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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과 함께 새 AI 아키텍처 공개…'적과의 동침' 통할까

애플이 자사 핵심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과의 동침'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애플이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에서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으로 구축된 새로운 애플 인텔리전스 아키텍처를 공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새로운 아키텍처는 구글과 공동 개발한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애플은 해당 모델이 기존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동돼 서버 환경에서도 구동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번 '심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모델은 최첨단 이해 및 추론 능력을 비롯해 이미지 이해와 생성 기능 등 멀티모달 AI 기능을 제공한다. 업그레이드된 모델은 사실적인 이미지 생성, 고급 사진 편집, 시각적 질문 응답(VQA)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일부 기기에는 음성 생성, 받아쓰기 정확도 향상, 자연어 이해 능력 강화 기능이 추가된 고성능 버전이 탑재될 예정이다. 다만 애플은 해당 기능이 적용될 기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개편된 아키텍처의 핵심에는 새로운 '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system Orchestrator)'가 자리한다. 애플은 이 시스템이 애플 플랫폼 전반에 걸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안전하게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는 현재 사용 중인 앱과 사용자의 작업 맥락을 파악해 보다 맞춤화된 응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AI 기능을 넘어 운영체제 전반에서 작동하는 '시스템 수준의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이번 발표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중심의 AI 전략도 재차 강조했다. 회사 측은 경쟁사들이 기술 발전에만 집중하는 것과 달리,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기 내 처리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 데이터는 요청 처리에 필요한 범위에서만 활용되며, 애플이나 제3자가 해당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부 보안 전문가들이 이러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언제든지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2026.06.09 10: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만난 애플 '시리' 더 강해졌다…어떤 점 달라졌나

예상대로 애플이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더 강력해진 시리를 선보였다. 애플은 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도 대폭 보강하면서 AI 경쟁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을 열고 차기 운영체제에 적용될 주요 기능과 디자인 변화를 공개했다고 엔가젯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것은 '더 똑똑해진 시리'였다. 무대에 오른 마이크 록웰 애플 부사장은 새 시리를 "더 똑똑하고 더 많은 정보를 이해하며, 훨씬 유능한 개인 비서"라고 소개했다. 더욱 똑똑해진 '시리 AI' 새 시리는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을 인식하고, 사진과 메시지 등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종합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시연에서는 산타크루즈 해변 사진을 보여주자 촬영 장소를 정확히 파악한 뒤, 메시지 속에 있던 친구의 주소를 찾아 길을 안내했다. 시리 AI를 통해 공유 가족 앨범에 사진을 추가하거나 콘서트 티켓 추첨 알림을 설정할 수도 있다. 월드컵 시청 파티를 준비하면서 참가국별 요리 레시피를 추천받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대폭 바뀐다.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탑재된 아이폰에서는 시리 호출 시 애니메이션이 화면 하단 대신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표시된다. 음성 호출이나 전원 버튼 외에도 iOS 27부터는 화면 중앙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시리 AI 인터페이스를 실행할 수 있다. 답변은 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챗봇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맥OS '골든 게이트'의 스포트라이트 검색에도 시리 AI가 통합된다. 사용자는 화면에 표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AI에게 다양한 작업을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창고 사진을 보여주며 최적의 작업 공간 구성 방법을 물어보거나, 축제 일정 화면에서 관심 있는 공연을 선택한 뒤 캘린더에 등록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아이폰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 대상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문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애플은 시리의 음성 받아쓰기 기능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시리를 통해 질문 응답,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파일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시리 AI는 iOS와 아이패드OS, 맥OS뿐 아니라 워치OS, 비전OS, 카플레이, 에어팟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초기에는 영어로 제공되며 향후 지원 언어가 확대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날부터 개발자 베타 버전을 배포했으며, iOS 27을 포함한 차세대 운영체제는 올가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확대 시리 AI의 핵심 기반 기술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대폭 강화된다. 사파리에서는 열린 탭을 주제별로 자동 분류하고, 제품 가격 인하나 재입고 등 웹페이지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메시지 앱에는 사용자의 문체를 학습해 답변을 작성하는 스마트 답장 기능이 추가된다. 캘린더 앱에서는 자연어로 일정을 입력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애플 인텔리전스가 연락처와 위치 정보까지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사진 앱에는 사진 구도를 재구성하는 '공간 리프레이밍(Spatial Reframing)' 기능이 도입된다. 이미지 확장 기능도 제공돼 사진의 영역을 자연스럽게 넓힐 수 있다. 또,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는 실사 수준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AI를 통해 생성되거나 편집된 이미지에 SynthID 워터마크가 표시된다. 또한 향후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타사 앱을 포함한 모든 앱의 텍스트 교정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자인 개선과 성능 향상 애플은 지난해 도입한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도 일부 개선했다. 사용자는 새롭게 추가된 슬라이더를 통해 인터페이스 투명도를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다. 맥OS에서는 앱 전반에 걸쳐 보다 통일된 툴바 디자인이 적용되며, 사이드바는 화면 가장자리까지 확장돼 시각적 방해 요소를 줄인다. 모든 창의 모서리는 더욱 간결한 곡률로 변경되고, 앱 아이콘 역시 새롭게 디자인된다. 성능 개선도 눈에 띈다. 애플은 에어드롭 전송 속도와 메일 앱 메시지 로딩, 애플 뮤직 재생 시작 속도 등이 최대 8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앱 실행 속도는 최대 30%, 사진이 카메라 롤에 표시되는 속도는 최대 70%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CPU 스케줄러를 개선해 구형 아이폰의 성능도 높였다고 밝혔다. iOS 27은 iOS 26을 지원하는 모든 기기에서 구동되며, 아이폰11 이상 사용자는 업데이트 이후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아이클라우드 공유 앨범은 고해상도 사진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와 윈도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강화되는 자녀 보호 및 아동 안전 기능 이번 WWDC에서는 자녀 보호 및 아동 안전 기능 강화도 주요 발표 내용 중 하나였다. 엔가젯은 전 세계 정부가 온라인 아동 보호 문제에 대한 기술 기업의 책임을 더욱 엄격하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애플은 새로운 자녀 계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13세 미만 아동은 자녀 계정 생성이 의무화되며, 해당 계정은 최대 18세까지 유지할 수 있다. 애플은 자녀 계정이 "연령에 적합한 안전 장치를 시스템 전반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부모와 보호자는 자녀가 전화, 페이스타임, 메시지 등을 통해 누구와 연락할 수 있는지 설정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앱과 웹사이트도 관리할 수 있다. 자녀는 특정 웹사이트나 앱 사용이 필요할 경우 부모에게 승인 요청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새롭게 개편된 스크린 타임 기능을 통해 부모는 앱 사용 시간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하고 자녀의 기기 이용 현황을 더욱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2026.06.09 09: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갤럭시S26 FE, 카메라 디자인 다르네"…실물 이미지 유출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FE'의 제품 이미지가 유출됐다.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7일(현지시간) 무선 전력 표준 인증 기관인 무선전력 컨소시엄 (WPC)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갤럭시S26 FE의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모델 번호 'SM-S741'을 사용하는 갤럭시S26 FE는 전반적으로 기본 모델인 갤럭시S26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일부 변화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다. 기존 갤럭시 FE 시리즈와 최근 삼성 스마트폰들이 개별 카메라 렌즈를 각각 독립적으로 배치했던 것과 달리, 갤럭시S26 FE는 카메라 렌즈들이 하나의 알약 형태 모듈 안에 통합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카메라 센서 또는 내부 부품 업그레이드를 위한 설계 변경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한 유출된 이미지에서는 카메라 모듈이 후면 상단 모서리에 이전보다 더 가깝게 배치된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까지 갤럭시S26 FE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유출 정보를 종합하면 삼성 엑시노스 2500 칩셋과 8GB 램에 안드로이드17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아직 갤럭시S26 FE의 출시 일정과 사양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만큼, 향후 수주 내 추가 유출 정보와 인증 자료를 통해 세부 사양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6.08 14: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어컨 26도 맞추면 경품이... LG전자, '씽큐 챌린지' 시즌3 개막

LG전자가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한국에너지공단과 에어컨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가전 사용 문화를 개선한다는 취지다. LG전자는 8월31일까지 에어컨 희망 온도를 정부 권장 온도인 26도로 설정하는 '씽큐(ThinQ) 26도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시작한 이 캠페인은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지난 2년간 캠페인 누적 참여자는 약 12만 9000명이다. 이를 통해 절감된 전력량은 약 283만kWh로 추산된다. 이는 4인가구 기준 9200여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LG 씽큐' 앱에 에어컨을 등록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에너지 절약 선언을 하면 된다. 행사 기간 내 희망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며 최소 10시간 동안 에어컨을 사용하면 미션이 완료된다. LG 씽큐 앱이 온도와 사용 시간을 분석해 달성 여부를 확인한다.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와인셀러 미니 등을 증정한다. 참여 시간이 길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독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LG전자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 AI 절전 기능도 강화했다. 2026년형 LG 휘센 에어컨에 탑한 'AI 바람' 기능은 레이더센서로 공간 상태를 감지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인다. 또한 사용자 부재를 감지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77%까지 낮추는 '외출 절전' 모드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작동을 조절하는 '절전 플래너' 기능도 지원한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LG 씽큐와 AI 기반의 차별화 관리 기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일상에서 즐겁게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4 10:52전화평 기자

PBS 폐지·예산복원 호평, '관료제 극복' 과제…과학기술 A-학점

지난해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진짜 성장'을 내세웠다. AI로 경제·사회·기술 대전환을 꾀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30대 선도프로젝트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각 경제·산업 분야에서 AI 대전환이 진행 중이다. 일단 스타트는 좋다. AI 붐을 등에 업고 코스피 7000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리스크가 AI 대전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 있는 대한민국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 이재명 정부 1년'을 평가했다. [편집자주] "2026년 국가R&D 총예산은 역대 정부 최대인 35조 5000억원이다. 지난 4월엔 추가경정예산 787억원이 추가됐다. 과학기술계 입장에서 보면 과기정통부 장관의 부총리 승격과 예산 증액, 연구성과중심제(PBS) 폐지 등 대체로 정부 R&D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정책 방향은 잘 가고 있다." "디테일한 측면에서는 아쉬움도 있다. 한계 도전형 프로젝트 등이 미국 제네시스 프로젝트나 미국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벤처마킹했는데, 미국과는 R&D 지원체계나 인력, 예산배분 구조 자체가 다르다. 모양만 흉내 내서는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 어렵다." 과학기술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해 본 올해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총평이다. 평가 평균값은 A-다. 2년 전과 비교해 '상전벽해'라고 할 만큼 극명하게 달랐다. 윤석열 정부에서 진행했던 지디넷코리아 과학기술 총평 점수는 D+였다. 윤 정부 때 단행된 R&D 예산 20% 삭감과 KAIST 입틀막 사건 등은 대한민국 미래 희망을 '삭감하는' 일이라는데 많은 과학기술인들이 공감했다. 정부가 R&D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 효율적으로 쓰는 방안을 찾았어야 한다는 것이 당시 중론이었다. 과학기술 정책 평가에선 R&D 예산 배분의 적합성과 효율적 집행이 중요하다. 국가 미래와 함께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이라는 측면도 함께 봐야 한다. 허투루 쓰는 돈이 없는지 예산관리나 지원체계도 속속들이 들여다봐야 한다. 이를 면밀하게 판단하기 위해 지디넷코리아는 그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대안을 제시해 온 과학기술계 최대 NGO '바른과학기술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 대표 모임인 '출연연과학기술인총연합회'(연총), 대학과 출연연 연구자들이 함께하는 '한국기술혁신학회' 등의 의견을 들어봤다. 또 연구현장 중심으로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해온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공공과기노조)과 기업입장에서 기술사업화 관점을 타진하기 위해 재스위스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S)를 이끌었던 인물과 최근 국가R&D 체계와 비R&D 체계의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한다는 논리로 관심을 끌고 있는 과기정책 전문가 의견을 취합했다. 국방예산 대비 절반 넘는 35.5조원이 대한민국 미래 설계비 국가R&D예산 35조 5000억원은 올해 나라살림 총 예산 728조원의 4.89%에 해당한다. 국방비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올해 국방 예산은 66조원이다. 과학기술 예산 중 가장 큰 항목은 R&D다. 이재명 정부는 이 R&D 체계에 엄청난 변화를 줬다. 부총리제 도입과 PBS 단계적 폐지다. PBS가 폐지되면 지난 1996년 처음 도입했던 과학기술계 R&D 체계가 획기적으로 바뀌게 된다. 단순히 연구 수행자의 인건비를 정부가 해결하는 예산집행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R&D 체계와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과 관리 체계 변화까지를 모두 내포하는 R&D 혁신 그 자체다. 그만큼 의미가 크기에, 지난해 7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던 조승래 의원이 직접 발표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산하기관 24개)는 올해부터 전면폐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기관 23개)는 단계적 폐지 방안을 밝혔다. PBS 폐지 파장은 연구자 보수체계로 불똥이 튀기도 했다. 출연연 보수계연구개발능률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연구지원인력과 연구자간 갈등도 촉발됐다. 과기정통부는 출연연 보수체계 밑그림을 쥐고, 현재도 공개 시기만을 저울질하고 있다. 부총리제 전격 도입…과학기술, 국정 중심축으로 이동 이재명 정부는 또 노무현 정부 때 시행했던 과학기술 부총리제를 전격 도입했다. 이 조치에는 세계가 펼치는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도 과학기술이 국정 변두리에서 중심 축으로 이동했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안준모 과실연 상임대표는 이재명 정부 지난 1년의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역대 최대인 국가 R&D 예산 35조 5000억원을 과학기술에 투자한 점과, 그동안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온 PBS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R&D 적기투자의 큰 걸림돌이었던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한 것은 눈에 띄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안 상임대표는 또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국제협력 강화, 연구자 자율성 확대, 인재육성 프로그램 강화 등 꾸준히 추진해야 할 정책을 안정감 있게 끌어온 것도 대단히 긍정적"이라며 정부 과기정책 전반에 평점 A-를 줬다. 그럼에도 만점을 주지 못한 이유로 "AI 분야에 비해 눈에 띄는 새로운 과학기술정책이 별로 없다는 점과 정부에 과학기술 이해도가 높은 정무직 관료가 많지 않다는 점, 과학기술 중심의 정책적 의사결정이 많지 않은 점 등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안 상임대표는 또 "앞으로 과학기술이 제대로 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ARPA형 R&D를 위한 근본적 법제도 개선과 실효성 있는 범부처 과학기술 정책 기획과 조정, 수많은 계획에 대한 정합성 점검, 추적 모니터링, 기술규제에 대한 과감한 혁신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진수 연총 회장도 현 정부 과기정책에 대해 평점 A-를 줬다. PBS 구조적 해결·연구자 처우개선은 과도기적 진행형 김 회장은 총평에서 "지난 정부에서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파격적인 규제 혁파와 예산 정상화가 이루어졌다"고 언급한 뒤 "그러나 현장 핵심 현안인 PBS의 구조적 해결과 연구자 처우개선에서는 아직 과도기적 불안과 한계를 드러냈다. 이재명 정부 2년 차에는 연구자 사기 진작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평점을 이같이 준 이유에 대해 김 회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고, 범부처 컨트롤타워를 확립한 점 ▲국가 총지출 대비 5% 수준으로 R&D 예산을 확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확인 ▲R&D 예비타당성조사 및 과제평가 등급제 폐지 ▲연구비 자율성 대폭 강화 및 회계연도 일치제 폐지, 행정서식 90% 간소화 등 규제 혁파 등을 꼽았다. 이외에 지난 정부에서 원성을 샀던 기초연구 분야에서 안전망을 재구축한 것과 대통령 업무보고 생중계 및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정보 공개 및 소통 정착에도 후한 점수를 줬다. 김 회장은 (가칭) 연구개발 지원 구조 개편 영향평가와 상시 수행체계 구축을 제안하며, 다소 아쉬운 점으로 이를 거론했다. 과기정통부가 PBS 폐지 대안으로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임무중심형 전략연구단 사업에 대해선 '현장 연구자 의견 반영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 정권 2년 차인 올해는 연구자 정년 61세에서 65세로의 환원 및 역차별적 임금피크제 폐지, 합리적 급여 인상 등을 포함한 연구자 사기 진작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외에 김 회장은 "기관장 선임이나 공통행정 전문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운영 등 중요 의사결정 구조에 현장 연구자 의견을 반영할 '평의원회'와 '연구자협의회' 체제와 제도 구축도 필요하다"며 이 같은 관점에서 이들 정책이 적극 수용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과기정통부 굵직한 과기정책 매달 쏟아내…성과 홍보도 치열 과기정통부는 올해 들어 과학기술 혁신안을 매달 쏟아내고 있다. 과학기술인이 바라봐도, 부담스러울 정도다. 전례없이 '목숨 걸고' 기획안을 만들어내고, 성과홍보전을 펴는 양상이다. 그동안 내놓은 AI를 제외한 과학기술 분야 주요 정책을 시계열로 돌려보면, ▲글로벌 AI 인재 양성 비전 ▲연구비 자율사용 비목(10%) 신설 ▲간접비 규정 네거티브 전환 ▲행정서식 90% 이상 간소화 ▲대학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 ▲국가연구개발 예산심의에 특화AI서비스 ▲예비타당성조사 폐지 이후 대안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방안 ▲국가표준기본계획 ▲지방주도 과학기술 혁신안 ▲R&D 사업화 시스템 고도화 전략 ▲선도형 R&D 투자전략 ▲과학기술 인재확보 전략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안 ▲K-문샷 추진전략 등을 꼽을 수 있다.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에서 과기정책을 제안하고, 끌어온 이광오 정책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과기정책 평가에 대해 과실연이나 연총의 긍정평가와 꿰를 같이 하며, 그럼에도 ▲연구현장 중심 정책 수립 및 제도화 미흡 ▲부처 칸막이 제거 및 범부처 총괄 운영 체계 강화 필요성 ▲AI 정책의 부처별 파편화 해소와 생태계 구축 정책 필요 ▲NST 혁신가 거버넌스 개편 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광오 정책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1년을 맞아 과기정책은 전략적 방향 설정과 과감한 재정 투입 면에서 올바른 방향 설정을 했다"고 평가하며 "다만, 정책의 세부적인 실행단계에서 정부와 NST의 일방적인 연구행정 전문화 추진이나 전략연구사업 설계 등 관료주의적 모습을 탈피하지 못해 연구현장 신뢰를 잃었다. NST의 근본적인 혁신 등 거버넌스 체계를 개편해야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출연연구기관, 국가대표 R&D 선수로 역할 재정립해야 평소 '선언적 정책보다 디테일한 측면에서 실효성 있는 과기정책 실행'을 주문해온 김태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수석연구원은 현정부 정책에 대해 가장 박한 B 학점을 줬다. 김 수석은 "PBS 폐지에 따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국가대표 R&D 선수'로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수석은 과학기술과 관련한 법률 5개(과학기술기본법,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연구개발성과평가법, 과기출연기관법,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의 개정과 정부조직상 출연연의 관리주체를 과학기술혁신본부로 이관하고 국가 R&D 기획과 수행의 중심축 역할을 제안해온 과기혁신론자다. 이 같은 평점을 준 이유에 대해 김 수석은 "출연연 PBS 폐지 노력은 매우 중요한 실적이다. 그러나 정부부처별 칸막이 해소 및 과학기술컨트롤타워 구축 노력은 아직 미흡하다'며 "여전히 선언적 정책이 지배적이다. 디테일하게 봤을 때 관료제 극복을 위한 혁신정책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과기정통부가 AI 활용 과학기술혁신 가속화 및 국가적 미션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K-문샷이나 보건복지부 'ARPA' 프로젝트 등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DARPA 벤치마킹도 좋지만, 한국형 R&D 지원 방식 찾아야 미국 제네시스 프로젝트나 DARPA를 벤치마킹해서 한계 도전형 R&D를 수행하는 것은 좋으나, 미국 조직체계와 지원 및 관리 체계를 면밀하게 분석한 뒤, 우리만의 지원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수석에 따르면 DARPA는 전체 250명 규모로 6개 기술분야에 100명의 PM(핵심기술전문가)이 3~5년의 임기재 어공(어쩌다 공무원)이다. 예산·계약·감사 등의 행정 업무를 당담하는 나머지 150여명은 정규직 늘공(늘상 공무원)이다. PM 권한과 책임(이해충돌과 연구윤리)은 법적으로 보장된다. 프로젝트 기획·선정·관리 업무에 늘공은 관여하지 못한다. PM의 프로젝트 관리 지원을 위해 국방부가 계약한 민간 지원 조직인 SETA는 1000여명의 기술전문가가 PM을 지원한다. SETA 인원의 선발 및 해지는 PM이 결정한다. PM을 선발하고 프로젝트를 최종 결정하는 기관장과 부서장도 임기제 기술전문가 로 어공이다. 늘공 관료집단에 의해 시작과 끝이 항상 결정되는 우리와 결정적 차이점이다. 김 수석은 "출연연 PBS 폐지 정책에도 불구하고 출연연의 국가 과학기술 생태계 혁신 동력으로의 역할부여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또 “이렇게 목표가 부실한채로 몇 년뒤 출연연 성과부실을 문제삼아 PBS회귀 주장이 나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 출연연 PBS폐지와 함께 반드시 필요한 것은 출연연의 국가적 역할에 대한 정립”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성과 사업화 및 산업 정책과 관련해서 권기석 한국기술혁신학회장(국립한밭대 공공행정학과 교수)은 "현 정부가 AI 패러다임에 부응한다는 측면에서 평점은 A0"라며 "새로운 기술혁신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 계기를 마련한 점을 평가한다. 다만, 향후 시스템 제도 개혁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심임보 엠아르오디펜스 부사장은 "과기정책은 기술사업화 측면에서 잘 되고 있으나, 기술성 검토 등을 위한 전문가 그룹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평점 A0를 줬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 점수다. 심 부사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신경망처리장치(NPU) 도입 권고를 예로 들며 "1순위로 국내 NPU를 쓰도록 지정해 놨으나, SW 환경이 갖춰지지 않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어렵다"며 "기술성 검토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다. 디테일한 부분이 미흡하다"고 말했다.

2026.06.04 10:23박희범 기자

"영수증 찍으면 자동 계산"…애플, iOS27에 더치페이 기능 추가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들이 단체 식사나 각종 모임에서 비용을 손쉽게 나눠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사용자가 영수증 사진을 촬영하면 참석자별 부담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이 기능은 구매 품목별 가격은 물론 세금과 팁까지 반영해 각자가 내야 할 금액을 산정한 뒤, 참가자들에게 결제 요청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애플 월렛 앱과 메시지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애플워치를 통해 결제를 승인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의 개인 간 송금 서비스인 애플 캐시와 연동돼 비용 정산 과정을 더욱 간편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에서 이 기능을 공개하고,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27에 포함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기능이 단순한 결제 편의성을 넘어 애플이 일상 금융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비용 정산 기능을 제공하는 기존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들과의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6.03 07: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1분기 美스마트폰 시장 60% 점유...삼성 갤S26 지연 출시 수혜"

애플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60%를 점유했고,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 지연 출시 수혜를 입었다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분석했다. 옴디아는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업체별 출하량(점유율)을 ▲애플 1990만대(60%) ▲삼성전자 790만대(24%) ▲모토로라 360만대(11%) ▲구글 80만대(3%) ▲TCL 50만대(2%) ▲기타 60만대(2%) 등으로 집계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1분기 아이폰 출하량(1990만대)이 전년 동기(2060만대) 3% 줄었지만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가 지난해보다 늦어져 수혜를 입었다고 옴디아는 평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는 2025년 2월 초순, S26 시리즈는 올해 3월 중순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S26 시리즈 라인업 구성을 바꾸면서 제품 출시가 늦어졌다. 1분기 애플 아이폰 출하량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 비중이 70%였다. 레거시 모델 아이폰15 시리즈 선불 프로모션은 낮은 가격대 제품군에서 출하량 확대를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갤럭시 출하량(790만대)이 전년 동기(830만대)보다 5% 줄었다.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가 전작 S25 시리즈보다 늦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S26 시리즈 사전주문은 전작 S25 시리즈보다 25% 많았다. 삼성전자는 1분기 저가 제품인 A17 등 선불 갤럭시A 시리즈 의존도가 컸다고 평가됐다. 1분기 모토로라 스마트폰 출하량(360만대)은 전년 동기(300만대)보다 18% 늘었다. 출하량 70% 이상은 중저가 G시리즈였다. 모토로라의 4월 가격 인상을 앞두고 이동통신사와 선불 채널이 재고를 미리 비축했다. 1분기 구글 스마트폰 출하량(80만대)은 같은 기간 7% 줄었다. 픽셀10 시리즈가 전작 픽셀9 시리즈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픽셀10a 조기 출시는 출하량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모두 3340만대로, 전년 동기(3420만대)보다 3% 줄었다. 출하량 감소 원인은 기저효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 압박, 이통사 보조금 변화 등이 꼽혔다. 지난해 1분기에는 미국 정부 관세 부과에 대비한 재고비축 수요가 있었다. 또, 올해 1분기에는 2분기 제품 가격 인상이 예상돼 일부 보급형 제품 선구매가 있었다고 옴디아는 풀이했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선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1분기 8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군 출하량은 전년비 1% 줄었다. 1분기 미국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비 3% 감소한 것에 비하면 선방했다. 300달러 이하 제품군 출하량은 8% 늘었다. 선불폰 수요와 요금제 연계 프로모션, 보급형 제품 가격 인상을 앞둔 유통채널의 선구매 수요 영향이다. 반면, 300~599달러 제품군은 19%, 600~799달러 제품군은 6% 출하량이 감소했다. 이는 기기 가격 상승과 선별적인 이통사 보조금 등이 중고가폰에 큰 압박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프리미엄 제품군과 저가품은 미국 유통 채널 뒷받침을 받았다. 옴디아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통사 역할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스마트폰 업체가 제시한 판매가격은 1분기부터 올랐지만, 이통사가 할부금융과 요금제 관련 프로모션 등으로 이를 흡수하고 있어서 아직 미국 소비자 대부분은 가격 인상을 완전히 체감하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옴디아는 이러한 이통사 정책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고, 올해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비 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옴디아는 스마트폰 가격과 출하량 압박 외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기가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온디바이스 AI 기기가 바로 스마트폰 교체수요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오픈AI 발전 등이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인식하는 방식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30 12:14이기종 기자

애플, WWDC26서 '온디바이스 AI' 승부수 띄운다

애플이 다음 달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26'에서 자사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전략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WWDC 26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 맥 등에 탑재된 자체 칩이 기기 내에서 직접 AI 쿼리를 처리하는 방식과 그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WDC26은 다음달 8일 개최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복잡한 AI 작업에는 여전히 클라우드 기반 처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경쟁사들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개인정보 보호와 비용 절감 측면에서 온디바이스 기반의 기기 내부 추론을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애플은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맞춤형 실리콘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모델을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실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를 위해 구글과 협력해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애플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는 소형·경량 버전으로 학습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애플은 AI 모델 경량화 기술 강화를 위해 인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 소재 스타트업 '리퀴드 AI' 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리퀴드 AI는 기기 내에서 직접 실행 가능한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기업이다. 다만 일부 AI 쿼리는 여전히 클라우드 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애플은 더 큰 규모의 제미나이 기반 모델을 처리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내 엔비디아의 기밀 컴퓨팅 기술 사용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술은 AI 처리 과정에서 데이터와 모델을 암호화해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하지만, 일부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분위기는 애플이 WWDC 24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처음 공개했을 때와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 애플은 모든 클라우드 기반 AI 처리를 자체 애플 실리콘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서만 수행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전략 변화에도 애플은 기존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브랜드명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애플의 온디바이스 AI 전략에 물리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글 제미나이 모델은 수조 개의 매개변수를 처리해야 하는데, 맥용 애플 실리콘 칩 기반 자체 서버 인프라에서 이를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애플 인텔리전스는 WWDC 24에서 처음 공개됐지만, 초기 기능에 대한 시장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더욱 개인화된 시리 기능 출시도 지연되면서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플은 오는 6월 8일부터 열리는 WWDC 2026에서 그 동안 연기됐던 AI 기능들을 다시 공개하고 새로운 기능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6.05.29 08: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갤럭시S·Z폴드·Z플립 가격 오르나…"유럽서 최대 35만원 인상"

삼성전자가 다음 달 휴대폰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그리스 IT매체 테크매니악스는 삼성전자가 다음 달 첫째 주부터 그리스에서 갤럭시S 시리즈 전 모델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가격 인상 조치에는 지난 해 출시된 갤럭시Z폴드 7, 갤럭시Z플립 7, 갤럭시FE 시리즈 등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인상 폭은 모델에 따라 약 100~200유로(악 17만~35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저장 용량이 큰 고용량 모델일수록 가격 상승 폭도 더 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의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 대부분이 최소 100유로 이상 비싸질 전망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유럽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다른 시장에서도 동일한 조정이 이뤄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외신들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램가격 상승 여파로 노트북과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전자제품 가격도 함께 오르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월 미국 시장에서도 일부 폴더블폰과 태블릿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당시 갤럭시Z플립 7과 갤럭시탭 S11 등 일부 모델의 가격이 인상됐다.

2026.05.27 13: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iOS 26.6 첫 베타버전 공개…연락처·지도 앱 손봤다

애플이 개발자용 iOS 26.6 베타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OS 26.6 베타는 지난 11일 iOS 26.5 정식 버전 출시 이후 약 2주 만에 공개된 업데이트다. 기능 면에서는 비교적 소규모 업데이트에 해당하지만, 연락처 기능 개선과 애플 지도 보안 강화 등 두 가지 주요 변화가 포함됐다. 외신들은 이번 기능들이 iOS 26 시리즈에 추가되는 마지막 신규 기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새롭게 공개된 개발자 베타 버전에는 사용자가 차단한 연락처 수가 최대 한도에 도달했을 때 이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가 차단 가능한 연락처 수인 2만 개에 도달하면 더 이상 새로운 번호를 차단할 수 없게 되며, “차단된 연락처 최대 개수에 도달했다. 추가로 발신자를 차단하려면 설정에서 차단된 연락처를 삭제하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애플 지도 앱에는 새로운 보안 보호 기능도 적용됐다. 해당 기능은 과거 아이메시지에 도입된 '블래스트도어(BlastDoor)'와 유사한 방식으로 알려졌다. 블래스트도어는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를 별도 환경에서 격리, 분석, 검증해 악성 공격을 차단하는 보안 기술이다. 애플 지원 문서에 따르면 이 기능은 메시지 앱과 IDS 등을 통해 유입되는 데이터를 트랜스코딩하고 검증해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27은 개선된 시리 기능과 타사 인공지능(AI) 앱 지원 확대, 시스템 안정성 향상 등 보다 큰 변화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iOS 27은 오는 6월 8일 기조연설로 시작되는 WWDC 2026 기간 중 개발자 테스트에 돌입할 전망이다.

2026.05.27 08: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전환 힘 실었지만, SW 생태계 개선 미흡"…소프트웨어 B학점

지난해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진짜 성장'을 내세웠다. AI로 경제·사회·기술 대전환을 꾀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30대 선도프로젝트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각 경제·산업 분야에서 AI 대전환이 진행 중이다. 일단 스타트는 좋다. AI 붐을 등에 업고 코스피 7000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리스크가 AI 대전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 있는 대한민국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 이재명 정부 1년'을 평가했다. [편집자주]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은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간 인공지능(AI) 대전환의 한복판에 섰다. 공공 행정과 산업 현장,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AI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SW 업계는 정책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정부가 지난 1년간 AI를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끌어올리고 공공부문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AX)을 확산하려 한 점은 업계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정책 방향과 달리 현장 제도는 여전히 기존 공공 SW 사업 구조에 머물러 있어 AI 시대에 맞는 발주·계약·대가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디넷코리아가 창간 26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재명 정부 1년 SW 정책 평가'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평균 B학점 수준의 평가를 내렸다. AI 인프라와 공공 AX 정책은 호평을 받았지만, 공공 SW 발주 구조와 SW 대가 체계, 상용 SW 생태계 개선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봤다. 또 업계는 정부 정책이 SW 산업을 단순 구축·운영 중심에서 AI 기반 서비스 혁신과 데이터 활용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공부문이 AI 확산의 초기 수요처 역할을 하면서 IT서비스 기업과 AI 기업의 사업 기회가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왔다. 그러나 긍정적인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AI 모델과 인프라 확대에 정책 관심이 집중된 사이 ▲공공 SW 발주 구조 ▲SW 대가 체계 ▲유지관리 제도 ▲상용 SW 생태계 개선은 충분히 뒤따르지 못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AI 확산으로 SW 사업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지만, 현장 제도는 여전히 고정형·총액형 사업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도 비판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정책 방향은 맞지만 현장 제도는 아직 과거 공공 SW 사업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공공 AX를 확대하려면 발주·계약·대가체계부터 상용 SW 조달,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지원까지 함께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AI 국가전략 격상은 긍정적…공공 AX·데이터센터 정책 호평 업계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목은 AI 중심 산업 정책 전환이다.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공공·산업 전반을 AI 중심 구조로 재편하려는 정책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것이다. 특히 공공부문을 AI 확산의 마중물로 삼으려는 전략에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공 AI 사업 확대와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데이터센터 투자 강화 등이 대표 사례로 거론된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정부가 AI를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공공부문 AX 및 디지털 인프라 확산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공공부문 AI 활용 확대, 데이터센터 투자 강화 정책은 산업계에 명확한 방향성과 성장 기대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정부 정책이 국내 SW·IT서비스 산업의 역할 변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봤다. 기존 국내 SW·IT서비스 산업이 구축·운영 중심 시장 구조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었다면, 최근 정책은 AI 기반 서비스 혁신과 데이터 활용 중심으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 부회장은 "생성형 AI 기반 행정서비스와 지능형 민원 대응 등 새로운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국내 IT서비스 산업 역할도 AI 기반 서비스 혁신 파트너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데이터센터·AI 인프라 정책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GPU, 고성능 서버,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AI 컴퓨팅 역량 확보 방향을 제시한 점은 시의적절했다고 봐서다. 공공부문 재해복구(DR) 체계 강화와 클라우드 전환 확대 흐름도 AI 시대 핵심 인프라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꼽혔다.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장애 이후 공공 시스템 안정성과 데이터센터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점도 이 같은 정책 흐름에 힘을 실었다. 박정호 뉴엔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에 A등급을 줬다. AI를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인프라와 인재, 생태계 지원을 함께 추진한 점을 긍정적으로 본 것이다. 그는 "AI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AI G3 도약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설정했다"며 "인프라 구축부터 정책 수립,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 및 자금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K-AI 협력체를 중심으로 국가 역량을 결집할 경우 AI 3강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개별 기업 단위 경쟁을 넘어 인프라, 모델, 데이터, 인재, 산업 생태계를 묶는 전략적 협력은 필요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AI 시대 사업 구조는 과거형…공공 SW 제도 개선 요구 AI 정책 추진 속도와 달리 공공 SW 사업 구조와 제도 개선은 더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사업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지만, 공공 SW 제도는 여전히 구축형 사업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본 것이다. 가장 큰 문제로 꼽힌 것은 고정형·총액형 공공 SW 사업 구조다. 생성형 AI 사업은 요구사항 변화와 반복적 성능 개선이 필수적이지만, 공공 사업은 여전히 처음 정한 과업 범위와 예산 안에서 결과물을 납품하는 방식에 묶여 있다는 지적이다. 채 부회장은 "AI를 도입한 공공 SW 사업은 요구사항 변화와 반복적 개선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존 고정형·총액형 사업 구조는 이러한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요구사항 변경과 범위 조정에 대한 유연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W 대가 체계도 AI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AI 사업은 단순 개발·납품보다 데이터 학습, 모델 성능 개선, 운영 중 품질 관리, 신뢰성 검증 등이 계속 뒤따르는 만큼 기존 대가 산정 방식만으로는 사업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상용 SW 업계에선 정부 정책이 AI 모델 개발과 인프라 확대에 치우쳐 있다고 비판했다. 또 공공 발주 구조와 SW 대가 체계, 유지관리 제도가 함께 개선되지 않으면 AI 정책 효과가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중견·중소 SW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계 개선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내놨다. AI 전환 구호와 달리 ▲상용 SW 조달 방식 ▲유지관리 체계 ▲계약 단가 현실화 등 현장 과제는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도 평가했다. 이에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장은 이재명 정부의 SW·IT 정책에 C등급을 매겼다. 어 회장은 AI 전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정책 우선순위가 모델 개발에 쏠리며 SW 산업의 기초 체력 강화가 뒤로 밀렸다고 봤다. 그는 "현재 정부의 SW 및 IT 정책은 C등급을 넘어 E나 F를 주고 싶을 정도로 아쉬움이 크다"며 "AI 모델 개발 중심 정책에만 관심이 집중된 반면, 정작 SW 생태계와 유지보수 구조 개선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어 회장은 현장의 체감 개선도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물가 상승과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SW 계약 금액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규모 장애 이후에도 구조적 개선은 더디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실질적인 SW 계약 금액은 오히려 하향세이고 대규모 장애가 발생해도 근본적인 자금 문제나 생태계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AI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골든타임도 이미 상당 부분 놓쳤다"고 주장했다. AI R&D 예산 확대는 합격점…프론티어 AI·신뢰성 투자 주문 AI R&D 정책에 대해서는 예산 확대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단기 활용 과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프론티어 AI와 AI 신뢰성 연구를 동시에 키워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와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AI R&D 정책에 각각 B+ 평가를 내렸다. 이들은 AI R&D 예산 증액은 긍정적이지만 실제 장기 기술 경쟁력으로 이어지려면 배분 구조와 집행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봤다. 김 대표는 현재 AI R&D 예산이 응용 AI와 산업 AI 도입 지원 등 단기 활용 과제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인공일반지능(AGI), 인공초지능(ASI) 등 장기 기초연구 투자가 제한적인 만큼, 현 수준으로는 기술 주권 확보보다 해외 기술 종속이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그는 AI R&D 과제가 시스템통합(SI) 성격의 기업·정부 간 거래(B2G) 사업으로 변질되는 구조도 문제로 꼽았다. 명목상 연구개발 과제지만 실제로는 공공기관 시스템 구축과 납품 용역에 가까운 사업이 많아 박사급 연구 인력이 발주처 대응과 납품 업무에 매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R&D가 단기 구축 사업처럼 운영되면 국내 AI·SW 기업의 원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연구개발 과제와 공공 구축 사업을 구분해 기술 축적이 가능한 방식으로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정부에서 AI 신뢰성을 국가 경쟁력 핵심 의제로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이 AI 신뢰성을 에이전트 AI와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산업 경쟁력으로 보고 있는 만큼 관련 연구와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기술패권 전환기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AI 신뢰성 연구와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 AI도 조직·예산은 합격점…조달·계약 절차는 과제 국방 AI 분야에서도 조직과 예산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조달·계약 절차와 인력 확보는 과제로 꼽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추진 기반은 빠르게 갖춰졌지만, 민간 AI 기술을 군 현장에 적용하는 속도는 제도 개선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 정부는 올해 1월 국방인공지능기획관실과 차관보 직위를 신설하며 국방 AI 전담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국방 AI 예산도 큰 폭으로 늘렸다. 법제 측면에서는 '선시범·후제도화' 방식으로 민간 기술의 군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심승배 국가AI전략위원회 국방안보분과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국방 AI 정책에 B+~A- 수준의 평가를 내렸다. 국방인공지능기획관실 신설과 예산 증액, 국방 AX 거점을 통한 민군 협력 생태계 조성 방향은 긍정적으로 봤다. 다만 무기체계 획득·운영 절차가 경직돼 전력화 속도는 더디다고 지적했다. 심 위원장은 "드론·대드론 체계와 AI 기반 지휘통제체계의 방향은 큰 틀에서 맞지만 속도는 느리다"며 "무기체계 획득·운영 절차가 경직돼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병규 성균관대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은 국방 AI 정책에 A등급을 줬다. 국방 AI 예산의 파격 증액과 신속 집행, 국방 AX 거점 중심의 산·학·연 참여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선시범·후제도화 방식이 민간 최첨단 기술의 군 접목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도 높게 봤다. 그러나 국방 AI 분야에서 인력과 절차 문제는 과제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국방 AI 전용 클라우드와 보안 가이드라인 정비, 야전 실전 데이터를 AI 학습에 반영하는 데이터 선순환 체계, 국방 AI 혁신 성과의 민간 산업 확산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과제들은 민간 AI 기술을 공공 영역에 빠르게 도입하기 위한 실행 체계와 맞물려 있다. 전용 인프라와 데이터 체계가 갖춰지더라도 조달·계약 절차가 느리면 실제 전력화와 현장 적용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는 SW 업계가 지적한 공공 SW 제도 개선 문제와도 연결된다. AI 기술 변화 속도에 비해 공공 조달과 계약 체계가 느리면 정책 방향이 맞더라도 현장 적용 시점에는 기술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심 위원장은 "수요자가 원하는 솔루션을 반기 또는 분기 이내에 신속하게 제공하려면 계약·조달 절차 전반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델보다 SW 체력 키워야…업계, 생태계 중심 정책 요구 업계에선 앞으로 이재명 정부가 AI 활용 확대와 SW 생태계 체질 개선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AI 3대 강국(AI G3) ▲공공 AX ▲GPU 확보 ▲데이터센터 투자 등 대형 정책이 산업계에 방향성을 제시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정책 효과가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공 SW 사업 방식과 대가 체계, 유지관리 구조, 상용 SW 조달 체계 개편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을 내놨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AI 확산으로 SW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데이터 운영, 신뢰성 검증, 보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기존 공공 SW 사업처럼 정해진 과업을 납품하는 방식만으로는 AI 서비스 품질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왔다. 업계에선 정부 정책이 AI 인프라와 모델 개발에 집중될 경우 응용 SW, 산업용 솔루션, 유지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등 SW 산업 기반 강화가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인프라와 모델 개발도 중요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것은 결국 SW와 서비스"라며 "공공 SW 발주와 대가 체계, 상용 SW 조달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국내 기업들이 AI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2026.05.22 11:12장유미 기자

삼성, 美 고객만족도 조사서 애플 제쳤다…휴대폰 부문 1위

삼성전자가 미국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애플을 제치고 휴대폰 부문 1위에 올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고객만족지수(ACSI)가 발표한 '2026년 통신·휴대폰 및 스마트워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휴대폰 만족도 부문에서 81점을 기록하며 애플(80점)을 앞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미국 소비자 2만6963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공동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삼성이 근소한 차이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체 휴대폰 산업 만족도는 79점으로 전년 대비 1% 상승하며, 2025년 약 4% 급락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부진에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휴대폰 기능 중 전화 통화·문자 메시지 만족도 제일 높아 ACSI는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지는 핵심 요인으로 “새로운 기능이 일상적인 불편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때”라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는 배터리 성능 개선이 꼽혔다. 실제로 배터리 수명 만족도는 전년 대비 5% 상승한 81점을 기록했다. 휴대전화 업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항목은 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 기능으로, 두 항목 모두 86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처음 조사에 포함된 AI 기능 만족도는 85점으로 집계돼 소비자들이 AI 기능을 유용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화·문자 기능 만족도에 근접한 수준이다. 삼성, 플래그십폰·폴더블폰 부문서도 1위 플래그십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S 시리즈가 84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어 신형 아이폰이 82점, 구글 플래그십 모델이 80점을 기록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전체 평균 만족도는 82점으로, 일반 스마트폰(76점)과 폴더블폰(72점)을 크게 웃돌았다.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80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구글은 72점, 모토로라는 70점을 기록해 삼성과 큰 차이를 보였다. ACSI는 폴더블폰 사용자가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보다 불만을 제기할 가능성이 약 3배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은 올 가을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을 약 2000달러 가격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워치 부문에서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80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다만 삼성전자의 점수는 전년 대비 약 4% 하락했다.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는 메뉴·설정 탐색 편의성과 앱 및 액세서리 연결성 부문 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026.05.21 09: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iOS 26.5 공식 출시…종단간 암호화 RCS 메시지 지원

애플이 11일(현지시간) 최신 아이폰용 운영체제 iOS 26.5를 공식 출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종단간 암호화된 RCS 메시징 기능을 비롯해 새로운 배경화면, 애플 지도 기능 개선 등 다양한 변화가 포함됐다. 애플은 iOS 26.5 업데이트에 대해 "종단간 암호화된 RCS 메시징 기능과 프라이드 루미넌스 배경화면이 포함되어 있으며, 아이폰의 기능 향상, 버그 수정 및 보안 업데이트도 함께 제공된다"라고 밝혔다. 가장 주목되는 기능은 메시지 앱에서 종단간 암호화된 RCS 메시지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해당 기능은 베타 형태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와 최신 버전의 구글 메시지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서로 주고받는 RCS 메시지를 암호화할 수 있게 됐다. 종단간 암호화가 활성화되면 메시지가 기기를 떠나 상대방에게 도달할 때까지 전송 과정의 어느 단계에서도 제3자가 내용을 읽을 수 없다. 이를 통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 간 메시지 보안과 기능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추가된 '프라이드 루미넌스' 배경화면도 눈길을 끈다. 이 배경화면은 스펙트럼 색상이 역동적으로 굴절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애플 지도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플 지도에는 주변 인기 장소와 최근 검색 기록을 기반으로 장소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애플은 올 여름 후반부터 미국과 캐나다 사용자를 대상으로 애플 지도 검색 결과 내 광고 표시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애플은 오는 6월 8일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6)'에서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27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iOS 27의 첫 번째 개발자 베타 버전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5.12 10: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무신사 스탠다드, 상반기 최대 기획전 '26 SS 슈퍼할인' 진행

무신사가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17일까지 올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기획전 '26 SS 슈퍼세일'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40개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슬랙스, 데님 등 무신사 스탠다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비롯해 ▲맨 ▲우먼 ▲키즈 ▲뷰티 등 전 카테고리에 걸친 주요 상품 라인업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새로운 특가 상품이 공개된다. 슈퍼 세일 기간 한정으로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하루 특가 ▲선착순 특가 ▲슈퍼 특가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특가 품목을 다르게 구성해 폭넓은 제품을 혜택가에 제안한다. 온라인 하루 특가 상품으로는 '시티 레저 라이트웨이트 패커블 윈드브레이커 재킷', '빅 브러쉬 엑스트라 와이드 데님 팬츠'를 2만 원대에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우먼즈 시어 라운드 넥 가디건'을 1만 원대에 판매한다. 슈퍼백 행사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매일 약 30만원 상당의 무신사 스탠다드 베스트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4만 9900원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한 뷰티 라인의 베스트셀러인 히알루론산 및 세라마이드 스킨케어 2종과 토너·세럼·크림 3종 세트를 각각 9900원에 판매하는 등 뷰티 카테고리의 혜택도 강화했다.

2026.05.11 10:44박서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 이달 말까지 연장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 행사 기간을 연장하고, 신규 이벤트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 행사 기간을 이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달 23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갤럭시 S26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과 동일하게 갤럭시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페스타 기간 동안 갤럭시 S26 시리즈를 구매하고 개통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또, 운영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리뷰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구매한 '갤럭시 S26 시리즈'를 사용해 본 후기를 본인의 SNS에 업로드한 고객 중 우수 리뷰를 선정해 ▲CJ 통합 기프트카드 10만 원권 2장 ▲스타벅스 e카드 3만 원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갤럭시 S26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가 보상 혜택도 운영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갤럭시 S26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한 후,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고객이 기존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더해 최대 10만 원의 추가 보상금을 지원한다. 구매처에 따라 6개월 구독료에 해당하는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해 가입 기간과 분실 보상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한 36개월형 상품이 새롭게 추가돼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에 보내주신 높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하고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갤럭시 S26 시리즈'와 함께 풍성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갤럭시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11 09:05전화평 기자

"가독성 문제 손본다"…애플, 맥OS 27 디자인 개선 추진

애플이 올해 공개할 차세대 운영체제 맥OS 27에서 전작인 맥OS 26 타호의 디자인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맥OS 27 업데이트를 통해 타호의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언어를 한층 다듬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서 지적됐던 일부 미흡한 요소를 개선할 예정이다. 새 업데이트에는 시스템 전반의 투명도와 그림자 표현 방식을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일부 사용자들이 제기했던 낮은 대비와 가독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맥OS 타호에 적용된 새 디자인은 다소 미완성 상태로 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맥OS 27에서는 애플 디자인팀이 원래 의도했던 형태에 보다 가까운 방식으로 리퀴드 글래스를 구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이드바 투명도 등으로 인해 화면 가독성에 불편을 느꼈던 사용자들에게는 이번 업데이트가 만족스러운 변화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맥OS 27은 디자인 개선 뿐 아니라 버그 수정, 배터리 수명 향상, 성능 최적화에도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외신들은 애플이 과거 iOS 12 출시 당시처럼 성능 개선과 배터리 효율 향상을 주요 변화로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맥OS 27과 iOS 27의 핵심 기능으로는 챗봇 기능이 강화된 새 시리와 애플 인공지능(AI) 플랫폼 업그레이드가 꼽히고 있다. 애플은 오는 6월 8일 열리는 WWDC 2026에서 새로운 운영체제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2026.05.11 08: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 5월 갤S26 생산계획 확대...'울트라 중심' 실적 방어 총력

삼성전자가 5월 갤럭시S26 시리즈 생산계획을 소폭 늘렸다. 계절 비수기인 2분기에 수익성이 높은 S26울트라 등 하이엔드 제품 위주 판매로 실적을 방어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8일 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5월 갤럭시S26 시리즈 생산계획 물량은 ▲일반형 100만대 ▲플러스 20만대 ▲울트라 120만~130만대 등으로 파악됐다. 이를 지난 4월 초순 제시했던 5월 생산량 전망치 ▲일반형 70만대 ▲플러스 20만~30만대 ▲울트라 100만~110만대 등과 비교하면, S26 시리즈에서 비중이 큰 일반형과 울트라 모델 생산계획이 소폭 늘었다. 한 부품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6 시리즈 3월 출시 후 두달여가 지난) 지금쯤이면 부품 발주량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당초 전망 대비 발주량은 꾸준하다"고 밝혔다. S26 시리즈 누적 출하량은 전작 S25 시리즈와 비슷하거나 소폭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6 시리즈 중에서도 울트라 모델 판매 비중이 70% 내외로, 예년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트라 모델은 정면에서는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옆에서는 흐릿하거나 거의 보이지 않는 패널 일체형 사생활 보호 기술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처음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5월 갤럭시S26 시리즈 생산계획을 높인 것은, 계절 비수기인 2분기에 실적을 방어하려면 S26 시리즈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갤럭시S 같은 프리미엄 제품은 중저가 제품 3~4대를 판매한 것과 비슷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다. 갤럭시S26 시리즈 중에서 울트라 모델은 지난 1월,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은 지난 2월 가장 많이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후 실제 판매 추이를 보면서 월별 생산계획을 조절한다. 삼성전자 중저가폰에서도 물량이 많은 모델 중 5월 생산계획이 지난 4월 초순 제시한 전망치보다 늘어난 제품은 갤럭시A17이 사실상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5월 A17을 500만대 내외 만들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초순 제시했던 5월 A17 생산량 전망치였던 400만대 초반보다 100만대 가까이 많다. 갤럭시A17은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집계한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0위 안에 진입했다. A17 중에서도 5G 모델은 5위, 4G 모델은 9위였다. 제품 출시가 예년에 비해 늦었던 S26 시리즈는 10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중저가폰 중 주력인 갤럭시A57의 생산계획은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는 5월 A57을 130만대가량 만들 예정이다. 이는 4월 초순 제시했던 5월 A57 생산계획 전망치 170만~180만대보다 적다. 마찬가지로 비중이 큰 A37의 5월 생산계획 물량 90만대도 지난 4월 초순 제시했던 전망치 100만대보다 소폭 적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1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 전망에 대해 "전체 스마트폰 수요는 (중략) 계절성 요인으로 감소하고, 2분기 스마트폰 사업 매출도 전 분기보다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견조한 판매를 보이는 갤럭시S26 시리즈, 판매 호조인 폴더블, 전작, FE 등 플래그십 중심 확판 기조를 지속하고 신규 A 시리즈 출시로 전 제품군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수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당시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전 분기 대비 비수기 진입에 따라 감소했고, 수량과 금액 모두 프리미엄과 중저가 전 제품군에서 하락했다"고만 설명했다.

2026.05.08 10:48이기종 기자

레전드 선수와 함께 뛰자…컴투스, '2026 유저 야구 캠프' 참가자 모집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6'(이하 컴프야V26)에서 '2026 유저 야구 캠프'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0일 경기도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다. 평소 게임으로 즐기던 야구의 재미를 직접 체험하고, 레전드 선수와의 만남을 통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와 협업해 진행된다.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가 모여 설립한 한은회는 팬에게 받아온 사랑을 다시 야구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유소년 야구 캠프나 각종 야구 대회 개최 등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과 '스나이퍼' 장성호, 정민철, 나지완, 최진행, 윤길현, 오현택 등 한국 야구의 역사를 쓴 레전드 선수 10여 명이 코치로 참여한다. 이들은 약 130명을 대상으로 투구, 타격, 수비 등 각 포지션에 따른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전용 야구 티셔츠와 모자가 제공된다. 교육 후에는 특별 이벤트와 사인회 및 기념 촬영 시간도 갖는다. 컴투스는 그동안 한국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도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24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아동 및 가족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초청해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최동원 야구 교실 후원, 고등학교 야구부 후원 등 미래 야구 인재 지원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대규모 유저 초청 행사인 '컴프야V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유저와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캠프를 통해 야구게임 팬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현장의 즐거움으로 돌려주며, 유저와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6.05.07 18:12진성우 기자

애플 '아이폰17', 1Q 세계 판매 1위...삼성 갤럭시는

올 1분기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상위권을 독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실속형 '갤럭시 A' 시리즈로 신흥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최신 '글로벌 핸드셋 모델 세일즈 트래커(Global Handset Model Sales Tracker)'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1~3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17은 해당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의 6%를 점유하며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 내용은 5일(현지시간) 카운터포인트리서치·애플인사이더 등이 보도했다. 애플, 1~3위 독식… 한국 시장서 '3배 성장' 이번 조사 결과, 판매량 상위 3개 모델은 모두 애플의 아이폰 17 시리즈가 차지했다. 1위인 아이폰 17에 이어 '아이폰 17 프로 맥스'가 2위, '아이폰 17 프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4년 모델인 아이폰 16 역시 6위를 기록하며 구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허싯 라스트기(Harshit Rastogi)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17은 스토리지 용량 확대, 카메라 해상도 개선, 디스플레이 리프레시 레이트(주사율) 향상 등 핵심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전작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아이폰 17은 프로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갖춰 대중적인 가치를 증명했다"면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는 불과 한 분기 만에 판매량이 3배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애플이 지난 4월 말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에서도 아이폰 17 시리즈의 호조가 매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확인된 바 있다. 삼성전자, '가성비''소프트웨어 지원'으로 신흥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판매량 톱10 중 5개 모델을 진입시키며 시장 점유율을 지켜냈다. 특히 '갤럭시 A07 4G'가 4위를 기록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삼성전자가 모든 가격대에서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갤럭시 A07 4G의 인기가 높았다.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A07 4G에 6년간의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를 보장한 점이 장기 사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는 아쉽게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전작 대비 양호한 초기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 최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채택과 한층 강화된 AI 기능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샤오미의 레드미 A5(Redmi A5)는 가장 저렴한 모델로서 10위에 턱걸이하며 신흥 시장에서의 견고한 수요를 증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칸 차우한(Karn Chauhan)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6년 전체를 관통하는 흐름은 '상위 모델의 집중화'가 될 것"이라며 "시장 위축이 대중적인 보급형 세그먼트에는 타격을 줄 수 있지만,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주요 제조사(OEM)들은 판매 수량보다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5.05 17:04백봉삼 기자

'갤S26' 오래 쓸수록 안다…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진가

올해 초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모델의 경우, 국내 사전 판매량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선호도를 자랑한다. 갤럭시S26 울트라의 성공을 이끈 주역은 단연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다. 해당 칩셋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다. 갤럭시 S26 일반·플러스 모델은 삼성전자의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를 일부 탑재했으나, 울트라 모델 만큼은 스냅드래곤이 공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장시간 게이밍·AI 작업도 거뜬…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실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FPS 모바일 게임 '레인보우 식스 모바일'을 실행했다. 게임 내 그래픽은 '매우 높음', FPS는 최대 60으로 설정했다. 또한 갤럭시 기기 내 게임 부스터 기능을 통해 성능을 우선하도록 했다. 그 결과 갤럭시S26은 화면 녹화 기능을 동시에 실현 중임에도 매우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지원했다.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에 따르면 FPS는 대부분 60을 유지했고, CPU 부하는 30%대, GPU는 60~70%대를 나타냈다. 1시간 넘게 이어진 게임 및 화면 녹화에도 기기의 발열은 적절한 수준을 유지했다. 게임의 요구 사양 및 최적화 여부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최신 게임을 즐기는 데 전반적으로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시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힘이다. 해당 칩셋은 퀄컴 오라이온 CPU를 기반으로 한 2+6 옥타코어 구조를 채택했다. 최대 4.74GHz 프라임 코어 2개와 최대 3.62GHz 퍼포먼스 코어 6개로 구성되며, 이전 세대 대비 약 19% 성능이 향상됐다. 슬라이스드 아키텍처 기반 아드레노(Adreno) 840으로 재설계된 GPU는 작업 부하에 따라 연산 유닛을 병렬로 활용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래픽 성능은 24% 향상되고, 전력 효율은 20% 개선됐다. 또한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인 3나노미터(nm)을 적용해, 매우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장시간 사용이나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고성능 어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는 게 퀄컴의 설명이다. 칩셋의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긱벤치6 테스트 결과는 싱글코어 3632점, 멀티코어 1만1067점으로 나타났다. GPU는 2만2604점이다. 갤럭시S25 울트라(싱글코어는 2852점, 멀티코어 9433점) 대비 큰 폭의 향상이 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 성능을 검증하는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의 경우 7345점을 기록했다. 평균 FPS는 43.99다. 해당 벤치마크 테스트가 집계한 전체 결과 중 상위 2%에 해당하는 수치다. 갤럭시S26 시리즈의 핵심 무기인 에이전트 AI 기능도 완벽히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최신 퀄컴 AI 엔진으로 이전 대비 39% 향상된 헥사곤 (Hexagon) NPU를 갖췄다. 동시에 CPU 내에서 AI 연산을 보조하는 QMX(Qualcomm Matrix Extensions) 엔진은 소규모 AI 연산까지 빠르게 처리한다. 대형 모델은 NPU가, 경량 추론은 NPU와 QMX 엔진이 담당하는 이기종(Heterogeneous) 컴퓨팅 구조로 다양한 에이전트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APV 코덱 지원…전문가 수준 영상 촬영 가능케 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모바일 플랫폼 최초로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코덱 기반의 영상 촬영을 제공하는 칩셋이기도 하다. APV는 전문 영상 제작을 위해 설계된 코덱으로, 고비트레이트 레코딩과 손실이 거의 없는 화질을 제공한다. 전용 하드웨어 인코딩·디코딩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시네마급 영상 처리가 가능하다. 육안상 RAW에 가까운 화질을 유지하며 컬러 그레이딩이나 노출 보정과 같은 후반 작업에서도 디테일 손실이 거의 없다. 실제로 APV 코덱을 활성화해 서울 여의도 일대의 야경을 촬영해보니, 별도의 기기나 어플이 없이도 매우 선명한 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 빠르게 달리는 차량도 빛 번짐없이 포착했다. 영상 촬영의 최대 화질은 8K에 달하며, UHD 화질에서는 최대 60FPS의 프레임을 지원한다.

2026.04.24 13:19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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