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애플워치12·울트라4 막바지 테스트…성능 강화 초점"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12'와 '애플워치 울트라 4'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애플이 현재 새로운 애플워치 3개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제품은 애플워치12의 와이파이 모델과 셀룰러 모델(코드명 N237·N238), 애플워치 울트라 4(코드명 N240)다. 현재 이 제품들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선보일 애플워치 시리즈는 외형 디자인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대신 애플은 디자인보다는 내부 성능과 기능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건강·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강화하고 오랫동안 기대를 모았던 칩 성능 및 처리 속도 향상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워치의 프로세서 성능은 2023년 S9 칩 출시 이후 후속 칩이 적용됐음에도 체감 성능 향상이 크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이번 세대에서는 성능 개선 폭이 주목된다.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 SE의 신제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애플워치SE 3가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거쳤고, SE 시리즈가 비교적 긴 주기로 출시돼 온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새로운 SE 모델이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향후 애플워치의 변화도 예고됐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애플워치의 대대적인 재설계를 진행 중이지만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기까지는 1~2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스티브 잡스 시절부터 추진해 온 비침습 혈당 측정 기능을 2020년대 후반 상용화하기 위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이 구현될 경우 애플워치의 건강 관리 기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7.27 13: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개발 성과 인정…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 경쟁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4나노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및 AI 추론칩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공정으로, 파운드리 사업부의 실적 개선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3일 자사 반도체 뉴스룸을 통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한 최정민 파운드리사업부 PL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최 PL은 3차원 구조 트랜지스터(FinFET) 기반 4나노 초저전력 반도체 공정 기술을 개발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3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한 HBM4 베이스다이에 4나노 초저전력 공정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높였다. 이번 수상은 단순 연구개발 성과를 넘어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 회복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 PL은 "HBM 베이스 다이는 적층된 D램을 GPU, AI 가속기 등과 연결해 데이터와 전원, 제어 신호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칩"이라며 "4나노 초저전력 고성능 기술을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주요 공정의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가동률은 파운드리 사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로, 가동률 상승은 공정 경쟁력 회복과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선단 공정 중에서도 특히 4나노 공정 경쟁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 4나노가 사실상 풀캐파(생산능력 최대치)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HBM4 시장 경쟁력 확보와 AI 추론칩 수요 확대 등이 주된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HBM4·4E에 자체 파운드리 4나노 공정 활용한 로직 다이를 적용해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했으며, ▲세계 최초 HBM4 양산 출하 ▲세계 최초 HBM4E 샘플 출하를 달성하는 등 기술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HB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HBM 핵심 로직 다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 공정의 중요성과 수요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AI 시장의 무게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함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추론칩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GTC 2026'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베라 루빈 플랫폼에 탑재되는 그록 3 LPU가 삼성전자 공정(4나노)으로 생산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삼성전자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2026.07.23 16:41장경윤 기자

엑스지미 프로젝터 '엘핀 플립 4K', 와디즈 펀딩 흥행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글로벌 스마트 프로젝터 브랜드 엑스지미의 신제품 '엘핀 플립 4K'가 펀딩 오픈 직후 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엘핀 플립 4K는 오픈 전부터 2만 4000여 명이 알림을 신청했으며, 오픈 첫날 2000여 명이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신제품임에도 차별화된 성능과 공간 활용성, 한국 지사가 직접 관리하는 국내 A/S 체계가 구매 신뢰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펀딩 프로젝트 커뮤니티에서 제품 관련 문의에 직접 답변하며 구매 전 불확실성을 낮춘 점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엑스지미는 2013년 중국 청두에서 설립된 스마트 프로젝터 브랜드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6000개 이상의 리테일 매장을 통해 고객과 만나고 있다. 특히 엘핀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대를 돌파하며 대표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엘핀 플립 4K는 4K UHD 해상도에 니치아 트리플 RGB 레이저 광원을 적용하고, 1600 ISO 루멘의 밝기를 지원한다. 150도 회전이 가능한 일체형 스탠드와 구글 TV,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해 화질과 설치 편의성, 콘텐츠 활용도를 높였다. 와디즈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엑스지미가 와디즈를 통해 국내 서포터와 만나 빠르게 시장 반응을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혁신 브랜드가 와디즈에서 한국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성공적인 첫 출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글로벌 출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엘핀 플립 4K 프로젝트는 9월 4일까지 와디즈에서 수량 한정 단독 특가로 진행된다. 정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과 70인치 포터블 스크린 등 추가 구성품이 제공되며, 제품 문의와 초기 불량, 보증 기준에 따른 A/S는 국내 공식 채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26.07.22 17:53백봉삼 기자

SKT "감쪽같은 AI 영상 합성, 광고 시장 사로잡겠다"

미디어 관련 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온 SK텔레콤이 AI를 통한 진화된 영상 합성 기술로 광고 제작 시장을 겨냥한 새 사업 모델을 찾았다. 주재걸 KAIST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AI 영상 합성 기술 '인서트애니웨어' 논문 이야기다. 이 논문은 세계 3대 컴퓨터 비전 학회인 ECCV 2026에 채택됐는데, 인서트애니웨어는 합성 과정 90%를 자동화로 작업 시간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마지막 10% 수동 조율 과정으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논문으로 기록된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방송, 광고 뿐 아니라 일반 창작자도 보다 쉽고 자유로운 영상 제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0년 전 아이디어, KAIST와 공동 연구로 결실...4D 기술로 오류 극복 기술 개발을 담당한 양승지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기술지원담당은 “영상 합성 기술 자체는 10년 전 월드컵 경기장 가상 광고를 보며 처음 구상했던 오래된 아이디어였다”면서 “당시엔 기술적 한계로 실현하지 못했었는데, 최근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이를 구체화해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 교수 연구팀은 회사 내부 인력만으로는 검증하기 까다로운 핵심 아이디어들을 논문 수준 이론으로 정립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기술 전체 5단계 모듈 중 학문적으로 의미가 깊고 높은 정밀도가 필요한 3D, 4D 합성 관련 핵심 모듈 2개 연구 개발을 주 교수팀이 집중적으로 고도화했고, 덕분에 기술의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기술 개발 과정에서 인서트애니웨어의 초기 아이이어와 전체적인 시스템 아키텍처 구상을, 주 교수 연구팀은 객체가 겹치거나 가려질 때 발생하는 품질 저하 문제나 그림자 처리 같은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는 알고리즘 개발을 주로 담당했다. 개발팀은 4D 장면 이해 기술을 통해 AI 합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류를 해결했다. 앞에 사람이 지나갈 때 가려져야 할 제품이 오히려 그 위에 떠 보이거나, 움직이는 물체 위 제품이 그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하고 따로 노는 현상 등이 오류의 대표적 예다. 양 담당은 “기존 2D 영상에 가방, 음료 등 새로운 3D 물체를 합성하려면 객체의 깊이 정보인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해 풍만하게 구현해야 한다”며 “영상 속 카메라의 움직임이나 객체의 변화는 시간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3D 공간에 시간 축을 더한 4D 기술을 통해 객체 위치를 더 정확하게 보정하고 움직임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는데 이로써 프레임이 바뀔 때 발생하는 흔들림이나 왜곡을 완벽하게 잡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성 티 내달라” 요구에...미세 조율 10% 더해 만족도 제고 인서트애니웨어는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영상 합성 과정을 90% 자동화해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나태영 엔터프라이즈솔루션개발팀장은 “과거엔 가상 광고를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프레임 단위로 수동 후반 작업을 하려면 사람이 붙어 약 120시간 동안 매달려야 했는데, 인서트애니웨어는 15분 만에 한다”면서 “실제 기술 시연할 때도 그 자리에서 고난도 합성 기술을 완벽한 결과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생산성 향상에서 나아가 인서트애니웨어만의 특장점으로 자연스러운 장면 조화 능력이 꼽혔다. 기존 영상 합성 기술이 이미지와 영상 범용 창작 편집을 지향한다면 인서트애니웨어는 방송 상용 품질의 자동 제품 삽입에 특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양 담당은 “이미지 합성 기술은 시중에 많지만, 초당 30프레임 이상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하는 방송 비디오 합성은 차원이 다른 연산량과 퀄리티를 요구한다”며 “인서트애니웨어는 수동 작업 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4D 장면 이해 기술을 통해 정밀도를 높여 현존하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SOTA 품질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나 팀장은 “1960년대 고전 할리우드 영화 장면에 판매 중인 명품 브랜드 남성 가방을 합성했는데, 색감과 질감, 조명이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기술이 너무 완벽하다 보니 오히려 광고주가 '합성한 티가 너무 안 나서 광고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할 정도”라며 ”그래서 합성 수준을 조절하는 게이지 바 기능을 추가해 자동화율 90%에 광고주 맞춤형 미세 조정 10% 비율로 개발 프로세스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인서트애니웨어는 90% 자동화로 AI가 화면 정보를 읽고 가장 자연스러운 노출을 제공하고, 마지막 10% 조율 과정엔 광고주 또는 PD 생각에 따라 결과를 조정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장면 샷 당 단가와 영상의 길이를 기본 단위로 하고, 실제 GPU 추론 비용을 고려해 책정된다. 대기업·방송사와 사업 논의...SNS 크리에이터 시장도 넘본다 개발팀은 기술을 보다 많은 방송, 영상, 광고에 적용해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양 담당은 “SK텔레콤이 자체적인 거대 콘텐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진 않기에, 인서트애니웨어는 본질적으로 기업 대상 B2B 비즈니스에 가깝다”며 ”현재 유통 기업과 금융사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술 시연을 준비하고 있고, 방송사, 광고 대행사와도 미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개발팀은 일반 시민에게 인서트애니웨어 서비스를 출시하는 방향도 고려 중이지만, 영상 오남용이나 저작권 침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기술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나 팀장은 “SK텔레콤 서비스 에이닷 같은 자체 플랫폼에 엔진 형태로 기술을 탑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V컬러링도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올리고 수익을 나누는 UCC 플랫폼 형태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B2C 서비스로 기술을 상용화할 경우 도덕적, 법적 리스크가 동반되기에 제반 여건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발팀은 일반 이용자에게 기술을 개시할 땐 영상 전체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 워터마크 삽입, 생성 이력을 표준 규격으로 기록하는 콘텐츠 출처 증명, 원본에 암호학적 서명을 새기는 방식을 함께 적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양 담당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와 제휴한다면 일반 개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점도 열어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논문 채택 동시에 방송 적용...“수익화 가시권” 실시간 영상에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과제다. 현재는 기술이 이미 영상이 촬영된 후에 사물을 합성하는 수준에 그쳐 고도화가 필요하다. 양 담당은 “영상 렌더링은 연산 복잡도가 매우 높은 분야로, 최상급 GPU 장비를 투입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 동시에 방송급 퀄리티를 완벽히 유지하는 것은 1, 2년 안엔 현실적으로 기술 장벽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서트애니웨어는 현재 기제작 방송 광고에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독박투어' 말레이시아 에피소드에 기술이 적용돼 트립닷컴, BYD, 광주광역시청 등 간접광고(PPL)가 상영됐다. 터키 국영 방송사 '카날 디(KANAL D)'에서도 유료 솔루션 도입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 개발팀은 같은 콘텐츠에 국가별로 다른 브랜드를 삽입하는 지역화 VPP를 핵심 기능으로 삼았으며, 여기에 현지 콘텐츠 특유 색보정·조명 톤 차이, 국가별 광고 규제·제품 노출 관행을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양 담당은 “보통 기술 관련 논문이 발행되고 실제 기술이 사용되기까지는 간극이 있는데, 인서트애니웨어는 논문 발행 시점과 맞물려 실제 방송에 적용하며 실증을 마쳤고, 이를 보고 다른 대형 광고사가 관심을 가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실증을 안정적으로 마치고 규모를 키우다 보면 빠르게 상품화, 수익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6.07.20 16:59홍지후 기자

SAP 클라우드 전환 비용 줄인다…ATNS, 라이선스 관리 솔루션 '콕핏' 공개

SAP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S/4HANA' 전환이 확산되는 가운데, ATNS그룹이 라이선스 비용 최적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용자 권한을 분석해 불필요한 라이선스 비용을 줄이고 전환 이후에도 지속적인 비용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TNS는 SAP S/4HANA 클라우드 라이선스 비용 최적화 솔루션 '라이선스 매니지먼트 콕핏'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SAP 컨설팅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기업이 SAP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라이선스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기업들은 인공지능(AI)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온프레미스 SAP ERP를 SAP S/4HANA 클라우드로 전환 중이다. 하지만 ATNS에 따르면 S/4HANA는 사용자 수가 아닌 업무 범위와 권한 수준을 '전체 사용 등가 단위(FUE)'로 환산해 라이선스 규모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권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기간 운영된 SAP 시스템은 미사용 권한과 과도하게 부여된 역할이 누적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정비하지 않은 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 실제 업무와 관계없이 높은 FUE가 산정돼 불필요한 라이선스 비용을 지속 부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TNS는 조직 개편이나 인수합병, 신규 업무 추가에 따라 권한이 계속 변화하는 만큼 전환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번 출시한 콕핏은 SAP 시스템에 등록된 전체 사용자와 권한을 분석해 FUE로 자동 환산하고 전체 라이선스 규모와 계약 대비 사용률, 사용자 등급 분포, 라이선스 초과 가능성을 단일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용 증가 원인을 사용자 단위까지 추적해 어떤 역할과 권한이 비용 상승을 유발하는지 분석하고 정비 대상도 식별한다. 권한 변경 전 예상 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왓이프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관리자는 권한 회수나 역할 재설계 시 전체 FUE와 예상 라이선스 비용 변화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분석은 고객사 SAP 시스템 내부에서 수행돼 사용자·권한 정보가 외부로 반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ATNS는 실제 고객 프로젝트에서 콕핏을 활용해 업무와 권한 간 불일치를 분석하고 역할 체계를 재설계한 바 있다. 그 결과 기존 750 FUE로 예상됐던 라이선스 규모를 200 FUE로 낮춰 연간 예상 라이선스 구독 비용을 약 75%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우헌 ATNS 대표는 "SAP 클라우드 전환은 기업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비용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AI와 지속적인 혁신을 수용할 수 있는 경영 기반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전환 과정에서 권한 재정비가 선행되지 않으면 과거 복잡성과 비용 부담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그대로 이전되므로, 이를 통한 비용 최적화가 클라우드 전환에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SAP 전환 성패는 구축 완료 시점이 아니라, 이후에도 변화하는 조직과 업무에 맞춰 권한과 비용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통제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갈릴 것"이라며 "콕핏을 시작으로 SAP 고객이 전환 이후에도 운영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비용 최적화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0 13:59한정호 기자

"BTS·블랙핑크·오징어게임서 영감"…'모던 워페어 4'가 한반도 선택한 이유

액티비전이 퍼블리싱하고 인피니티 워드에 개발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가 한반도를 주 무대로 채택한 이유에 대해 공개됐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이하 모던 워페어 4)'에서 한국 해병대와 미군의 여정, 북한 내부의 갈등을 다루며 오프라인 싱글 캠페인의 부활을 예고했다. 이번 작품은 오는 10월 23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피니티 워드의 스튜디오 헤드 마크 그리그스비는 최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신작 캠페인 모드에 대한 다양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주요 배경이 한반도로 설정된 이유에는 BTS, 블랙핑크, 오징어 게임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리그스비는 "현재 우리는 한국이 전 세계에 확산시킨 네 번째 할리우드 웨이브(한류 열풍) 속에 살고 있다"며 "이는 음악과 음식뿐만 아니라 TV 프로그램에서 영화에 이르는 엔터테인먼트 전반을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분명히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곳"이라며 "바로 그 지점에 우리가 다룰 만한 이야기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배경 선택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번 '모던 워페어 4'의 캠페인 스토리는 세 가지 뚜렷한 서사로 구성된다. 징집된 젊은 미국 고문단과 대한민국 해병대의 여정, 픽션으로 재구성한 북한 정부 내부의 갈등,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캡틴 존 프라이스의 활약상이다. 인피니티 워드는 약 3년간의 개발 과정에서 '모던 워페어 4'의 캠페인과 서사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스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일부 평론가들은 지난해 출시된 '블랙 옵스 7' 등 최근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캠페인보다 멀티플레이어 모드에만 치중한다고 비판해 왔다. 반면 '모던 워페어 4'는 캠페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캠페인 세계관을 기반으로 신규 모드(DMZ)를 제공하며, 협동 캠페인을 과감히 제외하는 대신 오프라인으로도 플레이 가능한 단독 싱글 플레이 서사에 집중했다. 그리그스비는 "우리는 언제나 캠페인이 싱글 플레이 중심의 경험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현재로서는 코옵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 없으며, 오프라인으로 구현 가능한 방식이 아니라면 앞으로도 싱글 플레이 본연의 재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8 15:25진성우 기자

GIST, 750억원 규모 HPC-AI 인프라 구축사업 수주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AI 기반 대학 과학기술 혁신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오는 2034년까지 8년간 총 750억 원을 지원받아 대학 공동활용 AI 연구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게 된다. AI를 활용해 과학기술 분야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책임자는 김종원 GIST AI대학장(슈퍼컴퓨팅센터장)이다. GIST는 과학기술 연구 수요에 대응하는 고성능컴퓨팅(HPC)과 AI를 결합한 HPC-AI를 구축하고, 연구자들이 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연구 플랫폼, K-이매진RI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K-이매진RI'는 연구자가 소속 기관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신청·배정받고, 연구 데이터와 AI 모델을 안전하게 공유하며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연구 플랫폼이다. 특히, ▲초고성능 GPU 기반 AI 연구 인프라 ▲연구 데이터 및 AI 모델 공유 ▲연구 워크플로우 지원 ▲연구센터 간 공동연구 지원 기능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연구자가 연구 기획부터 데이터 분석, AI 모델 개발과 활용, 성과 공유에 이르는 연구개발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한편 GIST는 슈퍼컴퓨팅센터(SCENT)를 통해 고성능컴퓨팅(HPC)과 AI를 결합한 'HPC-AI 공용 인프라'와 국가 공동활용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드림-AI'를 구축·운영해왔다. 김종원 학장은 은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혁신인 'AI4S&T(AI for Science and Technology)' 시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7.16 18:28박희범 기자

올해 성장 3.0%로 상향...수출 4강·소득 5만불 '3·4·5 비전' 제시

정부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실질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뜻하는 '3·4·5 비전'을 국가 성장 목표로 제시했다. 정부는 1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구상을 담은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국무회의에서 발표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0% 전망치는 지난해 성장률 1.1%보다 1.9% 포인트 높고 당초 전망치 2.0%보다 1.0% 포인트 상향된 수준이다. 3%대 성장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AI 전환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호황이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지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 2.5%,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보다 높은 수치인데 6월까지 수출 실적을 확인한 결과 보다 높은 수치를 제시한 것이다. 반도체 기업의 투자 확대도 반영됐다. 정부는 올해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치를 5.0%로 제시했다. 경상 GDP 성장률 전망은 기존 4.9%에서 12.3%로 크게 높였다. 실질성장률 상향에 더해 반도체 수출가격 급등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 전망이 2.9%에서 9.0% 높아진 영향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만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인당 GNI는 한국은행 잠정치 기준 3만 6963 달러다. 수출 전망도 대폭 상향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CT 품목 호조에 올해 통관수출은 40.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당초 예상치 135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2900억 달러 흑자로 점쳤다. 취업자 증가폭 전망은 기존 16만 명에서 15만 명으로 낮췄다. 중동전쟁 영향으로 상반기 고용 부진과 건설투자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2.6%로 0.5% 포인트 상향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크다. 3% 잠재성장률과 함께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 비전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 등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 주도 성장을 병행한다.

2026.07.14 14:15박수형 기자

최우식 딥노이드 "의료 AI 선도기업 될 것"…M4CXR 상용화가 출발점

딥노이드가 'M4CXR'의 디지털의료기기 품목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생성형 의료 AI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이와 함께 '의료 AI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M4CXR은 1천만건 이상의 흉부 X-ray 영상과 판독문을 학습해 41개 이상의 이상 소견을 판독하고, 판독 결과를 평균 2.3초만에 예비소견서 형태로 자동 생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회사 측은 M4CXR을 영상의학 전문의 부족, 수도권과 대형병원에 편중된 판독 인프라, 다량의 흉부 영상검사에 따른 판독 부담 등 의료현장의 구조적 과제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13일 미디어데이에서 “M4CXR의 품목허가는 생성형 의료 AI가 의료현장에서 실질적인 편익을 만들어내는 상용화의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의료에 맞는 최적화된 클라우드를 완성해 놓은 상태며, 의료AI 서비스 회사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딥노이드가 상장한지 5~6년 정도 됐는데, 우리 뿐 아니라 많은 의료 AI 회사들이 돈을 잘 못벌고 있어 이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했다”라며 “국내 영상검사가 연 3억건에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장의 의사는 부족하고, 지역간 격차도 있다. 이에 여러 판독 AI 제품이 나왔는데 기존의 제품이 5~10개 질환을 찾아 위치를 표시한다면 우리는 41개 질환을 판독하고 판독문까지 만들어주는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4CXR은 Nomal 사례를 걸러주고 예비 판독문을 제공해 판독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판독에 소요되는 시간도 극적으로 단축한다. 또 의학용어 표준 SNOMED CT 기반 구조화 판독을 제공해 판독문을 즉시 데이터베이스화해 검색·질의에 활용 의료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개발의 전환점을 만든다”고 밝혔다. 특히 AI 의료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의료기관에는 PACS 등 다양한 의료시스템이 있는데, 이를 묶는 에이전트 시스템 'MedZero'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간단계에 있으며 비전 언어 모델 탑재와 추론학습 단계를 거쳐 오는 12월경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다양한데 파편화돼 있어 단계를 넘어갈 때마다 비효율이 발생하는데, 시스템 상위에 에이전트를 놓게 되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엮어 워크플로어를 개선할 수 있고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면서 “MedZero라는 멀티모달 기반 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연말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클라우드 기반 WebPACS인 HPACS와 연동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소규모 의료기관에서도 편리한 사용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이 나오고, 연말 되면은 뭔가 하나둘씩 실적도 나올 것이다. 승부는 에이전트 AI에서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이 에이전트 의료 AI로 아마 선도할 수 있는 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 영상만 걸러줘도 업무 효율 높여…책임 소재 등 법적 미비는 걸림돌 이날 미디어데이 메디컬 세션에서는 김성현 휴먼영상의학센터 대표원장이 M4CXR의 임상적 효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전문의가 마주하는 판독 현장은 반복적인 정상소견 판독에 시간과 집중력이 소모되고, 이상소견 발견에 쓰여야 할 자원이 분산되고 있다. 또 인력은 한정되고 판독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서 “이에 똑똑한 보조가 필요한데 반복 업무를 분담하면 전문의는 이상소견 판단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판독 자원을 판단에 재배치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노말(정상)만 걸러내도 업무 효율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1세대 솔루션에서는 분류작업으로 시작해 이상한 부분을 표시해 주는데 그쳐 다시 일일이 검수해야 했고, 시간이 투입된 만큼 생산성 떨어져 오히려 방해됐다”며 “5개월 전 M4CXR의 임상테스트에서 관심은 판독문을 써주고, 여기에 노말을 리딩해 준다는 것이었다. 건강검진 100장 중 95장이 노말인데 이걸 걸러준다면 5장만 보면 돼 생산성이 향상되고 돈을 주고 사용할 만하다는 것이다. 물론 더욱 발전시켜야 하지만”이라고 강조했다. 또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문과의 적합도 비교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 97.6%, M4CXR 예비소견서 96.6%로 비슷하다고 회사측은 이야기하는데 개인적으로 좀 더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핀포인드 지적은 레지던트 2-3년차 정도”라며 “또 내가 주장해서 만든 다른 회사에는 없는 것인데 자연어로 쓴 판독문이 아니라 국제표준 임상용어 SNOMED CT를 사용한 구조화된 판독문을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이 판독문은 즉시 데이터베이스로 전환이 가능하고 검색과 질의도 가능해 세세한 통계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런 데이터가 쌓이면 딥노이드의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현 원장은 “AI를 도입의 강점은 판독 효율과 임상 대응이 향상돼 골든타임 확보, 업무 자동화, 이상 소견이 있는 케이스와 교차검증 등에 집중할 수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리스크와 책임으로 감독과 검증이 함께 가야 한다. 초안에 사실과 다른 의학적 오류를 포함한 위험 즉, 환각현상과 의료사고의 책임 소재, False Negatice에 대한 법적기준 미비, AI에 과도한 의존 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6.07.13 14:50조민규 기자

차세대중형위성 4호, 스발바르와 첫 교신…태양전지판 정상 전개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태양전지판도 정상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항공청은 7일 오후 4시 12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 팰콘 9으로부터 차중4호가 고도 888km에서 분리된 후 23분 후인 한국시간 오후 7시 5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교신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차중 4호 상태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태양동기궤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차중 4호는 120km의 넓은 관측폭과 5m의 해상도를 가진 탑재체로 전국을 3일 주기로 촬영 가능하다. 미션은 한반도 농업 관측과 산림 정보 모니터링이다. 차중4호는 밤 10시 51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을 시도한다. 초기 2주간은 위성 본체 및 탑재체 점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4주차 까지는 기능 검보정 및 영상 품질 특성 평가 등을 진행한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태양전지판도 정상 전개된 것을 확인했다"며 "대부분의 기능이 정상 작동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농업·산림·기후·재난대응에 필요한 데이터 영상 정보를 독자적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7.07 19:38박희범 기자

무인 자율차 출시하려면 1만5000km 이상 실증 주행해야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으려면 1만 5000k 이상 실증 주행이 필수 조건이 됐다. 또 원격관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율주행시스템 이중화 등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무인 자율주행차 안전운행 요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국내보다 먼저 레벨4 상용화를 달성한 해외 허가요건을 참고해 최소 주행실적 요건을 정하였고 위험완화상태(MRC), 이중화 등 최근 국제기구인 유엔 유럽 경제위원회(UNECE)에서 채택한 자율주행시스템(ADS·Automated Driving system) 국제기준 용어체계를 일부 반영했다. 국토부는 국제기준의 국내법 제도화 이전에도 기업이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해 레벨4 수준(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안전하게 개발할 수 있는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ADS 국제기준 세부내용은 연내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마련을 추진해 신속하게 국내 법령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기업은 더욱 명확한 기준 아래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되고, 국민은 안전성이 확보된 완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이드라인은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최소 주행실적으로 1만 5000km 이상의 실증 주행을 필수 요건으로 규정했다. 다만, 3000km 이상 주행한 동일 자율주행시스템과 제원 차량에 한해 5대까지 주행거리 합산이 가능하도록 해 자율주행 기업 부담을 완화했다. 또 원격관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자율주행시스템 이중화·비상시 안전하게 정지하고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는 대응체계 등을 필수적으로 갖추도록 했다. 국토부는 가이드라인 마련을 계기로 '완전 무인화'를 목표로 자율주행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에 투입하는 전용차량은 단계적 무인화를 거쳐 레벨4 기술 실증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간 전국 시범운행지구에서 레벨3 수준으로 운영돼 온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도 완전 무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 운전자가 탑승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가 돌아다니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레벨4 수준 도약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국내 기업의 완전 무인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술혁신과 안전성 확보가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이드라인은 TS 자동차안전연구원 누리집에서 7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임시운행허가 신청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는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허가 가이드라인 3.0'에 수록된다. 국토부는 10일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그간의 규제 개선 내용과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2026.07.07 16:41주문정 기자

차세대 중형위성 4호 발사 성공…888km 목표 궤도 진입 여부는 142분 지나봐야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당초 예정보다 2분 늦어진 7일 오후 4시 12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정상 발사됐다. 우주항공청은 2분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우주물체 충돌 회피에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차중4호는 발사 9분 현재 1단 및 페어링을 정상 분리하고, 2단 연소 진행을 앞두고 있다. 차중4호는 발사후 142분(8,562초) 대에 고도 888km에 이르러 팰컨9에서 분리될 예정이다. 또 분리이후 태양전지판이 완전히 전개되는 시점은 147분, 위성으로부처 첫 원격 자료가 수신되는 시점은 173분 뒤다. 첫 교신은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진행한다. 태양전지판 전개 성공 여부와 본체 상태정보 이상 유무 등이 스발바르와의 첫 교신 때 확인된다. 이어 발사 6시간 39분이 지난 밤 10시 51분(한국시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교신이 이루어진다. 이때 X-대역 안테나 전개, 자세제어계 센서 및 구동기 활성화, 기능 점검 등의 업무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발사후 4개월 간은 위성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동작 여부를 확인한다. 항우연이 초기 점검 및 궤도상 시험을 진행한다. 초기 2주간은 위성 본체 및 탑재체 점검, 4주차 까지는 촬영계획에서 영상 수신까지 시스템 레벨 궤도상 시험(IOT)을 통해 기능 검보정 및 영상 품질 특성 평가 등이 이루어진다. 본 임무는 내년 상반기부터 진행한다. 한편 차중 4호는 우주항공청이 주관했다.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이 주로 활용한다. 기술관리 및 감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개발 총괄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맡았다.

2026.07.07 16:27박희범 기자

[최홍석 칼럼] 에이전틱 AI가 망을 운용한다

"레거시를 그대로 두고 에이전트를 위에 얹기만 한다면 레벨4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빠른 말(馬)을 얻을 수는 있어도, 트랙터는 얻을 수 없다."(TM 포럼) 3월 OpenROADM 기고에서 광 계층의 개방화를, 5월에는 IP/MPLS의 구조적 단순화를, 6월에는 소버린 AI와 피지컬 AI 시대에 통신사가 맡아야 할 역할을 다뤘습니다. 이 흐름의 논리적 귀결이 이번 주제입니다. 인프라를 단순화하고, GW급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바로 '망 스스로가 운용되는 상태', 즉 자율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입니다. 올해 상반기, 그 자율 네트워크가 개념에서 상용 운영으로 넘어왔습니다. TM 포럼의 지난 3월 보고서는 '2025년 하반기~2026년 초를 기점으로 L4 자율화 선언 및 검증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국내 통신사는 어디에 서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TM Forum 자율화 레벨...L4가 의미하는 것 TM 포럼이 정의하는 자율 네트워크 성숙도는 L0(완전 수동)에서 L5(완전 자율)까지 6단계입니다. 현재 업계의 실질적 목표선은 L4입니다. L4의 핵심 정의는 세 가지 'Zero'입니다. 사람의 개입을 기다리지 않는 'Zero-Wait', 수동 조작이 없는 'Zero-Touch', 그리고 장애가 자체 해소되는 'Zero-Trouble'입니다. 중요한 것은 L4가 '네트워크 전체'가 아닌 '특정 시나리오 단위'로 인증된다는 점입니다. TM 포럼의 공식 검증 프로그램(ANLAV)은 RAN 에너지 최적화, IP 망 장애 관리, 서비스 보증 등 개별 도메인의 시나리오별로 L4를 검증합니다. 글로벌 사업자들은 지금 이 '도메인별 자율화 거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미 작동하고 있는 L4...글로벌 상용 사례 ① NTT 도코모 : 에이전틱 AI 상용 전환(2026.02) NTT 도코모는 지난 2월4일 에이전틱 AI 시스템을 전국 상용 네트워크에 정식 가동했습니다. AWS Bedrock AgentCore 기반으로 구축된 이 플랫폼은 기지국·코어 장비를 포함한 100만 대 이상의 네트워크 장비에서 트래픽과 알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합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그래프 모델 기반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참조해 이상을 탐지하고, 장애 추정 지점을 식별하며, 엔지니어에게 조치 권고를 제시합니다. 기존에 수십 명의 엔지니어가 수시간에 걸쳐 처리하던 복잡 장애의 대응 시간이 50% 이상 단축되었습니다. ② 에릭슨 × TDC 넷 : 세계 최초 ANLAV L4 공식 인증(2025.06) 덴마크 통신사 TDC 넷과 에릭슨은 TM 포럼 ANLAV 제도 하에서 세계 최초로 L4 공식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인증 시나리오는 RAN 에너지 효율 최적화(Predictive Cell Energy Management)로, 2024년 5월부터 실제 운영 환경에서 가동 중입니다. 시스템은 기지국별 트래픽 패턴을 읽어 에너지 절감과 서비스 품질을 자동으로 균형 조정합니다. ③ 차이나 모바일 : L4 High-Value 시나리오 13개 달성 차이나 모바일은 화웨이·ZTE·노키아와 협업하여 현재까지 13개의 L4 고가치 시나리오(HVS)를 상용 검증했습니다. 랴오닝 서브넷의 사례를 보면, VIP 고객 장애 처리 시간이 2일에서 1.5시간으로 단축되었고, 현장 유지보수 필요 건수가 40% 감소했으며, 전체 O&M 비용이 30% 절감되었습니다. IP 망 장애 관리 시나리오에서는 소프트웨어 장애의 100%가 클로즈드루프 자동화로 처리됩니다. ④ T 모바일 : 혹한 폭풍 대응에서 자율망 검증 T 모바일은 지난 1월 대형 혹한 폭풍 'Fern' 발생 당시 100만 명 이상 고객의 전력이 끊긴 상황에서 자율 네트워크를 통해 약 3만 건의 안테나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조정해 망 서비스를 유지했습니다. T 모바일 CTO 존 소는 MWC 2026에서 이를 기반으로 '망 전체를 거대한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⑤ 바르티 에어텔 : MTTR 30~50% 단축, OPEX 20~25% 절감 인도 최대 통신사 에어텔은 에이전틱 AI를 네트워크 운용 프로세스에 적용하여 장애 평균 복구 시간(MTTR)을 30~50% 단축하고, 운영 비용(OPEX)을 20~25%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포브스의 지난 2월 보도에 따르면, 이 절감 규모는 에어텔 전체 O&M 예산의 구조적 변화를 의미하는 수준입니다. 벤더는 이미 L4 포트폴리오로 재편 중 사업자 사례만큼 주목해야 할 것이 글로벌 주요 벤더의 전략 변화입니다. 에릭슨은 클라우드 RAN 플랫폼에 AI 기반 rApp을 통합하여 이상 탐지·트래픽 분산 최적화·자가 치유를 에이전틱 레이어에서 처리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노키아는 DTW 2026(코펜하겐)에서 오토노머스 네트워크 에이전트 라이브러리와 업그레이드된 오토노머스 네트워크 슈트를 발표했습니다. IP·고정·광학 네트워크를 포괄하는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를 통해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존 대비 60~80%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NSP(Network Services Platform)에서 AI 에이전트가 실제 네트워크 컨텍스트를 기반으로 추론하고 정책 경계 내에서 자율 조치를 수행하는 구조는, 이전 컬럼에서 다룬 SRv6·RON 기반 단순화 인프라 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화웨이는 차이나 모바일과 협업을 통해 RAN부터 코어·전송·광학 도메인까지 AI를 내재한 엔드투엔드 자율망 아키텍처를 상용 검증하고 있으며, AI가 망의 '눈(인지)·두뇌(판단)·손(실행)'을 담당하는 구조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냉정한 현실...L4는 아직 '거점' 단계다 긍정적 사례만큼이나 냉정한 수치도 직시해야 합니다. TM 포럼 지역 벤치마크에 따르면 전체 사업자 중 L4에 도달한 비율은 약 4%에 불과하며, 17%가 L3, 31%가 L2입니다. 액센추어 조사는 더 냉혹하게, 79%의 통신사가 아직 L0 또는 L1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 수치들이 모두 맞는 이유는 측정 대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ANLAV 인증은 '단일 시나리오'의 L4이고, 성숙도 조사는 '네트워크 전체'를 평가합니다. 결국 지금의 L4는 '인증된 자율화 거점'이지, 망 전체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자율 운영이 아닙니다. TM 포럼이 경고했듯, 레거시 위에 에이전트를 올리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L4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한국 통신사를 위한 시사점...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글로벌 사례가 공통적으로 증명하는 선행 조건이 있습니다. 에이전틱 AI는 데이터 위에서만 작동한다는 사실입니다. 도코모가 100만 대 장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차이나 모바일이 도메인별 학습 데이터를 먼저 갖추었기에 에이전트가 의미 있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5월 컬럼에서 강조한 gNMI 스트리밍 텔레메트리가 에이전틱 AI의 선행 조건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다음은 '거점 확보' 전략입니다. 망 전체 자율화는 10년 이상의 과제입니다. 그러나 RAN 에너지 최적화, IP 망 장애 관리, 서비스 보증 자동화 같은 고가치 시나리오 하나에서 L4를 달성하는 것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에릭슨 × TDC 넷이 보여준 것처럼, 인증 가능한 단위의 자율화 거점을 확보하는 것이 조직의 역량과 신뢰를 함께 쌓는 가장 현실적인 경로입니다. 결론, 인프라 단순화의 목적지는 자율 운영이다 3월 OpenROADM, 5월 SRv6·RON, 6월 소버린 AI·네오스케일러, 이 시리즈가 일관되게 강조해 온 '구조 단순화'의 목적지가 드디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복잡성을 제거하고, 계층을 통합하고, 개방된 인터페이스로 데이터를 흘리는 것은 에이전틱 AI가 망 전체를 읽고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입니다. NTT 도코모, 차이나 모바일, T 모바일이 이미 상용 운영으로 검증한 것처럼, 자율 네트워크 L4는 먼 미래가 아닙니다. 전 세계 통신사의 89%가 올해 AI 투자를 늘리고 있고, 텔코 에이전틱 AI 시장은 2030년까지 연 38.8%의 성장률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국 통신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파일럿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첫 번째 고가치 시나리오를 선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결단입니다. "레거시 위에 에이전트를 올리면 빠른 말을 얻는다. 진정한 L4는 트랙터를 새로 만드는 일이다."(TM 포럼) 인프라를 새로 설계하고, 데이터를 먼저 흘리고, 첫 번째 자율화 거점을 확보하는 것. 그것이 올 하반기, 한국 통신사가 내려야 할 가장 구체적인 결정입니다.

2026.07.07 16:00최홍석 컬럼니스트

차세대중형위성 4호 발사 대기…16시 10분께 쏠 듯

차세대중형위성 4호(CAS500-4,산림위성)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 발사 장면은 우주항공청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우주항공청은 차중 4호가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기능점검과 연료주입 등 사전 작업을 모두 완료한 뒤 스페이스X '팰컨9'에 탑재된 상태로 발사 5시간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차중 4호는 발사 약 2시간 22분 후 발사체에서 분리될 예정이다. 이어 약 31분 후(발사 약 2시간 53분 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한다. 이어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지상국 등을 통해 초기 상태를 지속 확인할 예정이다. 차중 4호 고도는 888km 태양동기 원궤도. 이 궤도에서 4개월 간 초기운영을 거쳐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 임무에 들어간다. 차중 4호는 우주항공청이 주관하고,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이 주로 활용하는 농림위성이다. 기술관리 및 감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탑재체 및 지상국 개발), 위성개발 총괄은 한국항공우주산업(시스템 및 본체개발)이 맡았다. 임무는 ▲한반도 전체를 단 두세 번의 통과만으로 촬영 ▲농작물 생육상태 및 작황 분석, 농지 이용 변화 모니터링 등 디지털 농경지 관리체계 구축 ▲ 산림 훼손, 산불 피해, 산림 생태 변화 등 정밀 관측 등이다. 스펙은 중향 514kg으로, 직경 2m, 높이 3m의 중형 위성이다. 카메라 해상도는 컬러 5m급이다. 관측폭은 120km, 임무수명 5년 이상이다. 특징은 기존 차세대중형위성 1단계 개발사업에서 확보한 500kg급 표준플랫폼 기술을 활용했다는 것. 자체 개발했기 때문에, 향후 중동과 남미 수출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우주청도 이 부분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산업체가 기술 개발을 총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KAI는 2015년부터 차세대중형위성 1호 개발사업에 항우연과 공동설계팀으로 참여하며 기술이전 받았다. 기존 1단계 사업에서 확보한 표준플랫폼 기술을 활용, 차세대중형위성 4호 총괄주관기관으로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업기간은 2019년 12월부터 올해 12월 말이다. 사업예산은 1,161억 9,500만원이다. 김응현 우주청 지구관측위성프로그램장은 "위성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및 검증까지 위성 개발의 전 과정을 산업체 주도로 수행했다"며 "본체 및 탑재체 부품 75% 이상 국산화했다"고 강조했다.

2026.07.07 11:11박희범 기자

토요타 올 뉴 RAV4, 자동차기자협회 '7월의 차' 선정

토요타의 6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RAV4(라브4)'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026년 7월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6일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심사 결과 토요타 올 뉴 라브4를 '7월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안전·첨단 주행 기술,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시스템, 공간 활용 및 실용성, 가격 경쟁력 및 상품 가치, 종합 상품성 및 구매 매력도 등 7개 항목을 평가해 이달의 차를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3', 토요타 '올 뉴 RAV4', 포드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이 후보에 올랐으며, 올 뉴 라브4가 70점 만점에 56점을 획득해 최종 선정됐다. 올 뉴 라브4는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안전·첨단 주행 기술, 종합 상품성 및 구매 매력도 부문에서 각각 8.3점을 받았다. 디자인 및 감성 품질과 가격 경쟁력 및 상품 가치 부문에서는 8점,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시스템 부문에서는 7.7점을 기록했다. 원선웅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6세대 올 뉴 라브4는 토요타의 멀티패스웨이 전동화 전략이 도달한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출력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크게 개선된 NVH(소음·진동·불쾌감) 성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장에서 77㎞의 전기 주행거리와 50㎾ 급속충전 기능을 갖춘 점은 친환경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차세대 아린 플랫폼 기반의 U+ 드라이브 인포테인먼트와 GR 스포츠 트림 추가도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다만 "우수한 기계적 신뢰도와 첨단 사양에도 대시보드와 도어 주변에 하드 플라스틱 소재 사용 비중이 높아 감성 품질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며 "계기판 사용자환경(UI) 시인성 등 일부 디테일이 개선된다면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의 경쟁력을 국내 시장에서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매월 '이달의 차'를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 차량에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협회는 현재 국내 주요 일간지와 방송, 통신사, 온라인 매체, 자동차 전문지 등 60개 회원사와 200여 명의 자동차 전문기자가 활동하고 있다.

2026.07.06 09:16김재성 기자

돌아온 '클로드 페이블5' 기대 이하…강화된 안전장치 불만

앤트로픽의 신형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페이블5(Claude Fable 5)'가 미국 정부 규제 완화로 다시 공개됐다. 하지만 사용자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강화된 안전장치가 정상적인 작업까지 제한하면서 실사용 경험이 크게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5일 레딧 개발자 커뮤니티 등에선 페이블5의 성능이 초기와 다르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용자들의 불만은 성능 자체보다 사용 중 발생하는 과도한 차단과 모델 전환에 집중되고 있다. 레딧과 개발자 포럼에는 특정 작업을 요청하면 안전 정책이 개입해 자동으로 이전 버전인 클로드 오퍼스 4.8(Opus 4.8)으로 전환된다는 사례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새로운 가드레일이 너무 많은 작업에서 작동해 오퍼스로 전환된다"며 "이건 과거에 쓰던 페이블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개발자는 "사용하지 않는 코드를 검색하는 단순 작업조차 오퍼스로 전환되지 않고는 진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C, C++, 러스트, 윈32 API, 메모리 관리 등 시스템 프로그래밍 작업이나 프로젝트 파일에 '보안(security)', '취약점(vulnerable)', '안전하지 않음(unsafe)', '후킹(hook)' 등 보안 관련 용어가 포함된 경우 작업이 차단되거나 오퍼스로 전환되는 사례가 두드러졌다. 또 AI 코딩 그룹 브릿지마인드가 자체 벤치마크로 측정한 결과 재배포된 페이블5의 디버깅 점수는 86.2에서 25.9로, 리팩토링 점수는 73.6에서 38.4로 급락했다. 이 수치 역시 AI모델 능력 자체가 떨어졌다기보다 과도하게 이전버전으로 우회 처리하는 빈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앤트로픽은 서비스 중단 원인이 된 취약점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아마존 연구진이 발견한 해당 취약점은 특정 프롬프트를 입력할 경우 페이블5의 안전장치를 우회(탈옥)해 사이버 공격에 악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취약점을 식별하고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안전 분류기가 페이블5에 새롭게 학습됐다. 해당 분류기는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요청을 탐지할 경우 사용자에게 이를 알린 뒤 응답을 오퍼스 4.8로 자동 전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앤트로픽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이블5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갖춘 만큼 일부 무해한 코딩·디버깅 작업도 오탐지될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사용자가 모델의 다양한 기능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6.07.05 09:15남혁우 기자

"칩 구동까지 단 4주"…SAFE 포럼서 본 K-반도체 속도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태계에서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와 디자인하우스(DSP)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상용화 사례를 늘리고 있다. 아이디어 단계의 팹리스 설계 청사진이 삼성전자 미세 공정과 DSP 패키징 기술을 만나 4주 만에 실제 구동 칩으로 구현한 사례도 있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세이프(SAFE) 포럼 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삼성 파운드리 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활용한 2세대 AI 칩 리벨(REBEL) 상용화 과정을 공개했다. 리벨은 단일 다이 기준 512MB 대용량 S램을 집적해 초당 1.9테라바이트(TB/s) 대역폭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AI 연산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하드웨어 차원에서 개선했다. 박성현 대표는 "삼성 파운드리 중심 에코시스템을 통해 설계부터 칩 구동(브링업)까지 단 4주 만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칩 샘플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테스트 후 올해 하반기 중 고객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팹리스 혁신을 뒷받침하는 디자인하우스 기술력도 확인됐다. 가온칩스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피지컬 AI(로보틱스 등)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 맞춤형 설계 노하우를 공유했다. 가온칩스 관계자는 "선단 공정 기반 AI·HPC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진화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세미파이브는 물리적 한계 돌파를 위한 차세대 패키징 솔루션으로 3D-IC 플랫폼과 빅 다이(Big Die)를 제시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로직과 메모리를 수직 결합하는 '로직 온 D램(Logic-on-DRAM)' 기반 3D-IC 플랫폼을 통해 초거대 AI의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가속기가 고성능 연산을 요구함에 따라 칩 크기 역시 기존 한계를 넘어서는 대형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세미파이브는 삼성 생태계 내에서 확립한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1 16:50전화평 기자

유니티, 'Unity IAP 5.4' 출시…수수료 없는 D2C 웹샵 생성 기능 지원

유니티가 앱마켓의 높은 수수료 부담을 덜고 개발사가 이용자에게 직접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인앱 결제 솔루션을 선보인다. 유니티가 기존 인앱 결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대폭 확장한 'Unity IAP 5.4'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소비자 직접 판매(D2C) 커머스 기능을 새롭게 포함한 점이다. 개발자는 유니티 에디터 내에 탑재된 AI 지원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별도 개발 스프린트(단기 개발 기간) 과정 없이도 기존 인앱결제(IAP) 시스템을 5.4 버전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Unity IAP 5.4를 도입하면 복잡한 엔지니어링 작업 없이 유니티가 호스팅하는 자체 브랜드 웹샵을 생성할 수 있다. 해당 웹샵은 게임 내 아이템 카탈로그와 자동으로 동기화되며 코드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 이 덕분에 기존 유니티 워크플로 안에서 보다 간편하게 D2C 판매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유니티 호스팅 웹샵은 개발사들에 별도의 추가 수수료 없이 제공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외부 결제 인프라와의 연동성도 한층 강화됐다. Unity IAP 5.4는 스트라이프, 코다 등 글로벌 써드파티 결제 제공업체와의 연동을 지원해 구글이나 애플 등 네이티브 스토어를 거치지 않는 외부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 결제 연동 처리는 Unity IAP가 일괄 담당하므로 개발자가 여러 개의 SDK를 개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든다. 동시에 연동된 결제 제공업체들이 결제 처리부터 각국 규정 준수, 부정 거래 탐지까지 전담하므로 개발자는 오롯이 게임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다. 아울러 단일 통합 카탈로그 시스템을 기반으로 네이티브 스토어와 D2C 웹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개발사는 이를 통해 스토어별로 파편화되던 가격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고, 현지화된 통화 설정은 물론 플레이어 지출 및 유저 생애 가치(LTV)에 대한 크로스 플랫폼 관점의 통합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유니티는 향후 Unity IAP 5.4를 통해 축적되는 거래 데이터를 유니티 벡터로 직접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들이 사용자 확보(UA) 전략을 더욱 정교화하고 신규 수익화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7.01 15:10진성우 기자

대원미디어, '극장판 도라에몽' 최신작 개봉…시리즈 첫 4D 상영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이 시리즈 최초 오감을 자극하는 4D 포맷으로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대원미디어(대표 정욱·정동훈)는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최신작 '극장판 도라에몽: 신 진구의 해저비밀성'이 개봉했다고 1일 밝혔다. 시리즈 최초 4D로 개봉하는 이번 작품은 여름방학 시즌에 걸맞은 해저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해저 1만 미터로 캠핑을 떠난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수중 자동차 '버기'와 함께 거대한 귀암성의 위험에 맞서는 모험을 그린다. 특히 이번 신작은 도라에몽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해저귀암성(1983)'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식 리메이크 작품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윤아영, 김정아, 조현정, 이현주, 최낙윤 등 국내 최고 성우진이 대거 참여했다. 공식 주제곡에는 일본 인기 밴드 스미카가 참여했다. 이번 최신 극장판은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6.07.01 14:50진성우 기자

삼성 파운드리, AI 시대 '넥서스' 선언…"2나노·HBM4로 생태계 주도"

"인공지능(AI)의 대전환 시대, 삼성 파운드리는 제품과 인프라, 고객과 파트너를 연결하는 '넥서스(Nexus)'로 진화할 것입니다." 신종신 삼성전자 디자인플랫폼(DP) 개발실장(부사장)이 1일 서울 강남 서초사옥에서 열린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처럼 밝혔다. '넥서스'란 서로 다른 것들을 하나로 묶는 중심이자 연결고리를 뜻한다. 신 부사장은 "과거 메모리 반도체는 단일 기업이 완제품을 뚝딱 만들 수 있었지만, 오늘날 고성능 AI 로직(연산) 칩은 팹리스(설계기업)부터 파운드리(위탁생산)까지 수많은 파트너의 긴밀한 연결 없이는 구현이 불가능하다"며 "생각하는 실리콘(AI)을 완성하려면 로직 칩 설계와 이를 만드는 파운드리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부사장은 이를 위해 ▲공정 미세화 ▲차세대 메모리 결합 ▲설계 생태계 혁신 등 3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세 공정 한계 넘는 '설계·제조 최적화'와 HBM4 시너지 청사진의 첫 번째 축은 최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 로드맵 구체화와 'DTCO(Design-Technology Co-Optimization)' 기술 극대화다. 신 부사장은 "가장 앞선 1.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SF1.4)은 2029년 양산을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 중이고, 수율과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린 개량형 노드 SF1.4 플러스는 2030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타임라인을 공식화했다. 시장 수요가 높은 2나노 공정 역시 2027년에서 2028년 사이 성능 개량 버전인 SF2P 플러스로 전환되고, 이후 후속 공정 SF2X로 진화한다. SF2X는 SF2P, SF2P 플러스와 IP 호환성을 유지하는 차세대 공정이다. 공정 미세화의 물리적 한계는 DTCO로 극복할 계획이다. DTCO는 설계와 제조 공정을 동시에 맞물려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신 부사장은 "2나노 공정의 경우 전력 소모를 26% 줄였는데, 개선 효과 절반 이상이 DTCO 덕분"이라며 "세대가 지날수록 성능 향상의 거의 대부분을 DTCO가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AI 칩의 필수요소인 S램을 세계 최소형 크기로 구현해 고밀도 데이터 저장 능력을 확보했다. 두 번째 축은 로직과 메모리의 통합이다. 차세대 초고속 AI 메모리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는 칩의 밑바탕인 베이스 다이 역할이 중요한데, 삼성은 이를 자사 4나노 공정(SF4X)으로 만들고 있다. 신 부사장은 "메모리 사업부와 긴밀한 협력 덕분에 초당 10기가비트(Gbps) 속도에서도 아주 깨끗한 신호를 확인했고, 최대 11.7Gbps까지 안정적으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 여유(마진)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특히 칩과 칩을 연결할 때 기존 수작업 중심의 아날로그 방식 설계 때문에 오래 걸렸던 검증 작업도 바꿨다. 3D 'D램 파이(D램 PHY)'라는 디지털 자동화 방식을 개발해 고객들의 칩 설계와 시뮬레이션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지원군 없인 제품도 없다"… 2026년 설계 플랫폼 대혁신 세 번째 축은 디자인하우스, IP 기업 등 파트너 생태계 강화다. 신 부사장은 "당사의 모든 노력도 결국 에코(생태계)가 없이는 완제품으로 탄생할 수 없다"며 IP(설계자산) 파트너와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삼성 파운드리는 현재 4나노 IP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수많은 신규 IP를 차세대 2나노 공정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하나의 설계 기능이라도 여러 파트너 IP를 확보해 고객 선택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고객과 파트너가 삼성 파운드리 자산을 더 쉽게 이용하도록 소통 플랫폼인 B2B 웹사이트 '커넥트(Connect)'도 2026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신 부사장은 "사용자가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화면(UI·UX)을 직관적으로 개편하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AI 챗봇과 강력한 문서 검색 기능을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1 12:20전화평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중국 손잡는 유럽車…뒤집힌 자동차 기술 주도권

"지디·조앤프렌즈 꽃길만 걸어요"...IPX-피마원 첫 팝업 가보니

'4분기 스마트폰 감산' 삼성전자, PCB 원재료 수급 차질

독파모 수학 시험지 부실 지적…NIA "외부 검증 마쳐"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