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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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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맞아? 아냐?"…韓 야구 AI 심판, 100경기 뛰더니 똑똑해졌다

세계 최초로 국내 프로야구(KBO리그)에서 시도한 인공지능(AI) 심판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불공정 논란이 심했던 스트라이크 존이 AI 판정 덕에 정확해지며 스트라이크 존을 둘러싼 논란들이 수그러들고 있는 분위기다.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3월 개막 이후 총 185경기를 조사한 결과 5만5천26개 투구 중 판단 오류 발생 건수는 21개로 99.9% 판독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KBO리그에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도입된 덕분이다. ABS란 야구장에 설치된 카메라와 트래킹 시스템이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을 쫓아 자동으로 스트라이크-볼을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이 때 핵심 원리는 AI와 카메라를 이용한 투구 추적이다. 야구장에 있는 카메라가 공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찍으면 AI 프로그램이 가상의 스트라이크 존 통과 여부를 따져 스트라이크-볼을 판별한다. 이후 AI 프로그램이 홈플레이트 뒤에 서 있는 구심에게 결과를 송출하면 무선 이어폰으로 받은 정보를 주심이 외친다. ABS 학습 데이터는 올해 들어 다양한 경기를 통해 쌓여가고 있다. '2024 신한 솔 뱅크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가 103경기를 치러 가장 많았고 기아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가 팀당 100경기를 돌파해 적지 않은 데이터가 축적됐다. 나머지 7개 구단도 팀당 경기 수가 95번이 넘는다. ABS 도입은 지난 몇 년간 심판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향한 선수단, 팬들의 불신으로부터 촉발됐다. 심판 개인마다 정사각형, 직사각형, 타원형, 사다리꼴 모양 등 다양한 스트라이크 존을 가진 탓에 경기마다 스트라이크 존이 바뀐단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과거부터 스트라이크-볼 판정은 선수·감독을 막론하고 예민한 요소였다. 스트라이크 판정은 주심이 가지는 강력한 권한이었고 이에 불만을 품은 선수·감독들이 격한 감정을 표하면 종종 퇴장 조치가 내려졌다. 이와 관련해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ABS 도입 전인 지난 2022년 4월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가 심판 판정에 항의 후 퇴장 당한 것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홍 감독은 "스트라이크 존이 커지고 작아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일관성을 꾸준히 말했다"며 "그 부분에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한화 하주석·LG 김현수·SSG 김원형 감독·KT 이강철 감독 등 매년 스트라이크 존 판정에 강한 항의를 하다 퇴장을 당한 사례가 꾸준히 등장했다. 포수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도 "한 경기 도중 스트라이크 존이 여러 번 바뀌는 경우가 있었다"며 "심판들이 퇴근을 일찍 해야 하는 경우 타자 입장에선 의심스러운 판정이 종종 나왔었다"고 회고했다. ABS 도입 후 야구 업계는 골머리를 앓던 여러 문제들이 해결돼 반기는 분위기다. 전 한화 이글스 박용진 2군 감독은 "투수가 던진 공이 존에 걸치면 자동으로 스트라이크가 되니까 투수·포수 간 스트레스가 덜해 보인다"며 "일본에 있던 '왕정치 존'처럼 우수한 선수나 베테랑들에게는 판정이 후한 경향이 있었는데, 이런 모습이 사라지며 야구가 좀 더 공정해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퓨처스리그에서 ABS를 경험한 투수 출신 B씨는 "심판의 기분이나 성향이 아니라 AI가 정확하게 판정을 하니 이에 대한 불만도 잦아든 분위기"라며 "심판하고 싸울 수 있다는 스트레스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KBO는 ABS가 판단하는 스트라이크 존은 좌우 총합 47.18cm로 고정됐다고 설명했다. 좌우 43.18cm인 홈 플레이트보다 양 옆으로 2cm씩 늘어난 크기다. 상하 기준은 선수의 키를 미리 잰 뒤 무릎부터 겨드랑이를 기준 삼아 선수별로 상하 스트라이크 존을 지정한다. 또 지난 6월부터 각 방송사에 ABS 3D 모델을 제공해 ABS 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스포티비 이대형 해설위원은 지난 6월 키움과 기아와의 경기 도중 "과거 주심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하던 시절엔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선 투수에게 유리하게 (스트라이크) 존이 커지는 요소들이 있었다"며 "올해는 ABS 판정으로 한결같이 존이 유지되며 봐주기 판정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AI와 카메라를 이용한 기술인 만큼 둘 중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 판정에 어려움이 생긴다. 지난 4월엔 잠실야구장에 등장한 날벌레 무리가 공 궤적 추적 카메라를 가려 AI가 판정에 오류를 겪은 사례도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실야구장 측은 날벌레 퇴치 스프레이를 구비하는 등 진땀을 흘렸다. 이 외에도 ▲지난 5월 한화-롯데 전 ▲6월 LG-키움 전 ▲24일 KT-SSG 전 등 일부 경기에서 ABS 시스템이 더위·단순 오류 등의 이유로 고장 나 주심이 직접 볼 판정을 한 경우도 있었다. 시즌 초 한화 류현진, KT 황재균 등 일부 베테랑을 중심으로 ABS 스트라이크 존이 일관적이지 않거나 작년 스트라이크 존에 비해 넓다며 불만을 표한 선수들도 있었다. 이에 KBO 관계자는 "올해는 AI 시스템이나 ABS의 특별한 (스트라이크) 존 조정 없이 가급적 이대로 갈 예정"이라며 "올 시즌 뒤 현장에서 선수단·감독·코치·심판 각개 사람들의 의견을 모두 취합해서 조정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으면 내년 AI 존 설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AI학과 이재성 교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시스템은 예를 들어 100개의 정보가 있으면 그 데이터들이 가지는 공통점을 찾는 걸 기본 전제로 한다"며 "스트라이크-볼 데이터가 쌓이면 쌓일수록 AI는 궤적을 학습하고 판정은 더 정교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29 15:50양정민

HD현대, '해양 AI 솔루션' 현장적용 나서

HD현대가 선사 및 선급과 손잡고 '해양 AI 솔루션' 적용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는 27일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팬오션, 포스에스엠,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선내 안전관리 및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안중호 팬오션 대표, 김동균 포스에스엠 대표, 김성훈 ABS 한국영업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선박 안전 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에 AI 솔루션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선박 안전과 관련해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이 활용된다.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으로 구성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은 선박 내 주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한다. 또 운항 중인 선박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이를 위해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팬오션의 17만 4천000입방미터 LNG운반선에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을 적용해 그 효과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배출 저감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오션와이즈'가 적용된다. 오션와이즈는 축적된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선박의 위치 정보만으로 탄소 배출량을 측정·예측하고,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운항 경로를 제공하는 '탈탄소·경제운항 솔루션'이다. 팬오션은 오션와이즈를 적용해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선박 운영효율 향상과 비용(OPEX)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ABS는 오션와이즈의 신뢰도를 검증하고, 향후 EU 탄소배출권 거래제도(EU ETS)에 필요한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데 있어 오션와이즈와 연계해 자동으로 승인문서를 발행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는 "우리나라 해양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4차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스탠다드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선사와 선박 운영사, 공신력 있는 선급과 함께 해양 AI 솔루션을 고도화해 HD현대가 그리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최적의 운항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해양 AI 솔루션의 중요도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I 솔루션의 공급 활로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7 17:2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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