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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걸리던 분석 15분 만에"…무신사·컬리, AI로 마케팅 어떻게 바꿨나 보니

무신사와 컬리, 코오롱FnC 등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마케팅과 고객관계관리(CRM), 상품 기획 등에 적용해 업무 시간을 줄이고 있다. 신상품 기획을 위한 데이터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수일에서 15분으로 단축하거나, 수주가 필요했던 상세페이지 초안을 몇 시간 만에 만드는 사례도 등장했다. AI 마케팅 성과 분석 플랫폼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지난 7월 열린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 2026(MGS26)'에서 발표된 기업들의 AI 활용 사례를 정리한 'MGS26 인사이트 리포트' 3종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리포트는 ▲AI와 모바일 앱 마케팅 ▲AI와 CRM ▲AI와 그로스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기업들이 AI를 실제 마케팅 업무에 적용한 방법과 성과 지표 등을 담았다. 무신사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앰플리튜드와 데이터 수집 환경을 통합하고 AI가 업무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그 결과 도입 3개월 만에 조직 내 AI 활용률이 10%대에서 70%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기존 2~3일 걸렸던 신상품 기획 관련 데이터 분석과 제안 작업은 15분으로 줄었다. 컬리는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에 AI를 활용했다. 기존 2~4주가 걸리던 상세페이지 초안 제작 기간을 2~3시간으로 단축했다. CRM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사례가 소개됐다. W컨셉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에 에어브릿지와 브레이즈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연동해 AI 팀원 '지원이'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월 40시간의 업무 시간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코오롱FnC는 208건의 정기 CRM 메시지 설정 과정을 자동화했다. KFC는 약 2000개 조합을 활용한 개인화 실험을 진행해 인앱 클릭률을 40% 높였으며, 아정당은 고객이 상담을 기다리다 이탈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AI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바일 앱 마케팅 사례도 담겼다. 스푼랩스는 AI로 제작한 숏드라마 캠페인을 운영하면서 마케팅 최적화 주기를 24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액션핏은 '빠지냥'을 출시한 뒤 4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구독 서비스와 온보딩 관련 데이터도 공개됐다. 레비뉴캣은 안드로이드 구독 해지 가운데 32.2%가 결제 오류에 따른 비자발적 이탈이라고 분석했다. '쑥쑥찰칵'을 운영하는 제제미미는 온보딩 방식을 개선해 유료 결제 화면 전환율을 2배 이상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AB180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남성필 AB180 대표는 "AI가 효율화 도구를 넘어 업무와 조직 운영 방식을 재설계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지표와 사례를 이번 리포트에 담았다"고 말했다.

2026.09.30 11:23안희정 기자

에이비일팔공, 에어브릿지 AWS 서울 리전 서비스 출시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자사의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가 업계 최초로 금융권을 포함한 국내 기업의 보안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AWS 서울 리전 서비스를 출시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국내 서버 리전 증설은 단순한 인프라 서비스 확장을 넘어, 전자금융감독규정 등 국내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처리 요구 환경을 고려한 전략적 대응이다. 국내 금융사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주권, 내부 보안 통제에 대한 요구 수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주요 금융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로부터 제기된 국내 리전 서비스 수요를 적극 반영해 추진됐다. 에어브릿지는 국내 서버 리전 구축을 통해 데이터 처리 위치와 관리 구조에 대한 고객사의 우려를 해소하고, 이메일·ADID 등 민감 데이터 처리 영역에 금융권 수준의 보안 기준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해외 리전 사용 시 발생하던 내부 보안 및 IT 검토 부담과 도입 장벽을 낮춰, 규제 민감 산업군에서도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환경을 마련했다. 이 같은 인프라 고도화를 바탕으로 에어브릿지는 금융, 핀테크, 공공기관 등 규제 민감 산업군으로의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했으며, 보안·규제 및 개인정보 보호 요구가 높은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물론 리테일·이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에어브릿지에 따르면, 공식 론칭 이전부터 금융 고객사를 중심으로 솔루션 도입 논의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카카오페이, 메리츠증권 등이 새롭게 에어브릿지 도입을 결정했다. 아울러 에어브릿지는 국내 서버 리전 증설과 함께 금융 기업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유료 고객 성공 지원 플랜 기반의 서비스 최적화 및 운영 지원을 강화한다. 전담 고객 성공 조직을 통해 SDK 연동과 마이그레이션 온보딩을 지원하며, 고객사의 보안 및 운영 환경을 고려해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인 전환이 가능하도록 가이드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에어브릿지의 국내 서버 리전 서비스는 한국 시장 고유의 법·제도 및 보안 요구를 서비스 설계에 선제적으로 반영한 로컬라이제이션 사례”라며, “특히 금융, 대형 커머스 기업들이 내부 보안 검토와 컴플라이언스 이슈로 데이터 인프라 선택에 신중해지는 상황에서, 실제 도입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6.01.30 08:36안희정 기자

남성필 AB180 대표 "모든 SaaS는 AI 에이전트로 진화"

남성필 에이비일팔공(AB180) 대표는 AI 기술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결과 중심의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남 대표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모던 그로스 스택 2025'(MGS2025)에서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이 도구 중심에서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올해 MGS의 38개 세션 중 절반 이상이 AI를 직접적으로 다뤘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로스 마케팅 분야의 화두가 '개인정보 보호'에서 'AI 활용'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테크, 애드테크 전반에서 AI 기술이 핵심 구성 요소로 통합되고 있으며, 기존 SaaS는 AI 에이전트화를 통해 구조적 재설계를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자동화된 알고리즘이 아니라, 조직과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맥락에 따라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기존 SaaS 솔루션은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결과 도출까지 많은 수작업이 필요했다. 반면, AI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은 데이터 기반 맥락을 스스로 해석하고, 결과 중심의 최적화 경로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그는 이 같은 구조 전환이 A/B 테스트, 실험 설계, 콘텐츠 추천, 캠페인 실행 등 마케팅 자동화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능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대표는 세 가지 솔루션을 소개하며, 이 기능들이 이러한 전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에이비일팔공이 만든 게임사 대상 AI 솔루션인 '에어플럭스'다. 이 솔루션은 강화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광고 수익을 향상시켜준다. 광고 타이밍, 빈도 등을 자동으로 조정해 일부 고객사에서는 최대 54%의 LTV(고객 생애 가치) 향상 효과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앰플리튜드'가 언급됐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의 목표 정의만으로 실험 설계를 제안하고, 검증을 거쳐 자동 실행하는 루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객 관계 관리(CRM)분야에서도 AI 에이전트 적용이 진행되고 있다. 남 대표는 브레이즈의 새로운 기능을 언급하며 “A/B 테스트를 구성할 때, 어떤 아이템을 추천하고 어떤 오퍼를 제안할지 등 다양한 변수의 최적 조합을 AI가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AI 에이전트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남 대표는 “모든 SaaS는 에이전트화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는 단순 자동화 수준을 넘어서,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하고 성과를 도출하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B180 역시 마테크·애드테크 전문 기업으로서 AI 기반 풀스택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 기반 성장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1:24안희정 기자

AB180-애피어, AI 마케팅 컨퍼런스 성료

마케팅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자사의 마케팅 성과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가 국내 커머스·금융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AI-Powered Growth'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AI를 활용한 마케팅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애피어와 함께 진행했다. 국내 커머스와 금융 업계의 마케팅 리더들을 초청해 마케팅 혁신과 성장을 위한 AI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 애피어 이보혁 이사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이들은 2025년 커머스와 금융 마케팅 트렌드와 AI 기반의 프로덕트 로드맵, GenAI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한 캠페인 사례와 성과 최적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강연 후에는 강연자와 참석자들이 함께 AI 활용과 관련된 금융 및 커머스 업계 현안에 대해 해법을 나누는 네트워킹 디너도 진행됐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이번 행사는 마케팅 업계 리더들과 함께 AI 활용 마케팅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를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다양한 업계의 AI 전문가들과 협력해 국내 커머스 및 금융사들이 높은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할 수 있도록 발전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28 09:07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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