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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대응 계획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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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첫 '장기 배전계획' 수립 추진…분산에너지 시대 본격 준비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에너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장기 배전계획(2028년까지)'을 수립,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한전의 장기 배전계획은 지난해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에 따라 수립하는 국내 첫 법정 배전계획으로 3년 이하 단기 중심이던 기존 계획과 달리 지역별 전력 수요와 분산에너지의 향후 장기 보급 전망을 반영한 5년 단위 종합적인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173개 지자체와 협력해 배전망 연계 분산에너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약 26GW(전체 발전원의 17%) 수준이던 분산에너지가 2028년에는 약 36GW(전체 발전원의 20%)로 약 40% 증가해 기존 전기사용자뿐만 아니라 다수 발전사업자도 배전망을 이용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배전망에 연계된 분산에너지의 약 95% 이상은 태양광으로 호남권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는 영남권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이를 고려한 전력망 운영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지역별 상황에 맞는 배전망 증설과 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함에 따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분산에너지 확대 전망을 반영하고 올해 상반기 중 장기 배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지역별 배전망 증설 정보와 운영 강화 방안, 신산업·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주요 추진 정책을 함께 대외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전은 장기 배전계획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과 분산형 전원 확대에 대응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안정적인 배전망 운영 체계를 구축해 전력공급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사용하는 분산형 전력 시스템 기반을 마련해 국민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5.05.02 13:03주문정

기상청, 동아시아·한반도에 적합한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착수

기상청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급변하는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에 적합한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기상청은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을 개발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과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원을 투입해 개발한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 첫 삽을 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며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기상청은 2013년부터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도입해 1년 이내 기후예측정보를 제공 중이어서 변화하는 동아시아와 한반도 기후환경을 기후예측시스템에 즉각 반영해 개선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상청은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을 통해 한반도 기후환경에 적합한 기후예측정보를 1개월~10년까지 일관되게 생산해 2031년 이후에는 다양한 수요자가 요구하는 요소와 형태로 매년 제공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두 차례 사업기획연구를 통해 2단계(3+4년), 7년(2025~2031년)에 걸친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첫해인 올해에는 4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서울대학교 등 약 270여 명의 국내 기후예측연구진이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대기·대기화학, 해양, 해빙, 지면, 생태계 등을 포괄적으로 동시에 예측하는 지구시스템 기후모델 기술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생산하고 방재, 재난, 건설, 금융·보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기온, 강수, 극한기후, 눈, 우박, 폭풍, 서리 등 예측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기후예측 객관화 기술과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기후예측모델링 생태계 조성 및 수요자 활용 편의성을 고려한 기후예측정보 제공 시스템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급변하는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에 적합한 국가기후예측시스템과 자료 가공·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기후예측 정보 수요에 대한 적시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1 15:38주문정

로크웰 오토메이션, OT 시스템 위험 대응 '강화'…신규 모니터링 서비스 선봬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운영 기술(OT) 환경을 겨냥한 위협 감시 및 대응 서비스를 내놓아 제조 기업의 복원력을 대폭 강화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OT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보안 모니터링 및 대응(Security Monitoring & Response)'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로크웰의 보안 운영 센터와 전문 분석가 팀이 24시간 연중무휴로 위협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업 사이버보안 위협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으며 시스템 취약성과 인력 부족 문제로 OT 환경 보안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서는 사이버 위협과 숙련 인력 부족이 제조 산업을 위협하는 외부 장애 요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이에 대응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신규 서비스는 지속적인 보안 모니터링, 신속한 사고 대응, 포괄적인 보고 체계와 유연한 확장성을 핵심으로 한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고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시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고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보고 체계 역시 체계적으로 마련됐다. 월간 경영진 요약 보고서와 분기별 비즈니스 리뷰를 통해 고객이 조직 차원에서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략적 참여를 유도한다. 서비스는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고객사의 고유 요건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 및 맞춤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제조기업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고객은 조기 위협 탐지와 신속한 완화를 통해 운영 중단과 재정적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반복적인 보안 작업을 자동화해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보안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어 전문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닉 크리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사이버보안 서비스 수석 제품 관리자는 "사이버 위협이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제조업체는 상시적인 경계와 전문 대응 역량이 필요하지만 이를 위한 내부 리소스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보안 모니터링 및 대응 서비스'로 고객의 보안 태세를 강화하고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1:24조이환

전기위원회, 출력제어 미이행 태양광 8개 발전사업자 과징금 부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25일 제311차 전기위원회를 개최해 태양광 출력제어 미이행 사업자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 공사계획인가기간·준비기간 연장이 불승인된 사업자의 발전사업 허가 취소도 결정했다. 이에 앞서 전력시장감시위원회는 전력거래소의 출력제어 지시를 위반한 전라남도 지역 8개 태양광 발전사업자 조사 결과를 3월 28일 제310차 전기위원회에 보고했다. 전기위원회는 이들 발전사업 허가권자인 전라남도에 통보한 데 이어, 이번 제311차 전기위원회에서 결정된 과징금 세부기준을 전라남도에 통보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이러한 세부기준에 따라 소명 절차 등을 거쳐 태양광 발전사업자에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전기위원회는 또 공사계획인가기간·준비기간이 만료한 27개 발전사업(2024년 11월 말 기준)에 기간 연장 여부 심의와 청문 절차 등을 거쳐 11개 발전사업(총 347MW 규모)의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전기위원회는 2023년 8월에 연장기준을 강화하였고, 이러한 기준에 따라 이번 전기위원회에서 처음으로 허가 취소를 결정하였다. 사업 추진실적이 없는 기존 발전사업 허가를 취소함으로써, 신규 발전사업자에게 전력계통 접속 등 사업 추진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전기위원회에서는 2025년 중에 공사계획인가기간 등이 도래하는 약 230여개 발전사업의 허가 연장 여부도 심사할 계획이다.

2025.04.27 11:37주문정

남동발전, 산청군과 손잡고 양수발전 유치 나서

남동발전이 산청군과 신규 양수발전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남동발전(대표 강기윤)은 지난 25일 산청군청에서 산청군·산청군 의회·산청군 주민 대표와 신규 양수발전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 사업 유치를 위해 각 관계기관의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공모 참여와 함께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 이해도를 높이고자 시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 참여기관과 주민대표들은 공모 참여를 위한 행정적 절차 진행을 위한 협력과 지역주민 사업 이해도를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협약식에서 상생협력 노력의 하나로 최근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산청군민을 위해 피해 군민에 위로와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1억원의 재난구호금을 기탁했다. 남동발전은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당시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남 서북부에 위치한 산청군은 지리산과 물줄기로 이어진 천혜의 청정환경으로 우수한 양수발전 입지조건을 갖췄다. 남동발전은 산청 신규 양수발전 유치를 위해 최적 설계 추진으로 가장 경제적이며, 환경적으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사업 선정을 위해 지자체 의지와 주민 수용성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수용성 강화를 위한 상호 노력과 협조로 '화합과 상생, 백년의 약속'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발전·친환경 에너지를 위한 동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신규 양수발전 사업 선정을 위해 산청군과 남동발전이 하나된 마음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신뢰와 소통을 통한 최적 입지계획과 지역 수용성을 강화해 산청군민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유치 성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발표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는 올해 3·4분기경 예정으로 연내에 사업자 선정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최종 사업자 선정까지 최선을 다해 양수발전을 통한 청정에너지로 국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4.27 11:12주문정

SK C&C, 제조업 맞춤형 SCM 컨설팅 제공…AI기반 고도화 추진

SK C&C(대표 윤풍영)가 애커튼파트너스와 함께 공급망관리(SCM)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 창출을 이끌 계획이다. SK C&C는 애커튼파트너스와 제조업 특화 '디지털 SCM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SK 관계사를 포함한 다양한 제조 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증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공급망 전략 수립부터 실행 과제 설계, 시스템 구축과 운영까지 SCM 전 과정에 걸쳐 폭넓은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커튼파트너스는 자체 개발한 SCM 진단 방법론을 활용해 전략, 프로세스, 조직, 인력 등 핵심 영역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병목 현상을 구체적으로 도출한다. 실제 한 국내 제조 기업에선 4주간의 진단을 통해 8개 이상의 개선 과제를 도출했고, 이후 시스템 구축을 거쳐 생산계획 준수율이 15% 향상되고, 재고는 최대 20%까지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컨설팅 과정에서는 공급망 계획(SCP)와 공급망 실행(SCE) 구조를 최적화하고, 판매 및 운영 계획(S&OP) 체계를 정착시켜 수요와 공급의 유기적인 연결을 꾀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실시간 공급망 모니터링과 전략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디지털 컨트롤 타워'를 갖추게 된다. SK C&C는 SCM 시스템의 혁신 및 리뉴얼을 통해 고객이 수요 예측, 생산·구매·물류 계획 등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AI 기반 매크로 수요 예측 기술과 전사 업무 자동화를 연계해 SCM 전략과 시스템 간 유기적인 작동 구조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SCM을 단순한 운영 시스템이 아닌,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진민 애커튼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SCM은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디지털 기반"이라며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급망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행력 있는 컨설팅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09:48남혁우

이재명 "전기차 보급 확대…2040년 석탄 발전 폐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오는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SNS에서 이같은 내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 후보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행동네트워크(CAT)가 작년 11월 공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에서 우리나라는 67개국 중 63위로, 산유국을 제외하면 꼴찌 수준”이라며 “기후 위기는 모두의 생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악화되고, 위기를 막을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 악당국가'라는 오명을 벗겠다”며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2035년 이후의 감축 로드맵도 빠르게 재정립하겠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겠다고 했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2038년 기준 발전원별 설비 비중은 석탄이 10.1%로 잡혀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이 참여하는 탄소감축 실천에 대해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우리나라를 '탈플라스틱'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국가 차원의 로드맵을 세운다는 목표다. 이 후보는 “'알맹이'만 팔아서 쓰레기를 줄이는 '알맹상점'처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순환 경제 거점 인프라를 지원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을 전략 육성하고, '소비자 수리권'보장으로 생활 속 자원순환 경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2025.04.22 11:08김윤희

민주당, 신재생+원전 병행 감지...두산에너빌 실적 기대감↑

오는 6월 조기 대선을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병행하는 에너지 정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력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민주당이 '감원전'이란 키워드를 내세우며, 원전 추가 건설에 대해 신중한 노선을 취한 것과 온도차가 있다. 만약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원전 운영 계획이 축소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 배경이다. 22일 정치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론조사상 가장 지지율이 높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측에서 이같은 정책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을 고려해 원전을 병행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 측은 “(아직은)캠프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당내에서도 '탈원전'도 거론하던 과거와 완연히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이 개최한 원자력 산업 종사자 현장 간담회에서 이언주 의원은 "좌파에너지-우파에너지 같은 이분법에서 벗어나 원자력에 대한 이념적 갈등을 탈피해야 한다"며 "과학과 실용 중심, 경제와 안보의 관점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에너지 업계는 이같은 조짐에 긍정적이다. 문재인 정권, 윤석열 정권에 걸쳐 전 정권에서 결정됐던 정책이 축소 또는 백지화되면서 관련 업계가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 대선 이후에는 원전 정책의 기조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38년까지의 정책을 담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상,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가 신규 설립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책에 맞춰 발전소 설립 허가를 받고 설립해 상업 운영에 다다르기까지 10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에너지 정책들은 장기간에 걸쳐 추진될 사업이 담겨 수립된다”며 “이렇게 결정된 정책들을 5년짜리 정부가 뒤집는 일들이 많았고 이는 원전과 재생에너지 산업 모두 겪었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관련 기업들은 정책상 추진될 사업을 염두해 억대 비용의 장비도 미리 구입하는데, 새로 들어선 정부가 계획을 갑자기 바꾸면서 중소 업체들은 고사 위기까지 치닫는 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원자력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대선 관련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체코 원전 2기, 2026~2027년 연 해외 2기, 오는 2029년 국내 2기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분석 보고서에서 매수 추천 배경으로 민주당 당론이 원전과 재생에너지 병행으로 변화한 점과 더불어 제11차 전기본 내 신규 원전 2기 등을 들었다. 체코 원전 사업도 잡음이 있지만 상반기 내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렇게 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수주 가이던스인 10조 7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원자력 분야에선 4조 9천억원을 목표치로 설정했다. 잠재력이 풍부한 SMR 시장에서도 정부 협력이 동반되고, 수출 기회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2월 미국 원자력 기업 테라파워의 SMR 사업에 주 기기를 공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SMR의 경우 사업 규모가 다소 작아 대형 원전과 달리 국가 단위 컨소시엄으로 수주전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데, 그럼에도 자국에서 SMR을 적극 도입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 간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 지원책보다는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2025.04.22 10:29김윤희

"정부 서비스 국민 불편 최소화"…과기정통부,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대응 체계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정부 서비스의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 체계와 각 부서의 역할을 규정한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 대응 실무매뉴얼'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지난 2023년 11월에 발생한 행정전산망 장애를 계기로 1등급 정보시스템 장애를 사회재난으로 포함하는 재난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해 7월 1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재난 법령에 따른 제도적 대응체계 수립의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안전부가 수립한 '행정정보시스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바탕으로 1등급 정보시스템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실무매뉴얼을 구성했다. 해당 매뉴얼을 통해 관계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재난방송 온라인시스템·우체국 차세대 종합 금융시스템 등 총 6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각 시스템의 운영 부서·기관이 개별적으로 장애에 대응했으나 앞으로는 과기정통부가 총괄해 대응할 예정이다.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정보 공유와 협력으로 위기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목적이다. 특히 정보시스템의 위기 징후가 감지되거나 위기 상황 변화에 따라 위기 경보수준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 자체적으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해 위기 수준에 따라 위기관리 기구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중 위기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모의훈련을 실시해 사전에 장애 발생 대응 능력을 축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재난 대응 매뉴얼은 디지털 정부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안전장치"라며 "행정정보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6:16한정호

[인사] 질병관리청

◇과장급 전보 ▲의료대응지원과장 최종희

2025.04.16 11:06김양균

법원, 티몬 최종 인수 예정자로 '오아시스' 선정

판매자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의 최종 인수자로 신선식품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확정됐다. 14일 서울회생법원은 오아시스가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수 대금은 약 116억원이지만,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 공익채권(30억원), 퇴직급여충당부채(35억원)를 포함하면 실질 인수대금은 18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향후 5년 동안 티몬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 법원 측은 “오아시스는 직매입 판매로 물류 효율화를 최상으로 추구해왔던 만큼 오픈마켓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던 티몬에 물류 경쟁력을 입혀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회사는 인가된 변제 계획에 따라 인수 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추가로 운영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인 내달 15일까지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6월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조에서 4분의 3 이상이, 회생채권자 조에서 3분의 2 이상이 각각 동의해야 한다.

2025.04.14 16:23안희정

정부,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작년 2066곳 참여

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보안인식을 제고하고, 디도스 등 사이버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다음달 19~30일 2주간 진행한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대기업, 비영리기업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킹메일 대응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및 대응 점검 ▲기업 누리집 대상 모의침투 ▲취약점 탐지·대응 훈련 등을 교육해 준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 대응역량을 강화 지원을 위해 이달 14일(월)부터 다음달 2일(금)까지 약 3주간 '2025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따라 날로 증가하는 보안위협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보안인식을 제고하고, 디도스 등 사이버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연 2회(상·하반기) 이번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훈련 참여 기업과 인원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2024년)에는 2066개사, 57만 1천여 명이 참여해 우리 기업들의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관심·노력 등이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년 2066개사 중 정기 및 특별훈련이 897개사(44.8만여 명), 상시훈련이 1169개사(12.3만여 명)에 달했따. 신청은 기업규모·업종 등에 상관없이 할 수 있다. 중소·중견·대기업 뿐 아니라 비영리기업 등도 제한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양한 민간분야의 보안수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훈련기간은 다음달 19일(월)부터 30일(금)까지 2주간이다. 훈련 내용은 ▲해킹메일 대응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및 대응 점검 ▲기업 누리집 대상 모의침투 ▲취약점 탐지·대응 훈련 등을 진한다. 이중 '취약점 탐지·대응 훈련'은 종전에는 기업이 보유한 보안장비의 취약점 탐지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기업 내에 방화벽과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 각종 바이러스, 악성 트래픽 등을 식별·탐지·차단하는 보안시스템) 등 보안장비나 보안 솔루션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번부터는 외부 공개 서버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기업 의견을 반영해 개선, 서버를 운용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KISA는 참여기업들에게 훈련 분야별 대응 가이드, 침해사고 최근동향 자료 등을 제공, 기업들의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 및 보안역량 강화에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정보보호 공시제도의 정보보호 활동 현황에 이번 모의훈련 내용을 기재할 수 있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13조, 또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정보보호 투자와 인력, 인증,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모의훈련 종료 이후에는 훈련결과 및 분석, 모범사례 등을 발표하는 강평회를 개최, 참여기업들에 게 훈련 노하우와 사이버공격 대응 방법, 위협동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기 훈련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자사 환경에 맞춰 원하는 일정,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이 가능한 상시훈련 체계인 '사이버 시큐리티 훈련 플랫폼'에 참여가 가능하다.정기훈련 및 상시훈련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KISA 인터넷 보호나라&KrCERT(www.boho.or.kr)>정보보호 서비스>서비스 신청하기)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과 비영리 기관들이 보안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위기대응 노하우를 한층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프로그램과 반복적인 훈련 등을 독려해 기업들의 보안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3 12:42방은주

리게티·아이온큐, 트럼프 관세 유예 발표 20%이상 주가 상승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 발언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한 가운데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도 혜택을 보는 중이다. 10일 뉴욕 주식시장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23.92%, 리게티컴퓨팅은 21.63%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관세 유예와 더불어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추진하는 '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QBI)' 1단계 사업에 선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QBI 프로그램의 목표는 총 3단계에 걸쳐 2033년까지 현실적인 양자컴퓨팅 구현 가능성을 평가하고, 미래 안보 및 산업에 적용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DARPA은 최근 15개 기업을 선정해 2033년까지 '비용 대비 높은 계산 성능'을 갖춘 유용한 양자 컴퓨터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에 나선다. 같은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린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15%, 10%가량 상승했다. 선정되지 않은 D-웨이브 퀀텀과 퀀텀 컴퓨팅도 각각 약 15%, 10%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양자 기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특정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최근 양자컴퓨터 주가가 하락한바 있지만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추세다. 5명의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3명이 '강력 매수', 1명이 '보통 매수',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44.60달러로 평가했다.

2025.04.10 09:01남혁우

국립공원공단, 도미니카에 국립공원 관리 노하우 전수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공단 설립 이후 최초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도미니카공화국 국립공원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ODA 사업 공식명칭은 '도미니카공화국 ICT기반 국립공원 기후변화 모니터링 역량 고도화 사업'이다. 국립공원공단은 KOICA와 자문기관(PMC·Project Management Consult) 계약을 체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600만 달러 규모로 사업을 수행한다. 국립공원공단은 PMC 자격으로 사업기획 컨설팅·사업종합관리·기술자문 등 역할을 제공한다. 최근 국제개발협력센터 조직을 신설, 도미니카공화국 환경자원부(MMARN) 본관 건물과 코투바나마 국립공원 내에 사무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바예누에보 국립공원과 코투바나마 국립공원이다. 바예누에보 국립공원은 산악형 보호지역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산불에 취약한 특징이 있다. 코투바나마 국립공원은 멸종위기종인 매부리바다거북과 매너티, 맹그로브 등 기후변화에 민감한 주요 생물종의 보존이 중요한 지역이다. 국립공원공단은 ICT기반 과학적 공원관리를 통해 생물종 조사정보를 위치기반으로 수집·관리하는 자연자원관리시스템과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재난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의 두 대표 국립공원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립공원은 또 사업 일환으로 현지 환경자원부 공무원을 위한 한국 초청연수, 파크레인저와 자원활동가들을 위한 현지 역량강화 연수, 기후변화 및 생태계를 주제로 한 공동연구사업 등이 진행할 예정이다. 도미니카공화국 환경자원부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7일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파이노 도미니카공화국 환경자원부 장관은 “이번 사업이 도미니카공화국 환경부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며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열 주도미니카공화국 대사는 “국립공원공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을 전수하고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양국 간 기후변화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숙진 KOICA 도미니카공화국사무소장은 “국립공원공단의 PMC 참여를 통해 사업의 성공적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공단의 첫 ODA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확대해 한국의 우수한 국립공원 관리 시스템을 세계에 전파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4:17주문정

美, 양자컴퓨터 상용화 검증나선다…아이온큐도 참여

아이온큐가 미국 정부에서 진행하는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 가능성 평가에 참여한다. 4일 아이온 큐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추진하는 '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QBI)' 1단계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DARPA의 QBI 프로그램의 목표는 2033년까지 현실적인 양자컴퓨팅 구현 가능성을 평가하고, 미래 안보 및 산업에 적용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총 3단계로 구성됐으며 1단계(A단계)에서는 유틸리티급 양자컴퓨터의 기술적 개념과 성능 기준을 정의한다. 이후 2단계(B단계)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로드맵이 수립되며, 최종 3단계(C단계)에서는 실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QBI 1단계에 선정된 기업들은 아이온큐를 비롯해 리게티 컴퓨팅, 앨리스&밥, 포토닉, 제나두, 마이크로소프트, 싸이퀀텀, IBM, 휴랫패커드 등이다. 이 밖에도 호주, 캐나다,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을 포함해 총 20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아이온큐는 보유한 상용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술 정의 및 실제 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포르테(Forte) 및 포르테 엔터프라이즈(Forte Enterprise) 시스템을 통해 물류, 금융, 제약, 인공지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미 양자 기술을 적용한 경험이 있다. 아이온큐는 최근 미 공군 연구소에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을 납품하며 국방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스위스의 퀀텀바젤과 협력해 포르테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도입, 기대치를 웃도는 성능을 달성했다. 더불어 '고속 혼합 종간 양자 논리 게이트' 기술을 개발해 게이트 속도 개선에도 성공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온큐의 공동 CEO인 니콜로 드 마시는 “대다수 양자기업들이 이론적 가능성에 초점을 두는 반면, 우리는 고객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DARPA QBI 참여를 통해 양자컴퓨팅의 미래 기준을 제시하고, 현재 가능한 상용 기술의 가치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4 09:30남혁우

산업부, 美 상호관세 대응 200개사 대상 맞춤형 바우처 사업 본격 시행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표 강경성)는 2일부터 미국 관세조치 피해(우려) 기업 지원을 위한 '관세 대응 바우처' 참여기업을 모집해 지원한다.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은 국내 또는 중국·캐나다·멕시코 생산거점으로부터 미국 직수출 기업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은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검증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관세대응 패키지'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다. 관세대응 패키지는 관세피해 대응에 특화된 ▲피해분석 ▲피해대응 ▲생산거점 이전 ▲대체시장 발굴 등 4가지 분야 500여 개 신규 서비스로 구성했다. 선정된 기업은 현지 법무법인과 연계한 관세 피해분석 컨설팅·부동산 전문기관을 활용한 생산거점 이전 후보지 조사와 추천, 해외 생산 파트너(OEM) 발굴 조사, 대체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현황 조사 및 바이어 발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관세 대응 관련 국제운송 운임 지원, 특허·인증 획득 지원 등 국내 서비스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수출 바우처와 달리 해외 현지 전문가와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세 대응 바우처'를 마련했다”며 “산업부는 앞으로도 중기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업해 기업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2 15:49주문정

복지부, 4월부터 신속대응시스템 3단계 시범사업 실시

보건복지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2027년 말까지 신속대응시스템 3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신속대응시스템은 일반병동 입원환자 가운데 위험 징후를 보이는 환자를 미리 발견하고 신속대응팀이 즉각 개입해 환자 상태 악화를 예방하는 환자 안전 관리체계다. 신속대응시스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의료인력을 배치하고 장비를 갖춰야 한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5개소의 의료기관이, 이번 3단계에는 상급종합병원 38개소와 종합병원 17개소 등 총 55개소로 늘어났다. 하지만 추가된 10개 기관 중 8개 기관은 일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다. 복지부는 이들 기관에 대해 6개월 내 모든 요건을 충족해야 최종 참여기관으로 승인을 확정지를 예정이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완료 시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본사업으로 전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시범사업 확대로 더 많은 환자에게 입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2:01김양균

상반기 소아‧응급 필수의료 1000개 수술‧마취 수가 인상한다

정부가 상반기 내 소아‧응급 등 필수의료 분야의 1천 개 수술 및 마취 수가를 인상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2025년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4~'28)'에 대한 올해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2025년도 시행계획은 지난해 2월 발표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의 2차 연도 이행계획이다. 추진 방향은 ▲필수의료 공급 및 정당한 보상 ▲의료격차 축소 및 건강한 삶 보장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제고 ▲안정적 공급 체계 및 선순환 구조 마련 등이다. 각 추진 방향별로 보면, 우선 필수의료 공급 및 정당한 보상의 골자는 상반기까지 1천여 개의 수술·처치·마취 수가 등 인상이다. 특히 소아와 응급 등 난이도가 높고 자원 소모가 많은 분야가 집중적으로 인상된다. 지난해 정부는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 신장이식, 태아치료, 개두술·천두술 등 뇌혈관 및 복부동맥류 수술 등에 대해 수가 인상 및 보상을 강화했다. 이달에는 경피적 동맥관개존폐쇄술, 외이재건술, 악성골종양 수술, 광범위자궁경부절제술 등에 대한 수가가 인상 및 신설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2천여 개 이상의 저수가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복지부는 환산지수-상대가치점수를 연계한 수가 결정 구조 확립을 비롯해 표준화된 원가 산정 지침 마련, 패널병원 확대 등 비용조사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증소아 수술 연령가산 등 고난이도 의료행위 보상도 강화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분만 인프라 유지를 위한 수가 등 공공정책 수가 지원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진료량이 아닌 의료의 질·성과 달성에 따라 차등 보상하는 대안적 지불제도 시범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운영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의료 강화한다 정부는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과 지역 종합병원에 교원 인건비 260억 원과 시설·장비 815억 원 지원, 필요 자금을 저리로 융자(1천200억 원)해주기로 했다. 또 복합·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건강검진 신규 항목 시범운영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추진 ▲다제약물 안전관리 강화 및 모형확대 등이 추진된다.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1월부터 청년층 정신건강 검사 확대 ▲정신의료기관 퇴원환자 지원기관 확대 ▲마약류 중독치료 대상 확대·수가 시범사업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 ▲유방암·자궁암 치료제 급여기준 확대 ▲아동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지속 등도 이뤄진다. 임종과 관련해서는 ▲호스피스 전문기관 확대·대상 질환 확대 연구 ▲연명의료 수행기관 확충 등도 추진된다. 의료안전망 내실화를 위해 ▲장애인‧치과 주치의 시범사업 지속 추진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급여 확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비급여·실손보험 관리 고삐 '바짝' 복지부는 건보재정 관리를 위해 종합병원 이상 개설 시 사전심의와 대형병원의 복지부 승인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특수 의료 장비 설치 기준 개선과 의료 장비 품질관리기준 강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작년 말부터 시행돼 온 '요양기관 사전예방활동' 시범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인공지능(AI) 예측모델 활용 현지 조사 대상 기관도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비급여 및 실손보험 관리도 강화된다. 관련해 19일 정부는 의료개혁 제2차 실행 방안을 발표하며 관련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복지부는 과잉 우려 큰 비급여에 대해 ▲관리급여 적용 ▲사전설명·동의 등 별도 관리 ▲미용·성형 목적 비급여와 불필요하게 병행되는 급여 제한 등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실손보험의 건강보험 급여 본인부담 보장 합리화 ▲비급여 적정 보장 ▲심사 강화·투명성 제고 등 운영 합리화 방침도 지속하기로 했다. 앞선 방안 적용에 따라 복지부는 건강보험료 30%~50% 인하 효과를 기대했다. 이 밖에도 ▲재산정률제 전환 등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 부과 개선 ▲소득 조정‧정산제도 확대 시행 ▲고액‧상습 체납자 징수강화 등 개선 등도 추진된다. 아울러 관리 체계도 손본다. ▲재정지표 확대 공시 ▲매년 향후 5년 재정전망 공개 ▲단기추계 정확성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의약품·의료기기·데이터 관리도 강화 필수의약품‧치료 재료 공급안정책도 강화된다. 이를 위해 ▲국산원료 사용 국가필수의약품 약가 우대 시행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신속한 약가 인상 ▲공급부족 치료재료 모니터링·분석·대응체계 등을 구축기로 했다. 혁신신약에 대해서는 경제성 평가 시 구체화된 신약의 혁신성 기준을 적용하는 한편, 연구개발(R&D) 비중이 높은 제약사 신약의 약가를 우대하기로 했다. 혁신의료기기는 평가유예 대상 기간이 확대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는 시장 즉시 진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 건강정보 고속도로 데이터 제공기관의 경우 기존 상급종합병원 26개소에서 47개소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보험 제도·사업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의 2차 연도 시행계획을 통해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라며 “의료개혁 제2차 실행 방안 등 개혁과제와도 연계하여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27 16:53김양균

산업부, 반도체·배터리 등 24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6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에이프로·포인트엔지니어링·LG디스플레이 등 24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승인된 24개 기업은 향후 5년간 총 8천681억원을 투자하고 1천390명을 신규 고용해 새로운 사업 분야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프로는 이차전지 장비 제조로 축적한 기술력으로 전기차 충전 중 배터리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전기를 개발하고, 케이앤이는 배터리 내 온도·압력 상승 시 자동개방돼 화재를 방지하는 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반도체장비 부품제조 전문성을 살려 반도체 검사용 고정밀 마이크로핀 제조에 나서고, LG디스플레이는 생산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기업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주훈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최근 반도체·배터리·SW 등 신산업 분야로 기업 사업재편계획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AI로 촉발한 첨단산업 경쟁에 앞서가기 위해 우리 기업들도 사업재편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추가 발굴 하는 등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0:49주문정

미래 국토전략 논의에 국토·교통·환경 전문가 머리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학회장 최봉문), 국토연구원(원장 심교언)과 함께 국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올해부터 국토부에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26~2040년)' 마련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국토연구원 등 관련 연구원과 학회가 함께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한기후 등 급변하고 있는 국토 여건 속에서 국토·교통·환경 분야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도로·철도 등 주요 교통망 계획과 국가환경종합계획의 재수립 과정에서 각 분야 계획 간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다층적 국토공간 형성 등 새로운 국토공간 재편 구상과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광역철도축,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방안 등에 대한 연구기관별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국토연구원 이순자 본부장은 국토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 있는 삶의 질 보장을 위한 '초광역권-도시권-지역생활권'으로 이어지는 다층적 공간 형성 전략을 발표, 지역 혁신거점 조성, 초광역 교통망 구축 등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서 논의할 주요 이슈와 전략을 제시한다. 한국교통연구원 김정인 부연구위원은 초광역권 통행행태와 주요 거점 분석을 통해 '초광역 1시간 생활권 조성'을 위한 광역 철도축 발굴 방안을 설명한다. 한국환경연구원 최희선 선임연구위원은 그간의 국토(도시)계획과 환경계획의 통합관리 성과를 점검하고 에너지 저소비, 기후위험 관리를 위한 공간정책 강화 등 탄소중립 국토환경 조성을 포함하는 국토-환경 통합관리 발전방안을 발표한다.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정창무 명예교수는 국토계획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인공지능(AI)·로봇 등 신기술 발달, 도심공항교통(UAM)·하이퍼루프 등 신교통수단의 등장과 우주‧북극 등 다차원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토공간 구상을 소개한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정부 관계자와 교통·산업·지역·환경 분야 전문가가 지속가능한 미래 국토를 위해 필요한 주요 이슈와 전략,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올해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수정과 함께 주요 교통망 계획 등 국토공간과 관련된 다양한 중장기 계획이 새롭게 마련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국토의 미래 환경 변화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인 만큼, 앞으로도 도시·교통·산업·환경·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의견을 많이 듣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미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토계획과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2:5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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