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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데이터가 돈 된다…월마트, 광고사업으로 수익성 방어

월마트가 광고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고 있다. 매장에서 확보한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를 끌어들이고, 높은 수익성을 앞세워 저가 판매와 빠른 배송에 들어가는 비용을 보완하는 전략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월마트의 미국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은 지난 4월 30일 종료 분기 4.1%를 기록했다. 이전 5개 분기 동안 매 분기 약 4.5% 성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둔화했다. 올해 월마트 주가는 2.6% 상승하는 데 그쳐 같은 기간 13% 오른 S&P500지수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월마트의 광고사업 '월마트 커넥트(Walmart Connect)'는 같은 기간 44% 성장했다. 월마트가 관련 수치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다. 멤버십 프로그램 이용자가 늘면서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가 확대된 점이 성장에 힘을 보탰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월마트는 지난 2019년 리테일 미디어 사업을 시작한 뒤 2021년 월마트 커넥트로 이름을 바꿨다. 월마트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보한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가 특정 고객을 겨냥해 광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고를 본 소비자가 실제 상품을 구매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월마트 입장에서 광고사업의 매력은 높은 수익성이다. 월마트 커넥트 매출은 월마트의 연간 매출 7130억 달러(약 1007조 8255억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높은 마진을 바탕으로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약 3분의 1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월마트 커넥트의 매출총이익률을 약 70%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월마트는 휘발유 가격 상승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저렴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찾자 약 7000개 상품 가격을 낮췄다. 외신은 회사의 광고사업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익이 상품 가격을 낮게 유지하면서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상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광고사업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SEG에 따르면 월마트가 오는 21일 발표하는 7월 31일 종료 분기 실적에서도 월마트 커넥트는 직전 분기와 비슷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은 2024년 초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월마트 주주인 로건캐피털매니지먼트의 사라 헨리 매니징 파트너는 월마트 커넥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한계가 없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광고사업 성장세가 꺾일 경우 월마트 주가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브렛 후슬라인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강력한 광고사업 성장세를 반영해 월마트의 적정주가 추정치를 주당 62달러(약 8만7637원)에서 70달러(약 9만8945원)로 상향했다. 월마트는 멤버십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고객 데이터도 광고 경쟁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0년 시작한 멤버십 프로그램이 성장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이력과 관심 상품 등에 대한 데이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후슬라인은 월마트가 사업을 계속 키우면서 어느 정도 아마존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외신에 따르면 여전히 규모 면에서는 경쟁자인 아마존의 광고사업에 미치지 못하지만 성장 속도가 빠르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2분기 월마트 커넥트의 광고 노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마존의 증가율은 9%였다. 월마트는 인공지능(AI)도 광고사업의 다음 성장동력으로 점찍었다. 소비자가 상품이나 할인 정보를 찾을 때 생성형 AI 챗봇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AI 쇼핑 서비스 자체를 새로운 광고 채널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월마트는 자체 AI 쇼핑 도우미 '스파키(Sparky)'에 광고를 노출하는 방안을 시험하고 있다. 광고주가 AI를 활용해 캠페인을 제작하고 관리하며 성과까지 측정할 수 있도록 관련 도구도 확대하고 있다. 월마트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스파키의 활성 이용자 수는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디지털 커머스 컨설팅업체 플라이휠에 따르면 현재 소비자 검색의 약 3분의 1이 AI 모델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미 오언 플라이휠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챗봇 서비스에 광고가 도입되는 것을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자체 쇼핑 챗봇 '알렉사 포 쇼핑(Alexa for Shopping)'을 광고 채널로 활용하는 작업에서 월마트보다 앞서 있다. 월마트도 2024년 스마트TV 제조업체 비지오(Vizio)를 인수하면서 광고사업 영역을 웹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스트리밍 TV까지 넓히고 있다. 헨리 매니징 파트너는 소비자 데이터를 하나의 화폐처럼 바라보는 개념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현재 월마트가 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19 09:01류승현 기자

블럭스, AI CRM 마케팅 에이전트 2.0 선보여

블럭스가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전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자율운영하는 '블럭스 2.0'을 선보였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블럭스는 지난해 11월 대화형 AI CRM 마케팅 에이전트 '블럭스 1.0'을 출시했다. 블럭스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익숙한 대화형 에이전트 환경에서 자연어 프롬프트 명령과 클릭(선택)형 제안을 통해 초보 마케터도,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없는 소규모 마케팅 조직도 고효율로 CRM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1.0 버전이 자연어 질의응답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차트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조수' 역할을 수행했다면, 이번 2.0 버전은 캠페인 집행 단계까지 전면 자율화한 '풀퍼널 실행형 동료'다. 이를 통해 마케터는 복잡한 수작업 세팅 노동에서 벗어나 검토와 승인 등 본질적인 전략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0 버전은 복잡도가 높은 전문 마케팅 작업을 여러 에이전트나 플랫폼의 전환 없이 에이전트 대화창 한 곳에서 완결한다. 시작 조건과 분기, 종료 조건이 얽힌 자동화 시나리오 설계를 에이전트가 초안부터 완성까지 처리하며, 카카오 알림톡 템플릿 작성부터 승인 요청까지 직접 수행한다. 또 브랜드의 기존 이미지를 학습해 톤앤매너에 맞는 행사 소재를 자율제작하고, 지정된 시각에 캠페인을 정기 점검해 개선안을 제안하는 '스케줄 명령어'와 대규모 작업을 병렬 처리하는 '서브 에이전트 엔진'도 탑재됐다. 아울러 블럭스는 성과 예측과 경제성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에이전트 3.0' 로드맵을 제시했다. 3.0 버전은 캠페인 실행 전 예상 매출과 전환 성과를 미리 산출해 순위화하고, 발송 대상의 수익성(ROAS)을 실시간 분석해 손익이 맞지 않는 모수를 자동 제외하는 등 성과 검증과 최적화 루프까지 자율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이지혁 블럭스 대표는 “2.0이 마케팅 실행의 자율화를 보여줬다면, 향후 3.0을 통해 성과 예측과 최적화까지 스스로 해내는 차세대 CRM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8.13 09:53백봉삼 기자

네카오 'AI 수익화' 시점 변했다...네이버는 시작, 카카오는 내년

네이버와 카카오가 연초만 해도 올해 하반기를 인공지능(AI) 수익화 시점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성과 시점은 갈라졌다. 네이버는 이미 일부 수익화를 달성한 반면, 카카오는 목표 시점을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는 성급한 수익화보다 안정적이고 연결성 있는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방점을 두면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6일 올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AI는 매출 기여에 앞서 투자가 선행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같은 날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현재 카카오의 AI 전략 방향성과 실행 속도를 고려했을 때 올해 말까지 AI 대중화의 기반이 마련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2026년)를 AI 수익화의 원년으로 삼아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실질적인 '돈 버는 AI'로 나아가는 시점이 다소 뒤로 밀린 셈이다. 반면 네이버는 지난달 말 AI 브리핑에 광고를 도입하면서 AI를 통한 수익화에 돌입했다. 이를 두고 최수연 대표는 “생성형 AI 서비스 자체가 회사의 새로운 광고 매출원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존 광고 매출 잠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수익화가 되지 않았던 정보 수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광고를) 적용하고 있다. 기존 검색 광고를 대체하기보다는 신규 광고 인벤토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네이버는 향후 AI 광고를 통해 검증한 랭킹 및 추천 기술을 네이버 내 광고 상품 전반에 적용해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올해 'AI 수익화 원년' 선언했던 카카오…왜 밀렸을까 양사의 AI 수익화 시점이 엇갈린 것은 카카오가 AI 전략에서 '안정성'을 택하면서다. 카카오가 추구하는 AI 에이전트 생태계는 단순히 외부 사업자를 연결시키는 수준이 아닌 서비스 제안부터 주문·결제까지 하나의 흐름에서 이어질 수 있어야 하는데, 이때 외부 사업자와 사업 모델·운영 기준까지 맞춰야 한다. 정 대표는 “(외부 협력사와 연동을 위해서는) 파트너가 기존 서비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AI 에이전트가 자연스럽게 개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구조와 이용자 경험을 다시 설계하고 또 거래 과정에서 양사의 역할과 책임뿐만 아니라 사업 모델 운영 기준까지 함께 맞추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트가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외부 서비스의 주문과 결제에 관여하고 이를 실제 거래로 연결하는 방식은 글로벌에서도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AI 수익처는…네이버 'AI탭·팩토리', 카카오 '커머스·광고' 다만, 카카오는 수익화가 가시화되는 내년부터는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첫 연동 파트너로 '쿠팡이츠'를 낙점해 사용자의 일상으로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2028년에는 에이전틱 커머스에서의 트랜잭션(전환) 수수료와 AI 서비스의 구독 매출, 그간 카카오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AI 광고 매출까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2028년 톡비즈의 AI 관련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 수준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AI를 통한 수익화 물꼬를 하나 더 튼다.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에도 4분기 생성형 AI 광고가 추가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한 AI 팩토리에서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55MW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말 100MW에서 2028년 200MW 규모로 키우고 최종적으로는 1GW급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2026.08.08 08:00박서린 기자

인크로스, 2분기 영업익 28억원...전년비 26.1%↑

인크로스가 광고·마케팅·커머스와 기존 플랫폼 등 주력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자릿 수 상승했다. 인크로스는 올해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연결 매출 117억 1200만원, 영업익 28억 25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1%, 26.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1.6% 증가한 26억 4800만원을 기록했다. 광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취급고가 32.7% 증가한 1460억 7500만원, 매출은 13.6% 증가한 98억 9700만원을 기록했다. 광고·마케팅(AOR) 사업 확대와 자회사 마인드노크의 검색광고 부문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커머스 사업 부문도 2분기 거래액 394억 3700만원, 매출 18억 15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을 이뤄냈다. 기존 주력 플랫폼 티딜과 현대샵의 견조한 성과에 더해 올해 신규 운영 대행을 맡은 '온라인 한우장터', '소노아임레디몰', '네이트 온딜' 등이 실적에 기여하며 사업 다각화 전략이 호실적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AI 전환(AX)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크로스는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를 통해 크리에이터 매칭부터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을 최적화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멀티 AI 에이전트 '아이노바'를 실무에 도입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2분기엔 AOR 사업 확대와 검색광고의 성장, 커머스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힘입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한 광고 커머스 운영 전문성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AI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7 11:01홍지후 기자

네이버, 2분기 매출 두자릿수 성장…AI 투자로 영업익은 0.2%↓

광고, 커머스를 포함한 플랫폼과 금융, 해외 사업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네이버가 올해 2분기 두 자릿수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로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다. 네이버는 7일 2분기 매출액 3조 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AI 접목 강화를 통한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었다. AI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네이버 플랫폼 1조 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 159억원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 1조 9022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지난달 말 정식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30% 이상의 높은 클릭 전환율과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강화로 커머스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어난 47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5조 200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의 빠른 확대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며 신규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C2C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1조 159억원을 기록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의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 및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 디지털트윈 관련 기업 간 거래(B2B) 매출 성장 등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AI 팩토리 사업 관련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포함해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자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07 08:46박서린 기자

카카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하반기 'AI 대중화' 승부수

카카오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판으로 AI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광고와 커머스가 AI 투자 부담을 흡수하며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쿠팡이츠와의 연동을 시작으로 에이전트 AI를 일상 서비스에 접목하고 내년부터 AI 수익화를 추진한다. 카카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2조985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2770억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3%로 전년 동기 대비 2.6%p 상승했고, 영업비용도 1821억원으로 6% 늘었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32억원이다. 톡비즈 광고 및 구독 매출액은 14% 확대된 3999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디스플레이 광고는 이용자 활동성 증대와 신규 광고 상품 성과에 28% 신장했다.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5870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8682억원이고, 이 중 뮤직 매출은 주요 지식재산(IP) 공연 확대로 8% 증가한 5584억원, 미디어 매출은 제작 진행 작품 수 증가로 5% 늘어난 991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2107억원이다. 에이전트 AI 첫 파트너로 '쿠팡 이츠'…AI 대중화 선도 포부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톡 안에서 대화를 바탕으로 서비스 제안부터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는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첫 파트너로 쿠팡 이츠를 선정했다. 이들은 에이전트 AI 경험이 거래까지 구현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실제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는 이번 연동을 통해 에이전트 AI의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을 처음으로 검증하고,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하나씩 보유할 수 있도록 'AI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대표는 6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달 영역의 경우 이용 빈도가 높고, 이용자의 관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여러 정보를 깊이 탐색하기 보다는 빠르고 편리하게 주문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경험의 가치가 크다”며 “에이전트 AI의 효용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수익화 시점은 내년…미래 성장 동력은 '검색 광고' 또 카카오는 올해 말까지 마련된 AI 대중화의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AI 수익화' 시점을 내년으로 내다봤다. 에이전틱 커머스에서의 트랙잭션(전환) 수수료와 AI 서비스 구독 매출 뿐만 아니라 그동안 카카오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AI 광고 매출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8년에는 톡비즈의 AI 관련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진단했다. 중장기적으로는 AI 서비스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검색 광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중요 과제로 꼽았다. 정 대표는 “기존 키워드 중심의 검색 광고를 넘어서는 새로운 AI 기반 광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진출하지 못했던 검색 광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챗GPT 포 카카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사용성과 활동성을 중심으로 진화를 이어간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에이전트 AI 경험을 본격화하고, 챗GPT 포 카카오는 이미지 생성 기능과 챗봇 기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정 대표는 “현재 나타나는 이용자 지표와 향후 서비스 확장 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 카카오톡 내에서 AI 서비스를 친숙하게 접하기 시작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1000만명까지 확대하는 목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2026.08.06 16:10박서린 기자

카카오, '쿠팡이츠'로 에이전트 AI 첫 구현…검색광고까지 확장

에이전트 AI 연동 첫 파트너로 쿠팡이츠를 낙점한 카카오가 이를 기반으로 AI 대중화에 주력한다. 현재 카카오톡 내에서 운영 중 AI 서비스는 활용성에 초점을 맞춰 고도화를 이어가고, 주력 수익원인 광고 사업은 검색 광고까지 영역을 넓힌다. 정신아 대표는 6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첫 번째 파트너십은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에서 에이전트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실제 행동과 거래까지 연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즉, 카카오가 구현하고자 하는 에이전트 AI는 대화 맥락을 바탕으로 AI가 적절한 서비스를 제안하고, 인증부터 주문까지 하나의 사용자 흐름 안에서 완결하는 것이기에 쿠팡 이츠를 첫 협력사로 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배달 영역의 경우 이용 빈도가 높고, 이용자의 관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여러 정보를 깊이 탐색하기 보다는 빠르고 편리하게 주문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경험의 가치가 크다"며 "에이전트 AI의 효용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 포 카카오·카나나 인 카톡 고도화…이용자 수 1000만명 목표 회사는 AI 사업 핵심 축인 '챗GPT 포 카카오'와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활용성이 중요한 단계에 진입한 만큼 고도화를 지속한다. 올해 2분기 기준 챗GPT 포 카카오의 누적 이용자 수는 13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당 일 평균 발신 메시지 수는 6건을 넘어섰고, 일 평균 체류 시간도 8분에 가까워졌다. 하반기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에이전트 AI 경험을 본격화하고 챗GPT 포 카카오의 이미지 생성과 챗봇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면서 AI 서비스 이용을 보다 확대한다. 정 대표는 “향후 서비스 확장 계획까지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 카카오톡 내에서 AI를 친숙하게 접하기 시작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1000만명까지 확대하는 목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새 먹거리로 '검색 광고' 낙점…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카카오는 현재 기존 광고와 커머스 성장이 AI에 대한 투자 부담을 상쇄하기 시작한 시기로 진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 수익 모델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검색 광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과제로 삼는다.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 광고가 양대 축을 이루고 있지만, 지금까지 카카오는 디스플레이 광고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정 대표는 “하반기에는 기존 키워드 중심의 검색 광고를 넘어서는 새로운 AI 기반 광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검색 광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AI 인프라 사업, 진출 안한다…“B2C 모델·서비스 영역 집중” AI 인프라 사업으로의 진출 여부에 대해서는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지 않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일축했다. 앞서 네이버는 엔비디아, 브룩필드와 협력해 1GW급 AI 팩토리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시장을 포함해 AI 가치 사슬 전반에서 사업성은 충분히 검토했다”며 “다만 카카오가 AI 시대에 가장 높은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라고 봤다. 그는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카카오의 경쟁력이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적인 공급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경우 현재 수요, 공급 간 불균형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익성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담보하기 어렵다”며 ”장기적으로 감내해야 할 재무적 부담 대비 미래에 기대할 수 있는 ROI가 충분히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대표는 “인프라 영역에 큰 자본을 분배하면서 진출하기보다는 전국민이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쓰는 AI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모델 레이어부터 서비스 레이어까지 보다 집중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역설했다.

2026.08.06 15:39박서린 기자

AI에 밀려나는 네이버 블로거들..."수익 40% 줄었다"

포털 내 인공지능(AI) 기능 확대로 블로그 글 인용 수는 높아지고 있지만, 네이버 메이트를 제외한 별도 수익 프로그램이 없어 블로거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작성한 글이 늘어나면서 블로그의 순기능이 퇴색되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 또한 문제점으로 꼽힌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블로거들이 AI 브리핑을 포함한 AI 기능 도입으로, 네이버 블로그 노출 구조가 바뀌면서 상위 노출, 조회수 등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털어놓고 있다. 이전에는 포털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와 관련된 정보를 담은 블로그를 순차적으로 보여줬지만, 이제는 블로그 글을 요약한 AI 브리핑이 가장 상단에 노출된 뒤 정보 옆에 출처를 표기하는 식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한 블로거는 “이전에는 글만 쓰면 내가 작성한 글이 상위 5위 안에 올라갔는데, 네이버가 AI에 힘을 쓰기 시작하면서 블로그 지수(영향력)와 상관없이 정보에 맞는 블로그들이 노출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블로거들이 상위 노출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지만, AI를 사용해 만든 불확실한 정보성 글들이 노출되며 정보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자신의 체험기를 바탕으로 솔직한 후기와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식을 얻고 소통할 수 있었던 블로그의 본질이 희석됐다는 것이다. 그는 “많은 블로거들이 AI 브리핑에 인용되기 위한 형태의 글을 쓰고 있다”며 “이런 글들은 신뢰도가 떨어지는 내용이 많다”고 꼬집었다. AI 브리핑은 지난해 말 기준 통합 검색 쿼리 대비 20%까지 확대 적용됐다. 특히, AI 기능 도입으로 애드포스트를 통한 광고 수익이 줄었다는 점을 큰 타격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네이버는 블로그 게시글의 성격과 검색어를 분석한 후 맞춤형 광고를 노출해 클릭이 발생하면 블로거들에게 광고료를 정산해주는 애드포스트를 대표적인 수익 모델로 운영 중이다. 한 블로거는 이로 인해 애드포스트 수익이 40%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블로거는 “(네이버가) AI 서비스를 늘려나간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활용되는 블로그 글에 대한 적절한 보상은 없는 것이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회사는 전문 창작자를 발굴, 지원하는 AI 펠로우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를 베타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메이트는 AI 브리핑 인용 횟수, 주제별 전문성, 활동성 등을 기준으로 매달 약 3000명의 창작자에게 매월 30만원의 기본 활동비를 지급한다. 이 프로그램의 경우 상위 10개 분야별 우수 창작자에게는 월 300만원, 각 분야 최상위 창작자에게는 월 10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별도 지급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 메이트를 제외하고는 AI 브리핑에 정보가 노출된 블로거들에게 수익이 정산되는 시스템이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힌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정해진 바는 없으나, (블로거들을 위한) 다양한 보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06 09:40박서린 기자

메타-구글과 광고 경쟁 핀터레스트, 성장 둔화 전망

이미지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가 광고시장 경쟁 심화로 올해 3분기 매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전망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9%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3분기 매출이 11억 9000만~12억 1000만 달러(약 1조 7005억원~1조 729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3~15%로 전망됐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매출 전망치는 12억달러로 회사가 제시한 범위의 중간값과 같았다. 다만 예상 성장률은 2분기에 기록한 18%보다 낮다. 외신은 회사가 광고주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도구인 '퍼포먼스 플러스(Performance+)'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는 광고주가 수작업을 줄이면서 광고 캠페인을 최적화하고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지만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대형 플랫폼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메타는 자사 AI 광고 자동화 도구인 '어드밴티지 플러스(Advantage+)'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레딧도 이와 비슷한 광고 상품을 출시했으며, 오픈AI 역시 광고사업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어 경쟁이 한층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도 지난달 구글 이미지에 AI 기반 맞춤형 피드와 핀터레스트와 유사한 이미지 탐색 기능을 추가했다. 외신은 이를 향후 검색과 쇼핑 분야에서 AI 활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유럽의 규제 조치도 핀터레스트 광고사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줄리아 도널리 핀터레스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분기 중반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한 규제 조치의 영향을 받은 아시아 지역의 해외 직접판매 업체들로부터 추가적인 압박이 나타났으며, 이 같은 영향이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사 존스 이마케터 애널리스트는 핀터레스트의 AI 광고 도구가 초기에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경쟁사 제품만큼 광고주들의 큰 관심을 끌어내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핀터레스트는 소셜미디어를 넘어 광고사업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인수에도 나섰다. 회사는 올해 초 커넥티드TV 광고업체 'tv사이언티픽(tvScientific)' 인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이 소셜미디어뿐 아니라 인터넷에 연결된 TV로도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하고, 핀터레스트가 확보할 수 있는 광고 예산의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2026.08.05 09:21류승현 기자

CJ메조미디어, 광고 운영 플랫폼 '애들리' 고도화

디지털 마케팅 기업 CJ메조미디어가 최신 AI 엔진과 데이터 통합 인프라를 적용해 한층 정확한 광고 캠페인 해석을 제공하고, 광고 운영 플랫폼을 웹 환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CJ메조미디어는 AI 기반 통합광고 운영 플랫폼 애들리(ADLY)를 AI 기술과 예측 모델을 한층 고도화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으로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애들리는 탐색부터 전략, 운영, 분석까지 광고 캠페인 전 과정에서 활용되는 AI 기반 광고솔루션을 제공한다. 개편을 통해 이용자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웹 환경에서 바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개별 솔루션마다 따로 접속할 필요 없이 광고 캠페인 전 과정에 필요한 AI 광고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 로그인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광고 전략 단계 탐색·예측 솔루션인 '리치 캐스터' 성능도 강화했다. 기존 디지털 영역에 머물던 도달 예측 범위는 TV까지 넓어졌고, 유효 노출과 디지털 이용률 등 실제 매체 이용 환경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도달 예측 모델을 정교화했다. 22개 업종별 특화 모델 기반으로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등 45개 매체, 260여개 광고상품과 18개 TV 채널간 최적의 예산 분배 비율을 탐색하거나, 디지털과 TV를 오가는 크로스미디어 통합 도달 예상 성과를 산출할 수 있다. 주요 매체 업종별 성과 데이터를 조회하는 벤치마크 기능이 더해져 실제 캠페인 성과와 비교하며 최적의 전략 수립을 세울 수 있다. 기존 AI 기술을 표준화된 AI 엔진 '스핀엑스'로 발전시켜 성능과 보안성도 강화했다. 스핀엑스는 리치 캐스터와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 4대 매체 통합 관리와 운영을 지원하는 광고 운영 솔루션 오페라에도 적용돼 동시에 진행되는 수 십여개 매체 성과 데이터를 맥락에 맞게 해석하고, 다수의 캠페인 시나리오를 비교 분석해 더 높은 성과를 낼 방안을 제시하는 AI 어시스턴트 역할을 수행한다. CJ 메조미디어는 스핀엑스를 애들리 내 다른 AI 광고솔루션으로도 순차 확대해 캠페인 탐색부터 전략, 운영, 분석까지 전 과정에서 동일한 수준의 정밀한 해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수현 CJ메조미디어 AX팀장은 "이번 고도화의 핵심 중 하나는 광고 캠페인의 전 과정을 검증된 AI가 해석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통합 광고 플랫폼 '애들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4:45홍지후 기자

애피어, MGS26서 '에이전틱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전략' 공유

애피어가 '모던 그로스 스택 2026(MGS26)'에서 에이전틱 AI 기반 마케팅 전략과 데이터 활용 전략을 공유해 마케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GS26은 AI와 데이터, 마테크·애드테크를 중심으로 기업의 성장 전략과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마케팅 컨퍼런스다. 애피어는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기업이 AI를 활용해 성과를 높이는 전략을 소개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지난 21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MGS26에서 이보혁 애피어 코리아 애드 클라우드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크리에이티브에서 전환으로: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소재 기반 스케일업'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총괄은 과거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이 적합한 사용자를 찾는 타깃팅에 있었다면, 이제는 같은 사용자에게 어떤 광고 소재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가 성과를 좌우하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광고 제작은 쉬워졌지만, 더 많은 소재를 만드는 것보다 실제 성과를 만드는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개선하는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특히 이 총괄은 광고 성과를 클릭률이나 다운로드 수와 같은 하나의 지표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사용자의 관심이 클릭과 구매·가입 등 목표 행동으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함께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소재의 어느 단계에서 성과가 발생하거나 이탈이 나타났는지 파악하고, 결과 수치에만 의존하지 않은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광고 성과 분석을 실제 소재 개선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접근법도 소개했다. AI가 소재의 형식과 메시지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성과 요인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캠페인 목표에 맞는 새로운 소재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생성된 소재의 최종 승인과 집행은 마케터가 결정하며, 이후 캠페인 결과는 다시 다음 소재와 광고 운영을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이 총괄은 이를 통해 AI가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마케팅 의사결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역할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3일에는 'Habit by Design: 선택받는 앱은 어떻게 유저의 일상에 자리 잡는가'를 주제로 신규 사용자의 관심을 반복적인 이용과 장기적인 성장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총괄은 앱 다운로드 이후 나타나는 사용자 행동 신호를 분석해 재방문 가능성을 파악하고, 이를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만드는 마케팅 활동으로 연결하는 접근법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뤼튼, 오늘수거, 유심사, 삼삼엠투를 비롯해 G Car와 알바몬 등 애피어와 함께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산업에서 사용자가 서비스를 처음 접한 뒤 일상적으로 다시 찾게 만드는 과정과 장기 고객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실무 과제를 다각도로 다뤘다. 또 단기 다운로드나 신규 가입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생애가치를 높이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보혁 총괄은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이 아니라 광고 성과를 스스로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실행형 AI로 진화하고 있다"며 "애피어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마케팅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6:44백봉삼 기자

스튜디오메타케이-스튜디오게일, AI 기반 애니메이션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협력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 김광집)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튜디오게일(대표 신창환)과 생성형 AI 기반 애니메이션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기술과 애니메이션 제작 노하우를 융합해 콘텐츠 제작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애니메이션 공동 기획 및 제작 ▲AI 캐릭터 및 IP 개발 ▲숏폼·롱폼 콘텐츠 제작 협력 ▲글로벌 플랫폼 진출 및 공동 사업화 ▲정부 R&D 및 공공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생성형 AI와 버추얼 아티스트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및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버추얼 아티스트, 공연 콘텐츠, AI IP 사업을 확대하며 AI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엔터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넷플릭스 '월간남친', MBC '신인감독 김연경', SBS플러스 '상남자의 여행법', MBN '돌싱글즈7', KBS '역사스페셜', ENA '금쪽같은 내스타'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AI 기술을 접목해 왔다. 스튜디오게일은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로서 대한민국 최고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한국최초 영국 BBC수출한 '티시태시', 티빙 오리지널 '나노리스트' 등 풍부한 제작 경험과 글로벌 공동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다수의 애니메이션 IP를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알려졌다. 양사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제작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제작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기술과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성이 결합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IP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창환 스튜디오게일 대표는 "스튜디오게일이 보유한 탁월한 애니메이션 IP 기획·제작 역량과 스튜디오메타케이의 AI 기술이 만나 새로운 애니메이션 IP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3 09:28이도원 기자

KT, 옥외·IPTV 광고 통합 플랫폼 '바로광고 2.0' 출시

KT는 KT 옥외·IPTV 광고와 제휴 매체를 통합 운영하는 플랫폼 바로광고 2.0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로광고는 광고주가 광고 기획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다이렉트 세일즈 기반 플랫폼 서비스다. 기존엔 옥외·IPTV 광고 등 매체별로 개별 계약해 운영해야 했지만, 바로광고 2.0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집행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매체를 연계해 광고 효과와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매체별 광고 상품과 단가, 집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광고 운영을 지원한다. 유동 인구·상권분석·교통량 데이터와 기존 광고 집행 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 기반 광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광고 목적과 업종, 지역, 예산 등을 분석해 최적의 매체를 추천하는 AI 매체 추천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KT는 광고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광고 노출 추정 유동 인구를 활용해 매체·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정밀 타깃팅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진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KT 데이터와 AI 역량을 기반으로 광고주가 더 쉽고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5:08홍지후 기자

[AI는 지금] 구글 이어 오픈AI까지…챗봇도 브랜딩 시대

오픈AI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챗GPT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서비스 성능을 넘어 브랜드 마케팅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오픈AI는 '그 모든 것에, 챗GPT'를 슬로건으로 한 국내 첫 브랜드 캠페인을 22일 공개했다. TV와 삼성동·강남·광화문 등 서울 주요 지역 옥외광고, 유튜브·넷플릭스 등을 통해 이날부터 순차 노출된다. 첫 번째 광고 '나의 새 집 찾기 좀 도와줘' 편은 이사를 준비하는 커플이 정보 탐색과 선택지 비교, 이사 준비 사항 정리 등을 챗GPT와 함께 처리하는 과정을 담았다. 오픈AI는 이번 이사 편을 시작으로 결혼 등 삶의 다른 순간을 다루는 후속 캠페인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번 캠페인이 최근 출시한 '챗GPT 워크'의 에이전틱 기능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 워크는 사용자가 연결한 앱과 파일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한다. 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주거나, 컴퓨터를 대신 조작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구글이 제미나이를 앞세워 대중 친화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말 연예인 변우석·장원영·카리나를 기용한 '신우석의 도시동화' 시리즈로 나노 바나나 프로와 비오3 등 최신 생성형 AI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역시 대규모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구글은 K팝 아이돌 르세라핌과 협업해 신곡 '붐팔라(BOOMPALA)' 뮤직비디오와 캠페인 영상을 안드로이드와의 글로벌 협업으로 공개했다. 총 3편으로 구성된 캠페인 영상 시리즈에서 르세라핌 멤버들은 제미나이를 AI 비서처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 달 부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프로젝트에도 제미나이가 공식 AI 컴패니언으로 참여했다. 당시 구글은 부산역과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등에 제미나이 체험 공간을 마련해 AI 여행 코스 추천, 실시간 음성 안내, 이미지 편집 등을 지원했다. 오픈AI와 구글이 잇따라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는 것은 생성형 AI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챗GPT가 이용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업 시장에서는 최근 앤트로픽이 AI 구독 점유율에서 오픈AI를 처음 추월하는 등 경쟁이 다변화하는 양상이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클로드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배, 전월 대비 12.0% 늘었다. 같은 기간 챗GPT는 1664만명으로 1위였지만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배, 전월 대비 1.5%에 그쳐 성장세가 둔화됐다. 제미나이는 1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배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10.1% 줄어 세 서비스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AI 기능 자체보다 언제, 어떻게 쓰는가를 보여주는 사례 중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경쟁이 성능을 넘어 브랜드와 이용자 경험 경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2:24이나연 기자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AI, 점진적 개선 아닌 파괴적 창조…업무 방식 다시 쓴다"

인공지능(AI)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기업 업무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AI가 광고 제작과 캠페인 운영, 예산 배분 등 실행 단계까지 맡으면서 마케팅 기술(마테크) 시장도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21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모던 그로스 스택(MGS) 2026' 기조연설을 통해 "AI는 점진적인 개선을 하는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기반에서 업무를 다시 쓰는 파괴적 창조"라며 "앞으로의 모던 그로스 스택은 AI와 에이전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디지털 산업을 가장 크게 바꾼 키워드로 AI와 AI 에이전트를 꼽았다. 기존에는 업무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개선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AI를 중심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운 워크플로를 설계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존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개선하려고 했을 때보다 한 명이 새로운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을 때 성과가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분석에서 실행으로…AI가 바꾸는 마테크 이 자리에서는 AI 에이전트의 확산으로 마테크 역할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마테크는 이용자 행동과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AI가 데이터를 분석한 뒤 캠페인을 설정하고 광고 소재를 제작하며 예산을 배분하는 등 실행까지 담당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남 대표는 "마테크 솔루션들이 기능적인 경계를 넘어 워크플로 전체를 완성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단순히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결과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내다봤다. 제품 분석 솔루션도 이용자 행동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코딩 에이전트와 연계해 실제 구현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 역시 광고 성과 분석뿐 아니라 캠페인 설정과 광고 소재 제작, 예산 분배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언어 장벽은 더 이상 문제 아니다" 남 대표는 AI가 글로벌 앱 시장 진입 장벽도 빠르게 낮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 이상 앱 출시와 운영에서 언어의 장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콘텐츠 제작과 번역 속도가 크게 빨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남 대표는 듀오링고 사례를 들며 "회사는 지난 1년 동안 148개 코스를 출시했는데 과거에는 12년에 걸쳐 만들 수준의 규모"라며 "언어 장벽이 압도적인 속도로 허물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 대표는 인간의 역할도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는 사람이 AI 에이전트에 업무를 지시하지만 앞으로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분석과 실행을 담당하고, 사람은 결과를 보고받아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구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남 대표는 "기존 구조 위에 기능을 하나 더 얹는 점진적 개선이 아니라 처음부터 기반을 다시 쓰는 것이 AI가 가져온 변화의 본질"이라며 "AI를 도입할 때도 기존 업무에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워크플로 자체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6.07.21 11:19안희정 기자

네이버 '2026 그로쓰 써밋' 개최…AI 광고 기술력 소개

네이버는 1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이틀간 인공지능(AI) 기반 최신 광고 기술력과 상품 운용 전략을 공개하는 '2026 네이버 그로쓰 써밋' 컨퍼런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2026 네이버 그로쓰 써밋'은 AI 시대를 겨냥한 네이버만의 광고 혁신 방향성을 공유하고, 다양한 업종별 광고주와 소통하며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 ▲뷰티 ▲생활용품 ▲식음료 ▲건강기능식품 ▲전자가전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게임 ▲금융 ▲유통 업종에 이르기까지 180개에 달하는 국내외 주요 브랜드사가 참여했다. 네이버는 ▲AI 시대 브랜드 성장의 3단계 ▲네이버 광고를 통한 브랜드 자산화 등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네이버의 광고 상품과 접목될 AI 기술 및 서비스, 성과 사례 등을 이번 행사에서 폭넓게 공유했다. 양일 모두 진행된 공통 키노트 세션에서는 민형필 네이버 광고주컨설팅 리더가 '검색을 넘어 행동으로, AI에게 발견되는 브랜드의 조건'을 주제로 AI 시대 광고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했다. 민 리더는 광고의 역할이 사용자의 다양한 탐색 의도와 맥락 속에서 브랜드 발견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네이버의 AI 기반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ADVoost)를 활용한 브랜드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또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브랜드사에게 광고주 업종별 맞춤 네이버 광고 운영 전략을 소개하는 개별 세션들도 이어졌다.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AI 브리핑 애드부스트(ADVoost) 광고 등 다양한 AI 서비스와 접목한 광고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타겟 이용자를 대상으로 노출을 극대화하는 AI 시대 맞춤형 광고 전략과 노하우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커머스 성장을 완성하는 통합 마케팅 전략 ▲브랜드 생애주기에 따른 브랜드스토어 성장 전략 ▲TV광고와 네이버 광고 간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한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 경험도 나눴다. 네이버 광고 사업을 총괄하는 이종민 부문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가 사용자 검색과 탐색, 구매 여정 전반에 변화를 주고 있는 시점에 광고주들과 새로운 성장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며 "네이버는 AI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광고주가 새로운 AI 시대에 빠르게 대응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0:59박서린 기자

[기고] AI 기반 커머스 시대, 광고 문법이 바뀐다

고객이 제품을 탐색하거나 조사할 때 여정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이 핵심 역할을 하는 AI 기반 커머스 시대가 열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69%는 AI 에이전트가 쇼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해 글로벌 평균(58%)을 웃돌았다. 이미 소비자들은 제품 조사, 가격 비교, 신제품 탐색 등 구매 과정 전반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는 마케팅과 광고 전략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AI 기반 상품 추천을 이용할 때도 전 세계 소비자 96%가 구매 과정에서 다양한 쇼핑 채널을 함께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고객 여정이 분산된 환경에서 국내 소비자들은 대화형, 이미지 중심, 멀티모달 기반 쇼핑 방식에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소비자 46%는 이미지 또는 스크린샷 기반 검색에 익숙하다고 답했으며, 16%는 음성 검색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 응답자 55%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스타일링 어시스턴트를 온라인에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고객 여정 구조가 바뀌면서 광고 역할 역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광고는 소비자 대상으로 감성적인 메시지와 스토리텔링, 뛰어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AI 에이전트가 고객 여정에 본격 통합되면서 광고를 평가하는 기준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소비자는 광고에 감성적으로 반응하지만 AI는 정보를 분석하고 비교한다. 이런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거 고객 문의, 최근 소비자 행동, 실시간 신호 등 다양한 데이터 레이어를 통합해 가장 가치 있고 관련성 높은 추천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고품질 데이터 구축은 더 이상 단순한 IT 관리 차원 과제가 아니다. AI 기반 쇼핑 환경이 확산할수록 상품 정보 품질과 구조화 수준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광고 예산과 브랜드 노출이 성공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었다면, 앞으로는 기업이 AI에 상품 정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공하여 정확한 이해와 추천을 유도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이는 소비자에게 최종적으로 제시되는 선택지가 상품 정보 완성도, 가격 경쟁력, 리뷰 평점, 실시간 재고 현황 등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가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이를 새로운 경쟁우위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 거대언어모델(LLM)은 대화형 커머스의 언어적 기반을 제공하지만, 지역별 재고 현황이나 실시간 가격, 소비자 행동과 선호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등 실제 커머스 환경 복잡성을 충분히 반영하지는 못한다. 이런 부분에서 자체적인 거래 기능을 갖추고 가장 풍부한 커머스 데이터를 보유한 리테일 기업 역할이 중요해진다. AI 지원 쇼핑 경험이 발전할수록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소비자 우려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리테일 기업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경우 추천 관련성을 유지하면서도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내부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 53%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50%는 AI와 정보를 공유할 의향이 제공되는 정보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고 응답했다. 특히 데이터 투명성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는 리테일 기업이 주도하는 책임 있는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반 커머스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브랜드가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AI의 판단 구조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광고·커머스 전략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 격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관건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소비자에게 얼마나 관련성 높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느냐다.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상품 탐색부터 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크로스채널·풀퍼널 전략 아래 커머스 데이터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2026.07.15 15:51김도윤 컬럼니스트

네이버·카카오 2분기 실적도 광고, 커머스가 살렸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광고와 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나란히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모두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생성형 AI를 얼마나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성장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2조9151억원) 대비 15% 증가한 3조3539억원으로 추정된다.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216억원)보다 9.6% 늘어난 5717억원이다. 카카오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조529억원, 2234억원이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2조283억원, 1859억원)보다 1.2%, 2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내달 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커머스가 효자…올림픽·가정의 달 효과도 2분기에도 네이버와 카카오는 광고와 커머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간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 4~5월까지 쇼핑 수수료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광고 매출액은 애드부스트 확대 및 커머스 광고 호조세가 지속된다는 관측이다. 올림픽 시청을 위해 네이버 치지직에 가입한 이용자가 커머스로 유입되고, 삼성전자 감사제에 따른 커머스 거래액도 상승한다. 카카오의 광고는 비즈니스 메시지를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디스플레이 광고(DA)도 피드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본다. 커머스 부분은 5월 기획전으로 선물하기 중심의 성장을 지속한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실적은?…네카오, AI 수익화 시험대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양사가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돈 버는 AI'에 시동을 걸면서 AI의 수익화 가능성을 엿본다. 네이버는 3분기 검색 결과를 요약해주는 'AI 브리핑'에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 역시 4분기 생성형 AI 광고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에 외부 파트너들을 연동해 예약부터 결제까지 연결되는 '에이전틱 커머스'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챗GPT 포 카카오에 탑재되는 카카오툴즈를 통해 올리브영, 무신사, 사람인 등과 연동을 마쳤다.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지난해 하반기 수수료 인상에 따른 기저 효과가 사라지는 구간에 진입하지만 AI 서비스 내 광고 지면 확대가 성장률 둔화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서비스는 쿼리 연관성과 이용자 관심도를 바탕으로 클릭률과 체류시간 등 활동성 지표가 높아 광고 단가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유의미한 외부 파트너들과 결제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면 (카카오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가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카나나 인 토크로 AI 돌파구를 꼭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부연했다.

2026.07.08 18:22박서린 기자

어센트 AI, 日 마케팅 시장 공략 확대..."연 매출 3억엔 목표"

어센트 AI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마케팅 박람회 '마케팅 위크 서머 2026'에 참가, 일본 시장 사업을 확대한다. 회사는 올해 헬스케어와 금융 산업군을 중점 공략해 3억엔(한화 약 28억원) 이상 연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마케팅 위크 서머 2026에는 ▲광고 ▲SNS ▲이커머스 ▲마케팅 전략 등 마케팅 전 영역을 망라하는 9개 전문 전시로 구성돼 31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어센트 AI는 먼저 박람회 현장에서 150개 이상의 현지 기업들을 만나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또 누적 7PB(7000TB) 규모 한·미·일 소비자 인텐트 전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검색 인텐트 분석 엔진 '리스닝마인드'의 핵심 기능과 실무 활용 사례를 라이브 데모로 시연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의 다층화·복잡화로 난항을 겪던 현지 마케터들 관심을 끌어 많은 수의 잠재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어센트 AI는 생성형 AI 중심 마케팅 툴의 데이터 신뢰성 한계를 보완하는 '검색 인텐트 데이터 기반 분석 체계'를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리스닝마인드는 임의적인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대신, 소비자가 검색창에 남긴 질문·고민·비교 행동 등 실제 구매 맥락을 데이터로 구조화한다. 이를 100% 결정론적 알고리즘 기반의 자체 엔진으로 분석해 시장 분석, 고객 이해, 콘텐츠 전략, 검색엔진최적화(SEO)·AI검색최적화(GEO) 실행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가공되기 쉬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데이터나 소수 대상의 설문조사와 달리, 소비자의 솔직한 결핍이 담긴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성장에 직결되는 '진짜 인텐트(의도)'를 가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센트 AI는 이번 전시회 기간에 맞춰 주요 타깃 산업군인 헬스케어 분야를 겨냥해 '일본 비만약 시장 인텐트 리포트'도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내 비만약 관련 키워드는 월평균 228만회 이상 검색되고 있다. 또 검색 경로 분석 도구인 '패스파인더'를 통해 관련 소비자 관심이 단순 검토 단계를 넘어 실제 사용 단계의 구체적 고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리포트는 SNS 등 공개 채널에서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소비자의 내밀한 심리와 생활 맥락을 검색 데이터로 포착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마운자로 냉장고 들키지 않는 법'과 같이 가족이나 주변 시선을 의식한 검색 행동은 물론, 여행 시 '기내 반입 및 수하물 휴대' 여부처럼 실제 복용·사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체적인 라이프스타일 변화까지 검색 경로를 통해 보여준다. 어센트 AI는 현재 일본에서 샤프·다이쇼·무라사키 스포츠·닛폰햄·깃코만 등 주요 현지 브랜드 고객사 30개사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 내 리스닝마인드 마케팅과 세일즈는 어센트 AI의 100% 자회사인 어센트 네트웍스가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헬스케어와 금융 산업군을 중점적으로 공략해 연 매출 3억엔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현지 기업들의 리스닝마인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구체적인 도입 수요를 확인했다”며 “헬스케어와 금융을 비롯한 주요 산업군에서 검색 의도 데이터 기반 마케팅 AI전환(AX)을 확대하고,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크로스보더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

2026.07.07 08:49백봉삼 기자

AI 마케팅부터 검색 GEO까지…SOOP '플레이디', 사업 넓힌다

SOOP은 디지털 광고 계열사 플레이디가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제작·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GEO)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29일 밝혔다. 플레이디는 2010년 설립 이후 퍼포먼스 광고와 온라인 커머스 광고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디지털 광고 기업이다. 2020년 코스닥 상장 이후 연간 5000억원 규모의 광고를 운영하며 광고 데이터와 성과 분석 역량을 축적해 왔다. 플레이디는 올해 AI 전담 조직 'AX 유닛(Unit)'을 신설하고 광고 운영 효율화와 신규 AI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올잇'을 고도화하며 광고 제작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고 소재 제작과 매체 운영 등 광고 업무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올잇은 ▲광고 문안 생성 서비스 '아토' ▲이미지 생성 솔루션 '크레파스' ▲영상 생성 서비스 '파노라마'를 통해 광고 소재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텍스트 기반 광고 문구 작성부터 이미지 제작, 숏폼 영상 제작까지 AI 기반으로 지원해 보다 빠른 광고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 GEO 사업도 본격 확대하고 있다. 플레이디는 지난 4월 GEO 진단 서비스 '스파이더'를 출시하고 기업 및 브랜드의 AI 검색 노출 현황을 분석해 최적화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36개 광고주와 46개 사이트에 대한 진단을 진행하며 관련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SOOP은 플레이디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광고 운영 체계를 그룹 광고 사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신규 비즈니스 발굴과 광고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명진 플레이디 대표는 "광고 산업 전반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광고 제작 자동화부터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까지 AI 기반 마케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9 14:00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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