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7인치 실리콘 아이맥 출시 안 한다
애플이 실리콘 칩을 탑재한 27인치 아이맥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IT매체 더버지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레인 메자 애플 홍보 담당자는 “애플이 작년에 단종된 27인치 인텔 아이맥을 대체하기 위해 실리콘 칩 탑재 아이맥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더버지에 밝혔다. “그 대신 애플은 2021년 초 출시된 이후 올 가을 새 M3 프로세서로 업데이트된 24인치 모델 중심으로 아이맥 라인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큰 아이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올인원 아이맥보다 27인치 5K 디스플레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와 '맥 미니' 사용을 고려할 것을 권장했다. 그 동안 27인치 아이맥은 애플의 대표적인 데스크톱 컴퓨터로, 일반 가정이나 회사, 미디어 회사의 스튜디오와 편집실까지 널리 사용됐다. 하지만, 애플이 최근 실리콘 칩 탑재 버전을 출시하지 않으면서, 많은 이들이 맥프로나 맥스튜디오 등 다른 컴퓨터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27인치 아이맥 출시를 안 한다고 밝혔으나 더 큰 화면의 아이맥 출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 달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2024년 말이나 2025년 출시를 위해 32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아이맥 프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도 미니 LED 디스플레이 백라이트를 갖춘 32인치 아이맥이 2025년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