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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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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상장사 작년 매출 보니…안랩, 1등 아니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2천688억원을 달성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임원 21개사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이다. 또 코나아이는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KISIA 임원 21개사 중 제일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 1천억원 이상 보안 상장사 중 지난해 영업이익률 1위는 20.06%의 윈스다. 안랩 매출액은 2천606억원으로 2등이였다. 안랩은 영업이익도 277억원으로 2등이다. 영업이익률은 10.62%로, 3등이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지난해 실적을 공시한 직후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Rakeen)' 덕에 해외 매출 비중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보안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은 안랩이 이날 9천46억원으로 압도적이다. 코나아이가 4천61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이스트소프트(2천592억원), 드림시큐리티(1천632억원), 윈스(1천417억원), 오픈베이스(811억원), 이글루(586억원) 순이다.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창업해,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다. 지난해 말 기준 안 의원이 지분 16.7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안 의원은 6·3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예비경선 후보로 최근 등록했다. 코나아이는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경기도지사이던 2019년 경기지역화폐 사업을 추진하면서 운영 업체로 뽑혔다.

2025.04.17 16:08유혜진

이재명 선대위 "딥페이크로 후보자 비방, 고발장 접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6일 이 예비후보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 유포자를 상대로 고발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날 서면 공지를 통해 “최근 일부 유튜브, 커뮤니티, SNS, 포털, 메신저를 통해 딥페이크 영상 등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한 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 딥페이크 등 허위조작정보 유포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했지만 악의적인 의도로 제작한 딥페이크 영상에 후보자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허위조작정보 등이 지속적으로 유포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영상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이 예비후보에게 친중 반미 프레임을 덧씌우고, 악마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콘텐츠는 후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딥페이크 영상 유포자 김모씨 및 허위 사실을 유포한 성창경 등 17명(9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또 “이 외에도 허위조작정보를 담은 영상, 블로그 게시글 작성자 및 퍼나른 자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며 “즉각적인 소환조사를 수사당국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딥페이크 등 허위조작정보 유포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6 13:05박수형

국힘, 대선 후보자 8명 압축...22일 4명 컷오프

국민의힘이 대통령선거 1차 경선 진출자로 총 8명을 확정했다.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뒤 1차 경선 후보자 명단을 이같이 발표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했다”며 “관례에 따라 순위와 득표수는 영원히 비밀로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7일에 미디어데이, 18일에 후보자 비전대회를 진행한다. 19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토론회가 열리며, 21일과 22일에는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이를 종합해 여론조사 마지막 날인 22일 저녁 4인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이후 2차 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대일 주도권 토론과 4인 후보자 토론회를 거쳐, 27~28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29일 3차 경선 진출자 2명을 발표하게 된다. 3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양자 결선을 하지 않고 최종 후보로 확정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30일 최종 후보 2인의 토론이 진행된다. 다음달 1~2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며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2025.04.16 12:56박수형

국민의힘, 주 4.5일제 도입 추진

국민의힘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도입을 향후 대선 공약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으로 제안된 국민 여러분들의 정책 중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근무제를 소개한다”며 “정책으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주 4.5일제를 시범 실시 중인 울산중구청의 사례를 거론하며 “업무 공백을 막고 시민에게 기존과 같은 서비스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원의 25% 범위 내에서 모든 직원들이 순환 방식으로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총 근무시간이 줄지 않기 때문에 급여에도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주 5일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시간 배분을 통해 주 4.5일제의 실질적인 워라밸 개선효과를 가져오는 현실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4.14 09:53박수형

안철수, 대선 10大공약 발표…"AI·반도체·바이오 등 5대 산업 육성"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AI·반도체·바이오 등 5대 초격차 산업 육성과 분권형 개헌, 출산·육아지원금 1천만 원 등 미래 준비형 10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국정 첫날부터 즉시 일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며 “과학과 실용의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도약'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은 지금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더 강하고, 더 바르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시대교체와 제2의 과학입국'을 선언하며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한 지도자, 진영을 넘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리더로서 자신이 준비된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강조하며 “인수위 없이도 국정 첫날부터 일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고 말했다. 먼저 안 의원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 등 5대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 반도체 기술 주권 확보, R&D 투자 비중 GDP 5% 달성, 과학기술 인재 100만 명 양성, 20조 원 규모의 K-스타트업 펀드 조성 등 구체적 지표도 제시했다. 정치개혁도 공약에 포함됐다. 분권형 개헌을 2026년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로 추진하고, 대통령제 권한 축소, 책임총리제 및 중대선거구제 도입, 공수처 폐지를 통해 '국민이 주인 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5대 개혁(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 관련해서는 미래세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편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AI 중심 커리큘럼, 유연근무 확대, 공공부문 슬림화, 의료 공백 해소 등의 방향이 제시됐다. 지방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과 지역 첨단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지역별 경제벨트 전략'을 구체화했다. 대구·경북은 스마트 제조, 부울경은 해양·우주항공, 충청은 미래 모빌리티, 호남은 그린에너지, 강원·제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동수당 30만 원, 기초연금 차등 인상, 치매 국가책임제 등 '찾아오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령화 대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 확대, 장기 고정금리 대출 도입, 1주택자 세부담 완화, 외국인 투기세 도입 등을 포함해 실수요자 중심 부동산 정책도 제시했다. 저출생 대책도 빼놓지 않았다. 안 의원은 0~5세 돌봄 국가책임제, 출산·육아지원금 1천만원, 남성 육아휴직, 경력단절 복귀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 인재 이민정책도 제안했다. 외교·안보·통일 분야 관련해서는 한미동맹 강화와 자주국방, 핵공유 협정 추진, 글로벌 AI 협력체 창설 등을 통해 실용 중심의 외교와 안보 전략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남북 협력도 '비정치적 협력'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는 입장이다. 스마트 농어촌 분야에서는 곡물자급률 30% 달성, 청년 농 창업, 수입 농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노동제도 개선도 포함됐다. 기후위기 대응·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차세대 원전 개발, 스마트 에코시티 조성, 바이오소재 전환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안 의원은 “정직한 사람이 손해 보지 않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받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미래는 우리의 선택과 실천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밤새워 일하고 세계로 뛰겠다.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시키는 길에 국민이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2025.04.13 14:11안희정

이재명 "韓 세계주도 시대 개척하겠다"...K-이니셔티브 제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70년의 위대한 성취를 넘어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K-이니셔티브 비전을 제시하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5년은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양적 성장에만 매달리던 기능 중심 사회의 한계에서 벗어나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를 고심하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가치 중심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잘사니즘의 비전을 제시했던 이유도 다르지 않다”며 “스스로의 눈으로 세계를 읽어내는 힘을 길러야 하고, 스스로의 선택으로 판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또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한계를 뛰어넘어 신세계를 설계하는 잘사니즘, 변화 적응을 넘어 그 변화를 주도하는 영향력이 곧 글로벌 경쟁력”이라며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이 새 희망의 미래를 여는 '레벨업'의 전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IMF 위기에서 복지국가 초석과 IT 강국의 기틀을 다졌고, 촛불혁명에 이어 빛의 혁명으로 세계 모범이 되는 K-민주주의를 치켜세웠다. 또 문화강국의 꿈은 K-콘텐츠 전성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위기극복 DNA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은 약육강식의 세계질서와 인공지능 첨단과학 시대조차 극복하며 '세계의 표준'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눈높이로 세계정세에 대응하며 변화에 가장 기민하게 대처하는 외교 강국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경제 강국 ▲충돌하는 이해와 갈등을 조정하며 '사회적 대타협'으로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민주주의 강국 ▲K-민주주의와 K-컬쳐 콘텐츠, K-과학기술과 K-브랜드까지 세계문명을 선도하는 소프트파워 강국 등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없는 길을 만들어 걸어온 저 이재명이 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로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길을 열겠다”며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2025.04.11 11:29박수형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서 4인→2인 압축키로

국민의힘은 10일 두 차례 예비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각각 4명과 2명 순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4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인 경선 없이 후보를 확정한다. 국민의힘은 10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와 같은 대선후보 선출 방식을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14∼15일 후보 등록 신청을 받은 다음 서류심사를 통해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1차 컷오프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 2차 컷오프는 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한다. 2차 컷오프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당헌에 따라 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 ·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모든 경선 여론조사에는 역선택 방지 장치가 적용된다.

2025.04.10 10:44박수형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대한민국의 훌륭한 도구 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대통령 윤석열 파면 이후 촬영된 영상을 통해 출마 선언이 이뤄졌다. 이재명 경선캠프는 이 전 대표의 의지와 각오를 진솔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내란마저 이겨내고 있는 위대한 주권자의 외침에 응답하기 위해 출마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은 헌법 제도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제도를 가지고 사는 우리 국민 스스로의 위대함”이라며 “깊고 깊었던 겨울을 국민들이 깨고 나오는 중이다. 따뜻한 봄날을 꼭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내란 사태를 거치며 벌어진 사회적 갈등의 핵심 원인을 '경제적 양극화'로 진단하며, 그 해법으로 국가적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 회복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근본적인 원인은 경제적인 것이다. 총량으로는 과거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부가 너무 한 군데 몰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 자체가 떨어져 민간 영역만으로는 경제가 제대로 유지 발전되기 어렵다”라며 “정부 단위의 인력 양성, 대대적인 기술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고통 없는 삶을 추구하는 '먹사니즘'을 넘어, 더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잘사니즘'에 대한 견해도 거듭 강조했다. 방법은 이재명 전 대표의 트레이드마크인 '실용주의'다. 이 전 대표는 “어떤 정책이 누구 생각에서 시작된 것인지 그건 특별한 의미가 없다. 어떤 것이 더 유용하고 더 필요한지가 최고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출마 영상 메시지를 통해 'K-이니셔티브'라는 새로운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 국가적 역경이 닥칠 때마다 위기를 더 큰 재도약의 디딤돌로 만들어낸 우리 국민의 역량과 잠재력이라면 내란마저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이 전 대표는 ▲K-컬쳐 ▲K-민주주의를 사례로 꼽으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여러 영역이 있다. 이를 K-initiative로 통칭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프트파워 측면에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여러 영역에서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나라를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세상이 진정한 봄날 아니겠나. 그냥 이름만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그런 대한민국은 대한국민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위대한 대한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고 싶다”며 출마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오는 11일 비전선포식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의 구체적인 상과 K-이니셔티브 비전에 대해 소상히 밝힌다는 계획이다.

2025.04.10 10:38박수형

코스포, 대선 정책비전 제안…"스타트업이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 엔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 의장 한상우)은 2025년 대선 국면을 맞아 스타트업 정책 제안과 국정과제 반영 목적의 정책 태스크포스(TF) 활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TF는 대선 대비 국회 및 정부와의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고, 창업자·생태계 관계자·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정책 TF는 코스포 대외정책분과의 공동위원장인 정지은 코딧 대표,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코스포 의장단 및 주요 회원사, 생태계 전문가 등의 참여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코딧은 자체 개발한 AI·법·규제·정책 플랫폼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트렌드와 연결되는 정교한 정책 메시지를 발굴 후 각 정당 및 후보 캠프에 전달하는 등 TF 활동 전반을 리딩할 예정이다. 아젠다는 '스케일업(Scale-up) 코리아'를 핵심 가치로 삼는다. 여기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제 성장의 엔진이 될 AI·거브테크(GovTech) 등 신산업 중심의 정책 과제를 세부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주요 3대 과제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대한민국 비즈니스모델(BM) 다각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공공혁신과 디지털대전환(DX)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시장과 새로운 질서를 위한 규제개혁 2.0 등이다. 이를 향후 코스포의 주요 회원사와의 온라인 서베이와 업계 및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주요 정당 및 각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번 TF를 통해 코스포의 대외 정책 활동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스타트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코스포 회원사를 비롯해 정부·유관 부처·학계·전문가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시대에 맞는 아젠다 발굴을 선도하며 한국이 '다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차세대 경제 성장을 이끌 유망한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 스타트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출범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협회다.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 개선, 창업가 연대 강화,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 발굴 및 규제 혁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제19대,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각 정당 정책 전달 및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해 정책 건의를 국정과제로 연계한 성과를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대선에서도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유의미한 정책 수립 및 규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2025.04.10 09:36안희정

국민의힘 16일 1차 경선, 5월3일 최종 대선 후보 선출

국민의힘이 5월3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다. 5월4일까지 대선 후보로 등록하려는 공직자가 사직해야 하는 점을 고려한 일정이다. 당 선관위는 내일 후보 등록 공고를 내고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를 통해 16일 오후 2시에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경선 방식과 일정 등은 오는 10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당헌에 따라 대선 경선에 출마하려는 후보자가 대선일로부터 1년 6개월 전 선출직 당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은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당대표직을 내려놓은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도 가능하다. 여론조사 관련 불공정 시비가 없도록 '명태균 방지조항'을 도입한다. 캠프 여론조사 때 기획조정국에 사전 신고할 것을 의무화했다. 호준석 당 선관위 대변인은 “공정한 경선을 위해 현 규정에서 비상대책위원, 시도당위원장, 중앙당·시도당 상설위원장, 당무 집행 기구 주요 당직자, 대변인단 등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대상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2025.04.09 13:37박수형

이재명, 대선 레이스 돌입...당 대표직 사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6월3일로 확정된 차기 대통령선거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3년 동안 당 대표로서 나름 성과를 내며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며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당 대표직에서 사임한 이 전 대표는 선거 캠프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대선 출마 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경선 캠프에 참여하는 인사를 보면 5선 윤호중 의원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3선 강훈식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는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한병도, 박수현 의원 등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공식 출마 선언은 특정되지 않았으나 민생, 회복, 성장 등의 메시지를 담아 최종 일정을 조율할 전망이다. 경선 캠프와 함께 이 대표의 대선 싱크댕크인 '성장과 통합'은 16일 출범한다. 유종일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과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상임 공동대표를 맡는다. 당 대표직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으로 맡게 되며 대선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2025.04.09 13:29박수형

6월3일 대통령선거 확정...임시공휴일 지정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6월3일로 확정했다. 정부는 8일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1대 대통령 선거일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한 대행은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선거 관리에 필요한 법정 사무의 원활한 수행과 각 정당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6월3일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윤석열의 파면으로 대통령 궐위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에는 궐위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기 대선일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될 예정이다. 21대 대선 후보자 등록 기준일은 선거일 전 24일부터 2일간으로, 오는 5월 10~11일이다.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5월12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2일까지 할 수 있다. 한 대행은 “지난 4개월간 국민 여러분께 혼란과 걱정을 끼쳐 드리고 대통령이 궐위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2025.04.08 11:14박수형

조기대선 '6월3일' 잠정 확정…내일 국무회의서 의결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6월3일 잠정 확정됐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일정 계획을 최종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궐위 시 조기 대선은 60일 이내에 치르도록 법에 규정돼 있다. 6월3일은 60일째 되는 날이다. 정치권에서는 대선 과정에서 최대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법정 시한 마지막 날에 대선을 치르는 것이 유력하다는 의견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 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통화에서도 6월3일에 선거를 치르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는 선거일 지정 절차 등을 맡고 한 권한대행이 국무회의에서 선거일을 확정해 공고하며, 인사혁신처는 선거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 위한 작업을 맡게 될 전망이다.

2025.04.07 10:36박수형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국민의힘은 7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신동욱 당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황 전 위원장은 지난해 비대위원장을 맡아 4.10 총선 참패 수습과 전당대회 준비를 지휘했다. 15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수도권에서 5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한나라당 원내대표, 새누리당 대표, 박근혜 정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을 맡은 보수진영 원로로 꼽힌다.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양수 사무총장이 맡는다. 선관위원으로는 조은희·이상휘·조지연·박준태 의원과 전주혜 전 의원(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김채수 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이소희 전 혁신위원, 박건희 당 미디어국 과장 등이 선임됐다. 신 대변인은 “경선 관리는 공정과 객관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도권 5선이고 우리 당에서 오래 봉사한 황 전 위원장이 적합하다”면서 “무엇보다도 최근 비대위원장을 역임해 당 내부 사정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경선 관리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25.04.07 10:29박수형

국힘, 권영세·권성동 지도부 유임...7일 대선 선관위 구성

국민의힘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의 현 지도부 체제를 차기 대선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선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구성키로 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6일 오후 국회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7일) 아침 비대위에서 선관위를 구성하고 추인해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구성 외에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서 원내대변인은 또 권영세, 권성동 투톱 지도부 체제에 대해 “현재 지도부에게 남아있는 대선 일정까지 수행해달라는 의원들 전체 의견이 수렴됐다”며 “의총에서 박수로 추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권영세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우리 앞에 놓여져 있는 대선 일정을 최선을 다해 임하고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2025.04.06 18:43박수형

우원식 의장 "조기 대선일에 개헌 투표 진행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일에 맞춰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우 의장은 6일 국회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지금 국민의 열망은 극한 정치갈등의 원인인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 정치구조를 바꾸라는 것”이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개헌으로 권력구조를 개편하고, 남은 내용은 내년 지방 선거에서 2차 개헌을 추진하자는 뜻이다. 그는 “개헌은 지난 4개월, 극심한 갈등과 혼란으로 온 국민이 겪은 고초를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로 바꿔내자는 시대적 요구”라며 “비상계엄이 헌법의 잘못은 아니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없도록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헌법을 보완해 구조적 방벽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18대, 2008년 이후 20년 가까이 공식적인 개헌 논의를 반복했지만 성사시키진 못했다”며 “권력구조 개편 문제가 가장 컸다.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에 물꼬를 터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또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헌법을 통해 작동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승자독식의 위험을 제거하고 국민주권으로 가기 위해 권력을 분산하고, 국민통합으로 가기 위해 협치와 협력을 실효적으로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분산해 국민주권, 국민통합을 이루어내라는 시대적 요구, 개헌 방향성이 가장 명료해진 지금이 개헌을 성사시킬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각 정당에 개헌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과 국회 헌법개정특위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2025.04.06 14:02박수형

尹,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선 승리하기 바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이후 용산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의 윤 전 대통령 접견 이후 언론에 배포한 서면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께 '그간 수고가 많으셨고 이런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안타깝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준 당과 지도부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후 5시부터 5시30분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 신 대변인은 또 “(윤 전 대통령은) '성원해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비록 이렇게 떠나지만 나라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대선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고 전했다.

2025.04.04 18:47박수형

중앙선관위, 21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궐위선거 사유 확정에 따라 4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6천만원(후보자 기탁금 3억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전국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 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와 선거사무원 등이 아니더라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언제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일이 아닌 때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자동 동보통신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자우편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부터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선거권자의 국외부재자 신고도 시작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7일 오전 10시30분 과천청사에서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주재로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조기 대선 계획과 선거 대책 등을 논의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노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오는 6월3일 대선 선거일 지정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04 16:54박수형

"8일 대선일 공고?"...한덕수 대행, 선관위원장과 선거관리 논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통화를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차기 대선 관리를 담당할 노 위원장에게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라면서 “현 시점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잘 치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에 대해 “향후 공정한 선거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현재 정부 측과 필요한 협조를 잘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 대행은 노 위원장과 통화 이후 중앙선관위에 대통령 궐위 사실을 통보했다. 중앙선관위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전 50일까지 선거일을 공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14일 이전에 선거일을 발표해야 하는데 정례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는 8일 관련 안건을 상정해 공고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 대행은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기 위해 외교안보부처가 일치단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행은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감행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선전선동에 대비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미국의 신 행정부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유지해 온 협력의 기조를 지속 유지하고, 상호관세 등 신규 현안과 관련해서 국내외 필요한 조치들에 대해서는 우리 산업계와 함께 범정부적으로 치밀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04 16:01박수형

尹 파면에 또 다시 조기대선...6월3일 유력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되며 정치권은 차기 대통령 선거를 위한 60일간의 레이스에 뛰어들게 됐다. 헌법에 따라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차기 대통령선거는 늦어도 6월3일 이전에 열리게 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항 국무총리는 4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재의 탄핵 결정 선고 10일 이내에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선거 관련 법에서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대통령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자가 공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대행은 오는 14일 이전에 5월24일부터 6월3일까지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하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6월3일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예상치 않은 선거 일정에 따라 법정 시한 내 최대한 늦추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12.3 비상계엄 선포와 윤석열 구속, 헌재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민심은 탄핵 찬성과 반대로 극심하게 나뉘었다. 이 과정에서 지지층의 결집은 굳건해지며 차기 대선의 향방은 40%에 이르는 중도층의 선택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까지 판세를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주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 대표는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30%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60일간의 대선 레이스에서는 각종 변수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되며 어떤 결과에 이를지는 미지수다. 현 여권에서는 대통령 파면에 실망한 강성 지지층을 끌어안아야 하는 과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경험을 무시하기 어렵다. 내란죄 재판을 이어가는 윤석열과 거리두기도 해결해야 할 급선무가 됐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와 같이 확실한 1강 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당내 안팎에서 거론되는 잠룡 가운데 대선 후보를 선출한 뒤에나 힘을 실어야 하는 점도 숙제로 꼽힌다. 이 과정에서 후보 간 난타전도 예상된다. 조기 대선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할 때처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못하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비상계엄 선포가 탄핵에 이른 주된 이유지만, 새로운 정책 방향으로 정치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기간이 길지 않다.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된 뒤 내각을 꾸려도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내각과 동거는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자유무역 기조를 파기하고 통상전쟁을 본격화하면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했다. 이 문제는 대선 과정은 물론, 차기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2025.04.04 13:51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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