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4극3특 지역자율 R&D 공모…6개월간 789억원 지원

올해 4극 3특 권역의 환경과 특성을 잘 반영한 지역자율 R&D 연구단에 총 78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6개월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올해 진행할 각 지역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4극은 중부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호남권(광주·전남), 대경권(대구, 경북),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을 말한다. 올해 각각 131억원씩 투입한다. 3특은 특별자치도인 강원, 전북, 제주다. 각각 88억원을 지원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단장 임명 및 사업단 현판 전달 △4극3특 권역별 '26년 사업계획 발표 △지역 혁신 파트너십 라운드테이블 등이 진행됐다. '지역 자율 R&D'는 과기정통부와 지방정부, 연구개발지원단, 과학기술원·출연연, 대학·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가 함께 지역별 산업·과학기술 역량과 기업 기술수요를 분석하고 사업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도 단위를 넘어 초광역으로 권역 전체 역량을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4극에는 각각 3개, 3특에는 각각 2개씩 총 18개 중점기술 분야를 선정, 분야별 연구개발 과제와 예산, 연차별 목표 및 사업화 경로를 구체화한 상태다. 구심점은 ▲중부권, KAIST(김경수) ▲호남권, GIST(박기홍) ▲대경권, DGIST(황재윤) ▲ 동남권, UNIST(윤태식)다. 또 ▲강원·전북특별자치도, KIST 강릉분원(김형석)·전북분원(황준연)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기술실용화본부(임채호)가 맡는다. 중부권은 '국가전략기술의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는 초광역 딥테크 실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에 42억 원, 첨단바이오 분야에 39억 원, 첨단모빌리티 분야에 40억 원 등 총 131억원을 투자한다. 대전 원천 R&D 역량을 중심으로 세종의 정책·실증, 충남·충북 제조·산업화 역량을 연결하는 1허브-3스포크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전략기술의 기술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딥테크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호남권은 AI·광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대경권은 '모빌리티-로봇-시스템반도체를 연결하는 로봇벨트', 동남권은 조선AX와 전력반도체, 첨단항공 추진기술을 중점 개발 및 사업화한다. 또 강원은 능성바이오소재·세라믹재료 사업화, 전북은 복합소재 융합 특수목적 기계 및 미생물 기반 푸드·헬스테크, 제주는 분산에너지와 농·축·수산 기반 바이오에 전력 투구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는 KAIST-제주대 융합대학원을 설립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기획과 조율을 치밀하게 했다. 11일 공고를 통해 권역별로 지역자율 R&D를 수행할 연구단 공모에 들어간다"며 "올해 공고는 일단 6개월짜리 사업이고, 내년엔 사업규모를 추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정 자체가 이 사업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연구성과가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고, 새로운 인재와 투자가 다시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선순환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14:00박희범 기자

KT, '지니TV 셋톱박스 A2' 출시..."AI로 검색하고 화질 개선"

KT가 LLM 기반 AI 에이전트와 실시간 자막 등 기능을 강화한 '지니TV 셋톱박스 A2'를 선보였다. KT는 AI 기능을 갖춘 '지니TV 셋톱박스 A2'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니TV 셋톱박스 A2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제목을 입력하지 않아도 내용이나 분위기로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콘텐츠 시청 중엔 AI로 저해상도 화질을 최대 4K UHD 수준으로 개선하고, AI 실시간 자막 기능을 제공한다. 장르별 사운드 자동 최적화, 대사 음성 대역폭 감지, 채널과 OTT 간 볼륨 자동 조정 기능으로 시청 환경을 최적화하며, 일상 대화를 명령어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를 줄여 음성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디자인은 120×120×30mm 크기에 186g 무게 원형이다. 안드로이드TV 14 플랫폼을 탑재해 다양한 OTT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3년 약정 기준 일반 월 임대료는 부가세 포함 7700원이다. 임대료가 포함된 케어서비스는 월 5500원이다. 5년 이상 이용 후 신형 교체 시 출동비 1회 면제와 3개월 이상 이용 후 파손 시 최초 1회 교체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신규, 기존 가입자 모두 단말 변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셀프 개통도 지원한다. 윤진현 KT미디어기술본부장은 "KT는 앞으로도 가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니TV 전반 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0:59홍지후 기자

빈 상가 K-콘텐츠로 채운다…문체부·국토부·중기부, '원도심 리코어 프로젝트' 추진

정부 3개 부처가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비어가는 지방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공간 정비와 문화콘텐츠 지원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재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 원도심의 유휴 공간을 재조성하고 청년·창업인·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거점 특화 '원도심 리코어(RE:CORE) 프로젝트' 시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인구 집중과 지방 소규모 상가 공실률 상승(올해 상반기 기준 8.5%) 등 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응해 하드웨어 정비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육성을 일원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핵심은 '원도심 복합재생'과 '특화거점' 조성이다. 국토부는 공실 상가를 매입하거나 장기 임대해 리모델링한 뒤 청년과 창업가의 작업실, 공유 사무실, 팝업스토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장 10년의 운영계획을 바탕으로 임대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미활용 공공시설과 대형 유휴 건물을 로컬창업 스튜디오 등 특화거점으로 전환하고, 주차장 확충 및 가로환경 정비를 병행해 '점·선·면' 구조의 유기적 공간 체계를 구축한다. 문체부는 이에 발맞춰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원도심 대표콘텐츠 제작·확산 사업'을 운영한다. 콘텐츠 발굴부터 유통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특화거점과 상가 내 상설 전시·공연을 유도하고, 청년 창작자 활동비 지원 및 인기 콘텐츠 팝업스토어를 연계할 방침이다. 중기부 역시 향후 지역상권·전통시장 육성사업 및 창업도시 지원 사업과 연계해 이전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 혜택을 우대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4극 3특' 권역별로 1~2곳 내외를 우선 선정해 다음해부터 사업을 착수하며, 지역당 지방비 매칭을 포함해 최대 365억 (국비 최대 242억 4000만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세부 지침을 안내하고자 오는 17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지방자치단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은 주민 삶의 만족도와 정주 매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관계 부처가 원도심의 공간·콘텐츠·사람을 문화로 연결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번 시범 사업을 기점으로, 각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원도심 곳곳에 생기를 더해, 그 지역이 주민에게는 자랑스러운 터전이 되고, 방문객에게는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8 18:45진성우 기자

애플워치12·울트라4 출시 임박…4가지 새 기능은

오애플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애플워치 울트라 4'에 적용될 새로운 기능이 공개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7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공개된 워치OS 27과 iOS 27 베타 버전의 코드를 분석한 결과, 새 애플워치에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여러 신기능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정보는 맥루머스 포럼 회원 'pdfu'가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애플이 오는 9일 개최할 제품 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1. 준비도 앱 기존 바이탈(Vitals) 앱과 별개로 '준비도(Readiness)'라는 새로운 애플워치 앱이 코드에서 발견됐다. 워치OS 27의 기본 홈 화면 구성에서 준비도 앱은 운동(Workout) 앱 바로 다음에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의 워치 앱에서도 홈 화면에 준비도 앱을 배치하기 위한 관련 코드가 확인됐다. 앱 이름과 배치 등을 고려하면 애플이 운동 후 회복 상태나 신체 컨디션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준비도•회복 기능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근력 운동 기록 강화 근력 운동 관련 기록 기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코드에서는 개별 세트와 반복 횟수, 무게, 사용 장비, 운동 부위, 운동 시간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구조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애플워치가 근력 운동을 보다 세부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 새로운 광학 센서 새로운 광학 센서 시스템도 포착됐다. 'Sunstone4p0'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센서 제품군과 관련해 기존보다 낮은 노이즈 계수와 손목 및 착용 방향에 따른 채널 선택 기능이 코드에서 발견됐다. 이는 손목에서 반사되는 맥박 신호가 약한 상황에서도 측정 정확도를 높이고, 시계를 어느 손목에 어떤 방향으로 착용했는지에 따라 최적화된 측정을 수행하는 새로운 심박 센서 하드웨어가 적용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4. 저장공간 128GB로 확대 저장공간이 기존 64GB에서 128GB로 두 배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애플워치 울트라 4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T8320 칩과 관련된 NAND 저장장치 프로파일에서 128GB 스토리지 지원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울트라4에 새로운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오는 9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애플워치 울트라 4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6.09.08 08: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 파운드리, HBM4 확대 총력…4나노 캐파 절반이 '베이스 다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4나노미터(nm) 공정에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용 베이스 다이 양산에 할당한 비중이 최근 50%를 돌파했다. 올해 하반기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글로벌 빅테크향 HBM4 공급 확대를 위한 선제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올 하반기 4나노 공정 웨이퍼의 절반 이상을 HBM4향 베이스 다이 제조에 투입하고 있다. HBM4는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 HBM이다.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가속기 베라 루빈(Vera Rubin) 등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 초도 양산인 만큼 올 상반기 내 공급량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부터 HBM4 공급량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올해 중반부터 HBM4용 베이스 다이 양산을 위한 웨이퍼 투입을 크게 늘리고 있다. 해당 칩은 삼성 파운드리 4나노(SF4)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삼성전자 안팎 이야기를 종합하면, 지난달 기준 삼성전자의 전체 4나노 생산능력 중 50% 이상을 HBM4 베이스 다이에 할당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은 현재 풀생산 체제로, 이 중 HBM4용 베이스 다이가 50~60%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반기 내내 높은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평택 2캠퍼스(P2)와 3캠퍼스(P3) 내 파운드리 라인(S5, S6)에서 4~7나노급 공정을 양산 중이다. 이 중 4나노로 할당된 생산능력은 월 3만장 내외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하면 HBM4용 베이스 다이향으로 월 1만5000장 수준의 웨이퍼 투입이 진행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스 다이는 HBM에서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코어 다이 아래에 위치해,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간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HBM 세대가 진화할수록 베이스 다이의 중요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삼성전자는 내부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 사업부를 통해 베이스 다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HBM4에서는 경쟁사 대비 앞선 4나노 공정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번 베이스 다이 양산 확대로 삼성전자의 올해 HBM 사업 확대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HBM4 매출이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기준으로는 HBM4 매출이 당사 전체 HBM 매출의 60%를 넉넉히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9.07 14:27장경윤 기자

KT알파 쇼핑, 드라마 '신병4' 굿즈 내놓는다…한정판 텀블러 판매

KT알파 쇼핑이 KT스튜디오지니의 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KT그룹이 보유한 콘텐츠 IP를 커머스 상품으로 확장하는 시도다. KT알파 쇼핑은 아웃도어·트래블 브랜드 밤켈과 함께 '신병4' 한정판 텀블러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군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의 특징을 살려 '멀티캠 트로픽' 디자인을 적용했다. 용량은 945ml이며 손잡이와 전용 빨대를 함께 구성해 사무실뿐 아니라 여행이나 캠핑 등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7일부터 KT알파 쇼핑 자사몰에서 판매하고 9일부터는 KT 멤버십 커머스 '쇼핑라운지'에서도 선보인다. 가격은 3만800원이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신병'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KT스튜디오지니가 시즌제로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 IP다. 군 생활과 조직 내 인간관계, 전우애 등을 소재로 시즌4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첫 방송한 신병4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3화에서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전작 '신병3'의 최고 시청률인 3.3%를 넘어섰다. KT알파 쇼핑은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KT그룹이 보유한 다른 콘텐츠 IP와 연계한 상품 개발도 검토한다. 정준영 KT알파 T커머스모바일본부장은 “KT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 IP에 KT알파 쇼핑의 커머스 역량을 결합해 콘텐츠 경험을 상품으로 확장했다”며 “KT그룹의 다양한 콘텐츠 IP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협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4 17:14안희정 기자

CJ 4DPLEX,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특별관 신기록 달성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로 SCREENX와 4DX 특별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억 400만 달러(1413억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기록은 개봉 33일 만에 달성됐다. 기존 최고 기록인 '아바타: 물의 길'의 1억 300만 달러(228일 상영)를 넘어섰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전 세계 1200개 SCREENX·4DX 상영관에서 11만 5000회 이상 상영되며 누적 관객 670만 명, 평균 객석률 40%를 기록했다. 아울러 SCREENX는 36개국, 4DX는 22개국에서 각각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을 올렸다. 이번 작품은 기획 단계부터 감독 및 제작진이 협업해 연출을 설계하는 CJ 4DPLEX의 'Shot for SCREENX' 프로젝트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에 처음 적용된 사례다. 주요 장면의 공간감을 극대화해 후반 작업 중심이었던 기존 SCREENX 제작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CJ 4DPLEX는 SCREENX와 4DX 등 프리미엄 상영 포맷을 개발·운영하는 기술 특별관 전문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75개국에서 SCREENX 480여 개, 4DX 780여 개 등 총 1260여 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방준식 CJ 4DPLEX 대표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SCREENX와 4DX에서 불과 33일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신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Shot for SCREENX의 첫 작품으로서 영화 제작진 및 스튜디오와 협업하는 방식의 중요한 진화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돈 서번트 CJ 4DPLEX 아메리카 대표는 “이번 기록은 프리미엄 포맷이 관객은 물론 스튜디오와 극장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SCREENX와 4DX는 스튜디오와 제작자에게 작품을 차별화해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이자, 극장에는 관객들이 찾는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9.04 10:27백봉삼 기자

한국레노버, 수랭식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 P4' 출시

"레노버는 PC부터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모든 제품군에서 AMD와 협업해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단순히 CPU를 공급받는 데 그치지 않고 최상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일 오전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씽크스테이션 P4 쇼케이스' 행사에서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가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한국레노버는 기업용 AMD 라이젠 프로 900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프로 6000 블랙웰 GPU에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결합한 워크스테이션 제품인 씽크스테이션 P4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과거 대형 고객사 서버에만 적용하던 수랭식 기술이 워크스테이션 제품 중 씽크스테이션 P4에 처음 적용됐고 이를 통해 워크스테이션에서 실행되는 AI와 시뮬레이션 등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랭 설계 도입으로 발열 안정적 관리" 이형우 한국레노버 상무는 "데이터센터 운영에서 높은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열 관리는 이미 가장 중요한 투자 분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노버는 2023년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엔진 냉각 노하우를 씽크스테이션 P10/P7/P5 등 워크스테이션에 접목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 단계 나아가 서버가 아닌 워크스테이션에 수랭식 기술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PC와 워크스테이션용 냉각에는 주로 방열판(히트싱크)과 냉각팬을 이용해 열을 식히는 공랭식이 쓰인다. 수랭식은 CPU 위에서 뜨거워진 방열판 안을 증류수 등 액체가 지나가며 열을 머금게 하고 넓은 면적의 방열판에서 내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형우 상무는 "수랭식 설계로 AMD 라이젠 프로 9000 등 고성능 프로세서의 열을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하며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과 256GB 메모리, 48TB 스토리지 등 모든 구성을 부피 29.9리터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AMD 워크스테이션 프로세서에 '3D V캐시' 첫 도입 송성운 AMD코리아 상무는 "게임과 AI, 설계와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작업이 워크스테이션에서 진행되며 생산성을 지탱할 수 있는 전문 사용자를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씽크스테이션 P4에 탑재된 AMD 라이젠 프로 9000은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노트북) 대비 더 높은 연산 성능과 워크로드 구동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4K 영상 편집, 게임 개발, AI 추론과 설계 시각화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서"라고 말했다. 탑재 프로세서 중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9 프로 9965X3D는 일반 소비자용 프로세서에 쓰이던 적층형 캐시 기술 '3D V캐시'를 워크스테이션까지 확장한 제품이다. 16코어 CPU 코어 위에 144MB 캐시를 내장해 각종 소프트웨어 성능을 높였다. 송성운 상무는 "SPEC 워크스테이션4, 매트랩, 퓨젝 메타셰이프 프로 등 각종 공햑용 소프트웨어에서 최대 20% 가량 성능 향상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 관리 요구 사항 충족 위한 AMD 프로 지원 AMD 라이젠 프로 9000은 기업 시장에 맞게 원격 관리 기능 등을 포함한 'AMD 프로' 기술도 함께 지원한다. 송성운 상무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관해야 하고 교체 주기가 긴 기업 특성을 고려해 메모리 암호화, 마이크로소프트 인튠 등 원격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긴 교체주기 동안 플랫폼/드라이버/소프트웨어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최대 60개월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가격 부담 있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 겨냥" 이형우 한국레노버 상무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그간 투입됐던 AMD 워크스테이션이 너무 고성능이고 비싸다는 의견이 있었다. 씽크스테이션 P4는 이런 의견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 출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수랭식 냉각장치는 열을 전달하는 증류수 등 액체가 유출될 경우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GPU와 메모리 등 주변 부품을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 이형우 상무는 "해당 문제는 이미 개발 단계에서 인지하고 있으며 완전 밀폐형 구조로 냉매 유출을 최대한 차단했다"고 밝혔다. 메모리(D램)와 SSD(낸드 플래시메모리), GPU 등 구성 부품이 수급난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는 "코로나19 당시에도 공급망 이슈가 있었지만 자체 생산 역량과 사전 조사 수요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공급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9.01 15:03권봉석 기자

에피유즈랩스, 韓 사업 리더십 강화…SAP 데이터·전환 시장 확대

에피유즈랩스(EPI-USE Labs)가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조직을 개편해 한국 사업 확대에 나섰다. 에피유즈랩스는 최근 저스틴 아코스타를 APJ 지역 총괄로 선임하고 한국 시장 전략 점검과 주요 고객·파트너사와 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 일정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SAP 출신 조혁진 사업부 총괄을 새로 선임해 사업 조직도 강화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APJ 지역 전략과 한국 시장 실행력을 연결하는 데 초점 맞춰졌다. 에피유즈랩스는 지역 총괄과 국내 사업 책임자를 중심으로 고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아코스타 총괄은 이번 방한 기간 국내 주요 SAP 고객사와 전략적 파트너인 코오롱베니트를 만났다. SAP 데이터 관리와 S/4HANA 전환 등 국내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고객 중심 전략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사업을 맡은 조혁진 총괄은 SAP에서 24년간 고객 혁신 프로젝트와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업무를 이끌어왔다. 에피유즈랩스는 조 총괄의 국내 시장 경험과 자사 글로벌 기술을 결합해 한국 고객과 파트너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국내 조직 역량도 키운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늘리고 국내 SAP 고객을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인재 확보와 육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에피유즈랩스는 SAP 데이터 관리와 테스트 데이터 관리, 데이터 프라이버시, S/4HANA 전환을 주요 사업으로 채택했다. 데이터 싱크 매니저(DSM), 데이터 프라이버시 스위트, PRISM 등 솔루션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저스틴 아코스타 에피유즈랩스 APJ 지역 총괄은 "한국은 APJ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SAP 시장이다"며 "한국 고객과 파트너들은 높은 수준의 SAP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데이터 관리·전환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혁진 에피유즈랩스 사업부 총괄은 "지난 30여 년간 SAP 고객과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 환경에 맞는 실행 전략이라는 점을 경험했다"며 "한국 기업들은 SAP S/4HANA 전환과 데이터 최적화, AI 활용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우리 글로벌 소프트웨어와 현지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1 13:37김미정 기자

정통 로그라이트에 얹은 마초 감성…더코브의 '배드애스가르드'

[쾰른(독일)=진성우 기자] "가장 강력한 마초적인 게임을 고민하다 바이킹과 샷건이 떠올랐다. 정석적이고 탄탄한 게임 플레이에 독특한 세계관을 얹어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게임을 보여주겠다." 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 만난 윤승준 더코브 디렉터는 이같이 말했다. 윤 디렉터는 약 10명 규모의 더코브에서 기획과 아트를 총괄하고 있다. 3인칭 로그라이트 슈터 신작 '배드애스가르드'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바이킹 전사가 샷건을 들고 싸우는 독특한 콘셉트의 4인 협동 게임이다. 마초 감성에서 출발한 '샷건 든 바이킹' 배드애스가르드의 출발점은 거창한 기획서가 아니었다. 가장 강력하고 마초적인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바이킹과 샷건이라는 두 소재가 떠올랐고,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보니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윤 디렉터는 "완전히 다른 요소인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며 "바이킹이 샷건을 들고 있다는 데 대해 이질감을 느끼는 분들이 의외로 없었다"고 말했다. 게임은 남녀노소가 파티 게임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접근성을 지향하면서도, 하드코어 이용자에게는 일정 수준의 난이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블랙 유머를 비롯한 이른바 'B급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글로벌 클래식 밈 채택…"소비 빠른 국내 밈은 배제" 게임 곳곳에는 패러디와 오마주가 숨어 있다. 마시면 이동 속도가 오르는 음료 아이템은 실존 에너지 드링크를 오마주했고, 던전 내 텔레포트 장치는 마법진 대신 공중전화 부스 형태로 만들었다. 영국 드라마 '닥터 후'에서 따온 설정이다. 총기 부착물 중에는 '워해머'에 등장하는 투석기를 오마주한 요소도 담겼다. 기준은 '최신'보다 '클래식'이다. 윤 디렉터는 "가장 최신 유행하는 밈을 넣으면 시간이 지나 촌스러워진다"며 클래식한 소재 위주로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밈을 배제한 이유도 비슷하다. 그는 "국내 밈은 소비가 너무 빨라서 자칫하면 '아재가 만들었네' 소리를 들을까 봐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팀원들이 낸 아이디어는 웬만하면 모두 반영한다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윤 디렉터는 "바이킹이 샷건을 들고 있는 순간부터 어떤 오브젝트나 아이디어를 넣어도 다 허용된다"며 "일반적인 게임 규칙에서 벗어나더라도 느낌이 좋으면 넣는 편이다. 기획팀이 넣은 오마주 중에는 나도 모르는 것들이 있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다만 게임 자체가 마냥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다. 윤 디렉터는 "세계관 안의 모든 캐릭터는 한없이 진지하다. 공중전화 부스가 있어도 고대 신들의 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진지함이 현실의 이용자에게는 웃음으로 보이는 상황을 많이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구권 유저 호평…"북유럽 현지서도 유쾌하게 반응" 유럽 현지 이용자 반응은 국내와 결이 달랐다. 국내에서는 편의 기능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이 많았던 반면, 서구권에서는 바이킹이 샷건을 든다는 콘셉트 자체에 호응이 컸다. 윤 디렉터는 "클래식한 글로벌 밈이다 보니 현지에서 캐치하는 분들이 많았고, 세계관이나 내러티브에 더 집중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인상적이었던 건 북유럽 이용자들의 방문이다. 그는 "행사 때 노르웨이 분들이 정말 많이 오셨다. 자기가 노르웨이 사람이라고, 스웨덴 사람이라고 밝히며 꼭 플레이하고 가셨다"며 "문화 소재를 다루는 만큼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유쾌하게 받아주셨다"고 회상했다. 레드브릭하우스와 손잡은 비결…"아이디어 구체화 역량" 더코브는 최근 인디게임 전문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자체는 최근이지만 인연은 1년을 훌쩍 넘는다. 약 1년 전 프로토타입 단계를 처음 선보였고, 이후 인디크래프트 등 행사에서 다시 만나 데모 플레이를 제공했다. 윤 디렉터는 "이전에 봤던 게임이라는 걸 기억하지 못했다. '이게 같은 게임이냐'는 반응이었고, 그때부터 이야기가 구체화됐다"고 말했다. 퍼블리셔가 높게 평가한 지점으로는 '방향성'을 꼽았다. 그는 "최초 프로토타입을 보여줄 때 구두로 '우리 게임은 이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던 부분이 지금의 데모"라며 "부풀리기용이 아니라 실제로 구체화했기 때문에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구두로 말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알파 테스트 거쳐 2027년 상반기 출시 목표 프로토타입 단계부터 따지면 개발 기간은 약 2년이다. 현재 주요 게임 시스템 개발은 모두 마무리됐고, 콘텐츠 분량을 늘리는 단계에 진입했다. 더코브는 연내 4인 네트워크 플레이가 가능한 알파 테스트를 목표로 네트워크 안정화와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알파 테스트를 시작으로 총 두 차례 테스트를 거친 뒤, 다음해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정식 출시 목표 시점은 2027년 상반기다. 현재 더코브는 배드애스가르드 외 다른 신작은 개발하지 않고 있다. 차기작 구상에 대해서는 지금과 같은 결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 디렉터는 "장르적으로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인디 팀은 이미 많다. 반대로 나는 정석적인 게임을 좋아한다"며 "시스템은 정석적이되 웰메이드인 게임을 원하는 이용자가 분명히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독특한 플레이가 아니라 탄탄하고 재미있는 게임 플레이에 독특한 세계관을 얹는 것이 목표"라며 "다음 작품을 만든다고 해도 기존 장르에서 최대한의 완성도를 맞추고, 세계관으로 독특한 매력을 가져오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30 20:00진성우 기자

웨이모 "자율주행, 카메라만으론 역부족"…테슬라 방식 비판

구글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가 카메라만으로는 안전한 자율주행을 실현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업계 선도 기업인 테슬라가 대표적으로 이런 방식을 택했는데, 비판적 입장을 보인 것이다. 웨이모는 최근 자율주행 거리 2억 마일을 달성하면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에 대한 의견을 담은 글을 자사 블로그에 게재했다. 이 글에서 웨이모는 카메라와 더불어 라이다, 레이더, GPS 등 여러 센서들을 동시 활용하는 멀티모달 센서 기반 데이터 수집이 필수적이며, 카메라만으론 충분치 않다고 주장했다. 서로 다른 센서가 상호 보완해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카메라가 도로 표지판이나 신호등 색상 등을 파악한다면, 레이더가 폭우나 안개, 먼지 등 카메라 시야를 가리는 상황에서도 도로를 파악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점을 예로 들었다. 고정밀(HD) 지도 데이터도 자율주행에 있어 중요한 사전 정보로 기능한다고 평가했다. 이 주장도 테슬라와 상반된 입장을 취한 것이다. 웨이모는 지도 데이터를 지속 업데이트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기반으로 차량이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언급했다. 웨이모는 “지도는 시야가 좋지 않거나 복잡한 도로에서 매우 유용한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며 “차량 내 컴퓨터는 갑작스러운 우회로, 임시정지 표지판 등 변화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것에 능력을 집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율주행 AI 모델에 대해선 여러 기능별 특화된 모듈들을 활용하기보다, 이런 모듈들을 통합한 대규모 모델을 운영하는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봤다. 방대한 데이터와 대규모 컴퓨팅에 기반한 잠재 성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미지와 문자를 동시 처리할 수 있는 시각-언어 모델(VLM)을 자율주행에 활용한 방식도 소개했다. 웨이모는 “가령 교통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수신호를 보내면 운전자가 주변 상황을 고려해 수신호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며 “VLM은 표준 학습 데이터 범위 외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웨이모는 “VLM은 고차원적 추론에는 탁월하지만, 실시간 제어에는 다소 느리고 공간 인식을 충분히 하지 못한다”며, 빠른 사고 처리에는 센서 융합을 활용하고, 심층적이고 신중한 추론이 필요한 느린 사고 처리에는 VLM을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웨이모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레벨4)을 레벨2 자율주행 방식으로 대체할 수 없다고도 강조했다. 일각에서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이 사실상 레벨4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는 평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는 “진정한 레벨4 자율주행은 목적에 맞게 설계된 시스템을 폐쇄된 코스에서 검증하고, 운전자가 없는 상태에서의 극한 주행 경험 기반으로 강화해야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다”며 “시뮬레이션이나 사람 감독 하에 수십억 마일을 주행할 순 있지만,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을 완전히 스스로 책임질 때 비로소 진정한 성숙기에 접어든다. 인간이나 시뮬레이션이 무의식적으로 간과할 수 있는 새로운 상황들이 드러난다”고 했다.

2026.08.30 12:25김윤희 기자

中 CXMT, 고유전율 D램 소재 양산 적용...삼성·SK '맹추격'

D램 업계 후발주자인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기술 추격이 거세다. 기존 메모리 선두업체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고유전율(High-k) 소재를 최신 D램 제품에 성공적으로 양산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초격차를 통한 경쟁력 우위를 위해 4F스퀘어, 3D D램 등 차세대 구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정동 테크인사이츠 수석부사장은 27일 메모리 산업 동향 웨비나에서 최첨단 D램 기술 개발 로드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테크인사이츠는 반도체 전문 분석기관이다. 中, 고성능 D램 소재 'High-k'도 본격 도입…선두 업체 맹추격 글로벌 D램 시장은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 등 소위 빅3 기업이 주도해 왔다. 이들 기업은 12나노미터(nm)급 D램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상용화로 AI용 고부가 메모리 출하량을 적극 늘리는 추세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의 추격도 거세다. 현재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인 CXMT는 G4(16나노급) 공정을 기반으로 DDR5 및 LPDDR5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D램 내 트랜지스터에 기존 선두업체들만 적용하던 고성능 소재도 활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부사장은 "중요한 점은 당사 조사 결과 CXMT가 G4 공정 및 LPDDR5X 제품에 High-k 메탈 게이트(HKMG)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igh-k는 회로 간 누설 전류를 막는 절연막에 쓰이는 소재다. 동일한 전압에서 더 많은 전하(전자의 흐름)을 저장할 수 있어, 기존 절연막 소재(실리콘산화물, SiO2) 대비 초미세 공정을 구현하는 데 용이하다. 때문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4~5년 전부터 이 소재를 도입하고 있다. HBM 기술 역시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CXMT는 G3(18나노급) 공정을 사용해 HBM2E(3세대 HBM)의 리스크 양산(초도생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G4 공정 기반의 HBM3는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최 부사장은 "CXMT는 선두업체보다 약 2세대 정도 기술이 뒤쳐져 있으나, 더 높은 성능의 메모리 솔루션을 향해 HBM 로드맵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며 "G5(15나노급) D램 공정도 개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D램 3강, 4F스퀘어·3D D램으로 기술 변혁 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10나노미터 미만의 차차세대 D램(D0A) 개발로 기술 초격차를 꾀하고 있다. 특히 기존 D램의 구조를 바꾼 4F스퀘어, 3D D램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최 부사장은 "현재 당사 평가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F스퀘어 D램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마이크론은 3D D램으로 바로 이동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4F스퀘어 D램은 메모리 셀(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의 구조를 기존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배치하는 차세대 D램이다. 스퀘어란, 셀 내 트랜지스터에 전압을 인가하는 구성 요소가 얼마나 큰 면적을 갖고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다. 기존 D램은 6F스퀘어 구조를 갖추고 있다. 셀 면적이 줄어들수록 D램의 집적도가 높아져, 데이터 처리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업계가 4F스퀘어 구조에 주목하는 이유다. 3D D램은 비트라인 혹은 워드라인을 세워, 기존 수평으로 집적되던 셀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기술이다. 비트라인과 워드라인은 셀 내 트랜지스터를 동작하게 하는 구성 요소다. 3D D램 구조에서는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넣을 수 있고, 트랜지스터 간격이 넓어져 간섭 현상도 줄어든다. 다만 3D D램은 새로운 소재와 본딩 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등 4F스퀘어 대비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최 부사장은 "3D D램은 여전히 기술적으로 매우 도전적인 과제로, D0A에서 상용화되기에는 상당한 공정 복잡성과 수율 문제를 야기한다"며 "이러한 이유로 4F스퀘어 D램이 D0A 세대에서 보다 실용적인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27 14:02장경윤 기자

엔비디아, AI 맞춤형 메모리 'NVHBM' 공개

엔비디아가 GPU, 네트워킹 등 AI 데이터센터 주요 기술에 이어 메모리 기술까지 내재화에 나섰다. 자체 설계한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NVHBM'을 공개하고 아마존과 협력해 공동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맞춤형 반도체 구축을 위한 연결 기술 'NV링크 퓨전'에 연결 가능한 HBM 기술 'NVHBM' 지원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NV링크 퓨전은 반도체를 고속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엔비디아 독자 기술 'NV링크'를 기반으로 타사 반도체 IP(지적재산권)까지 연동 범위를 확대한 기술이다. NVHBM은 엔비디아가 미래 GPU에 적용할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HBM으로, 기존 HBM과 달리 메모리 컨트롤러를 AI 가속기(XPU) 다이에서 HBM의 베이스 다이로 옮긴 것이 핵심이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NVHBM은 기존 HBM4E 대비 메모리 대역폭은 최대 50% 높이는 한편 전력 소모를 최대 15% 낮출 수 있다. 또 메모리 영역에서 컨트롤러가 차지하던 공간은 줄이고 연산용 반도체 영역을 25% 늘려 AI 연산 유닛이나 캐시 등 가속기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단 엔비디아가 이번에 공개한 NVHBM은 메모리 자체를 직접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메모리 공급업체가 생산·공급할 수 있는 설계도에 가깝다. 실제 공급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제조사가 담당한다. NVHBM 첫 적용 고객사로는 아마존이 꼽혔다. 아마존 내 반도체 개발 조직인 안나푸르나 랩스는 차세대 AI 가속기 '트레이니엄4'와 NV링크 퓨전, NVHBM 기술을 통합한 아키텍처를 연동한 아키텍처를 개발 예정이다.

2026.08.27 09:24권봉석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포터블 SSD' 2종 공개…속도 2배 향상

삼성전자가 차세대 인터페이스 'USB4'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 속도를 지원하는 포터블 SSD P시리즈(P9·P7) 2종을 공개했다. 플래그십 모델 P9은 이전 세대 대비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약 2배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차세대 포터블 SSD 2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새로운 포터블 SSD P시리즈는 어떤 순간에도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마음의 안정감(Peace of Mind)'을 비전으로 삼고 차별화된 신뢰성과 혁신적 포터블 스토리지 경험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초고해상도 영상, 인공지능(AI) 콘텐츠, 대용량 게임 등 데이터 용량이 급증하는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전문가를 위한 최고 수준 성능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모델 P9과 다양한 사용환경에서 빠르고 편리한 저장 경험을 제공하는 P7으로 구성됐다. P9은 USB4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최대 연속 읽기 초당 4000MB, 연속 쓰기 초당 3800MB 등 업계 최고 수준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이전 세대 제품인 'T 시리즈(T9·T7)' 대비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약 2배 증가했다. 또 세계 최초로 4000MB/s 지원하는 8TB USB4 제품을 구현했다. 차별화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P9은 뛰어난 연속 쓰기 성능(Sustained write Performance)을 바탕으로 전문 촬영 현장에서 12K 다이렉트 레코딩(Direct Recording)을 지원해 대용량 RAW 사진과 초고해상도 영상도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편집할 수 있다. 전문 크리에이터에게 최적의 솔루션이다. 함께 공개된 P7 역시 차세대 USB4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엔터테인먼트, 일상 전반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 게임 콘솔, 카메라 등 다양한 호스트 기기와 호환된다. 또 2미터 낙하 충격 테스트와 충격 및 진동 내구성 검증을 마쳤다. 야외 활동이나 이동이 잦은 환경에서도 중요한 데이터를 안심하고 보호할 수 있다. 삼성전자 포터블 SSD P시리즈는 1TB, 2TB, 4TB, 8TB 4가지 용량으로 9월부터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P9 권장 소비자 가격은 ▲50만 5000원(1TB) ▲96만 6000원(2TB) ▲200만 5000원(4TB) ▲401만원(8TB)이다. P7은 ▲43만 1000원(1TB) ▲81만 7000원(2TB) ▲170만 8000원(4TB) ▲340만 1000원(8TB)이다. 권형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비즈팀 상무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초고해상도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 활용이 일상이 돼 사용자는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스토리지 경험을 기대한다"며 "포터블 SSD P시리즈는 빠른 파일 저장과 백업을 지원해 전문가는 물론 다양한 일상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작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6 16:00장경윤 기자

CDPR, '위쳐4' 2028년 출시 목표…신규 3부작 포문

CD 프로젝트 레드(CDPR)가 간판 RPG 차기작 '더 위쳐4'의 출시 시점을 오는 2028년으로 계획했다고 게임스팟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500명 이상의 개발진이 '더 위쳐4'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미하우 노바코프스키 CDPR 공동 CEO는 "이번 신작은 회사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대담하며 야심 찬 프로젝트"라며 "출시까지 기다림이 필요하겠지만 충분히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2028년은 목표 시점인 만큼 개발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더 위쳐4'는 새로운 3부작의 포문을 여는 첫 작품으로, 이후 선보일 '더 위쳐5', '더 위쳐6'와 함께 6년 이내인 2034년까지 전 시리즈가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CDPR은 이번 게임스컴 현장에서는 신작 정보 대신 '더 위쳐3'의 신규 DLC '과거의 노래(Songs of the Past)'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추가 소식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CDPR은 '더 위쳐4' 외에도 '사이버펑크' 후속 프로젝트를 비롯해 멀티플레이 기반의 위쳐 신작, 모바일 게임사 스코플리와의 협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동시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2026.08.25 09:24정진성 기자

DDR5 이어 DDR4도 오른다...PC 시장 메모리 값 급등

PC 시장에서 최신 규격인 DDR5 메모리에 이어 한 세대 전 규격인 DDR4 메모리 가격까지 오를 전망이다.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생산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DDR4의 생산 비중과 공급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DDR4 메모리 가격이 2분기 대비 3분기에 최대 50% 오르고 오는 4분기에도 추가로 10%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DDR5 가격 급등을 피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DDR4로 새 PC를 장만하려던 소비자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DDR5 가격 급등에 DDR4로 역주행하는 PC 시장 DDR4 메모리는 구형 규격이지만 가격 상승은 PC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성능에 민감하지 않지만 가격을 낮춰야 하는 기업용 데스크톱 PC나 키오스크, 산업용 PC 등에 여전히 폭 넓게 쓰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DDR5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들이 DDR4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세서를 찾는 이른바 '역주행'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24일 기준 국내 시장에서 DDR5-5600 16GB 모듈 평균 가격은 35만원대까지 오른 반면 DDR4-3200 16GB 모듈은 약 20만원 수준이다. DDR4와 DDR5 간 가격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DDR4 플랫폼을 선택할 요인도 여전히 남아 있다. 다나와가 집계한 지난 주(8/17~8/23)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판매 비중은 DDR5 전용 AMD 소켓 AM5(47%) 이외에 DDR4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인텔 LGA 1700(19%), AMD 소켓 AM4(17%) 순으로 나타났다. AMD·인텔도 DDR4 지원 프로세서 공급 유지 인텔과 AMD 등 데스크톱 PC용 x86 프로세서 제조사도 이런 수요 충족을 위해 DDR4 지원 프로세서 공급을 유지하려는 추세다. 인텔은 최근 DDR4를 지원하는 LGA 1700 플랫폼의 수요를 감안해 관련 프로세서 공급을 상당 기간 지속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LGA 1700은 12~14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소켓으로 DDR4와 DDR5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AMD 역시 소켓 AM4 기반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속 공급하며 DDR4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론 DDR4 생산 시작해도 공급은 여전히 '부족' 문제는 주요 메모리 제조사가 범용 메모리 대신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우선하고 있으며 범용 메모리 생산 우선순위도 DDR5가 앞선다는 점이다. DDR4 메모리 공급은 오히려 줄어든 추세다. 마이크론은 지난 5월 미국 버지니아 주 '팹6'에서 1α 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LPDDR4와 DDR4 메모리 생산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는 DDR4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증설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트렌드포스는 "팹6 생산 확대가 기존 대만 생산라인의 일부 장비를 이전·재배치하는 성격에 가깝기 때문에 글로벌 DDR4 공급량 자체가 크게 늘어나는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마이크론 전체 D램 생산에서 DDR4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약 7%까지 낮아지고 이후에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PC 제조사는 DDR5 전환 준비 익명을 요구한 해외 PC 제조사 구매·공급망 관계자는 "DDR4 지원 프로세서나 DDR5 지원 프로세서 모두 가격이 비슷하게 상승하고 있어 DDR4 메모리를 고집할 이유가 사라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이후부터는 DDR5 지원 프로세서로 넘어갈 예정이며 이에 필요한 DDR4 메모리는 이미 충분히 확보해 가격 인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켓 AM4·LGA 1700 경쟁력 저하 전망 DDR4 가격까지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 경우 AMD 소켓 AM4와 인텔 LGA 1700 기반 PC의 가격 경쟁력도 지금보다 낮아질 수밖에 없다. 메모리 가격 차이가 줄어들면 향후 공급량과 수명 등에서 DDR4 플랫폼을 선택할 유인이 그만큼 떨어진다. DDR5 가격이 높아 DDR4 플랫폼으로 눈을 돌렸던 소비자와 업체들까지 다시 DDR5 기반 시스템을 검토하면서 PC 시장의 DDR5 전환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2026.08.24 16:57권봉석 기자

SLL, 드라마 '신병4' 첫 OST '언젠가 우리' 선봬

SLL은 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 첫 번째 OST 김재민의 '언젠가 우리'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신병4'는 SLL과 KT스튜디오지니가 추진하는 OST 공동 사업 첫 작품이다. SLL은 KT스튜디오지니 제작 드라마 4편의 OST 투자·기획·제작을 맡는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신병4'를 시작으로 OST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언젠가 우리'는 '신병' 시리즈 음악을 책임져온 박성일 음악감독이 음악 감독을 맡았다. 평범하게 지나가는 하루일지라도 시간이 흐른 뒤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될 청춘의 시간을 노래한다. '언젠가 우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6.08.24 11:24홍지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4 프로', EISA 어워드서 '최고제품' 선정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프로'가 영상음향전문가협회(EISA)로부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영상음향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EISA 어워드 2026-2027'에서 갤럭시 버즈4 프로가 '인이어 헤드폰' 부문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가 EISA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ISA 어워드는 음향·영상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전 세계 25개국 이상 테크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기술 혁신성과 성능을 평가한다. 1982년 시작됐다. 심사위원단은 갤럭시 버즈4 프로의 왜곡 없는 음향, 노이즈 캔슬링 알고리즘, 선명한 통화 품질을 높이 평가했다. 신제품은 전작 대비 스피커 유효 면적을 약 20% 넓히고 고음 전용 트위터를 탑재해 24비트 96kHz 초고음질 음원을 지원한다. 우퍼와 트위터에 개별 증폭기를 적용한 2-웨이 구조와 함께, 골전도 기반 진동 센서(VPU) 및 소음 저감 알고리즘을 결합한 센서 퓨전 기술로 통화 품질을 개선했다. 또한 사용자 귀 모양을 분석하는 맞춤형 노이즈 캔슬링과 인체공학적 메탈 블레이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문한길 삼성전자 MX사업부 오디오그룹 마스터는 "창작자가 의도한 사운드를 왜곡 없이 온전히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며 "EISA 어워드 수상으로 '갤럭시 버즈4 프로'의 오디오 기술력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인정받아 뜻깊다.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지속해 풍부하고 만족도 높은 청취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무선 오디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세대 인공지능(AI) 4K 프로세서'와 28개 AI 뉴럴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에 최적화한 고품질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2026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S99H(국내명 SH95)도 '라이프스타일 TV(Lifestyle TV)' 부문에서 EISA 어워드를 수상했다.

2026.08.24 08:53전화평 기자

'한국 배경'으로 주목…모던 워페어 4, 베타 테스트 돌입

액티비전이 오는 10월 출시하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의 사전 체험 베타 테스트를 지난 22일 시작했다. 이번 베타에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멀티플레이 맵 두 종이 포함돼 국내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베타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주차 얼리 액세스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이하 한국시간), 사전 예약이나 별도 코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2주차 오픈 베타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1주차는 게임을 사전 구매했거나 베타 코드를 보유한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다. 지원 플랫폼은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5, PC(배틀넷·스팀·엑스박스 온 PC)다. 베타 시작에 앞서 21일에는 온라인 쇼케이스 '콜 오브 듀티: 넥스트'가 열려 신규 콘텐츠와 개발 방향이 공개됐다. 1주차에 제공되는 6대6 코어 맵 다섯 종 가운데 두 종이 한국을 배경으로 삼았다. '실크웜'은 상점과 골목, 아파트가 밀집한 한국 쇼핑 지구를 무대로 근접전 위주의 교전을 유도하는 맵이다. '로터스'는 좁은 골목과 불타는 건물, 버려진 장갑차가 배치된 한국 어촌 마을로,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다양한 교전 거리를 상정했다. 나머지 세 종은 뉴욕 호텔 옥상을 배경으로 한 '루프탑스', 인도의 버스 차고지를 옮긴 '트랜싯', 프랑스 철도 터미널 인근 은신처를 다룬 '카셰트'다. 베타 보상 중 하나인 무기 스티커에는 한국어 '먼저'를 음차한 'Meonjeo'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번 베타에서는 시리즈 베타 테스트로는 처음으로 완성된 캠페인 미션 한 편이 제공된다. '인트렌치드'는 원자력발전소가 적군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아군 보병·기갑 부대와 함께 대규모 공세에 나서는 내용이다. 캠페인 전체는 정식 출시에 앞서 10월 16일부터 디지털 사전 구매자에게 먼저 공개된다. 멀티플레이 모드는 팀 데스매치, 도미네이션, 하드포인트, 킬 컨펌드, 수색 및 파괴 등 기존 모드에 신규 모드 '인플레이션'이 더해졌다. 인플레이션은 적을 처치할수록 자산이 늘어나는 대신 본인도 고가치 표적이 되는 구조다. 소규모 교전 모드 '건파이트'는 2라운드마다 전장 구조가 재조합되는 '킬 블록' 시스템과 함께 개편됐으며, 기존 3대3 외에 10대10 변형이 추가됐다. 이동과 사격 시스템을 익힐 수 있는 1인용 훈련 모드 '모빌리티 코스'도 신설됐다. 무기 관련해서는 특정 무기를 숙련하면 부착물 슬롯을 소모하지 않고 적용되는 '에이펙스 어태치먼트'와, 해금한 부착물을 조합해 세팅을 추천해 주는 '거니' 기능이 새로 들어갔다. 오퍼레이터를 로드아웃 단위로 지정하도록 바꾼 점도 이번 작품의 변경 사항이다. 배틀로얄 '워존'은 1주차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신규 리서전스 맵 '조디악'과 함께 2주차부터 참여할 수 있다. 모던 워페어 4는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을 주도하며 10월 23일 정식 출시된다. PC 버전은 비녹스가, 닌텐도 스위치2 네이티브 버전은 디지털 레전드가 각각 공동 개발을 맡았다.

2026.08.22 19:55진성우 기자

[타보고서] 2700군데 바꾼 벤츠 신형 S-클래스…2억원 아래 대체불가 럭셔리

5m가 넘는 거대한 차체가 강원도의 굽은 길을 부드럽게 빠져나갔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묵직하게 속도를 높였고 노면이 고르지 않은 구간에서도 차체의 움직임은 좀처럼 흐트러지지 않았다. 운전석에서는 대형 세단의 크기를 잊게 만들고, 뒷좌석에서는 플래그십 세단다운 안락함이 느껴졌다. 지난 20일 강원 영월군 '더 한옥 헤리티지'에서 출발해 횡성군 일대를 돌아오는 왕복 약 150㎞ 구간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 Long AMG Line'을 직접 몰아봤다. 이번 S-클래스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차량 구성 요소의 50% 이상인 약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했다. 사실상 완전변경에 버금가는 변화다. 그럼에도 가격 인상 폭은 크지 않다. 시승 모델의 가격은 1억 9540만원으로 부분변경 전 S 450 4MATIC Long 2026년형(1억 9160만원)보다 380만원으로 약 2% 정도 인상됐다. 완전변경에 가까울정도로 상품성을 강화한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도 두드러진다. 외관에서는 S-클래스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을 적용했고 트윈 스타 디자인의 디지털 라이트와 새로운 시그니처 스타 테일라이트를 넣었다. 시승 모델에는 AMG 전용 프론트 범퍼와 리어 에이프런,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해 중후함에 역동적인 인상을 더했다. 차체는 길이 5305㎜, 휠베이스 3216㎜에 달한다. 수치만 보면 굽은 길에서 부담스러울 법하지만 실제 운전석에서 체감되는 크기는 이보다 작았다. 최대 4.5도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긴 차체의 부담을 줄여준다. 영월과 횡성의 연속된 코너에서도 방향을 바꾸는 움직임이 예상보다 자연스러웠고 속도를 높이면 대형 세단 특유의 묵직한 안정감이 살아났다. S 450 AMG Line에는 직렬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7.1kgf·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381마력이라는 숫자보다 인상적인 것은 힘을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5m가 넘는 차체를 빠르게 밀어내지만 탑승자를 긴장시키지 않는다. 속도를 붙이는 과정이 매끄럽고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엔진과 48V 시스템의 개입을 의식하기 어려웠다. 승차감은 S-클래스의 정체성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줬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노면의 크고 작은 충격을 한 차례 걸러내듯 처리했다. 요철을 통과한 뒤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도 빠르게 억제했다. 빠르게 달릴 때의 안정감과 저속에서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놓치지 않았다. S-클래스가 여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이유는 운전석과 뒷좌석 가운데 어느 한쪽만 선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직접 몰 때는 381마력의 출력과 4MATIC,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운전 부담을 줄인다.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기면 쇼퍼드리븐 플래그십 세단으로 성격이 달라진다. 시승 모델부터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두 개의 뒷좌석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MBUX 뒷좌석 리모트 컨트롤로 차량 주요 기능도 조작할 수 있다. 디지털 경험도 큰 폭으로 달라졌다. 하나의 유리 표면 아래 MBUX 슈퍼스크린을 통합했고 새로운 차량 운영체제 MB.OS를 기반으로 최신 MBUX를 적용했다.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등 AI·검색 기술을 활용한다. 국내에서는 티맵 오토와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현지화 서비스도 지원한다. S-클래스보다 빠른 세단도 있고 더 화려한 차도 있다. 뒷좌석에 모든 것을 집중한 초호화 세단도 존재한다. 하지만 직접 운전할 때의 완성도와 뒷좌석의 안락함, 첨단 기술과 플래그십의 상징성을 한 대에서 균형 있게 구현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시장 반응도 빠르다.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5월 18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뒤 이달 18일까지 약 3개월 만에 2500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했다. 영월과 횡성을 오간 약 150㎞에서 확인한 변화도 결국 S-클래스가 오랫동안 지켜온 전통과 균형을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데 집중돼 있었다. 2700곳을 바꾸는 완전변경급 수술을 거쳤지만 S-클래스다워야 할 부분은 그대로 남겼다. 럭셔리 세단의 선택지는 많아졌지만 여전히 S-클래스를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이유다. 한줄평: 2700곳을 바꿔도 변하지 않은 것, S-클래스라는 기준

2026.08.21 17:00김재성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중국 손잡는 유럽車…뒤집힌 자동차 기술 주도권

"지디·조앤프렌즈 꽃길만 걸어요"...IPX-피마원 첫 팝업 가보니

'4분기 스마트폰 감산' 삼성전자, PCB 원재료 수급 차질

독파모 수학 시험지 부실 지적…NIA "외부 검증 마쳐"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