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와디즈, 엑스지미 '엘핀 플립 4K' 펀딩액 10억원 돌파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엑스지미 신제품 '엘핀 플립 4K' 펀딩 프로젝트에 서포터 약 3만 명이 참여, 누적 펀딩액 10억원을 돌파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엘핀 플립 4K 1차 배송이 최근 시작되면서 프로젝트 커뮤니티에는 실사용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서포터들은 기존 사용 제품과 비교해 체감되는 밝기와 선명한 화질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가볍게 이동할 수 있는 휴대성과 인테리어 소품처럼 활용 가능한 디자인, 150도 플립 스탠드를 통한 천장 투사 등 사용 편의성에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내장된 하만카돈 스피커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 서포터는 리뷰를 통해 “투사 거리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자동 초점이라 편하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2000안시 빔프로젝터보다 밝게 느껴지고, 선명도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난다”고 평가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엘핀 플립 4K는 정식 출시 전 와디즈에서 한국 시장 반응을 먼저 확인하고, 실사용 후기를 통해 제품 경쟁력까지 검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엘핀 플립 4K 프로젝트는 9월 4일까지 와디즈에서 진행되며, 정가 대비 최대 30% 할인과 70인치 포터블 스크린 등 혜택이 제공된다.

2026.08.21 10:54백봉삼 기자

다이렉트클라우드랩, 윈도우용 '다이렉트클라우드 드라이브 4' 베타 공개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이 윈도우용 클라우드 드라이브 신버전을 공개하고 기업 업무 환경에 맞춘 성능 개선에 나섰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법인 고객을 위한 윈도우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다이렉트클라우드 드라이브 4'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베타 버전은 단순 기능 추가 수준이 아니라 드라이브의 기반 구조를 다시 설계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다. 회사는 기존 엔진을 차세대 구조로 교체하면서 전반적인 처리 성능과 안정성, 운영체제 호환성을 함께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 자체 검증 환경 기준으로 폴더 및 파일 목록을 불러오는 속도는 이전 버전보다 약 2배 개선됐으며 한 화면에서 최대 3만개 수준의 파일 표시도 가능해졌다. 대량 문서를 다루는 조직에서 목록 탐색과 검색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다이렉트클라우드 드라이브는 2020년 설계된 엔진을 바탕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최근 운영체제 변화와 사용 환경 확대에 따라 확장성과 성능 측면의 한계가 드러났고, 이에 따라 회사는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드라이브 코어를 새롭게 구축했다. 대용량 파일을 자주 다루는 업무 환경에서의 안정성도 강화됐다. 여러 파일을 동시에 업로드하거나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던 멈춤 현상이 크게 줄었고, 파일 저장 및 불러오기 과정의 응답성도 개선됐다. 특히 설계, 제조, 미디어처럼 대량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종에서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보안 기능도 손봤다. 공용 PC나 여러 사용자가 함께 쓰는 환경에서도 별도 설정 없이 각 사용자의 드라이브가 동일 네트워크 내 다른 PC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해 현장 업무 환경에서의 정보 노출 가능성을 낮췄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는 윈도우 11 환경에 맞춘 최적화가 적용됐다. 새로운 컨텍스트 메뉴를 정식 지원해 파일을 우클릭했을 때 추가 옵션 표시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다이렉트클라우드 관련 메뉴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리보기, 공유 링크 생성 등 자주 쓰는 기능 접근성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로그 처리 체계도 개선됐다. 회사는 로그 기록 지연 때문에 일부 작업이 느려지던 문제를 해소했으며, 보다 폭넓은 테스트 절차를 반영해 업데이트 이후의 안정성 확보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다이렉트클라우드 드라이브 4 베타 버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회사는 베타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대표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만족도는 사용자가 매일 접하는 드라이브 경험에서 가장 크게 좌우된다"며 "이번 개편은 새로운 기능을 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본 성능과 사용성을 다시 다지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용량 파일을 자주 다루는 국내 기업 환경에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0 15:26남혁우 기자

대원미디어, 스튜디오 지브리 명작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 4K 리마스터링 개봉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극장에 돌아온다. 대원미디어(대표 정욱·정동훈)는 4K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친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를 19일 개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지난 2010년 국내 개봉 당시 106만 관객을 모았던 작품으로, 16년 만에 고화질 복원 판본으로 상영된다. '마루 밑 아리에티'는 영국 최고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카네기상을 받은 메리 노튼의 소설 '더 바로우어즈'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인간의 집 마루 밑에 숨어 살며 필요한 물건을 빌려 살아가는 10cm 소인 가족과 인간 소년의 만남을 섬세한 작화로 풀어낸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개봉 이후 2011년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 1억 달러를 넘어서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2026.08.19 18:05진성우 기자

인텔 "DDR4 지원 LGA 1700 프로세서 공급 지속"

인텔이 데스크톱 CPU 플랫폼인 LGA 1700 기반 프로세서를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메모리 수급 불안과 DDR5 가격 상승으로 DDR4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PC 플랫폼 수요가 늘어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할록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14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톰스하드웨어와 인터뷰에서 "인텔 7 공정 기반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리프레시)가 향후 수 년간 인텔 제품 포트폴리오의 핵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GA 1700 플랫폼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DDR4 메모리를 쓰려는 소비자가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LGA 1700은 2021년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부터 적용돼 13세대/14세대 코어 프로세서까지 지원한다. 인텔이 DDR5로 메모리 규격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DDR4와 DDR5를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후속 플랫폼으로 2024년 10월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LGA 1851을 내놨다. 그러나 DDR5 메모리만 지원한다는 점에서 최근과 같은 메모리 가격 환경에서는 비용 부담이 크다. PC용 DDR5 메모리 모듈 가격은 작년 9월을 전후해 급상승했다. 14일 기준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DDR5-5600MHz 16GB 모듈 평균가는 35만원 초반으로 작년 8월 7만원대 대비 5배 가까이 올랐다. 반면 DDR4-3200MHz 16GB 모듈 평균가는 20만원 전후으로 DDR5 대비 더 저렴하다. 같은 용량 메모리 모듈 두 개를 꽂아 PC를 구성할 경우 40% 가량 저렴해진다. 현재 상황에서는 DDR4 기반 PC를 갖춘 소비자가 CPU와 메인보드 교체시 DDR4 메모리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LGA 1700이 보다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인텔의 LGA 1700 전략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메모리 가격에 대응하기 위한 보완책에 가깝다. DDR4 메모리는 같은 용량이라도 DDR5 메모리 대비 대역폭이 낮아 최신 게임에서는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 또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DDR4 생산을 축소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DDR4 메모리 가격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인텔의 생산 여력 등에도 변수가 있다. LGA 1700 기반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 7 공정을 사용한다. 인텔은 현재 최신 제품에 인텔 4·3 및 인텔 18A 등 미세 공정을 적용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구형인 인텔 7 공정의 생산능력을 얼마나 장기간 유지할지가 관건이다. LGA 1700 소켓을 유지하면서 후속 공정 기반 제품을 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새로운 제품 설계와 검증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면 현실적이지는 않다.

2026.08.16 09:06권봉석 기자

'제4이통' 6년 됐는데…日라쿠텐, KDDI 통신망 계속 빌려쓴다

일본 제4이동통신사 라쿠텐모바일이 여전히 경쟁사인 KDDI의 로밍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는 9월 KDDI와의 기존 로밍 계약 종료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로밍을 계속 이용하기 위한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라쿠텐모바일은 오는 10월 이후에도 자체 통신망 구축에 시간이 필요한 지역에서 KDDI 네트워크를 계속 이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라쿠텐과 KDDI는 2018년 로밍 계약을 체결했다. 라쿠텐모바일은 2020년 일본의 네 번째 이동통신사로 시장에 진입했지만 자체 기지국만으로 전국 통신망을 확보하기 어려워 KDDI의 'au' 네트워크를 빌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시장 진입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로밍을 완전히 종료하지 못하는 셈이다. 사실상 제4이통이란 표현보다 알뜰폰에 가깝다는 평가다. 현행 로밍 계약은 오는 9월 말 종료된다. KDDI는 일부 지방에 한해 일정 기간 로밍을 연장하는 방안을 라쿠텐과 논의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대상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그룹 CEO도 최근 실적발표에서 KDDI와 로밍 연장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라쿠텐모바일이 이동통신 시장에 진입한 초기부터 KDDI의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라쿠텐은 뒤늦게 자체망 구축에도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올해 라쿠텐모바일의 기지국 구축 투자 계획은 2000억엔으로, 올해 6월 말까지 655억엔을 집행했다. 투자는 700MHz와 1.7GHz, 3.7GHz, 28GHz 대역 기지국 구축에 집중되고 있다.

2026.08.16 08:42박수형 기자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4', 韓 모델 최초 글로벌 개발자 플랫폼에

업스테이지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4'가 한국 모델 최초로 글로벌 개발자 플랫폼에 이름을 올렸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프로 4 공개 직후 미국 누스 리서치가 개발한 AI 에이전트 '헤르메스 에이전트'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라우팅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오픈라우터 등재 3일 만에 누적 토큰 소비량은 800억 토큰을 넘어섰다. 글로벌 주요 모델의 에이전트 성능을 비교하는 '에이전트 아레나' 리더보드에도 한국 모델 최초로 진입해 미국·중국 모델이 독점하던 47개 주요 모델 순위표에 자리했다. 솔라 프로 4는 실제 업무 수행에 최적화된 에이전트 역량이 핵심이다. 터미널 다단계 작업 완수 능력 평가(Terminal-Bench v2.1)에서 57점으로 전작보다 4.8배 향상됐고 도구 사용 능력 평가(τ³-Banking)에서도 23점으로 2.6배 개선됐다. 장문 이해 벤치마크(AA-LCR)에서는 71점으로 전작 대비 2.3배 이상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 성능 지표(AAII)에서는 42점으로 전작 대비 3배 이상 개선됐다. 엔비디아 '네모트론 3 울트라'(38점)·구글 '제미나이 3.5 플래시-라이트'(37점) 등 미국 빅테크는 물론, 미스트랄 '미디엄 3.5'(30점), 코히어 '커맨드 A+'(23점) 등 경쟁 소버린 모델을 앞섰다.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 사무 환경에 특화된 한국어 성능과 문서 처리 능력도 향상됐다. 솔라 프로 4는 업스테이지의 에이전트 문서 처리 통합 솔루션 '업스테이지 스튜디오'에 탑재됐다. 한글 문서를 비롯한 다양한 문서 서식에서 정보를 추출해 요약·분석·번역 등의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실무에서 AI에게 필요한 것은 시험을 잘 보는 능력이 아니라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신뢰성"이라며 "솔라 프로 4가 글로벌 개발자 플랫폼에 한국 모델 최초로 이름을 올린 것은 우리 AI 기술이 세계 현장에서 통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2026.08.14 12:59이나연 기자

정유4사 상반기 14조 넘게 벌었지만…하반기엔 변수 산적

국내 정유 4사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상반기 1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다만 유가 하락 가능성과 최고가격제 손실보전, 담합 수사 등이 하반기 부담으로 남았다. 12일 각사 실적발표 자료와 공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8조 8271억원으로 집계됐다. SK이노베이션이 3조 487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GS칼텍스가 2조 5507억원, HD현대오일뱅크가 1조 8241억원, 에쓰오일이 96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와 배터리 사업의 이익 증가를,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및 재고 관련 효과를 주요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했다. 에쓰오일 역시 강한 정제마진과 윤활기유 시황 호조 영향을 받았다. 1분기 실적까지 합산하면 정유 4사 상반기 영업이익은 14조 7906억원에 달한다. 1분기에는 SK이노베이션이 2조 1622억원, GS칼텍스가 1조 6367억원, 에쓰오일이 1조 2311억원, HD현대오일뱅크가 9335억원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해 합계 5조 9635억원을 벌어들였다. 호실적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 정세 불안이 자리 잡고 있다. 원유와 석유제품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와 역내 정제마진이 상승했고, 정유사들이 이전에 낮은 가격으로 들여온 원유가 시차를 두고 원가에 반영되는 이른바 '래깅 효과'와 재고평가이익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GS칼텍스는 1분기 정유 부문에서만 1조 5285억원 영업이익을 냈으며, SK이노베이션 역시 1분기 실적 개선 주요 원인으로 래깅 효과와 재고 관련 이익을 꼽았다. 다만 이 같은 실적 구조는 국제유가가 하락할 경우 정반대로 작용할 수 있다. 높은 가격에 매입한 원유가 원가에 반영되는 시점에 제품가격이 떨어지면 '역래깅 효과'가 발생하고, 보유 재고 가치가 떨어지면서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실제 에쓰오일은 2분기 정유 부문 이익이 1분기보다 감소한 배경으로 전분기에 반영됐던 대규모 일회성 재고 관련 이익 소멸을 들었다. 정유업계가 상반기 호실적에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석유 최고가격제다. 정부는 3월 13일 중동 사태에 따른 석유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1997년 유가 자유화 이후 처음으로 정유사의 주유소·대리점 공급가격에 상한을 설정했다. 이후 최고가격을 조정하며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적용된 8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ℓ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정부는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자 기존 7차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관건은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사 손실을 정부가 얼마나 인정해 줄지다. 산업통상부가 마련한 손실보전 기준에 따르면 지원금은 최고가격 적용 기간 석유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데 투입된 원유 도입비와 운송·보험료, 감가상각비, 인건비, 연료비, 국내 유통비 등 '원가'를 토대로 결정된다. 여기에 적정 수준의 마진을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회계·법률·석유시장 전문가와 정부위원 등 20명 이내로 구성되는 최고액 정산위원회가 원가와 적정 마진, 지원액 등을 심의한다. 그러나 업계가 주장하는 손실과 정부가 인정하는 보상 범위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 정유업계는 지난 6월 기준 최고가격제에 따른 누적 손실이 약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지만 정부가 편성한 관련 예비비는 4조 2000억원이다. 정부는 업계가 주장하는 손실 규모보다 실제 보전액은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고가격제 종료 이후 발생하는 재고 손실은 현재 손실보전 기준에 명확하게 포함돼 있지 않다. 최고가격제 기간 높은 가격에 들여온 원유로 제품을 생산한 뒤 국제유가와 국내 제품가격이 하락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재고 손실까지 정부가 모두 보전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우려다. 적정 마진을 어느 수준까지 인정할지도 정산위원회 판단에 달렸다. 정유업계에 대한 담합 조사와 형사 재판도 부담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가격 결정과 전량구매계약 등을 수사해 정유 4사 법인과 관련 임직원들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 사이의 직접적인 가격담합 관련 규모를 14조 2000억원으로 산정했고, 다른 정유사의 가격 추종에 따른 경쟁제한 효과까지 포함하면 약 26조원에 이른다고 판단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별도로 담합 범위와 관련 매출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검찰의 판단은 법원의 확정 판결이 아니며 공정위의 행정조사 역시 아직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담합 사건은 최고가격제 손실 보전 과정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산업부는 지난달 최고가격제 손실 정산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정산위원회에서 정유사들이 제출하는 자료와 함께 객관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로서는 상반기 14조원이 넘는 이익을 거뒀지만 하반기까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가 다시 정유사 실적을 좌우하는 가운데 최고가격제 손실 정산과 담합 사건의 향방까지 맞물리면서 하반기 실적의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등 외부 변수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만큼 하반기 불확실성이 크다"며 "공정위 조사와 담합 관련 재판 결과 역시 향후 경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하반기에는 긍정 요인보다 부담 요인을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8.12 17:44류은주 기자

넥슨, PC '오버워치' 국내 정식 서비스 및 시즌4 개막

넥슨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FPS 게임 '오버워치' 국내 PC 서비스를 정식 개시하고 시즌4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다채로운 한국 전용 이벤트를 선보인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장 조해나 패리스)가 개발한 '오버워치'의 국내 PC 서비스를 개시하고 시즌4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기존 배틀넷 런처 외에도 넥슨닷컴과 넥슨플러그를 통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넥슨 계정을 연동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전설 전리품 상자 5개와 '넥슨마리' 프로필 카드, 플레이어 아이콘, 칭호 등 치장 아이템 3종을 지급한다. 지난 11일까지 사전 계정 연동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신화 프리즘 20개와 전설 스킨 4종이 포함된 '넥슨 전설 전리품 상자'가 추가 선물된다. 시즌4 '부산의 영웅들' 업데이트로 두 번째 한국인 영웅 '디몬(D.Mon)'이 출시됐다. '디몬'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MEKA(메카)' 부대의 리더로, 전용 기체 '비스트'에 탑승해 플라즈마 검과 방패로 근접 전투를 펼치는 돌격 영웅이다. 스토리에 맞춰 부산 맵에 약수터와 전광판이 추가됐으며, 파라이수와 아이헨발데 맵도 새롭게 단장됐다. 이와 함께 MEKA 부대원 인기도 투표 콘텐츠인 '슈팅스타 마이 MEKA 마니아'와 팀 생존 인원 상시 표시 등 편의성 개편이 적용됐다. 오는 23일까지 접속 시 신화 프리즘 60개를 지급하고, 9월 15일까지 출석 및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은 포인트는 '디바의 교환소'에서 아이템 및 게이밍 기어 등 현물 경품으로 교환·응모할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OWWC' 승부 예측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오버워치 데이'를 개최하고 현장 방문객에게 넥슨캐시 1만 원과 아트 개발진 바비 킴이 그린 '디몬' 한정 포스터를 선착순 증정한다.

2026.08.12 11:30정진성 기자

폭스바겐, ID.4·ID.5 유지관리 지원…소모품 최대 20% 할인

폭스바겐코리아가 전기차 ID.4와 ID.5 고객의 차량 유지관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9월 30일까지 ID.4와 ID.5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라이프 케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대상 상품은 전기차 유지관리에 필요한 'EV 전용 서비스 패키지' 2종과 제조사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EV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이다. EV 전용 서비스 패키지는 'ID 퍼펙트 케어'와 'ID 스마트 케어'로 구성된다. 두 상품 모두 에어컨 필터와 앞·뒤 와이퍼 블레이드, 워셔액, 브레이크 오일 등 주요 소모품 관련 서비스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ID 퍼펙트 케어에는 EV 정기점검이 추가로 포함된다. 두 서비스 패키지는 구매 후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EV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제조사 보증 3년이 끝난 뒤 추가 2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까지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상품이다. 기간과 주행거리 가운데 먼저 도래하는 조건이 적용된다. 보증 대상에는 일반 부품과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동력 전달 계통 부품이 포함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벤트 기간 ID 퍼펙트 케어 또는 ID 스마트 케어를 구매한 고객에게 캘리포니아 컬렉션 비치 타월을 제공한다. 보증 연장 프로그램 구매 고객에게는 ID.4·ID.5 전용 정품 트렁크 매트를 증정한다. ID.4는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424㎞와 4.9㎞/kWh의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쿠페형 전기 SUV ID.5의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51㎞다. 두 모델은 올해 국고보조금으로 각각 ID.4 432만원, ID.5 473만원을 확보했다. 전기차 라이프 케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와 마이 폭스바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 상담은 전국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2026.08.12 10:22김재성 기자

엔키화이트햇 소속 연구원들 '해킹 올림픽' 2·3위

오펜시브 보안 전문 기업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 소속 연구원들이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프콘(DEF CON) 34 CTF' 본선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자사 연구원들이 소속된 연합팀 '0x4b52'가 국제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CTF' 본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1993년부터 시작된 데프콘 CTF는 '해커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다. 올해 본선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에서 예선을 통과한 최정상급 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2위를 차지한 '0x4b52'팀은 '하입보이(Hypeboy)', 'KAIST 해킹랩'이 모인 연합팀이다. 차현수 엔키화이트햇 시스템보안연구실장 (외 6명)은 '0x4b52'팀의 일원으로 참여해 준우승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데프콘 CTF 예선전을 1위로 돌파한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 연합팀은 3위를 기록했다.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 팀에도 김승환 엔키화이트햇 콘텐츠팀 팀장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데프콘 본선에 진출한 신흥 연합팀 '독도(D0kdo)'에도 김주원 엔키화이트햇 RedOps 2팀장이 활약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이번 데프콘 CTF 본선에 진출한 연구원들 전원이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세계 무대에서 엔키화이트햇만의 오펜시브 보안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세계 최고 무대에서 증명된 화이트해커들의 공격 기술과 실전 노하우는 엔키화이트햇의 오펜시브 보안 통합 플랫폼 'OFFen(오펜)'과 AI 기반 내부침투 자동화 솔루션 'OFFen RED(오펜 레드)'에 고스란히 반영된다"고 강조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0x4b52' 팀의 차현수 실장은 "세계 최고의 해커들이 모인 데프콘 본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공격자 관점에서 집요하게 파고들며 연구했던 해킹 방법론과 실전 노하우가 세계 무대에서 훌륭하게 통했다는 사실을 증명한 뜻깊은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데프콘 34에서 2위와 3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은 연구원들의 오펜시브 보안 역량이 전 세계 최정상 수준임을 완벽하게 증명한 결과”라며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치열하게 쌓아 올린 실전 노하우를 당사 제품에 녹여, 고도화되는 AI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 예선 195개 팀보다 3배 이상 늘어난 686개 팀이 도전했고, 그 치열한 경쟁을 뚫은 세계 최정상급 12개 팀만이 라스베이거스 결승 무대에 올랐다"며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순수하게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0x4b52'가 세계 2위에 올랐다. 다국적 연합팀이 아닌 순수 한국팀으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고 밝혔다.

2026.08.10 09:26김기찬 기자

CJ CGV, 2Q 매출 5939억원·영업익 115억원..."세전이익 흑자 전환"

CJ CGV가 글로벌 시장 성과와 국내 영화시장 회복에 힘입어 긍정적인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5939억원·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 세전이익 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CJ 4DPLEX의 글로벌 성장과 국내 영화시장 회복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CJ 4DPLEX에서는 매출 46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SCREENX와 4DX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확산과 '슈퍼 마리오 갤럭시', '토이 스토리 5' 등 글로벌 흥행 효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0% 증가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역대 상반기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글로벌 사업 성과가 본격화됐다. 국내에서는 매출 1660억원, 영업손실 62억원을 기록했다. 영화시장 회복과 '군체', '살목지' 등 한국영화 흥행, 정부의 영화관람 할인쿠폰 배포 효과, 국내 사업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11억원 개선되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베트남에서는 자사 배급 콘텐츠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 640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르바란 연휴 시기 변동으로 시장이 축소됐음에도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25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튀르키예에서는 '옵세션', '토이 스토리 5' 등 외화 흥행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로컬 콘텐츠 흥행으로 관객 수가 증가하며 매출 458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는 매출 2545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했다. 차세대 ERP와 AI팩토리 등 AI전환(AX) 사업 확대와 서비스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원가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 늘었다. CJ CGV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블록버스터 개봉과 기술 특별관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CJ 4DPLEX는 글로벌 빅딜l 계약 성과를 본격화하며 전 세계 SCREENX와 4DX 상영관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헐리웃 최초 'Shot for SCREENX' 작품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등 글로벌 기대작을 통해 기술 특별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호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기대작 개봉에 힘입어 영화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CGV는 기술 특별관과 주요 거점 극장 새단장을 지속하며 차별화된 영화 관람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은 지난 7월 SCREENX관 리뉴얼을 완료해 기술 특별관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CGV여의도는 개관 후 첫 리뉴얼을 진행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 3면 LED SCREENX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영화 관람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콘텐츠 제작·투자·배급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소싱 경쟁력을 높여 사업 시너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SCREENX PLF 등 기술 특별관 확대와 멤버십 강화, ONLY 콘텐츠 확보를 통해 차별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비용 효율화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중국에서는 여름 성수기 로컬 대작 개봉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Smart Space(AI팩토리·VFX 스튜디오) 분야 신규 수주 확대와 AI Native 기술 기반 Enterprise AX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CJ 4DPLEX의 글로벌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국내 영화시장 회복세가 더해지며 2분기 세전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기술 특별관 사업 확대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AX 사업 확대, 국내 극장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7 16:54백봉삼 기자

한미 경영권 분쟁, 신 회장과 임 부회장 지분싸움으로

한미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의 지분싸움으로 전환되는 모양새다. 지난 7월29일 법원은 임주현 부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가압류하는 결정을 내렸다. 4자협약에서 정한 의결권 공동행사 의무를 위반했다며 신동국 회장이 임주현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원의 가압류 신청에 대한 것이다. 신동국 회장 측에 따르면 임주현, 신동국, 송영숙, 킬링턴 유한회사(라데팡스 파트너스)는 4자 연합을 결성하면서 각자 보유주식에 관한 의결권 전부를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임주현 부회장은 4자협약 당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라고 밝힌 9.15% 중 2.7%에 대해 에쿼티퍼스트 펀드와 환매조건부 거래를 했고, 에쿼티퍼스트가 해당 주식을 시장에 매각해 버림에 따라 임주현 부회장이 2025년 및 2026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위 보유주식 9.15% 중 2.7%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해 2차례에 걸쳐 위 4자협약상의 약속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4자 연합은 각자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의결권에 대한 상호 신뢰를 기초로 형성된 것이므로 이러한 4자 연합 결성의 배경과 취지를 감안하면 주총 의안에 관해 4자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 각자 보유한 지분 전체의 의결권을 합의가 이행되는 방식으로 행사할 의무가 있고, 이러한 의무가 4자협약의 본질적 요소로 판단했다는 해석이다. 또 신 회장 측은 이번 가압류 결정으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에쿼티퍼스트 펀드가 소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의 행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시에 의하면 에쿼티퍼스트는 임주현 부회장으로부터 2.7%, 임종훈 대표로부터 3.44%, 송영숙 회장으로부터 0.46%를 매수하면서 그 매매대금을 3인에게 지급했고, 대신 3인에게 일정 기간 후에 판매한 주식들을 환매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다. 하지만 임주현 부회장은 2.7%를 매매하면서 다시 환매할 때까지 의결권을 본인이 가지는 것으로 약정함으로써 에쿼티퍼스트가 해당 주식을 시장에 매각하지 못하도록 해야 함에도 이러한 약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에쿼티퍼스트는 3인으로부터 매수한 위 주식들을 대부분 시장에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신 회장 측은 한양정밀과 함께 3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이번 가압류 사건을 계기로 에쿼티퍼스트에 넘어간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대표, 송영숙 회장의 보유주식 6.6%는 이미 시장에 매각된 것이 확인되면서 해당 주식을 제외한 34.4% 남짓만이 실질적 의결권 지분이라고 주장했다. 신동국 회장 측은 “이번 건으로 4자 연합에 본질적 균열이 생겼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무엇보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전문경영인 중심 체제 확립과 준법경영 등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올해 정기주총 이후에는 이사회 출석 이외에 회사에 나가는 것도 삼가고 있고, 한미에서 사무실도 비웠다”는 입장을 전했다.

2026.08.06 13:06조민규 기자

'디아블로 4', 닌텐도 스위치2 출시설 제기…9월 출시 가능성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픈월드 ARPG 핵앤슬래시 '디아블로 4'가 닌텐도 스위치2 플랫폼으로 곧 출시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딜랩스 매거진은 '디아블로 4'가 빠르면 다음달 15일 또는 18일 닌텐도 스위치2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해당 제품이 패키지 내 다운로드 코드가 동봉된 '코드 인 어 박스(Code in a Box)' 형태로, 미국 기준 69.99달러에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디아블로4는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의 게임 등급 시스템 등에서 닌텐도 스위치 등급 분류로 노출된 바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엑스박스 측은 스위치2 버전 출시와 관련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외신은 출시일부터 패키지 버전, 가격 등은 확인했으나, 확장팩 '증오의 군주' 포함 여부는 명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달 말 열리는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 공식 발표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엑스박스는 이번 행사에서 140대의 시연대를 갖춘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주요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6.08.06 09:39진성우 기자

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서비스 5주년 헌정 영상 공개

위메이드가 '미르4' 글로벌 서비스 5주년을 맞아 그간의 방대한 서비스 기록과 헌정 음원을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하며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의 성공적인 안착을 입증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MMORPG '미르4'의 글로벌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해 이용자 헌정 영상 2종을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영상은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담은 기념 영상과 뮤직비디오(MV)로 구성됐다. 먼저 기념 영상에는 누적 계정 2440만 개, 생성 캐릭터 4010만 개 달성 등 주요 성과가 수록됐다. 핵심 재화 '흑철'의 통제권을 두고 겨루는 대규모 전쟁 '비곡 점령전'은 총 1만 5000회 이상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블록체인 생태계 지표도 함께 담겼다. 캐릭터 NFT 누적 거래 건수 4만 건, 게임 코인 '드레이코(DRACO)' 누적 제련량 1억 3800만 개를 기록하며 블록체인 기반 게임 경제 생태계가 활발히 운영 중임을 증명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낸 이용자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오리지널 음원 'Where the Mountain Peaks End'를 새롭게 제작했다. 이를 배경으로 한 5주년 기념 뮤직비디오(MV)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김기성 위메이드 본부장은 "변함없이 사랑해 주신 이용자분들 덕분에 뜻깊은 5주년을 맞이할 수 있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새로운 콘텐츠로 이용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미르4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6.08.06 09:36정진성 기자

삼성 파운드리, 4나노 풀캐파에 5나노 주문 늘어…AI·서버로 영역 확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수요가 많은 인기 공정인 4나노 가동률이 최대치에 도달하자, 대안으로 5나노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은 내년까지 풀캐파(Full CAPA) 상황인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HBM4(고대역폭메모리)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4나노 라인 가동률이 엄청 올라갔다”며 “파운드리의 최대 고객사가 메모리 부문이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엔비디아의 추론용 LPU(Language Processing Unit) '그록3' 물량도 예상치를 상회해, 4나노 풀캐파에 영향을 줬다는 후문이다. 이에 삼성 파운드리는 4나노를 찾는 고객에게 대안으로 5나노를 제시하고 있다. 4나노 대비 비용 부담이 큰 2·3나노 공정으로 넘어가기 힘든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고객에게 수율과 성능이 이미 검증된 5나노 공정을 실속형 대체재로 제안하는 전략이다. 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2~3나노 선단 공정은 수율 및 비용 측면에서 고객사 부담이 크고 4나노 라인은 이미 꽉 찬 상태”라며 “삼성전자가 수율이 안정화된 5나노 공정을 대안으로 적극 제안하고 있으며, 팹리스 기업들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5나노 공정은 차량용 전용 라인으로 분류된다. 현대자동차에서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칩, 보스반도체 SoC, 텔레칩스 차량용 AP 돌핀7 등이 차량용 전용 공정인 SF5A로 양산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서버 및 고성능 AI·신경망처리장치(NPU) 칩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5나노 공정은 고성능 서버용 칩 구현에도 적합해 해외 팹리스의 라이선스 체결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3~4개월 사이 5나노 공정을 찾는 고객 수요가 과거보다 확실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대만 TSMC의 최선단 라인 과부하와 글로벌 지정학적 요인도 삼성 파운드리 5나노 수주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TSMC의 3·4·5나노 라인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중국과 인도계 팹리스들이 미세공정 수요 충족과 제재 회피를 위해 삼성 5나노 라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파운드리 협력사 관계자는 “미국의 대중 제재 속에서 선단 공정급 성능을 확보해야 하는 중국·인도계 팹리스 입장에선 삼성 파운드리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TSMC에서 밀려난 소규모 물량 고객까지 삼성전자가 흡수하면서 5나노 공정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5나노 중심의 실용적 영업 활동과 더불어 2나노 공정에 대한 글로벌 고객사들의 물량 타진도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 파운드리에 2나노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걸로 안다”며 “이제 중요한 건 수율을 잡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05 16:48전화평 기자

업스테이지, 하반기 AI 모델 2연타…상용 시장 공략 속도

업스테이지가 '솔라 프로4'를 선보이며 하반기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오픈웨이트 모델 '솔라 오픈2'를 공개한 데 이어 상용 거대언어모델(LLM)까지 선보이며 기업·개발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오는 6일 솔라 프로4 API를 공개한다. 지난달 공개한 솔라 오픈2 API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는 지난 3일 종료됐다. 기존 베타 참여자는 모델명을 솔라 프로4로 변경해 새로운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솔라 오픈2는 이달 2차 평가에 돌입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모델이다. 업스테이지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는 한편 개발자들이 직접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API 베타를 한시적으로 운영해왔다. 솔라 프로4는 독파모 사업과 별개로 업스테이지의 상용 모델 라인업인 '솔라 프로'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지난 3월 공개한 '솔라 프로3'의 후속 모델로,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솔라 프로4는 문서 작업과 터미널 수행, 멀티턴 도구 사용에서 솔라 오픈2 대비 20~30% 성능이 향상됐다"며 "작은 사이즈지만 쓸 만한 좋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솔라 프로4는 데스크톱 AI 에이전트 '룸(Loom)'에도 기본 모델로 탑재됐다. 룸은 PC 내 업무 폴더를 기반으로 여러 문서와 엑셀, PDF 등을 동시에 읽고 실제 업무 결과물을 생성하는 AI 에이전트다. 업스테이지는 이용자들이 룸을 통해 프로4를 먼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까지 룸에서 솔라 프로4가 무료 제공된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6월 업스테이지 컴퍼니 출범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같은 달 말 '솔라 오픈2' 프리뷰를 공개하고 7월 말에는 '솔라 프로4'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솔라 오픈2 공개와 API 클로즈드 베타를 거쳐 이번 솔라 프로4 API 공개로 후속 일정을 이어가게 됐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솔라 오픈2 API는 오픈웨이트 모델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라며 "상용 모델인 솔라 프로4가 출시되면서 정식 API는 프로 라인업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8.05 11:25이나연 기자

아이폰18 프로, 얼마나 오를까…애플, 신제품 가격 줄줄이 인상 가능성

지난 6월 맥과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 애플이 다음 달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4일(현지시간) 다음 달 공개될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이 가격 인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6월 맥, 아이패드, 애플TV, 홈팟, 비전 프로 등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당시 애플은 가격 인상 배경으로 메모리와 스토리지 부품 가격 상승을 꼽았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졌고, 이로 인해 주요 부품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 주요 플래그십 제품은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이었다. 하지만 애플은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으며, 시장에서는 당시 인상을 피했던 제품들도 조만간 가격 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음 달 열릴 아이폰18 공개 행사에서는 아이폰18 프로 모델 가격 인상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8 프로의 시작 가격이 전작인 아이폰17 프로(1099달러)보다 높은 1299~1399달러(약 185만원~2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통상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전 세대 제품 가격을 인하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구형 모델 가격이 동결되거나 일부 인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애플워치 울트라4 역시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이 애플워치에 사용되는 부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팟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지만, 메모리와 저장장치 가격 상승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보다 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2026.08.05 10: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와 5219억원 규모 독점 라이선스 계약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와 약 5219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의 파트너사는 ALT-B4를 적용한 자사 제품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및 개발·허가·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3억6500만 달러(약 5219억원)다. 알테오젠은 ALT-B4가 적용된 제품의 첫 상업 판매 이후 발생하는 순매출액에 대해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수취할 예정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 개발을 선도해 온 파트너사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LT-B4(성분명: berahyaluronidase alfa)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독자적인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다. 세포외기질에 존재하는 히알루로난을 일시적으로 가수분해함으로써 약물의 빠르고 효율적인 확산 및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6.08.05 09:32조민규 기자

美, 中로봇 수입금지…"韓, 중장기 반사이익 기대"

미국이 중국 첨단 로봇 수입을 금지한 가운데, 한국 로봇 기업들의 수혜는 단기에는 제한될 전망이다. 다만 제재 대상이 확대될 경우 중장기에는 미국 시장 노출도가 큰 두산로보틱스와 로보티즈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美FCC "외국 정보기관 감시·공격 수단 될 수 있어"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외국산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보행 로봇 신규 모델에 대해 미국 시장 판매에 필요한 장비 승인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국가 안보다. 이들 로봇이 외국 정보기관의 감시·공격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봤다. FCC는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가 미국인과 주요 산업시설을 감시하거나 외국 정보기관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로봇 통신망이나 제어 시스템이 해킹되면 외부에서 로봇을 탈취해 공장과 연구소, 군사시설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형식상으로는 외국산 제품 전체가 대상이지만, 로이터통신은 "사실상 중국 업체를 겨냥했다"며 "외국산 드론 및 라우터 금지 조치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비(non) 중국계 공급업체를 제한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가장 먼저 상용화해 미국에서도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 중인 유니트리와 유비텍, 에지봇 등 중국 로봇 기업을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로이터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를 인용해 "이번 로봇 금지 조치가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5분의 1을 차지하는 유니트리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 로봇, 협동로봇·부품이 주력…당장은 영향 제한적" 이번 제재는 휴머노이드, 4족보행 로봇, 로봇청소기 등에 적용된다. 이 때문에 국내 로봇 기업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 HD현대로보틱스, 뉴로메카, 로보티즈 등 국내 대표 로봇 기업은 주로 협동로봇·산업용 로봇 또는 액추에이터 등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 이번 규제 품목과 겹치는 지점이 작기 때문이다. 국내 로봇 기업 한 관계자는 "이번 미국 제재는 휴머노이드와 4족보행 로봇 등 첨단 로봇이 주된 대상"이라며 "협동로봇이 주력인 국내 로봇 업계에는 수혜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제재가 확산되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로봇 업체 관계자는 "현재는 로봇 완제품만 제재하지만 미국 내에서 소재나 부품으로 규제 적용대상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며 "이 경우 국내 부품사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재 확대 시 두산로보틱스·로보티즈에 호재 향후 미국의 제재가 협동로봇과 액추에이터 등 부품까지 확대될 경우, 미국 시장 노출도가 높은 두산로보틱스와 로보티즈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2분기 두산로보틱스의 북미 매출(1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북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도 290% 성장한 177억원을 기록했다. 성장 배경은 원엑시아(ONExia) 인수와 글로벌 고객 수주 확대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북미 자동화 솔루션 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했다. 현재 북미 자동화 솔루션 초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엑시아의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수출 주도형 로봇 기업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 389억원 가운데 100억원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로보티즈는 10여 년 전부터 자사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의 FCC 인증을 획득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신규 액추에이터 라인업과 '로봇핸드' 제품도 FCC 인증을 획득했고, 휴머노이드 플랫폼도 현재 FCC 인증 절차를 밟는 중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최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신뢰성이 보장된 로봇 핵심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국의 이러한 조치가 장기적으로 로보티즈의 북미 매출 확대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4 14:42진운용 기자

쿠팡플레이, 이강인 AT마드리드 데뷔전 4K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을 국내 최초 4K 스포츠 생중계로 선보인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전 일정을 생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시티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맞대결에서 이강인 선수는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2023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이후 3년 만에 성사된 양 팀의 재대결이기도 하다. 앞서 5일에는 팀 K리그와 맨체스터시티가 맞붙는다. 올해 5주년을 맞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국내 스포츠 중계 최초로 4K 초고화질 생중계를 도입한다. 스포츠 패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기뿐 아니라 선수단 입국, 오픈 트레이닝, 기자회견 등 주요 일정도 함께 중계할 예정이다.

2026.08.03 12:05박수형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중국 손잡는 유럽車…뒤집힌 자동차 기술 주도권

"지디·조앤프렌즈 꽃길만 걸어요"...IPX-피마원 첫 팝업 가보니

'4분기 스마트폰 감산' 삼성전자, PCB 원재료 수급 차질

독파모 수학 시험지 부실 지적…NIA "외부 검증 마쳐"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