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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M 로직 셀 디바이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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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프틱스, 신규 '페멧' 반도체 웨이퍼 계측 시스템 출시

반도체 파면 위상 이미징(WFPI) 계측 전문기업 우프틱스(Wooptix)는 페멧(Phemet) 계측 시스템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페멧은 반도체 웨이퍼의 형상과 기하구조를 나노미터 이하의 분해능으로 극도로 정밀하면서도 초고속으로 측정할 수 있다. 우프틱스는 새로운 페멧 시스템을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미콘 유로파(SEMICON Europa)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완전 자동화된 페멧 계측 시스템은 전체 실리콘 웨이퍼를 단일 이미지로 측정해 웨이퍼의 형상과 나노토포그래피는 물론 휨, 뒤틀림, 기타 맞춤형 파라미터들을 포착한다. 이 시스템은 블랭크, 패턴화 또는 본딩된 웨이퍼를 측정할 수 있는 다목적 계측장비다. 페멧은 소음이 적고, 진동에 대한 내성을 갖추고 있어 측정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팹 운용 및 수율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는 이 시스템의 원시 데이터를 활용해 정보의 이력을 추적함으로써 오버레이 오차 및 기타 결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율을 개선할 수 있다. 우프틱스는 페멧에 독자적인 파면 위상 이미징(WFPI) 기술을 적용해 웨이퍼의 빛 분포를 포착하고 자체 알고리즘을 사용해 위상 맵을 구축한다. WFPI 기술은 웨이퍼의 전체 지형도(topography)와 뒤틀림을 포함한 시료의 상세 정보를 담은 서브나노미터 분해능의 파면 위상 맵을 신속하게 획득할 수 있으며, 4700 x 4700 픽셀의 초고분해능을 제공한다. 호세 마누엘 라모스 우프틱스 CEO는 “단일 이미지에서 서브나노미터 분해능으로 1천600만 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초고속으로 포착하는 페멧 시스템의 능력은 반도체 계측 분야에 있어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이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본딩, 후면 전원 공급 로직 아키텍처, 차세대 3D 낸드 및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대규모 인라인 측정에 특히 유용하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 정보 플랫폼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는 점점 더 작은 기하학적 구조, 3D 집적, 보다 엄격한 공정 허용 오차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보다 정확한 웨이퍼 형상 및 평탄도 측정이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다. 우프틱스의 라모스 CEO는 “우리는 메모리 및 로직 반도체 업계 티어 1 고객사들과 함께 새로운 페멧 시스템을 테스트했으며 그 결과는 놀라웠다"며 "곧 다수의 주요 고객사에 페멧 시스템을 공급해 양산에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20 10:52장경윤 기자

"스냅드래곤 오라이언 CPU, AI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에 중점"

[샌디에이고(미국)=권봉석 기자]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에 포함된 오라이언(Oryon) CPU는 통산 3세대 제품에 해당한다. 매우 뛰어난 CPU이며 향후 출시될 제품과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로드맵이 준비돼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소재 퀄컴 본사에서 국내 기자단과 마주한 프라딥 카나파티필라 퀄컴 엔지니어링 부사장 겸 CPU 아키텍트의 말이다. 프라딥 카나파티필라 부사장은 2000년 썬마이크로시스템을 시작으로 P.A 세미를 거쳐 2008년 애플에 합류해 2012년 A6 칩과 2020년 A14 바이오닉(2019, 아이폰12) 등 설계에 관여했다. 2019년 누비아에 합류 이후 2021년 퀄컴 피인수 시점부터 오라이언 CPU 설계를 전담했다. "성능 높아져도 전력 효율 역시 높일 수 있다" 프라딥 카나파티필라 부사장은 "CPU나 NPU 등 SoC의 성능이 향상된다 해서 반드시 전력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성능 대비 소비전력은 TOPS 증가와 관계없이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CPU 멀티스레드 성능은 코어 수와 각 코어의 싱글코어 성능에 따라 결정된다. 스냅드래곤 X2 내장 오라이언 CPU 역시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CPU 내장 가속기 '매트릭스 엔진', 지연시간 감소" 스냅드래곤 X2에 내장된 3세대 오라이언 CPU는 CPU 집합체인 클러스터(Cluster) 별로 하나씩 AI 연산에 주로 쓰이는 행렬 연산만 전용 처리하는 매트릭스 엔진을 포함했다. 프라딥 카나파티필라 부사장은 "CPU 안에서 각종 명령어와 함께 행렬 연산이 번갈아 실행되기 때문에 GPU나 NPU가 데이터를 오가며 생기는 지연을 피할 수 있다. 또 캐시 및 메모리 일관성, 전력 관리 등 CPU가 갖는 장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트릭스 엔진은 이미 공개된 Arm 명령어 기반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돼 소프트웨어 측에서도 호환성과 활용도가 높다. CPU, GPU, NPU 뿐만 아니라 매트릭스 엔진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는 형태"라고 밝혔다. "각 세대마다 가장 합리적인 설계 적용할 것" 주요 PC 프로세서 제조사들은 CPU와 GPU, NPU 등을 서로 다른 공정에서 생산해 결합하는 칩렛 형식 설계로 전환하고 있다. 반면 퀄컴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에 대만 TSMC 3나노급(N3X) 공정을 활용한 단일 다이 설계를 적용했다. 프라딥 카나파티필라 부사장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모든 신기술은 검토 대상이며 필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형태를 선택한다. 각 세대마다 가장 합리적인 설계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퀄컴은 SoC를 여러 제조사에 공급하고 윈도 운영체제를 공급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파트너와 호환성을 유지해야 한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에 별도의 명령어를 도입하는 일은 전체 소프트웨어 스택과 컴파일러를 다시 구축해야 하므로 현실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스냅드래곤 내 CPU는 클록 당 처리 명령어(IPC)와 최대 작동 주파수 향상, 에너지 효율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될 것이다. 또 매트릭스 엔진도 전력 대비 최대 TOPS 달성을 목표로 개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20 09:10권봉석 기자

"AI는 버블이 아닌 현실... 퀄컴, 미래 위한 성능 갖출 것"

[샌디에이고(미국)=권봉석 기자] "AI는 버블이 아니라 추론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활용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퀄컴은 CPU·NPU·메모리 대역폭 전반에서 확실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PC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소재 퀄컴 본사에서 국내 기자단과 마주한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부사장 겸 컴퓨트·게이밍 본부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케다르 콘답 수석부사장은 퀄컴 스냅드래곤 PC와 크롬북 생태계 확장, 휴대용 게이밍 기기 카테고리를 총괄하는 인사다. 퀄컴이 자체 개발한 Arm 호환 새 CPU 코어 '오라이언'(Oryon)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랫폼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했다. 그는 이날 "앞으로 온디비아스 AI는 산업별 특화 모델 중심으로 확산될 것이며, 더 복잡하고 무거운 AI 모델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강력한 성능을 가진 NPU와 메모리 여유폭(헤드룸)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미래 대비 설계"라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X2 시리즈 강점? 성능·배터리·AI" 케다르 콘답 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2 시리즈의 강점으로 강력한 성능과 긴 배터리 지속시간, 80 TOPS 급 NPU를 이용한 AI 성능과 폼팩터 다양성을 꼽았다. 그는 "퀄컴은 지난 해 출시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등 3개 제품 모두에서 45 TOPS급 NPU와 동일한 DDR 메모리 대역폭을 적용해 모든 가격대에서 비슷한 품질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더 무거운 AI 모델과 산업별 특화 응용프로그램까지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NPU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을 충분히 확보했다. 이는 미래 대비 전략의 일환으로, 수년 후 AI 기술 발전 속도까지 감안한 설계라는 의미다. "AI, 실제 생활에 변화... 퀄컴도 AI 적극 활용" 케다르 콘답 본부장은 AI가 실제 업무와 생활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도 소개했다. "법률 분야에선 스폿드래프트(SpotDraft) 애플리케이션이 퀄컴 NPU 최적화로 변호사의 요약·의견 생성 업무를 가속하고 있으며, 개인 창작 영역에서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생성이 이미 실용 단계에 진입했다." 그는 "퀄컴 내부에서도 전사적으로 회의 노트 요약, 코드 작성, 고객 이슈 분석 등 모든 조직이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AI가 업무 효율과 생산성 향상에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AI 변화 대응 위해 협업·성능 강화 중시 케다르 콘답 수석부사장은 "AI는 현재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애니싱LLM, 넥사 등 툴·프레임워크 업체와의 협업, 모델 종속성을 줄이는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 구축, 더 무거운 모델을 위한 충분한 성능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PC 플랫폼에서 80 TOPS 수준의 NPU를 제공하는 곳은 퀄컴뿐이며 향후 등장할 차세대 AI 워크로드도 기존 하드웨어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미래 대비' 전략"이라고 부연했다. 기기 원격 관리 '스냅드래곤 가디언', 완전한 통제권 제공 퀄컴은 스냅드래곤 X2 플랫폼에 기기 원격 제어와 위치 기반 정보를 바탕으로 응용프로그램 실행 여부를 제어하는 '스냅드래곤 가디언' 기능을 추가했다. 케다르 콘답 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 가디언은 기업 내 IT 관리자와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자녀 보호를 위한 지오펜싱, 기기 위치 확인, 분실 추적 같은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환경에서는 악성 행위 탐지 시 원격 조치가 가능하며, 전원이 다시 연결되면 즉시 관리자가 원하는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기기 관리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제공하는 것이 퀄컴 목표"라고 설명했다. "AI 보편화 곧 온다... 이를 위한 '미래 대비' 설계 적용" 케다르 콘답 수석부사장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실감하지 못하고 있지만 AI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주 가까운 시점에 AI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모든 기기 위에서 자연스럽게 동작하며 삶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을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NPU, 메모리, CPU 등 하드웨어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려한 '미래 대비'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0 09:00권봉석 기자

서정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영업익 경쟁 기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4분기 영업이익 성장을 자신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4분기는 3분기보다 매출 30% 이상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은 40%를 넘을 것으로 기대”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과 우리 영업이익은 경쟁해 볼만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생산시설 인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장,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등을 바탕으로 4분기를 기점으로 직전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합병에 따른 일시적 비용 부담 요인이 지난 3분기를 기점으로 종료됐고, 기존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판매가 안정적인 점도 꼽았다. 또 신규 제품들의 성장세가 더해지면서 극대화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 관련해 3분기 미국과 유럽에 각각 신규 출시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은 출시 초반부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에는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유럽 시장에 신규 출시되기도 했다. 회사는 오는 2038년까지 41개의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은 “총 30개의 고수익 바이오시밀러를 추가하고 신약 개발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19 11:06김양균 기자

트래비스 스캇 효과…美 나이키 한정판 응모 440만건 돌파

나이키가 래퍼 트래비스 스캇과 협업한 새 한정판 운동화를 공개하자마자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캇이 지난 주말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발매한 프래그먼트 조던1의 유효 응모에는 440만건 이상이 몰렸다. 이는 나이키가 지난 2022년 같은 협업 시리즈에서 기록한 380만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한정판 운동화는 대개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판매된다. 당첨자 수가 적을수록 희소성이 높아져 재판매(리셀) 시장에서는 웃돈이 붙는다. 스캇과의 협업 제품은 그간 나이키에 막대한 화제성과 매출을 안겨왔다. 외신은 스니커즈 리셀 시장이 과열됐다가 최근 조정 국면에 들어섰음에도, 이번 신제품은 출시 격이 150달러(약 21만9천765원)에 불과하지만 리셀가는 1천700달러(약 248만9천820원)를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때 투자 자산으로 불릴 정도로 급성장했던 한정판 운동화 시장은 최근 포화와 피로감으로 가격이 하락세지만, 트래비스 스캇과의 협업 제품만큼은 여전히 예외로 꼽힌다. 나이키의 한정판 협업 시리즈는 운동화 수집가뿐만 아니라 리셀러 시장 전체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익성 강화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5.11.18 09:40류승현 기자

LG생활건강, 웨어러블 뷰티 디바이스로 CES 2026 혁신상 수상

LG생활건강은 자사가 개발한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Hyper Rejuvenating Eye Patch)'가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는 LG생활건강의 독자적인 피부 진단 기술과 효능 성분 맞춤 처방 기술, 빛 에너지 맞춤 제어 기술 등을 통합한 웨어러블 뷰티 디바이스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프로그램, 생체 구조 모방 패치(음압 패치), 플렉서블 LED 패치, 머리띠 형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했다. AI가 LG생활건강이 확보한 6만 명 분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눈가 피부 주름, 색소 침착, 다크서클 등 노화 패턴을 분석하고 AI는 고객에게 적합한 화장품 유효 성분을 추천한다. 이후 문어 빨판의 흡착 원리를 모방한 '음압 패치'를 눈가에 부착해 유효 성분을 피부 안으로 직접 전달한다. 스타트업 '미메틱스'와의 업무협약으로 확보한 음압 패치는 '네이처(Nature)'와 'ACS 나노(ACS Nano Journal)'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음압 패치는 앞서 올 4월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에서 '스킨 엑티베이터 패치'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은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 관련 기술과 디자인 특허, 상표권 출원도 완료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LG 프라엘 브랜드 인수 이후 미래 기술 모멘텀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의 CES 2026 수상을 시작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 솔루션과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간의 융합 연구에 집중하겠다”며 “LG생활건강은 스킨 롱제비티(피부 장수) 구현을 위한 미래 뷰티테크 연구 개발로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20김민아 기자

아이언디바이스, 3분기 매출 반등…"신규 물량 공급 등 성장동력 확보"

혼성신호 SoC(시스템온칩) 전문 팹리스 아이언디바이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1억1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0%,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모델에 주력 제품인 스마트파워앰프 공급이 확대된 결과다. 3분기 영업손실은 14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상장 이후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개발 인력 충원 등 전략적 투자를 지속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올해 상반기 일시적 매출 저감기를 지나, 3분기부터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모델에 제품 공급을 본격화함에 따라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며 "4분기부터 또 다른 신규 디바이스(태블릿, 웨어러블 등)에 스마트파워앰프 공급이 확대되고, 내년까지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언디바이스 관계자는 “이번 3분기 매출 반등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내년에는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와 실리콘카바이드(SiC)나 질화갈륨(GaN) 기반 화합물 전력반도체용 파워IC 제품의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언디바이스는 세계 최소형 GaN 전력반도체 구동 IC 개발을 기반으로 로보틱스, 오토모티브, 데이터센터, 고출력 오디오 등 고성장 산업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14 11:05장경윤 기자

노타, 온디바이스 기술력 글로벌서 입증…'매드 랜드스케이프' 2년 연속 선정

노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벤치마크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노타는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 지표로 평가되는 '2025 매드(머신러닝·AI·데이터) 랜드스케이프'에서에서 엣지 AI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이어 거둔 성과다. 매드 랜드스케이프는 글로벌 VC·테크 업계가 AI·데이터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파악하는 데 활용하는 대표 자료다. 올해 발표에서는 AI가 클라우드 중심에서 디바이스·하드웨어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엣지 AI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고성능 모델의 디바이스 탑재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AI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부상한 분야다. 전 세계 1천150여 개 기업이 포함된 이번 매드 랜드스케이프에서 한국 기업은 삼성을 포함해 단 세 곳이며 노타는 엔비디아·퀄컴·애플·인텔·AMD 등 칩셋·디바이스 생태계를 구축한 글로벌 테크 리더들과 함께 엣지 AI 부문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 기술적 존재감과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노타가 독자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는 AI 반도체부터 IoT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모델을 효율적으로 압축·최적화·배포할 수 있는 기술 플랫폼이다. 모델 크기를 최대 90% 이상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해 개발·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하며 다양한 산업의 AI 도입 속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노타는 삼성전자·퀄컴·르네사스·소니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력을 통해 엣지 인텔리전스 산업 전반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는 최적화 기술을 선보여 제조·가전·IoT 등 디바이스 중심 산업으로 온디바이스 AI 적용 범위를 확장 중이다. 또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정예팀으로 참여하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CB 인사이트 AI 100에 이어 매드 랜드스케이프 엣지 AI 부문에도 연달아 선정된 것은 우리의 기술 혁신성이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모빌리티·로봇·가전 등 산업 전반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6:55한정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원, 노조에 고소당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직원 정보 유출에 이어 임원이 노조 PC를 탈취하려다 고소를 당하는 등 내홍에 휩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 노조는 11일 회사 임원에 대한 고소장을 인천 연수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 임원이 노조 사무실을, 보안요원들과 함께 사전동의 없이 방문, 업무용 PC 3대를 가져가려 했고, 네트워크도 차단했다는 것이다. 노조는 해당 임원이 업무방해, 특수건조물 침입,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부당노동행위 혐의 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지난 6일 회사 피플팀(인사 부서) 공용 폴더가 전 직원에게 발송되는 사고 직후 벌어진 일이다. 유출된 폴더에는 임직원의 개인정보와 회사 인사팀의 인사 관리 내용 등이 포함돼 있었다. 노조 측은 회사에 재발 방지와 사건 확인을 요청해 해결코자 했다면서 “돌아온 결과는 상생 지부의 노조 탄압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노조는 해당 임원 외에도 추가 고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존림 대표는 직원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025.11.11 18:04김양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심리상담 자료 보유 목적 '확인 중'..."징계목적 아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사팀이 직원들의 심리상담 내용을 갖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극히 예외적 상황이 아니라면 내담자와의 상담은 비밀보장이 엄수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사팀이 해당 문건을 보유하고 있던 이유와 그 목적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온다. 지난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팀 공용 폴더가 전 직원에게 발송되면서 회사의 인사 관리 방식이 드러났다. 여기에는 개인정보를 비롯해 직원 관리 자료도 있었는데, 사내 마음건강센터에 방문한 직원들의 상담 기록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 해당 파일은 '징계 폴더'이란 이름의 폴더에 있었다. 회사는 왜 인사팀이 해당 문건을 보유하고 있었고, 그 목적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들의 마음 건강 관리를 위한다면서 지난 2018년부터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를 운영해 오고 있다.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에는 전문 상담사들이 상주하며 심리검사와 맞춤형 심리상담 서비스가 이뤄졌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의 건강과 행복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라며 “임직원 마음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직원 관리 목적으로 피플팀이 상담 내용을 확보해 관리했을 가능성에 대해 회사 측은 상담소가 피플팀(인사담당조직)과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운영됐다는 점을 들어 부인했다. 회사 측이 먼저 인사 관리 목적으로 직원들의 상담 내용을 확보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는 왜 인사팀이 직원이자 내담자의 상담 내용을 갖고 있었는지에 대한 답은 아니다. 상담 내용 유출은 법‧윤리 위반 한국상담학회 윤리강령 제2장 3조 비밀보장 항목을 보면, 상담자는 사생활과 비밀 유지에 대한 내담자의 권리를 최대한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 상담자는 (비밀보장의 예외 및 한계)의 경우 이외에는, 내담자의 서면동의 없이 제3의 개인이나 단체에 상담 기록을 공개하거나 전달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해 내담자의 상담 내용을 유출로 인한 소송이 제기되면 상담자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더욱이 법적 처벌과는 별개로 심리상담사에게 비밀보장은 매우 중대하게 받아들여지는 요소다. 20년 경력의 한 정신보건전문요원은 “법적조치를 차치하더라도 상담자에게 내담자의 비밀보장은 매우 엄중하게 지켜져야 하는 윤리로, 내담자의 자‧타해 위험 우려를 제외하면 상담 내용의 공개는 극히 드물다”라고 설명했다. 비밀보장 예외 상황에 해당할 시에만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팀은 직원이자 내담자의 상담 기록을 상담소로부터 건네받아 보유할 수는 있다. 예외적 상황이 아니라면 인사팀이 상담 기록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법과 윤리적으로 문제가 된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마음병가센터를 다녀온 직원들에 대한 상담 기록이 피플팀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라며 “사내에 정신건강을 도와주고자 만들었다는 센터는 사실, 기록을 남겨 퇴사시키기 위한 구조로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조에서 말하는 것처럼 징계를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앞선 정신보건전문요원은 “직장 내 괴롭힘, 왕따, 성희롱 등을 겪은 직원(내담자)이 퇴사 대신 사내 심리상담을 선택하는 것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만약 회사가 상담 내용을 빌미로 인사고과나 고용 등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목줄'을 잡고 있었고, 직원이 이를 알게 된다면 조직에 대한 배신감이 커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사내 상담소는 직원 복지 차원에서 매우 좋은 제도이지만 악용될 수 있고, 직원들이 신뢰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며 “직원들이 사내 상담을 꺼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담자의 비밀보장 예외 및 한계 상황에 대해 한국상담학회는 아래와 같이 명시하고 있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자신이나 타인의 생명 혹은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 ▲내담자가 감염성이 있는 치명적인 질병을 갖고 있지만 필요한 조처하지 않는 경우 ▲미성년인 내담자가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경우 ▲내담자가 아동학대를 하는 경우 ▲법적으로 정보의 공개가 요구되는 경우 등 내담자 개인 및 사회에 임박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때, 내담자에 관한 정보를 해당 기관 및 관련 당사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또 상담자는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상담 기관의 고용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이나 기관의 효율성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고용 기관에 미리 통보해야 한다.

2025.11.11 15:00김양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정보 유출에 존림 대표 '사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의 개인정보 포함된 파일을 전체 직원에게 발송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해당 자료에 인사관리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져 노조까지 문제제기를 하고 나서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사과와 함께 추가 피해 발생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에 따르면, 지난 6일 회사가 유출한 자료에는 ▲주민등록번호 ▲학력 ▲개인평가 ▲인사고과 등을 비롯해 직원 관리 자료들이 포함됐다. 관련 자료들은 ▲사업지원TF의 직접 지시 메신저 기록 ▲인사팀장의 과반노조에 대한 우려 ▲피플팀 및 경영진단실 최대 고과 100% 반영 ▲GD(다)고과자 관리 및 희망퇴직 권유 ▲인건비 절감 목적인 신인사제도 도입 ▲노사협의회 고과 몰아주기 및 관리 ▲노조(NJ) 집행부 리스트 관리 ▲블라인드 회사 평가 조작 ▲하위고과 잠재 평가 풀 ▲PS제도에 대한 자본운용 가이드안 등이다. 특히 'GD(다)고과자 관리 및 희망퇴직 권유' 인사 관련 내용이 눈에 띈다. 문서는 GD(다) 평가를 받는 직원들이 60%이상 사전에 정해져 있는 만큼 대다수 직원의 근무 의욕이 낮아지지 않도록 중간성과자에게 세분화하여 평가 방식을 만들어 관리를 하라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단계적 성과 개선에도 개선되지 않는 인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리 방안 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도 있었다. 관리 방안으로는 '자격증 취득', '학업 기회 제공', '희망 퇴직 등 이직 지원 검토' 등이 열거돼 있었다. 이에 대해 회사는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존림 대표는 '임직원 개인정보 무단 열람 및 이에 대한 보호 조치 안내문'을 이메일로 보내 사과와 함께, 해당 문건의 외부로 유출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사 관리와 관련해 “면밀히 확인 중”이라면서 추가 피해 발생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1:30김양균 기자

[기고] 엣지 AI 센서가 열어갈 가전의 미래

그루브에 푹 빠져 음악에만 집중하고 있는 드러머를 상상해 보자. 이 드러머가 잠시 멈춰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시간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템포, 정확성, 테크닉 등 연주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드러머가 들고 있는 스마트 드럼 스틱은 비트, 힘, 정확한 리듬을 실시간 데이터로 수집했다. 드럼 스틱에 연결된 스마트폰은 개선 방법을 즉시 안내하고 다듬어야 할 부분을 정확히 짚어낸다. 이러한 모습은 빠르게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 이제 기술은 단순한 심박수와 걸음 수 추적을 넘어 사용자의 움직임을 상황에 맞게 파악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표면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심층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웨어러블 및 스마트 디바이스는 엣지 AI 센서가 상황 인식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면서 더욱 스마트해지고 있는 것이다. 수동적 추적에서 능동적 인사이트로 진화하는 소비자의 기대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심박수, 칼로리 또는 걸음 수를 측정하는 단순한 툴이었다. 이러한 디바이스들은 지금까지 성공적이었지만, 이제는 소비자 기대치가 더욱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사용자는 더 이상 데이터만을 원하지 않으며 지속적인 참여를 유지할 만한 인사이트와 실행 가능한 피드백을 원한다. 기술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요구 사항을 예측하고 행동에 대응하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피트니스 트래커 등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그 다음 단계는 상황 인식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수치 그 이상을 원한다. 실시간 의사 결정과 예측 피드백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웨어러블 및 스마트 디바이스는 수동적인 추적을 넘어 사용자의 환경을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단순히 움직임을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경험을 만들어 일상 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상황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지원 이러한 변화는 본질적으로 센서가 단순히 반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 환경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미래의 웨어러블 및 스마트 디바이스는 단순히 심박수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다. 정지 상태인지, 걷고 있는지, 고강도 스포츠나 낙하 동작 중인지 파악할 것이다.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는 개인 생체 정보와 함께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더 많은 정보에 기반한 스마트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주법과 연주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스마트 드럼 스틱의 예와 마찬가지로, 사후 대응 방식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동시에 스마트폰은 템포뿐만 아니라 리듬의 정확성, 회복 시간, 주법에 대한 피드백도 제공할 수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 웨어러블 기기는 심박수 추적을 넘어 주자의 보폭이나 던지는 힘의 역학을 이해하는 데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인사이트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일반적인 벤치마크가 아니라 개인에게 맞춤화되어 제공된다. 가전제품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 디바이스가 수동적 트래커에서 개인화된 상황 인식 어시스턴트로 진화하면서 가전 업계가 진정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스마트 낚싯대를 사용하는 낚시꾼이 자신의 캐스팅을 분석하거나 스키어가 턴 과정의 엣지 컨트롤을 추적하는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 웨어러블 제품은 다양한 활동에서 힘, 기법, 걸음걸이나 던지는 각도를 조정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는 실시간 상황 분석을 통해 기술과 열정을 결합해 사람들이 스포츠와 취미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단순히 성능을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욱 매력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조성해 사용자가 더 빠르고 스마트하게 개선하도록 해준다. 부상으로 인한 무릎 수술 등에서 회복 중인 운동선수와 피트니스 애호가를 위해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는 압박이 가해지는 부분을 추적하고 고도로 맞춤화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디바이스가 과도한 힘이나 부적절한 움직임을 감지하면 사용자에게 활동을 조절하도록 경고해 과도한 운동을 방지하고 추가 부상이나 회복 과정에 저해되는 행동 과정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수준의 맞춤형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자는 장기적 손상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성과를 개선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출근 전 이른 아침 호수 주변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건강 문제가 발생하거나 운 나쁘게도 넘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스마트 디바이스는 비정상적인 패턴, 갑작스러운 속도 저하와 이어지는 신체 움직임 부족을 감지한 후 비상 경보를 발동하고, 도움을 요청하거나 응급 서비스에 알리게 된다. 이는 사용자의 신체와 환경을 모두 모니터링하는 엣지 AI 센서가 실시간 추적과 AI를 결합해 심각한 사고 상황을 인식하고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스마트 디바이스는 더 이상 수동적으로 데이터를 추적하고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발생하는 상황을 능동적으로 분석하고 조치를 취해 도움을 요청하면서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변화를 지원하는 기술 이러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기술은 디바이스 자체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제공하는 엣지 AI 관성 센서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해 원격으로 처리하는 대신, 디바이스 수준에서 모션 데이터를 엣지에서 처리하는 방식은 신속하고 반응적인 의사 결정에 대단히 중요하다. 이러한 센서는 디바이스에서 로컬로 실행되는 머신 러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평가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며,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다. IMU(관성 측정 장치) 센서는 기존 가속도 센서를 포화 상태로 만들어 모니터링 중단 및 오작동을 유발하는 고강도 이벤트를 포착할 수 있다. 이 첨단 센서 기술은 에너지 효율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고강도 활동 중에 중요한 데이터가 손실되는 일이 없도록 보장한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개인 어시스턴트가 될 때 가전제품의 미래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단순한 액세서리 이상이 되어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필수적인 개인 어시스턴트가 되는 것이다. 비전은 명확하다. 웨어러블 및 스마트 디바이스가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수집, 분석, 학습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인사이트와 추천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점점 더 소형화되는 폼 팩터에 다중 센싱 기능이 통합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스마트 링, 스마트 워치, 심지어 스마트 의류와 같은 디바이스는 단일 스마트 디바이스에 다양한 센싱 유형을 결합해 소비자에게 완전히 통합된 실시간 건강 및 성능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다. 가전제품 분야의 기회 포착 가전제품 회사의 향후 경로는 명확하다. 상황 인식 엣지 AI 센서를 신제품에 통합하는 것은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 기술은 새로운 잠재 시장을 열어 향후 수년간 혁신적인 제품 카테고리와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진화하는 소비자 요구 사항에 대응함으로써 기업은 점점 더 혼잡해지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본 기능을 뛰어넘는 제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소비자 기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상황 인식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들은 차세대 가전제품을 개발할 진정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2025.11.11 10:12시모네 페리 컬럼니스트

두산·SK·효성,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문제 해결위해 뭉쳤다

두산퓨얼셀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력에 나섰다. 두산퓨얼셀은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이하 KHFCIA),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이하 KDCC), SK에코플랜트, 효성중공업과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과 SK에코플랜트는 수소연료전지 및 가스엔진 공급·운영, 수소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방부하 저감 설비 도입 지원 등을 맡는다. 효성중공업은 가스엔진 공급·운영과 EPC(설계·조달·시공)를, KHFCIA는 전력공급 솔루션 도입을 위한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 추진을, KDCC는 데이터센터 산업계 전력공급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은 수소연료전지를 기저전원, 가스엔진을 부하추종전원(전력 수요가 변하면 그 변화에 따라가며 발전량을 조절하는 전원)으로 활용한 저탄소 전력 공급 모델로, 송배전망 확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그리드포밍 인버터(그리드가 없어도 스스로 주파수와 전압을 설정해 전력망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장치)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에서 나온 열을 흡수식 냉동기, 히트펌프 등과 연계하면 데이터센터 냉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 솔루션은 전력망 구축에 따른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이고, 데이터센터의 자립형 전원구조 실현 및 입지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 두산퓨얼셀 이승준 상무는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공급 방안이 매우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이 비용과 시간을 줄이면서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인 만큼 조기 사업화를 위해 참여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6:39류은주 기자

미디어로드, 셀로 크리에이터 AI영상 공모전 시상식 열어

미디어로그는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가 회사 본사에서 진행한 '셀로 크리에이터즈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은 셀로가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를 새롭게 알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전국 대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셀로의 브랜드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영상 콘텐츠를 출품했다. 공모전은 8월11일부터 9월7일까지 예선 접수를 통해 숏폼 AI 영상 작품을 모집했으며,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10명이 선정됐다. 본선은 셀로의 장점과 브랜드 인지 강화 요소를 반영하는 것을 주제로, 'AI 활용도', '콘텐츠 완성도', '브랜드 적합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셀로 마케팅 담당자들의 엄정한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셀로몬' 캐릭터를 활용해 셀로의 간편한 중고폰 판매 서비스를 재치 있게 표현한 작품이 선정됐다. 해당 영상은 서랍 속 중고폰의 시점에서 시작해 셀로몬 캐릭터와 고객의 관점으로 전환되며 '중고폰 판매의 새로운 이름, 셀로'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셀로사업담당 심사위원단과 본선 진출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 100만 원, 우수상 3명에게 각 50만 원, 장려상 4명에게 각 25만 원이 수여됐다. 김시영 미디어로그 셀로사업담당은 “AI 기술을 통해 셀로를 새롭게 해석해준 대학생들의 열정과 창의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MZ세대와 함께 셀로의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1:22박수형 기자

"中, 이미 시스템 반도체 설계에서 韓 추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세트 업체가 주도해야 합니다.” 김용석 가천대학교 반도체교육원장은 6일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oT용 핵심 시스템반도체 기술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 기업들이 AI 전환기에 세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 교수는 “제품을 직접 만드는 기업이 미래에 필요한 칩의 사양을 스스로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빠르게 칩을 만들고 제품에 채용하는 시장 진입 속도가 곧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세트업체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리더십을 가져야 하는 이유로는 '시장 요구와 사용 환경'이라고 봤다. 그는 “제품을 직접 만드는 기업만이 미래 시장의 요구와 사용 환경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이들이 스스로 필요한 칩의 성능과 사양을 예측하고, 2년·5년·10년 후를 내다보며 팹리스와 협업해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칩을 구매하는 하청 구조가 아닌, 세트기업이 기술 방향성을 주도하고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 원장은 “외부 칩을 사다 쓰는 방식으로는 2등, 3등에 머물 수밖에 없다. 회사를 1등으로 만들려면 반드시 스스로 칩을 만들어야 한다”며 칩 내재화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이어 “제품 차별화를 이루려면 반도체부터 직접 설계해야 한다”며 “하드웨어 설계는 물론, 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통합해 완성도 있는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이미 시스템 반도체 설계에서 한국 추월 김 원장은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으로 중국의 시스템 반도체 설계 능력을 지목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산업은 2000년대 초부터 본격화돼 20여 년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팹리스 숫자만 해도 중국이 지난 2019년 1천780개에서 2024년 3천626개로 2배가 넘게 늘었지만, 국내 팹리스의 숫자는 현재 150여개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그는 설계-제조-소프트웨어를 완결하는 생태계가 오늘날 중국을 반도체 설계 리더로 올려놨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중국이) 스마트폰, 자동차, PC까지 확장 가능한 자립형 구조를 이미 만들어냈다”며 “중국은 반도체 산업의 '패스트 팔로어'가 아니라 이미 설계 주도국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이 같은 통합 구조를 갖추지 못하면 AI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시스템 수요기업–팹리스–파운드리의 삼각 협력 구조가 구축되어야 한다. 이 연계가 완성돼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5.11.06 11:54전화평 기자

모빌린트, LG사이언스파크와 NPU 기반 AI 기술 검증 완료

AI 반도체 전문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LG사이언스파크와 함께 자사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엣지 AI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기술 검증(PoC) 프로젝트를 최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모빌린트는 고성능 AI 반도체 설계 역량과 최적화 기술을 갖춘 AI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LG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LG와 스타트업이 함께 혁신 가설을 검증하는 육성 활동인 '슈퍼스타트 PoC'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모빌린트 NPU가 다양한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이번 PoC는 LG 내 현업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언어, 비전, 음성 등 다양한 유형의 AI 모델을 실제 NPU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오픈소스 모델부터 LG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까지 폭넓은 AI 모델을 대상으로 검증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모빌린트 NPU가 엣지 AI와 온디바이스 AI 영역에서 상용화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이 검증됐다. 모빌린트 윤상현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이번 PoC를 통해 기술의 범용성과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결과를 기반으로 가전, 로보틱스, 산업 자동화, 스마트시티 등 엣지 AI가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시간 AI 추론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사이언스파크 슈퍼스타트팀 관계자는 “모빌린트는 이번 PoC를 통해 기술력과 실행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NPU의 전성비와 SDK지원역량 측면에서 특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엣지 AI 및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06 11:48전화평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연 수주액 5조5193억원...올해만 8건 수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공시기준 누적 수주 금액 5조5193억원을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 5조4천35억 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4일 유럽 제약기업과 약 2천759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공시기준 체결한 신규 및 증액 계약은 총 8건. 회사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누적 수주액은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4월 가동에 들어간 5공장은 18만 리터 규모다. 회사는 총생산 규모는 78만4천 리터다. 회사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2025년 10월 기준 총 394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확대 중이다. 존 림 대표는 “이번 성과는 고객 신뢰와 품질 중심 경영의 결실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거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과 신속한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만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11.04 15:16김양균 기자

정신아 카카오 "스스로 사고하고 제안하는 AI 시대 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인공지능(AI)이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제안하는 'Agentic(에이전틱) AI'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정신아 대표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에이전틱 AI, 가능성에서 현실로'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했다. 정 대표는 온디바이스 기술과 자체 모델 '카나나'를 기반으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프로액티브 에이전트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기존의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명령을 수행하는 단일 기능형 인공지능이라면,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워 학습하고 성장하는 자율형 AI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생각하고 기억하고 행동하고 성장하는 AI,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에이전틱 AI”라며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에이전트를 조합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주말 계획을 짤 때에도 AI가 사용자의 일정, 대화 이력, 날씨 등을 종합해 실내활동이나 공연·맛집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정 대표는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제안하는 능동적 AI 경험이 바로 결정 피로를 줄이는 미래형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에이전틱 AI는 이용자가 덜 고민하면서도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다운 에이전트 AI의 세 가지 축으로 ▲Proactive(능동성) ▲Planning(계획) ▲Action(실행)을 꼽았다. 이런 구조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은 온디바이스 AI다. 정 대표는 “카카오는 대화라는 가장 풍부한 맥락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스마트폰 안에서 처리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카나나 나노 1.3B' 모델을 통해 이러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고 있으며, 서버 전송 없이 기기 내에서 사용자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행동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른바 '리얼월드' 환경에서 에이전트가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작동할 수 있도록 모델의 품질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전용 벤치마크 세트를 새롭게 제작했다고도 밝혔다. 여행·금융·쇼핑 등 17개 영역, 99개 가상 툴을 포함해 AI가 단순한 지시 수행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력을 갖추도록 훈련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기존 상용 모델들은 점수는 높지만 현실 문제 해결엔 한계가 있다”면서 “카카오의 벤치마크는 실제 서비스 확장을 전제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카카오는 사람 중심의 AI를 지향하며, 연결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3 17:41안희정 기자

삼성바이오, 순수 CDMO 체제로 전환 완료…인적분할절차 마무리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본연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순수(Pure-play) CDMO'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기 위한 인적분할 절차를 완료하는 분할보고총회 갈음을 결의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분할기일은 11월1일로 회사분할 등기신청 등 제반 절차도 진행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22일 인적분할 계획 공시 이후 ▲8월 증권신고서 제출 ▲9월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10월 17일 임시주주총회 결의 등의 분할 절차를 5개월여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회사분할 등기까지 마무리되면 인적분할을 위한 제반 절차는 모두 완료된다. 분할을 위해 11월21일까지 일시 거래정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으로 분할돼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분할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부 고객사가 제기해 온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고 순수 CDMO로 거듭남으로써 글로벌 톱티어 CDMO로의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고객사와 경쟁하는 데 따른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분할을 통해 해당 우려를 완전히 극복하는 한편, CDMO와 바이오시밀러라는 서로 다른 두 사업에 동시 투자해야 했던 투자자들의 고민 또한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순수 CDMO로 거듭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생산 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의 3대축 성장 전략을 토대로 한 CDMO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5~8공장)를 완성해 132만4000리터의 생산능력 초격차를 유지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 등 모달리티 다각화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또 현재 글로벌 톱20 빅파마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데 이어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통한 글로벌 톱40 고객사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별도 매출 1조257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면서 앞서 상향 조정한 연매출 성장 가이던스(25~3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로 순수 CDMO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사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기업가치가 한층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6:20조민규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SK팜테코와 ADC 시장 공략 위한 전략적 업무 협력

롯데바이오로직스와 SK팜테코는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잠재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ADC 특화 솔루션 기반의 CDMO 원스톱 서비스를 공동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cGMP 제조 역량과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제조부터 접합(Conjugation)에 이르는 ADC 주 공정 특화 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SK팜테코는 링커와 페이로드 등 화학적 합성 공정을 담당하게 된다. 두 회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최적화하고 결합함으로써 전 주기 CDMO 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한 수주 확대 및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객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에 관한 전반적인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개발과 제조 간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통합 기술·운영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생산시설을 거점으로 항체 접합(Conjugation) 생산 인프라, 글로벌 고객 대응 경험, FDA 무결점 실사 대응 등 글로벌 바이오 CDMO로서의 신뢰도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사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은 양사가 위치한 미주·유럽의 생산 인프라 시너지를 기반으로,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바이오 리쇼어링 수요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 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대표기업의 제약바이오 계열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만나 최초의 파트너십을 맺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ADC와 같은 첨단 모달리티 치료제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K-바이오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그 알크림 SK팜테코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양사가 훨씬 더 큰 가치를 제공하며 혁신적 신약을 전 세계 환자에게 더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체결식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 행사장 내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에서 진행됐으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박제임스 대표,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SK팜테코의 요그 알그림(Joerg Ahlgrimm) 대표, 앤디페니(Andy Fenny) CCO 등 양측 경영진이 참석했다.

2025.10.30 10:37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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