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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키보드까지 학습한다"…메타, AI 위해 사내 데이터도 노려

메타가 직원들의 키 입력과 마우스 움직임 데이터를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활용하기로 하면서 AI 산업 전반의 데이터 수집 범위가 한층 확대되고 있다. 외부 공개 데이터는 물론 사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동 데이터까지 AI 개발 자원으로 편입되는 모습이다. 22일 로이터,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직원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우스 이동, 버튼 클릭, 드롭다운 메뉴 탐색, 키 입력 등의 정보를 수집해 AI 모델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가 실제 사람처럼 컴퓨터 기반 작업을 수행하도록 학습시키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메타는 "사람들이 컴퓨터를 활용해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을 모델이 학습하려면 실제 사용 사례가 필요하다"며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이 같은 입력 데이터를 포착하는 내부 도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감한 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해당 데이터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생성형 AI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새로운 학습 데이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AI 모델의 성능은 양질의 학습 데이터 확보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기업들이 이제는 자사 내부에서 축적되는 업무 행태 데이터까지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 안팎에선 프라이버시와 직원 감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 과정에서 생성된 행동 정보가 사실상 AI 개발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기술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개인의 업무 흔적이 어디까지 수집·분석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문을 닫은 스타트업들의 슬랙 아카이브, 지라(Jira) 티켓, 내부 메신저 기록 등 과거 기업 커뮤니케이션 데이터가 AI 학습용 자원으로 재활용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AI 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의 범위가 외부 인터넷 정보에서 기업 내부 기록으로까지 빠르게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선 향후 AI 기업들의 데이터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용자의 실제 행동 패턴과 업무 맥락이 담긴 데이터는 텍스트 중심 데이터보다 고도화된 AI 에이전트 개발에 더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관련 수집 시도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AI 경쟁이 격화할수록 기업들은 더 정교하고 현실적인 학습 데이터를 원하게 된다"며 "다만 업무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민감정보와 맞닿아 있는 경우가 많아 수집 목적과 활용 범위를 어디까지 투명하게 설명하느냐가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0:28장유미 기자

경콘진, AI로 부모님 청춘 복원…'인생 박사 학위' 수여 캠페인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을 위해 헌신한 부모님께 '인생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부모님의 빛바랜 옛 사진을 고화질의 박사 학위복 착용 모습으로 복원해 주는 디지털 휴머노믹스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이미지 복원 작업에는 도내 특성화고인 한봄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해 첨단 AI 변환 기술을 직접 지원한다. 자녀가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을 담은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선정된 가족에게 복원 사진과 가족 명의의 학위증이 담긴 '디지털 콘텐츠 키트'가 내달 8일 전후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 가정의 감동적인 사연과 삶의 철학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고, 이를 '휴머니티 마일리지'라는 이름의 사회적 공헌 기록으로 보존하는 시도도 병행된다. 이는 부모 세대가 물려준 인내와 정직 등의 정신적 유산을 미래 세대를 위한 따뜻한 서사로 남기기 위한 취지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부모님의 평범한 하루가 인류의 가장 위대한 서사라며 AI로 부모님의 청춘을 복원하는 '인생 박사학위 헌정' 프로젝트는 바로 그런 뜻에서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AI 시대에 콘텐츠로 마음을 잇고 사랑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디지털 휴머노믹스의 본질”이라며, “경기도민을 시작으로 평범한 삶의 위대함에 대한 기록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울림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6.04.22 10:26정진성 기자

카카오, 월드IT쇼에 '카나나' 전시

카카오가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A Day with Kanana, 5천만의 일상 속에 스며든 Agentic AI'를 주제로 '2026 월드IT쇼(WIS 2026)'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2026 월드IT쇼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 AI, 현실을 움직이다'를 슬로건으로 오늘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카카오는 이번 전시에서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를 중심으로 다양한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용자의 일상에 맞춰 AI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여주는 스토리 기반의 체험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부스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영상을 통한 시연 공간으로 나뉜다. 먼저 '카나나 인 카카오톡 체험존'에서는 일정 브리핑부터 맞춤형 장소 및 선물 추천 등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카나나 요약하기 영상존'에서는 채팅 메시지와 통화 내용을 AI가 자동으로 정리해 효율을 높여주는 기능을 소개한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 영상존'에서는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사용자의 요청 없이도 상황을 파악해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의 강점을 시연으로 만날 수 있다. '카카오툴즈 영상존'에서는 카카오 및 다양한 외부 파트너 서비스와의 유기적인 연결과 요청사항의 구체적 실행 과정을 보여준다. 이 밖에 'AI 국민비서 체험존'에서는 공공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된 AI의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 등이 긴밀하게 연결된 카카오의 통합 AI 생태계를 통해 AI가 이용자들의 일상 전 영역에 스며들고 있다는 비전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AI를 보다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경험하는 동시에,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는 카카오 AI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2 10:06백봉삼 기자

LG·엔비디아, 소버린 AI 전선 확대…전문 특화 모델 공동 개발한다

LG AI연구원과 엔비디아가 독자 인공지능(AI) 모델 생태계를 국가 단위 소버린(주권) AI로 확장하기 위한 기술 동맹을 한 단계 격상했다. LG AI연구원은 전날 서울 마곡 본사에서 엔비디아 경영진과 만나 LG AI 모델 '엑사원(EXAONE)'과 엔비디아 '네모트론(Nemotron)' 오픈 에코시스템을 결합한 전문 분야 특화 모델 공동 개발 등 협력 범위 확대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네모트론 개발자 대회 참석차 방한한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연구 총괄 부사장, 정소영 엔비디아코리아 대표와 차세대 모델 개발 협력 및 AI 생태계 공동 구축 전략을 논의했다. 양사 협력은 엑사원 3.0부터 이달 초 공개한 멀티모달 모델 엑사원 4.5까지 전 개발 주기에 걸쳐 이어져 왔다. LG AI연구원은 네모트론 오픈 데이터셋을 활용해 학습 품질을 확보했고 엔비디아는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과 AI 개발 플랫폼(네모 프레임워크)과 추론 성능 강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모델 학습 최적화와 추론 효율성 향상을 지원했다. 협력 성과는 수치로도 드러났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가 최근 발간한 'AI 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은 주목할 만한 AI 모델 5개 보유국으로 미국·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이 중 4개가 엑사원 시리즈였다. 구체적으로 ▲국내 최초 추론 모델 '엑사원 딥(Deep)' ▲의료 특화 AI '엑사원 패스(Path) 2.0' ▲국내 첫 하이브리드 모델 '엑사원 4.0' ▲국가대표 AI 모델 'K-엑사원'이 이름을 올렸다. LG그룹 차원의 AI 협력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는 이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 디팍 파탁·아비나브 굽타 스킬드AI 공동 창업자를 차례로 만나 AI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우리는 LG AI연구원 핵심 파트너로서 엑사원을 한국 최고의 AI 모델로 만드는 데 힘을 합쳐왔다"며 "국가와 산업 고유의 문화·언어 데이터로 구축한 특화 모델은 AI 가능성을 극대화할 잠재력을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엑사원과 네모트론 결합으로 소버린 AI를 선도하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장은 "엔비디아는 엑사원 개발을 함께해 온 핵심 기술 파트너"라며 "양사 협력을 연구개발 생태계 확산으로 한 단계 넓혀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소버린 AI 성과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2026.04.22 10:05이나연 기자

"국가 차원 피지컬 AI '독파모' 연내 착수해야"

AI가 데이터센터를 넘어 로봇, 자동차 등 물리적인 현실 세계로 이식되는 '피지컬 AI' 시장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국내 AI 기업들이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올해 안에 국가 차원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 착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피지컬AI 프론티어 강국 신기술 조찬 포럼'에서는 피지컬 AI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관행적 행정을 탈피한 속도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행사는 정동영·최형두·이철규·정진욱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김녹원 딥엑스 대표와 최홍섭 마음AI 대표가 발제자로 참석했다. 딥엑스, '탈(脫) 쿠다' 선언…자체 프레임워크 '뉴턴'으로 승부수 하드웨어 부문 발제를 맡은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패권인 '쿠다(CUDA)' 권력에 도전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AI를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 덕분”이라며 “딥엑스는 이를 넘어서기 위해 엔비디아의 로봇용 프레임워크인 '아이작(Isaac)'을 완벽히 대체하는 자체 라이브러리 '뉴턴(Newto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딥엑스의 '탈 쿠다' 전략의 핵심은 호환성과 편의성이다. 기존 엔비디아 환경에서 로봇 알고리즘을 개발하던 고객사들이 코드를 거의 수정하지 않고도 딥엑스의 NPU(신경망처리장치)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뉴턴'이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김 대표는 “고객사가 필요한 기능의 90% 이상을 자동화된 라이브러리 형태로 제공해 진입 장벽을 없앴다”며 “오는 10월 삼성전자 2나노 공정으로 생산될 'DX-M2' 칩과 뉴턴의 결합은 전 세계 피지컬 AI 개발자들이 엔비디아의 비싼 하드웨어와 전력 소모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드웨어부터 제조까지…한국은 가치사슬 완비한 유일한 국가" 이어 발제에 나선 최홍섭 마음AI 대표는 한국의 독보적인 산업 인프라를 강조하며 시너지 효과를 역설했다. 최 대표는 “미국은 제조 생태계가 부족하고 중국은 파운드리 등 반도체 부문이 취약하지만, 한국은 NPU, AI 모델, 시뮬레이터, 파운드리, 제조 대기업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국가”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순히 로봇의 외형을 만드는 수준을 넘어, 로봇이 물리적 인과관계를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월드 액션 모델'과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최 대표는 “현재 각 분야 기업들이 파편화되어 따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를 하나로 묶는 판을 국가가 깔아줘야 글로벌 빅테크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관행적 행정으로 골든타임 놓쳐…연내 '독파모' 가동해야" 이날 포럼의 결론은 피지컬 AI 산업에서 '국가적 속도전'으로 모아졌다. 발제자들은 미·중 빅테크 기업들이 연간 조 단위의 R&D 비용을 투입하며 시장을 선점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예산 타당성 검토와 부처 간 칸막이에 가로막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고 제언했다. 최 대표는 “국내 로봇 기업들은 정말 '짠내' 날 정도로 힘든 환경에서 버티고 있다”며 “내년 예산 편성을 기다리는 것은 이미 늦다”고 직격했다. 이어 “올해 안에 제조 대기업과 반도체·AI 중소기업이 하나로 뭉치는 '피지컬 AI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즉각 가동해 기술 자립도를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럼에 참석한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AI G3(AI 3대 강국)가 거의 다 왔다.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지컬 AI 독파모가 올해 안에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엿다.

2026.04.22 09:51전화평 기자

클립아트코리아, 'AI 스튜디오' 출시…"AI 이미지 생성부터 편집까지"

스톡 이미지 기업 클립아트코리아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결합한 'AI 스튜디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AI 이미지 생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복잡한 프롬프트 작성과 반복적인 수정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클립아트코리아의 'AI 스튜디오'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는 프롬프트 입력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동시에, 기존 이미지 편집과 보정 작업까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클립아트코리아가 보유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텍스트 기반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것과 달리, 'AI 스튜디오'는 검증된 고품질 이미지를 기반으로 작업이 가능해 보다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구도와 스타일을 보다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으며, 초기 생성 단계부터 결과물의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생성된 이미지에는 이미지 확장, 배경 제거, 화질 개선 등 다양한 편집 기능을 적용할 수 있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생성된 이미지에 다양한 편집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이미지 확장, 배경 제거, 화질 개선 등의 기능을 통해 결과물을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완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배너 제작, SNS 콘텐츠, 광고 이미지 제작 등에서 반복적인 작업 시간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마케팅 담당자와 1인 사업자, 중소기업 등 디자인 리소스가 부족한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클립아트코리아 관계자는 “AI 스튜디오는 단순 이미지 생성 도구를 넘어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더 빠르고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콘텐츠와 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클립아트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22 09: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는 지금] '지브리 풍'이 불붙인 이미지 전쟁…놀이 넘어 비즈니스 격전지로

'덕테이프(Duct Tape)'라는 코드명으로 불린 오픈AI의 새 이미지 생성 모델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브리 풍' 이미지 유행으로 촉발된 인공지능(AI) 이미지 모델 경쟁이 구글 나노바나나 시리즈,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고도화로 이어지며 전선을 넓혀온 가운데, 오픈AI가 이미지 모델 최초의 '사고(Thinking)' 기능을 탑재한 신모델로 재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AI 이미지 생성 모델의 새 버전 '챗GPT 이미지 2.0'을 출시했다. '이미지젠 2.0'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 서비스는 AI 평가 플랫폼 아레나에서 호평받은 덕테이프의 정식 출시판이다. 핵심 기능은 오픈AI 이미지 모델로선 처음 도입된 사고 기능이다. 이미지 2.0에서 사고 기능을 활성화하면 웹 검색을 통해 최신 정보를 반영하거나 하나의 프롬프트에서 최대 8개의 서로 다른 이미지를 한 번에 생성하고 자체 출력물을 검토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여러 장의 이미지에 걸쳐 인물이나 캐릭터 일관성도 유지할 수 있다. 오픈AI는 연속 만화 페이지, 다양한 종횡비의 소셜 그래픽 세트, 브랜드 포스터 패밀리 등 이전에 번거로웠던 워크플로우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식 기준일은 2025년 12월이다. 이미지 2.0은 세밀한 지시 수행, 물체 배치 정확도, 밀집 텍스트 렌더링에서 이전 세대 대비 눈에 띄는 향상을 이뤘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준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하며 3:1에서 1:3까지 다양한 종횡비로 이미지를 생성해 배너·포스터·소셜 그래픽 등 실무 포맷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다국어 지원도 강화됐다. 기존 이미지 생성 모델은 영어 및 라틴 문자 계열 언어에선 안정적이었지만 비라틴 문자권 경우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미지 2.0은 일본어·한국어·중국어·힌디어·벵골어 등에서 텍스트가 자연스럽게 흐르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오픈AI 측은 설명했다. 이미지 2.0은 이날부터 모든 챗GPT 및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 사고 기능을 활용한 고급 출력은 챗GPT 플러스·프로·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개발자는 API를 통해 'gpt-이미지-2' 모델로 동일한 기능을 자사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가격은 선택한 품질 및 해상도에 따라 달라진다. AI 이미지 생성 시장 경쟁은 단순한 신모델 출시 경쟁을 넘어 플랫폼 전략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해 지브리 풍 이미지 열풍이 대중적 관심을 일으키면서 이미지 생성 AI가 놀이 영역을 벗어나 본격적인 제품 경쟁 단계로 접어들면서다. 구글은 지난 2월 나노바나나의 후속작인 나노바나나2(제미나이 3.1 플래시 이미지)를 내놓으며 고품질 추론과 빠른 생성 속도를 결합한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로 밀고 있다. 어도비는 지난달 포토샵 AI 어시스턴트와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에디터를 강화한 데 이어, 이달 15일엔 포토샵·프리미어·라이트룸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 전체를 대화형 인터페이스 하나로 제어하는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를 발표했다. 자체 모델만으로 경쟁하는 대신 경쟁사 모델까지 흡수해 크리에이터 워크플로의 허브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각사가 지향하는 방향성도 주목된다. 오픈AI는 챗GPT 안에서 바로 쓰는 소비자 경험을, 구글은 빠른 생성 속도와 모델 성능을, 어도비는 크리에이터 친화적 워크플로와 상업적 안전성을 각각 앞세우고 있다. 이미지 품질 경쟁을 넘어 텍스트 정확성, 편집 일관성, 속도, 상업적 활용성을 누가 더 잘 잡느냐의 싸움으로 전선이 확장되는 양상이다. 오픈AI는 공식 페이지를 통해 "이미지는 장식이 아닌 하나의 언어"라며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공유하고 가르치고 구축할 수 있는 결과물로 전환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능과 위험이 진화함에 따라 보호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2 09:47이나연 기자

제미나이 로봇, 공장 계기판 93% 정확도로 읽기 시작했다

로봇이 공장을 돌아다니며 압력계 바늘을 직접 읽고 값을 기록한다. 사람이 뒤에서 지시하지 않는다.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2026년 4월 14일 공개한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Gemini Robotics-ER 1.6)은 로봇이 물리 세계를 스스로 해석하는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아날로그 계기 판독 성공률은 직전 모델 대비 23%에서 93%로 뛰었다. AI가 말을 잘하는 수준을 넘어 현장에서 '눈'과 '판단'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 공개와 체화된 추론의 도약 구글 딥마인드는 추론에 특화된 로보틱스 모델인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Gemini Robotics-ER 1.6)을 공개하며 로봇의 공간 추론과 다중 시점 이해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체화된 추론(Embodied Reasoning)이란 로봇이 카메라로 본 장면을 단순히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장면이 물리 세계에서 어떤 의미인지 해석하고 행동 계획으로 연결하는 능력을 뜻한다. 이 모델은 로봇의 고수준 추론 모델 역할을 하며, 구글 검색이나 비전 언어 행동 모델(VLA), 사용자 정의 함수 같은 도구를 직접 호출해 과제를 수행한다. 쉽게 말해 로봇에게 '두뇌'를 달아주고, 그 두뇌가 스스로 필요한 도구를 골라 쓰게 만든 구조다. 개발자는 오늘부터 제미나이 API와 구글 AI 스튜디오(Google AI Studio)에서 이 모델을 바로 테스트할 수 있다. 계기 판독 23%에서 93%로 뛴 성공률 가장 극적인 변화는 산업 현장의 계기 판독 정확도에서 나타났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5는 계기 판독 성공률이 23%에 그쳤으나, ER 1.6은 86%로 뛰었고 에이전틱 비전(agentic vision)을 적용하면 93%까지 올라간다. 비교군인 제미나이 3.0 플래시(Gemini 3.0 Flash)의 67%와도 큰 격차가 있다. 이 수치 차이는 단순한 벤치마크 숫자가 아니다. 화학 공장에서 사이트 글라스(sight glass) 안의 액체 높이를 매일 수백 번 확인해야 하는 현장을 떠올려보면 의미가 명확해진다. 성공률 23%라면 네 번 중 세 번은 사람이 다시 확인해야 하지만, 93%라면 예외 상황만 사람이 점검하면 된다. 이 유즈케이스는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굴됐으며, 로봇 스팟(Spot)이 시설 내부를 돌며 계기 이미지를 촬영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 사업부 부사장인 마르코 다 실바(Marco da Silva)는 계기 판독과 같은 기능이 스팟이 현실 세계의 과제를 완전히 자율적으로 인식하고 반응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림1. Gemini Robotics-ER 1.6 Gemini Robotics-ER 1.5 Gemini 3.0 Flash 모델 벤치마크 결과 비교 포인팅과 다중 시점으로 확장된 공간 추론 성공률 도약의 밑바탕에는 포인팅(pointing)과 성공 감지(success detection) 기능의 고도화가 있다. 포인팅이란 모델이 이미지 속 특정 지점을 좌표로 가리키는 능력으로, 물체 개수를 세거나 이동할 위치를 지정하거나 최적의 잡기 지점(grasp point)을 찾는 데 쓰인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은 이미지 속 망치 2개, 가위 1개, 붓 1개, 펜치 6개를 정확히 식별하고, 존재하지 않는 외바퀴 손수레와 료비(Ryobi) 드릴은 가리키지 않는 반면, 이전 모델인 ER 1.5는 망치와 붓 개수를 틀리고 가위를 놓쳤으며 외바퀴 손수레를 환각으로 만들어냈다.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은 로봇이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막는 첫 관문이다. 다중 시점 추론도 핵심이다. 현대 로보틱스 시스템은 머리 위 카메라와 손목 장착 카메라처럼 여러 시점을 동시에 사용하는데, ER 1.6은 이들을 하나의 일관된 장면으로 통합해 이해한다. 계기 판독에서는 모델이 먼저 이미지를 확대해 바늘과 눈금을 자세히 본 뒤, 포인팅과 코드 실행으로 비율과 간격을 추정해 최종 수치를 읽어낸다. 이는 에이전틱 비전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시각 추론과 코드 실행을 결합한 단계적 문제 해결 구조다. 다른 모델 대비 공구 개수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ER1.6 물리 제약을 이해하는 안전성 개선 구글 딥마인드는 이번 모델을 '지금까지 출시한 가장 안전한 로보틱스 모델'로 규정했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은 적대적 공간 추론 과제에서 제미나이 안전 정책을 이전 세대보다 잘 준수하며, '액체를 다루지 말 것', '20kg 이상 물체를 들지 말 것'과 같은 물리적 제약을 이해하고 지킨다. 단순히 금지 명령을 따르는 수준이 아니라, 어떤 물체가 그리퍼의 성능이나 소재 특성상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지를 공간적으로 판단한 뒤 그 결과를 포인팅으로 출력한다. 실제 부상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텍스트·영상 시나리오에서 안전 위험을 인식하는 정확도는 제미나이 3.0 플래시 대비 텍스트에서 6%, 영상에서 10% 향상됐다.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로봇 옆을 지나갈 때 그 로봇이 '지금 내가 드는 이 통은 위험하다'고 스스로 판단해주는 장치가 한 겹 더 생긴 셈이다. 피지컬 AI 경쟁의 본격 개막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이 던지는 질문은 '로봇이 얼마나 똑똑해졌는가'보다 '언어 모델이 물리 세계로 건너가는 속도가 얼마나 빨라졌는가'에 가깝다. 모델 자체가 로봇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비전 언어 행동 모델(VLA)이 아니라 그 위에서 지시를 내리는 상위 추론층이라는 점은 중요한 설계 선택이다. 딥마인드는 로봇 제조사가 자사 하드웨어와 VLA를 쓰면서도 제미나이를 '두뇌'로 얹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이는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제조사에 OS를 공급한 구조를 로보틱스로 옮기려는 시도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산업 현장의 다양한 조명, 먼지, 카메라 흔들림 조건에서 벤치마크만큼 성능이 유지될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사례처럼 특정 파트너와 공동 튜닝된 환경에서 나온 93%라는 수치가 다른 제조사 로봇에서도 재현되는지, 앞으로의 현장 배치 사례가 답해줄 부분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언어 모델 경쟁'의 다음 전장이 계기판, 창고 선반, 공장 바닥으로 이미 옮겨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체화된 추론(embodied reasoning)이 무엇인가요? 체화된 추론은 로봇이 카메라로 본 장면의 의미를 스스로 해석하고 다음 행동을 계획하는 능력입니다. 단순한 이미지 인식과 달리, 물체의 위치·크기·관계를 종합해 '어떤 순서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 판단하는 수준의 지능을 뜻합니다. Q2. 이 모델을 쓰면 로봇이 완전히 혼자 움직일 수 있나요?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은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지만, 실제 팔과 바퀴를 움직이는 동작 제어는 별도의 비전 언어 행동 모델(VLA)이 담당합니다. 이번 모델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를 판단하는 상위 계층이고, 실행 계층과 결합돼야 자율 작업이 완성됩니다. Q3. 일반 개발자도 이 모델을 사용할 수 있나요? 네. 구글 딥마인드는 발표 당일부터 제미나이 API와 구글 AI 스튜디오를 통해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1.6을 개발자에게 공개했고, 모델 설정과 프롬프트 예시가 담긴 콜랩(Colab) 노트북도 함께 제공합니다.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구글 딥마인드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Gemini Robotics-ER 1.6: Powering real-world robotics tasks through enhanced embodied reasoning 이미지 출처: 구글 딥마인드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22 09:46AI 에디터

무제한이라더니...깃허브, 코파일럿 요금 변경에 개발자 '분노'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깃허브 코파일럿'의 개인용 요금제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 더불어 사용량 제한을 강화하고 일부 유료 서비스 과금 체계를 변경하며 사실상 요금을 인상해 사용자 불만을 사고 있다. 22일 조 바인더 깃허브 제품 부사장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코파일럿 프로, 프로 플러스(+), 학생용 플랜 신규 가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파일럿 무료 등급은 계속 유지되지만 프로 등급 무료 체험은 이미 지난주에 중단됐다. 깃허브 측은 이번 신규 가입 중단 사태 원인으로 '에이전트 워크플로우'의 확산을 지목했다. 최근 AI 인프라 제공업체는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픈클로 열풍 등으로 촉발된 AI 수요 폭증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모두 용량 부족 및 서비스 지연 문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 역시 트래픽 분산을 위해 사용량 한도를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바인더 부사장은 "에이전트 워크플로우가 코파일럿의 컴퓨팅 수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며 "장시간 병렬로 실행되는 세션들이 기존 요금제 구조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리소스를 소모하고 있어, 추가 조치 없이는 모든 사용자의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위기"라고 설명했다. 깃허브는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개인 요금제의 사용 한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피크 시간대 모델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세션 한도'와 장시간 병렬 요청으로 인한 막대한 비용 발생을 제어하기 위한 '주간 토큰 한도'가 엄격하게 적용된다. 또 기존 고정 요금제(요청당 과금)에서 사용한 토큰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프로+ 요금제에서 앤트로픽 이전 모델인 오퍼스(Opus) 4.5 및 4.6의 제공이 중단된다. 대신 최신 모델인 오퍼스 4.7이 도입되지만 기존 3배였던 프리미엄 요청 배수가 7.5배로 크게 뛰어 체감 비용은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정책 발표 이후 깃허브 커뮤니티 포럼에는 혜택 축소와 사실상의 요금 인상 조치에 반발하는 사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그동안 깃허브 스스로 자율형 에이전트가 미래라고 홍보했지만 정작 해당 워크플로우 사용량이 늘자 리소스 핑계를 대며 차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사용자는 "무제한 코딩 어시스턴트를 기대하고 1년 치 요금을 선납했는데 계약 중간에 일방적으로 사용량 제한을 두는 것은 명백한 미끼 상품 사기"라며 비판했다. 다른 프로+ 요금제 사용자는 "7.5배 프리미엄 배수를 적용한 오퍼스 4.7 모델을 사용하면 간단한 에이전트 작업 몇 번만 돌려도 하루 만에 주간 토큰 한도가 바닥난다"며 "이는 사실상 최신 모델을 쓰지 말라는 협박"이라고 지적했다.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깃허브 측은 포럼 공식 답변과 추가 공지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 깃허브의 개발자 관계 담당자는 커뮤니티 포럼을 통해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으로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이번 조치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상위 1%의 극소수 헤비 유저들이 과도한 에이전트 병렬 세션을 실행하여 전체 서버 리소스의 상당 부분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머지 99%에 달하는 일반 개발자가 쾌적하고 지연 없는 코파일럿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는 트래픽 안정화와 공정한 사용량 분배가 필수적"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7.5배로 뛰어오른 오퍼스 4.7의 토큰 배수에 대해서는 "모델 제공업체의 API 비용 인상분을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며 "요금제 변경에 동의하지 않는 기존 연간 및 월간 구독자들에게는 5월 20일까지 잔여 기간에 대한 전액 환불을 조건 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22 09:35남혁우 기자

에이아이매틱스, AI 기술로 경기도 마을버스 안전운전 돕는다

에이아이매틱스(대표 이훈)가 경기도 마을버스에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도입한다. 에이아이매틱스는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및 고양시 지부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 자사의 AI 영상인식 기술력을 활용해 대중교통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들의 필수적인 이동 수단인 마을버스의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공공 교통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마을버스의 60% 이상이 운행되는 최대 규모 지역인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AI 기반 교통안전 관리 모델 확산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에이아이매틱스와 각 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의 실시간 안전운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운전 교육과 운행 데이터 제출 자동화 등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에이아이매틱스가 공급하는 핵심 솔루션은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카메라와 안전운전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AI 카메라가 주행 중 차량 내외부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운전자에게 즉각적인 경고를 보냄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관리자는 플랫폼이 제공하는 운전자별 스코어링 리포트와 안전운전 통계를 통해 위험 운전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전 습관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 프로세스를 적용받게 된다. 강영석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을버스 운행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마을버스는 지역 주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수단인 만큼, 검증된 AI 기술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스마트한 운행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버스와 화물차 등 상용차 시장을 넘어 공공기관 및 기업 업무용 차량까지 AI 영상 안전 솔루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2 09:22백봉삼 기자

소프트스퀘어드, 문병용 전 AWS 코리아 교육사업총괄 영입

소프트스퀘어드(대표 이하늘)는 문병용 밸류언스 대표를 AI 전략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과의 파트너십 설계와 대기업 고객 확대가 이번 영입의 주요 목적이다. 문 자문위원은 액센츄어 경영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해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마케팅, 네이버 프로덕트 매니저, SK 텔레콤 프로덕트 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직전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에서 Training & Certification 본부를 총괄한 전략·사업 전문가다. 또 SK 텔레콤 재직 당시 통신 3사 연동 메시징 플랫폼(RCS) 사업을 총괄해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2000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린 경험이 있고, AWS 코리아에서는 담당 사업 부문을 전년 대비 151% 성장시키는 한편 비기술 인력 대상 생성형 AI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했다. 이번 영입은 소프트스퀘어드의 시장 확대를 위한 포석이 깔려 있다. 과거 클라우드 도입기에 국내 주요 MSP 들이 AWS·Azure 의 기술을 고객사에 맞게 운영·관리하며 시장을 만들었듯, AI 시대에도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의 기술을 기업 현장에 맞게 설계·운영해줄 중간 파트너가 필요하다는데 주목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지난 7 년간 7000 여 명 개발자 생태계를 기반으로 500 여 개 기업의 개발 조직에 외부 인력을 연결·운영해왔다. 해당 운영 체계는 관리 대상이 사람에서 AI 에이전트로 바뀌어도 동일하게 작동한다고 판단한 소프트스퀘어드는 자사 서비스 '그릿지'를 통해 개발자와 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개발팀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이번 위촉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엔트리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주요 AI 플랫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사업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문 자문위원은 이 영역의 파트너십 설계와 대기업 고객 채널 전략, 일본 등 해외 확장 자문을 전담한다.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클라우드 MSP가 지난 10년간 엔터프라이즈 IT 서비스의 표준을 만들었다면, 앞으로 10년은 개발 AI MSP 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대기업을 오가며 파트너 채널과 고객 관계를 설계해온 문 자문위원의 경험은 개발 AI 시대에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과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을 잇는 그릿지의 역할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09:09백봉삼 기자

인텔 "아크 프로 B70·B65, 추론 특화 GPU 시장 현실적 선택지"

"아크 프로 B70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는 온프레미스(On-Premise) AI를 구축할 수 있는 성능과 32GB 대용량 메모리를 갖췄습니다.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무로 확산되는 현 시점에서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21일 서울 여의도 인텔코리아에서 만난 주민규 인텔코리아 한국 채널영업본부장(전무)가 이렇게 강조했다. 인텔은 지난 3월 말 AI 추론 수요를 겨냥한 워크스테이션용 GPU '아크 프로 B70/B65'를 출시했다. GDDR6 32GB 메모리를 탑재해 중소규모 기업과 개발자가 대형 언어모델(LLM)을 로컬 환경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32GB 메모리로 클라우드 없이 대용량 LLM 구동" 아크 프로 B70은 Xe2 코어 32개와 32GB 메모리 기반으로 대용량 AI 모델을 분할 없이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연산 성능은 최대 367 INT8 TOPS(초당 1조 회 연산) 수준이다. 현재 시중에서 32GB 메모리를 탑재한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이 500만원을 웃도는 반면, 아크 프로 B70은 949달러(약 140만원) 수준이다. 200억 개 이상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도 로컬 GPU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메모리 용량과 비용 효율을 중시하는 환경을 겨냥했다. 주민규 본부장은 "보안 규제로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된 기업이나 기관에서 관심이 높다"며 "비용 부담을 낮추려는 중소규모 조직에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론 특화 GPU 시장 선점 노린다" 주 본부장은 아크 프로 B70/B65를 소비자용이 아닌 '추론 특화 GPU'로 규정했다. 그는 "현재 AI 시장은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 운영 단계의 추론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수 기업이 참여하는 성장 초기 시장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이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적용 단계로 전환하면서, 추론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수요를 겨냥해 선제적으로 제품을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AI 도입 초기 설치 장벽 낮추는 SW도 준비" 온프레미스 AI 확산의 걸림돌로는 초기 구축 난이도가 꼽힌다. 현재는 비개발자가 로컬 환경에서 AI를 실행하기까지 복잡한 설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에이전틱 AI 소프트웨어 '오픈클로'도 윈도 환경에서 최소 5단계를 거쳐야 구동된다. 주 본부장은 "AI 활용의 확산은 초기 진입 장벽을 얼마나 낮추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협력사와 함께 클릭 한 번으로 AI 실행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설치 도구를 준비 중이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근시일 내 배포될 예정이다. "안정적 드라이버 지원으로 제품 수명·활용 범위 확장" 인텔은 아크 GPU 출시 이후 드라이버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게임 출시와 동시에 대응하는 '데이제로'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월 2~3회 업데이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펄어비스 신작 게임 '붉은사막'이 아크 GPU에서 실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자 약 10일 만에 수정 드라이버를 배포하기도 했다. 신규 장비 도입 후 장기간 운영되는 기업 환경에서는 드라이버 업데이트의 중요성이 더 크다. AI 모델과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 본부장은 "제품 수명주기 동안 일관된 드라이버 지원은 필수"라며 "시장 점유율과 무관하게 지원을 지속하는 것이 인텔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방향성 다른 소비자·기업 만족 위해 노력" 인텔은 2022년 이후 아크 GPU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데스크톱용 A770·A750을 시작으로 B580/B570을 출시했고, 워크스테이션용으로는 A60, B60/B50, B70/B65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주 본부장은 "인텔은 일반 소비자 시장과 전문가용 시장 모두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일반 소비자용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전체적인 시장 규모는 기업용 시장이 크다. 어느 시장에 더 중점을 둔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반 소비자가 원하는 게임 성능과 기업·개발자가 요구하는 추론 성능은 기술적으로 차이가 있다"며 "두 시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인텔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6.04.22 08:49권봉석 기자

버즈니, 2026 상반기 두자릿수 공채...신형 맥북 지급

버즈니(대표 남상협, 김성국)가 커머스AI 시대를 함께 이끌어갈 2026년 상반기 채용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버즈니는 누적 다운로드 1500만 이상의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10년 넘게 운영 중이다. 또 커머스에 특화된 커머스AI기술을 제품화해 2024년부터 올인원 커머스 AI 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 AI'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에이플러스AI'의 경우 신세계라이브쇼핑, 홈앤쇼핑, 풀무원 등 국내 주요 커머스사를 빠르게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버즈니는 이번 채용으로 에이플러스AI와 홈쇼핑모아의 비즈니스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검색&추천 엔진과 쇼핑 어시스턴트를 담당하는 ▲디스커버리AI 부서를 시작으로 ▲숏폼AI ▲AI회의록 knoi ▲AX ▲비즈니스 ▲커머스AI 코어 ▲홈쇼핑모아 등 총 8개 부서다. 백엔드 엔지니어·프로젝트 매니저·세일즈·마케터·프로덕트 디자인·프로덕트 오너 등 총 두 자릿수 규모를 채용한다. 모집 기간은 채용 시까지며 일부 부서의 경우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의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채용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버즈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즈니는 신규 입사자에 약 400만원 상당의 신형 맥북 등 웰컴 업무 장비를 지급하며, 자율 출근제 및 업무 집중도 향상을 위한 주 1회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버즈니는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전환하며 직원당 AI 업무 툴 사용료를 최대 월 200달러까지 지원하고 있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에이플러스AI 도입을 원하는 고객사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빠른 시장 선점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올해도 채용을 진행한다”며 “버즈니와 함께 커머스AI 시대를 이끌어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2 08:35백봉삼 기자

[카드뉴스] AI 비서 시대, 컴퓨터 두뇌가 모자라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 비서들이 숙제도 대신하고 일정도 알아서 척척 짜주는 시대가 됐는데요, 이 똑똑한 친구들을 돌리려면 컴퓨터 두뇌, 즉 CPU가 필요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그런데 지금 전 세계 데이터센터들이 CPU 부족으로 비상이 걸렸어요. 고성능 CPU를 주문하면 무려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니, 마치 인기 많은 맛집에서 예약을 기다리는 것 같죠? 여기서 주목할 건 바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의 기회예요. 삼성전자 같은 한국 기업들은 메모리와 CPU를 함께 만들 수 있는데, 이게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고객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단순히 부품만 파는 게 아니라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거죠. 다만 2027년부터는 큰 기업들이 자체 칩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바뀔 수 있어서, 그 전에 빠르게 체제 전환을 마쳐야 한다고 하네요. AI 시대, 한국 반도체가 단순 공급자가 아닌 똑똑한 파트너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9da405a.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22 08:20AMEET

기후부, AI 시대 대응 위한 '민관 고위급 에너지 정책' 대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클라이밋 그룹의 RE100 이니셔티브와 공동으로 21일 여수 소노캄에서 '인공지능(AI)시대 에너지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클라이밋 그룹은 2014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해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민간 조직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국제적인 이니셔티브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애플·구글·이케아 등 세계적인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략대화는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과 연계해 진행 중인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의 주요 행사로 마련됐다. 전략대화 회의에는 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을 비롯해 마이크 피어스 클라이밋 그룹 총괄 이사, 샤일레쉬 미슈라 GE 베르노바 아시아태평양지역 리더, 디팍 케타르팔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시아 부문장, 누라 함라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부사무총장, 임동아 네이버 ESG 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와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급성장에 대응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전력 확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국내 재생에너지 이행 과정의 병목현상을 점검하고, 적기 보급·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확충이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최근 급증하는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산업계 전반의 전기화에 대응해 녹색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기조발언에서 “최근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에너지 안보 위기와 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을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체계의 한계를 보여주는 엄중한 도전과제”라고 말했다. 오 실장은 이어 “AI 시대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고속도로를 2030년까지 차질 없이 완공해 전력망의 강건함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별 요금제 도입과 세제·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이 안심하고 녹색전환에 투자할 수 있는 '대한민국 녹색대전환(K-GX)'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피어스 클라이밋 그룹 총괄이사는 “전 세계가 화석연료 가격 급등과 AI로 인한 새로운 에너지 수요 증가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미래 경쟁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임동아 네이버 ESG 담당 상무는 네이버 사옥과 데이터센터에 지열·외기 도입 등 친환경 기술을 활용 중인 현황을 공유한 후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해 정보통신 기업으로서 탄소 저감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기업들의 직접전력구매계약(PPA)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PPA는 기업이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전력시장 발전을 주도하고 계통에 새로운 공급원을 확충하는 핵심 수단이다. 참석자들은 세계 시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직접전력구매계약 시장의 비용 부담과 복잡한 계약 구조 등 주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재생에너지 시장의 혁신을 위한 제언을 내놓았다. 디팍 케타르팔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시아 부문장은 한국 정부의 선제적인 기반시설 투자와 정책 지원이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업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결정짓는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강 블룸버그NEF 동북아시아 책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 활성화와 기반시설 투자는 에너지 비용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시의 적절한 조치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2026.04.21 18:29주문정 기자

[현장] "메일 요약에서 물류 시뮬레이션까지"…엔비디아가 제시한 실무형 AI

"컨베이어벨트 속도를 어떻게 조절해야 가장 효율적일까?" 스마트폰으로 물류센터 최적화 질문을 입력하자 네모트론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시뮬레이션을 설계하고, 가상 공간에서 여러 조건을 검증한 뒤 결과를 분석해 보고서까지 내놨다. 엔비디아는 21일 서울 마포 디캠프에서 열린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의 '빌드-어-클로(Build-a-Claw)' 시연 세션을 통해 답변형 AI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현실형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연을 맡은 정구형 엔비디아코리아 솔루션아키텍트(SA)팀 팀장은 오픈 클로(Open Claw), 네모 클로(NeMo Claw), DGX 스파크를 중심으로 에이전트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연의 핵심은 여러 역할을 가진 에이전트를 엮어 팀처럼 운영하는 구조였다.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면 단일 모델이 답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나뉜 복수의 에이전트가 각각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이를 종합해 결과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현장 시연은 AI가 더 이상 '말을 잘하는 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업무 흐름 안으로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물류센터 최적화 질문에 시뮬레이션·분석·보고서까지 정 팀장은 자신이 실제로 구성해 사용 중인 에이전트 트리를 예로 들며, 이를 관리하는 상위 에이전트와 그 아래 팀장, 리서처, 엔지니어, 솔루션 아키텍트, QA, 운영, HR 역할의 에이전트가 계층적으로 배치된 구조를 보여줬다. 실제 기업 조직의 역할 분담과 관리 체계를 AI 시스템 설계에 옮겨놓은 모습에 가까웠다. 그는 "이 많은 에이전트와 직접 하나하나 소통하는 게 아니라, 관리용 에이전트를 둬 전체를 관장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계층 구조를 설정하지 않으면 각 에이전트의 자율성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며 "조직을 만들듯 체계를 잡아야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멀티 에이전트 방식은 특정 작업을 여러 단계로 쪼개고, 각 단계에 적합한 역할을 맡긴다는 점에서 기존 단일 챗봇 방식과 차별화된다. 질문 해석, 자료 탐색, 실행, 검증, 결과 정리 등의 과정을 역할별로 분산 처리함으로써 보다 복잡한 업무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 측 설명이다. 이번 시연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디지털 트윈 기반 물류 시나리오였다. 화면에는 컨베이어벨트 위를 흐르는 박스를 집어 쌓는 로봇 팔 환경이 구현됐다. 정 팀장은 "로봇은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컨베이어벨트 속도를 어떻게 조절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을지를 에이전트에 물었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에이전트들은 내부적으로 역할을 나눠 움직였다. 먼저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만들고 디지털 트윈 공간을 구동하는 시뮬레이터인 아이작 심(Isaac Sim)에서 총 8가지 시나리오를 돌린 뒤 그 결과를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Cosmos)'로 분석해 최종 리포트 형태로 제시하는 흐름이었다. 정 팀장은 "이런 식으로 본인이 하는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고 시행착오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일 요약부터 답변 초안까지… 사무 자동화 가능성도 제시 정 팀장은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일상 업무에 가까운 활용 사례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 중인 이른바 '세컨드 브레인' 예시를 보여주며 메일 계정에서 메일을 가져와 내용을 요약하고, 답변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구조를 소개했다. 일정 관리 자동화 예시도 함께 제시됐다. 데일리 노트를 크론 잡으로 생성한 뒤 스케줄을 불러와 템플릿에 맞게 정리하는 식이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면서도 사용자가 최종 결과물을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회사 정책상 실제 발송 API는 막아둔 상태라고 했다. 대신 초안은 개인 노트에 정리되도록 하고, 사용자가 내용을 확인한 뒤 직접 메일을 보내는 방식이다. 완전 자동화보다 '통제 가능한 자동화'에 무게를 둔 접근이라는 점에서, 기업용 AI가 현실적으로 어떤 선에서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읽혔다. 자유로운 에이전트일수록 통제 중요… 네모 클로로 가드레일 강화 정 팀장은 에이전트의 자유도가 높아질수록 통제 장치가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시스템에 접근해 코드를 수정하거나 외부 네트워크를 호출하고, 내부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는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제시한 것이 네모 클로다. 그는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아카이빙하고 있는 만큼 민감한 정보가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주식 리포트를 찾아 메일로 보내달라'고 했을 때 그대로 외부 전송이 이뤄지면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정책과 제한을 두고 그 규칙 안에서만 에이전트가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네모 클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 팀장에 따르면 네모 클로는 오픈 클로를 대체하는 개념이라기보다, 이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과 정책 제어 기능을 덧댄 프레임워크에 가깝다. 네트워크 접근, 시스템 호출, 특정 스킬 사용 등을 사전에 정의된 정책에 따라 제한함으로써 기업이 보다 안심하고 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로컬 AI 특화 하드웨어 'DGX 스파크'…24시간 일하는 AI 직원 이번 시연은 모두 DGX 스파크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DGX 스파크는 CPU와 GPU가 공유 메모리를 사용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배포에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 공간을 넓힌 로컬 AI 개발 장비다. 외부 API에 의존하지 않고도 비교적 큰 모델을 엣지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어 상시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엔비디아 측 설명이다. 정 팀장은 네모트론 1200억개 매개변수(120B)급 모델 구동은 물론 소형 모델의 학습·파인튜닝과 로보틱스용 강화학습 같은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품은 엔비디아가 직접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에이수스(ASUS)와 기가바이트(GIGABYTE)가 최적화한 버전으로도 공급되며, 1TB와 5TB급으로 구성됐다. 정 팀장은 "오픈 클로 자체는 작은 장치에서도 구동할 수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업무를 위해선 메인 에이전트에 쓰이는 LLM이 돌아야 한다"며 "GPU 자원이 없으면 외부 API를 붙여 쓸 수 있지만 상시 구동 모델은 비용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엣지 환경에서 비교적 큰 모델을 구동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비 수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CPU와 GPU가 공유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LLM 배포 시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 공간이 크고, 그래서 더 큰 모델을 돌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네모트론 120B 같은 큰 모델도 해당 단말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며 "작은 모델은 학습이나 파인튜닝도 가능하고, 로봇 분야에서는 강화학습이나 소형 VLA 모델 튜닝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1 18:22남혁우 기자

[현장] 인성정보 "AI 시대 경쟁력은 '통합'…인프라·보안·운영 모두 갖춰야"

인성정보가 인공지능(AI) 시대 실질적인 기업 AI 전환(AX) 해법으로 통합 인프라와 실행 중심 전략을 제시했다.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인프라·보안·운영 역량을 결합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조승필 인성정보 대표는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솔루션데이'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단순 기술 도입만으로는 변화를 완성할 수 없고 실제로 운영되는 IT와 안정적인 역량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AI 시대, 인프라부터 보안까지'를 주제로 열렸으며 델 테크놀로지스와 시스코 등 인성정보의 글로벌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인성정보는 AI 인프라와 네트워크·보안 전략, 실제 구축 사례까지 현업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세션을 구성해 기업 고객의 실질적인 AX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당신의 기업, AX 전환이 안되는 이유'를 주제로 발표하며 AI 시대 기업 구조 변화와 인재 전략의 전환 필요성을 짚었다. 그는 AI 확산으로 기업 생산성 구조가 급변하고 있으며 소수 인력으로도 높은 매출을 내는 '초고효율 조직'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생산성 혁신이 기업 생존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기업들이 AX에 실패하는 원인으로 상상력 부족과 잘못된 성과 측정 기준을 꼽았다. 단순히 시간을 줄이거나 비용을 절감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효과성을 기준으로 AX를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AI 도입 이후에도 조직 구성원의 사고 방식과 업무 방식이 함께 변화하지 않으면 전환이 실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AX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상상력과 실행력이 결합된 조직만이 AI를 활용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세션에서 최귀영 델 테크놀로지스 이사는 '에이전틱 AI 기반 인프라 운영 전략'을 소개하며 자동화 중심의 차세대 인프라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들이 점점 복잡해지는 IT 환경 속에서 운영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와 AI 기반 운영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응해 델은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DPC)'와 '델 오토메이션 플랫폼(DAP)'을 중심으로 인프라 자동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를 통합 관리하며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프라 운영을 단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에는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대응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최 이사는 "이제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기업은 복잡한 인프라 운영을 자동화하고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스코는 '경계 없는 업무 환경을 위한 사용자 중심 시큐어 네트워킹'을 주제로 보안 전략을 발표했다. 분산된 업무 환경에서도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고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지 않는 네트워크 설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조명했다. 인성정보는 실제 고객 사례를 기반으로 인프라 보안 전략과 구축 방안을 공유하며 통합 IT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부각했다. 조승필 인성정보 대표는 "우리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AI 인프라부터 보안, 클라우드, IT 매니지드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통합 기술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고객 환경에 맞는 현실적인 해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고객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실행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4.21 17:32한정호 기자

다우기술 사방넷, AI 기반 상품 연동 고도화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셀러의 반복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연이어 고도화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능 고도화의 핵심은 셀러가 직접 처리하던 주문·클레임 수집, 상품 및 재고 상태 송신, 상품 매핑, 작업 결과 확인 등 주요 업무를 시스템이 대신 수행하는 범위를 넓힌 데 있다. 단순한 통합 관리 기능을 넘어, 셀러 실무 전반의 자동화 흐름을 촘촘하게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자동 실행과 결과 확인 단계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스케줄러 기능은 주문 및 클레임 수집, 상품·재고 상태 송신 업무를 요일과 시간대, 기준일에 맞춰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여기에 작업 완료와 실패 여부를 팝업, 알림톡, 문자로 받아볼 수 있는 작업내역 알림 기능이 더해지며, 주요 업무의 실행부터 결과 확인까지 자동 흐름 안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주문 처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상품 매핑 업무 역시 자동화 범위에 포함됐다. 기존에는 주문서 상품과 사방넷 등록 상품을 셀러가 직접 비교해 맞춰야 했지만, 이제는 과거 매핑 이력을 기반으로 자동 연결이 가능해졌다. 반복 수기 업무가 줄어들면서 주문 확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주문량이 많은 셀러일수록 체감 효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스마트 상품 매칭' 기능도 추가된다. 기존 쇼핑몰에 등록된 상품 정보를 사방넷으로 불러온 뒤 다른 쇼핑몰 상품과 자동 연결해주는 기능으로, 신규 셀러가 초기 상품을 이관하거나 다채널 확장을 진행할 때 발생하던 반복 등록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방넷은 이를 통해 셀러의 초기 세팅부터 운영 단계까지 자동화 범위를 AI 기반으로 확장하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방넷은 개별 기능 개선을 넘어, 셀러가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주요 업무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범위를 한층 넓혔다. 특히 상품 매핑처럼 기존에 셀러가 상품 정보를 일일이 비교하며 처리해야 했던 업무까지 자동화되면서 실질적인 업무 소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AI 기반 상품 연동 기능까지 더해지며 신규 셀러의 초기 세팅부터 다채널 운영 확장까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사방넷은 지난해부터 AI 기반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으며, 올해 안에도 기능 확장을 위한 추가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셀러 운영 효율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우기술 커머스부문 김정우 부문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셀러의 반복 업무를 부분적으로 줄이는 수준을 넘어, 운영 전반의 자동화 흐름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AI와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셀러가 더 적은 리소스로 더 높은 운영 효율을 낼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7:10백봉삼 기자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인도서 K-엔터테크 알린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합류하며 글로벌 경제 교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용호 대표가 4대 그룹 총수 등 국내 주요 기업인 200여 명으로 구성된 이번 사절단에서 최연소 기업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인도 국빈 방문 일정 중 뉴델리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해 한국 인공지능(AI)·로봇 등 엔터테크 산업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인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통해 2030년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하는 만큼, 민간 차원의 첨단 콘텐츠 기술 교류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19년 자본금 100만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매출 289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한 유니콘 기업이다. 최근 적자를 딛고 1년 만에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순방 대상국인 인도와 베트남은 물론, 국내 엔터기업 최초로 설립한 두바이 법인 등 글로벌 거점을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 중심 미래 사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인도와 한국 엔터테크 만남을 통해 AI·로봇 기반 새로운 산업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7:01이나연 기자

[현장] "한국형 AI 생태계 지원"… 엔비디아,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 개최

전 세계 국가와 산업계가 자국 언어와 문화, 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자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AI 모델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엔비디아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향과 핵심 기술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디캠프 마포(d·camp)에서 '엔비디아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을 개최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에서 진행해 온 행사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AI 생태계 구축 방안과 이를 실현할 혁신적인 오픈 모델, 데이터셋, 개발 도구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효율성이 곧 지능"… 에이전트 AI 시대 겨냥한 네모트론 전략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딥러닝 응용 연구 부문 부사장은 AI 산업이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스스로 추론하고 도구를 활용하는 에이전트 AI 시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에이전트를 단순한 하나의 모델이 아니라 메모리, 멀티모달 기능, 파일 및 메시징 도구 접근, 컴퓨터 활용 능력, 여러 에이전트의 조합까지 포함하는 시스템으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AI 경쟁력은 개별 모델 성능뿐 아니라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조합하고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프리사이즈 의류가 모두에게 꼭 맞을 수 없듯, 하나의 획일화된 범용 모델이 모든 상황과 요구를 충족시키기는 어렵다"며 "각자의 데이터와 업무 환경에 맞춘 특화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효율성이 곧 지능"이라며 제한된 컴퓨팅 자원 안에서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려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최적화하는 공동 설계(Co-design)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런 흐름에 맞춰 네모트론을 단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아니라 개방형 AI 모델 패밀리로 확장하고 있다. 베이스 모델과 포스트트레이닝 모델은 물론, 프리트레이닝 및 포스트트레이닝 데이터셋, 연구 기법, 하이퍼파라미터,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공개·공유하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차세대 GPU '블랙웰(Blackwell)'과 저정밀 연산 기술인 'NVFP4'도 언급했다. 그는 블랙웰이 전문가혼합(MoE) 모델 추론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배 빠른 성능을 기록했으며, NVFP4는 숫자당 4.75비트 수준의 초저정밀 연산을 통해 전력 부담을 낮추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품질이 AI 성능 좌우… 합성 데이터·큐레이션 도구 소개 메흐란 마구미 엔비디아 수석 딥러닝 엔지니어는 AI 모델 개발에서 데이터 품질과 다양성, 프라이버시, 비용 효율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 데이터만으로는 특정 국가와 산업에 적합한 모델을 만들기 어렵다며 합성 데이터와 데이터 변환 기술이 현지화된 AI 개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뿐 아니라 기존 데이터를 목표 도메인에 맞게 변환하는 작업 역시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구미 엔지니어는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도구인 '네모 데이터 디자이너'와 '네모 큐레이터'를 소개했다. 네모 데이터 디자이너는 합성 데이터를 처음부터 만들거나 기존 데이터를 특정 목적에 맞게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데이터 다양성 제어, 검증, 재현 가능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네모 큐레이터는 대규모 데이터 정제와 중복 제거, 품질 필터링, 분류 작업을 확장성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구다. 특히 의미론적 중복 제거와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를 통해 모델 학습용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데 강점이 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들 도구를 통해 국내 개발자와 기업이 한국어 및 산업 특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보다 쉽게 설계하고, 데이터 생성부터 선별, 검증, 후속 학습까지 전 주기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 700만 명의 삶 담았다"… 한국 특화 페르소나 데이터셋 공개 한국 특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결과물도 공개됐다. 엔비디아 리서치의 김현우 연구원은 한국인의 문화와 현실을 반영한 '네모트론 페르소나 코리아(Nemotron Persona Korea)' 데이터셋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글로벌 대형언어모델이 한국 사회를 묘사할 때 '40%가 샐러드를 즐겨 먹고 사과 과수원을 운영한다'는 식으로 직업, 거주지, 식습관, 가족 형태 등에서 왜곡된 인물상을 생성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잘못된 데이터 학습으로 인해 특정 지역 거주자 비율이 비현실적으로 높게 나오거나, 한국인의 생활상과 맞지 않는 직업 및 식문화가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통계청, 대법원, 국민건강보험 등 62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분포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합성 페르소나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데이터셋 규모는 700만명 수준으로, 약 17억 토큰에 달한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이 데이터셋은 연령, 성별, 지역, 혼인, 가족 구성, 주거 형태, 건강 지표 등 폭넓은 속성을 반영했다. 여기에 한국표준산업분류와 한국표준직업분류 체계를 적용해 8000개가 넘는 산업·직업 조합도 포함했다. 이름 데이터도 세대별 특성이 반영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는 1940년대 이후 국내 이름 분포 데이터를 참고해 총 21만여개의 이름 데이터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세대별 정서와 시대상을 더 자연스럽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연구원은 "페르소나 데이터셋은 단순한 인물 프로필 모음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분포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합성 데이터 생성 기반"이라며 "국내 개발자들이 보다 현실적인 사용자 시나리오와 서비스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데이터셋은 개인식별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합성 데이터 형태로 설계됐으며, 허용적 라이선스(CC BY 4.0)로 배포돼 국내 기업과 개발자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선 기술 세션 외에도 개발자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후원으로 마련된 패널 토론에서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연계해 국내 통신사 및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K-AI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 국내 혁신가들이 엔비디아 전문가들과 함께 48시간 동안 에이전틱 시스템과 산업 특화 모델을 구축하는 '네모트론 해커톤'도 마련됐다. GTC 2026에서 소개됐던 실습형 AI 에이전트 구축 데모 '빌드-어-클로(Build-a-Claw)' 팝업 이벤트도 한국에서 처음 운영돼 참가자들이 직접 에이전트 AI 개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서울 행사를 계기로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 및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한국에는 수준 높은 AI 연구 조직과 기업이 다수 존재하며, 국내 기업들의 AI 추진 속도와 생태계 역동성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생태계가 자체적인 AI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과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1 16:43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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