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2024' 활용 트렌드 공개
[댈러스(미국)=김미정 기자] 다쏘시스템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3D CAD 제품 '솔리드웍스 2024'를 처음 시연한다. 이전 버전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생성적 설계 기능 등을 추가해 기존보다 향상된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이 11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컨벤션센터에서 연례행사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를 개최한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는 다쏘시스템의 3D CAD 대표 브랜드 솔리드웍스 사용자를 위한 행사다. 매년 6천명 넘는 3D 설계 디자이너와 사용자들이 이 행사를 통해 산업 디지털전환(DX)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올해 솔리드웍드 최신 버전을 소개한다. 솔리드웍스는 다양한 산업에서 2D와 3D 설계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회사는 지난 11월 솔리드웍스 2024를 처음 소개한 바 있다. 다쏘시스템 측은 솔리드웍스에 AI를 비롯한 생성 적 설계 기능을 추가해 설계 자동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입장이다. 설계에 활용되는 데이터 관리나 공유 등도 기존보다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버전에서는 솔리드웍스의 설계용 데이터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연결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설계 공유와 파일 관리 과정에 생긴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솔리드웍스 2024 사용자는 3D익스피리언스웍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관리, 협업, 제조·라이프사이클 솔루션 등도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이전도 가능하다. 3D익스피리언스 트랜지션 어시스턴트를 통해 솔리드웍스 PDM 프로페셔널에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규모 관계없이 데이터 이전을 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 2024는 부품 및 피처, 도면 및 상세 설계, 판금, 구조 시스템 및 전기라우팅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해 사용자가 여러 업계 분야에 걸쳐 쉽게 작업하고 설계 의도를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 스타트업 고객사를 위한 부스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솔리드웍스 2024를 클라우드와 연동해 활용하는 방법을 직접 시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혁신가들이 함께 협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에 대한 목표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