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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우주지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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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28일 발사…3차원 은하지도에 10억 개 별 컬러로 담아

우리은하 10억 개의 별을 102개의 색으로 관측하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우주망원경이 발사된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오는 28일 낮12시(현지시간 27일 19시)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12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이다.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 개의 천체 물리 정보를 얻어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천문연 우주과학본부 정웅섭 우주천문그룹장은 "우리은하 내에 얼음 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 분포를 지도화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그룹장은 "스피어엑스는 세계 최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에 비견된다"며 "제임스웹이 심우주를 좁고, 깊게 관측한다면 스피어엑스는 제임스웹 대비 1000배 정도 더 넓게, 멀리 보는데 유리하다"고 부연설명했다. 스피어엑스는 최대 70~80억 광년까지 관측 가능하다. 망원경 직경은 20m다. 관측위치는 태양동기궤도로 고도 약 650km에 설치된다. 스피어엑스는 또, 은하 별 분포를 측정해 빅뱅 직후 일어난 인플레이션(급팽창 순간, 10의 -32승)에서 우주가 급팽창한 이유와 배경 등의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어두운 은하의 빛의 총량을 측정해 은하 형성과 진화의 비밀을 풀어갈 계획이다. NASA 중심 2만여 연구자 참여...국내선 150억 투입 400명 참여 스피어엑스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2천800억 원 규모의 NASA 중형 탐사 망원경이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이 주관한다.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BAE 시스템즈 등 12개 기관 2만여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우주청 산하 천문연과 서울대, 경북대 등이 참여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에스에이티, 포토닉스 등이 기여했다. 이들은 영하 220도의 우주환경을 구현하는 극저온 진공챔버를 개발하고, 우주망원경의 광학 및 분광 성능 테스트와 관측 자료를 처리할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다. NASA 과학임무국 니키폭스 국장은 화상 줌회의를 통해 "스피어엑스의 핵심 기술은 영상분광 탐사 기술"이라며 "넓은 영역을 촬영하는 '영상관측'과 빛의 밝기를 파장별로 측정하는 '분광관측'이 결합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니키폭스 국장은 “전 우주를 102개 색깔로 관측하는 것은 세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획기적인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스피어엑스가 탑재될 발사체는 팰컨9 v1.2 블록5다. 549톤으로 높이만 70m다. 1,2단 액체 추진체로 지구 저궤도의 경우 2만2천800킬로그램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 스피어엑스와 함께 태양에너지 분석용 위성 '펀치]도 함께 탑재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영상분광 관측 기술을 우리 연구진이 NASA와의 협력해 개발하고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5.02.12 12:34박희범

은하·퀘이사 600만 개 담은 3차원 우주 지도 나왔다

600만 개의 은하 및 퀘이사가 담긴 3차원 우주지도가 공개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데이터로는 최대 규모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암흑에너지분광장비(DESI) 프로젝트가 110억 년 전 은하와 퀘이사 600만 개의 거리와 방향이 찍혀 있는 3차원 우주 지도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우주 지도에는 은하 및 퀘이사 200만 개가 담겨 있다. 퀘이사는 준항성전파천체를 지칭한다. 천체 중심의 거대질량 블랙홀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발생시켜 가시광선이나 X-선으로도 매우 밝게 보인다. 멀리 있어도 관측이 가능한 이유다. 이 프로젝트는 우주 전체 에너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흑 에너지 정체를 밝히기 위해 분광기로 3차원 우주 지도를 만드는 대규모 국제 공동 사업이다. 한국을 비롯한 11개국, 70개 기관 연구자 900여 명이 참여한다. 미국 애리조나 주 키트피크 산꼭대기에 설치된 4m급 마얄 망원경으로 먼 은하에서 나온 빛의 스펙트럼을 정밀하게 관측하고 암흑 에너지를 연구한다. 이 망원경에는 5천 개의 작은 광섬유 로봇들로 구성된 다채널분광기가 탑재돼 있다. 이번에 공개한 우주 지도는 적경 190도, 적위 14도에 이르는 하늘의 좁은 부채꼴 모양의 관측 자료다. 이 자료는 지구로부터 최대 110억 년 전 떨어진 은하와 퀘이사의 빛을 관측하고, 이로부터 우주가 얼마나 빨리 팽창했는지 측정한 결과다. 연구진은 전체 우주의 팽창 역사를 오차 범위 0.5%로 측정했다. 특히, 지금부터 80억 ~ 110억 년 전 사이의 초기 우주 규모를 1% 오차 이내로 정확하게 측정했다.천문연 관계자는 "이 같은 초기 우주 역사를 1% 오차 범위로 측정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 DESI의 지난 1년간 관측 데이터 규모가 지금껏 관측한 모든 3차원 분광 지도를 합한 것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이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우주의 진화 양상은 LCDM(람다 차가운 암흑물질 모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우주는 대부분 차가운 암흑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폭발에 의해 우주가 기원한다는 현대 우주론의 근간이다. 연구진은 ▲DESI 관측 자료 ▲플랑크 위성의 마이크로파 우주배경복사 자료 ▲제 Ia형 초신성 자료 등을 결합해 암흑에너지가 고정되지 않고, 시간에 따라 변할 가능성이 95% 이상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DESI 데이터 분석에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샤피엘루 알만(Shafieloo Arman) 박사, 로드리고 칼데론(Rodrigo Calderon) 박사후연구원, 그리고 쿠샬 로드하(Kushal Lodha) 박사과정 학생을 포함한 2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DESI 연구진은 향후 은하 3천700만 개와 퀘이사 300만 개의 3차원 우주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이형목 중력파우주연구단의 단장(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은 “DESI의 이번 결과는 초기 우주의 역사를 사상 최대 규모로 가장 정확하게 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허블 갈등은 여전히 중력파 활용 등 다른 방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우주팽창 속도를 계산하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이 계산 결과에 따르면 우주 팽창 속도에 대략 10%의 오차가 난다. 이를 허블 갈등이라 부른다. 한국천문연구원 샤피엘루알만 박사(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중력파우주연구단 핵심연구원)는 “DESI 프로젝트를 통해 시간에 따라 암흑 에너지의 특성이 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번 관측 데이터로 우주의 팽창 과정과 중력에 관한 다양한 이론들을 검증하고 암흑 에너지 본질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5 13:58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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