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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건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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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조·금융·과학 난제 푸는 '전문가 AI' 공개…자율형 공장 앞당긴다

LG AI연구원이 제조와 금융·과학 분야 난제를 해결하는 '전문가 인공지능(AI)'을 공개했다. 범용 AI를 넘어 산업 현장 변화를 예측하고 스스로 판단·실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LG AI연구원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6'을 열고 제조·금융·과학 분야에 특화한 AI 기술과 적용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제조 분야에서는 공정 조건과 품질 정보를 분석해 변화를 예측하는 '엑사원 태뷸러'와 제품 외관이 달라져도 재학습 없이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엑사원 옴니 인스펙트'가 소개됐다. 이는 소량 현장 데이터만으로 생산 상태를 파악하고 공정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 산업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표본 추출과 라벨링부터 모델 학습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비전 검사 에이전트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결합해 개별 설비 자동화를 넘어 공장 전체가 하나의 지능처럼 움직이는 자율형 공장을 구현할 방침이다. 과학 분야에서는 새로운 물질을 설계하고 합성 결과를 예측하는 '엑사원 디스커버리'가 공개됐다. 물질 예측과 설계부터 실제 실험까지 AI가 수행하는 자율 실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LG AI연구원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42만개 후보 물질을 검토해 하루 만에 탈모 완화 효능 물질 '람시딜'을 발굴했다. 디앤디파마텍과는 차세대 경구용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GS칼텍스와 AI 데이터센터용 액침 냉각유 소재 발굴 범위도 넓히고 있다. '엑사원 4.5'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약 심사 AI에도 적용됐다. LG AI연구원은 이를 통해 향후 신약 허가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은 금융 분야에서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데이터 분석과 추론·예측·설명을 수행하는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발표했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정보를 이해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 포어캐스트'를 기반으로 예측 결과의 근거까지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LG AI연구원은 올해 초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정식 출시한 뒤 런던증권거래소그룹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스콤과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핵심 고객사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향후 적용 범위를 채권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으로 넓힐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설립 이후 배터리 수명·용량 예측과 불량 제품 선별·생산 및 자재 관리 최적화·신약 후보 물질 발굴 등 100건이 넘는 산업 난제를 해결한 소식도 공유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주요 AI 학회에서 논문 368편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1080건을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은 실제 환경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로봇 작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독자적인 안전 알고리즘 연구를 함께 진행 중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좋은 AI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산업 현장에서 풀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미션"이라며 "우리는 지난 6년 동안 AI가 산업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이제 그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9.14 10:00김미정 기자

LG CNS, 건강검진 전 과정에 AI 입힌다…의료 AX 공략

LG CNS가 건강검진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적용하며 의료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의료진의 반복 업무를 AI로 줄이고 검진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LG CNS는 최근 서울 강남구 차움 건강검진센터에서 차움·차헬스케어와 '지능형 검진센터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와 김재화 차움 원장, 이준영 차헬스케어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 CNS는 차움·차헬스케어와 협력해 건강검진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개념검증(PoC)을 추진할 계획이다. LG CNS가 검진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차움이 실제 검진 현장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력은 LG CNS가 지난 1월 차바이오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이후 구체화한 AI 기반 헬스케어 사업이다. LG CNS는 차움에서 건강검진 특화 AI 에이전트를 검증한 뒤 향후 차병원 주요 검진센터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고객의 과거 검진 이력과 상담 내역, 주치의 권고사항 등을 바탕으로 개인별 검진 항목을 설계 중이다. 현재 고객 한 명의 이력을 파악하려면 간호사가 고객관계관리(CRM)와 전자의무기록(EMR) 등 여러 시스템에서 자료를 각각 찾아야 해 어려움이 있었다. 상담 기록 작성과 사후관리, 일정 관리 등도 수작업으로 진행해왔다. LG CNS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이같은 반복적인 자료 조회와 기록 작성 업무를 줄이고 간호사가 고객 상담과 건강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AI 에이전트는 CRM과 EMR에 흩어진 고객의 검진 내역과 결과지, 상담 내역, 사후관리 일정 등을 모아 분석한다. 고객의 과거 검진 결과와 의료진 권고를 토대로 필요한 검사 항목과 그 이유를 제시하고 검사 필요성을 고객에게 설명하기 위한 자료도 생성한다. 검진 결과 작성에도 AI를 활용한다. 검사 결과와 판정 소견을 종합해 결과지 초안 작성을 지원함으로써 의료진과 간호사의 문서 업무 부담을 줄인다. 검진 전후 고객 안내와 사후관리도 자동화한다. 검진 전에는 고객별 주의사항을 담은 체크리스트를 생성하고 검진 이후에는 3·6·9개월 단위 재검과 추적 관찰 일정을 관리한다. 이상 소견이 발견된 고객의 외래 진료 연계와 재진 프로그램 안내도 지원한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AI 통번역 적용도 검토 중이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전체 고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약 30%에 달한다. 검진 결과 안내와 상담 과정에 AI 기반 통번역을 활용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검진 상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모델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차움에서 실제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뒤 차병원 주요 검진센터로 확대해 의료 분야 AX 사업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김재화 차움 원장은 "이번 LG CNS, 차헬스케어와의 협력은 우리가 지향해온 최고 수준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첨단 AI 기술을 더해 고객 케어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의 지능형 검진 시스템을 차움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프리미엄 건강검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우리는 금융·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AI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매일 쓰이는 것으로 만들어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AX 역량을 의료 현장에 적용해 검진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 향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6.09.09 10:01한정호 기자

LGU+, 전국 가족센터에서 디지털 활용법 교육

LG유플러스가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다문화가족, 1인가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8월31일 서울 마포구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열렸다. 협약식엔 주용한 LG유플러스 컨슈머 인사담당과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인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전국 244개 가족센터를 관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활용법을 가르치고,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을 예방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스마트TV와 노트북 같은 IT 기기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은 앞서 안산, 광명, 화성 등 가족센터에서 시범 진행됐던 디지털 교육의 긍정적 성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다문화가족과 결혼이민자 등 103명이 참여했으며, 현장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맞춤 디지털 역량 강화 모델을 구축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주용한 담당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다문화가족, 1인가구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1:27홍지후 기자

바디프랜드, 추석 맞이 할인 프로모션...최대 352만원 상당 혜택

바디프랜드가 한가위를 앞두고 최신 생성형 AI 헬스케어로봇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추석 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바디프랜드는 다음달 31일까지 가족 건강 관리와 가격 혜택을 결합한 '생성형 AI가 말만 하면 다 풀어드림'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음성 명령으로 맞춤 마사지를 즉각 조합해 내는 '생성형 AI 마사지' 기술에 착안해 명절 선물과 건강 고민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선보인 생성형 AI 탑재 모델을 포함해 총 15종의 주력 라인업에 적용된다. 대상 제품은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비롯해 신제품 '퀀텀AI프로', '다빈치AI프로', '에덴로봇', '팬텀로봇', '팔콘' 시리즈와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인 '메디컬파라오 2026', '메디컬팬텀로봇' 등이다. 명절 선물 수요에 맞춰 렌탈 및 구매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300만원 선납 기준 기본 선납금 할인 60만원에 프로모션 할인 30만 원, 선납금 추가 할인 3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9월부터 확대 적용되는 제휴카드 청구할인(최대 222만원)을 더하면 결제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공식 라운지 체험 예약 후 방문하는 고객 전원에게 앱 전용 5000 건강코인을 증정하며, 기존 고객이 행사 기간 내 계약할 경우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3종을 사은품으로 제공해 최대 352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생성형 AI가 자연어 대화를 통해 맞춤 안마를 제공하듯 고객들의 명절 부담을 덜고자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차별화된 AI 헬스케어로봇으로 가족 모두가 편안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02 10:15전화평 기자

AI가 부모님 말벗 된다...청연케어 안부콜 출시

5060 세대의 고령 부모 돌봄 부담을 더는 인공지능(AI)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가 등장했다. 청소연구소와 청연케어를 운영하는 청연(대표 연현주)은 부모의 일상과 건강 상태를 매일 체크하는 AI 전화 서비스 '청연케어 안부콜'을 공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쁜 직장 생활이나 거리상의 이유로 부모를 매일 챙기기 어려운 자녀 세대의 정서적 부담을 줄이고, 단순 안부 확인을 넘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말벗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획된 서비스다. 기존의 단순 안내 멘트 반복 방식에서 벗어나, 축적된 지난 통화 내역을 기억해 연속성 있는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기술적 핵심이다. AI는 부모의 일상과 관심사를 기억해 선제적으로 안부를 물을 뿐만 아니라, 통화 중 날씨나 뉴스, 건강 정보를 물어보면 실시간 검색을 통해 정밀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높이고자 노인 심리 이해에 기반해 대화를 설계했다. 이전 대화에서 언급된 소소한 일상을 다시 묻거나 과거 삶을 회상하도록 유도하는 맞춤형 질의를 통해 삶에 대한 존중을 담아낸다. 서비스 동작 방식과 이용 환경도 어르신과 자녀 모두에게 최적화됐다. 자녀가 지정한 시각에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며, 부모가 전화를 받지 못할 경우 최대 2회까지 재발신을 시도한다. 통화가 끝나면 대화 내용을 요약한 리포트 '안부노트'가 자녀에게 발송되어,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도 부모의 기분과 건강 상태, 특이사항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청연 홈페이지나 앱에서 신청 후 부모의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 수신 전용 앱을 설치하면 즉시 이용 가능하며, 글씨와 버튼을 대형화한 맞춤형 UI를 적용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도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만 하면 된다. 청연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한 뒤 월 정액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유료화 이후에는 전용 앱 수신 방식뿐만 아니라 일반 유선전화 연결까지 이용 환경을 확대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연현주 청연 대표는 "매일 정해진 소통을 통해 부모 세대에는 정서적 유대감을, 자녀 세대에는 심리적 안도감을 선사하겠다며, 하루의 활력이 되는 친구이자 위급 상황을 조기 감지하는 따뜻한 사회적 안전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5 17:58백봉삼 기자

비만치료제 열풍...어센트AI "신규 미충족 수요 선점해야"

마운자로·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 같은 약물 부작용을 케어하거나 먹기 편한 간편식형 단백질 영역이 다이어트 시장이 부상할 전망이다. 어센트 AI는 한국 소비자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다이어트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신규 사업 기회를 다룬 '2026 다이어트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센트 AI가 검색 인텐트 분석 엔진 '리스닝마인드'로 2022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4년 간 8만 6000여 개 다이어트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 시장의 주도권이 전통적인 '식단·운동'에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중심으로 크게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다이어트 브이로그 및 식단 관련 주요 검색량은 전년 대비 50~58% 감소한 반면, 비만치료제를 바탕으로 한 활성 신규 키워드 수는 2년간 40% 증가하며 전체 시장의 탐색 생태계가 재편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만치료제 시장 내부에서는 주도권 교체가 가속화됐다. 최근 1년 기준 '마운자로'의 월평균 검색량은 46만 5942회로 전년 대비 2809% 증가하며 '위고비'(32만 7967회)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특히 고가 치료제 비용 부담과 주사 제형의 불편함으로 인해 '천연 위고비' 검색량이 전년 대비 4540% 폭증하고, '오이 마운자로'(+76000%), '일본 마운자로'(+271%) 등 대안 및 해외 직구 경로를 탐색하는 인텐트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어센트 AI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비만치료제 확산에 따른 부작용 및 한계가 건기식과 식품 산업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부상했다고 제시했다. GLP-1 주사제의 주요 부작용인 위장관 장애, 탈모, 근손실 등에 대한 고민이 '약물 동반 케어'라는 '미충족 수요'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혈당 시장에서는 전체 검색량이 안정화되는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혈당 케어 영양제'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단백질 시장에서는 '전통 헬스 파우더 보충제'(-51%)가 감소한 대신 마시기 편리한 'RTD 및 간편식형 단백질'(+47%) 세그먼트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는 “GLP-1 비만치료제의 등장은 다이어트 시장을 의약품 보조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며 “소비자가 약물 부작용이나 비용 부담 속에서 던지는 솔직한 검색 데이터를 읽어낸다면, 건기식 및 식품 브랜드가 시장의 새로운 미충족 수요를 선점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6.08.25 08:43백봉삼 기자

세라젬, AI 추천 기능 추가한 IoT 앱 리뉴얼 출시

세라젬이 AI 추천 기능을 탑재한 IoT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세라젬은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 IoT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세라젬 IoT 앱은 스마트폰으로 헬스케어 제품을 제어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재 누적 다운로드 약 9만6000 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제어 중심 구조를 웰니스 플랫폼으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척추케어, 운동케어, 에너지케어 등 세라젬의 '7-케어'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UX)을 재구성했다. AI 기반 맞춤 추천 기능도 추가됐다. 연동 제품의 일주일간 사용 이력을 분석해 마사지 모드와 건강 루틴을 추천하며, 미사용 회원에게는 동일 연령·성별의 평균 패턴에 맞춘 모드를 제안한다. 실시간 날씨 정보를 기반으로 상황별 건강관리 가이드도 제공한다. 앱 디자인은 집을 모티브로 한 AI 디자인과 블랙 톤 UI를 적용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AI 기반 추천과 건강 콘텐츠를 더해 일상 속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라며 "AI 웰니스 홈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앱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와 제품 보유 고객 대상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6.08.06 10:00전화평 기자

이름·연락처 없어도 건강 상태 안다…AI 개인정보 침해 '비상'

AI가 익명·집계 데이터에서도 개인의 건강 상태와 행동 패턴을 추론하면서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단순한 데이터 유출을 넘어 AI의 판단 결과로 확산되고 있다. 개인정보가 직접 빠져나가지 않아도 민감 정보가 드러날 수 있어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대부분의 개인정보 침해 사고는 오는 2029년까지 개인식별정보(PII)의 직접적인 유출보다 AI가 개인에 대해 생성한 추론에서 비롯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규제 준수와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개인 데이터 보유량을 줄이고 있지만,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 최소화만으로 개인정보 위험을 낮추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했다. AI는 익명화되거나 여러 사람의 정보가 합쳐진 데이터에서도 개인의 건강 상태와 선호, 행동 패턴 등 민감한 정보를 유추할 수 있다. 개인정보 침해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 공격은 고객 정보나 의료 기록, 금융정보 등 저장된 데이터를 탈취하는 형태가 중심이었다. 반면 추론 기반 공격은 실제 기록을 빼내지 않고도 공개 정보와 비식별 데이터, AI 분석 결과를 결합해 특정 개인의 특성이나 상태를 알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정보는 원본 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 개인정보 유출 탐지 체계에 포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AI가 잘못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정확하거나 편향된 프로필을 생성해도 당사자가 이를 확인하거나 정정하기 어렵다는 위험도 있다. 바트 빌렘센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개인정보 침해 양상이 데이터 유출에서 인사이트 유출로 바뀌고 있다"며 "AI는 기존 데이터 통제에 구애받지 않고도 개인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범위도 데이터 저장과 접근 통제를 넘어 AI 시스템의 판단 과정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AI가 개인에 관한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생성하고 어디에 활용하는지, 추론 결과를 토대로 어떤 조치를 실행하는지까지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AI 프로필의 오류와 편향, 무단 생성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를 늘리면서 2028년까지 데이터 무결성 보호 지출이 기밀성 보호 투자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데이터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막는 데 집중했던 보안 투자는 AI가 생성한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기업은 AI 개발과 배포 전 과정에 프라이버시 중심 설계 원칙을 적용하고 알고리즘 편향과 과적합, 의도하지 않은 추론 가능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차등 프라이버시와 합성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형 머신러닝 등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을 적용해 재식별 위험을 낮추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기업들은 데이터 수집 범위를 필요한 수준으로 제한하고 접근 권한과 보존 기간을 엄격히 관리하는 기존 정책도 유지해야 한다. 또 추론 기반 위협을 식별할 수 있는 이상 징후 탐지와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고 AI가 민감 정보에 관한 조치를 수행하기 전 사람이 판단을 검증하는 절차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빌렘센 애널리스트는 "개인정보를 데이터 보호의 문제로만 인식하는 기업은 AI 생성 추론으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갈수록 취약해질 것"이라며 "향후 개인정보 보호 위험은 기업의 데이터 저장 방식보다 AI의 데이터 해석 방식에 더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3 09:39장유미 기자

SK인텔릭스-KAIST, AI 정신건강·웰니스 기술 맞손

SK인텔릭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정신건강·웰니스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웰니스 로보틱스와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정신건강·웰니스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웰니스 로보틱스 기반 AI 정신건강 서비스 소프트웨어 공동 연구개발, 연구 데이터셋 수집 및 AI 알고리즘 개발,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솔루션 실증, 정부 연구 과제 공동 수행, 제품 및 API를 활용한 공동 연구·실증 환경 구축 등 다각도로 협력을 추진한다. SK인텔릭스는 공기청정기 로봇 '나무엑스'의 개발자용 API를 연구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구진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AI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 상용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형진 SK인텔릭스 나무엑스사업본부장, 류기철 AX 테크 실장, 이의진 한국과학기술원 AI컴퓨팅학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형진 본부장은 "한국과학기술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AI와 로보틱스를 활용한 웰니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정신건강을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기술을 보다 빠르게 서비스에 적용하고,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1 09:43진운용 기자

네이버, 에이전틱 검색 'AI탭' 1000만명 사용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1000만 명 사용자가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 'AI탭'을 이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검색·쇼핑·로컬·콘텐츠 등 네이버만의 독보적인 서비스 자산과 AI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AI 서비스로 구현해낸 결과다. 문제 해결에 최적화된 '실행형' AI 에이전트 가능성 확인 AI탭은 대화형 검색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빠르게 일상 속 서비스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기존 검색 경험을 자연스럽게 확장한 AI탭은 국내 사용자 누구나 AI 중심의 새로운 대화형 검색을 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네이버가 20년 이상 축적한 검색 기술과 인프라, 블로그·카페 등 방대한 콘텐츠 생태계가 뒷받침돼 가능했다. AI탭은 다른 대화형 AI 서비스와 달리 정보 탐색을 넘어 구매와 예약 등 실제 행동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국내 사용자의 맥락을 세밀하게 반영해 글로벌 범용 AI 모델과 차별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AI탭 정식 출시 이후, 사용자들의 검색 이용 행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AI탭의 일평균 질의 수는 베타 서비스 대비 7배, 사용자 1인당 질의 수는 1.7배 증가했으며, 일회성 질문에 그치지 않고 후속 질문을 이어가는 멀티턴 대화 비중도 확대됐다. 아울러 AI탭은 전자제품 탐색, 생활용품 비교, 패션 추천 등 일상적인 검색에서 실제 구매 데이터와 쇼핑 리뷰, 다양한 UGC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검색부터 의사결정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 60~70% 단축했다. AI탭과 AI브리핑 연동해 끊김 없는 검색…부동산·웨일·건강까지 확대 네이버는 실행 중심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지속 확대해 더 많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AI탭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금일 월 3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AI 브리핑 하단에 AI탭으로 이어지는 대화창이 신설된다. 사용자는 AI 브리핑에서 핵심 요약을 확인한 뒤 AI탭에서 후속 질문과 심층 탐색을 이어갈 수 있다. 또 스마트렌즈와 AI 브리핑, AI탭 간 연동을 강화해 이미지 기반 검색 경험도 이달 내 고도화한다. 사용자가 스마트렌즈로 상품을 촬영하거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 브리핑에서 핵심 정보를 확인하고, AI탭에서 후속 질문과 상품 구매까지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이어 8월에는 네이버 부동산과 연계한 매물 찾기 에이전트와 웨일 브라우저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공개한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데이터와 사용자가 연동한 자산 정보, UGC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매물을 추천하고, 실거주 후기와 매물 분석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웨일 브라우저에서는 사이드바에서 에이전트를 실행해 웹페이지 요약, 방문 기록 조회 등 웹 탐색 전반을 지원한다. 연내에는 검증된 출처를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 에이전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공신력 있는 의료 정보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 카페의 실제 경험 정보와 병원·영양제 검색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해 맞춤형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 김광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는 “네이버는 AI탭을 통해 국내외 여러 대화형 AI 서비스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국내 사용자에게 꼭 맞는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뢰도 측면에서도 가장 뛰어난 서비스로 고도화해 사용자들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AI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4:35백봉삼 기자

SK인텔릭스 나무엑스, AI 맞춤 건강상담 서비스 시작

SK인텔릭스가 '나무엑스'를 통해 인공지능(AI) 건강상담 서비스 '마이 헬스케어'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 공기청정기다. 마이 헬스케어는 각종 질환은 물론 수면, 식단, 운동법 등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AI 건강상담 서비스다. SK인텔렉스는 "해당 서비스는 공공기관과 학술 자료 등 검증된 전문 의·약학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건강 관련 질문에 답변한다"며 "국내 주요 대형병원 전문의와 교수진의 검수를 거쳤다"고 말했다. 또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 심장활동강도, 스트레스 지수 등 총 5가지 건강 지표를 측정해 맞춤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축적된 사용 이력은 추가될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 이용에 활용될 예정이다.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를 AI 웰니스 플랫폼으로 키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 기반 사용자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정교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 헬스케어는 나무엑스 전용 앱 '하이나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마이 헬스케어는 사용자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웰니스 케어를 제공한다"며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30 09:43진운용 기자

차의과대 AI정보의학연, 헬스데이터의 가치 평가 국제표준 개발

건강 데이터의 객관적 가치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 개발이 추진된다. 차의과학대학교 AI정보의학연구소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전문기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헬스 데이터 AI학습 촉진 글로벌 교류 활성화를 위한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방법 국제표준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AI 시대 핵심 자산으로 부상한 헬스 데이터의 객관적 가치 산정 체계를 국제표준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향후 ISO 국제표준 기술규격인 'ISO/PWI TS 26040'(Health Informatics — Model to Health Data Valuation) 제정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추진된다. 총괄연구개발기관은 차의과대 AI정보의학연구소이며, 연구책임자는 김명관 연구교수다.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는 표준화 전문기업 플라잉마운틴과 강원대학교(이병기 교수)가 참여한다. 앞서 차의과학대학교 AI정보의학연구소의 김명관 연구교수가 제안한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모델은 2025년에 국제표준기구(ISO/TC 215, Working Group 1 - Architecture, FRAMEworks and Models)에서 기술규격(TS)의 신규작업안(PWI)으로 공식 채택된 바 있다. 연구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모델의 국제표준 기술규격 제정 ▲AI 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헬스 데이터 교류를 위한 가치 평가 국제표준 프레임워크 고도화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체계를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글로벌 브랜드 웹사이트를 구축 ▲의료기관·기업·연구기관이 보유한 헬스 데이터의 경제적·산업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AI 기반 웹 서비스 개발 ▲국가 간 데이터 거래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준 체계 정립 ▲정책·제도화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헬스 데이터는 일반 데이터와 달리 의학적 특수성(질병 발생 분포 및 데이터 생성 특성 등), 정형 데이터 뿐만이 아닌 비정형 데이터(X-Ray 이미지, 의료기록 자연어, 심전도 시그널 등)의 높은 비중, 개인정보 민감성 등의 특징으로 기존 산업 데이터와 동일한 가치 평가 방식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김명관 차의과학대학교 AI정보의학연구소 연구교수는 “AI 시대에서 헬스 데이터는 단순 정보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산업 혁신을 결정하는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헬스 데이터 가치 평가 국제표준화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글로벌 의료 AI 생태계에서 대한민국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01 17:53조민규 기자

기상청,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 개발…폭염 피해 줄여

기상청은 질병관리청과 손잡고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온열질환 피해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24년 질병관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기상요소와 온열질환자 통계자료를 분석해 73개의 파생변수를 도출한 후 상관성이 높은 17개 최적변수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모델로 개발했다. 기상청은 과거 11년간 5~9월 기상요소와 온열질환자 통계자료를 분석해 마련한 예측모델을 활용, 위험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사흘 후 전국 및 17개 광역시도 별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생산해 서비스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 개발은 정부 부처 간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11 12:00주문정 기자

바디프랜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앰배서더 선정

바디프랜드가 가수 박진영이 참여한 AI 헬스케어로봇 '퀀텀AI'와 '다빈치AI'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22일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수십 년간 철저한 자기관리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박진영이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미션으로 한 바디프랜드의 철학에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그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나만을 위한 AI 건강관리'라는 주제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고는 박진영이 바디프랜드 임직원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이상적인 마사지체어로 AI 기능을 제안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전개에서 해당 기능들이 이미 바디프랜드 AI 헬스케어로봇에 구현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반전을 만들어낸다. 신체 데이터와 상태, 취향을 분석해 사용자만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AI헬스케어로봇의 기능을 캠페인 영상을 통해 위트 있게 풀어낸 것.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특히 하드웨어 중심의 성능을 강조한 것을 넘어, AI를 통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가치에 집중했다"며 "타 헬스케어 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개인화 맞춤 건강관리 솔루션으로서의 AI헬스케어로봇을 자연스럽게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6:25전화평 기자

건기식 검색 트렌드, 성분 대신 '개인 상황' 중심으로 찾는다

어센트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의 방대한 검색 인텐트 데이터를 분석해, 급변하는 건기식 시장의 소비 패턴과 구매 여정을 정밀하게 추적한 '2026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어센트코리아가 리스닝마인드로 2022년 3웗부터 2026년 2월까지 2억6000만 건 이상의 건기식 관련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기식 시장의 검색 패러다임이 제품의 '성분 중심'에서 소비자 개인의 특수한 결핍이나 상황에 맞춘 '맥락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더 이상 '비타민'이나 '오메가3' 같은 단순 성분명만을 검색하지 않는다. 대신 '수면 장애와 멜라토닌', '아이 성장을 위한 영양제', '다이어트 전용 유산균' 등 자신이 처한 구체적인 결핍이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형 검색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멜라토닌 다이어트'와 같은 특정 목적 키워드의 경우 올해 2월 기준 검색량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844% 폭증했다. 또 '다이어트 탈모 영양제'가 112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고등학생 키크는 영양제' 역시 135% 늘어나는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직결된 세부 상황을 중심으로 탐색 패턴이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런 상황 중심의 검색 패턴은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2년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멜라토닌'의 경우, 단순 성분 탐색을 넘어 4050 여성층을 중심으로 '부작용 없는 수면 보조제', '체지방 관리를 돕는 이너뷰티' 등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강력한 인텐트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아울러 소비자가 제품을 인지한 후 커뮤니티 후기 검증과 생성형 AI 검색을 통한 추천 경로로 이어지는 복잡한 구매 여정으로 연결되는 것이 확인됐다. 어센트코리아는 이런 변화가 AI 검색의 대중화와 맞물려 기업 마케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가 AI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는 시대에는 브랜드가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것을 넘어, AI가 인용하기 쉬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구조'를 선점하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는 “AI 검색 시대에는 브랜드가 검색 순위에 노출되는 것을 넘어, AI가 인용하기 쉬운 '인텐트 구조'를 선점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됐다”며 “기업이 직관이 아닌 명확한 데이터에 근거해 소비자의 질문에 가장 완벽한 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4:34백봉삼 기자

필라이즈 "식단 데이터 AI·전문가 교차 검증으로 신뢰도 99% 달성"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공공 데이터를 사용자 섭취량 기준으로 전면 재가공한 'AI+전문가 검증 기반 식단 데이터 시스템 2.0' 구축을 30일 발표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준 데이터를 실제 섭취 기준인 '1회 섭취량'으로 전수 변환해 AI 헬스케어 서비스의 고질적 과제였던 데이터 신뢰도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첫 사례다. 그동안 식단 관리 앱은 식약처 DB를 단순 연동하면서 공공 데이터의 행정적 규격과 사용자의 실제 식생활 패턴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어려웠다. 필라이즈는 식약처 원본의 '100g/100ml당 영양성분' 기준을 그대로 반영할 경우 실제 섭취량이 적은 껌이나 간장 같은 식품의 칼로리가 과다하게 표시되는 등 기록 정밀도가 떨어지는 문제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 27만 건의 음식 데이터를 실제 1인분 섭취 상황에 맞춰 정밀 변환하며 데이터의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극대화했다. 이번 시스템의 기술적 핵심은 AI와 전문가의 역할을 단계별로 나눈 하이브리드 검증 구조다. AI가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를 1차 분석해 이상치를 걸러내면, 영양사·약사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마스터'팀이 AI 필터링-전문가 판정-최종 검수의 3단계 프로세스를 통한 교차 검증을 수행한다. 필라이즈는 이 과정에서 약 200만 개의 데이터 셀을 전수 검증해 단위 오류율을 43%에서 1.7%로 낮췄다. 에너지, 단백질과 당류, 나트륨 등 8개 핵심 영양소의 변환 오류율은 0%를 기록했다. 데이터 규모도 업계 최대 수준으로 확장했다. 식약처 등록 가공식품을 전수 확보해 전체 식단 DB를 약 80만 건으로 늘렸다. 전문가 검증을 거친 고품질 데이터 비율은 기존 대비 5배 이상인 50.6%까지 높아졌다. 사용자는 음식을 검색·기록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오류로 인한 혼선 없이 정밀한 영양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필라이즈 신인식 대표는 "AI만으로는 데이터의 진위를 완벽히 걸러낼 수 없고, 사람만으로는 방대한 데이터를 모두 검수하기 어렵다"며 "식약처 데이터를 실제 식생활 패턴에 맞게 전수 재가공하고 전문가가 검증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3:10백봉삼 기자

넛지헬스케어 다인, '2026 APEAR' 아태 EAP 국제 컨퍼런스 개최

넛지헬스케어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전문기업 다인이 4월 9~1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6 APEAR' 아시아·태평양 정신건강·EAP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태 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기업 현장의 관리 전략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기업의 정신건강 관리 체계 및 산업 발전 방향을 폭넓게 조명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시대, 기업과 사회의 정신건강 전략을 논하다'를 대주제로 삼았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EAP 트렌드 및 국제 표준, AI 기반 디지털 정신건강 혁신 모델, 정부 정책 연계 및 민관 협력 전략, 산업의 미래와 성장 전망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확산되면서 기업과 사회의 정신건강 관리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는 새로운 관리 모델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연사로는 글로벌 EAP 성과 측정 전문 기업인 '애트리지 컨설팅'의 마크 애트리지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직원지원프로그램 협회 CEO 줄리 스와츠,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정선 LG유플러스 심리케어 에이전트 개발TF장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다. 조직의 정신건강 관리 전략과 최신 연구, 현장 사례를 폭넓게 공유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 대상은 기업 인사·HR 담당자 및 EAP 전문가, 정부·공공기관 정책 관계자, 의료·헬스케어 기업, 심리학 연구자와 대학(원)생 등 정신건강 및 조직 관리 분야 관계자들이다. 송민경 다인 대표는 “국내 최초 개최 이후 10년 만에 다시 글로벌 전문가들과 마주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AI 등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관리 모델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 조직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8 09:01백봉삼 기자

"콜레스테롤 결과 해석해줘"…아마존 의료 비서 '헬스 AI' 웹·앱으로 확대

아마존이 자사의 의료 인공지능(AI) 비서 '헬스 AI' 접근 범위를 자사 웹사이트와 앱으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아마존이 인수한 의료 서비스 기업 원 메디컬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이용자가 아마존 플랫폼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건강 상담을 지원하는 AI 비서 '헬스 AI'를 자사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23년 아마존이 약 39억 달러(약 5조7500억원)에 인수한 원 메디컬 앱에서만 제공돼 왔다. 헬스 AI는 건강 관련 질문에 답하거나 의료 기록을 설명하고, 처방전 갱신을 관리하며, 진료 예약을 잡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아마존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나 원 메디컬 회원이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헬스 AI가 개인 의료 정보를 활용하지 않고도 일반적인 건강 질문에 답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개인 맞춤형 건강 비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상황에 맞는 조언을 제공하고 의료 전문가나 치료 서비스와 연결하는 기능도 지원한다는 것이다. 다만 의료 정보와 AI를 결합하는 서비스인 만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 연구자들은 기업들이 AI 학습을 위해 이용자 대화를 활용할 수 있다며 민감한 건강 정보를 공유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헬스 AI 모델이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추상화된 패턴을 기반으로 학습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여러 환자가 약물 상호작용에 대해 질문하면 이름 등 개인정보는 제거한 채 질문 패턴을 분석해 AI 답변 품질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헬스 AI와의 모든 상호작용은 미국 의료정보 보호법(HIPAA)을 준수하는 환경에서 이뤄지며, 대화 내용은 암호화와 엄격한 접근 통제를 통해 보호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암호화 방식이나 접근 권한 관리 방식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용자가 동의할 경우 헬스 AI는 미국 전역의 의료 데이터 공유 시스템인 '헬스 인포메이션 익스체인지'를 통해 개인 건강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검사 결과나 진단 기록, 의료 기록 등을 해석해 증상이나 약물에 대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전문 진료가 필요한 경우 헬스 AI는 원 메디컬 의료진과 연결해 준다. 미국에서 헬스 AI를 사용하는 프라임 회원은 감기·독감, 알레르기, 위산 역류, 결막염, 요로감염, 발기부전, 탈모 등 30여 가지 일반 질환에 대해 원 메디컬 의료진과 최대 5회까지 무료 메시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비(非)프라임 이용자는 건당 결제 방식으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헬스 AI는 아마존 헬스 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접근이 가능해지면 이용자에게 이메일로 안내가 전달된다. 이용자는 아마존 헬스 프로필을 생성하거나 로그인한 뒤 웹사이트나 아마존 앱에서 건강 질문을 입력해 AI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콜레스테롤 검사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해 달라”거나 “코막힘과 인후통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아마존이 헬스 AI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최근 AI 기업들이 의료 분야로 빠르게 진출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올해 1월에는 오픈AI가 건강 상담에 특화된 챗봇 '챗GPT 헬스'를 공개했고, 이어 AI 기업 앤트로픽도 의료 특화 서비스 '클로드 포 헬스케어'를 발표했다.

2026.03.11 08:43안희정 기자

병원 넘어 가정 모니터링으로 24시간 전국민 건강 돌봄 제공

대웅제약이 환자의 건강관리를 가정에서도 가능하게 하는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23일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 연결된 일상, 24시간 전국민 건강 모니터링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병원과 가정을 연결해 환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전국민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비전 발표와 함께, 이를 구현할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를 공개했다. '올뉴씽크'는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쿱 ▲스카이랩스 ▲퍼즐에이아이의 기술이 집약된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환자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하는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한 것이다.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 데이터뿐 아니라 ▲연속혈당측정 ▲반지형 연속혈압측정 ▲AI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연동돼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즉, 흩어져 있던 의료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하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은 비전 발표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궁극적인 목표로 병원과 가정을 연결하는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본부장은 “환자를 선제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변화의 중심에 있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싱크는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덜고, 환자 진료와 전문적 판단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바로 이 자리에서 약속한 '더 빠르게, 더 가깝게, 더 스마트하게'라는 비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이제 도입 단계를 넘어 기업과 의료진, 환자 모두가 윈윈윈(Win-Win-Win)하는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가 감지한 미세한 전조 증상 알람 덕분에 심정지 직전의 고령 환자를 구하는 등 실제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박 본부장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현장의 돌봄이 퇴원 후 병원 밖에서도 단절되지 않도록 24시간 재택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해 의료진의 손길을 각 가정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1차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과 연결되면 집에서 홀로 쓰러져 아무도 모르는 상황을 방지하는 든든한 디지털 인프라로 국민 건강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와 연계한 이 모델은 일차의료기관과 함께 환자를 상시 관리하는 '디지털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퇴원 이후에도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국민 재택 모니터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씽크 도입 10만 병상 확대,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연매출 3천억원 돌파,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정착 등을 비전 실현을 위한 목표로 정하고,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서 압도적 성과를 증명하겠다”라며 “이러한 비전 완성은 의료현장에 있다. 대웅제약은 다양한 기술 파트너와 협업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하고 의료진의 헌신을 뒷받침하는 조력자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쿱, 스카이랩스, 퍼즐에이아이 등 파트너사 경영진이 참석해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기술적 가치와 의료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또 의료진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진 업무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경험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올뉴씽크는 바이탈 감지를 넘어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의료진의 판단을 지원하는 AI 기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 병원 내 모니터링에 머무르지 않고 응급·재택 환경까지 확장해, 환자 치료 여정을 연결하는 전주기 모니터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쿱의 연속혈당측정 솔루션(CGM Live)은 입원 환자의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보다 정밀한 혈당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연속혈당 데이터와 씽크가 연동되면, 환자의 상태를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반복적인 채혈도 없어져 환자 안전과 의료진 효율성 모두 크게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랩스의 연속혈압측정 솔루션은 반지 형태의 혈압측정기(카트 온)를 착용하고 있으면 실시간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함으로써 환자 편의성은 물론 의료진 업무 부담도 줄인다. 박선희 스카이랩스 상무는 “자동 측정과 기록을 통해 간호사는 반복적인 측정 업무에서 벗어나 환자 관찰과 응급 대응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퍼즐에이아이의 AI 음성인식 솔루션(CL NOTE)은 의료진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의무기록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EMR과 연동함으로써 의료진의 기록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정확성을 높인다.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생체 데이터와 의료진의 임상 데이터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되면 보다 정밀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해지고 의료진의 의사결정 속도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 현장에서의 디지털헬스케어 활용에 대해 전한 양문술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 안전 강화와 의료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씽크와 같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고위험 환자를 보다 조기에 선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강화됐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중소병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된다면, 상급병원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 환경이 보다 널리 구현되고 전체적인 의료 질 향상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연구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헬스케어는 앞으로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규민 중소병원간호사회 회장도 병동 운영 측면에서 나타난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기존에는 간호사들이 병동을 직접 순회하며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환자 상태를 확인해야 했지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중앙에서 환자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보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간호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가 직접 요청하기 전에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야간 근무나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관리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제한된 인력 환경에서도 환자 안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2026.02.24 06:30조민규 기자

데이터와 온톨로지로 구현…나만의 24시간 디지털 주치의 '필라이즈'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며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나의 건강정보를 AI로 분석해 더욱 효과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필라이즈(Pillyze)는 '데이터와 온톨로지 기반 AI'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혁신을 이끌고 있다. 데일리호텔 성공 이후 헬스케어 분야에 뛰어든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병원에서도 여전히 종이에 기록하는 현실을 보고, IT 기술로 행동 교정을 돕는 체계를 만들고자 창업했다”고 말했다. 2021년 창립한 필라이즈는 전문가 지식과 AI 기술이 결합해 식단, 혈당, 운동, 체중, 영양제까지 맞춤관리가 가능한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AI 기술을 통한 건강관리의 디지털 전환 및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비전으로 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누적 이용자는 120만명에 달한다.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시작했다는 신 대표는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 사업에만 몰두하다 보니 정작 내 몸 관리는 소홀했다. 1년 정도 쉬면서 병원을 다녔는데 식사나 수면 기록을 여전히 종이에 수기로 쓰고 있었다. 여기서 기록과 실제 피드백 사이의 시차라는 간극을 느꼈고, IT기술로 이를 메워 실질적인 행동 교정을 이끄는 체계를 만들고자 2021년 창업했다”고 말했다. 필라이즈의 핵심 경쟁력은 전문가의 지식을 학습한 AI가 유저의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로 건강해지도록 개입하는 건강관리 프레임 워크를 제공한다는 점에 있다. 전문성은 소비자가 필라이즈를 선택하는 데 우선 고려사항이다. 2025년 기준 누적 이용자가 120만명, 유료 멤버십(필라이즈 플러스) 이용자의 누적 감량 체중은 509톤(50만9254㎏)이 넘는다. 상위 25%의 고성과 유저 기준으로는 평균 7.48㎏의 감량을 달성해 효율적인 체중 관리가 가능함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는 “데이터 분석 결과 성과가 높은 이용자와 일반 유저와 결정적인 차이는 주말 기록의 연속성이었다. 보통 평일에는 잘하다가도 주말에 관리를 놓아버리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상위 그룹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쉬지 않고 식단을 기록하고 AI 피드백을 받았다”며 “목표에서 벗어나더라도 기록을 해두면 다음 날 다시 관리 트랙으로 돌아올 수 있다. 내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인지하고 기록하는 행위 자체가 실시간 피드백 루프를 형성해 체중 감량이라는 액션으로 돌아간 것이다. 결국 꾸준한 데이터 입력과 인식이 행동 변화와 결과로 연결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건강관리를 즐거운 상호작용으로 만들기 위해 추성훈, 김연경 선수 같은 셀럽의 페르소나와 귀여운 캐릭터를 입힌 AI 코치를 도입했다. 유저와 소통하며 동기를 부여하는 '페이스메이커 관점의 동행'(컴패니언십) 모델이 핵심으로, 마라톤에서 페이스메이커가 옆에서 같이 뛰어주며 완주를 돕는 것과 같은 원리”라며 “AI 코치는 유저가 건강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하게 만드는 모델이 성과를 견인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상위 25%의 높은 감량 성과를 낸 유저들은 주말에도 기록을 쉬지 않는 연속성을 보였는데, 필라이즈 AI는 이러한 기록 행위가 실질적인 체중 감량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돼 있다”라고 말했다. 기술력과 전문성 기반의 사업 모델 사업 모델은 유료 구독제(SaaS)로 필라이즈 플러스 및 글로벌 밀로(Mealo)의 멤버십 운영과 120만 유저의 식단·체중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코칭 제공 및 서비스 확장이다. 유료 구독모델은 ▲필라이즈 플러스(무제한 AI 채팅 코칭, 광고제거, 살찌는 음식 예측, 혈당 무제한 검색, 맞춤 미션 제공 등) ▲필라이즈 슈가케어(월 정기 구독, 혈당 센서 최저가 혜택, 1:1 전문가 Q&A, 매달 무료 배송 등) ▲포미 다이어트(12주간 1:1 전문가 코칭, 10만원 대 최신형 무채혈 연속혈당측정기 2개, AI 혈당 관리 프로그램 등) 등이 있다. 해외에서는 '밀로' 브랜드로 진출해 현재 80개국에서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다. 국가별로 상이한 음식 데이터베이스를 AI가 학습해 어디서든 정확한 코칭을 받게 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필라이즈 유료 멤버십 가입자의 85% 이상이 다음 달에도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범용 AI가 인터넷 정보를 취합해 전달하는 방식이라면, 필라이즈는 약사, 영양사, 한의사 등 전문가팀이 직접 설계한 전문 지식 체계인 '온톨로지'(Ontology)를 서비스 레이어에 활용했다”며 “웰니스 전문가의 전문성을 데이터 가공 단계부터 반영했기에 AI가 근거 없는 답변을 내놓는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막고 전문가 수준의 정확한 조언을 건넬 수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대사가 저하된 유형의 다이어터가 식사량을 무리하게 줄일 경우 칭찬 대신 '대사 기능 저하'를 경고하며, 오히려 지방이 잘 타는 몸을 만들기 위해 단백질을 얼마나 더 챙겨 먹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양과 메뉴를 코칭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핵심은 초개인화와 컴패니언십이다. 살을 빼는 몸의 상태나 기저질환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이를 고려한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또 일상 속 기록의 허들을 낮추기 위해 인바디나 스마트워치 등 여러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는 '데이터 통합'에 집중했다”면서 “운동 데이터 분석 시 심박수 데이터를 존 1~5로 세분화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존 2 영역 유지시간 등을 분석해 피드백한다는 점이 결정적인 차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독 모델을 통한 서비스 유료화에 대해서는 기록 기능은 무료의 영역으로 열어두되 나의 일상생활(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테일한 전문가 코칭이나 혈당 예측, 맞춤 플래닝 같은 고차원적 가치를 원하는 유저에 한해 가장 적절한 형태의 구독 방식을 선택하게 했다”며 “그 결과 현재 매출의 70~80%가 구독 모델에서 나오고 있으며 유료 가입자의 리텐션이 85% 이상으로 높다. 이는 기술적 효용이 실질적인 만족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필라이즈의 기술력도 성장 추진력이 되고 있다. 유니스트(UNIST) 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연속혈당측정기(CGM) 없이 혈당 추이를 예측하는 가상 CGM 기술은 고가 센서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신 대표는 “유저가 2주 정도만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해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축적하면, 이후에는 센서가 없어도 평소 식습관과 생활 패턴을 통해 혈당 변화를 수학적으로 추론하는 방식”이라며 “실제 기기 부착 시와 비교했을 때 오차율이 약 12% 수준으로, 내 몸의 음식 반응 추이를 파악하고 위험성을 인지하는 데 기술적 신뢰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가상 CGM 기술이 기존 물리적 CGM을 대체하려는 것은 아니고, 내 몸의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혈당의 추이 등을 파악해 식단 구성 등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이라며 “예방 관점의 AI 기반 웰니스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보안은 최고기술책임자가 최우선 순위로 직접 관리하고 있다. 주민번호 같은 신상 정보는 받지 않고, 별명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개인 식별 가능성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민감한 의료데이터는 일반데이터와 분리해 따로 보관한다. 또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 내부 접근을 차단하고, 개인건강기록(PHR) 데이터를 가져올 때도 유저 동의 하에만 연동하며, 코칭과 트렌드 분석을 위한 데이터 자료로만 활용된다. 목표는 모두가 나만의 디지털 주치의를 곁에 두고 일상을 건강하게 관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IT 기술로 모든 국민의 건강 수명을 늘리는 인프라가 되겠다. 필라이즈 목표는 건강관리 시장의 혁신이다. 신 대표는 “필라이즈의 모든 서비스는 질병 예방 관점에서 건강 수명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체중관리와 혈당관리는 중요한 건강관리의 화두이고, 이를 통해 만성질환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앱에 축적된 유저의 평소 생활 데이터를 의사가 진료 시 참고하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의사가 환자의 일상 패턴을 정확히 알고 진료한다면 훨씬 더 정교한 개인 맞춤형 정밀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6.02.12 08:00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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