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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통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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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SKT·KT·LGU 등 17개 기업과 6G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본궤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중심으로 SKT와 KT와 LGU 등 총 17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첫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격화됐다. ETRI(원장 방승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이 추진하는 '6G 국제표준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사업 총괄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약 3천 억원을 들여 6G 표준을 바탕으로 저궤도 통신위성 및 관련 지상 시스템을 개발한다. 저궤도 통신위성 2기, 지상국 및 단말국을 포함한 시범망 구축이 목표다. 총괄기관인 ETRI는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사업을 통해 ▲재생형 중계기 기술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 ▲위성 간 통신링크 기술 ▲고효율 위상배열 안테나 기술 등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표준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지상과 공중을 통합하는 '초공간 통신 시대'의 기술적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세부 과제는 총 3개다. ETRI는 이 가운데 세부1 과제를 주관한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쎄트렉아이 등과 함께 ▲위성 탑재체 ▲지상국 핵심기술 ▲3GPP 6G 기반 기술 등을 개발한다. 세부2 과제는 쏠리드가 주관한다. 단말국 개발을 담당한다. 세부3 과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아 위성 본체와 체계 종합을 담당한다. 통신사인 KT, KT SAT, 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사업에 참여해 상용화 요구사항 반영과 실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스페이스X, 유텔샛원웹, 아마존 등이 주도 중이지만, 이들 시스템은 상호 호환성이 떨어지고 단말기 종속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ETRI의 시스템은 6G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하여 개방성과 범용성을 확보, 사용자가 다양한 단말기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준규 위성통신인츠라연구실장은 "국내 위성통신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참여 기업들의 우주검증이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방승찬 원장은 "향후 국내 기술이 글로벌 통신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5.12 10:56박희범 기자

5G·6G 실내 불통 '안테나 필름'으로 해결…클레버로직·덕산넵코어스도 참여

국내 연구진이 5G와 6G의 단점인 건물내 통신 신호 손실 문제를 유리창용 안테나 필름으로 해결했다.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국내 관련업체 2곳이 양산을 목표로 사업에 참여 중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에서 고투과·광대역·광각 특성을 갖는 지능형 재구성 안테나(RIS)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투명한 폴리에스테르(PET) 필름에 수 마이크로미터(μm) 미세 패턴을 새기는 방법으로 안테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이렇게 만든 필름을 건물 유리창이나 벽면에 붙여, 전파를 수신한다. 연구진은 "기존 RIS에 비해 대역폭이 10배 가까이 넓다"며 "하나의 RIS로도 5G, 이음5G뿐만 아니라 향후 6G 서비스에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80도 이상의 투과 광각에도 고투과 특성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실내통신 커버리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정희상 6G무선액세스시스템연구실장은 "유리창을 뚫거나 하는 방식이 아니고, 패턴을 새긴 필름을 붙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또 "세계적으로 상용화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일부 통신사가 RIS를 프랑스 지하철 역에서 시범 적용하는 수준"이라며 "(주)클레버로직과 (주)덕산넵코어스와 함께 양산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TRI는 현재 실내 고주파 신호를 수십도 이상의 넓은 범위로 퍼뜨려 통신 영역을 확장하는 신개념의 '산란형 RIS 기술'을 한창 개발 중이다. 5G와 6G 서비스는 직진성이 강한 고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 신호가 대부분 건물 외벽에 의해 손실된다. 창문을 통해 전송된 신호 또한 유리에 의해 감쇄된다. 전파환경감시연구실 이정남 박사는 “앞으로 ETRI가 전파의 매질 한계를 극복해 통신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3.20 10:06박희범 기자

3GPP 의장단, 6G 표준화 기간에 한국이 이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단체인 3GPP가 지난 10일부터 닷새간 한국에서 개최한 6G 워크숍, 기술총회에서 한국의 의장단 진출로 이어졌다고 17일 밝혔다. 3GPP 기술총회에서는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RAN) 총회 의장에, LG전자 김래영 책임 연구원이 '서비스 및 시스템(SA)' 총회 부의장에 선출됐다. 우리나라가 3GPP 기술총회의 의장에 당선된 것은 최초다. 6G 표준화의 핵심기간에 총회 의장과 부의장을 확보한 점이 눈여겨 볼 부분이다. 기술총회는 산하 세부 작업그룹에서 추진될 표준개발 항목을 결정하는 의결권을 가지며, 의장은 회원사 이견 조율 시 그 방향성을 설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이는 우리나라가 6G 표준화 작업의 중심에 있음을 뜻한다. 특히 무선접속망(RAN) 기술총회는 통상 3GPP 특허의 70~80% 정도를 점유한다. 즉 총회에 한국인 의장이 선출된 것은 표준 주도권 경쟁에 있어 우리나라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3월 초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25에서 통신 분야의 주요국 및 국제기구의 고위급 양자면담을 통해 한국의 6G 표준활동 지원을 당부했고, 이번 3GPP 국제회의에도 참석하여 의장단 및 글로벌 업체와의 만찬을 통해 한국의 의장단 진출 관련 지지 요청과 표준화 동향을 논의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국내 산업계가 3GPP에서 가진 전문성과 노하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6G 표준화 작업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이었던 3GPP 6G 워크숍도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되었다. 워크숍에서는 6G 기술 관련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내재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비용 효율적 시스템 진화 ▲유비쿼터스 연결 기술 등이 제시됐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산업계가 한목소리로 강조한 ▲AI와 6G의 결합 ▲ 에너지 절감 기술 ▲6G 단독모드(SA) 구조 등이 6G의 핵심 연구항목에 포함되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상망과 비지상망(NTN) 결합도 6G 초기 연구에 포함됐다. 과기정통부의 6G 연구개발(R&D) 사업에서 중점적으로 개발 중인 7~24GHz 주파수 대역 지원을 위한 무선망 특성 연구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정부에서 선도적으로 투자한 연구 성과가 향후 국제표준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3GPP 기술총회 의장, 부의장 선출 쾌거는 정부가 국내 산업계·연구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2030년 내외로 이어지는 오랜 표준화 기간 동안 국내 산업계가 6G 분야 글로벌 주도권을 가지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12:00박수형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6G 기술 선도…'3GPP' 의장 배출

삼성전자가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 3GPP 의장을 배출했다. 3GPP는 12일 인천에서 개최된 'RAN 기술총회'에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3GPP에는 ▲무선접속망(RAN) ▲서비스 및 시스템(SA) ▲핵심망 및 단말(CT) 등 총 3개의 기술표준그룹(TSG)이 있으며, 기술표준그룹 산하에 각4~6개, 총 15개의 기술분과로 구성돼 있다. 1998년에 설립된 3GPP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정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GPP 의장 배출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된 역할로 6G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김윤선 마스터가 의장으로 선출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은 물리계층, 무선 프로토콜, 주파수 활용 등 무선 기술 전 분야의 표준화를 총괄한다. 한편 김윤선 마스터는 2021년 한국인 최초로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의 물리계층 기술분과(RAN WG1) 의장에 당선된 바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5G의 물리계층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5G 네트워크 산업의 태동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3GPP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 배출을 통해 이동통신 업계에 대한 기여와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현재 3GPP에서 의장 2석(RAN WG1, SA WG2)과 부의장 4석(RAN WG2, SA WG4, SA WG6, CT WG3)을 보유해 800여 개 회원사 중 가장 많은 의장석을 보유하고 있다. 김윤선 마스터는 5월 RAN WG1 의장 임기 만료 후에도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6G 표준화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동통신의 국제표준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마스터를 의장으로 선출한 점은 의미가 크다. 6G는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모 절감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품질 향상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 방지 보안 기술 도입 등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3GPP는 올해 하반기부터 6G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는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 의장에 선출된 것은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과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동통신 기업과 단체와 협력해 6G 기술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동향과 방향을 담은 6G 백서 'AI 내재화·지속가능한 통신 서비스(AI-Native & Sustainable Communication)'를 공개해 삼성전자의 6G 연구 방향과 핵심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조한 바 있다.

2025.03.12 10:28장경윤 기자

유상임 장관, 美FCC 위원장 만나 6G-AI 협력키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브랜던 카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유 장관은 6G와 AI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제 공동 연구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브랜던 카 위원장은 “5G 시대를 넘어 AI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저대역과 C-밴드 대역에서 추가 주파수를 확보할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향후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양측은 조만간 과학기술과 AI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카 위원장은 전날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한미 양국의 통신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2025.03.04 22:14박수형 기자

KT, 위성통신 환경 단점 극복한 NTN 기술 시연 성공

KT는 전파지연이 긴 위성통신 환경의 단점을 극복한 5G NTN 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 확보는 로데슈바르즈코리아와 비아비솔루션스코리아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5G NTN은 지상에 구축된 기지국 대신 위성을 활용해 5G 서비스 범위를 극단적으로 확장하는 표준 기술이다. 도심 환경과 같은 기존 지상망(TN) 환경에서는 무선 신호가 다양한 형태의 장애물과 부딪혀 산란, 회절, 반사가 발생하여 수신기에 도달할 때 서로 다른 진폭, 위상 등이 간섭을 일으키는 다중 경로 페이딩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수신 신호의 세기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HARQ(Hybrid Automatic Repeat request)라고 부르는 재전송 기법을 사용한다. NTN은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통신이기 때문에 지상망 환경과 달리 전파의 산란, 회절, 반사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재전송 기법의 효과가 낮고,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거리가 일정 범위를 초과할 경우 오히려 재전송 기법의 한계(HARQ Process 개수 제약)로 인해 낮은 전송효율을 보일 수 있다. KT는 이번 테스트에서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자유공간(Free Space) 전파환경을 고려하여 재전송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HARQ-less), 시간에 따라 변하는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거리에 따른 경로손실(Pathloss)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정지궤도 위성과 단말기간 약 3만5천800km 거리의 통신 환경에서도 약 10Mbps의 전송효율을 달성했으며, 높아진 전송효율을 활용하여 Full HD 영상 전송에 성공하였다. KT는 이번 테스트의 결과물을 오는 3월 MWC2025 행사에 전시할 예정이다. 5G NTN 기술은 3GPP(이동통신 기술 표준화 기구 연합) 릴리즈 17에서 정의됐으며 2022년에 완성됐다. KT는 지난 9월 무궁화위성 6호에 5G NTN 표준을 적용한 연동 실험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지속해 이번 5G NTN 통신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당시 테스트 과정에서 지상의 단말기와 위성고도에 따른 거리가 일정 범위를 초과할 경우 전송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확인한 바 있다. KT는 NTN 기술로 국토 면적 100%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3차원 항공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GPP NTN 표준이 지원하는 저궤도(LEO) 위성, 고고도 통신 플랫폼(HAPS) 등 다양한 비지상 통신 플랫폼과 연동되는 NTN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전무는 “NTN은 6G 시대 유비쿼터스 커넥티비티를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KT가 지상이라는 한계를 넘어 3차원 항공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를 확장하여 6G 시대를 선도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2025.02.12 09:40최지연 기자

삼성전자, 6G 백서 공개…'AI 내재화·지속가능 통신' 제시

삼성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동향과 방향을 담은 6G 백서 'AI 내재화·지속가능한 통신 서비스(AI-Native & Sustainable Communication)'를 6일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 발표한 백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 for All.)'에 이은 두 번째 발간이다. 2차 백서는 통신 사업자와 사용자의 주요 요구사항, AI 기술의 부상, 표준화 동향 등 대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6G 시대에는 몰입형 확장 현실(XR), 디지털 트윈, 대규모 통신, 유비쿼터스 연결, 고정 무선 접속 등의 신규 서비스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몰입형 확장 현실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초실감형 기술을 포괄하며 엔터테인먼트, 의학, 과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있는 사물, 사람, 장치, 장소 등 물리적 실체를 가상세계에 복제하는 기술로, 6G 환경에서 사용자는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격으로 상황을 관찰하거나 문제를 감지할 수 있고, 디지털 트윈과의 상호작용을 현실세계에 반영할 수 있다. 대규모 통신은 방대한 수의 센서, 기계, 단말 등 다양한 종류의 기기가 망에 연결된 상태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통신 기술이다. 스마트 홈,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 수많은 장치가 연결되는 서비스를 자동화,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 연결은 지상망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항공망·위성망 등 비지상망과도 연동해 통신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기존에 지상망으로 지원하기 어려웠던 지역에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재난·비상상황 시 통신 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다. 고정 무선 접속(FWA)은 유선 대신 무선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에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통신 서비스 가입자수 증가의 핵심적인 요인으로, 6G 시대에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백서에서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한 4대 핵심 테마로 ▲AI 내재화 ▲에너지 효율 향상 ▲커버리지 확대 ▲차세대 보안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AI 기술을 통신 시스템 전반에 내재화하고 네트워크 품질을 높임으로써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의 찰리 장(Charlie Zhang) 상무는 “삼성전자는 AI를 적극 활용한 통신 기술과 지속가능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6G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6G 표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6 08:59이나리 기자

ETRI, 6월 6G로 대전-서울-부산 메타버스 합동공연…세계 첫 200Gbps급 무선 송수신

국내 연구진이 6G 이동통신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인 200Gbps급 무선링크 기술을 이용해 대전과 서울, 부산을 잇는 전국규모 초정밀 네트워크기반 실시간 원격 협동공연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연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초고주파 (Sub THz) 대역에서 10GHz의 광대역폭을 활용하는 6G 이동통신 개념증명(PoC)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연에 사용한 PoC 시스템은 ▲초고주파 (Sub THz) 대역에서 10GHz의 광대역폭을 활용하는 다중점 송·수신 무선전송기술 ▲초고주파 편파 미모(MIMO) 기술 ▲대용량 코딩 기술 등 6G 이동통신의 핵심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이 기술은 ETRI를 주관기관으로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삼성전자, ㈜클레버로직, 에스넷아이씨티㈜, 코모텍㈜이 공동연구기관으로 개발 중이다. 연구진은 "4개 기지국 무선유닛(RU)이 동일 주파수 대역으로 동시전송했다"며 "단말은 빔형성 기술을 활용해 4개 RU로부터 오는 신호 간섭을 최소화해 총 200 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시연했다"고 설명했다. 각각의 RU가 송신할 수 있는 최대 전송속도인 50Gbps 4개 무선을 묶어 최대 데이터 전송률(Peak Data Rate)이 200Gbps가 됐다. 연구진은 이번 시연에 4개의 기지국에 동일 대역 주파수 신호를 쏜뒤 이를 동시에 받는 기술을 적용했다. 수신부에서는 고도의 빔포밍 기술을 적용해 4개 기지국에서 오는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또 대용량 채널 부호화·복호화 기술로 고속 데이터 송수신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송수신량을 4배 높일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사용한 서브 테라헤르츠(Sub THz) 주파수 대역은 기존 이동통신 주파수 대역에 비해 주파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전파도달거리가 짧다"며 "미래에 크기가 매우 작은 셀(인도어 피코셀 등)용으로 사용되거나 혹은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활용한 센싱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ETRI는 오는 3월 초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25에 ▲200Gbps급 Sub THz 6G 기술 ▲O-RAN 기반 E-MIMO ▲vRAN ▲AI 무선액세스 ▲저궤도 위성통신 ▲모바일코어네트워크 ▲종단간 초정밀 서비스 네트워크 기술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ETRI 김일규 이동통신연구본부장은 "원격 협동 공연 메타버스 서비스 시연은 올해 6월초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TRI 컨퍼런스 행사에서 진행 할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3 10:22박희범 기자

저궤도 위성통신 유니-멀티캐스팅 동시전송 기술 개발

세계 최초로 저궤도 위성통신을 위한 유니-멀티캐스팅 동시 전송 기술이 고려대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신원재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위한 통신 원천기술은 ICTC 2024 국제학회서 진행된 '2024년도 6G 원천기술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정보통신 기술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IEEE Journal on Selected Areas in Communications' 2025년 1월호에 게재됐다.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유니-멀티캐스팅 동시 전송 기술은 저궤도 위성 통신 환경에서 주파수, 시간, 전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개인화된 콘텐츠뿐 아니라 방송 및 재난 문자와 같은 공용 콘텐츠를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6G는 기존 지상 네트워크를 넘어 비지상 네트워크를 통합해 전 지구적 연결성을 제공한다. 고도 약 300~1천500km에서 운용되는 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은 넓은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서도 낮은 통신 지연시간, 고속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춰 6G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저궤도 위성은 방송과 재난 문자 같은 공용 콘텐츠를 넓은 지역의 다수 사용자에게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데이터 처리량을 기반으로 사용자 개별 콘텐츠 제공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저궤도 위성은 현재 6G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는 무선 자원이 극히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공동 연구진은 동일한 주파수와 시간 자원을 활용해 개인 콘텐츠와 공용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트래픽 요구량과 제공 트래픽 간의 차이를 최소화해 전력 자원까지 효율적으로 활용, 통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공동 연구진은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조건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낮은 계산 복잡도를 가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저궤도 위성의 제한된 통신 탑재체 컴퓨팅 자원으로도 사용자가 요구하는 개인 공용 콘텐츠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원재 교수는 “유니캐스팅과 멀티캐스팅 서비스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기존 위성 네트워크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중요한 성과”라며, “저궤도 위성 통신에서 계산 복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며 통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함으로써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1.10 15:52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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