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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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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폰에서 업무망·인터넷 따로 쓴다…KT, 5G '앱 슬라이싱' 준비

업무용 스마트폰과 개인용 스마트폰을 두 대씩 들고 다니던 불편이 사라진다. 한 대의 스마트폰에서 회사 업무 앱은 보안이 적용된 기업 전용망으로, 유튜브나 포털 같은 개인 앱은 일반 인터넷망으로 자동 연결하는 기술을 KT가 상용화한다. 개인과 업무 데이터가 한 단말에서 오가지만 통신 경로는 서로 철저하게 분리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5G SA 기반 '앱 슬라이싱'이다. 기존 기업전용 5G의 폐쇄망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일반 인터넷까지 한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용 5G를 한 단계 확장한다. 개인용과 업무용 단말을 따로 지급해야 했던 기업은 단말 비용을 줄이고, 직원은 스마트폰 한 대만 들고 다니면 된다. 명유재 KT 기업무선 IoT서비스담당 상무는 17일 온라인 설명 자리에서 “기업전용 5G 단말과 기업전용 5G 코어를 통해 기업 내부망까지 폐쇄망으로 구성해 물리적인 보안성을 담보한다”며 “보안 접속이 필요한 앱과 일반 개인용 앱을 구분하면 인터넷용 개인 단말과 업무용 단말을 별도로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전용 5G는 일반 이동통신망과 기업 내부망을 분리하는 게 출발점이다. 업무용 단말에서 발생한 데이터는 기업전용 5G 코어를 거쳐 내부망으로 전달된다. 일반 인터넷에서 기업 내부망으로 접근할 수 없도록 통신 경로 자체를 분리해 보안을 확보한다. 단말도 통제할 수 있다. 필요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나 와이파이를 차단하고 특정 지역에서만 단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다. 기업이 데이터와 음성을 총량으로 구매한 뒤 직원들이 필요한 만큼 나눠 쓰고 전용 포털에서 사용 현황을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한 대에 개인망 업무망 동시에 앱 슬라이싱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스마트폰 자체가 아니라 각각의 앱을 기준으로 접속할 네트워크를 결정한다. 예컨대 회사 이메일이나 사내 업무 앱을 실행하면 기업전용 5G를 거쳐 사내망으로 연결한다. 반대로 유튜브나 포털 등 개인용 앱을 켜면 일반 인터넷망을 이용한다. 이용자가 망을 직접 바꿀 필요 없이 앱에 따라 접속 경로가 자동으로 갈린다. 이를 위해 KT는 삼성전자, 구글과 협력했다. KT가 기업용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구성하고 구글이 기업 정책을 스마트폰에 전달하면 삼성전자가 녹스(Knox)를 기반으로 앱별 트래픽을 구분해 각각 다른 망으로 보낸다. 우선 안드로이드 기반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개발했으며 아이폰은 iOS에 맞춘 추가 개발과 제조사 협력이 필요하다. 요금도 분리할 수 있다. 개인 앱에서 사용한 데이터는 직원이 내고 업무 앱에서 발생한 데이터는 회사가 부담하도록 각각 과금하는 방식이다. 공공기관을 겨냥한 '5G 업무망'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유선 업무망을 5G로 바꿔 노트북뿐 아니라 프린터와 복합기, 인터넷전화 등을 무선으로 연결한다. 사무실을 재배치하거나 임시 출장소를 만들 때마다 랜선을 새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다. 보안은 여러 단계로 걸어뒀다. 단말과 유심을 먼저 확인한 뒤 노트북과 사용자 계정을 인증하고 마지막으로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한 OTP 인증까지 통과해야 업무망에 접속할 수 있다. 노트북이나 에그를 분실하더라도 습득자가 곧바로 업무망에 들어갈 수 없도록 한 것이다. 100만명 몰려도 안전망은 따로, AI가 이상징후 차단 KT는 5G 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실제 현장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최근 서울 세계불꽃축제에서는 100만명 이상 관람객이 사용하는 일반 통신망과 별도로 안전관리용 통신망을 구성했다. 무선 CCTV 25대의 영상을 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하고 안전요원용 긴급 연락 단말 10대의 통신도 별도로 보장했다. 소방청과는 재난 현장에서 일반 통신량이 폭증하더라도 소방관의 통신을 우선 연결하는 서비스를 기업전용 5G SA 기반으로 실증했다. 같은 5G망을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연결돼야 할 통신에 별도의 길을 만들어주는 셈이다. 다음 단계는 네트워크에 AI를 결합하는 것이다. KT가 개발 중인 AI 보안은 트래픽과 단말의 무선 상태, 인증 기록, 보안 이벤트를 함께 분석해 이상 징후를 찾아낸다. 문제가 발생하면 접속을 차단하고 관리자에게 결과를 전달하는 과정까지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 피지컬AI를 위한 AI-RAN과 AI 엣지도 준비한다. 공장 로봇처럼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움직이는 AI는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빠르게 올리고 즉시 판단해야 해 초저지연뿐 아니라 업링크 성능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우태 KT 미래네트워크Lab 통신AX연구담당 상무는 “앞으로 네트워크는 단순히 데이터를 전달하는 인프라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지키는 지능형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와 AI, 보안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 역량으로 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7:41박수형 기자

알뜰폰 본격 진출한 우리은행, '실속형 요금제' 앞세웠다

우리은행이 '우리원(WON)모바일'을 정식 출시하며 알뜰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알뜰폰 브랜드 '우리원모바일'의 요금제를 총 34종으로 구성했다. '우리원모바일'은 요금제 가격, 데이터 제공량, 통신 유형(LTE·5G), 이용자 특성(직장인·시니어·태블릿 등)에 따라 세분화된 구성을 갖췄다. 전체 34종 중 약 70%는 LTE 기반 일반 요금제다. 나머지는 5G 요금제와 태블릿·시니어 전용 요금제로 구성됐다. 상품 유형별로는 일반 데이터 요금제가 다수를 차지하며 ▲유독 플러스(콘텐츠 구독형) 요금제는 6종 ▲시니어 요금제는 2종 ▲직장인 요금제는 1종 등으로 구성됐다. 데이터 제공 방식은 기본형, 속도제한형, 결합형(데이터+구독 혜택) 등으로 구분된다. 특정 직군이나 사용 유형에 맞춘 특화 요금제도 마련됐다. 직장인을 위한 요금제는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요금 할인을 적용하며 시니어 요금제는 제한된 데이터 제공 후 저속 전환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 콘텐츠 구독 수요가 높은 이용자를 위한 '유독 플러스' 요금제도 준비됐다. 유독 플러스는 유튜브, 배달, 영화관, 뷰티 등 구독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월 5천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가입 후 12개월간 월 1회 제공되며 MMS 수신 동의 등을 조건으로 한다. '실속형' 이용자 공략...중간 요금제 집중 배치 요금제 가격은 월 4천700원부터 3만8천800원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특히 일정량의 데이터를 제공한 뒤 속도를 제한하는 '속도제한형' 요금제가 핵심 구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요금제는 크게 소량·중간·대용량 구간으로 나뉜다. 소량 구간은 1GB(월 4천700원), 3GB(5천700원), 5GB(7천 원) 등 저가 상품이 포함된다. 중간 구간은 7GB+1Mbps(1만4천700원), 10GB+1Mbps(1만6천900원), 15GB+1Mbps(1만8천700원) 등 일정 데이터 사용 후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한 요금제가 다수 포함됐다. 영상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실속형 고객층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대용량 요금제는 50GB+1Mbps(3만4천600원), 100GB+5Mbps(3만5천700원), 125GB+5Mbps(3만8천800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5Mbps 속도 제한형 상품은 FHD 영상 스트리밍에도 무리가 없는 편이다. 5G 요금제는 총 5종으로, 6GB(8천700원), 10GB(1만1천800원) 외에도 50GB+1Mbps(3만4천600원) 등 고용량 상품도 포함된다. 이 외에도 ▲태블릿 전용 요금제(10GB, 7천700원) ▲시니어 요금제(2GB+400Kbps·6천700원, 4GB+400Kbps·8천700원) 등 특수 수요를 겨냥한 요금제도 선보였다. 통신요금 최대 3천300원 할인…금융 연계 서비스 강화 우리은행은 금융 실적 기반 통신요금 할인 체계를 구축했다. 할인은 최대 월 3천300원까지 제공되며 총 네 가지 항목에 따라 적용된다. 우선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이체 실적이 있거나, 우리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할 경우 월 1천100원의 '주거래 우대' 할인이 적용된다. 예금 또는 적금 상품을 보유한 고객에게도 동일한 금액의 할인이 제공된다. 우리원뱅킹 등급이 '프레스티지(Prestige)' 또는 '아너(Honor)' 이상이면 월 2천200원의 할인이 주어진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우리원모바일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최대 3명까지 결합이 가능하며 1인당 1천100원씩 최대 3천300원의 결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개통 후 2개월 간 조건과 관계없이 최대 할인 금액이 자동 적용된다. 이 외에도 전용 우리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할 경우 전월 카드 실적에 따라 최대 2만5천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과 해지 과정은 100%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우리원뱅킹 앱이나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개통 가능하다.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도 셀프 개통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우리은행은 우리원모바일의 모델로 장원영을 선정했다. 장원영이 출연하는 TV 광고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으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함께 2030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월 중에는 통신과 연계된 고금리 적금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원모바일에 우리은행만의 특별한 금융 서비스를 더해 우리나라 알뜰폰의 대명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4.20 09:10최이담 기자

1만원대 5G 요금제 뜬다…KB국민은행 "우리도 추가요"

1만원대 5G 요금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중소 알뜰폰 업체들이 연달아 초저가 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 KB국민은행도 알뜰폰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다만 요금제는 늘고 있지만 실제 이용자 확산 속도는 기대보다 더딘 상황이다. 최근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자회사 '리브모바일(Liiv M)'은 월 1만9천500원에 5G 데이터 2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음성통화 100분, 문자 100건이 포함돼 있으며,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추가 사용은 제한된다. 이 요금제는 급여 이체 실적, 카드 이용 실적, KB스타클럽 등급에 따라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알뜰폰 사업자들의 5G 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도매대가를 최대 52% 인하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스마텔, 프리텔레콤, 유니컴즈 등 중소 사업자들이 앞다퉈 1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였지만, 실제 가입자 증가로는 아직 크게 이어지지 않았다. 특히 5G 시장 내 알뜰폰 점유율은 여전히 극히 낮은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전체 5G 회선 수 3천584만 2천654 가운데 알뜰폰 가입 회선은 37만3천186에 불과하다. 5G 시장 내 회선 점유율은 1.04%로, 통신시장 경쟁정책 첨병으로 불리는 알뜰폰이 5G에서는 힘을 못쓰는 상황이다. 이같은 배경으로는 알뜰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 제한적인 유통 채널, 홍보 부족 등이 꼽힌다. 요금제 자체의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도나 고객지원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5G 시장에서는 그간의 알뜰폰 요금 경쟁력이 통신 3사를 압도하지 못했고, 그 결과 LTE로 치중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KB국민은행과 같은 금융 대기업의 참전으로 기존 중소 사업자들과는 다른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확보된 광범위한 고객 기반과 전국적인 금융 채널, 금융 서비스와 연계된 요금 설계는 기존 알뜰폰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요소다. 금융 상품과 결합 구성도 신규 알뜰폰 가입자 유입 요인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1만원대 5G 요금제를 20종 이상 추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용자 선택권 확대와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정책적 유인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사의 경우, 최근 신규 가입자 중 30~40%가 1만 원대 20GB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유입률은 꽤 높은 편”이라며 “1만 원대 요금제가 다수 출시됐지만, 전산 개발 지연, 홍보 부족, 사업자 간 역량 차이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리며 확산 속도는 아직 더딘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요금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이용자 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KB국민은행처럼 대형 브랜드의 진입은 시장 전반에 자극을 주고, 변화를 이끄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11 16:02최이담 기자

1만원대 5G 알뜰폰 요금제, 데이터 20GB까지 늘렸다

월 1만원대에 5G 데이터 20GB를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따라 마련된 새로운 도매대가 체계에서 1만원대 10GB 데이터 요금제 출시가 이어진 뒤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로 늘리며 알뜰폰 시장 내에서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알뜰폰 요금제는 통신 3사의 유사한 요금제와 비교해 63.7%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만원대 5G 요금제 다양해졌다 최근 스마텔은 SK텔레콤 망을 이용한 '5G 스마일플러스 20GB' 요금제를 1만9천800원에 제공키로 했다. 기존 2만6천400원에 해당하는 요금제의 가격을 대폭 인하한 것이다. 음성과 문자를 모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통화량이 많은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다만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프리텔레콤의 '5G 우체국 500분 20G' 요금제는 1만9천800원으로, 데이터 20GB와 음성 500분, 문자 기본제공을 특징으로 한다. 우체국 알뜰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프리텔레콤은 '(5G) 더든든한 25GB' 요금제와 '(5G) 더든든한 30GB' 요금제를 선보였다. 각각 음성 통화 제공 시간 200분, 500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 1만6천원~1만9천원대 사이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이 요금제는 프로모션에 따른 한시적 상품이다. 이야기모바일은 '5G 함께이야기해S' 요금제를 1만8천7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 요금제는 20GB 데이터와 함께 음성 통화 200분, 문자 100건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현재 출시된 다양한 1만 원대 5G 요금제들을 살펴보면, 이용자들은 자신의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 패턴에 맞춰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통화량이 많고 무제한 사용을 원한다면 스마텔의 '5G 스마일플러스'가 가장 좋은 조건이다. 반면, 적당한 통화량과 데이터를 균형 있게 활용하는 소비자라면 프리텔레콤의 '5G 우체국 500분 20G' 요금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실 1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마텔, 프리티, 아이즈비전 등의 알뜰폰 업체들은 기존에도 유사한 가격대의 요금제를 선보여왔다. 그러나 이전 요금제들은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10GB로 제한되면서, 데이터 소비가 많은 이용자들에게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도매대가 인하로 인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두 배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알뜰폰 요금제가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통신3사 대비 약 60% 저렴...알뜰폰 가입자 순증 기대감↑ 이번에 출시된 알뜰폰 1만원대 5G 20GB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대형 통신사의 유사한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의 20GB 내외 5G 요금제는 약 4~6만원대로 구성됐다. 알뜰폰 요금제 대비 2~3배가 더 비싸다. KT의 경우 '5G 슬림(21GB) 요금제'는 월 5만8천원이다. 알뜰폰의 20GB 요금제보다 약 3배 비싸다. LG유플러스의 '5G 베이직+ 요금제(24GB)'가 월 5만9천원이며, SK텔레콤의 '다이렉트 5G 42 요금제(24GB)'는 월 4만2천원이다. 이통3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의 요금제가 가장 저렴하지만, 그럼에도 알뜰폰 요금제보다는 2배 이상 비싼 수준이다. 즉, 알뜰폰을 사용하면 통신 3사 대비 월 평균 63.7%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통신 3사 평균(5만 3천 원)과 알뜰폰 평균(1만 9천250원)을 비교하면, 연간 약 40만 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이번 알뜰폰 5G 20GB 요금제 확대는 정부의 도매대가 인하 정책 덕분에 가능해졌다. 데이터 도매대가는 1MB당 1.29원에서 0.82원으로 36.4% 인하돼, 알뜰폰 사업자들의 원가 부담이 크게 줄었다. 특히 데이터 도매대가가 1원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대용량 데이터 제공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앞으로 더 저렴하고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가격 경쟁력은 있었으나 데이터 제공량이 적어 활성화되지 못했던 알뜰폰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도 이번 요금제 출시로 가입자가 다시 늘어날지 주목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 순증 규모(38만명)는 불과 1년 전 2023년 때(80만명)보다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5G를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은 전체 시장에서 1% 남짓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만원대 요금제 출시 이후 반응이 좋다. 하루 평균 100여명 이상의 가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 1월 알뜰폰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했는데 다시금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10 15:59최지연 기자

1만원대 5G 요금제...1% 남짓 알뜰폰 가입자 늘릴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조치 이후 1만원대 5G 20GB 요금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최근 감소세로 전환된 알뜰폰 5G 가입자 추이가 저가 요금제 확산으로 반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기정통부의 도매제공의무서비스 고시 개정 이후 알뜰폰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1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최근 스마텔은 '5G스마일플러스20GB' 요금제(월 1만9천800원)를 선보였다. 데이터 20GB와 함께 음성통화와 문자가 기본 제공되는 상품이다. 또한 이야기모바일은 '5G함께이야기해S' 요금제를 월 1만8천700원에 출시했다. 5G 데이터 20GB와 함께 음성 2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한다. 프리텔레콤도 우체국 알뜰폰을 통해 '(5G)우체국500분20G' 요금제(월 1만9천800원)를 출시했다. 이처럼 저렴한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기정통부의 도매대가 산정 방식 개편이 있다. 지난달 21일 과기정통부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 고시 개정을 완료했다. 기존에는 도매대가 산정 방식으로 '소매가 할인 방식'만 규정하고 있었으나, 개정 고시에서는 '제공비용 기반 방식'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데이터 도매대가는 MB당 1.29원에서 0.82원으로 36.4% 낮아졌다. 이는 지난 10년 중 가장 큰 폭의 인하다. 음성 도매대가도 분당 6.85원에서 6.50원으로 5.1% 인하됐다. 특히 데이터 도매대가가 1원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알뜰폰 사업자들은 기존에 불가능했던 가격대의 요금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알뜰폰 사업자가 데이터를 대량으로 사용할 경우 도매대가를 할인해주는 구간과 폭이 확대된 점도 요금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1년 동안 사용할 데이터를 미리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낮춰주는 연단위 선구매 제도도 신설됐다. 과기정통부는 인하된 종량형 도매대가에 연단위 선구매 제도를 활용하면 데이터 도매대가는 기존 대비 최대 52%까지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뜰폰 5G 가입자 감소세...1만원대 요금제로 반전될까 최근 알뜰폰 5G 가입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과기정통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알뜰폰 5G 가입회선은 36만5천582개로 전달보다 6천291개 감소했다. 전체 알뜰폰 가입 회선 수도 지난해 12월 기준 949만2천407개로 전달과 비교해 3만3천151개 감소했으며, 이러한 역성장은 2021년 10월 이후 39개월 만이다. 알뜰폰 업체들은 그동안 10GB 안팎의 저용량 LTE 요금제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하지만 5G 시대가 도래한 이후에도 지난해 12월 기준 알뜰폰 5G 가입자는 전체의 1%(36만5천582명)에 불과해 99%(3천526만9천193명)를 차지한 이동통신 3사의 압도적인 점유율에 밀리고 있다. 이통 3사가 2만∼3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까지 출시하면서 알뜰폰 사업자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에 이번에 출시된 1만원대 5G 20GB 요금제들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5G 스마트폰 가입자의 1인당 평균 월 데이터 사용량이 약 28GB인 것을 고려하면, 20GB 제공량은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도 적합한 수준이다. 현재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만 요금제를 출시한 상황이지만, 조만간 KT와 LG유플러스의 도매대가도 인하되면 1만원대 요금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고시 개정에 따라 SK텔레콤과 알뜰폰사 간 협정이 이뤄지고 인하된 도매대가가 적용된다"며 "KT와 LG유플러스도 감안해서 인하된 도매대가를 조만간 적용하면 1만원대 요금제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04 17:10최지연 기자

1만원대 5G 20기가 알뜰폰 요금제 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후 알뜰폰 도매대가의 대폭 인하에 따라 시장에서 1만원대 5G 20GB 요금제가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의 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확대하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 고시 개정을 완료했다. 기존 고시는 도매대가 산정 방식으로 '소매가 할인 방식'만 규정하고 있었으나, 개정 고시는 '제공비용 기반 방식'이 추가됐다. 이번 알뜰폰 도매대가는 고시 개정으로 신규 추가된 제공비용 기반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요율을 대폭 인하했다. 이번 확정된 알뜰폰 도매대가는 도매제공의무사업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부 수치는 다음과 같다. 데이터 도매대가는 36.4%(1.29원/MB → 0.82원/MB), 음성 도매대가는 5.1%(6.85원/분 → 6.50원/분) 인하됐다. 특히 이번에 데이터 도매대가가 1원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1만원대 5G 20기가 요금제 등 알뜰폰사만의 경쟁력 있는 자체 요금제 출시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알뜰폰사가 데이터를 대량으로 사용할 경우 도매대가를 할인해주는 구간과 폭이 확대돼, 1년 동안 사용할 데이터를 미리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낮춰주는 연단위 선구매 제도도 신설됐다. 인하된 종량형 도매대가에 연단위 선구매 제도를 활용하면 데이터 도매대가는 기존 대비 최대 52% 인하 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알뜰폰사의 자체 요금제에 덧붙일 수 있는 부가서비스로 이용자가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제한된 속도로 사용할 수 있는 QoS 상품도 확대했다. 중소 알뜰폰사의 경우 가입자 회선 당 지불해야 하는 최소사용료가 기존 1천400원에서 2026년까지 1천100원으로 단계적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그 외에 수익배분 방식의 5G 요금제도 강화됐다. 알뜰폰 이용자들의 5G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익배분 방식으로 도매제공되는 5G 요금제가 9종에서 12종으로 확대됐고, 기존에 제공하던 5G 요금제의 수익배분율도 1~1.5%p 낮아졌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보다 유리한 가격 경쟁 환경이 제공되고,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합리적인 요금제가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1만원대 5G 20기가 요금제 출시 촉진 등 알뜰폰 시장의 활성화와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유상임 장관은 “앞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가 더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정부는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알뜰폰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고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3.04 12:00최지연 기자

"월 1만원대 5G 요금제"...알뜰폰 성장 돌파구 될까

알뜰폰 회사들이 월 1만원대의 2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이달 말 출시한다. 도매대가 인하에 따른 새 요금제가 알뜰폰 시장의 성장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알뜰폰은 그동안 국내 LTE 이용자의 43%를 차지하며 통신3사의 대체재 역할을 해왔지만 5G 시장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국내 전체 5G 가입자에서 알뜰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도매대가 협상이 한동안 이뤄지지 않고 통신사의 온라인 요금제 등으로 알뜰폰 경쟁력이 줄었다. 실제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 순증 규모는 38만명으로,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그런 가운데 1MB당 1.29원에서 0.62원으로 최대 52%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이후 최근 알뜰폰 회사들은 1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2~3곳 정도 중소 알뜰폰 업체가 관련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들이 선보일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20GB정도다. 이는 통신 3사 요금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금액이다. 통신 3사가 제공하는 4만원대 5G 요금제를 살펴보면 데이터도 4~6GB 정도에 불과하다. 가격과 데이터 제공량을 고려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20GB 정도의 요금제가 보통 6만원 정도인데, 선택약정할인 25%를 받아도 3~4만원대"라며 "소비자들에게 가격면에서 알뜰폰이 더욱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규 가입자 몰이를 할만큼 새 요금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 알뜰폰 회사가 1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놓더라도, 기존 알뜰폰 요금제처럼 제한사항이 발생해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서는 이번 도매대가 인하가 알뜰폰 시장 활성화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통신3사가 정한 요금제를 그대로 가져와 일정 비율을 도매대가로 지급하는 수익배분(RS) 방식이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인하된 정량제(RM) 방식은 3G 시대의 '기본료+통화료' 요금제에 적합한 구조여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4월부터는 도매대가가 개별 협상 방식으로 전환되고, 올 하반기에는 단통법 폐지로 통신사들의 지원금 제한 장벽마저 사라지며 알뜰폰 성장에 다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도 알뜰폰 요금제들은 데이터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속도를 3Mbps나 1Mbps로 제한하거나, 통화량을 월 300분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건이 있다"며 "새로운 5G 요금제 역시 이런 제한들이 있을 수밖에 없어 실질적인 파급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뜰폰 회사들은 5G 도매대가 자체가 개선돼야 실질적으로 다양한 요금제를 낼 수 있다"며 "LTE와 5G 요금제를 구성하려면 RS를 낮춰야 하는데, 이번 도매대가 인하가 RM에만 집중돼 있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2025.02.20 18:14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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