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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아크릴, AI 인프라 사업 맞손…헬스케어·공공 공략

메가존클라우드가 아크릴과 손잡고 기업·공공기관 대상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구축과 운영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산업별 AI 전환(AX)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크릴과 AI 인프라 사업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23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규모 GPU 인프라가 필요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모델 개발까지 아우르는 통합 AX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역량과 아크릴의 AI 개발 및 인프라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엔비디아 기반 GPU 서버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공급·구축하고 고객 환경에 맞는 시스템 설계와 비용 효율화 방안을 지원한다. 아크릴은 AI 풀스택 플랫폼 '조나단'과 AI 인프라 운영·최적화 플랫폼 'GPU베이스'를 활용해 AI 모델 개발부터 GPU 자원 관리까지 담당한다. 조나단은 데이터 준비와 AI 모델 학습·검증, 배포, 서비스 적용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지원하는 AI 풀스택 플랫폼이다. GPU베이스는 GPU·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자원을 통합 관리해 작업 스케줄링과 자원 할당, 가상화,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는 AI 인프라 운영 솔루션이다. 우선 양사는 대규모 GPU 환경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뒤 기업과 공공기관 대상 공동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헬스케어·공공·보험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별 특화 서비스를 발굴하고 양사가 보유한 파트너 및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AI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GPU 인프라 운영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의 AI·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노하우와 아크릴의 GPU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내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기회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성능 AI 인프라 아키텍팅부터 자원 최적화, 모델 개발과 서비스 적용까지 연결되는 통합 사업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헬스케어와 공공 분야에서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7:56한정호 기자

이상근 교수 "명령 한 줄로 누구나 해킹하는 시대 올 것"

취약점 공개 후 취약점 공개 후 실제 악용까지 걸리는 시간(TTE)이 평균 2.3년이었으나 현재는 마이너스 8시간 수준으로 단축돼 취약점이 공식적으로 공개되기도 이전에 이미 제로데이 공격이 들어오는 상황이다. 제로데이 공격은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발표되기 이전에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을 말한다. 이상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24일 개최한 '코드게이트 2026' 강연자로 나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복잡한 AI 세계를 위한 새로운 보안 질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가 코딩을 대신하는 바이브 코딩의 증가와 분석해야 할 코드량이 급증했고, 이 때문에 공개된 취약점(CVE)도 폭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미국 국가 취약점 데이터베이스(NVD) 역시 분석 후 공개할 취약점이 3만건에 육박하면서 분석을 사실상 포기하고, 미국 정부 관심 소프트웨어 위주로만 관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이 교수는 "보안 인력 공급은 비선형적인 반면 공격 기법과 코드 폭증은 기하급수적"이라며 "2028년경에는 누구나 토큰 비용만 내면 명령 한 줄로 해킹을 시도할 수도 있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내 기업·기관은 자체적인 취약점 분석 및 자동 패치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AI 모델 자체가 새로운 공격 표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배경으로 ▲프롬프트 인젝션 ▲탈옥(가드레일 우회) ▲학습 데이터 및 개인정보 오출 ▲양자화 백도어 ▲AI 권한 관리 미흡 ▲섀도우 AI ▲피지컬 AI 위협 등의 공격 기법을 예로 들었다. 이같은 공격에 대응한 전략으로는 ▲AI 기반 자동화 패치 전략 ▲자동 패치 적용 기술 ▲양자 컴퓨터 및 'HMDL' ▲AI와 사이버 보안 체계의 통합 등을 제시했다. "현대 사이버전, 심리적 우위 점하는 '증폭력' 도구" "AI는 시간을 아껴주는 '세탁기'이자,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TV'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토큰을 많이 쓴다고 해서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엔터테인먼트로 소모했을 수 있습니다. 핵심은 인풋이 아닌 아웃풋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마이클 그로내거(Michael Gronager) Gry AI 창립자 겸 CEO도 이날 강연자로 나서 'AI와 보안의 현주소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현재 LLM은 인터넷에 공개된 위키피디아 수준의 '간접 정보'를 압축 및 추출하는 데 특화돼 있다"며 "데이터를 수집해 그간 놓쳤던 영역을 연결하는 데에는 유욕하지만, 새로운 정보 주입이 없으면 성장세는 곧 정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경영진들이 AI 도입률을 '직원당 사용한 토큰 비용'으로 측정하는 것은 80년대 컴퓨터 수나 블록체인 트랜잭션 수만 세는 '인풋(Input) 측정의 오류'"라며 "토큰 사용량이나 인풋 지표를 AI 성공의 척도로 삼지 말고 아웃풋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AI로 인해 PPT, 소설, 기본 코드 생성 등 손쉽게 만들어지는 콘텐츠의 가치는 폭락했다. 진정한 혁신이나 직접적인 경험만이 희소성을 가진다"며 "기업 내부의 독자적인 데이터, 현장 경험 데이터야말로 가장 강력한 자산이며, 이 데이터를 자체 AI에 학습시키고 활용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 사이버전, 심리적 우위 점하는 '증폭력' 도구" 글로벌 사이버 위협 환경이 급변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도 사이버 공격이 실전 사례로도 나타났다. 이에 제도와 인식 개선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적극적 방어 태세를 확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이날 강연자로 나서 '최근 전쟁에서 일어난 사이버전 양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손 교수는 "현 시점 사이버전은 독자적으로 물리전은 완벽히 대체하기보다, 물리전의 파괴력을 높이고 심리적 우위를 점하는 '증폭력'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AI, 클라우드, 위성 통신망 등이 새로운 전장 및 주요 공격 표면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이버전의 승패 기준을 전환해야 한다. 단순히 공격을 차단해낸 것에서 승리했다는 개념, 공격을 당하면 패배했다는 개념이 아니라, 100% 탐지 및 방어는 불가능하다는 의식 아래 얼마나 공격을 잘 버텨내고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해야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지가 핵심 승패 기준이 돼야 한다"고 사이버 레질리언스(복원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손 교수는 질문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단순히 보안 점검을 통과했는가 하는 질문은 공격을 받아도 견디고 서비스를 유지할 준비가 되었는가로, 보안 솔루션을 몇개 도입했는가를 장애 발생 시 대체 경로와 복구 절차가 있는가로 전환해야 한다"며 "학생들은 단순히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평가할 줄 아는 전문가가 돼야 한다. 또한 언론은 정보 전달을 넘어, 허위 정보와 인지전에 맞서 국민의 '인지 공간'을 지키는 핵심 주체로서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화웨이, R&D 전 과정에 보안 내재화했다" 루이스 로우(Louis Low) 화웨이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부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도 이날 발표자로 나서 AI 시대 사이버 보안을 위한 화웨이의 글로벌 거버넌스 및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데이터 유출, 공급망 공격 등 전통적인 보안 위협과 더불어 AI 특화 공격 표면, 악의적 AI 활용 등 AI발 보안 위협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며 "실제로 대형 AI 모델 2개를 악용해 5개월간 200~300달러의 비용으로 멕시코 정부 기관을 해킹한 사례도 포착된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총괄은 "전 세계 주요 국가들도 이같은 AI발 보안 위협을 의식해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유럽은 AI Act를 제정해 고위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법적 처벌을 명시했고, 미국은 AI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강력한 규제를 자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위협에 대응하는 화웨이의 AI 거버넌스 및 보안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책임있는 AI 6대 원칙 및 거버넌스 ▲5대 가드레일 및 현지화 ▲3대 보안 대응 원칙 등이다. 루이스 총괄 발표에 따르면 화웨이는 기존의 보안, 개인정보보호,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 체계와 통합해 R&D 전 과정에 보안 검증 단계를 내재화했다. 또한 AI가 해당 국가의 문화, 종교, 법률을 위반하지 않도록 국가별·산업별 독자적인 커스텀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3대 보안 대응 원칙으로는 내재적 보안, 사이버 회복력, 생태계 협업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본사 엔지니어가 신규 취약점을 발견하면 클릭 한 번으로 고객사(Vodafone, Deutsche Telekom 등) 운영자에게 실시간 자동 전송되는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는 취약점 발견 및 검증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발굴율을 3배 이상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총괄은 "AI는 특히 우리 보안 담당자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가져다주겠지만, 동시에 개발·제조·테스트의 전 과정을 개선하는 데 AI를 적극 활용할 수도 있다"며 "시스템 자체가 충분히 견고하다면, 아무리 강력한 대형 AI 모델이라 하더라도 뚫고 들어올 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시스템의 품질과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에서 우리 보안 담당자들의 목소리와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2026.07.24 17:38김기찬 기자

[현장] 한국 상륙한 AI 플랫폼 '젠스파크'…3년간 1억 달러 투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 스타트업 젠스파크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향후 3년간 1억 달러(약 1475억원)를 투입해 조직과 파트너 생태계를 확대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과 협력해 소버린 AI 구축도 지원한다는 목표다. 웬 상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4일 서울 광진구 본다빈치뮤지엄 능동에서 열린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 6.0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3년간 1억 달러(약 1475억원)를 투자해 팀과 파트너십, 사업을 확대하고 가장 최신 AI 기술을 한국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에릭 징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케이 주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제이미슨 파월 최고수익책임자(CRO) 등 핵심 경영진이 모두 자리했다. 투자사 미래에셋과 파트너사 LG유플러스, 마이크로소프트(MS) 실무진들도 참석해 한국 시장 협력 전략을 발표했다. 젠스파크는 이날 한국 공식 진출과 함께 차세대 플랫폼 'AI 워크스페이스 6.0'도 발표했다. 사용자 업무 맥락을 기억하는 '세컨드브레인'을 중심으로 AI 디자인·에이전트베이스· 젠메일·젠팀 등 다양한 신기능을 선보였다. 여기에 첫 AI 하드웨어(HW) '세컨드브레인 노트'도 처음 공개했다. "한국은 AI 도입 최전선"…엔터프라이즈 시장 승부수 젠스파크는 한국의 빠른 AI 수용성과 기업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핵심 전략 거점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웬 상 COO는 "지난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기업들의 AI 도입 속도에 놀랐다"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보기 어려울 정도로 AI에 대한 관심과 실행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회사는 향후 3년간 1억 달러(약 1475억원)를 투자해 국내 조직을 확대하고 엔터프라이즈 고객 지원 조직과 기술 인력, 컨설팅, 파트너 조직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이미슨 파월 CRO는 "글로벌 차원에서 약 100명을 추가 채용해 컨설팅과 기술 지원, 고객 성공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한국 역시 핵심 투자 대상 시장으로 리셀러, 시스템 통합(SI) 업체 등과의 파트너십을 늘려 고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젠스파크는 현재 오픈AI와 앤트로픽으로부터 최신 AI 모델을 조기에 제공받아 공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AI 인프라와 모델 플랫폼, 에이전트 365 생태계 연동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웬 상 COO는 "우리는 전 세계 모든 AI 모델 제공업체와 협력하길 원한다"며 "한국에서도 모델 기업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소버린 AI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AI 워크스페이스 6.0 공개…업무 맥락 기억하는 에이전트 젠스파크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플랫폼 AI 워크스페이스 6.0을 발표했다. 단순히 답변만 하는 AI를 넘어 사용자 업무 맥락을 기억하고 이어서 일하는 AI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에릭 징 CEO는 "AI는 너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새로운 모델도 계속 등장한다"며 "사용자가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대신 AI가 가장 적합한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이 AI 워크스페이스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핵심 기능으로는 세컨드브레인이 꼽힌다. 이는 이메일·캘린더·슬랙·노션·고객관계관리(CRM) 등 다양한 업무 데이터를 하나의 지식 기억 공간으로 통합하는 기능이다. 이를 기반으로 AI가 프로젝트 진행 과정과 개인 업무 방식을 이해하고 필요한 자료를 찾아 후속 작업까지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미지 생성 수준을 넘어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시안,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AI 디자인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이외에도 여러 업무 시스템 데이터를 연결해 맞춤형 CRM과 대시보드를 자동 생성하는 에이전트베이스, 이메일 작성과 요약을 담당하는 젠메일, 여러 AI 에이전트가 사람과 함께 협업하는 젠팀 환경도 공개했다. 에릭 징 CEO는 "AI 워크스페이스 6.0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올인원 AI 업무 플랫폼"이라며 "사용자는 어떤 AI 모델이 나왔는지 일일이 알 필요 없이 자신의 업무에 집중하면 된다"고 말했다. 첫 AI 하드웨어도 공개…"AI 기억 시대 연다" 아울러 젠스파크는 자사 플랫폼과 연동되는 첫 AI 하드웨어인 세컨드브레인 노트도 출시했다. 신용카드 크기의 녹음기기인 세컨드브레인 노트는 최대 35시간 동안 회의를 녹음하고 음성을 텍스트와 요약으로 변환해 AI 워크스페이스와 연동한다. 비즈니스 미팅 기록에 더해 이메일·슬랙·노션 등 업무 데이터, 사용자 맥락을 축적해 문서 작성과 후속 업무까지 자동으로 지원하는 구조다. 젠스파크는 서비스 출시 약 1년 만에 연간반복매출(ARR) 2억 5000만 달러(약 3661억원)를 달성했고 현재 7000여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창립 2년 만에 AI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앞으로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에릭 징 CEO는 "AI는 수많은 도구와 모델을 익혀야 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의 업무를 이해하고 함께 일하는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협업에 집중할 수 있는 AI 워크스페이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4 17:34한정호 기자

컴투스엔-한림대한강성심병원, '무아홈' 의료 현장 실증한다

컴투스엔(대표 조재덕)이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AI·XR 기반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의 의료 현장 적용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디지털 마인드케어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 활용하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다. 컴투스엔은 이를 계기로 서비스 신뢰성을 높이고, 의료 및 공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아홈의 의료 현장 실증을 비롯해 화상 환자의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 개발 ▲소방관 등 외상 후 스트레스(PTSD) 고위험군 대상 심리 회복 프로그램 운영 ▲감정 분석 AI 기술 검증 및 공동 연구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화상전문 대학병원이다. 화상 치료와 함께 환자의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공무원의 심리 회복 지원 등 재난·외상 심리 회복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컴투스엔은 이런 의료 환경에 무아홈을 적용해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XR 마인드케어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무아홈은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회복 콘텐츠를 제공하는 AI·XR 마인드케어 솔루션이다. 비접촉 방식의 생체 측정 기술과 XR 기반 몰입형 콘텐츠를 결합해 심리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며, 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감정 추론 핵심 특허를 등록하는 등 기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컴투스엔은 이번 의료 현장 실증을 통해 무아홈의 활용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하고, 의료 전문가와의 공동 연구를 기반으로 서비스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뿐 아니라 공공기관, 재난 대응 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디지털 마인드케어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백승업 컴투스엔 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무아홈의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시도”라며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신뢰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마인드케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7:04백봉삼 기자

두산로보틱스, 2분기 영업손실 144억원...적자 폭 7.9% 축소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한 176억 74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4억 1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56억5000만원) 대비 적자 규모를 7.9% 줄였으며, 당기순손실 역시 127억 9200만원으로 적자 폭을 22.8% 축소했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329억 6900만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264억 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줄어들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해외 핵심 시장인 북미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자회사와 원엑시아를 합병해 현지 법인을 새롭게 출범시킨 두산로보틱스는 북미 로봇 솔루션 시장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 사업장 확대와 생산능력 확충, 현지 인력 채용 등을 추진하는 중이다.

2026.07.24 16:49진운용 기자

애피어, MGS26서 '에이전틱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전략' 공유

애피어가 '모던 그로스 스택 2026(MGS26)'에서 에이전틱 AI 기반 마케팅 전략과 데이터 활용 전략을 공유해 마케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GS26은 AI와 데이터, 마테크·애드테크를 중심으로 기업의 성장 전략과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마케팅 컨퍼런스다. 애피어는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기업이 AI를 활용해 성과를 높이는 전략을 소개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지난 21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MGS26에서 이보혁 애피어 코리아 애드 클라우드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크리에이티브에서 전환으로: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소재 기반 스케일업'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총괄은 과거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이 적합한 사용자를 찾는 타깃팅에 있었다면, 이제는 같은 사용자에게 어떤 광고 소재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가 성과를 좌우하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광고 제작은 쉬워졌지만, 더 많은 소재를 만드는 것보다 실제 성과를 만드는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개선하는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특히 이 총괄은 광고 성과를 클릭률이나 다운로드 수와 같은 하나의 지표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사용자의 관심이 클릭과 구매·가입 등 목표 행동으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함께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소재의 어느 단계에서 성과가 발생하거나 이탈이 나타났는지 파악하고, 결과 수치에만 의존하지 않은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광고 성과 분석을 실제 소재 개선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접근법도 소개했다. AI가 소재의 형식과 메시지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성과 요인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캠페인 목표에 맞는 새로운 소재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생성된 소재의 최종 승인과 집행은 마케터가 결정하며, 이후 캠페인 결과는 다시 다음 소재와 광고 운영을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이 총괄은 이를 통해 AI가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마케팅 의사결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역할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3일에는 'Habit by Design: 선택받는 앱은 어떻게 유저의 일상에 자리 잡는가'를 주제로 신규 사용자의 관심을 반복적인 이용과 장기적인 성장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총괄은 앱 다운로드 이후 나타나는 사용자 행동 신호를 분석해 재방문 가능성을 파악하고, 이를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만드는 마케팅 활동으로 연결하는 접근법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뤼튼, 오늘수거, 유심사, 삼삼엠투를 비롯해 G Car와 알바몬 등 애피어와 함께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산업에서 사용자가 서비스를 처음 접한 뒤 일상적으로 다시 찾게 만드는 과정과 장기 고객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실무 과제를 다각도로 다뤘다. 또 단기 다운로드나 신규 가입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생애가치를 높이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보혁 총괄은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이 아니라 광고 성과를 스스로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실행형 AI로 진화하고 있다"며 "애피어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마케팅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6:44백봉삼 기자

오라클, 최장 10년 美 국방 SW 공급…주가 시간 외 반등

오라클이 미국 전쟁부(국방부)의 소프트웨어(SW) 공급을 단일 계약으로 맡는다. 부처마다 흩어져 있던 개별 계약을 하나로 묶는 방식으로, 최장 10년간 69억 9000만 달러(약 10조원) 규모다. 오라클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해군 주도의 협상에 따라 전쟁부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계약(E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본 계약 기간은 5년에 5년 연장 옵션이 붙었다. 확정 금액은 첫 5년간 33억 1000만 달러이며 옵션이 모두 행사되면 총액이 69억 9000만 달러로 늘어난다. 계약 대상은 온프레미스(구축형) 소프트웨어다. 전쟁부 산하 기관과 정보기관, 해안경비대가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오라클 소프트웨어를 쓰게 된다. 그동안 오라클은 전쟁부 산하 부서와 각각 계약을 맺어 왔다. 전쟁부는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정보기술(IT) 구매를 단일 계약으로 통합해 중복 지출을 걷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5년간 96억 9000만 달러 규모의 유사한 계약을 맺었다. 커스틴 데이비스 전쟁부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성명에서 "조달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장병들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납세자의 세금을 최소 4억 4100만 달러 절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오라클 주가는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4.61% 내린 120.0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0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120.03달러와 사실상 같은 수준으로, 장중에는 119.44달러까지 밀렸다. 정규장 마감 이후 계약 소식 발표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05% 오른 122.50달러에 마감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분에도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38% 빠졌다. 지난해 9월 10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345.72달러와 비교하면 65%가량 낮은 수준이다. CNBC는 인공지능(AI)이 기존 소프트웨어 업체의 성장 전망을 해칠 수 있다는 투자자 우려가 커진 데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백억 달러 규모 부채가 쌓이고 있다는 점을 주가 부진 배경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에 대해서는 "올해 투자자들에게 시달려 온 오라클에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2026.07.24 16:11이나연 기자

[ZD SW 투데이] 투비소프트, '인터넷에코어워드 2026' 기술혁신대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투비소프트, '인터넷에코어워드 2026' 기술혁신대상 수상 투비소프트가 지난 23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한 '인터넷에코어워드 2026'에서 기술혁신대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비즈니스·서비스·기술·사회공헌·상생 등 5개 부문 25개 평가지표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후원했다. 투비소프트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 시스템 구축 자동화 솔루션 '투비소프트 프로(TOBESOFT Pro)' 시리즈로 대상을 수상했다. 26년간 축적해 온 UI·UX 프로젝트 노하우와 독자 개발한 컨설팅 표준 방법론 'TSO(TOBESOFT Standard Consulting Organization)'를 집약한 결과다. ◆코난테크놀로지, 해병대 세미나서 국방 AI 플랫폼 소개 코난테크놀로스가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밀리토피아 바이 마린에서 열린 '2026 해병대 모델링&시뮬레이션(M&S) 발전 세미나'에 참가해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솔루션은 'AI 기반 공중무인체계 영상통합분석 기술'과 'AI 기반 지휘결심 지원 플랫폼'이다. 영상통합분석 플랫폼은 코난테크놀로지가 해병대와 개발했다. 이는 드론 등 공중 무인체계가 확보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는 국방 AI 플랫폼이다. 영상 속 표적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식별한 뒤 이동 경로를 추적해 군의 감시·정찰 업무를 지원한다. 지휘결심 지원 플랫폼은 전장 내 여러 출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통합 분석하고 추론해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이다. 단순 영상 분석을 넘어 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시하는 'AI 정보참모' 역할을 목표로 한다. ◆MCP 개발자 서밋 서울, 실무 기술 교육·신규 산업 인증 에이전틱AI재단(AAIF)이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리는 'MCP 개발자 서밋 서울'에서 실무 중심 기술 교육과 신규 산업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시스템 구축 방법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기술을 다룬다. 참가자들은 에이전트 아키텍처와 오케스트레이션, MCP 구현, 엔터프라이즈 통합, 보안과 신뢰 등 6개 분야에서 50개 넘는 기술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또 MCP 기초 지식을 검증하는 세계 첫 벤더 독립형 'MCPA 인증'을 취득할 기회와 별도 비용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실습형 워크숍도 제공된다. ◆애피어, MGS26서 에이전틱 AI 크리에이티브 전략 제시 애피어가 지난 21일부터 열린 '모던 그로스 스택 2026(MGS26)'에서 에이전틱 AI 기반 마케팅 전략과 데이터 활용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MGS26은 AI와 데이터, 마테크·애드테크 중심으로 기업 성장 전략과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국내 마케팅 컨퍼런스다. 메인 컨퍼런스 'MGS26'와 후속 프로그램 'miniMGS'로 구성됐다. 애피어는 두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해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기업이 AI를 활용해 성과를 높이는 전략을 소개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앱티브, 킨드릴과 미션크리티컬 시스템 위한 파트너십 체결 앱티브가 전세계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킨드릴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 앱티브는 고객 경험과 제품 엔지니어링을 현대화하기 위해 킨드릴을 자문, 구현, 관리형 서비스 지원 파트너로 선정했다. 킨드릴은 자사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앱티브의 윈드리버 소프트웨어(SW)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강력한 프라이빗·소버린 클라우드 기능을 비롯해 '엘렉사 프로' 'Vx웍스' '헬릭스 가상화 플랫폼' 등 윈드리버의 최신 기술과 킨드릴의 자문·구현·관리형 서비스 역량 결합을 목표로 뒀다.

2026.07.24 16:02김미정 기자

[유미's 픽] AI로 실적 띄운 서비스나우…신규 성장성은 '숙제'

서비스나우가 인공지능(AI) 제품의 연간계약가치(ACV)를 1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기업들의 AI 제품 도입이 늘면서 구독 매출과 대형 계약이 함께 증가해 AI 수익화 가능성도 확인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비스나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39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0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 39억2000만 달러와 EPS 0.86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구독 매출은 38억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4.5% 늘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증가율은 23%다. 향후 12개월 안에 매출로 인식될 계약액을 나타내는 현행 잔여계약가치(cRPO)는 132억 달러로 21% 증가했다. 두 지표 모두 회사 전망치 상단을 넘어섰다. 대형 계약도 늘었다. 순신규 ACV가 100만 달러를 넘은 거래는 123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40% 증가했다. 전체 ACV가 500만 달러 이상인 고객은 658곳으로 23% 늘었다. 상위 20개 계약 가운데 18건은 서비스나우 제품 8종 이상을 함께 도입한 대형 패키지 계약이었다. 서비스나우는 AI 제품 ACV가 10억 달러를 넘어선 점을 이번 실적의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AI 순신규 ACV는 전분기보다 40% 이상 늘었고, AI 제품을 5개 이상 포함한 계약은 전년 동기보다 5.5배 증가했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서비스나우의 AI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고객 수도 최근 9개월간 9배 늘었다. 다만 AI ACV를 신규 고객 확보액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존 고객이 AI 기능을 추가하거나 상위 제품군으로 전환하면서 늘어난 계약액도 포함돼 있어서다. 서비스나우는 AI를 처음 구매한 거래에서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을 공개하지 않았다. AI 기반 제품으로 전환한 고객의 계약 금액이 20~30%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추가 판매도 AI 사업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나우는 3분기 구독 매출 전망치를 39억7500만~39억8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인 약 40억10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2분기 구독 매출에는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온프레미스 계약이 조기 반영됐으며, 연간 구독 매출 전망치도 중간값 기준 1500만 달러 상향하는 데 그쳤다. AI 제품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AI 에이전트 사용량이 증가하면 모델 추론과 데이터 처리 비용도 함께 늘기 때문이다. 서비스나우는 사용자 기반 요금제에 AI 소비량 기반 과금을 결합하고 있지만, AI 계약 확대가 기존 구독 사업과 같은 수익성을 확보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기업용 업무 자동화 시장의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여러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연결하고 통제하는 'AI 컨트롤타워'를 앞세워 대응하고 있다. 기존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 연계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AI 운영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실적은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제품 추가 판매가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또 신규 고객과 별도 예산을 확보하고 AI 사용량 증가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해야 독립적인 성장 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나 마스탄투오노 서비스나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순신규 ACV 성장이 계속 기대를 웃돌고 있다"며 "AI 컨트롤타워가 보안·리스크 사업의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24 15:57장유미 기자

[컨콜] 기아 "자율주행·로봇 개발 차질없어…새만금 AI 인프라도 활용"

기아가 자율주행과 로봇 사업을 위한 개발 일정을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에 구축되는 데이터센터는 기아 단독이 아닌 현대차그룹 차원의 피지컬 AI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공동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2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빌리티와 로봇 사업 관련 프로젝트는 대부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인베스터데이에서 제시한 개발 일정에도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2028년 말 레벨2 플러스 플러스(L2++)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완료한 뒤 주요 차종에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기존 계획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방식으로 시장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로보틱스 아메리카 설립도 계획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수요와 규모, 거버넌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이 확정되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데이터센터는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 전무는 "신기술·신사업의 핵심은 피지컬 AI, 즉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라며 "장기적인 데이터 수요와 데이터 수집, 학습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는 그룹 공동자산인 만큼 기아가 별도로 활용하기보다는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자산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24 15:40김재성 기자

IBM, 실적 부진에 투자자 달래기 나서…"AI가 대체할 제품은 2%뿐"

IBM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자사 소프트웨어(SW) 사업 위기론 진화에 나섰다. 24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23일 "우리 SW 중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대체할 수 있는 비중은 2%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크리슈나 CEO는 "다수 제품은 기업이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실시간 활용하게 돕는다"며 "데이터 관리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고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연결하는 역할도 맡는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IBM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나왔다. 고객들이 메인프레임보다 서버와 스토리지 등 다른 데이터센터 장비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관련 매출이 줄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IBM의 Z 메인프레임 매출은 이번 분기 42% 감소했다. 메인프레임과 연계된 트랜잭션 처리 SW 매출도 9% 줄었다. 이는 직전 분기와 정반대 흐름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Z 메인프레임 매출은 48% 증가했고 트랜잭션 처리 SW 매출도 2% 늘었다. IBM은 메인프레임 인프라에서 매출 1달러를 올릴 때 SW에서 3달러를 벌어들이는 구조다. 메인프레임 판매 부진이 SW 실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이유다. SW 부문 매출은 IBM 전체 수익 45%를 차지한다. IBM 사업 부문 중 이익률도 가장 높다. IBM은 올해 SW 매출 성장률 전망을 6~8%로 제시했다. 지난 1월만 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자신했지만 전망치를 낮췄다. 다만 2026년 잉여현금흐름이 10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했다. IBM은 2분기에 지연된 거래 약 75%가 연말 이전 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리슈나 CEO는 일부 애플리케이션 SW는 AI에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스타벅스가 사용을 중단하는 임대차 관리 서비스 '트리리가'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IBM이 2011년 인수했다. 내년 제품 지원 종료를 앞둔 상태다. IBM 주가는 올해 들어 약 30% 하락했다. 지난 2월에 앤트로픽이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로 코볼 코드를 현대화할 수 있다고 밝힌 뒤 주가가 13% 급락하기도 했다.

2026.07.24 15:36김미정 기자

K-메모리가 신중한 3D IC…中 CXMT, 틈새 전략 속도

AI 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방식이 미세공정 경쟁에서 칩을 수직으로 쌓는 적층 기술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로직과 메모리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현하는 3D IC가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으면서다. 엔비디아 중심의 범용 AI 칩뿐 아니라 주문형반도체(ASIC), 추론용 AI 칩 수요가 늘면서 고객별 요구에 맞춰 메모리와 로직을 통합하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2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팹리스와 AI 반도체 업체들은 3D IC 적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파운드리에는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팹리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3D IC 관련 문의를 하면 '요즘 오는 고객들은 모두 3D IC를 묻는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라며 "AI 칩 차별화 수요가 맞물리면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3D IC 시장이 기존 D램 산업과는 사업 구조부터 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D램 기반 3D IC는 고객 요구에 맞춰 메모리를 설계하는 커스텀 D램 성격이 강해 표준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기존 메모리 사업과는 결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3D D램은 결국 커스터마이즈 D램이라고 보면 된다"며 "고객마다 원하는 메모리 구성과 적층 방식이 달라 표준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표준 D램을 대량 생산하는 것이 핵심 사업 모델"이라며 "특정 고객만을 위한 커스터마이즈 D램을 만드는 것은 수지타산이 맞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D IC 관련 선행 연구는 이어가겠지만, 본격적인 사업화에는 신중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연구개발이나 신사업 차원의 검토는 가능하지만, 사업부 전체가 움직이는 수준까지 확대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대규모 양산보다 틈새 시장을 노리는 후발 메모리 업체들이 3D IC 시장을 먼저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CXMT는 차세대 AI 메모리 기술 가운데 하나로 3D IC 역량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용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정면으로 추격하기보다 고객 맞춤형 메모리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이미 글로벌보다 먼저 3D D램 샘플칩이 다수 나왔고 저희도 관련 프로젝트를 여러 건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CXMT나 윈본드처럼 니치 마켓을 노리는 업체들이 먼저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7.24 15:07전화평 기자

NIPA, AI 스타트업 지원 강화…코리아스타트업포럼 맞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 NIPA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지난 23일 서울 마루360에서 AI·ICT 스타트업 혁신 성장 지원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윤규 NIPA 원장과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 자원과 기반 시설 지원을 위한 인프라 협력을 추진한다.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규제와 사업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NIPA의 정책·사업 운영 역량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보유한 민간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해외 거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협력한다. 국내 AI·ICT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입하고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두 기관 지원 체계를 연결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CT 산업 진흥 전담기관이다. AI·ICT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기획과 운영을 비롯해 인프라 지원과 정책 집행을 담당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2016년 출범한 국내 스타트업 협회다. 현재 약 2900개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박윤규 NIPA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 정책·지원 역량과 민간 현장의 생생한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단순 협약을 넘어 AI·ICT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 현장 혁신 수요와 공공의 지원 역량이 만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인프라·규제 혁신·정책·글로벌 진출 네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4:43김미정 기자

생성형 AI 제논, 코스닥 일반 상장 추진

제논이 2년 연속 흑자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닥 일반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제논은 전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17년 인공지능(AI) 컨설팅 기업으로 출발한 제논은 현재 기업용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제노스(GenOS)'와 독립형 AI 에이전트 솔루션 '원에이전트'를 핵심 제품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 2.0 버전이 공개된 제노스는 거대언어모델(LLM) 운영·검색증강생성(RAG)·AI 서비스 구축 등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생성형 AI와 LLM 관련 특허 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라이선스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비씨카드, 미래에셋증권, 한국중부발전 등이 주요 고객사다. 제논은 2025년 매출 117억 4000만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6%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0%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논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제노스, 원에이전트 등 자체 핵심 플랫폼·솔루션의 기술 고도화와 피지컬 AI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적극 투자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국내 생성형 AI 기업 중 보기 드문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만큼 기술 특례가 아닌 일반 상장 트랙으로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며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강화해 기업의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전환(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4:05이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 이름 뗐다…한컴, 36년 만에 AI 기업으로 새 출발

한컴이 사명과 종목명을 모두 변경하며 인공지능(AI) 기업 전환을 자본시장에 본격 알렸다. AI 사업 비중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하반기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한컴은 기존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HANCOM)'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목명 변경 절차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1989년 창립 이후 36년 만에 사명과 종목명을 모두 바꾸며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AI 기업 정체성을 자본시장에 명확히 알리고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랜 기간 사용해 온 한글과컴퓨터 브랜드를 내려놓고 AI 중심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AI 사업 성과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175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AI 패키지 매출은 8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를 차지했다. 특히 매출 순증분 162억원의 54.6%가 AI 사업에서 발생했다. 올해 1분기 AI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0.04%에서 11.21%로 확대됐다. 수익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09억원, 영업이익률은 29%를 기록하며 AI 사업 확대와 함께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한컴은 하반기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에이전틱 OS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국방·금융 등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을 겨냥한 '소버린 에이전틱 OS'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BGF그룹, 한국서부발전, 국회 등에서 확보한 AI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진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현지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글로벌 AI 기술 측면에서도 한컴의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솔루션 '오픈데이터로더 2.0'이 글로벌 벤치마크 4개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깃허브 트렌딩 1위에도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사명과 종목명 변경은 이미 이뤄낸 AI 전환을 자본시장에 명확히 보여주는 계기"라며 "36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3:53한정호 기자

인티그리트, '휴머노이드 피지컬 AI에이전트 통합 플랫폼' 공개

온디바이스 AI 및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가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에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인티그리트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독립적인 엣지 AI 실행환경을 결합해 실시간 영상 인식과 자연어 이해, 추론, 행동 수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플랫폼은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제어 기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위에 피지컬 AI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애드 온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플랫폼은 다양한 제조사의 휴머노이드에 동일한 AI 실행환경과 데이터 통합체계를 제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지능형 업무 수행 능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휴머노이드에 탑재되는 '에어패스(AirPath) V4'는 로봇의 보행과 물리 제어 기능을 확장해 실시간 영상 AI, 거대언어모델(LLM), VLA(영상·언어·행동 모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동시에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연결 없이 빠른 응답성과 보안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제조사의 칩셋과 운영체계 환경에서도 동일한 AI 기능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인티그리트는 지난 22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된 'K-Display 2026' 피지컬 AI 특별관에서 해당 기술을 시연했다. 시연 버전은 휴머노이드가 관람객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며,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에 따라 대상 객체를 찾아 이동한 뒤 결과를 설명하는 피지컬 AI 에이전트 구조를 담았다. 이는 언어 이해에서 시작해 대상 객체와 공간을 연결하고, 자율 이동과 현장 인식·상황 추론·행동 수행·결과 설명으로 이어지는 실시간 피지컬 AI 에이전트 구조를 휴머노이드에 구현한 사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이미 산업 현장에서 상용 검증을 마쳤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티그리트는 국내 반도체 생산시설에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4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연동해 순찰·설비 점검·위험 상황 감지 등 피지컬 AI 임무를 상용 운영하고 있다. 로봇이 현장에서 수집한 영상, 위치, 설비 상태 등의 데이터를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구조화하고 AI 학습 자산으로 축적해 성능을 지속해서 고도화하는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인티그리트는 온디바이스 VLA 관련 등록특허 3건을 포함해 AI 실행환경·로봇 제어·피지컬 AI·데이터 운영 분야에서 총 27건의 등록특허를 확보하며 기술 장벽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제조사에는 AI 실행환경을 제공하고, 수요 기업에는 피지컬 AI 운영체계를 공급하는 투트랙 사업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여기에 이 회사는 향후 휴머노이드를 넘어 자율이동로봇(AMR), 드론, CCTV 등 다양한 AI 디바이스로 플랫폼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석 인티그리트 사업총괄 대표는 "휴머노이드 산업의 경쟁은 더 이상 정교한 하드웨어 제작에 머물지 않고, 기업의 업무와 정책을 이해하고 현화하는 현장을 스스로 인식해 판단하며, 현장 데이터를 AI 자산으로 축적해 진화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의 경쟁력으로 판가름 난다"며 "다양한 로봇 제조사와 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티그리트는 이번 전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6.07.24 13:10이도원 기자

AMD, 첫 랙스케일 AI 솔루션 공개…앤트로픽·오픈AI 잡았다

AMD가 고성능 시스템반도체 기반의 첫 랙스케일 AI 솔루션 'AMD 헬리오스'를 선보였다. 경쟁 솔루션 대비 달러당 최대 30% 더 많은 AI 추론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오픈AI·앤트로픽·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빅테크가 해당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다. AMD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개최한 'AMD 어드밴싱 AI 2026'에서 차세대 AI 인프라 및 피지컬 AI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날 AMD는 업계 최초이자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개방형 랙스케일 AI 플랫폼인 AMD 헬리오스를 공개했다. AMD 헬리오스는 72개의 고성능 AMD 인스팅트 MI455X GPU와 18개의 6세대 AMD 에픽 베니스 CPU, AMD 펜산도 프런트엔드, 스케일업 및 스케일아웃 네트워킹, AMD ROCm 오픈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최적화해 통합했다. 덕분에 AMD 헬리오스는 경쟁 솔루션 대비 달러당 최대 30% 더 많은 AI 추론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 AMD 헬리오스는 현재 양산에 돌입했으며, 주요 AI 기업들이 기가와트급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고객사들로는 오픈AI, 앤트로픽,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휴메인, 텐서웨이브 등이 있다. 오픈AI는 올해 4분기부터 AMD 헬리오스를 도입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AMD 헬리오스 랙스케일 솔루션에 최대 2기가와트 규모의 AMD 인스팅트 MI455X GPU를 구축한다. 에이전틱 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CPU 및 GPU 포트폴리오도 공개했다. 6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는 업계를 선도하는 코어당 성능과 최고 수준의 스레드 집적도를 바탕으로, 와트당, 달러당, 그리고 랙당 더 많은 AI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가속기를 지원하는 호스트 CPU로서는 AI 가속기가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산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범용 서버 환경에서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AI 지원 워크로드를 위한 뛰어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AMD 인스팅트 MI400 시리즈 GPU는 이전 세대인 MI355X 대비 최대 34배 높은 토큰 처리량을 제공한다. 고정밀 연산이 요구되는 워크로드를 위해 새롭게 공개된 AMD 인스팅트 MI430X 가속기는 과학기술 연산과 소버린 AI를 위한 AMD의 최고 성능 HPC 가속기로, 최대 288TFLOPS의 하드웨어 기반 FP64 성능을 제공한다. AMD 인스팅트 MI430X는 미국과 유럽의 차세대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구축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AMD 인스팅트 MI350P GPU는 기존 AI 인프라에서도 손쉽게 AI 가속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뛰어난 토큰 처리 경제성을 제공한다. AMD 인스팅트 MI350P GPU는 경쟁 제품 대비 달러당 최대 4.2배 높은 초당 토큰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AMD는 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업계를 선도하는 컴퓨팅 기술과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데이터센터부터 엣지까지 AI를 더욱 뛰어난 성능과 유연성, 그리고 폭넓은 선택지를 바탕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24 11:20장경윤 기자

맥쿼리 "가비아 공개매수가 4만8천원, 글로벌 투자 경험 반영한 적정 가격"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와 미리캐피탈이 제기한 가비아 공개매수 가격 적정성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 경험과 다양한 가치평가 기법을 바탕으로 산정한 가격이라는 입장이다 맥쿼리는 가비아 공개매수 가격이 지난 30여 년간 축적한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주주에게 과거 거래가격을 웃도는 의미 있는 프리미엄과 확정적인 유동성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맥쿼리는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가비아 최대주주 김홍국 공동대표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 24.4%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일반 주주가 보유한 잔여 지분 73.1%를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맥쿼리는 이번 공개매수 가격 산정과 관련해 세계 각국의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인프라 투자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장기적인 내재가치를 반영한 평가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미국 데이터센터 플랫폼 얼라인드 데이터센터와 아시아·태평양 대형 데이터센터 플랫폼 '에어트렁크' 등에 투자했다. 국내에서도 LG CNS와 하남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IT 인프라 분야 투자 경험을 보유 중이다. 맥쿼리는 공개매수 가격을 단순히 특정 시점의 주가에 맞춘 것이 아니라 ▲역사적 시장가격 ▲매물대 분석 ▲유사 공개매수 사례의 할증률 ▲상대가치 평가 ▲과거 공개매수 사례 ▲SPA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반영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개매수 직전 종가 대비 41.6%, 직전 1개월 평균 주가 대비 56.0%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주당 4만 8000원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최근 얼라인파트너스가 제기한 가비아 자회사 KINX 가치평가 방식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맥쿼리는 얼라인이 과천 데이터센터 램프업 이후 예상 실적에 20배 이상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멀티플을 적용해 기업가치를 약 1조 3600억원으로 산정한 것은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관찰되는 일반적인 거래 사례와 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KINX가 이미 시장에서 약 12배 수준의 EBITDA 멀티플을 인정받고 있고 국내 통신사의 밸류에이션이 5~7배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얼라인의 가정은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맥쿼리는 얼라인의 개별 기준 가치평가를 적용하더라도 이번 공개매수가는 가비아 개별 EBITDA의 12.9배 수준으로, 동종 업계 평균인 7.6배보다 약 두 배 높은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미리캐피탈이 제시한 적정 주가 6만 6200원에 대해서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EBITDA와 비지배지분을 반영하지 않은 계산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맥쿼리는 연결 기준 기업가치를 EV/EBITDA 방식으로 산정할 경우 비지배지분 가치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이를 반영하면 주당 적정 가격은 약 2만 5000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미리캐피탈이 주장하는 가격을 적용하려면 EV/EBITDA는 18배,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50배에 달해 비교기업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공개매수 가격은 연결 기준 PER 37배, PBR 3.6배 수준으로 기존 시장 평가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한 결과로, 주주들에게 상당한 프리미엄을 반영한 현금화 기회를 제공하는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맥쿼리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 가격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및 IT 분야에 대한 오랜 투자 경험과 엄격한 투자심사 과정을 바탕으로 산정한 것"이라며 "가비아가 비상장 환경에서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4 11:05한정호 기자

SK하이닉스, 또 쌓는다...온디바이스 AI용 '3D 적층 D램' 개발 시동

SK하이닉스가 온디바이스AI향 차세대 D램으로 평가되는 3D 적층(Stacked) D램 개발에 속도를 낸다. 최근 미국 고객사와 협력해 관련 기술을 공동 설계할 인재 채용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3D 적층 D램-온(on)-로직(Logic) 설계는 로직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위에 메모리를 직접 쌓아올리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다. 생성형 AI 이후 피지컬 AI 시대 온디바이스 방식의 엣지 AI 기기의 핵심 반도체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미주 법인을 통해 3D 적층(Stacked) D램-온(on)-로직(Logic) 설계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3D 적층 D램 분야의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기술이 온디바이스 AI 영역에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상용화 준비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미 특정 고객사와 해당 기술 적용을 위한 협력 관계를 맺은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이번 채용 공고에서 "미국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해 3D 적층 D램 로직(logic) 다이 공동 설계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며 "변화하는 기술 요구사항과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다이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SK하이닉스는 3D 적층 D램-온-로직 디자인 설계를 담당할 인력을 모집한다. 3D 적층 D램-온-로직은 시스템반도체 위에 D램을 수직으로 직접 쌓아 올리는 최첨단 적층 기술이다. 단순히 두 칩을 위아래로 배치하는 PoP(패키지-온-패키지)보다 칩 간 연결 거리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동일한 면적에서 더 많은 데이터 전송통로(I/O)를 구현할 수 있다. 덕분에 데이터 전송 지연을 줄이고 전력 효율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SK하이닉스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주로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높은 메모리 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동시에 요구하기 때문에 PoP 구조로는 성능 구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가장 유망한 적용처로는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이 거론된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반도체로, 기기 내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해 가장 최첨단 파운드리 및 패키징 공정을 채용하는 분야다. 애플과 퀄컴 등이 대표적인 설계 기업이다. 이와 관련 안현 개발총괄 사장은 지난 4월 열린 'TSMC 테크놀로지 심포지엄 2026'에서 "메모리와 로직 기술의 통합은 기존 구조의 한계를 뛰어넘어 AI 성능을 극대화할 기술적 돌파구"라며 "커스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고대역폭플래시(HBF), 3D 적층 D램-온-로직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다양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7.24 11:03장경윤 기자

마키나락스, 전동 액추에이터 1위 공장에 AI 도입

마키나락스가 국내 전동 액추에이터 선도 기업과 손잡고 중견 제조공장을 인공지능(AI) 네이티브 팩토리로 탈바꿈한다. 마키나락스는 에너토크와 'AI 네이티브 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경기 여주 에너토크 공장에서 양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3년 이상의 장기 로드맵을 토대로 에너토크 제조 공장 전반을 AI로 재설계한다. 협력 범위는 ▲AI 에이전트 기반 사무 자동화 ▲AI 기반 생산공정 최적화 ▲로봇·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 자동화 ▲데이터 인프라 및 운영체계 수립까지 아우른다. 마키나락스는 과제 발굴부터 현장 적용·성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 중견 제조기업 대상 국내 첫 전 주기(End-to-End) AI 전환(AX) 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1987년 설립된 에너토크는 발전, 상·하수도, 농업, 제철, 석유화학, 가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밸브·댐퍼용 전동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국내 전동 액추에이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너토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가·품질·납기 등 제조 경쟁력의 핵심 요소 전반에 AI를 도입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마키나락스는 에너토크에서 확보한 실증 성과를 중견·중소 제조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성과를 함께 책임지는 파트너로서 에너토크 생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이를 국내외 제조 현장 전반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0:52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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