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문제 AI로 해결"···중기부, 사업 공고 수요 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제조기업이 공정 문제를 해결하는데 AI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23년도 제조데이터 AI문제해결 컨설팅 및 솔루션 실증사업'을 공고하고 다음달 6일~23일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AI는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중요 수단으로 예지보전, 품질보증, 생산공정 최적화, 수요 예측 분야 등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제조데이터 및 AI 활용에 관심이 있지만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매년 70억원 예산으로 100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AI 전문가와 공정전문가가 문제진단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컨설팅을 2개월간 하고, 이어 AI 솔루션 공급기업이 참여해 약 5개월간 현장 적용 실증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참여한 A기업의 경우 작업자 육안에 의존하는 X레이 검사를 AI로 자동화, 불량 판정 정확도를 90%에서 95%로 높였고, 판정 시간도 90초에서 30초로 단축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또 B사는 AI로 단조프레스 설비 고장징후를 사전 감지,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21일 사업공고로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을 안내 했는데 다음달 2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누리집 'smart-factory.kr'의 사업안내 및 사업 공고에서 확인 및 접수할 수 있다. 사업 관련 문의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