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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관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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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이상 징후 AI가 분석"…스마일샤크, 관제·보안 자동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 스마일샤크가 '샤크몬'과 '샤큐리티'로 클라우드 보안과 관제를 지원한다. 스마일샤크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부스를 열고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샤크몬'과 클라우드 보안 관리 서비스 '샤큐리티'를 전시했다. 샤크몬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를 활용해 어느 서비스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대응 방향 등을 제시하는 모니터링 서비스다. 예를 들어 직원들이 사무실을 비운 야간에 리소스에 문제가 생기면 고객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원인 분석을 대신해 주고 상황을 파악해 고객에게 안내한다. 해당 서비스는 AI 알럿 분석을 활용해 관측된 지표와 실제 상태를 대조한 점검 결과를 확인해 대응 방안을 검토한다. 또 시간대별 이슈와 AI 분석을 확인해 다음 점검에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 리포트를 제공한다. 샤큐리티는 AWS 계정을 연결해 대상 리전을 선택해 보안 설정을 검사하며 위험 상황을 점검해주는 보안 관리 서비스다. 개인정보 유출이 빈번한 상황에서 ISMS-P 인증 획득을 위한 질적 자료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출시됐으며, AWS 계정이 있는 고객만 대상으로 한다. 클라우드 내에 있는 실제 서비스나 데이터베이스(DB) 등에 대한 접근 권한을 확보해 위험한 부분을 파악하고, 인증 준수 사항을 위반한 부분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샤큐리티는 아직 출시 전이며, 올해 12월 말 혹은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샤크는 샤크몬의 특장점으로 각 고객에 맞춰 커스텀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오픈소스라고 하더라도 서비스를 만든 회사에 종속돼 있다 보니 커스텀하기 힘들다”며 “이런 상황을 2년간 겪으면서 추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마일샤크는 클라우드를 관제할 엔지니어가 없거나 실시간 서비스가 필요한 쇼핑몰 등의 서비스에 샤큐리티를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회사 관계자는 “쇼핑몰이 행사를 시작하면 사람들이 급격하게 몰린다”며 “이를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지고 활용하는 방안이 가장 좋지만, 쉽지 않다. 이런 회사들에 샤큐리티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12개 기업, 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AI 코어,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국방 AI, AI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2026.10.08 10:58박서린 기자

"사람 대신 드론·로봇"…더픽트, 공간 AI 운영체제 '제제OS' 주목

공간 인공지능(AI) 및 실감형 미디어 전문기업 더픽트가 산업 현장 점검 공백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 AI 운영체제를 선보였다. 사람이 직접 가기 어렵거나 위험한 현장을 드론과 로봇이 대신 돌며 스스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판단하는 차세대 관제 시스템이다. 더픽트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 참가해 핵심 솔루션 '제제OS'를 공개했다. 현장 부스에는 드론과 3D 디지털 트윈, 공간 분석 기술을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중인 다양한 실증 사례가 전시돼 관람객 발길을 끌었다. 제제OS는 '현장을 스스로 돌고 스스로 판단하는 공간 AI 운영체제'를 표방한다. 위험 현장 인력 투입, 점검 주기 사이의 공백, 사진과 수기 기록 데이터 등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운영체제는 크게 ▲데이터 수집(드론·로봇·CCTV·LiDAR 연동) ▲디지털 트윈(실측 기반 3D 모델 자동 정합) ▲공간 분석(시계열 변화 탐지) ▲AI 감지(위험 요소 수치화 기록) ▲공간 에이전트(자연어 질의응답 및 위험 사전 통보) 등 5개 독립 모듈로 구성된다. 도입 기관은 현장 특성에 맞춰 필요한 기능만 켜고 끄는(On/Off) 방식으로 유연하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실제 산업 현장 실증(PoC)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코레일 철도 교량 점검 모델이 대표적이다. 기존에는 고소작업차를 투입해 작업자가 교량 하부 균열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수기 기록했으나, 제제OS 도입을 통해 열차 운행 시간표에 맞춘 드론 자동 비행 촬영과 균열 위치·폭 3D 기록 및 시계열 비교 분석을 구현했다. 태백시 등 지자체 도로 안전 관제 모델도 주목받았다. 시내 순환 버스에 장착된 카메라와 야간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도로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고 3D 트윈 환경에서 관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대형 행사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주차장 잔여석을 실시간 파악하고 내비게이션으로 분산 안내하는 주차 관제, 골프장 드론 촬영을 통한 잔디 수분 부족과 생육 상태 진단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장 부스에서는 4K 화질의 미디어아트와 대화형 LLM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사이니지 '블라블라 디스플레이(Blah-Blah.ai Display)'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평상시에는 미디어아트 화면을 유지하며, 방문객 접근을 인식할 시 AI 캐릭터 대화 모드로 전환되며 시설 안내를 돕는 기술이다. 앞서 춘천 토이로봇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실증을 거쳤다. 더픽트 관계자는 "제제OS는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위험한 인프라 현장 안전 점검을 무인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정밀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이미 국방부, 코레일, 지자체, 대형 건설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검증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산업 전반의 공간 무인 관제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26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6개사·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2026.10.07 14:01진성우 기자

서부발전, AI로 유연탄 수입·재고 전과정 통합 관리

서부발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발전용 유연탄의 선박 운항부터 하역, 저탄장 재고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예측·관리하는 통합관제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유연탄 수입·재고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애초 10월 말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핵심 기능을 단계적으로 조기 개통해 구축 완료 시점을 한 달 앞당겼다. 통합관제시스템은 서부발전이 지난 6월 구축한 '선박운항일정 자동화 예측시스템(ETA-Pro)'을 외항 대기와 하역, 저탄장 재고 관리까지 확장한 것이다. 기상 악화와 항만 혼잡 등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담당자의 경험과 엑셀 집계에 의존하던 연료 수급관리 방식을 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전환했다. 시스템은 선박 수송·외항 대기·하역·재고 현황·종합관제 등 유연탄 수입 전 과정을 6개 모듈로 구성했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활용해 선박 위치를 30분마다 자동 갱신하고 생성형 AI로 도착 예정 시간을 예측한다. 외항 대기 단계에서는 대기 순번과 조석·기상 조건을 반영해 접안 시점을 산출하며 하역 진행 상황과 탄종별 재고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핵심은 각 단계 예측 결과를 연결하는 '연쇄 예측' 기능이다. 선박 도착이 늦어지면 외항 대기와 접안·하역 완료를 거쳐 저탄장 재고 전망까지 자동으로 다시 계산한다. 유연탄 소모 시점을 최대 90일까지 예측할 수 있고 재고가 안전 기준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 경보를 보낸다. 서부발전은 특히 용역 없이 연료 조달 부서와 AI 전환 부서 간 협업으로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발전소 운영 주체인 태안발전본부는 발전 데이터 제공과 운영 검증을 맡았다. 생성형 AI에는 소수의 예시 데이터를 활용하는 퓨샷 방식을 적용해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도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진행한 사내 혁신과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핵심 기술인 '선박 도착 예측·알림 알고리즘'의 특허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사용자 교육과 운영 정보 축적을 통해 예측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나아가 타 발전사와 시스템을 공유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항만 안전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항만안전알리미(PortSafe)' 서비스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유연탄 수입·재고 통합관제시스템은 선박 운항부터 저탄장 재고까지 연료 수급 전 과정을 정보화한 지능형 연료 운영체계”라며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안정적인 연료 수급과 국가 에너지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8:08주문정 기자

지미션, AI 영상 분석으로 공공·금융 시장 공략…GS인증 1등급 획득

지미션이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솔루션의 품질 인증을 확보하며 공공·금융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CCTV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쓰러짐이나 침입, 안전장비 미착용 등 현장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판단해 안전 관제 업무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지미션은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덱스마 워치(DEXMA Watch) v1.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소프트웨어품질인증(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GS인증은 국가 공인 시험기관이 기능성과 신뢰성, 사용성, 효율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등을 국제 표준에 따라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덱스마 워치는 공공기관과 금융권 등 소프트웨어 품질 검증을 요구하는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덱스마 워치는 지미션의 AI 영상 분석 플랫폼 덱스마를 기반으로 개발한 안전 관제 제품이다. VLM을 적용해 영상에 등장하는 개별 객체를 탐지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의 맥락을 이해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CCTV가 사고 발생 이후 녹화 영상을 확인하는 데 주로 활용됐다면 덱스마 워치는 쓰러짐과 침입, 안전장비 미착용 등 복합적인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판단한다. 감지한 상황을 자연어로 설명해 관제 인력이 여러 상황 가운데 위험도가 높은 상황을 우선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CCTV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별도의 신규 CCTV 설비로 교체하지 않고 AI 영상 분석 기능을 적용할 수 있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지능형 관제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미션은 영상 분석 기술에 대한 인증도 확대 중이다. 덱스마는 지난해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에서 배회 분야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GS인증 1등급까지 확보하면서 탐지 성능에 이어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인증도 확보했다. 앞서 지미션은 'GmS FAX'와 'FillOne' 등 문서·커뮤니케이션 솔루션에서도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덱스마 워치 인증을 통해 GS인증 제품군을 문서·커뮤니케이션에서 영상 분석 영역까지 넓혔다. 지미션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산업 현장과 공공시설, 스마트시티 등 안전 관제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덱스마 워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시장 진출을 위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도 추진한다.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의 도입 경로를 마련하고 해양수산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기존 공공 부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미션은 문서 자동화와 영상 분석, 커뮤니케이션 등 업무 영역별 AI 전환(AX)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향후 문서와 데이터, 영상을 하나의 AI 체계로 연결하는 기업용 AI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GS인증 1등급은 덱스마 워치가 공공과 금융 등 검증된 품질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임을 국가 공인 기관이 확인한 결과"라며 "문서 영역에서 검증받은 AI 기술을 영상 분석 영역으로 확장해 기업의 문서·데이터·영상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엔터프라이즈 AI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5:09한정호 기자

에스티선랩, 글로벌 검증품 앞세워 국내 차량관제 시장 진출

텔레매틱스 기업 에스티선랩이 국내 차량관제 시장을 공략한다. 15일 텔레매틱스 관계자는 "국내 차량관제 시장은 화물차량 운행기록 의무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확산, 전기차 물류 전환 등에 힘입어 급성장 중"이라며 "20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에스티선랩은 브라질, 멕시코, 미국 현지법인과 독일지사를 거점으로 전 세계 16개국 이상에 차량용 위성항법장치(GPS) 트래커를 수출했다. 지난해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업 '위알론(Wialon)'이 발표한 하드웨어 제조사 순위에서 에스티선랩은 글로벌 2위에 올랐다. 회사는 지난 2023년 차량용 커넥티비티 기업 위자드랩과 합병해 풀스택 텔레매틱스 제조사로 거듭났다. 위자드랩은 모바일 소프트웨어와 커넥티드카 텔레매틱스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비디오 텔레매틱스로 제품군을 고도화했다. 운전자 졸음운전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실시간 감지해 경고하고 관제센터로 전달하는 사고예방 시스템이다. 양재창 에스티선랩 대표는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기술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며 "글로벌 기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국내 차량관제와 물류 시장에서 새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9.15 16:24진운용 기자

불꽃축제 100만명 운집에 데이터 10배↑…통신망 어떻게 버텼나

지난 주말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약 100만 명이 몰리면서 여의도 일대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치솟았으나, 별다른 통신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트래픽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용량을 선제적으로 증설하고, 행사 당일에는 실시간 관제 체계를 가동해 트래픽 변화에 즉각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지난 5일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1시간 최대 데이터 사용량은 전주 같은 시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통화량도 5배 이상 늘었다. 행사 주최 측인 한화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일대에는 약 100만명이 모였다. 관람객들이 현장 사진과 영상을 SNS로 공유하고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한꺼번에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행사장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SNS로 현장 생중계를 함께 시청하거나, 현장 사진과 영상을 주고받는 규모가 늘었다”며 “유튜브 시청이나 SNS 이용이 증가하며 데이터 전송량이 급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통 3사는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행사 전부터 비상 대책을 가동했다.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망 용량을 증설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실시간으로 트래픽을 관리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축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필요한 네트워크 용량을 미리 산출해 혼잡 예상 구역의 통신 시설을 보강했다. 자체 개발한 AI 네트워크 운용 시스템 'A-One'으로 실시간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이동기지국의 최적 배치 장소를 판단했다. KT는 관람객이 집중된 한강공원과 주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확대하고 이동식 기지국을 추가 배치했다. 행사 당일에는 종합 관제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관리에 돌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을 추가하고 행사장 주변 무선망을 최적화했다. AI 기반 자율 운영 플랫폼 'AION'을 활용해 네트워크 과부하를 선제 차단하고 트래픽을 제어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트래픽 관리 방안을 사전에 준비하고, 현장에서도 실시간으로 대응함으로써 큰 불편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6.09.07 16:58홍지후 기자

메타넷엑스 "AI가 초동 분석, 전문가는 대응"…차세대 보안관제 청사진 공개

클라우드 환경 확산으로 보안 이벤트와 경보가 폭증하는 가운데 메타넷엑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보안관제 모델을 공개했다. 반복적인 분석 업무는 AI가 수행하고, 보안 전문가는 위협 판단과 대응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관제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메타넷엑스는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데이터독 시큐어 2026' 행사에서 AI 기반 관리형 보안관제(MSSP) 전략을 소개했다고 31일 밝혔다. 발표에 나선 김민영 메타넷엑스 상무는 "클라우드와 컨테이너 환경이 확대되면서 기업이 관리해야 하는 인프라와 보안 데이터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존처럼 개별 경보를 하나씩 확인하는 방식만으로는 복합적인 공격을 탐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공격자들은 정상 사용자와 유사한 행동 패턴을 보이거나 다수의 IP와 계정을 활용해 공격을 분산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단일 이벤트가 아닌 여러 신호의 연관성과 맥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타넷엑스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에이전트와 보안 전문가가 협업하는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했다. AI는 경보 상관분석, 위협 검증, 정탐·오탐 판별, 위험도 분류 등 반복적인 초동 분석 업무를 수행한다. 서로 다른 자산과 계정, 사용자 활동 이력을 연결해 공격 흐름을 분석하고 결과와 근거를 관제 인력에게 제공한다. 반면 최종 위협 판단과 대응 조치는 보안 전문가가 맡는다. AI가 분석 속도를 높이고 관제 인력은 보다 고차원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구조다. 김 상무는 "기존 룰 기반 관제만으로는 각각 정상처럼 보이는 이벤트를 하나의 공격 시나리오로 연결해 판단하기 어렵다"며 "AI를 활용해 1차 분석과 검증을 자동화하고 전문가는 위협 대응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관제 모델이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타넷엑스는 클라우드 운영 역량과 보안관제를 결합한 통합 대응 체계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시스템 장애와 보안 위협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운영 데이터와 보안 데이터를 함께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회사는 자체 AI 기반 보안관제센터를 운영하며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클라우드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의 이상 징후, 보안 이벤트를 통합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데이터독의 AI 기반 옵저버빌리티·보안 플랫폼을 접목해 24시간 모니터링과 위협 탐지,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이상 징후와 보안 이벤트 간 연관성을 빠르게 파악하고 일관된 보안 운영 체계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민영 상무는 "클라우드 보안의 핵심은 방대한 신호 속에서 실제 위협을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식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AI와 클라우드 운영·보안관제 역량을 결합해 탐지와 대응의 속도·정확도를 높이고 통합 보안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8:16남혁우 기자

"휴머노이드 와도 로봇 관제시스템 필요"

"휴머노이드가 공장에 들어와도 여러 종류 로봇을 한데 묶어 관제하는 시스템은 여전히 필요하다. 수십 종·수백 대 로봇이 병목 없이 움직이려면 어떤 로봇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상위 의사결정 체계가 있어야 한다." 황일회 다임테크놀로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단위 로봇에 대한 피지컬 인공지능(AI)과, 그 로봇을 엮어 전체 흐름을 만들어 내는 고등한 의사결정 시스템이 모두 다크팩토리가 가능하다"며 "로봇과 상위 의사결정 시스템은 레이어가 다르고 서로 협업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다크팩토리는 AI·로봇·사물인터넷(IoT)으로 전 공정을 자동화해 사람 없이도 24시간 가동되는 '불 꺼진 공장'을 뜻한다. 다임리서치는 최근 사명을 다임테크놀로지로 변경했다. 다임테크놀로지의 주력품은 'xMS'다. 미지수 x에 매니지먼트 솔루션(Management Solution)을 붙인 이름이다. xMS는 제조 현장에서 서로 다른 브랜드의 이동 로봇(AMR)들이 교착 없이 효율적으로 움직이도록 실시간 스케줄링과 통합 제어를 수행하는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이다. 주요 고객사로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등이 있다. 황 CTO가 꼽은 제조 현장 특수성은 '좁은 공간'이다. 공장을 지을 때 건축 단가를 낮추기 위해 좁은 부지에 생산설비를 빼곡하게 배치하고, 이때 통로가 좁아진다. 통로가 좁으면 로봇끼리 마주 보고 서거나 교통 정리가 되지 않아 부딪힌다. 이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이동로봇이 서로 교착되지 않도록 실시간으로 스케줄을 짜고 교통을 정리하는 것이 xMS 핵심이다. 여기에 서로 다른 제조사 로봇을 하나로 묶는 통합 관제가 더해진다. 황 CTO는 "로봇 메이커들도 각자 관제·스케줄링 솔루션이 있지만 자기 로봇만 챙긴다"며 "결국 여러 로봇을 단일 메시지로 제어하는 상위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동화는 했지만 사람이 개입해 로봇 간 이동을 조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엔드유저 입장에서 공정 구역별로 잘하는 메이커를 골라 섞어 쓰는 등 번거로운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사결정은 여전히 사람 몫" 자동화율이 높은 산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황 CTO에 따르면 반도체 공장은 1만 평당 천장 이동로봇(OHT) 1000여 대가 돌아다니고, 여기서 하루 50만 건의 배송 호출이 발생한다. 이는 대도시의 일일 택시 호출과 맞먹는 규모다. 그는 "이를 단순하게 운영하면 1000대의 로봇이 30분 만에 교통마비를 일으킨다"며 "자동화 수준이 높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조차 여전히 사람이 매일 회의를 열어 경험에 기대 로봇 이동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통상 로봇 솔루션은 개념검증(PoC)을 거쳐 양산 라인으로 확산되지만, 다임테크놀로지는 처음부터 양산 라인 매출로 시작했다. 황 CTO는 "PoC는 거의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현재 양산라인 30여 곳에서 솔루션이 가동 중이고, 수주 물량도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공장 자동화 현장에서 관제 시스템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다임테크놀로지는 휴머노이드가 상용화된다고 해도 관제 시스템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위 로봇이 자기 일을 잘하는 것과, 창고에서 생산까지 이어지는 흐름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층위가 다르다는 것이다. 언제 부품을 공급해야 하는지, 부품이 떨어지거나 설비가 고장 나면 대안으로 어느 설비에 물량을 넘겨야 하는지 같은 상위 레벨 의사결정까지 자동화돼야 진정한 다크팩토리가 가능하단 설명이다. 이동로봇 넘어 생산 전 과정으로…'공장 OS' 정조준 다임테크놀로지가 준비하는 다음 단계는 관제 범위 확장이다. xMS가 이기종 이동로봇 관제 솔루션이라면, 다임 테크놀로지는 이를 더 상위로 끌어올려 창고, 생산설비, 물류를 전부 연결하고 의사결정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동로봇뿐 아니라 생산 설비와 컨베이어, 크레인까지 통합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 솔루션은 공장 안에서 물건이 움직일 때 개입되는 모든 로봇과 설비를 묶어 어느 타이밍에 어느 창고에서 물건을 꺼내 어느 설비에 공급할지를 결정한다. 여기에 AI 에이전트를 붙이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움직여야 할 로봇이 멈췄을 때 센서와 작업 이력을 종합해 원인과 조치 방법을 알려주거나, "수주가 늘어 다음 달 생산량이 1.5배가 되는데 현재 자동화 체계로 감당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답하는 식이다. 황 CTO는 이를 "공장을 운영하는 운영체제(OS)"라고 표현했다. 컴퓨터 OS 아래 그래픽카드와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가 각각 개선되는 것처럼, 휴머노이드와 협동로봇을 그 하위 구성요소로 본다는 얘기다. 그는 "결국 이것들이 하나의 시나리오 안에서 협업할 수 있게 만드는 체계가 필요하고, 그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매출 3년 새 12배 목표…"'팀 코리아'로 해외 공장 공략" 실적도 빠르게 늘고 있다. 다임테크놀로지 매출은 지난 2024년 14억원에서 지난해 71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목표는 170억원이다. 기업공개(IPO)는 내년 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지금까지는 국내 기업의 해외 공장 위주였지만, 올해 미국 등 해외 기업과 실제 사업관계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관계가 형성되면 내년부터는 해외 기업의 현지 공장에도 솔루션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다임테크놀로지는 국내 기업들과 연합전선도 구축하고 있다. 황 CTO는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전체를 통합하는 OS가 있어야 국내 반도체·배터리 소부장사들과 센서·휴머노이드·로봇 기업을 하나로 묶어 함께 수출할 수 있다"며 "다임테크놀로지의 OS를 필두로 역량 있는 국내 기업을 모아 '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해외 공장을 지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요는 이미 감지되고 있다.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 하는 2차전지 업체나, 포드와 CATL의 합작법인처럼 새 생산거점을 세우는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말레이시아·인도 등으로 확산하려는 업체들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황 CTO는 "우선 국내 기업의 해외 공장에서 사업성을 검증하고, 내후년부터는 이 패키지를 묶어 실제 해외 기업을 찾아 전체 공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5:40진운용 기자

AI 에이전트가 보안관제 맡는다…베스핀글로벌, '헬프나우 AI SOC' 출시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보안운영센터(AI-SOC) 서비스를 출시하며 기업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위협 탐지부터 분석·대응까지 보안관제 전 과정을 AI가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해 기업이 자체 보안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전문 보안관제 수준의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베스핀글로벌은 AI 기반 보안운영센터 서비스 '헬프나우 AI SOC'를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헬프나우 AI SOC는 위협 탐지부터 분석, 대응까지 전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AI-SOC 서비스다. 기존 규칙 기반 탐지를 넘어 보안 로그의 전후 맥락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분석 체계를 적용했으며 24시간 365일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위협이 발생하면 감염 자산 격리와 대응 플레이북 실행, 복구 지원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안 대응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관리형 보안 서비스(MSSP)와 달리 AI 에이전트를 고객 환경에 직접 배치하는 구조다. 일반적인 MSSP가 외부 SOC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기업이 자체 인프라 안에서 AI 기반 보안관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전문 보안관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와 보안 이벤트를 종합 분석해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단일 통합 콘솔을 통해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반 이벤트 상관 분석 기능으로 위협 우선순위를 식별하고 보안 이벤트 분석 효율을 높이는 한편, 데이터 활용부터 AI 에이전트 운영까지 통합 관리해 AI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도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구축비를 전액 면제하고 300만원 상당의 운영 바우처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코리아 대표는 "AI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이 AI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안을 성장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헬프나우 AI SOC 출시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AI 기반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7.15 11:29한정호 기자

SK AX, 풀스택 제조 로봇 전환 시동…자율형 공장 정조준

SK AX가 제조 현장의 로봇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조 로봇 전환(RX) 사업에 나선다.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공장 전체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자율형 공장 구축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SK AX는 제조 기업의 로봇 기반 운영 혁신을 지원하는 '제조 RX 풀스택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제조업계는 인력 부족과 생산성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도입을 확대 중이다. 하지만 설비 간 간섭과 물류 병목, 작업자 동선 충돌 등 다양한 변수로 기대한 수준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조선 등 복잡한 제조 환경에선 기존 규칙 기반 자동화만으로 안정적인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SK AX는 로봇 도입 전 검증부터 현장 운영, 공장 전체 통합 관제까지 지원하는 제조 RX 풀스택 서비스를 선보였다.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AI,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기술을 결합해 자율형 제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디지털 트윈 단계에선 실제 공장의 설비 배치와 작업자 동선, 자재 흐름, 공정 조건 등을 가상 공간에 구현한다. 로봇을 현장에 배치하기 전 수천 건의 작업 시나리오를 반복 검증해 병목 구간과 충돌 가능성, 품질 변화, 충전 스케줄 등을 사전에 분석하고 최적의 운영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현장에 투입된 로봇에는 시각·이해·행동을 수행하는 VLA 모델 기반 피지컬 AI가 적용된다. 로봇이 작업 환경 변화나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 작업 방식을 능동적으로 조정함으로써 비정형 제조 환경에서도 작업 정밀도와 연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장 운영 단계에선 자율주행로봇(AMR)과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등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단일 운영 체계로 묶는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기존 제조 시스템과 연계해 공정 이상이나 지연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로봇 작업 지시와 이동 경로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SK AX는 현재 반도체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과 로봇 통합 관제 관련 실증 모델을 검증하고 있으며 이를 조선 산업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향후 다양한 제조 산업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자율형 공장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SK AX 제조서비스부문장은 "제조업 RX는 단순한 하드웨어 구매가 아니라 로봇이 실제 생산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공장 전체와 연결되도록 만드는 운영 역량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공장을 멈추지 않는 자율형 공장으로 진화시키는 AX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9 13:52한정호 기자

브릴스, '로보컵 2026'서 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선봬

로봇 기업 브릴스가 '로보컵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와 세계로보컵연맹, 한국AI·로봇산업협회(KAR)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오는 6일까지 로봇축구, 가정서비스, 산업자동화, 재난구조, 청소년 등 5개 분야, 10개 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행사장 한 편에는 기업 전시장도 마련됐다. 이곳에서 브릴스는 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 솔루션은 자동화 로봇과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릴스는 "해당 제품은 기존 로봇을 보완한 지능형 동적 제어 기술이 탑재돼 있다"며 "사람의 관절 위치와 동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업재해를 예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CTV와 연동돼 작업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작업자의 움직임을 파악한다"며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로봇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 사고를 방지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 솔루션을 통해 작업장 안전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생산성을 50% 향상시키고 불량률을 70% 감소시켰다"고 덧붙였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로보컵 대회에서 브릴스의 기술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게 협업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피지컬 AI의 본질인 만큼, 브릴스는 현장의 위험성을 해소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을 시장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6.07.03 15:14진운용 기자

신성이엔지, 한·체 공동개발 환경안전 기술로 'CDE DX 어워즈' 금상

신성이엔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성과인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공기정화장치 및 안전관제 플랫폼이 'CDE DX 어워즈 2025' 산학연융합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2023년부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성균관대 등 국내 기관과 체코 IT 기업 가벤(Gaben), 엔비텍(envitech), 오스트라바기술공과대학(VSB), 프라하체코공과대학교(CTU)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해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협력이 산업·공공 분야 환경·안전 관리 혁신의 대표 모델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신성이엔지의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공기정화장치는 오염원 발생 위치로 스스로 이동·정화한다. 고정밀 무선 유해가스 측정 센서와 디지털트윈 기술로 공기질을 실시간 감지하고 오염원을 추적해 공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유기화합물(VOCs)·유해가스·미세먼지 등 6종 이상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복합 필터와 재생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산업현장·로비·복도 등에서 한 대로 넓은 공간을 정화한다. 또한 안전관제 플랫폼은 산업현장을 디지털로 구현해 작업자 안전을 통합 관리한다. 스마트폰 센서와 CCTV 영상을 융합한 AI 기술로 복수 작업자의 위치·행동을 실시간 인식하며, 얼굴 인식과 스마트폰 ID 매칭으로 카메라 사각지대서도 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작업자 행동은 위험구역 정보와 함께 시각화돼 이상 행동 감지 혹은 위험구역 접근 시 즉시 경보를 발령한다. 자율주행 장비와 안전관제 시스템이 수집하는 환경 모니터링 데이터를 산업단지·공공기관과 연계하면, 공장·산단·공공시설 안전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지역 단위 환경안전 관리 효율 향상과 국가 차원 재난예방 체계 고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환경·안전 관리 플랫폼 확산을 촉진하는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율주행·환경공조·AI 융합기술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고, 산업현장 실증 확대 및 글로벌 파트너 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가속화해 스마트 환경·안전 분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당사의 공조·청정기술과 자율주행·AI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솔루션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산업현장과 공공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기술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스마트 환경·안전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5:25장경윤 기자

노타, KISA 지능형 CCTV 성능 인증 획득…AI 영상 관제 상용화 '가속'

노타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노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4개 부문(배회·침입·쓰러짐·유기)을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KISA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제도는 AI 영상 분석 기술의 객체 탐지 정확도, 행위 인식 성능, 환경 적응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공신력 있는 평가 제도다. 노타는 4개 부문 평가에서 평균 95점의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자사 영상 분석 기술이 산업·공공·교통 등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게 작동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았다. 인증을 획득한 노타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는 비전언어모델(VLM)을 기반으로 영상 속 객체 간의 관계와 상황의 맥락을 이해해 위험을 정밀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영상 관제 솔루션이다. 특히 노타의 독자적인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대규모 인프라나 네트워크 제약이 있는 현장에서도 실시간으로 정밀한 분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노타는 지난 8월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에 NVA를 도입하며 국내 최초로 VLM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의 상용화를 실현했다. 이후 제조·건설·교통·공공안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두바이 도로교통국(RTA)과도 협력해 교통사고를 자동 인식·보고하고 상황별 대응을 제안하는 에이전트형 교통 관리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교통·제조·안전 등 NVA 수요가 높은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며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KISA 인증은 노타의 AI 영상 관제 기술이 공인된 수준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갖췄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교통·공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 AI 기술의 표준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과 인명 보호를 통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현실 공간의 상황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만큼, 생성형 AI 영상 관제 기술을 중심으로 이러한 산업적 변화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며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6 17:09한정호 기자

옵스나우, '얼럿나우 2.0' 공개…사고 대응 속도 대폭 향상

옵스나우가 인시던트(사고) 관리 솔루션 '얼럿나우(alertNow)'를 전면 개편한 '얼럿나우 2.0'을 공개했다. 새로운 버전은 시각화 중심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평균 인지 시간(MTTA)과 평균 해결 시간(MTTR) 등 핵심 성과 지표(KPI)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고 대응 속도를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옵스나우는 이번 업데이트로 얼럿나우를 대시보드 중심의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진화시켰다. 기존에는 여러 화면을 오가며 컨텍스트를 확인해야 했지만, 새 버전에서는 주요 지표를 한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알림 통합 관리 기능도 강화돼 중복 알림이나 불필요한 알림으로 인한 피로를 줄이고, 기업별 중요 알림만 선별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영팀은 장애 대응 속도를 높이고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얼럿나우 2.0은 아이콘 기반의 간소화된 내비게이션과 히트맵, 다이어그램을 통한 심층 데이터 탐색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화면 전환 없이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는 인플레이스 드릴다운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문제 원인을 추적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평균 인지 시간, 해결 시간, 우선순위 분포 등 핵심 KPI는 인터랙티브 카드와 차트 형태로 제공돼 팀 전체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클릭 수를 줄이고, 수동 보고서 작성이나 화면 전환 없이도 트렌드 분석과 이상 징후 탐지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운영팀은 단순 모니터링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전략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통합 뷰를 통해 사고의 근본 원인을 신속히 찾아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얼럿나우 2.0은 엔지니어가 핵심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를 재설계해 인지적 피로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이 단순한 사고 관리 수준을 넘어 시스템 안정성 자체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옵스나우는 앞으로도 증가하는 보안 이슈에 고객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1 16:31남혁우 기자

세종 부용산에 숨 쉬는 네이버의 AI 심장, '각 세종' 가보니

세종시 부용산 자락에 자리한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내부는 쉼 없이 움직이는 거대한 기술 생태계다.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불리는 이곳을 직접 찾아가 봤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7일 각 세종 데이터센터에서 테크밋업을 개최하고 AI 인프라 운영 기술과 친환경 설계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AI 서비스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냉각 기술, 전력 구조, 자율주행 로봇 시스템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첫 방문지는 서버 IT 창고였다. 자산 관리 구역임에도 인력의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 대신 '가로'와 '세로'로 불리는 로봇이 서버를 실어 나르며 작동 중이었다. 이 로봇들은 자산 입출고를 자동화해 사람의 개입 없이 서버를 적재하고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 매년 5천 대 이상의 서버를 교체할 수 있는 효율성을 갖췄다. 로봇은 카메라와 센서를 기반으로 서버 위치를 스스로 인식하고 높이 3m 랙에도 정확히 접근한다. 자율주행 로봇 가로는 최대 400㎏의 장비를 운반할 수 있으며 내부 동선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통합 로봇 관제 플랫폼 '아크'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이어진 공간은 냉각 기술의 핵심인 '나무'였다. 이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외기 냉각 시스템으로, 자연 바람을 활용해 서버의 열을 식히는 구조다. 네이버 김예원 도슨트는 "각 세종에 적용된 나무 3세대는 계절과 기후에 따라 외기 모드를 자동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며 "일반 냉동 방식 대비 최대 73%의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서버실에서 발생하는 열은 폐열 회수 시스템을 통해 재활용된다. 바닥 난방과 겨울철 도로 제설용 스노우멜팅 시스템에 쓰이며 센터의 에너지 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이러한 각 세종의 전력효율지수(PUE)는 1.1 수준으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센터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이다. GPU 서버실에 들어서면 공기의 흐름이 달라진다. 고전력 서버에서 발생한 열은 천장을 통해 배출되고 바닥과 벽면을 따라 차가운 공기가 순환한다. 각 세종은 정전이나 장애에 대비해 전력 인입선로를 이중화했으며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비상 발전기를 통해 72시간 이상 자가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 세종은 로봇 기반 자산 관리와 자율주행 셔틀 '알트비' 시스템도 도입했다. 축구장 41개 크기의 부지를 이동하며 인력과 장비를 운반하는 이 셔틀은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기술과 네이버클라우드의 관제 시스템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센터의 중앙 제어실은 각종 수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관제의 두뇌 역할을 맡고 있었다. 온습도, 전력 사용량, GPU 랙당 전력 밀도, 네트워크 트래픽이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외부 사고나 트래픽 급증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 도슨트는 "각 세종은 국내 데이터센터 중 유일하게 네트워크망·전력·데이터 모두를 이중화한 구조"라며 "정전이나 장애가 발생해도 즉시 복구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센터 외부의 친환경 설계도 눈에 띄었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가, 지하에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돼 있으며 서버실에서 발생한 폐열은 다시 에너지로 순환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 구조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1만5천 톤 줄일 수 있고 이는 나무 22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또 각 세종은 세계적 친환경 건축 인증인 리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세종 부용산의 단단한 화강암 지반 위에 세워진 이 건물은 규모 7의 지진에도 견디는 내진 특등급으로 설계됐다. 각 세종은 향후 증축을 통해 270메가와트(MW) 전력 수용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완공 시에는 세종시 전체 인구의 전력 소비량에 맞먹는 AI 인프라가 된다. 네이버클라우드 노상민 센터장은 "각 세종은 단순히 데이터를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AI·클라우드·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이 융합되는 플랫폼"이라며 "지속가능성과 효율, 복원력을 모두 갖춘 하이퍼스케일 인프라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2025.10.28 09:03한정호 기자

KISA, 관제시스템 클라우드로 전면 개편…중소 SW 수주전 '시동'

최근 대형 통신사와 카드사의 보안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종합상황관제시스템을 데이터·클라우드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는 사업을 발주하면서 어떤 기업이 수주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KISA는 30억3천만원 규모의 '종합상황관제시스템 보안 강화 및 인프라 개선' 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은 40억원 미만 규모로 책정돼 대기업은 참여할 수 없다. 입찰 조건에 따라 중소·중견 소프트웨어(SW) 기업만 참여 가능하며 공동 수급도 허용돼 복수 기업이 컨소시엄을 꾸려 도전할 수 있다. KISA는 이를 통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동시에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KISA는 단순한 장비 교체나 기능 업그레이드에 그치지 않고 전체 관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재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격 경쟁보다는 기술력과 수행 계획에 더 높은 비중을 두는 평가 방식을 택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보안 위협 환경과 맞닿아 있다. 랜섬웨어·디도스 공격·내부자 유출 등 보안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에서의 대응 체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KISA는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사이버 안전망의 핵심 기관으로서 실시간 탐지와 분석,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관제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새롭게 구축될 시스템은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 처리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함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방대한 보안 로그와 이벤트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분석할 수 있어 공격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과 자동화 기능이 도입돼 고도화된 위협을 식별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 공고문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안관제 데이터 처리 효율성 ▲클라우드 전환 안정성 ▲재해복구 및 백업 체계 강화 ▲위기 대응 자동화 등 구체적인 과제를 포함한다. 특히 대규모 장애나 보안 사고 발생 시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다중 백업 체계를 마련해 국가 주요 인프라의 연속성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평가 방식에서도 가격보다는 기술과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 조달청 기준에 따라 기술 능력 평가가 90%, 가격 평가가 10% 비중을 차지하며 기술력 순위 간 점수 차등제를 적용해 우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보다 유리한 구조다. 이에 단순히 저가 입찰을 내는 업체보다는 안정성과 보안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기업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주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넘어 국가 보안 관제 패러다임의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공공 부문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KISA가 앞장서 보안·관제 영역까지 클라우드 기반으로 옮겨가는 것은 민간에도 중요한 신호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클라우드 기반 관제 전환은 민간 보안 업계에도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ISA는 제안요청서를 통해 "보안 위협이 다변화하는 환경에서 기존 시스템을 보완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신뢰성 있는 관제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 차원의 사이버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2 11:08한정호 기자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원스톱 관리"…KT클라우드, 통합관제센터 개소

KT클라우드가 서비스 환경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관리를 통합·고도화한다.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한 공간에서 통합 운영하는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통합관제센터는 전국 15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을 대상으로 시설·네트워크·서비스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2E) 관제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복잡한 하이브리드 서비스 환경에서도 운영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KT클라우드는 그동안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관제를 별도로 운영해 왔으나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시스템 전반을 긴밀하고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이상 징후 발생 시 조치 완료까지의 모든 과정을 통합 이력으로 관리·분석해 근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유사 사례 재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문의가 접수되면 해당 내용은 즉시 통합관제센터로 전달돼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다. 또 이상 상황 대응 속도가 크게 향상되면서 고객은 더욱 매끄럽고 정교한 서비스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KT클라우드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관제 시스템에 접목해 운영 혁신과 관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 장애 이력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대응 시나리오를 자동 추천하고 대응 우선순위를 안내하는 'AI 사고 대응 어시스트' 기능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제 범위를 예측·판단·대응 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한층 완성도 높은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통합관제센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제 품질을 지속 개선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9 15:44한정호 기자

산업부, 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구축 위한 실시간 통합관제 체계 본격 가동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전력거래소 등과 함께 6월부터 송·배전 전력망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연계하는 통합관제 시스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에서 '전력계통 혁신포럼'을 개최하고 전력망 실시간 통합관제를 위한 그간의 진행성과와 추가적인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했다. 또 앞으로 AI를 활용한 지능형 전력망 구축과 재생에너지 수용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관계기관·전력계통 분야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기상 등 각종 상황에 따른 발전량 변화가 큰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지난 10년간 4배 이상 증가해 올해 36.4GW로 증가했다. 전체 사업용 발전기의 23.5%를 차지하는 규모다. 현재 신재생에너지는 전력시장을 통해 발전량이 결정되는 대신 전력망 운영자가 실시간 전력망 운영 상황에 따라 발전량을 파악하고 필요시 조정하는 자원으로, 송전망 자원(154kV 이상)은 전력거래소가, 송·배전망 자원(154kV 미만)은 한전이 각각의 모니터링 정보를 개별적으로 관리해 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보가 분산돼 관리됨에 따라 기관 간 실시간 정보공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실시간 출력제어가 중요한 봄·가을철 경부하기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정밀한 제어를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의 빠른 전달과,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이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력당국은 지난해 4월부터 전력망운영자들이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전력망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통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전이 관리하던 전력거래계약(PPA) 발전량은 시스템 연결을 통해 거래소에서 통합 실측 기반으로 관리하게 됐다. 또 재생에너지 정보공유시스템을 활용해 기관 간 출력제어 정보를 연계해 전력계통 운영 대응 속도와 효율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전력 당국은 이번 통합관제 체계 가동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정보 연계 수준과 신속성을 더욱 확대하는 2단계 통합관제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전력당국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그리드코드 개편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AI 기술과 접목될 경우, 실시간 관제 구조 혁신과 전력망 상태에 대한 정밀 평가가 가능해져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확대와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통합관제 체계의 고도화는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확대와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며 “증가하는 재생에너지가 우리 전력망에 성공적으로 연계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6:40주문정 기자

"AI, 화재·폭력·쓰러짐까지 사전 감지"…日 산업계 사로잡은 韓 기술, 비결은?

슈퍼브에이아이가 영상관제 솔루션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 트윈과 비전 AI의 결합을 통해 산업 현장 안전관리 수요를 선점하는 행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넥스테크위크 인공지능 엑스포'와 '재팬 IT 위크'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넥스테크위크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중심의 행사로 작년 3만명이 관람했고 재팬 IT 위크는 약 9만명이 찾은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IT 박람회다. 두 전시는 각각 오는 15일, 23일부터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전시에서 비전 AI 기반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맞춤형 AI 제안과 산업별 컨설팅도 병행해 사업 확장을 꾀한다. 직관적인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수십 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구조다. 이 솔루션은 화재 연기 감지, 차량 및 얼굴 인식, 쓰러짐과 이상 행동 탐지까지 다양한 상황을 자동 판별한다. 영상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자동 합성해 데이터 부족 문제도 해결하며 2주 만에 현장 시스템에 도입할 수 있다. 일상어로 영상 장면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차별점이다. 사용자가 "빨간 모자 쓴 사람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비전-언어 모델(VLM)이 해당 인물의 영상과 시간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기존 검색 방식과 달리 콘텐츠 자체를 인식하고 추출하는 구조다. 고가의 3D 라이다 없이도 2D 카메라만으로 디지털 트윈 맵을 구성할 수 있는 기술력도 갖췄다. 그래픽 처리 장치(GPU) 1대로 20대의 CCTV를 초당 3회 이상 분석해 빠른 속도와 효율성도 확보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한국, 미국, 일본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토요타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일본제철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최근에는 일본 국립 의료기관과 대형 전자제품 제조사 등으로 고객층을 넓혔다. 이 회사는 AI 컨설팅부터 데이터 설계, 알고리즘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 일괄 제공하는 '슈퍼브 서비스'와 AI 개발 전주기를 포괄하는 '슈퍼브 플랫폼'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일본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특히 안전관제 분야에서 일본 기업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이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5:20조이환 기자

[기획] 스마트그린산단, 산단 디지털전환(DX) 첨병 역할 '톡톡'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이 노후한 산업단지를 디지털전환(DX)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정부가 기존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통해 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고효율·친환경 제조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2018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보고회'에서 발표한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산단공·지자체·지역혁신기관 인력으로 산단별 사업단을 구성해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단은 사업 발굴과 추진사업을 관리하고 산단공은 평가를 통해 사업별 수행기관을 선정, 수행기관이 개별사업을 추진하는 체계를 갖췄다. 정부는 2019년 50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6년간 총 5천380억원을 투입해 공정혁신센터·지역특성화 제조기반 등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은 2019년 반월시화(조립금속·기계)·창원(기계)·남동(전기전자)·구미(전기전자) 등 4곳을 시작으로 전국 산단으로 확대됐다. 이후 스마트그린산단은 지난해 전체 21곳으로 늘어났다. 또 기획·설계에서 분석·제조·판매·혁신기반에 이르는 전주기 디지털 인프라 80곳을 구축했다. 정부는 스마트그린산단을 2027년까지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으로 시제품 제작, 제품 분석·시뮬레이션 등 맞춤형 기업지원을 확대해 참여기업 성장과 전문인력 양성효과를 끌어냈다. 2019년부터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비롯해 지역특성화제조기반,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혁신데이터센터, 스마트물류플랫폼,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양성,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등 총 3천953건의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입주기업 개발기간 단축, 비용 절감, 매출액 증대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산단공이 2023년 참여기업 341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2023년 매출액이 전년도 10조4천억원에서 5% 증가한 10조9천200억원으로 증가했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으로 구미(42%), 여수(56%), 반월시화(16%)에서 개발기간이 단축됐고 비용도 구미(3%), 여수(37%), 반월시화(2%) 줄어드는 효과가 나왔다. 지역특성화제조기반 지원서비스로 구미(25.8%), 여수(6.1%), 군산(23.1%), 청주(4.7%)에서 매출액이 증가했고, 구미(56.4%), 여수(74.8%), 군산(60.9%), 청주(50%)에서 개발비 절감 효과가 있었다. 재직자와 재학생·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으로 전문인력 3만2천332명을 양성했다. 전체 산단 생산액이 2019년 991조원에서 2020년 949조원, 2021년 1천114조원, 2022년 1천257조원, 2023년 1천263조원으로 연평균 7.6% 늘어난 데 비해 스마트그린산단은 2019년 170조원에서 2020년 239조원, 2021년 437조원, 2022년 503조원, 2023년 497조원으로 연 평균 10.9%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 전체 산단 수출액은 2019년 3천548억 달러에서 2020년 3천346억 달러, 2021년 4천49억 달러, 2022년 4천449억 달러, 2023년 4천200달러로 연평균 4.7% 늘어난 데 비해 스마트그린산단은 2019년 426억 달러, 2020년 652억 달러, 2021년 1천461억 달러, 2022년 1천670억 달러, 2023년 1천588억 달러로 11.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입주기업 맞춤형으로 디지털전환을 지원해 첨단 신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산단 내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기반 조성으로 입주기업의 저탄소 전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단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산단이 국가 경제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한편, 첨단 신산업 기업과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로 바꿔나가기 위해 산단 디지털·저탄소화를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을 통해 환경·안전 관제 기능을 강화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2025.02.28 09:04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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