글로벌R&D 포럼을 통해 해외 연구기관 및 기업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분야별 성과공유회를 열어 산·학·연·관 간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기술은 연구실에 머무를 때가 아니라 국민 삶을 바꿀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우수 기술이 연구·개발을 거쳐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통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혁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미국 CES가 세계 혁신 기술의 무대라면, 국토교통기술대전은 대한민국의 미래 국토·교통 기술의 현재와 최첨단 산업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라며 “국토부는 기술선도 부처로서 미래교통과 AI시티·우주항공 분야 등 혁신 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멈춤 없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7 18:10주문정 기자

모비젠, KAIST 을지연구소와 국내 첫 '국방 온톨로지 AI 플랫폼' 도전

모비젠이 KAIST 을지연구소와 손잡고 국내 최초 수준 국방 온톨로지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군 업무와 훈련, 작전 의사결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해 국방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모비젠은 KAIST 을지연구소와 온톨로지 기반 국방 AX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방 AX 거점 사업(대전)을 중심으로 군 AI 활용 모델 발굴과 실증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국방 분야에선 생성형 AI와 자율형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면서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군의 업무 절차와 의사결정 체계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데이터와 지식을 연결하는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패브릭이 차세대 국방 AI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모비젠은 자사 온톨로지 기반 AI 플랫폼 '그래피오(Graphio)'를 제공한다. 을지연구소는 국방 도메인 지식과 군 협력 네트워크를 연계해 군 적용 시나리오 발굴과 실증을 지원한다. 양측은 군·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방 AI 인재 양성과 현장 적용 가능한 AI 활용 모델 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모비젠은 그래피오를 기반으로 국방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지식·AI 모델 연계 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초 수준의 국방 온톨로지 기반 AI 플랫폼 구현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방 AI 사업 플랫폼화와 사업화를 주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을지연구소는 국방 도메인 전문성과 군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제 운용 환경에 적합한 실증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민간 AI 기업과 군을 연결하는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국방 AI 핵심 분야 연구개발과 확산에 나선다. 모비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AI 핵심 분야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지휘훈련체계와 작전계획 수립, 지휘결심체계 분야 AI 코어 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방 AX 시장에서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확보하며 사업화 기반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국방 AX의 핵심은 군 데이터를 AI에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메인 지식과 의사결정 맥락까지 함께 구조화하는 데 있다"며 "그래피오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국방 온톨로지 기반 AI 플랫폼 구축을 선도하고 을지연구소와 함께 실증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원 KAIST 을지연구소장은 "성공적인 국방 AI 적용을 위해선 민간 AI 기술이 군의 실제 운용 환경과 만날 수 있는 협력 창구가 필요하다"며 "국방 도메인 지식과 군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비젠과 함께 국방 AI 핵심 분야 실증과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7 17:26한정호 기자

KT, 연내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상용화..."품질·안정성 차별화"

KT가 올 하반기 품질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준석 KT AX미래기술원 에이전틱 AI랩장은 17일 서울 광화문 KT 웨스트 사옥에서 "지난해 연말부터 많은 사람들이 개인 에이전트 사용을 시도했으나, 일반인이 설치하기 어려웠고, 보안 문제가 존재했다"며 "KT는 AX미래기술원 네트워크 경쟁력을 종합해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오작동 방지 솔루션으로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T는 현재 B2C 영역에선 사용자 성향에 맞춘 나만의 비서 개념인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로 기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초개인화 AI 에이전트엔 KT가 기존에 운영 중인 MY K, 지니TV, 사장이지 등에 사용자 취향, 선호도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활용하는 기술과 단순 추천을 넘어 요금제 변경 등 실제 수행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에이전트는 가입자 이용 이력과 패턴을 분석해 가장 최적화된 요금제를 제안하고, 대화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멤버십 이벤트를 알려주거나, 개인 선호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 사용된다. 일정 조율도 가능하다. 가령 여러 사람이 골프 라운딩을 예약할 때 사람 개입 없이 각자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일정을 확인해 날짜, 장소 등 투표를 진행하고, 최종안을 사람에게 확인받은 후, 직접 장소를 예약하는 방식이다. B2B 영역에선 산업별 특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버티컬 AI 에이전트로 하반기 성공 사례를 찾아 실효성을 입증한다. 김 AI랩장은 "버티컬 AI에이전트는 현업 전문가의 노하우와 지식을 에이전트에 잘 녹여내야 한다"며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꼼꼼히 점검해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LLM을 최적화하며 에이전트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티컬 AI 에이전트는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AI가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조치하고, 공장이나 발전소 등에서 제안된 과제와 유사한 특허를 AI가 찾아서 비교 분석해 특허 등록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사용된다. KT는 법제처, 양형 검색 등을 지원하는 법률 에이전트도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대법원에 관련 서비스, 모델을 납품하고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입찰 예정이다. 또 회사는 AI가 답변을 생성하기 전 근거 정보를 먼저 검색하고 검증하는 K RAG 기술을 자체 개발해 검색·생성·학습·실행 전 단계를 아우르고,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AI랩장은 "100% 완벽한 모델은 없다. 결국 할루시네이션 등 오류를 어떻게 최소화하느냐가 핵심"이라면서 "데이터 정제와 도메인 노하우 결합을 통해 모델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실효성 검증을 위해 AI 기반 사내 지식 검색 서비스 'KT지식허브'에 K RAG 기술을 적용했고, 향후 B2B, B2C 영역으로도 기술 적용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2026.06.17 14:58홍지후 기자

"고위험 AI 안전성 강화"…정부, 오픈AI와 협력 확대

정부가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델 안전성 검증을 위해 오픈AI와 협력 범위를 넓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안전연구소가 오픈AI와 1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사무소에서 고위험 분야 AI 안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와 오픈AI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AI 안전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두 차례 진행된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 오픈AI 고위 관계자 면담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이 협약으로 이어진 것이다. AI안전연구소와 오픈AI는 고위험 분야별 안전 평가 방법론과 벤치마크 관련 지식, 모범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어와 한국 사회 맥락을 반영한 평가 체계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 정보도 교환한다. 고성능 AI와 자율형 에이전트 AI가 금융, 의료, 안보, 공공 서비스 등 고위험 영역으로 확산하면서 사전 안전 평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모델 성능뿐 아니라 오작동 가능성, 사회적 편향, 악용 위험까지 점검할 수 있는 평가 기준이 필요해졌다는 의미다. 두 기관은 국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안전 평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과제와 일정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실무 협의를 거쳐 확정한다. 오픈AI가 각국 AI안전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미국, 영국, 일본에 이어 한국이 네 번째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이 최첨단 AI 위험 검증과 평가 기준 마련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에서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AI정책기획관은 "고성능 AI, 자율형 에이전트 AI 등 최첨단 AI 모델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AI 안전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시점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급변하는 최첨단 AI 안전 확보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7 10:00김미정 기자

"지역 중심 AI 인프라 구축"…정부, AIDC 특별법 논의의 장 마련

정부가 지역 중심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도 논의에 나섰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16일 지방시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오는 2027년 3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주요 제도와 시행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AIDC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성능 서버 기반으로 AI 학습·추론을 처리하는 핵심 시설이다. 생성형 AI 확산 후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반 인프라로 부상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인허가 일괄처리와 비수도권 AI 데이터센터 특구 지정 등 특별법 핵심 내용이 공유됐다. 또 시행령 제정 방향과 향후 위원회가 수행할 심의·의결 권한 운영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는 비수도권 AI 데이터센터 특구 지정과 지역 산업 연계 방안을 국가균형발전 관점에서 논의했다. 위원회는 AI 데이터센터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지역 산업과 결합한 AI 활용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센터 구축 인허가 일괄처리와 비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AI 데이터센터 특구 지정 등 특별법 주요 내용과 시행령 제정 일정을 설명했다. 시행령 마련 과정에서는 산업계와 지역 현장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특별법 시행 후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인허가 일괄처리와 비수도권 특구 지정·변경·해제, 특구 입주기업 비용 지원 등에 대한 심의·의결 권한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법 시행 전까지 심의 절차와 검토 기준, 운영 방식을 구체화해 예측 가능한 심의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과기정통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과 비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등 AI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AI 데이터센터 확충이 전력 수급과 재생에너지 활용, 지역 입지 정책과 맞물리는 만큼 부처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송상훈 AI전략위원회 지원단장은 "AIDC는 한국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자 새로운 지역 성장거점이 될 전략 인프라"라며 "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지방시대위와 관계 부처와 비수도권 특구 조성, 전력·입지 관련 규제 개선,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인프라 확충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6 16:00김미정 기자

"코드 한 줄로 승패 결정"…정부, '오픈소스 개발자 대회' 개최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 창의적 AI 개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장을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 17일까지 '2026년 오픈소스 개발자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픈소스 포털을 통해 진행된다. 학생과 일반인 등 오픈소스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20주년을 맞았다. 2007년 처음 열린 뒤 지금까지 5900여 팀과 1만 6000여 명이 참여한 국내 대표 오픈소스 경진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 주제는 "우리 코드 한 줄이, AI시대 지능을 키운다"다. 과기정통부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휴머노이드 등 AI 혁신 기반으로 오픈소스 중요성이 커진 만큼 우수 프로젝트와 개발 인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참가 유형은 자유과제를 비롯한 지정과제,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 등 3개 부문이다. 자유과제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LoT), 블록체인 보안·안전 모바일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 대상으로 한다. 지정과제는 기업 수요 기반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올해는 SK텔레콤과 가이아3D, 리원에이스, 티맥스티베로가 참여한다.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는 생활, 환경, 안전, 교육 등 국민생활 속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에게는 온라인 교육과 현업 전문가 멘토링도 제공된다. 참가팀은 8월 27일까지 출품작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1차 서면평가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50개 안팎의 우수 프로젝트가 선정된다. 결선 진출팀은 약 3주간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인다. 최종 발표평가 이후 총 23개 수상작이 선정되며 시상식은 12월 초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6700만원이다. 대상인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학생부와 일반부 각 1팀에 수여되며 각 팀은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모든 수상작은 라이선스와 보안 검증을 거친다. 검증을 마친 결과물은 오픈소스 포털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로 배포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우수한 오픈소스 자산이 대한민국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6.06.15 16:10김미정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트랙터가 농사 짓는다...4단계 자율주행부터 온실용 휴머노이드까지

AI 넘어 퀀텀시대로…양자기술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전시 보고 취향 쇼핑까지...광주비엔날레 29CM ‘이구홈’ 가보니

삼성, 갤S27 부품 양산 돌입...모델 늘지만 '리유즈'는 수익성 변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