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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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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AWS "공공기관도 AI 선택권 있어야"…정부 "혁신에 무게"

"공공기관도 기업처럼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할 때 필요한 기술을 직접 고를 수 있어야 합니다. 공공 부문이 안정성을 중시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AI 활용 자체를 지나치게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김영훈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일본 공공정책 총괄은 2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 '2026 암참 AI 포럼' 패널 토론에서 AI 시대에 공공기관이 기술 선택권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괄은 공공기관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특정 기술이나 방식에 묶여서는 안 된다고 봤다. 기관별 업무 성격과 시민 서비스 수요가 다른 만큼, 필요한 AI 에이전트와 AI 도구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 클라우드와 IT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정부 규제로 공공기관이 원하는 기술을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역시 특정 기술이나 서비스만 허용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마련될 우려가 있다"며 "공공기관이 업무에 적합한 AI 에이전트와 도구를 제때 도입하기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괄은 공공 부문에도 일정한 AI 활용·선택 규제와 관리 체계는 필요하다고 봤다. 다만 규제가 기술 선택을 막는 수단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패널에 참석한 공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기획 과장은 AI 기본법 시행 과정에서 정부가 과도한 선제 규제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해외 주요국에서도 아직 명확히 규제하지 않는 영역을 한국이 먼저 제한하기보다, 글로벌 규제 흐름과 산업 현장 수요를 함께 살피며 제도를 설계한다는 의미다. 공 과장은 "우리 정부는 AI 정책 무게중심을 규제보다 혁신 지원에 둘 것"이라며 "산업계가 요구하는 컴퓨팅 자원, AI 인재 확보, 데이터 활용 기반 등을 함께 살피고 있다"며 "데이터 분야는 제도 개선이 필요한 영역인 만큼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공 부문 AI 확산 핵심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제도 설계와 선택권의 균형에 있다"며 "공공기관이 시민에게 더 나은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안정성과 자율성, 규제와 혁신 사이 조율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2 14:34김미정 기자

정부, 비수도권 AI중심대학 8개 더 뽑는다…지역 AI 인재 양성

정부가 지역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비수도권 AI중심대학 8곳을 추가로 뽑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비수도권 SW중심대학 중 8개교를 AI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2일 공고했다. 공고 기간은 오는 3일부터 내달 4일까지 33일간이다. 이번 추가 공고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주도 국가 AI 대전환을 조기에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에서 활동할 산업 특화 AI 인재를 빠르게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선정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SW중심대학이다. 수도권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뜻한다. 과기정통부는 상반기 선정된 AI중심대학 사례를 반영해 비수도권 대학이 갖춰야 할 요건도 일부 보완했다. 선정 대학은 대학 AI 교육 혁신과 제도 개선, AI 기술 수요에 맞춘 특화 교육과정 운영, 특화산업 AX 전환 지원과 AI 창업 활성화, AI 가치 확산 거점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 지역 연계 요건도 강화됐다. 선정 대학은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AI 청년 인재의 취업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 실전형 교육체계도 주요 평가 요소로 제시됐다. 대학은 실습용 토큰 같은 AI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대학 안팎의 데이터를 학생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운영해야 한다. 세부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7월 14일 오후 2시 대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본원 1층 가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AX대학원 추가 모집에도 나선다. 이 역시 AX대학원 수도권 쏠림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앞서 해당 사업에 선정된 10개 대학에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추가 모집을 통해 AX대학원 참여 대학을 더 확보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주도 국가 AI 대전환을 조속히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활약하는 지역산업 특화 AI 인재를 조기에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2:00김미정 기자

SK AX, 발전·에너지 산업 AI 전환 이끈다…한국전력기술과 맞손

SK AX가 발전·에너지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혁신하는 AI 전환(AX)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SK AX는 한국전력기술과 발전·에너지 산업 분야 AX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도 성남시 SK U타워에서 열렸으며 김완종 SK AX 사장과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발전·에너지 산업의 설계, 프로젝트 관리, 운영, 유지보수, 안전관리 등 전 과정에 AI를 접목해 실제 업무 혁신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전소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AI 기반 최적화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유일 발전소 종합설계기관으로, 원전 설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 중이다. 최근 소형모듈원전(SMR)과 재생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사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AX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우선 경영관리 등 백오피스 영역부터 발전소 설계·운영 등 핵심 사업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AX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 AX의 AX 플랫폼인 '엑스젠틱와이어(AXgenticWire) AiPMO'와 '엑스젠틱와이어 NPO 에이전트 빌더' 등을 순차 도입한다. 엑스젠틱와이어 AiPMO는 발전·에너지 프로젝트의 제안, 착수, 일정·비용 관리, 리스크 점검, 성과 관리 등 프로젝트 수행 전 과정을 AI로 지원하는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이다. 프로젝트 산출물과 주요 이슈를 AI가 분석해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일정 지연 가능성과 주요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해 프로젝트 운영 효율과 투자 대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엑스젠틱와이어 NPO 에이전트 빌더는 노코드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으로, 현업 구성원이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 문서 검색·요약, 프로젝트 이슈 점검, 설계 자료 검토 지원 등 반복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수행해 생산성을 높이고 구성원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측은 발전·에너지 산업에 특화된 AI 활용 과제도 공동 발굴한다. 해상풍력 최적 설계와 AI 스마트 관제 시스템 개발 등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O&M) 전 영역에서 AI 기반 혁신을 추진하며 발전량 예측과 예지정비, 자산관리 등을 지원하는 '해상풍력 O&M 플랫폼'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사업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완종 SK AX 사장은 "발전·에너지 산업은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AI 혁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발전·에너지 산업 분야 전반의 프로세스·운영체계·거버넌스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AI 증강 체계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이제 발전 산업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AX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현장과 현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을 만들어 가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 전문성과 SK AX의 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미래 발전 산업의 새로운 혁신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2 10:39한정호 기자

NHN,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AI·기후변화 대응 공시 강화

NHN(대표 정우진)이 인공지능(AI) 중심의 산업 전환에 대응한 기술 성과와 국내외 기준을 선제적으로 준용한 ESG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NHN은 ESG 경영 성과와 비전을 집약한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AI로 연결하는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한 스페셜 페이지를 수록해 AI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회사의 노력과 방향성을 소개했다. 우선 AI 통합 실행 환경인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NHN클라우드, 국가AI데이터센터, FactoryX서울 등 AI 인프라 및 서비스 생태계 확장 사례를 담았다. 'NHN AI-Native'를 통해 구성원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AI 스쿨', NHN 전용 오피스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 운영을 비롯해 건강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 등 조직 전반의 AI 혁신 노력도 함께 설명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NHN은 국내 ESG 공시 의무화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2월 공표된 국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이하 KSSB)의 '제2호 기후 관련 공시' 기준을 준용해 공시 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존 ESG 3대 전략 방향을 ▲지속가능한 IT 생태계 ▲책임감 있는 경영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전면 개편하고 디지털 접근성 및 포용성, 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 등을 중점 관리 분야로 새롭게 편입했다. 부문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환경 부문에서는 본사 사옥과 데이터센터(NCC)를 대상으로 획득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및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환경·에너지 관리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 참여형 ESG 캠페인인 '리틀액션'은 누적 참여 구성원 수 1만명을 돌파하며 탄소 감축 활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중소상공인(SME) 지원과 AI 기반 돌봄 서비스 혁신을 통해 비수도권 IT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예측 가능한 주주친화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적용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신규 발표하며 투자자와의 소통 채널을 다각화했다. 이준호 NHN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AI 중심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술 경쟁력과 미래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AI 네이티브 기반의 업무 혁신과 구성원 AI 역량 강화, GPUaaS 확산을 통한 국가 AI 전환 지원, 지역 IT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혁신과 책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1 18:20진성우 기자

"피지컬AI 수출하는 나라로"...3년 내 집중 육성

정부가 피지컬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적으로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피지컬AI 요소 기술 가운데 AI모델·반도체·하드웨어 등 풀스택을 갖춘 이점을 바탕으로, 이를 결집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제조·농업·국방·돌봄 등 전 영역으로의 확산시켜 피지컬AI를 수출하는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보고에서 피지컬AI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한 데 이어, 피지컬AI 글로벌 1강 도약 방안을 담은 '피지컬AI 핵심 경쟁력 확보 전략'을 1일 공개했다. 이 전략은 지난 5월말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비공개 의결된 내용으로, AI 대전환의 핵심인 피지컬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중심으로 마련됐다. 왜 피지컬AI를 키워야 하나 AI 기술이 생성형AI를 시작으로 폭발적인 발전과 확산이 시작된 가운데 에이전틱AI에 이어 실제 물리 세계를 인식해 현실 세계와 상호 작용을 수행하는 '자율 적응 행동지능'이라 일컫는 피지컬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피지컬AI는 인구 절벽, 재난과 안보 위기, 지방 소멸 등 우리나라가 당면한 고질적 난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술로 불린다. 생산성 정체를 돌파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면서 기존 산업과 사회의 경쟁력을 새롭게 정의하는 핵심 주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으로 비롯된 생성형AI 시대에서는 패스트 팔로어 전략을 취했으나, 피지컬AI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로 미국과 중국이 각각 AI 풀스택과 하드웨어 강점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한국 역시 AI풀스택 역량과 함께 제조 강국으로 스스로 얻어낼 데이터가 많은 나라로 손꼽힌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 기업과 협업 관계를 맺으려는 점도 이 때문이다. 정부는 피지컬AI 골든타임을 3년으로 보고 기술 역량을 적극적으로 키워내 독자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미 시범 사업으로 로봇, 센서, 통신, 액츄에이터 등 국내 기업이 모여 전국과 경남에서 피지컬AI를 수출 산업으로 육성 가능성을 확인했다. 피지컬AI 모델 개발 데이터, 한 곳에 모은다 정부는 우선 피지컬AI를 발전시키기 위해 범부처 데이터 확보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LLM이 학습하는 데이터와 피지컬AI 모델을 만들기 위한 데이터는 차원이 다르다. 제조 강국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는 많지만 당장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는 세계 각국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피지컬AI 발전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부분이 바로 데이터 확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되는 실데이터와 합성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야별 플랫폼 등을 통해 피지컬AI 기술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데 주점을 둔다. 예컨대 정부 사업으로 생성되는 로봇 행동데이터와 같은 범용 데이터와 분야별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고 데이터의 유효성 검증, 상호운용성 표준 제정 등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데이터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업이 찾아와 필요한 범용 행동 데이터를 자유롭게 학습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조·모빌리티·농업 등 현장의 행동 데이터 등 특화 데이터도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범부처 협력 기반의 피지컬 AI 범용 특화 데이터 수집 활용 체계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피지컬AI 풀스택 체계 꽃 피운다 글로벌 선도 국가의 기술력에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인 피지컬 AI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근간이 되는 기술 확보가 두 번째 과제로 제시됐다. 정부는 ▲사람처럼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장기 작업과 정밀 조작이 가능한 범용성을 갖춘 피지컬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세상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해 AI 학습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월드모델' ▲온디바이스에서 AI 모델이 지연 없이 작동할수 있는 컴퓨팅 플랫폼 등 3대 공통 기반 기술을 확보한다. 첫 단추로 올해부터 LG전자·마음AI·KT·카이스트·서울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월드모델을 중심으로 기반 기술 확보에 본격 착수했다. 핵심 요소 기업이 이미 국내에 포진하고 있는 점은 강점이다. 정부는 각 기업의 기술을 결집해 하나의 경쟁력으로 모을 수 있게 힘을 쏟기로 했다. 피지컬AI 핵심기술을 제조 장비가 공정 상태를 예측하고 스스로 최적 제어하는 자율 정밀 제조 기술이나 공장 상황 변화에 맞춰 미래 상태를 예측하고 유연하게 생산하는 공장 운영 기술 등 지역 제조 현장에 선도적으로 실증한다. 이 성과는 타 산업 분야로 확산해 나갈 예정으로, 피지컬 AI 핵심기술이 탑재될 디바이스 기술과 안전 신뢰 확보를 위한 통신 보안 기술도 함께 병행 개발한다. 피지컬AI 서비스 적용 확산 가속화 피지컬 AI 핵심기술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실질적으로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실증과 확산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부처별, 분야별 피지컬 AI 적용 수요를 발굴하고 필요한 기술을 수요와 연결하고 범부처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테면 기술개발, 데이터 구축 활용, 실증과 상용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범부처의 정책을 서로 연계해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식이다. 과기정통부의 기술 개발, 지원과 도메인 부처의 수요 발굴의 연계 등을 바탕으로 개별 작업과 공정 단위에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와 안전, 국방, 돌봄,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수요에 개발된 기술을 적용해 완결된 자율지능을 구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밖에 피지컬AI 산업 법 제도적 지원,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도 필수적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능을 고도화할 대량의 고품질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고 파운데이션 모델, 월드모델, 컴퓨팅 플랫폼 등 근간이 되는 기술과 통신망, 보안 등을 아우르는 국산 기술 기반의 피지컬AI 풀스택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시너지를 내어 대한민국이 피지컬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로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1강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6:57박수형 기자

나무기술, '나무에이엑스'로 사명 변경… AI·클라우드 통합 기업 전환 가속

나무기술이 사명을 '나무에이엑스(NAMU AX)'로 변경하며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구조로 전환을 공식화했다. 나무기술은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변경 안건과 함께 김화중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하며 경영 체계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클라우드·가상화 기술 기반 위에 AI 역량을 본격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적 방향을 반영한 것이다. 회사는 AI 전환 수요 확대에 대응해 인프라부터 플랫폼, 에이전트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축은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나무 에이전틱 AI(NAA)'다. 이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멀티클라우드 운영 기술, AI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풀스택 구조를 강화한다. 특히 민감 데이터를 내부에서 처리하는 소버린 AI 환경 구축과 AI 운영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 개편으로 합류한 김화중 사내이사는 삼성SDS, 엑센추어, SK C&C(현 SK AX) 등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IT·경영 전문가다. 회사는 그의 합류를 통해 공동대표 체제를 강화하고 AI 사업 경쟁력과 신성장 전략 실행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6.06.30 17:06남혁우 기자

AI로 환경제품 상용화 앞당긴다…17개 응용제품 상용화 시동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우)은 7월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환경)'에 선정된 1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부·산업통상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국민자생활과 밀접한 환경 부문에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서비스를 1~2년 내 시장에 출시해 일상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기후부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20일까지 ▲탄소중립 ▲물관리 ▲자원순환 ▲환경안전 ▲기상기후 등 5개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45개 과제 가운데 17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들 과제에는 2027년까지 정부 지원금 약 410억원을 투입해 상용화를 지한다. 선정된 과제는 기후·에너지·환경 현안 해결과 국민 안전 확보 등 사회적 요구가 높은 영역에 집중됐다.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태양광 발전장치, 에너지저장장치(ESS), 히트펌프를 AI 기술로 통합 운영해 기존 보다 20% 이상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물관리 분야에서는 상수관망 노후도와 피로도를 예측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싱크홀 등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영상감시카메라(CCTV)와 센서 정보를 융합해 실내공기 오염이나 화재 연기를 자동 예측·감지함으로써 유해물질 노출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시스템이 상용화된다. 기후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16개(94%),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 9개(53%)를 차지하는 등 중소·지방기업도 AI 기술에 관심 갖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안세창 기후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환경 산업에 빠르게 적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협력 사업”이라며 “우리의 AI 응용제품이 국내외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문제 해결의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와도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2026.06.30 14:23주문정 기자

정부, 베트남에 'K-헬스 기업' 진출 프로그램 운영

정부가 한국형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K-헬스 국민의료 AI 서비스·산업생태계 구축 사업' 일환으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에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헬스 사업 수행 지역 간 협력 바탕으로 지원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실증 기회 확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지 의료기관 방문과 비즈니스 미팅 산업 관계자 네트워킹 등이 함께 진행됐다. 참여기업 중 코트라스는 베트남 내 중견 이상 200여 병원을 거래처로 확보한 베트지아 의료기기 주식회사와 8만 5000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하노이 지역에서도 추가로 7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토마스톤과 카이아이컴퍼니는 호찌민국립대학병원 소아치과와 홍방대를 찾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기업은 빅스치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현지 치과 의료기관과의 추가 협력도 추진 중이다. 참여기업들은 베트남 주요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해외 실증과 사업화 연계 기반도 마련했다. 이들은 베트남 보건부 산하 공립 의료기관인 호찌민 의약학대학병원과 사이공 아이티오 푸누안 병원 빈멕 국제병원 등을 방문해 의료 현장 수요를 확인했다. K-헬스 사업은 베트남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디컬 페어 아시아 전시회 참가와 현지 비즈니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실증과 사업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NIPA는 K-헬스 국민의료 AI서비스·산업생태계 구축 사업을 통해 의료 분야 디지털 혁신기술 보급과 의료데이터 연계·활용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우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해외 의료기관과 연계해 실증과 사업화를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6.30 10:39김미정 기자

리벨리온, 스퀴즈비츠 전격 인수…풀스택 AI 인프라 기업 진화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소프트웨어 최적화 전문 스타트업을 품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리벨리온은 AI 추론 최적화 전문기업 스퀴즈비츠를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스퀴즈비츠는 리벨리온의 100% 자회사가 된다. 인수는 신주 발행을 통해 진행됐다. 리벨리온이 스퀴즈비츠 주주들이 가진 지분을 가져올 때, 리벨리온의 신주를 기존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리벨리온 관계자는 "카카오벤처스 등 주주들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서 인수 과정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양사의 공통된 주주로는 카카오벤처스, 네이버D2SF, 신한캐피탈 등이 있다. 한편 양사는 지난 2024년부터 리벨리온 NPU 기반의 모델 경량화 기술 및 전용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며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추론 최적화 오픈소스인 'vLLM' 관련 행사와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며 오픈소스 AI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리벨리온은 자체 신경망처리장치(NPU) 하드웨어 기술력에 스퀴즈비츠의 소프트웨어 최적화 및 추론 서빙(Serving) 역량을 결합해, 인프라 전 구간을 시스템 레벨로 제어하는 독자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추론 서빙은 AI 모델이 실제 서비스로 구동되는 전 과정을 의미하며 속도와 비용, 안정성을 결정짓는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스퀴즈비츠는 AI 반도체와 딥러닝, 모델 경량화 분야의 검증된 연구자들이 모여 창업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AI 모델의 구동 속도를 높이고 운영 비용을 낮추는 독보적인 최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창업 직후 인텔,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하드웨어 공룡 기업들과 협업 레퍼런스를 쌓으며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수로 리벨리온은 하드웨어부터 서비스 배포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제공되는 차세대 AI 인프라를 완성하게 됐다. 고객사가 AI 서비스를 구축할 때 마주하는 복잡한 최적화 프로세스 부담을 최소화하고,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환경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훌륭한 인재와 기술력이 기업의 경계를 넘어 결집할 때 한국 AI 생태계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며 "스퀴즈비츠와 힘을 합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대규모 시스템을 모두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 글로벌 무대에서 이를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 역시 "우리의 최적화 기술이 리벨리온 NPU 생태계를 더욱 폭넓게 확장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인프라를 구현해 고객들이 리벨리온 기반에서 AI 서비스를 더욱 쉽고 경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30 10:02전화평 기자

지미션, 글로벌 AI 협력 무대서 존재감… 공공·금융 AX 기술 해외 공략 본격화

지미션이 국제 AI 포럼에서 공공·금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미션은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번영 포럼 2026(AI+ Global Prosperity Forum 2026)'에 참가해 AI 기반 문서 자동화 기술과 기업 업무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KAIST 글로벌디지털혁신대학원이 공동 주관한 국제 AI 포럼이다. '협력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정부기관, 대학,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 전략,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미션은 행사 전시관에서 에이전틱 G-팩스(Agentic G-FAX), AI 팩스(AI FAX), VLM OCR, 닥스훈드(DXHUND) 등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처리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회사는 AI 기반 문서 처리 기술이 공공기관과 금융권 업무 효율화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기업들의 AX 추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행사 기간 진행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 브룬디 정부기관, 에콰도르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기술 협력 및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미션은 AI 문서 자동화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과 공공·금융 분야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모색했다. 지미션은 최근 일본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기관과의 기술 협력 및 현지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신규 파트너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미션은 AI FAX, 닥스훈드, 리트리버(RETRIEVER), 덱스마(DEXMA) 등 AI 기반 문서·데이터·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공, 금융,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300여 개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AI 경쟁력은 기술 자체를 넘어 다양한 국가와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생태계에서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문서 자동화 기술의 해외 확산과 국제 협력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9 16:50남혁우 기자

"하천 넘치면 AI가 먼저 안다"…미소정보기술, 차세대 도시안전망 사업 참여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 현장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장비가 통신망 연결 없이도 위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경보를 발령한다. 공원과 산책로 등 CCTV 사각지대에는 사족보행 로봇이 순찰하며 범죄와 응급 상황을 실시간 감지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천안시가 제안한 '멀티태스크 기반 온디바이스 AI 도시안전망 구축' 과제로, 총사업비 107억원 규모다. 사업은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재난·안전 분야에 국산 AI 반도체 기반 기술을 적용해 도시 안전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온디바이스 AI는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현장 기기에서 직접 분석·처리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 장애나 통신 두절 상황에서도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천안시 하천과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 지역에 온디바이스 AI 장비를 설치해 수위 변화와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시할 계획이다. 위험 수위가 감지되면 즉시 관제센터에 경보를 전달하며, 통신망이 마비된 상황에서도 현장 장비가 자체적으로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등 긴급 대응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기존 영상관제 시스템은 영상을 중앙 서버로 전송한 뒤 분석하는 구조여서 처리 지연이 발생할 수 있었다. 반면 온디바이스 AI는 분석 기능을 현장 장비에 탑재해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영상 데이터 외부 전송을 최소화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사업에는 AI 기반 사족보행 순찰로봇도 투입된다. 로봇은 공원과 하천 산책로 등 고정형 CCTV가 감시하기 어려운 지역을 이동하며 폭력 행위나 이상행동, 응급 상황 등을 탐지한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위치 정보와 영상 데이터를 관계기관에 실시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사족보행 로봇은 계단과 경사로, 비포장 구간 등 일반 바퀴형 로봇의 이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순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야간이나 취약 지역의 감시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적용된다. 단일 장비에서 침수 감지와 객체 인식 등 복수의 AI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도시 안전 서비스 운영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도시 안전 모델을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국방·산업안전·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온디바이스 AI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온디바이스 AI와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차세대 도시안전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며 "공공 분야 AI 혁신과 스마트시티 안전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9 15:01남혁우 기자

위지윅스튜디오-퓨리오사AI, 신규 사업 기회 찾는다

위지윅스튜디오와 퓨리오사AI가 AI 기반 미디어·콘텐츠 제작 환경 혁신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힘을 모은다. 위지윅스튜디오는 퓨리오사AI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디어·콘텐츠 산업 특화 AI 솔루션 협력 ▲AI 반도체 기반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활용 및 실증 ▲AI 기반 콘텐츠 제작·운영·유통 분야 협력 ▲신규 서비스 및 사업화 기회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AI 반도체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미디어 산업에 최적화된 AI 활용 모델을 모색하고, 콘텐츠 제작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기반 워크플로우와 실증 사례 확보에 협력할 예정이다. 위지윅은 콘텐츠 제작 역량과 버추얼 프로덕션, VFX, 콘텐츠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양산중인 데이터센터 추론용 고성능 AI 반도체 'RNGD(레니게이드)'와 AI 인프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위지윅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위지윅이 보유한 콘텐츠 제작 역량과 퓨리오사AI의 AI 인프라 기술을 결합해 AI 기반 콘텐츠 제작 혁신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미디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콘텐츠 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기반 인프라가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지윅은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 확보를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과 신기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퓨리오사AI와의 협력을 계기로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효율화와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2026.06.29 14:11백봉삼 기자

AI 보고 만진다…LG CNS, DDP서 참여형 전시 개최

LG CNS가 디지털 기술을 예술과 결합한 참여형 전시를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힌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어렵고 복잡한 개념이 아닌 일상 속 경험으로 풀어내며 브랜드 경험(BX)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쇼룸에서 '기술이 사람을 만날 때: 연결은 마음을 향한다'를 주제로 참여형 전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예술 콘텐츠로 재해석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LG CNS의 기술과 브랜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과 미디어 콘텐츠, 토크, 체험 등 네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AI와 로봇 등 미래 핵심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지난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한 LG CNS의 BX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을 담은 'BX 웹'과 자체 개발한 타이포그래피 시스템 등을 활용했다. 이번 전시 콘셉트는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소셜 임팩트 전시'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기획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공연 프로그램에선 무인운반로봇(AGV)과 LG CNS 브랜드 캐릭터 '씨에너스(CieNuS)'가 함께하는 런웨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홀로그램 드라마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가족과 친구 등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해 미래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미디어 콘텐츠는 전시 핵심 모티프인 '커넥팅 스피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보는 각도에 따라 점과 구, 하트 등으로 달라 보이는 시각 요소를 활용해 기술이 사람과 사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장 곳곳에선 교통·금융·물류·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LG CNS 디지털 기술도 소개된다. 전시 기간에는 문화·예술·과학·인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AI와 뇌과학, 심리학 전문가들은 AI 시대 사회 변화와 인간의 역할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기술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캐릭터와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키링·머그컵 제작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유지연 LG CNS 브랜드 경험전략팀장은 "이번 전시는 기술을 어렵고 멀리 있는 개념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경험으로 풀어내고자 한 시도"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이 사람의 삶과 사회를 위해 향해야 할 방향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29 10:01한정호 기자

시스코-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인턴십 확대…"실무 인재 200명 양성"

시스코가 정부 손잡고 국내 사이버보안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시스코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내달 31일까지 '시스코 버추얼 인턴십 프로그램 2026'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정보보호특성화대학과 K-실드 주니어 프로그램 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학생 200명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 30여 명 규모에서 200명으로 늘었다. 시스코코리아는 수도권에 집중됐던 보안 인턴십 기회를 지방 거점 대학생에게까지 넓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실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참가자는 시스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통해 총 75시간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다. 커리큘럼은 엔드포인트 보안, 사이버 위협 관리, 네트워크 디펜스 등 글로벌 보안 표준 과정으로 구성됐다. 실습 과정에서는 시스코 패킷 트레이서를 활용해 가상 네트워크 환경을 설계한다. 참가자는 보안 취약점 방어 관련 실습도 수행하며 실제 보안 업무에 필요한 대응 역량을 익힌다. 시스코는 프로그램 기간 참가자들의 보안 역량을 겨루는 '캡처 더 플래그' 대회도 연다. 모든 과정을 마친 참가자는 과기정통부와 시스코가 공동 인증하는 공식 수료증을 받는다. 시스코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 탈로스와 고객 경험팀 등 국내외 보안 전문가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 특강과 커리어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시스코 VIP 모델을 한국 환경에 맞게 발전시켜 국내 학생들이 필수적인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6.06.29 10:00김미정 기자

K-AI 모델 현장 확산 '속도'…방송 제작부터 공공행정·반도체까지

한국 기업이 독자 인공지능(AI) 모델 산업·공공 현장 적용 사례를 넓혀 K-AI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NC AI를 비롯한 업스테이지, KT, SK텔레콤이 방송 콘텐츠 제작부터 공공 업무 효율화, 지방자치단체 행정 AI 전환, 국산 AI 반도체 기반 모델 구동 분야에 K-AI를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NC AI는 MBC 손잡고 방송 콘텐츠 후반 제작 과정에 멀티모달 AI 기술을 도입한다. 그동안 방송산업은 촬영 후 편집과 자막 삽입 등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을 수작업에 의존했다. 이에 NC AI는 시각언어모델 등 멀티모달 기술을 활용해 편집과 자막 삽입 업무의 비효율을 줄이고 전체 제작 공정을 단축할 계획이다. 방송 제작진이 기획과 연출 등 창의적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업스테이지는 조달청과 공공 업무용 생성형 AI 업무 지원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고 조달청 공급사로 선정됐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모델과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문서처리 AI 기술을 에이전트로 통합한 '공공 AI 워크스페이스'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재했다. 공공 AI 워크스페이스는 한글 파일과 워드, PDF 등 문서 형식을 지원한다. 문서 작업 비중이 큰 공공 업무망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경기도청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행정 AI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KT가 독자 기술로 처음부터 개발한 AI 모델 '믿음 2.0'과 행정 분야 특화 데이터 체계 구축,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 통합형 플랫폼 구현 등이 포함됐다.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은 여러 AI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구조로 구축된다. 행정문서를 비롯한 업무지침, 법령, 제도자료 등 행정 정보를 활용해 문서 작성, 자료 정리, 정보 검색,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행정업무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우리 AI 모델 기반으로 '경기도 생성형 AI 플랫폼 v1.0'과 'AI 거버넌스'에 대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TTA) 인증도 받았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신뢰성·안전성과 운영체계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확보했다. SK텔레콤과 리벨리온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일환으로 SK텔레콤 AI 모델 'A.X K1'을 리벨리온 서버에서 구동했다. 해당 서버에는 국산 AI 반도체 '리벨100'이 탑재됐다. 두 기업은 5천억 파라미터 이상 초거대 모델도 국산 AI 반도체 인프라에서 운영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에이닷 통화 녹음 요약과 엑스칼리버 등 SK텔레콤 대규모 AI 서비스를 리벨리온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운영해 왔다. 이번 사례는 독자 AI 모델과 국산 AI 반도체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나아가 SK텔레콤과 리벨리온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Arm의 중앙처리장치(CPU)와 리벨리온 NPU를 결합한 AI 서버를 공동 개발하고 SK텔레콤 데이터센터에서 실전 검증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소버린 AI 인프라의 글로벌 표준 정립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고현웅 업스테이지 모델테크 매니저는 "AI는 이미 일하는 방식과 산업의 기준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우리나라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혁신과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9 09:29김미정 기자

퀄컴, 텐스토렌트 인수 타진…설계부터 연결까지 '탈 Arm' 가속

퀄컴이 짐 켈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 인수를 추진 중이다.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반도체 시장 내 경쟁력 강화로 읽히지만, 업계는 텐스토렌트의 'RISC-V(리스크파이브)' 기술력에 주목한다. 이는 영국 설계자산(IP) 기업 'Arm' 생태계에서 벗어나, 독자 아키텍처 노선을 구축하려는 퀄컴의 '탈(脫) Arm' 시나리오가 본격화했음을 시사한다. 27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설을 Arm과 라이선스 분쟁 속에서 '아키텍처 독립'을 선언하겠다는 퀄컴의 의지란 풀이가 나온다. 최근 인터페이스 기술 기업 알파웨이브세미를 전격 인수한 데 이어 리스크파이브 설계 역량까지 내재화해, 설계부터 연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독자 생태계로 통제하겠다는 구상이다. 누비아 소송전 여파…지속되는 라이선스 갈등 퀄컴이 Arm과 결별을 준비하는 배경에는 라이선스 분쟁이 있다. 퀄컴은 서버용 칩 기업 누비아를 인수하며 스냅드래곤 라인업에 독자 설계 코어를 탑재했다. 이에 Arm은 누비아의 라이선스가 퀄컴으로 승계될 수 없다며 계약 해지 및 칩 폐기 소송을 냈다. 이 분쟁은 퀄컴에 사업적 위험 요인이다. 지난 2025년 9월 퀄컴이 1심에서 승소했지만, Arm의 항소와 퀄컴의 반소가 이어지며 법적 공방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 PC, 전장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퀄컴은 Arm의 정책 변경과 비용 인상 압박에 노출돼 있다. 이 종속성을 해소할 대안이 특정 기업에 얽매이지 않는 오픈소스 아키텍처 리스크파이브다. 아키텍처부터 연결까지 독자 생태계 구축 텐스토렌트는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으며 리스크파이브 중앙처리장치(CPU) 코어를 개발한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텐스토렌트의 아키텍처 기술력은 리스크파이브 진영 내 최상위권"이라고 평가했다. 퀄컴이 텐스토렌트를 인수하면 리스크파이브 코어 설계 IP와 인력을 확보해 기존 Arm 코어를 대체할 기반을 마련하는 셈이다. 최근 퀄컴의 알파웨이브세미 인수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퀄컴은 알파웨이브세미 인수를 통해 칩렛(Chiplet) 구조와 데이터 전송 병목 문제를 해결할 기술을 내재화했다. 이 관계자는 "퀄컴의 알파웨이브세미 인수는 칩 설계 환경에 필요한 하이스피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텐스토렌트의 리스크파이브 칩렛 설계 기술과 알파웨이브세미의 인터페이스 기술을 연계해 Arm 통제 없는 '생태계 독립'을 추진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모바일을 넘어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 포석 현재 모바일 AP 시장 90% 이상은 Arm 아키텍처 기반이다. 퀄컴이 스냅드래곤 라인업을 리스크파이브로 대체하면 Arm 시장 지배력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텐스토렌트와 알파웨이브세미 기술이 융합되면 퀄컴은 데이터센터와 엣지용 칩 설계 능력을 갖춘다. 기존 엣지 디바이스 영역을 넘어 클라우드 서버와 데이터센터 AI 추론 시장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 퀄컴 동향을 보면 당장의 시장 점유율 확대보다 장기 관점에서 독자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알파웨이브세미에 이어 텐스토렌트까지 인수함으로써 온디바이스 AI를 넘어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넘보는 AI 기업으로 진화를 꿈꾸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26.06.27 09:00전화평 기자

특구 내 기업 기술이전 고도화…2030년까지12,000건 달성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특구 내 기업 매출 총액을 150조원으로 잡았다. 기술이전 12,000건과 글로벌 진출 기업 100개 목표도 눈길을 끌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이경수 부의장 주재로 제7회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상정된 안건은 모두 4개로 ▲제5차 연구개발특구육성종합계획(26~30) 보고와 ▲제2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6~30) ▲2027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배분·조정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26~30)」 등 3건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특구 육성계획 보고에 따르면 연구개발특구를 5극 3특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혁신거점으로 육성한다. 중심 축은 △딥테크 기업 창출·성장 △성장 생태계 고도화 △ 특구 혁신성장 3대 정책과제다. 2030년 목표는 특구 내 기업 매출 규모를 150조원까지 키울 계획이다. 지난 2024년 특구내 기업 총 매출액은 85조9,000억원이다. 또 딥테크 창업은 5년간 350개, 코스닥 등록기업 400개, 기술이전 12,000건, 글로벌 진출 100건을 각각 목표로 제시하고 이날 자문회의에 보고했다. 제2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6~30)은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이를위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을 지역특화작목에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 또 생산 중심 연구개발을 넘어 가공·상품화·유통·수출까지 연계되는 지역 농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은 제2차 종합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지역특화작목 생산액 13조 원, 가공판매액 4.3조 원, 평균 농업소득 690만원/10a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정과제 26번 과학기술 5대강국 실현을 위한 시스템 혁신 일환으로 '국민주권정부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26~30)'도 의결했다. '과학기술혁신과 AI대전환으로 모두가 누리는 새로운 성장'을 비전으로 △과학기술혁신체계, △AI대전환, △기술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등 4대 전략, 12개 핵심과제, 40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심의안건 3번째는 2027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이다. 본래는 이날 내년도 국가R&D 예산 총액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8월 말까지 R&D 투자 확대 기조 및 재정여건 등을 고려한뒤 8월 말 '2027년도 정부R&D 예산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6.06.26 17:33박희범 기자

NHN클라우드, AI 인프라 '글로벌 톱20' 진입…"국내 최고 성능"

NHN클라우드가 글로벌 슈퍼컴퓨터 생태계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역량을 인정받았다. NHN클라우드는 AI 인프라 브랜드 'NHN 팩토리X'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가 최근 공개된 '글로벌 슈퍼컴퓨터 톱500'에서 국내 가장 높은 순위로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슈퍼컴퓨터 톱500은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연산 성능을 측정해 순위를 발표하는 대표 성능 평가 지표다. 고성능컴퓨팅(HPC) 분야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이 매년 6월과 11월 최신 순위를 공개하며 글로벌 AI·과학기술 인프라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NHN클라우드의 B200 GPU 4080장으로 구축한 'NIPA-CL1'은 글로벌 20위이자 국내 1위를 기록했고 B200 GPU 2040장 기반 'NIPA-CL2'는 글로벌 40위이자 국내 4위에 올랐다. 이번 GPU 클러스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GPU 확보·구축·운용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엔비디아 B200 GPU 7656장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NHN클라우드는 4080장 규모의 NIPA-CL1과 2040장 규모의 NIPA-CL2를 구축하며 국내 상위 5대 슈퍼컴퓨터 가운데 2대를 운영한다. NIPA-CL1은 실제 측정 최고 성능(Rmax) 기준 137.4페타플롭스(FLOPS)를 기록했다. NIPA-CL2는 68.42FLOPS를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GPU 클러스터링 효율을 높였다. 인피니밴드 기반 초고속 네트워크와 AI 전용 데이터센터 기술을 적용했다. AI 전용 데이터센터 '팩토리X 서울'에는 랙당 75킬로와트(kW)급 고밀도 환경을 지원하는 100% 수랭식 GPU 냉각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존 공랭식 대비 인프라 안정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성과가 국내 AI 인프라가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했다. 또 정부 AI 컴퓨팅 자원 확충 정책 성과로 해외 의존도 높던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국내에서 공급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GPU 클러스터 최적화와 수랭식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을 담은 'NHN 팩토리X 기술 백서'도 공개했다. 백서에는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조 GPU 클러스터 구성 고속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D2C(Direct-to-Chip) 수랭식 인프라 GPUaaS 플랫폼 운영 구조 엑사스케일 클러스터 구축 사례 등이 포함됐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우리가 국가 AI 인프라 확보 사업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뛰어난 GPU 클러스터 구축 역량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1위 AI 인프라 운영 기업으로 우뚝 섰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2026.06.26 15:59김미정 기자

AI 리터러시를 넘어 'AI 플루언시'로

생성형 AI가 업무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이 인재를 바라보는 기준도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AI 역량은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수준인 'AI 리터러시(AI Literacy·이해 능력)'를 의미했다. 생성형 AI 도구를 다룰 줄 아는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갖췄는지, 혹은 AI의 원리와 한계를 인지하고 있는지가 주요 평가 대상이었다. 그러나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업무의 실질적인 파트너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의 관심은 전혀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동일한 생성형 AI 모델을 사용하더라도 사용자에 따라 결과물의 성과가 천차만별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국 MIT 슬론(MIT Sloan)이 소개한 연구에 따르면, 이런 성과 차이는 기술이나 모델의 성능 때문이 아니라 사용자의 프롬프트 구성과 활용 방식에서 비롯된다. 결국 생성형 AI의 효용성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다루는 인간의 업무 방식과 협업 역량에 크게 좌우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개념이 바로 'AI 플루언시(AI Fluency·AI 유창성)'다. AI 플루언시는 단순히 AI를 다룰 줄 아는 상태를 넘어, AI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내는 고차원적 역량을 의미한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이를 'AI와 인간의 역할을 적절히 분담하고, 필요한 맥락을 정확히 전달하며, 생성된 결과를 철저히 검증해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으로 정의한다. 핵심은 AI 플루언시가 기술적 활용 능력 그 자체보다 인간의 판단력과 협업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많이 사용해 봤는가가 아니라, AI와 얼마나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AI 플루언시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많은 기업이 이같은 역량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실제 채용과 인재 평가 현장에서 어떻게 검증할 것인가라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는 여전히 명확한 기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여전히 최종 결과물 중심의 평가에 의존한다. 그러나 생성형 AI 환경에서는 결과만 보고 그 사람의 실제 역량을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똑같이 훌륭한 보고서나 코드를 제출했더라도, 어떤 인재는 전략적으로 AI와 대화하며 최적의 결론에 도달한 반면, 다른 인재는 AI가 뱉어낸 결과물을 아무런 검증 없이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기업에 필요한 과제는 'AI를 써 본 사람'이 아니라, 'AI와 함께 제대로 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을 감별해내는 일이다. 필자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래머스 AI 역량평가' 역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추상적인 개념에 머물러 있는 AI 플루언시를 실제 업무 환경에서 관찰 가능한 '구체적인 행동 지표'로 정립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앤트로픽이 AI 시대 역량의 본질을 이론적으로 설명했다면, 우리는 그 역량이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평가 시스템으로 시각화하고자 했다. 그 결과, 우리는 AI 플루언시를 지탱하는 핵심 행동을 문제 정의, AI 협업, 결과 검증, 책임 관리라는 네 가지 단계로 체계화했다. [AI 플루언시를 구성하는 4대 행동 지표]문제 정의(역할 분담) ➔ AI 협업(피드백과 발전) ➔ 결과 검증(비판적 시각) ➔ 책임 관리(리스크 통제) 첫째는 '문제 정의' 단계다. AI 활용의 진정한 출발점은 프롬프트 입력창이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에 있다. 해결해야 할 비즈니스 과제를 명확히 규정하고, 어떤 업무는 AI에게 위임하고 어떤 핵심 판단은 사람이 맡을지 역할을 분담하는 능력이다. 진정으로 AI를 잘 다루는 사람은 무작정 질문부터 던지는 사람이 아니라, '누가 어떤 역할을 맡아야 가장 효율적인지' 설계도부터 그릴 줄 아는 사람이다. 둘째는 'AI 협업'이다. 많은 이들이 프롬프트를 단순히 단발성 질문 작성 기술로 오해하지만, 실제 업무에서의 프롬프트는 AI와 일하는 방식 그 자체를 의미한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와 제약 조건, 배경지식을 얼마나 명확하게 동료(AI)에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산출물의 품질이 완전히 달라진다. AI를 잘 활용하는 인재는 단 한 번의 질문으로 완벽한 답을 기대하지 않는다. 지속적인 대화와 추가 피드백을 통해 AI의 답변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 셋째는 AI 플루언시의 유효성을 결정짓는 '결과 검증' 역량이다. 생성형 AI는 간혹 그럴싸하지만 틀린 답을 내놓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보인다. 따라서 AI의 결과물을 마주했을 때 "이 분석 모델이 과연 타당한가?", "데이터의 출처는 신뢰할 수 있는가?", "혹시 다른 해석의 여지는 없는가?"와 같은 비판적 의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정보의 출처를 추적하고 반례를 찾아내며 결과물을 개선하는 검증 과정이야말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이다. 마지막은 '책임 관리'의 영역이다. AI가 도출한 결과물이라 할지라도 비즈니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최종 책임은 결국 인간과 조직의 몫이다. 업무 과정에서 개인정보나 기업 기밀이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저작권 이슈를 검토하며, AI의 답변에 편향성이나 차별적 요소가 없는지 점검하는 눈이 필요하다. 책임 관리는 단순한 주의력이 아니라 위험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판단 역량이며, 조직의 보안과 윤리를 지키는 핵심 요소다. 왜 이것이 중요한가 생성형 AI 시대에는 동일한 예산과 도구를 지원하더라도 구성원의 협업 방식에 따라 조직의 성과가 갈린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해도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AI 결과를 어떻게 검증하는지,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최종 성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따라서 기업이 평가해야 하는 것은 AI를 얼마나 사용해봤는가가 아니라, 이런 행동을 통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이다. 과거 기업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았다면, 앞으로는 AI와 협업해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될 것이다. AI 플루언시를 평가한다는 것은 단순히 또 하나의 기술 역량을 확인하는 일이 아니다.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 방식과 협업 방식을 평가하는 일에 가깝다. 기업의 인재 기준이 바뀌고 있는 지금, 중요한 것은 AI를 사용해 본 경험이 아니라 AI와 함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이다.

2026.06.26 13:54윤성혜 컬럼니스트

"AI 도입 늦으면 뒤처진다…한국 기업, 지금 시작해야"

[팔로알토(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기업 도입 단계로 옮겨가면서 한국·일본 기업들도 AI 활용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실리콘밸리 투자자와 AI 인프라 기업들은 AI 경쟁력이 뛰어난 모델보다 빠른 도입과 현장 적용에서 갈릴 것이라며 지금부터 AI 활용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밥 고엘 NTTVC 공동창업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팔로알토 젠스파크 본사에서 진행한 미디어 투어에서 "AI가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린다면 경쟁에서 너무 늦을 수 있다"며 "한국과 일본 기업들도 지금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엘 공동창업자를 비롯해 줄리 최 세레브라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케이 주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해 AI 도입과 인프라, 엔터프라이즈 시장 전망을 논의했다. 고엘 공동창업자는 현재 AI 시장이 인터넷 등장 당시보다 더 큰 변곡점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AI가 검색이나 문서 작성 도구 수준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제조·재무·법무·영업 등 기업의 거의 모든 업무가 AI 중심으로 재설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늘날 기업들은 모든 업무를 AI와 함께 다시 생각하고 있다"며 "분기나 연 단위 제품 계획을 세우던 시대는 끝났고 이제는 매주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내놓는 속도가 경쟁력이 됐다"고 말했다. 줄리 최 CMO는 AI 인프라 역시 학습보다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세레브라스가 제작하는 추론용 AI 반도체를 소개했다. 이 회사는 웨이퍼 한 장 전체를 거대한 단일 AI 칩으로 만드는 기술로 주목받으며 지난달 나스닥에 상장했다. 그는 "이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구조는 AI 모델을 더 빠르게 서비스하기 위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인프라의 역할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높여 더 많은 AI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덕분에 현재 10명이 하는 일이 앞으로는 100명이 하는 수준의 생산성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AI가 만들어낼 생산성 향상 효과는 최소 10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고엘 공동창업자는 AI 스타트업이 기업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기술보다 고객과의 접점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젠스파크를 사례로 들며 창업진이 고객 의견을 제품에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고객이 없으면 결국 실패한다"며 "젠스파크는 최고경영자(CEO)부터 고객 의견을 직접 듣고 제품에 반영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NTTVC 역시 실리콘밸리 기술을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기업으로 연결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엘 공동창업자는 NTT가 먼저 젠스파크를 내부에서 활용해 사용 사례를 만든 뒤 이를 고객사로 확산시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략적 투자자는 단순히 자금을 투자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수십 년간 쌓아온 고객 관계를 활용하면 스타트업은 훨씬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기업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그는 한국과 일본 기업들에게 AI 도입을 최고경영진만의 과제로 보지 말라고 조언했다. AI 활용 방식은 젊은 직원들이 가장 잘 이해하는 만큼 현업 실무자와 경영진이 함께 도입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이다. 고엘 공동창업자는 "AI는 젊은 세대의 기술"이라며 "30년 경력의 관리자들 이야기만 듣지 말고 현업에서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젊은 직원들에게도 의사결정 권한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10년 안에 세계 대기업 직원의 절반은 AI 에이전트 형태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AI가 기업 경쟁력을 다시 쓰는 거대한 기회인 만큼 이를 먼저 활용하는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6 06:06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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