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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엔시스-에이아이네이션, 'AI 인프라·플랫폼 통합'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정원엔시스는 에이아이네이션과 공동 연구개발(R&D)·공동 상품 및 브랜드 개발·공동 영업을 포괄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말 공동 사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주주총회에서 곽지훈 에이아이네이션 대표를 정원엔시스 이사로 선임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정원엔시스의 IT 인프라 역량과 에이아이네이션의 AI 운영 플랫폼(MLOps) 및 AI 솔루션 기술을 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정원엔시스는 1969년 설립 이래 50년 이상 IT 산업을 이끌어온 코스닥 상장사다. 회사 측은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응용수학 기반 멀티공정, 멀티모달 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산업 AI 전문기업 에이아이네이션과 손을 잡았다. 에이아이네이션은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NCIA(Numerical Computing & Image Anaysis) 연구실에서 출발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NCIA 연구실은 50~60명 규모의 석·박사 연구 인력을 보유한 응용수학·딥러닝 연구 그룹이다. 에이아이네이션은 창업 이래 NCIA 연구실과 공동연구 관계를 유지하며 응용수학 기반의 AI 원천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역량을 확보해 왔다. 양사는 우선 기업 고객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솔루션을 상품화해 공급한다. 정원엔시스가 강점을 지닌 IT 인프라 구축 역량에 에이아이네이션의 AI 플랫폼⋅솔루션을 결합하는 구조다. 정원엔시스는 그동안 HP, 델, 오라클 등 세계 굴지의 IT 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기업에 IT 인프라를 공급해 왔다. 앞으로 이런 하드웨어 인프라에 에이아이네이션의 올인원 산업용 AI 플랫폼인 '딥마에스트로'를 융합한다. 정원엔시스와 에이네이션은 고객사별 산업군에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AI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공동 R&D 센터를 개소한 뒤 양사 연구진을 한 공간에서 근무하게 해 업무를 긴밀하게 통합하는 방식이다. 제조, 금융, 공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모델과 에이전트가 공동 개발 대상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존의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으로 전사적 AI 전환(AX)을 돕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SO 3종(9001·45001·27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검증받은 에이아이네이션의 맞춤형 AI 솔루션을 정원엔시스의 두터운 고객군에게 제안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정원엔시스는 그동안 국가 단위 AI 인프라 공급 등 대형 사업에 참여해 온 신뢰도 높은 기업으로 하드웨어 인프라 공급에서 시장 지배력을 키워 왔다. 에이아이네이션은 소프트웨어 기술에 집중해 다수의 AI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LS·CJ·KT 등 주요 기업들과 성공적인 협업을 진행해 왔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하드웨어 장비와 AI 솔루션을 결합한 기업 맞춤형 'AI 인프라 프로바이더'의 탄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덕희 정원엔시스 대표는 “에이아이네이션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정원엔시스가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전문 기업을 넘어 AI 생태계를 직접 설계하고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로 발돋움할 중대한 변곡점”이라면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고객사에게 한 차원 높은 가치와 가장 완벽한 AI 전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곽지훈 에이아이네이션 대표는 "정원엔시스의 견고한 IT 인프라 영업망과 에이아이네이션이 보유한 서울대 NCIA 연구실 기반의 응용수학·딥러닝 원천 기술이 결합되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부터 사무·공공 영역의 LLM 기반 AI까지 전방위 산업 AI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4:23백봉삼 기자

한-UAE, AI 생태계 동맹 강화한다

정부가 작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이후 구성한 워킹그룹을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 모델, 서비스를 아우르는 양국 AI 생태계 협력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UAE AI인프라·반도체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모하메드 알하위 UAE 투자부 차관을 비롯해 UAE 국영 AI 기업인 Core42, MGX, UAE 정부 연구개발(R&D) 기관인 ATRC, TII 및 투자기관인 무바달라, 아부다비 투자청 등 다양한 기관 주요 인사 25명이 참석했다. 압둘라 사이프 알누에이미 주한 UAE 대사도 함께 했다. 고위급 면담에서 양국 차관은 AI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의 양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후 진행된 고위급 패널토론에선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반도체를 연계한 저전력·고효율 AI 인프라 구축·운영, 자국어 AI 모델 기반의 특화 서비스 개발 및 실증 등 협력안을 논의했다. 국내 기업들은 AI 반도체, 인프라, AI 기술 분야로 나눠 진행된 투자 발표에서 자사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정부는 이번 투자포럼이 양국의 상호 보완적 기술 발전과 해외시장 공동 진출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논의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한국 AI 생태계 경쟁력과 UAE AI 투자역량과 글로벌 AI 시장으로 연결되는 입지 조건 등 양국 강점을 결합하겠다"며 "저전력·고효율 AI데이터센터 실증과 UAE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프로젝트 참여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알하위 UAE 투자부 차관은 "2023년 발표한 대한민국에 대한 UAE의 300억 달러 규모 투자 협력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은 큰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AI 가치사슬 전반으로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5.13 13:50이나연 기자

NH농협금융, AI 거버넌스 구축 본격 착수

NH농협금융지주는 전사적 AI거버넌스 체계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NH농협금융은 일관된 AI 활용 원칙과 책임 기준을 확립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운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약 8개월간 그룹 표준안 마련을 시작으로 은행·보험·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계열사별 내재화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조직·리스크·내부통제·IT·정보보호 등 유관 부서가 참여해 각종 내규와 프레임워크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설계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AI 거버넌스는 변화를 늦추는 통제장치가 아닌, 속도를 높이기 위한 안전장치”라며, "혁신과 신뢰의 선순환 체계를 이루기 위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3:48손희연 기자

SAP "BDC, 50년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기업용 AI 한계 뚫는다"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SAP가 인공지능(AI) 시대 새로운 무기로 내세운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가 전례 없는 속도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범용 AI의 한계를 돌파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으며 SAP 50년 역사상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다니엘 유 SAP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에서 SAP의 새로운 주력 서비스인 BDC를 소개했다. BDC는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비롯해 인사(HR), 공급망 등 SAP 전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플랫폼이다. SAP 데이터는 물론 외부 데이터를 함께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니엘 유 CMO는 지난해 BDC 출시 이후 이미 수천 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SAP 50년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그 배경으로 기존 기업 AI 프로젝트가 맞닥뜨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현재 많은 기업이 도입하는 범용 AI는 인터넷상에 공개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했다"며 "그래서 일반적인 업무는 잘하지만 기업 내부 비즈니스 로직이나 여러 부서가 얽혀 있는 업무 흐름까지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BDC는 바로 이 지점에서 AI가 필요로 하는 고품질 비즈니스 데이터와 맥락을 제공한다"며 "이것이 마케팅이나 영업 인력 확대 없이도 출시 1년 만에 수천 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매출과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다니엘 유 CMO는 BDC가 이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배경으로, 뇌 속 신경망과 유사한 데이터 연결 구조를 제시했다. 엑셀처럼 데이터를 단순히 쌓는 것이 아니라 뉴런과 시냅스처럼 각 데이터 간 연결 관계까지 함께 담아 특정 데이터의 변화가 기업 전체 프로세스에 어떤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특정 제품 판매가 어떤 마케팅 활동에서 비롯됐고 재고와 생산, 공급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연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AI는 개별 데이터만이 아니라 데이터 간 관계와 흐름까지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SAP가 50년 가까이 ERP 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노하우와 데이터를 접목해 기업 데이터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고 비즈니스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니엘 유 CMO는 "기업용 AI가 성공하려면 단순히 똑똑한 모델이 아니라 재무, 구매, 공급망, 판매 간 복잡한 연결 관계를 이해하는 데이터 구조가 필수적"이라며 "SAP는 이미 글로벌 기업들의 정교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오랫동안 지원해 온 만큼, BDC를 통해 AI 시대 주도권을 확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SAP는 BDC를 기업이 스스로 사고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자율형 기업(Autonomous Enterprise)으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포지셔닝하고 외부 생태계까지 포용하는 개방형 데이터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SAP와 비SAP 데이터를 통합해 일관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키노트에서는 아파치 아이스버그 같은 오픈 표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드레미오 인수의사를 밝히며 타사 플랫폼에 있는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나서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다니엘 유 CMO는 "SAP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가 아니라 데이터가 어떤 업무적 의미를 갖는지 해석하는 비즈니스 맥락에 있다"며 "이것이 스노우플레이크나 데이터브릭스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고 국내 기업도 빠르게 검토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3 13:22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레드햇, VM웨어 텃밭 넘본다…AI 운영 플랫폼 승부수

레드햇이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인프라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생성형 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지나 실제 업무 적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기업의 관심이 모델 성능에서 운영 비용, 보안, 데이터 통제, 감사 체계로 옮겨가고 있어서다. 레드햇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진행되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AI 운영 플랫폼, 소버린 클라우드, 엔비디아 협력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선 특정 모델이나 단일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업이 여러 모델과 인프라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앞세웠다. 이 자리에서 맷 힉스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시스템 복잡성 증가, 규제 확대, 투자 성과 압박을 동시에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기존 IT 환경을 유지하면서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개방형 기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힉스 CEO는 "AI 시대 해답은 하나의 클라우드와 벤더, 단일 모델이 아닐 것"이라며 "해답은 폭넓은 생태계가 뒷받침하는 올바른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레드햇이 이번 행사에서 겨냥한 시장은 기업 AI 운영 플랫폼이다. AI 도입이 개념검증(PoC)을 넘어 실제 업무 적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기업은 모델 선택뿐 아니라 실행 위치, 접근 권한, 데이터 사용 내역, 비용까지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레드햇은 '레드햇 AI 3.4'에 서비스형 모델(MaaS), 에이전트 운영(AgentOps), 분산 추론, 평가·보안 기능을 묶었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에서 모델과 에이전트를 통제하는 운영 계층을 강화했다. 이는 AI 애플리케이션보다 실행·관리 기반을 장악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버린 AI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도 같은 맥락이다. 레드햇은 데이터, 모델, 인프라 운영권을 기업과 국가가 직접 통제해야 한다고 보고 오픈시프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레드햇 AI를 고도화했다. 이를 토대로 레드햇은 금융, 공공, 국방, 의료, 통신 등 민감 산업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반출, 감사, 내부망, 규제 대응 문제로 외부 클라우드와 모델 서비스에만 의존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레드햇은 특정 클라우드나 단일 모델에 묶이지 않는 프라이빗 AI 운영 체계를 앞세워 이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더불어 레드햇은 이번에 엔비디아와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고도화해 에이전트 실행 환경의 보안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샌드박스형 런타임, 기밀 컨테이너,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적용해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작업과 접근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레드햇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서도 모델 접근, 에이전트 추적, 정책 관리는 자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계층에 두는 전략도 취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자체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통제권을 넓히는 상황에서 이를 자사 플랫폼으로 수용하려는 레드햇과의 협력은 AI 주도권을 둘러싼 미묘한 경쟁 구도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레드햇은 AI 운영 플랫폼 전략을 앞세워 기존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시장까지 공략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레드햇이 앞세운 메탈-투-에이전트 전략은 하드웨어부터 운영체제, 쿠버네티스, 모델 서빙, 자율 에이전트 운영까지 인프라 전 계층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관리하는 구조다. 레드햇이 기업 데이터센터의 AI 운영 계층을 강화할 경우 가상화 중심으로 기업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 온 VM웨어와의 경쟁하는 영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브로드컴 인수 이후 VM웨어 라이선스와 비용 부담을 우려하는 기업들이 최근 들어 대안을 검토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AI 인프라 전환 시점과 맞물려 쿠버네티스 기반 운영 플랫폼을 찾는 수요가 늘면 오픈시프트와 레드햇 AI가 선택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브릭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등 데이터 플랫폼 업체와도 일부 영역이 겹칠 수 있다. 두 회사는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평가, 배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레드햇이 평가, 프롬프트 관리, 에이전트 가시성 기능을 인프라 계층에 통합하면서 기업 AI 운영 환경을 어느 플랫폼에서 관리할지를 둘러싼 경쟁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서비스나우, 세일즈포스, SAP, 워크데이 등 업무용 소프트웨어 업체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들 기업은 업무 에이전트를 앞세워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AI 활용을 넓히고 있다. 레드햇은 이들과 달리 에이전트를 실행·관리하는 인프라 계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기업 AI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계층과 운영 플랫폼 계층 간 역할 경쟁이 커질 수 있다. 국내 시스템통합(SI),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클라우드 사업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레드햇이 프라이빗 AI와 소버린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을 통합 포트폴리오로 제시하면서 국내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에서도 단순 구축보다 운영·보안·감사·비용 통제 역량이 중요해질 가능성이 있단 점에서다. 또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거나 GPU·모델 AP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는 차별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레드햇은 이번 서밋을 통해 AI 모델 경쟁에 직접 뛰어들기보다 기업이 AI를 실행하고 통제하는 기반을 장악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리눅스와 쿠버네티스로 기업 인프라 표준을 넓혀온 경험을 AI 운영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CTO 겸 글로벌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AI를 기업의 실험 단계에서 산업적 엔진으로 옮기려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주권성과 일관성을 갖춘 기반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자신 있게 확장하는 데 필요한 아키텍처 통제력과 오픈소스 혁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3 12:14장유미 기자

엔트로픽만 대리인 지정..."해외 AI 기업 법적책임 강화해야"

오픈AI와 구글과 같은 해외 AI 기업에 대한 국내 법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13일 해외 AI 사업자의 국내대리인 지정과 관리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AI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AI 챗봇, 생성형 AI, 추천 알고리즘, 자동화 의사결정 시스템 등 AI 서비스는 이미 국민 생활과 산업 현장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나 위법행위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외 본사에 대한 국내 법 짛행과 후속 조치 이행을 담보하기 어렵다. 국내 AI 기업은 법 위반 시 자료 제출, 시정 요구, 제재 등 국내 법령에 따른 책임을 지는 만면 해외 AI 기업은 국내 책임 주체가 불분명할 경우 정부의 자료 제출 요구나 후속 조치 이행을 담보하기 어려워 국내 기업만 규제 부담을 지는 역차별 우려도 나온다. 현행 AI 기본법은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소가 없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AI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을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년도 매출액 1조 원 이상, AI 서비스 부문 매출액 100 억 원 이상, 일평균 국내 이용자 수 100 만 명 이상인 경우 등이다. AI 서비스 관련 사고로 자료 제출을 요구받은 경우에도 지정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현행 제도는 대리인 변경 시 신고 의무가 명확하지 않고 정부와의 상시 연락 유지 기준도 미흡하다. 특히 해외 AI 사업자가 국내 법인을 두고 있는 경우에도 해당 법인을 국내대리인으로 우선 지정하도록 하는 근거가 부족해 사업 운영 실태를 알지 못하는 형식적 대리인이 지정될 가능성도 있다. 조인철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국내대리인을 신고한 해외 AI 기업은 앤트로픽 한 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국내대리인 제도를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해외 AI 기업의 국내 책임을 확보하는 실질적 장치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국내대리인 변경 시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변경신고 의무화 ▲해외 AI 사업자가 국내 법인을 설립한 경우 해당 법인을 국내대리인 우선 지정 ▲국내대리인의 성명, 주소, 연락처, 담당자 정보를 인터넷 사이트 등에 공개하고 과기정통부에 통보 등이다. 또 ▲국내대리인이 과기정통부와 상시 연락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관련 의무 위반 시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인철 의원은 “AI 서비스는 이미 국경을 넘어 국민 일상과 산업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책임 체계는 여전히 해외 본사의 선의에 기대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본법상 국내대리인 지정 대상이 규정돼 있음에도 실제 신고 기업이 엔트로픽 단 한 곳에 그친 것은 제도의 실효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명확한 신호”라며 “국내대리인은 단순한 우편함이나 연락창구가 아니라 국내 이용자 보호와 정부 대응을 위한 실질적 책임창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5.13 12:02박수형 기자

과기정통부, AI 에이전트로 내부 행정 업무 혁신 '속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지능형 업무환경을 조성해 내부 행정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인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조달청을 통해 AI 기반 특화행정서비스 구축 사업인 '인공지능(AI)-넥스트(NEXT)'를 발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까지 기반 구축 및 시범 서비스 적용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선 부처 내에 분산된 문서·데이터를 통합·자산화하고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AI 정확성과 데이터 검색·활용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무선국 허가검사·전자파 인증·예산 및 국회자료·기사스크랩 분석 등 업무에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우선 개발·서비스할 계획이다. 생성·추론 등 기본적인 기능은 범정부 AI 공통 기반(플랫폼)에 마련돼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기존 자원을 연계해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로 설계된다. 과기정통부는 AI 기반 협업도구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자료 검색·공유, 공동 편집·작성, 내부 소통·보고 업무에도 활용하고 있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AI와 과학기술 총괄부처로서 선도적으로 AI를 도입·적용해 지능형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다른 부처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2:00이나연 기자

iM금융그룹, '에이전틱 코딩 경진대회' 성황리 마무리

iM금융그룹은 iM뱅크 제2본점에서 'iM 에이전틱 코딩 경진대회 2026' 본선 해커톤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문화 조성과 생성형 AI를 통한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한 사내 공모전이다. 그룹 계열사에서 총 96개팀, 177명 임직원이 참가했다. 제출 프로젝트는 127개로, 올해 입행한 행원부터 지점장까지 나이와 직급 상관없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것이 그룹 측 설명이다.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실제 구동되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시연하며 현장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가 코딩을 해주는 '에이전틱 코딩'을 활용해 내부 업무 개선과 대고객 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특히 코딩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과반이 디지털 또는 IT와 관련 없는 부서 직원들이 참여해 현업 업무 수행 중 불편했던 경험, 개선하고 싶은 기능 등을 직접 개발하며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제고했다. 또한 실제 영업현장에서 고객과 영업점 직원의 고충 사항을 에이전틱 코딩으로 해결할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회 1위 수상자는 신명식 iM뱅크 마케팅기획부 부부장으로, AI 에이전트 도구로 'iM 정책자금 매칭 추천 서비스'를 완성했다. 영업점 직원과 소상공인이 복잡한 정책자금 정보를 직접 찾아 헤매지 않도록 AI가 개인 맞춤형 최적 상품을 실시간으로 매칭하는 방식을 구현했다. 2위는 금언덕 팀(김애리·노종훈·최승준)이 차지했다. 업무 지식을 AI가 자동으로 정리·요약해주는 'iM 메모리 서비스'로 데이터 활용과 업무 지식 관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3위는 iM트로이카 팀(윤성민·박민우·김대용)으로, 다중 AI 에이전트 협업 토론 기반의 여신 심사 품질 향상 및 심사역 생산성을 지원하는 'iM CRA 시스템'을 구현했다.

2026.05.13 11:34홍하나 기자

안드레 벡톨드 SAP 총괄 "자율형 기업, 핵심은 대체 아닌 협력"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자율형 기업은 인간이 없는 기업이 아닙니다. 인간과 인공지능(AI)이 협력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와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하는 운영 모델입니다." 안드레 벡톨드 SAP 인더스트리 및 익스피리언스 부문 총괄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 현장에서 자율형 기업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SAP가 제시한 자율형 기업은 인간과 AI가 협력해 비즈니스 요구에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대응하는 모델이다. 사람은 목표 설정과 핵심 의사결정, 최종 책임을 맡고 AI는 반복적이거나 복잡한 업무를 기업의 맥락에 맞춰 수행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누는 구조다. 벡톨드 총괄은 이를 '하이브리드 인력(Hybrid Workforce)' 구조라고 소개했다. 비효율적이거나 위험한 업무는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처리하되, 보안과 규정 준수, 핵심 의사결정 영역에서는 인간이 최종 제어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SAP는 이러한 협력 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SAP 지식 그래프와 컴퍼니 메모리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SAP 지식 그래프는 고객 SAP 환경 전반의 사업체와 프로세스, 관계를 구조화된 맵 형태로 AI 에이전트에 제공해, AI가 단순 답변 생성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맥락과 업무 흐름을 반영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컴퍼니 메모리는 기업 내부에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조직 차원에서 공유 가능한 자산으로 만들어 인간과 AI의 협업을 뒷받침하는 개념이다. 문제는 컴퍼니 메모리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직원들이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직원은 자신만의 노하우가 시스템화될수록 AI가 자신을 대체할 수 있다는 불안을 느낄 수 있고 이는 AI 전환의 저항 요인이 될 수 있다. 벡톨드 총괄은 이러한 불안이 컴퍼니 메모리 도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재교육을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변화 이후에도 맡게 될 역할과 경로를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차별화된 핵심 업무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재교육을 통해 직원이 AI를 경쟁자가 아닌 업무를 돕는 도구로 인식하고 활용하게 되면 두려움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0:49남혁우 기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 "울산·미포 M.AX 모델, 전국 산단·유사업종으로 확산해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3일 “울산·미포의 제조인공지능전환(M.AX) 모델은 전국 산업단지와 유사업종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대표사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울산·미포산단에 입주한 SK에너지 현장을 둘러본 후 가진 울산 MINI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울산에서 검증된 AI모델은 타 업종에서도 수요가 높은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울산 MINI 얼라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5G 특화망 등 AI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AI모델 확산·서비스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울산 MINI얼라이언스가 현장 중심 실행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모든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울산·미포의 M.AX 모델이 향후 석유화학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제조혁신을 달성한 대표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울산이 생산 최적화, 설비 건정성 향상,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더 정밀하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지역 MAX 확산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5G 특화망·엣지 AIDC·M.AX아카데미·다크팩토리 전략수립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석유화학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의 선도공장인 SK에너지 공장 현장을 방문해 공정관리·설비관리·안전관리 분야에서 AI모델 필요성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SK 에너지는 유동촉매분해설비(FCC) 공장의 디젤 품질 지표를 실시간 예측하는 AI 가상센서, 회전기계의 진동·온도를 실시간 감시하는 예지진단 알고리즘, AI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현장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6.05.13 10:45주문정 기자

에이아이매틱스-코리아와이드그룹, 고속·노선버스에 AI 안전 솔루션 공급

AI 전문 기업 에이아이매틱스(대표 이훈)가 'AI·DTG 통합 안전 솔루션'을 고속·노선버스 전 분야로 확산하며 상용차 교통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경북고속·동부고속 등을 운영하는 코리아와이드그룹 계열사 코리아와이드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속버스 이용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운행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시영운수를 포함한 주요 노선버스 운수사 6개사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대중교통 전 분야에 걸쳐 데이터 기반의 안전운행 관리 체계를 확산시키고 있다. 최근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AI·소프트웨어 기반 스마트 솔루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상용차 안전 운전 분야에서 AI 영상 인식 기술과 방대한 운행 데이터를 축적해 왔으며, 이번 공급 확대는 그 기술력이 대중교통 전 분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공급 장비인 'R10 DVR'은 에이아이매틱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지능형 영상기록장치다. ▲전방 위험 감지 ▲운전자 상태 분석(DMS) ▲좌·우측 사각지대 감지 ▲승객 넘어짐 사고 모니터링 등 차량 내외부 위험 요소를 실시간 통합 관리한다. 특히, 법정 필수 장치인 디지털운행기록계(DTG) 기능을 AI 장치와 하나로 통합해 단일 기기만으로 사고 예방부터 규제 대응, 운전자 스코어링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솔루션을 구현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축적된 AI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코리아와이드그룹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운행 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리아와이드그룹은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적용과 실증을 지원한다. 그동안 개별 장치 설치에 따른 관리의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을 겪어온 운수사들은 에이아이매틱스의 통합 솔루션을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집된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한 운전 습관 교정이 가능해져 실질적인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고속버스와 노선버스는 국민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수단이다. AI 영상 인식과 DTG를 하나로 통합한 솔루션으로 현장의 안전관리 방식 자체를 바꿔 사업용차량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5.13 10:39백봉삼 기자

공직사회 설문 AI·데이터 기반으로…토마토시스템, 인사혁신처에 '엑스서베이' 공급

토마토시스템이 인사혁신처 통합 설문 플랫폼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설문·데이터 분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공직사회 의견 수렴과 정책 데이터 분석 과정을 디지털화해 행정 효율성과 정책 의사결정 정밀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인사혁신처에 온라인 설문조사 솔루션 '엑스서베이(eXSurvey)'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인사혁신처를 비롯해 중앙행정기관과 정부산하위원회 등 약 70개 기관이 활용하는 통합 설문 시스템에 적용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를 계기로 공공 부문 설문·데이터 분석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엑스서베이는 온라인 기반 설문 생성과 응답 결과 분석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설문 설계부터 대상자 선정, 응답 수집,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은 국가공무원 대상 실태조사를 비롯해 정책 수요 분석과 제도 만족도 조사, 공직문화 진단, 역량 평가 등 인사 행정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 수립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일부 공공기관에선 제한된 시스템 환경과 엑셀 기반 수작업 중심으로 설문 데이터 수집·관리가 이뤄져왔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통합 설문 시스템 도입으로 상시 설문 운영 체계와 내부 분석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해 기존 비효율 구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엑스서베이는 위지윅(WYSIWYG)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비전문가도 쉽게 설문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객관식과 주관식, 순위형, 첨부형 등 다양한 문항 유형과 응답별 문항 분기 처리 기능도 제공한다. 또 GS 인증 1등급과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호환성 인증을 확보해 공공기관 도입에 필요한 기능성과 보안성, 신뢰성을 갖췄다. 이강찬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시스템 도입은 공직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데이터로 전환해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엑스서베이를 통해 외부 전문기관 의뢰 중심 고비용 구조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비용으로도 신뢰도 높은 설문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효율성 향상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 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3 10:30한정호 기자

AI가 번 돈, 국민에게 나눠준다?…'AI 국민배당금' 3대 쟁점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우리 경제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AI 국민배당금'입니다.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이 쏘아 올린 이 파격적인 제안은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의 결실을 누가,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죠. 반도체 호황으로 인해 120조 원에 달하는 유례없는 초과 세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돈을 국민 모두에게 직접 나눠주자는 구상이 나오자마자 시장과 정치권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코스피가 출렁이고 야권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과연 이 거대한 실험이 우리에게 기회가 될지, 아니면 독이 될지 전문가들의 치열한 시각 차이를 들여다봤습니다. 혁신을 갉아먹는 세금인가 전국민적 산업 기반의 보상인가 논의의 출발점은 AI 이익의 성격입니다. 김 실장은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이 특정 기업만의 노력이 아니라, 수십 년간 국민이 함께 쌓아온 산업 기반 위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그 이익의 일부를 '구조적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논리죠.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AI 초과 이윤에 대한 추가 과세가 자칫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격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옵니다. 특히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 의지를 꺾고, 결국 투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탈출'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AI 전문가들이 짚어낸 논점의 이동과 충돌의 지점 이번 사안을 분석한 AI 전문가들의 시각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뺏느냐 마느냐'는 식의 단순 과세 논란으로 시작했지만, 토론이 거듭될수록 논점은 '재정의 효율성'과 '정치적 현실성'으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국민배당금 논란에서 크게 세 가지의 결정적인 충돌 지점을 발견했습니다. 첫 번째 논점은 기업의 투자 동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였습니다. 일부에서는 세금을 걷더라도 그 돈을 다시 AI 생태계에 쏟아붓는 '환류형 재정 정책'을 쓰면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반대편에서는 정부의 재투자가 민간의 자율적인 혁신보다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들어 팽팽히 맞섰죠. 이 과정에서 '국민배당금 30%와 산업 지원금 70%'라는 식의 구체적인 타협안이 논의의 수면 위로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로 주목할 점은 '복지의 역설'입니다. 전문가들은 돈을 나눠주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존의 복지 시스템과 어떻게 맞물리느냐가 핵심이라고 지적합니다. 만약 배당금을 소득으로 인정해버리면, 정작 가장 큰 도움을 받아야 할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소득 기준 초과로 기존 혜택에서 탈락하는 '복지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논점은 단순히 돈을 주는 정책이 아니라, 복지 제도의 근간을 바꿔야 한다는 더 큰 담론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현실적인 벽은 정치적 합의였습니다.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이 제안이 순수한 정책이라기보다 정치적 공방의 도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여당 내부의 의견 조율은 물론, '포퓰리즘'이라 비판하는 야당과의 법적 근거 마련 과정에서 정책의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이 합의되지 않은 불안 요소로 남았습니다. 숫자로 보는 2026년 한국 경제의 현재와 전망 결국 논의의 핵심은 '어떻게 합의할 것인가'로 귀결됩니다. 초과 세수가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거시경제적 진단과, 당장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의 요구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정치는 어떤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현금 지급보다는 생산적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바우처 형태나, AI 인프라 재투자를 병행하는 '중도적 해법'이 유일한 탈출구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6•3 지방선거라는 거대한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제 길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AI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경제의 파이를 키우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커진 파이를 어떻게 나누고, 어디에 다시 씨를 뿌릴 것인지는 AI가 대신 결정해주지 않습니다. 120조 원이라는 숫자가 주는 달콤함 뒤에는 미래 세대에 넘겨줄 재정 건전성이라는 묵직한 책임이 놓여 있죠. 기술이 부를 만드는 속도만큼이나, 그 부를 공정하고 지혜롭게 나누는 인간의 고민도 더 깊어져야 할 때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a2045e59.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13 10:29AMEET

아이엠아이, AI 기반 상담원 보호 시스템 실증 참여…상담 지원 초점

인공지능(AI) 기술이 게임 아이템 거래 상담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아이엠아이는 AI 기반 상담어시스트 시스템 실증에 참여해 고객 상담 환경 안정화와 감정노동 보호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엠아이는 게임 아이템 거래 과정의 상담 특성을 고려해 2023년부터 정부지원 과제인 '감정노동자 감정위험 조기대응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상담어시스트 시스템 개발 및 실증'에 참여해왔으며, 실제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검증과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은 결제·환불·사기 의심·계정 관련 분쟁 등 다양한 상담 이슈가 수반된다. 이로 인해 고객과의 상담 과정에서 감정이 격앙되는 상황이 나타나, 상담원의 감정노동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상담 환경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 아이엠아이는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 기업 EICN(이아이씨엔)이 주관하는 과제에 참여해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시스템 검증을 수행했다. 본 시스템은 IPCC(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컨택센터) 구축 역량과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기술을 결합한 통합 AI 상담 어시스트 시스템으로 기존 상담 시스템과의 연계성 및 실시간 분석 기반 대응 기능, 상담 지원 기능의 실효성 등을 중심으로 검증이 이루어졌다. 이번 과제는 EICN(이아이씨엔)이 주관하고 건국대학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한 산·학·연 협력 구조로 추진됐으며, 아이엠아이는 실증 기관으로 참여해 실제 상담 데이터를 활용해 AI 상담어시스트 시스템 성능 검증을 수행했다. 해당 시스템은 AICC를 기반으로 상담 중 발생하는 고객의 감정 상태를 텍스트 및 음성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욕설·비난·분쟁성 발화 등 감정위험 상황을 사전에 탐지하여 대응을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상담원에게 실시간 알림과 대응 가이드를 제공해 상담 상황 악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상담 내용 자동 요약, 지식 추천 등 AI 기반 상담 지원 기능을 통해 상담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반복 문의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상담 품질의 일관성 확보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회사 측은 다양한 고객 유형과 복잡한 거래 이슈가 혼재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상담 운영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오효진 아이엠아이 팀장은 “게임 아이템 거래 특성상 다양한 민원과 분쟁 상황이 발생하는데, AI 상담어시스트 실증을 통해 상담 지원 기능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응대 품질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AI 관련 기능의 확대 적용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엠아이는 향후 해당 기술의 확대 적용을 검토하며, 상담 지원 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6.05.13 10:28이도원 기자

AI 문서 생성·협업 한 번에…가비아, 하이웍스 '그룹웨어 프리미엄' 출시

가비아가 인공지능(AI) 문서 생성과 공동편집, 저장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신규 업무 플랫폼 상품을 선보이며 그룹웨어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 생성형 AI와 협업 도구가 분산 운영되면서 발생했던 데이터 단절과 비용 부담 문제를 줄이고 AI 기반 통합 업무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가비아는 올인원 업무 플랫폼 '하이웍스'의 신규 상품인 '그룹웨어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룹웨어 프리미엄은 문서 관리와 협업, AI 활용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최근 기업들은 메일과 전자결재, 메신저뿐 아니라 클라우드 문서 도구와 생성형 AI 서비스까지 동시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만 도구별 데이터가 분산되면서 협업 효율이 떨어지고 생성형 AI 역시 업무 문맥이 담긴 내부 문서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가비아는 이에 맞춰 하이웍스를 기존 협업 플랫폼에서 AI 기반 통합 업무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인당 클라우드 드라이브 용량을 10GB로 확대해 업무 문서를 한 곳에 축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 호환되는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문서의 실시간 공동편집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또 하이웍스에 연동된 GPT와 클로드, 제미나이 등 주요 생성형 AI 모델 사용량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했다. 가비아는 이번 상품 핵심 경쟁력으로 업무 데이터 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AI 채팅으로 생성한 문서를 드라이브에 즉시 저장하고 팀원들과 실시간 공동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축적된 업무 데이터는 다시 AI 활용 과정에 반영돼 기업 업무 맥락에 최적화된 협업 환경을 구현하는 구조다. 비용 효율성도 강화했다. 드라이브 용량 확대와 웹오피스 공동편집, AI 사용량 확대 기능을 단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해 개별 기능을 따로 추가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회사는 문서 도구와 AI, 협업 솔루션을 각각 구독해 온 중소·중견기업들의 비용 부담 완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정환 가비아 이사는 "여러 도구를 분산 구독하며 비용 부담과 업무 비효율을 동시에 겪는 고객 목소리가 꾸준히 있어 왔다"며 "하이웍스 그룹웨어 프리미엄을 출발점으로 AI 문서 생성과 저장, 협업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통합 환경을 제공해 앞으로도 고객 실제 업무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AI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3 10:22한정호 기자

아태 기업 81%, API 보안 사고 겪었다…AI 확산에 대응 '경고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 속 API 보안 위협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API 보안 사고를 경험한 기업이 80%를 넘은 가운데 사고 1건당 평균 피해 비용도 1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AI 확산 속도에 비해 보안 대응 체계가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아카마이가 발표한 'API 보안 영향 연구 아시아태평양 에디션'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응답자 81%가 최소 1건 이상의 API 보안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1건당 평균 추정 비용은 100만 달러를 넘어 전년도 58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인도·일본·싱가포르 등 4개국 보안 의사결정자 6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AI 기술과 연계된 API를 겨냥한 공격이 가장 빈번한 사고 유형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3%가 애플리케이션·에이전트·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PI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반면 자사 API 자산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으며 어떤 API가 민감 데이터를 반환하는지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2%에 그쳤다. API 가시성 확보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아카마이는 AI 기반 서비스 출시가 빨라질수록 API 구조가 복잡해지고 관리·모니터링 난도가 높아지면서 서비스 중단과 민감 데이터 노출, 운영 비용 증가 등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지털 혁신 속도와 실제 보안 대응 수준 간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경영진과 현업 보안 조직 간 위협 인식 차이도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 중 C레벨 임원의 56%는 AI·API 관련 위협에 충분히 대비돼 있다고 답했지만, 애플리케이션 보안 담당자 그룹에선 같은 응답 비율이 44%에 그쳤다. AI 서비스가 핵심 비즈니스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경영진의 낙관적 인식과 실제 운영 현실 간 괴리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API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 역시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대부분은 컴플라이언스 체계에서 API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API를 정기적인 리스크 평가에 포함한다고 답한 비율은 63%에 머물렀다. 규제 보고와 공시 체계에 API를 반영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0%에 불과했다. 아카마이는 API 가시성 부족이 단순 보안 문제를 넘어 AI 컴플라이언스 이슈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어떤 API가 어디에 존재하는지, 민감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보호하는지 명확히 파악하지 못할 경우 향후 강화되는 AI 관리·보고 요구 사항 대응에도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기업들이 조직 전반 API 자산을 식별·관리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및 인벤토리 체계를 강화하고 개발 초기부터 보안 검증을 내재화하는 '시프트 레프트'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API 보안을 신뢰할 수 있는 AI 운영의 핵심 전제조건으로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루벤 코 아카마이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보안 기술 및 전략 부문 디렉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확산 속도에 비해 보안 체계는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API가 급증하면서 가시성 사각지대가 커지고 있고 이는 서비스 장애와 복구 비용 증가, 기업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선 API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API 보안은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의 핵심 전제조건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5.13 10:03한정호 기자

현대차·기아·국토부, 광주서 '테슬라식' 자율주행 실증…200대 투입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하반기부터 광주광역시에서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자체 개발 자율주행 설루션 '아트리아 AI'를 탑재한 차량 200여대를 투입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자율주행팀' 업무협약식을 열고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 전역 500.97㎢ 규모 생활권에서 자율주행 차량 200대를 운영하는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다. 정부와 업계는 주행 데이터 축적과 AI 학습, 실증을 반복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2027년 E2E(End-to-End) 기반 레벨4 자율주행 구현을 추진한다. E2E는 테슬라가 채택한 방식으로, 인식·판단·제어 전 과정을 하나의 AI 모델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삼성화재, 오토노머스A2Z, 라이드플럭스 등도 참여했다. '대한민국 자율주행팀'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 기업 등 13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체계다. 광주광역시 전역이 자율주행 실증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사업에서 ▲자율주행차 공급 ▲서비스 플랫폼 운영 ▲자율주행 기술 실증 등 3가지 역할을 맡는다. 기존 양산차 기반 자율주행 차량 200여대를 제작해 공급하고,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을 활용해 차량 호출과 관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실증 차량에는 자율주행용 카메라 8대와 레이더 1대가 기본 탑재된다. 향후 실증 과정에서 추가 센서 적용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 검증에는 현대차·기아의 자체 설루션인 '아트리아 AI'가 적용된다. 아트리아 AI는 인식·판단·제어 전 과정을 하나의 AI 모델로 연결하는 E2E 방식 기반 설루션이다. 기존 룰베이스 방식보다 복합적인 교통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출범식에서 공개한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를 기반으로 연내 2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업들은 해당 차량에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안전 검증을 거쳐 실증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자율주행 전용 보험상품 개발과 사고 대응 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4시간 실증 운영 관리와 성과 검증을 맡고, 광주광역시는 차고지·충전설비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정책·제도·행정 지원을 총괄한다. 참여 기업들은 행사장 내 기술 전시 공간에서 자율주행 실증 관련 인력 채용 계획도 공개했다. 정부와 업계는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통해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미국과 중국 등 자율주행 선도국에 뒤처질 수 없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글로벌 톱3 수준의 자율주행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0:00김재성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낙점…"수동 관제 시대 끝낸다"

슈퍼브에이아이가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은 자율 관제 기술력을 앞세워 공공·클라우드 유통 채널 상용화에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1000+' 인공지능(AI) 모델·인프라 부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독자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 120개사가 선정됐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I 분야 12개 선정사 중 하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최대 6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 지원금은 기존 개념검증(PoC) 중심 도입 단계를 넘어 피지컬 AI 기반 자율 관제 기술을 클라우드·공공 유통 채널 전반으로 확장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I 영상관제 솔루션 '슈퍼브 VA'를 운영 중이다. 기존 CCTV 인프라에 바로 적용해 화재·쓰러짐·침입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 탐지하고 텍스트 기반 지능형 검색 기능으로 관제 담당자가 필요한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설립된 슈퍼브에이아이는 머신러닝운영(MLOps)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과 국내 최초 산업용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의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참여사로 선정됐으며, 일본에선 도요타·닛폰스틸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누적 630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선정은 자율 관제 기술력과 피지컬 AI 분야 확장 전략이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동 관제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자율형 영상 관제 시스템으로 고도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09:59이나연 기자

레드햇, '레드햇 AI' 업데이트…"에이전트 운영 지원"

레드햇이 기업 인공지능(AI) 활용 단계를 실험에서 실제 운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통합 플랫폼 전략을 강화했다. 레드햇은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레드햇 AI 3.4'를 공개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모델과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확장할 수 있는 메탈-투-에이전트 플랫폼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개발자와 운영자가 동일한 체계 안에서 AI를 구축·관리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 맞췄다. 레드햇 AI 3.4 핵심은 서비스형 모델과 에이전트 운영 기능 결합이다. 이 플랫폼은 단일 거버넌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선별된 모델에 접근하도록 지원한다. 관리자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며 정책을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이를 위해 가상거대언어모델(vLLM)과 LLM-D 기반 분산 추론 구조를 활용했다. 레드햇은 에이전트 수요 확대에 대응해 '에이전트옵스'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통합 추적과 가시성 확보, 암호학적 신원 관리,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제공해 개발 단계부터 프로덕션 운영까지 자율 에이전트를 일관되게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모델과 에이전트 품질·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레드햇 AI 3.4는 프롬프트를 핵심 데이터 자산으로 관리하는 기능과 품질·정확성·리스크를 평가하는 '평가 허브'를 추가했다. 이 기능은 엠엘플로우 기반의 실험 추적과 아티팩트 관리 체계 위에서 구현됐다. 보안 기능은 자동화된 안전성 테스트와 레드팀 체계로 확장됐다. 레드햇은 채터박스 랩스 기술과 가락 프로젝트를 활용해 탈옥, 프롬프트 주입, 편향성 등 위험 요소를 검사하도록 했으며 엔비디아 네모 가드레일과 연동해 런타임 안전성도 제공한다. 추론 성능과 운영 효율도 높였다. 레드햇 AI 인퍼런스는 요청 우선순위 지정 기능을 추가해 부하 상황에서 지연 시간에 민감한 작업을 먼저 처리하도록 했고 정식 출시된 추측 디코딩 지원으로 응답 속도를 2~3배 높여 인터랙션당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선택 폭도 넓혔다. 레드햇 AI 3.4는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와 AMD MI325X 아키텍처를 출시 즉시 지원하며 IBM 클라우드를 포함한 서드파티 매니지드 클라우드에서도 일관된 운영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조 페르난데스 레드햇 AI 비즈니스 유닛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는 "우리 플랫폼이 기존 애플리케이션 실행에서 지능형 자율 시스템 운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업이 엄격한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대규모로 혁신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운영적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09:55김미정 기자

KT, AI 실습 앱 'AIDU' 무상 배포

KT는 AI 교육 실습 도구 'AIDU'의 설치형 앱을 무상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AIDU는 코딩이 익숙하지 않은 비전공자를 위한 AI 실습 도구로, KT가 사무직 직원의 AI 교육을 위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코딩 없이 마우스 클릭만으로 데이터 분석부터 AI 모델 학습 평가까지 AI 모델링의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에 설치해 사용하는 앱 형태로, 설치만으로 데이터 분석 등 AI 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망 접속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윈도, 맥OS,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 체제를 지원한다. KT는 AIDU 최신 환경과 AI 활용 트렌드에 맞춰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성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AIDU를 활용한 사용자들이 AIDU 실습 기능이 확장되고, 편의성도 높아지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종형 KT AICE 기획팀 상무보는 “AIDU 무상 배포를 통해 교육 영역뿐 아니라 업무 영역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AIDU를 지속 고도화해 전국민이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9:53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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