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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IT 일자리 창출사업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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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데이터센터 투자 10조 달러 전망…GDP 연평균 3.6% 규모

미국의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향후 8년간 10조 달러(약 1경 3667조원)가 넘는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인프라 투자가 건설과 고용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막대한 전력 수요와 차입금 증가로 미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루킹스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경제학자 스테인 반 니우어버그의 추산에서 미국 AI 인프라 투자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총 10조 3000억 달러(약 1경 4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연평균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6%에 해당하는 규모다. AI 투자가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AI 투자가 GDP의 1.9%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데이터센터 투자는 침체된 건설 시장을 떠받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민간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계절조정 기준 370억 달러(약 50조원)가 투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0억 달러(약 12조원) 증가했다. 반면 주택과 아파트, 쇼핑센터 등 데이터센터를 제외한 민간 건설 지출은 같은 기간 전년보다 약 460억 달러(약 62조원) 감소했다. 고용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링크드인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AI로 인해 미국에서 7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 것으로 추산했다.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도 2024년 이후 11만 7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AI 관련 채용 공고의 중간 연봉은 약 18만 달러(약 2억 4600만원)로, 전체 채용 공고 중간값인 8만 달러(약 1억 9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반면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전력과 인력을 빨아들이면서 다른 산업의 비용 부담을 높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데이터센터가 전력을 선점하면서 토지 가격과 관련 분야 인건비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 확대에 따른 금융 부담도 커지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알파벳과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5개 대형 기술기업의 자본지출은 2029년까지 4년간 4조 2000억 달러(약 57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부채를 통해 조달되면서 AI 사업에서 충분한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금융시장으로 위험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는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한 데이터센터 장비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미국의 컴퓨터와 디바이스, 반도체 수입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일부 지역에선 전기요금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일자리와 자산가치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전력과 인력 부족, 물가 상승과 부채 확대 등 미국 경제에 새로운 부담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AI 산업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상응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가 투자 지속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2026.09.25 09:05한정호 기자

지바이크, 3년 만에 누적 탑승 3억건 달성… 소셜임팩트 데이터 공개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자전거와 킥보드 누적 탑승 수 3억건을 돌파했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지바이크 누적 탑승 수는 3억건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3년 9월 1억건 달성 이후 약 3년 만의 성과다. 지쿠는 현재 전국 70%를 아우르며 국내 시장 점유율 46%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바이크는 3억 라이드 달성과 함께 '소셜임팩트리포트 2026'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스마트·포용적 이동, 일자리 창출, 신뢰할 수 있는 이동 등 5개 영역으로 나누어 자전거와 킥보드가 만들어낸 사회적 가치를 종합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쿠 이용의 98%는 5km 이하 근거리 이동에서 발생했으며, 강남 3.5km 구간 이동 시 약 15분이 소요돼 택시(약 31분)나 도보(약 58분)보다 정체 구간 이동 시간이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8846만km의 화석연료 이동을 대체해 연간 약 1만970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또 저소득층·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이동 약자 4528명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해 누적 119만km의 포용적 이동을 지원했다. 2026년 상반기 기준 지바이크 전체 일자리의 86.2%가 서울 외 지역에 분포하는 등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3억 라이드는 단순한 사업의 성장 지표가 아니라 시민들의 3억 번의 선택이 도시의 이동 방식을 바꿔온 기록”이라며 “이번 소셜임팩트리포트는 지쿠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넘어 청년들의 출퇴근과 통학, 대중교통 사각지대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이동의 빈틈을 채우며 어떤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왔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올바른 주차와 안전한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고, 환경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이동 인프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3 13:59백봉삼 기자

"중장년 재취업 돕는다”…사람인 원더풀시니어, 구직자 맞춤 코칭

사람인 운영 중장년 일자리 플랫폼 원더풀시니어가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해 시니어 구직자 맞춤형 취업 지원 활동을 펼쳤다. 사람인에 따르면,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50플러스재단 등이 주관해 80여 개 기업과 3000여 명의 구직자가 집결한 이번 행사에서 원더풀시니어는 '맞춤형 취업 지원관'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 방문자를 대상으로 이력서 컨설팅, 1대1 면접 코칭, 맞춤형 공고 검색 및 입사지원법 안내, 직업역량검사 체험을 제공해 구직 방향 설정을 도왔다. 현장 인원 초과로 상담받지 못한 구직자에게는 추후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했다. 오프라인 소통 전략과 제2의 커리어를 찾는 중장년층 유입에 힘입어 플랫폼 성장세도 가속화되고 있다. 원더풀시니어의 올해 상반기 신규 회원 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02%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입사지원 수 역시 75% 늘어나며 활성화 흐름을 입증했다. 사람인 원더풀시니어 관계자는 “박람회 현장에서 중장년 구직자들의 재취업에 대한 열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중장년을 공략하는 접점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8 10:48백봉삼 기자

AI, 지역 임금 격차 부추길 수도

생성형 인공지능(AI)·에이전틱AI·피지컬 AI 등 AI가 사회에 파고드는 속도가 빠른 가운데, 새로운 기술인 AI가 일자리를 얼마나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조사국 지역경제조사팀은 세분화되고 있는 AI로 인해 지역간에는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15일 열린 '2026년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했다. 일단 생성형AI와 에이전틱AI 노출도는 수도권이 높았다. AI 노출도는 일자리를 구성하는 여러 직무의 AI 활용 및 자동화 가능성을 의미하며, 생성형·에이전틱·피지컬AI에 따라 노출도를 세분화했다. 생성형AI 노출도가 높은 지역은 서울·세종·경기·인천 순이었으며 에이전틱AI 노출도는 서울·세종·경기·대전 순으로 높았다. 생성형AI 노출도가 가장 낮은 곳은 전남·경북·강원 순이었으며 에이전틱AI는 경북·전남·충남 순으로 낮았다. 반면 피지컬AI는 경북·전남·충북·울산 등의 순으로 노출도가 높고 세종·서울·경기 등은 낮았다. 이는 지역별 분포된 산업 결과를 포함한 것으로 한은 측은 분석했다. 보고서에선 피지컬AI는 센서를 통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액추에이터(모터 등)를 이용해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AI로 정의했다. 지역별로 AI 노출도가 차이가 났으며, 이는 결국 AI 노출도에 따라 고용이 증감하는 산업분야가 있다면 수도권이 더 큰 영향을 받음을 의미한다. 실제 2023년 이후 생성형AI 고노출 일자리는 24만7000명 증가했는데 이중 수도권이 80.8%(19만9000명)를 차지했다. 에이전틱AI 고노출 직업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드러났다. 에이전틱AI 활용 시기인 2025년 중 일자리가 10만5000명 늘었는데, 이중 수도권 비중이 88.3%(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에이전틱AI의 경우 통계 산출 기간이 1년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변수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생성형AI와 에이전틱AI와 다르게 피지컬AI는 취업자 수를 줄였다. 육체 노동 위주의 피지컬AI 고노출 직업 취업자 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장기간 감소했다. 육체 노동 기피 영향과 로봇으로 인한 자동화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생성형AI와 에이전틱AI 노출도가 집중된 지역에는 향후 일자리가 늘어나고 피지컬AI 노출도가 큰 지역 일자리는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한은 지역경제조사팀은 지식서비스와 반도체 제조업의 집적경제 강화로 인한 지역간 생산성 및 임금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미 지식서비스 종사자 수는 수도권 비중이 71.9%이며 반도체 제조업은 74.4%로 집적경제를 이루고 있다. 집적경제는 특정한 산업이 특정한 공간에 모임으로써 비용이 절감되거나 판매가 잘 이루어지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밖에 AI투자와 숙련 노동자 간 보완성으로 AI투자가 수도권에만 몰린다면, 지역간 생산성 및 임금 격차를 더 벌일 수 있다. 일자리를 찾는 청년은 다시 비수도권서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한은 지역경제조사팀은 "지역 서비스업의 전문화를 위해 정부·대학·공공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내 AI 활용 교육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역 내 주력 제조업과 연계된 지식서비스를 특화하고 스타트업 육성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09.15 14:00손희연 기자

문체부, '청년의 날' 맞아 적금·일자리·주거 핵심 정책 영상 공개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주거 안정을 돕는 정부의 핵심 정책 정보를 알기 쉽게 압축한 맞춤형 영상 콘텐츠가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청년의 날' 및 청년주간을 맞아 목돈 마련, 일자리, 주거 지원 등 실생활 체감도가 높은 정부 대표 청년정책을 담은 영상 3편을 제작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등 청년세대의 현실적 고민을 해소하고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지원책을 한데 묶어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내 대상 정책은 목돈 형성을 돕는 '청년미래적금', 노동시장 진입과 직무 경험을 지원하는 '일자리첫걸음보장제', 내 집 마련과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및 청년월세지원' 등이다. 청년층의 미디어 소비 특성에 맞춰 '극한직업', '범죄도시', '왕과 사는 남자'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속 명장면과 유행 밈(Meme) 요소를 접목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해당 영상 3편은 '대한민국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영상별 시청자 참여 이벤트도 병행된다. 문체부 국민소통실은 청년세대의 눈높이와 콘텐츠 문법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혜택이 닿을 수 있는 정책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15 09:25진성우 기자

심승필 수퍼게이트 대표,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 수퍼게이트 심승필 대표이사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최고 훈격의 포상을 받았다. 수퍼게이트는 심 대표가 지난 1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년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적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심 대표는 인공지능 반도체 사업 확장에 따른 인력 수요를 청년 채용으로 적극 연결하고, 청년 기술 인재들이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닦아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 수퍼게이트의 청년 근로자 수는 2023년 말 34명에서 2025년 말 65명으로 2년 만에 약 91% 급증했다.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를 청년층의 고용 기회 확대로 직결시키며 팹리스 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단순한 양적 채용을 넘어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주효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직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 약 3개월간 심승필 대표가 직접 실무 직강을 주관하는 등 신규 인력의 기술 완성도와 현업 적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공을 들였다. 수퍼게이트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비전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커스텀 시스템온칩(SoC)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고난도 기술 집약 산업인 만큼 전문 인재의 조기 전력화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지속적인 교육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발맞춰 신규 채용을 늘리고 직무 교육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심승필 대표는 “기업 성장의 가장 결정적인 동력은 현장에서 묵묵히 역량을 발휘해 준 임직원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기술 인재들이 마음껏 잠재력을 펼치며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성장이 다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1:30전화평 기자

네오플,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네오플(대표 윤명진)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환경 개선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네오플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정착 지원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알려졌다. 네오플은 본사가 위치한 제주 지역 내 우수 인재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타 지역 출신 직원을 위한 주거 및 항공 지원, 사내 동호회 활성화 등 맞춤형 인프라를 마련해 지역사회 안착을 적극 돕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제주본사 대상으로 집중채용을 진행하며 양질의 경제활동 인구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의무 근로시간 외 탄력적인 출퇴근을 지원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상급자 결재 없는 개인휴가 셀프 승인 제도를 도입해 자율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정착시켰다. 또한 제주와 서울에 국내 최고 수준의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가족 친화적 복지를 강화해, 실제 사내 기혼자 중 출산 직원 수를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네오플은 게임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인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5년 기준 전체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며, 신규 고용인원 중 81%를 청년층으로 채용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일조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임직원이 몰입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환경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인프라를 구축해 온 노력이 이번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네오플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채용과 일자리 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1 11:14이도원 기자

KT스튜디오지니, 매년 직원 10% 새로 뽑았다…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KT스튜디오지니가 전체 임직원의 10% 안팎을 매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인재 비중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KT스튜디오지니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3년이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 등에서 성과를 낸 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 로얄홀에서 열렸다. 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사업 확대와 함께 인력 채용을 꾸준히 늘렸다. 약 160명의 전체 구성원을 기준으로 2024년 13명, 지난해 17명을 신규 채용했다. 한 해에 전체 인력의 10% 안팎을 새롭게 충원한 셈이다. 새로 뽑은 인력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았다. 2024년 신규 채용자의 84%가 청년층이었고 지난해에도 76%를 기록했다. 고용 안정성을 보여주는 정규직 비율은 같은 기간 86%에서 90%로 4%포인트 높아졌다. 근무환경 개선도 이번 선정에 반영됐다. KT스튜디오지니는 시간 단위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리프레시 휴가를 운영하는 등 구성원이 근무시간과 휴식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복지포인트와 자기계발비, 자녀 교육비 등 복리후생 제도도 운영한다. 정기적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근무제도 개선에도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직원의 부담을 낮추는 등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콘텐츠 산업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결국 사람”이라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창의적 인재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0:02박수형 기자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통산 여섯 번째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EL)의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양질의 고용 환경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공식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2018년 첫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2021년, 2023년,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통산 6회째 인증을 획득했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 규모와 고용의 질적 개선 수준을 입체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평가에서 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확대, 우수한 고용 유지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전체 임직원 중 만 34세 이하 청년층 비중은 약 63%에 달한다. 회사는 자체 체험형 인턴십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경험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청년 채용 인력의 정규직 전환율을 90% 이상으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여성 인재를 포용하는 근무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년 발안공장에 장애인 고용 사내카페 '텔아시스(TELASIS)'를 처음 도입한 뒤 화성과 평택 사업장으로 확대해 현재 총 16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직접 고용했다. 아울러 여성 기술 인재 비중을 늘리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동해 여성 전문 인력의 성장도 뒷받침하고 있다. 채용 방식 역시 기존 스펙 중심에서 벗어나 과제 수행 기반의 직무 역량 평가와 AI 역량검사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을 정착시켰다. 노태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청년 고용 확대와 장애인·여성 포용 채용, 직무 중심의 선발 프로세스 등 일자리의 질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반도체 인재들이 마음껏 잠재력을 발휘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근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09:50전화평 기자

게임 개발사 매드엔진,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년 연속 선정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며 2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손면석 매드엔진 공동대표는 '2026 일자리창출지원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 확대와 일·생활 균형, 인적자원 개발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매년 100개사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일자리창출지원 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선진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에게 수여하는 포상이다. 매드엔진은 공정한 인사제도와 유연한 근무환경, 체계적인 인재 육성 등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손면석 공동대표 역시 고용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으며, 기업과 경영자 모두 지속가능한 고용 기반을 조성한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는 매드엔진은 대표작 '나이트 크로우' 흥행 이후에도 '프로젝트 탈(TAL)', '나이트 크로우W', '프로젝트 MO' 등 대형 신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사이 고용 규모가 약 150%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청년층이며, 최근 2년간 신규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도 청년층으로 구성하는 등 지속적인 청년 일자리 확대와 인재 중심의 조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매드엔진은 신규 프로젝트 확대에 발맞춰 우수 개발 인재 확보를 지속하는 한편, 공정한 인사제도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유연한 근무환경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손면석·이정욱 매드엔진 공동대표는 “창립 이후부터 매드엔진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건강한 조직문화가 좋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어 뜻깊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9.11 08:49이도원 기자

개발자·상담원, 4년 후 AI에 일자리 줄 가능성 커…영향 덜 받을 직업은?

인공지능(AI)이 더 많은 업무를 맡을수록 직업별 일자리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가 대신하기 쉬운 업무가 많은 직종은 일자리가 줄어드는 반면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업무가 많은 직종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앤트로픽은 9일(현지시간) AI 발전이 2030년 미국의 일자리와 임금, 실업률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한 내용을 공개했다. 미국의 직업별 업무 자료를 토대로 AI가 사람의 일을 얼마나 맡을 수 있는지 살펴보고 AI 성능과 보급 수준에 따라 일자리와 임금 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계산했다. 직종별 차이는 뚜렷했다. 개발자와 콜센터 상담원 등 AI가 대신할 수 있는 업무가 많은 직종에서는 일자리가 줄었다. 반면 전기기사와 간호사처럼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업무가 많은 직종은 변화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일자리를 옮겨야 하는 사람도 늘었다. AI 영향을 많이 받는 직종에서 밀려난 사람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다른 직종에 취업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면서 실업률도 높아졌다. 한 직업 안에서도 업무에 따라 AI가 미치는 영향은 달랐다. 간호사의 경우 환자 혈압이나 맥박 등을 기록하거나 병동 물품을 주문하는 일은 AI가 대신할 수 있는 업무로 분류됐다. 반면 환자를 씻기거나 직접 돌보는 일은 사람이 계속 맡는 영역으로 남았다. 임금 변화도 직업에 따라 달랐다. AI가 지식노동의 절반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면 지식노동자의 임금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 AI가 지식노동 대부분을 사람보다 잘하게 되면 2030년 지식노동자의 임금은 AI가 없는 경우보다 10% 넘게 낮아졌다. 반면 지식노동 이외 직종의 임금은 올랐다. 일례로 AI로 인프라 설계와 인허가 업무가 빨라지면 건설 사업이 늘면서 건설 노동자에 대한 수요와 임금도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직종이 생겨도 미국 경제 전체는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천천히 발전하면 2030년 국내총생산(GDP)은 AI가 없을 때보다 1.6% 증가했다. AI가 더 빠르게 발전하고 널리 활용되면 증가 폭은 8.3%로 높아졌다. AI가 지식노동 대부분을 사람보다 잘하는 수준까지 발전하면 GDP 증가 폭은 32.4%에 달했다. AI가 더 많은 일을 맡을수록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경제성장 속도도 빨라졌다. 하지만 경제가 성장해도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몫은 줄었다. 현재 전체 소득 약 60%를 차지하는 노동자의 몫은 AI가 지식노동 대부분을 맡는 경우 45.2%까지 떨어졌다. 반면 기업 이윤과 투자 수익 등 자본에 돌아가는 비중은 약 40%에서 54.8%로 높아졌다. 앤트로픽은 미국 노동부의 직업별 업무 자료를 활용해 이 같은 변화를 분석했다. 하나의 직업을 여러 업무로 나눈 뒤 AI가 사람을 돕는 업무와 완전히 대신할 수 있는 업무를 구분했다. 사람이 계속 맡아야 하는 업무와 AI 도입으로 새롭게 생길 업무도 반영했다. 예를 들어 간호사가 AI의 환자 분류 내용을 확인하거나 AI가 제시한 진료 계획을 검토하는 일은 AI 도입으로 새롭게 생길 업무로 분류했다. 기존 업무가 사라지는 영향뿐 아니라 AI로 새로운 업무가 생기는 변화까지 고용 분석에 포함한 것이다. 앤트로픽은 이와 별도로 지난 8월 미국인 1만 980명을 대상으로 AI의 미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AI가 앞으로 어떤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을지와 실제 현장에 얼마나 널리 쓰일지 등을 물었다. 이후 응답자들이 예상한 AI의 미래를 경제모델에 적용했다. 설문 응답을 경제모델에 적용하면 2030년 미국 GDP는 AI가 없는 경우보다 약 10% 증가하고 전체 실업률은 약 5%로 높아졌다. 응답자의 약 10%는 AI가 지식노동 대부분을 사람보다 잘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부 정책과 경기 변화, 금융시장 충격 등은 이번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다. 외부 검토에 참여한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도 AI 영향을 많이 받는 직종의 일자리가 실제로 줄어들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앤트로픽은 "경제 시나리오 탐색기는 서로 다른 기술 발전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기 위한 도구로 봐야 한다"며 "실제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10 15:48김동원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전국 채용 페스타' 8차례 연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현장관리자 및 현장물류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 18일까지 수도권과 충청·경남 주요 지역에서 총 8차례 'CFS 전국 채용 페스타'를 연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국 풀필먼트센터(FC)에서 일할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류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학력과 나이, 경력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첫 행사는 이날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시작한다. 이후 ▲8일 이천시청 ▲9일 경기 광주시 복지행정타운 ▲11일 창원 모임공간모모 ▲14일 수원시 녹색교통회관 ▲15일 서울50플러스재단 남부캠퍼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에는 두 지역에서 동시에 행사가 열린다. JST 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는 인천·경기북부 지역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행사를 진행하며, 천안 일자리 종합지원센터에서도 별도의 채용 페스타를 개최한다. CFS는 행사장에서 구직자가 채용 상담부터 지원과 면접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원스톱 방식의 채용 절차를 운영한다. 지원자는 채용 담당자로부터 담당 업무와 근무 환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현장에서 바로 입사 지원과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CFS는 전국 각지에서 채용 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구직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진행한 대구·경북 채용 페스타에는 지역 청년과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회사는 올 하반기에도 주요 지역을 돌며 채용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는 "CFS는 전국 순회 채용 페스타를 통해 구직자들이 직무와 근무 조건을 충분히 확인하고 적합한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물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용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0:41박서린 기자

일자리 줄면 세금도 줄어든다…AI가 바꾸는 나라 살림

인공지능(AI)이 전체 일자리의 10%를 대체할 경우 미국 연방정부 세입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연방수입의 약 65%가 노동 관련 세수이기 때문이다. AI로 대체된 노동자의 재취업 여부와 AI 가격 형성 방식에 따라 세수와 물가, 금리, 국가부채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랜드연구소(RAND)는 최근 'AI가 노동을 대체할 때의 연방정부 세입: 고성능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제 시나리오 검토' 보고서를 통해 고성능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상황에서 경제와 연방정부 세입에 미칠 영향을 살폈다. 랜드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연방정부 세입에서 개인소득세와 급여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84%다. 이중 임금·급여 등 노동소득과 직접 연결된 세수는 전체 연방수입의 약 65%로 추산된다. AI가 기존 노동을 대체해 임금소득이 줄어들면 정부의 세수 기반도 영향받을 수 있는 구조다. AI의 노동 대체가 곧바로 세수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AI 확산으로 새로운 산업과 업무가 만들어지고 대체된 노동자들이 다시 일자리를 얻는다면 노동소득과 세수 기반이 유지될 수 있다. 반대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충분하지 않으면 노동소득 감소가 세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AI 가격도 주요 변수다. AI가 소수 기업에 의해 높은 가격으로 공급되면 AI 기업의 이익과 자본소득 증가로 관련 세수가 늘어날 수 있다. AI가 경쟁과 기술 발전으로 원가에 가까운 수준까지 저렴해지면 기업과 소비자의 활용 비용은 낮아지지만 상품·서비스 가격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으로 명목 세수가 줄어들 수 있다. 실제 10% 노동 대체 시나리오에서 대체 노동자가 재취업하지 못하고 AI가 저렴하게 공급되는 경우 2035년 인플레이션은 마이너스(-) 2%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AI가 저렴하게 보급돼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연방정부 세입은 4분의 1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충격이 커진다. 노동소득뿐 아니라 자본소득까지 함께 감소해 과세 기반이 동시에 축소되는 경우, 랜드연구소는 연방세수의 최대 83%가 충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는 AI의 노동·자본 대체가 광범위하게 진행된다는 가정에 따른 결과다. 랜드연구소는 보고서에서 "AI가 노동을 대체하는 경제에서는 정부가 기존의 세입 구조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AI의 경제적 영향뿐 아니라 연방정부 세입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8.27 10:59이나연 기자

지쿠 "자사 직원 10명 중 9명 서울 외 지역서근무"

공유 모빌리티 산업이 지역의 이동을 넘어 지역 고용 활성화와 중장년, 시니어 일자리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바이크(대표 윤종수)는 서울 밖에서 만들어낸 일자리가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중86.2%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각 지역에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현장 운영 관리를 위한 지역 일자리도 함께 만들어내고 있다. 지쿠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전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전국 40여 개 직영 캠프를 중심으로 지역 일자리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기기 배치 및 수거, 정비, 불편 민원 처리 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장 운영을 외부에 맡기지 않고, 직영 캠프가 위치한 지역의 현장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며 지역 고용 활성화와 지방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런 운영 방식은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일자리로 이어지면서 세대별 고용 격차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전국 캠프 현장에는 2006년생 최연소 직원부터 1946년생 최고령 직원까지 20대부터 80대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일하고 있다. 시니어 캠프원의 경우 잘못 주차된 기기를 올바른 위치로 옮기는 정리 업무를 중심으로 연령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한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에서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 '지쿠 실버스타즈'를 6년째 운영 중이며,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으로 운영 지역도 넓히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포항시, 포항형산시니어클럽과 함께 보행로에 잘못 주차된 자전거와 킥보드를 정리하는 일자리 30여 개를 만들고, 2023년에는 광주광역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와 함께 동일한 일자리 50여 개를 창출했다. 이처럼 지쿠가 직영 캠프와 현장 인력을 고집하는 이유는 기술만큼 휴먼 인프라를 중시하는 기업 철학과 맞닿아 있다. 공유 모빌리티 특성상 잘못 주차된 기기가 보행에 불편을 줄 수 있는 만큼, 주차 민원이 접수되면 전국 직영 캠프의 현장 인력이 즉시 출동해 기기를 이동, 정리한다. 지쿠는 기술을 통한 예방과 사람을 통한 현장 해결을 공유 모빌리티가 도시와 공존하기 위한 중요한 원칙으로 보고,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유선 고객센터를 유지하는 이유 역시 같다. 시민이 잘못 주차된 기기로 불편을 겪을 경우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접수된 민원은 현장 운영조직과 연계해 신속하게 해결한다. 최근에는 배우 엄태구와 함께 '올바른 주차 캠페인'을 시작해 이용자가 처음부터 보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차하는 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공유 모빌리티는 기술로 움직이는 서비스이지만 결국 지역의 거리와 시민의 일상 속에서 운영되는 만큼 현장을 책임지는 사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비스가 성장하는 지역에 좋은 일자리도 함께 늘어날 수 있도록 전국의 직영 운영 인프라를 지속 강화하며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적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의 이동 편의와 쾌적한 보행환경까지 함께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쿠는 장애인 근로자 채용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 장애인일자리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 등과 발달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누적 21명을 채용했다. 채용된 인력은 사무 지원과 기기 정비 보조 등 다양한 직무에서 근무하며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6.08.24 16:30백봉삼 기자

내 일자리, 5년 뒤 괜찮을까…청년 53.9%, AI 대체 우려

청년들은 인공지능(AI)을 업무 경쟁력을 높일 도구로 기대하면서도 직무 축소와 역량 격차, 초급 업무 감소로 성장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을 함께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취업했거나 구직 활동 중인 만 19~34세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AI 확산에 따른 청년 일자리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 53.9%는 현재 종사하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가 앞으로 5년 안에 AI로 대체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매우 높다'는 응답이 19.2%, '다소 높다'는 응답이 34.7%였다. 구직 중인 미취업 청년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컸다. 미취업 청년 315명 가운데 직무 대체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비율은 63.8%로, 취업 청년 685명의 49.4%보다 14.4%포인트 높았다. 직무별로는 사무종사자와 관리자·전문가 등 AI 노출도가 높은 직무군의 58.4%가 대체·축소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단순노무종사자와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등 저노출 직무군에서는 이 비율이 45.8%였다. 현재 또는 희망 업종이 AI로 대체·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44.5%였다. 금융·보험업과 정보통신업 등 AI 고노출 업종군에서는 54.5%로, 운수·창고업과 건설업 등 저노출 업종군의 43.5%보다 높았다. AI에 대한 기대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64.7%는 AI 기술이 업무 전문성과 경력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AI 고노출 직무군 동의율은 74.4%로 저노출 직무군의 50.8%를 크게 웃돌았다. 동시에 AI 활용 능력의 차이가 새로운 경쟁 격차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났다. 응답자 53.6%는 AI 활용 능력이 부족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에 동의했다. 구직 청년의 동의율은 56.9%로 취업 청년의 52.1%보다 높았다. AI가 초급 업무를 대신하면서 청년이 고숙련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65.6%였다. AI 활용 능력에 따라 청년층 내부의 소득과 경력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도 67.7%에 달했다. 청년 일자리 안정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가 23.8%로 가장 많이 꼽혔다. 신입·초급 직무 경험 확대가 23.7%로 뒤를 이었고 AI 활용 교육 강화 19.8%, 인력 부족 분야 근무 여건 개선 15.9% 순이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청년 채용 지원제도를 단순한 채용 장려에서 벗어나 초급 직무 경험과 AI 활용 훈련을 제공하는 기업에 지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턴십 등 일 경험 사업도 AI를 활용하는 프로젝트형 직무 경험 중심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26.08.18 09:28류은주 기자

동서발전-당진시, 석탄발전 폐지 공동 대응·신사업 유치·지역발전 협력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12일 당진시와 '석탄발전소 폐지지역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과 당진시는 협약에 따라 ▲석탄발전소 폐지 관련 정보 공유·공동 대응 ▲친환경에너지 등 대체전원 확보·신사업 유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방안 연구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에너지전환에 따른 지역사회 부담을 완화하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석탄발전소 폐지 이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로의 전환을 당진시와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는 공동의 약속”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당진시와 함께 실질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번 협약은 석탄화력 폐지 과정에서 지역 일자리와 경제를 지키기 위한 공동의 약속”이라며 “두 기관이 긴밀히 소통해 새로운 에너지 산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사항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협의와 정보 공유를 추진한다. 또 에너지전환에 따른 지역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현안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협력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026.08.12 18:02주문정 기자

'쉬었음' 분류 대상 아닌데...구직자 10명중 6명 "나는 쉬었음 상태"

구직자 대상으로 '쉬었음 상태'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자신이 '쉬었음 상태'에 있다고 답했다. 통계상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들은 쉬었음 상태로 분류되지 않고 '실업자'로 분류되지만, 상당수 구직자들은 정규직에 취업하지 못했다는 이유 등으로 자신의 상태를 쉬었음으로 인식했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구직자 1412명 대상으로 '쉬었음' 인식 조사를 실시, 그 결과 63.3%가 자신을 '쉬었음 상태'로 인식했다고 30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62.4%)와 30대(66.1%), 40대(65.8%) 등이 모두 고르게 쉬었음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50대 이상 구직자들 중에서는 53.9%로 나타나 쉬었음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다소 낮았다. 자신이 쉬었음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단연 '정규 일자리에 취업하지 못해서'(70.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생산성 있는 활동을 안 하는 것 같아서'(37.9%),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34.6%), '아르바이트 등 경제 활동을 안 하고 있어서'(28.9%), '회복, 재충전을 위해 요양을 하고 있어서'(20.6%)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이들 중 대다수인 81.4%는 최근 1년간 쉬지 않고 구직 활동 중이거나, 중단 후에 다시 구직을 하고 있었다. 이들이 최근 1년 이내 지원한 채용공고는 평균 30.3건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86.6%는 향후 1개월 이내 취업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실제 사람인의 신규 이력서 등록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4.4% 증가하는 등 구직활동이 꾸준히 활발한 모습이다. 통계상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들은 쉬었음 상태로 분류되지 않고 실업자로 분류된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공부를 하거나 기술을 익히는 등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쉬었음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대다수 구직자들이 자신을 쉬었음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응답자들은 쉬었음 상태에 대해 어떻게 정의를 내릴까. '무기력 및 구직 단념 단계'(34.8%)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다음 도약, 성취를 위해 필요한 재정비 단계'(28.5%)나 '원하는 조건의 일자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적 대기'(20.1%) 등 2보 전진을 위한 숨고르기 단계로 인식하는 비율도 절반 가까이 됐다. '단순 휴식 및 여가 생활을 누리는 상황'이르는 응답은 13.4%였다. 사람인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느끼는 '쉬었음'은 멈춤이나 포기가 아니라, 더 높이 뛰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하는 '전략적 재정비의 시간'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열심히 구직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사회적 시선이나 조급함 때문에 스스로를 '쉬었음' 상태로 정의하는 구직자들에게 무거운 시선 대신 따뜻한 응원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26.07.30 08:49백봉삼 기자

사람인 '원더풀시니어', 중장년 구직자 모이며 성장세

인생 2막을 준비·시작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이 늘면서 중장년 전문 채용 플랫폼도 성장세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운영하는 중장년 일자리 플랫폼 '원더풀시니어'는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하반기 대비 신규 회원이 20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만 50세 이상 신규 가입자수 역시 153% 늘었다. 주된 일자리 퇴직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미리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대와 실제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하는 50대 이상이 골고루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회원가입을 넘어 실제 구직활동에 적극 나선 점도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입사 지원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75% 상승했다. 올해 6월 기준 이력서 등록 건수는 올 1월 대비 112.8% 증가했다. 중장년층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도 증가하면서 채용 공고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더풀시니어의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의 평균 공고 성장률은 238%다. 이런 성장은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을 공략하는 원더풀시니어의 맞춤형 서비스 설계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원더풀시니어는 직업역량 검사를 통해 중장년층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발휘해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반기에는 AI 기반 공고 매칭과 함께, 시니어 구직자들이 방대한 정보 속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원하는 공고를 찾을 수 있도록 공고 필터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력서만 등록하면 클릭 몇 번으로 빠르게 입사를 완료할 수 있는 '즉시지원 가능 공고' 서비스를 적용하고, 신뢰도가 높은 '공공기관 제공 공고'의 가독성도 높였다. 복잡한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나에게 맞는 채용 조건을 탐색 및 지원하는 최적의 동선을 마련한 것이다. 사람인 원더풀시니어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커리어를 지속하려는 중장년층을 위해 플랫폼 사용성을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커리어 여정을 돕는 다양한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23 08:38백봉삼 기자

광명시, 상반기 일자리 1만 3천483개…연간 목표 79% 달성

광명시가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광명시(시장 박승원)에 따르면 '2026년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2분기 이행점검을 실시한 결과 연간 일자리 목표 1만 6천965개 가운데 1만 3천483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대비 79%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미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하는 체계적인 일자리 정책이 있다는 것이 광명시 측 설명이다. 시는 ▲수요 맞춤형 고용서비스 강화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기반 일자리 창출 등 4대 추진 전략 아래 13개 핵심과제와 123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 유형별로는 '직접일자리 사업'에서 5천689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의 88%를 달성했다. 공공일자리와 취약계층 일자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고용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창업지원' 분야는 817건을 지원해 목표의 94%를 달성했다. 창업지원센터와 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용안전망 및 일자리 인프라 구축' 분야도 1천412건을 추진해 목표의 95%를 달성했으며, '직업능력개발훈련과 고용서비스 사업' 역시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시는 123개 세부과제의 추진 상황과 성과를 분기별로 점검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연말에는 일자리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사업을 선정·포상하는 등 체계적인 성과관리로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좋은 일자리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삶을 더욱 든든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맞는 미래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하고 시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시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7.21 08:41이도원 기자

취준생 10명중 8명 "지방 취업도 '좋은 일자리'면 지원하고파"

지방 취업 관련 조사에서 응답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의향이 없다'고 답했는데, 가장 큰 이유로 '원하는 직무·업종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반면 원하는 직무의 좋은 일자리가 생긴다는 조건이 제시되자 지방 취업 지원 의향은 80%까지 높아졌다. 진학사 캐치는 취업준비생 1218명을 대상으로 '지방 취업 인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그 결과, 지방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1%,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49%로 나타났다. 지방 취업에 대한 취준생의 인식이 팽팽하게 갈리는 모습이었다. 지방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취업 경쟁이 덜할 것 같아서(4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원하는 일자리가 해당 지역에 있어서(17%) ▲지역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서(16%) ▲가족·지인이 지방에 살고 있어서(11%) ▲생활비·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8%) ▲생산직 등 고연봉 일자리가 늘어날 것 같아서(6%) 순이었다. 반대로 지방 취업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원하는 직무·업종의 일자리가 부족할 것 같아서(26%)'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문화·생활 인프라가 부족할 것 같아서(23%) ▲가족·친구 등 지인과 멀어져서(20%) ▲교통이 불편할 것 같아서(12%) ▲타지 생활에 대한 부담이 커서(10%) ▲커리어 성장·이직 기회가 제한될 것 같아서(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좋은 일자리'라는 조건이 제시되자 응답은 크게 달라졌다. 원하는 직무의 일자리가 지방에 생긴다면 지원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80%로, '없다'는 응답(20%)을 크게 웃돌았다. 최근 발표된 호남권 반도체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은 20%, '처음 듣는다'는 응답은 21%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가 지방 취업 고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큰 영향이 없다'는 응답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가 39%, '잘 모르겠다'가 15%,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가 5%로 나타났다. 반도체 투자 발표에 대한 인지도는 과반을 기록했지만, 실제 지방 취업 고려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청년들이 지방 취업을 결정할 때는 일자리뿐 아니라 향후 생활 여건과 경력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망, 주거·문화·생활 인프라가 함께 마련된다면 청년 인재의 지역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6 08:35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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