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3분기 실적 컨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기아, 4분기도 수익성 먹구름…내년 정상화 기대

기아가 중동 분쟁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강세 여파로 4분기에도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판매 목표는 유지하되 연간 수익성은 당초 계획을 밑돌 전망이다. 내년에는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정상화하고 2028년에는 전기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조 5974억원, 영업이익 1조 818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1%, 2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조 4417억원을 25.5% 밑돌았다.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보다 0.7%포인트 높아졌으나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1조 8222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 2855억원으로 각각 3.4%, 9.6% 줄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이날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도 수익성이 극적으로 반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4분기 영업이익률도 3분기 발표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익성의 핵심 변수로는 중동 분쟁 장기화가 꼽혔다. 기아는 상반기 실적 발표 당시 분쟁이 3분기에는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판매 차질과 원자재·물류비 부담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손익 부담은 3680억원, 중동 지역 판매 차질과 물류비 증가에 따른 영향은 209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요인으로 영업이익률이 약 1.9%포인트 낮아졌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원·달러와 원·유로 환율 하락으로 5330억원,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재료비 반영으로 1220억원의 부담이 발생했다. 기아는 원자재와 중동 관련 영향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 335만대는 유지한다. 3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84만 7355대로 7.9%, 현지 판매는 82만 9000대로 6.9% 증가했다. 산업 수요가 6% 감소했지만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 중국 제외 기준으로는 5%를 기록했다. 국내와 미국 시장점유율도 각각 36.8%, 5.8%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동화 차량 판매는 47% 증가한 30만대로 집계됐다. 기아는 4분기에도 고수익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를 함께 확대한다. 국내에서는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쏘렌토·카니발 하이브리드 판매에 주력한다. 미국에서는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생산능력을 늘린다. 서유럽에서는 전기차 풀 라인업을 활용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기차 현지 생산 비중 확대에도 대비한다.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늘리고 일부 내연기관차를 한국에서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 확대 전략은 내년까지 유지한다. 3분기 전체 인센티브 증가와 가격 조정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분은 7270억원이었다. 단기 수익성 부담에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에서 판매 규모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 전무는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전기차를 포기하는 것은 맞는 방향이 아니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현재의 전기차 전략을 그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앞으로 3년 동안 배터리와 모터, 히트펌프 등 주요 전기차 부품의 원가를 매년 약 10% 낮출 계획이다. 판매 규모 확대와 원가 절감을 병행해 2~3년 안에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와 같은 수익성 개선 경로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는 2027년 사업계획과 중장기 영업이익률 10% 목표도 유지한다. 회사는 3분기 영업이익률을 낮춘 외부 요인을 원자재·중동 영향 1.9%포인트, 환율 영향 1.7%포인트 등 총 3.6%포인트로 분석했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본원적인 수익성은 훼손되지 않았다"며 "중동 분쟁 등 대외 요인이 완화되고 판매량과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늘면 내년 정상 수익성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기존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2028년 초 차세대 차량 출시 일정도 유지한다. 여러 차종에 동일한 센서를 적용해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엔비디아와 협력해 레벨2 플러스 이상 기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 전무는 "가능한 많은 차량에 동일한 센서를 적용해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차세대 차량과 이후 출시되는 차량을 지속해서 스마트카로 발전시키는 계획은 현재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로보틱스 아메리카 설립과 외부 수요처 발굴도 진행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설립 시기와 고객사, 수주 현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6.10.30 16:22김재성 기자

[컨콜] 기아 "2028년 초 차세대 차량 출시 예정대로…자율주행 고도화"

2028년 초로 예정된 차세대 차량 출시 계획을 유지한다. 여러 차종에 적용되는 센서 체계를 표준화해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레벨2 플러스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30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스마트카가 향후 자동차 회사의 핵심적인 가치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며 기아의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며 "2028년 초로 계획한 차세대 차량 출시 일정은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전기차 원가 경쟁력과 스마트카 기술을 별개로 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차량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함께 확보해야 중국 완성차 업체와 테슬라 등에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전기차 원가 경쟁력 확보와 자율주행·스마트카 기술을 나눠서 추진하지 않는다"며 "가격 경쟁력만 확보하고 앞으로 전기차에 탑재해야 할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아는 단기적으로 여러 차종에서 같은 형태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센서를 표준화하는 데 집중한다. 동일한 센서 체계를 적용한 차량을 늘려 주행 데이터를 빠르게 모으고 이를 활용해 자율주행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방식이다. 정 전무는 "핵심은 가능한 많은 차량에 동일한 센서를 적용해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라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델을 고도화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기술 구축 과정에서는 엔비디아와 협력한다. 기아는 차량에 동일한 센서 체계를 적용해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한 뒤 레벨2 플러스 이상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 전무는 "멀지 않은 시기에 산업 선도업체 데이터 수준을 따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차세대 차량과 이후 출시되는 차량에 동일한 센서 체계를 적용하고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한 뒤 레벨2 플러스 이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출시되는 차량을 지속해서 스마트카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명확하게 세우고 있다"며 "현재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는 미국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로보틱스 아메리카' 설립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기술을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기 위한 수요처 발굴과 사업 기반 구축을 병행하는 단계다. 김 전무는 "로보틱스 아메리카와 관련해 외부 수요처를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6.10.30 16:05김재성 기자

[컨콜] 기아 "최소 배당 6000원 유지…자사주 매입·소각보다 배당 우선"

기아가 수익성 둔화에도 최소 배당금 6000원과 총주주환원율 35% 약속을 유지한다. 주주환원 수단 가운데 자사주 매입·소각보다 배당을 우선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30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최소 배당금 6000원과 총주주환원율 35% 약속은 지킬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소각보다는 배당 정책을 우선해 약속한 배당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해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최소 주당배당금 6000원을 제시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합친 총주주환원율은 35%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기아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조 65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 감소했다. 누적 당기순이익도 5조 4435억원으로 10.5%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조 81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3%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 2조 4417억원을 25.5% 밑돌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지역 분쟁,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등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김 전무는 4분기 수익성이 3분기 영업이익률 5.8%에서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연간 수익성도 당초 목표에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실적 감소를 이유로 배당 약속을 축소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익 규모와 총주주환원율에 따라 전체 주주환원 금액은 달라질 수 있지만 최소 배당금을 우선 유지하고 나머지를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집행하는 방향이다. 김 전무는 "주주들과 약속한 배당을 지켜갈 수 있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10.30 16:01김재성 기자

[컨콜] 기아, 인센티브·가격 조정 7270억원 부담에도…"EV 판매 확대 계속"

기아가 단기적인 수익성 부담에도 전기차 판매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 판매 규모를 확보하고 원가를 낮춰 2~3년 안에 전기차도 하이브리드차와 같은 수익성 개선 경로에 올려놓겠다는 구상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30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전기차를 포기하는 것은 맞는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현재의 전기차 전략을 그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서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와 전략적 가격 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3분기 인센티브와 가격 조정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분은 7270억원에 달했다. 전기차 비중 확대와 중동 판매 감소 등에 따른 믹스 악화도 4650억원의 감익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기아는 전기차 판매를 줄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유럽에서는 내연기관차 시장이 축소되는 반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전동화 전환기에 판매 규모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전무는 "하이브리드차도 초기에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판매량도 적었지만 현재는 내연기관차에 버금가는 수익성을 확보했다"며 "전기차도 인센티브 정상화와 배터리 가격 인하, 내부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전기차 수익성을 개선하려면 판매 규모를 확대하면서 원가를 낮추는 작업을 함께해야 한다"며 "규모를 확보하지 않고 전기차 마진을 개선할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앞으로 3년 동안 배터리뿐 아니라 모터와 히트펌프 등 주요 전기차 부품의 원가를 매년 약 10% 낮출 계획이다. 2027~2028년께 전기차의 총소유비용이 내연기관차와 비슷해지고 이후 수익성도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경로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전무는 "현재 실적만으로 전기차 전략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2~3년 안에는 전기차도 하이브리드차처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6.10.30 15:59김재성 기자

[컨콜] 기아 "4분기 수익성 극적 반등 어렵다…연간 목표 다소 미달"

기아가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강세 여파로 4분기에도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 전망했다. 글로벌 판매 성장세는 유지되겠지만 올해 수익성은 연초 목표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30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도 수익성이 극적으로 반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상반기 실적과 3·4분기 수익률을 보면 당초 말씀드린 수치에는 다소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조 5974억원, 영업이익 1조 81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 2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8%로 0.7%포인트 높아졌다. 판매와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조 4417억원을 25.5% 밑돌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김 전무는 3분기 실적에 대해 "도매와 소매, 시장점유율 모두 전년보다 성장했고 북미는 하이브리드차, 국내와 유럽은 전기차, 기타 지역은 내연기관차를 중심으로 대응하면서 전 권역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신차 효과와 미국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도 성장을 이끌었다. 중동 지역 공급 차질에도 다른 시장으로 판매를 분산하며 전체 판매량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3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84만 7355대로 전년보다 7.9% 증가했다. 소매 지표인 글로벌 현지 판매는 82만 9000대로 6.9% 늘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 중국을 제외하면 5%를 기록했다. 국내와 미국 시장점유율은 각각 36.8%, 5.8%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동화 차량 판매는 30만대로 47% 증가했고 판매 비중은 36.2%까지 높아졌다. 조우형 기아 IR실장 상무는 "글로벌 산업 수요가 6% 감소했지만 기아 판매는 6.9% 증가했다"며 "산업 수요가 줄어든 국내와 미국에서도 판매가 늘었고 전체 9개 권역 가운데 6개 권역에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익성은 판매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기아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3680억원, 중동 지역 판매 차질과 물류비 증가 등으로 2090억원 손익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두 요인이 영업이익률을 약 1.9%포인트 끌어내렸다. 김 전무는 중동 분쟁이 예상보다 길어진 점을 수익성 악화의 핵심 변수로 꼽았다. 그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할 당시에는 중동 전쟁이 3분기쯤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전망이 빗나갔다"며 "전쟁 여파는 최소한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동 분쟁은 현지 판매 감소에 그치지 않고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으로 번졌다. 알루미늄과 구리, 유가 상승이 재료비를 끌어올렸고 중동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차량을 운송하는 비용도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조 상무는 "중동 분쟁 장기화로 현지 판매가 전년보다 1만 6000대 줄었다"며 "지역·차급·파워트레인 믹스가 악화하면서 수익성에도 부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확대와 가격 인하로도 7270억원 감익 요인이 발생했다. 서유럽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와 중동 분쟁에 따른 믹스 영향은 4650억원,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재료비 부담은 368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직전 분기보다 원·달러와 원·유로 환율이 각각 5.2%, 6.2% 하락하면서 5330억원의 환율 부담이 발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재료비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도 1220억원에 달했다. 김 전무는 "중동 분쟁과 원자재·물류비 상승, 환율 등 외부 요인이 한꺼번에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런 상황은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기아는 연간 판매 계획은 유지할 방침이다. 국내와 미국,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고르게 늘고 있어 중동 지역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다고 봤다. 김 전무는 "4분기에도 판매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한 연간 판매 대수는 현재로서는 크게 달라질 부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은 어느 시점에는 안정될 것"이라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내연기관차를 지역별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 경쟁력과 내부 체질 개선,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성 부담을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2026.10.30 15:37김재성 기자

SK이노, 중동발 특수에 역대 최대 이익…내년 정유·배터리 시험대

SK이노베이션이 중동발 공급 차질에 따른 정유·윤활유 사업 호조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중동 정세에 따라 유가와 정제마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호황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SK온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29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분기 배터리 사업 일회성 이익 효과가 소멸됐음에도 불구하고 윤활유 및 E&S 사업 이익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순차입금은 3분기 말 기준 19조 6000억원으로 견조한 영업 성과와 자산 효율화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3조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동 공급난에 정유·윤활유 실적 급증…SK엔무브 역대 최대 이익 SK이노베이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조 77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조 7043억원으로 6.2%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39.7%, 영업이익은 약 6.3배 늘었다. 석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는 3분기 영업이익 1조 205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5546억원 증가한 규모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상승한 데다 전분기 정기보수 이후 가동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SK엔무브는 글로벌 윤활기유 공급 차질에 따른 높은 스프레드가 이어지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1조 906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중동 지역 공급 차질로 프리미엄 그룹Ⅲ 윤활기유 수급이 빠듯해진 가운데 복수의 생산 거점을 확보한 SK엔무브의 공급 경쟁력이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SK엔무브는 지난 8월 미국 정유기업 HF싱클레어와 그룹Ⅲ 윤활기유 '유베이스' 장기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HF싱클레어는 공급받은 윤활기유로 자체 윤활유 제품을 생산하고 북미 일부 지역에서 유베이스를 독점 유통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E&S 사업도 전력 수요 증가와 LNG 조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77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강윤권 SK이노베이션 E&S 경영기획실장은 "계절적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도매가격(SMP) 상승과 함께 경쟁력 있는 장기계약 LNG 및 바로사 가스전 시운전 물량을 안정적으로 도입해 발전소 가동률을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사업을 담당하는 SK지오센트릭도 파라자일렌(PX)과 벤젠 스프레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30억원 증가한 86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정유 강세 전망…내년 중동 불확실성 변수 SK이노베이션은 4분기에도 정유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 정유설비 가동 차질과 러시아 경유 수출 제한 등으로 석유제품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동절기 수요 증가가 정제마진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영규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은 "현재 4분기에 들어올 원유들을 보면 상당히 저렴한 공식판매가격(OSP)과 어느 정도 제한된 운임 상태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유가 급락이 없는 한 상당히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조 실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2027년 또한 높은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며 "중동 정세에는 추가 확전과 협상을 통한 안정화라는 두 갈래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재고나 생산을 통해 충격을 흡수할 여력은 줄어들고 있다"며 "이런 불안정한 국면이 얼마나 오래갈지가 향후 시장 방향을 가를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활유 사업은 공급 차질이 완화될 경우 현재의 높은 수익성이 일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 SK엔무브 전략기획실장은 "해협 봉쇄 해제 시점에 따라 변동성은 있겠지만 4분기에는 공급 차질이 완화될 경우 현재의 높은 스프레드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와 같은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번 공급 차질을 계기로 확보한 고객 신뢰와 장기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방어한다는 방침이다. E&S 사업은 4분기 계절적인 전력 수요 감소에 따른 SMP 하락과 높은 LNG 현물가격으로 수익성 부담이 예상된다. 회사는 장기계약 LNG와 바로사 LNG를 안정적으로 도입해 손익 변동성을 관리할 계획이다. SK온, 배터리 적자지만 ESS 전환 속도…북미 수주 확대 SK온의 배터리 사업은 3분기 매출 1조 5263억원, 영업손실 80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일회성 이익이 소멸하고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다만 회사는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본원적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은 "전분기에는 일회성 수익이 반영된 바 있어 손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본원적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네오볼타와 2027년부터 5년간 총 9GWh 규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소재업체들과 ESS용 LFP 양극재 공급계약도 맺었다. 김 실장은 "ESS는 당사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현재 한국과 북미 일부 라인을 ESS용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공장 증설보다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활용해 투자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의 대중국 규제 강화도 기회 요인으로 보고 있다. SK온은 "기존 중국산 셀 사용업체로부터 제품 사양과 공급 가능 물량, 가격 조건, 장기계약 가능 여부 등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ESS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SK온은 SK텔레콤 등 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다기능 통합 ESS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담당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3분기 3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적자 폭은 266억원 줄었다. SK온과 SKIET의 합병과 관련해서는 최근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이후 주주총회 등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6.10.29 14:16류은주 기자

HD현대오일뱅크, 정유 호조지만 석화가 발목…구조조정 효과는 언제

HD현대오일뱅크가 올해 3분기 정유 부문 견조한 실적에도 석유화학 사업 적자 전환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28일 열린 HD현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등·경유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제시설 공격으로 인한 수출 금지 조치와 중동발 공급 차질에 따라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사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회사 측은 "현재 글로벌 시장이 공급과잉 상황인 것은 맞다"며 "한국에서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고 향후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어느 시점에 정상적인 수급 상황으로 돌아설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4분기도 경유 강세 전망…정유 수익성 회복 기대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8216억원으로 전분기 1조 2833억원보다 감소했다. 상반기 지속된 유가 강세가 완화되고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하락 효과가 반영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정제마진도 전분기보다 축소됐다. 휘발유 정제마진은 배럴당 25.6달러에서 24.9달러로, 경유 정제마진은 62.9달러에서 59.3달러로 하락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됐지만 중동 분쟁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정제마진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분기 대비 실적은 주춤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크게 오른 상황이다. HD현대오일뱅크의 3분기 연결 매출은 10조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영업이익은 90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1.3%나 늘었다. 회사는 4분기 정유제품 시장이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원유 및 석유제품의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는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공급 차질 우려로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휘발유는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공급 차질과 낮은 재고 수준에 따른 비축 수요 증가로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등·경유는 러시아 정제시설 공격에 따른 수출 금지 조치와 중동발 공급 차질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유 도입선 다변화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3분기 기준 원유 도입 비중이 중동산 50%, 비중동산 50% 수준이라고 밝혔다. 경질유와 중질유 비중은 각각 30%, 70%로 유지하고 있다. 경유 수출 규제 완화 여부도 향후 변수다. 경유 수출이 가능해지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석화 구조조정 효과는 내년 이후 가시화되나…공급과잉 여전 석유화학 부문은 3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HD현대오일뱅크 석유화학 부문은 3분기 12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3594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윤활기유 부문이 20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이익을 늘렸지만 석유화학 부문의 손실을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석유화학 사업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원료 가격 부담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4분기에도 제품별로 엇갈린 시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혼합자일렌(MX)는 지정학적 갈등으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휘발유 배합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폴리머는 원료 가격 상승 부담 속에서 연말 비수기와 저가 물량 확대가 겹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사업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회사는 대산 석유화학 사업 재편을 통해 수익성 높은 제품 중심으로 생산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회사 측은 "통합법인 설립 이후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생산하는 방향으로 현재 공장을 운영 중"이라며 "다만 합병 초기고 현재 석유화학 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있어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는 향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석유화학 부문 손실이 확대된 배경에 대해서는 "콘덴세이트 스플리터(초경질유 분리설비) 등 정유 설비는 이익이 나는 부분이 맞지만, 그에 비해 석유화학 부문에서 발생하는 적자 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글로벌 공급과잉 해소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은 공급과잉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도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하지만, 정상적인 수급 상황으로 돌아설 시점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구조조정에 따른 재무 부담으로 배당 계획도 확정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중 석유화학 구조조정에 따른 자회사 유상증자에 6000억원을 투입했고, 이후 재무구조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어 현재까지 배당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윤활기유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 개선에도 나선다. HD현대오일뱅크는 신규 윤활기유 생산설비를 2027년 하반기부터 상업 가동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생산능력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유 부문에서는 내년 상반기 원유상압증류설비(CDU) 2호기 등 주요 설비 정기보수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실적은 정유제품 시황과 신규 설비 가동 효과, 석유화학 구조조정 성과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6.10.28 17:33류은주 기자

HD한국조선해양, 中 저가공세에도 자신감… "내년 발주 줄어도 호황"

HD현대그룹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내년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올해보다 줄어들더라도 조선업 호황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역대 최대 수준 선박 발주가 이뤄진 데 따른 기저효과로 내년 발주량은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과거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광우 HD한국조선해양 전략마케팅부문 전무는 28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026년 신조 발주 예상량이 약 1억 9000만GT로, 2007년의 1억 7600만GT 기록을 경신하는 수준"이라며 "클락슨은 내년 발주량이 올해보다 약 30% 감소한 1억 2500만~1억 3000만GT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1억 2000만~1억 3000만GT라는 신조 발주량 역시 예년 기록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라며 "내년 신조 시장은 올해보다 줄어들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견조한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내년 발주 감소에도 견조한 시황…"물류 혼란이 선박 수요 뒷받침"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해운 물류의 변화가 내년에도 선박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해상 운송로의 통행 제한으로 선박 운항 거리가 길어진 점이 신규 선박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전무는 "현재 진행되는 공급망 붕괴와 호르무즈 해협, 수에즈 운하, 파나마 운하 등의 운항 제한으로 화물 운송량과 운송 거리를 반영하는 톤마일이 증가했다"며 "그러다 보니 신조 선박 수요가 계속 늘고 있고 선주들도 풍부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전쟁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공급망 변화가 뉴노멀이 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물동량 변화가 쉽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발주량이 올해 대비 감소하더라도 예년에 비해서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 조선 계열사는 올해 3분기까지 총 176척, 191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中 저가 공세에 LNG선 선가 하락…"내년 신규 발주 본격 재개 기대" 올해 LNG선 시장에서는 중국 조선소 수주 확대가 두드러졌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올해 중국 조선소들은 LNG선 약 32척을 수주했다. 김 전무는 "최근 중국 조선소들의 LNG 수주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후동중화조과 장난조선소는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는 조선소고, 수주 배경에는 우리와 현격한 차이가 나는 선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조선소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LNG선은 안정적인 공급망과 미국 LNG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는 범용성이 중요하다"며 "선박의 전체 운용 기간을 고려하면 한국 조선소들이 여전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NG선 가격에 대해서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전무는 "중국 조선소의 영향도 있고 최근 수주가 줄어들면서 LNG선 선가가 다소 떨어진 부분이 있다"면서도 "이 이상 더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선주들도 최근 상황을 바닥으로 생각하고 물밑에서 한국 조선소와 신조 협의를 다시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LNG선 발주가 올해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카타르 물량이 많이 빠지면서 LNG 신규 투자가 주춤했지만,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LNG 프로젝트와 최종투자결정(FID)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더 많은 LNG 물량에 대한 신조 검토가 정상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강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에 집중하고 있다. 김 전무는 "선주들이 LNG 대신 LPG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LPG선 기술을 개발하고 수주에 공을 들인 결과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LNG 시장이 정상적으로 재개될 경우 LNG 물량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해양플랜트 4분기도 고수익 기대…내년 美 조선사업·발전엔진 확대 HD한국조선해양은 4분기에도 해양플랜트 부문 높은 수익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진행 중인 루야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트리온 프로젝트 역시 수익성 높은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루야 공사가 지금 완전히 물이 올랐다"며 "4분기에도 고마진의 수익성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에는 트리온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출과 이익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해양 부문 매출 감소에 대비해 블록이나 LNG선 등을 투입해 생산할 계획"이라며 "내년 매출 감소로 이익이 줄어들겠지만 적자를 내거나 실적이 급격하게 추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신규 해상변전소 공사가 계약을 앞두고 있고 일부 초기 작업은 이미 진행하고 있다"며 "에너지 메이저가 발주하는 가스 생산설비도 초기 작업을 하고 있어 내년 초에는 추가적인 수주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조선업 진출과 육상 발전엔진 사업도 향후 주요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키윗과 현지 생산거점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 해군 군수지원함 수주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주체는 미국 정부 및 해군과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전력망 확충에 따른 발전엔진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에는 발전 개발업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수주를 추진했지만 최근에는 하이퍼스케일러가 직접 그룹에 연락해 논의하고 있다"며 "2028년 약 1.5GW, 2029년 약 3GW 발전엔진 생산 물량이 수주 확정 또는 추진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 3분기 연결 매출은 8조 2862억원, 영업이익은 1조 447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37.3% 증가했으나 전분기보다는 7.2%, 12% 감소했다. 원화 강세와 조업일수 감소, 임단협 관련 비용 선반영(75%) 등이 영향을 미쳤다.

2026.10.28 16:42류은주 기자

OCI홀딩스 "비중국산 태양광 프리미엄, 내년부터 본격화"

OCI홀딩스가 미국 관세 정책 여파로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을 내다봤다. 동시에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신규 먹거리로 확대해 태양광 편중을 완화하고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11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의 전대미문 관세 발표로 지난 5월부터 거의 모든 태양광 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고, 지난 8월 구체적 방안이 확정되면서 9월부터 공장 가동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OCI테라서스도 9월초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7~8월 두달 간 가동을 못해 생긴 적자만 약 650억원"이라며 "4분기에는 이런 상황이 해소되면서 정상 볼륨(한달 2천500톤)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고, 원가가 안정화되고 매출과 영업이익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향 고객사 수요 확대…비중국산 프리미엄으로 북미 공략 이 회장은 미국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BBBA) 적용이 내년 1월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비(非)중국산 폴리실리콘과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OCI홀딩스 제품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까지는 중국산을 써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비 금지외국기관(Non-PFE) 요건을 충족해야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OBBBA 발표 이후 사업 방향을 태양전지에서 웨이퍼로 전환했고, 베트남 웨이퍼 회사를 인수해 현재 현지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며 "연내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인수를 마무리하고, 폴리실리콘 판매에서 웨이퍼 공급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기업이 세계 태양광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비중국산 웨이퍼를 기가와트(GW) 규모로 공급하는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며 "시장을 개척해 비중국산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매출 증대와 수익성 제고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OCI테라서스 자회사인 OCI ONE은 베트남 웨이퍼 생산시설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 지분 65%을 다른 두 기업과 공동 인수했다. 내년 1월부터 연산 2.7GW 규모 Non-PFE 태양광용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 투자 시 6개월 내 2배 규모로 생산능력(캐파) 확장이 가능한 구조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공동 투자사들이 중국계 기업이라는 점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이우현 회장은 "중국계 기업은 맞지만, 중국 기업을 주체로 하지 않고, 기술 이전·지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합작형태를)택한 것"이라며 "비중국산 웨이퍼를 사용한 태양 전지를 써야 ITC(보조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시장 수요가 좋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올해 부족한 실적을 내년에 벌충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고 말했다. AI 인프라 새 먹거리 낙점…2030년 매출·이익 30% 목표 OCI홀딩스는 이날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전력 인프라 중심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북미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하는 OCI에너지를 통해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전력·용수 등의 인프라가 갖춰진 OCI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부지확보·인허가·설계·자금조달·시공·운영 등 단계별로 진행되는 OCI에너지 디벨로퍼 역량을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 소재 사업에 집중했지만, 올해부터는 태양광 ESS 발전사업과 전기공급 사업 AI 인프라 사업으로 투자와 노력을 집중할 생각"이라며 "2030년 AI 인프라 관련 실적 비중을 전체 매출과 이익의 30%로 만들겠다는 것이 회사의 새로운 비전"이라고 밝혔다. 또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3분의2가 미국에 세워지고 있으며, 그중 약 40%가 텍사스에 지어지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우선으로 진행하고, 내년과 내후년에는 AI 인프라 사업에 집중하고자 고객사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11.11 17:48류은주 기자

美 중국 견제 역풍 맞은 한화솔루션 "4분기 더 안 좋다"

한화솔루션이 3분기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사업에서 적자를 면했지만, 4분기 적자로 돌아서며 케미칼(화학) 부문과 함께 실적 악화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정부의 중국산 공급망 규제 강화가 호재가 아닌 악재가 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는 미국 미 세관의 공급망 점검 등 통관 규제 강화 기조로 통관 지연이 장기화됨에 따라 미국 모듈 공장 가동률 저하 지속과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3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 7천515억원, 영업이익 79억원으로,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확대, 개발자산 매각 및 EPC 매출 증가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이마저도 적자로 돌아선다는 것이다. 공장 가동률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도 줄었다. 3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약 10% 감소했다. 한화솔루션은 "4분기 AMPC 예상 금액은 400억원 내외로 3분기(682억원)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AMPC 가이던스는 기존 7천억원에서 4천억원 후반 수준으로, 판매량 가이던스는 7.5기가와트(GW)에서 6GW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국 카터스빌 셀 공장 양산도 미뤄졌다. 한화솔루션은 "시운전 과정에서 공사 중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주요 유틸리티 장비의 결함이 확인됐다"며 "4분기 양산 일정이 내년 중으로 미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유틸리티 장비 재활용 또는 신규 발주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정확한 셀 양산 시점은 검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잉곳과 웨이퍼는 시제품을 생산 중이며, 내년 1분기부터 내부 사용할 예정이다. 주택용 태양광에 거는 기대…테슬라 공급망 합류 기대감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에서 개발자산 매각과 EPC 사업은 호조세를 이어간다. 한화솔루션은 "4분기 개발자산 매각과 EPC 사업 매출액 가이던스는 약 1조원에서 1조5천억원으로 제시하며, 연간 가이던스도 2조6천억원에서 3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미 하나의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 세부 행정명령 확정 전에 나타났던 시장 수요 관망과, 매출 인식 구조 때문에 시차를 두고 4분기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산 리밸런싱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일부 비용 반영으로 일시적 실적 둔화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앞으로 주택용 시장은 TPO(제3자 소유)를 중심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TPO 시장은 2027년 말 까지 시장이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기에 향후 최소 2년간 현재 사업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한화솔루션은 전력 수요 증가와 높은 전력구매계약(PPA) 가격 수준을 고려하면 2027년 이후에도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테슬라의 가정용 태양광 모듈 리스 사업 재개에 따른 공급망 진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한화솔루션은 "고객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일단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화학 부진 장기화…첨단소재는 선방 한화솔루션의 또 다른 축인 화학 사업은 업황 악화 장기화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케미칼 부문은 3분기 매출 1조 1천603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 판매가격이 견조세를 보이면서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적자폭이 줄었다. 다만, 4분기 전망은 밝지 않다. 한화솔루션은 "정기보수와 계정성에 따른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적자 폭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천57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경량복합소재 주요 고객사 하계 운휴 영향에도 태양광 소재 저수익 시장 판매 조정, 미국 공장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를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은 "4분기 경량복합소재 전분기 하계 운휴 영향 기저효과와 일부 제품 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2025.11.05 15:55류은주 기자

[컨콜] 한화솔루션, 美 통관 지연에 AMPC·판매량 하향 조정

미국의 중국산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면서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에도 불똥이 튀었다. 한화솔루션은 5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는 미국 미 세관의 공급망 점검 등 통관 규제 강화 기조로 통관 지연이 장기화됨에 따라 미국 모듈 공장의 저율 가동 지속과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이유로 4분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예상 금액도 약 400억원 내외로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연간 AMPC 가이던스는 기존 7천억 원에서 4천억원 후반 수준으로, 그리고 판매량 가이던스는 7.5기가와트에서 6기가와트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카터스빌 셀 공장 양산도 미뤄졌다. 한화솔루션은 "시운전 과정에서 공사 중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주요 유틸리티 장비의 결함이 확인됐다"며 "4분기 양산 일정이 내년 중으로 미뤄질 전망"이라며 "현재 해당 유틸리티 장비 재활용 또는 신규 발주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정확한 셀 양산 시점은 검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5:05류은주 기자

"아프리카 금광이 끌었다"…HD현대건설기계, 저점 찍고 반등 지속

HD현대건설기계가 신흥 시장과 선진 시장에서 고르게 호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저점을 찍고 하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지역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내년 세계 건설기계 수요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9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력 전문 기관과 내부 분석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는 올해 대비 약 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아시아(중국·인도)는 성장을 하지만, 중동과 남미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상반기 저점을 찍고, 5년 주기로 상승 트렌드에 들어간 것은 맞기에 내년에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금 트럼프 정부 관세 등 국가별 관세 협상 미종결로 인한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신흥 시장에서는 아프리카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HD현대건설기계는 "금광 개발이 활발한 수단·에티오피아, 광산 수요가 있는 에콰도르 등 수익성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34톤 이상급 광산용 장비 등 대형 장비 판매 비중이 계속 늘어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광 수요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에티오피아로, 연간 장비 수요만 약 2천대 수준이며 내년 예상 수요도 약 3천500대로 보고 있다”며 “해당 지역의 금 수출액은 올해 약 40억 달러 수준에서 내년 80억 달러, 후년 100억 달러까지 확대하는 것을 내부 목표로 두고 있어, 수입(장비 반입) 쿼터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장비 직수출 확대를 위해 지역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칠레, 두바이, 태국 등 현지 지사를 통한 일선(프런트라인)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인도·중국·브라질 등 4개 공장의 운영을 통해 확보한 비용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각 지역 상황에 맞춰 직수출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년 반 동안 유럽 판매 채널 개선 작업을 지속해 노르웨이·스웨덴 등 신규 딜러망을 확보했다”며 “지난 4월 바우마(건설기계 전시회)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신기종은 8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 유럽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모델에 이어 내년에는 믹싱 라인업(신규 제품군) 추가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와 내년 유럽 시장 수요 전망 대비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이를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북미 지역은 수요 회복 흐름은 감지되지만 관세 변수로 불확실성이 크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에는 원가 상승 요인으로 약 67억원 수준의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 HD현대건설기계는 “북미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재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쌓여 있다”며 “관세가 적용되는 재고는 올해 4월 이후 도입된 제품부터인데, 5월(관세율 9%), 6월(20%) 등으로 기존 무관세 재고가 소진될수록 관세 적용 재고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응해 판매 가격을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있어 관세 부과 재고 비율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시장 상황을 보며 관세로 인한 원가 인상분을 판매가 인상으로 흡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강소(장쑤) 법인 구조조정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회사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구조조정 비용이 줄어들었다”며 “하반기 집행 비용은 기존 전망치(150억원) 대비 약 100억원 축소된 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와의 합병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내년 1월 합병법인 'HD건설기계'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HD현대건설기계는 “빅 배스(합병을 계기로 손실·중복 비용을 한 번에 크게 반영하는 일회성 비용 처리)나 카니발라이제이션(제품 간 자기잠식)은 이미 인수 이후 영업 부문과 협업해 풀어온 과제”라며 “합병으로 이런 이슈가 추가로 커질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2025.10.29 16:31류은주 기자

OCI, 3분기 또 적자…반도체·이차전지 낙수효과 내년부터

올해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낸 OCI가 4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OCI는 28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베이직 케미칼 사업 부문은 3분기 바닥을 치고 4분기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카본 케미칼 역시 3분기 매출이 4월로 이연되고, 피앤오케미칼 합병으로 고정비가 감소돼 4분기 조금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OCI는 이날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4천763억원, 영업손실 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OCI는 "예상하지 못한 일회성 비용들이 얹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반도체 경기가 좋아지고 있지만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긴 어려우며, 향후 시장이 커질 때를 대비해 대응할 준비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앤오케미칼 합병으로 재무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다음 분기부터 한결 가벼워질 것"이라며 "파트너사가 아직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서 고연화점 피치에서 단기간 내 매출 발생이 어려워 손상처리를 했다"고 부연했다. 사전 질의였던 피앤오케미칼의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시기를 제시하지 못했다. OCI 관계자는 “내년 반도체 경기가 살아났을 때 더 기민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내년은 올해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OCI는 베이직 케미칼 사업 부문이 내년부터 반도체 업황 개선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D램의 경우 재고가 확연히 줄어드는 모습이 보이고 증설 발표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다다음 분기쯤부터 낙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수요 개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OCI는 실적 회복 속도가 시장 기대보다 더딘 이유에 대해서 “대외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주요 고객사가 반도체 업체들과 석유화학 업체들인데, 석유화학 업계가 여전히 어려운 국면이라 기존에 약속했던 물량 이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규 사업은 아직 속도가 붙지 못한 상태다. OCI는 “과산화수소는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보해놓은 상태”라며 “인산의 경우 '디보틀네킹(병목 해소 증설)'은 내년에 진행할 예정이고, 일부 프리커서 계열 제품도 규모는 작지만 증설 계획을 잡아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로 추진하던 신규 사업 중에서 아직 성숙하지 않은 과제가 있어, 사업 계획이 더 무르익고 기술 완성도가 높아지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 소재의 양산 시점은 고객사와 협의 중이다. OCI는 “기계적 준공은 완료했고 추가 증설도 준비돼 있다”며 “상업 생산은 내년 1분기를 지난 뒤 상반기 중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양산 시작 시점은 고객사가 얼마나 빠르게 증설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고객사도 공격적인 증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0.28 17:31류은주 기자

'LNG·특수선 쌍끌이' 한화오션, 3분기 역대급 실적

한화오션이 올해 3분기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연내 신규 수주 가능성을 언급하며 호실적 기대감을 이어간다. 한화오션은 27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34억원, 영업이익 2천8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 영업이익은 1천32%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9조4천606억원, 영업이익 9천201억원으로 연간 매출 10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사업부별로 보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특수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상선사업부는 LNG 운반선 중심의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가 지속됐지만, 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보다 19% 줄었지만,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3분기 상선 매출은 2조4천639억원, 영업이익은 3천7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14%, 영업이익은 744% 각각 증가했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III 배치-II 2번함 본격 건조 등 주력 함종 지속적인 생산 활동 및 미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수행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8%, 57%씩 증가한 3천750억원, 2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91%, 영업이익 109% 증가했다. 해양사업부는 주요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실적이 줄었다. 3분기 매출은 1천24억원, 영업손실 4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감소했고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LNG 수요 감소 NO…무리한 저가 수주 안 해"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6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이후 수주한 고부가가치 신규 프로젝트 매출 반영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견조한 영업이익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화오션은 LNG선 수요 전망과 관련해 “LNG 신조선가는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 들어 발주 문의(인쿼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모잠비크 프로젝트도 해소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고, 2029년 납기 기준 선박 수요 필요성도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타르 대규모 발주 이후 주요 조선소의 LNG 도크는 이미 꽉 찬 상태라 LNG 선가는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LNG 선가를 지나치게 낮춰 수주할 경우 업계 전반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을 고려해 수주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NG선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할 경우 대체 선종으로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꼽았다. 한화오션은 “야드(조선소) 작업량을 감안해 시장 수요에 맞춰 적절하게 수주하겠다”고 밝혔다. "오르카 연내 승부난다"…해양 패권경쟁 심화 속 특수선 수주 노려 한화오션은 특수선 시장에서도 신규 수주를 본격적으로 노리고 있다. 대표 사례가 폴란드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다. 한화오션은 "오르카 프로젝트는 조만간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빠르면 올해 내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될 것"이라며 "다수의 유럽 경쟁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나 현재 정부 대 정부 기반으로 협상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CPSP)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8월 약 60조원 규모의 CPSP 숏리스트에 선정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고, 현지화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캐나다 내 35개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반드시 CPSP 사업의 최종 수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동남아, 중동 등 새로운 지역에서도 군함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해상 통제권·영유권 분쟁, 북극해를 포함한 해양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수상함 사업과 관련해서는 “협의가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며 “윤곽은 올해 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리스·콜롬비아·필리핀 등과도 잠수함 사업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중동 지역 군함 수요가 빨라지고 있어서 프로젝트별로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7조 투입 美 필리조선소, 2026년 턴어라운드 목표 한화오션이 약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입할 예정인 미국 필리조선소는 아직 적자지만, 내년부터 실적 반등(턴어라운드)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최근 미국과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들을 특정해 제재 가능성을 거론한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도 점검 중이다.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는 현재 약 30억 달러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 제재의 후속 영향으로 일부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응책을 검토 중”이라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필리조선소 매출은 약 1억2천만 달러, 영업손실은 약 2천770만 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수선사업부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에도,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마스가') 기대감에 비해 미 해군 MRO 물량 확보가 더디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화오션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목표했던 6척 확보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5.10.27 16:26류은주 기자

HD현대일렉, 관세 뚫고 비상…연간 수주 목표 조기 달성 임박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초 제시한 연간 수주 목표 38억 2천만 달러(약 5조5천억원)를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3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분기 수주는 12억 1천2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1.7%,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69억8천3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6.6%,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직 1개 분기가 더 남은 상황이지만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수주액은 35억 4천300만 달러로 연간 목표치를 거의 다 채운 상황이다. 다만, 회사 측은 목표 초과 달성에 따른 가이던스 변경 공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 가이던스를 초과해서 달성할 것으로 보고는 있지만, 수주 공시를 변경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변경해서 공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든든한' 북미 수주 덕 전력기기 매출 급증…유럽 친환경 GIS 수요 증가 3분기 호실적은 북미·유럽의 동반 성장이 배경으로 꼽힌다. 수익성이 좋은 북미향 전력기기 프로젝트들이 납품돼 매출로 반영되며 단일 분기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24.8%)을 달성했다. 3분기 전력기기 부문 매출은 5천8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4%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87.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북미 시장 3분기 수주는 7억 6천3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83.9%,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2.3%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북미 시장 수주 잔고는 전체 수주 잔고 약 66.3%를 차지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3분기 수주가 많이 이뤄진 이유는 미국에서 765kv 변압기, 유럽에서 친환경 변압기 대형 수주가 있어서다"며 "4분기에도 비슷한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 시장은 친환경 변압기와 고압차단기(GIS)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3분기 유럽 시장 매출은 1천2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84.5%, 전년 동기 대비로는 76.1%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변압기 성장률은 연(CAGR) 약 8%정도로 추정되는 급성장하는 시장이며, 특히 영국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1천300억 규모 수주로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45Kv 초과급은 현재 4개사 정도만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론칭한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벌써 3개 공사를 수주했으며, 내년 전체 시장 규모를 3조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기대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美 배전 시장 공략 본격화...데이터센터향 매출도 증가 전망 HD현대일렉트릭은 상대적으로 약했던 미국 배전 시장도 노리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최근 배전기기 일종인 중저압 차단기 4종류에 대해 UL인증을 받았다. 기존엔 UL인증을 받은 국내 배전기기는 LS일렉트릭 제품이 유일했지만 HD현대일렉트릭도 해당 시장 성장성을 보고 뛰어든 셈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3분기 배전반 매출이 전분기 대비 다소 떨어진 이유는 기저 효과와 4분기로 이월된 매출이 있기 때문"이라며 "당해 목표 달성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내년부터는 중저압 차단기를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향 매출 증대도 가시화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경쟁사 대비 배전 기자재 공급 실적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데이터센터 공급 실적을 갖고 있으며, 내년초에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미국 데이터센터향 수주도 노린다. HD현대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측면에서 자가 발전과 유틸리티 전력망을 통해 수급받는 형태가 있는데, 두 방향 다 공략을 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유저들인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발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도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위해 히타치와 맞손 최근 HD현대일렉트릭은 히타치에너지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국산화 정책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에너지 고속도로는 사업비만 11조원에 달한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히타치와의 구체적 협력 방법을 묻는 질의가 있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대형 공사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점유율이 월등히 높은 히타치사와 협업이 필요하다는 그런 내부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나 한국전력에서도 아직 국산화를 어느 부분까지 해야할 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매 정책이 확정이 되면, 포괄적이고 유연한 업무 스코프(범위)를 정해서 초기 HVDC 사업 주도권을 확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6:27류은주 기자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타보고서] 프리미엄 도전장 낸 중국 지커…6999만원 '7X'의 경쟁력은

이해민 청와대 AI수석 "개인정보 안전·신뢰가 혁신 기반"

"25년 내공으로 냉각부터 관제까지"…KT클라우드 AIDC 가보니

LG디스플레이, LT소재와 공동 출원했던 美특허 9건 단독보유 전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