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5G 통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 폰에서 업무망·인터넷 따로 쓴다…KT, 5G '앱 슬라이싱' 준비

업무용 스마트폰과 개인용 스마트폰을 두 대씩 들고 다니던 불편이 사라진다. 한 대의 스마트폰에서 회사 업무 앱은 보안이 적용된 기업 전용망으로, 유튜브나 포털 같은 개인 앱은 일반 인터넷망으로 자동 연결하는 기술을 KT가 상용화한다. 개인과 업무 데이터가 한 단말에서 오가지만 통신 경로는 서로 철저하게 분리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5G SA 기반 '앱 슬라이싱'이다. 기존 기업전용 5G의 폐쇄망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일반 인터넷까지 한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용 5G를 한 단계 확장한다. 개인용과 업무용 단말을 따로 지급해야 했던 기업은 단말 비용을 줄이고, 직원은 스마트폰 한 대만 들고 다니면 된다. 명유재 KT 기업무선 IoT서비스담당 상무는 17일 온라인 설명 자리에서 “기업전용 5G 단말과 기업전용 5G 코어를 통해 기업 내부망까지 폐쇄망으로 구성해 물리적인 보안성을 담보한다”며 “보안 접속이 필요한 앱과 일반 개인용 앱을 구분하면 인터넷용 개인 단말과 업무용 단말을 별도로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전용 5G는 일반 이동통신망과 기업 내부망을 분리하는 게 출발점이다. 업무용 단말에서 발생한 데이터는 기업전용 5G 코어를 거쳐 내부망으로 전달된다. 일반 인터넷에서 기업 내부망으로 접근할 수 없도록 통신 경로 자체를 분리해 보안을 확보한다. 단말도 통제할 수 있다. 필요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나 와이파이를 차단하고 특정 지역에서만 단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다. 기업이 데이터와 음성을 총량으로 구매한 뒤 직원들이 필요한 만큼 나눠 쓰고 전용 포털에서 사용 현황을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한 대에 개인망 업무망 동시에 앱 슬라이싱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스마트폰 자체가 아니라 각각의 앱을 기준으로 접속할 네트워크를 결정한다. 예컨대 회사 이메일이나 사내 업무 앱을 실행하면 기업전용 5G를 거쳐 사내망으로 연결한다. 반대로 유튜브나 포털 등 개인용 앱을 켜면 일반 인터넷망을 이용한다. 이용자가 망을 직접 바꿀 필요 없이 앱에 따라 접속 경로가 자동으로 갈린다. 이를 위해 KT는 삼성전자, 구글과 협력했다. KT가 기업용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구성하고 구글이 기업 정책을 스마트폰에 전달하면 삼성전자가 녹스(Knox)를 기반으로 앱별 트래픽을 구분해 각각 다른 망으로 보낸다. 우선 안드로이드 기반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개발했으며 아이폰은 iOS에 맞춘 추가 개발과 제조사 협력이 필요하다. 요금도 분리할 수 있다. 개인 앱에서 사용한 데이터는 직원이 내고 업무 앱에서 발생한 데이터는 회사가 부담하도록 각각 과금하는 방식이다. 공공기관을 겨냥한 '5G 업무망'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유선 업무망을 5G로 바꿔 노트북뿐 아니라 프린터와 복합기, 인터넷전화 등을 무선으로 연결한다. 사무실을 재배치하거나 임시 출장소를 만들 때마다 랜선을 새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다. 보안은 여러 단계로 걸어뒀다. 단말과 유심을 먼저 확인한 뒤 노트북과 사용자 계정을 인증하고 마지막으로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한 OTP 인증까지 통과해야 업무망에 접속할 수 있다. 노트북이나 에그를 분실하더라도 습득자가 곧바로 업무망에 들어갈 수 없도록 한 것이다. 100만명 몰려도 안전망은 따로, AI가 이상징후 차단 KT는 5G 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실제 현장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최근 서울 세계불꽃축제에서는 100만명 이상 관람객이 사용하는 일반 통신망과 별도로 안전관리용 통신망을 구성했다. 무선 CCTV 25대의 영상을 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하고 안전요원용 긴급 연락 단말 10대의 통신도 별도로 보장했다. 소방청과는 재난 현장에서 일반 통신량이 폭증하더라도 소방관의 통신을 우선 연결하는 서비스를 기업전용 5G SA 기반으로 실증했다. 같은 5G망을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연결돼야 할 통신에 별도의 길을 만들어주는 셈이다. 다음 단계는 네트워크에 AI를 결합하는 것이다. KT가 개발 중인 AI 보안은 트래픽과 단말의 무선 상태, 인증 기록, 보안 이벤트를 함께 분석해 이상 징후를 찾아낸다. 문제가 발생하면 접속을 차단하고 관리자에게 결과를 전달하는 과정까지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 피지컬AI를 위한 AI-RAN과 AI 엣지도 준비한다. 공장 로봇처럼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움직이는 AI는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빠르게 올리고 즉시 판단해야 해 초저지연뿐 아니라 업링크 성능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우태 KT 미래네트워크Lab 통신AX연구담당 상무는 “앞으로 네트워크는 단순히 데이터를 전달하는 인프라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지키는 지능형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와 AI, 보안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 역량으로 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7:41박수형 기자

AT&T, 아마존 위성통신 결합 기업전용망 구성

미국 AT&T가 광통신과 5G에 아마존의 저궤도 위성망 레오(Leo)를 결합한다. 위성통신을 별도 상품으로 제공하는 대신 기존 지상망과 하나의 기업용 통신 서비스로 묶어 커버리지와 네트워크 복원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9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AT&T 비즈니스와 아마존 레오는 기업과 공공부문 고객에게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대형 통신사가 아마존 레오를 광통신, 5G와 결합해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T는 아마존 레오를 기존 광통신과 5G 위에 더해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제공한다. 기업은 사업장이나 업무 환경에 따라 광통신과 5G, 위성을 함께 사용하면서 전체 네트워크를 AT&T를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과 관리도 단일화한다. 고객은 광통신, 5G, 위성 서비스를 하나의 청구서로 결제하고 AT&T를 단일 고객지원 창구로 이용한다. 24시간 고객지원과 함께 위성 연결에 필요한 장비도 AT&T가 제공한다. 위성망은 광통신이나 5G 연결이 어려운 지역을 보완하는 동시에 지상망 장애에 대비한 추가 연결 수단으로 활용된다. 여러 지역에 사업장을 둔 기업이나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이 주요 수요처가 될 전망이다. 숀 하클 AT&T 비즈니스 수석부사장 겸 제품총괄은 "기업과 공공부문 고객에게 광통신과 5G, 위성을 하나의 관리형 아키텍처로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할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웨버 아마존 레오 비즈니스·제품 담당 부사장도 "레오를 기존 통신망에 추가하면 네트워크 복원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기업용 서비스에 요구되는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구축을 진행한 뒤 공급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구성과 요금은 향후 수개월 안에 공개한다. 다만 상용화 일정에는 위성 발사가 변수로 남아 있다. 지난 5월 블루오리진 뉴글렌 로켓 폭발로 발사대가 손상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블루오리진은 연말까지 운영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바일월드라이브는 이 여파로 AT&T 비즈니스 서비스 출시가 2027년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 레오는 기업용 위성 광대역과 별도로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D2D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대 5105기의 위성을 배치하기 위한 규제 승인을 추진 중이며 배치는 2028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AT&T와 T모바일, 버라이즌 등 미국 통신3사 역시 아마존 레오와 스페이스X, AST 스페이스모바일 등과 위성 D2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T&T는 이 가운데 위성망을 기존 광·5G와 묶어 기업 고객에게 하나의 관리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026.09.10 10:59박수형 기자

AI 시대 통신망도 바뀐다…에릭슨 "韓 5G 업링크 강화해야"

올해 5G 단독모드(SA) 상용화에 나서는 국내 통신사가 업링크 성능을 강화하고 AI-RAN 기반 네트워크 자율 운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피지컬 AI와 로봇,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업링크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다운링크 중심의 네트워크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에릭슨은 자체 개발한 커스텀 실리콘과 자율망 구축을 지원하는 'r앱'을 앞세워 한국 통신사의 네트워크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 CEO는 1일 서울 강남구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열린 에릭슨 이노베이션 데이 기자간담회에서 “피지컬 AI, 로봇, 에이전트 간 통신의 증가로 2030년까지 업링크 트래픽이 3~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신사 네트워크는 이들을 잇는 핵심 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운링크 위주로 네트워크를 설계했던 한국 통신사는 올해 5G SA 상용화를 계기로 업링크 성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릭슨은 한국이 5G SA로 전환하는 올해가 AI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업링크 성능을 높이고 AI-RAN 기반 네트워크 자율 운용 체계를 구축할 적기라고 봤다. 마테오 피오라니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동북아 총괄은 “5G 비단독모드(NSA)나 4G 네트워크에선 지연시간, 업링크 성능, 속도 제어 등을 보장하는 기능을 제공할 수 없다”면거 “에릭슨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많은 소프트웨어 기능과 글로벌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스텀 반도체로 업링크 강화…기지국서 AI 추론 에릭슨은 자체 개발한 커스텀 반도체를 업링크 성능 강화와 AI 기반 자율 운용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톰바즈 CEO는 “에릭슨은 중앙 서버가 아닌 기지국에서 AI 추론을 직접 처리하는 RAN 전용 커스텀 반도체를 개발해 통신사 기지국과 베이스밴드 장비에 탑재함으로써 한국 5G망에 최상급 업링크 성능을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피오라니 총괄은 “타사 솔루션은 새로운 하드웨어가 필요하지만, 에릭슨은 커스텀 반도체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기존 설치 장비에서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며 “이를 기반으로 자율 운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산딘 에릭슨 무선 포트폴리오 총괄은 “에릭슨은 20년 이상 자체 반도체를 직접 개발해왔으며, 지난 5년간 실리콘 투자액을 3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AI가 셀 직접 최적화…자율망으로 6G 전환 대비 에릭슨은 5G SA 전환 이후 통신망이 단순히 속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초저지연 제어와 AI 슬라이스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가 복잡해질수록 사람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AI-RAN을 활용한 자율 운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에릭슨은 사전에 정의된 명령만 수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의도를 해석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플랫폼인 r앱을 활용해 통신사의 자율망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토마스 킨먼 에릭슨 AI 자동화 개발 총괄은 “에릭슨이 최근 출시한 RAN 운용 자동화 앱 r앱은 실시간으로 모든 셀에 대해 자율 최적화를 구동한다”며 “110개 이상 파트너사와 106개 이상의 r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슨은 AI 네이티브 RAN 기술과 스케줄러를 활용한 네트워크 성능 개선 효과도 강조했다. 피오라니 총괄은 “에릭슨은 다양한 AI 전용 모델이 포함된 소프트웨어 AI 네이티브 RAN 솔루션을 출시했고, 이미 이를 도입한 통신사들은 평균 10%의 주파수 효율 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톰바즈 CEO는 “에릭슨은 기지국 최전선에 AI 추론이 가능한 커스텀 실리콘과 하드웨어를 이미 상용 규모로 배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에이전트형 AI 슬라이스와 완전 자율 운용 체계를 고도화해 통신사의 네트워크 운용 비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에릭슨은 6G가 5G와 단절된 새로운 네트워크가 아니라 5G를 기반으로 AI와 개방형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이 축적되며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톰바즈 CEO는 “통신사가 네트워크를 자율적으로 운용하지 못하면 막대한 운영 비용 부담을 안게 된다”며 “자율 운용 체계를 갖춰야 비용을 통제하고 6G로 쉽게 넘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3년 동안 통신사가 이 모든 것을 실행한다면, 6G 시대를 선도하는 것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론 추적부터 국방·항만까지…“ISAC은 통신사 신사업 기회” 에릭슨은 통신망 전파를 활용해 드론이나 차량, 동물 위치를 탐지하는 통신·센싱 융합 기술(ISAC)이 통신망을 넘어 공공 안전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며 통신사의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피오라니 총괄은 “ISAC은 향후 통신사가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독보적 역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릭슨은 오랫동안 이 기술을 테스트해 왔다. 미국 통신사 AT&T와 다양한 드론의 비행 궤적을 추적하고 관리하는 상용화 전 단계 시범 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국방과 국가 안보 영역, 항만 등 운송 산업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2026.09.01 17:02홍지후 기자

LG전자, 유럽 최초 차세대 5G 텔레매틱스 솔루션 공급

LG전자가 5G 최신 통신 표준을 적용한 차량용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유럽 완성차 양산 모델에 공급하며 글로벌 전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5G 최신 통신 표준인 R16 기반 차량용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유럽 완성차 양산 차량에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R16 기반의 차량용 텔레매틱스 솔루션이 유럽 양산차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G R16 표준은 초기 상용화 표준인 R15 대비 데이터 전송의 신뢰성을 대폭 높이고 지연시간을 줄인 초고신뢰·초저지연 통신 기술이다. 기존 4G 통신 대비 데이터 전송 오류율은 100배 개선한 0.001% 수준이며, 기지국과 모듈 간 전송 지연시간은 5배 단축된 0.001초(1ms)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차량·사물 간 통신(V2X), 자율주행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및 인공지능 중심 차량(AIDV) 환경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하드웨어 구조 혁신도 함께 적용됐다. 기존에는 외부 돌출형 샤크핀(Shark-fin) 안테나와 차량 내부 곳곳에 분산 배치된 안테나를 통신 모듈과 연결해 신호 손실과 배선 복잡도가 높았다. 이번 신제품은 통신 모듈과 최대 12개의 안테나를 단일 하드웨어로 통합해 신호 손실을 줄이고 차량 내부 공간 활용성과 원가 효율을 개선했다. 외관상 돌출 부위를 없애 매끈한 차체 디자인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텔레매틱스 솔루션은 사막 등 고온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 품질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초고속 통신 성능은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웨어', AR·MR 기반 '메타웨어', 카메라 센서 연계 ADAS '비전웨어' 등으로 구성된 LG전자의 전장 소프트웨어 'LG 알파웨어(LG αWare)' 고도화에 활용된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 집계 기준 글로벌 차량용 텔레매틱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LG전자는 지난 3월 '글로벌 6G 연합'에 합류하는 등 차세대 통신 기술 표준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량용 통신 분야의 혁신 솔루션을 지속 선보여 SDV를 넘어 AIDV 시대에도 텔레매틱스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0:07전화평 기자

월드컵 끝나도 5G 남았다…스포츠는 통신 B2B 새 먹거리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막을 내렸으나 대회를 위해 구축된 통신 인프라가 남았다. 대규모 관중의 데이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확충된 5G가 이제 스포츠 경기장 운영과 미디어 제작, 새로운 팬 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통신업계의 새로운 사업 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릭슨은 최근 커넥티드 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5G가 ▲팬 경험 ▲경기장 운영 ▲미디어 제작 ▲공공 안전 ▲지역 단위 연결성 등 스포츠 산업 전반의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미 지역은 월드컵을 비롯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경기장 통신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진 시장이다. 현재 미국에서만 100개 이상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에서 공용 5G 네트워크가 서비스되고 있다.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의 중심도 와이파이에서 5G로 이동하고 있다. 에릭슨에 따르면 2025년 열린 한 주요 미식축구 챔피언십 경기에서 5G와 와이파이 데이터트래픽 비율은 3대 1을 기록했다. 스포츠 경기장에서 요구되는 통신 서비스가 단순한 인터넷 접속을 넘어선 영향이다. 모바일 티켓부터 다양한 카메라 시점의 영상, 실시간 경기 데이터, 소셜미디어 공유 등 관람 과정 전반에 네트워크가 활용되고 있다. 통신 품질 자체를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 가능성도 나타났다. 에릭슨 조사에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행사 방문객의 40%는 현장에서 안정적인 연결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5G의 활용처는 경기장 운영으로도 넓어진다. 주차와 입장권 확인, 보안검색, 식음료 주문·결제처럼 수만 명이 동시에 몰리면서 발생하는 병목을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로 줄이는 방식이다. 방송 콘텐츠 제작에서는 사설 5G가 새로운 활용처로 꼽힌다. 대형 프로골프대회 중계에는 최대 72대의 카메라와 150개의 마이크, 수십 마일에 달하는 광케이블이 필요하다. 사설 5G나 가상 사설망을 활용하면 일부 장비를 무선화해 제작진의 이동성과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결국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확충한 5G 인프라를 일회성 투자로 끝내지 않고 다른 스포츠와 공연, 방송 제작 등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가 통신업계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셈이이다. 에릭슨은 스포츠 리그와 경기장 운영사, 방송사 등이 관람 경험 개선과 운영 효율화,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나서면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5G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8.17 08:18박수형 기자

"AI-RAN 시범 구축,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을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연내 5G 단독망(SA)을 상용화하고, AI-RAN을 시범 사업으로 구축하며 한국형 저궤도 통신망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혁재 차관은 지난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하반기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에서 “하반기 한국형 위성 저궤도 통신망을 완성해 6G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지은경 정보보호기획과장은 “하이퍼 AI 네트워크 전략에 따라 네트워크 보완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연내 5G SA 전환을 위해 품질 평가 계획을 수립하고 통신사에서도 통신 기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이퍼 AI 네트워크 전략은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AI 고속도로 완성과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차세대 국가 네트워크 종합 로드맵이다. 연내 5G SA 전환, 2030년까지 6G 상용화, AI-RAN 확산 등이 주요 과제다. AI 시대 급증하는 트래픽과 초저지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통신망을 넘어 AI가 스스로 망을 지능적으로 운영·제어하고, 피지컬 AI를 지원하는 고성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저궤도 통신은 통신 주권과 국가 안보의 문제이며, 국방과 재난재해, 공공 분야 등 가장 필요한 부문에 최소 용량을 제공하는 것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우주항공청이 함께 사업을 진행중이다”며 “2030년에 핵심 기술 국산화, 자립화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2035년에 한국 독자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AI 이용 확산에 따른 트래픽 급증과 관련해서 지은경 과장은 “국가 통신 인프라를 2030년까지 4배 이상 확충하고, 하반기 AI와 RAN을 결합해 AI-RAN을 시범 사업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16 12:34홍지후 기자

노키아 "한국은 AI-RAN 가능성 최적화 시장"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가 한국을 AI-RAN이 실현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으로 꼽아 주목된다. AI데이터센터가 아니라 통신 집중국사에서 추론과 같은 AI 연산을 가능케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통신업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노키아코리아의 조봉열 박사는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은 집중 국사 아키텍처가 발달하고 기술 수용도가 높아 AI RAN을 실현하기에 가장 최적의 시장”이라며 “노키아는 한국 통신사와 협력해 AI RAN과 6G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RAN은 표현 그대로 무선접속망(RAN)에 AI 컴퓨팅을 더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엔비디아가 노키아에 10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면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GPU 컴퓨팅을 네트워크 인프라에 접목하는 연구를 한창 이어가고 있다. 노키아는 네트워크에 분산형 AI 컴퓨팅을 도입하고 기지국이 이를 관리하는 AI그리드 역할을 맡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AI 연산을 데이터센터에 이르기 전에, 네트워크 단계에서 다루는 엣지컴퓨팅 방식이다.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CTO는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구현되면 학습보다 훨씬 더 많은 추론이 발생하고, 추론은 멀리 있는 AIDC가 아니라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시간성과 접근성을 가지고 처리돼야 한다”며 “이 지점에서 한국 통신 기업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기존 집중 국사에 클라우드 AI-RAN이나 GPU가 탑재된 디지털 신호 처리 장치(DU)를 구축하고 이들을 묶으면, 집중 국사가 중소형 AIDC 역할을 한다”고 짚었다. 노키아는 엔비디아, 미국 티모바일, 일본 소프트뱅크, 동남아 인도삿 등과 협력해 올해 말 AI-RAN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노키아와 엔비디아의 AI-RAN 협력은 통신사가 AI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고 실제 이통3사는 현재 노키아와 협력해 AI-RAN, 6G 연구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조 박사는 “대다수 통신사는 디지털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싶어하지만, 기존 방식 대로라면 RAN과 AI GPU를 따로 구매해 투자해야 했다”며 “AI-RAN을 도입하면 통신과 AI를 하나의 싱글 플랫폼으로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RAN을 활용하면 컴퓨팅 파워를 5G나 6G를 위한 통신 용량으로 활용하다가, AI 수요가 폭발할 땐 AI 추론, 토큰 비즈니스 등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어, 통신사 투자 효율성이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2026.07.02 17:54홍지후 기자

KT, 월드컵 거리 응원 현장서 '5G 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실증

KT는 대규모 인파 밀집 현장에서 5G 단독모드(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실증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 유지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지난 25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에서 5G 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 행사 진행요원의 통신 안정성을 확보하는 실증을 진행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5G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가상 네트워크로 나눠 서비스별로 필요한 자원을 각각 할당하는 5G SA의 핵심 기술이다. 트래픽이 몰리는 상황에서도 특정 용도의 통신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실증에서 행사 운영 목적에 맞게 행사 진행요원과 서울시, 종로구 공무원 등에게 별도의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하고 일반 이용자 트래픽과 논리적으로 분리된 통신 환경을 구성했다. 슬라이싱 적용 단말과 일반 단말 간 통신 품질 차이를 비교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안전요원들이 주변 통신 부하의 영향을 받지 않고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채널을 활용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실증은 수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도심 행사 환경에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통신망을 분리하고, 행사 운영을 위한 전용 통신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 사업본부장은 “실증은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단순한 망 분리를 넘어, 가입자 목적과 상황에 맞춰 통신을 설계,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라며 “슬라이싱 기술을 토대로 B2B, B2C 영역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메가 이벤트, 산업 현장, 공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통신의 가치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8 09:00홍지후 기자

통신 3사, 전기 수요 급증하는 여름철 정전 대비책 확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여름철 대규모 정전(블랙아웃)에 대비해 비상 전력 장치를 갖추며 통신망 안정성 강화에 나섰다. 다만 전력 소모가 큰 5G 환경 한계 극복을 위해선 저궤도 위성 통신 등 백업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여름철 전력 수요 집중이나 태풍, 홍수 등 재난 발생 시 일어날 수 있는 대규모 정전 사태를 대비해 통신 기지국, 국사 등에 비상 전력 장치를 확보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재난이나 정전으로 한국전력공사에서 오는 전기가 끊겨 통신 기지국이 전력을 사용하지 못하면, 해당 지역의 스마트폰 통신, LTE, 5G 등 데이터, 112, 119 등 비상 통화가 모두 마비된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SK텔레콤은 기지국 정전 대비 배터리와 비상 발전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전력, 온도 등 주요 지표를 실시간 관리하는 환경 설비, 제어 시스템과 AI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연계해 촘촘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KT도 UPS 등 보조 배터리와 전원을 공급받을 발전기를 마련했으며, LG유플러스는 주요 통신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로 다른 변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이원화한 전력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설 내 자체 비상 발전기와 UPS 등으로 예비 전원을 확보했다. 과거 2011년 9월15일 전국적인 폭염으로 예측하지 못한 전력 수요가 급증해 전국적으로 순환 정전 사태가 일어났고, 이통3사는 전국 통신 기지국에 비치된 예비 배터리 등 비상 전력 장치를 즉각 가동해 정전 이후에도 일정 시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만 과거 LTE 기지국과 견줘 5G 기지국이 주력이 된 현재는 전력 소모량이 훨씬 크고, 예비 배터리만으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2, 3시간으로 한정돼 통신 안정성 강화를 위해선 위성 통신망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상 기지국과 코어망을 연결하는 유선 선로가 끊기더라도 위성을 코어망과 연결함으로써, 최소한의 통화 등 필수 트래픽을 유지하는 복구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보조 배터리는 지속 시간이 한정된 만큼, 정전 상황에서 긴 시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서 저궤도 위성 등을 활용한 백업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6.09 16:46홍지후 기자

피지컬 AI 경쟁 본격화…현장 투입 위한 다음 과제는 '통신'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를 둘러싼 산업 경쟁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자동화 장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며 여러 개체가 협업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과 LG CNS의 행보는 이 같은 흐름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작동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물구나무 자세에서 두 손으로 전신을 지지한 채 몸을 수평에 가깝게 유지하는 고난도 동작을 선보였다. 로봇의 이동성과 균형 제어, 물리적 수행 능력이 제조 현장 적용 단계에 근접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LG CNS는 로봇 산업의 또 다른 축을 제시했다. 산업용 로봇의 도입부터 학습,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RX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공개하며, 이기종 로봇들이 사람의 조종 없이 자율 협업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의 아틀라스가 "로봇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면, LG CNS의 피지컬웍스는 "여러 로봇을 어떻게 현장에서 운영할 것인가"에 답한다. 피지컬 AI 경쟁이 개별 로봇의 성능을 넘어 학습·검증·통합관제·운영 효율화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가 하나 남아 있다. 바로 통신이다.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고, 여러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작업하고, 사람이 로봇과 협업하려면 인간-로봇, 로봇-로봇 간 통신이 끊김 없이 유지돼야 한다. 로봇의 지능과 제어 플랫폼이 아무리 고도화돼도, 현장에서 통신이 끊기거나 지연되는 순간 작업 안정성과 운영 효율은 무너질 수 있다. 문제는 모든 로봇 현장이 5G·6G 통신망이나 전용 기지국을 전제로 운영될 수 없다는 점이다. 공장 내부처럼 통신 인프라가 잘 갖춰진 환경도 있지만, 건설·농업·야외 물류·재난 대응 현장처럼 작업 구역이 수시로 바뀌는 곳도 많다. 이런 현장에서 통신망을 새로 구축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 모두 부담이다. 이 때문에 고정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 단위로 연결성을 확보하는 통신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메시 네트워크가 그 대안 중 하나다. 메시 네트워크는 각 단말이 신호를 주고받는 동시에 중계 역할까지 수행하며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로봇·작업자·드론·차량 등 이동 단말이 밀집한 현장에 적합하다. 특정 기지국이나 중앙망에 의존하지 않아 임시 작업 환경이나 야외 현장에서 빠르게 통신망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로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메시 네트워크 기반 통신 기술을 보유한 세나테크놀로지는 최근 로봇 관제 플랫폼 기업 클로봇, 물류 솔루션 기업 핌즈와 각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병원·물류센터 등 현장에서 이기종 로봇과 작업자가 음성으로 소통하며 협업하는 통신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로봇의 지능과 관제 플랫폼이 고도화되는 만큼, 이를 현장에서 연결하는 통신 기술도 별도의 산업 영역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피지컬 AI 시대의 경쟁은 로봇의 두뇌와 몸체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로봇이 생각하고 움직이는 단계에 도달했다면, 다음 질문은 여러 로봇과 작업자가 하나의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고 협업하느냐"라면서 "시장의 관심이 휴머노이드의 동작 능력과 운영 플랫폼에 집중된 지금, 현장 연결성을 확보하는 통신 기술이 피지컬 AI의 숨겨진 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8 13:27백봉삼 기자

모든 5G·LTE 요금제, 데이터 무제한 제공...연간 통신비 3221억 절감

올해 상반기 내에 통신 3사의 모든 5G, LTE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포함된다. 별도 요금 인상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본통신권 보장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통신 3사 요금제 개편에 필요한 이용약관 개정을 마치고 사업자들은 요금 전산 시스템을 개편한다. 모든 요금제에 QoS를 신설하면서 약 717만 명의 이용자가 데이터 이용 혜택을 받게 되고 연간 3221억 원의 통신비 절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통신 3사가 추산한 내용으로 기존 QoS 부가서비스 매출 305억원, 데이터 초과사용 매출 1138억원, 이용자들의 요금제 하향 1779억원을 예상한 수치다. 이와 함께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음성과 문자 제공량을 확대한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약 140만 명의 어르신이 음성과 문자 무제한 제공에 따라 연간 약 590억원의 통신비가 절감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밖에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연령에 따라 추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 방안을 시행한다. 과기정통부는 “AI, 디지털 시대에 통신 데이터 이용이 필수화되면서 기존 요금 인하 중심의 정책을 넘어 데이터 중심의 기본통신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데이터 이용 패턴을 고려해 통신사가 최적 요금제를 추천하는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2026.04.09 08:00박수형 기자

과기정통부, 이통3사와 5G 단독망 킥오프 회의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5G SA 추진반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킥오프엔 과기정통부, 이통3사, 제조사, 학계, 연구계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5G SA를 위한 활발한 소통과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5G SA 글로벌 동향과 서비스 사례 등에 대해 공유하고, 5G SA 전환 및 서비스 창출을 위한 고려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성공적인 5G SA를 위해 서비스 중단이나 품질 저하 없이 안정적인 5G SA 전환과 SA 기반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이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공유하고 주기적 논의를 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말 과기정통부는 '하이퍼 AI네트워크 전략'을 통해 이동통신 주요 과제 중 하나로 '26년 5G 단독모드(SA) 확산을 제시하고,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조건으로 5G SA 전환을 의무로 부과하는 등 5G SA로 전면 전환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표명했다. 5G SA는 5G 네트워크의 독립형 구조로, 기존 4G LTE 네트워크와의 연결 없이 전용 5G 코어망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4G 혼용 방식인 NSA와 달리 초저지연, 네트워크 슬라이싱, 고속 데이터 전송 등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5G SA는 NSA 방식보다 서비스 품질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더 높은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와 배터리 효율성을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공공안전 응급 상황 등에서 특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강화할 수도 있다. 나아가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원격 의료 등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초저지연이 요구되는 미래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가능케 하는 기반 기술로써 그 중요성을 지닌다. 추진반은 올해를 5G SA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각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제도개선이나 문제해결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검토를 위해 담당 부서와 산학연이 함께 별도의 워킹그룹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6G 가교로써 더나은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5G SA 전면 확산은 미래 산업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올해 5G SA의 안정적 전환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B2B B2C 서비스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실증사업, 관련 제도개선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6 10:00홍지후 기자

"내년 말까지 '5G SA' 의무"...주파수 재할당대가 3.1조원

정부가 이동통신용 LTE와 3G 주파수 370MHz 폭을 전부 재할당하기로 하면서 5G SA(Stand Alone) 구축 의무화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현재까지 구축된 5G 무선국을 내년 말까지 모두 LTE 코어에서 5G 코어에 연동해야 하는 내용이다. 5G SA는 의무 조건이기 때문에 미이행시 재할당 대가 조정이 아니라 주파수 할당 취소에 이를 수 있다. 5G SA 전환을 위해 정부가 주파수 재할당을 결정하면서 강경한 태도를 취한 것이다. 6G 시대를 대비해 주파수 효율화와 함께 AI 시대에 예상되는 데이터 트래픽 대응을 고려했다는 이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재할당 대가는 통신 3사 총합 3조1천억원이다. 정부는 2021년 재할당 이후 이동통신 시장 환경의 변화와 향후 5G SA 도입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5G SA 도입은 의무 조건이다. 먼저 5G SA가 도입되면 LTE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가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경매로 반영된 기준 가격 3조6천억원에서 14.8%를 감경했다. 이와 함께 추가 무선국 투자를 통해 추가 감경을 가능케 했다. 5G 실내 품질 개선을 위해 5G 실내 무선국 구축 수량에 따른 투자 옵션으로 재할당 기간 신규로 2만국 이상의 무선국을 구축하면 3사 총합 2조9천억원까지, 1만국 이상에는 3조원까지 최종 할당대가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주파수 이용기간은 6G 서비스 상용화 대비와 광대역 주파수 확보 등을 위해 대역정비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1.8GHz 대역 20MHz폭, 2.6GHz 대역 100MHz폭은 이용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다. 이 대역은 2028년 재할당 여부를 다시 컴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3G 주파수의 경우 이용기간 내에 서비스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자가 해당 주파수 대역을 LTE로 이용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LTE 주파수의 경우 사업자가 가입자, 트래픽 감소 추세 등을 감안하여 2.1GHz 또는 2.6GHz 대역 중 1개 블록에 대해 이용자 보호가 문제없는 경우 1년의 이용기간이 지난 이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주파수 이용기간 중에 이용자 보호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재할당 주파수를 5G 이상의 기술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된 고시도 개정할 계획이다. 한편, 5G 주파수 추가 공급은 추후에 시점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정책방안은 크게 이용자 보호와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고심 끝에 나온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이동통신망이 고도화되어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3강 도약에 기여하고,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도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0 14:00박수형 기자

주파수 재할당이 쏘아올린 '5G SA' 의무화...대가산정 쟁점화

정부가 내년에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방안을 마련하면서 5G 단독모드(SA) 서비스 제공에 대해 의무화 조건을 달았다. 1일 공개된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정책방안 공개설명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이다. 재할당 논의가 오가는 주파수는 LTE와 3G 용도로 이미 쓰고 있는 대역인데, 사실상 5G를 제외하고 국내 통신 3사가 쓰고 있는 모든 주파수에 해당한다. 할당 취소라는 강력한 조건까지 내세워 이 주파수를 다시 쓰려면 5G SA 전환부터 나서라는 것이다. 통신 3사 가운데 KT만 일부 가입자 대상으로 5G S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국내 통신 가입자가 5G 비단독모드(NSA) 대상인 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게 올해 주파수 재할당 방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5G SA가 뭐길래 5G SA(Stand Alone)는 표현 그대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을 5G 규격으로만 하는 방식이다. 국내서 보편화된 5G NSA(Non-Stand Alone)는 스마트폰과 기지국 사이에서는 5G 방식의 신호를 주고받지만, 기지국과 교환국 사이에서는 기존에 구축된 LTE 망을 이용하고 있다. 그간 국내서 통신 서비스의 진화는 영화 한 편을 몇 초 만에 내려받는지 즉, 데이터 다운로드 전송속도에 초점이 맞춰졌다. 3G에서 LTE, LTE에서 5G로 진화하는 세대별 기술 방식에서 이용자 효용이 가장 두드러진 부분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OTT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이 주로 데이터를 내려받아 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의 보편화에 따른 것이다.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던 시점에서는 국내서 LTE망 구축 이후 10년이 지나지 않았고, LTE 코어망을 동시에 활용하는 게 안정성이 뛰어났다. 또 LTE 주파수 용량과 5G 주파수 용량을 모두 활용하는 5G NSA는 다운링크의 이점을 갖고 이전보다 비약적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가 보장됐다. LTE 코어망을 활용하면서 5G 전국망 구축을 어느 나라보다 빨리 앞당긴 점도 있다. 다만, LTE 코어망을 활용하면서 5G의 장점을 모두 살리지 못한 부분은 피하지 못했다. 5G SA는 LTE망과 연동 구간을 갖추지 않아 5G NSA 대비 통신 접속 시간이 빠르다. LTE 대비 5G의 특장점인 지연속도(Latency)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코어망도 5G 방식으로 갖춰야 한다. 원격의료, 커넥티드카와 같이 초저지연 기반의 높은 신뢰가 보장된 서비스를 위해서는 5G NSA는 한계에 부딪힌다. 정부 “5G 서비스 진화 부진했다” 세계이동통신공급자협회(GSA)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전세계 43개 국가에서 77개 이동통신사가 5G SA를 도입했다. 한국과 5G 세계 최초 상용화 경쟁을 벌였던 중국과 미국, 일본의 통신 3사는 모두 일부 한정된 조건에서라도 5G SA를 도입했다. 5G SA를 도입한 해외 통신사들은 저마다 SA 특화 서비스를 예고했다. 주파수 재할당 정책 방안에 5G SA 의무화를 내건 정부의 고민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2021년 재할당 시점에서는 5G 상용화가 우선 과제였지만 올해 재할당에서는 5G의 진화가 필요한데 한국은 이 부분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직전 재할당에서는 5G 무선국 구축을 LTE 재할당 조건으로 걸었고, 이번에는 5G SA 도입을 위해 실내(인빌딩) 5G 투자 조건이 재할당 대가 감경 조건에 포함됐다. 통신사들의 고민도 남아있다. 5G SA 전환은 대대적인 5G 코어망 투자가 전제돼야 한다. LTE 구축으로 스마트폰 보급과 디지털 경제 기반을 마련했으나 기대한 투자 비용 회수에는 미치지 못했고, 선거철마다 통신비 할인이 포퓰리즘 정책으로 포장되며 수익성 개선에 위협을 받으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KT는 특정 단말 중심으로 5G SA 서비스를 선보이며 5G 기반 음성통화(VoNR) 서비스를 내놨어도 그 이상 발전하지 못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기술적인 준비는 갖췄어도 특화 서비스 제공과 같은 새로운 수익원 발굴 시점을 따져보겠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5G SA 전환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김지환 전파네트워크전략연구실장은 “통신망은 디지털 서비스 제공의 필수 기반이며, 5G SA 기반의 기술 진화는 AI와 6G 시대에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면서, 5G SA가 필요한 이유로 ▲AI 로봇 자율차 등 미래 서비스 ▲슬라이싱 기반 품질보장 전용망 서비스 ▲6G 표준화 작업 대비 ▲업링크 초저지연 중심의 AI 시대 데이터 트래픽 등을 꼽았다. 김 실장은 또 “애플워치 울트라3와 같은 매스(다중) 대상의 디바이스가 SA 조건에서만 작동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짚기도 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이심(eSIM)만 지원하는 아이폰에어 출시로 자국에서 허용하지 않던 이심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다중 대상의 디바이스가 선도하는 통신 진화에서도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은 것이다. 5G SA 전제 15% 재할당 대가 하향...최저 2조9천억원 이날 공개된 재할당 주파수의 대가 산정에는 5G SA 전환을 전제 조건으로 LTE 주파수의 값을 15% 가량 하향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남영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파수정책과장은 “기존 할당 대가를 참조하되 5G SA 도입과 확산 영향에 따른 가치 하락요인을 반영하겠다”며 재할당 주파수의 조정가격은 기준가격에서 약 15%를 낮추겠다고 했다. 15% 하향 조정은 5G NSA에서 LTE망이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을 분석하고, 5G SA가 도입될 때 LTE망의 기여도를 비교 분석해 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신사들은 LTE 매출이 5G와 비교해 7분의 1에 머무른다고 했으나 정부는 이에 대해 가입자별 요금제 매출만 구분한 수치고 NSA 방식의 5G 매출에서 LTE망의 기여도를 공개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선국 투자 조건에 따른 재할당 가격 조정도 5G SA 전환을 전제로 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각 통신사가 2만국 이상의 5G 인빌딩 무선국을 구축해야 통신 3사 총합 2조9천억원의 최저 할당대가에 맞춰질 것이라고 제시했다. 1만국 이상 2만국 미만이면 3조원, 1만국에도 못 미치면 3조1천억원으로 재할당 대가가 늘어나는 형태다. LTE 주파수를 조금이라도 싸게 다시 쓰려면 가장 먼저 5G 품질이 미흡하다고 평가되는 건물 내 또는 지하와 같은 실내 투자에 나서라는 뜻이다. 실내 5G 품질 개선이 5G SA로 나아가는 첫 단계로 본 것이다. 재할당 주파수 이용 기간을 모두 5년으로 따지면 최저 할당대가는 3조2천억원에 이른다. 다만 6G 주파수 공급이나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 측면을 고려해 1.8GHz 20MHz폭, 2.6GHz 100MHz폭 등 일부 주파수의 할당 기간을 3년으로 정하면서 최저 대가가 2조9천억원으로 산정됐다. 아울러 LTE 주파수 활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든다면 2.1GHz와 2.6GHz 대역에서 1개 블록을 2028년부터 이용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수년 전 경매대가, 2031년 가격이 될 수 있나” 통신사들이 이날 가장 아쉬운 목소리를 낸 부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쓰는 주파수의 대가를 산정하면서 수년 전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을 반영한 대목이다. 정부는 재할당 대상의 모든 주파수가 직전 할당 대가에 경매낙찰가가 반영된 상태로 직전 할당대가가 경제적 가치를 반영한한다고 판단, 2021년 재할당과 동일하게 과거 경매대가를 반영한 재할당 대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성석함 SK텔레콤 사업협력실장은 “(재할당 대가 산정 기준이 된) 경매는 당시 시장 경쟁 상황을 반영하는 제도로 (경매에서 제시된) 이용기간 동안 충분히 존중되어야 하지만 재할당 시에는 실제 예상 매출과 수요 전망, 생애주기 등을 핵심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과거 경매가는 참고 요소일 뿐 절대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철호 KT 통신정책그룹장은 “법령을 살펴보면 재할당 대가 산정 기준을 매출액 기준으로 하고, 과거 경매가 보완적으로 참조한다고 볼 수 있는 측면도 있다”며 “경매는 당시 경쟁요소와 같은 복합적 상황으로 결정되는데, (미래의 재할당 대가를 산정하면서) 과거 낙찰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개선을 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계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쏟아졌다. 먼저 김예원 세종대 교수는 “과거의 가격은 자료가 제한되고 실제 서비스 환경과 기술 변화를 반영하기 어렵다”면서 “재할당 제도는 현재 가치와 수요 전망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정민 한림대 교수는 “처음 경매 당시 주파수에 대한 가치 평가는 사업자가 하지만, 재할당은 정부가 한다”면서 “전파법 시행령을 볼 때 직전 할당 대가만 선택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정부의 재량권 남용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주파수 경매 제도를 도입한 뒤 재할당에서 매번 불거지는 논란인데, 정부가 전파법 시행령에서 따질 수 있는 재할당 대가 산정의 다른 조건을 살피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안정민 교수는 또 “대학 입시가 막 이뤄지고 있는데 정부가 과거 대가만을 따진다는 것은 입시생을 대상으로 10년 전인 초등학교 2학년 성적으로 평가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이날 별도 보고서를 통해 “정부는 주파수의 현실적 가치와 추정되는 미래가치를 매제한 체 세수 확보를 위해 과도하게 할당 대가를 요구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파법 시행령 14조 1항 단서(별표3)에 따라 '동일하거나 유사한 용도의 주파수에 대한 주파수할당 대가' 등은 부차적이면서 모법인 전파법에서 위임입법의 근거가 없는 사항으로 시행령 본문에 우선할 수 없다”며 “주파수 경제 가치를 고려하는 것이 과거 경매 대가를 고려하는 것보다 우선해 대가 산정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의견에 정부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기존 대가를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 시행령 별표3으로 매출액을 판단하는 등 여러 의견이 오간 것이 사실이고, 과거 재할당 당시 통신 3사와 국회 측의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공을 들였으나 상향 입법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오 국장은 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간의 2.6GHz 대역 적정 대가 논쟁을 두고 “비싸다고 생각한다면 재할당을 받지 않으면 된다”면서 “LTE 재할당이 안 되면 5G 주파수 추가 할당 시점에 대한 논의를 신속히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2.6GHz 대역 두고 통신사 간 논쟁 2.6GHz 대역의 주파수를 두고 SK텔레콤은 동일 주파수의 다른 가격을 문제 삼았는데 이날 공청회의 최대 논쟁거리가 됐다. 성석함 SK텔레콤 실장은 “2021년 재할당 당시 수립한 LTE 주파수의 가치 하락분인 27.5%를 적용해달라”며 “SK텔레콤의 2.6GHz 대역과 KT 1.8GHz 대역에 대해서도 27.5% 인하를 적용하는 것이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보호 차원에서 당연히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LG유플러스가 쓰고 있는 2.6GHz 대역의 40MHz 폭 주파수가 SK텔레콤이 쓰고 있는 같은 대역의 60MHz 폭의 주파수와 큰 차이의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는 이유에서 나온 이야기다. 같은 대역의 같은 용도 주파수를 두고 SK텔레콤은 2016년 경매에서 1조2천777억원에 낙찰받았고, LG유플러스는 앞서 2013년 경매에서 4천788억원에 할당받았다. 이후 2021년 재할당에서 LG유플러스는 27.5%의 할인이 적용됐으나 SK텔레콤은 당시 할인 적용 조건을 받지 못하고 과거 대가만을 따르는 이번 재할당 대가 산정에 따라 LG유플러스보다 1MHz 당 주파수 이용 값을 두 배 이상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SK텔레콤의 주장에 대해 “주파수를 확보할 당시 주파수 생태계와 장비 지원, 할용 가치가 크게 달라 지금까지도 경제적 가치가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며 “LG유플러스는 당시 국내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은 불모지와 같은 주파수였고, SK텔레콤은 60MHz 폭의 초광대역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가치를 스스로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같은 논쟁이 주요 쟁점이 되면서 정부는 전체 주파수 재할당 정책 방향에서 일부에 불과한 내용이라며 불편한 기색도 보였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논쟁은 공개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에서 논의된 사안이기 때문에 추가 검토될 전망이다. 연내 주파수 재할당 신청 절차까지 마쳐야 하는 점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에 최종 주파수 재할당 정책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검토가 촉박한 시간에 이뤄질 것이란 뜻이다. 이밖에 추가 의견으로 ▲KT가 5G SA를 선제적을 도입한 점을 고려해 추가 인센티브를 요청한 것과 ▲LG유플러스가 재할당 투자 옵션에서 무선국 2만국 이상 투자를 인빌딩에 제한하지 않고 농어촌 지역과 교통시설 등에 폭넓게 적용해달라는 점이 제시됐다.

2025.12.01 20:20박수형 기자

5G SA 도입으로 LTE 주파수 값 15% 할인

이동통신 3사에 5G 단독모드(SA) 도입 의무화에 따라 현재 쓰고 있는 LTE 주파수의 재할당대가를 약 15% 저렴하게 책정되는 방안이 공개됐다. 기존 5G 비단독모드(NSA)와 달리 5G SA에서는 LTE망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LTE 주파수 가치도 하락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내년에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LTE와 3G 주파수 370MHz 폭에 대해서는 지난 2021년 재할당 당시와 같이 직전 할당대가를 참조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파수 이용기간 단축 필요성에 따라 대역별로 이용기간을 달리하기로 했다. 남영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파수정책과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아이디스퀘어에서 열린 주파수 재할당 공개설명회에서 “이번 재할당 주파수는 이미 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가치가 평가된 주파수”라며 “기존 할당 대가를 참조하되 5G SA 도입과 확산 영향에 따른 가치 하락요인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5G SA가 확산될 경우 LTE 주파수의 할당대가 하락 요인은 예상 매출의 변화 등을 꼽았는데 조정 비율은 대역별 기준 가격에서 약 15%를 하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당장 5G SA를 도입하지 않더라도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2031년까지 투자 옵션도 걸었다. 각 통신사 별로 1만국까지 실내무선국을 추가 투자하면 통신 3사의 할당대가 약 3조1천억원을 ▲각 통신사 1만국 이상일 때 3사 합계 약 3조원 ▲2만국 이상일 때 합계 약 2조9천억까지 대가를 낮출 수 있게 했다. 주파수 이용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이 논의된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21년 재할당 시에도 2.1GHz와 2.6GHz 대역의 이용 기간을 단축했는데, 6G 주파수 할당에 대비하기 위해 대역별 이용 기간을 달리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1.8GHz 대역의 20MHz 폭과 2.6GHz 대역의 100MHz 폭은 대역정비 검토 대역은 이용 기간을 3년, 그 외 대역은 5년으로 되어있는데 LTE 주파수 활용 감소를 고려해 2.1GHz 대역과 2.6GHz 대역 중 1개 블록을 이용기간 1년 이후 단축을 허용키로 했다. 단 이용자 보호 문제에 따라 사전 검증을 거치게 했다. LTE 주파수 이용기간 다축과 함께 LTE로 할당받은 주파수를 5G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전파연구원의 기술기준 고시에 대해 개정에도 나선다.

2025.12.01 15:48박수형 기자

한국 5G 다운로드 속도, 주요 7개 선진국보다 3.8배 빠르다

국내 통신 3사의 5G 통신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뉴질랜드, 프랑스, 호주 등 주요 7개국 평균과 비교해 약 3.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제외하고 비교 대상 국가중에 가장 빠른 미국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빠른 수준인 점이 눈길을 끈다. 2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해외 주요 7개국 8개 도시 대상 5G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268.01Mbps로 조사됐다. 국내 통신 3사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해 기준 1천25.52Mpbs다. 한국 다음으로 빠른 미국은 샌프란시스코에서 501.05Mbps, 뉴욕에서 447.14Mbps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는 287.57Mbps로 그 뒤를 이었다.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독일 프랑크푸르트,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 등은 7개국 평균 속도에도 미치지 못했다. 5G 통신의 평균 업로드 속도도 국내가 지난해 기준 90.12Mbps를 기록했는데 조사 대상국 평균 53.88Mbps보다 1.6배 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5G 통신 국내 평균 지연시간 20.01ms는 조사 대상국 평균 53.64ms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KTOA는 “지난해 대비 조사 대상국의 5G 품질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전송속도, 전송성공률, 지연시간 등 대부분 항목에서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일부 해외 도시의 지하철 구간에서는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조사에서도 해외 주요 국가와 비교해 국내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 공공 와이파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63.55Mbps를 기록했는데, 이는 조사 대상국 평균 48.26Mbps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2025.11.24 11:03박수형 기자

'아시아 최대 부호' 암바니, 이재용과 AI·6G 논의

아시아 최대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다. AI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협력 논의가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암바니 회장은 장남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인도 릴라이언스그룹은 석유화학 및 철강,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통신 계열사인 지오는 초대형 통신사로, 삼성전자와 손잡고 현지 전역에 4G LTE 통신망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2년부터는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암바니 회장은 이번 이 회장과의 회동에서도 5G 및 6G 사업 확대, AI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릴라이언스그룹이 인도에 3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인 만큼, 삼성전자가 AI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암바니 회장은 아시아 지역 최대 갑부로서, 지난해 포브스가 집계한 세계 부호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7월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에 방문하기도 했다.

2025.11.19 11:19장경윤 기자

中 5G 가입자 11억명 돌파…1년 만에 1억명 이상↑

중국 5G 가입자가 1년 새 1억명 이상 증가해 총 11억4천만명을 돌파했다. 29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 5G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6억2천200만명으로, 전년 대비 7천만명 증가했다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올해 들어 9개월간 각각 2천630만명, 2천150만명이 증가해 5G 가입자는 2억9천240만명과 2억2천520만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 동안 중국 이동통신 3사는 총 1억1천780만명의 신규 5G 이용자를 확보했다. 2022년 5G 서비스를 시작한 차이나브로드넷은 지난 6월 말 기준 3천370만명으로 집계됐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통신3사의 이번 분기 실적은 안정세를 이어갔으며,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늘었다.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의 3분기 순이익은 각각 5% 증가한 308억 위안(약 4조3천억원), 200억 위안(약 4조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차이나모바일은 4% 늘어난 1천155억 위안(약 23조3천48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세 통신사 중 유일하게 모바일 평균 매출액(ARPU)을 공개했으며, 전년 대비 3% 감소한 48위안(약 9천683원)을 기록했다.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8.1% 증가해 17GB에 달했다. 차이나유니콤은 현재 통합 패키지 ARPU만 공개해 이번 분기는 100위안(약 2만원) 이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차이나텔레콤은 이번 분기 ARPU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5G 이용자 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했고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1.4% 증가한 22.3GB를 기록했다고 공유했다.

2025.10.29 09:45진성우 기자

HPE-에릭슨, 5G 코어 검증 랩 설립…차세대 네트워크 대응 강화

HPE와 에릭슨이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복잡한 멀티벤더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았다. HPE는 에릭슨과 협력해 통신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5G 코어 솔루션 공동 검증 랩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동 검증 랩은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수행하고 검증된 솔루션이 통신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환경으로 운영된다. 검증 랩의 주요 솔루션 스택은 ▲에릭슨 듀얼모드 5G 코어 솔루션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젠12 서버 ▲HPE 주니퍼 네트워킹 패브릭 ▲레드햇 오픈시프트 등으로 구성된다. HPE는 이를 통해 통신사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전환 과정에서 겪는 복잡성을 줄이고 신속한 서비스 배포·유연한 확장·예측 가능한 라이프사이클 관리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HPE 페르난도 카스트로 크리스틴 텔코 인프라 사업부 총괄은 "에릭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사가 5G와 인공지능(AI) 중심의 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에릭슨의 듀얼모드 5G 코어와 주니퍼 네트워킹 패브릭을 통합함으로써 유연성과 보안을 동시에 강화한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검증 랩에서는 에릭슨 듀얼모드 5G 코어를 비롯한 HPE 서버·네트워크,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을 통합 검증하며 각 구성 요소의 상호운용성·보안성·확장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스웨덴 에릭슨 본사 인근에 위치한 이 랩은 올해 말 가동을 시작하며 실제 고객 테스트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통합 솔루션 상용 검증을 완료해 시장 출시 속도와 관리 효율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에릭슨 크리슈나 프라사드 칼루리 코어 네트웍스 솔루션·포트폴리오 부문 총괄은 "통신사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여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개방성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 검증 랩 설립은 멀티벤더 인프라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5G 코어 솔루션 개발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0 17:48한정호 기자

에릭슨, 에어버스 공장에 프라이빗 5G 확대

스웨덴 통신장비사 에릭슨이 항공기 제작 전문업체 에어버스의 미국·영국·스페인 생산시설에 프라이빗 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독일·프랑스에 이어 주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하며 항공·우주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에릭슨은 이미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공장에 프라이빗 5G 장비를 공급했으며, 프랑스 툴루즈 공장은 2026년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구축 지역은 미국, 영국, 스페인 생산시설이다. 에어버스는 프라이빗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3D 시뮬레이션 ▲증강현실(AR) 활용 품질 검사 ▲부품 추적성 향상 ▲예측 유지보수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과 자동화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릭슨은 자사 기술이 “에어버스의 전략적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중추망”이라며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통합, 중요 설비 관리, 실시간 품질 제어, 협업 로보틱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용 사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에어버스의 하킴 아슈리 5G 총괄은 “산업용 네트워크를 모두 5G로 전환해 작업자 워크스테이션부터 항공기 객실까지 통합되고 초신뢰성 있는 연결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표준화와 확장성을 기반으로 유럽과 전 세계 다른 공장으로 쉽게 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프라이빗 5G 프로젝트 외에도 연결형 항공기 객실, 6G, 비지상망(NTN) 등 차세대 통신 연구·개발에도 협력 중이다.

2025.10.07 11:24진성우 기자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가 써준 답만 믿었다간…직원 판단력 떨어진다

[ZD브리핑] 칼날 선 국감 공세 속… AI·전동화 미래 향해 달리는 산업계

폭스바겐 전기차 또 배터리 리콜…6개월 만에 재발

엔비디아, 美 리플렉션 AI에 추가 투자·인수 협상 중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