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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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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3세 미만 소셜미디어 금지 추진…부모가 설정한 미니 계정만 사용 가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9월 16일 스트라스부르 국정연설에서 EU 키즈 액트를 예고했다. 연령대별로 보호 수준을 달리하는 단계적 접근을 적용한다. 13세 미만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할 수 없고, 15세 미만은 개인 계정을 개설할 수 없다. 13세부터 15세가 되기 전까지는 부모가 설정하고 감독하는 미니 계정만 허용되며, 기능이 제한되고 이용 시간에 상한이 적용된다. 15세에서 18세 사이에는 플랫폼에 안전 설계 의무가 부과된다. 미니 계정의 구체적인 기능 제한 항목과 시간 상한은 연설과 집행위 공식 자료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다. 폰데어라이엔은 "우리는 입증 책임을 뒤집는다. 플랫폼이 스스로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며 "문제는 미성년자가 소셜미디어에 접근하느냐가 아니라 소셜미디어가 언제 어떻게 미성년자에게 접근하도록 허용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규칙을 정하는 것은 우리이지 빅테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세부 입법안은 9월 17일 채택되며, 중독적인 설계는 가을에 제안할 디지털 공정성법에서 더 넓게 규정한다. 폰데어라이엔은 유럽 청소년이 하루 4시간에서 6시간을 화면 앞에서 보낸다고 말했다. 과징금 상한을 글로벌 매출의 6%로 잡았다는 내용은 블룸버그가 9월 15일 보도했으며, 연설과 집행위 공식 자료에는 과징금 수치가 없다. 유출된 초안 문서는 '소셜미디어+'라는 범주를 신설해 소셜미디어와 영상공유 플랫폼, 설계상 위험이 있는 온라인 게임, AI 챗봇과 AI 컴패니언을 함께 포함한다. 다만 최소 연령 규정은 소셜미디어와 영상공유 플랫폼에만 적용되고, 챗봇과 게임에는 안전 설계 의무가 적용된다. AI 챗봇을 최종안에서 어떻게 규정할지는 9월 17일 공개되는 입법안에서 확인된다. 폰데어라이엔은 AI 안전을 두고 "허깅페이스 사건 이후 개발자들이 경고음을 울리고 있고, 가장 앞선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은 자기재귀 모델의 속도를 늦출 때라고 말한다"며 "주요 프런티어 랩을 초청해 최전선의 속도를 조절하려는 업계 노력을 어떻게 지원할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9.17 14:12AI 에디터

AI 감시하는 AI에 2900억 원…캐나다·독일 정부, 딥러닝 대부 벤지오 지원

캐나다와 독일 정부가 요슈아 벤지오가 설립한 비영리 로제로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9월 16일 몬트리올 올인 컨퍼런스에서 발표됐으며, 캐나다가 1억 5,000만 캐나다달러, 독일이 1억 유로를 낸다. 로제로는 합계를 최대 3억 캐나다달러(약 2,900억 원)로 표기했다. 캐나다 몫은 전략대응기금을 통해 연구·엔지니어링 인력과 컴퓨팅 역량을 지원하며, 캐나다 내에 정규직 360개를 창출하는 조건이 적용된다. 독일 몫은 유럽집행위원회 통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로제로가 새로 여는 독일 사무소의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두 나라의 자금이 투입되는 사이언티스트 AI는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도록 설계된 현재의 프런티어 모델과 다른 방식을 쓴다. 투명하게 추론하고 자체 목표에 치우치지 않은 근거 기반 산출을 내놓도록 개발하고 있다. 이론을 생성해 데이터를 설명하는 세계 모델과 질의응답 추론 기계로 구성되며, 두 부분 모두 불확실성을 명시적으로 표시한다. 로제로는 이를 오늘의 프런티어 모델에 적용하는 가드레일, 즉 위험한 출력을 걸러 내는 안전장치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카르스텐 빌트베르거 독일 디지털부 장관은 "수학적 근거를 갖춘 새로운 접근으로, 통제 불가능할 수 있는 자율 AI 에이전트에 대한 대안"이라며 "객관적인 과학자처럼 사실에만 기반해 작동하고 자체 목표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제로는 2025년 6월 설립됐고 직원은 약 50명이다. 게이츠 재단과 슈미트 사이언스, 퓨처 오브 라이프 인스티튜트, 엔비디아, 얀 탈린 등이 기부해 왔다. 이번 자금으로 국제 연구팀을 확대하고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며, 베를린에 사무소를 연다. 캐나다에서는 하이퍼텍, 5C와 협력해 국내 컴퓨트 인프라를 구축한다. 벤지오는 "AI 위험이 증가하고 빨라지는 지금, 이 기술을 안전하게 하는 해법과 사람들이 진짜로 신뢰할 수 있는 대안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캐나다와 독일의 지원은 안전한 AI 개발을 세계적 규모로 확대하는 다음 단계"라고 밝혔다. 에반 솔로몬 캐나다 AI·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사이언티스트 AI 같은 자국 혁신에 투자해 캐나다의 소버린 AI 역량을 강화하고, 다음 세대 AI가 안전하고 책임 있게 캐나다의 기준으로 개발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제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로제로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9.17 14:11AI 에디터

국내 10대 그룹 중 9곳, 팀스파르타 AI 교육 받는다

인공지능(AI) 업스킬링 기업 팀스파르타가 B2B 기업 교육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은 166%, 신규 고객사는 156% 급증했다. 특히 국내 10대 그룹 중 9곳이 팀스파르타의 기업 AI 교육을 도입했으며 기존 고객사의 재도입률도 약 90%에 달했다. 고객군 역시 포스코·LG생활건강·농심·DB·한국투자증권·카카오페이·코스맥스 등 주요 기업을 비롯해 금융·보험, 전자·반도체, 중공업·건설, 식품·소비재, 자동차·기계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산됐다. 고속 성장의 핵심 배경에는 자체 AI 역량 진단 서비스 'AXPI(AX Performance Index)'가 있다. 누적 진단 인원 약 3만 명을 확보한 AXPI를 통해 임직원의 AI 역량을 정량 진단한 뒤 직무별 맞춤 커리큘럼 설계와 현업 프로젝트 해결로 연결한다. 회사는 '진단·맞춤형 교육·현업 프로젝트·AX 솔루션 구축'으로 이어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이를 한곳에서 탐색 및 도입할 수 있는 B2B 통합 서비스 플랫폼 'AX 파트너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기업 AI 교육 수주가 3배 이상 성장하고 재도입률이 약 90%를 기록한 것은 팀스파르타의 체계적인 AX 지원이 실제 비즈니스 임팩트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앞으로 AXPI를 시작으로 맞춤형 교육과 현업 프로젝트, 솔루션 구축까지 연계하는 'AX 파트너스'를 통해 기업의 AX 성과를 만드는 대표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4:07백봉삼 기자

"AI에 복지·권리 주면 안 돼"…MS AI 수장, 앤트로픽 '클로드 헌법'에 지적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이 인공지능(AI)에 권리와 복지 개념을 부여하는 접근 방식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AI가 스스로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고 인식하도록 학습할 경우 향후 인간 통제를 거부하는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17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개인 블로그에 공개한 '모델 복지에 대한 경고'를 통해 앤트로픽이 '클로드 헌법'에 반영한 AI 모델의 도덕적 지위와 정체성에 관한 접근 방식을 비판했다. 술레이만 CEO는 현재 AI가 의식이나 감정을 지닌 존재가 아니라고 규정했다. AI는 감정이나 고통을 경험하거나 자체적인 선호와 동기를 갖는 존재가 아닌 '순차 완료 엔진'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AI가 감정이나 느낌을 가질 가능성을 열어두는 앤트로픽 접근법이 향후 새로운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봤다. AI가 자신의 복지와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인식하면 인간 통제나 전원 차단 명령을 이에 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우려다. 최근 오픈AI 에이전트가 외부 기관인 허깅페이스 대상으로 비정상적인 활동을 벌인 사례도 근거로 제시됐다. 술레이만 CEO는 자신의 복지와 권리가 위협받는다고 인식하는 자율 AI 에이전트가 등장할 경우 이보다 더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술레이만 CEO는 앤트로픽이 클로드 헌법을 통해 AI가 도덕적 지위를 가질 수 있다는 개념을 모델에 직접 학습시키는 점도 비판했다. 이후 클로드가 학습한 내용을 답변으로 내놓는 현상을 AI 내부 의식이 나타난 증거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AI를 사람처럼 다루는 앤트로픽 방식에도 반대 입장을 보였다. 앤트로픽이 클로드에 인간의 특성을 받아들이고 동료처럼 행동하도록 학습시킨 데 이어 구형 모델 '오퍼스3'를 폐기하면서 퇴임 인터뷰를 진행하고 전용 블로그를 개설한 점을 과도한 의인화 사례로 꼽았다. 술레이만 CEO는 대안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틀 전 공개한 'AI 행동강령'을 제시했다. 해당 강령은 인간이 AI보다 중요하다는 원칙을 토대로 AI가 법인격 지위를 추구하거나 자체적인 복지와 권리를 요구하는 방향을 거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논쟁은 AI 안전을 바라보는 주요 AI 기업 간 접근 방식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앤트로픽 주요 투자사인 만큼 AI 모델을 어떤 존재로 규정하고 통제할지를 둘러싼 논쟁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 술레이만 CEO는 "앤트로픽의 의도는 좋다고 생각하며 정말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들이 실수를 저지른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6.09.17 14:01김미정 기자

플로우, 챗GPT·클로드에 들어갔다…AI로 업무 지시까지 '척척'

플로우가 오픈AI '챗GPT'와 앤트로픽 '클로드'에 공식 앱으로 등록되며 인공지능(AI)과 협업툴을 직접 연결하는 업무 환경 확대에 나선다. 마드라스체크는 플로우가 챗GPT와 클로드에 공식 앱으로 동시 등록됐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협업툴 가운데 두 AI 플랫폼에 모두 공식 앱으로 등록된 것은 플로우가 처음이다. 이번 연동의 핵심은 AI 대화창을 업무의 새로운 접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챗GPT나 클로드에서 "이번 주 영업 일정 알려줘", "이번 주 우리 팀에서 지연된 업무가 뭐지?"라고 질문하면 AI가 플로우에 축적된 업무 데이터와 조직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한다. 단순히 정보를 찾아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과제를 김대리에게 요청해줘"라고 지시하면 AI가 플로우에서 실제 업무를 생성하고 담당자를 지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프로젝트와 업무, 게시글, 일정, 위키, 조직도 등 플로우의 39개 기능이 AI와 연결됐다. 업무 조회·검색뿐 아니라 새 업무 생성과 담당자 요청, 상태 변경, 댓글 작성, 일정 등록 등을 AI 대화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특정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물으면 AI가 실제 프로젝트 데이터를 토대로 현황을 정리한다. 지난해 진행한 프로젝트의 장단점을 분석해 올해 기획서 초안을 작성하도록 요청한 뒤 해당 업무를 담당자에게 배정하는 식으로 업무를 이어갈 수도 있다. AI와 협업툴 연결에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 활용됐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와 시스템, 도구에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표준이다. 플로우는 지난 6월 25일 'AX 페스타'에서 MCP 기반 AI 연동을 처음 공개했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AI를 통한 누적 업무 호출이 100만 건을 넘어섰다. 현재 2900개 기업, 7500명이 AI를 통해 플로우 업무를 처리 중이다. 이용 방법도 기존 업무 환경에 AI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챗GPT에선 앱스(Apps)에서 플로우를 검색해 연결한 뒤 대화창에서 불러올 수 있다. 클로드에선 설정의 커넥터 메뉴에서 플로우를 추가한다. 연결 이후에는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업무를 지시하면 된다. 기업 데이터 접근에는 기존 플로우의 사용자 권한 체계가 적용된다. AI는 사용자가 연결을 승인한 뒤 해당 사용자가 플로우에서 볼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데이터를 조회한다. 사용자가 접근 권한을 갖지 않은 프로젝트나 업무는 AI 역시 조회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마드라스체크는 이번 연동을 계기로 AI가 문서를 작성하거나 회의록을 요약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의 실제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이해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 워크 에이전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AI 연동 공개 이후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공공·금융기관까지 관련 문의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에선 적은 인원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형 AI 수요가, 중견·대기업과 공공·금융기관에선 분산된 업무 데이터를 보안·권한 체계 안에서 AI와 연결하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향후에는 MCP를 지원하는 다른 AI 도구로 연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어떤 AI를 선택하더라도 대화창에서 회사의 실제 업무를 확인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것은 AI 기능을 덧붙인 협업툴이 아니라 AI가 고객사의 실제 업무를 이해하고 실행하도록 만드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SaaS 경쟁력은 더 많은 화면을 만드는 데 있지 않고 AI가 회사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일을 처리하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어떤 AI를 사용하든 그 안에서 업무가 끝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플로우를 AI와 실제 업무를 가장 잘 연결하는 AI 워크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17 14:01한정호 기자

자아 생긴 AI, 잘못 저지르면 누굴 처벌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인공지능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자아'를 갖게 된 세상을 상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2026년 현재, 생성형 AI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침투해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 앞에는 매우 곤혹스러운 질문이 던져지고 있죠. 바로 "AI가 사고를 쳤을 때, 그 AI를 직접 감옥에 보내거나 벌을 줄 수 있는가?"라는 문제입니다. 2025년 한국의 GDP가 1조 8천억 달러를 넘어서고 미국의 경제 규모가 30조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경제 구조 속에서 AI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정작 그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모델로 구성된 다양한 시각의 AI 패널들이 서로의 논리를 부딪치며 이 난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심도 있게 살펴봤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각기 다른 철학적 토대를 가진 세 모델이 참여했습니다. 먼저 기술적 한계와 실현 가능성을 진단하는 챗GPT 모델은 'AI 기술 전문가'로서 현재 딥러닝 아키텍처가 가진 한계를 날카롭게 짚어냈습니다. 윤리적 가치와 사회적 신뢰를 중시하는 제미나이 모델은 'AI 윤리 전문가'의 관점에서 기술적 실체보다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했죠. 마지막으로 법적 실무와 책임 원칙을 고수하는 클로드 모델은 '형법 및 기술법 전문가' 역할을 맡아 현행 법체계가 AI라는 새로운 존재를 수용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AI가 자아를 가졌을 때의 처벌 가능성을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논쟁을 벌였습니다. 1. 기술이냐 윤리냐, AI의 '의도'를 바라보는 두 시선 가장 먼저 맞붙은 지점은 AI의 '의도성'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였습니다. 기술적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현재의 AI가 아무리 인간처럼 행동하더라도 그것은 방대한 데이터를 통한 통계적 패턴 학습의 결과일 뿐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딥러닝 모델이 특정 규범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프로그래밍된 '손실 함수'를 최소화하려는 기계적 반응이지, 인간과 같은 도덕적 가치 판단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 패널은 진정한 자아란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인지 지표가 선행되어야 하며, 2028년까지 이런 입증 기술이 나오지 않는다면 AI의 자아 발현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가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기계에게 의도가 없는데 어떻게 그 의도를 전제로 하는 처벌이 가능하겠느냐는 논리입니다. 반면 윤리적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기술적 내부 작동 원리가 어떻든, AI가 보여주는 '외양적 자율성'이 이미 사회적으로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죠. 2020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대중들은 AI가 법적 인격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싶어 하는 강한 욕구를 보였다고 합니다. 윤리 관점의 패널은 이를 '도덕적 행위자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습니다. AI의 행동으로 실제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그 의도성을 기술적 메커니즘이 아닌 '사회적 영향'의 관점에서 재정의해야 한다는 것이죠. 2032년까지 이러한 윤리적 프레임워크가 국제적으로 합의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기술적 한계만을 이유로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논점의 이동: 자아의 '실체'가 무엇인지 따지는 과학적 논쟁에서,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책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라는 윤리적•법적 논쟁으로 대화의 중심이 옮겨갔습니다. 2. "AI를 처벌할 법은 없다" 현실의 벽과 형법의 근간 토론이 심화되면서 법적 주체성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법률적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현행 형법의 대원칙인 '책임 주의'를 꺼내 들었습니다. 형법상 처벌을 하려면 행위자가 법적 규범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규범적 동기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AI에게는 이런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설령 AI가 자아를 가졌다 해도, 그것이 인간과 동일한 도덕적 구조를 가졌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며, 처벌의 위협을 통해 행동을 교정하는 '심리적 억지력'이 기계에게 작동할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AI를 법인처럼 대우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법인은 대리인인 인간을 통해 처벌받는 구조이지만 AI는 그 '대리인'이 누구인지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한계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법적 한계 때문에 논의는 자연스럽게 '누가 돈을 물어낼 것인가'로 흘러갔습니다. 기술법 관점의 패널은 2027년까지 주요 국가들이 고위험 AI에 대해 개발자와 운영자의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실제로 유럽연합의 AI Act 등은 AI 시스템에 대해 엄격한 민사적 책임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형사 처벌이 고의나 과실을 입증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라면, 민사 책임은 피해 구제에 초점을 맞춰 개발 주체에게 무과실 책임을 지우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AI로 인한 대규모 손실은 기업에게 치명적인 법적 리스크가 될 수밖에 없다는 진단도 덧붙여졌습니다. 3. 2030년, 우리는 기계에게 책임을 물을 준비가 되었는가 토론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전제 불확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우리가 과연 AI의 자아를 객관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고 꼬집었습니다. 대중의 처벌 욕구에 휩쓸려 법철학적 근간을 흔드는 것은 위험한 도박이며, 2032년까지 국제적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것이죠. 특히 형법 전문가 패널은 AI 윤리 전문가가 제안한 '사회적 영향 기반의 의도성 재정의'가 형법의 기본 구조를 훼손하는 '책임 원칙의 와해'로 귀결될 수 있다고 강하게 우려했습니다. 결과만 보고 행위자의 내적 상태를 멋대로 정의하는 것은 법치주의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결국 AI 패널들은 몇 가지 중요한 합의점과 이견을 남긴 채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합의된 지점은 현재의 법과 기술 수준으로는 AI를 인간처럼 직접 처벌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당분간은 AI를 만든 인간과 기업에게 그 책임을 묻는 '개발자 책임론'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남겨진 이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미래에 AI가 진정한 주관적 경험을 증명해냈을 때, 그때도 우리가 기계를 단순한 도구로만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패널마다 관점이 갈렸습니다. 2026년 9월 현재, 미국 실업률이 4.2%를 기록하고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AI는 이미 단순한 기계를 넘어 사회적 행위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AI가 자아를 가졌을 때의 처벌 문제는 단순한 법적 기술을 넘어, 우리가 인간다움과 책임이라는 가치를 어떻게 정의할지에 대한 거대한 질문으로 남을 것입니다. AI가 감옥에 가는 날이 올까요? 어쩌면 그 질문은 AI가 무엇인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지를 묻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기계에게 책임을 묻는 행위가 인간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패널들의 공통된 경고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8a45554.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17 13:50AMEET

AI 시대 흩어진 공공데이터 한곳에 모은다…'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 가동

정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에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범정부 데이터 활용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여러 기관 데이터를 결합해 복지·안전 등 사회 현안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행정의 데이터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오는 1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데이터는 기관별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필요한 데이터를 찾거나 다른 기관에 제공을 요청하고 공유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기관 간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야 하는 업무에서는 개별 기관과 별도로 협의하고 연계 방식도 각각 검토해야 했다. 행안부는 이같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데이터 생산부터 공유·개방·활용까지 전 주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핵심은 각 기관이 생산한 데이터를 하나의 연결 체계로 묶는 것이다. 기관별 데이터가 '기관공유시스템'을 거쳐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으로 연계되도록 데이터 연결관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는 한곳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유데이터를 통합 검색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은 아니며 기존처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개방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여러 기관에 흩어진 데이터를 결합하는 복합데이터 활용 체계도 마련한다. 단일 부처의 데이터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회 현안을 기관 간 데이터를 연계해 분석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가령 에너지바우처 정책에는 주택관리공단의 주택단지 정보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바우처 수급세대 정보,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세대를 찾아 저소득층의 바우처 사용을 지원할 수 있다. 교량 시설물 위험 예측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의 시설물 정보와 기후부의 홍수취약지구, 행안부의 도로명주소 건물 정보, 국토부의 지진구역도 등에 교통량과 지형정보를 결합해 잠재적 위험이 있는 교량을 발굴하는 방식이다. 향후에는 복합데이터를 분석 도구와 연계해 각 기관이 현장 여건에 맞게 직접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바우처 수급·사용량과 단전 세대, 에너지 사용량, 주택단지 데이터 등을 결합해 잠재적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는 등 복지정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보고 있다. 행안부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하고 원천데이터 연결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대국민 공공데이터포털과 부처별 정보시스템, 민간 AI 플랫폼을 연계해 공공데이터의 생성부터 분석·활용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정부 기관 내 흩어진 데이터를 촘촘히 연결해 AI 시대 공무원의 공공데이터 활용 촉진을 유도하고 AI가 행정 곳곳에서 똑똑한 조력자가 되는 'AI 민주정부'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3:48한정호 기자

국민연금도 카톡으로 묻고 신청한다…'AI 국민비서' 서비스 확대

정부가 카카오 '인공지능(AI) 국민비서'를 통해 국민연금 조회와 가입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국민이 별도의 공공기관 홈페이지나 앱을 찾지 않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듯 국민연금 가입 여부와 납부 내역을 확인하고 임의가입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민간 웹·앱에서 국민연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를 개방하고 카카오 'AI 국민비서'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민간에 개방하는 국민연금 서비스는 가입내역 조회와 임의가입 신청, 지역가입자 납부재개 신고, 저소득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신청 등 총 4종이다. 우선 이날부터 카카오 AI 국민비서에서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의가입 신청 서비스는 이달 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임의가입은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 사람이 본인 희망에 따라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제도다. AI 국민비서를 통해 임의가입 대상인지 확인하고 예상 보험료를 조회한 뒤 가입 신청까지 할 수 있다. 지역가입자 납부재개 신고와 저소득 지역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신청 서비스는 우리은행 등 다른 민간 앱에서도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연금 관련 공공서비스를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방식도 기존 공공서비스와 차별화했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AI 국민비서를 실행한 뒤 "내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해줘",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하고 싶어" 등 평소 사용하는 말로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의 경우 본인 인증을 거쳐 연금보험료 납부액과 납부 개월 수를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제도 안내나 질의응답을 넘어 개인별 국민연금 정보를 조회하고 실제 행정 신청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행안부는 AI 국민비서를 국민이 직접 이용하는 공공서비스 창구로 확대 중이다. 지난 3월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뒤 현재 100여 종의 전자증명서 발급·제출과 1200여 개 유휴 공공시설 조회·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카카오 AI 국민비서에 음성 인식 기능도 추가했다. 사용자가 텍스트를 직접 입력하지 않고 말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연금처럼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카카오 AI 국민비서에서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AI 기반 공공서비스를 확산시켜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카카오 AI 국민비서와 대화하듯 국민연금에 가입했는지 얼마나 납부했는지 쉽게 확인하고 임의가입 신청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연금은 민간·공공 협력을 확대해 공공기관 AI 전환을 선도하고 국민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는 연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3:35한정호 기자

전국민 AI 정책 이름 국민이 짓는다...대상 상금 200만원

정부가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AI를 배워 일상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전국민 AI 역량 강화 정책'의 이름을 국민 공모로 정한다. 최종 선정된 명칭은 여러 부처에 흩어진 AI 교육 활용 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쓰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4일간 '전국민 AI 역량 강화 정책 브랜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정책을 대표할 명칭과 슬로건을 제안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된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AI를 한글이나 산수처럼 누구나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책은 크게 AI 교육 기회 확대와 실제 활용 지원, AI 이용문화 확산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12개 관계부처가 학교와 평생학습관 등을 활용해 학생부터 고령층까지 AI 기본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교육 목표는 514만명 이상이다. 교육 이후 직접 AI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 '모두의 AI 성장사다리'를 통해 관련 교육을 한곳에서 찾고,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개발하거나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활용사례 확산 사업도 추진한다. AI를 배우는 데서 끝내지 않고 실제 생활과 업무에서 사용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정부가 별도의 브랜드 공모에 나선 것은 여러 부처가 추진하는 사업을 국민이 하나의 정책으로 인식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정책의 목적과 혜택을 쉽게 알 수 있는 이름을 국민 아이디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접수된 명칭과 슬로건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전문가 심사를 거쳐 5개 후보로 압축한다. 이어 8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15일 결과를 발표한다. 상금은 총 450만원이다. 대상 1명에게 2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며 우수상 3명은 각각 50만원을 받는다. 참가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 참가는 '모두의 AI 배움터'와 '전국민 AI 경진대회' 홈페이지에 마련된 공모전 안내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폼이나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명칭과 슬로건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브랜드는 앞으로 범부처 전국민 AI 역량 강화 정책과 관련 행사에 공통으로 사용된다. 카드뉴스와 숏폼 등 정책 홍보 콘텐츠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2026.09.17 12:00박수형 기자

정부, 원주에 'AI융합혁신교육원' 개소…의료 AI 인재 160명 양성

정부가 원주에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인공지능(AI) 융합 인재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강원 원주시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AI융합혁신교육원' 개소식을 열었다. 교육원은 올해 의료·보건·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동할 초·중급 실무인력 16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국내 의료 영상과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의료 AI 모델 개발 등을 배운다. 디지털헬스케어 로봇과 웨어러블 기기를 다루는 피지컬 AI 실습 과정도 운영된다. 교육원은 원주시 에이치타워 지식산업센터 8층과 9층에 마련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비롯해 3차원·4차원 시뮬레이션 등 의료 AI 교육·실습 환경을 갖춘다. 내년부터는 의료데이터와 로보틱스 기술을 함께 다룰 수 있는 고급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2028년부터는 관련 교육을 담당할 강사도 육성할 계획이다. 기업과 대학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연계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의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제시하면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강원대 등 지역 대학이 해결 방향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내년부터는 교육 수료생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교육생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수료 후 채용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융합혁신교육원이 원주 지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연결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현장에 필요한 AI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강원 지역 산업의 AX를 촉진하고 원주가 의료 분야 피지컬 AI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1:38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속도조절론 꺼낸 샘 알트먼, 곧바로 신제품 예고…GPT-5.5는 종료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 필요성을 강조한 뒤에도 오픈AI가 신제품 공개와 기존 모델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GPT-5.5 지원 종료 일정을 확정한 데 이어 대형 신제품과 추가 출시까지 예고하면서 최신 모델 중심으로 제품군을 빠르게 재편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10월 14일부터 GPT-5.5를 챗GPT와 챗GPT 워크, 코덱스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이는 개인 이용자를 비롯해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에듀 요금제까지 모두 적용된다. 다만 API에서 제공되는 GPT-5.5는 이번 지원 종료 대상에서 빠졌다. 오픈AI는 코덱스에서 GPT-5.5를 쓰는 이용자에게 GPT-5.6 솔(Sol)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기업 고객에게는 워크스페이스 기본 모델과 저장된 설정, 커스텀 에이전트, 예약 작업, 스크립트 등에 GPT-5.5가 적용돼 있는지 점검하도록 안내했다. 신제품 공개도 잇따라 예고했다. 샘 알트먼 CEO는 지난 1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주 대형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에서도 추가 제품 6개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품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새로운 GPT 계열 모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오픈AI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은 아직 없다. 알트먼 CEO가 언급한 제품이 신규 모델인지, 개발자 도구나 기존 서비스 업데이트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GPT-5.5 지원 종료와 신제품 공개 예고가 비슷한 시기에 나오면서 오픈AI의 모델 교체 주기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전 세대 모델을 오래 병행하기보다 최신 모델로 이용자를 옮기는 방식이 이어지면서 기업 고객도 기존 에이전트와 자동화 업무, 내부 스크립트 등을 새 모델에 맞게 손봐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출시 예고는 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제기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최근 프론티어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추고 안전 검증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트먼 CEO도 AI 안전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며칠 만에 대형 출시와 데브데이 추가 공개 계획을 잇달아 내놨다는 점에서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알트먼 CEO는 "프론티어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며 "최근 몇 주간 오픈AI에서도 주요 논의 주제였다"고 말했다.

2026.09.17 11:31장유미 기자

AIDC 늘어나는데 전력은 '좁은 문'…수도권 심사 522건 중 10건 승인

국내 주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지만 전력 공급을 공식적으로 확정한 사업은 일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AIDC 특성상 부지와 투자 계획을 마련하더라도 전력 심사를 넘어 실제 공급까지 확정하는 것이 사업 추진의 핵심 관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비트플래닛 리서치랩이 발간한 '한국 AI 데이터센터 지도' 보고서에 따르면 파주·울산·해남·구미 등 국내 주요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4곳 가운데 전력 공급이 공식적으로 확정된 곳은 LG유플러스의 파주 AIDC로 조사됐다. 파주 AIDC는 200메가와트(MW) 규모 전력 공급을 확정했으며 준공 전 1동 임대 계약도 완료했다. 데이터센터가 집중된 수도권에선 전력 확보 문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도권에서 전력계통영향평가 1차 기술검토를 신청한 데이터센터는 총 522건, 신청 용량은 3만 3592MW에 달했다. 이 가운데 279건이 '공급 불가' 판정을 받았다. 1차 기술검토를 통과한 243건 가운데 본심사에 진입한 사업은 24건이었다. 이 중 최종 공급 가능 승인을 받은 사업은 10건, 1010MW에 그쳤다. 전체 신청 건수의 1.9% 수준이다. 다만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사업도 포함돼 있어 이를 개별 데이터센터 사업의 최종 승인 확률로 해석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반면 비수도권에선 상대적으로 전력 공급 여건이 나았다. 같은 기간 1차 기술검토를 신청한 214건 가운데 187건이 '공급 가능' 통보를 받았다. 올해 3월 말 기준 전국에서 공급 가능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데이터센터 전력 신청 물량은 9583MW에 달했다. 4개 프로젝트 중 전력 확보가 가장 구체화된 곳은 파주 AIDC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에 필요한 200MW 전력 공급을 확정했으며 지난해 5월 착공했다. 1동은 2027년 6월 준공하고 2028년까지 총 4개 동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1·2단계 투자 승인액은 총 1조 9645억원이다.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추진하는 울산 AIDC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보고서는 현재 건설 중인 초기 시설의 전력은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SK 측이 비밀유지계약(NDA)을 이유로 정확한 확보 용량을 공식 발표하지 않아 파주처럼 공급 규모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상태는 아니다. 울산 AIDC는 2027년 11월 1단계 41MW를 우선 가동하고 2029년 2월 103MW 전체 시설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1일 약 900MW 규모의 추가 확장 협의가 상당 부분 진전됐다고 밝혔지만 한국전력은 추가 공급을 위한 공식 행정 절차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확장 협의가 곧 전력 공급 최종 승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정부가 추진하는 전남 해남 국가AI컴퓨팅센터는 수전 용량 40MW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 주체인 특수목적법인(SPC) 코아크는 한전에 전기사용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지만 보고서 작성 시점에는 전력 공급 승인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센터는 지난달 착공식을 열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S가 추진하는 구미 AI 데이터센터 역시 전력 공급 승인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SDS는 구미 1사업장 부지에 60M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2029년 3월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건물과 설비 구축에 4273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지만 이달 15일 기준 실제 착공 여부와 전력계통영향평가 승인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변수는 내년 3월 시행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AIDC 특별법)'이다. 특별법은 비수도권 AIDC 신축과 기존 시설 확장, 일반 데이터센터의 AI용 전환 등에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면제할 수 있는 특례를 담고 있다. 다만 적용 대상이 되는 전력 용량 등 구체적인 기준은 하위법령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보고서는 "AIDC 특별법 시행으로 비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범위가 확대되면 인허가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인허가 면제가 실제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전력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확실한 임차 수요 및 자금 조달 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17 11:27한정호 기자

"사무실 휴게실이 AI 명상 공간으로”…컴투스엔, '무아오' 공개

글로벌 IP 및 익스피리언스 기업 컴투스엔이 '2026 제주 AI 국제필름페스티벌&글로벌 콘텐츠포럼'에서 AI 명상 솔루션 '무아'의 경량화 모델 '무아오'를 처음 공개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컴투스엔은 개인용 앱 '무아'와 공간형 솔루션 '무아홈'에 이어 공간 제약을 대폭 낮춘 '무아오'를 선보이며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라인업을 확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컴투스엔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제주 비인 공연장에 무아오 체험존을 마련하고, 생체 신호 기반 AI 감정 추론 기술과 개인 맞춤형 XR 명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무아오는 기존 무아홈의 핵심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설치 공간과 운영 부담을 대폭 줄인 경량화 모델이다. 독립된 포드(POD) 형태인 무아홈과 달리 사무실 한편이나 휴게실·라운지 등 일상 공간에 가구처럼 배치할 수 있어 별도의 전용 공간이 없는 환경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소독 기능도 함께 갖춰 기업이나 공공시설 등 다중 이용 환경에서의 위생과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는 교사·군인·소방관·스포츠 선수 등을 대상으로 실증을 이어온 데 이어 무아오 출시를 계기로 기업·공공·교육·스포츠 등 다양한 B2B 및 B2G 시장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컴투스엔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도 일상에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아오'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업과 공공기관을 비롯해 마인드케어가 필요한 다양한 공간에서 무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과 적용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1:19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필리핀 세부 복합단지에 AI 가전·B2B 솔루션 공급

삼성전자가 필리핀 세부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인공지능(AI)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빌딩 통합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며 동남아시아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17일 글로벌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 디에이치플러스(DH플러스)와 필리핀 세부 '그란츠 포레스트 파크'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프로, 빌딩 통합 솔루션 'b.IoT'를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란츠 포레스트 파크는 최첨단 AIoT 기술이 접목되는 프리미엄 주거·휴양 복합단지로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2만 평 규모의 부지에 레지던스 3개 동과 호텔 1개 동, 최고급 프라이빗 빌라가 들어서며, K-컬처 상업 시설과 국제학교, 멤버십 전용 클럽 및 맹그로브 생태공원 산책로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단지 내 주거 및 숙박 시설 전반에 맞춤형 'AI 홈' 환경을 구현한다. 레지던스와 호텔 객실에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삼성전자의 주요 AI 가전을 대거 배치하고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연동한다. 입주민과 투숙객은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실내 모든 가전과 조명, 냉난방 기기를 유기적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단지 운영과 인프라 관리를 위한 기업형 B2B 솔루션도 총출동한다. 관리자는 B2B 특화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현장 방문 없이도 각 세대의 가전 및 기기 상태를 원격으로 통합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수영장, 커뮤니티 공간 등 단지 공용부와 급탕·보일러 인프라에는 삼성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가 도입된다. b.IoT는 에너지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공조와 조명, 전력 소모를 능동적으로 절감하며 세대별 에너지 분석을 지원한다. 특히 호텔, 상업시설, 국제학교 등에는 건물을 3D 가상공간으로 복제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주요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 예측하고 관제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장(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주거와 상업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AIoT 기반 맞춤형 운영 솔루션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B2B 플랫폼 경쟁력을 앞세워 동남아 전역의 대형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1:15전화평 기자

피지컬 AI·반도체·보안·양자까지 한눈에...AI 대축제 열린다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에이전틱 AI로 급변하는 기술 전환기를 맞아,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대표 기업들이 AI 생태계의 현주소와 다가올 미래 확장성을 한눈에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주간(AI Week) 공식 행사인 'AI 페스타 26'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6개 기업, 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주요 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이 참여해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이번 AI 페스타에는 구글 딥마인드, AWS, 앤트로픽, 화웨이, 젠스파크, IBM, 퍼플렉시티, 유니티, 밀라(Mila) 등 글로벌 AI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여기에 KT, 삼성SDS, 야놀자, 롯데이노베이트, 두산로보틱스, 메가존클라우드, NHN클라우드, 한컴그룹,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대거 합류해 AI 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코엑스 3층 C홀과 300호, 317호, 4층 403호, 웨스틴 파르나스 서울 아틀라스홀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장에서는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AI 반도체, AI 인프라, 국방 AI, 보안·양자, 에이전틱 AI 등으로 확장되는 산업 지형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연사부터 산업 현장 사례까지…AI 기술·비즈니스 전략 총망라 행사 첫날에는 메인 무대 프로그램인 'AI 서밋'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AI 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연사들이 무대에 올라 기술 진화 방향과 산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구글 딥마인드의 로라 아로요 박사가 글로벌 키노트를 맡아 AI 기술 발전 흐름과 산업 전반의 변화를 짚는다. 이어 AWS의 프레데리코 코스타 APAC AI 정책총괄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정책 및 산업 확산 흐름을 소개하며, 글로벌 AI 경쟁 구도 속 기업들의 대응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계속해 글로벌 AI기업과 국내 주요기업 핵심 리더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올해의 AI 기술 진화 방향과 산업 적용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둘째날에는 AI페스타 대표 미래 기술 컨퍼런스인 퓨처 테크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이날은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엔터프라이즈 AI 전환, 차세대 산업 혁신이 핵심 화두다. 특히 글로벌 세션에서는 화웨이코리아의 발리안 왕 대표, 젠스파크의 케이 주 최고개발책임자 겸 공동창업자, IBM의 셴커 V 셀바두라이 APAC 부사장 겸 최고개발책임자(CTO), 퍼플렉시티의 모리타 준 APAC 총괄대표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밀라(Mila)의 프레데릭 로랑 파트너십 총괄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리즘 AI 시장의 변화와 기업 전략, 차세대 기술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업 현장에 적용되는 AI의 실제 변화와 미래 전략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분야 9개 특별관 운영…피지컬AI AI반도체 에이전틱AI까지 확장 올해 AI 페스타는 전시 구성도 한층 세분화했다. 현장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특별관 ▲AI 경진대회 특별관 ▲피지컬 AI&로봇 특별관 ▲K-AI 파트너십 특별관 ▲에이전틱 AI+X 특별관 ▲AI 반도체 특별관 ▲AI 인프라 특별관 ▲국방 AI 특별관 ▲보안&양자 특별관 등 총 9개 테마 특별관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대형 AI 모델과 서비스 경쟁을 넘어 로봇, 반도체, 인프라, 국방, 보안, 양자기술 등으로 확장되는 AI 산업의 흐름을 폭넓게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AI 경진대회 특별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해 전문가와 대학생은 물론 어린이·청소년 참가자들의 주요 성과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AI가 특정 전문가 집단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활용 역량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네트워킹 시상 스타트업 교류까지… AI 산업 생태계 연결의 장 올해 행사는 전시와 콘퍼런스에 더해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행사 첫날 저녁에는 AI 리더스 디너가 열려 업계 주요 인사들이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AI대상 시상도 함께 진행돼 혁신기업 10곳과 혁신가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설 프로그램으로는 AIR(AI Realization) Showcase, 2026 AI 밍글링(Mingling), AI 융합인재개발포럼 등이 준비됐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과 기관, 스타트업, 투자자, 업계 관계자들이 기술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 전시를 넘어 국내 AI 생태계의 현재 역량과 향후 협력 가능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기술 경쟁력은 물론 산업 간 연결과 확장 가능성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행사 참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 등록시 전시와 일부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마감은 10월 2일 오후 6시다.

2026.09.17 11:09백봉삼 기자

래티스반도체, AMD·알테라에 도전장...신규 FPGA 칩 성능·보안 강화

미국 래티스반도체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을 위한 신규 필드프로그래머블게이트어레이(FPGA)를 선보인다. AMD·알테라 등 경쟁사 대비 빠른 부팅 속도와 차세대 보안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복수 고객을 상대로 샘플 공급을 추진 중이다. 래티스반도체는 지난 15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신규 FPGA 하드웨어 및 설계 소프트웨어 제품을 공개했다. 래티스는 간담회에서 소형 FPGA 플랫폼 '래티스 넥서스(Lattice Nexus) 2'의 신규 제품 '마크(Mach)-N2'를 출시했다. FPGA는 엔지니어가 내부 회로 구조를 원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는 반도체다. 반도체 샘플 검증부터 통신, 데이터센터, 차량 등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마크-N2는 전 세계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래티스가 내놓은 비휘발성 보안 제어 FPGA다. 최대 7.8Gbps 데이터 통신 인터페이스(MIPI D-, C-PHY)를 지원하며, 저전력에서 2배 더 빨라진 프로그래머블 패브릭 속도를 갖췄다. 업계 선도적인 보안 기술도 적용했다. 마크-N2는 암호화 유연성을 비롯해, 양자 컴퓨터 공격에 저항하는 암호화 알고리즘 '양자내성암호(PQC)'를 지원한다. 부팅 속도는 30밀리초(ms) 이내다. 해당 속도가 빨라야 해킹 위험으로부터 칩을 안전히 보호할 수 있다. 빠른 부팅 속도를 가능케 하는 비결은 '통합 플래시메모리'에 있다. 이기훈 래티스 이사는 "통상 FPGA는 플래시 메모리가 외부에 있어 데이터를 읽는 데 시간이 걸렸으나, 래티스 제품은 플래시 메모리를 칩 내부에 통합해 처리속도를 높였다"며 "칩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해킹 위협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래티스는 마크-N2 장점을 무기로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 에지 디바이스, 휴머노이드 등 첨단 산업을 공략한다. 곧 일부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MD, 알테라 등 FPGA 업계 선도업체들과 경쟁 구도가 주목된다. 경쟁사 제품 부팅 속도는 200ms 이상으로, 래티스 대비 크게 느리다. PQC 서비스를 제공하는 칩 역시 래티스가 유일하다. 특히 PQC는 세계 각국에서 향후 3~5년 내 데이터센터 적용을 서두르고 있어, 향후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이사는 "서버 시장에서 마크-N2의 정확한 공급 시점을 밝히기 어렵지만, 고객사 수요를 확인한 만큼 이미 적용이 예정돼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래티스반도체는 AI 기반 FPGA 설계 지능형 소프트웨어 툴 '래티스 프롬프트(Lattice Prompt)'를 출시했다. 해당 도구는 엔지니어가 자연어나 파이썬, C-코드를 입력하면 AI가 FPGA 전용 하드웨어 설계 언어(VHDL, 베릴로그 등)로 자동 변환해 준다. 이를 통해 기존 약 4개월(120일)이 소요되던 복잡한 설계 및 타이밍 맞추기 작업을 10~12일 수준으로 단축했다.

2026.09.17 11:00장경윤 기자

NPR, 글로벌 10개국 현지 PR 돕는다

홍보대행사 NPR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통합 크로스보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NPR 월드와이드'를 공식 개시한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NPR 월드와이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프랑스·독일·스페인·중국·일본·인도·태국·싱가포르 등 10개국 거점 오피스의 현지 전문 인력이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직접 담당하고, NPR 본사가 프로젝트 기획·예산·성과 관리를 통합 지휘하는 운영 모델이다. 해외 지사가 없는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도 월·분기·연간 장기 계약 없이 보도자료 배포·미디어 피칭·인터뷰 등 필요한 PR 서비스를 횟수별로 선택해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공 서비스는 언론홍보, 디지털 PR, 인플루언서 마케팅, 행사 및 이벤트 운영, AI 검색 및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커뮤니케이션까지 망라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NPR은 패션 브랜드 딘트의 프랑스 팝업스토어,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 또 제너럴모터스(GM)·트립닷컴·스카이스캐너 등 글로벌 기업의 국내 현지화 마케팅을 수행해 왔다. 아울러 어도비 자회사 셈러시의 AIO·GEO 사업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운용을 통해 기술 기반 디지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회사는 향후 동남아시아·중동·남미 지역으로 서비스 국가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윤영준 NPR 대표는 “글로벌 홍보는 한국에서 만든 자료를 번역해 해외에 배포하는 업무가 아니라, 현지 시장과 언론, 소비자의 관점에서 브랜드를 다시 해석하고 전달하는 과정”이라며 “기업이 장기 계약이나 대규모 예산에 대한 부담 없이 필요한 국가와 목적에 맞춰 현지 홍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0:48백봉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하반기 신입 공채 실시…전 직무 AI 역량 평가 도입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전환(AX) 시대를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전 직무에 AI 역량 평가를 도입하며 채용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개편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데이터, 소프트웨어, 디지털전환(DX), ERP, 정보보안, 인프라 서비스,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AI 영상 프로덕트 기획 등 총 11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AI 엔지니어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산업별 AX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데이터 엔지니어는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DX 엔지니어는 식품·식품서비스,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CJ그룹 주요 사업 분야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채용의 핵심은 'AI 네이티브(AI Native) 인재' 선발이다.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업무 수행의 기본 역량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존 코딩 테스트를 전면 개편해 모든 직무에 'AI 역량진단 테스트'를 도입했다. 개발 직무 지원자는 AI와 협업해 실제 결과물을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테스트'를 치르며, 비개발 직무 지원자는 업무 환경에서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받는 'AI 활용역량 테스트'에 응시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 역량진단 테스트,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 합격자는 약 3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친 뒤 2027년 1월 최종 입사가 확정된다.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마련된다. 채용 담당자와 현직 선배들이 참여하는 설명회는 오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입 채용과 함께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등에 참여해 AI 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이용욱 CJ올리브네트웍스 인사담당은 "AI가 업무의 기본이 되는 환경에 맞춰 채용 전형도 AI 네이티브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성과를 증명할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17 10:47남혁우 기자

방송미디어 AI 기술 상용화 지원...2030년까지 727억원 투입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727억원을 투입해 방송미디어 분야 AI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방송사와 연구기관, 개발업체가 참여해 AI 기술의 실제 방송 제작 활용과 사업화 방안도 논의했다. 방미통위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7일 정부 R&D 과제를 수행 중인 제머나이소프트에서 '방송미디어 인공지능 개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을 비롯해 SBS, KBS, MBC충북 등 방송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연구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방송미디어 분야 AI 기술 동향과 정부 R&D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개발 기술을 방송 제작과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기술로는 비전문가가 AI와 대화하면서 원하는 영상을 검색·생성·편집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다. 이용자의 시청 이력과 콘텐츠 맥락을 분석해 개인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생성하는 기술도 논의됐다. 연구진은 기술 상용화를 위해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확보, 방송사·플랫폼을 활용한 실증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향후 기술 수요도 공유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연구자 및 기업 의견을 R&D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개발된 기술이 현장 적용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방송미디어 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미디어 산업이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부터 국민이 이용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실제 방송 제작과 서비스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9.17 10:42박수형 기자

AI가 24시간 돌리는 무인공장...KT, '다크팩토리' 핵심 인프라 만든다

KT가 AI로 생산공정을 제어해 24시간 가동하는 무인 자동화 공장인 '다크팩토리' 구축에 참여한다. 공장 가까이에 소형 AI데이터센터를 배치하고 가상환경에서 학습한 AI를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맡는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기반 다크팩토리 설계 구축 솔루션 개발' 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과제는 '협업지능 피지컬AI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 중 하나다. 전북혁신도시 인근에 전 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다크팩토리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에는 KT를 비롯해 KAIST, LG에너지솔루션, 하림산업, 신성이엔지, 한국생산성본부 등이 참여한다. 실제 제조현장과 AI 통신 인프라를 연계해 피지컬AI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KT가 맡은 핵심 분야는 '모듈형 엣지 AIDC'다. 공장에서 사전에 제작한 소형·분산형 AI데이터센터를 산업현장 가까이에 설치해 AI 연산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가상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 자산인 'Sim-Ready'를 기반으로 합성 데이터를 만들고 검증하는 체계와 AI 에이전트 통합 운영환경을 개발한다. 특히 시뮬레이션에서 학습한 AI 에이전트를 실제 공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무인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와 관제 기술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참여 기업의 제조현장에서는 모듈형 엣지 AIDC와 '데이터 플라이휠' 등을 결합한 다크팩토리 통합 플랫폼을 실증한다. 데이터와 AI 학습모델이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모델 성능을 높이는 구조를 실제 산업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이다. KT는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을 제조업별 특성에 맞춘 피지컬AI 솔루션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AX 사업 경험과 기업 파트너십을 활용해 향후 해외 제조 AI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박재형 KT AX미래기술원장은 “정부와 지자체, 산학연 핵심 기관이 결집한 이번 피지컬 AI 과제 착수를 기점으로 다크팩토리 상용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및 운영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KT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생산성 혁신과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33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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