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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장남 신상열 전무 승진…3세 경영 속도

농심이 장남 신상열 상무를 전무로, 장녀 신수정 책임을 상무로 각각 승진시키며 3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농심은 임원 인사를 내고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상무)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신 회장의 장녀이자 신 전무의 누나인 신수정 음료마케팅팀 담당 책임도 상품마케팅실 상무로 승진했다. 신 전무는 1993년생으로 2018년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2019년 농심 경영기획팀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입사 1년 만에 대리로 승진했고 경영기획팀 부장과 구매담당 상무를 거쳤다. 올해 1월 신설된 미래사업실을 맡아 이끌고 있었다. 한편 신 상무가 보유한 농심홀딩스 지분은 1.41%다. 이는 신동원 회장(42.92%), 신동윤 율촌화학 회장(13.18%), 고모 신윤경 씨(2.16%) 및 재단과 사내 기금을 제외하고 가장 많다.

2024.11.25 17:02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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