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페르소AI', 해외서 통했다…가입자 46만명 돌파
이스트소프트의 인공지능(AI) 더빙 서비스가 해외 사용자 비율 90%를 기록하며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더빙·AI 휴먼 영상 생성 플랫폼 '페르소에이아이(Perso AI)'의 누적 가입자가 46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비스 초기부터 해외 유입이 높았던 페르소AI는 최근 북미와 유럽 사용자가 급증했다. 특히 언어 수요의 변화가 눈에 띈다. 초창기엔 한국어와 영어 간 변환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 영어-프랑스어, 영어-스페인어 등 다국어 간 AI 더빙 수요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일본어와 스페인어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확인하고 글로벌 공략을 정교화할 방침이다. 성장 배경엔 지속적인 AI 엔진 고도화가 자리 잡고 있다. 페르소AI는 구글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에 맞춘 프롬프트 최적화와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도입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교한 더빙 품질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 편의성(UI)도 개선했다.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더빙과 립싱크 기능을 분리했다. 또 영상 제작 목적에 따라 고속 생성과 정밀 생성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사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할 계획이다. 페르소AI 관계자는 "가입자 90%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수요 언어가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전 세계로 확산하는 추세"라며 "글로벌 수요에 맞춘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최적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