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AI사업단 GPU 인프라 받는다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인공지능(AI)사업단과 'AI 산업발전과 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AI사업단은 이번 협력을 통해 광주 AI 집적단지 데이터 센터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제공한다. AI 모델 학습부터 데이터 전처리 등 거래언어모델(LLM) 개발 전 과정에 걸쳐 인프라와 제반시설 지원에 협력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사업단의 GPU 자원을 활용해 LLM 개발에 착수한다. 이 기업은 최근 107억 매개변수를 가진 언어모델 '솔라'를 공개했다. 솔라는 알리바바를 비롯한 미스트랄AI을 제치고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성능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업스테이지와 AI사업단은 ▲신규 사업 기획 및 과제 발굴 연계 협력 ▲AI 데이터 수집 및 활용 협력 ▲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AI 기술 확산을 위한 기업 지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업스테이지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AI사업단과의 협력으로 우수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받아 원활한 LLM 개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LLM 개발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하 AI사업단장은 "Al 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으로 AI 스타트업들이 LLM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국내 초거대Al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Al 융합 사업 협력 모델을 창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가 AI 산업 발전과 AI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