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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3D 시대 온다…핀펫 기술 적용 가속"

“BCAT 기반 기존 D램은 10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미만에서 한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정훈 삼성전자 마스터는 15일 소노캄 여수에서 진행 중인 '2025년도 반도체공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BCAT(Buried Channel Array Transistor)은 메모리 셀의 누설 전류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트랜지스터 구조다. 채널 길이를 줄여 D램 셀의 크기를 줄이고 집적도를 높인다. 10나노 이하의 극미세 공정에서는 트랜지스터 크기를 줄여도 소자 간 간격이 좁아져 소자 간 연결을 위한 메탈의 저항이 커지고, 발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오 마스터는 “셀 트랜지스터 공간을 다른 형태로 확장해서 써야한다”며 3D D램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3D D램은 메로리를 수직으로 쌓은 제품이다. 기존 D램은 셀이 수평으로 배치됐다. 기존 D램 대비 더 많은 셀을 집적할 수 있기 때문에 용량을 늘리고, 성능도 상승한다. 삼성전자는 3D D램 구현에 핀펫(FinFET) 공정을 적용한다. 핀펫은 반도체 소자의 성능 향상을 위해 개발된 3차원 구조 공정 기술이다. 평면(2D) 구조 한계를 극복하고 채널을 3면으로 둘러싼 게이트를 통해 전류 흐름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과거 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활용되던 기술이다. 오 마스터는 “컨벤셔널 D램에서도 핀펫을 전 제품에 쓰는 시대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펫이 적용된 칩이 언젠가는 나오겠지만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며 “열심히 개발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다만 핀펫 공정은 페리 트랜지스터에만 적용된다. 페리는 D램에서 셀 주변의 회로를 제어하는 트랜지스터다. 4F스퀘어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4F스퀘어는 현재 시장 주류 기술인 6F 스퀘어에서 셀 면적을 더 줄인 구조로, 집적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4F스퀘어를 기반으로 D램 구조를 바꾼 뒤, 3D D램을 개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4F스퀘어부터 핀펫 공정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파운드리 기술이 메모리 공정으로 적용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긍정했다.

2025.07.15 16:14전화평

해저서 희토류 찾는 탐해3호, 14일 '괌' 해상 향해 출항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권이균, KIGAM) 물리탐사연구선인 탐해3호가 서태평양 해저 희토류 탐사를 위해 14일 진해항 제2부두를 출항했다. 목적지는 희토류 농도가 1500ppm 이상일 것으로 예측된 서태평양 괌 인근 지역이다. 탐사기간은 약 1개월이다. 이 탐사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기초조사를 통해 태평양 전역 159개 해역에서 희토류 농도 분포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별했다. 해저 희토류는 육상 희토류 대비 △해저퇴적물 상부 0~10m 깊이에도 높게 분포, 채광이 쉽고 △중희토류 함량이 평균 2배 이상 높아 경제성이 우수하고 △방사성 원소 함유 비율이 낮아 해양 선광 과정에서 해수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희토류는 고급 자석, 촉매, 조명 등 특수 산업에 쓰이는 희귀 원소로, 경제적 가치가경희토류 대비 더 높다. 김윤미 해저지질연구센터장은 "이번 탐사는 과학적 기초조사로 쌓아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고농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첫 '현장 정밀 탐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탐해3호는 향후 6년간 △해저코어를 통한 희토류 3차원 부존량 확인 △다학제 연구 기반 부존기작 규명 △AI 활용 자원 예측 분석 △개발 가능성 평가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그동안 국제 해저 시추 프로젝트(IODP) 등을 통해 확보한 시료로 분석 중심의 기초연구를 해왔다면, 이번 탐사는 대한민국의 탐해3호를 직접 운용해 순수 우리 기술로 해저 희토류 자원 분포를 3차원으로 확인·분석하는 단계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IODP는 26개국이 지구과학 분야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이다. 권이균 원장은 “희토류를 서태평양 공해에서 우리 탐사선으로 직접 찾아 나선다는 것은 새로운 대항해이자 대한민국 자원개발의 의미있는 출발점"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해저 자원 연구와 공급망 안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탐해3호는 총 사업비 1천777억 원을 투입해 건조된 6천862톤 규모의 고기능 3D/4D 물리탐사연구선이다. 해양 탄성파(음파)를 이용해 지하 자원 분포를 3차원으로 영상화하는 탐사 장비를 갖췄다. 단 한 번의 탐사로 축구장 590개 면적에 달하는 4.2km² 규모의 해저를 정밀 탐사할 수 있다.

2025.07.14 17:00박희범

위로 쌓는 3D 반도체 시대 도래...핵심은 '극저온 식각'

지난날 반도체는 수평으로 배치됐다. 현재 상보형 금속 산화 반도체(CMOS) 공정 기반 칩이 단층의 수평 평면에 트랜지스터를 배치하는 데 최적화됐기 때문이다. 또, 전류가 흐를 때도 수평 배치된 금속 배선이 더 짧고 균일하게 설계 가능하다는 점도 반도체가 수평 배치되던 이유다. 그러나 오늘날 수평 배치는 집적도의 한계에 부딪혔다. 동일한 평면 위에 넣을 수 있는 트랜지스터 수에 물리적 제한이 걸린 탓이다. 3D 반도체, 평면의 끝에서 시작된 입체 전쟁 이에 반도체 업계에서 주목하는 기술이 3D 반도체다. 3D 반도체는 칩을 쌓아올린 기술이다. 기존 평면(2D) 반도체보다 집적도와 성능이 향상되면서도 전력 효율이 좋다. 3D 기술은 D램, 낸드플래시, SoC(시스템 온 칩) 등 다양한 반도체에 적용될 전망이다. 국내외 기업의 경우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3D 반도체 개발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로직(시스템 반도체), 메모리, 패키징 전 영역에서 3D 반도체를 구현하려는 유일한 기업이다. 특히 3나노 이하 로직 반도체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기술에 3D 구조를 적용한다. GAA는 트랜지스터 핵심 구성요소인 채널 4개면을 게이트가 둘러싼 형태로, 기존 3개면이 접합된 핀펫(FinFET) 대비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를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현재 연구 중인 3D GAA 구조는 '3DSFET'으로 불리며, 3D 적층과 GAA를 결합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최근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이 D램 다이를 적층하고 TSV(실리콘 관통전극)로 연결한 3D 메모리다. 시장 1위인 HBM 기술력을 앞세워 단순 D램, 낸드 등 메모리 제조에서 벗어나, AI·고성능 연산에 적합한 프리미엄 메모리 중심의 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TSMC는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답게, 3D 패키징과 칩렛 아키텍처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SoIC(system on Integrated Chips)이 TSMC의 대표적인 수직 적층 3D 기술이다. SoIC는 다양한 기능의 칩을 수직 방향으로 연결해 성능을 높이고 전력 손실을 줄이는 기술로 애플, AMD, 브로드컴 등 글로벌 기업들이 SoIC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TSMC는 공정 미세화와 3D 패키징 결합을 통해 파운드리 경쟁력을 유지하며, 고부가가치 설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강화 중이다. 3D 반도체 핵심 기술 '극저온 식각'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이 바로 '극저온 식각' 기술이다. 식각은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원하는 패턴대로 깎아내는 공정으로, 극저온 식각은 영하 60~70°C 환경에서 식각을 진행한다. 기존 식각 대비 30~40°C 가량이 더 낮은 환경에서 식각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처럼 낮은 온도에서 극저온 식각을 진행하는 이유는 정밀한 식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될 때 플라즈마는 실리콘 표면을 화학적으로 반응해 깎아낸다. 이후 산소가 산화막을 형성해, 저온 상태에서 고체 보호막으로 표면에 남는다. 이 보호막이 식각 방향성을 제어하며 옆면이 깎이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다. 보호막은 식각 후 온도를 올리거나 플라즈마로 제거한다. 반도체 장비 업계 관계자는 “극저온 식각은 반도체에서 금속간 연결을 담당하는 비아(Via)를 더 일정하고 깊게 팔 수 있도록 돕는다”며 “3D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필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 등 제조사는 램리서치와 도쿄일렉트론(TEL)의 극저온 식각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2025.07.14 16:12전화평

스트라타시스가 제시한 3D프린팅 산업 트렌드는?

스트라타시스가 국내외 3D프린팅 산업 트렌드와 활용 사례 공유하는 장을 연다. 스트라타시스는 오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그래비티 조선 서울에서 '스트라타시스 3D프린팅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스트라타시스의 글로벌 사례와 기술 인사이트를 국내 기업들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문종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각 산업 분야별 글로벌·국내 적용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적층 제조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활용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기조 연설은 안드레아스 랭펠드 스트라타시스 최고수익책임자(CRO)가 맡는다. 이어 얀 라겔 부회장이 자동차 산업, 다니엘 프린스 디렉터가 산업용 부품, 프레드 피셔 디렉터가 항공우주·국방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를 각각 소개할 계획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LG전자, 현대모비스, 충북테크노파크, TPC 메카트로닉스 등 국내 고객사들이 스트라타시스 솔루션 활용 경험을 공유한다. 의료 분야 사례는 최승호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애플리케이션 개발팀장이 발표한다. 문종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 산업 흐름 속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순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이번 포럼이 최신 기술과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4 10:25김미정

SKT, 8월 한달 스벅 1잔 공짜...파리바게뜨·도미노피자 50% 할인

SK텔레콤이 8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무료, 파리바게뜨 전제품 50% 할인, 도미노피자 배달과 포장 각각 50%, 60% 할인 제공키로 했다. 13일 SK텔레콤은 빅3 제휴사를 선정해 50% 이상 파격 할인을 선보이는 T멤버십 고객 감사제의 구체적 내용을 선보였다. 침해사고에도 믿고 기다린 가입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진행하는 패키지 일환이다. 빅3 릴레이 할인은 고객 선호도와 전국 매장수 등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하며, 제휴사별 10일씩 돌아가며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다양한 할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가입자는 각 제휴사별 1회씩, 한 달에 총 3회 멤버십 제휴 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제공하는 무료나 할인쿠폰은 총 수량 제한 없이 모든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8월 선보이는 빅3 릴레이 할인 브랜드는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로 순차적으로 50% 이상 할인을 제공한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제휴는 스타벅스로, 8월1일부터 8월10일까지 톨사이즈 카페 아메리카노 음료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T멤버십 앱을 통해 무료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9월30일까지다. 8월11일부터 8월20일까지는 파리바게뜨 전 제품 50% 할인을 진행한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SK텔레콤 가입자는 이 기간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쿠폰을 보여주면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미노피자 할인은 8월21일부터 8월30일까지 진행되며, 배달 50% 할인과 포장 구매 60%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배달 시에는 2만5천원, 포장 구매 시에는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도미노피자 할인 쿠폰은 T멤버십 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쿠폰 사용 기한은 8월21일부터 9월4일까지다. SK텔레콤은 고객 감사 패키지를 통해 현재 가입자는 물론 14일까지 SK텔레콤에 가입하는 고객 대상 8월 통신요금 50% 할인과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 제공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을 믿고 함께해 주신 고객들을 위해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실질적인 혜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3 09:32박수형

[프로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국토위 활동 3선 국회의원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주 동암고와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고 이후 시민행동21 공동대표를 맡아 시민사회 활동을 하면서 정치권과 가까워졌다. 2006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 제8대 전라북도의원에 이어 제19·21·22대 3선 국회의원이다. 제 19대 초선의원 시절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21대에서도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22대에서는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당 내에서는 꼼꼼한 일처리와 강한 실행력을 갖춘 '일머리'로 인정받은 김 후보자는 지난해 4월부터 민주당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당의 살림을 책임져왔다.

2025.07.11 15:13주문정

디랩스게임즈 '복싱 스타 X',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90만 돌파

디랩스 게임즈(대표 권준모)는 웹3 미드코어 스포츠 게임 '복싱 스타 X'의 세계 누적 이용자 수가 출시 5개월 만에 19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복싱 스타 X'는 일대일의 박진감 넘치는 복싱 액션에 웹3 요소를 접목해, 웹2와 웹3 이용자 모두에게 친숙하면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1인당 평균 결제 금액(ARPPU)이 350달러에 달하며, 높은 수익성과 이용자 충성도를 동시에 증명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늘 기준 '복싱 스타 X'는 댑레이더(DappRadar) 게임 카테고리 전체 부문에서 액시인피니티(Axie Infinity)를 제치고 글로벌 7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라인 미니 디앱 플랫폼에서는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특히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누적 지갑 트랜잭션 수는 1천900만 건을 돌파하며, 웹3 이용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게임의 가장 큰 강점은 '실력과 보상이 연결된 구조'에 있다. 단순 클릭 위주의 기존 웹3 게임과 달리, 복싱 스타 X는 플레이어의 컨트롤과 전략이 곧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다. 성장시킨 캐릭터와 장비는 실전에서 유의미한 성과로 연결되며, 플레이의 재미와 몰입감을 제공한다. 클랜 전쟁, 일일 미션, 랭킹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 역시 이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지갑 연결이나 가상화폐 구매 없이도 바로 플레이가 가능한 간편한 온보딩 시스템은 Web2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초기 흥행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디랩스 게임즈의 권다희 전략 총괄 디렉터는 “복싱 스타 X는 단순한 기술 구현이 아니라, 재미라는 게임 본연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개발된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시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가장 성공적인 미드코어 웹3 타이틀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1 11:44이도원

SKT, 자체 개발 AI 모델 'A.X 3.1 라이트' 공개

SK텔레콤이 11일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독자 구축 LLM인 에이닷 엑스(A.X) 3.1 라이트'를 공개했다. A.X 3.1 라이트는 기존 에이닷 전화 통화 요약에 적용했던 A.X 3.0 라이트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SK텔레콤이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모델 구축과 데이터 학습 등 전 단계를 직접 진행했고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는 경량 모델이다. 경량화된 성능과 높은 효율성의 장점에 따라 정보 처리 용량, 소비 전력 등 다양한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전망이다. A.X 3.1 라이트는 같은 규모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하는 자매 LLM인 A.X 4.0 라이트와 동등한 수준의 우수한 한국어 처리능력을 갖췄다.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에서 A.X 3.1 라이트(61.70)는 A.X 4.0 라이트(64.15)대비 96%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또 한국어와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는 A.X 4.0 라이트(69.97) 대비 102%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A.X 3.1 라이트 후속인 매개변수 340억개(34B)의 프롬 스크래치 모델인 A.X 3.1을 이달 중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AI 언어 모델을 개발해 2019년 KoBERT를 고객센터 챗봇 등에 활용하기 시작했고, 2020년 국내 최초로 GPT2를 한국어로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2022년 선보인 에이닷(A.) 서비스에는 자체 개발한 A.X 모델을 적용해 자유 주제로 대화가 가능하게 했으며, 2024년 A.X 3.0 모델을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 기능에 적용하기도 했다. A.X 3 계열의 자체 개발 모델과 함께 최적화된 성능과 효율이 필요한 영역에는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 계열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투 트랙 전략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각자의 환경에서 AI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모델의 성능을 대폭 혁신할 수 있도록 GPU 자원을 확충하고 개발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그간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꾸준히 쌓아 온 한국형 LLM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I 생태계 자립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1 09:55박수형

"AI가 사진을 영상으로"…구글, '비오 3' 기능 제미나이에 통합

구글이 영상 인공지능(AI) '비오 3'의 주요기능을 '제미나이' 언어모델에 통합했다. 사진 한 장으로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AI 기능이 사용자 경험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게 됐다. 11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주부터 '비오 3' 기반 '이미지-투-비디오' 기능을 전 세계 150여 개국에 확대 적용했다. 해당 기능은 '제미나이 앱'과 '플로우 툴'을 통해 제공되며 'AI 울트라'와 'AI 프로' 유료 요금제 사용자에게만 지원된다. 무료 사용자 확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용자는 '제미나이' 앱에서 프롬프트 창 하단 '비디오' 항목을 선택한 뒤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된다. 여기에 영상 분위기나 배경음에 대한 설명을 함께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시청각 요소가 결합된 짧은 클립이 생성된다. 생성된 영상은 즉시 다운로드하거나 타인과 공유할 수 있다. 구글은 '비오 3' 모델의 상용화 이후 7주 만에 전체 플랫폼에서 4천만 건 이상의 AI 영상이 제작됐다고 밝혔다. 모든 영상에는 '비오' 로고가 삽입된 시각적 워터마크와 함께 '신스ID' 기반의 비가시 디지털 워터마크가 포함된다. '신스ID'는 생성형 인공지능 콘텐츠 식별을 위해 구글이 개발한 기술로, 외형 변경이나 영상 편집이 이뤄져도 식별이 가능하다. 구글은 올해 초부터 '신스ID' 탐지 기능도 별도 도구로 제공하며 생성물의 투명성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번 기능은 지난 5월 구글 I/O에서 먼저 공개된 AI 기반 영상 툴 플로우에서 선제 적용된 바 있다. 이후 같은 기능을 '비오 3' 기반 제미나이 앱에도 옮긴 것이다. 테크크런치는 "영상 생성은 요금제에 따라 하루 최대 3건까지 가능하며 미사용 횟수는 이월되지 않는다"며 "생성된 콘텐츠는 공유 또는 저장은 가능하지만 편집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5.07.11 09:22조이환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5극 3특 전략으로 산업·일자리·교육·의료 등 새시대 전환해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10일 “지방시대위원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균형 성장 전략 설계도를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운영 성장 전략의 핵심이 바로 5대 초강력권과 3대 특별자치도를 기반으로 산업과 일자리, 교육과 의료, 주거를 비롯한 경제권과 초강력권의 새로운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5극3특 전략과 함께 위원회에 맡겨진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는 세종시와 직접 연관이 있는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이라며 “세종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을 위한 법·제도 정비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5극 3특' 전략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놓은 핵심 지방정책으로 수도권 1극 체제를 해소하고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산업·행정·교육·교통 등 거점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위원장은 “행정수도 이전은 단지 행정수도가 세종으로 옮기면 끝나는 일이 아니라 수도권 비전과 전략을 함께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은 국가균형 성장의 상징과 같은 사업”이라며 “국민에게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균형 성장은 단순히 쓰러져가는 지방을 살리는 지방 살리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쓰러져가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다시 살리는 새로운 국가 성장전략이 돼야 한다”며 “새로운 국가균형 성장전략은 개선과 극복을 통해서 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누구나 함께 잘 사는 균형발전 비전은 계승하되, 비수도권의 각 시도가 따로따로 수도권과 경쟁하는 지금의 구조는 반드시 극복해야 하고 수도권 또한 집중과 과열로 인한 폐해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함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균형성장과 함께 추진해 나가야할 과제로 자치분권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지방정부가 스스로의 힘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율권을 최대한 확대해 나가겠다”면서도 “자율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듯, 지방 정부의 책임성도 함께 높일 수 있는 자치분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자치분권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중앙정부의 지방정부 불신”이라며 “불신 구조를 깨지 못하면 자치분권 확대는 요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0 12:54주문정

인피니티시마, SK하이닉스 D램 공정에 첨단 계측장비 공급

인피니티시마(Infinitesima)는 SK하이닉스 양산 라인에 '메트론(Metron) 3D' 300mm 인라인(in-line) 웨이퍼 계측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메트론 3D는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디바이스 제조에 필수적인 서브 나노미터 정확도의 3차원(3D) 공정 제어를 제공한다. 이번 SK하이닉스의 양산 라인 적용은 여러 공정 단계에 대한 시스템 특성화 작업을 포함한 광범위한 평가를 거친 후 이루어졌다. 최영현 SK하이닉스 DMI(결함 분석, 계측 및 검사 기술) 담당 선임(Head of DMI)은 “나노미터 수준에서의 3차원 공정 제어는 첨단 D램 공정에서 고수율을 보장하는 데 있어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피니티시마의 메트론 3D는 대량양산(HVM) 구현에 필요한 비용 효율성을 갖춘 우수한 서브 나노미터 3D 계측 성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메트론 3D는 통상적인 원자현미경(AFM) 처리량보다 10배에서 100배의 AFM 계측 능력을 제공하는 인피니티시마 고유의 RPMTM(Rapid Probe MicroscopeTM)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이 시스템은 완전 자동화된 웨이퍼, 데이터, 프로브 핸들링 기능을 지원해 반도체 디바이스의 인라인 대량 생산에 최적화돼 있다. 이 계측 솔루션에 대한 투자는 SK하이닉스가 컴퓨터 메모리의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피터 젠킨스 인피니티시마 회장 겸 CEO는 “SK하이닉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SK하이닉스의 지원과 지도 덕분에 우리 메트론 3D 시스템이 신속히 품질 평가를 마치고 대량 양산에 채택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7.09 13:24장경윤

메가링크, 웹3 신작 '헌터스 아레나 레볼루션' 얼리액세스 실시

메가링크는 웹3 액션 익스트랙션 장르 신작 '헌터스 아레나: 레볼루션'의 얼리액세스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얼리액세스는 PC게임 플랫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진행되며,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는 블록체인 라이더를 통한 웹3 콘텐츠를 지원한다. '헌터스 아레나: 레볼루션'은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전작인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는 한국 최초로 PS4, PS5에 동시 출시됐으며, 전 세계 1천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헌터스 아레나: 레볼루션'은 배틀로얄 장르였던 전작과는 다르게, 생존과 탈출을 목표로 하는 액션 익스트랙션 장르의 게임이다. 게임 입장 후 캐릭터가 사망하거나, 탈출에 실패하면 많은 것을 잃게 되고, 생존할 경우 전리품을 얻는 구조다. 게임은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Sony Block Solutions Labs)의 소니움 멀티체인 도입으로, 대규모 마케팅, 커뮤니티 지원도 예정되어 있다. 알렉스 김 메가링크 대표는 “'헌터스 아레나: 레볼루션'은 대중적인 게임 플랫폼인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출시하는 AAA게임이자 웹3 게임"이라며 "우리는 이 게임으로 웹3의 대중화를 이끌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2025.07.08 09:52정진성

민주당 주도 방송 3법 개정안 국회 과방위 통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방송법, 방문진법, EBS법 등 방송 3법 개정안이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제 1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회의장을 떠났고, 다수결에 따라 민주당 주도로 의결됐다. 과방위는 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2일 법안심사소위를 거친 방송 3법 개정안을 위원회 안으로 의결했다. 이달 내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법안 처리가 급물살을 탄 가운데 법사위로 공이 넘어갔다. 방송 3법 개정안에 대한 토론 과정에서 여야는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동안 논의에 불참해오며 협치를 논한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 3법은 공영방송을 국민에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고 맞섰다. 그런 가운데 민주당 소속의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구체적 내용을 숙지 못하고 있다”는 발언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하며 퇴장하기도 했다. 표결 과정에서는 국민의힘 간사인 최형두 의원과 신성범 의원, 최수진 의원만 자리를 지켰고 반대 의사를 표시하며 세 법안을 모두 11대 3의 찬반으로 통과하게 했다. 이날 토론 과정에서 방송 3법의 정치적 후견주의에 대한 논쟁이 오가기도 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정치권에 과도한 추천권이 부여됐다”며 국제 기준에 비해서도 과도한 국회의 추천을 문제 삼았다. 앞서 민주당 이훈기 의원 역시 “지금 정치권 추천 몫이 40%인데 더 줄여 정치권 추천 비율을 3분의 1 이하 정도로 해야 한다는 게 소신이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공영방송 관련 방송법 개정에 대한 대안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발언에 대해,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확인된 것 없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2025.07.07 17:04박수형

슈퍼워크-이삼오구, 건기식 '비피젠' 최대 56% 할인 판매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를 운영하는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가 이삼오구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피젠' 제품을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를 이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슈퍼워크를 통해 일상 속에서 걷기, 달리기 등 운동을 실천하는 이용자들의 효과적인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비피젠의 성인용 제품인 '퓨어 비피더스 프리미엄'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슈퍼워크 앱 내 별도로 마련된 안내 페이지를 통해 제품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자에게는 무료 배송과 함께 ▲구매 수량에 따른 슈퍼워크 인앱 재화 ▲네이버 블로그 리뷰 작성 시 슈퍼워크 토큰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퓨어 비피더스 프리미엄은 비피젠만의 특허 균주가 포함된 비피더스균 4종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장 건강과 배변 활동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피더스균을 하루 1회, 식후 1캡슐 섭취만으로 100억마리까지 보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워크는 NFT 신발을 장착해 걷기나 달리기 등을 수행하면 토큰을 보상을 지급하는 '프로 모드'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만보기 형태의 '베이직 모드'를 운영하는 웹3 기반 M2E(Move To Earn) 서비스다. 특히 슈퍼워크는 서비스 초기 때부터 웹3에 대한 인지도 강화와 지속 가능한 웹3 생태계 구축에 주력해온 만큼 이번 프로모션을 기점으로 보험, 금융 등 일반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분야의 주요 브랜드를 파트너사로 확보하고 점진적인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완 프로그라운드 대표는 "슈퍼워크 이용자들이 운동과 더불어 비피젠 제품을 통해 건강 관리에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며 "행사로 발생한 수익 전액은 슈퍼워크 생태계 선순환 구조 유지를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16:32백봉삼

李대통령 "누가 집권하든 국민 공감얻을 방송법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권력의 구조나 누가 집권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국민들에 대중적인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방송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방송 3법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발언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은 방송법 개별 법안에 구체적 의견을 말하기보다 국민적인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단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거버넌스를 비롯한 다양한 법안이 포함돼 있지만 (이 대통령이) 특별히 개별 법안에 대해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법에 대한 질문은 앞서 이 대통령이 “국민에 공영방송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확실히 (정치권의) 권한을 내려놓을 방법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는 보도에 따라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앞서 주요 언론사 대표와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도 “방송을 권력이 장악하는 일이 없어야 된다”고 했다. 한편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공영방송 지배구조와 관련한 방송 3법이 논의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 속에 법안심사소위를 거쳐 상임위 의결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 단일안으로 마련된 법안은 공영방송 이사 추천 주체에 변화를 뒀다. 그간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원을 KBS는 여야가 7대 4,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EBS는 6대 3 구도로 추천하던 것을 국회와 시청자위원회, 미디어학회 변호사단체, EBS의 경우 교육단체, 교육부장관, 교육감협의체 등이 추천토록 했다. 그런 가운데 정치적 후견주의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된 방문진법은 전체 이사 21명 중 5명이 국회 추천인 반면 현재 논의되고 있는 민주당 단일안에서는 13명 중 5명을 국회가 추천토록 하고 있다.

2025.07.07 13:21박수형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콜라보 제품 늘렸다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의 온오프라인 협업을 이어간다. 먼저 국내에서는 시즌2 공개 당시 협업을 진행한 신세계백화점, 하이트진로, 인생네컷, 카카오프렌즈, GS25 등 주요 파트너들과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시즌2 협업 당시 큰 관심을 모았던 신세계백화점 팝업은 시즌3 컨셉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타임스퀘어점 및 대구점 4개의 주요 점포에서 두 차례의 팝업을 통해 200여 개의 오징어게임 테마 제품을 공개하고, 신세계 온라인몰에서도 처음으로 제품을 판매해 팬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하이트진로는 시즌3에서 한국의 소맥 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협업 상품을 통해 팬들이 오징어게임의 세계관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팬 이벤트 현장에서는 단독 브랜드 부스를 운영해 소맥 시음과 미니게임,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지 팬들에게 한국 주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시즌2에서 화제를 모았던 굿즈는 시즌3에서 판매 제품으로 리뉴얼을 거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18개국으로도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인생네컷 역시 시즌3에 맞춘 새로운 테마 프레임을 29개국 1천여 개 키오스크에서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의 국민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도 시즌3를 맞아 더욱 완성도 높은 협업으로 돌아온다. 특히 춘식이는 시즌3 하이라이트 게임 '보물찾기'로 팬들에게 색다른 세계관 경험을 선사하며, 카카오톡의 오픈채팅과 선물하기 등을 연계한 온라인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콜라보 굿즈는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온라인 채널, 일본 돈키호테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에서는 푸마(PUMA), 풀앤베어(Pull&Bear), 프라이마크(Primark)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오징어게임 시즌3의 세계관을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했다.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전 세계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멀티플레이 파티 게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에서 새로운 게임 모드와 캐릭터를 추가해 시즌3 결말의 재미를 이어가며, 포트나이트, 프리파이어(Garena Free Fire), 로블록스 등 세계적인 게임 플랫폼과도 협력해 오징어 게임 세계관을 반영한 맵과 디지털 아이템을 출시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시즌2를 통해 확인한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협업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다양한 해외 국가에서도 콜라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한 만큼 오징어게임이 스크린을 넘어 일상의 다양한 접점 속에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세계 곳곳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7 11:39박수형

레드랩게임즈,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 8월 출시...첫 AMA 개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된 '롬: 골든 에이지(ROM: Golden Age)'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위믹스 플레이는 위메이드의 위믹스 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위믹스 코인을 기축통화로 한 다양한 게임 유틸리티 토큰을 제공하고 있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는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의 첫 번째 AMA(Ask Me Anything)를 마련했다. 이번 AMA는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3일 오후 9시에 진행됐다.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대표와 위믹스 플레이 서원일 센터장이 직접 진행하고 코스프레팀 '스파이럴 캣츠'의 타샤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여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롬: 골든 에이지'의 주요 게임 특징 'RPG 토크노믹스 3.0'의 구체적인 구조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실시간 Q&A 시간을 갖고, 위믹스 플레이에서 사용 가능한 유틸리티 토큰 'PLAY 토큰'과 게임 토큰 'CROM 토큰'을 지급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됐다. '롬: 골든 에이지'는 레드랩게임즈의 대표작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ROM: Remember of Majesty)'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게임으로 제한 없는 민팅과 가치 보장, 단순하고 빠른 P2E 구조가 특징인 'RPG 토크노믹스 3.0'을 선보인다. 특히 'RPG 토크노믹스 3.0'은 심플한 구조를 지향하여 'CROM 토큰'과 'CRYSTAL 토큰' 두 가지 게임 토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CROM 토큰'으로 USD 스테이블코인 USDC.e와의 스왑이 가능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P2E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토큰을 매입, 소각하는 전략을 통해 토큰 가치를 방어하고, 민팅 수량을 캐릭터 레벨과 전투력에 따라 차등 적용시켜 무분별한 토큰 발행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롬: 골든 에이지'는 다음 달 초 세계 170여 개국(한국 등 일부 국가 제외)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의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는 일주일 만에 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2025.07.06 10:18이도원

팻 겔싱어 "인텔 퇴임은 어려운 결단...AI 영향력 과소평가"

인텔 퇴임 후 미국 팔로알토 기반 벤처캐피털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에서 반도체 부문 투자 책임자로 활동하는 팻 겔싱어가 최근 닛케이아시아, 임프레스 PC워치 등 인터뷰에서 인텔 관련 견해를 밝혔다. 팻 겔싱어는 2021년 2월 15일 취임 후 3년 10개월만인 지난 해 12월 초 인텔을 퇴임했다. 이후 올 3월 말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의 반도체 부문 투자 책임자로 취임했다. 일본 임프레스 PC워치에 따르면 팻 겔싱어는 "인텔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어려운 결단이었고 스스로 시작한 일을 직접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해 출시한 AI 가속기 '가우디3' 부진,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서버용 GPU 가속기 '팰콘 쇼어'(Falcon Shore) 출시 중단 등으로 AI 관련 분야에서 상당 부분 경쟁력을 상실한 상황이다. 팻 겔싱어는 닛케이 아시아와 인터뷰에서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AI가 미칠 영향력을 과소평가했다. 오늘날 AI 반도체는 AI에 필요한 연산 성능을 계속 향상시키고 있지만 이들 반도체의 전력 효율은 3세대에 가까이 변화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또 "한 회사가 반도체 제조와 생산 시설을 동시에 제조하는 것은 여전히 옳은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팻 겔싱어는 취임 후 '반도체종합기업(IDM) 2.0' 슬로건 아래 내부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 외부 파운드리 활용 등을 내세워 체질 개선에 앞장섰다. 지난 해 1분기부터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와 반도체 제조 기술 관련 부문을 한데 묶어 '인텔 파운드리' 그룹으로, 반도체 설계와 상품화 관련 조직을 '인텔 프로덕트' 그룹으로 분리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도 분리했다. 그러나 인텔이 외부 고객사 확보 핵심으로 꼽은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공정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국방부 등 극히 소수 고객사만 확보했다. 최근에는 립부 탄 현 CEO가 인텔 18A 공정 외부 고객사 확대를 중단하는 대신 이후 공정인 '인텔 14A'(Intel 14A)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인텔 14A 공정은 일러도 2027년에야 실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07.06 09:36권봉석

구글, 생성형 AI 영상툴 '비오 3' 세계 출시…오디오까지 붙는 영상 제작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상 모델 '비오 3(Veo3)'를 전세계에 출시하면서 영상 제작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는 기술 확장을 본격화했다. 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비오 3'를 이달부터 159개국 이상에서 제미나이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적용 중이다. 이 모델은 최대 8초 길이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며 텍스트 입력만으로 영상과 소리를 동시에 만들어준다. '비오 3'는 지난 5월 공개 당시에도 영상 품질과 프레임 전환 자연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세계 출시를 통해 음성까지 생성하는 '네이티브 오디오' 기능이 정식 반영됐다. 동영상 한 편 안에 장면, 움직임, 사운드를 모두 구현하는 생성형 AI는 시장 내에서도 제한된 기술로 꼽힌다. 사용자는 단순한 글을 입력하거나 캐릭터, 사물, 상황 등을 설명하는 방식만으로 애니메이션, 밈, 스토리보드 등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 초기 단계인 콘셉트 시안, 브레인스토밍, 프로토타입 영상 제작에도 유용하다. 생성 과정은 전부 '제미나이' 플랫폼 안에서 이뤄진다. 요금제에 따라 기능과 품질도 차등화된다. 'AI 프로'는 신속한 속도와 기본 품질에 중점을 두며 'AI 울트라'는 고화질 영상과 더 정교한 오디오까지 포함하는 최상위 옵션이다. 두 요금제 모두 인터넷 연결과 일정 기준의 사용자 조건을 충족해야 이용 가능하다. 또 구글은 '비오 3'에 이미지 기반 입력 기능도 곧 도입할 예정이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를 활용해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능은 현재 개발 중이며 향후 제미나이 업데이트를 통해 반영될 계획이다. 영상 제작을 위한 입력 방식 다변화를 통해 더 직관적인 창작 흐름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제미나이'에는 '비오 3 패스트'라는 경량 모델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버전으로, 복잡한 품질 조정이나 고해상도 출력은 '울트라' 요금제 전용 기능으로 분리돼 있다. 조쉬 우드워드 구글 제미나이 담당은 "현재 이미지 기반 비디오 생성 기능도 '제미나이'에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5.07.04 09:23조이환

삼성전자, 브로드컴과 HBM3E 12단 공급 추진…ASIC서 기회 포착

삼성전자가 브로드컴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구체적인 물량 협의를 거쳐, 내년까지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빅테크의 자체 주문형반도체(ASIC)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향 HBM 공급 지연 영향을 일부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브로드컴과 HBM3E 12단 퀄(품질)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제품을 양산 공급하기 위한 협의에 나섰다. 현재 양사가 논의한 공급량은 용량 기준으로 10억Gb(기가비트)대 초중반 수준으로 추산된다. 양산 시기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연간 HBM 시장 대비 큰 물량은 아니지만, HBM 수요 확보가 절실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의미 있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 총 공급량을 전년 대비 2배 확대한, 80억~90Gb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해당 HBM은 글로벌 빅테크의 차세대 AI반도체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브로드컴은 자체 보유한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의 7세대 TPU(텐서처리장치)인 '아이언우드'.메타의 자체 AI 칩인 'MTIA v3' 등을 제조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도 HBM3E 12단 공급을 추진 중이다. 최근 평택캠퍼스에서 실사(Audit)를 진행하는 등, 논의가 적극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WS 역시 HBM3E 12단을 탑재한 차세대 AI 반도체 '트레이니엄 3'를 내년 양산할 계획이다. 이 같은 글로벌 빅테크의 자체 ASIC 개발 열풍은 삼성전자의 HBM 사업 부진을 만회할 기회 요소로 작용한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엔비디아에 HBM3E 12단을 납품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성능 및 안정성 문제로 양산화에 차질을 빚어 왔다. 이후 코어 다이인 1a(4세대 10나노급) D램을 재설계해 재공급을 추진해 왔으나, 올해 6월까지 공급을 성사시키겠다는 계획도 현재로선 불가능해졌다. 업계는 빨라야 오는 9월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말 P1·P3 내 HBM3E 12단 양산라인의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올 하반기 엔비디아향 공급 성사, ASIC 고객사 추가 확보 등을 이뤄내야 HBM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5.07.03 15:39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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