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5.5인치 아이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유미's 픽] "하드웨어 경쟁만 벌이더니"…SW 등한시 하던 삼성·애플, AI 주도권 뺏길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소프트웨어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기능과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이용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원 UI 7(ONE UI 7)'에서 잠금 해제 불가·보안 취약점 등 다수의 오류가 발생하면서 일주일 만인 지난 14일 UI 배포를 중단했다. 일부 사용자들이 잠금해제가 안풀리고 배터리 소모가 빨라졌다며 불편감을 호소한 탓이다. 원 UI 7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새로운 UI 디자인·운영 체제로, '갤럭시 S25' 시리즈에 기본 탑재돼 있다. 지난 7일부터는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Z 플립6' 등 이전 출시 모델 대상으로 차례대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원 UI 7 업데이트는 이전 업데이트보다 많이 늦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안드로이드15가 개발자에게 공개된 지 7개월이 흘렀고 해당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업데이트가 출시됐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국내외서 소프트웨어 오류 지적이 이어지자 삼성전자는 배포를 돌연 중단했다. 현재 삼성 멤버스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에는 불편을 토로하는 게시글이 다수 게재된 상태다. 보약 취약점도 발견됐다. 갤럭시 내 보안 저장 공간인 '보안 폴더'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보안 폴더는 이용자의 중요한 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단말기 내 별도 마련된 저장 공간이다. 그러나 원 UI 7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보안 폴더 내 갤러리 앱이 자동 생성하는 '스토리'를 통해 보안 폴더 내 이용자 자료가 알림으로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들이 발견되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배포를 중단했으나, 별도 공지 없이 중단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통 부재가 지적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뒤늦게 삼성 멤버스 공지 사항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일로 아직 업데이트가 안된 '갤럭시 S22' 시리즈 이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5월로 예정된 원 UI 7 업데이트가 늦어질 수도 있을까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원 UI 7 업데이트 재개 시점은 아직 공식적으로 일정을 알려주기 어려울 것 같다"며 "최대한 빨리 업데이트가 진행되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두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최신 아이폰의 세일즈 포인트로 '애플 인텔리전스'의 AI 기능을 꾸준히 강조해왔던 것과 달리 애플이 정작 해당 기능을 누락한 채 이를 출시한 탓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해 6월 WWDC 24 기조연설에서 개인화된 시리 기능을 선보인 후 웹 사이트와 배우 벨라 램지가 출연한 TV 광고를 통해 이 기능을 홍보했다. 그러나 애플은 지난 달 보도자료를 통해 "더 개인화된 시리 개발에는 생각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리며 내년 출시를 예상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애플은 미국과 캐나다, 한국에서 잇따라 집단 소송 위기를 맞았다. AI 기능과 관련해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선 애플이 시리용 애플 인텔리전스 업그레이드를 홍보한 광고 때문에 불공정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송을 제기한 두 명의 원고는 애플이 허위 광고를 했고 이 사실을 알았다면 아이폰16을 구매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렇게 비싼 가격을 지불할 의향도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달에도 캘리포니아에서 이와 유사한 소송을 당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이유로 소송이 제기됐다. 맥루머스 등 외신들은 해당 소송들이 진행될 경우 집단 소송 움직임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민단체인 서울YMCA는 성명서를 통해 "애플이 이번 아이폰 운영체제(iOS) 18.4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여기에는 광고했던 '온디바이스 차세대 AI 시리'와 '개인화된 정보 제공' 등의 핵심 기능이 빠졌다"며 "문제는 애플의 광고가 제품이 실제로 갖고 있지 않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속여 소비자가 프리미엄 가격으로 구매하도록 오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에선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조사에 나섰다. 서울YMCA가 애플의 아이폰16 허위광고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위반했다며 지난 달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하고 검찰 고발을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폰아레나는 "애플은 아이폰의 다음 진화로 AI 신기능에 엄청난 집중을 기울였지만 출시를 연기하며 구매자들을 실망시켰다"며 "많은 사용자가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애플이 기본적으로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애플 모두 그간 하드웨어에 비해 소프트웨어에 상대적으로 투자를 소홀히 한 것이 최근 들어 문제가 된 것으로 짚었다. 특히 AI가 점차 보편화되는 분위기 속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오픈AI, 앤트로픽 등 굵직한 AI 기업들이 고도화된 AI 기술을 앞세우고 있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 애플 모두 뒤처져 있다는 평가가 많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은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에도 AI 기술 발전을 서둘러야 한다는 판단을 하지 못했다"며 "결국 현재는 기술력이 크게 밀렸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구글과의 협업 때문에 소프트웨어 부분을 안드로이드에 의존하는 것이 AI 시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의 안전을 해칠 수 있는 삼성의 시도를 구글이 막고 있는 탓에 자체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에 한계가 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에 자체 독자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를 탑재했지만, 정작 홍보는 구글 '제미나이'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 지만 내세우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구글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고도화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 같은 상황에서 AI 기업들이 속속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무기로 단말기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는 것도 위협요소다. 일단 퍼플렉시티는 유럽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연말쯤 자사 AI 기술이 탑재된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새로운 AI 전용 단말기를 독자 개발하기 위해 '아이폰' 등을 디자인 한 전설적인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만든 AI 기기 스타트업 인수에 나선 상태다. 해당 스타트업은 'io 프로덕츠(Products)'로, 아이브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함께 세웠다. io 프로덕츠는 터치 스크린 기술과 오리지널 '아이폰'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AI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스마트폰과는 다른 형태로, 음성 AI 비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추측됐다. 애플 아이폰이 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유저 인터페이스(UI·사용자 환경)를 혁신했다면, 오픈AI는 새로운 AI 기기에 목소리로 AI 시대에 최적화한 UI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알트먼 CEO는 스마트폰을 대체하도록 설계된 화면 없는 웨어러블 AI 장치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휴메인에도 투자한 바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화면이 없는 전화기와 AI를 지원하는 가정용 기기가 포함된다"며 "프로젝트를 잘 아는 이들은 '스마트폰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 세계 3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챗GPT와 이에 최적화된 단말기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면에서 모두 AI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이라며 "구글은 이러한 방법으로 인터넷 시대 패권을 잡았는데, 오픈AI도 AI 패권 장악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4.17 16:48장유미

'1% 싸움' 삼성 갤럭시 vs 애플 아이폰 경쟁 격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수년째 정체기를 겪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 간 1위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올 1분기 출하량(셀-인)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판매량(셀-아웃) 기준으로는 애플 아이폰이 각각 선두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간 격차는 1%p이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채널 판매 실적을 나타내는 출하량(Sell-in) 기준으로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애플(19%), 샤오미(14%), 오포(8%), 비보(8%) 순이다. 카운터포인트 박진석(Jene Park) 책임 연구원은 제조업체별 실적에 대해 “삼성은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와 새로운 A 시리즈 출시로 출하량이 증가하며 2025년 1분기 다시 1위로 자리매김했다”며 “애플이 1분기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 16e는 일본 등 일부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애플 아이폰은 지난 1분기 판매량 기준 글로벌 시장점유율 19%로 삼성 갤럭시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삼성은 점유율 18%를 기록했다. 삼성은 2023년 1분기에는 21%, 작년 1분기는 20%을 기록해 애플과 약 1%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보고서에는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경제적 불확실성과 무역 전쟁 영향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킷 말호트라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1분기 북미, 유럽, 중국과 같은 선진 시장은 작년의 회복 이후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경제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2025.04.17 16:29신영빈

"투톤이냐 아니냐"…달라진 아이폰17 프로 렌더링 등장

그 동안 공개된 애플 아이폰17 프로 디자인과 조금 다른 렌더링이 등장해 주목되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17 프로 렌더링은 엑스 사용자 kanedacane tweets(@kdctweets)가 공개한 것이다. 그 동안 나왔던 렌더링이 카메라 모듈과 기기 뒷면에 서로 다른 색상을 적용했던 투톤 디자인을 적용했던 것과 달리 이번 렌더링은 동일한 색상을 적용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는 최근 애플 전문 분석가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의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마크 거먼은 “아이폰17 프로가 투톤 후면 디자인을 채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카메라 부분은 기기의 나머지 부분과 동일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해당 디자인에 대해 폰아레나는 그 동안 아이폰17 프로의 투톤 디자인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던 사람들이 일부 있었다며, 새 카메라 바 디자인에 대한 불만이 사라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다른 의견도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매년 그렇듯 애플이 최종 아이폰 17 프로 모습을 선보일 때까지 판단을 보류해야 할 것 같다”며, “완성된 제품은 렌더링 이미지와 미묘하게 다르겠지만 투톤 디자인이 더 나은 모습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평했다.

2025.04.17 09:13이정현

폴더블 아이폰, 사양 속속 공개…"기존 폴더블과 유사"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 관련 정보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6일(현지시간) 국내 IT팁스터를 인용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의 내·외부 디스플레이 사양을 보도했다. 국내 IT팁스터 란즈크(@yeux1122)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5.49인치 2088x1422 화소 해상도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기존 폴더블과 거의 동일한 펀치 홀 방식의 전면 카메라를 도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내부 디스플레이는 7.76 인치 2713x1920 화소 해상도로 기존 폴더블과 비슷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탑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루 전인 15일 중국 IT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도 이와 동일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펀치홀 전면 카메라가 실제 사용할 때 보일지 아니면 더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내장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페이스ID는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애플은 기기 내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터치ID를 측면 버튼에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폴더블 아이폰 관련 보도에서 내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UDC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으나 외부 디스플레이에 탑재된 전면 카메라 정보는 많지 않았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폴더블 아이폰의 최종 하드웨어 사양이 올해 2분기에 확정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일부 사양은 아직 변경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GF 증권 제프 푸 분석가는 폴더블 아이폰이 이미 폭스콘에서 제품 개발 마지막 단계인 신제품 도입(NPI) 단계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 NPI 단계는 애플 제품 개발 주기에서 중요한 단계로 주요 사양이 이미 확정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폴더블 아이폰 양산은 내년 4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출시는 내년 말로 예정되어 있다. 1세대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은 2천100~2천300달러(약 300만~328만원)로 예상된다. 2세대 폴더블 아이폰 은 이미 개발 중이며, 제품 양산은 2027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2025.04.17 08:59이정현

20주년 기념 아이폰, 어떻게 나올까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에 맞춰 확 달라진 아이폰 프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5일(현지시간) 그동안 나온 소문들을 종합해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2027년 출시되는 아이폰19 프로가 어떻게 변할 지 전망하는 기사를 실었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20년을 기념해 아이폰의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20주년 아이폰은 디스플레이 컷아웃이 없는 진정한 풀스크린 아이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6년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 줄고 2027년 노치 사라질 수도” 최근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아이폰 전면에 자리한 부품들을 화면 아래로 옮기면서 내년이나 2027년에 아이폰 프로 모델에 더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면 카메라와 페이스ID 지원 트루뎁스 카메라 중 어느 쪽이 먼저 화면 아래로 들어가게 될 지는 확실치 않으나,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화면 내장형 페이스ID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전망이 정확하다면 화면 내장형 페이스ID가 이르면 내년 아이폰18 프로에 탑재될 수 있다. 이 경우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는 줄어드나 유지되고, 작은 컷아웃을 통해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음 단계는 전면 카메라가 화면 아래로 이동하며 진정한 풀스크린 아이폰이 완성되는 것이다. 폴더블 아이폰에도 같은 기술 시험 중 애플은 현재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18.8인치 폴더블 아이패드를 개발 중이며, 시제품 하나에는 페이스ID에 사용되는 송수신 부품을 통합한 메탈렌즈가 적용돼 화면 아래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한편, 내년 출시 전망인 폴더블 아이폰은 전면 디스플레이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사용하고 페이스ID 대신 측면 버튼에 터치ID를 사용한다는 소문이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애플은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페이스ID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 등 다양한 방식을 실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맥루머스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 봤을 때 애플이 페이스ID용 트루뎁스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길 수 있는 기술을 이미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진정한 풀스크린 아이폰의 핵심 요건으로, 전 애플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가 오랫동안 구상했던 아이폰의 비전을 실현한 모델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이폰이 단일 유리판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되기를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엔지니어링 기술 발전도 필요 물론, 풀스크린 아이폰을 완성하려면 애플이 몇 가지 넘어야 할 엔지니어링 과제들이 있다. 페이스ID가 화면 아래에서 작동하려면 센서, 특히 적외선 센서가 그 위에 자리한 디스플레이의 간섭 없이 작동해야 한다. 적외선 신호를 분산시키거나 흡수하는 현재의 OLED 및 LCD 기술로는 구현이 어렵다. 최근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몇 가지 새로운 해결책이 등장하고 있다. 그 중 투명 OLED 패널은 적외선이 화면의 특정 영역을 통과하도록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투명 OLED 패널은 밝기와 선명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될 수 있는 서브픽셀을 가진 LTPO 디스플레이도 얼굴 인식 과정에서 센서가 패널을 통과하도록 할 수도 있다. 또 디스플레이에 광 도파관(optical waveguide) 층을 통합해 왜곡을 최소화하면서 센서와 적외선 신호를 주고받는 방법 등도 거론되고 있다. 미래의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 시스템은 개인정보 보호를 비롯해 성능, 시각적 일관성에 대한 애플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이러한 기술을 결합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UDC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여러 안드로이드폰에서 UDC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애플 역시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4월 한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애플 공급사 LG 이노텍이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25.04.16 15:25이정현

"폴더블 아이폰, 300만원 상회…갤Z폴드6보다 50만원 비싸"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5일(현지시간) IT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가격이 2천100~2천300달러(약 300만~328만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고급형 폴더블폰의 가격보다 더 비싼 수준이다. 삼성 갤럭시Z폴드6의 가격은 1천900달러(약 271만원), 갤럭시Z플립6는 1천220달러(약 174만원)부터 시작한다. 폴더블 아이폰은 삼성 갤럭시Z폴드처럼 책처럼 화면을 양 옆으로 펼치는 인폴딩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폴더블폰은 삼성의 비슷한 갤럭시Z폴드6 보다 약 200~400달러(약 28만~57만원)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아이폰 모델과 비교하면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가격은 1천199달러(약 171만원)부터 시작한다. 때문에 폴더블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약 1천 달러(약 140만원) 가량 더 비쌀 예정이다. 폴더블 아이폰의 출시가 내년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소식들이 최근 계속 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소식은 폴더블 아이폰의 7.7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는 2,713 x 1,920 해상도를 지원하며,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며 5.49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2,088 x 1,422 해상도에 펀치 홀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소식이다.

2025.04.16 09:01이정현

폴더블 아이폰, 화면 사양 나왔다…"폴더블 화면에 UDC 지원"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사양 정보가 나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웨이보를 통해 폴더블 아이폰의 7.7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는 2,713 x 1,920 해상도를 지원하며,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5.49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에는 2,088 x 1,422 해상도에 펀치 홀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도 덧붙였다. 해당 IT팁스터는 예전에도 폴더블 아이폰의 내부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4:3 화면비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고, 그 이전에는 화면 치수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디지털챗스테이션이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크기를 정확하다고 밝히며, 폴더블 화면에 주름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폴더블 아이폰 화면에 UDC 기술이 탑재된다는 전망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폴더블 아이패드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과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폴더블 아이패드에 내장형 페이스ID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애플이 두 폴더블 기기 간의 디자인 통일성을 추구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궈밍치는 폴더블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에 듀얼 렌즈가 사용될 것이며, 페이스ID 대신 내부 공간 절약을 위해 터치ID 측면 버튼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내년에 약 2천 달러(약 284만원)라는 높은 가격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GF 증권 분석가 제프 푸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최근 폭스콘에서 제품 개발 마지막 단계인 신제품 도입(NPI) 단계에 돌입했으며 내년 하반기에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5.04.15 14:09이정현

아이폰, 美 관세 예고에 1분기 출하량 10%↑

애플의 지난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출하 속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14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3월 아이폰 5천790만대를 출하했다. 작년 1분기 5천260만대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IDC는 이런 증가가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은 아니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에 대비해 재고를 확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애플을 비롯한 미국의 여러 소비자 기술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에 대비해 수개월 동안 미국 내 유통 채널에 재고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 부과가 시작되기 전 이미 미국에 있는 기기에 대해 관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 IDC는 "잠재적인 비용 증가와 차질을 완화하기 위해 공급이 급증했다"며 "1분기 출하량이 기저 소비자 수요를 기반으로 예상했던 수준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에서 수입하는 품목에 대해 최대 145%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반도체와 전자제품을 겨냥한 새 정책을 내놓겠다며 예고한 상황이다.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감소했다. 중국 정부의 기기 보조금 프로그램으로 인해 애플의 아이폰 프로 모델이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IDC 측은 전했다.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가 1분기 6천1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이 19%로 뒤를 이었다.

2025.04.15 08:08신영빈

美 트럼프 "반도체 관세 다음 주 발표…아이폰도 곧"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세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14일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택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수입 반도체에 대한 관세율을 발표할 것"이라며 "일부 기업에게는 유연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에 대해서도 "곧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유연성이 있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관세 정책을 두고 연일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자체 공급망 구성이 어려운 반도체·바이오 분야에도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4.14 13:12장경윤

미국서 아이폰 만들면…"생산비용 90% 증가"

애플이 중국 대신 미국에서 아이폰을 만들 경우 생산 비용이 최대 90% 가량 오를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프아메리카(BoA) 분석가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을 미국에서 만들면 생산 비용이 최대 9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BoA는 아이폰 생산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옮기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나 생산 비용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물류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미국 내 인건비 상승만으로도 아이폰 가격이 25%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애플이 아이폰 조립을 위해 국내 인력을 확보하더라도 아이폰 부품의 상당 부분이 여전히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미국으로 수입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애플이 수입산 부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부과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생산 비용이 9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 같은 분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초 애플의 중국 생산을 '지속 불가능하다'고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9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는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옮길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노동력, 인력, 자원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왐시 모한 BoA 분석가는 애플이 미국에서 조립하는 것을 실현 가능하게 하려면 해외에서 생산되는 부품과 하위 조립품에 대한 관세 면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새로운 관세가 얼마나 영구적인지 명확해지지 않는 한 애플이 미국으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애플은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하고 인도 등 다른 국가에서 아이폰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애플 주가는 최근 큰 타격을 입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23% 빠진 상태고 지난 2일 트럼프가 관세 정책을 발표 이후 약 14% 하락해 시총이 4천790억 달러 감소했다. 10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4.24% 급락한 190.42달러를 기록했다. 시총도 2조8천610억 달러로 줄었으나 시총 1위는 그대로 유지했다. 애플은 관세 대응 전략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외신들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5월 1일에 있을 실적 발표에서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04.11 09:16이정현

애플, 내년 아이폰·아이패드 모두 접을까

애플이 내년에 폴더블 아이폰 외에도 폴더블 아이패드도 함께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F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6년 2개의 폴더블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중 하나는 이미 소문이 많이 나온 7.8인치 폴더블 아이폰이고, 나머지 하나는 18.8인치 폴더블 아이패드다. 그는 두 제품 모두 2024년 4분기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은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의 전망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마크 거먼은 작년 12월 “애플 디자이너들이 2대의 아이패드 프로를 나란히 펼친 크기의 거대한 아이패드와 비슷한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애플이 이 제품을 2028년 경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나인투파이브맥은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공급망 소식통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하며,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과 폴더블 아이패드를 함께 출시한다면 대담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그렇게 될 경우 2026년 가을은 애플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즌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평했다.

2025.04.10 15:11이정현

아이폰17 프로 카메라 모듈, 갑자기 왜 커지나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프로의 후면 카메라 모듈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아이폰17 프로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바꾸는 이유를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소니 딕슨은 9일 아이폰17 프로용 투명 케이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후면 카메라 모듈이 기기 후면 양 옆으로 확장돼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나온 소식들을 종합하면 아이폰17 프로에는 구글 픽셀폰과 닮은 수평 카메라 바를 탑재할 예정이다. 하지만, 카메라 렌즈 배열은 변화 없이 기존의 삼각형 형태로 배치될 예정이다. 렌즈 배열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애플이 왜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바꾸는 지 설명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애플이 구글 픽셀폰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엑스 사용자 @Mia_Kacurage는 애플이 더 성능이 높은 망원 카메라를 수용하기 위해 디자인 변화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아이폰17 프로는 기존 1천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4천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하고 기존과 동일한 10배 광학 줌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4천800만 화소 10배 광학 줌 카메라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망원 렌즈를 회전시키고 라이다 센서를 다른 위치로 옮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센서 크기를 늘리지 않고 화소 수를 늘릴 경우 빛을 모으는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센서 크기를 늘리면서 렌즈를 회전 시키고 라이다 센서 위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17 프로의 뒷면에 이렇게 큰 카메라 모듈이 자리할 경우 폰 케이스를 끼워도 후면 카메라 모듈은 충격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라고 지적하며 이를 보호할 만한 액세서리를 추가로 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5.04.10 10:59이정현

"리액션 영상도 OK"…아이폰17 프로, 듀얼 영상 녹화 가능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프로 모델에 전·후면 카메라 듀얼 영상 녹화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8일(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 존 프로서의 영상을 인용해 아이폰17 프로에 듀얼 영상 녹화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존 프로서는 애플이 아이폰17 프로 모델에 해당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영상을 녹화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스냅챗과 같은 일부 앱에서 이미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21 모델부터 해당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카메라 앱에서 듀얼 영상 녹화 기능을 사용하면 유튜브, 틱톡 등 콘텐츠 제작자가 자신의 모습을 전면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후면 카메라로는 주요 장면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리액션 영상이나 브이로그 제작에 유용하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해당 기능은 유튜버 등 영상 제작자에게는 좋은 기능이지만 타사 앱이나 경쟁 제품이 이미 도입한 이 기능을 아이폰17 프로 모델에만 제공하는 점은 아쉽다고 평했다.

2025.04.09 14:11이정현

트럼프, '아이폰도 美서 생산' 판단…가능할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관세 폭탄을 피하려면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나인투파이브맥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옮길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상호관세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에 보복 관세 조치로 맞대응한 중국에 9일부터 104% 관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했다. 이 조치로 중국 생산기지 의존도가 큰 애플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백악간 브리핑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뉴욕타임스 매기 하버먼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관세 정책으로 미국에서 어떤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하냐고 질문하자 레빗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대통령은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를 늘리기 원하지만 첨단 기술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미국이 선도해야 하고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일자리가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 일자리는 물론 첨단 기술 분야의 일자리도 있다. 대통령은 이 모든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그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기를 원한다 이어 하버먼 기자가 아이폰 생산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가며, 트럼프가 이것을 미국으로 이전할 수 있는 종류의 기술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레빗은 "(트럼프는) 우리에게 노동력이 있고, 인력이 있고,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원도 있다고 믿는다. 애플은 미국에 5천억 달러를 투자했다. 따라서 애플이 미국이 그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큰 돈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애플은 미국에서 향후 4년간 5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당시 애플의 약속에는 미국 내 아이폰 조립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미국 내 R&D, 애리조나에서 칩 생산, 휴스턴에서 AI 서버 생산, 미시간에서 애플TV플러스 생산과 아카데미 조성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404미디어 "미국산 아이폰은 환상" 미국 IT매체 404미디어는 “미국산 아이폰은 순수한 환상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산 아이폰이 왜 불가능한지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이렇게 될 경우 "작은 나사를 조여 아이폰을 만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미국에 올 것"이라며그와 트럼프가 애플의 운영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또, 애플 공급업체 목록을 분석해 애플이 부품을 공급받는 국가가 50개국 이상이며, 여기에는 미국에서 채굴할 수 없는 희토류 광물들을 들여오는 곳은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애플이 아이폰의 모든 부품을 하나의 국가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 제조하는 방식으로 관세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만약, 아이폰 제조를 '기기 조립'으로 제한하고 미국에 숙련된 직원이 있다고 해도 미국의 인건비를 비교하면 미국산 아이폰의 가격은 천문학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2017년 포춘 행사에 참석해 중국은 수년 전부터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가 아니며, 애플이 공급망을 중국에 꾸린 이유가 인건비 때문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유는 중국의 기술력과 양, 그리고 기술 유형 때문”이라며, 애플이 필요로 하는 정밀한 기술력이 중국에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트럼프의 관세에 앞서 미국에 많은 양의 아이폰 재고를 비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애플은 관세 영향을 피해 당장은 아이폰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좀 더 구체적인 애플의 관세 대응 전략에 대해 공식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98% 내린 172.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해 5월 2일(종가 172.22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5.04.09 10:19이정현

트럼프 관세, 세계경제 큰 타격…美中 충돌로 더 증폭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과 그로 인한 미중 충돌 때문에 세계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 공급망이 꼬이고 투자 계획이 수정돼 수입 물가 상승과 우방국과 관계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또 중국까지 전기차 등 미래 산업에서 미국 무역 장벽에 맞대응하면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학자 리처드 볼드윈은 미국의 충격이 더 강한 중국의 충격으로 이어지고, 그 여파로 주요 국가들이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발표한 관세정책은 글로벌 무역 질서를 미국에 유리하게 재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애플과 나이키 등 다국적 기업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특히 중국 공급망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신은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애플 주가가 3일간 20년 만의 최대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의 시나리오 모델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가 유지되고 각국이 절반 규모로 보복할 경우, 오는 2030년까지 미국의 수입은 현재보다 30%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역시 미국으로의 수출이 85% 감소한다. 일본과 국내의 대미 수출량 역시 50% 이상 줄 수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가 세계 질서에 지속적인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트럼프 본인뿐만 아니라 참모들까지 관세를 국가 안보와 동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여파로 미국과 중국만이 아닌 글로벌 무역 체계 전반이 충격을 겪을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가 향후 수년간 세계 경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8 14:49류승현

"관세 오르기 전에 사자"…美, 아이폰 구매 이상열풍

곧 발효되는 상호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미국 소비자들이 애플스토어로 몰려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9일부터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적용한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미국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향후 아이폰 가격 상승을 우려해 미리 아이폰을 사려는 사람들로 지난 주말 매장이 고객으로 가득 찼다고 밝혔다. 한 직원은 사람들이 패닉 상태에서 아이폰을 사려고 매장에 몰려들었고 “거의 모든 고객이 가격이 곧 오를 지 물었다”고 밝혔다. 아이폰 출시일처럼 줄은 서지 않았으나 바쁜 휴일 시즌과 비슷하게 붐볐고 지난 몇 년과 비교해 4월 5일과 6일에 더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직원들은 애플이 직원들에게 고객에게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 지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플, 미리 재고 비축...인도서 만든 아이폰 미국으로 더 많이 가져올 계획 애플은 관세 정책에 대비해 미리 미국에 아이폰 재고를 비축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애플은 3월 마지막 주에 아이폰과 기타 제품으로 가득 찬 비행기 5대를 인도에서 미국으로 운송했다. 또,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이 기간에 중국에서도 아이폰을 들여왔다. 이와 같이 미리 제품을 미국에 비축해 애플이 단기적으로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을 미국으로 더 많이 가져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도에 부과된 관세는 26%로 중국보다 관세율이 낮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34%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이에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54%로 급등했다. 트럼프는 여기에 더해 중국의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로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애플 주가는 하락세...웨드부시 증권, 목표주가 하향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7% 떨어진 181.46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지난 3~4일 각각 9.2%와 7.29% 폭락한 데 이어 7일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주가는 장중 7% 가량 하락하며 174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후반에 180달러선을 회복했다. 웨드부시 증권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애플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특히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의 90%가 중국에서 생산 및 조립되기 때문에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 경제는 애플에는 완전한 재앙"이라며 "애플만큼 이번 관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미국 기술기업은 없다"고 설명했다. 웨드부시 증권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325달러에서 250달러로 내렸다. 애플은 다음 달 1일 실적 발표를 계획 중이다. 그때 애플의 관세 완화 계획에 대해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2025.04.08 10:52이정현

애플, 사흘새 시총 936조원 사라졌다…왜?

애플 주가가 사흘간 19% 빠지며 시가총액 6천380억 달러(약 936조원)가 증발했다고 CNBC 등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7% 떨어진 181.46달러에 마감되며 직전 2거래일보다 좀더 나은 성과를 보였으나, 지난 3~4일 각각 9.2%와 7.29%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최근 하락세로 주가는 19% 가량이 떨어져 시총 6천380억 달러가 사라졌다. 분석가들은 중국 의존이 심한 점을 애플의 취약점 중 하나로 꼽고 있다. 트럼브發 관세 정책의 직격탄을 피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상호 관세 발표로 7일 주식 시장이 타격을 입었지만,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중 이날 주가가 하락한 곳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뿐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예고로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트럼프 취임 이후 54%로 급등할 위험에 처했다. 애플은 인도, 베트남, 태국에서도 제품 생산을 하지만 특히 중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급망에 있어 아시아 국가에 의존하고 있다. 이 중국 외의 베트남, 인도, 태국도 관세 인상 위기에 처해 있다. 분석가들은 관세 정책이 발효되면 애플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추가 관세 비용을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UBS는 7일 국가별 개별 상호관세가 오는 9일 발효되면 현재 1199달러(약 176만원)에 팔리는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델의 가격이 약 30% 가량인 350달러(약 51만원)가 오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바클레이즈 은행 팀 롱 분석가는 애플이 아이폰 등 주요 기기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주당순이익(EPS)이 15% 삭감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론, 애플이 미국으로의 수입이 관세가 낮은 다른 국가로 공급망을 재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CNBC는 밝혔다.

2025.04.08 10:14이정현

[AI는 지금] "아이폰 시대 곧 끝날까"…오픈AI, 애플 디자이너 스타트업 인수 '만지작'

"인공지능(AI)은 컴퓨터와 접하는 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새로운 단말기가 필요한 상태로, 음성 조작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지난 2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던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AI 전용 단말기를 독자 개발하기 위해 본격 나선 분위기다. '아이폰' 등을 디자인 한 전설적인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만든 AI 기기 스타트업 인수에 오픈AI를 통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다. 7일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아이브와 알트먼 CEO가 함께 설립한 AI 기기 스타트업 'io 프로덕츠(Products)'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5억 달러(약 6천850억원) 이상을 투입해 개발진을 함께 흡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브는 고(故) 스티브 잡스와 수십 년간 애플에서 근무했으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등의 디자인을 직접 담당했다. 잡스 사후에도 애플에서 일했으나 지난 2019년 퇴사한 후 본국인 영국에서 '러브프롬'이라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차렸다. 이후 러브프롬은 애플 디자이너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애플 제품 디자인 부사장이었던 탕 탄은 지난해 2월 합류해 AI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사업을 맡아 주목 받았다. 이 외에도 패트릭 코프먼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리더와 애플의 인터렉션 아키텍처 팀을 운영하던 콜린 번즈 등 20명이 넘는 전직 애플 직원들도 러브프롬으로 자리를 옮겼다. 러브프롬 외에 아이브는 지난 2023년 알트먼 CEO,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CEO와 함께 'AI 시대의 아이폰'을 발명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10억 달러 규모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해 아이브는 지난해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알트먼 CEO와 함께 AI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만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알트먼 CEO와는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의 소개로 만났으며 io 프로덕츠에 에머슨 콜렉티브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 역시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터치 스크린 기술과 오리지널 '아이폰'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AI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스마트폰과는 다른 형태로, 음성 AI 비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추측됐다. 애플 아이폰이 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유저 인터페이스(UI·사용자 환경)를 혁신했다면, 오픈AI는 목소리로 AI 시대에 최적화한 UI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알트먼 CEO는 스마트폰을 대체하도록 설계된 화면 없는 웨어러블 AI 장치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휴메인에도 투자한 바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화면이 없는 전화기와 AI를 지원하는 가정용 기기가 포함된다"며 "프로젝트를 잘 아는 이들은 '스마트폰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실리콘밸리에서는 AI와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에 맞춤형으로 제작된 새로운 하드웨어에 대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애플 출신이 만든 휴메인의 'AI핀'이 대표적이고, 코슬라벤처스가 투자한 래빗의 R1이라는 기기도 있다. 아이브와 알트먼이 만드는 하드웨어도 이 같은 새로운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거의 확정되지 않았다. 러브프롬 공동 창립자 마크 뉴슨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AI 하드웨어와 출시 시기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 세계 3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챗GPT와 이에 최적화된 단말기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면에서 모두 AI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이라며 "구글은 이러한 방법으로 인터넷 시대 패권을 잡았는데, 오픈AI도 AI 패권 장악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오픈AI의 이 같은 움직임이 최근 사업 확장 방안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오픈AI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용 AI 가속기 개발과 함께 AI에 최적화된 웹브라우저와 피지컬 AI를 적용한 로봇 등을 연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협력 관계에 있는 애플, 엔비디아 등과 마찰을 빚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오픈AI는 AI 기반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지난 2021년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 펀드를 조성한 이곳은 AI를 넘어 로봇, 바이오테크, 핵융합 등 핵심 기술 분야에 약 2억8천900만 달러(한화 약 3천800억원)가량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의 스타트업 펀드는 단순한 투자 펀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거대언어모델(LLM) 기업으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빅테크로 성장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07 16:48장유미

"아이폰17 프로, 후면 카메라 크기↑·투톤 디자인 X"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7 프로의 디자인이 예상과 달리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이폰17 프로가 예상보다 이전 모델 아이폰16 프로와 훨씬 더 비슷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0년 아이폰12 출시 후 아이폰 프로 모델의 디자인이 상당히 일관되게 유지됐다며,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도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했고 아이폰15 프로에서 알루미늄 케이스에서 티타늄 케이스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출시된 아이폰16 프로의 경우, 카메라 컨트롤 버튼과 신규 색상 추가 외에는 바뀐 것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되며 초박형 모델인 아이폰17 에어가 출시되며 더 많은 변화를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아이폰17 프로의 앞 모습은 전작과 꽤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달라지는 점은 후면 카메라다. 하지만, 아이폰17 프로의 후면 카메라 모듈은 투톤 디자인이 아닌 기기 나머지와 같은 색상을 띈 상태에서 모듈 크기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온라인 상에 공개된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렌더링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인 2027년 더 과감한 아이폰 디자인의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07 11:12이정현

"애플, '20주년' 맞아 아이폰 확 바꾼다"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에 맞춰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은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폴더블 버전과 유리를 더 광범위하게 채택한 새 아이폰 프로 모델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 프로에 유리가 더 많이 채택될 것이라는 것 외에 세부적인 디자인 변화를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은 2007년 1월 맥월드 행사에서 아이폰을 공개한 뒤 그해 6월 처음 출시했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10주년이던 2017년에는 홈 버튼을 제거하고 전면 유리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아이폰X을 선보였다. 당시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CEO)는 아이폰X에 대해 “다음 10년 동안 기술의 길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대해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유리를 더 많이 사용한 아이폰 프로 모델이 나온다면, 과거 애플의 전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가 초기에 아이폰에 대해 구상했던 것을 달성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조니 아이브는 오랫동안 올글래스 케이스 디자인을 채택한 아이폰을 꿈꿔왔다. 최근 몇 년 간 애플은 더 두껍고 덜 세련된 아이폰을 내놨지만, 이제 조니 아이브가 원했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듯하며, 이와 변화는 올해 말에 출시될 초박형 아이폰17 에어부터 시작돼 내년 출시될 20주년 기념 아이폰 프로 모델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애플이 아이폰에 올 글래스 디자인을 적용한다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측면의 큰 도약이 될 수 있으나 내구성과 수리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될 수 있다. 과거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선보일 아이폰17 에어가 “앞으로 모든 아이폰이 초박형 모델로 되는 첫 걸음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애플이 아이폰 20주년을 맞아 아이폰19 프로 모델에 초슬림 디자인과 더 많은 유리를 결합한 디자인을 도입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렇게 하면 아이폰이 단일 유리판처럼 보이도록 만들겠다는 조니 아이브의 비전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025.04.07 08:42이정현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美 트럼프 관세 영향

무너지는 중소웹툰플랫폼…네카오, 양강 체제 굳어진다

정부 요청에…유통업계, 라면·빵·커피 등 ‘최대 반값 할인’

LG엔솔, IRA 세액공제 없이 흑자 달성…저점 통과 기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