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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신규사업자 지원 TF'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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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라이더에 혹한기 안전용품 제공

우아한청년들이 이번 혹한기에도 라이더를 위한 계절성 물품지원에 나선다. 현장의견을 반영한 안전용품을 제공해 안전운행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혹한기 라이더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방한복, 방한화, 방한장갑, 무릎보호대, 핸들토시 등 용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이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라이더 계절용품 지원사업은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업계 최대 규모 지원사업이다. 우아한청년들의 계절성 물품지원은 다양한 환경 속에서 배달하고 있는 라이더들에게 필요한 용품을 제공하고,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과 연계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계절성 물품 선정에는 우아한라이더모임 현장조사, 라이더노조 의견 청취 등으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배달수행에 도움되는 물품들로 구성했다. 2024년 우아한청년들 혹한기 안전용품 지원사업에서는 ▲방한화(슈퍼카미트) ▲바라클라바(락브로스) ▲방한장갑(락브로스) ▲패딩바지·방상내피 세트 ▲방한 무릎보호대 ▲카본 방한 핸들토크(블루샤크) 등 다채로운 용품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아한청년들은 2021년부터 혹서기·혹한기에 라이더들에게 필요한 배달용품을 무상 지급하며 배달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오고 있다. 특히 교체주기가 짧거나 구비해두면 안전운행에 도움되는 배달용품을 연 2회 지원함으로써 라이더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의 라이더 계절성 물품지원 사업은 배달환경 개선의 실효성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혹한기까지 전달한 계절성 용품은 업계 최대 규모인 누적 4만개(약 16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이는 우아한청년들이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들과 상생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라이더들이 안전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조금이나마 도움되기를 바라는 생각으로 이번 혹한기물품 지원사업을 준비했다"며 "라이더들의 안전한 배달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배달플랫폼 라이더 대상 지원사업 중 모범사례로 꼽히는 만큼 우아한청년들은 향후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12.06 11:21백봉삼

삼성전자, 신임 CFO에 '미전실' 출신 박순철 부사장 내정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장(CFO)에 박순철 부사장이 내정됐다. 4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DX부문 경영지원실 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박순철 부사장이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이 맡던 DX부문 경영지원실장을 맡는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CFO 자리는 미래전략실 출신 재무통 임원이 맡아왔던 만큼, 적임자로 지목된 것으로 보인다. 1966년생인 박순철 부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출신으로 네트워크 사업부, MX(모바일경험) 사업부와 사업지원TF를 두루 거쳤다. 앞으로 삼성전자 DX 부문의 투자와 재무 전략을 총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박학규 사장은 지난달 27일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그룹 컨트롤타워인 사업지원TF로 이동해 반도체를 담당하게 됐다. 1964년생인 박학규 사장 또한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출신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이같은 후속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12.04 15:14이나리

KBSI, K-바이오랩허브와 신약 개발 "맞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 KBSI)과 K-바이오랩허브 사업추진단(단장 한인석, K-바이오랩허브)이 4일 KBSI 본원에서 글로벌 의약바이오 스타트업 육성과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후보물질 발굴에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특화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신약 개발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강화하가 위해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은 ▲연구장비 공동활용을 통한 연구자 및 기업 지원 확대 ▲연구장비 분석서비스 경험 공유 및 상호 교류 ▲창업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 협력을 위한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신약개발 가속화 등이다. KBSI는 연구산업 성장을 견인, 지원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개방형 연구플랫폼'을 구축했다. K-바이오랩허브는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국형 '랩 센트럴' 구축을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KBSI의 최첨단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한 K-바이오랩허브의 혁신 창업기업 기술 개발과 사업화가 보다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K-바이오랩허브 한인석 단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성장할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SI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의약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BSI 양성광 원장은 "국내 바이오 창업기업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2.04 15:11박희범

"최적의 지원자-기업, 7일 내·기존 대비 10% 비용으로 연결"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 구인구직 시장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혁신하려는 HR스타트업이 있다. 올해 1월 설립된 인텐스랩(대표 윤지영)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구직서비스 '지원전에' 와, B2B 구인서비스 '지원서치' 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전에'는 기존에 여러 구직플랫폼에 각각의 이력서를 등록하고 관리하면서 지원활동까지 따로따로 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서비스는 현재 사람인, 잡코리아, 원티드, 리멤버, 인크루트 등 주요 구직플랫폼과 연동돼 있어 이력서를 '지원전에'에 올리면 연동된 외부 구직플랫폼에 한꺼번에 올리고 관리할 수 있다. 또 외부플랫폼에 올라온 지원공고에 지원도 '지원전에'에서 모두 할 수 있다. 인텐스랩은 기존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B2B서비스 '지원서치'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이 더 빠르고 적은 비용으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텐스랩은 AI를 도입해 지원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자격 등을 빠르게 분류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해준다. '지원전에' 서비스에서 구직자들의 스카우트 제안 수락, 거절 행동 분석과 함께 워라벨, 업종, 통근시간, 기업문화, 회사 위치 등을 파악한 뒤 이를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조건을 가진 구직자에게만 채용 제안을 보내는 게 인텐스랩의 '스카우트 광고 모델'이다. 윤지영 대표는 "기존에 다수의 스카우터나 헤드헌터들이 무작위로 채용 제안을 보내는 것과 달리, 지원서치는 AI로 엄선된 최적화 지원자에게만 기업이 먼저 제안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자신에게 맞는 기업의 제안을 받아볼 수 있고, 기업은 최적화로 추천된 지원자에게 빠르게 채용 제안을 보낼 수 있다. 서비스 비용도 기존 헤드헌터 비용에 10%로 저렴하다. 최적화된 지원자 추천을 받아보는데도 7일이면 된다. 그만큼 빠르게 채용 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윤 대표는 "현재 다수의 구직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정확도가 낮고 구직자 친화적인 기능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지원전에'는 AI를 활용해 기업과 구직자의 교집합을 빠르게 매칭해 7일 안에 기존 대비 10%의 비용으로 최적의 지원자와 기업을 연결시키고 있다" 밝혔다. 이런 장점 덕분에 클로즈베타 기간 동안에만 약 3천명의 지원자가 이용을 했고, 기업용 서비스 지원서치는 17개 유료 기업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지원전에'는 클로즈베타를 마무리 하고 이달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텐스랩은 지난해 4월 Antler Korea 2기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탭엔젤파트너스 STAP UP 2023에서 416:1의 경쟁률을 뚫고 예비 창업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9월에는 법인 설립 8개월 만에 중소벤처기업부 TIPS에 선정됐다.

2024.12.03 11:13백봉삼

인텔, 美 정부 보조금 받는 대신 매각·분사 어려워져

인텔이 최근 미국 상무부와 합의한 108억 달러(약 15조 843억원) 규모 반도체지원법(CHIPS Act) 보조금에 인텔 인수·매각이나 파운드리 분사·상장을 제한하는 조건이 상당 수 포함됐다. 미국 상무부는 인텔에 직접 지급하는 78억 6천만 달러(약 10조 9천764억원), 국방부 소요에 따른 시큐어 인클레이브 기술 개발을 위한 30억 달러(약 4조 1천886억원)를 합쳐 총 108억 6천만 달러를 지원 예정이다. 인텔은 미국 상무부와 합의 직후 자금 조달, 유상증자 등 중요 변화 관련 8-K 보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의 지분이나 의사결정권 중 35% 이상을 제3자에 넘겨줄 수 없으며 인수나 합병 등으로 지배권에 변동이 생길 경우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할 때도 지분이나 의결권 중 50.1%는 인텔 소유여야 한다. 분사한 회사를 상장할 때도 인텔이 최대 주주로 남아야 하며 제3자의 지분률도 35% 미만으로 제한했다. 인텔이 파운드리 부문을 떼어낸 뒤 인수/합병으로 지배권이 바뀌어도 분사한 파운드리에서 반도체 웨이퍼를 구매하라는 조건도 딸려 있다.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거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 미국 상무부의 사전 승인을 거치도록 했다. 인텔이 상무부와 합의한 조건에서 지분율 제한, 매각 후 웨이퍼 구매 등을 명시하면서 지난 8월 이후 쏟아졌던 인텔 피인수설도 당분간 잦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9월 말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던 퀄컴의 인텔 인수설도 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퀄컴은 파운드리 매각이나 각국 경쟁당국 기업결합 심사 등 복잡한 요소가 많아 인텔 전체 인수에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며 "퀄컴이 인텔 사업부 중 일부를 인수하거나, 혹은 나중에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0월 말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된 퀄컴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중 기자와 마주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인텔의 전부, 혹은 일부를 살(buy) 의사를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들어간 PC를 살 것"이라며 즉답을 피하기도 했다.

2024.12.01 12:03권봉석

국힘 정연욱 의원 "경쟁력 업, 세액 다운으로 게임산업 육성해야"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했다. 좌장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황성기 교수가 맡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축사로,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정하 의원, 김예지 의원, 신동욱 의원은 현장에 참석하여 힘을 실었다. 정연욱 의원은 "국가의 비전이 게임산업에 있다"며 "K-게임의 이해를 넓히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제지원 토론회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숭의여대 권오현 교수는 "게임산업은 11조 6천억원의 수출, 콘텐츠 분야 취업유발 인원의 35%를 차지한다"며 지원 필요성을 밝혔다. 법무법인 율촌 채종성 세무사는 게임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투자자 지원, 신성장사업 시설 세액공제 등 지원 방안을 발제했다. 법무법인 김앤장 은현호 변호사는 e스포츠 대회 세액공제를 제안했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종희 교수는 게임산업 등이 세제지원 사각지대임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영상에 한정됐던 세액공제를 음악, 게임, 출판, 만화 등 콘텐츠 전반으로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회 조세소위에 상정되어 있다. 정연욱 의원은 "K-게임이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경쟁력 업, 세액 다운으로 게임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9 12:12김한준

22대 국회 국민의힘 1호 법안 '이공계지원 특별법' 본회의 통과

박충권 의원이 제22대 국회 국민의힘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 한 이공계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술패권 시대를 맞아 국제사회의 기술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해외 주요국들은 우수 과학기술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재양성이 핵심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우수 이공계 인력의 양성을 위해 이공계지원 특별법을 제정했으나, 급변하는 인재육성 환경의 변화 및 이공계 인재 부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박충권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이공계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생활장려금(스타이펜드) 지원 시책과 재정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이공계 인재의 병역지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고경력 과학기술인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해 이공계 전주기 지원의 공백 부분을 보완했다. 또한 이공계인재, 해외인재, 전략기술분야 인력의 육성 지원 보호 등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박충권 의원은 “본 개정안의 통과로 과학기술계 현장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국가 과학기술경쟁력 강화의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저 또한 연구현장에서 15년간 근무한 이공계인으로서 국가의 핵심성장 동력인 이공계인들이 걱정없이 연구에 전념하고, 존중받는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1.28 16:05박수형

환경부,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 개척 나서

환경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단장 안세창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은 한-베트남 상하수도 협력과 재활용 산업지구 조성을 주제로 하는 고위급 회담과 토론회(포럼)를 27일 베트남 건설부와 하노이 인근 빈푹성에서 개최한다. 수주지원단은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베트남 건설부가 우리나라 지원으로 추진하는 '상하수도법' 제정에 환경부 정책과 기술을 알려 베트남 상하수도 시장에 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하수도 고위급 회담과 토론회(포럼)에서는 베트남 건설부 응우옌 뜨엉 반 차관의 개회사와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축사에 이어, 베트남 건설부에서 자국의 '상하수도법' 제정 경과를 발표한다. 이후 한국환경공단·한국수자원공사·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내 상하수도 정책과 기술기준 등 물 산업 전반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베트남 내 상하수도 협력 신규 사업 발굴, 수자원공사 등 국내 기업의 베트남 내 물 산업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베트남 하노이시 천연자원환경부에서 관계자를 만나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 설립을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는 팜 민 찐 총리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순환경제 사업으로 지난 7월 양국 총리 임석하에 양국 장관 간 자원재활용산업지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바 있다.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는 우리나라와 베트남 현지 기업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복합단지로 현지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기반 시설의 역할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기업과 교류하고 우리나라 자원순환 분야 우수기술을 알리는 발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안세창 실장은 ▲폐열 재활용 기반 상업시설 에너지 절감 협력(EMG-참빛그룹) ▲폐유 재활용 협력(에코오일-VINHOMES) 등 양국 기업 간 체결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안세창 실장은 “베트남은 동남아 녹색산업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로 상하수도·폐기물 에너지화 등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환경부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민간에 사업 기회를 창출해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08:11주문정

인텔-美 상무부, 15.9조 규모 반도체법 보조금 최종 합의

미국 상무부와 인텔은 26일(미국 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른 108억 달러(약 15조 843억원) 규모 보조금 지급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직접 지원 보조금 규모는 3월 양해각서 체결시 85억 달러에서 6억 4천만 달러(약 8천940억원) 줄어들었다. 인텔은 "시큐어 인클레이브 지원을 위한 30억 달러 보조금이 반도체지원법 아래에서 이뤄져 의회 요구 사항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감액됐다"고 설명했다. 인텔-미국 상무부, 3월 양해각서 초안에 서명 인텔과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양해각서 초안에 서명했다. 이 양해각서는 미국 내 신규 반도체 생산 시설과 신규 공정 개발을 위한 85억 달러(약 11조 8천702억원) 규모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 양해각서에는 향후 연간 50억 달러(약 6조 9천825억원), 5년간 최대 250억 달러(약 34조 9천125억원) 규모 세액공제안도 담겼다. 인텔은 지난 9월 중순 미국 국방부 요구사항에 따라 기밀 정보 저장을 위한 '시큐어 인클레이브' 기술을 개발 후 이를 반영한 반도체를 미국 내에서 생산·설계하기 위한 보조금인 30억 달러(약 4조 1천886억원)를 추가 확보했다. 그러나 인텔과 상무부가 합의한 보조금은 현재까지 전혀 지급되지 않았다. 팻 겔싱어 인텔 CEO 역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이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미국 상무부, 보조금 최종 규모 108억 6천만 달러로 확정 이날 미국 상무부는 인텔에 직접 지급하는 78억 6천만 달러(약 10조 9천764억원), 국방부 소요에 따른 시큐어 인클레이브 기술 개발을 위한 30억 달러를 합쳐 총 108억 6천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인텔 3(Intel 3, 3나노급) 공정이 이미 대량생산 단계에 접어들었고 인텔 18A(Intel 18A, 1.8나노급) 공정이 내년 양산에 들어가고 있어 첨단 반도체가 다시 미국 내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기술과 제조업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한 양당의 강력한 지지는 향후 미국의 장기적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에 중요한 역사적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인텔은 향후 수 년간 미국 내 사업을 확대해 이런 공공의 우선순위를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 향후 700억 달러 이상 추가 투자 예정 인텔은 미국 상무부와 합의에 따라 향후 10년간 1천억 달러(약 139조 7천500억원)를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과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 이는 지난 3월 양자 합의시 조건인 '5년간 1천억 달러'에서 다소 완화된 것이다. 인텔은 오레곤 주 힐스보로, 뉴멕시코 주 리오랜초, 오하이오주 뉴 앨바니, 애리조나 주 챈들러 등 미국 내 4개 지역의 반도체 신규 생산 시설과 공정 개발에 현재까지 300억 달러(약 41조 9천250억원)를 투자했다. 인텔은 앞으로도 미국 내 반도체 관련 생산시설에 700억 달러(약 97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 보조금은 생산시설 건설과 기술 개발, 제품 생산과 상업적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급될 것이며 각 수혜자의 보고에 따라 성과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23:33권봉석

스파크랩-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돕는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5일 개최된 스파크랩의 '메디오픈랩데이' 행사에서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와 안재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초기 스타트업의 ▲초기 및 후속 투자 ▲기술 상업화 가능성 평가 ▲연구개발 자문 사업화 전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규제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 수립 ▲국가 정책 이슈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자문 제공 ▲투자 단계별 예상 리스크 평가와 관리 전략 수립 등에도 협업한다. 또 양사는 투자한 기업들에게 스파크랩이 국내 최대 규모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공동 운영 중인 공유 실험실 '메디오픈랩' 입주를 지원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보유한 1천700만건 이상의 건강 검진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성공적인 사업화 및 국내 사업 안착이 이뤄진 단계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파크랩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및 현지 파트너십 확보를 지원하고 해외 투자자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적극 조력할 계획이다.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는 "누적1조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며 제약, 헬스케어 분야 기술투자 및 기업육성에 뛰어난 성과를 보유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최고의 시너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량 높은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미국 현지 헬스케어 펀드와 투자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첨단 바이오 기술 개발 기업에 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대만, 호주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300개 이상의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한 스파크랩과 협력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6:22백봉삼

KCL,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착공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26일 경남 밀양에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를 착공했다.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5년 동안 사업비 총 315억원이 투입된다. 2만㎡ 부지에 연면적 4천136㎡,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된다. 나노소재와 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 평가 장비 5종, 인체 안전성 평가 장비 34종, 생태 및 환경독성 평가 장비 23종 등이 구비된다.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남도·밀양시의 기반구축사업으로 KCL이 주관하고 경남테크노파크·나노융합산업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2025년 9월 준공 예정인 지원센터는 나노 물질의 물리·화학적 평가 분야 KOLAS 국제 공인 인증 및 인체·환경독성 평가 분야 GLP 인증 체계가 구축된다. KCL 측은 세계적으로 나노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나노 소재·제품의 안전성을 검증받아 수출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지원센터는 밀양을 중심으로 한 나노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나노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인체 안전성에 대한 평가 기반을 구축해 기업이 나노소재 및 제품을 개발하는데 적극 지원하고, 밀양이 글로벌 나노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6:21주문정

무보, 씨티은행과 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전략 모색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한국씨티은행과 공동으로 '중견기업 수출·해외투자 확대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따라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중견기업의 해외투자와 수주 확대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기관은 간담회에서 중견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거시경제 전망 분석 ▲무보 중견기업 해외진출 관련 제도 소개 ▲기업별 맞춤 금융 상담을 진행했다. 무보는 새로운 통상질서에 직면해 해외 사업전략을 재수립해야 하는 중견기업의 자금수요에 맞게 국내외 투자자금 조달, 현지법인 단기유동성 확보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씨티은행은 2020년부터 무보와 10억 달러 규모 국내외 시설투자금융을 지원하며 중견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사업 확장에 함께 노력하고 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무보는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며, 한국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씨티은행은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무역보험공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중견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재출범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해 중견기업의 고민이 클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말씀 주신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특히 국내외 시설투자에 대해서는 씨티은행과 협업해 신속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보는 지난 7월 중견기업 전담 지원조직을 신설해 맞춤형 제도개선을 시행한 결과, 2024년 전체 중견기업 무역보험 지원 규모가 역대 최대인 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보는 AI 자율제조 도입 확산을 위해 AI Plus+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향후 5년간 10조원의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11.22 19:01주문정

산업부, 연내 '2050 중장기 원전산업 로드맵' 발표

산업부가 연내에 '2050 중장기 원전산업 로드맵'을 발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최종(4차) 회의를 개최했다. 로드맵은 정치 환경 변화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원전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산업부가 지난 3월부터 관련 전문가 TF를 구성해 실무 작업을 진행해 왔다. 최종회의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원자력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원자력계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모여 원전산업 중장기 비전과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로드맵 초안을 최종 점검하고, 확정했다. 전담반은 2050년 국내 원전산업의 목표 매출·고용 규모를 로드맵의 장기 비전으로 하고 달성하기 위한 발전전략으로 ▲원전 운영 고도화 ▲소형모듈원전(SMR) 선도국 도약 ▲원전의 수출산업화 ▲원전산업 기반(연구개발(R&D)·인력·투자 등) ▲원전정책 인프라(법·제도 및 수용성)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로드맵 초안을 관계부처와 기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연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최남호 2차관은 “로드맵의 수립과 더불어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과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등 법적 기반 마련을 지속해서 추진해 원전 정책이 흔들리지 않고 예측 가능하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하게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2 16:56주문정

양성광 KBSI 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우수기관상 수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 이하 KBSI)은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KBSI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와 지난 5월 기술기업 특허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KBSI는 신속한 시료 분석 결과 제공 및 분석 결과에 대한 기술 자문을 수행했다. 시상은 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4년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심포지엄'에서 이루어졌다. 양성광 원장은 “무역위원회와의 협력으로 KBSI가 보유한 연구 인프라 활용한 것"이라며 "특허권 침해 여부 판정에 기여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4.11.20 11:34박희범

정부-금융기관, 소부장 '금융 애로' 해소 나섰다

기술은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투자를 망설이는 소부장 기업을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이 힘을 합쳤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는 20일 오후 충북 소부장 특화단지에서 바이오·이차전지 소부장 기업 등 150여 명이 참여하는 '소부장 특화단지 금융 카라반'을 개최한다. '소부장 특화단지 금융 카라반'은 특화단지 기업의 금융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이다. 금융 유관기관과 함께 이날 충북을 시작으로 광주·경남 등 권역별 순회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책금융기관이 충북도, 특화단지 앵커 기업들과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금융기관은 특화지원 프로그램 마련·지원 우대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게 된다. 지역 소부장 기업을 대표해 협약에 참여한 LG화학·GC녹십자·셀트리온제약은 이번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소부장 자립화와 글로벌 공급망 생산기지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또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투자)·한국산업기술진흥원(융자)·신용보증기금(보증)·한국산업단지공단(보조금)·충청북도(특화프로그램) 등 관계기관 실무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팀이 투자·융자·보증·보조금 등 4대 금융애로를 중심으로 정책자금·특화단지 우대 상품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KB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파트너스·아주IB투자 등 벤처캐피털 심사역이 행사에 참여한 1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활동(IR)·일대일 투자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중 투자관심도가 높은 일부 기업에는 기업현장 실사와 투자 협상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실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일부 소부장 기업은 다소 복잡한 금융 프로그램에 대해 어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에 소외된 기업이 없도록 권역별로 특화단지를 순회하며 맞춤형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1:00주문정

건강보험 국가지원 미지급금 8조1158억원…예산 중 33%만 지급

올해 정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지급해야 하는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중 미지급금이 8조11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의료개혁을 이유로 국민이 부담한 건강보험료를 정부가 흥청망청 빼 쓰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하 건보노조)은 2024년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규모는 총 12조 1658억원이지만, 11월 현재 교부액은 총 5회에 걸쳐 약 4조 500억원(33%)만 교부된 상태로 67%가 미지급됐다고 지적했다. 건보노조는 “정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연말까지 미지급 금액을 모두 교부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긴축재정과 부자감세로 정부의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 정부지원금 전액이 지급될지 걱정이 앞선다”며 “특히 정부는 올해도 제대로 국고지원을 교부하지 않으면서 한술 더 떠 2025년 예산(안)에 건강보험 정부지원금을 법정지원금 비율 14%인 12조2590억원이 아닌, 1조6379억원이 줄어든 12.1% 수준인 10조6211억원을 편성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2015년부터 올해까지 건강보험 정부지원금 미달금액은 10년간 18조4753억원에 달하지만 '의료개혁'이란 명분으로 보험료의 주체인 국민의 동의 없이 '국민 혈세 건강보험료'를 의료대란의 사태 수습 비용으로 쌈짓돈 마냥 흥청망청 사용하고 있다”며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의 막대한 금액이 투입되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사태의 책임 당사자인 정부는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이행하지 않은 채 의료보장의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정부가 아닌 국민들에게 각자도생(各自圖生)을 강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또 “11월 14일 대통령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건강보험 재정으로 분만·소아, 중증·응급, 고난도 필수진료 등 집중 보상이 필요한 분야에 1조2천억원 투자가 이루어졌음을 자화자찬하고 있으나 그 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도는 현격한 괴리감이 있다”며 “아직도 응급실은 뺑뺑이를 돌아야 하고 소아과는 오픈런을 해야 하며, 암 환자 수술은 기한 없는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덧붙였다. 건보노조는 “향후 5년간 재정 10조원, 건강보험 20조원 등 총 30조원 이상 투자할 것이고, 현행 건강보험 준비금 규모 등을 고려해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의료사고 대응책과 실손보험 구조개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2024년도 말까지 예상되는 약 30조원의 준비금은 2026년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단기 적자전환을 위한 준비금일 뿐, 2차 의료개혁에 따른 상급종합병원 지원에 사용될 예산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건보노조는 정부에 2024년 미지급된 8조 1158억원의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건강보험 보장성을 유지·확대해 제도 강화, 국민의 실질적 의료비 부담 감소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한 국가적 책임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2024.11.18 10:12조민규

카이저대학 추진위·과사연 "의료바이오 사업화 모든 것 공개"

의료 바이오 사업화의 창업과정에서 투자유치 및 기업성장, 출구전략까지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심층 논의할 자리가 마련됐다. 카이저대학교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혁)와 과학기술과사회발전연대(공동대표 이상목,임교빈)는 오는 21일 과학기술인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의료바이오 사업화의 A to Z'를 개최한다. 이날 축사는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맡았다. 행사는 이정태 첨단의료제품실증지원연구원장이 '카이저대학교 스타트업 지원단 및 아주의료바이오플랫폼 소개'를 시작으로 이상래 (주)카이저바이오 대표의 회사 소개가 이어진다. 카이저대학교는 사이버 대학이다.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현재 설립이 추진 중이다. 전공은 의료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2개다. 입학 후 4학년 졸업 때까지 기준학점을 이수해야 하지만, 학교의 창업심사위원회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스타트업을 창업해야 졸업할 수 있다. 이어 정세홍 세마인베스트먼트(주) 본부장이 '벤처캐피탈의 이해 : 자본시장 최근 이슈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벤처캐피탈의 최근 투자 이슈와 동향을 들여다볼 기회다. 세마인베스트먼트㈜ 는 과학기술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창업투자회사(Venture Capital)다. 이상목 과사연 공동대표는 "생성형 AI가 주목받으며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에 전문가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고, 사업화의 기회도 어느 분야보다 많다"며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 세상을 바꿀 혁신기업가 차세대 빅플레이어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2024.11.18 08:30박희범

강경성 KOTRA 사장 "수출 5강 도약 위해 혼신 다할 것"

강경성 KOTRA 사장은 “세계 5대 수출강국, 투자대국, 글로벌 통상 중추국가를 향한 KOTRA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KOTRA 사장에 취임한 강 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로서 KOTRA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품목·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시장조사·바이어발굴·애로해소 등 수출 전 과정을 연속성 있게 지원하고, 원전·바이오·방산·서비스 등 전략산업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이어 “KOTRA는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 위기신호와 시장기회를 조기에 포착해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파해야 하다”며 “글로벌 사우스 부상·주요국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요인이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수립과 지원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 “KOTRA의 역할은 해외 기술·자본·인력·자원을 국내로 유치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국내 산업 생태계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튼튼한 디딤돌이 되자”고 결의를 다졌다. 강 사장은 또 디지털 무역투자 대표기관으로서 기업지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의 디지털화·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강 사장은 “KOTRA의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는 모든 기업과 정부 부처·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라며 “대내외 협업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 사장은 기술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장·석유산업과장·무역투자실장·산업정책실장·에너지자원실장 등 산업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국정과제 수행을 이끌었고, 산업부 1·2차관을 역임하는 등 산업과 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전문가다.

2024.11.15 08:25주문정

"CRO가 쓰는 R&D 비용 5천억 넘어...정부, 지원 나설 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는 제약산업 육성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수립 및 지원 대상에 CRO를 추가하고, 우수기관 인증과 국제협력 활동 등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14일 국회에 제출했다. CRO는 신약개발 비용 절감을 위해 제약회사가 위탁한 임상시험 진행 설계, 컨설팅, 데이터 관리, 허가 업무 등을 대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최근에는 제약회사 뿐만 아니라 바이오 스타트업, 의료 스타트업, 의료기기 업체, 정부기관 등이 허가 및 연구를 아웃소싱하는 사례도 증가했다. 최수진 의원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3년 기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임상CRO는 64개다. 이 가운데 46개소(71.9%)는 국내기업, 나머지 18개소(28%)는 외자기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국내 임상 CRO 매출액 합계는 3천 391억 원, 해외 임상 CRO 매출액 합계는 3천512억 원이다. 해외 임상 CRO의 업체당 평균 매출이 약 3.03배 높았다. 최수진 의원은 "이 차이는 신뢰도와 인력 부족에 따른 문제로, 정부가 국내 임상 CRO를 보다 적극 지원해 첨단 제약산업 R&D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실시한 임상시험 산업실태 조사 결과 2022년 국내 제약사 매출액 23조9천344억 원 중 R&D 비용은 2조7천237억원으로 총 매출액의 11.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임상시험 R&D 비용은 5천46억원(평균 64억원)에 이른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국내 바이오산업 제도 지원방안'에 따르면 2024년 보건복지부 예산 중 제약산업 육성 지원 예산은 359억원으로 2023년 446억원보다 87억원 감소했다. CRO 지원 예산이 포함된 국가임상지원센터 운영 예산은 29억200만원으로 2023년 67억6200만원보다 57% 줄었다. 이로 인해 CRO인증제도와 인턴십 지원이 폐지되고 CRO자격제도 관련 사업도 축소됐다. CRO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별도 산업군으로 분류되지 않아 CRO 기업 및 종사자 수 등 통계자료에 기반한 기본현황 파악이 어렵고 정책 지원 근거로 활용할 자료도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진 의원은 “국내 임상시험 산업은 병원과 의료진의 전문성, 임상 관련 기관의 밀접성이 강점이나, 임상시험 관련 법규 및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세계적으로 첨단 제약산업과 바이오산업은 미래 핵심산업으로 떠올라 각국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임상시험수탁기관 육성을 통한 첨단 제약산업에 대한 지원과 R&D 예산 확대가 시급하다”고 법 개정 취지를 밝혔다.

2024.11.14 10:30박희범

지마켓, 자립준비청년 '창업지원 아카데미' 종료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창업아카데미 'G청년셀러'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G청년셀러는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 이커머스 판매자로 성장해 독립할 수 있도록 사단법인 '야나'와 함께 진행한 ESG 프로젝트다. 지마켓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온·오프라인 판매자 교육 및 실습부터 지마켓 전문가들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업자본금, 활동지원금 등 1억원 규모의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공했다. 해당 아카데미의 결과로, 총 26명의 청년 셀러가 탄생했다. 이들은 지마켓과 옥션을 주 무대로, 차별화된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활발하게 판매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0월 말 진행한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G청년셀러에 참여한 청년들은 "일반적인 금전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 "이 경험은 저에게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지마켓 관계자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기 위해 고심했고, 그 결과 26명의 청년이 이커머스 판매자로써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마켓은 국내 대표 오픈마켓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울진·삼척 산불 긴급 구호 지원금 기부 ▲푸드뱅크 후원 ▲실종자 수색 현장 소방관 지원 ▲햅쌀 기부 캠페인 ▲크리스마스마켓 자립준비청년 지원 기부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11.12 14:54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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