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국감2025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B테스트 자동화 플랫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8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주병기 공정위원장 "혁신 중기벤처 성장하는 상생 기업생태계 만들겠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혁신적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고 소상공인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상생의 기업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기술 탈취·부당대금지급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기반을 훼손하는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경제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시장 시스템과 개별 기업의 소유·의사결정 구조, 법과 제도, 공적 시스템 선진화는 아직도 큰 숙제로 남아 있다”며 “무엇보다 제도의 역량, 그중에서도 시장 시스템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본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노동 기본권과 반독점법 도입, 지식재산권 보호, 민주주의의 성숙과 정부의 재분배 기능 확대 등 시스템 개혁이 지속돼 유럽과 북미의 오늘이 있게 됐다”며 “자본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시장 시스템은 혁신을 거듭하며 선진화됐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경제적 약자가 가맹본부·원사업자 등 경제적 강자에 대항할 수 있도록 협상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공정위 역량이 경제적 약자의 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공정한 생태계도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시장은 이제 경제적 약자의 생계와 일자리, 소비자 후생에 밀착돼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보호하고 거래 질서를 공정화하기 위한 규율을 바로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또 “우리 경제의 주력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업집단 내 사익편취·부당지원 등 나쁜 인센티브에 대한 감시 고삐를 단단히 죄어 혁신적 투자와 효율적 경영에 매진하는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이어 “불공정거래로 인한 중소기업·소비자 피해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제될 수 있도록 해 서민과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고 소비자 주권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5:58주문정

IBM "IT 개발·운영에 AI 필수…ROI 24배 효과 달성"

IBM이 IT 개발·운영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IT 개발·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한국IBM 김혜영 팀장은 1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IBM 서밋 코리아'에서 IT 개발·운영 전략을 이같이 강조했다. 그동안 IBM은 IT 개발자와 운영자가 요구사항 정리를 비롯한 코드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해 왔다. 다만 AI 시대부터 짧아진 출시 주기와 기술 부채, 인력 부족, 복잡한 인프라 관리 등으로 기업 고민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 팀장은 "개발자들은 경쟁사보다 하루라도 빨리 앱을 출시해야 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며 "기업 레거시 시스템과 올드한 환경, 전문가 부족 등은 여전히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운영자 역시 늘어나는 IT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보안 취약성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IT 개발·운영 과정에 AI와 자동화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IBM은 관련 솔루션으로 'IBM 파워드 오토메이션' 기술을 통한 AI·자동화 전략을 제시했다. IBM 파워드 오토메이션은 차세대 서버 'IBM 파워11' 중심으로 한 AI 기반 자동화 운영 시스템이다.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탐지·자동 대응할 수 있다. 시스템 유지보수 중에도 애플리케이션이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다. 이를 통해 IT 관리자 업무 부담을 줄인다. 그는 "해당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SW) 라이프사이클 각 단계에 AI와 자동화를 적용할 수 있다"며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 과정에서 남는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수정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파이썬으로 작성된 코드를 자바로 바꿔야 할 때, 생성형 AI로부터 코드 변환 방법을 제안받아 빠르게 작업을 끝낼 수 있다. 서버·네트워크 등 인프라 배포 시 앤서블 같은 자동화 도구로 효율적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 배포 전 AI로 보안 취약점을 미리 점검해 시스템 안정성과 복원력을 높일 수 있다. 김 팀장은 AI·자동화를 통해 IT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반 자동화가 시스템 구성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컴플라이언스 이슈나 인증서 만료를 확인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 취약점을 식별하고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반 자동화를 적용한 조직이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24배 높은 투자수익률(ROI)를 기록했다고 자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특히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서비스 중단을 50% 줄이고 복구 시간을 40% 단축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 고객과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서비스 만족도가 24% 올랐으며, 애플리케이션 출시 속도는 40%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터 품질 역시 20% 개선됐다. 직원 생산성도 높아져 IT 서비스 대응 능력이 1인당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팀장은 "AI와 자동화를 통해 기업들은 운영 효율성뿐 아니라 고객 성과, 직원 생산성 등 모든 영역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며 "AI로 완전한 통합을 이룬 조직만이 비즈니스 효과까지 올릴 수 있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2025.09.16 15:14김미정

배민B마트, '최저가도전' 행사 전국으로 확대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B마트가 장보기 핵심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최저가도전' 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고객의 생활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7월 서울 지역에서 시작한 '최저가도전' 기획전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최저가도전'은 채소, 계란, 정육, 우유 등 약 250여 개 핵심 장바구니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지역 시범 운영 결과 간편대파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2%, 무항생제 대란 30구 142%, 한우 채끝 구이(1+등급 이상) 116% 증가했다. 배민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배민이지] 갓 짜낸 1급A 우유 900ml'는 310%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최저가도전' 판매 상품에는 무항생제 한돈 냉장 삼겹살 구이용 500g 1만3천990원, 무항생제 대란 30구 8천490원, [배민이지] 1급A 우유 900ml 1천990원, 햇반 210g 12입 1만1천990원 등이 포함된다. 전국 확대를 기념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이어진다. 서울 한남동 구 앤트러사이트 건물 외벽에는 대형 옥외광고가 설치되며, QR코드 접속 시 최저가도전 상품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튜버 '얼미부부', 인플루언서 '해리포터'와 협업 콘텐츠도 공개된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부문장은 “물가 부담 속에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0:23류승현

트럼프, '틱톡 인수' 美·中 합의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바이트댄스 소유 숏폼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운영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 각 정부가 합의에 도달했다는 점을 시사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중 무역 협상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틀 간 진행된 후 마무리되기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서 “(이번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틱톡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미국) 젊은 세대가 반드시 지켜내길 원했던 특정 기업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그들은 매우 기뻐할 것”이라며 “나는 금요일(19일)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통화할 예정이고 양국 관계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협상 직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두 나라가 틱톡과 관한 '프레임워크'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는 금요일 트럼프와 시 주석이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에 대해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하지 않으면 서비스 전면 금지를 의무화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이후 세 차례나 시한을 연장해왔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프레임워크는 마련됐다. 이제 합의를 확인해야 한다”며 “(틱톡은)미국이 통제하는 소유 구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중 정상 간 통화를 앞두고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5.09.16 09:33박서린

디즈니, 네이버웹툰 지분 2% 인수...디지털 만화 플랫폼 만든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디지털 만화 플랫폼을 함께 만든다. 이를 위해 디즈니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를 인수한다. 15일(현지시간)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의 과거 만화부터 최신 만화까지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개발을 위해 디즈니와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non-binding 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3만5천 편 이상에 달하는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픽사, 20세기 스튜디오의 만화들을 하나의 디지털 구독 서비스에서 최초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신규 플랫폼은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새 플랫폼은 디즈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수십 년간의 대표 작품들을 물론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에서 연재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도 일부 제공 예정이다. 또한, 세로 스크롤과 전통 만화 형식을 같이 지원한다. 디즈니 플러스 회원 혜택의 일환으로,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는 신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엄선된 작품들을 추가 비용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디즈니는 지난 달 디즈니 프랜차이즈의 대표 작품 약 100편을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조시 다마로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 회장은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픽사, 20세기 스튜디오에 걸친 독보적인 만화 컬렉션을 한 곳에 모아 팬들이 사랑하는 이야기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디지털 만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팬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디지털 만화 플랫폼은 글로벌 배포를 목표로 한다. 일부 작품은 현지화 작업을 거쳐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한국어 서비스와 일본어 서비스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과 더불어 양사는 디즈니가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 2%를 인수하기 위한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non-binding term sheet)도 체결했다. 해당 지분 투자와 이번 플랫폼 개발 협력은 양사의 최종 계약 체결과 거래 종결에 필요한 통상적인 절차 완료를 전제로 한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새로 선보일 플랫폼은 우리의 제품·기술 전문성과 디즈니의 방대한 작품들을 결합해 전 세계 팬들에게 디즈니의 전설적인 캐릭터와 이야기를 발견하고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토리텔링 유산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와 함께 디지털 만화의 미래를 만들어가게 되어 큰 영광이며, 이번 협력은 우리의 글로벌 사업 성장에 중요한 한 걸음이자, 앞으로 디즈니와 더욱 큰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08:27안희정

엠넷플러스, 누적 3천만 돌파 기념 오리지널 선보인다

CJ ENM의 글로벌 K-POP(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가 누적 가입자 3천3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엠넷플러스는 이를 기념해 오리지널 콘텐츠 '더 시티 오브 스파이'를 새로 선보인다. 이 콘텐츠는 미국 LA를 배경으로 NCT 127 유타, 마크, 도영, 해찬, 정우, 쟈니가 펼치는 추리 리얼리티 예능으로, 팀 내 숨어든 스파이 색출에 나선 멤버들의 치열한 심리전을 담았다. 이날 오후 8시 엠넷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Mnet의 '와이드 연예뉴스'는 11년 만에 재정비된다. '와이드 K-팝 뉴스'로 변경되는 만큼 아티스트 신곡부터 이슈 등 전 세계 K-팝 소식을 엠넷플러스 SNS 계정과 플래폼을 통해 빠르게 전달할 예정이다. 엠넷플러스 관계자는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이 아티스트의 소식과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접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K-팝 팬덤을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넷플러스는 전 세계 K-팝 팬들이 콘텐츠를 소비하고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정 팬덤 중심이 아닌, 다양한 K-팝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한 플랫폼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범 K-팝' 요소가 특징이다. 특히 커뮤니티와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반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공포 예능 '숨바꼭질', Mnet '보이즈 2 플래닛'의 흥행으로 플랫폼 존재감을 한층 키웠다. 팬 투표·서포트 기능을 통해 팬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구조와 엠넷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시너지 낸 결과다.

2025.09.15 16:42진성우

아투, 오픈AI코리아 개소식서 AI 혁신 스타트업으로 소개돼

AI 아트 플랫폼 '아투'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오픈AI코리아 개소식 키노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적 AI 플랫폼으로 소개됐다고 15일 밝혔다. 아투를 운영하는 아트테크 기업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대표 송보영)는 이날 행사에서 오픈AI의 협업사례로 발표됐다. 예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선도적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개소식 일정 중 둘째 날 열린 키노트 세션에서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아투를 자사의 챗GPT 기술을 적용해 예술 시장을 혁신한 대표 협업 케이스로 강조했다. 이날 함께 언급된 국내 파트너사로는 GS, 토스, LG전자, LG유플러스, 크래프톤, 카카오, KT, 야놀자, 카페24, 티빙, SK텔레콤 등 총 12개 기업이 포함됐다. 아투는 한국 스타트업 중 유일한 협업 사례로 손꼽혔다. 아투는 AI 기반 개인화 큐레이션 엔진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해 예술 검색 및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아트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아투는 오픈AI의 챗GPT를 도입해 사람처럼 그림을 이해하고 추천해주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아투의 검색창에 'A heartwarming painting' 같이 자연어로 질문을 하면 AI 기술로 이용자의 감성과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그림들을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송보영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 대표는 “AI와 예술 산업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글로벌 미술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며 “이번 OpenAI 한국 출범 이벤트에서 아투가 소개된 것은 한국발 기술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현재 아투는 AI 검색 및 추천 기술과 디지털 자산 인증 및 스마트TV 기반 확장 등의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북미 시장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 전략도 추진 중이다.

2025.09.15 15:24백봉삼

국민 목소리 모은 '모두의 광장'…베스핀글로벌, AI로 국정 반영 지원

베스핀글로벌이 새 정부의 대국민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디지털 국민 참여 플랫폼 '모두의 광장'을 구축하며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입증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해당 플랫폼을 자사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활용해 단 6일 만에 구축하고 두 달간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18일 정식 오픈한 모두의 광장은 국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대국민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이를 국정에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구축됐다. 180만9천711건의 의견과 1만3천470건의 정책 제안을 국정기획위원회 분과와 소관 부처가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 237건을 국정과제로 반영한 바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앞서 2021년 코로나19 당시 국민 안전에 크게 기여한 백신 사전 예약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또 한 번 상징적인 대국민 서비스 사업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모두의 광장은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민첩하고 확장성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솔루션과 네이버의 AI 클로바 X를 활용해 국민들로부터 접수된 다양한 제안을 자동으로 요약·분석·분류하고 정책 제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고 국민의 요구가 국정에 반영되도록 기여했다. 특히 거대멀티모달모델(LMM)·스피치 투 텍스트(STT)·광학 문자 인식(OCR) 등 주요 AI 기술들을 융합해 국민이 음성·이미지·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문서 요약 ▲제안 분류 ▲키워드 추출 ▲소관 부처 추천 ▲유사 제안 추천 ▲토론 요약 ▲공약 추천 기능을 자동화해 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을 실현하는 국민 소통의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코리아 대표는 "2021년 백신 예약 시스템 구축에 이어 이번 국민 소통 플랫폼도 짧은 시간 안에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공공 분야에서 우리의 기술력과 실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울산교육청·성동구청·부산 남구시설관리공단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 내부 업무와 민원 자동화를 위한 AI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AI와 클라우드가 신속하고 유연한 행정 혁신의 해법임을 증명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2025.09.15 15:17한정호

요기요, 영화 '보스' 예매권 증정 행사 진행

배달앱 요기요가 영화 '보스' 개봉을 앞두고 예매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CGV 영화 예매권 2매씩이 제공된다. 응모 방법은 요기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클릭한 뒤 주문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예매권은 수령일로부터 3개월간 전국 CGV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해당 작품이 상영되지 않거나 매진될 경우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영화 '보스'는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이 출연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요기요 김혜정 CMO는 “추석 연휴에 개봉을 앞둔 영화 '보스' 예매권 행사 통해 가족, 지인과 함께 특별한 극장 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5 09:54류승현

강남언니, 일본서 1년만에 예약 30만건 넘어

K-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일본서 1년만에 누적 예약 건수가 지난달 기준 30만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남언니의 예약 기능은 기존에 일일이 전화, 대면 상담을 통해야 했던 피부과, 성형외과 등의 예약을 앱 내에서 시간대 설정, 결제, 즉시 예약 등이 가능하게 한 것으로, 지난 2021년 오픈 이후 사용자들이 빠르게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예약 기능을 통한 누적 예약 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매년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언니는 국내에서 2천900여 개 피부과, 성형외과 등과 7천여 명의 의사가 가입한 대표 미용의료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면서 소비자들의 예약 건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시장에서도 누적 예약 건수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해 30만 건을 넘겼으며, 매년 3배 이상 빠르게 늘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강남언니로 병원 예약하는 이용자 중 예약 즉시 바로 확정되는 '즉시 예약' 서비스 사용자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강남언니는 성장 요인을 '예약 문화 활성화'를 꼽는다. 강남언니는 기존에 전화나 대면 상담을 통해 해야했던 예약 환경을 디지털화하고, 노쇼나 급작스런 취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약문화를 정착시켰다. 고객의 병원 예약 여정이 보다 편리해졌고, 병원은 고객과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을 통해 중복예약, 노쇼, 불필요한 대기 시간 등을 줄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강남언니 관계자는 “국내는 앱 예약 문화가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100만 건을 넘어섰고, 일본에도 30만 건을 돌파하며 앞으로 더 가파른 상승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강남언니는 고객들이 더 나은 미용의료 병원 예약 경험을 만들어 한국 미용의료 경험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5 08:51안희정

클라우드플레어 "AI 시대 보안 핵심, 소규모·정밀 공격 탐지"

"현재 공격자들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작은 틈을 파고들어 기존 보안망을 우회하거나 여러 단계에 걸쳐 데이터를 빼내고 있습니다. 이에 소규모·정밀 탐지 기술이 부상했습니다. AI 시대 보안 핵심은 거대한 공격을 막는 힘이 아니라, 작은 공격도 놓치지 않고 포착하는 능력입니다." 클라우드플레어 마이클 트레만테 제품 담당 시니어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AI 시대 사이버 보안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트레만테 디렉터는 클라우드플레어에서 10년 넘게 애플리케이션 보안와 인텔리전스 관련 제품 개발을 총괄해 왔다. 트레만테 디렉터는 AI 시대 보안 시스템 핵심은 소규모·정밀 탐지 능력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공격은 네트워크 전체에 분산돼 쉽게 포착되지만, 소규모 공격은 특정 서버나 애플리케이션을 정밀히 겨냥해 탐지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보통 초대형 공격은 대용량 네트워크로 쉽게 차단할 수 있다"며 "반면 초당 수백 메가비트(Mbps) 규모라도 작은 웹사이트에 집중되면 피해는 훨씬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레만테 디렉터는 최근 클라우드플레어의 디도스(DDoS) 공격 방어 보고서 결과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분기 7.2테라비트(Tbps) 규모의 초대형 디도스 공격을 방어했지만 실제 더 위협적인 건 작은 규모의 공격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며 "현재 엔지니어링 역량을 소규모·정밀 탐지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규모·정밀 탐지 기능이 통합 플랫폼 내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수 기업이 방화벽이나 침입 차단 시스템, AI 봇 차단 솔루션 등 각기 다른 보안 제품을 개별적으로 도입하다 보니, 솔루션 간 연계가 부족해 보안 빈틈이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트레만테 디렉터는 "현재 공격자들은 시스템 틈을 노려 기존 보안망을 우회하거나 여러 단계에 걸쳐 데이터를 탈취하기 시작했다"며 "AI를 악용한 피싱과 자동화 공격, 데이터 탈취 시도가 급격히 늘고 있는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일 기능 중심의 대응은 특정 공격 유형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피싱 메일을 통한 사회공학적 기법과 자동화된 봇 공격, 데이터 탈취가 결합된 복합 공격 등에는 취약하다"며 "보안 체계를 하나로 묶어야만 공격 전 과정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클라우드플레어는 솔루션 전반에 '리버스 프록시'와 '포워드 프록시'를 탑재해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통합 관리한다. 리버스 프록시는 외부에서 기업 서버로 들어오는 모든 접속을 클라우드플레어가 먼저 받아 공격을 차단할 수 있다. 포워드 프록시는 내부 사용자가 외부 인터넷에 접속할 때 클라우드플레어를 거쳐 위협을 걸러내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외부 공격과 내부 데이터 유출 시도를 동시에 통제할 수 있다. 또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개발자 플랫폼으로 보안·편의성 잡아…무료 플랜 감시 철저" 트레만테 디렉터는 클라우드플레어의 개발자 플랫폼 전략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꼽았다. 이 플랫폼은 서버나 인프라를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애플리케이션을 전 세계 어디서든 실행할 수 있는 서버리스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인스턴스나 배포 위치를 일일이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코드를 한 번 업로드하면 클라우드플레어 글로벌 네트워크 전역에서 자동으로 실행된다. 트레만테 디렉터는 "우리는 전 세계 330개 넘는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코드 실행 지점을 자동 분산할 수 있다"며 "개발자가 별도 설정을 하지 않아도 낮은 지연과 빠른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리케이션 방화벽과 디도스 방어, 봇 차단 등 보안 기능이 플랫폼 기본 구조에 내장됐다"며 "개발 과정에서 별도 보안 솔루션을 추가하지 않아도 안전한 운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플레어가 개발자 플랫폼을 내놓은 배경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는 보안이다. 회사가 웹 방화벽, 디도스 방어, 봇 차단 제품을 통해 성장한 만큼 개발 단계에서부터 보안 기능을 기본값으로 제공하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이를 출시한 것이다. 개발 편의성도 출시 주요 목적이다. 개발자가 서버·인스턴스를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코드를 한 번 올리면 전 세계 어디서나 실행되는 서버리스 구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다. 이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클라우드 등 하이퍼스케일러의 개발 플랫폼보다 더 빠르고 단순하게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클라우드플레어가 제공하는 무료 플랜 운영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 블로거나 소규모 웹사이트 운영자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과 기본 디도스 방어, 보안 소켓 계층(SSL) 인증서 발급 같은 핵심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해당 서비스가 피싱 사이트나 악성 콘텐츠 유포에 악용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트레만테 디렉터는 "누구나 안전하게 웹사이트를 열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무료 모델을 유지할 것"이라며 "악용 사례 방지를 위해 신뢰·안전팀이 상시 모니터링하고 지역 법규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 표현과 검열 사이의 회색지대는 분명 존재하지만, 명확한 가이드라인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만테 디렉터는 AI 시대 보안 전략은 폐쇄적 방어가 아니라 개방적 표준과 통합 플랫폼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AI 애플리케이션 보호와 사기 탐지, 성능 최적화를 포괄하는 보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4 12:22김미정

크몽, 프리랜서 새 등록 10명 중 7명 2030 세대

프리랜서 플랫폼 크몽(대표 박현호·김태헌)은 2025년 상반기 신규 등록 전문가의 71%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전통적인 취업 대신 나만의 커리어 설계를 위해 프리랜서 시장을 적극 선택하고 있다. 크몽은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전문가 수 약 31만 명을 돌파했다. 2020년까지 10만 명 수준에 불과하던 전문가 수는 2024년 29만 명을 넘어섰고, 이후 반년 만에 2만 명이 추가 유입되며 5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런 고속 성장의 배경은 2030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 때문이다. 크몽에 따르면 2025년 신규 등록 전문가 중 71%가 2030 세대며, 최근 5년간 이 연령대의 비중은 75%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프리랜서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대 변화는 통계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전체 경제활동인구 2천991만 명 중 비임금근로자는 665만 명으로 고용노동부는 이 중 최대 400만 명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정규직 중심의 전통적 고용 구조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개인화된 일의 형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2030 세대는 생계를 위한 취업이 아닌 자신의 역량과 취향을 반영한 커리어 설계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딜로이트가 발간한 'MZ 세대 리포트'를 보면 국내 MZ 세대 응답자 중 74%가 기술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커리어 개발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고정된 조직에 소속되기보다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개인의 전문성을 상품화하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는 일의 방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 속에서 크몽은 단순한 프리랜서 플랫폼을 넘어, 2030 세대 전문가들이 스스로 커리어를 설계하고 시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디지털 커리어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단기 수익이 아닌 전문성을 축적하고 장기적 커리어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추며 플랫폼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크몽 관계자는 “프리랜서 시장은 더 이상 한정된 직업군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 세대가 주체적으로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며 “특히 2030 세대는 기술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크몽은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는 지속가능한 일의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2 16:15백봉삼

아콘소프트, OPA 어워드 '퍼스트 무버상' 수상

아콘소프트(대표 이영수)가 오픈 클라우드 생태계 확산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퍼스트 무버상'을 수상했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국내 서비스형 플랫폼(K-PaaS) 활용 성과와 멀티클라우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역량이 이번 성과의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아콘소프트는'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서밋 2025'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플랫폼 이노베이션 시상식에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가 주관하는 퍼스트 무버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콘소프트는 멀티클라우드 CSAP 인증을 기반으로 공공, 교육, 금융, 민간 기업 전반에 걸쳐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확장 가능한 디지털 서비스 체계를 구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AI 디지털교과서, 근로복지공단, 부산시청, 경북도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주요 금융사, 대기업이 아콘소프트의 칵테일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아콘소프트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통합 관리 ▲웹 GUI 기반 직관적 운영 환경 ▲쿠버네티스 리소스 및 보안 관리 ▲포괄적 모니터링과 고급 사용자 관리 ▲프리미엄 기능 기본 제공에 따른 TCO 절감 ▲멀티 클러스터 자원 공유와 독립적 개발·운영 환경 제공 ▲컨테이너 간 NVIDIA GPU 공유 기능을 통한 인프라 효율화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K-PaaS 혁신 활용을 선도하고 있다. 이영수 아콘소프트 대표는 "이번 퍼스트 무버상 수상은 오픈 클라우드 생태계 확산과 K-PaaS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멀티클라우드 CSAP 인증 기업으로서 공공과 민간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AI·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16:07남혁우

과기부 김경만 국장 "클라우드는 AI 생태계의 심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클라우드는 AI 생태계의 심장'이라고 강조하며 AI 대비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솔직히 언급했다. 이어 클라우드 없이 AI 생태계를 완성할 수 없다며 정부도 열린 자세로 배우고 민간과 협력해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정부·국회·산업계 인사들은 오픈클라우드플랫폼서밋(OPS) 2025에서 AI 혁신의 핵심 기반으로서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가 주최한 OPS 2025'가 1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서밋은 'AX 대전환을 위한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과 인공지능(AI) 생태계 발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경만 국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데이터센터 구축,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연결해주는 클라우드야말로 생태계의 심장"이라며 정부의 AI 정책 기조와 함께 클라우드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 정책 당국 입장에서 충분한 통찰을 쌓기 쉽지 않지만 클라우드·서비스형 플랫폼(P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없이는 AI 생태계를 완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국장은 내년도 예산이 늘어나긴 했지만 데이터·PaaS·SaaS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현실을 인정했다. 다만 "정부도 열린 자세로 배우고 민간과 협력해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민간 주도의 혁신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클라우드 전환의 현주소를 짚었다. 그는 2010년 클라우드 관련 인터뷰를 회상하며 "당시와 비교하면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이미 넘어섰지만 사회 전반과 공공 영역의 클라우드 전환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AI 논의 과정에서 GPU나 데이터센터 같은 하드웨어 요소는 강조되지만 정작 클라우드와 데이터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가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물을 짓는 것은 GPU와 데이터센터 같은 하드웨어 구축일 뿐이고 실제 행사를 열 수 있게 무대와 스태프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라며 클라우드의 필수성을 설명했다. 또 "AI의 가치는 GPU 몇 대를 도입했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활용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모델과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운영·배포·검증 가능한 안정적 플랫폼이 없으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민간 중심 개방·상호운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국회 차원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홍진 OPA 의장은 이번 서밋에서 'OPA 2.0'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OPA가 2022년 창립 이후 클라우드 표준화, 인력 양성, 정책 홍보,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AI 시대의 요구에 맞춰 한 단계 진화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OPA의 목표는 산업계 솔루션을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만들고 이를 통해 최종 사용자가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OPA 2.0 전략으로 GPU·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 활용 최적화, 데이터 수집·유통·관리 체계 강화, PaaS 기반 자동 배치와 배포 환경 구축, 온디바이스 및 분산형 AI 지원,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호환성 확대, AI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OPA 2.0은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산업계와 최종 사용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현장에서 기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업계와 전문가들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생태계 전체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플랫폼 민간 생태계 활성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신 기술 동향과 활용 사례를 공유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의견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발표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인프라, PaaS 개발 환경 구축, 인공지능 혁신 구현 등 3단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숭실대 최종석 교수의 '클라우드에서 AI 네이티브로' 하이테크 튜토리얼, LG전자 조봉수 상무의 'AI옵스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 전략'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KT 배순민 소장의 '디스트리뷰트 AI' 강연과 함께 OPA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이주환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AI 전환(AX)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이 아니라 산업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며 "AI를 나무라고 한다면 클라우드는 그 나무가 뿌리내리고 자라는 흙이고 데이터는 영양분"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데이터와 서비스가 자유롭게 연결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한국 AI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OPA는 앞으로도 민간 중심 오픈 생태계 조성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1:36남혁우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 발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과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파트너(외식업주), 라이더, 소비자,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담겼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를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과 의료생계비·자녀 장학금 지원, 라이더 안전 강화를 위한 배민라이더스쿨 운영, 지역사회 지원 활동,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노력 등을 보고서에 기록했다. 파트너 지원 활동으로는 외식업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를 통한 운영 교육, 의료생계비 지원 기금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등이 소개됐다. 누적 30만 명이 수강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최근에는 AI 활용법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강의도 제공하며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회사는 지난 3년간 1천여명의 파트너에게 36억 원이 넘는 의료생계비를 지원했고, 1천2백여명의 파트너 자녀에게 72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라이더 안전을 위한 배민라이더스쿨은 2만 명 이상이 이수했으며, 안전 장비와 혹서·혹한기 용품 지원, 생수 나눔 캠페인 후원 등 현장 중심 지원도 강화했다.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서는 5년간 375명의 라이더에게 21억 원을 지원했다. 지역사회 활동으로는 결식 아동을 위한 '배민방학도시락'을 통해 누적 15만 건의 끼니를 지원했으며, 어르신 안부를 살피는 우유배달,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 제작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에서 88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일회용 수저·포크 거절, 기본찬 선택제 등을 통해 지난해 2만 톤에 가까운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플라스틱 사용량도 29톤 줄였으며, 전기 이륜차 배달 19만 건을 통해 탄소 배출 절감 효과도 냈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파트너·라이더·소비자·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배달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보고서 전문은 회사 홈페이지 '함께가치'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2 10:41류승현

가비아, IMK에 그룹웨어 '하이웍스' 공급…계열사 협업 지원

가비아가 대규모 기업에 '하이웍스' 공급을 확산하며 국내 그룹웨어 시장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한다. 가비아는 아이마켓코리아(IMK)에 자사 그룹웨어 하이웍스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가비아는 IMK 내 다양한 계열사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하이웍스에 '그룹사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기능은 각기 다른 계열사 간에서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이웍스의 그룹사 기능은 여러 계열사 오피스를 연동해 전자결재·게시판·메신저·인사 정보 등 주요 서비스의 협업을 지원한다. 각 오피스별로 협업 대상과 사용 여부를 개별 설정할 수 있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그룹사 간 결재, 정보 공유, 커뮤니케이션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이뤄지며 그룹사 단위의 통합 조직도를 제공해 여러 오피스에 분산된 인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여러 오피스에 소속된 겸직자는 간편한 계정 전환 기능으로 각 직책에 맞는 업무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가비아 하이웍스사업팀 이정환 이사는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계열사가 늘어날수록 유기적인 협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며 "하이웍스의 그룹사 기능은 IMK와 같이 복수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IMK 관계자는 "기존에는 계열사 간 협업에 불편함이 많았지만 하이웍스 도입으로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하이웍스를 통해 전 계열사 간 소통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1 18:17한정호

쿠팡 공세에 화장 고치고 씀씀이 커진 '배민'…점유율 수성 시험대

고물가와 경쟁 심화 속에서 배달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이 '배민 2.0'을 내세워 리브랜딩(브랜드 새단장)과 서비스 다각화에 나섰다. 쿠팡이츠와 같은 후발주자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점유율이 흔들리자, 음식 배달을 넘어 멤버십 혜택과 커머스, 장보기 등으로 외연을 넓히며 새 성장 동력을 찾는 모습이다. 11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 결제 금액 기준 배민의 점유율은 1월 71.14%에서 12월 57.6%로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쿠팡이츠는 18.4%에서 35.31%로 두 배 가까이 뛰었으며,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땡겨요도 0.27%에서 0.65%로 늘었다. 서비스 경쟁도 다각화되고 있다. 배민이 1인 가구를 겨냥한 '한그릇' 서비스를 시행하자 쿠팡이츠와 요기요도 유사한 1인분 주문 기능을 선보였고, 마트·편의점 상품을 배송하는 퀵커머스 영역 역시 경쟁사들이 뒤따라 진입했다. 업계의 주도권 다툼이 음식 배달을 넘어 생활 전반 플랫폼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위기감 속에서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2.0'을 선언했다. 최근 앱 아이콘·서체·색상 등 디자인 전반을 단계적으로 교체하며 리브랜딩에 착수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민트색·폰트·앱 아이콘 등 15년간 큰 변동이 없었던 브랜드 요소를 새롭게 다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민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퀵커머스 서비스와 음식 배달 양축을 함께 키워 간다는 전략이다. 쿠팡이츠의 '와우 멤버십'에 비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배민클럽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인 티빙과 제휴를 맺은 데 이어, 10일에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제휴를 맺어 구독자 편익을 늘렸다. 여기에 카카오톡 기프티콘 결제도 지원한다. 현재는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롯데리아 등 5개 브랜드가 가능하며, 향후 가능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배달 플랫폼 중 교환권을 사용할 수 있는 회사는 아직까지 배민이 유일하다. 장보기·PB(자체 브랜드) 확대와 B마트 고도화도 병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퀵커머스는 배민이 업력이 길어 운영 노하우가 있고, B마트처럼 직접 사입해 배달하는 모델은 현재 우리만 운영하고 있다”며 “이런 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퀵커머스 등은 다른 플랫폼들도 뛰어들고 있고,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혜택 면에서 소비자를 사로잡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배달 노하우 등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11 18:02류승현

엘릭서, 온라인 AI 전문가 교육 플랫폼 '액티배움' 오픈

클라우드 중심 하이테크 교육 기업 엘릭서(대표 강형주)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액티배움'을 공식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액티배움은 단순히 듣는 교육을 넘어, 학습자가 직접 행동하며 배우는 액티브 러닝을 지향하는 혁신적인 학습 플랫폼이다. 엘릭서는 오픈을 기념해 최신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실무 중심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챗GPT, 코파일럿,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등 다양한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실습 중심으로 배울 수 있다. 액티배움은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의 AI·데이터·인프라·보안 분야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공인 자격증 과정(AI900, AZ900, DP900, SC900)을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해 ▲이론 학습 ▲기출문제 풀이 ▲모의고사 ▲실제 응시까지 지원하며, 취업과 진학에 필수적인 역량 강화를 돕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의 AI 및 데이터 도구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앱이나 웹페이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형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이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영상 강의와 실시간 액티브 러닝 세션으로 구성돼 학습자가 직접 클라우드 AI와 데이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클라우드 인프라의 비용 효율적 운영 방법과 보안 설계까지 포함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엘릭서 측은 단순히 학습에서 끝나는 교육이 아니라, 배운 것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중심이 돼 향후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액티배움은 강의 제공을 넘어, 진학과 취업에 직접 연결될 수 있는 멘토링 강의도 출시한다.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서류 합격 전략 ▲면접 대비 노하우 등 실전 경험을 공유하며, 국내외 현업 전문가와의 1:1 멘토링을 통해 학습자 개개인의 진로와 목표에 맞춘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액티배움은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학습자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형주 엘릭서 대표는 “액티배움은 단순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 아니라, 학습자가 직접 행동하며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생태계를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AI 기반의 실습형 콘텐츠와 개인화된 멘토링을 통해 학습자들의 진학과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6:03백봉삼

[현장] "AI와 함께 일하는 미래, 직접 해봤다"…삼성SDS 리얼 서밋 '북적북적'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실제로 어떻게 업무에 쓰이는지 확인하고 싶어 아침 일찍부터 달려왔습니다. 현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국내 한 금융사 IT 담당자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5' 현장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래 업무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생성형 AI가 금융권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삼성SDS 솔루션의 실제 적용 사례를 눈으로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1만5천 명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발길을 잡은 공간은 단연 삼성SDS의 전시존인 '스드슷퀘어'였다. 관람객들은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직접 경험하며 미래 업무 환경의 변화를 몸소 느꼈다. 브리티 코파일럿 체험존에서는 AI 비서가 메일과 메신저, 회의록을 능동적으로 정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먼저 찾아주는 시연이 이어졌다. 화면 속 코파일럿이 오늘 할 일을 정리해 주고 최신 IT 트렌드까지 자동으로 공유하는 모습에 참관객들의 관심이 모였다. 브리티 코파일럿을 소개한 삼성SDS 직원은 "기존에는 사람이 요청해야 답을 했지만 이제는 AI가 먼저 업무를 제안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 옆 패브릭스 부스에서는 코딩 지식이 없는 사람도 버튼 몇 번만으로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 강점이 소개됐다. 보험사 상담을 예로 들며 교통사고 과실 비율을 판단해 주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성해 보는 시연이 이뤄졌다. 관람객들은 생성한 에이전트를 패브릭스 내 스토어에서 공유하고 다른 사용자가 이를 다운로드해 활용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업무 현장에 바로 쓸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브리티 오토메이션 부스에서는 업무 자동화의 진화가 눈길을 끌었다. 생성형 AI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결합된 자동화 솔루션이 소개되며 "3개월 걸리던 법령 검토 업무를 일주일 만에 끝낼 수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금융권·제조업·공공기관 등에서 실제로 적용 중인 프로세스가 시연되자 현장에서는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던 과정을 AI가 대신해서 편리하다"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체험존은 보안과 운영을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 클라우드의 강점을 전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 강화와 멀티 클라우드 지원 역량이 강조됐으며 현장에서는 "글로벌 클라우드 대비 빠른 기술지원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다수 관람객들이 SCP 도입에 큰 관심을 보이며 부스 직원과 상담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매니지드 서비스 ▲첼로스퀘어 ▲사이버보안 ▲프라이빗 5G ▲디지털 ESG ▲GDC ▲소비자 경험 ▲삼성 갤럭시 택티컬 에디션 전시 등 업종별 서비스 체험부스들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전시존과 더불어 3층에서 진행된 '핸즈온 랩'도 관람객들이 직접 AI 솔루션을 활용해 보는 체험형 워크숍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협업 업무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 패브릭스를 활용해 나만의 에이전트를 코딩 없이 구성해 보는 프로그램은 "AI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드는 경험까지 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업스테이지의 'AI 스페이스' 체험도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일원화된 데이터 체계로 구축하고 요약·정보 추출 시연을 직접 따라하며 현업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삼성SDS 부스 외에도 1층 전시장은 파트너사들의 솔루션 전시로 더욱 다채롭게 구성됐다. 비아이매트릭스·티맥스티베로·한글과컴퓨터·에스넷시스템·메가존클라우드·엠로·굿모닝아이텍·업스테이지·비즈플레이 등 주요 기업들이 클라우드와 기업용 AI 솔루션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워크데이·데이터독 등 글로벌 AI·데이터 기업들도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뽐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참관객은 "사람이 너무 많아 부스를 제대로 둘러보기 힘들 정도였다"며 "삼성SDS 부스를 둘러보면서 AI가 실제로 어떻게 업무에 녹아드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국내 AI 기업 관계자는 "업계 1위 기업인 삼성SDS의 행사인 만큼 시장에 미칠 파급력과 실제 적용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9.11 11:55한정호

[현장] AI 시대 기업 경쟁력은?…"사람·솔루션·데이터가 삼각축"

굿모닝아이텍과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람·솔루션·데이터라는 세 축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굿모닝아이텍은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런 앤 다인 IT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굿모닝아이텍이 주최하는 대표 기술 세미나로, 스노우플레이크·디노도·빔소프트웨어 등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는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해 AI 시대의 IT 전략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은 스노우플레이크 조동규 상무가 연사로 나서 사람·솔루션·데이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를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문제를 정의하는 데는 능숙하지만 실행 단계에서 막히는 이유는 이 세 요소 중 하나라도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상무는 "좋은 인재를 뽑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기술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쓸 수 있는 솔루션이 없고 결정에 필요한 데이터가 준비돼 있지 않으면 결국 비즈니스는 정체된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툴이나 온프레미스 기반 환경을 넘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하고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AI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정리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이 자연어 기반으로 SQL 쿼리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빠르게 시각화할 수 있는 기능도 소개됐다. 조 상무는 "데이터는 단순히 많다고 끝이 아니라, 퀄리티와 실시간성이 중요하다"며 증권·부동산·커머스·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와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디노도 김세준 상무는 'AI와 셀프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의 진화'를 주제로, 비즈니스 관점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손쉽게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지를 발표했다. 그는 "데이터가 분산돼 있고 이를 다룰 수 있는 사람만 다룰 수 있는 구조 자체가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디노도는 데이터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물리적 위치나 형식과 상관없이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필요한 데이터가 어디 있는지 몰라도 자연어 질의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탐색하고 대시보드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연동해 쓸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은 '시맨틱 레이어'와 '디노도 어시스턴트'다. 디노도 어시스턴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모델을 자동 생성하고 의미 기반 검색을 지원한다. 약어로 돼 있거나 복잡한 구조의 데이터도 자연어를 통해 설명을 붙이고 태깅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소비자가 기술 의존도 없이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김 상무는 디노도의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기능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 원천 데이터를 가상화 방식으로 연결해 제공하면서도 조직별 권한 통제, 개인정보 마스킹, 접근 이력 모니터링 등을 통해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실제 디노도 플랫폼을 데이터 허브로 구축하고 AI 챗봇, 데이터 분석 자동화 등을 추진 중인 국내 금융권 및 제조사 사례들이 소개됐다. 기존 20~30% 수준이었던 데이터 재사용률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상무는 "이제는 AI에 앞서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디노도는 그 준비 과정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빔소프트웨어 성광일 이사는 데이터 보호와 재해복구(DR)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며 "서비스 복구 속도를 얼마나 단축할 수 있는지가 백업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랜섬웨어 공격 방식이 진화하면서 기존의 단순 감염을 넘어 해커가 루트 권한을 확보해 백업 데이터를 직접 삭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빔은 이미지 기반 백업을 통해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통합 백업하고 장애 발생 시 5~10분 내 전체 서비스를 복구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레거시 솔루션과 달리 OS 재설치 없이도 복구가 가능해 복구 시간 목표(RTO)를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백업 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자동 체크하고 루트 계정이라도 삭제할 수 없는 불변 저장 기술을 적용했다. OS까지 하드닝된 전용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해 백업 인프라 전반의 보안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성 이사는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DR 환경도 소개했다. 별도 DR 센터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협력해 클라우드에 소산된 백업본을 10분 내 복구할 수 있는 즉시 복구 기능을 도입했으며 향후 아마존웹서비스(AWS) 지원도 예정돼 있다. 또 새로운 지속 데이터 보호(CDP) 기능을 통해 백업 주기를 초 단위로 설정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수십억 원대 DR 인프라 대신 백업 솔루션만으로도 실시간 복구가 가능한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 이사는 "빔은 고객의 비용 부담은 줄이고 데이터 손실과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계속 진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0 18:50한정호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국가AI컴퓨팅센터 3차 공모, 삼성SDS 컨소시엄 단독 응찰

車에서 업무보고, 잠자고…자율주행 시대, 언제쯤 올까

지마켓, 알리바바 AI 탑재...장승환 "다시 1등 되겠다"

사법리스크 벗은 카카오…AI·스테이블코인 ‘골든타임’ 잡는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